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한인택시 月수입 2000만원…알래스카 간 곽준빈, 비싼 물가에 깜짝
  • 한인택시 月수입 2000만원…알래스카 간 곽준빈, 비싼 물가에 깜짝
  • ENA, EBS 공동제작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여행 유튜버 ‘곽튜브’ 곽준빈이 미국 알래스카의 ‘헉’ 소리 나는 물가에 깜짝 놀랐다. 24일 방송한 ENA, EBS 공동제작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이하 ‘곽기사2’) 11회에서는 곽준빈이 한인 택시 기사들이 모여 사는 알래스카 베델 마을에 첫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로스앤젤레스(LA) 여행을 마친 후 베델 공항에 도착한 곽준빈은 잡아 타려는 택시마다 한인 기사들이 있는 신기한 광경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곽준빈이 “맛있는 식당에 가 달라”고 하자, 기사는 “여기는 음식점이 아주 비싸다. LA보다 3배 비싸다”고 말했다. 심지어 기사 추천으로 방문한 첫 번째 식당도 한인이 운영하는 곳. 식당 사장에 따르면 모든 식재료가 항공으로 배달돼 물가가 비쌀 수밖에 없고, 툰드라 지역 환경 탓 식재료를 생산하기도 어렵다. 여기에 베델에는 여행할 곳이 없다는 식당 사장의 이야기에 곽준빈은 택시를 타고 마을을 둘러보기로 결정한다. 식사를 마친 곽준빈은 ‘제임스’라는 이름을 가진 10년 차 택시 기사의 택시에 탑승해 베델 구경에 나섰다. 곽준빈이 짐을 뒷좌석에 놓으려하자, 제임스는 “손님이 탑승한다”며 베델에서는 택시 수가 부족해 합승이 익숙한 문화라고 설명했다. 바로 뒷좌석에 승객 3명이 합승, 내릴 때 총 24달러(약 3만 2000원)를 지불했다. 곽준빈이 “10분 운전하고 24달러를 받냐”고 깜짝 놀라자, 제임스는 “여긴 머릿수로 돈을 받는다. 한 사람당 8달러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머릿수당 돈 받는 곳”이라고 했다. 곽준빈이 “하루에 돈을 진짜 많이 벌겠네요”라고 묻자, 제임스는 “하루 750달러(약 100만원) 정도 번다. 한 달 평균 수입이 2000만원이다. 근데 생활비 쓰고 그러면 한 달에 1200만원 정도 남는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일주일 내내 일한다. 본토보다 돈벌이는 괜찮다”면서도 “생필품을 공수하는 게 어렵고 변화 없이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하다. 모기랑 벌레한테 엄청 물린다”고 토로했다.곽준빈은 택시 기사의 초대로 베델 택시 기사들이 살고 있는 택시촌을 방문해 저녁 만찬을 즐겼다. 가족처럼 모여 사는 한인 기사들과 함께 오이냉국, 오삼불고기, 비빔 메밀국수 등 푸짐한 한식 메뉴를 폭풍 흡입했다. 더불어 한인 기사들의 시트콤 같은 유쾌한 티키타카는 물론 베델에서 사는 고충과 진솔한 이야기도 들었다. ENA, EBS 공동제작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
2024.08.25 I 김미경 기자
‘티메프사태’ 피해업체 4.8만곳…정부, 지원자금 금리 2.5%까지 낮춰
  • ‘티메프사태’ 피해업체 4.8만곳…정부, 지원자금 금리 2.5%까지 낮춰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부가 ‘티몬·위메프 사태’로 판매금 미정산 피해를 입은 업체들을 위해 투입키로 한 1조6000억원 규모의 지원자금 대출금리를 최대 2.5%까지 낮추기로 했다. 미정산액이 총 1조3000억원에 달하는 피해업체 4만8000여곳의 피해 회복과 재기에 필요한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해주기 위한 조치다.(사진=연합뉴스)기획재정부는 25일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이른바 티메프 사태의 피해업체에 대한 지원자금 금리를 낮춰달란 국민의힘의 요구를 수용해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은 기존 3.51%, 3.4%에서 일괄 2.5%까지 낮춘다.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의 금융지원 프로그램 금리는 3.9~4.5%에서 3.3~4.4%로 내린다. 3억원 이상에 최대 1.0%를 적용했던 보증료 역시 0.5%로 낮춰 최대 2년까지 적용한다. 이에 따라 금리와 보증료를 합한 금리는 기존 4.4~5.5%에서 3.8~4.9%로 내려간다.지난 9일부터 소진공과 중진공, 신보·기은에서 접수 받은 금융지원의 지급 결정액은 지난 21일 기준 총 350억원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통상 저신용 피해업체는 일반대출 이용시 가산금리 적용 등으로 6% 후반 이상의 고금리를 부담해야 한다”면서 “신보·기은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신용도 무관하게 4.4% 금리 상한을 일괄 적용해 기업 부담 경감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앞서 김범석 제1차관은 지난 23일 오후 ‘위메프·티몬 사태 관련 관계부처 TF 회의’를 열고 피해현황 점검 및 지원방안의 이행상황·보완방향도 논의했다.이날 금융감독원은 티몬·위메프가 판매업체에 지급하지 못하는 미정산금액이 총 1조3000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보고했다.피해업체 수는 약 4만8000개사로 추산됐다. 이 가운데 미정산금이 100만원 미만인 곳이 약 70%로 가장 많았고, 미정산금 1000만원 미만인 업체까지 포함하면 총 4만3500여곳으로 전체의 90%가량을 차지한다.금액 기준으로는 미정산금액 1억원 이상 업체 981곳에 미정산금액의 88%(1조1261억원)가 쏠려 있었다. 미정산금이 30억원이 넘는 업체 74곳의 미정산금은 6759억원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주요 피해업종은 디지털·가전, 상품권, 식품업계 순으로 파악됐다. 디지털·가전 피해업체는 4607곳으로 전체의 9.6% 수준이지만, 미정산금은 3708억원으로 전체의 29%에 달했다. 상품권 피해업체는 28곳으로 0.1% 비중에 불과하나 미정산금(328억원)으로 따지면 전체의 25.2%를 차지했다. 식품업체는 8479곳(비중 17.7%)이 전체의 10.0%인 1275억원을 정산받지 못했다. 이외에 △생활·문화업계(업체 1만4422곳, 미정산금 1129억원) △패션·잡화(6759곳, 801억원) △여행(287곳, 795억원) △뷰티·헬스(3097곳, 481억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자료=기재부)TF회의에선 인터파크커머스 등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업)을 겸영하지 않는 다른 이커머스 업체의 미정산 피해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정부는 공정거래위원회를 중심으로 피해 현황을 조속히 파악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다.티메프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한 제도개선을 위해 대규모유통업법,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도 마련 중이다. 법 적용 범위 지정, 정산주기 축소, 판매대금 별도 관리 등 주요 골자를 조만간 마련·발표할 예정이다.
2024.08.25 I 김미영 기자
'쌀 사재기' 난리난 일본…햅쌀값 최대 40% 뛰었다
  • '쌀 사재기' 난리난 일본…햅쌀값 최대 40% 뛰었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쌀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일본에 햅쌀이 출하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가격은 평년 대비 40%까지 비싸진 상황이어서 일본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는 여전히 팍팍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일본언론을 종합하면, 지난 20일부터 니가타현, 후쿠이현, 시가현 등 일본 각지 쌀 생산지에서 햅쌀이 출하되기 시작했다. 일본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쌀류 가격 상승률. 우루치쌀은 평소 밥으로 먹는 쌀을 말한다. (자료=일본 총무성◇햅쌀 출하 시작했지만, 시장에선 체감 못해일본정부는 햅쌀이 출하하면서 일본 내 수급 상황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다케무라 노부히데 농림수산성 차관은 23일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의 폐회 중 심사에 출석해 “최근 쌀 부족 현상은 햅쌀이 나오기 전 재고가 줄어든 상황에서 지진과 태풍에 대비한 ‘사재기’가 발생하고, 오봉(일본의 ‘추석’)으로 유통이 안되는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2024년도 쌀은 평년보다 일주일 정도 수확이 빠른 곳도 있어, 출하도 빨라질 전망”이라며 “햅쌀 연간 출하량의 40%가 이달 나오는 만큼 쌀 수급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시장에선 수급 상황 개선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쌀코너가 비었거나 1인당 구매제한이 있다거나 즉석밥 종류만 남아 있다는 증언이 적지 않다. 특히 저렴한 쌀 품귀 현상이 심화하면서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더욱 압박하고 있다. 쌀 수급 상황이 개선되더라도 가격 하락을 기대하긴 쉽지 않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수확시기가 7월로 빨라 햅쌀 시세의 지표로 주목받고 있는 미야자키현산 ‘하야바마이’(早場米)는 일본농업협동조합(JA그룹)의 매입가가 60kg당 1만 9000엔(17만5000원)을 넘어서 전년대비 40% 올랐다. 쌀 도매 대기업 담당자는 “많은 도매업자가 재고를 확보하려고 비싼 가격으로 매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산지의 하야바마이 역시 소매가격이 5kg당 3000엔(2만7600원) 전후로 전년 대비 2배 오르고 있어, 햅쌀 유통이 활발해진 9월 하순 들어서도 여전히 햅쌀 가격은 2500엔(2만3000원) 전후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일본경제신문 니혼게자이자이(닛케이)는 일본 쌀 최대 산지인 니가타현의 JA그룹은 산지를 지정하지 않은 고시히카리의 1등미 ‘개산금’을 60kg당 1만 7000(약 15만7000원)엔으로 통지했다. 지난해는 쌀값 상승폭이 200엔에 그쳤지만, 올해는 3100엔(22%)나 올랐다. 개산금이란 매입가격의 기준이 되는 가격으로, JA그룹은 1만 7000엔에서 경비 등을 고려해 생산자에게 최종 매입가를 결정한다. 햅쌀 가격이 뛴 배경에는 크게 두 가지가 지적된다.◇‘감반정책’이 불러온 공급부족 탓?하나는 이미 2023년산 쌀 시세가 높다는 것이다. 니가타산 코시히카리의 소매가는 60kg에 현재 2만 8050엔(25만원) 정도로 1994년 7월 이래 최고치다. 지난해 무더위와 물 부족으로 쌀 공급량이 줄어든 데다 일본 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일본 내 소비가 많아졌다. 유통되는 쌀의 양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수요는 늘어난 결과 6월 말 시점으로 쌀의 재고는 지난해보다 20% 줄어 2019년 이래 가장 적어졌다.여기에 비료나 전기요금 등 쌀 생산 비용도 올라가면서 농업관계자들은 2024년도산 쌀이 출하되더라도 가격 상승은 유지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통상 가격이 오르면 소비가 줄어들며 가격에 떨어질 수 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는 것이다. 쌀 도매 대기업 야마타네의 가와라다 이와오 사장은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2024년산 쌀 수급 환경은 (흉년이 들었던) 지난해와 달라 좀 더 나아질 것”이라면서도 “인바운드 소비가 견조하고, 올해는 쌀뿐만 아니라 모든 식품 가격이 올라 과거와 달리 소비는 그다지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주식인 쌀 가격은 밥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로로 식료품 가격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23일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쌀류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7.2% 올라 20년만 가장 상승률이 올랐다. 이에 따라 주먹밥(5.7%), 센베이(16.1%) 등 쌀 종류 식료품 가격이 오르고, 외식 전체 가격도 2.3% 상승했다. SMBC닛코증권 미야마에 코야는 닛케이에 “쌀의 대체 상품인 빵과 국수도 밀의 가격 상승으로 매우 비싼 상태”라며 “생활비 면에서 어려운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레이와(令和·일본 연호)의 쌀 소동’이라고 불리는 이번 쌀 부족 현상이 일본의 취약한 ‘식량안보’ 현실을 고스란히 드러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본은 50년 이상 지속된 감반정책(減反政策)으로 지속적으로 쌀생산량을 줄여왔다. 감반정책은 2018년 폐지됐지만 여전히 쌀 농사를 다른 작물로 전환시키는 보조금 정책은 지속되고 있는데다 농가의 고령화 등으로 쌀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닛케이는 “공급 부족으로 가격 상승이 멈추지 않으면 쌀소비가 훨씬 줄어들며 중장기적으로 쌀 생산량이 더욱 감소하는 악순환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4.08.25 I 정다슬 기자
"비대면 환전 서비스 이용 시 신청인이 직접 환전소 방문해야"
  • "비대면 환전 서비스 이용 시 신청인이 직접 환전소 방문해야"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비대면 환전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신청인 본인이 출국장 환전소를 방문해야 한다고 금융당국이 안내했다. 또 대출을 연장 또는 대환하고자 하는 경우 카드론 이용 등 으로 부채 규모가 증가하면 대출이 거절될 수 있다고 전했다.광복절인 15일 오전 김포공항 국내선 출발장이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25일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주요 민원사례로 알아보는 소비자 유의사항’을 공개했다. 지난 7월 해외여행을 준비 중이던 한모씨는 출국 전날, 초등학생 자녀 명의로 비대면 환전서비스를 신청하고, 출국 당일 인천공항에서 외화를 수령하려고 했지만, 가족관계증명서 등 필요서류를 제대로 안내받지 못해 서류 지참하지 못했고, 외화를 수령할 수 없었다. 환전을 취소할 수도 없어 부득이 다시 원화로 재환전하게 되어 손해와 불편을 겪었다.또 손모씨는 인터넷 환전 신청 후 외화수령 지점을 인천공항으로 지정했는데, 출국심사 후 환전금액을 수령하고자 환전소(면세구역)를 방문했더니 수령이 불가하다고 안내를 받기도 했다.이 같은 사례처럼 비대면 환전서비스 신청 시 신청인 본인만 외화 수령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청인 명의의 신분증이 필요하다. 또 비대면으로 신청한 외화는 출국심사 전 출국장 환전소에서 수령할 수 있고, 출국심사 후 면세구역 환전소에서는 수령을 할 수 없다.이어 대출을 연장 또는 대환하고자 하는 경우 카드론 이용 등 으로 부채 규모가 증가하면 대출이 거절될 수 있다.유모씨는 청년임차보증금대출의 만기 도래로 원금상환 요청을 받게 되자 은행에 대환대출을 신청했다. 은행에서 원금상환 필요액 대비 대환대출 취급가능 금액이 부족하다고 하자 차주는 그 차액을 카드론을 통해 마련했다.이후 대출실행 직전 신용정보 조회결과 카드론 이용 사실이 확인되어 부채증가, 신용등급 하락하면서 대출이 거부됐다. 이에 유모씨는 카드론을 이용하면 대출 실행이 불가하다는 점을 은행이 미리 안내하지 않아 대환대출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며 민원을 제기했다.금감원은 “카드론, 대부업체 대출 등 연체율이 높은 업권의 대출을 이용하거나 현금서비스를 빈번하게 이용하는 경우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은행은 대출실행 전 차주의 신용위험이 악화되거나, 차주가 제공한 정보의 내용이 달라져 대출 실행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 대출을 실행하지 않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2024.08.25 I 최정훈 기자
"무너지든 말든 틱톡이 먼저"…천년된 앙코르와트 '템플런' 챌린지로 몸살
  • "무너지든 말든 틱톡이 먼저"…천년된 앙코르와트 '템플런' 챌린지로 몸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세계문화유산 앙코르와트 사원이 글로벌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챌린지 열풍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인기게임 ‘템플런’을 재현해 앙코르와트 사원을 마구 뛰어다니거나 점프하는 영상이 틱톡에서 인기를 끌면서 관광객들이 너도나도 챌린지에 참여, 천 년 가까이 이어져 온 문화유산이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사원을 찾은 한 여행객이 유튜브 숏츠에 올린 ‘템플런’ 챌린지 영상 갈무리.25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최근 틱톡과 유튜브,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는 앙코르와트 사원에서 좁은 돌길을 달리거나 통로를 뛰어넘는 숏폼(짧은 영상)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일부 동영상은 조회수가 200만회를 넘기는 가하면, 매일 새 챌린지 영상이 올라올 정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사원은 세계 최대 규모 사원으로 1992년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12세기 초 크메르 제국의 왕 수리야바르만 2세가 지은 앙코르와트는 원래 힌두교 사원으로 지어졌으나 이후 불교 사원으로 사용, 독특한 조형미를 자랑하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앙코르와트가 템플런 챌린지로 인기를 끌게 된 건 게임 속 사원의 석조물과 통로의 모습이 비슷하다는 점이 알려지면서다. 지난 2011년 출시된 3차원 입체(3D) 게임 템플런은 고대 신전에서 금불상을 훔친 모험가들이 악마의 추격을 피해 멀리 도망치는 게 주된 내용이다. 조작 방법이 단순하지만 긴장감 넘치는 진행으로 오랫동안 인기를 끌어왔으며 최근 추억의 게임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템플런 챌린지 영상은 소셜미디어(SNS)에 익숙한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실제로 숏폼에선 드레스와 숄을 입고 앙코르와트 사원을 달리는 20대가 등장하는 영상이 주를 이룬다. 청년층 관광객을 중심으로 템플런 챌린지가 확산하면서 앙코르와트 사원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앙코르와트 유적 보호 전문가인 사이먼 워락은 “이탈리아 로마의 성베드로 성당이나 서구의 어떤 교회에서도 이런 짓을 하지 않는데 캄보디아에서는 왜 그렇게 해도 되는가”라고 반문하며 “사람들이 돌에 부딪히거나 넘어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물리적 손상 뿐만 아니라 사원의 영적, 문화적 가치에 대한 훼손도 우려된다”고 쓴소리를 했다. 문제는 캄보디아 당국이 사원 방문객들의 무질서 행위에 거의 손을 놓고 있다는 점이다. 앙코르와트를 감독하는 당국은 방문객이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고 있다. 일부 당국자는 SNS 상 유행이 오히려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대응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스페인 등이 인기 관광지에서 방문객의 무개념 행동에 제동을 거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인도네시아 발리는 외국인들의 부적절한 행위가 논란이 되자 핫라인을 개설해 주민 신고를 받는 등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세계기념물기금의 캄보디아 국장인 지네브라 보아토 “이런 트렌드로 SNS 상에서 앙코르와트에 대한 관심을 높였더라도 고대 유적지에 대한 조심스러운 접근과 함께 종교적, 정신적, 사회적 중요성에 대한 존중을 장려하는 것이 필수”라며 “방문객의 챌린지 영상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8.25 I 양지윤 기자
허니문 방광염, 재발과 만성화 막으려면?
  • [전립선 방광살리기]허니문 방광염, 재발과 만성화 막으려면?
  •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 결혼과 함께 새 인생을 시작한 신부에게 찾아 오는 불청객이 밀월성방광염 (honeymoon cystitis)이다. 허니문 질환 중 하나인 밀월성방광염은 성관계 후에 주로 여성에게 나타나는 급성방광염이다. 한창 신혼기에 화장실 출입이 잦고 소변을 볼 때마다 찌릿한 느낌 때문에 찜찜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혹시 성병은 아닐까 하는 불안과 언제 또 재발될지 모른다는 스트레스에 시달리기도 한다. 방광염은 남녀 모두에게 올 수 있지만 특히 여성에게 쉽게 발병되는 특성이 있다. 요도 길이가 짧아 외부에서 요도나 방광에 세균 침입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장내 세균이 요도구에 인접한 회음부나 질 입구에 머물다 성생활로 강한 요도 자극 등이 생기면 세균이 타고 올라가 방광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성생활 후에 소변을 볼 때 아프고 화장실에 자주 가거나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소변을 자주 보고, 소변을 보아도 개운치 않고 남아있는 느낌, 그리고 요통과 하복부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하지만 성병으로 오인해 심리적으로 위축될 일은 아니다. 밀월성방광염은 비교적 건강한 상태라면 초기 항생제 치료로 해결이 잘 되는 편이다. 하지만 증상이 조금 나아졌다고 치료를 멈추면 안된다. 항생제를 처방받고 복용을 시작하면 끝까지 완전하게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피로나 스트레스에 노출돼 면역력이 떨어지고 또 다른 자극이 가해지면 재발이 반복돼 만성방광염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만성 방광염은 1년에 3회 이상 방광염이 발생하는 경우다. 항생제를 장기 복용하면 내성이 생겨 치료가 더 어려워진다. 재발이 반복되면 치료에 반응도 약해져 환자가 막연한 불안에 휩싸이기도 하며, 만성화로 방광과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수 년에서 십 년 이상 고생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신혼기부터 방광염이 반복되면 염증 치료와 함께 방광의 기능 회복과 자율신경 정상화, 면역력을 높이는 등 복합치료를 반드시 해야 한다.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원인 질환인 만성방광염을 근본 치료하고 재발을 막는 데 유용하다. 한방 치료는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회복하는 육미지황탕을 기본으로 소변을 개선하는 복분자, 오미자와 천연 항생제라고 불리는 금은화, 포공영, 토복령 등 20여 가지 천연 약재를 가미한 축뇨탕이 효과적으로 쓰인다. 허니문 방광염 예방은 먼저 작은 위생 실천들이 도움이 된다. 평소 대변 후에 휴지를 안쪽에서 밖으로 닦는 습관, 성관계 전에 살균제를 탄 따뜻한 물로 뒷물을 하고 관계 후에는 가급적 바로 소변을 보는 습관을 들여 세균이 요도로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것 들이다.결혼 준비부터 신혼여행까지 모든 과정이 행복하지만, 한편으로는 피로와 스트레스가 이어지기도 쉽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방광염에 더 취약해지므로 각별하게 몸 관리를 해야 한다.
2024.08.25 I 이순용 기자
'1박 2일' 조세호, 벌써 위기…"유재석 짓밟으러 왔다" 질문에 탄식
  • '1박 2일' 조세호, 벌써 위기…"유재석 짓밟으러 왔다" 질문에 탄식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1박 2일’ 조세호가 거짓말탐지기 시험대에 오른다.조세호가 ‘1박 2일’ 첫 촬영부터 운명의 시험대에 오른다.오는 25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새 멤버 조세호, 이준과 함께 전라북도 완주군으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지난주 방송에서 천신만고 끝에 메인 메뉴 닭볶음탕을 획득한 멤버들은 뒤늦은 점심식사를 펼친다. 특히 ‘1박 2일’에서 첫 식사를 하게 된 이준은 진실의 미간을 한 채 “지금까지 제가 살면서 먹은 음식 중에 가장 쾌락적인 맛이었다”고 독특한 소감을 밝히며 벅찬 감격을 표했다고.반면 조세호는 첫 촬영부터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시험대에 서게 된다. 거짓말탐지기 기계로 진행한 복불복 게임에서 그는 “동시간대 방송에서 활약 중인 유재석을 짓밟으러 왔다”라는 질문을 멤버들로부터 받았고, 이에 당황한 듯 눈을 질끈 감은 채 외마디 탄식을 내뱉었다는 전언이다.제작진에 따르면 조세호의 답변과 함께 거짓말탐지기가 작동됐고, 결과가 나오자 멤버들과 스태프 모두가 깜짝 놀랐다는 전언. 과연 거짓말탐지기가 조세호의 감춰둔 속마음을 제대로 읽어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이후에도 멤버들을 향한 ‘1박 2일’ 팀의 독한 질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뜬금없이 문세윤과 조세호의 외모 서열 전쟁이 발발한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두 사람의 비주얼 신경전은 다음날 아침까지도 이어졌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1박 2일’은 오는 25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2024.08.24 I 최희재 기자
韓 유튜버, 인도 여행서 현지인에 납치당했다…“약까지 먹여”
  • 韓 유튜버, 인도 여행서 현지인에 납치당했다…“약까지 먹여”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인도 레 지역으로 자전거 여행을 떠난 한국인 유튜버가 현지인들에게 30시간 동안 납치를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23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국내 여행 유튜버 ‘레리꼬’는 지난달 트레킹 코스로 유명한 인도 레로 떠났다. 레리꼬는 총 3번의 인도 여행 경험이 있었다.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레까지 버스를 타고 가려 했던 레리꼬는 버스가 1년에 두 달 밖에 운행되지 않아 자전거를 몰고 도로로 나섰다. 목적지까지 거리는 450㎞였고, 그는 하루 10시간씩 자전거를 몰았다.체력이 거의 다 고갈됐을 즈음 레리꼬 앞에 트럭 한 대가 멈춰섰다. 트럭에서 내린 현지 남성들은 “어디까지 가냐”, “차에 태워주겠다”고 제안했다.목적지까지 겨우 10㎞를 남겨둔 레리꼬는 아무런 의심 없이 트럭에 몸을 실었다. 그는 20~30분만 차를 얻어타고 내릴 생각이었지만 피곤했던 탓에 깜빡 잠이 들었고, 이후 목적지에서 완전히 벗어난 황무지에서 눈을 떴다.태도가 돌변한 현지인들은 레리꼬에 몽둥이로 위협하며 돈을 요구했다. 휴대전화와 카메라를 빼앗으려 했고, 심지어 알 수 없는 약을 먹이기도 했다.레리꼬는 “(납치범들이) 저한테 약을 총 두 번 먹였다. 한번은 제가 먹는 척을 하고 손에 숨겼는데, 30~40분 뒤 또 다른 약을 줬다. 이번엔 아예 먹는 것까지 지켜봐 어쩔 수 없이 먹었다”며 “그 약을 먹고 5~6시간을 정신 못 차리고 있었다”고 밝혔다.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레리꼬는 납치된 상황에서 재빨리 지인에게 연락해 자신의 위치와 상황을 알렸다고 한다. 그리고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한 끝에 납치 30시간 만에 풀려날 수 있었다. 그는 이 과정에서 현금 1만 루피(한화 16만원)를 빼앗기기도 했다.이후 레리꼬는 경찰서를 찾아 납치범들을 신고했다. 그러나 현지 경찰은 자신의 관할이 아니라며 수사를 지연시켰고, 레리꼬가 친한 현지인을 통해 수사를 다시 의뢰한 뒤에야 경찰은 납치범들을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납치범들은 경찰에 “납치가 아니라 돈을 받고 목적지까지 태워준 것”이라고 진술했다. 다만 경찰에 무차별 폭행을 당한 끝에 “돈 목적으로 납치했고, 카메라를 부순 게 맞다”며 범행을 시인했다고 한다.레리꼬는 “납치범들이 1시간 반 동안 무릎 꿇고 빌고 경찰에 심하게 맞았다”며 “경찰이 ‘얘네 불쌍한 애들이니까 그냥 한번 봐주면 안되냐’고 하면서 또 때렸다”고 전했다.
2024.08.24 I 권혜미 기자
SM엔터, ‘카카오 증손자회사’ SM C&C·키이스트 매각 본격화
  • SM엔터, ‘카카오 증손자회사’ SM C&C·키이스트 매각 본격화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자회사 SM C&C(048550)와 키이스트(054780) 매각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경영권분쟁 당시 발표한 SM 3.0 전략의 골자였던 비핵심자산 매각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다만 당시보다 SM엔터 자회사들의 주가가 반토막이 나면서 지분 매각으로 SM엔터가 손에 쥘 현금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M엔터는 자회사 매각 주관사로 딜로이트안진을 선정하고 최근 SM C&C와 키이스트 지분 매각을 위한 티저레터를 배포했다. 다수의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전략적 투자자(SI)들이 티저레터를 송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은 SM엔터가 자회사를 통해 보유 중인 SM C&C 지분 30.36%와 키이스트 지분 33.71%다. SM엔터는 자회사 SM스튜디오스를 통해 SM C&C와 키이스트를 거느리고 있다. 지난해 SM엔터가 카카오에 인수되면서 양사는 카카오의 특수관계자로 편입됐다. ‘카카오→SM엔터→SM스튜디오스→SM C&C·키이스트’로 이어지는 구조다. 지배구조상 SM C&C와 키이스트는 카카오에겐 증손자회사인 셈이다. 앞서 SM엔터는 지난해 SM 3.0 전략을 발표하면서 핵심 과제로 비핵심자산 매각을 꼽았다. 2025년까지 약 1조원 규모 투자유치를 목표로 제시했는데, 이중 2800억원을 비핵심자산 매각으로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후 SM C&C와 키이스트, 디어유(376300) 등의 매각이 점쳐졌으나 디어유는 매각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SM C&C와 키이스트는 연예 매니지먼트 자회사로, SM엔터의 매각 선순위로 거론되던 회사다. SM C&C는 1980년 설립된 여행상품 업체 일야유통이 전신으로, 2012년 SM엔터에 인수되면서 여행업 외에도 매니지먼트, 광고·콘텐츠 제작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소속 연예인으로는 강호동, 전현무, 서장훈 등이 있다. 키이스트는 2018년 SM엔터에 인수된 후 현재는 매니지먼트 외에 드라마·영상 콘텐츠 제작도 겸하고 있다. 이번 매각으로 SM엔터는 총 1000억원 규모의 현금화에 성공할 전망이다. 전날 종가 기준 SM C&C 시가총액은 1770억원, 키이스트 시가총액은 958억원이다. 매물로 나온 지분에 따른 매각가는 각각 537억원, 322억원 수준이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 20~30%를 가산하면 양 사 합산 매각가는 1000억원 수준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다만 최초 매각 가능성이 제기된 이후 SM엔터 자회사들의 주가가 급락한 점은 아쉬운 요소다. 카카오가 SM엔터 경영권 인수를 마무리한 지난해 3월말과 비교해 SM C&C 주가는 3200원대에서 1800원대로 43.75% 하락했다. 키이스트 역시 8700원대였던 주가가 4800원대로 밀리며 45% 가까이 떨어졌다. 실적도 불안정한 상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M C&C의 순이익은 2021년 마이너스(-) 88억원에서 △2022년 54억원 △지난해 -98억원 △올해 상반기 30억원으로 들쑥날쑥한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키이스트의 경우 △2021년 -2억원 △2022년 -17억원 △지난해 -54억원 △올해 상반기 -27억원으로 적자폭이 늘어나고 있다.
2024.08.24 I 허지은 기자
해양수산부 주간계획(8월 26~9월 2일)
  • 해양수산부 주간계획(8월 26~9월 2일)
  • 해양수산부가 지난 21일 ‘2024년 을지연습’을 위해 부산항 통합 방호훈련에 참가했다. (사진=해양수산부)[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내주(8월 26~9월 2일) 해양수산부 주요 일정이다. ◇ 주요일정 △27일 (화) 15:20 추석연휴 대비 여객선 안전점검 (장관, 제주) △28일 (수) 10:00 바다거북이 방류 기념식 (장관, 제주) △29일 (목)09:00 차관회의 (차관, 서울) 11:00 오징어 상생협력 MOU 체결 (장관, 세종) △30일 (금) 10:55 부산항 신항 태풍대비 태세 점검 (장관, 부산) 13:00 행안부 합동 항만방호현장 점검 (차관, 경남) 14:00 해양클러스터 페스티벌 (장관, 부산) 18:00 도심 속 바다축제 (장관, 대전) ◇ 보도자료 △24일 (토) 11:00 2024년 국제해양법 모의재판대회 결과△25일 (일) 11:00 제1차 수족관 근무자 법정 의무교육 실시11:00 2024년 해양안전문화 콘텐츠 공모전 개최 (해경청 공동) △26일 (월) 11:00 농어촌상생협력기금 활용 빈집재생사업 업무협약 체결△27일 (화) 11:00 2024년 항만시설물 이용자 만족도 조사 실시11:00 바다거북 자연방류 행사 개최11:00 친환경 선박연료공급업 금융 지원을 위한 간담회 개최△28일 (수) 11:00 해사노동협약 준수여부에 대한 항만국통제 집중점검 실시 알림11:00 ‘2024 한국해사주간’ 개최11:00 한국-호주 간 수산물 전자검역증명서 시스템 도입11:00 오징어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29일 (목) 11:00 첨단 해양모빌리티 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유럽센터 운영 개시 11:00 무인도서 해양환경 정화행사 실시11:00 2024년 가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 수립11:00 추석맞이 비축수산물 방출 및 수산물 할인행사 계획△30일 (금) 06:00 이달의 수산물, 해양생물, 등대, 무인도서, 해양유물, 어촌여행지06:00 제7회 어도 사진·숏폼 공모전 개최14:30 태풍 등 풍수해대비 재해예방시설 관계기관 합동점검△9월 1일 (일) 11:00 2024년 청소년 해양영토 토론대회 개최 결과11:00 제3회 도선사의 날 행사 개최11:00 차세대 해양정책리더 양성 아카데미 운영11:00 우수 선박관리사업자인증 신청기업 모집11:00 해양수산 건설 신기술 지원사업 공모
2024.08.24 I 권효중 기자
긴 폭염에 늦은 휴가 떠난다면…"공유차·택시 연계 할인 챙겨요"
  • 긴 폭염에 늦은 휴가 떠난다면…"공유차·택시 연계 할인 챙겨요"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선선한 가을을 맞이한다는 절기 처서(22일)가 지났지만 30도를 훌쩍 넘는 찜통더위와 같은 폭염과 열대야가 9월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늦더위를 피해 국내외로 늦은 여름휴가를 떠나는 여행객도 늘면서, 모빌리티 업계가 이동 서비스와 연계한 할인 프로모션으로 소비자 경험 확대 경쟁을 하고 있다.(사진=쏘카)쏘카(403550)는 서비스 시작 13년 만에 회원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9월 18일까지 ‘100시간 챌린지’ 진행한다. 이용자별 쏘카 이용 패턴에 맞춰 왕복 단시간(10시간 이상) 50% 할인 ‘데일리쿠폰팩’과 장시간(30시간 이상) 55% 할인 ‘트래블쿠폰팩’ 중 선택 제공한다. 두 쿠폰팩에는 ‘부름’ 55% 할인과 ‘편도’ 50% 할인 혜택이 공통으로 포함된다.쏘카는 챌린지 기간 동안 누적 이용시간에 따라 쏘카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10시간 1000크레딧 △20시간 5000크레딧 △40시간 1만크레딧 △70시간 5만크레딧 등 구간별로 증정한다. 쿠폰을 사용해 쏘카를 이용하면 5시간이 추가로 쌓이며, 일요일 오후 7시부터 금요일 오후 7시까지 사용 건에 한해서는 이용시간을 두 배로 적립해 준다. 누적 이용 100시간을 달성한 회원 7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도 증정한다.박재욱 쏘카 대표는 “앞으로도 쏘카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고 행복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사진=우버)우버는 우버재팬이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헬리콥터 탑승 한정 이벤트 ‘우버 플라이어스 클럽’을 개최한다. 한국인 관광객 등 우버 앱으로 누구든 참여할 수 있으며, 1등 당첨자들은 우버가 마련한 헬리콥터를 타고 도쿄 타워와 스카이트리 전망대 등 관광 명소를 감상할 수 있다. 또 9월 말까지 일본 도쿄에서 우버택시 요금 최대 30% 할인(1회 한정, 최대 1500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이 밖에도 우버택시는 하나카드와 손잡고 국내외 여행자들이 ‘트래블고(TravelGO) 카드’로 우버택시 서비스를 결제하면 10% 할인(최대 3000원) 혜택을 월 최대 10회까지 제공한다. 또 KB국민카드와 손잡고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미화 환산 10달러 이상을 KB마스터카드(신용·체크)로 결제하면 국내 우버택시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 3매를 제공한다.우버택시 관계자는 “국내외 어디서든 우버 앱 하나로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을 경험할 수 있다”고 했다.카카오모빌리티가 제천 레스트리 리솜에서 운영하는 배송로봇 ‘브링’ 모습.(사진=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4월 출시한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을 호반호텔앤리조트와 손잡고 제천 레스트리 리솜에서 운영한다. 지난 5일부터 주간에는 음료, 야간에는 객실 어메니티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고 향후 간단한 식사 배송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약 200여개의 객실과 식음료(F&B)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리솜에서의 서비스를 통해 휴양형 리조트에 최적화된 배송로봇 시나리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리조트 이용객들은 별도의 앱 다운 없이 각 객실에 비치된 큐알(QR)코드를 통해 리솜 주문 웹에 접속한 후 원하는 물품을 주문하고, 결제까지 한번에 진행할 수 있다. 로봇이 객실에 도착하면 안내 받은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주문한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객실정보는 사전에 입력돼 있어 별도의 목적지를 입력할 필요 없으며, 배송 로봇의 출·도착 정보는 고객에게 문자로 전송된다.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리조트 전 층 모든 공간을 주행할 수 있고, F&B와 어메니티 등 다양한 배송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로봇서비스를 통해 투숙객들의 편의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사진=티머니)티머니는 이달 모빌리티 앱 ‘티머니고(TmoneyGO)’를 업데이트하고, 지난 4월 고속 페리 예약 서비스 시작에 이어 서비스 영역을 여행·상품·숙박·물류로 확장했다. ‘여행상품’ 서비스는 도시·농촌 투어부터 당일·숙박 여행 등 상품을, ‘숙박 예약’ 온다(ONDA)와 제휴해 국내·외 숙박 서비스를 제공한다. ‘물류 서비스’는 물류 플랫폼 굿스플로(goodsflow)를 통해 택배·퀵·화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티머니GO는 신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숙박 서비스 예약하면 이용할 때마다 3%를 GO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 아울러 여름 휴가철 고속버스 첫 예매 결제 시 1500원 정액 할인쿠폰 자동 제공, 이달 31일까지 SRT 예약 결제 시 5%를 GO마일리지 적립, 국내선 항공권 예매 시 발권 대행료 면제 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조동욱 티머니 모빌리티사업부장 전무는 “티머니GO의 여행상품, 숙박, 물류 서비스로 이전에 없던 혁신적인 모빌리티 결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23 I 김범준 기자
‘종이 빨대’ 쓰지만 출퇴근은 ‘전용 제트기’…스타벅스의 모순
  • ‘종이 빨대’ 쓰지만 출퇴근은 ‘전용 제트기’…스타벅스의 모순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스타벅스가 신임 최고경영자인 브라이언 니콜과의 채용 계약에 ‘자택에서 출퇴근’ 조건이 있으며 이를 만족 시키기 위해 제트기 제공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나며 이를 둘러싼 환경단체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스타벅스 종이 빨대. 사진=뉴스122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니콜 CEO와의 채용 계약에 “필요한 경우, 자택에서 회사 본사로 출퇴근하는 데 동의한다”고 명시했다. 계약서에는 “회사 정책에 따른 개인 여행에 ‘회사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다”는 조항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9월 9일자로 CEO로 취임하는 니콜 CEO의 계약서에는 그가 회사 본사가 있는 곳으로 거처를 옮길 필요가 없으며, 집에서 본사로 출퇴근할 수 있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니콜의 자택은 캘리포니아주 뉴포트이고, 스타벅스 본사는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다. 출퇴근시 편도로만 약 992마일(약 1596km)을 오가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연방항공청 등록부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자회사 스타벅스 캐피탈 에셋 리스를 통해 2007년식 걸프스트림 G550 제트기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니콜 CEO가 이 제트기를 사용할 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스타벅스는 또 니콜이 캘리포니아에서 근무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뉴포트 비치에 소규모 원격 사무실을 마련하고, 거기에다 업무를 도울 비서도 회삿돈으로 붙여 주겠다는 조건도 내걸었다. 신임 CEO의 기본 급여는 연봉으로 160만달러(약 21억3700만원)를 지급한다는 내용도 계약서에 적혔다.스타벅스는 현재 임직원이 일주일에 최소 3일은 사무실에 있어야 한다는 소위 ‘하이브리드 근무’ 정책을 펴고 있다. 다만 스타벅스는 신임 CEO에게도 이 같은 규정이 동일하게 적용되는지, ‘뉴포트 원격 사무실’에 출근하는 것을 ‘사무실 출근’으로 간주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별도로 확인해주지 않았다.이 같은 니콜 CEO의 고용조건이 공개되면서 내부에서는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특히 ‘친환경’을 표방한다는 스타벅스 정책에 탄소 배출이 많은 개인 전용기 사용이 부적절하던 것이다. 그린피스 기후 운동가 클라라 톰슨은 22일 “전 세계가 전례 없는 폭염, 가뭄, 홍수 및 기후 위기의 가속화로 인한 기타 끔찍한 결과에 직면한 상황에서 기업이 직원 특전으로 회사 항공기를 제공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 제트기는 소수의 특권층이 단순한 편의를 위해 가장 환경적으로 해로운 형태의 여행을 즐기는 사회 및 기후 불공정의 극명한 상징”이라고 지적했다.유럽의 청정 교통 옹호 단체인 트랜스포트 앤 엔바이론먼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개인 제트기는 한 시간에 2t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유럽 연합(EU) 시민 1명의 1년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 8.2t의 4분의 1을 1시간 만에 배출하는 것이다.이를 두고 엑스(X·옛 트위터)의 한 사용자는 “(CEO의 탄소 배출량을 만회하려면) 종이 빨대를 얼마나 많이 써야 하는거냐”며 비꼬기도 했다.스타벅스는 지난 2020년에 “2030년까지 직영 및 공급망에서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공개 목표를 설정했고 여전히 이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8.23 I 이로원 기자
티웨이항공, 인천발 사이판 노선 최대 50% 할인 프로모션
  • 티웨이항공, 인천발 사이판 노선 최대 50% 할인 프로모션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티웨이항공은 마리아나 관광청과 함께 사이판 여행객을 위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이달 26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8일 일요일까지 인천-사이판 노선 초특가 항공권과 최대 50% 할인 코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먼저 선착순 한정 이벤트 전용 초특가 운임으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9만6290원부터 인천-사이판 노선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다.초특가 운임 이벤트 기회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사이판50’을 입력하면 최대 50%까지 할인된 운임의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다.이번 할인율은 할인 코드 이벤트 사상 역대급 최대 할인율이다. 왕복 항공권 결제 시 한 번 더 할인이 가능한 3만원 할인 쿠폰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다음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사이판은 역사적 유산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 및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인기 여행지로 전세계 여행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마나가하섬의 맑고 푸른 바다에서는 스노클링, 다이빙, 패러세일링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정글투어 등 다양한 자연을 동반한 액티비티도 경험할 수 있다.현재 티웨이항공은 인천-사이판 노선을 매일 운항 중이며, 인천에서 사이판까지 비행시간은 약 4시간 45분 소요된다. 자세한 운항 스케줄 및 항공권 등의 내용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고객분들의 성원과 사랑에 힘입어 이번 역대급 할인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었다”며 “티웨이항공은 고객분들의 즐거운 여행을 위해 무엇보다도 항상 안전 운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8.23 I 공지유 기자
초록뱀미디어 “케이스타, 복불복 리얼리티 여행 예능 ‘독박투어3’ 방영”
  • 초록뱀미디어 “케이스타, 복불복 리얼리티 여행 예능 ‘독박투어3’ 방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종합 콘텐츠 미디어 기업 초록뱀미디어(047820)가 운영 중인 연예·버라이어티 채널 ‘케이스타(K-STAR)’는 지난 2023년부터 시즌제로 방영 중인 ‘니돈내산 독박투어 시즌3’를 채널S, SK브로드밴드, AXN와 공동제작·방영한다고 23일 밝혔다.‘독박투어’는 항공료를 제외한 여행의 모든 경비를 ‘복불복 게임’을 통해 출연진(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들의 사비로 결제하는 리얼리티 여행 예능이다. 시즌3를 맞아 더 커진 스케일과 상상을 초월하는 독박즈들의 ‘통수력’, ‘꼰대력’ 등 각양각색 매력으로 최고의 독박자가 누가 될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독박즈 5인이 함께하는 쫄깃, 살벌해진 ‘독박 경쟁’을 선사해 줄 신규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3’는 오는 8월 24일 저녁 8시 20분 첫 방송된다.K-STAR는 SK Btv 96번, KT 지니TV 87번, LG U+TV 79번, KT 스카이라이프 509번, OTT 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STAR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초록뱀미디어는 국내 톱티어 종합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로 드라마와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의 기획부터 제작, 유통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자체 진행하고 있으며 ‘K-STAR’와 ‘위라이크’ 등 2개의 캡티브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K-STAR 채널을 통해 리얼리티 예능 ‘고딩엄빠’, ‘태군노래자랑’, ‘제철누나’, ‘더 풀어파일러’, ‘설록 : 네 가지 시선’ 등을 제작한 바 있다.
2024.08.23 I 박정수 기자
나홀로 여행족이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 1위는 日 도쿄
  • 나홀로 여행족이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 1위는 日 도쿄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동반자 없이 혼자 해외여행을 즐기는 ‘혼행족’은 단거리 도시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적한 휴양지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기기보다 대도시의 역동적인 분위기를 만끽하려는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인터파크트리플이 23일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 서비스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1명은 혼자서 해외여행을 즐기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로, 여행 동반자 항목에 ‘혼자’라고 응답한 이용자의 비중은 전체의 9.1%로 나타났다.이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여행지는 일본 도쿄(12.6%), 후쿠오카(9.7%), 오사카(9.5%) 순으로 일본 대도시 선호도가 높았다. 모두 이동시간이 짧고 비용 부담도 적은 곳들이다. 대만 타이페이(8.3%), 태국 방콕(8.2%)도 일본에 이어 나홀로 여행 수요가 높은 도시 여행지에 포함됐다. 비행시간은 물론 비용 부담도 따르는 영국 런던(6위), 프랑스 파리(9위) 등 유럽 대도시도 혼행 수요가 높은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가격도 저렴하고 이동시간도 짧은 베느남 다낭, 나트랑 등 휴양지는 17위와 23위로 후순위에 머물렀다.인터파크트리플은 “단순 휴양보다는 맛집투어, 쇼핑, 관광, 액티비티 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곳을 선호하는 혼행족의 성향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나홀로 여행객의 경우 호텔, 리조트 등 숙박보다는 항공권 외에 관광·액티비티 등 현지 활동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연정 인터파크트리플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나홀로 여행객의 경우 트리플의 ‘배낭톡’ 같은 메신저 기능을 이용해 같은 기간, 장소에 있는 이들과 현지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주고 받고, 필요한 경우 그룹을 구성해 함께 여행을 즐기는 경향도 보였다”고 설명했다.
2024.08.23 I 이선우 기자
설탭, 멘토와 함께하는 청소년 ‘동기부여 토크콘서트’ 진행
  • 설탭, 멘토와 함께하는 청소년 ‘동기부여 토크콘서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SKY과외 플랫폼 설탭은 진로 고민에 빠진 10대 청소년들을 위한 온라인 동기부여 토크 콘서트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콘서트를 통해 설탭은 10대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과 스토리를 가진 인기 유튜버, 인플루언서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며 다양한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콘서트에는 변리사 차혜린이 첫 연사로 나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 이유’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34만 여행 유튜버 ‘모르는지’가 ‘원하는 인생을 찾아가는 방법’을 주제로 청소년들과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솜찌’, ‘배밀’, 버섯책방 등 유명 인플루언서 5명이 멘토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삶의 방식에 대한 토크콘서트를 이끌어 갈 계획이다. 이번 동기부여 콘서트는 오는 25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되며, 콘서트 영상은 각 연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이번 동기부여 토크 콘서트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동기부여하는 ‘설탭 포텐셜 클럽’의 일환이다. ‘설탭 포텐셜 클럽’은 성장을 원하는 10대 학생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온라인 커뮤니티다. 실제 설탭은 해당 커뮤니티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습관 형성을 돕는 ‘스터디위드설탭’과 활력을 되찾아주는 ‘체육대회 스폰서쉽’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그동안 설탭은 다양한 사회·문화적 활동을 통해 ‘청소년을 위한 멘토’ 문화를 주도하며 미래교육 에듀테크로서의 입지를 쌓아가고 있다. ‘아이패드 SKY과외’로 잘 알려진 설탭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 성향에 맞는 최적의 명문대 출신 선생님을 매칭해주고, 개별 학습 성취도 고려해 자체 보유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학생에게 개인화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설탭은 비교적 최근 입시를 경험하며 시행착오를 겪은 대학생들이 튜터로 활동하는 게 특징이다. 설탭은 현재 학생들의 진로 다양성을 고려해 SKY 출신뿐만 아니라 카이스트, 포항공대, 의대, 수의대 등 누적 1만5000명에 달하는 튜터풀을 확보하고 있다. 이들 튜터는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의 멘탈 케어를 돕고 입시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정서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예진 설탭 대표는 “인생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설탭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어른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3 I 이윤정 기자
'57세' 김범수 "재혼해 쉰에 얻은 딸, 강남 영어유치원 이례적 등급"
  • '57세' 김범수 "재혼해 쉰에 얻은 딸, 강남 영어유치원 이례적 등급"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아빠는 꽃중년’의 김범수가 영민한 딸의 마음을 읽어주지 못해 갈등을 겪지만, 훌쩍 커버린 딸의 모습을 인정한 뒤, “아빠가 더 잘할게”라고 변화를 다짐했다.22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7회에서는 ‘57세 꽃대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범수가 새로운 ‘꽃대디’로 합류해, ‘영어 천재’인 초등학교 1학년 딸 희수와 함께한 하루를 공개했다. 또 ‘58세 꽃대디’ 신성우는 두 아들 태오 환준이와 함께 호기롭게 ‘갯벌 체험’에 도전하며 낭만 가득한 ‘촌캉스’를 즐겼다.먼저 50세의 나이에 딸을 품에 얻은 김범수가 스튜디오에 첫 등장, ‘희수 아빠’로의 일상을 선보였다. 김범수는 “한 번의 아픔을 겪고 재혼에 성공해, 수많은 노력 끝에 아이를 출산했다”며 8세 딸 희수를 소개했다. 이날 엄마의 외출 후, 김범수는 희수의 요청에 맞춰 아침부터 ‘요가’를 하고, ‘미스 피치’로 변신한 희수와 레스토랑 상황극을 이어나가는 등 살가운 부녀 케미를 뽐냈다. 더욱이 희수는 친구와 통화하거나 아빠와 대화할 때 영어를 능숙하게 사용했는데, 김범수는 “강남 영어유치원의 10년 역사상 작문 분야에서 처음으로 ‘Exceptional’(이례적인 수준) 등급을 받았다”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사이좋게 아침 식사를 한 뒤, 김범수는 팔씨름 대결에서 이긴 희수를 위해 ‘최애 장소’인 문구점에서 문구류 10개를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대신 자신이 뒷정리를 하는 사이 숙제와 독서를 끝마치라고 주문했는데, 1시간이 훌쩍 넘도록 혼자 공부를 마친 희수는 계속 참고 아빠를 기다렸는데, 뒷정리에 열중한 김범수는 희수에게 “졸리면 자, 아니면 책을 읽든가”라고 같은 소리를 반복해 딸을 속상하게 만들었다. 결국 희수는 엄마와의 전화 통 화에서 “아빠가 날 너무 스트레스받게 해”라며 눈물을 쏟았다. 다행히 희수는 문구점으로 출발하며 웃음을 되찾았고, 이동 중에 아빠의 손을 꼭 잡고 장난을 쳐 김범수를 흐뭇하게 했다.대형 문구점에 도착한 희수는 신중한 고민 끝에 문구류를 고르기 시작했는데, 약속한 10개보다 하나 많은 11개를 고르자 김범수는 “아빠한테 신경질 내지 않고, 한 번 안아주기”로 ‘딜’을 성사시킨 뒤 ‘쿨’ 결제했다. 기분이 좋아진 부녀는 마지막 장소로 ‘롤러장’에 도착했다. 아침 식사 이후 쭉 공복 상태였던 희수는 “롤러스케이트를 타기 전에 라면을 먹자”고 했지만, 김범수는 “롤러를 먼저 타자”고 해 또 한 번 부녀 갈등이 시작됐다. 배고픔에 예민해진 희수는 롤러스케이트를 잘 타지 못해 속상한 마음을 아빠가 알아주지 못하자 “그냥 안 할래”라고 선언했고, 나가는 길에 엉덩방아까지 찧어 서러움의 눈물을 펑펑 쏟았다.우여곡절 끝에 롤러장을 벗어난 뒤, 희수는 아빠가 다급히 사온 짜장라면과 일반 컵라면을 다급히 먹었다. 배고픔이 해결되며 기분이 풀린 희수는 “나만 롤러를 못 타서, 사람들이 많은 게 힘들었다”는 속내를 뒤늦게 털어놓은 뒤, 트램펄린장에서 콩콩 뛰며 언제 울었냐는 듯 방긋 웃었다. 그런 희수를 살뜰히 챙기는 김범수의 모습에 ‘꽃대디’ 김용건과 김구라는 “회장님 손녀를 모시는 것 같다”고 비유해 폭소를 안겼다. 마지막으로 김범수는 희수와의 데이트에 대한 소감을 묻자, “아이는 이미 성장했는데, 나는 ‘동동이’(희수의 태명) 시절에 머물러 있는 것 같았다”며 울컥해 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더 잘할게”라고 다짐해, “조만간 딸이 아빠를 더 잘 챙길 것 같다”는 응원을 받았다.다음으로는 ‘58세 꽃대디’ 신성우와 8세 태오, 3세 환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신성우는 “생물 관찰을 좋아하는 태오를 위해 ‘갯벌 체험’ 을 준비했다”며 삼부자의 첫 바다 여행에 돌입했다. 충남 서산 출신인 신성우는 갯벌을 보자마자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며, 자양강장제를 ‘원샷’한 후 갯벌에서 환상적인 ‘바지락 캐기’ 스킬을 선보였다. 태오와 환준이 또한 난생 처음 만난 갯벌에 신기해하며 ‘촉감 놀이’를 즐겼는데, 신나게 놀던 환준이는 발이 뻘에 박혀 빠지지 않자 “도와줘~”라며 애타게 SOS를 쳤다. 장난기가 발동한 신성우는 환준이를 바로 빼주지 않고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고 물었지만, 환준이는 “엄마”라고 즉답한 뒤 “아빠 싫어”라고 해 신성우에게 굴욕(?)을 선사했다.갯벌 체험을 마친 삼부자는 ‘촌캉스’를 즐길 수 있는 시골집에 도착했고, 신성우는 어린 시절 자신의 욕조였던 빨간 세숫대야에서 태오를 씻기며 추억에 젖었다. 이때 신성우가 즉석에서 부른 ‘미슐랭 원스타’ 김도윤 셰프가 시골집에 나타났다. 신성우의 절친인 김도윤 셰프는 “형님을 보양시켜드리려고 왔다”며 민어와 크랩, 조개를 사들고 와 요리를 시작했다. 평소 ‘요리 부심’을 뽐내던 신성우는 이날만큼은 ‘신보조’로 강등돼 일바지 차림으로 재료 손질을 도왔다. 저녁이 되자 김도윤 셰프가 만든 민어나물구이, 민어매운탕, 죽순크랩, 조개 칼국수 파스타가 속속들이 모습을 드러냈고, 신성우 삼부자는 ‘폭풍 먹방’을 펼쳤다.어른만큼의 음식을 먹은 환준이는 이날의 후식인 수박까지 클리어한 뒤, “띠띠뽀 틀어줘!”라며 신나게 놀았다. 오후 내내 삼부자의 모습을 지켜본 김도윤 셰프는 “아이들이랑 이렇게 다니는 게 쉽지는 않을 것 같다”며 존경심을 내비쳤는데, 신성우는 “아홉 개가 힘들어도 하나의 행복이 모든 걸 날려 버린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신성우는 “몇 년 뒤 사춘기를 맞는 태오와의 간극을 미리 없애놓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오늘 또 하나의 기쁨을 만든 것 같아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아빠는 꽃중년’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2024.08.23 I 김가영 기자
 최대 3만원 할인…‘숙박세일’ 축제 열린다
  • [여행브리프] 최대 3만원 할인…‘숙박세일’ 축제 열린다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여행브리프’ 코너를 통해 한 주간의 국내외 여행 및 관광산업의 현장과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추석에도 숙박시설 할인을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포스터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숙박할인권 20만 장을 배포하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개최한다.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11번가 등 34개 온라인여행사 채널을 통해 1인 1매 선착순으로 숙박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할인권은 9월 9일부터 10월 13일까지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숙박상품에 사용이 가능하다.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등 국내 숙박시설에서 쓸 수 있다. 할인권 적용 시 7만원 이하 숙박시설에는 2만원, 7만원 이상 시설에는 3만원이 할인된다.◇스포츠와 함께하는 여행 어때요 백두산 자전거 라이딩 (사진=하나투어)하나투어가 이색적인 ‘스포츠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NFL 직관 여행 8일’은 국내 최대 미식축구 유튜버 미축남과 함께 미국 미식축구 경기를 관람하는 상품이다. 12월 20일 출발하는 6박 8일 일정이며, 예약자 전원에게 50만 원 상당의 특별 선물도 제공한다. 관람을 넘어 스포츠 대회에 직접 참여하는 상품도 있다. 9월 14일 출발하는 ‘백두산 자전거 라이딩 6일’ 상품은 전문 가이드와 인도 차량을 동반해 떠난다. 압록강, 백두산 천지 등에서 즐기는 차별화된 라이딩 코스를 체험할 수 있다.
2024.08.23 I 김명상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