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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고르 경양식'→'산촌생활' 고전 중인 톱배우 예능 성적표
- (왼쪽부터)JTBC ‘시고르 경양식’, tvN ‘해치지 않아’,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포스터. (사진=JTBC, tvN)[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예능으로 자리를 옮긴 인기 드라마의 주연들과 톱배우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인기 배우들을 고정 출연진으로 내세운 예능들은 과거부터 시청률과 화제성을 견인하는 흥행보증수표였다. 작품에선 볼 수 없던 배우들의 소탈한 모습에 궁금증을 갖는 시청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배우 예능 프로그램은 아예 드라마의 인기를 업고 주연 배우들이 총출동하거나 출산, 육아로 오랜 공백기를 거친 톱배우가 본업 복귀에 앞서 시동을 거는 창구로서 그 형식이 다채로워졌다. 그러나 정작 캐스팅 당시의 기대와 다르게 저조한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예전같지 않다는 지적이다.JTBC ‘시고르 경양식’과 tvN ‘해치지 않아’,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이하 ‘산촌생활’)의 성적표가 이를 대변한다. 지난달 25일 방송을 시작한 ‘시고르 경양식’은 스타들이 도시와 멀리 떨어진 작은 마을에 팝업 레스토랑을 세워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난해 5월 딸을 출산한 한류스타 최지우가 2년 만에 선택한 예능 복귀작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방송 전 기대와 달리 첫방송 이후 3회(0.6%, 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까지 줄곧 시청률 1%대도 사수하지 못한 채 삐걱대고 있다.9월 말 방송을 시작한 ‘해치지 않아’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해치지 않아’는 지난해와 올해 신드롬적 인기를 끈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악역 3인방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이 전남 고흥으로 힐링 휴가를 떠난 과정을 그렸다. 이지아와 김소연, 하도권 등 ‘펜트하우스’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이 매회 게스트로 방문해 지원사격 중이나, 첫방송(3.5%) 이후 줄곧 2~3%대 시청률에서 정체 중이다. 나영석 PD가 자사 드라마인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5인방(조정석 유연석 전미도 정경호 김대명)의 우정 여행을 콘셉트로 기획한 ‘산촌생활’은 그나마 5%대를 유지하며 선방 중이다. 다만 이마저 첫방송(6.7%) 이후 하락세인 데다 기존에 나 PD가 비슷한 포맷으로 제작한 ‘삼시세끼’ 시리즈가 평균 10%대의 시청률을 유지했던 것을 감안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전문가들은 앞서 같은 콘셉트로 인기를 끈 ‘삼시세끼’, ‘윤식당’, ‘윤스테이’ 등 기존 힐링 예능이 표방한 소재 및 포맷과 별다른 차별성을 못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출연진, 촬영 배경만 다를 뿐 그 외 전개라든가 출연진들끼리 보여줄 수 있는 케미스트리가 너무 예상 가능해 식상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앞서 김희선이 출연해 지난 9월 막을 내린 tvN ‘우도주막’과 이지아, 이동욱, 김고은이 출연한 JTBC ‘바라던 바다’도 비슷한 포맷의 한계를 깨지 못해 각각 2%, 1%대 시청률로 종영했던 사실을 언급했다. 하 평론가는 “드라마의 IP(지적재산)나 예능에서 얼굴을 보기 힘든 배우의 희소성을 무기로 팬덤을 만족시켰을진 몰라도, 그 이상 시청자들에게까지 파급력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도 지적했다.
- 동남아 최고 인기 여행지 열리자… 여행 상품 ‘봇물’ 터졌다
- 태국 치앙마이 가산 파노라마CC(사진=하나투어)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태국 하늘길이 이달(11월)부터 열리자 국내 여행객들의 기대감도 몰리고 있다. 이에 국내 여행사들이 태국 여행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9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국내 대표 여행사들이 태국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모두투어는 겨울 골프족을 겨냥해 내달 22일부터 출발하는 ‘태국 치앙마이 골프여행’ 상품을 내놨고, 하나투어도 내년 1~2월 치앙마이로 떠나는 전세기를 확보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첫 전세기 운항이다. 또 인터파크투어는 동남아 최고 인기 여행지 ‘방콕’을 위드코로나 대표 여행지로 선정해 특화 상품을 출시했다.태국 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63개국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무격리 입국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국경을 폐쇄한 이후 약 18개월 만이다.태국 정부의 국경 개방 지침에 따르면 한국을 비롯한 영국, 미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60개국 해외 여행객은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만 제출하면 지정된 호텔에서 하루 동안 자가격리만 하면 태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태국 여행을 위해서는 입국허가서인 태국패스, 백신 접종 증명서, 72시간 이내 PCR 검사 음성확인서, 코로나19 보험(치료비 5만 달러 이상 보장) 가입 등이 필요하다. 입국 후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다. 단, 지정호텔에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벌써 여행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태국 방콕 항공권 발매도 10월 한달간 292.3% 늘었다. 조일상 하나투어 홍보팀장은 “태국의 무격리 국경개방 소식은 확실히 국내 여행객에게 파급력이 있다”면서 “벌써부터 상품 문의와 예약 문의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시행 초기 단계인 만큼 아직 눈에 띄는 예약 증가세는 없는 모양새다. 하나투어는 내년 1~2월 태국 치앙마이로 떠나는 전세기를 확보했다. 골프 여행을 주제로 고객 모집에 나섰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첫 전세기 운항이다.항공편 공급도 활발하다. 인기 골프 목적지인 치앙마이는 제주항공에서 11월부터 주1회 전세기를 운항하고, 대한항공(내년 1월 28일~)과 아시아나항공(12월 22일~)도 전세기를 띄울 예정이다. 주요 항공사 관계자들은 실질적인 여행이 가능해진 만큼 푸껫 등 태국 다른 지역 노선 운항에 대해서도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이상필 참좋은여행 홍보부장은 “태국은 유럽에서 아시아로 들어오는 허브 국가이자, 특히 배낭여행자들의 성지”라면서 “그동안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는 해외여행이 기본코스로 많은 분이 찾았던 곳이라 더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백신 이어 먹는 치료제까지…여행株 ‘꿈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백신 접종률의 상승세에 이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내년 2월 들어온다는 소식에 잠재된 여행 수요가 차츰 현실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에 최근 기관의 순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여행 업종의 상승세가 주목받고 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한글날 연휴인 지난달 11일 오후 김포공항 1층 도착장이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032350)이 전거래일 대비 1.78% 상승한 2만원에, 노랑풍선(104620)은 1.16% 오른 1만7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두투어(080160)와 하나투어(039130)는 1% 미만으로 소폭 오른 가운데 이들 종목 모두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인터파크(035080)는 2% 넘게 내리면서 전날 대비 하락 반전했다.이날 상승한 종목들의 특징은 상승 기간 동안 기관의 순매수세가 이어졌다는 점이었다. 노랑풍선은 7거래일 연속 기관이 순매수세 랠리를 보여 눈길을 끌었고 하나투어와 롯데관광개발 등 기관의 순매수세가 이틀간 이어졌다.이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정부가 선구매 계약을 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의 국내 도입 시기와 관련해 “정부는 40만4000명분의 경구용 치료제 확보를 결정했고, 내년 2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에 따르면 10월 항공권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해외와 국내 항공권 검색량이 전월 대비 대폭 증가했다. 해외 주요 도시들의 항공권 검색 증가율은 평균 260%였으며,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인 도시는 15일부터 트래블 버블(여행 안전 권역)이 시행되는 싱가포르로 무려 200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국내 여행 수요를 대응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숙박대전 전국편’이 이날부터 12월23일까지 열렸다. 11번가, 티몬, 인터파크, 위메프 등 행사에 참여하는 전자상거래 업체는 전국 호텔, 리조트, 펜션 예약 시 이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여행 업종은 대표적인 리오프닝 수혜주로 최근 미국 증시와의 디커플링으로 인한 극심한 변동성 장세에서는 외국인 자금 이탈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소비주 관심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도 나오는 상황이다.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우선적으로 주목할 분야는 의류 등 준내구재 종목과 필수소비재 같은 음식료, 외식, 레저를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여행과 함께 레저에 포함되는 항공 종목은 유가 상승세도 고려해야 할 변수지만 여행주는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보다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과거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는 과정에서 진행된 구조조정 역시 이익 효율성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여행 수요가 몰리는 상황에서 비용 절감을 위한 구조도 좋아졌으니 실적이 좋지 않을까 한다”면서 “다만 현재 모든 나라를 여행할 수는 없다보니 실적은 내년 하반기는 돼야 올라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최근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인터파크와 하나투어 양사 모두 영업이익은 적자 지속 상태다. 다만 하나투어의 경우 당기순이익은 약 493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해야"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9일 내년도 예산 편성과 관련해 “경기 회복을 위한 마중물로써 전 국민 재난지원금 예산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소속 단체장들과 이해식(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소속 단체장들과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코로나 이후 상황을 이유로 2021년도 558조원보다 8.3%가 증액된 604조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됐다”면서도 “위드 코로나에 꼭 필요한 일상회복 지원예산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포함한 네 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손실보상법에서 제외된 숙박·관광·여행·문화예술 등의 소상공인을 모두 지원해서 사각지대 해소 △정부가 삭감했던 지역화폐 발행 지원 예산을 올해의 두 배인 3조원으로 증액 △제5차 재난지원금에서 제외된 국민의 12%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지방정부가 먼저 집행한 곳들은 재정으로 보전 △일상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 예산에 제6차 전국민 상생지원금 포함 등이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정부와 국회는 2022년도 ‘위드코로나 일상회복 예산’을 편성하라!우리 국민은 ‘코로나와 함께 일상회복’이라는 처음 가는 길을 걷고 있습니다. 코로나 방역의 관리와 일상의 회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진하는 참으로 어려운 길입니다. 정부는 본예산 기준으로 2021년도 558조 원보다 8.3%가 증액된 총 604조 원 규모의 2022년도 정부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였습니다. 정부는 백신·방역, 소상공인 지원 등 코로나 위기극복, 코로나 이후의 신(新) 양극화 대응과 미래대비 투자 등을 위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며 ‘확장재정’ 편성의 이유를 밝혔지만, 정작 지출예산을 살펴보면, 꼭 필요한 ‘일상회복 지원예산’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영업 제한·금지 조치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 추가지원 1.8조원, ‘코로나19 위기극복-폐업·재기-창업·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 3.9조원 이외에는 일반적으로 편성되는 사업예산들이 대부분입니다. ◇ 손실보상의 사각지대가 없어야인원제한 조치 등에 따랐던 숙박, 관광, 여행, 문화예술계 등의 피해가 컸지만, 정부는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대상 업종만을 손실보상법의 지원대상으로 한정했습니다. 정부는 연말까지의 초과세수 가운데 일부를 가지고서 손실보상법 제외 업종에 지원한다고 하지만, 이조차도 현금지원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들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의 방역지침에 부응하며 막대한 피해를 인내했던 업종입니다. 손실보상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정부의 지원방침과 지원대상이 더 세심하게 다뤄져야 하고 대폭 확대되어야 합니다. ◇ 지역화폐 발행 예산 증액 필요그뿐만 아니라,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는 지역화폐 발행 지원예산이 올해 1조 2,522억 원에서 2022년 2,403억 원으로 무려 77.2%나 삭감되어 편성됐습니다.기획재정부는 이 예산의 삭감이유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한시적 예산이었기 때문이라 설명합니다. 하지만 ‘위드코로나’ 국면이야말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이 가장 필요한 시기입니다.코로나 위기 속에서 우리는 지역화폐의 효과를 실감했습니다.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감액이 아니라 오히려 두 배 이상인 3조 원 규모로 과감한 증액이 필요합니다. ◇ 제외된 12%의 국민을 위한 공정한 재정 집행지난 제5차 재난지원금의 전국민 지급을 놓고서 재정당국은 맞춤형 지원이 효과적이라 하고, 또 재원이 부족하다며 전국민의 상위 12%를 제외한 88% 지급을 고집했습니다.하지만 결국 재정당국의 주장과 달리 30조 원이 넘는 초과세수가 걷혀서 경제부총리는 사과해야 했고, 예견했던 대로 우리 기초정부들은 민원의 현장에서 88%의 선별과정의 국민들의 혼란과 불만을 마주해야 했습니다.재산의 고하, 납세의 과소를 떠나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에서 모든 국민이 온몸으로 정부의 방역지침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함께 참여했고 함께 어려움을 이겨나가고 있습니다.모호한 기준으로 국민의 12%를 제외했던 불공정은 바로잡아야 합니다.제외했던 국민의 12%를 대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고,지방정부가 스스로의 재정으로 중앙정부를 대신하여 먼저 지원했던 곳에 대해서는 재정의 보전이 이뤄져야 합니다. ◇ 적합한 시기와 방법으로 상생지원금 지급경제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전국민 재난지원금은 일상회복의 단계에서 가장 효과가 극대화될 것입니다.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 하여도 경기활성화에 보편적 재난지원금이 가장 효과적이었음을 우리는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2022년 중 일상회복의 단계를 고려하여 적합한 시기와 방법으로 경제활성화를 위한 제6차 전국민 상생지원금 지급이 필요합니다.2022년도 정부예산이 ‘위드코로나 예산·일상회복 예산’이 되도록, 우리 기초지방정부의 대표들은 정부와 국회에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하나, 손실보상법에서 제외된 소상공인들을 모두 지원하라!하나, 지역화폐발행 지원예산을 올해의 두 배 인 3조 원으로 증액하라!하나, 제5차 재난지원금에서 제외된 국민의 12%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지방정부가 먼저 집행한 곳들은 재정으로 보전하라!하나, 일상회복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적합한 시기와 방법으로 제6차 전국민 상생지원금을 지급하라!2021년 11월 9일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 위드코로나로 여행심리 급증…국내외 항공권 검색 대폭 상승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위드 코로나로 10월 항공권 검색과 숙소 예약이 급증하며 해외, 국내 여행 심리가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은 10월 항공권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해외와 국내 항공권 검색량이 전월 대비 대폭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해외 주요 도시들의 항공권 검색 증가율은 평균 260%였으며,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인 도시는 15일부터 트래블 버블(여행 안전 권역)이 시행되는 싱가포르로 무려 2000% 상승했다.이밖에도 방콕(460%), 말레(몰디브, 400%), 사이판(390%), 바르셀로나(354%) 순으로 인기가 올랐다. 또한 국내선 검색량도 70% 증가해, 여행 심리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여행에 대한 높아진 기대감은 국내외 숙소 예약에서도 나타났다. 10월 해외 숙소 예약은 전월 대비 100% 증가했으며, 국내 숙소 예약 또한 50% 늘어났다.김연정 트리플 대표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 접어들면서 국내외 여행 도시 콘텐츠, 상품들에 대한 지표들이 상승해 여행에 대한 기대감과 관심이 한층 높아진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트리플은 9일 ‘대한민국 숙박대전 전국편’에 참여한다. 전국의 호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상품을 예약할 수 있다. 숙박대전 기본 할인 금액에 트리플만의 자체 혜택을 더해 7만원 초과 숙박 시 4만원, 7만원 이하 숙박 시 2만 4000원의 단독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결제 수단에 따라 최대 1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카드뉴스] 2021년 11월 9일 ‘오늘의 운세’
- 2021년 11월 9일 오늘의 운세입니다.△물병자리 : 어리둥절할 따름작심삼일이라고 모든 계획이 뒤죽박죽이 될 수 있는 날입니다. 이럴 때 너무 쉽게 포기하면 오히려 안 좋습니다.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차분하게 새로운 계획을 세우도록 하세요.첫인상은 별로 였지만 조금씩 정이 가는 친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선입견을 가지고 상대를 대하지 않으면 상대의 진면목을 알아볼 수 있겠네요. 겉모습 보다는 그 사람의 내면을 지긋하게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재물에 있어서는 마음을 비우도록 하세요. 큰 기대를 하던 곳에서 생각보다 작은 성과를 얻을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러한 작은 성과가 모여서 큰 성공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물고기자리 : 변화무쌍!!주변의 변동이 심한 날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적응하기 힘들 때 당신을 돕는 사람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그 사람으로 인하여 이러한 변동의 시기를 잘 넘길 수 있을 것이고요.외모나 헤어스타일에 과감한 변화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연출해야 상대방에게 호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고민이 없는지 살펴봐주세요.재물운에는 기복이 심하게 들어와 있는 날입니다. 이유 없는 돈이 들어오기도 하고 불필요한 지출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기복이 심할 때는 돈에 연연하지 않고 지내는 것이 좋습니다.△양자리 : 너무 예민해지지 않도록좋은 일과 나쁜 일이 번갈아 등장하는 날입니다. 이처럼 주변 상황에 기복이 많을 때는 너무 예민하게 대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은 담담하게 보내야 하는 날입니다.누군가에게 사람을 소개받기에 적당하지 않은 날이네요. 당신의 마음에 들지 않아서 오히려 소개해준 친구와 데면데면해질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와 말싸움을 하지 않도록 하세요. 큰 싸움으로 변질될 수 있습니다.황소자리의 사람에게서 행운이 따릅니다. 황소자리의 사람과 함께 일을 도모할 때 돈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황소자리의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황소자리 : 인기 급상승!!호기심이 많이 생기고 이에 따라서 재미난 일들도 많이 생기는 날입니다. 게다가 당신의 순발력이 당신을 돋보이게 만들기 때문에 인기도 올라가게 될 것이고요.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대로부터 호감을 사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전에 정해졌던 만남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플인 경우 상대방으로부터 좋은 선물을 받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재물운은 비교적 좋은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덕을 볼 수 있는 날이에요. 당신의 지갑을 꽁꽁 닫아놓아도, 아무도 눈치를 채지 못할 것입니다. 오늘은 지갑을 열지 말고 가만히 지켜만 보세요.△쌍둥이자리 : 질투는 절대금물의미가 있는 일들이 많이 생기는 날입니다.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에 빠지지 않도록 하세요. 당신을 기쁘게 만드는 일이 생길 것입니다.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자리에서 당신의 매력이 특히 쉽게 발휘될 것입니다.커플인 분에게 질투는 절대 금물입니다. 자신의 연인이 누군가에게 인정받는다면 함께 기뻐해주도록 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시기심이 모든 것을 망칠 수 있습니다. 조금은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사람들을 대하도록 하세요.당신의 재물운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주변 사람들이 약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과감하게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세요. 베푼 만큼 나중에 돌아올 것입니다.△게자리 : 과거는 잊어라과거에 연연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특히 과거의 사람에 대해서 연연하다보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맘에 들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을 설득하려기보다 일단은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을 편안하게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세요. 구속당한다는 느낌을 받지 않도록 만들어줘야 합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외모에 조금은 신경을 쓰도록 하세요. 일단 당신의 분위기로 상대를 사로잡아야 합니다.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지금까지 누군가에게 베풀고 살았다면, 이제는 그 보답을 받게 될 거에요. 돈이나 재물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세요.△사자자리 : 혼자만의 시간!!!그간 떠들썩했던 주변이 정리되는 날이며,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는 날입니다.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자주 갖도록 하여 이러한 당신의 상태를 어느 정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애정운은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여러 사람을 만나 그 중에 선택을 하기 보다는 맘에 드는 한 사람에게 공을 들이는 것이 유리합니다. 커플인 경우라면 상대방에게 조금만 잘해주도록 하세요. 당신이 베푼 것보다 훨씬 많은 사랑을 받게 됩니다.학생이라면 아르바이트를 얻을 수 있을 거에요. 취업 준비생이라면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될 수 있습니다. 당장 돈이 들어오지는 않지만, 돈이 들어올만한 환경이 조성되는 날입니다.△처녀자리 : 미팅은 금물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특별한 일들을 경험하게 되는 날입니다. 이러한 일이 조금은 신비롭기까지 하네요. 약간 당신을 고민에 빠뜨릴 수 있지만 그 결과가 좋을 것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애정운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다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싱글인 분이라면 여러 명이 참가하는 미팅에는 나가지 않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당신의 통장과 지갑에 조금씩 돈이 쌓이는 날이라 할 수 있어요. 돈이나 재물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행운이 더욱 커질 거에요.△천칭자리 : 행운 가득!!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과감하게 추진할 때 행운이 따르는 날입니다. 집을 떠나 어딘가로 다녀오는 것도 좋은 때이니 여행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겠네요. 가만히 있지 말고 여기저기 움직이면 그만큼 행운이 들어올 확률이 높아집니다.애정운이 좋아서 커플인 분이라면 사랑하는 그 사람이 당신을 귀하게 여기게 될 것이고, 싱글인 분이라면 조금은 조심스럽게 당신에게 접근하는 사람이 생길 것 같은 하루가 될 것입니다.너무 횡재나 일확천금만 노리지 마세요. 조금씩 조금씩 재물을 쌓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 주변의 사람들을 잘 활용한다면, 조만간 지갑이 두둑해지는 일이 발생할 것입니다.△전갈자리 : 걱정 근심은 끝!!지금까지 당신을 걱정시키던 문제들이 말끔하게 해결되는 날입니다. 하루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으니 무척 흡족하게 생각이 되네요.애정운은 떠나간 사람이 돌아오는 운이 들어와 있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마음이 조금 멀어졌던 사람이 있다면 다시금 두 사람이 가까워질 수 있게 되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혹시라도 받을 돈이 있다면 한번 연락해 보세요. 오늘은 기대하지 않은 재물이 들어오는 날입니다. 금전적인 고민이 있던 분들도 깨끗이 고민이 사라질 거에요. 돈 문제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보세요.△사수자리 : 무리 없는 스타트!!!특별하게 당신의 시작을 가로막는 난관들은 없습니다. 특히 누군가와 함께 하는 일이라면 무리 없이 시작할 수 있으며, 어느 정도 힘을 받게 될 것입니다.새롭게 시작하는 일에 행운이 따르는 하루가 될 것 같네요.조금은 대범한 마음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주눅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소심함을 보여서는 안 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지만, 물고기자리 사람과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세요. 남에게 돈을 빌려주면 오히려 당신이 피곤해질 수 있어요. 돈 잃고 사람도 잃을 수 있으니,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염소자리 : 실수해도 꿋꿋하게당신이 생각한 것과는 조금 다르게 상황이 흘러갈 수 있습니다. 또한 예상하지 못했던 실수로 조금 창피할 수도 있고요. 하지만 실수에 굴하지 않는 꿋꿋한 모습을 보인다면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조금 화가 가라앉게 됩니다. 상대방에 대해 어떤 앙금 같은 것은 남겠지만 예전 같지는 않습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이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재물과 관련된 계획이 있다면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획을 변경시킬 때 재물운이 따르게 됩니다. 특히 오전에서 가까운 시간대일수록 재물운이 좋아지게 되니 이를 참고하세요.
- 티웨이항공, 다가온 일상과 함께 11월 무착륙 관광비행 운항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티웨이항공이 11월에도 무착륙 관광비행을 이어간다고 8일 밝혔다.(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이달 인천공항에서 20일과 27일, 김포공항에서 28일, 대구공항에서 27일 등 총 네 차례 운항을 이어갈 계획이다.무착륙 관광비행 항공편은 각 출발일 오전 9시 45분 해당 공항을 출발해 일본 상공을 선회한 후 오후 12시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일정이다. 항공편 탑승 시 여권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항공권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예매할 수 있다. 각 노선 운임 총액 11만 1300원부터 판매한다. 무착륙 관광비행 항공편을 예매할 경우 반드시 편도를 선택하고 인천, 김포, 대구 중 출발지와 도착지를 동일하게 설정해야 한다.또 티웨이항공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티웨이페이서 삼성카드로 항공권 결제 시 2만 원 즉시 할인이 가능한 쿠폰도 제공하고 있다. 무착륙 관광비행은 출국 없이도 면세품 구매가 가능하며, 티웨이항공 온라인 면세점에서는 면세품 사전 예약 주문 시 건강식품, 주류, 화장품 등 인기 품목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기내 면세품 구매를 원할 경우 탑승하는 주의 목요일 자정까지 온라인, 메일 및 전화로 사전 주문해야 한다.더불어 티웨이항공 탑승객 대상으로 롯데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신라면세점 등 시중 면세점과의 제휴를 통해 등급 업그레이드, 페이백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 회복이 이뤄지는 가운데 무착륙 관광비행과 함께 곧 다가올 해외여행의 설렘을 미리 즐겨보시기 바란다”며 “기내 소독, 좌석 간 거리 두기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해 안전한 비행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 한국금융硏 "경제 내년까지 견조한 성장세"…통화·재정 점진적 정상화 필요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우리나라 경제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장기화 가능성, 글로벌 국가들의 통화정책 정상화 등 악재 속에서도 올해 4%, 내년 3%대의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방 위험이 커졌지만 코로나19 충격을 떨치면서 내수가 회복되고 수출과 설비 투자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다는 예상이다.사진=뉴시스한국금융연구원은 8일 주최한 ‘2021년 금융동향과 2022년 전망 세미나’에서 올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이 4.1%, 내년은 3.2%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장률 전망치는 연구원이 지난 5월 발표한 ‘2021 수정 경제전망’ 당시 발표치와 동일하다.특히 올해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역성장 기저효과와 함께 선진국의 강력한 통화 완화 정책, 재정정책과 더불어 백신접종 확대로 인해 수출이 늘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우리나라, 신흥국의 백신접종 확대로 견조한 수요 회복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와 내년의 GDP 항목별 증가율은 민간소비가 3.4%에서 3.5%로 증가하고, 건설투자 비중도 0.4%에서 3.6%으로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설비투자는 8.3%에서 3%로, 총수출은 8.6%에서 3%로 줄고 총수입도 7.6%에서 4.2%로 감소할 것으로 각각 전망됐다. 올해 민간소비는 준내구재, 서비스, 비내구재 등 고른 분야에서 견조한 회복세를 보였는데, 이는 소비자들이 감염 우려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적응하여 경제활동을 점차 재개해왔기 때문이다.설비투자는 올해 IT 부문을 중심으로 증가한 뒤 내년에는 3%의 완만한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기술격차 유지를 위한 국내 반도체 투자가 예상됨에 따라 설비투자는 2022년에도 견조한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기업들의 태도가 설비투자 증가율을 완만하게 만들 것이란 설명이다. 반대로 건설투자는 올해보다 내년 높은 증가세가 예상되낟. 건설기성은 주거용 건물건설 위주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해왔는데, 이는 급팽창했던 2015~2016년 기간의 아파트 분양물량이 높은 기저로 작용하여 그동안 누적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기성을 낮췄기 때문이다. 주거용 건물건설 기저효과가 완화되고 2019년 하반기부터 나타난 민간, 공공의 고른 건설수주 증가에 따라 건설투자는 2021년 상반기를 저점으로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총수출과 수입은 올해 각각 8.6%, 7.6%로 반등한 이후 내년에는 각각 3%, 4.2%의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세계경제가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회복되면서 IT 품목을 중심으로 재화 교역이 확대됐는데, 2022년에는 서비스 교역의 점진적인 회복도 우리나라 교역 규모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고용률은 경기회복에 따라 2021년 60.4%, 2022년 60.7%로 점차 늘 것으로 보인다. 취업자수는 2021년 34만 명, 2022년 26만명 증가세가 예상된다. 올해 빠르게 반등한 고용률 수준이 앞으로 유지되면서 내년 연평균 고용률이 높아질 전망이나, 여성과 청년층의 고용 회복이 미흡한 탓에 코로나19 충격 여파가 상당 기간 남을 것이란 우려도 존재한다. 한편, 경상수지는 2021년 925억달러로 확대된 후, 2022년에는 823억달러 수준으로 감소 전망 것으로 보인다. 상품수지는 수출입이 상쇄되며 변동폭이 제한적인 반면, 서비스수지는 여행·운송 부문을 중심으로 적자가 2021년 상당폭 축소됐다가 2022년 다시 늘어나면서 최근 경상수지 변동의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한국금융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70%를 넘어선 백신 접종 완료율, 개선세가 뚜렷한 소비자심리지수, 위드코로나로의 정책전환 등에 따라 민간소비 회복세는 2022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므로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계부채 문제 등 위험요인이 있어 당초 예상보다 금융시장 상황, 경영 여건이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이런 상황에서는 경제의 회복 정도에 맞춰 통화정책, 재정정책 등 코로나19 대응 정책을 점진적으로 정상화 하되 확대된 하방위험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고용시장 훈풍 부나…구직급여 지출 규모 2개월 연속 1兆 아래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올해 들어 지출 고공행진을 유지하던 실업급여(구직급여)가 두 달 연속으로 1조원 밑으로 내려왔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청년 일자리 등 전반적인 고용시장 회복 흐름이 나타나고 있지만, 숙박음식점업 등 대면서비스업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4일 오후 서울 강동구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1 강동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입장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실업급여 지출 두 달 연속 1조원 밑으로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1년 10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수혜자는 56만 5000명으로 전체 수혜금액은 8877억원이었다. 구직급여 수혜자는 전년동월 대비 7만 8000명이 줄었고, 수혜금액은 1069억원 줄었다.구직급여 수혜자에게 구직급여 1회가 지급될 때 수혜금액인 지급 건수당 수혜금액은 약 142만원이다. 구직급여는 실업자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수당으로, 실업급여가 대부분을 차지해 통상 실업급여로 불린다.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1조원 밑으로 내려갔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구직급여 지급액은 지난 2월 1조 149억원을 기록하면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겼다. 이후 이후 지급액은 8개월 연속으로 1조원대를 유지하다가 9월(9754억원)에 1조원 밑으로 내려갔다.고용부는 고용시장 회복과 지난해 기저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구직급여 신청자는 7만 8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1%(1만명)이 줄었다. 제조업이 3000명 줄었고, 도소매업이 3000명, 숙박음식점업이 2000명 감소했다.김영중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코로나 4차 확산에도 불구하고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수출 호조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제조업·서비스업·청년 일자리 회복세…숙박음식점업은 어려움 지속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458만 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5만 6000명 증가했다.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 4월부터 5개월 연속 40만명대로 크게 증가하다 최근 들어 둔화하고 있다.고용부는 “고용보험 가입자는 내수 개선과 수출 호조 및 비대면, 디지털 전환 등에 힘입어 대다수 업종에서 증가했다”면서도 “8월이후 증가폭이 둔화된 것은 지난해 추경 일자리사업으로 증가했던 공공행정 산업 가입자가 기저효과로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공행정 분야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 8월엔 전년동월 대비 4만 5000명이 줄었고, 9월엔 8만 3000명, 지난달엔 11만 1000명이 줄었다.제조업 가입자는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361만 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만 9000명 늘었다. 고용 침체기를 겪던 제조업은 내수 개선, 수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올해 1월부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청년 구직자가 모여있는 30대 가입자도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증가했다. 특히 30대는 제조업 등은 감소가 축소되고, 보건복지, 도소매 등에서 증가가 확대되면서 증가폭이 확대됐다. 60세 미만 전 연령층에서 인구 감소에도 가입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서비스업은 전체적으로 고용보험 가입자가 늘어났지만, 대면서비스업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서비스업 가입자수는 9월에 1000만명을 돌파한 이후 두 달 연속 1000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비대면 수요 증가, 디지털 전환 정책 등에 힘입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숙박음식점업 등 대면서비스업의 가입자는 전년동월 대비 6000명이 줄었다. 지난해 기저효과 등을 감안하면 감소세가 여전한 상황이다. 특히 음식점업의 지난달 가입자 수는 10만 7000명으로 크게 줄었다. 다만 숙박음식업은 백신접종, 국내여행 증가, 사적모임 제한 완화 등으로 감소폭이 둔화하고 있다는 게 고용부의 설명이다.김 고용정책실장은 “방역 상황의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심화되고 있어 고용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더욱 포용적이고 활력 있는 노동시장을 만들 수 있도록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 '코로나와 돈' 걱정 내려놓고, 11월엔 여행가세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맞춰 11월 한달간 ‘여행가는 달’을 운영한다. 코로나로 지친 국민의 몸과 마음을 여행으로 치유하고, 어려움에 처한 국내 관광업계의 빠른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8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이달 8일부터 이달 30일까지 ‘2021 여행가는 달’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행가는 달’은 정부가 매년 봄·가을 각 2주간 운영하던 ‘여행주간’을 통합해 약 한달간 실시하는 것이다.◇코로나 걱정 뚝…방역 인력 3천명 배치 등정부는 안전한 여행문화를 확산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문체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관광지 방역을 철저히 관리를 위한 계획을 공개했다.먼저 지역 방문 여행자와 관광 접점 관광 종사를 위한 ‘안전 여행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전국 관광지에 방역 인력 300명을 배치해 관광지와 관광시설에 대한 방역과 안전을 점검할 예정이다. 현재 호텔과 콘도, 유원시설 약 5000개소에는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문체부는 올 연말까지 ‘안전 여행 캠페인’과 관광지 방역 인력 배치, 방역 물품 지원을 계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관광객들이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즐길 수 있도록 비대면 안심관광지를 추천하고, 지역 여행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한다.◇KTX·고속버스 이어 숙박·여행상품까지 할인정부는 여행을 독려하기 위해 교통·숙박·여행 등에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먼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여행가는 달’ 기간 동안 고속철도(KTX) 왕복권과 관광지 입장권을 결합한 관광상품을 1만 8000명에게 20~40% 할인한 금액으로 판매한다. 또 서해금빛열차, 남도해양열차 등 4개 노선의 관광열차에 대해서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2만 2000명에게 판매한다.전국고속버스운송조합에서는 이 기간 고속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여행가는 달 고속버스 프리패스’를 1만명에게 판매한다. 3일권에서 7일권까지 약 3만 5000원 할인한다.숙박할인권도 배포한다. 온라인을 통해 국내 숙박상품 예약할 경우에는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숙박요금이 7만원 이하면 2만원, 7만원을 초과하면 3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여행패키지상품도 최대 40% 할인(최대 16만원)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유원시설과 야영장 등 여러 관광지, 여행업체, 숙박업체의 추가 특별 할인행사도 이어진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교통, 숙박, 여행 등에서 다양한 할인과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방역수칙을 지키며 여행을 즐기는 안전한 여행문화 확산에 모두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아시아나, 트래블버블 여행지 싱가포르 노선 증편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두번째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여행지 싱가포르 노선을 증편한다고 8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싱가포르 노선 운항 스케쥴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주 3회 (화,수,금) 운항하던 싱가포르 노선을 트래블버블이 시행되는 11월 15일부터 △주 4회 (화,수,금,토)로 1회 늘린다. 12월부터는 △주 5회 (화,수,금,토,일)로 1회 더 증편한다.인천에서 오후 4시 20분(한국시간)에 출발해 싱가포르에 오후 9시 55분(현지시간)에 도착하는 일정이며 A330 기종이 운항한다.다만, 싱가포르 트래블버블 협정인 VTL(Vaccinated Travel Lane)이 적용되는 운항편은 화,수,금,일 출발편에 한정된다. 토요일에 출발하는 항공편은 VTL이 적용이 되지 않는다.VTL(Vaccinated Travel Lane) 적용 운항편 탑승자는 백신 접종 완료 후 14일이 경과해야 되고, 한국 출발 48시간 내 실시한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현지 도착 후 PCR 검사를 실시해 음성 결과 시 격리 면제가 가능하다. 한국 입국 시에는 출발 72시간 이내 실시한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국 입국 후 격리 면제를 받을 수 있다.지난 7월 사이판과 트래블버블 협정을 맺은 이후 두번째 협정 여행지인 싱가포르는 온화한 기후와 여러가지 볼거리로 유명해 인기가 많은 도시다. 싱가포르의 멋진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대관람차 Flyer를 비롯해 △센토사섬에서는 유니버셜스튜디오 외 아쿠아리움과 메가 어드벤쳐파크 등을 즐길 수 있고 △클락키에서 유람선을 타고 시내 중심부 쇼핑몰과 식당가를 지나가다 원하는 곳에 내려 관광 할 수 있다.아시아나항공 황인천 싱가포르 지점장은 “한국 - 싱가포르 정부 간 이번 트래블버블 합의는 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며 “양 국가 사람들이 서로 만나는 것이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닌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협정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트래블버블 여행지 확대와 위드코로나로 국경을 여는 국가가 늘어나는 만큼 시장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노선 증편 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