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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표 첫 공공분양 '뉴:홈' 특공 경쟁률 '11.1 대 1'
  • 윤석열표 첫 공공분양 '뉴:홈' 특공 경쟁률 '11.1 대 1'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뉴:홈 첫 사전청약 공급지구인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의 특별공급 청약 신청 결과 1381호 특별공급에 1만5353명이 몰렸다.경기도 고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양사업본부에 사전청약을 알리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사진=연합뉴스)뉴:홈은 정부가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거 마련을 위해 내놓은 공공분양주택으로 5년간 총 50만 호의 아파트를 나눔형·선택형·일반형으로 세분화해 공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특별공급 접수결과 평균경쟁률은 11.1대1(나눔형 12.8대1, 일반형 3.4대1)을 기록했으며 나눔형 중에서는 청년 특별공급(36.5대1)이 신혼부부(7.2대1)와 생애최초(7.8대1)에 비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고양창릉나눔형은 17.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청년 52.5대1, 신혼부부 9.7대1, 생애최초 10.2대1을 기록했다. 평형별로는 ‘청년’ 전용 59㎡에 가장 많은 인원이 신청해 6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신혼부부와 생애최초’는 전용 84㎡가 타 평형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양정역세권나눔형은 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유형별로는 청년 11.3대1, 신혼부부 3.3대1, 생애최초 4.1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평형별로는 전용 84㎡가 6.7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번 사전청약에서 유일한 일반형인 남양주진접2는 3.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생애최초가 5.6대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평형별로는 59㎡가 3.9대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의 사전청약 일반공급 접수는 지난 13일부터 시작해 오는 17일에 마감한다. 서울 고덕강일 3단지는 이달 27일 특별공급부터 순차적으로 접수를 시작한다.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는 내달 30일, 고덕강일 3단지는 다음달 23일에 청약통장 적정 여부 확인 등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 후 소득ㆍ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 추가로 심사해 확정할 예정이다. 박재순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뉴:홈(공공분양 50만호)은 미래 세대인 청년층과 무주택 서민의 주거희망 복원을 위해 마련된 대책으로 이번 특별공급 결과에서 국민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달 17일까지 진행하는 일반공급과 앞으로 진행할 예정인 고덕강일3단지 사전청약 접수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3.02.12 I 박지애 기자
반포 아파트 '100억' 거래 나왔다…"3년 내다본 투자"
  • 반포 아파트 '100억' 거래 나왔다…"3년 내다본 투자"
  • 래미안원베일리 투시도[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주택시장이 거래절벽을 맞으며 침체기에 돌입한 가운데 초고가 호화주택은 고공행진을 벌이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10일 등록일별 아파트 실거래 사이트 아파트투미에 따르면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200.93㎡(35층)이 지난달 16일 100억원에 거래됐다. 전용 200.93㎡ 물건은 82B형으로 1세대가 공급됐지만 일반분양은 아니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원에 들어서는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2990세대로 구성된다. 이 중 224세대, 최고 전용 74㎡까지만 청약시장에 일반분양분으로 풀렸었다. 래미안 원베일리 입주자 모집공고에 따르면 당시 분양가는 전용 46㎡가 9억500만원~9억2370만원, 전용 59㎡가 12억6600만원~14억2500만원, 전용 74㎡가 15억8000만원~17억6000만원대에 책정됐다.단지는 서울 강남권에서도 최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신반포역을 걸어서 8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다. 또 경부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를 통해 이동이 수월하며 고속버스터미널을 이용해 전국 각지로의 접근성도 높다. 일부 단지는 반포한강공원과 맞닿아 한강 조망은 물론 한강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반경 1㎞ 내에는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 서울성모병원, 메가박스, 국립중앙도서관, 킴스클럽, 뉴코아아울렛 등이 자리 잡고 있다. 강남 8학군의 우수한 교육환경도 조성돼 있다. 계성초, 신반포중이 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잠원초와 세화고, 덜위치칼리지서울영국학교 등도 가까이 있다.이처럼 한강 조망이 가능한 최고 입지 지역의 펜트하우스 같은 특정 물건들에 한해서는 눈에 띄는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정부의 대출 규제완화 이후 서울 지역에서 고가 아파트 매매가 늘어나는 추세다. 정부가 지난해 12월부터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 내에서도 15억원 초과 대출을 허용하는 등 금융규제를 풀면서 거래 비중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시장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자금 여력이 풍부한 자산가는 투자할 때 당장 시장 상황보다는 최소 3년 이상을 내다보고 결정한다”며 “결국 희소성이 있는 강남권 랜드마크 단지는 충분한 투자가치가 있다고 보고 투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2023.02.10 I 김아름 기자
금호건설,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 조기 분양 완판 앞둬
  • 금호건설,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 조기 분양 완판 앞둬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금호건설은 8일 강원도 강릉시 교동에 분양 중인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가 분양 완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 견본주택 오픈시 방문객 현황 (자료=금호건설)금리 상승과 경기침체 등으로 전국에 미분양 물량이 쌓이는 상황에서 금호건설이 강릉 교동에 분양한 아파트가 이례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금호건설이 계약자들을 위해 합리적 분양가를 제시한 것과 함께 탁월한 금융혜택을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금호건설은 금리 상승을 예상한 상황에서 수요자의 자금 부담을 덜어줬다. 1차 계약금 정액제는 물론 중도금(60%) 무이자 혜택을 계약자들에게 제공했다. 게다가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로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뛰어난 입지도 완판에 큰 영향을 미쳤다.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가 들어선 강릉시 교동 일대는 강릉시 내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지난 2021년 10월 이래 교동 권역은 아파트 공급이 없어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올림픽파크가 있고, 강릉아트센터, 강릉시문화예술관 등이 들어서 있어 교통, 교육, 문화 등 입지 여건이 뛰어나다. 또 직선거리로 1Km정도에 KTX강릉역이 위치해 있어 강릉 역세권 개발 수혜도 기대된다.금호건설 관계자는 “전국 미분양이 늘고 있지만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는 단기간에 계약을 진행해 거의 완판에 가까웠다”며 “최고의 품질과 주거환경을 만들어 입주민들에게 최상의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는 지하 2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면적 84㎡ 245가구, 118㎡ 101가구 등 모두 346가구로 구성돼 있다. 현재 잔여 미분양 가구에 대한 계약이 진행 중에 있다. 계약 초기 전 타입 1순위로 청약이 마감됐으며 최고 경쟁률은 20.7대 1에 달했다. 정당 계약 이후 4주도 안 돼 95%가 넘는 계약률을 기록했다.
2023.02.08 I 오희나 기자
청약통장 인증하면 온누리 상품권 준다
  • 청약통장 인증하면 온누리 상품권 준다
  •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홍보관에서 방문 고객들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대우건설 제공)[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3월 견본주택 오픈에 앞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 단지는 KTX·SRT 정읍역 역세권 입지와 정읍 첫 1군 브랜드 건설사라는 타이틀을 걸고 있다. 홍보관은 정읍 어린이교통공원 인근에 위치한다. 방문 고객들은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특장점은 물론 청약 자격, 유의사항 등에 대해 전문 상담원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다.또 홍보관을 방문해 상담을 받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별공급 대상자임이 확인되면 고급와인(1병)을 제공하며, 청약 통장을 인증하면 온누리 상품권(1만원권)을 증정한다.정읍은 1·2순위 청약통장 가입자가 3만3946개(22년 12월 기준)에 달해 3명 중 1명이 청약 통장을 보유한 지역이다. 반면 최근 5년 동안 일반분양이 506가구에 불과해 청약을 경험할 기회가 적었던 만큼 청약 자격에 대한 문의가 많다.이에 따라 분양 물량의 상당수가 특별공급으로 나오는 만큼 생애최초, 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부양, 기관추천 등 자격에 맞는 특별공급 유형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진행 중이다. 특별공급은 세대주·세대원 전원 무주택인 세대에서 1명만 신청 가능하며, 청약통장 가입기간(6개월 이상)과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 해야한다. 1순위의 경우 만 19세 이상에 청약통장(가입기간 6개월, 면적별 예치금 충족)을 보유하면 세대원·세대주 모두 청약을 넣을 수 있다. 또한, 주택을 보유해도 1순위 청약자격이 주어질 뿐만 아니라 재당첨 제한이 없고, 무제한 전매가 가능해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들의 시선도 끈다. 여기에 현재 청약통장이 없더라도 입주자모집공고일 전 예치금액과 상관없이 청약통장을 개설·보유하기만 하면 2순위 청약신청이 가능하다.분양 관계자는 “정읍은 물론 전주, 광주, 익산 등 인근 지역에서도 방문이 꾸준하며,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정읍은 수년간 아파트 공급 가뭄이 이어졌고, 1군 브랜드 시공 단지 자체가 없어 이번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에 기대감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3.02.08 I 김아름 기자
롯데건설,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10일 견본주택 오픈·20일 특별공급
  • 롯데건설,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10일 견본주택 오픈·20일 특별공급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이 오는 10일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289-2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투시도.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2층, 11개 동, 전용면적 34~101㎡, 총 1180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679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세대수는 △34㎡ 68세대 △46㎡ 56세대 △59㎡ A·B·C 264세대 △82㎡A·B 205세대 △101㎡B 86세대 등 총 8개 타입으로 구성되며,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공급 물량의 87%를 차지하고 있다.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우수한 교통망을 갖췄다. 도보권 내에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위치해 있으며, 구리역에 서울 지하철 8호선 종점인 암사역에서 남양주 별내를 잇는 별내선(8호선 연장선)이 내년 개통 시 더블 역세권을 갖추게 된다. 이 역을 이용해 서울로의 접근이 수월하며 이와 함께 단지 인근에는 경춘로, 아차산로 등의 도로도 인접해 차량 이용 시 광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주거환경도 자랑한다. 단지 인근에 롯데백화점, 롯데하이마트, 하나로마트, 구리전통시장, CGV 등의 쇼핑 및 문화 편의시설이 가까이에 있으며,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구리보건소, 구리우체국, 구리시인창도서관 등 의료시설 및 공공기관·시설 또한 인근에 위치해 있어 편리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교문초, 인창초, 인창중·고교 등 다수의 학교도 도보권 내에 위치해 우수한 교육 환경도 갖췄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돋보인다. 단지 출입로에 체육공원이 맞닿아 있어 녹지 공간을 가까이 누릴 수 있고 인창중앙공원을 비롯해 구리역공원, 체육공원, 돌다리공원, 여울목공원 등 공원들이 다양해 언제든 여가 및 휴식 생활을 즐길 수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구리시에 들어서는 첫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인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구리지역 최고 42층에 1000 세대가 넘는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구리시의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청약 일정은 2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청약, 22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며, 정당계약은 3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266-1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3.02.05 I 이윤화 기자
KTX·SRT 고속철도 인근 부동산 관심…"교통 편의성 덕분"
  • KTX·SRT 고속철도 인근 부동산 관심…"교통 편의성 덕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부동산 시장 한파에도 교통이 편리한 KTX와 SRT 인근 물건에는 관심이 모인다. 부동산 시장 침체 위기 속에서도 ‘준(準) 수도권’으로 묶어주는 교통 편의 덕에 집값이 안정적이고, 추가 개발로 인한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특히 역 주변 아파트 분양은 대부분 끝난 상황이라 신규 분양 단지의 희소 가치도 높아 청약 결과도 주목받고 있다.KTX·SRT는 경부·호남선, KTX는 중앙·강릉선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고 300km로 달리는 고속철도가 정차하는 역은 총 20곳이며, 준고속철도와 일반철도 구간이 나머지 지역 구석구석을 연결한다. 고속철도 기준으로 전국 어느 역에서도 2시간대면 서울까지 닿을 수 있다.특히 지방 고속철도 역세권 일대가 편의 개선 효과가 크다. 수도권 확장 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다. 지난해 3월 말 개통한 서대구역(KTX·SRT) 이용객은 올 초 개통 약 9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1시간 30분 내외면 서울에 내릴 수 있어 기존 동대구보다 서울이 한층 더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정읍, 김천구미도 비슷한 시간이면 서울까지 이동 가능해 지역 교통의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속철도 역세권 인근에서 분양된 아파트 분양 결과도 좋다. 작년 8월 오송역(KTX·SRT)과 인접한 ‘오송역 서한이다음노블리스’는 1순위 평균 8.6대 1을 기록했으며, 100% 계약을 마쳤다. 광역 철도가 가격도 떠받치는 모양새다. 천안아산역(KTX·SRT)과 인접한 ‘호반써밋플레이스 센터시티’ 전용면적 84㎡ 타입은 올해 1월 5억5000만원에 손바뀜 했다. 작년 11월 거래보다 최대 50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이다.추가로 역 주변을 따라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에서는 수서(SRT), 청량리(KTX) 상업시설, 환승센터 등이 들어서는 개발이 추진 중이다. 2025년 KTX가 개통 예정인 인천 연수구 송도역에도 29만1725㎡에 달하는 주변 역세권 개발도 진행된다. 전북 정읍역(KTX·SRT) 일대도 정읍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한국철도공사 정읍역이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개발이 추진된다.상반기 역 주변에서 신규 아파트 공급도 이어져 관심도 기대된다. 정읍역 역세권에서는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전용면적 84·110㎡ 총 707가구가 3월 분양 예정이다. 정읍역은 전북에서는 익산과 함께 유일하게 고속 열차가 모두 정차하는 곳이다. 단지는 지역 첫 1군 브랜드 건설사에 걸맞게 전 세대 4베이(Bay) 구조에 타입별로 조망형 다이닝룸이 설계되며, 지상에는 차가 다니지 않는 안전한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정읍 최초로 아파트 안에 스크린골프장과 골프연습장, 그리고 탕을 갖춘 사우나가 설계되는 것을 비롯해 휘트니스, GX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분양 시장 관계자는 “정읍은 지난 5년간 500여가구만 공급됐고, 인근 연지동 영무예다음 1·2차가 지난해 말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시장 분위기가 좋은 상황”이라며 “고속철도 역세권 입지와 지역 첫 1군 브랜드 건설사에 걸맞은 상품성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인천 연수구 송도역(예정)에서는 역세권 도시개발로 삼성물산이 전용면적 59~101㎡ 총 2549가구의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상반기 분양 예정이다. 송도역은 인천발 KTX의 출발역으로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경기 수원역(KTX) 부근에서는 중흥토건이 2월 ‘수원성 중흥S-클래스’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 총 1154가구 중 전용면적 49~106㎡ 593가구가 일반분양된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과거에 버스 터미널을 중심으로 상업·주거시설 등 생활권이 조성됐던 것과 유사하게 향후 KTX, SRT 등 고속철도를 중심으로 신도심 조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일대 부동산 미래가치도 높다”고 말했다.
2023.02.03 I 이윤화 기자
분양가도 입주시기도 못 정해…공공주택 사전청약 흥행 불붙이긴 역부족
  • 분양가도 입주시기도 못 정해…공공주택 사전청약 흥행 불붙이긴 역부족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올 들어 이어지는 집값 하락과 미분양 주택 확대 속에서 올해 첫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주택호황기에 내 집 마련 불확실성을 덜기 위해 마련했던 제도지만 시장 상황이 180도 바뀐 상황이라 시장에선 흥행 여부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정확한 분양가와 입주 시기도 ‘미확정’이어서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기란 역부족이란 평가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사전청약 시 시장 상황을 유연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본 청약’과의 간격을 조절하고 계약 자유도를 높이는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달 6일부터 고양창릉(877호), 양정역세권(549호), 서울 고덕강일 3단지(500호), 남양주진접2(372호) 등 총 2298호의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을 진행한다.시장에선 사전청약의 ‘효용성’이 없어졌다며 흥행 역시 미미하지 않겠냐고 예상하고 있다. 사전청약제는 본 청약 1~2년 전에 일부 물량에 대해 청약을 받는 방식으로 본 청약 때까지 거주지·소득기준 등 자격을 유지하면 100% 당첨된다.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이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줘 무분별한 ‘패닉바잉(공황매수)’을 억제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제는 본 청약시 분양가가 달라질 가능성이 큰데다 공사지연에 따른 입주시기까지 불확실하다는 점이다.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종배 의원(국민의힘)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파주운정3 A23블록’은 개교시기 불일치로 입주가 2024년10월에서 2026년2월로 1년4개월가량 밀렸고 ‘성남복정1 A1·A2·A3블록’도 같은 이유로 입주가 1년이나 미뤄졌다. 사전청약에 대한 불신이 커지자 당첨 후 본 청약을 포기하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인천검단 AA21블록’은 사전청약당첨자 배정물량 811가구 중 320가구(39.5%)가 본 청약을 접수하지 않았다. 당첨자 10명 중 4명이 본 청약을 포기한 것이다. ‘양주회천A24블록’도 사전청약에 당첨된 612명 중 145명(23.7%)이 본 청약을 포기했다. 집값이 하락하고 미분양 주택이 쌓이는 등 달라진 주택시장 상황도 사전청약의 흥행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6만8107호로 전월보다 17.4%(1만80호) 증가했다. 이런 미분양 물량은 2013년8월(6만 8119호) 이후 9년4개월 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경기도 고양시 삼송동의 현장접수처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수요자의 선택권을 좁힌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전청약 당첨 직후 포기하면 6개월이 지나야 다시 공공 사전청약을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고덕강일 3단지 사전청약에 당첨됐다면 올 상반기에 분양 예정인 수방사 사전청약은 신청할 수 없다. 사전청약 당첨 직후 포기하더라도 6개월이 지나야 다시 공공 사전청약을 신청할 수 있는데 고덕강일 3단지 당첨자 발표는내달 23일로 예정돼있어 당첨 포기 후 6개월을 채울 수 없다. 서진형 경인여대 MD비즈니스학과 교수는 “최근 집값이 급락하고 미분양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사전청약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사전 청약이 이점보다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어 행정 일관성을 지키면서도 시장 분위기를 반영할 수 있도록 계약 자유도를 높이고 본 청약과의 기간도 최대한 줄이는 방법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3.02.02 I 신수정 기자
창릉 84㎡, 5.5억?…양정·진접 등  ‘뉴:홈’ 사전청약 내주 시작
  • 창릉 84㎡, 5.5억?…양정·진접 등 ‘뉴:홈’ 사전청약 내주 시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6일부터 고양창릉·양정역세권·남양주진접2 등 약 2300가구의 공공분양주택 ‘뉴:홈’ 사전청약 접수를 받는다고 1일 밝혔다. ‘뉴:홈’ 브랜드의 첫 사전청약으로 나눔형·일반형으로 분류해 공급한다. 이번에 처음 도입하는 ‘나눔형’은 경기 고양창릉(877가구)·양정역세권(549가구), 서울 고덕강일(500가구) 등 총 1926가구에서 진행한다.나눔형은 시세의 70% 수준으로 분양받은 뒤 5년 의무 거주 기간을 채우면 원할 때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되팔아 시세 차익 70%를 가질 수 있다. 고양 창릉의 59㎡(172가구) 추정 분양가는 3억 9778만원, 84㎡(191가구)는 5억 5283만원이다. 양정역세권의 59㎡(257가구) 추정 분양가는 3억 857만원, 84㎡(152가구)는 4억 2831만원이다.고덕강일 3단지는 토지를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주택이다. 분양가에서 토지 가격이 빠지는 만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반값 아파트’로 불린다. 대신 매월 40만원 정도 토지임대료를 별도로 내야 한다. 사전청약 물량 전부인 전용면적 59㎡(500호)의 추정 분양가는 3억 5537만원이다.나눔형은 청년·생애최초·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특별공급을 진행한다. 청년특별공급의 경우 부모가 주택을 소유해도 만 19~39세 미혼이나 과거 주택을 소유한 이력이 없는 무주택자면 신청 가능하다.일반형은 남양주진접2에서 372가구 규모로 공급한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시세의 80% 수준으로 공급된다. 일반형은 전용 모기지가 없지만, 디딤돌·보금자리론 대출이 가능하다. 추정 분양가는 전용면적 59㎡(298가구)가 3억 3748만원이다. 일반형 특별공급은 신혼부부·생애최초·다자녀·노부모봉양·기관추첨 유형으로 구분된다.일반공급의 경우 나눔형과 일반형 모두 청약저축 1순위자에게 우선공급한다. 일반공급의 잔여물량은 추첨제로 공급한다. 이때 추첨은 일반공급 신청자격을 갖춘 잔여공급 신청자와 우선공급 낙첨자 전원을 대상으로 해 선정한다.지난해 12월30일 공고한 공급대상지구는 공고일 기준 주소지가 수도권이면 신청할 수 있다. 소득·거주 요건, 청약통장 등 청약조건과 동일순위 내 지역우선 공급기준과 당첨 우선순위 등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가능하다.사전청약 당첨 시 동·호수는 배정되지 않는다. 본청약 당첨시 동·호수가 배정된다. 접수 일정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의 특별공급 2월 6~10일, 일반공급 2월 13~17일 진행한다.서울도시주택공사(SH) 고덕강일3단지 특별공급 접수는 2월 27~28일, 일반공급 1순위 접수는 3월 2~3일, 2순위는 3월 6일 접수한다. LH와 SH가 각각 진행하는 사전청약 발표일이 서로 다를 경우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먼저 발표된 당첨권이 우선된다. 최종 당첨자는 제출된 서류 등을 토대로 자격검증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자료=국토교통부)
2023.02.01 I 박경훈 기자
전국 약 1.6만 가구 분양… 택지지구·도시개발구역서 쏟아진다
  • 전국 약 1.6만 가구 분양… 택지지구·도시개발구역서 쏟아진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정부가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 지역의 규제지역을 해제함에 따라 청약 및 대출 문턱이 낮아진 가운데, 2월 전국적으로 약 1만 6500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정부가 내놓은 대규모 규제완화로 시장 안정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건설사들도 분양 일정을 잡는 모습이다. 수도권에선 동탄2신도시 내 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나온다. 또 도심과 가까운 도시개발구역 내 분양도 이어진다. 여기에 시세보다 저렴한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사전청약이 시작됨에 따라 청약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전국에서는 24곳·2만156가구(사전청약 특별공급 포함, 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1만 6539가구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6131가구(9곳, 37.0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경남 1759가구(2곳, 10.64%), 충북 1515가구(2곳, 9.16%)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서울은 954가구(2곳, 5.77%)다.이 중 ‘뉴홈’이라는 새 브랜드를 적용한 공공분양주택의 사전청약 물량은 △서울 고덕강일 3단지 500가구 △고양창릉 877가구 △양정역세권 549가구 △남양주진접2 372가구 총 2298가구다. 특히 GTX-A노선이 예정된 고양창릉과 서울 도심에 공급되는 고덕강일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청약의 청약 조건은 청년 유형 월소득 140%, 순자산(본인 기준) 2.6억 이하, 신혼부부 월소득 130%(맞벌이 140%), 순자산 3.4억원 이하, 생애최초자 월소득 130%, 순자산 3.4억원 이하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공급 확대가 본격 시작되는 2월, 정부 주도하에 공급하는 ‘뉴홈’ 사전청약과 동탄2신도시, 수도권과 지방에서 진행하는 도시개발구역 내 신규 분양이 눈에 띈다”라며 “이들 지역은 향후 편의 및 교통, 학군 등 각종 기반시설이 체계적으로 갖춰지는 만큼 주거 편의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2023.01.30 I 신수정 기자
건설, 부동산 경기 침체의 늪...신용도 줄하락 쇼크 우려
  • 건설, 부동산 경기 침체의 늪...신용도 줄하락 쇼크 우려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올해도 고금리와 부동산 시장 침체 등 부정적 업황 속에 건설사들의 신용등급이 줄줄이 내려앉을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우발채무 부담이 높은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등급 전망이 줄줄이 부정적 꼬리표를 다는 추세다.◇ “건설업황, 올해 개선 쉽지 않아”…어려운 분양 여건 지속23일 나이스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 3사의 연간 전망에 따르면 올해 건설업의 업황 및 신용등급 전망은 모두 부정적이다. 올해도 고금리 여파가 이어지면서 미분양 물량 증가로 업황 개선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부동산 경기 악화와 건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재무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진 건설사들이 누적된 부담을 견디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 수는 5만8027가구로 전월보다 22.9%(1만810가구)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분양이 한 달 새 1만가구 이상 늘어난 것은 지난 2015년 12월(1만1788가구) 이후 6년11개월 만이다. 이 중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도 7110가구로 전월보다 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한신평은 그동안 분양시장 호조의 배경으로 정부의 통제 등으로 주변 매매가격 대비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되었던 점을 꼽았다. 그러나 최근 주변 재고주택 매매가격은 급격하게 하락하는 반면, 건설원가 상승 등으로 신규 분양가격은 올라갈 수밖에 없어 신규 분양에 상당히 불리한 상황이 됐다는 평가다. 한신평은 “최근의 급격한 주택가격 하락 요인에는 고금리, 실물경기 침체, 전세가격 하락, 매수심리 저하 등이 있다”며 “주요 변수들이 당장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가파르지는 않더라도, 추가적인 가격 하락 가능성은 있다고 판단한다”고 내다봤다.최근 정부는 전폭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 카드를 꺼내들었다. 주택 청약 및 대출에 영향을 미치는 규제 지역, 전매제한, 실거주 의무, 중도금 대출 같은 규제를 대부분 해제하기로 한 상태다. 정부의 규제 완화 조치가 시장에 미칠 영향은 아직 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다. 정부가 확고한 정책 방향성을 드러내면서 소비자들의 매수 심리 개선에는 일부 긍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으나, 분양시장의 경쟁력은 또 다른 문제라는 평가다.한신평은 “주택 분양은 고금리와 전세가격 하락 하에 기존 주택 대비 가격적 이점이 크게 하락했다. 기존 매매가격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 제시 여부가 중요하다”며 “적어도 2023년 내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특히 매매가격이나 전세가격 하락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어려운 분양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건설사 재무건전성 ‘빨간불’…올해 신용등급 하락 속출 우려분양경기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건설사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관련 우려는 쉬이 꺾이지 않는 모양새다. 신평사들은 최근 우발채무 부담이 높은 건설사들 중 일부 회사의 신용등급을 전망을 연이어 내리고 있다. 전반적 여건이 부정적인 가운데 일부 건설사들은 부정적 전망을 타개하지 못하고 신용등급이 강등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는 상태다.(자료=각사 공시 자료, 나이스신용평가)지난달 신용평가 3사 모두 태영건설(A)과 롯데건설(A+)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경기침체와 금리인상 등으로 단기간 내 주택 구매 수요 회복이 어렵고, 미분양 증가로 운전자본 확대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지적이다.나신평은 태영건설이 PF차입금에 신용공여를 제공 중인 규모가 지난 9월 말 기준 3조2385억원에 달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지난 2018년 1조520억원에 비해 크게 늘어난 상태다. 부동산 활황기에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통해 김해대동첨단산업단지, 마곡CP4 개발, 김포풍무역세권 개발사업, 구미꽃동산 민간공원 조성사업 외 다수의 개발사업이 진행되며 PF우발채무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나신평은 “우발채무 구조가 장기화되어 있으나 재무여력 대비 과중한 수준”이라며 “최근 일부 사업장 채무 인수 등 우발채무 위험이 현실화된 상태”라고 지적했다.향후 시장 여건이 악화된 상황 속에서 민간 건축부문의 분양·입주성과와 공사대금을 비롯한 제반 자금 회수 여부 등을 모니터링해 등급 결정에 반영할 예정이다.한기평은 롯데건설의 막대한 PF우발채무 규모를 거론하며 사업관리 능력에 의구심을 표했다. 지난 2021년에 대규모 개발사업 수주와 함께 PF우발채무 규모가 급증했는데, 특히 브릿지론에 대한 신용보강이 증가했다는 지적이다. PF우발채무 중 미착공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75.4%로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것.한기평은 “외형 성장 및 이익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수주정책이 동사의 사업안정성 및 유동성 대응력을 저하시키는 수준”이라며 “태영건설의 전반적인 수주 및 사업관리 능력에 대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한기평은 이밖에도 쌍용건설(BBB)과 한신공영(BBB+) 등에도 부정적 아웃룩을 매긴 상태다. 특히 쌍용건설의 경우 지난 2021년 유상증자 이후로도 추가손실 발생과 현금창출력 회복 지연이 지속되면서 재무구조가 다시 저하될 우려가 높다는 평가에서다.이와 관련 쌍용건설 측은 “이달 중 1500억원의 유상증자가 이뤄지면서 전년 대비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된 상황”이라며 “곧 이같은 부분에 대해 재평가 받게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2023.01.23 I 지영의 기자
설 연휴 쉬어가는 분양시장…전국 175가구 청약 접수
  • 설 연휴 쉬어가는 분양시장…전국 175가구 청약 접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설 연휴를 맞이해 분양시장도 한산한 모습이다. 1월 넷째 주는 전국 3곳에서 총 175가구 청약 접수가 예정되어 있다. 2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 넷째 주 전국 3곳에서 총 175가구(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서울에서는 오피스텔 청약만 예정됐다. 서울 광진구에 공급되는 ‘구의역 에떼르넬 비욘드’(75실)와 서울 송파구에 공급되는 ‘잠실 에떼르넬 비욘드(20실)’ 2곳이다. 디케이와이종합건설은 오는 25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 246-39 외 2필지 일원에 공급하는 ‘구의역 에떼르넬 비욘드’의 청약에 나선다. 지하 1층~지상 19층, 전용면적 23~47㎡, 총 80실 중 75실을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이 도보권에 있는 역세권으로 강남과 송파 등으로 이동 가능하다. 디케이와이종합건설은 2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34-1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잠실 에떼르넬 비욘드’의 청약 접수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17층, 전용면적 28~40㎡ 규모로 총 56실 중 20실을 분양한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2호선과 8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잠실역이 도보권에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올림픽 공원과 석촌호수, 송파구청 등이 가깝다.지방에서는 충남 서산시에 공급되는 ‘서산 해미 이아에듀타운’(80가구)이 1순위 청약 접수를 앞뒀다. 한창종합건설도 25일 충남 서산시 해미면 읍내리 513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서산 해미 이아에듀타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상 5층, 전용면적 59~84㎡, 총 80세대 규모다. 해미중학교, 서산고등학교가 도보권에 있다.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은 없으며 당첨자 발표는 5곳, 정당 계약은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등 2곳이다.
2023.01.23 I 이윤화 기자
  • [분양캘린더] 설 연휴, 한산한 분양시장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설 연휴로 분양시장도 쉬어 가는 분위기다. 2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넷째 주에는 전국 2개 단지에서 총 160가구(일반분양 15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 광진구 구의동 ‘구의역에떼르넬비욘드(오피스텔)’, 충남 서산시 해미면 ‘서산해미이아에듀타운’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지난 주에 이어 새로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는 단지는 한 곳도 없다. 디케이와이종합건설은 서울 광진구 구의동 246-39번지 일대에 ‘구의역에떼르넬비욘드’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19층, 1개동, 전용면적 23~47㎡, 오피스텔 총 80실 중 75실이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초역세권으로 한 정거장 거리의 건대입구역에서 7호선 환승이 가능하다. 강변북로, 잠실대교, 올림픽대로를 통해 서울 각지로 이동할 수 있고 동서울터미널이 가깝다. 건대입구역 상권에 위치한 마트, 백화점, 종합병원 등의 인프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한창종합건설은 충남 서산시 해미면 읍내리 513 외 반양리 468번지 일대에 ‘서산해미이아에듀타운’을 분양한다. 지상 최고 5층, 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0가구 규모의 후분양 아파트로 2023년 2월 입주 예정이다. 29번, 45번 국도가 가깝고, 반경 2km 이내에 있는 해미IC를 통해 서해안고속도로 진출입이 가능하다. 주변에 해미초·중학교, 서산고등학교와 해미도서관 등 교육시설이 위치한다.
2023.01.21 I 김아름 기자
정읍에도 푸르지오가?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3월 분양 예정
  • 정읍에도 푸르지오가?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3월 분양 예정
  •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지역도[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정읍에도 처음으로 1군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다.20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전북 정읍시 농소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84·110㎡ 6개동 총 707가구 규모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84㎡A 222가구, 84㎡B 26가구, 84㎡C 28가구, 84㎡D 24가구, 84㎡E 277가구, 110㎡A 130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대형 타입으로 선보인다.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KTX·SRT가 모두 정차하는 정읍역 역세권 입지로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1시간 40분, 수서역까지 1시간 30분 정도면 도달 가능하다. 또 호남고속도로 정읍IC가 약 1km 거리에 불과하고 정읍 고속버스터미널도 가까워 전국 곳곳으로 이동하기 용이하다.롯데마트, 한국병원, 아산병원, 정읍경찰서(예정), 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 농산물도매시장 등이 근거리에 자리하며 정읍북초, 정일중, 서영여고, 정읍제일고 등 교육 인프라도 갖췄다.만 19세 이상에 청약통장을 보유하면 세대원·세대주 모두 청약을 넣을 수 있다. 또 주택을 보유해도 1순위 청약자격이 주어질 뿐만 아니라 재당첨 제한이 없고,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정읍은 공급 가뭄이 심화되고 있어 전국적인 부동산 침체기에도 최고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최근 5년(2018년~2022년) 동안 정읍은 일반분양 가구수가 506가구에 불과했으며 지금껏 1군 브랜드 건설사 시공 단지는 전무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미분양 가구(22년 11월 기준)도 한 곳도 없다.이에 따라 최근에도 최고가 거래 기록이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연지동 ‘영무예다음 1차’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2월 말 직전 거래보다 2000만원 오른 3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세웠다. 바로 옆 ‘영무예다음 2차’ 전용면적 84㎡ 타입도 작년 11월 말 4억30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져 신고가를 경신했다.이는 첨단과학산업단지에 배터리용 동박 생산 세계 1위인 SK넥실리스를 비롯해 종합식품기업 하림 등 160여 곳의 기업이 운영 중이기 때문에 수요가 돌고 있는 점에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2023.01.20 I 김아름 기자
설연휴 앞두고 2663가구 분양…모델하우스는 안 연다
  • [분양캘린더]설연휴 앞두고 2663가구 분양…모델하우스는 안 연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설연휴를 앞둔 1월 셋째 주에는 전국 5개 단지에서 총 2663가구(일반분양 1154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모델하우스 오픈은 잠시 쉬어 간다.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셋째 주에는 경기 양주시 덕계동 ‘회천2차대광로제비앙센트럴’, 인천 연수구 옥련동 ‘송도역경남아너스빌’, 전북 익산시 부송동 ‘익산부송데시앙’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대광건영은 경기 양주시 덕계동 회천지구 A20블록에서 ‘회천2차대광로제비앙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총 52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작년 2월 사전청약으로 분양한 277가구를 제외한 299가구가 본청약에 나선다. 후분양 아파트로 오는 9월 입주를 시작해 분양대금 납부기간이 짧은 만큼, 사전에 자금계획을 꼼꼼히 챙길 필요가 있다. 지하철 1호선 덕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덕산초, 덕계중 등이 가깝고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 부지가 조성예정이다. 덕계천 수변공원과 덕계근린공원 등이 위치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태영건설은 전북 익산시 부송4 도시개발사업지구 B블록에서 ‘익산부송데시앙’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745가구 규모다. 궁동초, 어양중 등이 도보 통학권이며 홈플러스, 롯데마트, 익산병원, 원광대병원, 부송도서관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있다. 익산시민공원, 익산문화체육센터가 가까워 여가생활을 즐기기 편리하다.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익산산업단지, 익산국가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배후주거지로 기능할 전망이다.
2023.01.14 I 김아름 기자
분양시장 한파에 1월 물량 전년대비 60%↓
  • 분양시장 한파에 1월 물량 전년대비 60%↓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2023년 1월 아파트 분양시장은 설명절 연휴와 분양 비수기 영향으로 공급 물량이 적을 전망이다. 다만,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대폭 완화키로 하면서 침체를 겪고있는 분양시장 분위기가 반전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직방이 9일 분양예정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 1월기준 10개 단지, 총세대수 7275세대 중 5806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2022년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세대수는 1만 908세대(60% 감소), 일반분양은 1만 337세대(64% 감소)가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집단대출 이자 부담, 미분양 급증, 청약수요 위측 등으로 분양시장은 한파를 맞았다. 분양업계에선 정부가 극심한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청약 규제 완화와 공공주택 공급 계획 발표 등 적극적으로 정책 추진을 하고 있는 만큼 청약 대기자들은 개선되는 청약 제도를 꼼꼼히 확인한다면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지난 1월 3일 국토교통부는 규제지역 해제 및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주택 시장 연착륙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21개구가 규제지역에서 해제되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의 전매제한 기간이 완화되고, 실거주 의무는 폐지된다. 수도권의 경우 전매제한 기간은 최대 10년이었으나 공공택지 및 규제지역은 3년, 과밀억제권역은 1년, 그 외 지역은 6개월로 완화되고, 비수도권의 경우 공공택지 및 규제지역은 1년, 광역시(도시지역)는 6개월 그 외 지역은 전면 폐지된다. 전매제한 완화는 3월부터 시행하며, 시행령 개정 이전 기 분양 아파트도 소급 적용된다. 또한 중도금대출 보증 분양가 기준과 1주택 청약 당첨자의 기존주택 처분 의무를 폐지하고, 무순위 청약 자격요건을 완화해 미계약 물량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규제 완화뿐 아니라 청년, 무주택 서민의 주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5년간(2023~2027년) 공공주택 100만호를 공급하며, 공공분양과 공공임대 간 균형감 있는 공급을 통해 다양한 주거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12월 30일 신규 공공주택 중 ‘나눔형’ 유형으로 ‘강일고덕3단지’ ‘고양창릉S3블록’과 ‘양정역세권S5블록’이, 일반형 유형으로 ‘남양주진접2A7블록’이 사전청약을 공고했다. 1월 전국에서 공급하는 7275세대 중 5447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4083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1828세대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충청북도에서 915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2023.01.09 I 신수정 기자
세계여행 찐브로 캐미 '이시언', VCR보던 집이?
  • [누구집]세계여행 찐브로 캐미 '이시언', VCR보던 집이?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배우 이시언이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태계일주)’에 출연해 기안84와 브로맨스를 펼치는 가운데 VCR을 시청하는 곳이 그의 집이어서 이목을 끌고 있다. 그는 ‘나혼자 산다’에 출연할 당시 서울 상도동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청약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VCR을 보던 이시언은 “우리 집에 오셨으니까 뭐라도 대접”이라며 “여보”라고 불러 이목을 모았다. 사이먼 도미닉은 “안 계시잖냐”라고 했다. 이시언은 웃으며 “잠깐 (친정)집에 가 계신다”라고 했다.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방송화면.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 출연한 이시언. (사진=MBC방송화면)서울 상도동 일원의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는 상도 대림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108㎡, 총 893가구로 구성됐다.단지 최근 매매시세는 전용면적 84㎡ 기준 14억 8000만원~16억 6000만원이다. 분양(2016년 6월) 당시 전용 84㎡가 6억 7000만~7억 3000만원에 공급됐던 것과 비교하면 약 2배 이상 시세가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매매 최고가는 2021년 10월 17억 3000만원이다. 전세 실거래가는 같은 면적 기준 올 1월 9억원에 계약서를 썼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상도역까지 걸어서 5분 걸리는 역세권이다. 단지 근처에 상도근린공원, 노량진근린공원 등 녹지가 많다. 학교는 강남초등학교, 장승중학교, 중앙대 등이 가깝다. 또상도터널을 지나 한강대교만 지나면 강북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강남·여의도·강북 등 서울 주요 도심권으로의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이시언은 2019년 1월 아파트 입주 후 ‘나 혼자 산다’에서 집 내부와 함께 청약 후일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7~8년 동안 주택청약통장에 3만원씩 입금했다”라며 “사실 통장을 해지하려 했는데, 친구가 말렸다. 지하철에서 욕을 해서 어른이 역정을 내는 거 같았다”라며 친구에게 고마워했다.
2023.01.08 I 신수정 기자
움츠렸던 분양시장 ‘활기’…4214가구 분양
  • 움츠렸던 분양시장 ‘활기’…4214가구 분양 [분양캘린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해 두번째 주에는 움츠렸던 분양시장에 활기가 도는 모습이다.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둘째 주에는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4214가구(일반분양 1943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 안양시 호계동 ‘평촌센텀퍼스트’, 대구 동구 신천동 ‘힐스테이트동대구센트럴’, 제주 제주시 애월읍 ‘하귀푸르미르’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경남 창원시 안민동 ‘성산삼정그린코아웰레스트2단지’ 민간임대 1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은 경기 안양시 호계동 일대에서 ‘평촌센텀퍼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최고 38층, 23개동 총 2886가구 중 전용면적 36~84㎡ 122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후분양 단지로 입주 시기는 다소 빠른 2023년 11월이다. 2027년 개통 예정인 동탄인덕원선 호계사거리역(가칭) 역세권에 해당되며 차량 이용 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하다. 특히 호계동 일대와 평촌신도시에 이미 조성된 교육시설과 학원가, 대형마트, 병원, 공원 등의 생활 주요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삼정기업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안민동 일대에서 ‘성산삼정그린코아웰레스트2단지’ 공공지원민간임대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608가구가 공급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유형은 2년 단위 전세 계약 형태로 최대 8년동안 거주할 수 있는 상품이다. 단지는 창원국가산업단지와 안민초등학교 등에 인접하며 단지 배후에 장복산이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2023.01.07 I 김아름 기자
'준서울 대규모' 단지도 안 먹히네
  • '준서울 대규모' 단지도 안 먹히네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준서울 대규모’ 단지로 주목받았던 철산자이가 1순위 청약에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해 수도권 분양시장에 후폭풍이 거세질 전망이다. 서울 바로 옆동네인데다 내년 규제지역 해제가 예상되고 있지만 고분양가 논란에 실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았다는 지적이다. 29일 청약홈에 따르면 철산자이더헤리티지는 930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해당지역·기타지역) 1705명이 몰리면서 1.83대1을 기록했다. 9개 주택형 가운데 4개 주택형만 1순위에서 청약 접수를 종료했고, 나머지 5개 주택형은 예비입주자 인원인 500%를 채우지 못해 오늘부터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59㎡ △84㎡ △114㎡ 실수요자들에 인기가 높은 평형들로 구성되고 분양가가 모두 12억원을 넘지 않아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대가 있었지만 1순위 마감에 실패했다. 특히 정부가 내년 규제지역 추가 해제를 예고한 가운데 광명이 수혜지로 꼽히고 있지만 청약 흥행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단지는 광명 철산주공8·9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3개동, 총 3804가구 규모이며, 이 중 전용면적 59~114㎡, 163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대단지여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특히 경기 광명시는 지역번호를 ‘02’를 사용하고 서울 구로구·금천구와 맞붙어 있어 ‘준 서울’ 입지로 통한다. 여기에 여의도·서울역 등 서울 핵심지역과 연결되는 신안산선 등 교통 호재까지 이어지면서 최근 몇년간 주목받았다. 하지만 올들어 금리 인상 기조에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고 분양시장도 얼어붙으면서 청약 흥행에는 실패했다. 전문가들은 흥행 실패요인으로 고분양가를 꼽았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아 전매제한 8년, 거주의무 2년이 적용되지만, 인근 시세 대비 분양가가 낮지 않다는 것이다. 철산자이 더헤리티지는 평균분양가는 3.3㎡당 2896만원으로 책정했다. 전용 59㎡는 6~8억원대, 84㎡는 8억후반대~10억원 초중반대, 114㎡는 10억중반대~11억후반대다. 인근 ‘철산주공 13단지’ 83.52㎡가 지난달 7억9000만원에 거래됐고, ‘철산래미안자이’ 84㎡ 또한 지난달 7억80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다는 것을 감안하면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광명 집값이 하락하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올들어 경기도 아파트는 9.61% 하락했는데 광명아파트는 15.41% 하락했다. 수도권에서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내년에도 광명에 신규 분양이 잇따라 예정돼 있어 상황이 반전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내년 광명시에는 총 5개 단지, 1만5432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광명1R구역 3585가구 △베르몬트로광명(광명2R구역) 3344가구 △광명4R구역 1957가구 △광명5R구역 2878가구 △철산10·11구역 1490가구 등이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올해보다 내년 상황은 더 안좋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광명에서도 입지도 좋고 분양세대가 많았던 곳이 철산자이다. 앞으로 분양할 단지들은 이보다 입지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청약 결과는 올해보다 더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9 I 오희나 기자
DL이앤씨·코오롱글로벌, ‘평촌 센텀퍼스트’ 주택전시관 30일 개관
  • DL이앤씨·코오롱글로벌, ‘평촌 센텀퍼스트’ 주택전시관 30일 개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은 30일 ‘평촌 센텀퍼스트’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평촌 센텀퍼스트 투시도 (사진=DL이앤씨)덕현지구 재개발 신축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는 안양의 신흥 주거중심지로 주목받는 호계동에 자리잡고 있다. 특히 2027년 개통을 추진 중인 동탄인덕원선 호계사거리역(가칭) 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며, 호계동과 평촌신도시에 형성된 주요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대형 건설사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대규모 아파트이자 2023년 11월 입주가 예정된 후분양 단지다. 안양시가 규제에서 해제된 이후 처음 분양하는 단지로 청약·대출·세금 등과 관련해 비규제지역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8층, 23개동, 전용면적 36~99㎡ 총 288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36~84㎡ 122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타입별 일반분양 물량은 △36㎡ 24가구 △46㎡ 90가구 △59㎡A 523가구 △59㎡B 311가구 △59㎡C 72가구 △72㎡ 152가구 △84㎡A 30가구 △84㎡B 26가구로 일반분양 물량의 약 90%가 실거주에 용이한 전용 59~84㎡ 중소형 타입이다. 대표 타입인 전용 59㎡는 7억원 후반대의 분양가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후분양 아파트로 공급돼 계약일로부터 1년이 채 안 되는 2023년 11월에 입주가 가능하며 계약금 10%, 중도금 10%로 자금 부담이 적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단지는 일부 타입에 따라 판상형 맞통풍 구조, 3면 개방형 구조 등 혁신 평면 설계와 파우더룸, 드레스룸, 팬트리 등 수납 강화 설계를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실내 체육관, 실내 스크린 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룸, 피트니스 등 커뮤니티 시설과 유치원, 어린이집, 실내 놀이터, 독서실, 스터디룸 등 아이들을 위한 시설도 마련된다.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약없이 방문 관람이 가능하다. 분양일정은 내년 1월 9일 특별공급,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7일이며, 정당계약은 2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2022.12.29 I 오희나 기자
e편한세상 시티 평택고덕, 최고 경쟁률 55:1 기록
  • e편한세상 시티 평택고덕, 최고 경쟁률 55:1 기록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지난 12월 20일부터 21일 양일간 실시한 e편한세상 시티 평택고덕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가 최고 55.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e편한세상 시티 평택고덕 투시도최고 경쟁률 55.42대 1은 84A,B 및 160타입에서 나왔다. 이어 전용면적별로 △24타입 3.42대 1 △30타입 3.37대 1 △52 A,B타입 2.96의 경쟁률로 전 타입의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분양 관계자는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반도체 대규모 투자 소식으로 평택 부동산의 관심이 뜨겁다. 이외에도 신도시 및 역세권 개발사업이 한창이라 꾸준한 인구 증가와 부동산 가치의 상향이 예상돼, 많은 분이 청약에 관심을 가져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현재 평택은 삼성 평택 캠퍼스 투자 외에도 경기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일반산업단지인 평택 브레인시티의 개발 사업과 평택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덕국제신도시의 개발 사업으로도 미래 가치 사업과 인구 및 인프라 증가가 예상된다.평택시는 지제역을 복합환승센터로 구축해 트리플 역세권으로 만들어 평택의 새로운 중심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2028년 개통 예정인 GTX-C 노선으로 수도권 남부 교통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서해안 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 이용으로 광역적 접근성도 우수하다. 해당 단지는 원룸 및 1.5룸 위주로 구성되며 가장 위층인 24층에는 4BAY~5BAY, 2BATH 및 대형 드레스룸 등 펜트하우스의 구조로 구성된 중대형 오피스텔로 희소성을 갖췄다. 주차대수는 총 1802대로 법정 1193대보다 600여 대가 더 많아 여유 있는 주차가 가능하다.한편, 청약에서 성공적인 마감을 기록한 e편한세상 시티 평택고덕은 지난 26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했으며, 28일부터 31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6년 7월 예정이다.
2022.12.29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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