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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기안84, 때 찌든 쇼파→곰팡이귤 담금주…역대급 집청소 최고 10%
  • '나혼산' 기안84, 때 찌든 쇼파→곰팡이귤 담금주…역대급 집청소 최고 10%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인테리어와 대(大)청소로 ‘기안 하우스’를 향한 애착을 드러냈다. 또 어머니가 주신 귤로 담금주에 도전, 레시피를 과감히 생략하며 곰팡이를 예약한 ‘귤 담근주(?)’를 완성해 무지개 가족들과 시청자들의 배꼽을 빼놨다. 전현무는 ‘찌질의 역사’를 공유한 ‘찐친’들과 고등학교 은사님 댁을 방문해 ‘무무의 역사’ 속으로 여행을 떠났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에서는 셀프 인테리어에 나선 기안84와 ‘회춘기’ 소년 시절로 돌아간 전현무의 일상이 공개됐다. 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가구 시청률은 8.6%(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3.2%(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와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의 주인공은 기안84가 차지했다. 기안84는 집 꾸미기에 돌입한 뒤 만든 신발장을 당당하게 침실에 안착시킨 뒤 “되게 안 예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장면은 분당 시청률이 10%까지 치솟았다. 기안84는 지금 사는 집에서 1년 더 살게 됐다면서 집 꾸미기에 돌입했다. 먼저 ‘나 혼자 산다’에서 영향을 받았다며 암막 커튼을 달아 봤지만, 막상 커튼을 다니 답답한 마음이 밀려왔다. 기안84는 커튼 없이 사는 ‘자연인의 삶’이 자기 취향임을 깨달았다. 이어 웹툰을 끝내고 신발 수집 취미가 생겼다면서 ‘애착 신발’들을 진열할 가구를 만들었다. 가구 또한 상상했던 모습과 달라 실망하기도 했지만, 가구 배치를 하며 합의점을 찾았다. 기안84는 인테리어를 끝내고 ‘소고기 라면죽’을 만들었다. 라면수프를 미리 당겨쓰는 기안84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 기안84는 라면죽을 흡입하며 ‘무지개’ 동생 코드 쿤스트가 나오는 방송을 모니터하며 ‘형아미(美)’를 뽐냈다. 기안84가 마라톤을 완주하며 얻은 영광의 상처도 공개됐다. 새 발톱이 날 때까지 빠진 발톱을 고이 지키는 기안84. 마라톤 완주 메달은 소파 위 벽에 걸었다.기안84는 머릿기름 때로 찌든 소파와 4년 전부터 함께한 안마기 청소를 시작했다. 수시로 코를 풀었던 수건에 세탁 세제를 묻히고, 냄비 뚜껑을 넣어 소파의 찌든 때를 벅벅 문질렀다. 안마의자엔 소독을 위한 고량주까지 추가했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한결같은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상쾌하게 청소까지 마친 기안84는 엄마가 보내 준 귤로 담금주를 만들었다. 열탕 소독과 물기 제거, 레시피 없이 어디서 본 기억대로 거침없이 귤 담금주를 만드는 기안84를 보며 모두가 기함하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기안84는 정리 후 점심으로 먹고 남은 냉동 소고기구이와 귤 담금주로 저녁 끼니를 때웠다. 먹던 귤까지 담금주에 퐁당 넣어 밀봉하는 기안84의 모습은 배꼽을 강탈했다.그런가 하면, 전현무는 MZ식 알전구 트리를 만들고, 매생이 가슴털까지 세척(?)하는 등 단장하며 고등학교 시절 함께했던 친구들을 맞이했다. 그는 X세대 친구들 앞에서 ‘초 MZ’임을 뽐냈다. 전현무의 친구들 모두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가 되어 있었다. 전현무가 프랑스 액션 배우 장 클로드 반담을 닮아 학창 시절 별명이 ‘반담’이었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전현무는 친구들의 자녀 이야기에 “난 마흔여섯에 여태 이러고 있다”라며 부러워했다. 결혼할 의사가 없는 것 아니냐는 친구의 물음에 “한 번도 안 하고 싶었던 적은 없지”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결혼 추천하냐?”라는 기습 질문에 답할 타이밍을 놓친 친구들을 보면서 “텀이 있네”라고 장난치는 전현무와 “망했다”라며 당황하는 친구들의 반응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전현무와 친구들의 인생 이야기가 펼쳐졌다. 국제 변호사, EBS 일타 강사, 교수 등 친구들의 성공한 근황이 전현무를 뿌듯하게 했다. 전현무는 친구의 과거 ‘썸(?)’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가 친구의 반격에 첫사랑 이야기를 공개하게 됐다. “좋아했지..풋풋했다..걔 결혼했을 때도 가슴 아팠는데..”라며 눈가까지 촉촉해진 전현무의 아련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와 친구들은 고등학교 3년 동안 국사를 가르쳐 준 은사님이자 ‘역사 컬렉터’ 박건호 선생님의 집을 방문했다. 전현무는 박물관 같은 서재에서 친구들과 오랜만에 학생 시절로 돌아간 듯 역사 수업에 빠져들었고, 처음으로 술자리를 가졌다. 은사님과 친구들이 역사와 경제 등 진지한 토론을 하는 사이, 월남쌈에 집중한 전현무의 ‘팜유 대장’ 본능은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친구가 가져온 태블릿 PC 속 학창 시절 사진을 감상하며 추억에 젖었다. 특히 한결같은 사진 각도가 어머니 작품이라는 사실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전현무는 친구들과 은사 댁을 방문한 소감에 대해 “아무 데나 잡아서 옛날 일기를 펼쳐본 느낌이었다. 옛날로 돌아가는 느낌도 있고, 마냥 눈치 안 보고 유치해질 수 있고, 오래된 친구들의 가치를 새롭게 알게 된 것 같다. 쉼표 같은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다음 주에는 이장우가 주최하는 ‘제3회 팜유 세미나’의 여정이 펼쳐진다. 팜유즈 전현무-박나래-이장우가 대만 타이중에서 폭풍 먹방을 예고 해 기대를 높인다. 또한 행복한 집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이창섭의 좌충우돌 적응기가 공개된다.‘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3.12.09 I 김보영 기자
넌 최고야·MAIDOG·더 빅 밀·아파트모먼트
  • [웰컴 소극장]넌 최고야·MAIDOG·더 빅 밀·아파트모먼트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의 여러 소극장을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공연장에서 올라가는 연극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연극 중 눈여겨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연극 ‘넌 최고야’ 포스터. (사진=극단 문지방)◇연극 ‘넌 최고야’ (12월 14~17일 나온시어터 / 극단 문지방)공모전에서 계속 낙방하던 30대 초반의 여자가 1차 합격 전화를 받고 2차 면접에 갈 준비를 한다. 유명 문예잡지 편집장인 이모가 여자의 집을 방문한다. 여자의 시나리오를 읽은 이모는 좋은 평가를 한다. 자신감을 가진 여자는 2차 면접에 참여하기 위해 집을 나서던 중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되는데…. 극단 문지방의 신작으로 김서휘 연출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토대로 창작한 작품이다. 배우 정소영, 최하나, 권창민이 출연한다.연극 ‘MAIDOG’ 포스터. (사진=극작가 장정아 제공)◇연극 ‘MAIDOG’ (12월 14~17일 선돌극장)MAIDOG는 국내 한 전자회사에서 15년 전 출시한 강아지 모양의 서비스 로봇이다. 직장인 원영은 자신의 MAIDOG ‘미미’와 10년째 단 둘이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미미가 갑자기 멈춰 버렸다. 수익성 악화로 회사의 공식 AS도 중단된 상황. 더 이상 부품을 구할 수 없지만, 원영은 어떻게든 미미를 붙잡고 싶다. 더 이상 수리할 수 없게 된 반려견 로봇의 장례식을 다룬 연극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3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연극분야 선정작이다. 극작가 장정아의 희곡을 연출가 김승주가 무대화한다. 배우 이명희, 김선아, 윤일식, 조성현, 유민경, 백혜리, 이보미가 출연한다.연극 ‘더 빅 밀’ 포스터. (사진=극단 다이알로거)◇연극 ‘더 빅 밀’ (12월 2~17일 여행자극장 / 극단 다이알로거)미국 어느 교외의 레스토랑. 저녁 시간 이곳에서 샘과 니콜이 처음 만나고 불꽃이 튄다. 이들의 첫 키스로 다섯 세대를 관통하는 가족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들은 아들 로비와 딸 매디를 낳아 가족을 이룬다. 가족 간의 사소한 갈등은 점점 커지고,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부부는 이혼을 결심한다. 준비했든 준비하지 못했든 새로운 가족을 만나고, 또 가족을 떠나보내는 폭풍 같은 삶 속에서 어느 순간 커다란 식탁 앞에 홀로 앉은 자신을 만난다. 극작가 댄 르프랑의 희곡으로 국내에 ‘식구’라는 번역본으로 알려진 작품이다. 연출가 김석이, 김진곤이 무대화한다. 배우 안꽃님, 김기준, 김미승, 김진곤, 김민경, 김영웅, 이효정, 박혜림, 정빈 등이 출연한다.연극 ‘아파트모먼트’ 포스터. (사진=극단 이방인)◇연극 ‘아파트모먼트’ (12월 15~17일 연희예술극장 / 극단 이방인)서울 도심의 어느 사거리. 각자의 사연으로 가족이 된 청년들은 무엇인지도 모르는 익명의 물건을 배달하는 일명 ‘던지기’ 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이들의 엄마이자 가장이 돼버린 서울,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중현과 승민, 이 일에 불안함을 느끼며 안정적인 삶을 꿈꾸는 인석, 이제 막 성인이 된 막내 지우까지. 이들에게 던지는 행위는 자신들의 위태로운 삶을 거울에 비추는 일종의 공연이기도 하다.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 위탁 등에서 자라나 사회로 내던져졌거나 보호종료를 앞두고 있는 청년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연극이다. 신재철, 정승환이 극작을 맡고 신재철이 연출한다. 배우 김세영, 김도이, 조준희, 최경식, 최문혁 등이 출연한다.
2023.12.09 I 장병호 기자
한국관광 ‘3 플러스’ 전략 추진…"내년 외래관광객 2000만명 유치할 것"
  • 한국관광 ‘3 플러스’ 전략 추진…"내년 외래관광객 2000만명 유치할 것"
  • 스마트 관광 정보 시스템을 이용하는 외국인관광객 (사진=한국방문의해위원회)[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정부가 새로운 관광정책 청사진을 제시하고 내년도 방한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관광의 문을 넓히고 ‘관광 편의성 개선, 지역관광 강화, 관광산업 혁신’에 중점을 둔 ‘3 플러스’ 전략을 통해 관광대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정부는 8일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고 ‘대한민국 관광수출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핵심은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 편리성 개선으로 보다 쉬운 방한 여행을 돕고, 한국관광의 콘텐츠 확충을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의 창출이다. 관광분야를 한국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내년도 관광수입을 대폭 높이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코로나19 이후 관광 시장 회복세를 견인해 내년에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이상을 유치하고, 245억 달러의 관광 수입을 목표로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외국인 방한과 쇼핑, 더 쉽게 돕는다…관광수출 ‘플러스’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오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먼저 정부는 외국인의 출입국 편의성 개선을 우선 과제로 다뤘다. 올해 연말까지 중국 관광객에게만 한시적으로 적용하던 단체 비자 수수료 면제를 중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국으로 확대한다. 비용 절감을 통해 해당 국가의 방한 의지를 높여 관광객 증대로 연결한다는 복안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촉진도 화두다. 쇼핑 편리성 개선을 위해 정부는 즉시 환급 사후면세의 한도를 지금의 2배로 상향한다. 내년 1월 1일부터 현재 1회 50만원, 총 250만원이던 한도를 1회 100만원, 총 500만원으로 늘리겠다는 것이다.보다 쉬운 결제로 편리한 쇼핑을 돕는 시스템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외국인이 자국에서 사용하는 간편결제가 국내에서도 가능하도록 제로페이 가맹점 수를 180만개로 늘릴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전체 사후면세 판매장 중 즉시 환급되는 면세판매장을 40%까지 확대해 번거로운 과정을 줄인다. 쇼핑과 K컬쳐와 연계 방안도 다변화한다. 내년 1월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열고, 6월에는 뷰티와 의료, 치유, 패션 등을 결합한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을 광화문 광장을 거점으로 처음 선보인다. 9월에는 민간이 해외에서 진행하는 대형 한류 페스티벌을 국내에서 최초 개최하도록 유도한다. ◇지방 인프라 확충해 전국을 관광지로…지역 관광 ‘플러스’부산 마린시티 전경 (사진=한국관광공사)서울과 제주에 집중된 관광객 분산을 위해 한국 전역이 거대한 관광지가 되도록 대규모 지방 인프라 확충 계획도 세웠다. 내년부터 10년간 총 3조원을 투입, 부산·광주·울산·전남·경남 5개 시도가 보유한 해안, 내륙, 다도해섬 등의 자원을 문화기술과 접목한 ‘K-관광 휴양벨트’를 구축한다. 또한 거문도, 백령도, 울릉도, 흑산도에도 2026년까지 4년간 각 100억 원 내외를 투입해 ‘K-관광섬’을 개발한다.내년부터는 음식·축제·야경 등 지역 관광에 특화된 콘텐츠를 확충해 지방 관광 시대를 본격화한다. 전국 5개 권역별로 대표 음식콘텐츠를 발굴, ‘K-미식벨트 30’을 구축하고 해외홍보를 전개해 한국 미식관광을 활성화한다. 연간 외래 관광객 1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축제 육성 방안도 추진하고, 지역의 야간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 야간관광특화도시도 7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한다.이와 함께 지역관광 추진체계를 보완해 보다 짜임새 있는 전략을 추진한다. 17개 시도가 함께 지역관광 진흥방안을 논의하는 ‘지역관광전략회의’를 신설해 지방의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아울러 사계절이 뚜렷한 특성과 아웃도어의 수요를 반영해 전국 자전거 관광과 걷기 여행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3월 전 구간 개통하는 ‘코리아 둘레길’이 세계적인 걷기 여행 자원이 되도록 외국어 안내 체계를 완비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저가에서 프리미엄 관광으로…고부가가치 관광 ‘플러스’인천 영종도의 복합리조트인 인스파이어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사진=인스파이어)우리나라의 고유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고급관광도 집중 육성한다. 치유, 의료관광, 카지노, 마이스 등 융합관광산업으로 한국관광의 프리미엄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의료관광 비자 발급을 완화하고, 피부·성형 등과 같이 치료 후 관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경증 환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의료관광상품도 확대 개발한다. 대규모 복합리조트의 활용도 포함됐다. 인천 영종도에 외국인 카지노업, 5성급 호텔, 1만 5000석 규모의 전문공연장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의 신규 개장과 연계해 체류·환승 관광프로그램 및 대규모 공연장을 활용한 케이팝 공연관광의 거점 조성에 나선다. 또한 ‘아시아 1위 국제회의(MICE) 관광 목적지’ 도약을 위해 ‘제5차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2028년까지 진행해 국제회의 유치·홍보·개최의 청사진도 제시할 계획이다.◇청년 인재 진입 통한 관광업계 인력난 해소서울 한강 야경 (사진=한국관광공사)관광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인재 수급에도 관심을 쏟는다. 관광업계 인력난 완화를 위한 규제 개선도 그 일환이다. 농업, 축산업 등 비전문 직종에 취업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발급되는 E-9 비자의 도입을 추진하고, 준전문인력(호텔접수사무원)의 특정활동비자(E-7) 적용 기준도 완화한다. 또한 청년의 관광산업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지원을 확대한다. 고용보험 피보험자 1인 이상(기존 5인 이상)이라면 청년고용에 따른 장려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업계 인력난 해소에 나선다.이 밖에도 역대 최대 규모인 7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통해 관광업계를 지원하고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또한 외국인 대상 도시 지역 민박업의 제도화 등 법 제도 개선도 병행해 나간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정부는 이번 계획에서 발표한 2024년 외래 관광객 2000만명, 외래 관광객 지방 방문율 55% 달성, 관광 수출 245억 달러의 목표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관광 수출 혁신을 위한 대책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함께 협력하고 지속해서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열린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 관련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3.12.08 I 김명상 기자
노랑풍선, 2024년도 사업계획 선포식...신규 시장 개척
  • 노랑풍선, 2024년도 사업계획 선포식...신규 시장 개척
  • 노랑풍선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노랑풍선은 서울 중구 노랑풍선 사옥 대회의실에서 2024년 사업계획 선포식을 진행하고 경영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이날 선포식에는 김진국 대표이사를 비롯한 총 6개 본부 임직원이 참석했다. 올 한 해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내년도 경제전망 및 시장환경을 분석, 이를 토대로 2024년도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김진국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적 갈등과 고금리, 고물가 등 대외적으로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디지털 경쟁 시대 속에서 우리만의 해결책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노랑풍선은 ‘새로운 여행을 만들자!’를 2024년 경영슬로건으로 정하고 ▲공급 ▲상품 ▲판매·마케팅 등 3대 핵심 방향을 제시했다.일본을 비롯한 베트남, 태국 등 주요 선호 지역의 전세기나 호텔 인벤토리 등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좌석들을 공격적으로 선점하고 현지 거점을 확보해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에 여행을 떠나고 여행지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또한 ‘옐로팡딜’ 등 자사 판매채널 내실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신규시장 개척 및 기존 상품 재정비, 프리미엄 테마 상품 확대·강화 등을 통해 여행 시장 내 전체적 점유율을 확대한다.뿐만 아니라 직원 인솔자 제도 및 직원들의 현지 출장 및 연수 기회를 확대해 직무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각오다.이 밖에도 여러 기업 및 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협업할 수 있는 영역을 확대하고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면서 ESG 경영에도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한편 노랑풍선은 공식적인 엔데믹 이후 늘어가는 여행 수요에 발맞춰 전세기나 인기 지역 기획전 등 공격적인 마케팅 진행 및 판매 채널의 다각화를 통해 올해 2019년 대비 약 90% 수준의 회복률을 기록했다.
2023.12.08 I 문다애 기자
싱가포르관광청·대한항공 관광·마이스 활성화 공동 프로모션
  • 싱가포르관광청·대한항공 관광·마이스 활성화 공동 프로모션 [MICE]
  • (사진=싱가포르관광청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싱가포르관광청이 대한항공과 관광·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관광 부문은 연말 성수기를 겨냥한 미식 등 테마여행 코스에 할인 혜택을 더한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프로모션을, 마이스는 기업·여행사 대상 팸투어 등 B2B(기업 간 거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관광 부문 프로모션 타이틀은 ‘싱가포르 싱문’이다. 추천 여행 코스는 ‘주 치앗·카통 사이드카 투어’와 ‘인스타 워크: 도시의 색’ 등 두 가지다. ‘싱가포르는 인스타그래머블’을 주제로 사이드카를 타고 주 치앗과 카통 지역 알록달록한 숍하우스, 시청, 클라키 등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코스다. 프로모션의 또 다른 테마는 ‘푸드&다이닝’이다. 싱가포르 전통음식은 물론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미식여행’이 콘셉트다. 매주 수요일 야시장이 열리는 게일랑에서 전통 음식과 주류를 맛보고 차이나타운 먹거리에서 직접 칵테일 만드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프로모션은 다음달 28일까지다. 이 기간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싱가포르행 항공권을 구매하면 7% 할인코드와 함께 모바일 커피 교환권(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마이스 분야 공동 프로모션은 기업행사, 포상관광 등 비즈니스 이벤트 글로벌 명소로써 행사장 등 인프라 정보와 매력을 알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기업행사, 포상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협회·학회)과 기업, 여행사 대상 간담회와 함께 현장시찰 목적의 팸투어를 진행한다. . 싱가포르 싱문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싱가포르관광청 블로그와 페이스북,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3.12.08 I 이선우 기자
비상하는 LCC, 너도 나도 기단 확대..‘에어부산·서울은 잠잠’
  • 비상하는 LCC, 너도 나도 기단 확대..‘에어부산·서울은 잠잠’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여행수요가 폭발한 덕에 올 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쓰고 있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내년에도 호조를 이어가기 위해 기단 확대에 나선다. 일본, 동남아 등 중단거리 수요가 이미 완전히 회복된 만큼 공급을 늘려 실적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은 모회사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합병 이슈 탓에 항공기 도입 계획을 확정 짓지 못하는 분위기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LCC들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항공기 도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올해 여객 수와 매출액 기준 국내 LCC 만년 3위에서 2위로 뛰어오른 티웨이항공은 내년에만 무려 7대의 항공기를 새로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30대의 항공기를 운영 중인 티웨이항공은 내년 1대를 반납하고 7대를 추가 도입해 총 36대의 항공기를 운영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LCC 1위 제주항공 역시 앞으로 기단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구체적인 도입 규모는 확정되진 않았지만 제주항공은 지난 11월 미국 보잉사로부터 직접 구매한 차세대 항공기 B737-8의 첫 도입을 완료하며 기단 확대의 신호탄을 쐈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2018년 미국 보잉사와 B737-8 기종 50대(확정 40대, 옵션 10대)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선제적으로 신규 항공기 물량을 확보한 바 있다. 당초 2022년부터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발생으로 도입 시기가 올해로 미뤄졌다.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가 3년 만인 올 3월 재운항에 나선 이스타항공 역시 기단 확대를 계획 중이다. 올 3월 B737-800 기재 3대로 재운항을 시작한 이스타항공은 매월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하며 현재 10대의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5대를 추가로 도입해 총 15대로 늘릴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연료비 절감이 뛰어난 신기종을 바탕으로 운임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뉴욕, 로스엔젤레스, 프랑크푸르트 등 신생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장거리 노선을 공격적으로 공략한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하반기 2대를 추가 도입해 현재 5대에서 7대로 규모를 늘린다. 올 3분기 217억원의 이익을 내며 창사 6년 만에 첫 분기 흑자를 기록한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첫 연간 흑자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올해 LCC들은 중단거리 위주로 회복된 여행 수요를 흡수하며 엄청난 기세로 여객을 실어 날랐다.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 1월까지 국내 LCC 9개사의 국제선 항공기 여객은 1951만9351명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FSC)의 여객 실적 1841만7514명을 약 110만명이나 웃돌았다. LCC들은 내년에 적극적으로 항공기를 확대하고 공급을 늘려 이 같은 여행수요를 확실히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LCC들 사이에서도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은 있다. 항공기 도입 계획을 세우지 못한 LCC들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은 모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의 대한항공과의 합병 이슈 탓에 아직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에어부산은 21대, 에어서울은 6대의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는데 내년에도 동일한 규모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 대한항공의 LCC 자회사 진에어는 올 연말에 도입할 예정이었던 보잉 737-8 2대를 내년 초에 도입하는 것으로 일정을 연기했다. 진에어는 내년 2~3월에 추가 항공기 도입 계획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문이 밀리면서 항공기를 확보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내년에 항공기를 얼마나 빨리 확보하느냐에 따라 실적이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08 I 김성진 기자
경상수지 2년 만에 최대 흑자…'불황형 기조' 벗어났다(종합)
  • 경상수지 2년 만에 최대 흑자…'불황형 기조' 벗어났다(종합)
  • [이데일리 하상렬 최정희 기자] 우리나라 10월 경상수지가 68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년 만에 최대폭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가 7개월째 흑자 행진을 보이며 경상수지 흑자를 이끌었다. 특히 수출이 1년 2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불황형 흑자’ 기조에서 벗어났다.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분명해졌다며 조사국 연간 전망치(300억달러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경상수지, 2년 만에 최대폭 흑자한은이 8일 발표한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6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6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자, 2021년 10월(79억달러) 이후 최대폭 흑자다. 경상수지는 올 1월(-42억1000만달러)과 2월(-5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뒤 3월(1억6000만달러) 흑자 전환됐지만, 4월(-7억9000만달러) 적자로 재전환됐다. 이후 5월(19억3000만달러)부터 개선의 조짐을 보였고 6월(58억7000만달러), 7월(37억4000만달러), 8월(49억8000만달러), 9월(54억2000만달러), 10월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상품수지가 53억5000만달러를 기록, 경상수지 흑자를 이끌었다. 7개월 연속 흑자다. 다만 흑자폭은 전월(74억2000만달러)보다 줄었다. 상품수지는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다 올 4월(5억8000만달러)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5월(18억2000만달러) △6월(39억8000만달러) △7월(44억4000만달러) △8월(52억1000만달러) △9월(74억2000만달러), 그리고 10월 연속해서 흑자를 기록했다.본원소득수지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경상수지 흑자를 뒷받침했다. 본원소득수지는 27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6개월 연속 흑자를 보였다. 본원소득수지는 전월(15억7000만달러 흑자) 대비 흑자폭이 커졌다. 배당소득수지가 국내 기업의 해외 자회사 배당 수입 증가로 18억7000만달러 흑자를 보인 영향이다. 서비스수지 적자폭은 줄었다. 12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31억9000만달러)보다 적자가 줄었으나, 18개월째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여행수지가 6억4000만달러 적자를 보였지만, 동남아·일본 방한여행객이 늘어 전월(-9억7000만달러)보다 적자폭이 줄었다. 운송수지는 3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3개월째 적자다.이동원 금융통계부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3년 10월 국제수지(잠정)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제공)◇수출, 14개월 만에 ↑ “수출 개선세 분명해져”상품수지가 7개월째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내용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감소한 ‘불황형 흑자’ 기조를 벗어났기 때문이다. 10월 상품수출은 57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했다. 1년 2개월 만의 증가 전환이다. 다만 수입은 516억5000만달러로 4.3% 감소해 8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상품수지 흑자 규모도 축소됐다.한은은 수출 개선세가 분명해졌다고 평가했다. 이동원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은 “수출이 1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며 “11월에도 통관 수출 실적을 보면 반도체 수출이 10.8% 증가로 전환됐고, 중국에 대한 수출도 전년 수준에 가깝게 회복하면서 통관 수출 증가율이 10월 5.1%에서 11월 7.8%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고 있는 데다 반도체 등 IT 품목 수출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내년 연간 수출이 9% 내외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한은은 경상수지 연간 300억달러 흑자를 자신했다. 이 부장은 “10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233억7000만달러”라며 “산술적으로 계산해보면 월 평균 33억1000만달러 정도면 연간 전망 수준에 달성하게 된다. 현재로서는 상품수지 개선세 등 영향으로 300억달러 흑자에 부합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1월 무역수지는 3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21년9월 이후 26개월 만의 최대실적이다. 반도체(12.9%), 자동차(21.5%), 선박(38.5%), 일반기계(14.1%) 등 주력 수출품목의 수출이 증가한 데다 원유(-2.7%), 가스(-45.0%), 석탄(-40.0%) 등 에너지 수입이 감소(-22.2%)했다. 특히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전년대비 12.9% 증가하면서 95억 달러를 기록해 16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2023.12.08 I 하상렬 기자
실시간 여행정보·큐레이션 서비스로 '나만의 서울여행' 즐겨볼까
  • 실시간 여행정보·큐레이션 서비스로 '나만의 서울여행' 즐겨볼까
  • 서울 실시간 관광가이드(왼쪽), 나의 서울 큐레이션 서비스 페이지 (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관광재단이 7일부터 빅데이터 기반의 ‘서울 실시간 관광가이드’, ‘나의 서울 큐레이션’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울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정확하고 다양한 서울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개발한 여행정보 제공 서비스다.‘서울 실시간 관광가이드’ 서비스는 서울 시내 24개 주요 관광지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주요 지점의 실시간 인구밀집도, 교통상황, 날씨, 행사 등 기본 여행정보, 사용자의 취향과 행태를 고려한 추천명소 등 제공하는 정보도 다양하다.지난해 12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서울 실시간 관광가이드 서비스는 이번에 외국어(영어) 기능을 추가해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재단 측은 “실시간 제공하는 여행정보는 통신사(KT)의 실시간 인구 데이터, 서울시와 타 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 등을 활용해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나의 서울 큐레이션’은 서울 방문이 처음이거나 사전 정보가 부족한 개별여행객(FIT)도 손쉽게 서울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맞춤 콘텐츠를 제공한다. 여행 시기와 목적, 인원, 취향 등에 따라 최적의 여행 코스를 추천하는 맞춤 서비스가 핵심이다. 제공 언어도 한국어와 영어, 일어, 중국어(간·번체), 말레이시아어, 러시아어 등 7개 어권으로 다양하다. 서울 실시간 관광가이드, 나의 서울 큐레이션 서비스는 서울관광 공식 홈페이지 ‘비짓서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2.08 I 이선우 기자
게임스탑, 보유 현금으로 주식 투자…월가 “미친짓” (영상)
  • 게임스탑, 보유 현금으로 주식 투자…월가 “미친짓”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이날 대형 기술주들이 랠리를 주도하며 나스닥지수 상승폭이 컸다. 다만 11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심스러운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노스엔드 프라이빗웰스의 알렉스 맥그래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내년 초 금리 인하를 예측하고 있는 시장이 너무 앞섰을 가능성이 크다”며 “내일 공개되는 일자리 수는 투자심리를 냉각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여전히 고용시장이 견고하다는 것을 시사했다. 한편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인 톰 리(펀드스트랫 공동 설립자)는 내년 S&P500 연말 목표치를 5200으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최고치다. 톰 리는 “인플레이션 완화로 금융여건이 개선되고 미국 경제는 견고하게 유지되면서 증시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알파벳(GOOGL, 136.93, 5.3%) 인터넷 포털(구글) 서비스 지주회사 알파벳 주가가 5% 넘게 올랐다. 지난 6일 최신 AI(인공지능) 모델 ‘제미니’ 공개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구글 측은 “제미니가 오픈 AI의 GPT 3.5보다 성능이 뛰어나다”며 “앞으로 챗봇 ‘바드’가 제미니에 의해 구동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픈 AI의 최신 버전은 GPT 4.0이다. 월가에선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는 “알파벳의 AI 기술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었다”며 “이번 최신 모델 공개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웰스파고는 “이 기술로 어떻게 수익을 창출할 것인지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라고 지적했다.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소프트웨어에 AI(챗 GPT 기반) 기능이 첨가된 코파일럿을 출시(유료)하는 등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게임스탑(GME, 16.36, 10.2%) 비디오 게임 및 주변기기 전문 판매 기업 게임스탑 주가가 10% 넘게 급등했다. 대표적인 밈주식으로 꼽히는 게임스탑 주가는 최근 급등락을 반복하는 등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이와 별개로 게임스탑은 이날 2024회계연도 3분기(8~10월) 실적발표와 함께 투자정책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게임스탑은 보유 현금을 단기 채권이 아닌 지분증권(주식)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고 CEO이자 회장인 라이언 코헨에게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권한을 부여했다. 현재 게임스탑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12억1000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밈주식의 왕, 억만장자로 알려진 라이언 코헨은 밈주식 열풍을 주도한 인물로 지난 9월 게임스탑 CEO로 취임했다. 라이언 코헨은 자신이 이끄는 RC 벤처스를 통해 게임스탑 지분 12%를 보유 중이다.월가에선 이에 대해 너무 놀랍고 무모한, 어리석은 결정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의 가치를 믿는다면 다른 주식에 투자할 게 아니라 자사주를 살 것을 권고하고 있다.한편 게임스탑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9% 감소한 10억8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11억8000억달러를 밑돌았고, 주당순이익(EPS)은 0.003달러로 예상치 -0.08달러를 웃돌았다. ◇제트블루(JBLU, 5.45, 15.2%) 미국의 저가형 항공사 제트블루 주가가 15% 넘는 폭등세를 기록했다. 견고한 여행 수요를 반영해 4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날 제트블루는 “휴가철(성수기) 여행 수요가 강력한 것은 물론 비휴가철 여행 수요도 견고하다”며 “10월 말부터 항공 예약이 당초 예상을 웃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4분기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종전 -6.5~-10.5%에서 -4~-7%로 상향 조정하고 연간 매출성장률 가이던스도 3~5%에서 4~5%로 높였다. 4분기 조정 EPS 가이던스 역시 기존 -0.35~-0.55달러에서 -0.25~-0.3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2.08 I 유재희 기자
한은 "6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 연간 300억달러 흑자 부합할듯"
  • 한은 "6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 연간 300억달러 흑자 부합할듯"[일문일답]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이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분명해졌다며, 연간 전망 300억달러 흑자 달성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이동원 금융통계부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3년 10월 국제수지(잠정)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제공)이동원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은 8일 ‘2023년 10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에서 “반도체 수출이 증가 전환되고 대중국 수출이 작년에 가깝에 회복되면서 수출이 확대됐다”며 “상품수지 개선세 등으로 경상수지 흑자 흐름이 분명해졌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두 달 동안 평균 33억1000만달러 정도 흑자를 기록하면 조사국 연간 전망인 300억달러 경상수지 흑자를 달성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3년 10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왼쪽부터 문혜정 국제수지팀장, 이동원 금융통계부장, 박성곤 국제수지팀 차장(사진=한국은행 제공)다음은 이 부장 등과의 일문일답이다.-한은 조사국 전망이 올해 연간 300억달러 흑자다. 달성 가능한가.△(이동원)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233억7000만달러다. 산술적으로 계산해보면 두 달 동안 66억3000만달러를 기록해야 한다. 월 평균으로 보면 33억1000만달러 정도면 연간 전망 수준에 달성하게 된다. 현재로서는 상품수지 개선세 등 영향으로 300억달러 흑자에 부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관심두고 봐야 할 대목이 있다. 12월, 1월쯤 기본적으로 에너지류 수입, 수요 물량이 늘어나는 경우가 있다. 현재 에너지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물량이 어느 정도 늘어날지 봐야 한다. 또 서비스 수지의 경우 겨울 방학 동안 해외 여행이 늘고 외국인의 국내 관광도 늘어난다. 통상 10월보다 11월 여행객 수가 줄고, 12월에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수지로 봤을떄 어떻게 될지 봐야 한다. 아울러 본원소득수지 관련해 12월 분기배당지급이 이뤄지는 달이다. 지급 규모가 어떻게 될지, 상반기보다 규모가 줄어든 배당수입 규모가 어느 정도 늘어날지 등 부분이 연간 전망 달성과 관련해 봐야할 대목이다.-불황형 흑자가 끝났다고 보는가.△(이동원) 수출이 플러스(+) 전환되면 그런 논쟁은 무의미하지 않을까 말씀드린 바 있다.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마이너스(-)에서 벗어났고 내년 연간 수출이 9% 내외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분간은 그런 논쟁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내년에 연간 수출 9% 내외 증가를 예상한다고 했다. 전망하는 근거가 무엇인가.△(이동원) 11월 반도체가 플러스 전환됐다. 내년에 9% 정도 수출 금액 증가율이 예상된다. 반도체, 자동차 수출을 중심으로 부진했던 IT 업종 개선에 힘 입을 것으로 본다. 상반기보다 하반기 쪽에 성장세가 강화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10월 상품수지가 전월에 비해 줄었다. 수출이 증가 전환했는데 줄어든 이유가 무엇인가.△(이동원) 수출은 플러스로 늘어났는데 수입 감소 폭이 줄었다. 수입이 20%대 감소율을 보이다 10%대 감소로 감소폭이 줄어들었다. 원유금액은 전년동월대비 소폭 플러스지만, 천연가스·석탄 가격이 여전히 상당폭 낮은 상황이다. 변수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내년까지 흑자 행진이 이어질지 궁금하다.△(이동원) 내년의 경우 연간으로 490억달러 흑자를 예상하는데 계속 그정도 흐름은 나올 것 같다.-서비스수지 관련해 중국 관광객이 기대만큼 유입이 안 되고 있는지 궁금하다.△(이동원) 중국 관광객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것은 맞다. 반면 빈 자리를 동남아, 일본 등 여타 국가에서 메우고 있다. 서비스 수지 적자 규모가 중국 관광객이 예상보다 덜 들어옴에도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관광객 회복이 느린 배경을 보면, 중국 경제의 회복이 더디고 소득 여건이 개선되지 않은 경제적 측면이 작용했다. 그리고 단체관광 인프라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복구가 안 된 것 같다. 팬데믹 전 관광업에 종사했던 사람들이 많이 이탈했다. 단체 관광은 우리나라와 중국 사이 관광사 네트워크가 구축돼 상품을 만들고 협업하는데, 그게 많이 안 되는 것 같다. 항공기 운항도 회복이 안됐다. 아울러 여행 패턴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단체관광에서 개인관광으로 바뀌는 것도 작용했다. 중국사람들이 많이 여행가는 홍콩, 태국, 일본 같은 경우도 단체관광객 회복 속도가 더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기타사업서비스 수지 적자 규모가 줄었다.△(이동원) 기타사업서비스 수지나 지식재산권사용료 수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확실히 분명해진 것은 최근 들어 두 항목 수지의 변동성이 커진 것은 사실이다. 어떻게 될지에 대해선 정확한 흐름을 말씀드리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향후 에너지 가격을 어떻게 보고 있나.△(이동원) 앞으로 글로벌 경제 상황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달려 있다. 글로벌 경기가 현재까지는 소프트랜딩을 가정하고 전망한다. 한은 뿐 아니라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모두 동일하다.예를 들어 미국 경제가 소프트랜딩을 안 하고 하드랜딩을 하면 상황이 바뀔 수 있다. 여전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슈가 끝난 것이 아니고 확전될 수 있다. 지금은 상황을 봐야한다.-금융계정 기타투자에서 대출이 단기 대출을 중심으로 늘고 현금예금이 빠졌다.△(문혜정 국제수지팀장)10월에 단기대출이 많이 늘었다. 9월에 분기말 건전성 지표관리를 위해서 단기대출 줄었다. 기저효과로 10월에 많이 늘었다. 현금은 매월 변동폭 커 특정 원인을 언급하기 어렵다.
2023.12.08 I 하상렬 기자
진에어, 객실승무원 연말 재능기부 봉사활동 진행
  • 진에어, 객실승무원 연말 재능기부 봉사활동 진행
  • [이데일리 박민 기자]진에어(272450)는 지난 7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찾아 마술과 캐롤 음악회 등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진에어 이벤트 특화팀 ‘딜라이트지니’ 소속 객실승무원 12명이 참여했다.진에어, 연말 맞아 재능기부 봉사활동 실시이번 봉사활동은 연말을 맞아 지역 사회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병원 1층 로비에서 진행돼 어린이 환우뿐만 아니라 병원을 찾은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퀴즈 이벤트를 통한 경품 증정, 캘리그라피 포토 탑승권 증정 등의 행사도 진행했다.박정원 객실승무원은 “그간 기내에서 갈고 닦은 실력으로 이번 재능기부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었다”며 “즐겁게 공연을 감상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오히려 제 마음이 더 따뜻해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진에어는 탑승객들에게 즐거운 여행을 선사하기 위해 기내 이벤트 특화팀 ‘딜라이트 지니(Delight JINI)’를 운영 중이다. 딜라이트 지니는 매주 금요일 국내에서 출발하는 일부 국제선 항공편에서 풍선아트, 기내 음악회,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기내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산타 복장을 한 객실승무원들이 일부 국제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마술쇼, 캘리그라피, 경품 증정 등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3.12.08 I 박민 기자
목포역 등 5개 역사 새롭게 바뀐다
  • 목포역 등 5개 역사 새롭게 바뀐다
  • 코레일 본사 사옥 전경 (사진=코레일)[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고객의 이용 편의와 시설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목포·장성·태백·고한·원동역 등 5개 역사의 개량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코레일은 2020년부터 국토교통부와 함께 30년이 지난 역을 대상으로 노후도와 혼잡도 등의 우선순위를 고려해 순차적으로 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새로운 역 시설은 △쾌적한 환경 △고객 안전 확보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시설물 재배치로 고객·직원 동선 최적화 등을 중점 반영해 내년부터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목포역은 1978년에 건축돼 45년이 지나 건물이 노후되고 이용객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맞이방, 화장실 등 시설 면적을 현재보다 2배 가량 확장 신축할 예정이다. 장성·태백·고한·원동역은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전면 증개축을 추진해 비 용 대비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노후역사 52개에 대한 개량사업을 2027년까지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수도권전철 역사 14개, 일반역사는 13개의 개선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더 안전하고 편리해진 기차역이 여행과 문화를 교류하는 플랫폼에서 더 나아가 지역 교통과 관광 콘텐츠를 하나로 이어주는 ‘스마트스테이션’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2.08 I 김아름 기자
'나솔사계' 12기 영식, 제일 먼저 모솔 탈출하나…인기남 등극
  • '나솔사계' 12기 영식, 제일 먼저 모솔 탈출하나…인기남 등극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솔사계’에서 ‘모태솔로 3인방’이 참전한 ‘꽃들의 전쟁’이 시작됐다.‘나솔사계’7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장미 백합 국화와 본격 로맨스를 시작한 12기 영수 영식 영철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장미, 백합, 국화는 ‘자기소개 타임’으로 베일을 벗 었다. 여성 의류 쇼핑몰 MD인 34세의 장미는 “워터파크, 수영장, 찜질방 등 물을 좋아한다”며 “이상형은 짙은 눈썹에 가로로 긴 눈, 인상 좋고 매너 있으신 분”이라고 몽타주를 그리듯 영식을 이상형으로 지목했다.백합은 35세의 폴댄스 학원 원장으로, 아시아폴챔피언컵 5위, 대한 폴댄스경기연맹 이사 등 놀라운 이력을 자랑했다. ‘응답하라 1988’ 속 ‘정봉이(안재홍)’가 이상형이라는 백합은 “애정 표현을 많이 하는 사람을 선호한다”라고 확고한 이상형을 밝혔다. 이어 국화는 33세로, 부동산을 운영하다 코로나19로 현재는 비서 일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키 크고 어깨 넓은 남성적인 외모를 선호한다는 국화는 “남자친구와 1박 2일 여행, 번지점프를 하고 싶다”며 웃었다.‘자기소개 타임’을 마치고 국화, 장미는 “왜 모태솔로지?”, “눈이 높으신 것 아니냐”며 영식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반면 영식은 지난 봄과 여름 각각 마지막 연애를 마쳤다는 백합과 장미, 국화의 과거 연애사를 듣고 “제 기준은 진짜 얼마 안 된 건데”라며 굳은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영철은 “일반 사람들은 다 그렇게 살아, 우리가 기준이 되면 안돼”라고 ‘팩폭’을 날렸다.뒤이어 ‘모태솔로 3인방’은 공용 거실 바닥 청소를 핑계로 여성들과 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여성들은 대화에 푹 빠져 남자들이 온 사실을 알지 못했고, ‘모태솔로 3인방은’ 여성들 없이 오로지 청소만 했다. 잠시 후, 세 여성도 합류해 대청소를 했는데, 여성들이 주방에서 설거지에 집중하는 사이, 3인방은 거실에서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멀뚱히 서 있었다. 청소를 마치고 영수가 인터뷰를 하러 나가자, 거실엔 적막이 가득했다. 이때 제작진은 ‘데이트 장소를 물색하라’는 미션을 여성들에게 전달했고 여성들은 식당에 전화를 걸어 예약은 물론, 촬영 허가까지 받아냈다. 영수는 장미, 백합을 두고 고민하다 “백합님을 맞춰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며 장미를 선택했다. 영식, 영철은 국화를 선택해 ‘2:1 데이트’를 하게 됐다. 반면 백합은 홀로 ‘0표’가 됐고, 자신이 예약한 식당에서 칼국수로 ‘고독정식’을 먹었다.국화와 영식, 영철은 강화도 조개찜으로 ‘2:1 데이트’에 돌입했다. 국화는 연애 상대에게 바라는 것을 물었고, 영식은 “맞다, 아니다를 확실히 표현하는 것”이라고, 영철은 “항상 귀여웠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영식은 국화와 “새 삶을 얻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을 좋아한다”며 공감대를 형성했는데, 영철은 “그게 바로 나!”라며 대화에 끼어든 뒤, 경기 도중 킥으로 안면강타를 당해 10시간 동안 수술받은 과거사를 털어놓으며 영식을 견제했다. 심지어 영철은 “짝사랑한 친구를 1년 정도 좋아하고, 오래 못 봤는데도 4년을 좋아했다”고 지고지순한 면모를 어필했다.‘2:1 데이트’ 후 국화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진지병이 있는데 (영철님이) 과하지 않은가 싶다. 웃을 수 있는 연애가 더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영식님을 한 번 더 보는 게”라고 영식과의 추가 데이트를 원했다. 반면 영식은 “영철님과 더 티키타카가 되는 느낌이라 기회가 주어진다면 백합님과 진중한 대화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장미, 영수는 조개찜에 인삼 막걸리로 분위기 좋은 데이트를 시작했다. 영는 실수로 막걸리를 쏟은 장미를 안심시키며 함께 테이블을 치우는가 하면, 조갯살을 발라서 장미에게 주며 한층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영수는 ‘솔로민박’ 입성 첫날 장미가 덮었던 겉옷에 대해 “제가 한 게 아니라 영식이가 먼저 얘기했다”고 솔직하게 설명했다. 데이트 후 영수는 제작진에게 “나쁘지 않게 마무리 되는 건가”라며 안도감을 드러냈으나, 장미는 “아는 오빠로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이성적 호감은 없음을 알렸다.모든 데이트를 마치고 ‘솔로민박’에 다시 모인 6인은 ‘연애론’에 대해 깊은 얘기를 나눴다. 국화는 “긴가민가하면 그냥 만난다. 만나보고 헤어지면 되지”라고 ‘쿨’한 연애관을 공개한 반면, 영식은 “전 어릴 때 긴가민가하면 안 만났다”고 밝혀 ‘웃픔’을 안겼다. 또한 “사귀자고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냐”고 수줍게 물어 여성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잠시 후, 국화는 호감이 있는 영식에게 “대화 한번 해보시겠냐”고 ‘선대화’를 요청했고, 이를 본 영철은 씁쓸해했다. 국화는 “영식님이 재밌고 귀여우신 것 같다”고 호감을 드러냈고, 영식은 “아까 긴가민가 했을 때 사귄다고 했는데 신선했다. 10대 때 할 만한 것들을 전 지금 하니까 아쉽기도 하고”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국화는 산책까지 제안해, 두 사람은 달빛 아래 로맨틱 무드를 즐겼다. 마찬가지로 영식에게 호감이 있는 장미는 계속 두 사람을 예의주시하다가 결국 잠자리에 들었다.다음날, 영철은 “닭 모이를 주고 싶다”는 국화에게 “닭장에 가자”고 수줍게 데이트 신청을 했고, 영식은 세 여성에게 “커피를 내려드릴까요?”라고 스윗하게 다가갔다.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2023.12.08 I 김가영 기자
젝시믹스, 인천공항 면세점 단독매장 입점…업계 최초
  • 젝시믹스, 인천공항 면세점 단독매장 입점…업계 최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이 전개하는 엑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 입점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고객 잡기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 인천공항 면세점 단독매장 입점. (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국내 애슬레저 브랜드 최초 공항 면세점 단독 입점이다.앞서 젝시믹스는 탑승동에서 애슬레저 관련 편집숍에 입점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판매 매출 다각화에 주력한 바 있다.인천공항 면세점 매장은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 121m² 규모로 오픈했다. 에르메스를 비롯한 명품브랜드 밀집 지역에 입점해 국내외 여행객들의 수요와 접근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젝시믹스는 ‘블랙라벨 시그니처’ 시리즈와 ‘아이스페더’ 등의 스테디셀러 제품 외에도 애슬레저, 액티브, 맨즈 등 해외 판매채널 운영으로 얻어진 글로벌 고객 수요를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또 이번 면세점 매장 오픈을 통해 해외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젝시믹스는 ‘글로벌 브랜드화’를 목표로 올해 중국 상해 매장 오픈과 대만법인 설립 등 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 인천공항 면세점 단독매장 입점. (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젝시믹스 관계자는 “매장 가오픈 기간에도 해외 고객들의 내방이 이어지는 등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면세점 추가 입점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3.12.08 I 백주아 기자
야경 아름다운 강릉으로…"숙박객 비중 대폭 확대 추진"
  • 야경 아름다운 강릉으로…"숙박객 비중 대폭 확대 추진"
  • 김일우 강릉시 관광개발과 과장[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각종 콘텐츠를 더한 강릉은 스마트한 관광서비스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모습으로 바뀔 것입니다.”김일우(사진) 강릉시 관광개발과 과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2030년까지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 목표는 충분히 실현 가능한 과제”라며 이렇게 말했다. 바다향, 솔향, 커피향이 어우러진 도시로 사랑받는 강릉은 이미 인기 여행지로 자리를 굳혔다는 게 김 과장의 판단이다. 김 과장은 “지난해 강릉을 찾은 관광객은 3121만명으로 강원도 내 도시 중 가장 많았다”며 “올해는 전년 대비 약 20% 늘어난 3500만명이 방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숫자로만 놓고 보면 남부러울 것 없는 강릉이지만 새롭게 떠오른 과제도 있다. KTX가 운행을 시작하면서 서울에서 2시간이면 강릉에 도착할 수 있게 돼 당일여행이 가능해지면서 체류형 관광객이 감소한 것이다. 김 과장은 “현재 강릉을 찾는 관광객 중 대부분이 당일치기 방문객”이라면서 “현재 20% 수준인 숙박객 비중을 50%까지 늘리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했다. 관광거점도시 사업을 진행하며 기존에 흩어져 있던 관광지를 묶고 새로운 매력을 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김 과장은 설명했다. 특히 야간관광은 강릉의 새로운 무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월 ‘야간관광 특화도시’에 선정되면서 경포 달빛 아트쇼, 경포호 인근 숲길에 야간 산책로 조성 등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김 과장은 “야간 관광의 효과로 늦은 시간까지 머무는 관광객이 늘어나면 즐길 거리가 많아져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숙박객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숙박시설도 확충되는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현재 1만7000실 수준인 지역 내 숙박 객실 규모를 장차 3만 실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해외에서 열리는 관광 박람회에 직접 참가해 강릉여행 알리기에도 적극 나섰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강릉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올해 6월 말 기준 11만1915명으로, 지난해 방문한 총 외국인 관광객 수 10만1196명을 넘어섰다. 김 과장은 “2018년도 동계올림픽 이후 외국인들에게 강릉의 인지도가 높아졌고, 대형 국제 이벤트가 이어지면서 해외 방문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내년에는 전략적으로 관광거점도시 사업 등을 추진하고 홍보에 집중해 세계인이 즐겨 찾는 관광지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08 I 김명상 기자
경포호에 또 다른 달이 뜬다…빛나는 관광거점도시 강릉의 변신
  • 경포호에 또 다른 달이 뜬다…빛나는 관광거점도시 강릉의 변신
  • ‘경포 달빛 아트쇼’가 펼쳐질 경포호 전경 (사진=김명상 기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연간 3500만 관광객이 찾는 사계절 관광지 강릉시가 ‘세계 100대 관광도시 도약’이라는 야심 찬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움직이고 있다. 목표 달성에 필요한 전략, 전술을 담은 로드맵도 마련한 상태다. 지난 6월엔 국제관광도시 비전 선포식을 통해 ‘2030년 세계 100대 관광명소, 2040년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이라는 목표와 비전, 구체적인 추진방안도 내놨다.강력한 추진 엔진도 장착한 상태다. 2025년까지 약 1000억원 예산을 투입하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을 통해서다. 관광거점도시는 지역 거점별로 세계적인 수준의 관광도시를 키워 서울·제주에 치중된 관광산업의 편중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2020년 시작된 정부사업이다. 지역의 국제관광 수용 능력을 획기적으로 끌어 올릴 인프라 확충, 관광 목적지로써 매력을 높여줄 다양한 콘텐츠 개발은 강릉이 추진하는 관광거점도시 사업의 큰 줄기이자 방향이다. 대내외적 환경, 인프라 등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경쟁력도 충분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얻은 유산을 비롯해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이 잘 어우러진 도시로 동해안권 관광의 핵심지역 중 하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한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과 KTX로 한 번에 이어지는 교통의 편리함도 갖췄다.국제사회에 강릉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도 가득하다. 내년 1월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대회’와 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2026년 ‘ITS세계총회’까지 메가 이벤트가 줄줄이 이어진다. 이들 행사를 국제도시의 면모를 다지는 동시에 외국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게 강릉시의 복안이다.◇3개 권역에서 차별화된 콘텐츠 구축 경포호 라이트 아트쇼 이미지 (강릉시 제공)강릉은 관광거점도시 사업을 통해 대변혁을 꾀하고 있다. 중점 개발 지역은 크게 △경포권 △올림픽레거시권 △도심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뉜다.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관광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관광지로서 매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당장 내년부터 280억원을 들여 지역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사업에 착수한다.강릉의 대표 관광지인 경포호 권역은 핵심 전략지다. 하이라이트는 57억원을 투입하는 ‘경포 달빛 아트쇼’다. 지름 8m 크기 이동식 달 조형물을 경포호 내 월파정 부근에 띄운다는 독특한 발상이다. 경포호에 뜬 달을 캔버스 삼아 프로젝션 미디어아트쇼 등 음악, 영상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밤에 즐길 것이 부족하던 경포호 주변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환상의 호수’ 사업이 이뤄지는 경포호에서 허난설헌 생가터로 이어지는 인근 산책로경포호에서 허난설헌 생가터로 이어지는 인근 산책로와 숲길에는 내년부터 총 80억원을 들여 ‘환상의 호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총 700m 구간에 야간조명과 특수효과, 영상이 어우러지는 콘텐츠를 구축하는 것으로 프로젝션 매핑, 쿨링포그 조명 등 새로운 볼거리를 조성한다. 최근 카페와 맛집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강릉의 신흥 명소로 떠오른 초당동까지 관광객 이동을 유도해 지역 상권 활성화까지 도모할 계획이다. 경포 생태저류지의 메타세쿼이아길총 사업비 53억원을 투입하는 ‘오죽헌 전통뱃놀이’ 조성사업도 주요 과제다.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생가인 오죽헌과 300년 역사의 고택 선교장 사이 경포 생태저류지에 체험·생태·문화를 포괄하는 관광지를 꾸미는 게 핵심이다. 전통배를 타고 수변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재미 요소를 강화하고 사진 명소로 유명한 메타세쿼이아길과 하트 연못 등을 연계해 관광객 방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개별 관광지로 운영돼오던 오죽헌, 선교장이 하나의 코스로 연결되는 것이다.강릉 월화거리의 조형물도심권 구역은 강릉여행의 필수 코스인 월화거리 주변에 많은 공을 들였다. 월화거리는 강릉 시내 중심지를 통과하던 철도의 지하화로 생긴 관광 명소로 약 2.6㎞에 달하는 산책로다. 시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강릉역과 월화거리 사이에 스마트 관광거리를 조성했다. 월화거리 야간조명, 월화교 분수조명도 설치했다. 문화행사가 자주 열리면서 MZ세대의 ‘핫플’로 자리매김해 도심권의 새로운 명소가 됐다.이승석 강릉시 관광거점기획팀장은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은 내년 중후반 이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콘텐츠가 강릉 여행의 매력을 배가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리한 교통, 주변지역 연계로 잠재력 증대강릉에서 운행되는 자율주행 차량거대한 교통의 변화도 기대된다. 2026년까지 도심 전역에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해 어디서나 자율주행 차량을 운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현재 강릉에선 5대 자율주행 차량이 4개 코스로 운행한다. 시는 ITS 세계총회가 열리는 2026년까지 48억원 예산을 투입해 자율주행 차량 운행을 6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티(SeaTea)버스 (강릉시 제공)지난해 8월부터는 시티(SeaTea)버스도 운행 중이다. 시티버스는 안목커피거리~주문진해변 편도 23㎞의 북부권 해안도로 내 관광명소만 들리는 전용 버스다. 관광객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이 나면서 도입 1년 만에 12만 5000명이 넘는 인원이 이용했다.양양국제공항 무료셔틀버스 운행도 지난 6월부터 재개됐다. KTX 강릉역에서 강릉종합운동장을 거쳐 양양국제공항을 오가는 노선으로 강릉을 찾는 주변 지역 이용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양양국제공항의 활성화도 도모할 전망이다. 관광거점도시 사업은 강릉이 가진 미래 관광도시 비전의 성패를 좌우할 프로젝트로 꼽힌다. 가시적인 성과도 올렸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추진 결과 2020년 대비 2022년 내국인 방문자 수가 6.4% 늘었고, 외국인 관광객 비중은 전국 기준 4.7%에서 5.6%로 높아졌다. 관광 목적지 검색량도 이전 대비 20% 가까이 늘었다.김일우 강릉시 관광개발과장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30년까지 지역 내에 숙박시설을 3만실로 늘리고 휴양레저시설(8곳), 야간 관광명소(3곳), 랜드마크(1곳) 등을 신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2.08 I 김명상 기자
"한중일 관광·마이스 협력 확대해 '역내시장' 더 넓혀야"
  • "한중일 관광·마이스 협력 확대해 '역내시장' 더 넓혀야" [MICE]
  • 이주원 중국 미팅·비즈니스이벤트협회(CMBEA) 사무총장은 최근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한중일 관광·마이스 역내시장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이선우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안정적인 산업 기반을 확보하려면 ‘역내시장’을 구축해야 합니다.”이주원(사진) 중국 미팅·비즈니스이벤트협회(CMBEA) 사무총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주축의 관광·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역내시장 구축을 위해 내년 한·중·일 3국 협력 포럼을 열 계획”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세 나라가 정치와 외교, 경제 등 다양한 이슈로 여전히 복잡한 역학관계에 놓여 있지만, 협회 주도의 민간 교류와 협력으로 역내시장 구축의 물꼬를 튼다는 복안이다. 그는 “협력 포럼과 연계해 내년 하반기 중 한국, 일본 외에 동남아 지역까지 포함한 ‘국제 마이스 대회’도 준비 중”이라며 “개최 의사를 밝힌 6개 도시 가운데 한 곳을 내년 1~2월 중 최종 개최지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이 제안한 역내시장은 각국이 국내에서 해외로 나가고(아웃바운드),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되는(인바운드) 관광·마이스 수요를 서로 공유하는 형태다. 지리적으로 인접한 세 나라가 관광·마이스 수요를 서로 주고받는 공급망을 구축하자는 것이다. 그는 “한·중·일 3개국 간에 역내시장이 구축된다면 아시아는 물론 글로벌시장에서 막강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이 총장은 역내시장 구축에 필요한 협력 확대를 위해 당장 추진 가능한 방안으로 인재 교류를 제안했다. 싱가포르와는 당장 내년부터 3~6개월 코스의 인재 교류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귀띔해 줬다. 그는 “중국 전역 대학에 관광·마이스 전공학과만 총 268개에 달한다”며 “대학과 연계한 인재 교류는 업계 인력난 해소는 물론 기업의 역내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는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중국 최대 여행사 씨와이티에스(CYTS) 출신인 이 총장은 2011년 대형 방한 포상관광단의 시초인 바오젠일용품유한공사 소속 1만1000명 단체를 이끌고 제주도를 찾은 장본인이다. 현재 중국여행업협회 소속 13개 위원회 중 마이스위원회 집행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총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 내 도시들의 마이스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전까지는 전시장을 짓고 대형 전시·박람회를 여는 것이 전부였다면 이제는 도시 이미지를 바꾸고 브랜드를 알리는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 지역 마이스 활성화를 위해 여는 행사도 B2B(기업 간 거래) 전시·박람회에서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성격의 전시컨벤션 행사, 스포츠대회, 축제, 공연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 11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1선 도시 외에 청두, 쿤밍, 닝보, 다롄, 포산, 하얼빈 등 1.5선과 2선 도시 20곳이 참여하는 마이스 도시 얼라이언스(연합) 공식 출범으로 조직력도 갖춰가고 있다”고 평가했다.마지막으로 이 총장은 국내 관광·마이스 기업이 주목해야 할 이른바 ‘뜨는’ 도시를 짚어줬다. 그는 “올해 아시안게임을 개최한 항저우, 최근 전시장 인프라 확충을 마친 샤먼을 비롯해 제약·의료기기 기업이 몰려있는 창사, 서부 내륙 경제 중심지로 기업이 밀집한 충칭과 시안, 청두는 인바운드 외에 아웃바운드 수요도 많아 한국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도시들”이라고 조언했다.
2023.12.08 I 이선우 기자
서울시 '최고의 마이스 도시' 9년 연속 선정 외
  • 서울시 '최고의 마이스 도시' 9년 연속 선정 외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마이스 브리프를 통해 독자들에게 업계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보도자료를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사진=경남관광재단)◇경남 마이스 아카데미 교육생 수료식경남 마이스 아카데미 수료식(사진)이 지난달 30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경남대 제2경영관에서 열렸다. 이 과정은 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예비 마이스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3년 도입한 산학 협력 교육 프로그램이다. 전문가 초청 강연, 타 지역 마이스 시설 현장답사, 유니크 베뉴 활용 팀 프로젝트, 모의 면접 등 실무 위주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올해는 지난 9월 경남대 관광학부 내에 개설한 ‘마이스 실무’ 강의에 재학생 14명이 참여해 3개월 동안 교육과정을 이수했다.◇서울 ‘최고의 마이스 도시’ 9년 연속 선정 서울시가 2023 글로벌 트래블러 리더 서베이 시상식에서 ‘최고의 마이스 도시’(Best MICE City) 부문에 9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이 상은 미주 지역 럭셔리 비즈니스 관광 전문 잡지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가 운영하는 시상 제도다. 매년 전 세계 30여만 독자 대상 투표를 통해 마이스 도시, 항공사, 호텔 등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한다. 서울은 이번 최고의 마이스 도시 수상에 앞서 지난 6월 ‘최고의 아시아 레저 도시’, 8월엔 ‘세계 최고의 인기 여행지’에 선정됐다.◇마이스協 재직자 대상 카피라이팅 교육한국마이스협회가 ‘클릭하게 만드는 카피라이팅’ 실습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컨벤션기획사(PCO), 전시주최사(PEO) 등 마이스 분야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무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15일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는 교육은 온라인 편집숍 29CM 헤드카피라이터 출신인 이유미 밑줄서점 대표가 맡는다. 정원은 30명으로 오는 13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 참가신청은 협회 온라인 마이스 연수원에서 신청하면 된다.◇13일 ‘2023 대전 마이스 데이’ 개최대전광역시와 대전관광공사는 13일 유성구 도룡동 DCC대전컨벤션센터와 롯데시티호텔에서 ‘2023 대전 마이스 데이’를 연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리는 ‘대전 마이스 포럼’은 마이스 미래 발전 방향과 전략을 주제로 윤유식 경희대 교수와 이준재 한남대 교수가 강연을 한다. 오후 5시부터 롯데시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2부 행사에선 신현대 한국마이스협회장, 김성복 그라운드케이 상무가 대전 뉴디멘드(New-Demand) 마이스 솔루션을 주제로 디지털 전환 방향과 사례를 발표한다.
2023.12.08 I 이선우 기자
켄싱턴호텔 ‘평창송어축제 패키지’ 출시…얼음낚시 포함
  • 켄싱턴호텔 ‘평창송어축제 패키지’ 출시…얼음낚시 포함
  • 켄싱턴호텔 평창 전경[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켄싱턴호텔 평창은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열리는 ‘평창송어축제’와 함께 겨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평창송어축제 패키지’를 선보인다.강원도의 대표 축제로 손꼽히 평창송어축제는 얼음낚시, 텐트 낚시, 송어 맨손 잡기, 잡은 송어 즉석 요리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비롯해 썰매, 스케이트, 스노우 래프팅 등의 다양한 놀이 시설까지 모두 즐길 수 있어 색다른 겨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켄싱턴호텔 평창의 축제 패키지는 객실 1박, 뷔페 2인, 평창송어축제 얼음낚시 입장권 2매, 아메리카노 2잔 제공으로 구성됐다. 평창송어축제 입장권은 얼음낚시만 이용할 수 있으며 놀이 시설 이용권은 별도 구매해야 한다.패키지 혜택으로 제공되는 객실은 5가지 종류로 디럭스, 프리미어, 키즈룸(마이카 또는 포인포), 커넥팅 패밀리룸, 스위트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기상 상황에 따라 평창송어축제 진행이 어려울 시에는 인근 주요 관광지 입장권 또는 호텔 내 실내풀·사우나 입장권으로 대체된다. 주변 관광지는 뮤지엄 딥다이브, 대관령양떼목장, 하늘목장, 발왕산 케이블카 중 한 곳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17만9000원(세금 포함)부터다.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평창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축제와 연계해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3.12.07 I 김명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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