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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 중년여성에게 '여행과 만남'을 선물합니다"
  • "4050 중년여성에게 '여행과 만남'을 선물합니다" [미리보는 올댓트래블]
  • ‘노는법’의 전북 고창 ‘쉼드림’ 여행 프로그램 참가자들[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나이를 먹을수록 어려워지는 것 중 하나가 ‘사람 만나기’다. 특히 기혼자가 많은 4050 중년 여성의 경우 자녀 성장 이후 공허한 시간을 채우기 위해 여행 등 취미생활을 하고 싶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다. 정보도 부족하고 혼자하기엔 두렵기도 하다. 용기를 내 모임에 나가보려 하지만, 이성 문제 등이 신경 쓰여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중년 여성이 마음 편히 취미생활을 할 방법은 없는 걸까.바바그라운드는 이러한 고민을 바탕으로 4050 여성을 위한 커뮤니티 플랫폼 ‘노는법’을 만든 업체다. 관계지향적이고 소수 그룹의 소통을 중시하는 4050 중년 여성의 성향에 맞춰 이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채워주는 서비스가 핵심이다. 허정 바바그라운드 대표는 정년 퇴직 이후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 회사가 미는 소위 시그니처 프로그램은 농가여행 상품이다. 민박업을 하는 농가 주인과 마을 사무장이 호스트가 돼 직접 상품을 운영하기 때문에 책임감을 갖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장점이다. 농가여행은 참가자들에게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농촌을 체험하는 기회다. 뿐만 아니라 자녀와 남편, 갱년기 등 가족끼리도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고민을 속시원이 털어놓는 기회이기도 하다는 것이 허정 대표의 귀띔이다. “노는법이 제공하는 여행상품은 ‘모든 것을 준비해 신경 쓸 게 없는 여행’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장소에 도착하면 호스트가 체험부터 식사, 숙박까지 모든 것을 책임지고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인연을 맺은 이들은 유명 맛집 투어나 국내외 여행을 함께 가기도 합니다.” ‘노는법’의 전북 고창 ‘쉼드림’ 여행 프로그램 참가자들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2022년 서비스를 시작해 업력은 짧지만, 반응은 뜨겁다. 4050 중년 여성의 마음을 채워주면서 농가 방문객을 늘려 인구소멸지역의 관광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배경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 크리에이투어’ 사업에서 고창군과 거창군의 협력사로 선정으로 연결됐다.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올댓트래블에선 고창과 거창의 농촌 크리에이투어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지역 판매 상품은 기존의 단체관광에서 벗어나 개별 관광객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자율여행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허정 대표는 여행을 넘어 농촌 지역의 경제 발전을 위해서도 힘쓸 예정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노는법이 4050 여성들이 일상에서 습관처럼 찾는 커뮤니티 서비스가 되는 게 목표입니다. 농촌여행 상품 외에 농산물 구매 등 다양한 PB 상품을 개발해 인구소멸지역의 소득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싶습니다.”
2024.06.28 I 김명상 기자
1초 만에 타투 완성…혁신 기술에 날개 달아준 프로그램의 정체
  • 1초 만에 타투 완성…혁신 기술에 날개 달아준 프로그램의 정체
  • ‘2023 서울관광스타트업 데모데이’ 참가자들(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현재 방한 외국인 관광객 5명 중 4명은 서울을 찾고 있다. 지난해 1분기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은 전체 관광객의 81.8%로, 두 번째 도시 부산(15.6%)의 5배 이상이었다. 그만큼 여행객의 요구사항은 다변화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고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관광 서비스 개선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독창적인 기술을 보유한 관광새싹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고 있다. ◇택시 호출 서비스 개선, ‘1초 타투’의 신선함TABA(타바) 앱 홍보 이미지 (사진=서울시청)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하는 ‘서울 관광새싹기업 협력프로젝트’ 공모전은 2016년부터 지금까지 총 96개의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했다. 해당 기업들은 각자 영역에서 관광객의 편리한 여행을 도우며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0년 공모전 선정기업인 ‘글로벌리어’는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불만이 높던 택시 호출 서비스에 변혁을 일으킨 업체다. 글로벌리어가 티머니와 협업해 지난해 12월 출시한 ‘타바’(TABA)는 국내 최초의 외래관광객 전용 택시호출 서비스로 현재까지 앱 다운로드 10만 회, 월간 활성 사용자(MAU) 6만 5000명을 기록했다. 사용자의 국적이 총 98개국에 이르는 등 세계인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과거 한국 내 전화번호가 없어 호출에 필요한 본인 인증을 하지 못하고, 해외 발급 카드로 결제에 어려움을 겪던 문제를 해결한 것이 큰 호응을 얻은 비결이다. 서울관광재단 관계자는 “택시 이용에 외국인 방문객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글로벌리어와의 상생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출시한 서비스”라며 “외국인 관광객의 편리한 택시 이용과 더불어 관광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프링커코리아의 타트 프린팅 이미지해외에서 더 인정받는 기업도 있다. 세계 최초로 디지털 타투 생성기를 선보인 프링커코리아가 대표적이다. 디지털 이미지를 단 1초 만에 타투로 새겨주는 프린팅 기술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해에는 세계적인 뷰티 기업 로레알과 협업해 눈썹 프린팅 기기인 ‘로레알 브로우 매직’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관광지나 지역 축제 현장에서도 찾아보기 쉬울 만큼 널리 이용되고 있다. 처음부터 주목받은 것은 아니었다. 창업 초기, 제품 소개를 위해 기업이나 박람회장을 찾아갔지만 외면받기 일쑤였다. 반전의 계기는 2022년 ‘서울 관광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공모전에 선정된 이후다.이종인 프링커코리아 이사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모 지역축제 부스에 방문했는데 제품 설명은커녕 거의 잡상인 취급을 당한 적이 있었다”며 “공모전 이후 서울관광재단을 통하면서 업무가 쉬워졌고 글로벌 진출도 도움을 받았는데 이제는 매출의 8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금, 투자자 연결, 육성 프로그램 등의 ‘토탈 케어’ 진행‘2024 서울관광스타트업 공개 오디션’ 발표 현장 (사진=서울관광재단)서울 관광의 발전이 곧 한국 관광의 도약으로 이어지는 만큼 지난해 서울시는 ‘3·3·7·7 관광시대’ 비전을 선포했다. 2026년까지 연간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1인당 지출액 300만 원, 체류기간 7일, 재방문율 70%가 목표인 계획이다.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선 공공기관의 노력 외에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관광 스타트업의 활약이 필요하다는 게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의 판단이다. ‘서울 관광새싹기업 협력프로젝트’ 공모전을 통해 유망한 기업을 선정하고 집중 육성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이 공모전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실질적인 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2024 서울관광스타트업 공개 오디션’ 참가자들 (사진=서울관광재단)올해 선정된 10개 기업 중에서 대상은 액티비티 플랫폼을 운영하는 ‘엑스크루’가 거머쥐었다. 퇴근 후 여가를 즐기려는 이들을 위해 개인의 관심과 취향에 맞는 맞춤형 투어·액티비티에 집중하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최우수상에는 수강생과 함께하는 댄스 클래스를 영상 콘텐츠로 만들어 인기를 끈 ‘원밀리언’, 온라인 세금 즉시 환급 서비스 플랫폼 ‘더서비스플랫폼’, e스포츠 투어 서비스를 운영하는 ‘트립소다’가 선정됐다.외래 관광객 3000만 명 달성의 첨병이 될 10개 기업에게 시와 재단은 3000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프로젝트 사업비를 지급한다. 사업 모델 분석, 일대일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 투자자와 네트워크 형성, 해외 진출 기회 등도 지원한다.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올댓트래블’ 여행박람회에는 글로벌리어, 프링커코리아 등 10개 기업으로 단체관을 꾸려 참여한다. ‘2024 서울관광스타트업 공개 오디션’ 발표 현장 (사진=서울관광재단)특히 서울관광재단은 시와 함께 공모전 선정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과 콘텐츠를 실제로 테스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관광 현장에서 개발한 신규 서비스가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살펴보는 작업이다.황미정 서울관광재단 글로벌관광산업팀장은 “선정된 기업에게 서울시와 협업 기회를 주고 실증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진입 전 사업 방향을 점검하도록 지원 중”이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을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이끌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각광받을 수 있도록 육성 프로그램을 섬세하게 가다듬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28 I 김명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마이크론 실적 뛰었다 삼성·SK 더 높이 난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마이크론 실적 뛰었다 삼성·SK 더 높이 난다- 38년 만에 슈퍼엔저, 금융시장 혼란 우려- “상속세 개편 시급, 내달 세법개정안에 포함”- 올해 삭감했던 R&D예산, 내년 30조로 다시 늘린다- [사설]또 실패한 수도권 매립지 공모…정부, 적극 나서야 한다- [사설]연체율 치솟는 2금융권, 부실자산 처리 서둘러야△2면- “항암치료 밀릴라” “뇌출혈 수술 연기” 휴진 확산 기로…불안 커지는 환자들- 국세청장 후보 강민수, 국무 1차장 김종문△3면- 美 금리인하 지연에 투기세력도 기승…“170엔대까지 치솟을 수도”- 아시아·유럽·중남미…전 세계가 강달러에 몸살- 엔·위안 따라 원화 변동성 확대…당국 실개입 언제 나설지 관심△4면- ‘3대 게임체인저’ 기술에 3.4조 투입…우주분야 예산 첫 1조 돌파- 제2 HBM 선점하라…메모리 빅3, ‘CXL 기반 D램’ 상용화 경쟁- 나스닥 시장 몸값 4조원 육박 네이버웹툰 ‘포스트 디즈니’ 도전-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 헌재, 71년 만에 사실상 위헌 판단△5면- 투자금 회수도 빠르고 수익률도 보장…믿고 사는 ‘대기업發 매물’- 비주력 정리중인 대기업…‘알짜매물’ 더 쏟아진다- “두자릿수 수익률 기본”…웨딩홀·뷰티산업 등 망라△6면- 국회 28일 만에 정상화됐지만…채해병특검·방송4법 등 곳곳 ‘화약고’- 尹정부 ‘세수 부족’ 비판하더니…‘세금 깎는 법’ 밀어붙이는 민주- 범친윤이 띄운 나·원 연대설…엇갈린 셈법에 일단 ‘불발’- ‘인구전략부’ 설치 본격화 변수는 여가부 폐지 연동- “남한 영화보면 총살” 北 인권의 민낯△8면- “샤인머스캣보다 달콤” 품절대란 일으킨 ‘상주 명품 포도’- ‘요소 대란’ 재발 방지…경제안보품목 300개로 늘린다- “美 올해 금리인하 없을 수도…자국에 맞게 결정해야”△9면- 우리 가게서 뭘 팔면 좋을까…‘삼성카드에 물어봐’- “예금자 보호 1억으로”…이번엔 바뀌나- “생산성·효율성 높아져 성장 적기” 몸값 6조된 케이뱅크, IPO 재도전- 카카오뱅크, 달러박스 출시 이틀 만에 가입자 10만 돌파△10면- 트럼프, 불법이민·인플레 맹공…바이든, 낙태·사법리스크 때릴 듯- 美 투자은행 10곳 중 8곳 “금리 인하 연내 1~2회” 전망- 젠슨 황 “성능까지 따지면 엔비디아칩이 가장 경제적”- 볼리비아 쿠테타, 3시간 만에 실패…주도자 체포- 中, 美와 갈등에도 ‘판다 외교’ 재개△12면- 대중성 높인 전기차, 캐즘 정면돌파 선언- 정의선 “생명 지키는 분들 깊은 존경” 소방영웅 회복 지원용 수소버스 기증- 최태원 SK회장, 올트먼·나델라 잇단 회동- 스마트 고로로 변신…생산성 쑥, 비용 뚝- 효성, 분할 전 첨산소재 지분 매입…왜- 현대모비스, 전동화·모듈 사업부 통합한다△13면- KT, AI리더 교체…대대적 분위기 쇄신 돌입- “AI 대화 플랫폼 업체로 도약할 것”- “좋은 회사를 좋은 가격에 살 기회”…추가 M&A 시사-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국산화 나선 ‘엑셀세라퓨틱스’△14면- 아마존·쇼피, 될성부른 ‘K뷰티’ 글로벌 진출 돕는다- 신세계사이먼 부산 아울렛 새 랜드마크로 9월 재개장- 희소성 떨어진 프리미엄버거 ‘오픈런 맛집’ 옛말- 상큼하게 술술…‘새로살구’ 글로벌 소주판 흔들까△16면- [이우석의 食史]생명을 유지시키는 짠맛, 소금△17면- 미팅 논의사항 실시간 요약하는 ‘팀즈’- ‘슬랙 AI’로 집단지식 활용 쉬워졌다- “마감일 지난 업무 찾아줘”…자연어로 쉽게 검색- 맥락에 맞는 요약으로 명확한 소통 돕는다- ‘AI 두레이’ 챗봇 만들고 보고서 작성까지 척척- 하이퍼클로바X 심은 네이버웍스 ‘칼퇴 도우미’△18면- ‘AI 관련주 달리기’ 꼴찌 삼성…하반기엔 치고 나갈까- 같은 화장품인데…부진한 LG생건, 급등한 코스메카 왜- 식품·뷰티 뛰는데…K컬처 랠리서 소외된 엔터주- 기술특례기업은 따로 심사…거래소 상장 예심 빨라진다- 범용성·유용성 핵심 경쟁력 글로벌 금융 SW시장 선도할 것△20면- 지는 위례, 뜨는 구리…철도 따라 집값 달린다- “올해 건설수주 12% 감소 2026년 돼야 업황 회복”- 더 가팔라진 서울 집값 상승세- 불가리아 원전 수주 나선 현대건설 ‘현지화 승부’- 7월 아파트 입주 2만 가구 수도권 11년 만에 최저△21면- 택시 호출 앱, 디지털 타투…창의적 아이디어로 서울 관광 ‘UP’- 롯데월드 찾은 ‘명탐정 코난’…“범인은 이 안에 있다!”- 시골에서 마음 편히…어머니에게 여행 선물해요△22면- 청년 자립 ‘희망디딤돌2.0’을 놓다- ‘탄소감축’ 가속페달을 밟다- 국가유공자의 손발이 되다- ‘일+육아’ 워라벨 일터 실현- 나눔은 고객에 대한 보담△24면-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소수 정예’ 팀코리아, 희망 활활- 남녀 골퍼 5명 파리 간다…8년 만에 메달 ‘조준’- 女핸드볼, ‘우생순’ 기적 재현 도전△25면- 쿠팡, 소비자에게 정직한 기업 돼야- 커피꽃 향에 스며든 한류- 국회 과방위 정쟁에 묻힌 ‘AI기본법’△26면- 많은 도움 받으며 골프선수로 성장…이제는 돌려주는 삶 살 것- 김기병 롯데관광 개발회장,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카뱅 첫 PLCC 카드 신한카드와 만든다- 권윤아 “베트남·태국 내 K제품 매출 300% 성장 목표”- 국민銀, 은행권 최대 출생장려금 지원- 벤츠, 한국 지역사회와 상생…10년간 474억원 기부- 여름 숙박업소 적정온도 ‘26도’ 함께 지켜요△27면- 유치원·어린이집 통합…영유아 누구나 원하면 ‘12시간 돌봄’ 받는다- 사망자 신원 모두 확인…화재 원인·책임소재 규명 총력- ‘관광객 입도 1시간’ 공항공사 한창…하수도 보급률 확대 노력도- 병·의원 수가 인사률 건정심서도 의결 불발- ‘기후동행카드 돌려쓰기’ 단속 뜬다
2024.06.27 I 송승현 기자
김신영 "호주 여행, 하루에 100만원씩 써"
  • 김신영 "호주 여행, 하루에 100만원씩 써"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채널S ‘다시갈지도’ 김신영이 실수로 주문한 캥거루 고기 경험담과 함께 단 돈 70만 원 호주 여행의 등장에 당황한다.채널S ‘다시갈지도’는 ‘100만 원으로 떠나는 1박 2일 여행 패키지’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신영이 여행 크리에이터 준셈블과 ‘호주 여행 단 돈 70만 원대? 멜버른’을, 이석훈이 꽃언니와 ‘광란의 효도여행 필리핀 세부’를, ‘큰별쌤’ 최태성이 써니앤쎄이와 ‘럭셔리 커플 여행 베트남 하이퐁’을 주제로 패키지여행 배틀을 벌인다. 이와 함께 방송인 김해준이 이번 특집의 승자를 판정할 여행 친구로 활약한다.이 가운데 단 돈 70만 원의 호주 멜버른 여행이 소개돼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힌다. 항공권만 100만 원에 육박하는 호주 여행인 만큼 듣도 보도 못한 갓성비에 출연진 모두 깜짝 놀란 것. 특히 김신영은 과거 호주 여행 경험담을 공개하면서 “저는 하루에 100만 원씩 썼다”라고 밝힌다고. 여기에 김해준이 “호주머니가 탈탈 털린다고 해서 ‘호주’ 아니냐?”라는 우스갯소리를 건네자, 김신영은 “센스 있다. 이런 건 기백으로 가는 거다”라며 김해준의 말 센스에 감탄했다는 전언이다.이와 함께 김신영이 호주에서 처음 먹은 캥거루 고기 경험담을 밝힌다. 김신영은 “호주에 처음 갔을 때 실수로 캥거루 고기를 주문한 적 있다”라고 운을 뗀 뒤 “스테이크를 한 입 먹고 ‘역시 호주는 소고기구나’라고 감탄하던 찰나 직원이 나를 보더니 캥거루 손동작을 하더라”라며 실수에서 비롯된 캥거루 고기 경험담을 전해 모두의 웃음보를 자극한다고. 여기에 김신영은 “소고기 안심이랑 맛이 똑같더라”라며 캥거루 고기 맛을 묘사해 궁금증을 유발한다.또한 대리 여행자 준셈블은 항공권을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꿀팁을 공유하는가 하면, 준셈블의 멜버른 제로 여행 코스를 보던 김해준은 “이러다 밥도 공짜로 먹는 거 아니냐?”라며 그만의 가심비 센스에 깜짝 놀랐다는 전언이다.
2024.06.27 I 김가영 기자
‘SK컴즈, 피소 위기…경쟁사 플랫폼에 ’빠즐‘ 홍보로 물의
  • ‘SK컴즈, 피소 위기…경쟁사 플랫폼에 ’빠즐‘ 홍보로 물의
  •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신규 서비스 ‘빠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SK텔레콤 자회사이자 네이트닷컴, 싸이메라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새로 선보인 여가 공유 플랫폼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와 마찰을 빚고 있다. 경쟁 플랫폼 내에서 자사의 신규 서비스를 홍보한 것이 문제가 돼 피소의 위기에 놓였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여가 공유 플랫폼 앱 ‘프립’을 운영하는 프렌트립은 SK커뮤니케이션즈가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하고 업무 방해 행위 등을 했다며 소송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3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프립’은 현재 약 150만 명의 이용자들이 가입한 취미·여가 플랫폼이다. 프립에서 액티비티, 원데이 클래스, 소셜 모임, 여행 등을 공유하거나 가르치는 호스트는 약 2만 5000명에 달한다. 이들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곧 프립의 자산으로 통한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23일 여가 공유 플랫폼 ‘빠즐’의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활동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자신을 ‘빠즐의 마케팅 담당자’로 소개한 계정이 문의 게시판을 통해 프립의 호스트에게 빠즐 활동을 제안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베타 기간 중 수수료 면제, 우수 모임에 대한 SNS 홍보 등을 담은 빠즐의 홍보성 게시물은 14일부터 21일까지 프립 내에서 약 500여 건 게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렌트립 측은 호스트에게 이 사실을 제보받고 해당 게시물을 올린 계정들을 삭제하는 조치를 취했다. 프렌트립이 운영하는 여가 플랫폼 프립프립을 운영하는 프렌트립 측은 외부가 아닌 프립 플랫폼 내부에서 홍보활동이 대규모로 벌어진 만큼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형법상 업무방해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고 법적 대응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렌트립 관계자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콘텐츠를 구성하는 핵심 자원인 호스트를 빼내려는 시도를 한 것으로 판단해 대응 방안을 고심 중”이라며 “사과 및 재발 방지를 요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형사 고소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일부 직원들이 의욕적으로 홍보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알고 있으며 회사 차원에서 진행되거나 인지하고 있던 일이 아니다”라면서 “베타 서비스 시기에 이런 일이 벌어져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공식 사과를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열어 놓고 내부 의견을 정리 중”이라고 말했다. 빠즐은 SK커뮤니케이션즈가 새로 출시한 취미·여가 공유 플랫폼으로 영화, 공연, 독서, 액티비티, 파티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취향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제안하고 있다. 최근 베타 서비스 실시를 기념해 회원 확대에 나서면서 7월 31일까지 선착순 1만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으며, ‘모임 만들기’로 3명 이상이 모이면 추첨으로 네이버페이 1만원 주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특히 호스트에게는 베타기간 동안 모임 수수료 0원을 적용하는 공격적인 정책을 실시하며 시장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
2024.06.27 I 김명상 기자
‘한국의 갈라파고스’ 울릉도, 7시간→1시간 입도 가능해질까
  • ‘한국의 갈라파고스’ 울릉도, 7시간→1시간 입도 가능해질까
  • [울릉=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울릉공항이 2026년 개항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첫 삽을 뜬지 3년 반이 지났지만 여전히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울릉도의 미래 먹거리인 ‘관광산업’이 더 커질 수 있단 기대와 반면에 ‘관광자산’인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훼손될 수 있단 우려다. 지난 25일 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일원 해상에서 울릉공항 공사가 한창이다. (사진=환경부 공동취재단)국내 첫 해상 공항인 울릉공항은 총 사업비 8050억원을 들여 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일원의 해상을 간척해 소형공항을 만드는 사업이다. 활주로 크기 1200m x 36m, 착륙대 크기 1300m x 150m로, 백령도와 흑산도에 생길 공항과 함께 국내에서 가장 작은 규모의 공항이 되는 셈이다. 이 과정에서 해안선 쪽으로 돌출된 산봉우리인 ‘가두봉’도 완전히 평지가 된다.지난 25일 기자가 방문한 현장에선 공사가 한창이었다. 배를 내린 사동항 인근에서도 봉우리 부분이 댕강 잘려나간 황량한 가두봉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잘려나간 가두봉 봉우리 부분. (사진=환경부 공동취재단)울릉군은 공항이 준공되면 연간 40만명 수준인 방문객이 100만명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뱃길 밖에 없어 서울서 편도 7시간가량 정도 걸리는 현재 이동 시간을 비행기를 이용하면 1시간으로 대폭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대구에서 울릉도로 관광온 서영선씨(55)씨는 “배멀미 때문에 죽다가 살았다”고 전하며 “공항이 생기면 아무래도 여행이 편리해질 것 같긴 하다”고 말했다. 서 씨는 울릉도 관광 코스인 ‘독도’의 상징적 의미도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울릉도하면 독도가 따라 붙는데 아무래도 더 많은 국민들이 들락날락하다보면 우리 땅이라는 것에 더 힘이 실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울릉군에서 18년을 거주한 식당 사장 연모씨(58)는 “울릉도에는 더 이상 농사를 짓거나 어업을 유지할 젊은 인구가 없다”며 “관광도시가 돼야 하는 것이 맞고 그런 면에서 공항이 생겨야 하는 것은 맞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주 도로가 생기면서 해안선 바깥쪽으로 길이 만들어지다보니 예전에 주민들이 수영하던 해수욕장, 낚시하던 곳 이런 아름다운 곳이 많이 사라진 것이 사실”이라고 걱정했다. 공항 건설과 관광객 증가로 자연 환경이 훼손되면 울릉도 관광의 의미가 사라질 수 있단 설명이다.울릉도에서 약 87.4㎞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독도 전경. 첫 번째 시도에 독도에 입도하는 것은 ‘3대가 덕을 쌓아야 한다’는 얘기가 울릉도에선 전해진다. 기자는 지난 25일 독도를 방문했지만 입도엔 실패해 먼발치서 바라봐야 했다. (사진=최오현 기자)울릉과 포항을 오가는 관광선의 항해사 임모씨(35)는 “지금도 배를 타고 오가면 가두봉을 제일 먼저 보게 되는데 가두봉 모습을 볼 때마다 이렇게까지 해야되나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한편으로 항공수단이 성행할 경우 관광 산업 전체 파이를 쪼갤 수 있단 걱정도 나온다. 임모씨는 “배편도 기상 영향을 많이 받는데 특히 소형 항공기가 보니 이 영향이 매우 클텐데 이런 점에서 크게 메리트는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도 “만약 항공편이 너무 잘 되면 배편과 항공이 관광 산업을 나눠먹기 하게 될까봐 사실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괭이갈매기 한 마리가 지난 25일 울릉도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공동취재단)‘한국의 갈라파고스’로 널리 알려진 울릉도는 관광 콘텐츠가 ‘자연’ 이다보니 공항 건설로 인한 환경영향 평가 및 사후 조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공사장 인근은 천연기념물인 흑비둘기과 괭이갈매기의 이동 경로 중 하나다. 이 때문에 흑비둘기 2마리와 괭이갈매기 4마리에 이동용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시간대별 활동 반경과 비행 고도 등을 분석하고 있다. 공항 건설 시 비행기체와 조류가 충돌하는 ‘버드 스트라이크’ 발생은 인명 피해로 까지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몇 마리를 적정 개체수로 설정해 모니터링할 것인지와 추적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장기 추적에 번번히 실패하고 있는 상황은 여전히 풀어야 될 난제다. 대풍감 위에서 바라본 바다 전경. (사진=최오현 기자)울릉군은 관광객이 늘어날 경우를 대비해 폐기물 처리와 하수도처리시설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울릉도는 2022년 기준 하수도 보급율이 8.8%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전국 평균 95.1%에 대비해서도 현저하게 떨어지는 수치다. 이에 군은 울릉읍과 통구미지역에 일 5000㎥를 처리할 도서내에서 가장 큰 하수처리시설를 신설해 2029년에는 하수도 보급률을 9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러나 해당 사업이 2026년부터 시작해 2029년에 완료 예정인 점을 감안하면 예정대로 2026년 울릉공항이 개항 시 2~3년간은 오폐수처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남한권 울릉군수는 “관광 서비스를 국제적인 수준으로 개선하고 지나치게 비싼 물가를 잡는 등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상·하수도 처리시설 개선과 관광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남한권 울릉군수가 지난 26일 환경부 출입기자단을 상대로 울릉도 상하수도 사업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최오현 기자)
2024.06.27 I 최오현 기자
금호타이어 “전국 타이어프로에서 공기압 무상점검 실시”
  • 금호타이어 “전국 타이어프로에서 공기압 무상점검 실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금호타이어는 7월부터 한 달간 공기압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하고, 여름철 장마와 호우에 대비하기 위한 타이어 관리법을 추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전국에 있는 타이어프로에서 진행하며, 방문 고객들에게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 상태 점검, 밸런스 점검 등의 타이어 안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이어 안전관리요령도 안내할 계획이다.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본격적인 장마 시즌을 맞이하기 전 차량 점검은 필수”라며 “타이어 마모도와 공기압 점검 등은 가장 먼저 유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금호타이어 ‘여름철 무상점검 캠페인’ 실시.◇타이어 점검, 외관부터 꼼꼼히 체크타이어를 점검할 때는 먼저 외관부터 살펴본다. 외관 점검 시에는 바퀴를 돌려가며 눈과 손으로 타이어 트레드에 균열이나 손상이 없는지 살펴본다. 타이어에 박힌 작은 이물질이나 미세한 상처도 타이어 파열을 일으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못이나 자갈, 유리조각 등이 박혀있지 않은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변덕스런 날씨, 타이어 공기압 주의타이어 공기압은 자동차의 하중을 견디는 동시에 추진력과 제동력을 결정하는 요소이므로 간과해서는 안 된다. 적정 공기압 유지만으로도 차량의 연비 성능이 향상되며, 안전사고 예방과 타이어 내구성 확보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공기압이 부적절한 상태에서 고속 주행 시 타이어 파열 등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기온의 변화가 심한 여름철에는 타이어의 수축과 팽창이 잦아 공기압이 쉽게 빠져나가므로 최소 한 달에 한 번 공기압 점검을 통해 적정 공기압을 유지해줘야 한다. 승용차의 경우 일반적인 기준보다 상향조정하기도 한다. 차량에 적용되는 타이어의 권장 공기압은 차량의 매뉴얼이나 도어 안쪽에 부착되어 있으므로 이를 참고한다.특히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는 운전자라면 공기압 점검은 필수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 이상 고속주행 할 때는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수준보다 10~20% 높이는 것을 권장한다. 공기압이 과다시에는 주행시 불균일한 접지가 발생되고 주행 시 안정감과 승차감이 저하된다. 공기압 부족 시 타이어 바깥쪽 마모가 발생되고 타이어 내구성이 저하된다. 따라서 공기압은 육안으로 식별될 정도로 저공기압 상태인지 일일 육안 점검하여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주행 상황에 맞는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여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빗길 주행, 타이어 마모도 필수 점검장마, 소나기 등으로 젖은 노면 주행이 잦은 여름철에는 타이어 마모도 점검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빗길에서 고속으로 주행 시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현상이 발생해 타이어의 접지력과 제동력이 평상시보다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수막현상이 더욱 잘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타이어 마모상태는 트레드 주변 6곳에 표시된 △모양의 방향을 따라 접지면 홈 속에 볼록하게 표시된 마모한계 표시를 보고 진단할 수 있다. 마모한계선은 1.6mm 높이로 표시되어 있으며, 이 부분이 접지면에 노출될 만큼 타이어가 마모되면 수명을 다한 것이다. 만약 마모한계선이 초과된 제품으로 운행하고 있다면 빗길 제동력 저하에 따른 안전 문제로 교체가 필요하다. 때문에 마모 한계선 기준 2.8mm 잔량 시 점검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타이어 마모 상태가 위치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1만km 주행 간격으로 타이어 위치 교환을 통해 균일한 마모를 유도하고 타이어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한편, 금호타이어의 특화 유통 브랜드인 ‘타이어프로’는 ‘타이어 프로페셔널리즘’을 표방한 국내 업계 최초 타이어 전문 매장으로 공기압 점검, 타이어 위치 교환, 휠밸런스 작업, 펑크 수리, 타이어 외관점검 등 다양한 안전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2019년부터 고객의 차량을 직접 인도하여 가까운 타이어프로에서 타이어를 교체후 고객 위치에 가져다 드리는 ‘교체대행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타이어프로 온라인을 통해 구입한 고객의 위치에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타이어를 교체해 드리는 ‘방문장착’ 서비스를 시행중이다.
2024.06.27 I 박민 기자
'미수단' 정종연 PD "시한폭탄 김도훈→와일드 카리나…믿음 있었죠" ①
  • '미수단' 정종연 PD "시한폭탄 김도훈→와일드 카리나…믿음 있었죠" [인터뷰]①
  • 정종연 PD(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예능하면 잘할 것 같은데’ 느낌이 있었죠.”27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이하 ‘미수단’) 인터뷰에서 정종연 PD가 멤버 섭외 이유와 비하인드를 밝혔다.‘미수단’은 이용진, 존박, 이은지, 혜리, 김도훈, 카리나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어드벤처 추리 예능이다.‘대탈출’, ‘여고추리반’부터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까지 추리 예능 세계관을 구축해온 정종연 PD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았다.‘미수단’은 신선한 조합으로 공개 전부터 눈길을 끌었다. 예능감이 이미 입증된 이용진, 존박, 이은지, 혜리에 이어 예능에 첫 도전하는 김도훈과 에스파 카리나까지. 캐스팅 비화를 묻자 정 PD는 “나름 위시리스트, 우선 섭외 순위 같은 게 있는데 도훈 씨를 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미스터리 수사단’ 포스터(사진=넷플릭스)앞서 김도훈은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2’에 출연해 ‘지구마불 세계여행’ 미팅을 갔다가 ‘미수단’에 캐스팅됐다고 전한 바 있다.정 PD는 “(‘지구마불’) 인터뷰 일정이 있다는 걸 알고 기다렸다. 미팅을 하러 왔는데 (김)태호 형은 그걸 카메라로 찍고 다른 방에서 화면으로 보고 있더라. 그걸 저도 같이 봤다”고 떠올렸다.이어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데 관심이 있는지 물어보는 미팅 자리를 통해서 대화하고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마련인데, 그 화면을 제가 훔쳐보고 너무 괜찮아서 인터뷰 끝나자마자 잠입했다”며 “플랫폼 입장에서도 그렇고 저희도 그렇고 마케팅적인 입장을 고려 안 했다고 하면 이상하겠지만 여러분이 많이 만나고 싶어하고 새로운 면이 보여질 수 있는 출연자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정종연 PD(사진=넷플릭스)또 정 PD는 이용진, 존박, 이은지, 혜리 네 명의 출연자를 ‘미수단’의 ‘색깔’로 잡았다고 했다. 그는 “위트가 있지만 미션을 해결해나가는 프로그램으로서의 기능적인 면모의 출연자들을 먼저 섭외했다”고 말했다.이어 “카리나와 도훈 씨는 영(young)한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출연자가 될 거라고 믿었다”며 “알고리즘에 많이 걸리더라.(웃음) 뭔가 빼거나 기계적으로 하지 않고, 본인들이 웃기고 싶어하는 욕심이 보였다”고 덧붙였다.출연자에게 예상하지 못했던 지점이 있는지 묻자 정 PD는 김도훈과 카리나를 꼽았다. 정 PD는 “김도훈, 카리나는 예능에서 본 적이 없지 않나. ‘나 혼자 산다’라도 나왔으면 아침에 뭐 하나 알았을 텐데 그걸 모르니까 섭외를 던져놓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또 “카리나는 생각보다 와일드하다. 와일드하다는 말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소녀 같은 이미지로 생각했는데 굉장히 털털하고 세지 않다. 그런 측면에서 동료로서 예뻤다”고 전했다.김도훈에 대해선 “텐션도 좋고 말도 예쁘게 잘한다. 기대 이상이기도 했다”며 “이런 형태의 프로그램이 처음이지 않나. 시한폭탄 같은 느낌도 들었다. 저러다 ‘다치면 어떡하지’ 걱정이 들 정도로 열심히 해줬다”고 칭찬했다.멤버 구성에 있어 중점을 둔 부분을 묻자 “20대 뿐만 아니라 10대까지도 이걸 즐겨 볼 수 있는 젊은 층이 주 시청층이라고 생각한다. 그 나이에 맞춰야 하는 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확실히 젊어진 느낌이 있다. 전통적으로 공중파나 기존 버라이어티에서 해왔던 어떤 쪼가 있지 않나. 그런 게 없어진 느낌이어서(웃음) 젊은 층이 접근하기 쉬운 자연스러운 형태로 발전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미수단’은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24.06.27 I 최희재 기자
볼리비아 대통령궁 무력 진입…'쿠데타 시도' 주동자 체포
  • 볼리비아 대통령궁 무력 진입…'쿠데타 시도' 주동자 체포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남미 볼리비아에서 군부 일부가 26일(현지시간) ‘쿠데타’ 시도를 위해 대통령궁에 무력으로 진입했다가 3시간여 만에 철수했다. 일촉즉발 상황에서 볼리비아 대통령의 강경 대응 천명과 시민의 반발 움직임 등에 결국 회군했다. 멕시코 등 주변국에서도 쿠데타 시도에 대해 규탄의 목소리가 나왔다.26일(현지시간)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 도심에 있는 무리요 광장 인근에 사람들이 최루탄 가스를 맞으며 걷고 있다.(사진=로이터)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쿠데타를 시도한 볼리비아 군대가 이날 저녁 수도 라파스 도심 대통령궁에서 철수했으며, 이를 주도한 합참의장이었던 후안 호세 수니가 장군이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볼리비아 검찰청은 수니가 장군과 쿠데타 시도에 연루된 사람들에 대한 범죄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쿠데타는 3시간여 만에 종료됐다. 이날 오전 최근 군 지휘권을 박탈당한 수니가 장군이 이끄는 군부대가 대통령궁과 의회가 있는 중앙 광장에 집결했다. 장갑차가 대통령궁의 문을 들이받고 군인들이 달려들었다며 로이터는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수니가 장군은 대통령궁 밖 현지 취재진에게 “수년 동안 소위 엘리트 집단이 국가를 장악하고 조국을 붕괴시켰다”며 “우리 군은 민주주의 체제를 재구성해 국가를 일부 소수의 것이 아닌 진정한 국민의 것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루이스 아르세 볼리비아 대통령은 정부에 대한 쿠데타 시도를 비난했다. 아르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규정에서 벗어난 군대 배치가 이뤄졌다”며 “민주주의는 존중받아야 한다”고 적었다.26일(현지시간)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 도심에 있는 무리요 광장 인근에서 시위대가 쿠데타를 시도하는 군인들에 대항해 누워있다.(사진=로이터)아르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궁 청사 안으로 들어온 수니가 장군과 대면해서는 “군 통수권자로서 이런 불복종을 용납할 수 없으니 철군할 것”을 요구했다.그는 이후 긴급 대국민 연설에서 “볼리비아가 군의 쿠데타 시도에 직면했다”며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저와 내각 구성원은 이곳에 굳건히 서 있다”고 역설했다. 군 지휘부를 즉각 교체했으며, 신임 합참의장에 호세 윌슨 산체스를 임명했다.대법원, 경찰과 소방 노조, 시민사회단체 등은 잇따라 군을 성토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광장에 모인 시민도 군을 비판하는 구호를 외쳤다.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주변국과 유럽연합 등 국제사회는 일제히 군부의 무력 행위를 성토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 코 대통령은 X에 “볼리비아의 쿠데타 시도를 가장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아르세 대통령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밝혔다.내년 대선을 앞두고 볼리비아에서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006년부터 2019년까지 장기 집권하다 선거 부정 의혹으로 물러난 좌파 성향의 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이 아르세 현 대통령과 대결이 예상된다. 수니가 장군은 모랄레스 전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복귀해서는 안 된다며, 반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에서는 수니가 장군이 아르세 현 대통령에게도 좌천당할 위기에 처하자 병력을 동원해 쿠데타를 시도한 것으로 분석했다.한편, 볼리비아 주재 한국대사관은 홈페이지 긴급 안전 공지를 통해 수도 라파스 도심 대통령궁 인근 접근을 삼갈 것을 교민과 여행객에게 당부했다.
2024.06.27 I 이소현 기자
'나는 솔로' 21기 전원 직업 비공개…반전 예고?
  • '나는 솔로' 21기 전원 직업 비공개…반전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21기가 화려한 로맨스 여정을 시작했다.26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21기 솔로남녀가 바다가 아름다운 경북 울진 ‘솔로나라 21번지’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례적으로 솔로남녀 12인의 직업이 모두 ‘자기소개 타임’ 전까지 비밀에 부쳐져, 이들의 정체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솔로나라 21기’에 가장 먼저 입성한 영수는 ‘한상진 닮은꼴’의 부드러운 ‘곰’상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풍겼다. 그는 사전 인터뷰에서 “‘나는 SOLO’를 단 한 번도 보지 않았다”면서 “편하게 마음 가는 대로 하고 싶다”고 진정성을 어필했다. 이어 “전 대한민국이 원하는 인재상이다. 남중-남고-공대-군대 대한민국에서 이보다 성실하게 살 수 없는 커리큘럼을 따라왔다”고 자신하며 진정한 짝을 만나고픈 마음을 드러냈다.댄디한 인상의 영호는 ‘칭찬 요정’ 수준의 입담을 발휘하는가 하면, “여사친은 아예 없다. 일탈도 단 한 번도 안했다. 전 제가 정해놓은 바운더리 안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라고 모범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강조했다. 다음으로, 세련된 슈트를 입고 등장한 영식은 무려 세 개의 캐리어를 가져오는 등 ‘패셔니스타’ 면모를 발산했다. 그러면서 그는 “스타일 좋고 사랑받고 자란 티가 나는 여자, 내적으로는 똑똑한 사람을 원한다”고 구체적인 이상형을 밝혔다.등장부터 ‘상남자’ 매력을 풍긴 영철은 “저도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 남미부터 아이슬란드까지 50~60개국을 여행했고 (이라크) 파병도 다녀왔다”고 결혼이 늦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혼자서도 잘 놀아서 (장가를) 못 가는 것 같다”면서, 각종 운동과 요리까지 능숙한 ‘반전 매력’을 덧붙여 관심을 모았다.광수는 12기 광수의 후배로, P공대 최우등 졸업, S대 대학원 출신이라는 놀라운 학력을 공개했다. 이어 “할 줄 아는 게 공부밖에 없고 교육에 관심이 많아서 교육 쪽 창업을 했다. 어린 나이에 사업을 해서 ‘일희일비’하지는 않는다. ‘나는 솔로’를 계기로 (사랑에) 몰입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송해나가 좋아하는 ‘귀염 밤톨상’의 상철은 “클라이밍을 1년 정도 했고, 사내 게임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외모와는 다른 상남자 매력을 과시했다. 또한, “다들 상대방 조건을 많이 보지 않나. 하지만 전 수십 억 원이 있든, 직업이 뭐든, (조건은) 크게 안 와닿는다”라고 자신만의 사랑관을 밝혔다.솔로남들에 이어 매력적인 솔로녀들도 ‘솔로나라 21번지’를 찾았다. 귀여운 제주도 사투리를 쓰는 영숙은 교사인 부모님, 변호사인 오빠를 두고 여중-여고 학생회장 출신인 모범적 커리어를 자랑했다. 이어 영숙은 “남자들이 (저와) 연애하고 싶지 않고 결혼하고 싶다고 하더라. 상무님도 (제가) 너무 아까워서 못 보낸다고 하셨다”며 웃었다. 그러나, “별명이 여자 ‘기안84’”라고 덧붙여 단아한 미모 뒤 반전 매력을 예감케 했다. 청순한 분위기의 정숙은 ‘나는 SOLO’를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왔다고 말해 3MC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전 물 같이 사는 사람이라 꽂히면 내일이라도 한국에 올 수 있다”며 “나이에 비해 순수함을 유지하고 있어서, 맑은 기운으로 주위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해준다. 까도 까도 뭐가 나온다”라고 어필했다.뒤이어 순자는 귀여운 외모에 내숭 없는 반전 성격을 드러내며 “자기 관리를 잘하는 남자, 일에 프라이드를 가진 남자”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또한 “연애 스타일은 제가 (돈을) 더 쓰는 것 같다. 엄마 같이 많이 챙겨준다. 그런데 그만큼 저도 받고 싶다”며 퍼주고 받는 연애관을 드러냈다. 영자는 모델을 방불케하는 173cm의 큰 키와 우월한 비율로 모두의 시선을 싹쓸이했고, “(남자쪽) 키가 180cm 이상이면 좋겠는데 그런 분이 많지 않은 것 같다. 저보다는 똑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카리스마까지 엿보이는 화려한 외모의 옥순은 “(연애는) 많이 못했는데 성공적인 연애는 없었다”며 “장거리도 좋다. 평일에는 8시간~10시간 일해야 한다”고 털어놨다. 또한 옥순은 “‘금사빠 ’인 것 같다. 제가 원하는 포인트가 느껴지는 순간, ‘내 거다’ 싶다”고 불 같은 연애를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현숙은 이름이 새겨진 족자를 내리다가 미끄러져 상철과 손을 잡으며 핑크빛 분위기를 풍겼다. 이어 마라톤 풀코스 완주, 비키니 대회 1등 등 건강미가 느껴지는 이색 이력을 과시했다. 그러면서 “사랑을 할 때 에너지가 팡팡 생긴다. 친구들이 결혼 적합형 인재라고 했다”라고 결혼에 대한 진지한 마음을 드러냈다.솔로남녀는 ‘솔로나라 21번지’ 입성 직후 곧바로 첫인상 선택에 돌입했다. 솔로녀들이 빨간 리본이 달린 머리띠를 한 채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를 외치면 거울을 들고 온 솔로남들이 자신의 눈에 가장 예쁜 솔로녀를 비추는 방식이었다. 영수와 영식은 “귀엽고 통통한 분을 좋아한다”, “들어오자마자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다”며 정숙에게 직행했다. ‘2표녀’가 된 정숙은 “선택을 못 받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기분이 좋았다”며 웃었다. 영호는 옥순을 선택했고, 영철은 “처음 만났을 때 짐을 들어준 것도 인연”이라며 영자를 ‘픽’했다. 광수는 “순수하고 밝고 사랑스러운 느낌이 들었다”며 순자를, 상철은 현숙을 선택했다. 홀로 ‘0표녀’가 된 영숙은 “원래 고통스러울 때 웃는다. 그러려니 했다”고 덤덤히 말했다.숙소로 돌아가는 길은 솔로녀들의 첫인상 선택으로 이뤄졌다. 솔로녀들이 첫인상부터 마음에 든 솔로남을 꼽아 숙소까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기로 한 것. 그 결과 영숙-정숙-옥순이 영호를, 순자-영자-현숙이 영철을 선택해, 영호와 영철의 ‘3:3 양강 구도’가 형성됐다. 영숙은 “시종일관 인상을 쓰고 계셨는데 그게 좋아서 선택했다”며 이야기했고, 정숙은 “인상이 제일 좋으셔서”라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반대로 영철을 선택한 순자는 “덩치 있으신 분을 좋아한다”라고, 현숙은 “원래 좋아하던 스타일은 아닌데 그냥 오늘의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영철은 “원래는 영자님만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다른 분들을 알아볼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았다”고 미소를 지었다.4명의 ‘0표남’들은 ‘패배의식’에 젖었다. 영수는 “엄청나게 많은 생각이 들었다. 집에 가야 하나 싶었다”라고 민망해했다. 영식은 “표정 관리가 안됐다. 자존감이 있는 사람인데 무너지는 걸 느꼈다”며 씁쓸해 했다. 직후, 현숙은 영철의 차 조수석에 앉아 폭풍 질문을 던지며 치고나갔고, 영호는 솔로녀 3명에게 공정한 ‘탕평책 질문’을 이어가 차안 분위기를 무난하게 이끌어갔다.‘나는 솔로’는 7월 3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한다.
2024.06.27 I 김가영 기자
네이버페이, 업계 최초 저축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
  • 네이버페이, 업계 최초 저축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네이버페이가 저축보험을 한 눈에 비교하고 추천 받을 수 있는 ‘네이버페이 저축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사용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장기적인 목돈 마련과 비과세 등의 특장점이 있는 저축보험 상품들을 보험사별 예상환급금을 기준으로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다. 기존에는 저축보험을 비교하기 위해 대면 판매채널을 활용하거나 개별 보험사의 온라인 판매채널을 일일이 방문해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네이버페이 저축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개인정보를 입력할 필요없이 네이버페이에 등록된 사용자의 생년월일 및 성별 정보가 연동돼 몇 번의 클릭만으로 여러 보험사들의 저축보험을 쉽고 정확하게 비교할 수 있다.보험사들이 제공하는 가입 이벤트 혜택 또한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공시이율과 예상환급금, 해약환급금 등 저축보험 관련 용어에 대해서도 쉽게 풀어 설명하는 등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이자소득세 비과세 요건이나, 가입한 지 한 달 이후 중도해지 시 100% 환급이 가능한 점, 연금 전환이나 중도 인출 등 저축보험의 다양한 기능에 대해서도 안내한다.현재 교보생명·삼성생명·한화생명의 저축보험 상품을 비교할 수 있으며, 3분기 중에는 동양생명도 제휴가 예정돼 있는 등 제휴 보험사 수는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네이버페이는 이번 저축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하며 지난 1월에 출시한 자동차보험에 이어 비교·추천 가능한 보험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르면 오는 7월 중에는 여행자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도 출시 하는 등 라인업은 더욱 강화될 계획이다. 조예나 네이버페이 보험서비스 리더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과 비과세 혜택을 받기 원하는 금융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춰 저축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06.27 I 정두리 기자
KB국민카드, ‘KB국민 스카이패스 IoT 티타늄카드’ 한정판 출시
  • KB국민카드, ‘KB국민 스카이패스 IoT 티타늄카드’ 한정판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국민카드가 대한항공, Amex와 함께 삼성전자‘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IoT(사물인터넷)카드인 ‘KB국민 스카이패스IoT 티타늄카드’를 1000매 한정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스마트싱스 파인드는 삼성전자의 IoT 플랫폼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웨어러블 등 다양한 종류의 삼성 갤럭시기기들을 전세계 어디서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위치 관리 서비스이다.이번 카드 출시로 KB국민카드는 대한항공의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갤럭시폰 전용 스마트싱스 파인드 플랫폼에 자체 개발한 저전력 블루투스 기능이 들어간 IoT카드를 연동하여 카드 위치확인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KB국민 스카이패스 IoT 티타늄카드’는 신용카드 결제, 교통 기능, ATM기기 입출금 등 용도 외 BLE(저전력 블루투스)기능 전자 회로기판을 물리적으로 통합해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 연동을 통한 카드 위치 확인 기능(약 7일간의 위치 기록 포함) △카드 하단 스마트버튼을 통한 스마트폰 벨소리 울리기로 찾기(무음 모드 포함) △IoT카드와 휴대폰 간 연결 해제 시 앱푸쉬 알림기능(멀어지면 알림) △빅스비(Bixby)를 통해 음성으로 카드 위치 확인 서비스가 제공된다.또한 휴대폰용 Qi방식 무선 충전을 통해 1회성 소모품이 아닌 반복 재충전이 가능해 배터리 교환 없이 지속 사용이 가능(1회 완충 시 약 30일 간 사용가능)하며, 배터리 부족 알림 앱푸쉬 또는 카드 전면 LED 색상에 따른 배터리 잔량 확인 등 충전 시기 파악이 용이하다.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에 특화된 혜택을 담은 ‘KB국민 스카이패스IoT 티타늄카드’는 전월 실적이 없어도 마일리지 적립 혜택이 제공되며, 국내외 가맹점 이용 시 1500원당 1마일, 월 최대 3000마일이 적립된다.또, 이 IoT카드는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시 △국내공항 라운지(일1회, 연2회)△인천공항/국내호텔 발레파킹(월3회, 연12회) 무료 티타늄 서비스가 제공 된다.이 카드의 연회비는 3만5000원(해외겸용 Amex 브랜드)이며, 카드 사용 유무와 관계없이 신규 및 재발급 시 연회비와 별도로 카드 발급비 3만5000원이 별도로 추가 청구된다. 고가의 BLE(저전력 블루투스)기능 전자 회로기판이 물리적으로 IoT카드 내 탑재되기 때문이다.카드발급 신청은 KB국민카드 △KB Pay 앱 △홈페이지에서 신청가능하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IoT카드의 다각적인 기능 검토를 통해 카드 위치확인 뿐만 아니라 시니어케어, 자녀보호와 연계된 워킹맘 케어등에도 활용 가능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아나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KB국민카드는 IoT카드 상품출시와 함께 다양한 디지털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IoT카드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항공, 이동통신, 여행, 모빌리티,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공공사업,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등 여러 분야의 제휴업체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Caas(Card As A Service)형IoT카드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2024.06.27 I 최정훈 기자
이노션, 트립닷컴 ‘지금이야, 지금’ 캠페인 역발상 화제
  • 이노션, 트립닷컴 ‘지금이야, 지금’ 캠페인 역발상 화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이노션(214320)은 글로벌 원스톱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의 <지금이야, 지금> 캠페인을 공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 온에어한 론칭 영상에 이어 미국, 일본, 베트남, 태국 등 본편 영상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이노션은 글로벌 원스톱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의 <지금이야, 지금> 캠페인을 공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사진=이노션)이번 캠페인이 눈길을 끄는 점은 트립닷컴에서 이미 5년 전에 제작했지만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 때문에 온에어 되지 못한 광고 영상을 ‘역발상’을 통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전혀 다른 광고의 모습으로 세상에 나오게 했다는 점이다.“5년 전에 찍었지만 나가지 못한 광고 영상을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은?” 이런 질문과 고민에 “5년 전에 찍었다는 것을 차라리 당당하게 밝히자”라는 ‘키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예상치 못하게 광고가 불방된 브랜드의 경험을 여행도 망설이지 말고 갈 수 있을 때 가야 한다’는 메시지와 결합함으로써 새롭게 탄생했다.이노션측은 “과거에 찍었지만 세상에 나올 수 없었던 영상을 절묘하게 활용함과 동시에 메시지의 진정성이 더 깊게 느껴지도록 노력했다”며 “이번 여행 캠페인 영상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고 계신다”고 설명했다.트립닷컴은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일매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트립닷컴 슈퍼세일’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국내선과 국제선을 포함한 다양한 취항지의 항공권을 비롯해 국내외 인기 호텔, 액티비티 티켓, 기차표 등도 특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이번 캠페인의 기획·제작을 맡은 김기영 이노션 전무는 “다시는 여행이 계획에만 머물지 않도록 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모든 걸 계획하고 준비하기보다는 지금 당장 떠나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다”면서 “조금은 충동적으로, 즉흥적으로 떠난 여행에서 예상치 못한 발견과 즐거움이 인생을 더욱 즐겁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4.06.27 I 신수정 기자
삼성전자, IoT 신용카드 출시…폰으로 지갑 위치 추적
  • 삼성전자, IoT 신용카드 출시…폰으로 지갑 위치 추적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KB국민카드와 협업해 사물인터넷(IoT) 신용카드를 출시했다.삼성전자 모델이 KB국민카드와 협업해 출시한 IoT 신용카드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 IoT 신용카드는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싱스 파인드’를 기반으로 한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웨어러블, 태그 등 다양한 종류의 삼성 기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특화 서비스다.삼성전자 IoT 신용카드는 신용카드를 넣어 놓은 지갑을 분실했거나 카드 보관 장소를 잊어버렸을 경우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를 활용해 신용카드의 국내외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예를 들어 국내외 여행 중 IoT 신용카드가 들어있는 지갑이나 가방을 잃어버렸을 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BLE 통신 연결이 해제된 마지막 장소나 최근 7일간의 위치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IoT 신용카드를 이용해 스마트폰을 찾을 수도 있다.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에서 ‘찾기 및 알림 기능’을 설정해 두면 IoT 신용카드의 하단 버튼을 눌러 스마트폰의 벨소리를 울릴 수 있다.이밖에도 △IoT 신용카드와 연결된 갤럭시 스마트폰과 거리가 멀어지면 앱 푸쉬 알림을 해주고 △빅스비(Bixby)를 통해 음성으로 카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IoT 신용카드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으며 1회 완충 시 약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삼성전자와 KB국민카드가 국내 최초로 출시하는 IoT 신용카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 브랜드의 ‘KB국민 스카이패스 IoT 티타늄 카드’로 1000매 선착순 한정 발매된다. 발급 신청은 27일부터 KB국민카드 홈페이지와 KB Pay 앱에서 가능하다.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IoT 신용카드처럼 위치 확인이 필요한 파트너사의 제품에 스마트싱스 파인드 플랫폼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스마트싱스 파인드 적용 기술의 생태계를 확장해 고객을 위한 의미 있는 연결 경험과 혜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7 I 조민정 기자
강원랜드, 카지노 규제 완화 여부가 핵심…목표가↓-KB
  • 강원랜드, 카지노 규제 완화 여부가 핵심…목표가↓-K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카지노 규제 완화가 성장 여부의 핵심”이라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가는 기존 2만 1000원에서 1만 8500원으로 11.9% 하향 조정했다.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강원랜드는 지난 4월 2일 K-HIT 프로젝트 1.0을 공개하고 2032년까지의 발전 계획을 발표했는데, K-HIT 프로젝트가 실행되려면 카지노 영업을 관장하는 문체부의 허가가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K-HIT 프로젝트 공개 이후에도 문체부에서 규제 완화의 조짐이 보이지 않고, 아시아 인근 국가들의 카지노 산업 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경쟁 심화를 고려해 카지노 관련 매출 추정치를 하향한게 목표가를 낮춰잡은 주요 원인이다. 다만 현재 주가는 MSCI지수 편출로 인한 과매도 상태로 보고 투자의견은 유지했다.KB증권은 강원랜드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한 3335억원, 영업이익은 12.3% 줄어든 719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711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여행이 자유로워지면서 전체 방문객 수가 줄어들고 불경기로 인해 인당 드롭액이 감소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다만 VIP 트래픽과 드랍액이 증가하는 추세이고, 홀드율이 개선되면서 카지노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1.5% 증가한 29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 성장은 정체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충원된 인력과 물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은 3.2% 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강원도의 세수 확보를 위해 강원랜드의 영업력 강화는 필수적”이라며 “강원랜드가 추진하고 있는 K-HIT 프로젝트의 핵심은 ‘카지노 규제 완화’로,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아시아 인근 국가들의 카지노 산업 투자를 고려하면 한국도 카지노 산업 규제 완화가 기대되는 상황”이라 말했다.이어 “일본 오사카의 카지노는 2030년 가을 완공 예정이고, 태국은 오는 7월경 카지노를 포함한 대형 엔터테인먼트 단지를 허용하는 최종 법안이 내각 승인을 위해 마무리될 예정인 만큼 K-HIT 프로젝트가 추진된다면 세수 부족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공공주주들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므로 관련 부처의 긍정적인 검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6.27 I 이정현 기자
  • [생생확대경] 반려동물과의 여행, ‘겸상’을 허하라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최근 반려견과 제주 여행을 계획하던 A 씨는 방문할 카페를 새로 찾느라 골치를 앓고 있다. 종종 이용하던 매장이 시청 위생과로부터 시정 명령을 받아 ‘반려동물 출입 불가’로 정책을 바꿨기 때문이다. A 씨는 “현행법상 반려동물과 손님이 카페나 식당에서 같은 자리에 앉아 음식을 먹는 것은 불법인데 업주는 단속이 나온 뒤에야 그 사실을 알았다고 하더라”며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이 늘고 있지만 규제 때문에 갈만한 곳이 더 사라질까 봐 안타깝다”고 말했다.최근 반려동물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동시에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이 가능한 카페나 식당도 눈에 띄게 늘었다. 문제는 이런 업장들이 대부분 사실상 불법 영업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고객이 동물과 같은 자리에 앉아 음식물을 취식할 수 없다. 대신 업주는 반려동물을 위한 별도의 출입구와 사방이 막힌 공간을 따로 마련해야 한다. 이를 어길 때 최대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실제로 소규모 자영업자들 중에는 이러한 사실을 모른 채 영업을 하다가 행정처분을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편의시설 부족은 반려동물 여행객의 불만으로 이어진다. 한국관광공사의 2022년 조사에서 1년 내 반려동물과 당일 여행을 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65.7%였다. 반려동물 여행 시 불편 사항 중 ‘동반 가능한 음식점·카페 부족’을 꼽은 이들이 절반(49.5%)에 달했다. 인프라 확대가 필요하지만 법적 규제가 관련 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모양새다.일반적으로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은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가는 해외보다 이동이 편한 국내를 선호한다. 이들이 편안하게 쉬고 에너지를 보충할 음식점·카페의 증가는 곧 여행 인구 확대와 만족도 제고로 이어지지만 규제 개선이 선결 과제다.한 반려동물 전문 여행사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 타는 비행기, 크루즈와 같은 서비스가 늘어나는데 음식점과 카페는 안 된다는 지금의 규제는 시대착오적”이라고 지적했다.정부는 2025년 말 시행규칙을 개정해 음식점의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개정 이전까지 사업주는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아 합법적으로 영업할 수 있으나 과정은 쉽지 않다. 신청서 작성이 어려워서 개인 사업자의 경우 아예 신청을 포기하는 경우도 종종 나온다. 작성하더라도 규제 특례를 받기까지 기간은 신청일로부터 약 6개월 정도 걸리는게 일반적이다.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바뀐 만큼 제도의 변화도 뒤따라야 한다. KB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개를 기르는 반려견 가구는 394만 가구이며, 반려견 양육자는 901만명으로 추산된다. 특히 비반려가구의 78.7%는 ‘미래에 반려동물을 기르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에 발맞춰 반려동물 여행시장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한 음식점과 카페가 더 많아지면 국내 여행 인구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이는 정부의 국내관광 활성화 정책과도 맞물리는 부분이다.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위한 서류 간소화 등의 방안도 적극 논의할 만하다. 낡은 규제가 관광산업의 발전을 가로막는 일이 없도록 살펴봐야 할 시점이다.
2024.06.27 I 김명상 기자
돌아온 예능신 3대장… 흥행신화 다시 쓸까
  • 돌아온 예능신 3대장… 흥행신화 다시 쓸까
  • 왼쪽부터 김태호 PD, 나영석 PD, 정종연 PD(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온 가족이 둘러앉아 시청하는 ‘국민 예능’이 사라졌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유튜브 등 플랫폼이 다양화되고 세대 간 문화가 달라지면서 생긴 현상이다. 이 가운데 김태호, 나영석, 정종연 PD가 나란히 안방으로 복귀한다. 스타 PD의 영향력이 불 꺼진 안방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지 세 사람의 어깨가 무겁다.◇김태호·나영석·정종연이 택한 ‘아는 맛’종영 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회자되는 국민 예능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My name is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이라는 새 프로그램을 내놨다. ‘무한도전’ 특집 ‘타인의 삶’으로 시작된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스타 PD 김태호의 신작이라는 기대와 배우 박보검, 지창욱, 염혜란, 덱스, 개그맨 박명수, 방송인 홍진경, 댄서 가비 등 초호화 출연진의 출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더 재미있는 점은 이들이 세계 반대편의, 전혀 다른 인물의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배우로, 개그맨으로 유명인의 삶을 살았던 출연진의 새로운 삶 속 모습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1박 2일’로 시작해 ‘꽃보다’, ‘삼시세끼’ 시리즈 등을 성공시킨 나영석 PD는 더 잘 아는 맛으로 돌아온다. 지난해 선보였던 ‘서진이네’의 시즌2를 준비했다. ‘서진이네’ 시리즈는 사장이 된 이서진과 직원들이 해외에서 한식당을 열고 장사하는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멕시코에서 아이슬란드로 옮겨 가게 문을 연다. 메뉴도 분식에서 곰탕으로 바뀌었고 시즌1에서 함께한 뷔가 입대로 자리를 비우고 고민시가 새롭게 합류했다.두뇌 서바이벌의 강자 정종연 PD도 화려한 출연진과 함께 복귀했다. 정 PD의 새 프로그램인 ‘미스터리 수사단’은 이용진, 존박, 이은지, 이혜리, 김도훈, 카리나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어드벤터 추리 예능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됐다. ‘더 지니어스’, ‘대탈출’, ‘여고추리반’ 등으로 쌓은 마니아층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포스터‘서진이네2’ 포스터‘미스터리 수사단’ 포스터◇플랫폼·취향 다변화… “스타PD 개념 달라져야”김태호 PD의 ‘무한도전’은 시청률 28%를 돌파하며 폭넓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축구선수 앙리, 배우 잭 블랙, 농구선수 스테판커리 등 수많은 글로벌 스타가 출연하며 국내 예능계에 한 획을 그었다. 나영석 PD가 기획하고 연출한 ‘1박 2일’은 21세기 최초로 평균 시청률 40%를 돌파하는 등 예능계에 새 역사를 썼다. 그가 떠난 현재까지도 17년째 KBS 간판 예능으로 사랑받고 있지만 시청률은 6%대로 떨어졌다.최근 예능계의 환경이 바뀌면서 초래된 결과다. OTT, 유튜브 등 새로운 플랫폼이 생기며 예능 시청 경로가 다양해졌고, 세대별로 공감하는 웃음이 달라지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국민 예능’을 만들기는 어려워졌다. 시청률도 10%를 넘기 힘든 상황이다.스타 PD로 불린 세 사람도 아쉬운 성적을 받았다. 김태호 PD의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리즈는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았지만 시청률은 1~2%에 그쳤다. 나영석 PD의 ‘지락이의 뛰뛰빵빵’도 2%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정종연 PD의 ‘데블스 플랜’은 글로벌 OTT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만큼 해외의 조명을 받았으나 호불호가 나뉘었다.관련 업계에서는 환경이 달라진 만큼 스타 PD의 활약이 프로그램의 흥행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플랫폼, 취향이 다양해졌기 때문에 예능 프로그램이 과거처럼 빅히트하는 것이 어려운 환경”이라며 “예능 업계에서는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지만, 그건 옛날식의 시청을 하는 세대 덕분이지 폭넓은 세대의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니다”라고 짚었다.환경이 바뀐 만큼 스타 PD의 개념이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정 평론가는 “시청률 대박의 국민 예능을 만드는 PD가 아니라, 한 장르의 톱인 PD가 스타 PD인 것”이라며 “PD들도 분명한 자기 색깔이나 영역을 구축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 것이다. 모든 장르를 섭렵하고 성공시킨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내다봤다.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흥행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예능국의 고민이다. 한 예능 관계자는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흥행 예능을 만들기 힘든 만큼, 여러 아이템으로 다양한 도전을 하게 된다”며 “그러다가 반응이 좋은 IP(지식재산권)는 확장해 시즌제로 이어가고 있다. 시즌제 예능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2024.06.27 I 김가영 기자
도심 속 힐링 '홍제폭포'·맨발로 걷는 '안산 황톳길'
  • 도심 속 힐링 '홍제폭포'·맨발로 걷는 '안산 황톳길'[서울곳곳]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우와! 서울에 이런 곳이 다 있네. 폭포를 보니까 너무 시원하다.”26일 오후 4시쯤 서울 서대문구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홍제폭포’ 앞. 25m 높이 폭포에서 ‘솨~’하는 시원한 소리와 함께 여러 갈래로 떨어지는 새하얀 물줄기를 바라보며 20대로 보이는 여성들이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다.서대문구청 인근에 있는 홍제폭포는 지하철 3호선 홍제역에서 시내버스로 갈아타고 3정거장 정도를 더 가면 만날 수 있다. 높이 25m·폭 60m 규모 인공폭포로 지난 2011년 조성된 이후 방송사들이 진행하는 각종 날씨 생방송의 단골 배경으로 사계절 인기가 높은 곳이다. 특히 지난해 4월 서대문구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사업으로 홍제폭포 인근 주차장 일부와 창고 등을 없애고 2362 ㎡(약 714.5평) 규모의 ‘카페폭포’를 열면서 SNS 등에서 이른바 ‘폭포 멍’ 명소로 급부상, 외국인 관광객까지 몰려들고 있다. 카페폭포는 개장 1년 만에 누적 매출액이 12억원에 달할 정도로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홍제폭포 앞 3층 테라스에서 폭포를 바라보고 있는 방문객들. (사진=양희동 기자)이날은 평일 오후 시간인데도 폭포 앞에 마련된 무지개 색 ‘빈백(누울수 있는 푹신한 의자)’ 13개엔 빈자리 없이 방문객들이 누워, 태블릿PC로 전자책을 읽거나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폭포 카페 앞에 마련된 테이블에도 치킨이나 떡볶이 등 음식을 먹으며 나들이 온 가족들과 친구들끼리 이야기꽃을 피우는 시민들로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또 유모차를 끌거나 어린아이들과 손을 잡고 폭포 앞 홍제천 길을 함께 산책하는 부모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폭포 앞 인공 백사장에선 모래 놀이를 하는 아이들도 보였다.인근 홍은동에 거주하는 주부 이모(43)씨는 “평일 오후나 주말에 친구나 가족들과 홍제폭포를 자주 찾는다”며 “폭포 앞 벤치에 앉아 시원한 물줄기를 보고 있으면 무더워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다”고 말했다.홍제폭포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도 많이 찾고 있었다. 특히 폭포 앞 테라스 공간 정중앙에 설치한 포토존에선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에서 온 관광객들이 다양한 자세를 취하며 여행지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겼다. 서대문구는 ‘핫플’로 떠오른 홍제폭포에 더 많은 볼거리·즐길거리 등을 제공하기 위해 청년 작가·음악가 등과 연계한 전시회 및 정기 콘서트, 유명 강사 초청 강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매년 4월 초엔 일대에서 벚꽃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안산 황톳길을 체험한 시민들. (사진=서대문구)홍제폭포에서 징검다리를 통해 홍제천을 건너 안산 자락길 방향으로 10~15분 정도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안산 황톳길’도 함께 둘러보면 좋은 곳이다.서대문구는 지난해 8월 연희동 연북중학교 후문 인근 산복도로에 길이 550m, 폭 2m 규모 안산 황톳길을 개장했다. 이곳은 개장 이후 5개월 만에 20만명 넘게 다녀갈 정도로 ‘맨발 걷기’ 마니아들 사이에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겨울철에도 날씨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보온 비닐하우스도 설치됐다. 또 세족장 3곳과 황토족탕 2곳, 황토볼장 1곳, 족욕장 1곳 등이 마련돼 있다.안산황톳길을 자주 찾는다는 김모(65)씨는 “황톳길에 없을 때도 운동삼아 안산 자락길을 거의 매일 와서 걸었다”며 “황톳길이 생긴 이후로는 맨발로 걸으며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홍제폭포와 안산 황톳길 등과 이어지는 7㎞ 길이 안산 자락길도 전국 최초의 순환형 무장애 길로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보행약자까지 나무가 양옆으로 우거진 숲길을 산책할 수 있다.지난 4월 홍제폭포에서 안산 황톳길로 올라가는 산책로에 벚꽃이 핀 모습. (사진=양희동 기자)
2024.06.27 I 양희동 기자
"준비 없이 가면 당황할 걸요?"…해외여행 환전 A to Z
  • "준비 없이 가면 당황할 걸요?"…해외여행 환전 A to Z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여행을 앞뒀다면 트래블로그, 공항라운지 이용은 쏠트래블, 재환전은 토스뱅크 외화통장과 트래블러스, 카카오뱅크의 달러박스’지난 4월 가족과 대만여행을 다녀온 김정원 씨는 토스뱅크 외화통장 덕을 톡톡히 봤다. 앱을 통해 외화통장을 개설한 후 대만 달러를 산 김 씨는 대만에 도착하자마자 현지 은행의 ATM기에서 환전 수수료 없이 대만 달러를 인출했다. 김 씨는 “환전수수료를 내지 않는 것만 해도 큰 혜택인데 외화통장에 남은 대만 달러에 이자도 주기 때문에 일석이조다”며 “요즘 대만 공항 ATM에서 환전하려면 30분이나 기다릴 정도로 이용자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김 씨는 8월 태국 여행에도 토스뱅크의 외화통장으로 태국 바트화를 사 현지에서 환전하고 QR코드로 바로 결제할 수 있는 ‘GLN’ 서비스도 이용할 예정이다.(그래픽=김일환 기자)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계획하면서 여행객 사이에 ‘핫’하게 떠오른 게 외화통장과 트래블카드다. 해외여행의 기본 중의 기본은 바로 ‘환전’이다. 이에 올해 들어 은행과 카드사에서 경쟁적으로 무료 환전 등 각종 혜택을 담은 ‘트래블(여행) 카드’를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혜택과 특징이 카드별로 다양해 어떤 카드가 휴가 계획에 어울리는지 따져보기가 만만치 않다. 카드별 혜택 비교가 아닌 여행 출발 준비부터 여행 중,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등 상황에 맞는 혜택을 비교해 봤다.◇환전 통화 종류 가장 많은 하나 ‘트래블로그’먼저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하고 본격적으로 여행 출발 준비를 하는 상황을 살펴보자. 이제 여행지에서 쓸 돈을 환전해야 한다. 가장 먼저 신경을 쓰는 부분은 환전수수료다. 여행 가서 쓸 돈도 아까운데 환전했다는 이유로 많은 돈을 쓰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출시한 대부분의 트래블 카드는 모두 환전 우대 100%를 내걸고 있다. 이는 환전수수료가 무료라는 뜻이다. 그래서 어떤 카드를 쓰더라도 환전수수료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다만 어떤 나라로 여행을 가는지에 따라 쓸 수 없는 카드가 있을 수도 있다. 카드별로 환전할 수 있는 통화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이다.환전 통화 종류가 가장 많은 카드는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로 현재는 41종이지만 오는 8월까지 58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카드의 ‘쏠트래블’도 현재 30종에서 42종으로, 국민카드의 ‘트래블러스’도 현재 41종에서 56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카드의 ‘위비트래블’은 30종, 토스뱅크의 외화통장은 17종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일반적인 여행지로 간다면 대부분 환전수수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오히려 출국을 앞두고 트래블 카드를 고민하는 여행객이 더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출국까지의 남은 기간이다. 실물 카드 발급 전에 출국한다면 환전 서비스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다른 트래블 카드는 신청 후 카드발급까지 최소 5~7일이 걸린다. 만일 여행이 코 앞이라면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즉시 발급이 가능한 ‘트래블로그’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여행 준비를 마치고 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 출국 시간까지 공항 라운지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카드도 있다. ‘쏠트래블’과 ‘위비트래블’이 그 대상이다. 이 두 카드는 전 세계 1200여 개 공항 라운지를 연 2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은행 계좌 연결해 외화 충전 ‘GLN’ 서비스태국과 싱가포르 대만, 괌, 라오스 등 아시아 지역으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해외결제서비스인 ‘GLN’ 서비스를 고려할 만하다. QR코드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은행 계좌에 연결해 외화를 충전한 후 결제하는 방식이다. 카드결제 수수료보다 저렴하고 환전수수료도 미 달러화 환산 기준 0.3%다. 재환전할 때는 수수료가 붙지 않는다. 하루 최대 200만원, 1회 최대 100만원까지 결제할 수 있다. GLN서비스는 KB국민은행, 하나은행, 토스뱅크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비행기를 타고 해외 여행지에 도착했다. 이제부턴 환전한 돈을 잘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 이 단계에서 여행객들이 고민하는 부분은 결제하려고 했을 때 환전한 돈이 부족해 결제되지 않는 경우다. 만일 환전액 부족으로 결제가 거부됐는데, 인터넷 상황도 좋지 않아 재충전까지 할 수 없다면 곤란한 상황에 놓을 수도 있다.이런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서비스는 부족금액 자동환전 서비스다. 자동환전은 환전한 금액보다 결제한 금액이 많으면 연동한 계좌에서 자동으로 환전해 결제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현재 이 서비스는 쏠트래블, 트래블러스, 트래블로그, 토스 외화통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해외여행 중엔 갑자기 현금이 필요한 경우도 많다. 해외 ATM 출금 수수료도 현재 출시된 모든 카드가 면제해주고 있다. 다만 ATM 자체 수수료가 발생하는 경우가 생길 순 있다. 카드별로 해외여행 중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도 담고 있다. 쏠트래블은 일본 3대 편의점 5% 할인, 미국 스타벅스 5% 할인 등 혜택도 제공하고, 위비트래블은 월 3만원 한도의 캐시백을 받을 수도 있다.◇재환전 수수료 혜택…환테크로 활용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면, 쓰고 남은 돈을 재환전해야 한다. 만일 여행에서 돈을 많이 쓸 거라 예상하고 환전을 많이 했다면, 재환전은 무료가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카드별로 재환전 수수료 혜택이 다르기 때문이다.현재 재환전 수수료도 무료로 제공하는 트래블 카드는 토스뱅크 외화통장과 트래블러스이다. 트래블러스는 우선 올해 연말까지만 재환전 수수료를 무료로 하기로 했다. 트래블로그는 1%의 재환전 수수료가 발생하고, 쏠 트래블과 위비 트래블은 재환전 시 50%의 환율 우대를 하고 있다.트래블 카드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방치되는 경우들도 많다. 이에 일부 카드들은 해외여행뿐 아니라 국내여행에 대한 혜택도 제공하며 활용도를 높였다. 트래블러스는 국내 여행 때도 카페, 빵집, 철도 등 월 합산 최대 2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위비트래블의 캐시백은 국내에서 사용할 때도 받을 수 있다.만일 무료 환전 서비스를 활용해 환테크 등 투자에 활용하고 싶다면 이자 혜택 등도 참고해볼 만하다. 쏠트래블과 위비트래블은 환전을 통해 예치한 외화예금 중 달러와 유로에 각 연2.0%와 1.5%의 이자를 지급한다. 최근 출시한 카카오뱅크의 달러박스와 토스뱅크 외화통장도 달러는 재환전 수수료가 제한 없이 무료이기 때문에 환테크에 활용할 수 있다.
2024.06.27 I 최정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韓의 400배 보조금이 中 기술굴기 원동력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韓의 400배 보조금이 中 기술굴기 원동력-빚더미에 무너지는 자영업자, 연체율 2년 새 3배 치솟았다-K칩 최적화 AI플랫폼 개발…엔비디아 넘는다-韓 상장사 기업가치, 파키스탄보다 낮아-[사설]여야의 반도체지원 경쟁, 이런 게 진짜 민생 정치다-[사설]악화일로의 ‘고용없는 성장’…서비스업에서 길 찾아야 △종합-종부세 폐지, 국민적 현안 아냐…강남 ‘똘똘한 한채’ 부추길 우려-초당적 ‘국회 AI포럼’ 첫발…“AI 규제 아닌 진흥법 마련”△AI반도체 생존 전략-‘反 엔비디아’ 진영과 협력…저전력 AI칩으로 승부하라-“엔비디아 장악한 서버칩 대신 온디바이스 AI시장 선점할 것”-시스템반도체 연구 각개전투…산학연 개방형 협력해야△돈이 보이는 창-무료환전은 기본…토뱅·카뱅 ‘재환전 수수료 0’ 우리 ‘공항라운지 이용권’-“금리 인하 전 막차 타자”…고금리 예·적금 주목-저축성 보험 한눈에…오늘부터 비교·추천 서비스△중국 첨단기술의 역습 下-中처럼 일관된 과학정책 추진 필요…인재 교류·양성 프로그램도 시급△종합-“무작정 배당만 늘린다고 밸류업 안돼…좀비기업 즉시 퇴출해야”-오랜만에 커진 아기 울음소리…출생아수, 19개월 만에 증가세-돈줄 마른 오피스·물류센터 시장, 해외 큰손들 ‘줍줍’ 나서며 기지개-‘절치부심’ 삼성, AI반도체에 집중…하반기 반등 노린다△정치-‘당대명’ 분위기 속 전준위 띄운 민주…최고위원 후보들도 ‘명비어천가’-달아오르는 與 전당대회…최고위원도 친윤 vs 친한 구도-尹 “정신건강정책 대전환”…임기내 100만명 상담 지원-극초음속 쏜 北 보란 듯…서북도서 290발 해상사격, 美 F-22 띄웠다△경제-위기의 자영업자…대출 연체율 9년 만에 최고-한덕수 총리 “금투세 시행시 시장 패닉”-K반도체 키울 ‘18조 금융패키지’ 내달 시행-“동결 vs 두 자릿수 인상”…내년도 최저임금 논의 시작△금융-가계대출 막힌 5대 은행, ‘기업금융’ 풀액셀-메리츠화재, 서울역에 새둥지-예보료율 연장·보험료 카드납부안에 쏠린눈-SC제일은행, 美 달러예금 최고 5.2% 특별금리 제공△Global-여름방학 앞당기고 정전 속출…美 ‘열돔현상’에 인구 30%가 피해-“소·돼지 방귀세 내라”-노보노디스크 비만치료제, ‘인구 절반이 과체중’ 中 공략-엔비디아 GPU 대량 주문에 D램 가격 두달새 8% 껑충-EU “MS 화상회의 앱 끼워팔기, 독과점 남용”△산업-포항엔 저탄소 쇳물 콸콸…광양엔 2차전지소재 밸류체인 구축-포스코 기술력 품은 ‘리릭’ 질주-삼성 반도체 공장에 순찰로봇 추진-‘롯데 3세’ 신유열 전무, 日 롯데홀딩스 사내이사로…존재감 키운다-SK온, 미국산 리튬 공급망 확대…IRA 대응 강화-해상운임 오르자 컨테이너선 발주 쑥…조선업 호황기 길어지나△ICT-첫 AI 폴더블 폰이 온다…혁신으로 무장한 갤럭시 커밍순-네이버, 임원심화교육 경영전문석사 과정 도입-규제 풀린 출연연, 고액연봉 석학 채용 길 열렸다-모든걸 기억하는 윈도11 ‘리콜’…“민감정보 유출 가능성”△과학카페-K스페이스 증시 훈풍에…“자금 숨통” 기대 반, “내실 먼저” 우려 반-정밀도 1000배↑, 계산량 1000배↓…양자컴퓨터 SW 연내 선뵐 것△증권-‘거북이 코스피’ 싫어…美 주식 쏠리는 개미-美 향하는 네이버 울고, 인도 가는 현대차 웃고-미래에셋 ‘나스닥100 ETF’ 상장일 개인 순매수 1위△증권-돌아온 외국인…코스피 끌어올려 2800선 한 발-한숨 돌린 엔비디아에…반도체株 날았다-해상운임 상승에 해운株 ‘방긋’…하반기 더 뛸까-“배터리 안전부품 기술 자신…코스닥 상장해 세계로”△부동산-“한강뷰 가릴라”…재건축 단지들 발동동-“고금리 못버틴 매물 하반기 쏟아져 실수요자들 경·공매·급매 노려라”-“선택과 집중으로 소객 신뢰얻어…사상최대 실적 기대”-“30년 후 청년인구 절반으로 감소…228개 시군구 재편 불가피”△엔터테인먼트-돌아온 예능신 3대장…흥행신화 다시 쓸까-디즈니랜드 꿈꾸는 넷플릭스…테마파크 도전-로제, ‘안담 패션어워즈’ 심사위원-크랙시 소속사, 사명 변경-CGV 극장서 야구경기 단독 생중계-“독립영화 배급사 찾아드립니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尹정부 사회복지제도 설계한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국민연금, 100년 갈 개혁안 만들어야…숫자 아닌 틀 바꿀 구조개혁 필수-“돌봄·대체인력 지원 절실…컨트롤타워 ‘인구부’에 예산 전권 줘야”△피플-“주민 참여복지 착착…나눔 선순환 구조 만들 것”-우리銀, 벤처 육성 앞장, ‘원비즈플라자’ 무상제공-한승구 “일하고 싶은 건설업 위해 힘 모아야”-필리핀 최대 전력기업, 두산 원전 노하우 확인-리벨리온, SW 아키텍트 총괄에 김홍석△오피니언-[안종범의 나라살림] 인구전략기획부에 바란다-[생생확대경] 반려동물과의 여행, ‘겸상’을 허하라-[e갤러리] 최만길 ‘나만의 풍경 24-0601’△전국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최적지는 남양주”-25m 높이서 물줄기 ‘솨’…외국인도 몰려와 ‘폭폭 멍’-인천공항, 아시아 최고 물류항공상-“자기야 현대미술관서 웨딩 어때”…공공시설 예식공간 48곳 추가 개발△사회-“외국인 불법파견 없었다” 주장에도 곳곳서 드러나는 정황들-대규모 수사본부 꾸린 경찰, 아리셀 등 압수수색-‘교통비 月3만원 절약’ 기후동행카드 내달 본사업-연세세브란스병원, 오늘부터 ‘무기한 휴진’-작년 마약사범 역대 최다…1020세대 35% 차지
2024.06.26 I 박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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