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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가장 인기 많은 바다는 역시 '동해'
  • 8월 가장 인기 많은 바다는 역시 '동해'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 달 내내 비가 내린 지난 7월을 피해 8월 휴가객이 몰리면서 이달 해변가 인근 편의점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특히 동해와 제주에서의 매출액 증가율이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해변가 인근 30여개 점포를 분석한 결과, 지난 1~18일 이들 점포의 매출액 증가율은 전월 동기 대비 40.4%로 집계됐다. 이와 달리 지난달 이들 점포의 전월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8.4%에 그쳤다. 7월 역시 휴가철이지만 길어진 장마로 국내 여행 수요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18일 해수욕장별 매출액 증가율(전월 동기 대비)을 보면 강릉, 양양 등 동해안 북부 지역이 52.1%로 가장 높았고 △부산 해운대 등을 포함한 남해안 지역 42.8% △제주 42.1% △동해 남부 38.3% △서해 북부 27.9% △서해 남부 14.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해변가 점포에서는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여름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8월 1~18일 기준 컵얼음과 아이스드링크의 판매가 각각 전월 동기에 비해 127.2%, 101.7% 증가했고 △하이볼 89.0% △스포츠이온음료 79.0% △맥주 78.9% △아이스크림 77.6% △탄산음료 67.0% 등도 판매가 늘었다. 간편식품 매출액도 같은 기간 63.8% 성장했고 샌드위치(76.7%)와 주먹밥(70.5%), 디저트(69.8%), 빵(62.4%) 등을 찾는 고객도 많았다. 튜브, 수경, 방수팩, 돗자리 등 해변 특화 상품의 매출액은 50.4% 증가했고 의류용품 매출액도 152.5% 늘었다. 장성관 BGF리테일 영업기획팀장은 “각종 기후 여건으로 지난달과 비교해 이달 피서객이 급격히 몰리면서 해변가 인근 점포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상품 경쟁력과 알찬 프로모션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는 점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해변가 인근에 있는 CU 전경. (사진=BGF리테일)
2024.08.21 I 경계영 기자
모나용평, 호실적에 연일 52주 신고가
  • [특징주]모나용평, 호실적에 연일 52주 신고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상반기 호실적에 모나용평(070960)이 연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2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모나용평은 오전 9시 1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0%(85원) 오른 4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65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모나용평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인다. 앞서 지난 14일 모나용평은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모나용평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3% 성장한 1172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3.4% 증가한 104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 또한 32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올해 2분기 매출액은 리조트 운영 사업 부문의 약진으로, 전년 동기간보다 85.9% 늘어 612억원으로 집계됐다. 객실 가동률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하는 등 계절 간 매출 편차를 줄이며 확실한 수익 개선 효과를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분양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이 69억원에 달하는 등 선전이 계속됐으나, 리조트 사업 부문에서 재산세 과세가 확정되면서 비용 일시 인식 등의 영향으로 4억원에 그쳤다.회사 관계자는 “2분기에 리조트 사업 부문 영업이익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았지만 이는 지속적인 발생 비용이 아닌 일시적 비용일 뿐”이라며, 리조트 사업의 매출액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다시 수익성이 가시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모나용평은 분양 사업 부문 콘도 ‘루송채’의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진행률에 따라 반영되는 안정적 매출 성장을 자신하고 있다. 또한 서울 대비 평균 기온이 낮은 대관령이 여름철 인기 여행지로 손꼽히면서 회사의 리조트 사업 부문도 활기를 띠고 있다. 계절과 상관없이 다양한 레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모나용평’ 브랜드 전략의 효과가 3분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거라는 전망이다.모나용평은 하반기 F&B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지난 7월 26일 ‘용평밸리 주식회사’ 신규 법인 등록을 마쳤다. ‘용평밸리 주식회사’는 천연재료를 활용한 친건강/친환경 식품사업 확장을 위해 출범했으며, 유명 배우 이영애가 투자자로 참여해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전 세계 웰니스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자체 식품연구소를 통해 고객이 직접 친환경, 친건강 식품 관련 체험을 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08.21 I 박정수 기자
토스뱅크, 외화통장 고객간 무료 송금 서비스 개시
  • 토스뱅크, 외화통장 고객간 무료 송금 서비스 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토스뱅크가 외화 보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보유한 고객 간의 송금이 가능하며, 송금 수수료는 무료다.토스뱅크는 20일 토스뱅크 외화통장 고객 간의 ‘외화 보내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도 외화송금을 지원하는 은행들의 외화통장은 많았지만 최근 대세로 자리잡은 무료 환전 통장 중에서 사고 팔 때 모두 무료 환전을 제공하면서, 외화를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는 없었다. 이번 서비스로 외화 통장 고객들은 무료 환전에 무료 송금까지 누리며 보다 자유롭게 외화 금융 거래가 가능하게 됐다.토스뱅크는 ‘외화 보내기’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외화 송금의 불편한 점을 없애며 외화 활용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스뱅크 ‘외화 보내기’는 환전 수수료를 없앤 것뿐 아니라 상대방의 전화번호만 알아도 외화를 보낼 수 있다. 수취인이 외화통장이 없는 경우 7일 이내에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개설하면 외화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외화 보내기’ 서비스는 미국 달러(USD), 일본 엔(JPY), 유럽 유로(EUR), 베트남 동(VND) 등 토스뱅크에서 지원하는 전 세계 17개 통화를 대상으로 한다. 예를 들어, 일본여행을 함께 하는 친구들과 서로 엔화를 주고 받을 수 있다. 베트남으로 신혼여행을 가는 부부에겐 베트남 동을 손쉽게 선물할 수 있다. 송금인의 경우 송금한도는 1일 500만원, 연간 2000만원 이내이며, 받을 때는 별도 한도가 없다.보내는 사람만큼 받는 사람의 편의성도 높아진다. 외화를 받은 사람은 토스뱅크에서 간단하게 외화통장을 개설해 외화를 보유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해외결제와 출금, 원화로 재환전하는 모든 과정을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취 고객은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통해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 시 추가적인 환전 절차 없이 외화로 바로 결제하거나, 해외 ATM 기기에서 출금할 수도 있다. 또 토스뱅크는 무료 환전에 이어 ‘외화 보내기’로 수취한 고객이 외화를 원화로 재환전할 때 부과되는 재환전 수수료가 무료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무료 환전에 이은 ‘외화 보내기’ 서비스를 통해 외화 거래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화통장 고객간 외화송금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새롭고 다양한 외환 서비스를 선보이며 외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스뱅크는 지난 1월 18일 ‘평생 무료 환전’을 내세우며 외화통장을 출시했다. 현재 기준 외화통장 계좌수는 152만좌이며, 누적환전액은 약 11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2024.08.21 I 최정훈 기자
부산시 내달 30일부터 '페스티벌 시월' 개최 외
  • 부산시 내달 30일부터 '페스티벌 시월' 개최 외 [MICE]
  •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400만 이데일리 독자에게 최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이데일리 편집보도국 문화부 여행·MICE팀으로 보도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사진=부산광역시)◇부산시 내달 30일부터 ‘페스티벌 시월’ 부산광역시가 ‘페스티벌 시월’을 다음달 30일부터 시 전역에서 개최한다. 세계적인 컨벤션 도시를 목표로 선보이는 부산형 융복합 전시컨벤션 행사다. 10월 8일까지 이어지는 행사 기간 6개 산업 분야 17건의 국제행사가 연계 개최된다. 지역 호텔·관광 상품과 연계한 ‘통합 입장권’을 비롯해 중국 국경절(10월 1~7일) 연휴에 맞춘 ‘중국 개별 관광객 특화 관광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시는 9일간의 페스티벌 시월 기간 중 약 45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이스협회)◇필리핀 마닐라 개최 ‘대한민국 마이스 산업 설명회’ 참가기업 모집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마이스협회가 다음달 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여는 ‘대한민국 마이스 산업 설명회’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마이스 업계에 해외 인력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는 채용 설명회다. 참여대상은 외국인 채용 계획이 있는 국제회의기획사(PCO)와 전시기획사(PEO), 여행사 등이다. 설명회에는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필리핀 대학생 100여 명이 참여한다. 참여기업에는 최대 2인까지 항공비를 제외한 숙박(2박)과 식사, 교통비를 지원한다.안가정심그룹 인센티브 단체 입국 환대 단체사진 (사진=한국관광공사)◇상반기 中 마이스 관광객 838% 증가한국관광공사가 올 상반기(1~6월) 기업회의, 포상관광 목적의 중국인 마이스 관광객 2만 6149명을 유치했다. 작년 상반기 2787명보다 838%, 총 1만 8800명을 유치한 지난해 전체보다도 약 40% 많은 수치다. 관광공사는 지난 12일 광둥성 소재 바이오 전문회사 안가정심그룹 소속 1030명에 이어 중국 대형 포상관광단의 방한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달 5000명 규모 뉴스킨 포상관광단에 이어 10월엔 허벌라이프 아태 지역 13개국에서 포상관광단 1800명이 방한할 예정이다.
2024.08.21 I 이민하 기자
세계지질과학총회 25일 부산서 개최…이주의 주목해야 할 행사는?
  • 세계지질과학총회 25일 부산서 개최…이주의 주목해야 할 행사는? [MICE]
  •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400만 이데일리 독자에게 최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이데일리 편집보도국 문화부 여행·MICE팀으로 보도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전시·박람회삼성웰스토리 푸드페스타 21일 벡스코대한민국 섬유교역전 21~23일 코엑스국제 마케팅 광고제 21~23일 벡스코카페 창업쇼·제일 창업 박람회 22~24일 송도컨벤시아핸드아티 코리아 22~25일 코엑스인천 베이비·키즈페어 22~25일 송도컨벤시아인천 국제 유아교육전 22~25일 송도컨벤시아MBC 건축박람회 22~25일 킨텍스 케이 펫 페어 23~25일 코엑스북 앤 콘텐츠 페어 23~25일 벡스코대한민국 캠핑대전 23~25일 엑스코명품 대구경북 박람회 23~25일 엑스코인천 낚시박람회 23~25일 송도컨벤시아한국 관상어산업 박람회 23~25일 킨텍스마이 펫페어 23~25일 킨텍스 국제 양서파충류 박람회 24~25일 aT센터한가위 명절선물전 26~29일 코엑스글로벌 탤런트 페어 27~28일 코엑스세계 제약·바이오·건강기능산업 전시회 27~29일 코엑스국제 방송영상 마켓 27~29일 코엑스◇컨벤션·이벤트문화광장 바로크편 22일 ICC제주빌드업 코리아 23~24일 코엑스 국제 인간공학 학술대회 25~29일 ICC제주세계 지질과학 총회 25~31일 벡스코
2024.08.21 I 이민하 기자
조금씩 몸을 바꾸며 살아갑니다 외
  • [200자 책꽂이]조금씩 몸을 바꾸며 살아갑니다 외
  • △조금씩 몸을 바꾸며 살아갑니다(이은희|204쪽|문학과지성사)질병, 사고, 노화 등으로 인해 잃거나 부족해진 신체 주요 기관 및 기능을 인류가 과학기술을 통해 어떻게 대처하고 보강해 왔는지 정리했다. 시각에서부터 심장, 혈액, 손과 다리, 청각과 후각, 폐와 신장, 자궁과 피부, 털에 이르기까지, 인체를 구성하는 주요 기관의 특징을 의학의 역사와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의족과 의수, 인공 자궁, 인공 신장 등 연구 및 개발 단계에 있는 과학기술의 최신 성과들도 소개한다.△시작점의 시작(치카노 아이|292쪽|책읽는수요일)성매매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삶을 주제로 다룬 일본 소설이다. 홀로 딸을 키우며 살아가는 싱글맘, 여행 자금 마련을 위해 성매매에 뛰어든 전력이 있는 회사원 등 각기 다른 사연과 배경을 지닌 성매매 여성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담하게 그려낸다. 폭력, 스토킹, 사회의 차가운 시선 등 성매매 여성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를 세밀하게 묘사하며 그들을 향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깨는 데 이야기의 초점을 맞춘다.△뒤틀린 한국 의료(김연희|272쪽|산지니)현직 시사주간지 기자의 의대 정원 확대 이슈 취재기를 담은 책이다. 해당 이슈가 사회적 갈등을 불러온 배경을 짚으며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지역 의료 붕괴, 필수 진료과 인력 부족 등 수면 위로 떠오른 각종 문제의 원인에 대해 파고든다. 의료 종사자 및 환자들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도 실었다. 이를 통해 혼란한 현실 속에서도 환자들을 지키기 위해 의료 최전선을 지키고 있는 이들의 고군분투기도 조명한다.△더 버튼(유병기|224쪽|라온북)단추 사업의 모든 것을 정리한 책이다. 대를 이어 수십 년간 동대문 의류 시장에서 단추를 만들어온 저자가 그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단추의 역사, 종류, 제작 과정, 용도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작고 보잘것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단추가 의류와 패션을 완성하는 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중요 요소라는 점을 강조한다. 단순한 부재자를 넘어 하나의 예술품이자 역사의 한 부분이 된 단추의 매력과 중요성에 대해 새삼 느끼게 해준다.△너는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한다(창작동인 뿔|144쪽|걷는사람)미래를 지향하며 아름다움에 대해 사유하는 청년 시인 3명이 쓴 시 52편을 엮은 시집이다. 부조리와 불합리, 폭력과 배제, 차별과 혐오 등 묵직한 주제를 직접적인 비판 방식이 아닌 집요하게 목격하게 하는 방식으로 풀어낸다. 때론 누군가를 죽게 만들기도 하는 아름다움의 양면성도 세심하게 제시한다. 시를 통해 계속해서 호명하는 ‘너’는 곧 미래를 뜻한다. 어둡고 불안한 현실을 딛고 미래로 나아가는 과정과 희망에 관한 이야기다.△글쓰기의 감각(스티븐 핑커|640쪽|사이언스북스)영어 글쓰기의 기본 원리와 좋은 글을 작성하는 비결을 정리한 지침서다. 잘 쓴 글을 역분석해 글쓰기 감각을 발전시키는 방법, 오해를 낳는 문장 작성을 피하는 데 도움을 주는 문법, 일관성 있는 글을 쓰는 요령 등을 상세히 설명한다. 어떻게 하면 더 명료하고 일관된 근사한 문장을 쓸 수 있는지 소개하며 글쓰기가 그 자체로 즐겁게 익히는 기술이자 흥미로운 지적 주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일깨운다.
2024.08.21 I 김현식 기자
엠폭스 검역감염병 재지정…21일부터 검역 강화
  • 엠폭스 검역감염병 재지정…21일부터 검역 강화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일명 ‘원숭이두창’으로 더 잘 알려진 엠폭스가 전세계에서 빠르게 확산하며 국내에서도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은 21일자로 엠폭스를 검역감염병으로 재지정하고, 콩고민주공화국을 포함한 8개국을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고 20일 밝혔다.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이다. 처음 원숭이두창(monkeypox)으로 알려졌지만 2022년 11월 세계보건기구(WHO)는 새로운 용어인 엠폭스(Mpox)를 원숭이두창의 동의어로 사용하도록 했다. 1958년 코펜하겐 국립혈청연구소가 수두와 유사한 질병을 앓고 있는 실험용 원숭이로부터 처음 분리했고 2022년 5월 초부터 풍토병 발생국이 아닌 국가들에서 엠폭스가 지속 보고됐다. 같은해 7월 23일 WHO는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했고 그 다음해인 2023년 5월 11일 해제를 선언했다.총 116개국에서 9만 9176명 확진 판정을 받았고 208명이 숨졌다. 2022년 6~9월 이후 지속 감소해 6월 30일 기준에는 월 800명 내외로 발생 중이다. 지속적인 국내 발생 감소 등 상황이 안정화됨에 따라 올해부터 제3급 감염병으로 전환해 현행 의료체계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병으로, 감염이 우려되거나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받도록 하고, 고위험군의 경우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예약 후 엠폭스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4일부터 엠폭스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을 선포했다. 이에 따라 엠폭스를 검역감염병으로 지정하고, 최근 아프리카 내 엠폭스 ‘Clade I’ 발생 국가 위주로 검역관리지역을 지정한다. 지정 국가는 총 8개국으로 △르완다 △부룬디 △우간다 △에티오피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케냐 △콩고 △콩고민주공화국이다. 이에, 해당 국가 방문 후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등 전신 증상 및 발진이 있는 입국자는 입국 시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질병청은 엠폭스 검역감염병 재지정에 따라 강화된 검역조치를 시행한다. 먼저, 인천공항 내 에티오피아 직항편 게이트에서 역학조사관·공중보건의사 등을 현장에 배치해 신속 대응한다. 이와 함께 에티오피아 직항편 및 주요 경유지(유럽, 중동) 항공기 오수 감시를 통해 엠폭스 유입에 대한 보완적 감시를 수행한다. 또 공항만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유증상자의 자발적 신고를 유도한다. 엠폭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검역관리지역 등 엠폭스 발생 국가 방문 시 ①모르는 사람이나 다수의 상대와 밀접 접촉(피부, 성)을 피하고, ②설치류(쥐, 다람쥐), 영장류(원숭이, 유인원) 등의 야생 동물을 접촉하거나 섭취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또한, ③오염된 손으로 점막 부위를 만지지 말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엠폭스 변이 발생국에 대한 정보를 숙지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해외여행 중 모르는 사람과의 안전하지 않은 밀접 접촉(피부·성)과 설치류(쥐, 다람쥐), 영장류(원숭이, 유인원) 등 야생동물의 접촉 및 섭취를 삼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024.08.20 I 이지현 기자
LG유플러스, ‘라이즈’ 예능 팝업 전시…테마는 ‘보스 라이즈’
  • LG유플러스, ‘라이즈’ 예능 팝업 전시…테마는 ‘보스 라이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8월 20일부터 28일까지 MZ세대를 위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BOSS RIIZE’(보스 라이즈)를 테마로 한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STUDIO X+U와 SM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 ‘보스 라이즈’가 주제다.LG유플러스 직원들이 ‘보스 라이즈’ 팝업 전시를 소개하는 모습.LG유플러스가 28일까지 MZ세대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보스 라이즈’ 테마로 진행하는 팝업 전시. 강남대로에 위치한 일상비일상의틈byU+의 모습.‘보스 라이즈’ 팝업 전시 개요전시는 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틈에서 진행되며, 총 3개 층에 걸쳐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1층에서는 라이즈의 여행 리얼리티 예능 스틸컷을 전시하며, 여행 콘셉트에 맞춘 지역별 에피소드 지도 조형물과 라이즈 멤버들이 보스를 뽑는 장면을 재현한 투표소 부스가 설치된다.지하 1층에서는 MD 상품이 판매된다. 고객들은 아크릴 마그넷, 레더키링, 아크릴 키링, 엽서북, 볼캡 등 다양한 보스 라이즈 관련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4층은 네컷 사진 촬영존으로, 고객들이 라이즈 멤버 필터를 사용해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원하는 사진을 인화해 가져갈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이벤트 및 입장 정보팝업 전시는 18일까지 사전 예약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며, 20일부터 28일까지는 현장 대기 후 입장이 가능하다.입장 시 보스 라이즈 포스터 티켓이 제공되며, 틈 앱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보스 라이즈 부채가 증정된다. MD 굿즈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영수증 한 장당 행운 랜덤 뽑기 티켓과 라이즈 멤버 포토카드가 제공된다.이상진 LG유플러스 콘텐츠IP사업담당(상무)은 “보스 라이즈 본편 편성 전 팬들이 아티스트의 색다른 모습과 촬영 현장 분위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를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진행하게 됐다”며,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0 I 김현아 기자
"여행일정이 달라졌나요?" 계약 조건 어기면 200% 보상…어디?
  • "여행일정이 달라졌나요?" 계약 조건 어기면 200% 보상…어디?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가 해외 패키지 구매 고객과 해외숙소 예약 고객 대상으로 계약조건 불이행 시 보상을 강화하는 ‘안심보장제’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새로 도입한 안심보장제는 인터파크 투어의 귀책 사유로 패키지 여행 중 계약조건이 변경된 경우 단순 환불이 아니라 200%로 보상해주는 정책이다. 고객이 인터파크 투어의 해외패키지 여행 출발 전 고지받은 확정 일정표와 달리, 관광지나 명소 방문 일정이 누락되는 경우 해당 가격의 200%를, 숙소나 식사 메뉴가 변경되는 경우에는 차액의 200%를 보상한다. 또한 일정표에 없는 쇼핑센터 방문 등이 이뤄지는 경우 전체 패키지여행 상품 가격에서 해당 쇼핑 일정에 소요된 시간을 계산해 200% 보상해준다. 해외숙소 예약 건에도 안심보장제가 적용된다. 오버부킹(중복예약) 등의 문제로 인터파크 투어에서 예약한 해외호텔의 숙박이 거절되는 경우 해당 예약금액의 2배로 보상한다.염순찬 인터파크트리플 투어패키지사업그룹장은 “안심보장제는 일정 변경에 대한 막연한 우려를 덜고자 마련한 정책”이라며 “단순히 보상금액을 늘리는 게 아니라 고객과 맺은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8.20 I 김명상 기자
우버 "일본 여행 간다면 도쿄 상공 헬리콥터 관광하세요"
  • 우버 "일본 여행 간다면 도쿄 상공 헬리콥터 관광하세요"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우버 택시는 우버 재팬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여름 휴가철 관광객을 위한 헬리콥터 탑승 한정 이벤트 ‘우버 플라이어스 클럽’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사진=우버)이번 이벤트는 도쿄를 여행 중인 한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우버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도쿄 사나기 신주쿠에서 현장 뽑기 방식으로 진행된다. 1등 당첨자들은 우버가 마련한 헬리콥터를 타고 도쿄 상공을 누비며 도쿄 타워와 스카이트리 전망대 등 유명 관광 명소를 감상할 수 있다. 헬리콥터 탑승장까지는 ‘우버 프리미엄’에 탑승해 이동한다.우버 프리미엄은 알파드·벨파이어 등 편안한 탑승감의 프리미엄 차종을 우버 앱에서 택시를 호출하듯 쉽게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일본 도쿄와 교토 등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내부 공간이 일반 택시보다 넓어 최대 5명까지 탑승 가능하고 많은 짐을 실을 수 있어 여행객들의 선호가 높다.이번 이벤트와 함께 일본 도쿄에서 우버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들을 위한 택시 요금 최대 30% 할인(1회 한정, 최대 1500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이달 22일부터 9월 말일까지 유효하다.우버에 따르면 올 7월 기준 일본 내 외국인 우버 앱 이용자 수는 2022년 대비 약 5배 증가했으며 그중 다수는 해외 여행객으로 나타났다. 우버 앱은 전 세계 70개국 이상에서 50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어 이용자는 목적지 선택부터 차량 호출, 결제, 운전 기사와의 소통까지 모든 과정을 모국어로 진행할 수 있다.우버 택시 관계자는 “우버 플라이어스 클럽은 우버의 비전인 ‘어디서든 편안한 이동(Go Anywhere)’이 반영된 기간 한정 이벤트”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한국 여행객들이 편리함과 안락함을 모두 잡은 우버 프리미엄을 이용해 보고 도쿄에서의 여름 여행을 보다 특별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0 I 김범준 기자
홈플러스, 대만 위스키 테마 여행상품 출시
  • 홈플러스, 대만 위스키 테마 여행상품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는 하나투어와 전문 가이드가 함께하는 대만 위스키 테마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대만 위스키 테마 여행에서 방문하는 카발란 증류소 전경. (사진=하나투어)이는 다음달 7일부터 오는 10월 26일까지 추석 연휴를 제외한 매주 토요일 총 6회 출발하는 상품이다.대만의 인기 여행지와 대표 위스키 카발란 증류소를 방문하는 3박4일 일정으로 구성됐다. 진에어 이용과 전용 차량으로 제공된다.쇼핑센터 방문이나 선택관광과 별도의 가이드 경비도 필요 없다. 금액은 성인 1인 114만9000원부터다.특히 대만 위스키 카발란 증류소 방문과 현장에서의 DIY 블렌딩 체험, 타이베이 외곽의 전문 리쿼샵 방문 등이 포함돼 위스키 애호가들의 호응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또한 다수 TV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돼 유명해진 닭요리 웡야오지(항아리닭), 대만 훠궈 요리, 딘타이펑 등 대만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김정연 홈플러스 몰브랜드제휴팀 차장은 “엔데믹 후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 증가하면서 같은 여행지라도 조금 색다른 여행을 계획하거나 위스키에 관심이 높은 분들을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여행 상품 제공을 통해 고객분들이 높은 만족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8.20 I 김정유 기자
모나용평, 상반기 호실적에 연일 신고가
  • [특징주]모나용평, 상반기 호실적에 연일 신고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모나용평(070960)이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상반기 호실적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모나용평은 오전 9시 3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51%(250원) 오른 4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1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앞서 지난 14일 모나용평은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모나용평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3% 성장한 1172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3.4% 증가한 104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 또한 32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올해 2분기 매출액은 리조트 운영 사업 부문의 약진으로, 전년 동기간보다 85.9% 늘어 612억원으로 집계됐다. 객실 가동률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하는 등 계절 간 매출 편차를 줄이며 확실한 수익 개선 효과를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분양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이 69억원에 달하는 등 선전이 계속됐으나, 리조트 사업 부문에서 재산세 과세가 확정되면서 비용 일시 인식 등의 영향으로 4억원에 그쳤다.회사 관계자는 “2분기에 리조트 사업 부문 영업이익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았지만 이는 지속적인 발생 비용이 아닌 일시적 비용일 뿐”이라며, 리조트 사업의 매출액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다시 수익성이 가시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모나용평은 분양 사업 부문 콘도 ‘루송채’의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진행률에 따라 반영되는 안정적 매출 성장을 자신하고 있다. 또한 서울 대비 평균 기온이 낮은 대관령이 여름철 인기 여행지로 손꼽히면서 회사의 리조트 사업 부문도 활기를 띠고 있다. 계절과 상관없이 다양한 레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모나용평’ 브랜드 전략의 효과가 3분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거라는 전망이다.모나용평은 하반기 F&B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지난 7월 26일 ‘용평밸리 주식회사’ 신규 법인 등록을 마쳤다. ‘용평밸리 주식회사’는 천연재료를 활용한 친건강/친환경 식품사업 확장을 위해 출범했으며, 유명 배우 이영애가 투자자로 참여해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전 세계 웰니스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자체 식품연구소를 통해 고객이 직접 친환경, 친건강 식품 관련 체험을 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08.20 I 박정수 기자
케이뱅크, QR코드 기반 GLN 해외결제 서비스 출시
  • 케이뱅크, QR코드 기반 GLN 해외결제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케이뱅크는 GLN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앱에서 해외결제가 가능한 ‘GLN 해외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GLN 해외결제는 해외에서 모바일로 간편하게 QR코드 또는 바코드를 스캔해 결제하는 서비스로 하나은행 자회사인 GLN인터내셔널이 제공한다.태국과 대만, 라오스, 일본, 괌·사이판 등을 비롯해 해외 10여개 국가에서 결제 가능하다. 환전 수수료나 별도 해외 가맹점 수수료는 부과되지 않으며 0.3%의 저렴한 이용 수수료만 적용된다.결제를 위한 번거로운 환전 절차도 필요 없다. gln에 미리 원화를 충전해두면 결제 시 해당 시점의 환율로 자동 환전돼 결제된다. 고객은 결제할 때마다 남은 외화 잔액이 얼마인지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를 재환전해야 하는 부담도 없다.이용방법은 케이뱅크 앱 내 전체 탭 해외에서 ‘GLN 해외결제’를 클릭하고 GLN 서비스로 이동한 후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하면 된다. GLN 신규고객인 경우 가입절차를 진행하게 되며 기존 고객은 본인인증 후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이번 해외결제 서비스 출시로 여행 준비에 필요한 외화 환전과 여행자보험 가입, 호텔·항공권 예약에 이어 현지 결제까지 지원하게 됐다.하나은행과 제휴로 케이뱅크 앱에서 24시간 언제나 환전 신청이 가능하며 미국 달러(USD), 일본 엔화(JPY) 등 주요국 12개 통화에 대해 최대 90%의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보험비교플랫폼 토글, 글로벌여행플랫폼 트립닷컴과 협업으로 편리하게 해외여행자보험을 가입하고 호텔·항공권·액티비티 등 예약 시 할인도 받을 수 있다.케이뱅크 관계자는 “GLN 해외결제는 결제를 위해 현금이나 카드를 꺼내는 번거로움과 해외여행지에서의 분실 위험을 덜어줘 편의성이 높은데다 수수료까지 저렴하다”며 “이제 케이뱅크 앱에서 환전부터 해외결제까지 해외여행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8.20 I 최정훈 기자
알짜카드 없애고 우량고객 찾더니…신용카드 ‘이것’ 급증했다
  • 알짜카드 없애고 우량고객 찾더니…신용카드 ‘이것’ 급증했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2024년 상반기 출시 신용카드 분석 데이터’를 20일 발표했다.올 상반기 출시된 주요 신용카드 44종의 연회비 평균은 11만3225원이었다. 지난해 평균 6만9583원에 비해 63% 증가한 수치다.지난해 상반기 평균 8만3453원을 기록한 신용카드 연회비는 하반기 1~2만원대의 카드가 다수 출시되며 지난해 전체 평균 6만9583원으로 약 17% 줄어들었다. 하지만 올 상반기, 연회비 1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카드가 다수 출시 및 리뉴얼되면서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올 상반기 연회비 평균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36%, 지난해 전체보다 63% 증가했다.올 상반기 연회비 10만원 이상의 신용카드를 가장 많이 출시한 곳은 현대카드로, 총 5종을 출시했다. 아멕스 현대카드 시리즈의 리뉴얼, 단종됐던 MX Black의 재출시, 새로운 프리미엄 카드 Summit 등을 선보였다. 하나카드 역시 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 ‘JADE’를 선보이며 Classic, First Centum, First, Prime 등 총 4종의 프리미엄 카드를 출시했다.한편 상반기 신규 신용카드 중 가장 많은 혜택 제공 형태는 ‘적립’형으로 전체의 54.5%를 차지했다. 할인형 카드는 보다 적은 19종(43.2%)이 출시됐으며 마일리지형 카드는 1종(2.3%)에 그쳤다. 가장 많이 탑재된 글로벌 브랜드는 ‘비자’로, 올 상반기 출시된 주요 신용카드 26종(59.1%)이 비자 브랜드로 출시됐다. ‘마스터카드’는 20종(45.5%), ‘아멕스’는 13종(29.5%), ‘유니온페이’는 3종(6.8%) 출시됐으며 JCB는 미출시됐다.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최근 해외여행 등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고, 프리미엄 카드 라인업도 다양해지며 프리미엄 카드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비교적 낮아진 것 같다“며 “카드사 역시 수익성 악화 등의 이슈로 프리미엄 카드 리뉴얼, 신규 출시 등을 통해 수익성을 늘리고 우량 고객을 확보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0 I 최정훈 기자
문체부, 숙박할인권 20만장 배포…추석에도 최대 3만원 ↓
  • 문체부, 숙박할인권 20만장 배포…추석에도 최대 3만원 ↓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 전후로 비수도권 지역 숙박여행이 더욱 저렴해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추석 연휴를 맞이해 8월 27일부터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개최하고 전국민 대상으로 비수도권지역 숙박할인권 20만장을 배포한다.숙박할인권 45만 장을 배포했던 지난 상반기 ‘대한민국 숙박 세일페스타’는 여행지출액 약 1924억원, 지역 관광객 방문 약 107만 명을 유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에도 숙박할인권을 배포함으로써 국내 여행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꾀한다.숙박할인권은 8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참여 온라인여행사 채널을 통해 1인 1매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발급이 종료된다. 배포처는 11번가, G마켓, 하나투어, 여기어때, 인터파크트리플, 위홈, 쏘카 등 모두 34곳이다. 발급된 할인권은 9월 9일부터 10월 13일까지 입실하는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숙박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7만 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에는 3만 원 할인권을, 2만 원 이상 7만 원 미만 숙박상품 예약 시에는 2만 원 할인권을 지원한다. 할인이 적용되는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등 국내 숙박시설이며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사용할 수 없다. 상반기 행사에서 할인권을 사용한 사람도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할인권 외에도 참여 온라인여행사별 추가 할인권, 카드사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들이 마련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국민들이 추석 연휴 기간 숙박할인권을 이용해 지역 여행을 즐기고 내수도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8.20 I 김명상 기자
'내생활' 도도남매, 장윤정·도경완 없이 미국행…영어도 척척
  • '내생활' 도도남매, 장윤정·도경완 없이 미국행…영어도 척척
  • (사진=ENA)[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내 아이의 사생활’ 도경완, 장윤정 딸 하영이의 심쿵달달한 첫 사생활이 공개된다.오는 9월 7일 첫 방송되는 ENA 새 토요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은 품 안의 자식들의 생애 첫 도전을 통해 어른들은 몰랐던 아이들의 사생활을 엿볼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앞서 1차 티저 영상을 통해 도도남매 연우-하영, 문메이슨 4남매 등 반가운 아이들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이런 가운데 19일 도도남매의 LA 여행기를 더욱 자세히 담은 2차 티저가 공개됐다. 이번 영상에는 ‘내생활’을 통해 전파될 아이들의 해피 바이러스가 듬뿍 담겨 있어 랜선 이모-삼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엄마, 아빠 없이 둘이서만 공항으로 들어간 아이들은 LA에서 둘만의 첫 사생활을 시작한다. 이때 연우는 능숙한 영어로 의사소통도 척척 해내고, 언제 어디서든 동생 하영이의 손을 잡아주며 오빠 면모를 뽐낸다.그런가 하면 하영이는 의사소통 능력은 부족해도 노력하는 모습으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스스로도 “하영이는 귀여워요”라고 말할 만큼 치명적인 하영이의 매력에 미국 현지인 남사친도 빠져드는데. 이름을 물어보며 다가온 미국 남사친은 “안아줄까?”라고 물어보며 하영이를 안아주기까지 한다. 이 같은 미국 남사친의 직진에 하영이는 “나 심장 떨려”라며 수줍어해 이들의 만남을 궁금하게 만든다.현실남매 연우와 하영이는 도전 속에서 위기도 겪는다. 하영이가 연우의 부름에도 함께 가는 걸 거부하고, 이에 스윗한 오빠 연우도 인내심에 한계를 겪는 모습이 그려진다. 언제나 사이가 좋던 도도남매에게 어떤 갈등이 찾아온 것일지, 남매가 무사히 LA에서의 사생활을 마칠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내 아이의 사생활’은 오는 9월 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2024.08.19 I 최희재 기자
엠폭스 비상 재선언에 질병청 “위기 단계 조정없이 검역 강화”
  • 엠폭스 비상 재선언에 질병청 “위기 단계 조정없이 검역 강화”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에 대해 1년 3개월 만에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재선언한 가운데 방역당국은 “별도의 위기경보 단계 조정 없이 검역 등 방역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19일 “엠폭스가 현재 국내 방역과 일반 의료체계에서 지속적인 감시와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전문가들도 평가해서 별도의 위기 경보 단계를 조정하지 않고, 검약과 방역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앞서 지난 16일 WHO의 엠폭스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선포에 따른 국내 전파 가능성과 이에 따른 대응 방안 등 논의를 위한 학계·의료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위험평가 회의를 개최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현재 미국, 영국 등 국가들도 변이 바이러스 중심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여행자 주의 등 중심으로 관리하며 별도 대응체계 조정은 시행하지 않고 있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엠폭스에 대해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 단계인 ‘페익’(PHEIC)을 선포했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 보건 규약 긴급위원회 논의 결과를 받아들인 데 따른 조치다. 중서부 아프리카 풍토병이던 엠폭스는 지난 2022년 5월부터 세계 각국으로 확산했다. 70개국 넘게 번지자 WHO는 2022년 7월 페익을 선언했다. 그러다가 그해 하반기부터 유행이 둔화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5월 페익을 해제했다. 이번 유행은 또 다른 하위 계통의 변이 바이러스(Clade 1b)가 지난해 9월부터 번져 일어났다. 콩고민주공화국을 거쳐 케냐, 르완다, 우간다 등 주변 국가로 확산되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의 올해 확진 사례는 1만4479건, 사망자는 455명 등에 달한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아프리카에서 1만 7000건 이상의 엠폭스 의심 사례와 517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그동안 엠폭스는 감염된 동물과 접촉했을 때 발병한다고 알려졌으나 2022년부터 성관계 등 사람 간 접촉으로도 전파 가능하다고 조사됐다. 발병 시 수포성 발진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급성 발열·두통·근육통 등을 동반한다. 국내에서는 2022년 4건, 지난해 151건 발생했고 올 들어 이달 9일까지 10건이 신고됐다. 확진자의 역학적 특성은 모두 20~40대 남성으로, 감염경로는 국내 감염 9명, 해외여행으로 인한 감염이 1명이었다. 질병청은 “엠폭스 국내 발생 및 해외 유입 등을 예방하기 위해 밀접 접촉을 삼가고 백신을 접종하는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키도록 독려하고, 증상이 있을 경우 빠르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감시 및 신고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8.19 I 박태진 기자
티메프, 14개 PG사에 지급보증보험 '전무'
  • 티메프, 14개 PG사에 지급보증보험 '전무'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티몬·위메프와 거래관계에 있는 총 PG사(전자지급결제대행사)는 총 14개이며, 해당 업체가 환수 금액을 받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가입한 지급보증보험이나 채무지급보증 사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PG사가 환불금을 전부 손해로 떠안게 될 위기다티몬·위메프(티메프) 피해자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환불 등을 촉구하는 릴레이 우산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9일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PG사들이 티메프로부터 환수해야 할 금액을 받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가입한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14개 PG사는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 나이스페이먼츠, 네이버파이낸셜, NHN KCP, NHN 페이코, 다날(064260), 비바리퍼블리카, 스마트로, 카카오페이(377300), KG이니시스(035600), 한국정보통신(025770), 토스페이먼츠, KG모빌리언스(046440), 헥토파이낸셜(234340)이다.티몬의 올해 6월말 기준 유상 선불충전금 잔액은 5억6000만원으로 조사됐으며, 위메프는 선불업자로 등록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PG사는 일반 상품의 경우 정부 개입 아래 티몬·위메프 측으로부터 환불 정보를 전달받아 환불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달 28일 기준 카드사 접수된 환불 금액은 550억원에 달했다. 환불금 규모가 큰 여행상품 경우 여행사·카드사·PG사 간 책임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지급보증보험은 피보험자가 PG사인 보험으로 문제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상품으로 보험 가입자(이커머스)를 대신해 피보험자(PG사)에 보상금을 주는 안전장치다. PG사들이 구상권 소송을 해도 티몬·위메프가 회생절차를 진행중인데다 자본잠식 상태라 돈을 돌려받기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8.19 I 강민구 기자
카드사, 허리띠 졸라 반등했지만…티메프 책임분담 ‘암초’
  • 카드사, 허리띠 졸라 반등했지만…티메프 책임분담 ‘암초’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카드사들의 올해 상반기 수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개선됐다.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알짜카드를 줄이고, 카드모집인을 줄이는 등 허리띠를 졸라 맨 결과라는 분석이다. 여신전문금융채권 금리가 낮아지는 추세 속에서 하반기 카드사들이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지만, 티몬·위메프 사태 등 곳곳에 암초가 도사리고 있다는 평가다.티몬·위메프(티메프) 피해 판매자와 소비자들이 13일 서울 강남구 티몬 사무실 앞에서 검은 우산 집회를 열기 위해 우산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7개 전업 카드사(신한·현대·삼성·KB국민·롯데·우리·하나카드)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 총합은 1조424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조4189억원) 대비 0.42% 증가한 수준이다.신한카드와 삼성카드가 각각 3793억원과 3628억원의 순익을 달성하며 업계 1위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큰 순익 개선폭을 보인 곳은 하나카드다. 하나카드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1166억원으로, 전년 동기(726억원)보다 60.61% 증가했다. KB국민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이 2557억원으로, 전년 동기(1929억원)보다 32.56%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카드사들은 지난해에 비해 나아진 성적표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로 모두 마케팅 효율화를 들었다. 업황 악화로 허리띠를 졸라 맨 결과라는 뜻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조달비용이 증가했으나 국내 및 해외 취급액 증가, 연회비 수익 증가 및 모집·마케팅 효율화를 통해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도 ‘모집·마케팅 등 주요 영업비용 효율화를 통한 내실성장’을 순익 증가의 이유로 꼽았다.반면, 현대카드와 우리카드는 전년 대비 순익이 상승하긴 했지만 증가폭이 크진 않았다. 현대카드의 상반기 순익은 1638억원으로 4.2%, 우리카드는 838억원으로 2.20% 증가하는데 그쳤다. 대출성 상품 등 금융자산 성장에 따라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충당금 적립을 늘린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롯데카드의 경우 카드사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순익이 줄었다. 롯데카드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62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카드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3060억원)보다도 79.4% 급감한 수준이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롯데카드는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자회사 매각으로 인해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카드는 지난 4월 자회사인 로카모빌리티를 맥쿼리자산운용에 매각했다. 이에 따른 매각 이익은 1981억원 수준이다. 다만 이를 감안해도 롯데카드의 순익은 1년 새 41.7% 크게 떨어졌다.롯데카드 관계자는 “신용판매와 금융사업에서 견고한 성장세로 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영업수익은 15.8% 증가하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면서도 “다만 자산성장 및 시장 전반의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로 인해 순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카드사들은 하반기를 수익 반등의 기회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여전채 금리가 이달 들어 3%대 초반까지 떨어지면서, 그동안 카드사 실적의 발목을 잡았던 자금조달 비용이 낮아지는 것이 호재다. 은행처럼 수신기능이 없는 카드사는 통상 대출 등 사업에 필요한 자금의 70% 가량을 여전채를 통해 조달한다. 여전채는 지난해 4%를 유지했지만, 지난 14일 기준 3.316%로 안정세다.그러나 카드사의 반등이 암초에 부딪칠 수 있다는 우려도 상당하다. 가장 큰 우려는 티메프 사태의 후폭풍으로 카드사까지 책임을 분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다. 현재 정치권을 중심으로 1차 책임자인 PG사와 여행사뿐 아니라 카드사도 책임을 분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손실 분담 자금을 위해 여전채 발행에 나설 시 채권금리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론 잔액이 역대 최대를 계속해서 갱신하고 있는 만큼, 카드사들이 연체율 상승이나 건전성 관리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며 “하반기 금리 상황이 개선된다고 해도 효율화 중심의 내실경영 방침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4.08.19 I 최정훈 기자
수능 원서접수, 22일부터…군복무·입원환자 등 대리접수 가능
  • 수능 원서접수, 22일부터…군복무·입원환자 등 대리접수 가능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오는 11월 14일 치러질 2025학년도 수능 원서접수가 오는 22일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에서 진행된다. 수능 응시 원서는 수험생 본인이 직접 접수하는 게 원칙이지만 장애인·수형자·군복무자·입원환자 등은 대리 접수가 가능하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시작된 작년 8월 24일 서울 영등포구 남부교육지청에서 수험생이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사진=뉴시스)교육부는 다음달 6일까지 12일간 수능 응시원서 접수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접수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수험생 중 고등학교 재학생은 소속 학교에서 일괄 접수하면 된다. 졸업자도 출신 고교에 응시 원서를 내면 된다. 다만 고교 졸업자 중 현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출신 고교 소재지가 다를 경우 주소지 관할 교육지원청에서도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도 주소지 관할 교육지원청에 원서를 내면 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소재 고교 졸업자와 제주에 주민등록상의 주소지가 있지만 제주 외 지역에서 시험을 보려는 수험생은 다음달 5~6일 서울시 성동광진교육지원청 마련된 별도의 접수처에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수능 응시원서는 수험생 본인이 직접 접수하는 게 원칙이다. 다만 군복무자·수형자·입원환자·해외거주자·장애인 등은 대리접수가 허용된다. 교육부는 “원서 접수일 기준 해외 거주자(해외 여행자 제외)와 기타 불가피한 사유로 시도교육감의 인정을 받은 자는 예외적으로 직계 가족 등에 의한 대리접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모든 수험생은 여권용 규격 사진 2장과 응시수수료,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준비해야 한다. 졸업생이 출신 고교가 아닌 관할(주민등록상 주소지) 교육지원청에 원서를 낼 경우에는 졸업증명서와 주민등록초본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의 경우 합격증 사본이나 합격증명서를 준비해야 한다.직업탐구영역을 응시할 수험생은 전문교과Ⅱ 교육과정(86단위) 이수 증명 확인서 1부를 별도로 내야 한다. 중증·경증 시각·청각장애, 뇌병변 등 시험 편의 제공 대상자는 장애인 증명서와 장애인등록증(복지카드) 사본, 병원장 발행 진단서, 학교장 확인서 등이 필요하다. 응시원서 대리접수 시에는 응시자와의 관계를 확인할 가족관계증명서·주민등록등본·입원확인서·군복무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수능 응시수수료는 수능 선택 영역이 △4개 이하인 경우 3만7000원 △5개 4만2000원 △6개 4만7000원이다. 수수료는 원서 접수처에 직접 납부하면 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법정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이면 관련 증빙자료 첨부 시 응시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천재지변·질병·수시합격·군입대 등으로 수능에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은 응시수수료 일부를 환불받는다. 환불 신청기간은 오는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이며, 환불신청서·신분증·진단서 등의 증빙서류를 준비해 접수처를 방문하면 된다. 수험생 편의 제공을 위해 온라인 사전입력 홈페이지 이용 지역을 작년 6곳에서 올해 11곳(대전·세종·경기·강원·충복·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으로 확대했다. 홈페이지 접속 후 본인인증·회원가입 절차를 거쳐 응시원서에 기재할 내용을 온란으로 미리 입력할 수 있다. 다만 현장 접수까지 해야 절차가 완료되며 현장 미접수 시 응시자격을 상실하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능 응시원서를 온라인으로 사전 입력한 후에도 반드시 현장 접수처를 방문해 대리시험 방지를 위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접수증을 발급받아야만 접수 절차가 완료된다“고 당부했다.
2024.08.19 I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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