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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또 자영업만…보름 버티면 정부가 책임지나요”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또 자영업만…보름 버티면 정부가 책임지나요”-美 테이퍼링 2배 가속…한은, 연초 금리인상 공언-작년 가계빚 급증…소득보다 더 빨리 증가-현대重 통상임금 판결 기업 부담 더 늘었다-[사설]멈춰선 위드 코로나, 정치방역 버리고 과학방역 해야-[사설]4대 연금개혁, 대선 후보들의 침묵 더 이상 안 된다△다시 멈추는 일상-성급한 위드코로나, 때늦은 방역강화…내달 확진자 2만명 넘을 수도-입시학원 24시간 허용…상견례 4인까지만 가능-“부스터샷 접종 속도 높이고 의료체계 개편해야”△다시 멈추는 일상-인원 제한·알바비까지 손실보상하려면…결국 적자국채 발행하나-여야 대선후보들 손실보상 포퓰리즘-소상공인연합회 “다시 사지 내몰려…100% 온전한 보상 해야”△美연준·한은, 매파 본색 본격화-美 연준, 팬데믹 후 첫 긴축의지…월가 “내년 3월부터 금리인상 시작할 듯”-악재 덮은 불확실성 해소 글로벌 증시는 `안도랠리`-이주열 “내년 상당기간 물가 오를 것”…이르면 1월 금리인상 예고-시장 선반영…국내금융 영향 제한적일 것△종합-은퇴가구 10집 중 6집 `빈곤 허덕`-최소정족수로 실트론 심의…위원수 언제 늘리나-최태원 “낡은 법제도 개선해달라” 요청에 윤석열 “기업 발목 잡는 모래주머니 떼낼 것”△종합-부담 터진 기업들 “경제환경 예측 불가능한데…소모적 논쟁·소송만 늘 것”-KB `50대 젊은 CEO` 전면에…신한 `첫 여성 CEO` 발탁-올해도 내년도…국민들 최대 걱정은 “코로나·부동산 가격”-올해 부실징후기업 160곳…작년과 비슷△정치-`아들 도박의혹` 발빠르게 사과한 李-`배우자 리스크` 타개책 고심하는 尹-安 “국민통합 위해 성탄절에 이명박·박근혜 석방을”-靑 반대에 동력 잃나…`다주택 양도세 중과 유예` 무산 가능성-靑 비서관 인사…기후환경 박미자, 통일정책 이상민-병무청, 병역 기피자 342명 인적사항 홈페이지 공개△경제-뿌리산업 기피현상 해소 못하고…외국인력 의존도 높이는 정부-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연장 없이 이달말 종료-김현수 장관 “CPTPP 가입 사회적 논의 거칠 것”-전 야구선수 윤성환 등 고액·상습 체납자 7016명 공개△금융-정은보 “백내장·도수치료 등 실손보험 정비할 것”-신한카드 빅데이터 기술 `유럽行`-`나서자니 부담, 내리자니 손해` 손보사, 車보험료 놓고 딜레마-“예금자 보호장치 없는 빅테크 금융, 위험 유발 가능성”△산업-내년 `배터리 1위 다툼` 불꽃 튄다-온라인 자동차 거래 극과극 행보…중고차 `활발`vs완성차 `머뭇`-현대차 정의선 직할체제 강화…윤여철·하언태 물러난다-자주포·요격미사일 잇단 수출…K방산 신바람-원유값 오르고 수요 줄고…석유화학업계, 비상등△소비자생활-한땀 한땀 만드는 `투썸 케이크` 경쟁사는 고급호텔-한국인 `면소비` 세계 1위…면 간편식 출시도 봇물-갤러리아명품관 31년 만에 첫 `1조 클럽` 가입-`코카콜라` 가격 1년 만에 또 오른다…편의점 최고 200원 인상△삼성전자 `집콕` 필수품-대화면·사운드·디자인…홈 프로젝터로 구현한 나만의 `시네마천국`-핑크로 깔맞춤하고 신상 스티커 붙여주면…나도 갤Z 플립3 `폰꾸` 전문가△아트 in 스페이스-오늘도 나는 낙원을 가꾼다…고대·중세·근대 `정원` 들여다보기△증권-`지리산`vs`지헤중`vs`옷소매`…시청률 대박 옷소매株만 웃었다-개미, 이달 들어 4조원어치 팔았다-올해 코스닥 대상에 `테스`…ESG상엔 `고영`△증권-“항공기 부품 막강 기술력…포스트 코로나 대비 재비상 준비 끝”-`공간 메타버스 플랫폼` 식신, 국내 최초 론칭-연준 입 열때마다 시기·규모 점치며 시장 `요동`-국민연금, 해외채권 ETF에 투자한도 없앤다△부동산-단독주택 공시가 사상 최고치 전망…보유세 `역대급` 가능성-`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현대ENG, 이달 중 분양-도심복합사업 후보지, 民心 반영 못하는 주민동의율-대선후보들 선심성 주택공약에…빚 많은 LH “나 어떡해!”△여행-터가 좋은가 조상 덕인가-아이들 자연 체험장으로도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도 딱-[강경록의 미식로드]달콤한 팥물, 쫄깃한 빵△스포츠-새끼 호랑이와 함께…우즈, 필드 복귀-JLPGA 투어 `시드 잃은` 이보미, 밀려드는 초청장에 14개 대회 출전-`삐걱대는 FA 협상` 심상찮다…양현종·나성범·김현수 어디로-베이징동계올림픽 선수단장에 윤홍근 빙상연맹 회장-`스피드 스케이팅 간판` 차민규 4대륙대회 남자 500m 은메달-[포토]황희찬, 햄스트링 부상으로 16분 만에 교체 `불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요리사·조리법따라 맛 다르듯…`파트너 조합`이 콘텐츠 성공 좌우-“韓 VFX 기술 세계적…`지옥` CG, 현실감 높으면 거부감 커지는 것 고려”△오피니언-[양승득 칼럼]황혼의 정든 집, 누가 위협하나-[기자수첩]셀트리온과 주주 갈등, 현명한 선택 필요하다-[글로벌 View]금리상승기 투자, 주목해야할 자산 셋△피플-위안부·강제징용은 인권 문제…역사 인식 바로잡고 되풀이 말아야-LF 정기 임원인사 단행…김상균 사장·조보영 부사장-“조직 건강도 지수 개발하니…역대 최대 실적 따라와”-GS그룹, 연말 이웃사랑 성금 40억원 기탁-KBS교향악단 사장 직무대행에 남철우△사회-檢·公 조서 내년부터 `휴지조각`…대장동·고발사주 연내 기소하나-전면등교 중단…“연차 다 썼는데” 맞벌이 `돌봄` 비상-1년 만에 교정시설 집단감염…秋 이어 朴도 손배소 당하나-주말 영하 15도까지 `뚝`…눈까지 `펑펑`
2021.12.16 I 이후섭 기자
한국인 '면치기' 사랑에..'면 간편식' 출시 봇물
  • 한국인 '면치기' 사랑에..'면 간편식' 출시 봇물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한국인 식탁에 오르는 ‘면’(麵) 요리가 늘고 있다. 주식인 쌀보다 면 소비량이 빠르게 늘면서 한국이 세계 1위 면 소비국으로 오를 정도다. 가정에서 면 요리 수요가 급증하고 세분화되면서 식품업계가 다양한 면 밀키트 제품과 가정 간편식(HMR) 혹은 레스토랑 간편식(RMR) 출시 경쟁에 나서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16일 독일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평균 면 즉석식품 소비량은 76.5그릇(2019년 기준)으로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안팎에서는 국내 면 소비량이 지난해와 올해를 거치며 더욱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반면 쌀 소비는 40년 넘게 꾸준히 줄면서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연간 평균 쌀 소비량은 지난 1979년 135.6㎏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줄곧 하향 곡선을 그리며 지난해 57.7㎏까지 감소했다.국내 면 요리 수요 다양화와 증가세는 세계 최고 권위 여행정보안내서 ‘미쉐린(미슐랭) 가이드 서울 2022’ 선정 결과에서도 짐작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총 61곳의 레스토랑 중 40%가 넘는 25곳에서 면 요리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 정통식 칼국수와 냉면을 비롯해 서양식 파스타, 일본식 라멘·우동·소바, 태국식 누들, 대만식 우육면 등 종류와 형태도 다양했다.국내 면 소비량은 식당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즉석면, 유탕면, 생면, 건면, 냉장면, 냉동면 등 종류에 상관없이 전방위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를 보여주듯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면치기’(면을 큰 소리를 내며 맛있게 먹는 것), ‘면식수행’(밥이 아닌 면으로 끼니를 해결), ‘면지순례’(성지순례하듯 면 요리 맛집을 찾아 다님) 등과 같은 유행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특히 젊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면 간편식을 먹는 인증 사진 혹은 먹방(먹는 방송) 등 동영상으로 공유하는 것도 디지털 시대 놀이 문화 중 하나가 됐다.이처럼 최근 면 요리 수요 증가 요인으로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 확산세 영향에 따른 ‘집밥’(집에서 밥먹기)과 ‘혼밥’(혼자 밥먹기) 트렌드가 꼽힌다. 가정에서 혼자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가 늘면서 밀키트 등 가정용 간편식 시장이 확대됐는데 면 제품 역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로 주목을 받았다는 것이다.실제 2017년 20억원에 불과했던 밀키트 시장 규모는 3년여 만인 현재 100배가량 급증하며 쌀을 주원료한 밥을 대체할 가공식품이 다양해졌다. 이에 면 시장 역시 기존 인스턴트 등 즉석식품 일색에서 벗어나 누구나 가정에서 간단 조리를 통해 즐길 수 있는 셰프(요리사) 수준의 면 요리 간편식까지 다양하게 선보여지고 있다. 편리함과 맛은 물론 질 좋은 재료를 사용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면사랑 냉동팩면 제품 9종.(사진=면사랑)면 장인기업 ‘면사랑’이 새롭게 출시한 ‘새우 튀김우동’, ‘차슈 돈코츠 라멘’, ‘베트남 양지 쌀국수’ 등 HMR 냉동면은 세계 면 요리를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만든 초간편식 제품이다. 1인분 형태의 냉동팩면으로 제조해 라면을 잇는 프리미엄 간편식을 표방한다. 미식여행을 좋아하는 MZ세대를 비롯해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평가다.이마트 HMR 브랜드 ‘피코크’는 일찌감치 지난 2013년부터 유명 맛집과 협업을 통해 ‘고수의 맛집’ 밀키트 시리즈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1961년 개업해 3대째 이어오고 있는 서울 3대 메밀면 전문점 ‘유림면 냄비우동’, 이준 셰프의 생면 파스타 레스토랑 이름을 딴 ‘도우룸 까르보나라 파스타’, 이 밖에 미쉐린 가이드 선정 맛집 메뉴를 그대로 재현한 밀키트 제품을 전국 이마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판매하고 있다.신세계조선호텔이 선보인 면 밀키트 ‘조선호텔 유니짜장’과 ‘조선호텔 삼선짬뽕’은 출시 100일여 만에 판매량 10만개를 넘어서는 등 프리미엄 면 요리 수요를 적극 흡수하고 있다. 신세계조선호텔이 운영하는 중식당 ‘호경전’의 대표 메뉴를 27년 경력의 호텔 셰프가 직접 가정용 밀키트로 개발해 재현한 제품이다.문정훈 서울대 푸드비즈니스랩 교수는 “초(超)개인화된 일상에서 입맛에 맞는 제품을 찾아 여러 시도를 하고 프리미엄 가격도 기꺼이 지불하는 트렌드가 확산하는 추세”라며 “코로나 상황 속 ‘집밥 2.0시대’를 맞아 간편식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특장점을 보유한 제품과 브랜드가 우위를 선점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6 I 김범준 기자
LG유플러스, 여가부 선정 ‘가족친화기업’ 재인증
  • LG유플러스, 여가부 선정 ‘가족친화기업’ 재인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 임직원 부부와 자녀가 가족친화기업 재인증 획들을 소개하는 모습.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가족친화기업’ 재인증을 받았다. 임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가족친화적 조직문화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가족친화인증’은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가족친화문화 조성 등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여가부)가 심사한 뒤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LG유플러스는 2010년 최초로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후, 3년 마다 재인증을 받고 있다. 회사는 2018년 획득한 세 번째 인증이 올해 만료됨에 따라, 여가부의 심사를 통해 네 번째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이번 심사에서 LG유플러스는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제도 활용률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등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실제로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지 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임직원의 모성 보호를 위해 임신주기에 맞춰 ▲하루 2시간 근로시간 단축 ▲검진휴가 지원 ▲최대 6개월 무급 임신휴직 ▲임신 중 육아휴직 ▲출산 휴가 최대 90일 ▲육아기 최대 1년 휴직(2회 분할 사용 가능) 등을 지원한다.임직원의 자녀 출산 및 입학 등 시점에 맞춰 선물도 증정한다. 자녀 출산 시에는 8개의 출산선물 품목 중에서 임직원이 희망하는 선물을 전달하고, 자녀 입학 및 수능 시에는 응원의 의미를 담은 선물을 증정한다.팀장급 리더의 사기 진작을 위해 가족과 함께 5성급 호텔에서 휴식할 수 있는 ‘리더 패키지’를 매년 1회 제공하고 있으며 구성원 본인과 가족의 기념일에는 2시간 조기 퇴근을 지원하는 ‘행복플러스 2시간’(연 2회)을 운영 중이다.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연 2회 진행하던 가족 초청 행사를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지원 프로그램으로 변경해 진행하고 있다. 5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의 연령에 맞춘 집콕키트선물을 선물하고, 10월에는 임직원과 부모님이 함께할 수 있는 펜션 가족여행 또는 가족사진 촬영권 등을 증정한다 .정지현 인사 담당(상무)은 “임직원들이 가족들로부터 회사에 대한 존경과 지지를 받을 때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업무 몰입도도 더불어 높아지게 된다”며 “다양한 세대의 구성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유연하고 가족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2.16 I 김현아 기자
"지금은 여행할 때 아냐”…캐나다, 오미크론 확산에 여행자제 권고
  • "지금은 여행할 때 아냐”…캐나다, 오미크론 확산에 여행자제 권고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캐나다 정부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국민들에게 관광 등 비필수적인 목적의 해외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했다.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사진= AFP)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장 이브 뒤클로 캐나다 보건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은 여행할 때가 아니다”라며, 오는 19일부터 관광이나 단순 방문 등의 해외여행을 떠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뒤클로 장관은 오미코론 확산 속도가 “엄청나다”면서 “캐나다에서 오미크론의 지역사회 감염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에서는 일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10월 1일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 “오미크론 변이의 세계적 확산으로 캐나다 국민이 최악의 상황을 맞닥뜨릴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캐나다는 물론 다른 국가의 여행 규제 때문에 해외여행 중 타국에 발이 묶일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 10월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여행 자제 권고를 철회했으나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다시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지난달 말에는 미국을 제외한 모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으며 곧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인들에게 공중 보건에 대한 조언을 따를 것과 이번 휴가철에 조심할 것을 촉구했다”라며, 어린이들도 예방접종을 할 것을 독려했다.최근 2주 동안 가장 높은 어린이 코로나19 감염률을 기록한 온타리오주에서는 이번주부터 18세 이상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3차 접종을 시작한다. 2차 접종 이후 3개월이 지나면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맞을 수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온타리오주는 스포츠 활동, 콘서트, 영화관람 등 최소 1000개의 실내 행사를 절반으로 줄이고 있다.한편,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이 다른 변이 바이러스에 비해 더 전염성이 높다고 추정하지만 오미크론의 심각성이 낮다는 의견에는 단정하기 이르다고 경고했다.
2021.12.16 I 장영은 기자
이정재, 군대 동기 유재석 만난다…"연말 '유퀴즈' 녹화"
  • 이정재, 군대 동기 유재석 만난다…"연말 '유퀴즈' 녹화" [공식]
  • (사진=아티스트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배우 이정재가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을 통해 군대 동기인 유재석과 재회한다. 16일 이정재의 소속사 이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이정재 씨가 ‘유 퀴즈’에 출연하는 사실이 맞다”며 “이달 말쯤 녹화 예정으로, 구체적인 시기나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감사하게도 제작진분들이 섭외 연락을 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였다”고도 덧붙였다. 유재석과 조세호가 진행을 맡은 ‘유 퀴즈’는 매회 하나의 주제를 특집으로 연예인, 비연예인을 불문한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을 만나 유쾌하면서도 진솔한 이야기를 들는 ‘찾아가는 토크 여행’ 예능이다. 일명 ‘자기님’으로 불리는 출연진들의 생생한 입담과 두 MC의 차진 호흡에 유명인사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 소녀시대를 비롯해 공유, 신하균, 조승우, 황정민, 박정민 등 톱배우들과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리더들 등 각 분야 화제의 인물들이 ‘유 퀴즈’에 출연했다.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으로 올 하반기 전세계가 주목한 이정재는 ‘유 퀴즈’ 출연으로 연말 대미를 장식할 전망이다. 특히 이정재가 MC인 유재석과 군대 동기라는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어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어떨지도 관심이 쏠린다. 또 ‘오징어 게임’이 내년 1월 개최할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수상 후보로 선정되고,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후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만큼 이정재가 털어놓을 토크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유 퀴즈’는 매주 수요일 저녁 방송된다.
2021.12.16 I 김보영 기자
정부, 손실보상 확대 추진…소상공인은 "100% 보상해야"
  • 정부, 손실보상 확대 추진…소상공인은 "100% 보상해야"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정부가 거리두기 강화 카드를 꺼내 들자 뿔 난 소상공인들이 손실보상 확대를 넘어 ‘100% 온전한 손실보상’을 추진하기로 했다.손실보상금 접수하는 소상공인(사진=연합뉴스)◇정부, 인원제한 조치도 손실보상 포함 추진김부겸 국무총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사적모임을 4인으로 제한하고 유흥시설과 함께 식당과 카페는 오후 9시까지로 영업시간이 제한하는 등의 내용이다.정부는 이번 조치로 어려움을 겪게 될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손실보상을 확대한다. 이날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긴급 당정회의 결과를 전하면서 “지금까지 손실보상금에 포함되지 못하던 부분도 폭넓게 보상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인원 제한으로 인한 손실도 보상받을 수 있도록 반드시 법령을 정비해 ‘선 보상 후 정산’을 제도화 하겠다”고 약속했다.손실보상 대상에 해당하는 방역조치를 기존 집합금지와 운영시간 제한에서 시설에 대한 인원제한 조치까지 확대하는 게 골자다. 이에 따라 이·미용업, 놀이공원, 결혼식장 등 인원을 강제적으로 제한받은 업종은 손실보상 대상이 될 수 있다. 단, 사적모임 제한은 인원제한에 해당하지 않는다.정부는 이를 위해 소상공인법 시행령과 시설에 대한 인원제한 조치 발령 근거가 있는 감염병예방법을 개정할 예정이다. 이후 국무회의와 대상자 선정, 손실보상심의위원회 등의 과정을 거친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안을 밝힐 수는 없지만 모든 과정을 빠르게 거치면 2월 하순경에는 손실보상을 지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손실 보상금 하한액도 기존 분기별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하기도 했다. 소상공인 ‘방역 지원금’도 신설해 방역패스 시행에 따른 피해를 보상하고 여행업 등 간접피해 업종도 지원한다.◇소상공인 “방역 강화 치명타 우려…100% 손실보상 촉구”소상공인들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우려를 표하며 100% 손실보상을 요청하고 나섰다.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방역패스 시행으로 소상공인 현장의 혼란이 빚어지고 이미 소상공인 경기가 위축될 대로 위축된 상황에서 내려진 이번 방역 강화 방침은 소상공인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치명타를 안길 것”이라고 우려했다.연합회는 “이번 방역 강화 방침은 정부의 방역 책임이 또다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전가된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은 깊은 실망과 허탈감을 감출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소상공인연합회 행사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지도부는 한목소리로 ‘지금의 손실보상은 충분치 않은 상황’이라며 방역 강화에 따른 선제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면서 “손실보상법 시행령에 인원제한을 추가하는 부분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아울러 “대선후보들도 소상공인 손실보상 50조원, 100조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추경 편성까지 논의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소상공인들의 고통이 줄어들 것을 예상했던 차원에서 다시 일상멈춤으로 새로운 국면이 펼쳐진 만큼 이제야 말로 방역 강화에 따른 손실보상이 온전한 형태로 지급돼야 할 때”라고 말했다.이어 “다시 사지로 내몰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방역 강화에 합당한 100% 온전한 손실보상을 정부에 촉구한다”며 “소상공인 단체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번 방역 강화 방침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12.16 I 함지현 기자
‘어서와 핀란드는 처음이지’ 빌푸와 페트리가 소개하는 핀란드는?
  • ‘어서와 핀란드는 처음이지’ 빌푸와 페트리가 소개하는 핀란드는?
  • 17일까지 서울 중구에서 열리는 필 핀란드(FEEL FINLAND) 행사에 참석한 빌푸와 페트리(사진=핀란드관광청)17일까지 서울 중구에서 열리는 필 핀란드(FEEL FINLAND) 행사에 참석한 빌푸와 페트리(사진=핀란드관광청)17일까지 서울 중구에서 열리는 필 핀란드(FEEL FINLAND) 행사에 참석한 빌푸와 페트리(사진=핀란드관광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핀란드의 빌푸와 페트리가 핀란드를 직접 한국에 소개한다.주한핀란드대사관과 핀란드관광청은 17일까지 서울 중구 필동 로이터 셸터 커피에서 ‘필 핀란드’(FEEL FINLAND) 행사를 공동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필 핀란드’ 행사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쉽지 않은 요즘, 국내 소비자들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손꼽히는 핀란드만의 여행, 문화, 음식 등을 고스란히 경험해 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이번 행사를 위해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핀란드인 ‘빌푸’와 ‘페트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페트리와 빌푸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핀란드 여행 ▲핀란드 크리스마스 문화 등에 대해 직접 설명하며 참석자들과 적극 소통할 계획이다. 주한핀란드대사관 율리아 바룬드 홍보담당관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해외 여행을 그리워하는 분들을 위해 핀란드 여행의 설렘과 가치를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빌푸와 페트리의 친근한 경험담을 통해 순수하고 깨끗한 핀란드만의 매력을 마음껏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핀란드는 지난해 여행사, 숙박 업체 및 관광지 등의 지속가능성 요건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지속가능한 핀란드 여행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일상과 여행에서 자연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보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21.12.16 I 강경록 기자
㈜두산, 발달장애 청소년 위한 ‘우리두리’ 운동회 온라인 개최
  • ㈜두산, 발달장애 청소년 위한 ‘우리두리’ 운동회 온라인 개최
  • [이데일리 박민 기자]㈜두산은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우리두리 운동회’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두리’는 두산이 2016년부터 발달장애 청소년에 생활체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는 비대면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개편했다.이번 행사에는 전국 9개 학교의 청소년 50명과 각 학교 교사·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임직원 응원메시지 △스포츠스태킹 대회 △핸들러 대회 △시상식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컵을 쌓고 내리며 기록을 측정하는 ‘스포츠스태킹’과 탁구와 배드민턴을 접목시킨 ‘핸들러’ 등 뉴스포츠 종목을 교실에서 온라인으로 학습하고, 운동회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이날 운동회에 참여한 한 학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우울해지고 운동 부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두산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실천 가능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하고, 기존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청소년 정서 함양을 돕는 ‘시간여행자’ 프로그램과 임직원 걸음 수에 비례한 기부금을 지역사회에 후원하는 ‘나눔 걷기 캠페인’ 등이 있다.우리두리 온라인 운동회 모습.(사진=두산 제공)
2021.12.16 I 박민 기자
해외여행 예약 취소 ‘폭주’…참좋은여행 “2주간 1200명 취소”
  • 해외여행 예약 취소 ‘폭주’…참좋은여행 “2주간 1200명 취소”
  • 14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의 한산한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로나19 확산세로 정부가 외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의 10일간의 자가격리를 3주 연장하자 여행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14일 전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 16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던 해외입국자의 자각격리 의무를 1월 6일까지 3주 연장했다. 이에 연말연초 해외여행을 계획했던 여행객들의 예약 취소가 이어지면서 여행업계의 손실도 커지고 있다. 오미크론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방역강화에 나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의 모습(사진=연합뉴스)◇참좋은여행, 자가격리 조치에 1200명 예약 취소16일 참좋은여행사에 따르면 12월 3일부터 15일까지 참좋은여행의 해외여행상품을 구매한 예약자 중 1200여명이 예약을 취소했다. 16일 오전에만 해외(유럽) 여행 예약 취소자는 27명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여행사들도 비슷한 사정이다. 대부분의 여행사들은 예약 취소 내역을 공개하기를 꺼려하면서도, 정부가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하기로 한 자가격리 10일 조치가 내년 1월 3일까지 3주간 연장되면서 해외여행 취소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모두투어는 정부의 자가격리 연장 발표 이후 12월 출발 예약 고객 중 사이판과 싱가포르를 제외한 대부분의 예약자가 취소요청이 들어왔다. 1월 출발 예약 고객 일부도 취소 대열에 합류했거나,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육현우 모두투어 홍보부장은 “격리기간 연장 이슈는 기존 예약 고객의 취소에 영향을 주며, 국내 코로나 확진자 증가와 거리두기 강화 정책 역시도 단기 여행심리에 상당한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정부의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선제적인 방역조치로 진행된 이번 3주간 격리연장가 관련해서는 ‘방역이 우선’이라는 큰틀에서 이견은 없지만, 방법상 10일 자가격리 조치는 상당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하나투어 역시 이미 12월 예약 고객 중 상당수의 예약이 취소됐다. 조일상 하나투어 홍보팀장은 “주요 여행사들은 격리가 연장되는 기간만큼 취소수수료 면제기간도 연장하는 등 정부 지침을 잘 따르고 있다”면서도 “정부에서는 여행업계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나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노랑풍선도 12월 출발 예정이던 고객 중 90% 이상이 여행일정을 연기하거나 취소했고, 1월 이후의 출발 고객들은 아직까지는 추이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5명 발생한 가운데 지난 2일 코로나19 여파로 운영 중단후 운영 재개를 기다리던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가 적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정부 “여행가지 마라” VS 여행사 “영업금지 조치”하지만, 여행업계는 정부가 지난 14일 전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내년 1월 13일까지 특별여행주의보를 재발령 조치에 더 분노하고 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최초로 발령한 이후 지금까지 쭉 이어지고 있다. 여행업계에서는 “사실상의 영업금지 조치”라고 주장했다. 외교부는 지난 14일 “이번 조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우려 변이 바이러스로 지정한 데 이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데 따른 결정”이라면서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기간 중에는 가급적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달라”고 공지했다. 다만, 내년 1/4분기 중 ▲우리 방역당국의 해외 방역상황 평가 ▲전 세계 코로나19 동향(백신접종률 포함) ▲백신접종증명서 상호인정 및 여행안전권역(트래블버블) 협의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각 국별 여행경보 체제로 단계적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여행업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 3일부터 한시적으로 적용한 자가격리 시행도 이틀 전에 갑작스럽게 발표해 여행업계가 여기저기 혼선을 빚는 등 말 그대로 폭탄을 맞았다”면서 “그런데 또 정부는 공식적으로 국민들에게 여행을 가지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영업금지나 다름 없다. 왜 여행업계가 손실보상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것인지 설명해야 한다.”고 분개했다.해외여행을 앞둔 여행객들도 불안하기 마찬가지다.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준비 중인 A씨는 “1월 신혼여행으로 하와이를 이미 예약한 상황이라 정부의 이번 조치들을 조금 더 지켜볼 예정”이라면서 “만약 신혼여행을 가더라도 10일간의 자가격리조치가 또 연장된다면 회사에 어떻게 이야기할지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2021.12.16 I 강경록 기자
병역의무 기피자 342명 인적사항 공개
  • 병역의무 기피자 342명 인적사항 공개
  • 병무청 홈페이지 캡처[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병무청은 16일 병역의무 기피자 342명의 인적사항 등을 병무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공개 인원은 2020년 병역의무를 기피한 사람이다. 현역병입영기피자가 92명, 사회복무요원소집기피자가 30명, 병역판정검사기피자가 30명, 국외여행허가의무 위반자가 190명이다.병무청은 지난 3월 이들에게 사전 안내를 하고 6개월간의 소명기회를 부여한 뒤 병역의무기피공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공개대상자를 확정했다.공개되는 항목은 병역의무 기피자의 성명, 연령, 주소, 기피일자, 기피요지, 법 위반 조항 6개 항목이다. 다만, 공개 중인 사람이 입영 등 병역을 이행하는 경우 명단에서 삭제된다. 이번에 공개된 병역의무 기피자 중 유명 연예인이나 체육인, 고위공직자 자녀 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작년에 병역 의무 기피자로 등록된 석현준(30·트루아) 선수의 경우, 여전히 병역기피자로 등록된 상태다. 그는 36세까지는 귀국해 병역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2015년 7월 1일부터 시행한 병역의무 기피자 인적사항 등의 공개를 통해 기피자 발생을 예방하고, 병역을 성실히 이행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역의무 기피자 공개 시행 이후 2020년까지 병역을 기피하고 있는 누적 인원은 95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한편, 병무청은 지난해 6월 헌법재판소가 ‘종교적 신념’ 등에 따른 대체복무를 병역 종류로 규정하지 않은 병역법 5조 1항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린 이후 ‘양심적 병역거부자’는 명단 공개에서 제외하고 있다.
2021.12.16 I 정다슬 기자
실감형 콘텐츠로 즐기는 여행, 현실과 다른 점은?
  • 실감형 콘텐츠로 즐기는 여행, 현실과 다른 점은?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LG유플러스와 국내 관광명소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실감형 관광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면서 비대면 상황에서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간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이번 전시회는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MZ세대 맞춤형 문화공간인 서울 강남의 일상비일상의틈 지하 1층 전시장에서 16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열린다.전시회의 테마는 ‘Local Train·My Travel Diary’. 360도로 재생 가능한 8K 초고화질 VR 영상과 미디어아트, 한국관광 공모전 수상작(사진, 동영상), 디지털북 등의 디지털 콘텐츠와 관람객이 능동적으로 체험하며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망라했다.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는 국악·태권도 등 다채로운 공연과 연계한 ‘360도 VR 콘텐츠’, 관광지를 배경으로 맛ㆍ멋ㆍ흥을 구현한 ‘VR 콘텐츠’, 360도 드론이나 저속도 촬영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관광지 본연의 아름다움을 부각해 촬영한 작품들, 빈센조ㆍ갯마을 차차차ㆍ어사와조이 등 한류드라마 스토리와 촬영지를 활용해 제작한 ‘K-드라마 콘텐츠’ 등이다. 또한 설악산, 불국사 등 국내 대표 관광지 8곳을 담은 미디어아트 콘텐츠와 한국관광 공모전 수상작(사진과 동영상 215점) 및 한국관광 홍보간행물 디지털북도 만나볼 수 있다.MZ세대의 특성을 살려 꾸민 전시장 내부도 흥미롭다. 실제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기차’를 모티브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관광 콘텐츠를 체험하면서 실제 여행 다이어리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관람객은 입구에서 여행 다이어리를 받고 MBTI별 추천 여행지역의 관광명소와 맛집 콘텐츠를 체험하며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스티커, 테이프, 미니엽서 등으로 구성된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키트를 활용해 개성에 맞는 다이어리를 만들고, 자신의 SNS로 전시장을 홍보하면 VR 기기 등 다양한 경품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김경수 공사 디지털콘텐츠센터장은 “5G 상용화 및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환경 지속 등으로 디지털 콘텐츠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부합한 시의성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 행사”라며 “다양한 VR 콘텐츠 관람 및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최신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향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2021.12.16 I 강경록 기자
머스크 “5년 안에 화성 간다…지구 생명체 이주 목표”
  • 머스크 “5년 안에 화성 간다…지구 생명체 이주 목표”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와 우주 탐사업체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인류가 화성에 발을 딛는 날이 예상보다 빨리 올 것이라고 예고했다.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13일 발행된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5년 안에 화성에 착륙하지 못한다면 나는 놀랄 것”이라며 이같이 자신했다. 머스크는 타임이 선정한 2021년 ‘올해의 인물’이다. 그는 “(화성 착륙 후) 진짜 큰 일은 화성에 자급자족이 가능한 도시를 짓고, 그곳에 지구의 동물과 생명체를 옮겨가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계획도 전했다.그러면서 자신의 계획이 “미래의 ‘노아의 방주’ 같은 것”이라며 “다만 (노아의 방주와는 달리 동물들을) 한 쌍 이상을 데려갈 것이다. 둘만 있으면 조금 이상할 것 같다”고 말했다.머스크는 화성 탐사가 돈을 벌려는 이유보다는 “재미있게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행성에서의 삶을 만들고 인류가 우주를 여행하는 문명이 되도록 한다”는 자신의 목표를 언급했다.그러나 머스크의 야심찬 계획에 회의적인 전문가들도 많다.앞서 우주정책 전문가인 그렉 오트리 애리조나주립대 교수는 지난 2월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는 미 우주항공국(NASA)의 도움 없이는 2029년까지 화성에 가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인류가 화성에 도착하더라도, 그곳에서 장기적으로 거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머스크가 타임라인을 제시한 후 지키지 못한 사례도 다수 있다.지난 2016년 머스크는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차가 2년 내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고, 2019년에는 2020년까지 테슬라 ‘로보택시’ 100만대가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나 모두 지켜지지 않았다.머스크 자신도 지난해 실적발표 행사에서 “시간을 엄수하는 것은 나의 강점이 아니다”라고 인정한 바 있다.(사진=타임)
2021.12.16 I 피용익 기자
'주식 대박’ 절친에 식칼 휘둘러 살해한 40대…징역 40년
  • '주식 대박’ 절친에 식칼 휘둘러 살해한 40대…징역 40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전 직장 동료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이 1심 재판에서 징역 40년을 선고받았다.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지인을 살해한 피의자 A씨가 7월 23일 오전 서울 마포경찰서를 나와 검찰에 송치되고 있다.(사진=뉴스1)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문병찬)는 15일 강도살인, 방실침입, 재물은닉, 사체유기 등 혐의를 받는 서모(41)씨에 징역 40년을 선고했다. 다만, 전자장치 부착명령은 재범의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 기각했다. 앞서 검찰은 “죄질이 불량하다”며 서씨에 사형을 구형한 바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경제적 이익을 거둘 목적으로 존귀하고 대체 불가능한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질렀다”며 “사람의 목숨은 세상 무엇과도 견줄 수 없고, 어떤 이유로도 범행이 합리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호의를 베풀었던 피해자를 사전에 범행 도구를 준비하는 등 철저하게 범행을 계획하고, 살해했다”며 “이후 피고인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피해자가 살아 있는 것처럼 가장하고, 범행 현장과 사체를 정리하는 등 대담하게 범행을 은폐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는 극심한 공포심과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느끼며 생을 마감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의 유족들 특히 피해자의 어린 자녀가 성장 과정에서 마주할 정신적 피해도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엄중한 형사처벌을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 사무실에서 30분간 머물다 살해한 것을 비추어 보면, 피고인은 피해자가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면 살해하지 않을 마음도 가지고 있었다”며 “피고인이 경제적 곤궁을 이기지 못하고, 범행을 계획해 실질적으로 취득한 이득도 미비하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앞서 증권회사에서 나와 인형 판매 사업을 하던 서씨는 약 수억원대 대출을 받고, 빚에 허덕이는 상황에서 과거 증권회사 입사 동기였던 피해자가 주식 투자에 성공한 사실을 알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서씨는 피해자의 시신을 유기하고 해외로 도주하기로 계획, 범행 두 달 전부터 인터넷에서 전기충격기를 구매하고, ‘실종 신고 이후 계좌 사용’, ‘증권계좌 비밀번호 초기화 방법’ 등을 검색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이후 그는 지난 7월 12일 식칼과 망치, 전기충격기, 케이블 타이와 피해자의 시신을 실을 화물차를 준비한 뒤 USB를 두고 왔다며 피해자의 사무실에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가 저항하자 서씨는 망치로 피해자의 머리를 여러 차례 내려치고, 식칼로 얼굴과 목을 수십 회 찌른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범행 직후 서씨는 피해자 주식 계좌에 접속해 피해자의 주식 약 9억원을 매도하고 현금을 훔치는 등 피해자의 금품을 빼돌렸다. 이후 피해자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경북 경산시의 한 창고 정화조에 유기했다. 이 과정에서 서씨는 피해자가 살아 있는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대리기사를 불러 피해자의 차량을 대구로 이동시키고, 피해자의 가족과 지인에게 마치 피해자인 척 행세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7월 14일 피해자가 실종됐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색하던 중 해당 오피스텔에서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해 경산에서 서씨를 검거했다.앞선 서씨는 최후의 변론에서 “어리석은 저의 행동으로 한 가정의 행복을 깨뜨려 죄송하다”며 “저로 인해 고통받은 모든 분께 사죄드린다. 돌이킬 수 없는 큰 죄를 저질렀고 피해자 가족에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엄벌에 처해달라”고 울먹였다.
2021.12.15 I 이용성 기자
서울관광재단,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서 최우수상 수상
  • 서울관광재단,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서 최우수상 수상
  • 서울관광재단은 14일 서울 동대문구 DDP에서 진행된 ‘제1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14일 서울 동대문구 DDP에서 개최된 ‘제1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SUDA) 시상식에서 서비스 및 정책 부문 사용자 서비스 개선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은 서울시에서 유니버설 디자인의 사회적 인식을 확대하고 시민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이용 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올해 처음 시행됐다.서울특별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는 유니버설 디자인 5대 가치인 ▲제약 없는 공유 ▲혁신적인 변화 ▲안정적인 균형 ▲존중받는 다양성 ▲안전한 공간을 선정 기준으로, 올해 5~8월간 공모, 9~11월 중 서면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선정했다. 공모내용은 크게 UD 환경조성(공원·광장·건축물·공간), 서비스 및 정책 (사용자 서비스 개선 사례, 정책 아이디어) 등 2개 부문 4개 세부 분야다.서울관광재단은 2019년부터 장애인, 고령자 등 누구나 여행이 편리한 서울을 위한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물리적 환경 개선, 정보접근성 강화,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평가다. 특히 휠체어 리프트 버스·미니밴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코로나19로 여행의 사각지대에 놓인 관광약자의 안전여행을 적극 지원해왔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장은 “서울관광재단은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결과 타 지자체로부터 자료 협조 요청과 협업 문의가 늘고 있다. 유니버설 관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서울관광재단이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음을 실감한다.”라며 “나이, 건강, 장애에 상관없이 누구나 서울을 제약없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1.12.15 I 강경록 기자
"오미크론, 에너지 수요 영향 제한적…1Q 유가 반등 가능성"
  • "오미크론, 에너지 수요 영향 제한적…1Q 유가 반등 가능성"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주요 에너지 기관이 오미크론 변이 발생과 확산에 따른 수요 불확실성을 언급했지만, 급격한 수요 위축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델타 변이 확산 당시에도 원유 수요가 급감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오미크론 변이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15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1년 12월 에너지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며 “세 기관 모두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발생과 확산에 따른 수요 불확실성을 언급했으나 이로 인해 급격한 수요 위축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짚었다.OPEC은 2021~2022년 글로벌 원유 수요 증가 전망치에 변화를 주지 않았으며, IEA도 백신 접종 등으로 도로교통, 산업 수요에 큰 변화는 부재할 것으로 전망하며 글로벌 원유 수요가 크게 위축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봤다. 다만 IEA는 단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여행 제한을 고려해 2021년과 2022년 글로벌 원유 수요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또 공급 측면을 살펴보면 EIA가 2021년, 2022년 미국 산유량 전망치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은 가운데 OPEC은 2021년 미국의 산유량 전망을 소폭 상향 조정했고, 2022 년 비OPEC 국가 중 원유 생산 증가를 주도할 국가로 미국과 러시아를 언급했다.최근 국제유가는 배럴당 70달러 선을 하회한 점도 짚었다. 미국 등 일부 국가의 전략비축유 방출 결정으로 공급 부족 우려가 진정된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발생과 확산으로 급격한 원유 수요 위축 우려는 강화되면서 원유시장 내 초과 공급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OPEC+의 감산 협약을 유지하는 가운데 각국이 전면적인 경제 봉쇄 보다는 백신의 부스터샷 접종을 추진하고 있어 원유시장이 빠르게 초과 공급 여건으로 돌아설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빠르게 늘어나고 최근 사망 사례도 발표된 만큼 관련 경계감은 이어질 수 있지만, 급격한 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봤다. 델타 변이 확산 당시 원유 수요 회복세가 주춤하기는 했지만 수요가 급감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한 판단이다.심 연구원은 “오미크론 이슈가 해소될 경우 이연 수요도 발생할 수 있다”며 “EIA도 2022년 1분기 까지는 원유시장 내 초과 수요 여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를 감안하면 2022년 1분기까지 유가의 추가 반등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2021.12.15 I 이은정 기자
(영상)오프라인 매장의 반란…`체험형 매장` 확장세
  • (영상)오프라인 매장의 반란…`체험형 매장` 확장세
  • <앵커>경험의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기업들이 ‘체험형 매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가상현실(VR), 문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는 건데요. 어떤 모습인지 이혜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서울 마포에 위치한 한 가구매장. 매장에 비치된 화면을 누르자 가구의 배치와 색상이 바뀝니다. 이곳에선 VR 장치를 통해 인테리어 계획을 미리 구상해볼 수 있습니다.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발걸음이 늘자 기업들은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이곳은 키친컬러링존인데요. 부엌 벽면에 어울리는 타일을 매치해볼 수 있도록 구성해놨습니다. 두 개의 샘플을 올려놓으면 이를 스캔해 화면으로 비교해볼 수 있는 샘플스캐너존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렌탈업체들도 고객의 체험 실현에 관심을 늘리고 있습니다. 코웨이(021240)는 이번 달 신사옥에 갤러리 콘셉트의 공간을 조성해 스튜디오, 쇼룸 등을 구성했고 SK매직은 자사 제품을 활용해 음식을 만드는 쿠킹클래스를 열거나 미술, 여행 등 분야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중입니다. 온라인을 통해선 해결되지 못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채우며 나아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이점이 있어 오프라인 매장과 체험의 조화를 고민하는 업체들이 많아지고 있는 겁니다.[박기범/한샘 디자인파크 마포점 대리]“(기존에는) 고객들이 가구를 단순히 보는 데에만 그쳤는데 이제 VR과 디지털 시스템을 활용해 실거주하고 있는 집 구조에 가구를 배치해보며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오프라인 매장의 반란이 더욱 기대되는 시점입니다. 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
2021.12.14 I 이혜라 기자
군산 고군산군도 해역서 난파된 고선박과 고려청자 등 유물 나와
  • 군산 고군산군도 해역서 난파된 고선박과 고려청자 등 유물 나와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전북 군산시 고군산군도 해역 일원에서 난파된 고선박과 고려청자를 비롯한 유물 200여점이 다량 발견됐다.전북 군산시 고군산군도 해역 일원에서 발견된 목제닻(사진=문화재청)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고군산군도 해역 일원에 대한 수중문화재 탐사를 통해 난파된 고선박을 비롯한 다양한 유물이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수중유적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고군산군도는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의 무녀도, 선유도, 신시도 등으로 이뤄진 섬의 무리를 부르는 말이다.이번에 확인된 유적은 작년에 접수된 수중문화재 발견신고를 토대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올해 60여 일 간 고군산군도 해역을 조사해 그 존재를 파악한 곳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곳에서 고려청자 125점, 분청사기 9점, 백자 49점, 닻돌 3점 등 200점 가량의 유물을 발견했다. 81점의 청자발과 접시가 다발로 포개진 선적 화물형태로 확인됐다. 난파될 당시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나무로 만든 닻과 노, 닻돌 등 선박에서 사용하는 여러 점의 선구(배에서 쓰는 기구)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보아 조사 해역 인근에서 고선박이 난파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과거에 선박 정박지나 피항지로 이용되었던 해역 한꺼번에 많은 배들을 수용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춰야 했다. 고선박 4척과 3000여 점의 유물이 확인된 태안 마도 해역도 안흥량을 통과하는 배들의 정박지였음을 참고해 볼 때 이번 조사해역 역시 같은 용도로 이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 1872년 만경현에서 제작한 ‘고군산진 지도’에서 이 해역을 ‘조운선을 비롯하여 바람을 피하거나 바람을 기다리는 선박들이 머무는 곳’이라 기록한 것으로 봐 이 또한 그러한 추정의 근거가 될 수 있다. 참고로, 조사 해역 내 선유도는 ‘선화봉사고려도경’(송라나 사신 서긍이 1123년 고려 방문 당시 경과와 견문을 적은 여행보고서)에 고려로 오는 사신이 묵었던 객관인 군산정이 있었던 곳으로, 과거에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선박들의 중간 기착지로도 알려져 있다.연구소 관계자는 “고선박과 관련 유물의 확인을 위해 2022년 고군산군도해역에 대한 정밀발굴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1.12.14 I 김은비 기자
등산·트레킹센터, 친환경 추천여행지로 '대관령소나무숲길' 선정
  • 등산·트레킹센터, 친환경 추천여행지로 '대관령소나무숲길' 선정
  • 대관령소나무숲길 전경사진=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한국관광공사, 전국관광기관협의회와 공동으로 대관령소나무숲길을 친환경 추천 여행지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대관령소나무숲길은 1922~1928년 소나무 씨앗을 직접 뿌리는 직파조림 방식으로 조성됐으며, 2018년 100여년 만에 일반에 첫 개방됐다. 총면적 4㎢, 축구장 571개 규모로 2000년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22세기를 위해 보존할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됐다. 2017년에는 산림청에서 지정한 경영·경관형 10대 명품 숲에 뽑혔다.금강송(황장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는 대관령소나무숲길은 올해 5월 산림청에서 국가숲길로 지정했다. 이에 앞서 2019년부터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에서 운영·관리를 시작해 친환경 여행 정보 제공을 통한 맞춤형 숲길 안내 및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친환경 추천 여행지는 탄소중립 실천 여행지와 친환경 가치확산 여행지, 친환경 생태체험 여행지 등 모두 31개소를 선정했으며, 이 중 대관령소나무숲길은 친환경 생태탐사 여행지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0일까지 친환경 여행 관련 오엑스(OX) 퀴즈와 친환경 여행 슬로건 제안 기획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정란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대관령숲길팀장은 “대관령소나무숲길이 친환경 추천 여행지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친환경 여행 확산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2.14 I 박진환 기자
“고맙다 BTS” 에스제이그룹, 캉골 매출 첫 1000억 돌파
  • “고맙다 BTS” 에스제이그룹, 캉골 매출 첫 1000억 돌파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캥거루가 그려진 베레모는 영국 브랜드 캉골(KANGOL)의 대표 상품이다. 캉골은 작년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에 모자를 착용하고 나오면서 대중적 유명세를 탔다. 덕분에 캉골을 전개하는 에스제이그룹은 코로나19로 패션 업계가 어려운 가운데도 선방에 성공했다.방탄소년단 뷔(둘째)가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에서 캉골 모자를 착용하고 있다(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스제이그룹은 캉골을 중심으로 신규 브랜드인 ‘르콩트 드콩트(LCDC)’와 팬암을 성공적으로 론칭해 중견 패션 회사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에스제이그룹은 작년 대비 37% 성장한 1468억원 매출액과 같은 기간 55% 성장한 27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캉골과 캉골키즈의 합계 매출액은 처음 연간 1000억원을 돌파가 확실시된다.캉골은 코로나19에 스트리트 패션 시장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수혜를 입었다. 자유분방함을 추구하는 MZ세대가 캉골 모자와 의류, 가방 등을 즐겨찾은 덕분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일상룩’으로 캉골 모자를 쓴 모습이 자주 노출되고, 최근에는 스트릿우먼파이터에 출연한 홀리뱅의 허니제이가 착용하기도 했다. 이처럼 캉골은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으로 꾸준한 효과를 봐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약 850억원으로 전망된다.2018년 론칭한 캉골키즈도 새로운 효자 품목이다. 몇 년 사이 출산율이 줄어들고, 한 자녀 가정이 늘면서 자녀에 대한 지출이 늘어난 까닭이다. 특히 캉골은 밀레니얼 세대 부모들이 어린 자녀와 커플룩으로 맞춰 입기에도 적합하다. 이 덕분에 올해 캉골키즈 매출은 전년(151억원) 대비 2배 성장한 300억원을 돌파할 예정이다.100%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명품 모자 브랜드 헬렌카민스키도 명품 수요 확대에 올해 25% 성장한 29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에스제이그룹은 단일 브랜드 의존도를 높이지 않기 위해서 캉골 외에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한 이주영 에스제이그룹 대표의 전략이다. 온·오프라인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실적을 단기에 끌어올리면 브랜드 가치가 손상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첫 자체 브랜드인 LCDC를 최근 론칭하고, 내년 팬암 브랜드 론칭을 준비하는 것도 이같은 이유다.에스제이그룹이 지난 3일 성수동에 오픈한 공간플랫폼 ‘LCDC 서울’ 전경(사진=에스제이그룹)에스제이그룹은 지난 3일 서울 성수동에 공간플랫폼 ‘LCDC 서울’을 오픈했다. 1층은 카페 이페메라가 있고, 2층은 패션&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샵 르콩트 드콩트가 들어선다. 3층에는 6개의 독립 브랜드를 유치했다. 르콩트 드콩트는 ‘이야기 속의 이야기’라는 뜻으로 우리의 삶의 이야기와 그 속에 존재하는 크고 작은 여행 이야기를 패션으로 담아내고자 했다. LCDC는 과거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하티스트 편집숍을 총괄했던 이경화 이사가 담당하고 있다.내년에는 20세기 초반 미국 최대항공사였던 팬암의 상표권을 패션 브랜드로 전개한다. 긴 역사와 도전의 상징이었던 팬암을 리브랜딩하는 작업은 VF코퍼레이션, 언더아머 등을 거친 전성준 상무가 담당하고 있다.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캉골키즈의 약진 덕분에 에스제이그룹은 올해 4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며 “캉골 키즈의 약진에 LDCD까지 연착륙한다면 내년에도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1.12.14 I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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