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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2월 19일 양평 랜드마크 '양평역 한라비발디' 본격 분양
  • ㈜한라, 2월 19일 양평 랜드마크 '양평역 한라비발디' 본격 분양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한라(옛, 한라건설)는 2월 19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양평의 랜드마크로 기대되는 ‘양평역 한라비발디’ 지하2층 ~지상 20층 16개동 1602세대에 대한 분양에 본격 나선다.양평역 한라비발디 투시도 (사진=한라(옛 한라건설) 제공)3월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1일 1단지, 12일 2단지 순으로 진행된다. 계약은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이다. 경기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산24-41 일원에 들어서는 ‘양평역 한라비발디’는 1단지 750세대, 2단지 852세대 총 1602세대의 양평 최대규모 아파트로 전세대 남향 중심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조망 효과가 뛰어나다. 다양한 테마공원 설계도 돋보인다.전용 면적별 세대 수는 1,2단지 포함 ▲ 59㎡A , 16세대 ▲ 59㎡B, 230세대 ▲ 74㎡, 302 세대 ▲84㎡A, 570세대 ▲84㎡B, 308세대 ▲ 98㎡, 76 세대 등 총 1602세대다. 양평은 정부가 지난 해 발표한 수도권 분양권 전매금지지역 확대 조치에서 제외된 지역이라 인근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에까지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양평역 한라비발디’는 KTX 및 경의 중앙선 양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KTX 및 경의중앙선을 이용해 서울까지 출퇴근이 가능하다. KTX로 청량리역까지 20분대면 진입할 수 있다. 또한, 양평 버스터미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중부내륙고속도로 및 인근 국도를 통해 전국각지로의 이동도 수월하다.특히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양평-화도 구간)가 공사 중으로 2022년 말 개통예정이고, 양평-이천 고속도로도 2025년 말 개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또 현재 예비타당성 검토가 진행 중인 서울~양평간 고속도로(27㎞)가 확정될 경우 서울까지 20분대에 접근이 가능해진다. 국도 88호선 확장(퇴촌~양근대교 구간)도 추진 중이라 향후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양평역 한라비발디’는 양평군립도서관, 양평읍사무소, 양평군청도 인접해 있으며 양평시장, 하나로마트, 메가마트, 롯데마트 등 쇼핑 시설이 모두 1.5Km 이내로 각종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또한 단지 인근에 남한강과 양평생활체육공원이 있으며, 양평교를 건너면 억새림과 양평나루께 축제공원, 교평지구공원 등 수변공원도 여유롭게 누릴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단지 인근에서 양평중과 양일중, 양일고, 양평고, 양서고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해 뛰어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양평군은 그동안 대입 농어촌 특례 입학이 적용되는 지역으로 서울 수도권 학부모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다. ‘양평역 한라비발디’는 단지 주변 풍부한 녹지뿐 아니라 단지 내 다양한 친환경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단지 중앙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가능한 ‘1,000㎡ 천연 잔디광장’(비발디 프라자)이 조성되며, 주민 건강을 위한 ‘100m 트랙’과 삼림욕을 위한 1,000㎡규모에 전나무를 식재한 ‘숨쉬는 숲’도 조성된다. 모든 놀이터에 미세먼지 농도를 알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도 설치된다.‘양평역 한라비발디’에는 특화 교육아이템들이 적용된다. 작은도서관에는 독서라운지, 1:1&그룹 스터디룸, 개별독서실이 들어선다. 자녀의 안전한 통학 길을 책임지는 안전공간인 스쿨스테이션도 설치된다. 단지 내 ‘숲속 도서관’과 취미원예 및 작물재배 등을 통해 주민간의 소통공간을 만들고 어린이 교육을 위한 텃밭인 ‘비타가든’도 조성된다. 내부 유니트는 전·후면 확장으로 실거주 면적을 확대했다. 광폭설계 적용으로 안방과 주방을 쾌적하게 꾸몄고 동선을 고려한 수납공간 배치로 효율적인 주방환경을 제공한다. 101동, 201동에는 최상층인 20층에 남한강 조망이 가능한 전망카페와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다. 에너지 소비효울 1등급 친환경 보일러, 각 방 온도조절기,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등을 적용해 세대별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리모콘 하나로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주차위치 인식, 공동현관 개폐 등이 가능한 One Pass 시스템도 적용한다. 실내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실내 공기질을 조절할 수 있는 청정환기 시스템은 옵션으로 진행한다. 양평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비교적 청약 조건이 자유롭다. 무주택자의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을 최대 70%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당첨자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또한 무주택자 및 1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중과도 적용되지 않는다. 거주의무기간도 없고 중도금 전액 대출이 가능하다. 청약자격도 청약총장 기입 후 1년이면 세대주나 세대원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지난 해 양평지역에서는 4개 단지 총 1천846세대가 분양했는데 미분양이 제로다. 이는 양평이 비규제지역으로 공급 물량의 희소성, 매매가 및 전세가 동반 상승, 분양권 프리미엄, 각종 교통인프라 개발 호재 등으로 당분간 분양시장은 활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한라 분양관계자는 “수도권 신흥 주거단지로 각광받고 있는 양평은 KTX을 이용하면 청량리역까지 20분대면 접근이 가능하고 기타 교통호재들로 인해 서울 송파, 강동, 강북 지역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의 이전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서울 및 수도권 청약자들의 편의를 위해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 한강로 155 미사강변 SK V1센터 3동 141호에 현재 운영 중이다. 입주는 2023년 9월 말 예정이다.견본주택은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504-103번지에 2월 19일 오픈이다.
2021.02.19 I 황효원 기자
대림건설 ‘루시아 도산 208’ 3월 분양
  • 대림건설 ‘루시아 도산 208’ 3월 분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강남 도산대로 한복판에 고소득 수요층을 겨냥한 맞춤형 주거상품이 공급된다.대림건설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원에서 ‘루시아 도산 208’을 3월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의 복합단지로,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41~43㎡ 55가구 ·오피스텔 전용 52~60㎡ 37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루시아 도산 208’ 은 도산대로변의 인지도 높은 을지병원 사거리에 들어선다. 도산대로는 주거·상업·업무의 기능이 복합돼 있는 전통 부촌이자, 강남 주요지역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교통의 요지로 평가된다. 고급주택이 밀집해 있고, 상권 발달에 따른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또한, 업무밀집지역이 조성돼 있는 등, 고소득 수요층 사이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다.강남 최대 상권인 압구정 로데오 거리·신사동 가로수길·청담동 명품거리 등도 가깝고, 압구정 현대백화점·갤러리아 백화점 등 쇼핑시설이 지근거리에 있다. 강남 중심상업지구와 업무밀집지역으로의 이동이 쉽고, 도산공원·학동공원·잠원 한강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추가 교통망 확충사업도 예정돼 있다. 강남구 신사역 3호선과 위례신도시를 잇는 위례신사선이 오는 2022년 착공, 2027년 개통된다. 개통 완료 시, 을지병원역이 신설될 예정으로, 초역세권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아울러 신분당선 연장선 1단계 사업인 강남-신사역 구간이 오는 2022년 1월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분양 관계자는 “강남 부동산은 경기 영향을 잘 타지 않고, 매매나 임대 가능한 소형 주거시설이 부족한 만큼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소형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는 꾸준한 편”이라며 “ ‘루시아 도산 208’은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상품으로 구성된데다, 강남의 주요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주거상품이라는 점에서 고소득 수요층으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루시아 도산 208’ 홍보관은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에 위치해 있고,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일원에 마련된다.‘루시아 도산 208’ 조감도. (사진=대림건설)
2021.02.19 I 정두리 기자
“7월 2·4대책 사업후보지 발표”…현금청산 논란, 해법은
  • “7월 2·4대책 사업후보지 발표”…현금청산 논란, 해법은
  • [이데일리 김미영 김나리 기자] 정부가 서울 32만호를 포함해 전국 83만6000호를 공급하는 2·4대책을 추가 보완책 없이 강행키로 했다. 오는 7월 안에 사업 후보지를 선정, 지자체의 인허가 통합심의 등 패스트트랙으로 속도전을 펴겠단 목표다. 그러나 대책 발표 직후 불거진 현금청산 논란은 ‘변창흠표’ 주택공급대책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지적이 많다.◇현금청산 논란, 정면돌파?…“갈등과 충돌 불가피”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화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 이러한 내용의 새해 업무보고를 했다.변 장관은 “2·4대책 발표 이후 현장에선 대규모 물량, 단기 공급 방안 제시, 민간 주체들과의 소통 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후보지 선정 등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주택 공급 업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국토부는 먼저 7월 안에 공공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사업인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과 역세권·준공업·저층주거지역에서 이뤄지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서 각각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몇 곳을 후보지로 지정할지는 구체화하지 않았다. 노후·슬럼화지역 등을 기준으로 서울 동북권에 76곳, 서남권에 71곳, 동남권 31곳, 도심권 24곳, 서북권 20곳 등 222곳을 우선추진 검토구역으로 추려놓은 상태다. 개발로 공급할 새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단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최근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 원베일리’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의 60% 수준(3.3㎡당 5668만원)으로 책정된 점을 감안하면 시세 60~80%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국토부는 2·4대책의 근거가 될 입법 조치도 3월 중 마친다는 목표다. 2·4대책 발표 당일부터 사업대상지에 신규 매입한 주택 소유자엔 아파트분양권(우선공급권)을 주지 않기로 해 불거진 현금청산 논란은 ‘정면돌파’하겠단 입장을 재확인했다. 윤성원 국토부 1차관은 전날 열린 사전 브리핑에서 “공익적 필요성이 인정되고 수용당하는 이들에 정당한 보상이 있으면 헌법상 토지수용권이 부여된다”며 “추가적인 정책 보완은 없다”고 못 박았다.그러나 이러한 방침은 실제 2·4대책 사업 추진 시에 상당한 갈등을 불러오리란 우려가 적지 않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3분의 2 동의로 집을 빼앗는다는데 법적으로는 문제 없다 해도 절차적 정당성엔 의문이 크다”며 “강남 은마아파트 같은 알짜배기 단지들은 참여하지 않을 것이고 현금청산 논란에 사업이 발목 잡힐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준석 동국대 겸임교수는 “3분의 2 동의 없이도 강제수용하는 서울역 쪽방촌보다는 덜하겠지만 개발 찬성 주민과 반대 주민, 정부와 주민 간 갈등과 충돌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금수저 신혼부부, 특공 길 막힌다…전월세 신고제 시행2·4대책에서 공급 방침을 밝힌 신규 택지는 올 상반기 안에 최대 20곳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미 추진 중인 서울 공공재개발·재건축사업의 경우 올해 안에 선도사업 7000호를 선정하고, 연말께엔 사업 공모 범위를 확대한다.올해 청약제도를 손질하겠단 계획도 눈에 띈다. 연내에 공공에 이어 민영주택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에 자산기준을 신설, ‘금수저’에겐 특공 기회를 주지 않을 방침이다. 전용 85㎡이하 공공분양의 일반공급은 현행 15%에서 50%로 대폭 늘리고, 3년 이상 무주택자엔 추첨제 참여 길을 터준다.전세난 해소를 위한 임대주택 공급 확대방안도 내놨다. △공공전세주택 9000호 △신축매입 약정 2만1000호 △비주택 공실 리모델링 6000호 등 임대주택을 도심에 공급한다. 이와 함께 오는 4월부터는 전월세(임대차) 신고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오는 6월 전국적인 시행에 앞선 조치로 신규계약·갱신계약 모두 지자체 신고 대상이다. 연말께엔 임대차 실거래 정보 공개도 추진한다. 이로써 지난해 7월 말부터 시행된 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천구권제와 함께 ‘임대차 3법’이 모두 작동하게 된다. 이외에도 국토부는 그린뉴딜 추진을 위해 전국 도시 스마트화, 국토·도시 탄소 제로화를 진행한다. 수소 시범도시인 울산, 안산, 전주·완주에 연료전지 등 주요 인프라를 4월까지 본격 설치하고 상반기 내로는 수소도시법을 제정해 추진기반을 마련한다. 공공건축물 1000여동, 공공임대 8만3천가구 등에 대한 그린 리모델링에도 착수한다. 친환경 녹색공장 확충 등을 위한 스마트 그린산단은 3월 중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조성방안을 발표키로 했다.
2021.02.17 I 김미영 기자
설 연휴 이후 분양시장 ‘큰 장’ 열린다
  • 설 연휴 이후 분양시장 ‘큰 장’ 열린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설 연휴가 끝난 뒤 전국 부동산시장에 8만 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정부가 2·4대책에서 2025년까지 전국 83만 6000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지만, 청약 열기는 지난해 못지않게 높으리란 전망이 많다.◇전국 8만 가구 공급…신규 청약단지에 관심 집중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2~3월 전국에서 7만 9819가구(임대 제외)가 분양에 나선다. 지난해 설 연휴 이후 같은 시기의 분양물량(2만 2256가구)과 비교하면 3.6배 늘어난 물량이다. 입주 물량 폭탄 우려를 낳았던 지난 2016년 4만 2603가구보다 2배가량 많고, 앞서 20년간 설 이후 공급된 물량들과 비교해도 가장 많은 수준이다.지역별로 나눠 보면 수도권에서만 총 분양 물량의 절반 이상인 4만 916가구가 새로 선보인다. 다만 경기도가 3만 1768가구로 77.6%를 차지하고 인천 5690가구, 서울은 3458가구다.공사중인 래미안원베일리. (사진=연합뉴스)서울 내 가장 주목받고 있는 단지는 삼성물산이 공급할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 원베일리’다.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이며 2990가구 대단지다. 일반 분양은 전용면적 46㎡ 2가구, 59㎡ 197가구, 74㎡ 25가구 등 총 224가구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이 단지는 평균분양가가 3.3㎡당 5668만원이다. 작년 HUG에서 통지받았던 가격보다 3.3㎡당 700만원정도 올랐지만 여전히 주변 시세의 60% 수준이어서 ‘로또 분양’ 기대감이 크다. 단지는 고속터미널역, 신반포역이 가까워 지하철 3·7·9호선 트리플 역세권 입지다. 계성초·잠원초등학교, 신반포중학교, 세화여중고등학교를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서울성모병원 등이 가까워 인프라가 상당히 좋다. 분양 관계자는 “이르면 3월 분양 예정이나 4월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경기도에서는 GS건설이 이달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에서 분양예정인 ‘평택지제역자이’가 주목 받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7층, 10개 동(1052가구) 규모다. 전용 59~113㎡로 조성된다. 수서발고속철도(SRT)와 수도권지하철 1호선 이용이 가능한 평택지제역이 도보권이다. 지난달 착공에 들어간 수원발 KTX 직결사업(2024년 공사완료 목표) 호재까지 누리게 될 예정이다. 이외 ㈜한라는 이달 중 경기 양평군에 양평 최대규모 아파트단지인 ‘양평역 한라비발디’(1602가구)를,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건설은 3월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에 ‘시티오씨엘 3단지’(1879가구)를 각각 분양한다.지방에선 △경남 1만 559가구 △대구 6078가구 △부산 5588가구 △충북 5074가구 △충남 3069가구 등이 분양된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단기 공급 부진…청약경쟁률은 더욱 치열역대급 물량이 쏟아지지만, 서울을 중심으로 청약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4대책에 따른 새 아파트 공급은 단시일 내 이뤄지지 않아, 당분간 아파트값 상승이 계속되리란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청약 경쟁률은 올해 들어서도 고공행진 중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청약을 진행한 ‘위례자이 더시티’는 61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의 최고 경쟁률(537.1대 1)을 뛰어넘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2019년 32대 1에서 지난해 77대 1로 2배 이상 올랐는데, 올해도 이 정도 수준을 유지하거나 인기단지에선 더 높게 나올 것”이라고 했다.특히 정부가 공공분양에 이어 민간분양 특별공급에 대한 청약기준도 완화함에 따라 특공 물량을 둘러싼 경쟁은 더 치열해질 공산이 크다. 이달부터는 민간분양 아파트의 신혼부부, 생애최초 특공에 도시근로자 월 평균 소득 140%(맞벌이 160%)이하까지 청약할 수 있다. 3인 가구라면 부부 합산 연봉이 1억원이라도 특공에 신청할 수 있게 길이 열렸다.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주택 청약은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이 덜하고 새 주택이라는 점에서 경쟁이 치열하다”며 “소득 기준을 완화하면 대상 저변이 넓어져 경쟁이 더 세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1.02.15 I 신수정 기자
“투기·불법, 끝까지 잡는다”…부동산기획단 곧 출범
  • “투기·불법, 끝까지 잡는다”…부동산기획단 곧 출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부가 투기와 같은 부동산교란행위를 잡기 위해 빠르면 다음달 중 ‘부동산거래분석기획단’을 띄운다. 국토교통부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에서 인원을 더 늘리는 등 조직을 확대해 2·4대책 후 시장 변화 등을 면밀히 살핀단 방침이다.11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임시 조직인 대응반을 기획단으로 정규 직제화하고 확대 편성한다. 현재 15명인 대응반을 20~30명 수준으로 늘릴 방침이다. 국토부뿐 아니라 국세청과 금융위원회, 경찰,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 직원들도 전문 인력으로 합류한다.기획단은 부동산 이상 거래 분석팀, 부동산 실거래 조사팀, 불법행위 수사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출범 시엔 기존 대응반보다 더 강력한 부동산 시장 감시·단속을 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서울에 향후 5년간 32만호를 공급키로 한 2·4대책 발표로 서울 곳곳에서 부동산 시장 과열 조짐이나 이상 거래가 보이진 않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것이란 관측이다. 노후 주택이 밀집한 저층 주거단지, 역세권, 공공 주도 재개발사업 성사가 높은 지역 등이 집중 타깃이 될 것으로 보인다.기존에 대응반에서 펴 왔던 불법 청약, 불법전매 등 불법행위에 대한 감시망도 유지한다. 대응반은 지난해 2월 말 출범 이후 10개월 동안 수사를 통해 총 61명(47건)을 형사 입건하고, 이 중 수사가 마무리된 27명(27건)을 검찰에 넘겼다.(사진=연합뉴스)기획단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설치 필요성을 언급했던 부동산 시장 감독 기구인 ‘부동산거래분석원’ 출범 전까지 시장 감시 기능을 맡는다. 정부는 당초 지난해에 분석원을 출범시킨단 목표였으나, 이를 위한 근거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상황이다.다만 변창흠 국토부 장관도 취임 당시부터 분석원 설치 필요성을 역설, 올해 다시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변창흠 장관은 “지금 우리나라 투자나 거래 상황은 독특하고 특별하게, 과도하게 돼 있다”며 “이런 부분의 단속·규제를 위해 분석원 같은 기구가 설치돼야 한다”고 했다.법안을 발의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정부에서 획기적인 공급대책을 내놨는데, 공급대책이 강할수록 안정적으로 시장을 관리하는 기구가 있어야 한다”며 “야당에서 반대하고 있지만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11 I 김미영 기자
“아파트보다 오히려 낫다”…신규 주거복합단지 인기 왜?
  • “아파트보다 오히려 낫다”…신규 주거복합단지 인기 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주거복합 단지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고급주택 이미지와 우수한 입지, 주거 편의성을 갖추며 아파트의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가격 상승도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청약 접수를 받은 경기도 남양주시 주거복합단지 ‘별내자이 더 스타’는 42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만5593명이 몰려 평균 203.3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시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접수 통합 10만2318명이 지원했으며,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업시설로 구성된 주거복합단지라는 점으로 주목 받았다.작년 12월 청약접수를 받은 부산 수영구 남천동 주거복합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 퍼스트’는 109모집가구 수(특별공급 제외)에 6만824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1순위 558.02대 1의 기록을 세웠다. 이 단지 역시 초역세권 입지와 완성된 상권, 교육시설 등이 인접해 있다. 시티오씨엘 3단지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개선된 신규 주거복합단지, 가격 상승 주도같은 지역 내에서 주거복합단지가 아파트보다 높은 시세상승률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KB 부동산자료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주거복합단지 ‘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2013년 10월 입주) 전용 84㎡ 평균 매매가는 1년간(2020년1월~2021년1월) 1억9500만원(5억원→6억9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같은 송도동에 위치한 아파트 ‘송도캐슬앤해모로’(2013년 9월 입주) 전용 84㎡는 4억9500만원에서 6억3000만원으로 1억3500만원이 상승했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위치한 주거복합단지 ‘e편한세상수지’(2017년 8월 입주) 전용 84㎡ 평균 매매가는 동일기간(2020년1월~2021년1월) 9억500만원에서 12억원으로 2억9500만원이 상승했다. 전용 98㎡의 경우 10억3000만원에서 13억3500만원으로 3억500만원이 수직 상승했다. 반면 풍덕천동에 위치한 아파트 ‘래미안수지이스트파크’(2015년 10월 입주) 전용 84㎡는 1억4000만원(8억2000만원→9억6000만원) 상승에 그쳤다.업계 관계자는 “요즘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많아지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생활 편의시설까지 갖춘 주거복합단지를 찾는 욕구가 강해졌다”며 “기존 주거복합단지의 단점이었던 고분양가, 비싼 관리비 등의 문제점이 많이 개선되면서 신규 분양 시장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했다. ◇‘똘똘한’ 주거복합단지 2·3월 뜬다최근 분양을 앞두고 있는 주거복합단지도 눈길을 끈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은 오는 3월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업무 1블록에서 ‘시티오씨엘 3단지’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6층 8개동(오피스텔동 2개 포함) 아파트 전용 75~136㎡ 977가구, 오피스텔 전용 27~84㎡ 902실 등 총 1879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지하 2층~지하 1층에는 6개관 730여석 규모의 영화관이, 지하 1층~지상 3층까지는 단지 내 상업시설이 조성된다KCC건설은 2월 부산 동래구 안락동 일대에서 아파트 220가구와 오피스텔 14실로 구성된 ‘안락스위첸’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동해선 안락역 초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부산지하철 4호선 충렬사역과 원동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메가마트,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 대형 상업시설이 위치해 있다. 또한 GS건설은 3월 대구 북구 칠성동2가에서 아파트 425가구와 오피스텔 81가구로 구성된 ‘대구역 자이 더 스타’를 분양할 예정이다.
2021.02.11 I 정두리 기자
고준석 교수 “청약만 기다리지 마라”
  • [복덕방기자들]고준석 교수 “청약만 기다리지 마라”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자금 계획이 마련됐다면, 굳이 청약 기다리기보다 지금 집을 사는 게 낫다.”고준석 동국대학교 법무대학 겸임교수는 내집마련 전략으로 자금계획이 설 경우 바로 이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고 교수는 10일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복덕방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여전히 집값은 상승세를 멈추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고 교수는 “일반 민간청약 시장에 들어갈 계획이라면 가점을 잘 살펴야 한다”면서도 “다만 자금계획이 섰다면 청약만 기다리지말고 내집마련에 나서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서울 지역이 자금 계획상 힘들다면 수도권 광역 교통망이 연결된 곳이나 향후 연결될 곳이 좋을 것”이라며 “지하철 연장되는 곳이나 GTX 선 위주로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올해 금천, 구로 등 중저가 지역 위주의 아파트 단지에서 가격 강보합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먼저 올해 집값이 지난해 상승분만큼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고 교수는 “시장 공급이 원활하면 가격이 잡히지만, 올해 역시 공급이 부족이 예상된다”며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금 시장은 실수요자·무주택자 위주의 시장으로 봐야 된다”며 “강남이나 마포·용산·성동구 지역보다는 중저가 지역 위주에서 거래건수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집값 하락은 일자리가 줄어드는 지방에서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고 교수는 “지방에 일자리가 줄어드는 곳은 공급에 비해 주택 수요가 적을 수 있다”며 “가격이 조금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빌라나 다가구를 매매할 경우에는 역세권 위주의 신규 주택을 구입을 추천했다. 그는 “부동산 매매는 실수요는 물론 자본수익을 함께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아파트에 대한 대체제로 빌라를 구입하지만 환가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전·월세 수요가 풍부한 곳을 골라야 발목 잡히지 않는다”고 강조했다.현재 부동산 시장에 투자할 경우엔 집보다 상업용 부동산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는 분석도 내놨다. 고 교수는 “세금을 감안할 경우 다주택자들에 대한 세금이 매우 큰 상황이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꼬마빌딩이나 상가 쪽으로 투자하는 것이 낫다고 본다”고 설명했다.자세한 기사 내용은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21.02.10 I 신수정 기자
200가구 안돼도 공공재건축…‘공급+세제강화’ 투트랙, 먹힐까
  • 200가구 안돼도 공공재건축…‘공급+세제강화’ 투트랙, 먹힐까
  • [이데일리 김미영 김나리 황현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도심 주택 공급확대와 투기수요 억제를 위한 세제 강화를 올해 부동산정책의 방향으로 제시하면서 시장안정화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정부는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소규모 단지까지 LH, SH 등 공공을 참여시켜 정비사업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공공재개발·공공재건축 외에 200가구가 안되는 아파트단지나 연립주택을 대상으로 한 ‘미니재건축’을 새로 도입한단 구상이다. 다만 당장의 대량 공급이 쉽지 않은데다 주택공급의 주요 방편으로 꼽혀온 다주택자 세부담 완화는 없다고 못박아 설 전에 발표될 25번째 부동산대책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文 “시장 예상 뛰어넘는 수준 공급”…정부, 공급안 총정리문 대통령의 이날 기자회견이 끝난 지 3시간만에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부처는 수도권 주택공급과 관련한 합동 설명회를 열었다. 새로운 내용을 발표하기보단 지금까지 나온 공급방안들을 총정리해 설명한 자리였다.공급 규모가 가장 큰 건 역시 3기 신도시다.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 총 5곳의 신도시가 지구지정을 마쳐, 올해 7월 인천계양부터 차례로 사전청약을 실시해 올해 하반기에만 3만호, 내년 3만2000호를 공급한다. 국토부는 “작년 8월 이후 5개월 동안 3기 신도시 홈페이지 방문자가 290만명을 돌파할 만큼 국민 관심이 뜨겁다”며 “3기 신도시 등 이미 발표한 신규택지가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언제든 추가 주택공급이 가능토록 지속적으로 신규 택지를 발굴하겠다”고 했다.공공재개발은 흑석2구역 등 서울시내 8곳을 후보지로 선정했으며 연내 정비계획 수립 및 시행자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4700가구를 공급할 예정으로, 3월 중엔 추가 후보지를 선정·발표한다. 7개 단지에 사전컨설팅을 벌인 공공재건축은 추가 단지 모집을 위한 2차 컨설팅을 추진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2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를 대상으로 미니재건축인 ‘공공소규모재건축’을 새로 도입해 5800여가구 주택을 2023년까지 1만 가구로 늘릴 방침이다. 향후 SH가 공급할 공공분양 주택은 지분적립형분양주택으로 2023년까지 일단 1150가구를 공급해 ‘로또분양’을 막겠단 구상이다. 자금이 부족한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무주택 가구주 등이 분양가격의 일부만 먼저 내고 그만큼의 지분을 가진 뒤 입주, 이후 지분을 늘려가는 방식이다.(사진=연합뉴스)정부는 여기에 역세권 고밀개발, 준공업지역 순환정비 등 추가 방안을 ‘영끌’해서 다음달 11일 설 명절이 시작되기 전에 25번째 부동산대책을 내놓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게 주택 공급을 특별히 늘려서 공급이 부족하다는 국민 불안을 일거에 해소하자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며 “저도 기대가 된다”고 했다.이외 금융감독원은 “당장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 특히 청년층이나 실수요자에 대한 금융지원이 중요하다고 저희들도 생각한다”며 “현재 실수요자를 위한 LTV(주택담보대출비율) 우대 등 혜택이 존재하나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완방안을 금융위, 기재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실수요자에 한해서 LTV한도 상향 검토를 시사했다.◇시장선 “200만 가구는 공급돼야…양도세 완화 빠져 효과 제한”현재 나온 수준으로는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공급은 역부족이란 평가가 많다. 딱히 새로운 ‘획기적’ 방안이 나오지 않은데다 3년 넘게 소요되는 주택공급 속도를 감안하면 당장 대량 물량공급이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임재만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나올만한 대책은 이미 다 나왔고 더 이상 나올 수 있는 대책은 많지 않다”며 “200만 가구에 이르는 1기 신도시 정도의 물량이 나와야만 시장에 효과가 있다”고 했다. 서원석 중앙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한 택지에서 1만 가구 이상 공급돼야 시장에서 조급하지 않아도 되겠단 시그널을 받는데 지금은 부족하다”고 꼬집었다.여기에 정부가 오는 6월부터 양도소득세 중과를 강행키로 한 점도 주택공급 확대에 한계로 작용할 수 있단 분석도 나온다. 6월부터는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의 경우 양도세 중과세율이 10~20%포인트에서 20~30%포인트로 오른다. 정부 시뮬레이션대로면 서울 2주택자가 10억원이 올라 시가 25억원이 된 아파트를 5월 안에 팔면 양도세 5억3100만원을 물지만, 6월1일 이후 팔면 양도세가 6억4100만원으로 1억1000만원 늘어난다. 안수남 세무법인 다솔 세무사는 “일시적으로 거래세를 낮췄다면 다주택자 매물이 풀렸을 것”이라며 “차라리 6월 전에 증여하지, 그 정도로 오른 증여세 물고는 못팔겠다는 분들이 대다수”라고 했다.공급확대를 위해 도심 곳곳에서 진행할 개발이 오히려 집값을 부추길 것이란 우려도 있다. 공급 부족으로 빚어진 집값·전셋값 폭등세를 잡기 위해 꺼내 든 개발이 오히려 집값 상승 폭을 키우는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단 것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 뉴타운 개발 때 서울의 저층 주거빌라 가격이 급등했듯이 개발이슈는 호재로 받아들여져 시장이 요동치게 된다”며 “준공업단지, 역세권 등 개발 지역은 물론 개발 영향을 받는 인근까지 집값이 뛸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1.01.19 I 김미영 기자
양도세 완화론에 “예정대로 인상” 선 긋기…주택 공급 속도(종합)
  • 양도세 완화론에 “예정대로 인상” 선 긋기…주택 공급 속도(종합)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한광범 원다연 기자] 정부가 일부 정치권과 시장에서 제기되는 주택 양도소득세 완화 또는 유예 요구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 올해 6월 1일 예정된 종합부동산세·양도세 인상 전 다주택자들의 매물 출회를 유도하기 위한 압박으로 풀이된다. 실수요자와 세입자들의 주거 안정 방안을 위해서는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공공정비와 역세권 개발을 통해 서울에서만 3만~4만가구의 주택을 내놓고 3기 신도시 등 신규 택지 개발을 통한 청약도 실시한다.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공공재개발 8개 후보지, 4700가구 공급 가능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국세청·경찰청·서울시·금융감독원은 18일 오후 부동산 시장 관계기관 합동 설명회를 열고 그간 부동산 정책 추진 실적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정부는 우선 공공정비와 역세권 개발, 신규 택지공급을 통한 주택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공공이 참여하는 공공재개발은 지난주 정부와 서울시가 8곳을 후보지로 선정·발표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이들 지역은 모두 10년 넘게 사업이 정체됐던 역세권 주변으로 공공재개발로 사업 장애요인을 해소하면 공급 가능한 물량은 약 4700가구”라고 추산했다.공공재건축도 지난주 실시한 사전컨설팅 결과가 용도지역 상향 등 규제 완화로 1.5배 많은 주택이 공급되고 주민 분담금은 35%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앞으로 2차 컨설팅 등을 통해 후보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일반빌라 등 2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 대상 ‘미니 재건축’에도 공공 소규모 재건축을 도입한다. 본격 사업을 실시하면 서울에서 현재 조합 설립을 추진 중인 5800여가구 대상으로 2023년까지 1만가구 확대 공급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서울시는 역세권을 활용하는 주택공급을 위해 지난해 10월 역세권 범위와 사업 대상지, 사업방식을 모두 확대하는 운영기준 변경을 마쳤다.고밀 개발이 가능한 역세권 개발을 통해 내년까지 8000가구, 2025년까지 2만5000가구 추가 공급에도 나선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역세권의 대상지와 범위를 넓히는 작업을 마쳤다.자금력이 부족한 수요자가 초기 적은 자본으로 주택 구입 후 점차 지분을 넓혀가는 형태의 지분적립형분양주택도 확대한다. 서울시는 SH가 앞으로 공급하는 공공분양 주택은 지분적립형분양주택으로 전환해 공급할 예정이다. 2023년까지 1150가구, 2028년 1만5900가구 등 총 1만7000가구를 공급한다.신규 택지 공급을 위한 3기 신도시(남양주왕숙·하남교산·인천계양·고양창릉·부천대장)는 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연내 지구계획 확정이 목표다. 7월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남양주·성남·의왕 등이 차례로 사전청약을 실시해 올해 하반기 3만가구, 내년 3만2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금감원, 서울시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1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관련 합동브리핑에서 부동산정책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취득-보유-처분 전단계 세제 강화, 투기 수요 대응다주택자의 투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난해 7·10대책 등을 통해 취득-보유-처분 전단계의 세제를 강화했다.우선 올해 6월부터 다주택자 종합부동산세 세율이 0.6~3.2%에서 1.2~6.0%로 높아진다. 3주택자나 조정지역 2주택자의 경우 과세표준 94억원이 넘는 주택의 종부세율은 기존 3.2%에서 6.0%로 높아진다. 과세표준 12억~50억원 주택은 1.8%에서 3.6%, 6~12억원 주택은 1.3%에서 2.2%로 인상한다.법인 소유 주택의 경우 주택보유 현황에 따른 최고세율(3% 또는 6%)을 적용하고 기본공제(6억원)와 세부담 상한 적용을 폐지한다. 양도세의 경우 조정지역 내 다주택자에 대해 중과세율을 10~20%포인트에서 20~30%포인트로 인상한다. 2년 미만 보유 주택이나 입주권·분양권 양도세율은 60~70%까지 오른다.지난해 8월부터는 조정지역 주택을 보유한 2주택자 취득세를 8%, 조정지역 내 3주택자 또는 4주택자에 대해서는 12%까지 높였다. 개인 최저세율인 1~3%를 적용받던 법인은 개인 최고세율인 12%를 적용한다. 조정대상지역 내 공시가격 3억원 이상의 주택을 증여한 경우 기존 3.5%에서 12%까지 높아졌다.정부는 부동산 세제 강화에 대해 공정 과세를 통해 주택에 대한 기대수익률을 크게 낮춰 주택시장 투기자금 유입을 차단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각에서 양도세 강화를 유예하거나 완화해 다주택자의 퇴로를 열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지만 계획대로 세율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도 지난 15일 부동산시장 관계장관회의에서 “세제 강화 정책을 흔들림 없이 엄정하게 집행해나가겠다”며 입장을 정리한 바 있다.임재현 기재부 세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로서는 현재 양도세 완화나 유예를 검토하고 있지 않고 있다”며 “6월 1일부터 다주택자의 양도세·종부세가 많이 늘어나게 돼 이들의 매물이 예상대로 많이 출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임 실장은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적용과 관련해 “임대사업자 등록제도의 실효성 문제와 같이 종합적인 검토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시장 상황과 6월 1일부터 이행되는 종부세·양도세 중과제도와 같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부동산 시장 탈세나 교란 행위에 대한 대응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 탈세 혐의자 1543명을 조사하고 1252억원을 추징했으며 올해는 탈세혐의자 358명 세무조사에 들어갔다.앞으로도 고가주택 취득자, 고액 전세입자, 다주택 취득자 등 자금출처 부족혐의를 상시 분석하고 신종 탈세유형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다.경찰은 지난해 8월 7~11월 14 부동산시장 교란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해 총 387건 2140명을 단속하고 1782명을 기소 송치한 바 있다. 지난달부터는 아파트 분양시장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 중으로 한달간 81건 346명을 단속, 17명을 기소 송치했다.최승렬 경찰청 수사국장은 “앞으로도 아파트 분양시장을 포함한 부동산시장 전반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1.18 I 이명철 기자
공공정비·역세권 개발로 서울 3만여가구 주택 공급
  • 공공정비·역세권 개발로 서울 3만여가구 주택 공급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을 위해 3기 신도시 등에서 올해 하반기 3만가구를 공급하고 공공재개발 후보지 8곳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울시는 양원지구 등에서 1699가구의 공공주택을 준공하고 역세권을 활용한 주택 공급도 확대한다. 공공정비를 통해서만 1만5000여가구, 역세권 개발로 2025년까지 2만2000가구 추가 공급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 대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인천계양 등 신규택지 하반기 3만가구 공급정부는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관련 합동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주택공급 방안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규 택지 공급을 위한 3기 신도시(남양주왕숙·하남교산·인천계양·고양창릉·부천대장)은 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연내 지구계획 확정을 목표로 지구계획 수립절차를 진행 중이다.하남교산·인천계양의 경우 연말 토지 보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울 도심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토록 한 광역교통 개선대책도 모두 확정했다.정부가 주거복지로드맵 등을 통해 발표한 4만8000가구 규모 신규 택지는 지구계획 수립을 마치고 순차 조성 공사에 착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6300가구 규모의 구리갈매역세권 부지 등이 연내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용산정비창·태릉CC·과천청사 등 도심 내 신규 택지들도 대부분 개발구상에 착수했고 관계기관·지자체와 협의 중이다.김홍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7월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남양주·성남·의왕 등이 차례로 사전청약을 실시해 금년 하반기 3만가구, 내년 3만2000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라며 “기 발표 신규택지가 적기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면서 언제든 추가 주택공급이 가능하도록 지속 신규 택지를 발굴하겠다”고 설명했다.공공이 참여하는 공공재개발은 지난주 정부와 서울시가 8곳을 후보지로 선정·발표했다. 연내 정비계획 수립 및 시행자 지정을 완료하고 3월 중에는 추가 후보지를 선정·발표할 예정이다.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공공재개발 후보지 8곳은 모두 10년 넘게 사업이 정체됐던 역세권 주변”이라며 “공공재개발로 사업 장애요인을 해소하면 공급 가능한 물량은 약 4700가구”라고 추산했다.공공재건축도 지난주 실시한 사전컨설팅 결과가 용도지역 상향 등 규제 완화로 1.5배 많은 주택이 공급되고 주민 분담금은 35%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후보지 최종 확정을 위해 사전컨설팅 회신 단지와 지속 교감하고 추가 단지 모집을 위한 2차 컨설팅도 추진한다.2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 대상 ‘미니 재건축’에도 공공 소규모 재건축을 도입한다. 김 본부장은 “현재 공공지원 근거를 마련하고자 관련법령 개정 등이 진행 중이고 완료되는 대로 하반기부터 본격 시범사업을 실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재 5800여가구 주택을 2023년까지 1만가구로 확대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김동선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국세청 김태호 자산과세국장, 김홍진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임재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 최승렬 경찰청 수사국장(이상 왼쪽부터)이 1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관련 합동브리핑에서 부동산정책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SH 공공분양, 지분적립형분양주택으로 공급전세난 완화를 위한 대책과 역세권 주택공급 활성화도 추진한다.우선 공실이었던 공공임대 중 1만9000가구는 기존 대상자에 전세형으로 공급했고 2만가구는 소득·자산기준을 완화해 전세형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18일부터는 3일간 LH가 공급하는 1만4000가구에 대한 전국 통합 입주자모집 신청을 받는다. 이번 모집 물량은 2월부터 입주 가능하며 시세 대비 80% 이하의 가격으로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LH·SH 등 공공기관이 제시한 품질기준에 맞게 민간이 건설한 주택을 매입하는 매입약정도 매입신청을 받고 있다. 김 실장은 “매입약정에 참여하는 건설사와 토지주에게는 세제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되도록 제도 개선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서울시는 역세권을 활용하는 주택공급을 위해 지난해 10월 역세권 범위와 사업 대상지, 사업방식을 모두 확대하는 운영기준 변경을 마쳤다.역세권 대상지를 기존 207개에서 307개 모든 역세권으로 확대했고 고밀 개발이 가능한 역세권 범위는 250m에서 350m로 넓혔다.서울시는 이를 통해 내년까지 주택 8000가구, 2025년까지 약 2만5000가구 추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자금력이 부족한 무주택 실수요자가 초기 적은 자본으로 주택 구입 후 점차 지분을 넓혀가는 새로운 분양주택인 지분적립형분양주택은 현재 입법절차 중으로 세부 기준 마련을 위해 협의 중이다.우선 서울시는 SH공사가 앞으로 공급하는 공공분양 주택은 지분적립형분양주택으로 전환해 공급할 예정입니다. 2023년까지 1150가구, 2028년 1만5900가구 등 총 1만7000가구를 공급한다.김 본부장은 “자금력이 부족한 무주택 실수요자가 부담가능한 양질의 주택을 구입할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 조기에 안착되도록 제도 근거 마련, 공급 확산에 정부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2021.01.18 I 이명철 기자
25번째 대책은 '시장 뛰어넘는 공급대책'…뭐가 담길까(종합)
  • 25번째 대책은 '시장 뛰어넘는 공급대책'…뭐가 담길까(종합)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시장 예상 뛰어넘는 부동산 공급 특별히 늘리겠다. 기존의 절차를 뛰어넘는 아주 획기적이고 과감하고, 창의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공급 확대 계획을 재차 밝히면서 설 연휴 전 발표를 앞둔 25번째 부동산 대책에 무엇이 담길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공공재개발·재건축의 인센티브 강화와 추가 전세대책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정부도 이날 부동산 관련 합동 설명회를 갖고 투기수요 근절, 실수요자 보호의 부동산정책 마련을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공공재개발·재건축 인세티브·추가 전세대책 ‘주목’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공급대책과 관련 “작년 한해 우리가 예측했던 공급 물량에 대한 수요를 초과하고 공급 부족이 부동산 상승을 부추긴 측면이 있다”면서 “기존의 투기 억제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공급에 있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주택 수요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났기에 지금 정부는 그 점을 충분히 그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긴급 공급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기존에 절차를 뛰어넘는 보다 획기적이고 과감한 창의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가 대책을 만들고 있고 변창흠 신임 국토부 장관이 설 전에 발표할 계획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수도권 공급방안의 경우 인센티브 강화와 개발 절차를 단축하는 방식으로 공공재개발, 역세권 개발 그리고 신규택지를 개발 등을 예로 들었다. 올해 사전 청약이 시작하는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127만호 공급계획도 차질없는 진행을 강조했다. 전세물량을 늘리는 대책도 포함될지 주목된다. 지난해 급등한 아파트 값과 정부의 계약갱신청구권제, 전·월세상한제 등 임대차 2법으로 심화된 전세난이 올해도 지속되는 양상이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봄 이사철 맞이해 전세 구하는게 어렵게 되지 않을까 염려도 있을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그점 대비해서 작년에 전세대책 발표를 했지만 역시 전세 매물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 발표할 대책 속에는 전세 물량 빠르게 늘릴 수 있는 대책도 포함될 것”이라고 했다. ◇“부동산 안정 위해 모든 정책수단 총동원” 정부도 이날 부동산 관련 합동 설명회를 갖고 그간 부동산정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사진=연합뉴스우선 3기 신도시의 경우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 총 5곳의 3기 신도시는 지구지정을 완료했고, 연내 지구계획 확정을 목표로 지구계획 수립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하남교산, 인천계양은 지난해 말 토지보상에 착수하는 등 이전 보금자리사업 등에 비해 3년 이상 빠르게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5·6대책, 8·4대책을 통해 발표한 용산정비창, 태릉CC, 과천청사 등 도심 내 신규 택지들도 대부분 개발구상에 착수했다.서울 도심 역세권에서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중인 공공재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지난 15일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로 동작구 흑석2, 영등포구 양평13·14, 동대문구 용두1-6·신설1, 관악구 봉천13, 종로구 신문로2-12, 강북구 강북5 등 8곳을 선정·발표했다. 이번 후보지 8곳은 연내 정비계획 수립 및 시행자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며, 서울시와 협의해 3월 중 추가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공재건축도 후보지 최종 확정을 위해 사전컨설팅 회신 단지와 지속적으로 교감하고, 추가 단지 모집을 위한 2차 컨설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2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를 대상으로 한 이른바 ‘미니 재건축’인 ‘공공소규모재건축’을 신규 도입하기로 했다. 현재 공공지원 근거를 마련하고자 관련법령 개정 등이 진행 중이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공공소규모재건축을 통해 현재 5800여 가구의 주택을 2023년까지 1만가구로 확대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밖에도 서울 도심 용적률 완화 등 다양한 공급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민간 중심의 공급뿐만 아니라 장기임대주택을 포함한 공적 물량도 대거 공급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공공주도의 재개발·재건축이 일차로 추진될 것이며, 여이게 변창흠 장관이 제시한 역세권 고밀개발, 저층주거단지 정비, 준공업단지와 관련된 총량을 다 끌고 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결국 인센티브를 어디로 끌고오느냐, 후보지가 어디로 지정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한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양도세 완화는 실익이 크지 않다고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양도세를 단기간 완화했을 때 시장이 요동치는 원인이 될 수 있고, 원하는 만큼 매물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결국 투기와 관련된 다주택자 규제는 유효하게 끌고 갈 것“이라고 봤다.
2021.01.18 I 정두리 기자
아파텔도 15억 시대…분양가 2배 뛴 곳 어디
  • 아파텔도 15억 시대…분양가 2배 뛴 곳 어디
  • △양천구 목동 목동파라곤 오피스텔(사진=다음카카오맵)[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시 양천구 목동 목동파라곤 오피스텔 전용 95㎡가 지난달 18일 15억6500만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오피스텔은 현재 호가는 17억원에 달한다.인근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대출 규제가 적어 아파트보다 투자 문의가 많은 편”이라면서 “특히 목동파라곤은 역세권인데다 학군도 좋아서 오래 전부터 수요층이 두터웠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거용 오피스텔(아파텔)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가격도 상승 중이다. 방 2~3개와 거실, 주방 등 아파트와 비슷한 구조를 갖추고 있지만 대출과 청약 등 각종 규제는 아파트보다 덜해 가격이 급등한 아파트의 대체제로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경기 수원시 영통구 포레나 광교 전용 84㎡는 최근 12억~13억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분양가 5억8000만~6억7000만원 대비 2배 가량 뛰어오른 셈이다. 전세가도 7억원대로 이미 분양가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 인근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광교에서도 지하에 한화 아쿠아리움이 들어서고 갤러리아 백화점과 경기도청과도 지하로 연결되는 등 광교에서는 입지가 최고로 꼽힌다”면서 “지금 시장에 나온 매물이 모두 소화되고 나면 그 다음으로 전세낀 매물이 1억~2억원 정도 높게 나와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주거용 오피스텔의 가격 상승세는 입지 여건이 우수한 곳을 중심으로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강남구 도곡동 도곡타워팰리스 2차 전용 79㎡가 지난달 12일 16억5000만원(5층)에 거래됐다. 3개월새 직전 최고가(15억원)보다 1억5000만원 올랐다. 양천구 목동 현대하이페리온 전용 87㎡도 지난달 11일 13억1800만원에 매매계약이 체결됐다. 서울 뿐만 아니라 인근 수도권 지역에서도 전용 85㎡ 중 10억원이 넘는 오피스텔이 속출하고 있다. 하남시 학암동 위례 지웰푸르지오 오피스텔 전용 84㎡는 지난 8일 11억7000만원(27층)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오피스텔의 경우 7개동 총 784가구로 구성돼 있어 일반적인 아파트 단지와 큰 차이가 없고 스타필드 등이 바로 인접해 있어 입지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매도 호가는 11억5000만~13억8000만원까지 형성돼 있다. 지난달 고양시 일산서구 힐스테이트 일산과 수원시 광교중흥에스클래스도 각가 10억4000만원, 10억3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오피스텔은 아파트 청약시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기 때문에 아파텔을 보유하더라도 무주택자로 인정되면서 1순위 청약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대출 규제 역시 아파트보다 느슨한 편이다. 아파트의 경우 투기과열지구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40%, 조정대상지역은 50%만 인정되는 반면, 오피스텔은 시세와 관계없이 LTV를 최대 70%까지 받을 수 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오피스텔은 최근 주거용이나 투자용으로 아파트의 대체제로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아파트에 비해 선호도나 환금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면서 “무턱대고 투자에 나서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주변 입지 여건을 잘 비교하고 매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1.01.18 I 하지나 기자
 “입주권도 1억씩 뛰어”…3월 청약, 원베일리 ‘후끈’
  • [복덕방기자들] “입주권도 1억씩 뛰어”…3월 청약, 원베일리 ‘후끈’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원베일리 분양가격이 확정되고 조합원 입주권도 올랐어요. 34평(전용면적 84㎡)짜리가 2~3건 매물이 있는데 분양가 발표 전보다 전체적으로 주인들이 1억씩을 올렸어요. 서울 어떤 지역보다 귀한 데니까 더 오른다고 보는 거죠.”(서울 서초구 반포동 R중개사무소 관계자)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들어설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의 일반분양 가격이 3.3㎡당 5668만원으로 확정됐다. 총 2990가구 중 22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일반분양하는 전용 46~74㎡의 분양가격은 10억원 초반대에서 17억원 중반대 정도로 추정된다.당초 예상보다 수백만 원 오른 분양가에 수분양자의 비용 부담은 늘어나게 됐다. 하지만 그래도 분양만 받는다면 ‘로또’를 맞는 격이다. 인근 아파트인 아크로리버파크는 전용 59㎡의 실거래가격이 작년말 25억7000만원까지 찍었고, 래미안퍼스티지도 24억원을 넘겼다. 반포동 R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분양가격이 올랐어도 인근 아파트 전세가격 수준이라 당첨만 되면 10억원 넘게 버는 것”이라며 “청약을 알아보는 분들은 신축 아파트이니 더 오를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입주권도 일제히 올랐다는 전언이다. 10년 이상 보유하고 5년 이상 실거주한 조합원들만 매도할 수 있는 입주권은 일반분양 물량보다 평형이 넓다. 이 관계자는 “24평(전용 59㎡)은 26억원 이상 찍었다는데, 현재 거래 물량이 없다”며 “분양가격 확정 발표되기 전에 매물을 놓친 분들이 상당히 후회하더라”고 귀띔했다.원베일리는 다음달 조합원 분양을 먼저 진행한 후 3월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갈 전망이다. 상당한 시세차익과 3, 7, 9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역세권, 훌륭한 인프라 등에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고돼 있다. 다만 분양가격이 9억원이 넘어 중도금 대출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당첨 가점이 최소한 60점 이상은 될 것 같고, 만점 가점도 기대해볼 수 있는 단지”라며 “자금력이 있는 분들이라면 공격적으로 청약에 참여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21.01.15 I 김미영 기자
'주거용 소형아파텔' 독산역 보세쥬르 분양
  • '주거용 소형아파텔' 독산역 보세쥬르 분양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주거형 오피스텔(아파텔) ‘독산역 보세쥬르’가 분양 중이다.단지는 지하1층 지상14층 2개동으로 구성된 보세쥬르 오피스텔은 도보로 3분 이내 거리에 독산역이 있으며, 신독산역이 개통 예정으로 더블 역세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서부간선도로와 남부순환로, 1번국도를 통한 강남 및 인천, 평택 등 편리한 교통환경으로 접근성이 용이한 위치에 있다.▲ 독산역 보세쥬르 오피스텔독산역 보세쥬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8㎡ 104실, 29㎡ A타입 26실, 29㎡ B타입 26실 등 총 156실 등 다양한 타입을 제공하며 2room 3bay의 혁신적인 평면설계를 바탕으로 공간활용을 극대화 하고 풀퍼니시드시스템과 넉넉한 공간의 첨단 주차장 설계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서울 최대의 IT기업 밀집지구인 가디, 구디 지역에 최근 2~3년간 대량으로 공급되었던 지식산업센터 입주로 직장인 주거 수요증가 예상되는 가운데 사무실의 공급대비 지역 내 주거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다. 구로동 독산동 등 인근지역에서 주거환경이 개선된 지역중심으로 기존 아파트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기존 부족한 아파트공급을 대체할 수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이 공급되고 있다.오피스텔 분양권의 경우 지방세법 개정 이후에도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신규 분양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으며 주거용 오피스텔이 분양시장의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낮은 가점에 청약 기회가 적은 청년층과 신혼부부가 비교적 청약규제가 덜하고, 우수한 상품설계가 적용되는 주거용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초역세권 ‘소형 아파텔’ 독산역 보세쥬르는 28타입 104실, 29A타입 26실, 29B타입 26실로 총 156세대 분양을 시작하며 홍보관은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하고 있다.
2021.01.15 I 김민정 기자
홍남기 “공공재개발 사업지 8곳 선정, 도심 4700가구 공급”(상보)
  • 홍남기 “공공재개발 사업지 8곳 선정, 도심 4700가구 공급”(상보)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개 구역을 공공재개발 시범사업지로 선정해 서울 도심내 4700가구를 추가 공급하고 7개 단지 대상 공공재건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홍남기(오른쪽에서 두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홍 부총리는 15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올해 투기수요 차단, 실수요자 보호라는 정책기조를 확고히 유지하면서 가용주택 물량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정부는 지난해 부동산 정책에 대해 취득부터 처분까지 모든 단계를 아우르는 투기 수요 차단과 장단기 주택 공급 기반을 확충했다고 평가했다.홍 부총리는 “주택매수자 중 무주택자 비중, 매도자 중 법인 비중이 늘어나는 등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모습”이라며 “다만 최근 들어 매매시장의 불안이 감지돼 보다 긴장감을 갖고 모니터링 중”이라고 분석했다.전세시장에 대해서는 임대차 3법 도입과 가구 분화 등 영향으로 수급상 어려움이 있지만 최근 전월세 갱신율이 높아지는 추세를 볼 때 기존 임차인 주거 안정성은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올해 주택 공급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5·6 수도권 주택공급대책, 8·4 서울권역 주택공급 대책, 11·19 전세대책을 적기 추진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정부가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의 경우 총 70곳이 신청했는데 서울시가 12개 구역 대상으로 시범사업 후보지를 심의했다. 홍 부총리는 “노후도 등 정비 시급성, 주택 공급효과 등 공공성,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 고려한 결과 지난 14일 8개 구역을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로 선정했다”며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4개 구역은 차기 선정위원회에서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후보지는 주민 동의 토대로 공공시행자 선정, 정비계획 수립을 거쳐 사업 시행이 가능한 공공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후보지로 선정된 8개 구역은 투기 우려에 대응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홍 부총리는 “각 후보지들이 고밀개발이 가능한 역세권에 위치한 만큼 예정대로 개발된다면 서울 도심내 4700호 규모의 추가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며 “비정비구역에 위치해 이번 심의에는 포함되지 않은 56개 구역은 3월 중 선정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공공이 참여해 고밀도로 추지하는 공공재건축은 사전컨설팅을 신청한 15개 단지 중 7개 단지 대상으로 사전컨설팅 결과를 이날 회신할 방침이다.홍 부총리는 “기부채납 등 공공성 확보 방안과 용도지역의 종상향, 주상복합 비주거시설 설치 비율 완화 등 규제완화도 반영했다”며 “공공재건축 시행 시 각 단지의 주택 공급 수는 현행 대비 평균 58% 늘어나고 조합원 분담금은 조합 단독으로 재건축하는 경우보다 평균 37%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공공재건축 사전컨설팅을 신청하지 못한 단지들의 수요가 있어 다음달부터 추가로 사전컨설팅 신청을 받을 예정임이다.올해 7월 인천 계양을 시작으로 올해 중 3만가구, 내년 3만200가구 등 총 6만2000가구의 사전청약도 준비 중이다. 4월 중에는 입지별 청약일정 등 구체적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기존 주택의 시장 출회에 대해서는 다주택자 매도를 위해 세부담 강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홍 부총리는 “주택 매물 출회를 위해 종부세·양도세 강화 시행시기를 올해 6월 1일로 설정해 이전까지 주택 매각을 유도한 바 있고 이제 시행일이 4개월 남짓 남았다”며 “다주택자 등의 매물 출회를 기대하면서 매물 동향을 각별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설명했다.투기수요 차단을 위해서는 세제 강화, 유동성 규제 등 정책 패키지를 집행하고 편법 증여, 부정청약 등 시장 교란행위에 대해서는 세무 조사와 불법 행위 단속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홍 부총리는 “부동산시장, 주택가격 문제는 시장 수급상황 뿐만 아니라 제도·인구·심리 요인이 함께 복합 작용하는 고차 연립방정식과 같아 해법도 수급 대책에 더해 여러 요인들의 안정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국민 주거안정이 가장 시급한 민생과제인 만큼 부동산시장 안정이 가시화되도록 모든 정책수단을 통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1.01.15 I 이명철 기자
‘617대 1’ 위례자이 이을 다음 청약단지는
  • ‘617대 1’ 위례자이 이을 다음 청약단지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위례 자이 더 시티’ 공공분양 1순위 청약 경쟁률이 617대 1로 기염을 토했다. 올해도 청약광풍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높아지면서 다음 청약 단지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위례 더 자이 시티’ 1순위 청약은 74가구 모집에 해당지역·기타경기·기타지역을 합쳐 4만5700명이 신청, 617.6대1의 평균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의 청약을 마감했다. 지난해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벽산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 나온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537.1대 1)을 뛰어넘은 수도권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GS건설은 기세를 몰아 이달 수도권 두 곳에서 자이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지구 A10블록에 공급할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은 전용면적 84~205㎡, 지하 1층~지상 42층, 9개 동(아파트 7개 동, 테라스하우스 2개 동), 총 1503가구 규모다. GS건설의 자체사업으로 2년여 간 상품기획을 하고, 해외 유명 설계사인 SMDP의 특화설계를 반영했다. 일부 저층가구를 제외한 대부분의 가구에서 바다조망이 가능하며, 단지 내에 축구장 4배 크기로 조경한다.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 투시도경기도 가평군 대곡2지구엔 ‘가평자이’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 59~199㎡, 505가구다. 도보권 내 가평역이 위치해 ITX청춘 열차를 이용하면 서울까지 약 40분 대에 도착할 수 있다. 제2경춘국도도 조성 예정이라 인근 지역을 잇는 교통망도 확충될 예정이다. 한화건설도 이달 중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일원에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 동, 전용면적 64·84㎡, 총 106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바로 앞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북수원역(가칭)이 예정돼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갖췄다.대구에서도 신규 분양 단지가 눈에 띈다.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대구 수성구 파동에 주택재건축을 통해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을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8개 동, 총 1299가구의 대단지이며 이 중 105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 인근에 신천, 법이산, 법니산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분양업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집값은 물론 전세가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내 집을 가장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는 분양시장의 인기는 올해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주요 지역 내 알짜 단지들을 중심으로 청약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01.13 I 김미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12일 청약 접수
  •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12일 청약 접수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아파트 1순위 청약 접수가 금일 12일 진행된다.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은 지하 5층~지상 최고 45층, 아파트 2개동, 전용면적 84~175㎡ 393세대, 오피스텔 1개동, 전용면적 84㎡ 119실,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로 구성된다. 상업시설의 경우 지상 1~2층에 조성되며 1층은 37호실, 2층은 49호실 총 86호실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84㎡A 80세대 △84㎡B 39세대 △84㎡C 76세대 △108㎡A 117세대 △108㎡B 39세대 △108㎡C 39세대와 펜트하우스 △145㎡ 1세대 △175㎡A 1세대 △175㎡B 1세대 등 총 9개 타입으로 이뤄져 있어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아파트 청약 일정은 1월 11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화) 1순위 해당지역, 13일(수) 1순위 기타지역 청약 접수를 하며 당첨자 발표일은 20일(수)에 진행한다. 정당계약은 2월 1일(월)~3일(수) 3일간 진행한다.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은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 용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로 이 노선을 통해 대구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달구벌대로, 와룡로가 인접해 성서IC, 남대구IC 등으로의 진입이 용이하며 내년 개통 예정인 KTX서대구역으로의 접근도 쉽다.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에서 반경 1km 내에 이마트(감삼점), 홈플러스(성서점), 하나로마트(성서점) 등 대형마트가 위치해 있고 CGV(대구죽전점)가 올해 6월 중 들어설 예정이어서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대구의료원이 가까워 의료시설 이용이 편리하다.대구장동초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경암중, 원화중, 원화여고, 상서고 등 초·중·고교가 가깝다. 감삼동 학원가 이용도 쉽다. 또한 단지 인근에 장기공원, 두류공원, 학산공원 등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공원 내에 조성된 산책로와 연못, 시립도서관 등의 시설 이용이 편리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이 들어서는 죽전역 일대는 약 7300세대가 밀집된 달서구 대표 역세권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월드마크 웨스트엔드(994세대), 삼정 브리티시 용산(767세대)을 비롯해 지난해 분양한 힐스테이트 감삼(391세대), 대구 빌리브 스카이(504세대) 등과 올해 분양한 신규 단지들을 포함해 약 7,300세대가 넘는 대규모 주거타운이 조성되고 있다.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상품성도 갖췄다. 우선 전 세대에 안방 드레스룸과 현관 창고가 조성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GX룸, 다목적룸, 북카페, 상상도서관 등이 조성된다.
2021.01.12 I 정시내 기자
LH, 12일 평택고덕 신혼희망타운 접수
  • LH, 12일 평택고덕 신혼희망타운 접수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평택고덕 A-3블록 신혼희망타운 공고를 지난달 29일 진행한데 이어 이달 12일부터 13일까지 모집 접수를 시작한다. 평택고덕 A-3블록 신혼희망타운은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55㎡ 타입으로 총496세대 중 금회공급은 공공분양 330세대이다. 평택고덕 A-3블록 신혼희망타운 입주대상은 혼인기간이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부, 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이며, 무주택세대구성원만이 입주 자격을 얻을 수 있다.신혼부부 특화단지인 평택고덕 A-3블록 신혼희망타운은 신혼생활 맞춤형 단지설계로 육아보육서비스 및 실속형 세대구성과 커뮤니티 단지 설계 등 주목받는 맞춤형 주거공간이다. 단지 인근의 행정타운과 중심상업지구 조성으로 쾌적한 쇼핑생활이 가능하며 구도심의 홈플러스 및 PMC박병원 등 이미 조성된 다양한 생활인프라 공유가 가능하다. 또한 도보로 이동 가능한 초등학교가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산대, 국제대, 국립한국복지대대 등의 우수한 면학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 해당 단지는 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적용하여 스마트홈 음성서비스, 스마트 원패스(스마트폰 앱과 스마트 키사용), 홈 네트워크, 원격검침, 차량출입 통제, 무인택배, CCTV, 초고속 정보통신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실내 생활 편의를 위해 에코형 월메이드 시스템을 적용해 거실 LED조명제어, 세대환기, 스마트홈 생활정보기, 실별 온도조절기, 대기전력자동차단콘센트, 음식물 탈수기, 핸드터치식 절수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LH 측은 “해당 단지는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서정리역의 역세권에 SRT의 광역교통, 최첨단의 삼성반도체단지와 평택브레인시티의 첨단산업단지, 송탄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고덕국제신도시로의 면모가 갖추어져 있으며 BRT 인접 및 평택제천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평택화성고속도로 등의 도로교통이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현재 평택고덕 A-3블록 신혼희망타운은 서울과 수도권으로 통하는 교통망이 잘 발달되어 있고 행정타운과 상업시설, 학교가 가까우며, 천해자연과 높은 녹지율, 다양한 육아 편의시설이 있어 신혼부부에게 특화된 단지이다. 특히 단지내 커뮤니티 마당과 잔디마당 및 지하1층 카페와 실내 놀이터 등 입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생활이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이 있는 것이 눈여겨 볼 만 하다.한편 평택고덕 A-3블록 신혼희망타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LH청약센터 혹은 신혼희망타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LH대표콜센터로 연락하여 상담받을 수 있다.
2021.01.04 I 정시내 기자
불붙은 서울 집값…변창흠 신년 공급대책 통할까
  • 불붙은 서울 집값…변창흠 신년 공급대책 통할까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전국 곳곳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부동산 매수세가 서울로 다시 유턴하고 있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치솟는 집값을 잡겠다며 서울 도심에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단 방안까지 예고했지만 전문가들은 단기간에 집값이 잡힐 것이라고는 크게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다. 오히려 대책이 호재로 작용해 집값이 더 뛸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전국 각지로 규제지역이 추가 지정되면서 지방 대신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값의 상승폭이 더 확대되는 ‘역 풍선효과’가 발생하고 있다.실제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넷째주(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수도권은 전주 대비 0.23%, 서울은 0.06% 상승폭을 확대했다. 수도권은 지난해 6월 마지막주, 서울은 7·10 대책 이후인 7월 셋째주 이후 각각 최고치다. 서울 상승세를 이끈 것은 약 5개월 만에 최고치를 달성한 강남 4구였다. 서초구(0.10%)는 반포동 신축 및 방배동 재건축 위주로, 강남구(0.09%)는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이 있는 압구정·개포동 위주로 가격이 뛰었다. 반면 같은 기간 지방은 0.37%에서 0.33%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지난해 12월 17일 국토부가 부산, 파주, 광주, 울산 등을 신규 조정대상지역으로 선정하면서 대부분의 지역이 규제 사정권 안으로 들어온 영향이 크다는 게 한국부동산원의 분석이다. 현재 전국 규제지역은 투기과열지구 49개, 조정대상지역 111개 등 160개에 이른다.이에 변 장관은 2월 설 명절 이전 새로운 도심 공급 확대 대책을 내놓고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변 장관이 내놓을 대책으로는 서울 시내에 저밀 개발돼 있는 지하철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 고밀 개발 등이 거론된다. 이들 지역에 용적률이나 도시계획 규제 완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대신 공공개발을 통해 공공임대 등을 확보하고 개발 이익을 환수하는 등의 방안이 예상된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같은 대책만으론 부동산 시장 불안을 잠재우기 힘들다고 보고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실질 임기가 1년 남짓한 상황에서 대규모 민간 재건축·재개발을 억제한 채 규모가 작은 역세권, 준공업지역 고밀 개발 쪽에만 집중해 봐야 단기간에 주택 수가 크게 늘어나기 힘들다”며 “또 소규모로 개발한 1~2동짜리 아파트가 신축 대단지 아파트에 비해 질 좋은 주거환경을 갖출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나아가 공급 대책들이 시장에 단기적 호재로 작용해 역으로 집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개발을 통해 해당 지역 주거 여건이 개선된다는 점을 봤을 때 이는 일단 시장에 호재 요인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며 “저금리 유동성 장세가 해소되지도 않았고 공급량이 당장 많지도 않은데다 청약 경쟁률이 여전히 고공행진 하는 상황에서 새 공급대책을 계기로 오히려 집값이 더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대책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위치와 물량 규모, 속도가 중요한 것으로 진단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현재 공급 대책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집을 사지 않고 마냥 기다리기만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대책을 통해 수요자들이 원하는 지역에서 기대했던 정도 규모의 물량이 빠른 속도로 공급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01.03 I 김나리 기자
"서울까지 30분대"…3기신도시 교통대책에 기대감 쑥
  • "서울까지 30분대"…3기신도시 교통대책에 기대감 쑥
  • 서울 강동구 둔촌오륜역 전광판에 개통 안내 문구가 보이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도시철도 9호선이 서울 강일동과 하남을 거쳐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신도시로 연장된다. 또 고양 창릉신도시에는 고양과 서울 은평간 도시철도와 함께 GTX-A역이 생긴다. 이에 인근 부동산 시장은 벌써부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서울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집값을 밀어 올리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강일동 ‘9호선 효과’...집값 키맞추기 기대29일 국토교통부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9호선 연장사업을 포함한 광역 교통 개선 대책을 확정했다. 9호선은 서울 강동에서부터 하남시, 남양주 왕숙 신도시로 연결된다. 내년 상위계획 반영 및 기본계획 착수, 2024년 착공을 거쳐 2028년 준공이 목표다.강일동, 하남 미사 인근 부동산시장에서는 도시철도 9호선 연장사업에 따른 집값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강일동 일대 부동산은 9호선 연장 소식과 올림픽 대로 확장 호재를 반기고 있다. 지하철이 5호선(강일역, 내년 3월 개통 예정)과 함께 더블 역세권으로 형성될 경우 교통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일동이 인근 상일동과 고덕동보다 교통환경 등이 좋지 않아 입지가 낮게 평가돼 가격이 저렴한 만큼 이 같은 호재가 가격 격차를 줄여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국토부 실거래가 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강일동은 3.3㎡당 2765만원으로 인근 상일동과 고덕동 3.3㎡당 3317만원, 3953만원보다 19%, 42% 낮게 형성돼 있다. 강일동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9호선과 서세고속도로, 강일역 환승센터 등이 들어서게 되면서 미래가치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공공주택이 많이 포진돼 있어 인근 단지보다 가치가 떨어져있지만 주변 장기전세주택단지가 분양전환 될경우 가치가 크게 뛸 수 있다”고 설명했다.인근 B공인도 “고덕과 미사 등 신축 아파트들 사이에 끼여서 노후화된 동네라고 볼 수 있지만 대지 지분율이 높고 입지도 개선될 것으로 보여 향후 성장요건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서울 도심까지 30분대…3기 신도시 기대감 키워3기 신도시 광역교통계획은 청약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5월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한 하남 교산·과천은 도로사업 실시설계 착수 등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남양주 왕숙지구는 사업지구 내부로 경춘선 역사(GTX-B 정차)와 경의·중앙선 역사를 신설할 계획이다. 고양 창릉지구는 고양~서울 은평 간 도시철도와 GTX-A 창릉역 신설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이번 교통대책으로 서울 도심까지 30분내 출근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3기 신도시 청약을 기다리고 있는데, 교통계획이 빠르게 수립되는 것 같아 다행이다” “아파트가 완성됐을 때 편하게 출퇴근 할 수 있는 환경이 됐으면 한다.” “엄청난 호재다. 서울역과 여의도 등으로 30분 내 이동할 수 있으면 정말 편리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내는 글이 수두룩 올라왔다. 전문가들은 수도권 외곽일수록 교통개선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또 3기 신도시의 사전청약에 기대감을 키울 것으로 전망했다.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3기 신도시를 짓기 전에 교통계획을 발표했다는 점에서 교통계획이 늦지 않은 편이다”며 “9호선과 같이 도심을 지나는 지하철이 들어올수록 수요를 끌어들이는 효과가 커 사전청약에도 인기가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박원갑 KB부동산 수석연구위원은 “교통 개선 효과는 외곽일수록 크게 나타난다 특히 9호선은 급행열차가 있는 만큼 그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강동구 역시 9호선 효과로 강남 편입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0.12.30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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