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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오를수도 있나요?‥알쏭달쏭 3기 사전청약 Q&A
  • 분양가 오를수도 있나요?‥알쏭달쏭 3기 사전청약 Q&A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오는 16일부터 시작한다. 인천 계양, 위례신도시, 성남 복정, 의왕 청계2, 남양주 진접2를 시작으로 올해 사전청약을 통해 총 3만2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60~80%로 저렴한 편이다. 실수요자 입장에서 사전청약과 관련한 궁금증을 질의응답(Q&A) 방식으로 풀어봤다.-사전청약 신청을 여러 번 할 수 있나.△ 신청할 수 있다. 당첨되면 달라진다. 당첨자와 세대원은 다른 사전청약을 할 수 없다. 또 한 세대에서 1명만 사전청약을 신청해야 한다. 다만, 사전당첨이 돼도 다른 주택의 본청약(일반청약)이나 주택구매는 가능하다. 이 경우 사전청약으로 당첨된 주택은 포기해야 한다. 사전청약 주택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의무 거주기간 요건과 무주택요건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전청약에 당첨된 뒤, 이를 포기하면 불이익은 없나. △ 본청약 전이라면 다른 주택을 청약할 때 불이익은 없다. 다만,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은 1년간 제한된다.-사전청약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약 60~80% 수준이라고 하지만 주변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더 비싸다는 의견도 있다. △ 신도시의 신축과 구도심의 구축을 직접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가령 인천 계양(3.3제곱미터(㎡ )당 1400만원)의 경우 인근 A단지 전용59㎡가 시세 3억7000만원(3.3㎡당 1400만원대)으로 시세와 유사하다는 의견이 있다. 해당 단지는 입주 시점이 15년 이상 차이가 나는 구도심에 위치한 단지로, 객관적 비교에 한계가 있다. 또 일부에서 성남 복정1(3.3㎡당 2500만원)의 경우 근처 B단지가 전용 59㎡가 7억원(3.3㎡당 2800만원)이라고 지적한다. 해당 단지는 구도심에 위치하고 역세권 등 성남 복정의 입지를 고려할 경우 직접적인 비교 대상이 아니라는 게 당국의 입장이다. 바로 옆 위례신도시 내 E단지는 3.3㎡당 3700천만원, F단지는 4200만원 수준으로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개발 시기와 입지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시세의 60~80% 수준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사전청약 분양가가 본청약 시점에 오를 수 있나. △본 청약 시점에 지가 또는 건축비 가 오르면 분양가가 조정될 수 있다. 과도하게 분양가가 변동되지 않도록 물가상승률 수준으로 변동폭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사전 청약시 소득요건 등이 충족됐다. 그런데 본 청약을 할 때 연봉이 올라 기준을 초과할 경우는 어떻게 되나. △사전청약은 입주자모집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소득과 자산 등의 자격요건을 심사한다. 사전청약 당첨자로 선정된 이후에는 소득과 자산 요건을 추가로 심사하지 않는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지 않아도 청약할 수 있나.△해당 지역에 거주해야 사전청약이 가능하다. 의무거주기간은 본 청약 시점까지만 충족되면 가령 투기과열지구인 성남 복정 지역의 경우 당해(해당 지역 거주기간) 요건을 채우려면 성남에 2년을 거주해야 하는데, 현재 거주기간이 6개월밖에 안되도 사전청약은 할 수 있다는 있다. 당첨된다면 나머지 1년6개월을 연속적으로 해당 지역에 살아야 한다. 이 기간을 충족하기 기 전 이사 가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경기도 당해 지역도 마찬가지다. 당첨되면 최소 거주기간인 6개월을 채워야 한다. 이 기간을 채우지 않고 중간에 서울이나 인천 등지로 이사 가면 부적격자가 될 수 있다. 주택건설지역의 규모, 위치, 투기과열지구 지정 여부 등에 따라 의무 거주기간, 거주지 요건 등이 달라 청약자격은 청약 공고문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사전청약에 당첨되면 재당첨 제한 규제가 적용되나.△사전청약 당첨자는 본 청약 전까지 재당첨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 본 청약 시점에 최종 입주 여부가 확정되면 그때 적용받는다. 현재 무주택자라고 해도 과거 청약에 당첨된 뒤 재당첨 제한기간이 끝나지 않았다면 사전청약도 제한된다. 당첨돼도 부적격자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특별공급을 포함해 구체적인 자격요건이나 공급 계획은 어디서 확인하나. △16일부터 사전청약 누리집이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 센터에 입주자모집 공고문(공공분양, 신혼희망타운)을 볼 수 있다. 공급유형별 공급물량, 공급금액 및 거주기간, 소득요건 등 청약자격이 포함된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7.15 I 장순원 기자
‘홍성자이’ 8월 분양 예정
  • ‘홍성자이’ 8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은 다음 달 충남 홍성에서 ‘홍성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홍성자이 조감도.(사진=GS건설)이 단지는 충남 홍성군 홍성읍 고암리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27층 6개동, 총 48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84㎡와 128㎡ 2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 수는 △84㎡A 119가구 △84㎡B 200가구 △84C㎡ 158가구 △128㎡(복층형 펜트하우스) 6가구다.홍성자이는 홍성 내에서도 최중심지역에 들어서는 만큼 풍부한 인프라를 갖췄다. 도보권에 장항선 홍성역이 위치해 주변 지역 이동이 편리하다. 홍성역에는 송산역(경기 화성)을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이 오는 2022년 10월 개통 예정으로 향후 수도권으로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근에는 홍성터미널, 홍장북로가 자리하며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 당진영덕고속도로 예산수덕사IC도 가까워 차량 이동 여건도 좋다.단지 바로 옆에는 홍성역세권 도시개발사업도 진행 중이다. 홍성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홍성읍 고암리 홍성역 인근에 15만4483㎡ 규모로 주거, 상업, 업무시설 용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새로운 교통·물류 중심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된다.인접지역 인프라 공유가 가능한 점도 눈에 띈다. 차량으로 20분이면 내포신도시 진입이 가능해 신도시 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롯데마트, CGV, 홍성의료원, 홍성전통시장 등을 비롯해 홍성군청, 대전지방법원, 홍성세무서 등 각종 편의시설 및 행정시설들이 자리하고 있어 생활편의성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 도보권 내에 홍남초, 홍성중, 홍주고, 홍성도서관, 학원가 등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충남 홍성군은 비규제지역으로 부동산 규제도 까다롭지 않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주택형 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은 물론 전매제한도 없어 계약 후 바로 전매 가능하며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70%까지 적용된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홍성자이는 GS건설이 홍성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첫 번째 아파트인 만큼 단지와 평면 설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GS건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청약에 생소한 지역 고객을 위해 홍성자이 청약상담실을 예약제로 운영 중이며 청약상담실은 충남 홍성군 홍성읍 오관리에 있다. 입주는 2023년 하반기 예정이다.
2021.07.15 I 강신우 기자
‘3기 신도시 청약’…인천계양 입지 어때?
  • [복덕방기자들]‘3기 신도시 청약’…인천계양 입지 어때?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인천 계양은 S-BRT나 GTX-B 노선과 연결될 예정이기 때문에 교통호재가 많습니다”김예림 정향 변호사는 14일 이데일리 유튜브채널 ‘복덕방기자들’에 출연해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의 첫 타자인 인천계양신도시 입지와 향후 전망에 대해 분석했다. 정부는 오는 16일부터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수도권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본격화 한다. 1차 사전청약 단지는 △인천 계양 1050가구 △남양주 진접2 1535가구 △성남 복정1 1026가구 △의왕 청계2 304가구 △위례 418가구 등 5개 지구, 총 4333가구를 공급한다.김 변호사는 우선 사전청약지 중 유일한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 지역의 입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변호사는 “인천계양 지역은 규모가 3기 신도시 중 두 번째로 작지만 부천 대장지구와 인접해 있어 주변 인프라가 갖춰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이어 김 변호사는 인천계양지구에 많은 교통호재가 예정돼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박촌역과 공항철도 계양역을 사이에 둔 구역으로 기존 대중교통도 확보한 상태인데다 향후 S-BRT 노선이 부천 대장지구와 연결, 신설되며 서울 지하철 5, 7, 9호선, GTX-B 노선과도 이어지면서 서울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예정 분양가도 저렴한 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인천 계양 추정분양가는 전용면적 55㎡은 3억 5000만원, 전용면적 59㎡는 3억 6000만원이다. 김 변호사는 “주변에 한화 꿈에그린, 계양한양수자인 신축과 비교했을 때 시세의 70% 수준에 불과하다”며 “향후 입주시점에서 분양가가 높아질 수밖에 없겠지만, 당시 시세보다는 저렴하게 분양하겠다는 것이 국토부의 입장이다”고 설명했다.사전청약을 진행하는 나머지 공공분양지 중에선 청계2지구를 추천했다. 김 변호사는 “청계2지구는 기존에 교통이 애매해서 저평가 됐던 지역인데, 최근 교통호재가 많다”며 “특히 청계2지구는 인덕원과 매우 가까운 곳에 있으며 인덕원은 전용면적 84㎡가 20억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덕원이 GTX-C, 월판선, 인동선 트리플 역세권이 되고 청계2지구는 판교까지 2개 정거장에 불과한 월판선도 뚫려 교통이 매우 원활해 질 것”이라며 “현재 주변 시세와 비교해볼 때도 추정 분양가가 약 2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기도 해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사전청약시 해당 지역이나 수도권에 거주해야 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사전청약할 때만 잠깐 거주하고 이사하는 방법의 위장전입은 안된다”며 “요즘에는 단지별로 전수 조사하는 경우가 많고 휴대폰 기지국 조회나 카드사용내역을 조회하기도 해 실거주지와 청약당첨지역이 다를 경우 바로 소명 통보가 올 수 있어 증빙할 수 있는 내역을 모아두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본 기사는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21.07.14 I 신수정 기자
LH, 서울금천 행복주택 282세대 청약접수 시작
  • LH, 서울금천 행복주택 282세대 청약접수 시작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4일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서울금천 행복주택 총 282세대의 행복주택 청약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사진=서울금천 행복주택 투시도)이번에 공급하는 서울금천 행복주택은 무주택 세대구성원이 주거 불안을 덜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임대주택으로 전용면적 16A㎡(192세대), 26A㎡(4세대), 26B㎡(24세대/주거약자용), 36A㎡(30세대), 44A㎡(32세대) 등으로 구성되며 16A 타입은 가스쿡탑, 냉장고, 책상을 빌트인 가구가 적용됐다.반경 1km 이내에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스포츠센터 등 쇼핑문화 및 편의시설이 있으며 가산과 구로일대IT, 전자, 패션 등을 중심으로 한 G밸리가 단지 가까이에 조성돼 있어 워라밸 직주근접 단지를 선호하는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역세권 입지를 갖춰 지하철 이용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차량 이용 시 금천IC를 통해 서해안고속도로, 서부간선도로 등으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 수도권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한편 서울금천 행복주택은 우선공급 141가구와 일반공급 141가구로 나누어 공급한다.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산업단지 입주기업 및 교육, 연구기관에 우선 공급하여 여성관사나 여성숙소로 사용될 예정이며 우선공급이 미달된 경우 남은 공급물량은 산업단지 근로자(개인), 대학생, 청년계층의 일반공급 물량으로 전환하여 공급한다.청약접수 기간은 이달 5~14일이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29일이다. 청약 전 LH 청약센터 또는 마이홈포털의 ‘행복주택 자가진단’을 활용해 행복주택 입주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외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 공고 또는 마이홈포털을 참고하거나 마이홈 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2021.07.05 I 이윤정 기자
아파트 뛰어넘은 오피스텔…매매가 16% 상승
  • 아파트 뛰어넘은 오피스텔…매매가 16% 상승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지난 1년간 오피스텔 가격 상승률이 아파트를 뛰어넘으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파트에 집중된 규제와 높아진 집값 탓에 매수 수요가 오피스텔로 몰렸다는 분석이다. 특히 아파트의 대안이 되고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치솟는 모습이다.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5월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16.14%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은 12.15%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의 경우 오피스텔은 14.7% 상승한 반면, 아파트는 10.94% 상승했다.업계에서는 오피스텔의 가격 상승률이 아파트를 능가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전까지 오피스텔은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매매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아파트에 집중된 고강도 규제로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로운 오피스텔에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로 오피스텔은 청약 당첨 시 주택 보유 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으며, 분양권은 취득세와 양도세 산정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아파트와 달리 대출 시 담보인정비율(LTV)을 최고 70%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주거형으로 공급되는 오피스텔의 경우 넉넉한 공간 활용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이러한 가운데 신규 분양에 나선 오피스텔이 눈길을 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오피스텔 전용면적 64~84㎡ 총 166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 전용면적 84㎡A타입의 경우 4Bay 맞통풍 구조로 설계돼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며, 안방 드레스룸, 복도 팬트리가 적용돼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W건설은 6월 서울시 송파구 위례지구 일원에 ‘송파위례 아피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5층 전용면적 44~59㎡ 총 117실 규모로 조성된다. 3Bay(59㎡), 2-Room 설계 등 주거 트렌드를 고려한 특화설계가 다양하게 적용되며 풀퍼니시드 시스템이 적용될 계획이다.반도건설은 7월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 크레스트’ 오피스텔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5층 전용면적 59~84㎡, 총 1116실로 구성됐다. 와이에스디엔씨와 포스코건설은 7월 경기도 일산동구 풍동2지구 일원에 ’더샵 일산엘로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3개 블록(C-1-1, C-1-2. C-2)에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전용면적 84~247㎡ 총 1976실 규모로 조성된다. 경의중앙선 백마역 역세권 단지이며, 이마트, 롯데백화점, 웨스턴돔 등 생활 인프라 시설이 가깝다.
2021.06.25 I 신수정 기자
"분양가 더 받을래"…아파트 후분양으로 턴하는 건설사들
  • "분양가 더 받을래"…아파트 후분양으로 턴하는 건설사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GS건설(006360)은 자이 분양 캘린더에 7월 예정으로 공지했던 고촌자이(김포 신곡6지구) 분양일정을 최근 지웠다. 분양을 기다리던 예비청약자들 사이에선 “후분양 얘기가 계속 돌더니 진짜냐” “1순위 해당거주 의무기간 1년 채우려 서둘러 이사했는데 허탈하다”는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시행사인 일레븐건설과 시공사인 GS건설 측은 “후분양을 검토 중인 단계”라면서도 “확정한 건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대전 숭어리샘 재건축사업장(사진=GS건설)◇대전·부산·대구 등지서 잇달아 후분양 선회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고촌 자이처럼 선분양을 계획했다가 후분양으로 선회하는 아파트 단지들이 늘고 있다. 특히 지방에서 이러한 분위기가 두드러진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심사에서 가격이 턱없이 낮게 매겨졌단 불만이 팽배한 곳들이다.올해 대전 부동산시장의 최대어로 꼽혀온 숭어리샘 아파트(탄방1구역)가 대표적이다. 탄방역 인근 역세권에 1949가구 대단지로 변모할 곳이다. 이 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오는 9월 일반분양을 계획했지만, 지난달 말 HUG에서 분양보증가격을 3.3㎡당 1137만원으로 통보하자 후분양으로 방향을 틀었다. 조합 측에서 원하는 3.3㎡당 2000만원과 격차가 너무 커서다. 시공을 맡은 GS건설 측은 “조합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했다.부산에서도 온천4구역, 명륜2구역 등 재건축조합들이 후분양을 검토 중이다. 역시 HUG의 분양가격이 걸림돌이다. 온천4구역 ‘래미안 포레스티지’의 경우 HUG에서 통지한 분양보증가격이 3.3㎡당 1628만원으로, 조합이 기대한 3.3㎡당 1900만원에 한참 못 미친다. 4043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이 2331가구에 달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지만 청약 일정은 불투명해졌다. A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우리도 대구에서 공급하는 아파트단지의 후분양 전환을 검토 중”이라며 “전국 곳곳에서 후분양을 저울질하는 곳들이 상당히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안정성 있지만 비용 부담…“분양가 과도한 인상 자제해야”잇단 후분양 선회는 HUG의 분양가 통제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히지만 보다 복합적인 요인이 있다. 먼저 부동산경기의 활황이 지속되면서 향후 수년간은 아파트값이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분양업계에 깔려 있다. 여기에 분양가격 산정에 반영되는 토지가격, 공사비용 등에서 ‘제값’을 받기 위함이란 게 업계 설명이다. 땅값은 정부의 공시지가 현실화 로드맵에 따라 계속 오를 예정인데다, 최근엔 철근과 시멘트 등 원자재 가격도 폭등세다.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서울 등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곳들은 건축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후분양을 해도 토지가격 상승분 정도만 반영할 수 있지만, 분양가상한제보다는 규제 강도가 낮은 이외 지역은 후분양하면 최근의 원자재 가격 상승분까지 반영할 수 있다”고 했다. B 건설사 관계자는 “정비사업장 공사비가 통상 2000억~3000억원인데 공사비 5~10%를 차지하는 원자재 가격이 두 배 뛰었다면 공사비도 크게 늘고, 후분양 시엔 분양가격도 오른다”며 “공사비 마련을 위한 금융비용이 들지만 이보다 이익이 더 크단 계산이 서면 후분양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후분양은 공정률 60% 이상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분양 안정성을 확보한단 장점이 있다. 하지만 분양가격 상승이 불가피하고, 청약 일정이 늦어진단 점은 예비청약자들에게 실망감을 키운다. 중도금과 잔금을 내는 기간이 선분양에 비해 상당히 짧다는 점도 부담이다. 숭어리샘 인근 한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분양 일정이 늦어진단 소식에 속상해하고 분양가격이 얼마나 오를지 걱정하는 전화가 온다”고 했다. B 건설사 관계자 역시 “예비청약자들로선 달가울리 없으니 후분양 검토에 들어갔어도 확정되기 전까진 쉬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고준석 동국대 겸임교수는 “과거엔 후분양을 늘리려해도 잘 되지 않았는데 정부 규제와 땅값·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맞물리니 늘어난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며 “청약대기자들을 위해 청약 일정을 가능한 빨리 정리하고 분양가격을 과도하게 올려선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24 I 김미영 기자
SH공사, 보라매자이 등 1278가구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 SH공사, 보라매자이 등 1278가구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행복주택 1278가구를 공급한다.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에게 주변시세의 60~80% 금액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대학생·청년의 경우 6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의 경우 10년, 고령자의 경우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SH공사는 강남구, 동작구, 양천구 등 17개 지역에서 행복주택 1278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관련 입주자 모집 공고는 24일 14시 SH공사 홈페이지 등에 게시된다.이번에 공급하는 행복주택은 보라매자이(동작구 신대방동), 송파시그니처롯데캐슬(송파구 거여동) 등 신규 단지 478가구와 송파헬리오시티(송파구 가락동), 힐스테이트 청계(동대문구 답십리동), 고덕센트럴푸르지오(강동구 고덕동) 등 재공급 단지 800가구 등이다.또한 더헤르미온(관악구 봉천동), 엘리시아1차(광진구 화양동) 등 대학생 및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역세권 오피스텔 및 다세대주택도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다. 수락리버타운, 신내3-3 도시형생활주택, 천왕연지마을2, 천왕지구 8단지의 경우 소득 및 기간요건 등 입주자격을 완화해 공급한다.공급 지역별 가구수는 구로구가 326가구로 가장 많고, 동작구 235가구, 강동구 209가구, 송파구 141가구, 강남구 61가구 등이다.청약 신청은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다만 인터넷 청약이 어려운 고령자나 장애인에 한해 7일부터 12일까지 우편(12일 도착분까지 유효)을 통한 접수도 받는다.신청자격 및 단지배치도, 평면도를 비롯한 세부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SH콜센터를 통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21.06.23 I 하지나 기자
춘천 파밀리에 리버파크, 청약경쟁률 최고 57대 1
  • 춘천 파밀리에 리버파크, 청약경쟁률 최고 57대 1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동아건설이 강원도 춘천시에 선보인 ‘춘천 파밀리에 리버파크’가 최고 경쟁률 56.84대 1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아파트단지는 전날 진행된 1순위 청약접수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89가구 모집에 총 2829건이 접수돼 평균 31.78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면적 84㎡B는 32가구 모집에 1819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경쟁률이 56.84대 1까지 올랐다.‘춘천 파밀리에 리버파크’는 강원도 춘천시 근화동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42층 2개 동, 전용 59㎡·84㎡ 총 320가구 규모다. 이 중 157가구가 일반 분양이다. 단지는 바로 앞에 북한강과 공지천이 자리해 조망권이 우수한 편이다. 여기에 천역, 남춘천역, 춘천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등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또한 레고랜드 테마파크, 춘천 역세권 개발 등 각종 개발호재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전언이다. 아울러 춘천은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만 지나면 1순위 청약을 지원할 수 있고 전매 제한이 없어 분양 받은 후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다주택자 및 세대원도 1순위 대상(춘천시 3개월 이상 거주자)이 될 수 있다.당첨자발표는 오는 29일(이다. 정당계약은 7월 12~14일 사흘간 이뤄질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2024년 3월이다. 춘천 파밀리에 리버파크 투시도
2021.06.23 I 김미영 기자
부산에서만 통하는 청약성공 공식은?
  • 부산에서만 통하는 청약성공 공식은?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산지와 급경사면이 많은 부산에서 평지에 들어서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의 강세 양상이 청약시장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2차 투시도.(사진=한화건설)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부산에서 공급된 민간분양 아파트 청약경쟁률을 살펴보면 평지·브랜드·대단지의 청약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라도 상대적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경우 1순위 미달 주택형이 나타나는 반면 브랜드 인지도가 높거나 1000가구 넘는 대단지는 특정 주택형에 최고 2만 건 넘는 청약접수가 몰리는 등 크게 대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공급된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는 217가구로 구성되는 중소형 단지로 분류되지만 평지 및 브랜드 인지도에 조정대상지역 규제를 피하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109가구 모집에 5만7247건의 청약통장이 1순위에 몰렸다. 비슷한 시기에 분양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사하’는 1643가구로 이뤄지는 대단지 아파트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조합원 등을 제외한 일반 분양물량 1301가구 모집에 1만3611건의 청약통장이 1순위에 접수됐다. 올해 들어서도 평지 아파트를 앞세워 공급된 ‘안락 스위첸’(220가구)과 역세권을 강조한 ‘연산포레 서희스타힐스’(105가구)가 각각 60대1,81대1의 경쟁률을 보이면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분양 관계자는 “평지를 따라 지하철 노선이 형성된 부산 지형 특성상 평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대개 역세권이어서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며 “평지(역세권)·브랜드·대단지 아파트는 부산 청약시장의 성공공식으로 통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화건설이 이달 말 분양 예정인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 2차’도 평지·브랜드·대단지 아파트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평지이면서 지하철 3호선 숙등역 역세권으로 꼽히는 부산 북구 덕천동 일대를 재건축하는 ‘포레나 부산덕천 2차’ 아파트다. 지난해 나흘 만에 100% 계약 마감한 1차 단지(636가구) 바로 옆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795가구로 구성된다. 이달 분양하는 2차 단지와 다시 이웃해 들어설 3차 단지까지 합치면 총 1860가구의 대단지를 이루게 된다. 한화건설 이재호 분양소장은 “지난해 3월 포레나 브랜드로 첫 분양된 부산덕천 1차는 계약 4일 만에 완판된 검증된 단지”라며 “1차 단지 1순위에 1만3611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된 점을 감안할 때 상당한 대기수요가 예상 된다”고 말했다.
2021.06.15 I 강신우 기자
10억 로또 원베일리 분양 나온다…인천에서는?
  • [부동산캘린더]10억 로또 원베일리 분양 나온다…인천에서는?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6월 셋째주 전국 18개 단지에서 총 1만 293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먼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경북 경산시 압량읍 ‘경산아이파크’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대구 동구 용계동 ‘용계역푸르지오아츠베르, 경남 창원시 양덕동 ’창원양덕롯데캐슬‘, 강원 춘천시 근화동 ’춘천파밀리에리버파크‘ 등 6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아파트)가 오는 17일에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5일로 예정됐다. 총 2990가구 중 22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인근 시세 대비 반값 수준의 분양가이지만, 모두 9억원이 넘는 탓에 대출은 나오지 않는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17일 원베일리는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전용 면적 46~74㎡ 22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풀린다. 이 아파트단지는 서초구 알짜 입지에 위치한데다 3000가구에 육박하는 대단지인 탓에 분양 전부터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서울 지하철 3·7·9호선이 통과하는 고속터미널역 인근 트리플역세권인데다 신반포역과도 가깝다. 또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분양가는 3.3㎡ 당 5653만원으로 책정됐다. 예상 분양가는 49㎡짜리가 10억∼11억원, 59㎡는 13억∼14억원, 74㎡ 17억∼18억원 선이다. 인근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의 3.3㎡ 당 시세가 1억원이 넘는 것과 비교해 ‘반값 아파트’로 평가된다. 다만 분양가가 9억원이 넘어 중도금 대출이 안될 뿐더러 신혼부부 특별공급 또한 없다.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에서 ’시티오씨엘1단지‘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2층 총 8개 동, 전용면적 59~126㎡ 총 1131가구를 분양한다. 단지에는 스마트폰과 음성인식 기기를 통해 알람과 조명, 가스, 난방을 단지 내외부에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 중앙공원을 비롯해 캠핑존, 펫 놀이터, 어린이 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단지 내 어린이집 등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는 용학초·용현중·인항고 등이 가깝게 위치해 있다.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대교 등 광역도로망이 가까이에 있어 차량을 통해 타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북 경산시 압량읍 부적리 일원에서 ’경산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9개 동, 전용 84~142㎡ 총 977가구를 분양한다. 도보 10분거리에 압량초·압량중이 위치하고 압량지구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 마위지근린공원, 남매지수변공원 등 공원시설도 조성돼 있다. 교통시설로 대구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이 위치해 있으며 영남대역을 이용해 대구 수성구 사월역까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 경산IC, 화랑로 등 대구 전역을 잇는 도로망 접근도 용이하다. 인근에 영남대 상권을 비롯해 홈플러스도 위치해 있어 상업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2021.06.12 I 황현규 기자
세운지구 분양 연속 흥행…생활숙박시설도 '대박' 날까
  • 세운지구 분양 연속 흥행…생활숙박시설도 '대박' 날까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전국 주요 도심권에 생활숙박시설이 대거 분양에 나서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 상품이었던 오피스텔까지 주택 수에 포함되는 등 규제가 강화되면서 숙박과 생활숙박시설이 틈새 상품으로 떠오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세운지구서 올해 두번째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이달 서울 종로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6, 3-7 블록에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분양에 나선다. 지하 6층, 지상 20층 2개 동, 전용면적 21~50㎡ 756가구 규모다. 이는 최근 평균 2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세운지구에 공급되는 물량이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는 버틀러 서비스, 프레쉬 하우스, 렌탈 하우스 등 다양한 하우스 어메니티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문화생활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항공조감도시설로는 코워킹 스튜디오, 콘텐츠 스튜디오, 스크린 룸 등을 조성한다. 또 전문 업체의 위탁 운영을 도입해 임대인의 번거로움까지 해소할 계획이다. 각종 대기업과 금융 회사 사옥이 밀집한 광화문 중심업무지구(CBD)와 인접해 직주근접의 최적 요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서울시청, 동대문, 명동, 남산과도 가까워 생활, 편의, 문화시설을 누릴 수 있다. 이어 도보권에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과 1·3·5호선 종로3가역이 위치해 있어 쿼드러플 역세권을 자랑한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자리잡은 고덕신도시 중심상권에서는 ‘고덕 센트럴하이브’가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21층, 전용면적 23~46㎡ 총 321가구의 생활형숙박시설로 구성된다. 이 곳은 호텔식의 럭셔리한 로비, 입주민의 체력단련을 위한 피트니스 센터, 스터디카페, 회의실 등 고품격의 커뮤니티 시설을 누려볼 수 있다.강원도에서는 ‘춘천의 명동’이라고 춘천시 조양동에 ‘춘천 벨라시티’가 분양 중이다. 지상 15층 전용 16~24㎡ 총 176가구를 공급한다. ◇청약통장無, 대출·세금 규제 제외…숙박용만 가능 ‘주의’생활숙박시설의 가장 큰 장점은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을 적용 받기 때문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대출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점이다. 또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세금부분에서도 종부세 포함 대상이 아닌 것은 물론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양도세, 취득세 중과 대상도 아니다. 분양을 받게 되면 위탁사를 통해 장기 및 단기 임대를 통해 수익을 낼 수도 있고, 호텔·콘도미니엄처럼 숙박시설로 운용도 가능하다.이에 지난 3월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지에 분양한 ‘롯데캐슬 드메르’ 공개 청약은 평균 경쟁률 356대 1로 전 타입이 모두 마감됐다. 이 단지는 최고 높이 213m의 초고층 랜드마크로 들어서면서 바다조망을 확보하는 한편,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 조성, 호텔식 컨시어지서비스 등으로 고급화시키며 유명세를 탔다. 분양 관계자는 “생활숙박시설의 경우 업무·관광·문화 등이 몰린 주요 도심권에 분양할 경우 그에 따른 특정 수요층이 두텁게 형성되어 있고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수익형 상품 중에서도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부가 그동안 부동산규제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생활숙박시설에 대해서도 규제 칼날을 겨누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부터 생활형숙박시설을 주택용도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이어 생활숙박시설을 주거용으로 사용하면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2년간 유예기간을 부과했다. 앞으로 생활숙박시설을 분양받는 경우 직접 실거주하지 못하고 단기임대 또는 장기임대 형태로 숙박업만 가능해진다. 또는 주거를 하기 위해서는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을 해야한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생활숙박시설이 기존 용도 목적인 숙박용으로 제한되면서 공실 우려가 적은 도심과 주요 관광지 등 입지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면서 “운영시 위탁운영이 필수불가결하면서 위탁업체의 전문성도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2021.06.11 I 하지나 기자
불붙은 서울 아파트값, 매물 줄고 가격 올랐다
  • 불붙은 서울 아파트값, 매물 줄고 가격 올랐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 집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월 들어 매물이 줄어들었고, 재건축 호재까지 맞물린 결과다. 또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기도 외곽의 아파트값 상승이 두드러졌다.(사진=뉴시스 제공)1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첫째 주(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11%로, 지난해 7월 첫째 주(0.11%) 이후 약 11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추진과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매수세 및 거래활동은 감소했지만, 6월 1일 보유세 기산일이 지나고 매물이 소폭 줄어들며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지역별로 보면 서초(0.18%→0.18%)·송파구(0.19%→0.16%)가 방배·서초동과 문정·신천동 중대형 위주로 올랐다. 강남구(0.16%→0.16%)는 청담동·도곡동 중대형 중심으로 상승했고, 강동구(0.08%→0.08%)는 둔촌동과 명일동, 관악구(0.12%→0.15%)는 교통 개선 기대감이 있는 단지, 영등포구(0.09%→0.10%)는 중대형이나 신길뉴타운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강북에서는 노원(0.22%→0.20%)·도봉구(0.14%→0.16%)가 상계·중계동 중저가나 창동 역세권, 마포구(0.15%→0.15%)는 성산동 재건축과 공덕동 역세권 중심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눈에 띄는 건 서울 뿐 아니라 경기도 외곽 아파트값이 연일 상승세라는 점이다. 시흥, 안산, 안양 등이 대표적이다. 경기(0.36%→0.39%)에서는 시흥시(0.91%→0.96%)가 교통여건이 양호한 장현지구와 하중·하상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안양 동안구(0.86%→0.94%)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비산동 대단지, 안산시(0.79%→0.76%)는 교통개선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구축 및 저평가 단지, 평택시(0.63%→0.74%)는 고덕신도시 인근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군포시(0.55%→0.71%)는 금정·산본동 중심으로 상승했다.부동산원 관계자는 “급등 피로감,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지만,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으로 지난주 대비 서울 전체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했다.
2021.06.10 I 황현규 기자
한화건설,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 2차’ 6월 분양
  • 한화건설,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 2차’ 6월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한화건설은 부산 북구 덕천동 일원에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 2차’ 아파트를 6월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덕천2구역을 재건축한 단지다. 포레나 부산덕천 2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795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별로 △59㎡ 64가구 △74㎡ 93가구로 총 157가구이다. 포레나부산덕천은 대단지 브랜드타운에다 초역세권 단지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1차 636가구에 이어 2차·3차 단지까지 합치면 총 1860가구의 대단지를 이루게 된다. 포레나 부산덕천 2차는 부산지하철 3호선 숙등역 초역세권에 위치한다. 숙등역에서 1정거장 거리인 덕천역을 이용해 2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다시 1정거장 떨어진 구포역에서는 KTX를 이용할 수 있는 등 교통편의성이 높다.교통개선 호재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의 만덕에서 해운대 센텀을 연결하는 대심도 도시고속화도로는 2024년 완공 예정이며, 연제구 거제동과 연결되는 제3만덕터널이 내년 개통되면 통행량 분산으로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부산에서 희소성 높은 평지에 들어서는 입지도 장점으로 꼽힌다. 경사지에 위치한 아파트에 비해 일조권 확보에 유리하고 단지 주변으로 이동하기에도 편리해 부산의 평지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시세도 높게 형성돼 있다.포레나 부산덕천 2차는 평지에 지하철역 근처여서 주변으로 생활·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뉴코아아울렛, 메가마트, 하나로마트, 부민병원 등이 단지 반경 1㎞ 이내에 위치해 있다. 덕성초, 덕천중, 덕천여중, 낙동고 등 초·중·고교까지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단지에서 숙등공원, 덕내공원, 남산정공원, 낙동강 화명생태공원 및 금정산, 백양산 등도 멀지 않다. 체육과 문화시설이 함께 들어선 복합시설인 문화빙상센터도 단지 인근에 있다. 포레나 부산덕천 2차는 아파트동을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단지 중앙에 공원 및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이 조성된다. 대로를 따라 근린상업시설을 배치해 입주민들의 생활편의를 높일 계획이다.이재호 분양소장은 “지난해 3월 포레나 브랜드로 첫 분양된 부산덕천 1차는 최고 20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4일만에 완판(완전판매)된 검증된 단지”라며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 2차도 브랜드에 걸맞게 뛰어난 상품성을 갖춰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홍보관은 부산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 2번 출구 근처인 수영구 광안동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3년 11월 예정이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2021.06.08 I 황현규 기자
삼성물산, 래미안 원베일리 사이버모델하우스 오픈
  • 삼성물산, 래미안 원베일리 사이버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삼성물산 건설부문은 7일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일원에 들어서는 ‘래미안 원베일리’의 사이버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래미안 원베일리는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단지다. 교통과 편의시설, 자연환경, 명문학군 등 뛰어난 주거 인프라를 갖췄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강남권 신규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분양가는 3.3㎡ 당 평균 5653만원으로 책정됐다.래미안 원베일리 조감도 (사진=삼성물산)래미안 원베일리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전용면적 46~234㎡ 총 2990가구 규모의 단지다. 이 중 전용면적 46~74㎡ 22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46㎡A 2가구 △59㎡A 112가구 △59㎡B 85가구 △74㎡A 8가구 △74㎡B 6가구 △74㎡C 11가구로 구성됐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강남권에서도 최고의 입지라고 평가받는다. 반포동 일대 약 8000가구 규모로 형성될 ‘래미안 타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한강변을 바라보는 입지다. 단지 내 조성되는 스카이브릿지를 통해 한강을 조망할 수 있으며 차별화된 외관은 랜드마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서울지하철 3 7 9호선 트리플 역세권인 고속터미널역과 9호선 신반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를 비롯해 반포대교, 동작대교를 통한 강변북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 도심 접근성이 좋다. 인근에 위치한 센트럴시티터미널(호남선), 서울고속버스터미널(경부 영동선)을 이용해 전국으로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주변에 이용 가능한 버스 노선도 30여 개에 달한다. 교육 환경도 뛰어나다. 단지 바로 맞은편에 계성초(사립초), 신반포중이 위치하며 잠원초, 반포초, 반포중, 세화여중, 세화여고, 세화고 등 명문학교가 가깝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조경 특화와 명품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입주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조경 공간 콘셉트는 ‘Cluster & Lounge Garden’ 개념으로 특화해 대규모 단지를 소규모 동별로 그룹화하고 각 클러스터별 개성있는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규모가 큰 단지와 빌라형 단지의 장점이 모두 결합된 리조트 스타일의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커뮤니티 시설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준비하고 있다. 스카이라운지와 수영장, 실내체육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반포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로 많은 관심을 받아온 만큼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 다만 전매제한 10년, 실거주 의무기간 3년, 중도금 대출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투자적인 관점보다는 강남권 진입을 준비해온 실거주 목적의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적합한 단지로 보인다”고 밝혔다.래미안 원베일리는 6월 17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으며 25일 당첨자 발표, 7월 9일부터 13일까지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
2021.06.07 I 신수정 기자
서초 원베일리, 17일 청약…‘10억 로또’ 주인공은
  • 서초 원베일리, 17일 청약…‘10억 로또’ 주인공은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아파트)가 오는 17일에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5일로 예정됐다. 총 2990가구 중 22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인근 시세 대비 반값 수준의 분양가이지만, 모두 9억원이 넘는 탓에 대출은 나오지 않는다. 원베일리 조감도(사진=삼성물산 제공)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난 4일 서초구청으로부터 일반분양 승인을 받았다. 입주자 모집 공고는 7일 나올 예정이며, 1순위 청약은 17일 진행한다. 전용 면적 46~74㎡ 22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풀린다.이 아파트단지는 서초구 알짜 입지에 위치한데다 3000가구에 육박하는 대단지인 탓에 분양 전부터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서울 지하철 3·7·9호선이 통과하는 고속터미널역 인근 트리플역세권인데다 신반포역과도 가깝다. 또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무엇보다 분양가격이 ‘파격적’이다. 3.3㎡ 당 5653만원으로 책정됐다. 예상 분양가는 49㎡짜리가 10억∼11억원, 59㎡는 13억∼14억원, 74㎡ 17억∼18억원 선이다. 인근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의 3.3㎡ 당 시세가 1억원이 넘는 것과 비교해 ‘반값 아파트’로 평가된다. 분양을 받을 경우 최소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다는 소리다.다만 일반분양하는 모든 타입이 전용 84㎡ 이하로, 가점제로 당첨자가 가려진다. 분양가가 9억원이 넘어 중도금 대출이 나오지 않을 뿐더러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도 없다. 가점이 높은 4050세대 이상의 현금 부자들이 유리한 구조란 얘기다.만점통장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청약전문가인 정지영 아임해피 대표는 “가점제로 뽑는데다가 일반분양 물량이 많이 없어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84점 만점이 나올 가능성이 높고, 70점도 안정권이라 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한편 서울뿐 아니라 인천에서도 이달 둘째주 눈에 띌만한 분양 소식이 있다. 서해종합건설은 인천 연수구 동춘동 동춘2구역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1~1블록에서 ‘연수서해그랑블에듀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총 12개 동, 전용 74~118㎡, 총 641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전용 74㎡ 5억원, 전용 84㎡ 6억원, 전용 112㎡ 7억 8000만원, 전용 118㎡9억원 수준이다. 인근 20년 차 이상 구축 아파트의 시세가 전용 84㎡ 기준으로 5억원 후반대에 형성돼 있어, 신축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최소 1~2억원의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다는 평가다.
2021.06.06 I 황현규 기자
사전청약, ‘내 집 마련’ 기회온다…“부모님 통장부터 물어보세요”
  • 사전청약, ‘내 집 마련’ 기회온다…“부모님 통장부터 물어보세요”
  • [이데일리 김미영 황현규 기자] 다음달 인천계양 3기 신도시에서 1050가구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이후 연말까지 3기 신도시 곳곳에서 3만200가구 사전청약이 줄줄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청약은 당첨 후 포기해도 추후 청약통장 사용에 손해가 없는 만큼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라면 당첨 가능성을 높일 전략을 짜고 ‘무조건’ 도전해보란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수도권 아파트단지 모습◇사전청약 3만+본청약 9000가구…청약전쟁 임박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인천계양 신도시 지구계획을 승인한다고 2일 밝혔다. 총 면적 333만㎡인 인천계양 신도시 면적의 27%는 공원·녹지로 채우고, 면적의 22%는 일자리 공간으로 조성키로 확정했다.공원·녹지는 여의도공원 4배 규모로, 도시 어디서나 5분 이내로 걸어서 갈 수 있는 선형공원 ‘계양벼리’를 조성해 보행특화도시 입지를 갖춘다. 일자리 공간은 판교 테크노밸리 1.7배 규모로, 국토부는 ICT-디지털 콘텐츠 등 첨단산업을 유치한단 구상이다.신도시에 들어설 공공분양주택 2815가구 중 1050가구는 오는 7월 사전청약으로 풀린다. 1050가구 중에선 일반 공공분양주택 709가구, 신혼희망타운 341가구다.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 인근에 몰려, 기존 도심 기반시설 이용 등을 활용할 수 있단 이점이 있다. 사전청약 후엔 2023년 본청약, 2025년에 입주 예정이다.인천계양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3기 신도시 9400가구 등 총 3만200가구의 사전청약이 이뤄진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등 수도권 본청약 물량 9000가구까지 합치면 올 하반기엔 작년 동기 대비 4배 넘는 3만9000여 가구가 쏟아진다.10월에는 남양주왕숙2(1400가구), 11월엔 하남교산(1000가구), 12월에는 남양주왕숙(2300가구)·부천대장(1900가구)·고양창릉(1700가구)에서 순차적으로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3기 신도시 외에도 7월 남양주진접(1600가구), 10월 성남신촌(300가구), 11월 과천주암, 12월 안산신길(1400가구) 등에서 사전청약이 예정돼 있다. 하반기엔 공공분양주택 본청약 물량도 9000가구 풀린다. 규모가 작은 곳들이 대다수지만 사전청약보다 입주가 빠르고 서울에서도 물량이 나온다. 7~8월엔 과천 지정타 500가구와 강서아파트 300가구, 9~10월엔 인천검단 800가구, 11~12월엔 대방아파트와 공릉아파트 각 100가구, 성남판교대장 700가구 등이다.◇신혼부부엔 ‘특수’…가점 낮다면 물량많은 지역으로인천계양에선 341가구에 그치지만 3기 신도시 전체로는신혼희망타운이 1만4000가구에 달해 무주택 신혼부부라면 사전청약이 놓쳐선 안될 기회다. 7월 사전청약을 받는 의왕청계2(300가구)와 위례(400가구) 등 사전청약 물량 전체가 신혼부부에게 돌아가는 곳들도 꽤 있다.사전청약에서는 주택 건설지역의 규모, 위치, 투기과열지구 지정여부 등에 따라 의무 거주기간, 거주지 요건 등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 맞는 요건 확인이 우선이다. 가장 중요한 청약통장이 없다면 지금 당장 만들어도 11, 12월 물량부터는 가입기간 최소 6개월 이상, 납입 인정 횟수 6회 이상이란 요건을 충족해서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청약 가능 지역들을 추린 뒤엔 직주 근접성 등 선호도, 당첨 가능성에 따라 도전 순서를 매겨보는 게 좋다. 가구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한다면 해당지역 거주기간이 길수록, 청약통장 납입 횟수가 많을수록 가점이 높다. 정지영 아임해피 대표는 “3기 신도시는 전매제한으로 최대 10년으로 장기 보유해야 하기 때문에 ‘똘똘한’ 한 채일수록 좋지만, 가점이 낮다면 물량 많은 곳이 유리하다”고 했다. 신혼희망타운 중에선 구리갈매역세권(1100가구), 군포대야미(1000가구)가 물량으로 규모 1, 2위다. 일반인 대상으로는 남양주 왕숙1·2지구(3700가구)가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 중 가장 많다.일각에선 청약통장 ‘증여’가 무주택 자녀의 청약 당첨을 높일 전략으로 쓰이고 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부모님이 오랫동안 청약통장을 붓고 있었다면 유주택자라도 자녀에게 증여가 가능하다”며 “자녀의 당첨 확률을 높이는 유용한 방식”이라고 했다.청약을 위해 거주지를 옮기는 것도 방법이다. 정지영 대표는 “수도권에 집을 장만하려는 지방 거주자라면 지금 이사해도 본청약까지 의무 거주기간을 채울 수 있다”며 “다만 경기·인천 주민이 서울로 이사했다간 거주기간 점수가 깎일 수 있어 본인의 거주지 물량을 우선순위에 두는 게 좋다”고 했다.고준석 동국대 겸임교수는 “사전청약 당첨 후 포기하면 3기 신도시의 다른 사전청약 참여에만 제한이 있고 다른 본 청약에 제약이 없다”며 “집값이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저렴하게 집을 마련하려면 공격적으로 사전청약을 넣어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2021.06.03 I 김미영 기자
SGC이테크건설, ‘구리역 더리브 드웰’ 6월 분양
  • SGC이테크건설, ‘구리역 더리브 드웰’ 6월 분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SGC이테크건설이 6월 경기 구리시 수택동에서 ‘구리역 더리브 드웰’을 선보인다.‘구리역 더리브 드웰’은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7층~지상 29층 1개동, 오피스텔 전용 63·84㎡ 78가구, 생활숙박시설 전용 40·43·57㎡ 172가구 등 총 250가구와 상업시설로 구성된다.경의중앙선과 지하철 8호선 연장선(2023년 예정)이 지나는 구리역이 가까운 더블역세권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롯데백화점, 대학병원, 전통시장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주변에 형성돼 있다. 이밖에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수택뉴타운, 푸드테크밸리 등 각종 개발호재도 예고돼 있어 기대감이 높다.‘구리역 더리브 드웰’은 오피스텔·생활숙박시설로, 전매제한 및 청약·대출 제한이 없다. 생활숙박시설의 경우 다주택자 범위에서도 벗어나며, 2룸과 2.5룸 등 혁신설계를 통해 공간효율성을 극대화했다.다양한 개발호재도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단지 주변에는 수택뉴타운, 전통시장 현대화, 푸드테크밸리 등의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수택뉴타운의 경우 대형 브랜드 아파트들이 대규모로 들어서는 등 새로운 주거환경 조성이 기대된다. 이어 푸드테크밸리는 사노동 일대에 한국판 뉴딜사업으로 추진 중인 ‘e-커머스 물류단지’에 푸드테크 관련 기업을 위한 특화 업무용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리시는 푸드테크밸리 조성을 통해 새로운 산업 성장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구리역 더리브 드웰’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구리역 더리브 드웰 투시도. (사진=SGC이테크건설)
2021.06.02 I 정두리 기자
7월 인천계양 1050가구…3기신도시, 사전청약열차 출발(종합)
  • 7월 인천계양 1050가구…3기신도시, 사전청약열차 출발(종합)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달 인천계양 3기 신도시에서 1050가구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3기 신도시 곳곳에서 3만200가구 사전청약이 줄줄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과천 지식정보타운 등 수도권 본청약 물량도 9000가구가 풀려, 올 하반기는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들에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인천계양 사전청약 물량 박촌역 인근…2025년 입주인천계양 신도시 항공위치도(사진=3기신도시 홈페이지 갈무리)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인천계양 신도시 지구계획을 승인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계양은 총 면적 333만㎡로 1만7000가구 공급을 확정지었다. 여의도공원 4배 규모, 전체 신도시 면적의 27%에 달하는 공원·녹지가 조성되고 판교 테크노밸리 1.7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전체 면적의 22%)을 조성키로 했다. 전체 주택 중 35%인 6066가구는 공공임대주택이다. 공공분양주택 2815가구 중 1050가구가 오는 7월 사전청약으로 풀린다. 사전청약 대상은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 인근으로 기존 도심 기반시설 이용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지역이란 점이 특징이다.신도시 내 일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창의적인 공간활용을 꾀하고, S-BRT 등이 가까운 중심거점지역은 주거·상업·자족시설과 녹지가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조성한다. 국토부는 전체 면적의 22%에 달하는 일자리 공간, 즉 자족공간엔 ICT-디지털 콘텐츠 등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인천 D.N.A 혁신밸리·상암 DMC·마곡지구와 연계해 수도권 서부지역의 일자리 밸트를 만든단 구상이다.이와 함께 인천계양에 보행특화도시, 창의혁신도시, 아이돌봄교육도시 등의 특화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단 계획이다. 보행특화도시를 위해 어디서나 5분 이내로 걸어서 갈 수 있는 선형공원 ‘계양벼리’를 조성하고, 계양벼리를 중심으로 생활SOC를 배치한다.교통망은 김포공항역~계양지구~대장지구~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S-BRT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변 철도노선(5·7·9호선, 공항철도, GTX-B 등)으로의 연결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도39호선(벌말로) 및 경명대로 확장은 설계를 진행 중이며, 사업지구에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방향으로의 접속도로 및 나들목을 신설해 서울방향 교통여건도 개선할 예정이다. 인천계양 신도시는 2023년 본청약 후 2025년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과천 지정타 500가구 등 본청약도 9000가구인천계양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3기 신도시 9400가구 등 총 3만200가구의 사전청약 물량이 쏟아진다. 기존 계획된 본청약 물량 9000가구까지 합치면 올 하반기는 작년 동기 대비 4배 이상인 3만9000여 가구가 쏟아진다.3기 신도시 사전청약은 10월 남양주왕숙2(1400가구), 11월 하남교산(1000가구), 12월 남양주왕숙(2300가구)·부천대장(1900가구)·고양창릉(1700가구)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이외 공급되는 지역은 △7월 남양주진접(1600가구), 성남복정1(1000가구), 의왕청계(300가구), 위례(400가구) △10월 성남신촌(300가구), 성남낙생(900가구), 성남복정(600가구), 의정부우정(1000가구), 군포대야미(1000가구), 의왕월암(800가구), 수원당수(500가구), 부천원종(400가구), 인천검단(1200가구), 파주운정(1200가구) △11월 시흥하중(700가구), 양주회천(800가구), 과천주암(1500가구) △12월 부천역곡(900가구), 시흥거모(1300가구), 안산장상(1000가구), 안산신길(1400가구), 동작구수방사(200가구), 구리갈매역세권(1100가구), 고양장항(800가구) 등이다. 지구계획이 확정된 인천계양 이외 나머지 신도시는 현재 지구계획 확정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남양주 왕숙·하남교산은 오는 7월경, 고양창릉·부천대장은 오는 10월경에 지구계획을 모두 확정할 예정이다. 하반기엔 공공분양주택 본청약 물량도 9000가구 풀린다. △7~8월 과천지식정보타운(500가구), 안성아양(600가구), 강서아파트(300가구), 파주운정(700가구), 시흥장현(500가구), 인천검단(1700가구), 인천영종(900가구) △9~10월 고양지축(600가구), 인천영종(600가구, 인천검단(800가구) △11~12월 대방아파트(100가구), 공릉아파트(100가구), 평택고덕(300가구), 성남판교대장(700가구), 부천괴안(200가구) 등이다.
2021.06.02 I 김미영 기자
대우건설, 세운지구에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분양
  • 대우건설, 세운지구에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대우건설(047040)이 생활숙박시설인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분양에 나선다. 이달 청약을 마감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이하 세운지구) 공급 물량이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는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1~50㎡로 총 756가구 규모다. 3-6구역 396가구, 3-7구역 360가구로 구성됐다. 생활숙박시설은 오피스텔처럼 취사와 세탁 등이 가능하며 주택이 아니기 때문에 청약통장이 필요없다. 대출규제 및 전매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가 조성되는 세운지구는 재개발촉진지역으로 서울 중심인 사대문안에 위치하여 금융, 교통 인프라를 갖췄다는 장점이 있다. 이곳은 광화문중심업무지구(CBD)의 직주근접 배후지는 물론 청계천과 접해 있어 서울 한가운데서 고급 수변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는 쿼드러플 역세권 입지의 편리한 교통환경이 돋보인다. 실제 도보권에는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과 지하철 1·3·5호선 환승역인 종로3가역이 도보권 내 자리해 4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을지로3가역을 통해서는 종로 도심권과 강남을 이어주는 3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뛰어난 대중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주변에는 삼일대로, 소공로 등이 있어 서울내의 이동이 편리하고 남산 1·3호 터널을 통해 강남권 진출입도 용이해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CBD입지를 자랑하는 만큼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단지 주변에는 을지트윈타워의 대우건설, BC카드, KT계열사 외에도 SK그룹과 한화그룹, 현대그룹, KEB하나은행 등 대기업과 금융사의 본사들이 모여 있어 약 65만명에 달하는 관련 종사자 수요를 품을 수 있다.단지는 쾌적한 자연환경도 자랑한다. 청계천 바로 앞에 위치해 청계천 수변공원을 지근거리에서 즐길 수 있으며, 남산, 종묘공원, 남산골공원, 장충단공원 등의 녹지시설도 가깝다. 또 주변에는 경복궁, 창경궁, 덕수궁도 자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인근에는 운현초, 리라초, 숭의초 등 명문 사립초교가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육여건도 갖췄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세운지구는 지난해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를 시작으로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등을 성공적으로 분양하여 15년 동안 미뤄진 세운지구 재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1.06.01 I 황현규 기자
한진중공업 ‘대전 해모로 더 센트라’ 분양
  • 한진중공업 ‘대전 해모로 더 센트라’ 분양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진중공업은 대전 중구 선화동 일대를 재개발해 짓는 ‘대전 해모로 더 센트라’ 모델하우스를 오는 4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대전 해모로 더 센트라 투시도.(사진=한진중공업)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7개 동으로 건립될 예정이며 총 862가구 중 61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평형대는 △45㎡ △59㎡ △73㎡ △84㎡ 등으로 수요가 높은 중소형 위주의 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준공 및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 해모로 더 센트라의 최고 장점은 입지다. 대전 원도심 재개발사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우수한 교통 여건은 물론, 학군, 생활 인프라 등이 탁월하다. 특히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중구청역이 직선거리 약 500미터 거리에 있어 가깝고 서대전 네거리역도 직선거리 약 800미터로 더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뛰어난 학군도 빼놓을 수 없다. 단지 서쪽의 대전 중앙초등학교를 비롯하여 충남여중·고, 대성중·고가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와 함께 코스트코(대전점), 홈플러스(문화점), NC백화점, 세이백화점은 물론, 중구청, 대전성모병원 등이 가까워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입주자를 고려한 평면설계도 자랑거리다. 방 사이에 슬라이딩 도어를 배치해 서로 이동과 소통이 가능하게 꾸몄으며 최근 주방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트렌드에 맞추어 주방공간의 극대화를 꾀했다. 또한 입주자의 동선을 고려하여 현관 옆에 클린존을 설치, 외출 후에 들어오면 바로 옷과 신발을 정리할 수 있도록 세심함을 더했다.대전 해모로 더 센트라의 모델하우스는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에 있다. 청약일정은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해당지역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6월 16일이다.
2021.06.01 I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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