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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용둔화 막으려 ‘빅컷’…예방주사 놓은 파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고용둔화 막으려 ‘빅컷’…예방주사 놓은 파월-“많은 분 도움…온 힘 다해 고려아연 지킬 것”-‘원 삼성’ 다진 한종희 ‘강한 성장’ 드라이브-트랙터 수출 21% ‘뚝’…농슬라 꿈 물거품되나-[사설]미 연준 기준금리 빅컷 단행, 한은도 긴축 끝낼 때 됐다-[사설]건보재정 축내는 불법 병원·약국…단속 특효약 없나△종합-“지역경제 살리고 인구 늘릴 열쇠” 11개 시·도 ‘분산특구 유치’ 참전-“민생범죄 최전선 형사부 강화…직접수사, 부패·경제범죄 한정”△美금리 0.5%p 인하-실업률 심각해지기 전 선제적 ‘빅컷’…과도한 기대에 더딘 금리인하 시사-10월이냐 11월이냐…부동산·가계부채가 변수-BOJ 금리인상 카드 만지작…엔캐리트레이드 청산 우려 재확산-주식보다 채권, 달러보다 코인·金…글로벌 ‘머니 무브’-예·적금은 길게, 대출은 변동금리로 짧게-“기대감 선반영…주택시장 과열 없을 것”△‘농슬라’ 피크아웃-“中에도 밀린 K트랙터…구매자 대출금리 낮추고 실증 R&D 지원해야”-美 서비스 강화하고 유럽으로 영토 확장-미래 먹을거리 ‘자율주행 트랙터’도 주목△종합-가전·스마트폰 부진에 위기 맞은 삼성…‘AI 컴퍼니 전환’ 승부수 띄웠다-서울 아파트값 한달새 1.27% 상승…6년 만에 최대폭-“삼성전자 취업보다 의대 진학” 반도체 계약학과 자퇴생 급증△미리 보는 W페스타-당연함에 물음표를 던져라…‘반골’이 세상을 바꿀 것이다-“마음까지 헤아린 판결 내야죠”…인문학적 감수성 무장한 판사-내 님 찾아주는 스님…“사회문제 해결하는 것이 불교 소명”-“실패는 자양분…남 시선보다 내 마음에 귀기울이세요”△정치-여론에 부담 느꼈나…與 ‘김건희 특검법’ 필리버스터 돌연 포기-이번엔 ‘4.5t 초대형 탄두’ 미사일 쏜 北…“美와 협상 의도”-이언주 이어 ‘찐명’ 김민석도 “금투세 3년 유예” 주장-두달 만에 만찬 갖는 尹·韓 여·야·의·정 협의체 물꼬 튼다△경제-“일할 맘 없어 그냥 쉰다”…3년 넘게 ‘백수’ 청년 8.2만명-‘임금 낮다’…정부 지원 해외취업자 절반 국내 복귀-한 포기에 8000원 넘은 배춧값…벌써부터 김장 걱정△금융-‘16조’ 부산시금고 쟁탈전…지역민심 잡기 총력-저축銀 탄약고 100조 아래로 예적금 금리인상 경쟁 돌입-코픽스 3개월째 ‘뚝뚝’…은행권 주담대 금리 딜레마-금융권 투자한 해외부동산 57조…손실 규모는 2.5조△Global-중국서 또 괴한 공격에 日초등생 사망…日기업 “대중국 투자 줄일 것”-“이스라엘, 페이퍼컴퍼니 만들어 ‘삐삐 폭탄’ 직접 생산”-격전지서 격차 더 벌린 해리스…펜실베이니아 오차범위 밖 우위-美 빅컷에 亞증시 껑충 日 닛케이지수 2%대↑-美 따라…홍콩도 4년 만에 금리 0.5%p 인하△산업-고려아연 ‘영풍과 동업 종결’ 공식화…지분 매입자금 확보 관건-“TSMC 내년 초부터 2나노 가동” 파운드리 미세공정 경쟁 불붙였다-송창현 현대차그룹 사장, SW 인재 확보 직접 챙긴다-LG전자, 리코와 MOU…B2B 경쟁력 강화-주식매수청구권 한도 하회 SK이노·E&S 합병 청신호-대한전선 북미로 영역 확장 美서 ‘HVDC사업’ 첫 수주△산업-신호 잘 지키고 차선 변경 척척…든든했던 40분 밤길 주행-아이폰16 韓 사전판매량 1차 출시국 효과로 선방-“韓 벤처 첫 ‘오미크론 백신’ 개발 눈앞…동남아 공략”-뉴욕타임스도 주목한 유바이오로직스 “콜레라 퇴치 앞장”△산업-배달앱 만난 프랜차이즈…“요금제 개편하라”-“사계절 즐기는 팔도비빔면2…테스트만 200회 거쳤죠”-납입금 20% 지원, 年 5% 이자까지…中企 근로자 우대저축 출시-올여름 필수템 급부상 코웨이 얼음정수기 불티△증권-4년 반 만의 금리인하기…바이오·배터리 기지개 켜나-후진하던 현대차·기아 “야, 타”-“美 AI 금융사기 피해 3년내 400억弗 전망”△증권-“이른 겨울” 한마디에…반도체 투심 싸늘-정부, 기업 의견 담아 ‘기후공시’ 기준 만든다-고려아연 경영권 ‘쩐의 전쟁’ 격화…“변동성 주의”-‘피벗’ 스타트…신흥국 투자 상품·신종자본증권에 힘주는 증권가△부동산-티메프 후폭풍…비어가는 역삼·논현 오피스-재개발·재건축 필수시설 된 ‘노인시설’-“공공임대라도 너무 좁은 집은 싫어”-서울 아파트 분양가 숨고르기△여행-느릿느릿, 둘레둘레 걷다가…힐링을 만나다-“수수료·광고비 부담 줄인 착한 숙박 예약 서비스로 상생 앞장”-레고랜드 가을 이벤트 ‘오늘의 몬스터 스타’-300달러 현지투어·특식 포함 모두투어, 베트남 여행상품△스포츠-역대급 다승왕·상금왕 경쟁…“시즌 첫 4승은 내가 먼저”-KLPGA 우승자 세계랭킹 18.69점…LPGA 이어 ‘세계 2강’-美 꺾은 북한…U-20 여자 월드컵 日과 우승 다툼-1000만 관중 시대 연 프로야구…수입 1500억 신기록△오피니언-[목멱칼럼]효도연금과 내리사랑연금-[기자수첩]공무원 타임오프 제도화에 무관심한 부처들-[공관에서 온 편지]한중 협력의 관문 산둥성△피플-“전통악기로 헤비메탈…국악으로 세상 미소짓게 하고파”-“막장 드라마 보며 감정 연구…발레로 위로와 공감 전할 것”-국제로터리 차차기 세계회장에 윤상구 선출-하나銀 외국인 특화점포 ‘평택외국인센터점’ 개점-법무부 차관에 김석우…법무행정 전문가-이재원 푸본현대생명 대표 연임 확정-박근태, 루마니아 바나툴 필하모닉 첫 수석 부지휘자-신용보증기금 신임감사에 민좌홍 전 한은 부총재보△사회“지문 등록? 몰라서 못 했어요”…실종 아동 방지시스템 사각지대 여전-전세사기 피해자 10명 중 7명 “하자처리 안돼 살기 힘들어요”-“구영배 큐텐 회장을 고소합니다”…檢 소환 빨라질 듯-학교전담경찰관 늘렸어도 ‘1인당 11개교’…갈길 멀었다-“권역 의료센터 진찰료 가산 연장 검토”
- '금쪽상담소' 찾은 박나래 母 "딸 실수할까 걱정…남편 있었다면"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박나래와 엄마 고명숙의 고민이 공개된다.19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3주년 특집, 수제자 상담의 첫 번째 주자로 박나래와 엄마 고명숙 모녀가 방문한다.이날 방송에서 엄마 고명숙은 목포의 대표 스타인 딸 덕에 덩달아 목포 셀럽이 된 근황을 알린다. 하지만 많은 관심이 부담스러워 가끔은 “나래 이모라고 말한다”고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이어 MC 정형돈은 박나래가 전 남자 친구의 이야기를 종종 해왔는데 엄마에게는 전 남자 친구를 소개해 준 적이 있는지 질문한다. 엄마 고명숙은 “두 번 정도 소개해 준 적이 있는데 왠지 딸을 빼앗긴다는 생각이 들어 모두 반대했었다”며 뜻밖의 속마음을 고백한다. 이에 의아함을 보이던 박나래는 “엄마가 30대 초반부터 결혼을 재촉 했었는데 엄마의 속을 모르겠다”고 밝혀 두 모녀의 고민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박나래, 고명숙 모녀는 “서로 눈치를 보는 모녀, 둘이 있으면 어색해요”라는 반전 고민을 토로한다. “딸과는 살갑거나 애틋하지 않다”는 엄마 고명숙은 딸과 단둘이 여행을 간 적도 없고 둘이 가면 어색할 것 같다고 속마음을 밝히며 의외의 모녀 사이를 고백한다. 이어 딸에게 책을 선물하기 위해 서점을 방문한 엄마의 모습이 공개된다. 엄마 고명숙은 문득 딸의 안부가 궁금해 전화를 걸지만 둘의 통화는 약 20초 만에 끊겨버려 고민의 심각성을 더한다. 이에 고명숙은 “딸과 왜 이렇게 가깝지 않은지 잘 모르겠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낸다.박나래는 “오히려 엄마가 나에게 거리감을 느낀다”고 반박하며 단둘이 여행을 계획해도 엄마는 다른 친구를 부르고 심지어는 엄마가 서울에 온다는 것도 엄마가 아닌 친한 후배에게 듣는다며 억울함을 토로한다.모녀의 고민을 확인한 오은영 박사는 “엄마가 딸을 독대하는 게 어려운 것 같다”며 둘의 관계를 날카롭게 짚어낸다. 이어 대체로 가깝게 지내는 모녀들은 단둘이 디저트 카페에 빙수를 먹으러 가거나 전화할 때도 목적 없이 한다고 설명한다. 이에 박나래는 “단둘이 카페에 간 적도 없고 목적 없이 연락해도 할 말이 없으니 엄마의 걱정과 잔소리만 듣는다”고 토로한다. 심지어 연예 대상을 받았을 때도 엄마에게 축하보다는 “큰 상을 받았으니 더욱 겸손하고 상에 걸맞게 항상 조심해라”는 잔소리를 들었다고 푸념한다. 이어 “엄마가 반찬 보내주실 때마다 책을 한 권씩 보내주는데 ‘타이탄의 지혜’라는 책이 3권이나 있다”며 나에게 어떤 지혜를 원하는지 모르겠다”고 답답해한다.오은영 박사는 “어머니의 사랑 표현법은 충고와 조언”이라 설명하며 “딸에게 하는 충고가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 같을 때는 방법을 바꿔 책을 보내는 것 같다”고 덧붙인다. 이어 “딸은 엄마가 하는 행동의 본질이 사랑이란 걸 알아야 한다”고 조언한다.오은영 박사는 모녀가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사전에 진행한 동그라미 중심 가족화 검사 결과를 살펴본다. 박나래는 자신을 중심에 두고, 엄마와 할머니와의 거리는 비슷하게 그려 “감정적으로 비슷한 친밀감을 느끼고 있다”고 분석되는 반면, 엄마 고명숙은 딸인 박나래는 가장 위에 그리고 정작 자신은 빼고 그린 모습을 보인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성공한 딸을 어려워하는 면이 있고 엄마의 마음 안에는 자식에 대한 걱정과 희생으로 가득 차 있다”고 설명한다.박나래는 무명 시절, 엄마에게 받았던 사랑과 희생을 회상한다. 딸이 오랫동안 방송에 나오지 못하는 것을 걱정했던 엄마 고명숙은 당시 국민 프로그램이었던 ‘1박 2일’ 촬영팀이 목포에 온다는 소식에 음식을 싸 들고 “딸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 하는가 하면, “이렇게 얌전한 엄마가 개그를 짜오기도 했다”고 고백한다. 이어 박나래는 “내가 성공하지 못하니까 엄마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 같았다”며 엄마의 사랑에 대한 고마움과 당시의 속상함을 토로한다.엄마 고명숙은 “성대 수술을 3번이나 하고도 과음을 하고, 딸이 술을 마시며 남들에게 실수할까 봐 걱정된다”며 걱정을 멈추지 못한다. 또한, “남편이 있었다면 이런 걱정을 남편과 나눌 수 있었을 텐데 말할 사람이 딸밖에 없다”며 미안한 마음을 내비치며 “딸이 힘든 이야기를 전혀 안 해줘서 힘들었던 이야기를 방송 보고 알 정도”라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오은영 박사는 딸이 엄마를 의지하지 못하고 속마음을 털어놓지 않는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심층 상담을 이어간다. 그러자 박나래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예술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독립을 했다고 밝힌다. 이에 엄마 고명숙은 사실은 딸이 일찍 독립하는 것을 반대했지만 크게 반대하지 않은 이유는 딸의 외모를 평가하며 예술고등학교 진학을 못 할 줄 알았다고 폭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전언이다.박나래는 고1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학교를 그만두려 했지만, 엄마가 “어떻게든 학교 다닐 수 있게 해주겠다”고 했다며 내 꿈 때문에 엄마의 고생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것 같다고 눈물을 흘린다. 서로를 걱정하지만 속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모녀의 모습을 본 오은영 박사는 두 모녀를 위한 특급 조언을 선사하고, 박나래, 고명숙 모녀는 현장에서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상담을 통해 180도 바뀐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설명이다.과연 오은영 박사가 두 사람에게 어떤 솔루션을 선사해 줄지 모두의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세상 속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보는 멘털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 아이폰16 국내 사전판매량, 전작 수준…1차 출시국 효과로 '선방'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한국에서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6’이 사전예약 기간 동안 전작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에서 사전예약 판매량이 전작 대비 두 자릿 수 줄었다는 분석이 나온 것과 비교하면 선방한 편이다. 10·20세대를 중심으로 아이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첫 1차 출시국 효과가 일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아이폰16 일반 모델(사진=애플)1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6은 사전예약 판매가 시작된 지난 13일부터 일주일 동안 전작인 아이폰15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모든 모델에서 화이트 색상이 가장 인기를 끌었고, 고급 라인인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에서는 새롭게 선보인 ‘데저트 티타늄’ 색상에 대한 선호도도 높게 나타난 것으로 전해진다.업계에서는 사전예약 기간에 추석 연휴가 포함된 것을 감안하면 선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는 국내외로 여행가는 사람들이 많아 통상 마케팅 효과가 떨어지기 마련”이라면서도 “아이폰만 쓰는 마니아층과 10·20세대에서 높아진 수요가 탄탄하게 유지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글로벌 시장과 비교하면 한국 시장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애플 전문가인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의 애널리스트 궈밍치는 아이폰16의 사전예약 첫 주말(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판매량을 약 3700만대로 추정했다. 이는 아이폰15의 같은 기간 판매량 대비 12.7% 감소한 것이다. 한국 시장에서 첫 아이폰 1차 출시국 승격 효과가 일부 나타나긴 했지만, 글로벌 시장과 마찬가지로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에 기반한 슈퍼 사이클(수요 폭발주기) 기대감은 멀어진 모양새다. 통신 업계에선 사전예약 판매 성적표를 흥행의 바로미터로 판단하는데, 아이폰16의 초반 분위기는 소위 ‘대박’까지는 아니라는 평이다.아이폰16 사전예약 판매 결과가 기대에 못미친 주된 배경으로는 애플의 자체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 탑재 지연이 꼽힌다.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6의 저조한 사전판매 배경으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출시일인 20일 곧바로 적용되지 않고, 10월부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한국 소비자들은 내년 중 애플 인텔리전스를 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애플은 최근 공식 뉴스룸을 통해 내년 애플 인텔리전스의 지원언어를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 한국어 지원의 정확한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 한예슬, 남편과 함께간 발리 호텔…4박에 1억원이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채널S ‘다시갈지도’에서 ‘여행 마니아’ 김신영도 상상치 못한, 4박에 1억짜리 역대 최고가 숙소가 전격 공개된다.19일 방송되는 ‘다시갈지도’에서는 ‘극과 극 발리 여행’ 특집으로 꾸며진다. 각기 다른 세 여행지를 랜선 여행했던 기존 구성에서 한 차원 업그레이드해 하나의 여행지를 극과 극의 콘셉트로 파헤치며 더욱 알찬 여행을 펼칠 예정이다. 여행 크리에이터 쑈따리 부부가 ‘억 소리 나는 초호화 휴양 최고가 발리’로, 캡틴따거가 ‘똑 소리 나는 알뜰 바캉스 최저가 발리’로 패키지여행 배틀을 벌이고, ‘다시갈지도’ MC 김신영, 이석훈, ‘큰별쌤’ 최태성이 승부를 가릴 심사위원으로 활약한다. 특히 쑈따리 부부와 캡틴따거가 대리 여행 뿐만 아니라 스튜디오에도 함께하며 여행 후기를 생생하게 전한다.이날 김신영은 말 그대로 ‘억 소리’ 나는 숙소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고. ‘한예슬 픽 발리 숙소’로 알려진 바 있는 이곳은 최고가 객실이 무려 4박에 1억 원을 호가하는 인도네시아 대표 럭셔리 호텔. 김신영은 박물관을 방불케 하는 숙소 규모부터 7개의 수영장, 10개의 레스토랑과 라운지까지 끝이 보이지 않는 역대급 시설에 “‘꽃보다 남자’ 구준표 집 아니에요?”라며 눈을 떼지 못하더니, 소리가 울릴 정도로 웅장한 객실 룸이 등장하자 “여기가 바로 내 방 거실이라는 거죠?”라고 환호성을 질러 최태성을 쓰러지게 한다. 한 술 더 떠 길이만 3m에 달하는 침대까지 등장하자 이석훈은 “저 맛을 본 이상 집에 절대 못 간다”라고 선언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든다는 전언이다.이 가운데 억 소리나는 럭셔리 호텔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VIP 서비스가 잇따라 공개돼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는다. 바로 호텔 전용 해변에서 즐기는 ‘로맨틱 프라이빗 디너’ 서비스가 등장한 것. 김신영은 드넓게 펼쳐진 발리 해변 한가운데 단 둘 만을 위한 최고급 레스토랑 코스가 준비되자, “지금 여기가 ‘라라랜드’네?”라며 감탄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전용 수영장과 전화 한 통이면 모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집사 서비스까지 등장, 매 순간이 드라마 속 한 장면 같은 ‘초호화 폭격’에 모두가 말을 잇지 못한다는 전언이다.스튜디오를 감탄사로 물들인 역대 최고 ‘초호화 발리 숙소’는 어떤 모습일지 ‘다시갈지도’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가야 고분군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세계유산축전’이 오는 23일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백제역사유적지구(공주·부여·익산), 순천(선암사·순천갯벌), 제주(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가야 고분군. (사진=국가유산청)‘세계유산축전’은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전하고 즐기기 위해 공연·체험·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린 사업이다. 2020년 시작해 올해 5회째를 맞았다. ‘2024년 세계유산축전’에서는 ‘가야고분군’ 등 세계유산의 색다른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고령(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는 오는 23일부터 10월 6일까지 ‘잊혀진 가야문명, 가야 고분군으로 기억되다’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가야 역사와 연계한 야외 추리게임인 ‘나의 지산동 고분군 답사기’(9월 23일~10월 6일), 가야고분군을 활용한 야간경관을 조성해 지산동 고분군만의 독보적 경관을 연출한 ‘빛의 대가야’ 프로젝트(9월 23일~10월 6일) 등으로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한다.백제역사유적지구(공주·익산·부여)에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17일까지 ‘백제세계유산의 가치를 탐(探)하다’를 주제로 전시, 공연 등을 선보인다. 세계유산 당일치기 여행 프로그램인 ‘축전 시간여행’(9월 27일~10월 17일), 공주·부여·익산 지역 청년예술인들이 전시와 공연 등 복합문화를 제공하는 ‘백제예찬’(익산 9월 27~29일, 공주 10월 4~6일, 부여 10월 11~13일) 등을 통해 찬란했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순천(선암사·순천갯벌)에서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유산, 시간이 쌓은 흔적’을 주제로 순천의 가을 정취 속에서 세계유산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선암사에서 사찰음식과 명상 체험 등을 하는 ‘세계유산 산사캠핑’(10월 26~27일), 각계 전문가와 갯벌의 숨은 이야기를 강좌와 답사로 풀어가는 생태 투어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순천 갯벌투어’(10월 1~31일) 등을 마련한다.2024년 세계유산축전 개최 지역 안내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제주(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서는 10월 11일부터 22일까지 ‘발견의 기쁨’을 주제로 공연과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의 생성 과정을 따라 걷는 걷기여행(워킹투어) ‘불의 숨길, 만 년의 시간을 걷다’(10월 11~22일), 이색적인 동굴 탐험 프로그램인 ‘만년의 비밀을 찾아서’(10월 11~22일 수~일요일)를 선보인다. 세계유산축전에서 처음 진행하는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야간탐방 프로그램 ‘별빛산행 야간투어’(한라산 10월 12일, 성산일출봉 10월 11~13일·10월 18~20일) 등을 통해 제주만의 독특한 풍광을 담은 자연유산을 경험할 수 있다.한편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김해 대성동 고분군 일대에서는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한 세계유산축전 기념행사 ‘가야 사절단 납시오!’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이 가야의 사절단이 되어 고대에서 현대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2024년 세계유산축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가유산진흥원 홈페이지,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세계유산축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연휴 후 발생하는 후유증…충분한 휴식과 건강관리가 중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명절을 보내면서 평소보다 많은 양의 가사노동과 장거리 운전 등으로 피로와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특별한 외상이 없다고 지속되는 통증을 방치하다가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가볍게 보면 안 된다. 또 유행 중인 코로나19 감염 우려도 있기 때문에 연휴 중 여러 사람을 만났거나 해외여행 등을 다녀왔다면 몸 상태를 더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명절 후 평소와 다른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쌓여 면역력 저하, 만성피로, 수면장애 등이 나타나기 쉽다. 특히 음식 준비 등 가사노동이나 장시간 운전으로 몸이 혹사당했을 경우 관절과 척추에 피로가 누적된다. 주로 통증과 함께 뻣뻣함, 붓기, 근력 약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진호선 병원장은 “관절과 척추 부위에 통증을 겪기 쉬운데 대체로 연휴 기간 중 과사용 하거나 잘못된 자세 때문에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라며 “평소보다 많은 가사노동으로 근육이 피곤해지고 관절에 무리가 와 오래 명절 후유증을 앓기 전에 물리치료나 찜질을 해주면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다”라고 말했다.(사진=게티이미지)◇ 관절·척추에 쌓인 통증과 피로, 스트레칭과 찜질로 회복명절을 보내면서 몸에 직접적으로 부담이 가는 부위는 바로 관절과 척추다. 평소보다 음식 장만을 많이 하는 주부의 경우 손목이나 무릎, 허리 등에 통증이 생기기 쉽다. 명절 상차림을 위해 반복적으로 허리를 굽혔다 숙이고,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조리하다 보니 허리와 손목 등에 무리가 간다. 또 음식을 만들기 위해 장시간 쪼그려 앉아 있으면 무릎과 허리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평상시 대비 허리 근육과 인대의 피로가 많이 쌓여 명절 기간 중이나 이후에 급성 요통을 겪기 쉽고, 손목의 경우 과사용으로 손상이 점차 누적돼 손목 건초염이 생길 수도 있다.장시간 운전하는 것도 명절 후 몸의 피로와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 원인 중 하나다.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10시간 이상 운전대를 잡고 있는 경우도 많다. 왕복으로 따지면 상당히 긴 시간을 좁은 운전석에 앉아 긴장된 상태로 운전한 것인데, 이 과정에서 상체를 지탱하는 추간판의 피로도가 누적돼 허리가 뻐근해지고 통증이 나타나기 쉽다. 만약 장거리를 운전하는 동안 몸의 균형이 무너져 옆으로 비스듬히 앉거나 운전석 바깥으로 엉덩이를 뺀 채 자세로 왔다면 통증은 더 커질 수 있다.명절 연휴 후 가사노동이나 운전 등으로 나타나는 일시적 통증은 대부분 평소보다 잦은 사용으로 인한 생긴 것이므로 진통제를 복용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호전된다. 허리 통증은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겨 허리를 구부리는 자세를 수 초간 유지하는 스트레칭을 반복해 뭉친 근육을 풀어줘 완화시킬 수 있다. 만약 통증 부위에 부종이나 열감이 있다면 냉찜질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어깨와 손목 등 과사용으로 인한 통증은 온찜질로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면 좋다. 만약 충분한 휴식과 찜질, 스트레칭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관절 통증은 회복 후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있고, 오래 방치할 경우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재확산 되고 있는 코로나19 위생관리 신경 써야명절 연휴 기간 여러 사람이 모인 곳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거나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면 전 세계적으로 재확산 중인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국내의 경우 지난해 엔데믹이 공식 선언된 지 1년에 만에 다시 전국적으로 유행을 하고 있는 추세고,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기존의 증상보다 통증이 심하다는 사례도 많다.대표적인 증상으로는 37.5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오한, 근육통, 두통, 인후통, 호흡곤란, 후각과 미각 소실 등인데, 보통 1~14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연휴 이후 이런 증상이 생긴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여행으로 누적된 피로, 실내와 외부 온도차에 의한 냉방병, 감기 등으로 오인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을 면밀히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와 고령층, 만성질환자의 경우 쉽게 감염되고 중증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인천힘찬종합병원 호흡기내과 장준용 과장은 “명절 연휴에는 가족과 친지들의 모임이 잦고, 해외여행객이 증가해 연휴 이후 감염병 확산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의심증상이 있다면 바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라며 “코로나19 재감염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실내 환기를 자주 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라고 말했다
- “명절에 시댁 못 가 슬퍼”…결혼 안 한 女유튜버 영상 화제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일상·여행 유튜버 신아로미 씨가 해외에서 홀로 추석 연휴를 즐기는 일상을 공개했다.지난 17일 신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결혼 못 한 노처녀 미혼 여성의 일’(결혼 못하면 추석 명절에 이렇게 됨)이라는 제목의 숏츠 영상을 게재했다.미국 조지아의 광활한 풍경을 영상으로 담아낸 신씨는 “저서 ‘혼자서도 잘 사는 걸 어떡합니까’ 전체 분야 책 판매 1위 찍고, 뉴욕 출판 에이전시와 책 수출 계약 후 한 달 넘게 홀로 조지아 여행 중”이라고 알렸다.이어 “명절에 갈 시댁도 없고 슬퍼서 이부자리 정리하고 멍때리다가 남편, 애 밥도 못 챙겨줘서 슬프게 내 밥만 차려 먹었다”고 했다.끝으로 신씨는 “심심해서 트레킹 갔다. 할 수 있는 게 고작 이거”라며 “아, 정말 불행하다. 나처럼 불행하기 싫으면 결혼 꼭 해”라고 덧붙였다.누리꾼들은 “홀로 인생을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다”, “저도 결혼을 못 해 열흘간 해외여행 다녀왔다. 애통하다” “나도 이렇게 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여행, 요가, 독신 생활 등을 보여주는 콘텐츠를 제작한 신씨는 현재 구독자 2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그는 2월 자신의 저서 ‘혼자서도 잘 사는 걸 어떡합니까’를 출간하고 국내 주요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지난 5월 진행된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신씨는 “결혼하지 않은 것이 내 인생의 가장 큰 성과”라며 “한 번도 좋은 아내, 엄마가 되고 나의 가정을 꾸리는 게 인생 최대 목표였던 적이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돈 버는 게 목표였다. 내가 좋아하는 공간에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게 만족스럽다”며 독신의 삶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매체는 신씨가 전통적인 한국적 성공 요소인 서울 아파트, 고소득 직업, 사랑하는 배우자를 택하지 않아 그만의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정정 및 반론보도>본 신문은 지난 9월 19일자 사회면에 <“불행해, 명절에 시댁 못 가 슬퍼”…비혼女 유튜브 영상 논란, 왜?> 라는 제목으로 30대 비혼유튜버가 기혼자들의 명절을 비꼬았다고 보도했습니다.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관련 영상은 해당 유튜버가 1년 이상 괴롭힘을 가한 악플러들에게 보내는 영상이었으며, 기혼을 조롱하기 위한 영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져 이를 바로 잡습니다. 또 해당 유튜버는 비혼주의자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이나은 두둔’ 곽튜브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 2차 사과 [전문]
- (사진=곽튜브 유튜브 영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학교 폭력, 왕따 가해 의혹을 받는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을 두둔했다가 역풍을 맞은 가운데,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2차 사과했다.곽튜브는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장문의 입장문을 게재했다. 곽튜브는 “영상을 비공개로 돌릴 당시에는 경황이 없고 두려운 마음이 앞서 빨리 사과글을 올려야 한다는 생각이 앞섰다”며 “지난 16일 이탈리아 영상의 업로드 및 비공개로 인해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곽튜브는 이나은을 두둔한 점에 대해 “저는 이나은 씨를 학교폭력 가해자로 알고 차단을 했다가, 판결 기사를 본 뒤 오해했다는 생각에 미안하다는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며 “그러던 중 우연한 자리에서 이나은씨와 친분이 생겼고, 다른 생각 없이 미안한 마음만이 앞섰기에 이탈리아 여행을 제안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여러 매체에서 밝힌 것처럼 학교 폭력의 피해자로서 시간이 흐른 지금 이 순간에도 얼룩과도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며 “상처의 깊이와 흔적은 다 다른 것인데 나에게도 상처가 있으니 누구보다 이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겠다 생각했던 저의 자만이었다”고 심경을 털어놨다.그러면서 곽튜브는 “저의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 이번 일로 지난 일이 언급되어 다시 한 번 상처 받았을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내 잘못”이라고 재차 사과했다.끝으로 곽튜브는 “이번 일로 저의 부족함에 대해 많이 느끼고 반성했다. 앞으로는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도록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매사에 신중함을 가지겠다”며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로 지금의 곽튜브가 있음을 잊지 않고 자신을 돌아보겠다”고 약속했다.곽튜브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나의 첫 이탈리아에서 보낸 로맨틱 일주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이 출연, 곽튜브와 대화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곽튜브는 이나은과 식사 도중 “학교 폭력 이야기만 나오면 막 예민했다”며 “바로 (너를) 차단했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봤다”고 말했다. 이에 이나은은 “나를 그렇게 오해하고 그렇게 알아서 차단했다는 것이, 그리고 그런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이 조금 속상했다”며 “그래서 많이 슬펐다”고 토로했다.그러자 곽튜브는 “내가 피해자로서 많은 이야기도 하고 그랬는데, 정작 오해를 받는 사람한테도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그렇더라”면서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앞서 곽튜브는 자신도 학교 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했던 터라, 이나은을 대리 용서하는 듯한 발언이 신중치 못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결국 곽튜브는 문제의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사과했지만, 비난 여론은 잠재워지지 않고 있다.◇곽튜브 2차 사과문안녕하세요. 곽준빈입니다.영상을 비공개로 돌릴 당시에는 경황이 없고 두려운 마음이 앞서 빨리 사과글을 올려야 한다는 생각이 앞섰습니다. 이제는 조금 더 침착한 마음으로 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글을 썼습니다.지난 16일(월) 이탈리아 영상의 업로드 및 비공개로 인해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영상 비공개 처리 후 정신을 차리고 관련 내용과 더불어 시청자분들이 남겨주신 댓글을 하나하나 찾아보았습니다. 제가 무지하고 경솔했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저는 이나은 씨를 학교폭력 가해자로 알고 차단을 했다가, 판결 기사를 본 뒤 오해했다는 생각에 미안하다는 감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한 자리에서 이나은씨와 친분이 생겼고, 다른 생각 없이 미안한 마음만이 앞섰기에 이탈리아 여행을 제안한 것이었습니다.저는 여러 매체에서 밝힌 것처럼 학교 폭력의 피해자로서 시간이 흐른 지금 이 순간에도 얼룩과도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처의 깊이와 흔적은 다 다른 것인데 나에게도 상처가 있으니 누구보다 이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겠다 생각했던 저의 자만이었습니다.저의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습니다. 이번 일로 지난 일이 언급되어 다시 한 번 상처 받았을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입니다.이번 일로 저의 부족함에 대해 많이 느끼고 반성했습니다. 앞으로는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도록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매사에 신중함을 가지겠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로 지금의 곽튜브가 있음을 잊지 않고 자신을 돌아보겠습니다. 추석 연휴에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 골든차일드 와이, 오늘(19일) 전역… 팀 내 두번째 군필
- 골든차일드 와이(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 와이(Y)가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지난해 3월 20일 현역으로 입대한 와이는 육군 제5포병여단에서 복무하며 병역 의무를 성실히 이행했다. 19일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병장으로 만기 전역한 그는 리더 이대열에 이어 팀 내 두 번째 ‘군필’ 타이틀을 안고 글로벌 팬들 곁으로 돌아오게 됐다.와이는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대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전역을 하게 됐다. 대한민국 용사가 돼 나라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임했고,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랑하는 일들에 대해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라고 전역 소감을 전했다.이어 “외로웠던 시간을 견딜 수 있게 응원해준 골드니스(골든차일드 공식 팬클럽명)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너무 많이 그리웠고, 또 보고 싶었다. 군 복무 중 팀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한층 더 성장하고 단단해진 마음으로 여러분께 다가가고 보답하는 와이가 되겠다”라고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덧붙이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2017년 골든차일드 첫 미니앨범 ‘골-차!’(Gol-Cha!)로 데뷔한 와이는 지난해 입대 하루 전날까지 솔로 첫 디지털 싱글 ‘바람이라면’ 활동을 통해 음악 방송과 각종 콘텐츠 및 팬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또한 와이는 군 복무 기간 동안 단독 콘텐츠 ‘뽀대장이 왔다’를 통해 멤버들과 함께한 유쾌한 이발식과 입대 현장 공개를 시작으로 폭소 만발 MT 현장,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퍼스널 컬러 진단, 인터뷰, 여행 브이로그, ASMR 등 다채로운 영상을 공개하며 빈자리를 아쉬워하는 팬심을 달랬다.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와이는 오는 20일 오후 4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역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이를 시작으로 다방면에서 활동을 재개한다.
- 애타게 찾은 아들의 죽음…"믿었는데 배신감 컸을 것" 5년 전[그해 오늘]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2019년 9월 19일 전북 임실군을 지나는 17번 국도 인근의 인적 드문 도로. 이날 아침 9시 무렵 가로 276㎝, 세로 127㎝, 높이 90㎝의 철제 적재함에서 중증지적장애가 있던 20대 남성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실종 현수막까지 내건 가족이 가출을 신고한 지 보름여 만이었다.사진=폴리스라인A씨가 입고 있던 바지 주머니에서는 지갑과 현금 2000원, 이어폰 2개가 발견됐고. A씨의 머리에서는 직경 2.5㎝ 정도의 다수 골절이 확인됐다.A씨를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혈중 미르타자핀의 농도가 높은 상태에서 머리 부위 손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결론 내렸다. 우울증에 복용되는 미르타자핀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졸음이다. A씨의 신장조직 등에서 검출된 미르타자핀 1.7mg/kg이 검출됐는데, 이는 치사량(1.8mg/kg)에 근접한 수준이다.목격자도 흉기도 없어 수사에 난항을 겪었지만 사체 유기 장소 부근 CC(폐쇄회로)TV에 범인의 덜미가 잡혀 그를 법정에 세울 수 있었다. 범인은 A씨의 모친인 B씨와 지난 2014년부터 동거를 하던 백모(60) 씨였다. 백 씨가 함께 지내던 A씨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건 4억1700만원의 사망보험금 때문이었다. 백 씨는 2019년 9월 3일 오전 9시 40분쯤 전남 목포시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 근처에서 A씨를 본인의 차량에 태운 뒤 치사량 상당의 미르타자핀 성분 등이 포함된 불상의 물질을 먹여 A씨를 항거 불능 상태로 만들었다.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전남 보성군의 한 CCTV에 백 씨의 차량 조수석에 한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실려가는 모습이 그대로 찍혔다. 백 씨는 이후 전남 장흥군과 보성군, 순천시, 임실군 등을 다녔다.같은 날 오후 6시쯤 백 씨는 목포에서 160km 떨어진 전북 임실군의 인적이 드문 곳까지 운전해 가서 A씨를 살해했고, 인근 노상에 있던 콘크리트 제조 철제함 안에 A씨의 사체를 유기했다.백 씨는 수사기관의 조사과정과 재판 과정 중 범행을 부인했다. 의식을 잃은 조수석의 남성은 전남 목포시 인근에서 태운 무전 여행객이라고 주장했다. A씨가 사망했을 때 나오는 보험금은 모친 B씨가 타게 돼 자신에게는 경제적 이득이 없고, 부동산 임대업 등으로 경제 형편이 넉넉해 범행 동기가 없다는 주장을 펼쳤다.하지만 재판부는 이런 백 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의 사체가 발견된 곳을 우연히 두 차례나 지나칠 가능성이 극히 드문 데다, 무전 여행객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7시간 동안 태웠다는 진술에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본 것.게다가 B씨가 백 씨에게 정신적으로 종속돼 있어 보험금은 백 씨가 가질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 B씨는 A씨의 사망보험금으로 수령한 5000만원 중 1000만원을 백 씨의 1심 변호인 선임 비용에 사용했다. 백 씨는 신용불량자로 경제적으로 넉넉하지도 않았다.범행 1년 전 집중적으로 가입한 보험도 범행 증거가 됐다. A씨를 피보험자로 한 보험 3개는 범행 1년 전인 2018년 8~9월 사이 집중적으로 가입됐다. 월 보험료만 70만원이 나갔다. 2018년 8월에는 사망보험금만 6억원짜리 보험에 가입했다가 1개월 만에 해지했다.그동안 백 씨가 수차례에 걸쳐 보험사기를 저지른 정황도 있었다. 2008년에는 동거하던 여성의 명의를 이용해 보험료를 환급받거나 요양급여를 대신 받아 내다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당시 동거녀는 현재까지 행방불명인 상태다.1심 재판부는 2020년 2월 백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을 믿고 함께 피해자를 찾으려 실종자 현수막을 걸고 전단지를 나눠줬던 피해자의 모친이 겪었을 정신적 고통과 슬픔은 상상할 수도 없이 크다”며 “피해자 가족과 피고인을 영구적으로 격리할 필요성이 크다”고 판단했다.백 씨 측은 “이미 상당한 재산이 있어 보험금을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볼 수 없고, 범행일 이후 피해자를 목격했다는 목격자가 있다”며 항소했지만, 2심 역시 “피고인이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만 계속하며 범행에 대한 반성이 없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2020년 10월 백 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