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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화재보험 가입 가능…車보험 비교 플랫폼 2.0 출시
  • 전통시장, 화재보험 가입 가능…車보험 비교 플랫폼 2.0 출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앞으로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 등의 화재보험 가입이 확대될 전망이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6일 제3차 보험개혁회의를 열고 화재보험 공동 인수 대상을 전통시장, 골목형 상점, 상점가 등까지 확대하는 보험상품 개선 방안을 내놨다. 기존에는 전통시장의 경우 노후된 점포, 낡은 전기 배선 등으로 화재에 취약한 구조로 화재보험 가입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1853개 시장, 26만9365개 상점이 추가로 화재보험에 가입할 것으로 기대된다.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 화면 예시. (사진=금융위원회)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보험 비교 플랫폼과 보험사 홈페이지 사이에 차이가 났던 자동차보험 가격도 동일해진다. 이전에는 일부 보험사가 플랫폼 지급 수수료를 더한 가격으로 판매하면서 가격 차이가 발생했다. 그러다 보니 플랫폼에선 비교만 하고, 가입은 홈페이지에서 하는 소비자가 많았다. 실제로 9월 말 기준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이용자는 약 81만명이었는데, 가입자 수는 7만3000명에 그쳤다.이에 모든 보험사가 플랫폼과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상품의 보험료율을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또 보험개발원과 보험사는 차량 정보, 기존 계약 만기일, 특약 할인 검증 정보 등을 추가로 제공해 핀테크가 정확한 보험료를 산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올해 말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 출시를 목표로 혁신금융 서비스 변경과 전산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단체 여행자보험의 무사고 환급금도 허용된다. 현재 특별 이익 제공 한도는 보험 계약 기준으로 적용돼 1건의 계약으로 판단되는 단체보험은 환급금 제공에 한계가 있었다. 예컨대 단체보험 계약 1건의 특별이익이 3만원으로 제한돼 피보험자가 받는 무사고 환급금 규모가 개별보험보다 작았다. 금융당국은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단체보험 무사고 환급의 경우 특별 이익을 보험 계약이 아닌 보험료 기준으로 산정할 수 있도록 비조치 의견서를 발급한다.인구 고령화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장기요양실손보험의 보상 범위와 한도도 정립한다. 장기요양 급여 과다 이용 우려와 재정 영향 등을 고려해 급여 부분은 보장에서 제외하며, 비급여의 경우 항목별(식사 재료비, 상급 침실 이용비) 월 지급 한도는 30만원, 자기 부담률은 50%로 설정하기로 했다.보험사의 헬스케어 분야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험사와 그 자회사가 영위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 범위도 명확히 하기로 했다. 헬스케어 부수·연관 업무는 의료법 등 타 법령에서 금지하지 않는 한 기본적으로 허용하는 네거티브 규제 원칙을 적용한다. 관련 가이드라인 등을 감안해 병원 정보 제공 업무 등을 보험회사와 자회사가 수행 가능한 업무로 확대한다.
2024.09.26 I 김국배 기자
대한항공, 美 일간지 선정 '비즈니스·일등석 부문' 2년 연속 1위
  • 대한항공, 美 일간지 선정 '비즈니스·일등석 부문' 2년 연속 1위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미국 유력 종합일간지 USA투데이가 주관하는 ‘2024년 10베스트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2년 연속 비즈니스·일등석 부문 1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USA투데이가 25일(현지시간) 발표한 순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기내식 부문 2위, 객실승무원 부문 4위를 각각 차지했다.USA투데이는 매년 독자가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항공, 공항, 숙박, 여행, 여행 장비 등 각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업체 10개의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대한항공은 이번 수상에 대해 승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항공여행을 제공하고자 고객 중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친 성과라고 보고 있다.대한항공은 올해 보잉 항공기 B787-10 ‘프레스티지 스위트 2.0’ 좌석을 신규 도입하고, 기내식을 개선해 한국식 비건 메뉴를 선보이는 등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올해 5월 호주 에어라인 레이팅스가 선정하는 ‘2024 에어라인 엑설런스 어워즈’에서 올해 최고 항공사 부문 2위를 수상하는 등 전 세계 곳곳에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으로 고객 서비스 품질을 업그레이드해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더욱 발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4년 10베스트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10Best Readers’ Choice Awards)’ 엠블럼. (사진=대한항공)
2024.09.26 I 이다원 기자
"지금 떠나볼까"…롯데렌터카 지카가 추천하는 가을 여행지는?
  • "지금 떠나볼까"…롯데렌터카 지카가 추천하는 가을 여행지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롯데렌탈의 카셰어링 브랜드 롯데렌터카 지카(G car)가 고객 차량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가을 나들이 명소를 추천한다.(사진=롯데렌탈)지카는 회원이 많이 찾는 여행 경로를 중심으로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양평 두물머리 △제부도 △수원 남한산성 △과천 서울랜드 △용인 한국민속촌 △양주 나리공원 등 수도권 인근 가을 명소 7곳을 제안했다.이 외에도 △강원도 치악산과 대관령 △충북 월악산과 속리산 △충주 대원사 △대전 계족산 △경북 경주월드 △경남 가야테마파크 △전북 군산 등이 선정됐다. 제주도에서는 △한라산 공원 △올레길 △제주도립미술관이 꼽혔다.여행지는 2023년 롯데렌터카 지카의 차량 이용 행태 분석을 통해 선정됐다.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되는 10월부터 여행 및 나들이를 목적으로 카셰어링 서비스 이용 고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의 평균 주행거리는 9월 대비 16.9% 증가했으며 대여건수와 평균 대여시간도 늘어났다.연령대와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가을 서울·경기 지역 20대~30대 중반 회원의 지카 이용이 가장 많았다. 이들은 지하철역 인근의 지카 존에서 차량을 대여해 100㎞ 이내의 근교로 이동하는 패턴을 보였다. 40대~50대 회원의 경우 공항 및 버스터미널 1㎞ 내 지카 존 이용 비중이 높았다. KTX나 비행기 등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해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가을 시즌에 선호하는 차종 변화도 눈에 띈다. 2022년 가을 인기 차종은 더 뉴 레이, 올 뉴 모닝 등 경차가 순위권이었으나 2023년에는 K5 3세대, 디 올 뉴 니로 등 공간이 넓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나 중형 차량의 인기가 전 연령대에서 높았다.롯데렌터카 지카는 다음달 31일까지 ‘전국 어디든 G금 떠나볼car’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지카 차량을 이용하면 할인이 적용되는 쿠폰 5종을 프로모션 기간 내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지카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최대 8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쿠폰을 사용하고 이벤트 페이지 내 댓글을 단 지카 회원을 대상으로 롯데 시그니엘 숙박권(1명), 롯데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100명), 롯데리아 모바일금액권 1만원권(500명)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지카 앱에서는 지카가 직접 다녀온 가을에 더 좋은 여행지 4곳(대관령 양떼목장, 군산 초원사진관, 양주 핑크뮬리, 제부도 서해랑)과 지카 이용 시 최대 63%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소 4곳(부산 아쿠아리움, 경주월드, 용인 한국민속촌, 과천 서울랜드)이 소개된다.롯데렌터카 지카 관계자는 “프로모션에 참여해 차량 할인 및 라이프스타일 혜택도 함께 받아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9.26 I 공지유 기자
‘여행가는 가을’ 본격화…정부, 내수 활성화 위한 캠페인 발표
  • ‘여행가는 가을’ 본격화…정부, 내수 활성화 위한 캠페인 발표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 확대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정부가 다음 달부터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한 ‘여행가는 가을, 대한민국 구석구석’ 캠페인을 진행한다. 가을 비수기 국내여행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오는 12월까지 총 58만 명에게 교통, 숙박, 여행상품 등 대대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5월 엔데믹 전환 이후 여전히 높은 국민의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로 돌리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 정부는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관광전략회의 확대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4분기 국내관광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주재로 진행된 회의에는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 외에 전국 17개 시도가 참석했다.이번 캠페인은 정부·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100여 곳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다. 여행경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각종 할인 혜택은 내수 활성화와 비수도권 여행 수요 확대에 초점이 맞춰졌다. 교통 분야는 관광열차 5개 노선을 50% 할인하고 성인 기준 3일권 10만원, 7일권 11만원인 철도 여행패스 ‘내일로패스’는 1만원을 할인한다. 농촌투어 패스는 30~50%, 40개 항로 승선권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숙박은 비수도권 지역 숙소를 이용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 50만 장을 배포한다. 총 3000명을 대상으로 품질인증 숙박업소 이용 시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다양한 국내여행 상품도 최대 50%를 할인한다. 전국 100여개 가을여행 상품으로 구성한 ‘여행가는 가을’ 상품은 5000명을 대상으로 20% 할인가에 제공한다. ‘나만의 여행’ 상품은 열차와 숙박, 렌터카, 각종 관광지 입장권을 40~50%, 웰촌 농촌여행은 최대 50% 할인 혜택을 더해 판매한다.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축제와 행사를 연계해 지역 관광에 활기를 불어 넣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달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진행하는 ‘여행가는 가을, 축제여행 100’ 스탬프 투어는 캠페인 기간 중 지역 축제나 행사 2개 이상을 참가해 스탬프를 모으면 경품을 준다. 각 지자체에선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문화·공연, 스포츠 행사와 야간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관광상품도 선보인다.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 기간 전국 권역별로 열리는 축제, 행사 일정은 국내여행 포털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 왼쪽 세 번째)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 확대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K컬처 기반 관광 콘텐츠도 확충한다. 다음달 5일엔 K팝 등 K컬처와 관광을 융합한 ‘한류관광 페스티벌’이 인천에서 개최된다. 서울 종로 청계천로에 위치한 한국관광홍보관 하이커그라운드는 개관 2주년을 맞아 10월 한 달간 K팝 공연과 K컬처 체험 이벤트 등 ‘하이커 페스타’를 진행한다. 외국인 관광객 2만 명을 대상으로 한류와 뷰티, 역사 주제의 한국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코리아 버킷리스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캠페인 기간 국제회의, 전시·박람회 참가를 위해 방한하는 외국인 방문객의 체류기간, 동반자 여행을 유도하기 위한 마이스 전용 ‘블레저’(Bleisure) 관광 프로그램도 제공한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캠페인의 목적은 더 많은 국민이 국내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가 심화하는 비수도권 지역에 관광 수요를 늘리고 내수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캠페인과 확대조정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 부처 협의와 전문가 및 업계 의견을 수렴해 올 연말 국무총리 주재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방한 관광시장과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4.09.26 I 김명상 기자
"한포기 2만원 금배추"…'포장김치' 한때 품절 대란
  • "한포기 2만원 금배추"…'포장김치' 한때 품절 대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폭염으로 배추 가격이 급등하자 김치를 담그는 대신 포장김치를 찾은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대상(001680) 종가 김치와 CJ제일제당(097950) 비비고 김치의 지난달 배추김치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0% 넘게 증가했다.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김치. (사진=연합뉴스)1위 대상과 2위 CJ제일제당은 1조8000억원 규모의 국내 포장김치 시장에서 합계 점유율이 50%가 넘는다.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한 대상 종가 김치는 지난달 전체 김치 매출이 1년 전보다 14% 늘어 폭염과 태풍으로 배추 가격이 급등했던 2022년을 넘어 월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종가 포기김치’, ‘종가 전라도포기김치’ ‘종가 맛김치’ 등 배추김치 매출은 17%나 증가했다.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는 지난달 배추김치(포기배추김치·썰은배추김치) 매출이 작년보다 12% 증가했다. 배추 가격이 더 상승한 이달에는 둘째 주까지 배추김치 매출이 1년 전보다 14% 늘었다.김장이 힘들고 1∼2인 가구가 늘다 보니 김장하는 소비자가 점점 줄어 포장김치 시장은 매년 성장하는 추세다.대상 관계자는 “김장 김치가 떨어지고 캠핑이나 여행을 많이 가는 데다 배추 가격이 오르는 7∼8월은 일반적으로 포장김치 판매 최성수기”라면서 “올여름에는 배춧값이 올라 김치를 사 먹는 게 경제적이어서 수요가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포장김치 수요가 증가하면서 대상과 CJ제일제당이 운영하는 온라인몰에서는 전날 50개 넘는 상품이 일시적으로 품절됐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추(상품) 1포기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25일 기준 9383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52% 가량 올랐다. 폭염과 가뭄에 생육이 부진해지자 물량이 대폭 줄어들면서 가격이 급등했다.
2024.09.26 I 오희나 기자
신세계百 “김해서 지역 식재료·문화 체험해요”
  • 신세계百 “김해서 지역 식재료·문화 체험해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다음달 18일부터 1박2일간 ‘로컬이 신세계’의 세 번째 여행지인 김해에서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로컬이 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이 국내의 숨겨진 지역 식재료를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선보인 캠페인이다. 지속 가능 미식 연구소 ‘아워플래닛’·글로벌 트렌드 매거진 ‘시티호퍼스’와 협업해 지역 식재료와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소개한다.이번 캠페인은 오는 29일 오후 11시까지 신세계백화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또한 다음달 18일부터 20일까지 김해에서는 ‘김해 뒷고기 푸드 페스타’가 열린다. 김해 뒷고기는 ‘김해 9미(味)’로 꼽히는 지역 명물로 고객들은 식재료 본연의 맛부터 뒷고기 버거·뒷고기 카레 등 응용된 요리까지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다.김해 대표 특산물인 진영 단감도 만나볼 수 있다. 김해는 1927년부터 국내 최초로 단감을 집단재배하기 시작한 곳이다. 지역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선보인다.고객들은 무척산 한옥마을에 하루를 머물며 아름다운 전통의 미를 체험할 예정이다. 옛날 한옥 전통 방식 그대로의 정겨움을 갖춘데다 방 한가운데 위치한 우물, 찜질방 등 다양한 형태의 한옥들이 마련돼 특별함을 더한다.또 김해는 매년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열릴 정도로 도자기가 유명하다. 신세계는 고객들과 함께 김해의 도자기 공방을 방문해 지역 문화까지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오는 11월 28일에는 기행을 통해 발견한 지역 식재료로 특별한 다이닝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2월 중 백화점 내 팝업 매장을 열고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김해의 식재료를 소개할 계획이다.앞서 신세계는 지난해 9월 첫 번째 여행지로 광주·전남을 선정해 광주식 떡갈비 등을 선보인 데에 이어 올해 7월 31일부터 8월 1일에는 충청남도 태안과 홍성을 방문해 태안 오징어·태안 아말피 레몬·홍성 토굴 새우젓 등을 알렸다.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상무)는 “로컬이 신세계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에게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식재료로 신선함을 선사하는 동시에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신세계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새로움을 선사하며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6 I 김정유 기자
국방부, '군인가족의 날' 기념일 제정…매년 9월 넷째 금요일
  • 국방부, '군인가족의 날' 기념일 제정…매년 9월 넷째 금요일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가 ‘군인가족의 날’ 기념일을 부대관리훈령에 반영해 27일 첫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는 우선 국방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추진하되, 정부 기념일 제정을 위한 관련 법률안도 곧 의결될 것으로 보여 내년부터는 지방자치단체 등이 함께 하는 행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군인가족의 날은 국군의 날(10월 1일) 한 주 전인 매년 9월 넷째 금요일로 정했다. 국방부는 27일 첫 군인가족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해 모범장병 및 군인가족을 선발해 포상하고 초청 기념행사와 다양한 격려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군인가족의 날 제정 이유에 대해 “군인가족들이 군인들과 더불어 국가안보를 위해 감당하고 있는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기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군인 상당수는 격오지 및 접적부대 근무나 해외 파병 등의 이유로 가족·친지와 상당 기간 멀리 떨어져 지내야 한다. 군인 가족들은 군인 배우자를 따라 자주 이사를 다녀야 하고 거주 여건 역시 열악하다. 군인 자녀들의 경우 학교를 자주 옮겨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각 군은 자체적으로 군인가족들에게 시상을 하거나 여행을 보내주는 등의 방식으로 예우를 하고 있지만, 군인가족들이 감당해야 하는 애환과 고충에 대해 국민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군인가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는 게 국방부 설명이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국가 차원에서 신성한 국방의 의무로 어려움을 감당하고 있는 군인가족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예우를 다하고, 인정과 격려, 복지여건 향상을 위해 군인가족의 날 기념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군인가족이 감당하고 있는 희생과 어려움이 사회적 존중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인가족의 날 정부기념일 지정을 위한 군인복지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5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 심의와 본회의을 남겨놓고 있다.
2024.09.25 I 김관용 기자
“그녀는 내 가족”…해리스와 잡스 여사의 특별한 인연
  • “그녀는 내 가족”…해리스와 잡스 여사의 특별한 인연
  • 애머슨 컬렉티브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로렌 파월 잡스(오른쪽)가 2022년 6월 7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중미 북부 및 서반구 전역의 여성 경제적 권한 강화를 촉진하기 위한 ‘인 허 핸즈(In Her Hands)’ 출범식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스티븐 잡스의 부인 로렌 파월 잡스 여사와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해리스 정부가 출범할 경우, 그녀가 차기 행정부에서 공식적인 자리를 맡을 가능성도 제기된다.NYT는 24일(현지시간) 110억달러 자산가인 잡스 여사가 해리스 부통령의 출마와 선거운동을 은밀하게 지원했다고 밝혔다. 세 소식통에 따르면, 그녀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에서 사퇴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해리스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기부했다.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그의 아래 로렌 파월 잡스와 2010년 캘리포니아 할리우드 코닥 극장에서 열린 82차 아카데미시상식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직원들이 잡스 여사를 ‘LPJ’라고 부를 정도로 잡스 여사의 영향력은 해리스 부통령 주변 인물들에게도 잘 알려진 상태이다. ‘더 아틀란틱’을 파월 여사의 회사인 애머슨 컬렉티브에 매각한 데이비드 브래들리는 “로렌은 우정을 매우 중시하는 사람이다. 특히 그는 오랜 친구에 대해서는 깊은 충성심과 헌신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포드재단의 회장인 대런 워크는 지난해 가을 워싱턴 해리스 부통령의 자택에서 열린 만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그의 남편 더그 엠호프 변호사, 잡스 여사가 굉장한 친근한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했다.이들은 생선과 야채를 먹으며 예술과 아프리카여행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다.NYT는 이들의 관계를 잘 아는 30여명으로부터 그들이 정치철학, 예술과 문화, 대중으로부터 주목받는 여성으로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며 진정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고도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과 잡스 여사는 20여년간 인연을 맺었다. 2003년 해리스 부통령이 샌프란시스코 지방검사에 처음 출마했을 때, 잡스 여사는 해리스 부통령에게 500달러를 기부했다. 이듬해 그녀들은 워싱턴DC에서 열린 여성의 삶을 위한 행진에 ‘베이 지역 여성지도자들로 구성된 단체’인 ‘포세’의 멤버로서 참석했다. 이후 이들은 서로의 가족 행사에 참석하여 인연을 이어왔다. 잡스 여사는 2014년 해리스 여사와 엠호프 변호사의 결혼식에 참석한 결혼식에 참여한 60여명 중 1명이었고 잡스 여사는 하와이에서 열린 아들의 결혼식에 해리스 여사를 초대했으며 엠호프 변호사가 대신 참석했다. 이들은 심지어 같은 유명 피부과 의사에 다니고 있었다. 그들은 여행을 같이 가기도 하고, 잡스 여사의 개인기를 해리스 부통령이 타기도 했다.샌프란시스코의 자선가인 수지 톰킨스 뷰엘은 2011년 해리스 부통령이 법무장관으로 취임할 때 잡스 여사가 매우 기뻐했던 모습을 회상했다. 그는 “그는 카멀라가 말할 때 그녀를 자랑스럽게 바라보며 위대한 감사와 자부심을 표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몇 주간 잡스 여사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운동을 지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2017년 1월 해리스 부통령이 상원의원으로 선서하는 날, 국회의사당에는 잡스 여사도 참석했으며 해리스 부통령은 그녀를 “가족같은 사이(extened family)”라고 소개했다. 잡스 여사 역시 막 중앙정치에 뛰어든 해리스 부통령을 후원하는 데 아끼지 않았다. 그녀는 한 컨퍼런스에 참여하면서 상원의원으로 선출된 해리스 부통령을 데려왔다. 당시 사회자였던 카라 스위셔가 잡스 여사에게 농담조로 2020년 대선에 출마할 거냐고 묻자, 잡스 여사는 “우리 중 한 명이 그래야 한다”며 “나는 그녀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NYT는 잡스 여사가 정치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억만장자인 그녀는 막대한 기부금을 통해 유력 정치인들과 인연을 쌓았다. 미셸 오바마는 2012년 버락 오바마 연방연설 때 그녀를 자신의 좌석에 앉도록 했고, 힐러리 클린턴 여사의 2016년 대선 캠페인을 위해 선거자금 모금 행사를 주최하기도 했다. 그녀는 또 공화당 하원 의장인 캐빈 메카시와도 인연이 깊다.해리스 부통령과의 인연에도 불구하고 잡스 여사는 바이든 대통령과는 아주 좋은 사이가 아니었다. 애플과 디즈니의 주요 주주로서 잡스 여사는 반기술적이라고 생각하는 바이든 행정부의 일부 정책에 반대했다.잡스 여사는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잡스 여사의 최고 보좌관 중 한 명인 데이비드 시마스는 다른 기부자에게 암울한 여론조사 결과 등을 배포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여론의 압박에도 한동안 대선 후보에서 물러서지 않겠다고 버티자, 해리스 부통령은 자문을 구했는데, 게 중 한 명에는 잡스 여사가 있었다.잡스 여사는 해리스 부통령을 위한 선거자금 모금행사를 진행할 계획도 캠프 관계자들에게 밝혔다. 그러나 대선이 얼마 남지않은 데다 선거자금이 충분히 모집됐기 때문에 행사 개최 여부는 불확실하다.아울러 잡스 여사는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도록 기술 분야 여성 리더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있다. 또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17개 추천 단체 리스트를 다른 주요 기부자에게 돌렸으며, 이 중 하나인 퓨처포워드라는 슈퍼 정치활동위원회(PAC)에서는 자신의 최고 보좌관이 근무하고 있다.잡스 여사의 친구들은 잡스 여사가 정치에 뛰어들고 싶어한다고 생각했다. 일부는 잡스 여사가 해리스 정부에서 교육부 장관과 같은 공식적인 직함을 달고 싶어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람들은 그녀가 그저 음지에서 해리스 행정부에 영향력을 미치려고 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크 포터 매기는 어떤 방향이든 잡스 여사가 해리스 정부의 교육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잡스 여사가 워싱턴을 데뷔할 가능성에 대해 NYT는 그녀의 2022년 인터뷰 발언을 인용했다. 잡스 여사는 “나는 지금 봉사의 삶을 살고 있고, 점점 잘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라면서 “제 의도는 아니지만, 또 다른 기회가 있다면 굳이 피하진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2024.09.25 I 정다슬 기자
380만원으로 세계 42곳 누빈 백수녀 “여행비 과도한 사람 많아”
  • 380만원으로 세계 42곳 누빈 백수녀 “여행비 과도한 사람 많아”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중국의 한 여성이 2만 위안(약 379만원)으로 전 세계 42개 도시를 여행한 비결을 공개해 화제다. 약 380만원으로 전 세계 42개 도시를 여행한 중국 여성.(사진=SCMP)지난 21일(현지시각)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25세 여성 ‘신신(Xinxin)’의 여행기를 보도했다. 신신은 약 380만원의 경비만 사용해 러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 있는 42개 도시를 누볐다. 그는 윈난성의 한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지만, 아직 취업은 하지 못했다.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신신이 매번 여행 사이트를 통해 부지런히 최저 항공편과 기차 요금 등을 찾았기 때문이다. 신신은 지난 1월 고향인 장시성에서 러시아 무르만스크까지 오로라를 보기 위해 약 75만원의 경비만 썼다. 당시 티켓 사이트의 포인트를 활용해 이동 비용을 절약했다고 한다. 아울러 신신은 인도네시아 발리를 여행할 때 1박당 1만5000원인 호텔을 이용해 숙박 비용을 아꼈다. 또 무료 택시 서비스 등 사람들이 잘 모르는 혜택을 이용했다. 신신은 “여행 비용을 과도하게 책정하는 사람이 많다. 가장 중요한 건 여행을 준비할 때 느끼는 감정”이라며 “매 여행 전 나는 교통비와 숙박비를 꼼꼼히 조사하고, 여행 사이트에 숨겨진 혜택을 찾는 데 더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행 중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통찰력을 얻는 것을 즐겼다. 이를 통해 다른 관점에서 자신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하늘과 땅 사이에 서서 제 시야가 넓어졌다. 이것이 여행의 가장 즐거운 측면”이라고 덧붙였다.
2024.09.25 I 김형일 기자
국세청, 건설·의료·보험업계 리베이트 정조준…47개사 세무조사
  • 국세청, 건설·의료·보험업계 리베이트 정조준…47개사 세무조사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세청이 건설·의료·보험업계의 리베이트를 통한 탈세를 추적하기 위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만연한 리베이트가 시장의 공정경쟁을 훼손한다고 보고,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이득을 얻는 이들까지 적발해 철퇴를 가하겠단 태세다.국세청은 25일 건설·의료·보험업계 47개사에 대해 리베이트 수수 의혹을 포착하고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모두 관련 법률에서 리베이트 수수 행위를 명확히 금지하고 있는 분야로 건설업체 17곳, 의약품업체 16곳, 보험중개업체 14곳이다.(사진=연합뉴스)먼저 건설업계에선 재건축조합, 시행사 등에 리베이트 즉 뇌물을 제공한 업체들이 사정권이다. △정비사업 유치를 위해 재건축·재개발조합 관계자에게 수억원의 가짜급여를 주거나 △재개발 시행사가 부담해야 할 조합원 이사비 지원금 수십억원을 대신 지급하고 △철거업체에 용역비를 수십억원 부풀려 지급한 뒤 일부를 리베이트 명목으로 되돌려 받은 업체 등에 대한 세무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리베이트 관행은 주택의 품질하락과 가격 상승을 유발하는데다 불건전 경쟁도 심화시킨다. 실제로 통계청 등의 자료는 종합건설업체의 공사수입은 2018년에서 2022년 사이 15.5% 증가한 데 비해 접대비는 66.6% 증가해 리베이트를 포함한 불필요한 지출이 크게 늘었음을 보여준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조합장, 시행사 등 리베이트를 받은 상대방도 끝까지 추적해 소득세를 부과하고, 허위용역 세금계산서 수수 등 세법질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조세범 처벌법에 따라 고발조치할 방침이다.의약품 처방 권한을 독점하고 있는 의사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의약품업체도 세무조사 선상에 올랐다. 의원 원장 부부의 예식비, 신혼여행비, 예물비 등 결혼비용 수천만원을 대납하거나 의사의 자택으로 명품소파 등 수천만원 상당의 고급가구·대형가전을 보낸 사례 등이 적발됐다. 병원장의 배우자, 자녀 등을 의약품 업체의 주주로 등재한 후 수십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한 사례도 포착됐다.국세청 관계자는 “과거엔 의·약 시장에서 절대적인 을의 입장인 의약품업체가 향후 거래 중단 등을 우려해 리베이트 자금의 최종귀속자를 밝히지 않고 우리 인력·시간 등의 한계도 더해져 리베이트 제공업체에만 법인세를 부과하는 데 그쳤으나 이번엔 의약품 리베이트를 실제 제공받은 일부 의료인들을 특정해 소득세를 과세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사를 받은 의약품업체 영업담당자들은 리베이트를 수수한 의료인을 밝히느니 그들의 세금까지 본인들이 부담하겠다고 하소연했다”며 “의료계의 카르텔이 얼마나 강고한지 알 수 있었다”고 혀를 내둘렀다.보험업계에선 신종 유형으로서 CEO보험(경영인정기보험)에 가입한 법인의 사주일가 등에게 리베이트를 지급한 혐의가 있는 보험중개업체들이 세무조사 대상이다.보험중개업체들은 고액의 법인보험을 팔면서 가입법인의 대표자와 배우자, 자녀 등 특수관계자를 보험설계사로 허위 등록하고, 많게는 수억원의 리베이트를 지급한 걸로 확인됐다. 국세청은 보험중개법인에 대한 법인세를 과세하고, 리베이트로 이익을 본 보험가입법인 사주일가 등에도 소득세를 부과할 방침이다.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세무조사를 통해 공정 경쟁의 가치를 훼손하고 사회 전반의 부실을 초래하는 리베이트 탈세자에 대해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다른 분야의 리베이트 수수 행태도 지속적으로 파악해 반사회적 리베이트 탈세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5 I 김미영 기자
"비건여행 한국으로 오세요"…캐나다서 'K-비건' 마케팅 시동
  • "비건여행 한국으로 오세요"…캐나다서 'K-비건' 마케팅 시동
  • 비건 요리 워크숍에서 비건 김치를 만들어보는 참가자의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한국이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 채식주의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K-비건’ 홍보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1일 토론토 채식주의자협회(VegTO)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속가능한 관광문화 문화 전파와 확산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캐나다 채식 인구를 대상으로 한국 미식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4년 기준 캐나다 채식 인구는 300여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9.4%에 달한다. 관광공사는 이들 가운데 35세 이하 여성의 비율이 높은 점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높은 교육 수준과 경제적 능력을 보유한 이들로 일반 관광객보다 약 20% 이상 더 많은 여행 경비를 지출하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본격적인 K-비건 마케팅을 위해 지난 21일과 22일 토론토에서 열린 비건 축제 ‘VegTO Fest 2024’에 한국관을 설치, 운영했다. 주토론토 총영사관, 경상북도, LG생활건강이 참여한 한국관에선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방한 비건관광 코스, 비건 화장품 등을 선보였다. 김치와 비빔밥 등을 선보이는 비건요리 워크숍, 템플스테이와 명상을 소개하는 불교문화 토크쇼도 진행했다. 김종숙 한국관광공사 토론토지사장은 “올해 7월까지 한국을 찾은 캐나다인은 14만 4000여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이라며 “고소득층, 친환경 관심층이 다수 참여한 이번 문화관광대전의 성공을 바탕으로 향후 캐나다에서 한국을 아시아의 주요 비건 관광 목적지로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9.25 I 이민하 기자
LF푸드 하코야, 공식 온라인 스토어 ‘하코야몰’ 그랜드 오픈
  • LF푸드 하코야, 공식 온라인 스토어 ‘하코야몰’ 그랜드 오픈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LF(093050)그룹의 식품 자회사 LF푸드의 프리미엄 일식브랜드 하코야가 공식 온라인 스토어 하코야몰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하코야몰’ 관련 이미지 (사진=LF푸드)하코야몰에서는 컬리, SSG등에서 인기인 살얼음동동 냉메밀소바, 와카메오뎅탕을 비롯한 하코야 대표 상품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최근 론칭한 한식 브랜드 한반 등 일식 뿐만 아니라 전문 MD(상품 기획)가 엄선한 제품들도 판매한다.특히 단순 나열식 상품 구성이 주를 이루는 기존의 식품몰과는 다르게 설계해 차별화했다.고객 경험 향상에 집중한 개별 카테고리 ‘여정마켓’과 하코야 큐레이션 세트를 만나볼 수 있는 ‘DIY세트’ 카테고리 등이 대표적이다. 여정마켓은 현지로 떠나는 여행을 컨셉으로 일본의 트렌디한 상품부터 지역 각지의 로컬 메뉴까지, 일본인 현지 MD가 직접 발품을 팔아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제품들을 공수했다. 또한 직구 상품주문과 다르게 익일배송으로 주문 다음 날 빠르게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이런 미식 경험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하코야몰은 서포터즈인 하코얀을 모집 운영 중이다. 일식 등 전 세계 미식을 맛보고 각국의 음식 문화와 여행의 즐거움을 알리는 것이 취지다. LF푸드 관계자는 “향후 하코야몰을 통해 각국의 다채로운 미식 문화 및 제품들을 알려나가는 동시에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고객 혜택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코야몰은 런칭 기간 동안 모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시라마타마 샌드를 증정하고 5만원 이상 구매시 하코야 나무 도시락통을 선착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더불어 LF푸드는 하코야몰 여정마켓의 홍보를 위해 제주항공과 콜라보를 앞두고 있다. 다음달 2일부터 ‘먹고 타고 떠나자’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해당 이벤트는 구매 후 댓글 참여 방식으로 이뤄지며 추첨을 통해 일본 여행지 항공권을 증정한다.
2024.09.25 I 한전진 기자
“윤리 선생님이 여고생에 고백…1박2일 여행, 럽스타까지”
  • “윤리 선생님이 여고생에 고백…1박2일 여행, 럽스타까지”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20대 고등학교 교사가 제자와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는 폭로가 유튜버를 통해 전해졌다.최근 구독자 134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주둥이’는 자신의 채널에 ‘학생과 사귄다는 학교 선생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에서 주둥이는 디스코드를 통해 한 여고생 A양의 고민 상담을 진행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주둥이'이날 A양은 “제 고민은 친구가 학교 선생님과 교제하는 것”이라며 “친구와 선생님이 럽스타(인스타그램에 커플 사진을 올리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A양은 학생과 교제 중인 선생이 한때 자신의 학교에서 근무를 했으며, 현재는 다른 학교에 있다고 했다. 이 선생은 20대 후반이며, 윤리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A양은 “그 선생님이 학생들한테 ‘같이 게임을 하자’는 등 친분을 만들어나갔다. 근데 그 과정에서 몇몇 친구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귀엽다’, ‘예쁘다’, ‘손 잡을까’, ‘안아줄까’라고 했다”고 폭로했다.그러면서 “또 다른 학생한테는 단 둘이 놀다가 집에 데려다주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선생은 학생과 1시간 이상 통화를 하며 “데리러 갈까?”, “보러 갈까” 등의 말을 했다고도 했다. 그런데 이 선생은 A양의 친구에게 올해 초 고백을 했다고 한다. 다른 학교로 발령받자 “지난 해부터 좋아했다”며 고백을 했고, 친구가 이를 받아들이며 사귀게 된 것. 친구는 이 사실을 몇몇의 친구에게만 알렸다고 한다.A양은 “친구가 선생님 자취방에 가서 새벽까지 있고, 단 둘이 1박 2일 여행도 갔다. 이 상황이 솔직히 맞는 건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이어 “이건 아닌 것 같아 친구에게도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는데, 친구는 ‘아 그런가’라고만 하고 지금까지 계속 사귀고 있다”고 밝혔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고민을 거듭하던 A양은 결국 해당 선생이 다니는 학교의 공식 SNS 게시판에 해당 글을 올렸다고 한다. 그러자 이 선생은 SNS 계정 주인에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A양은 이 사실을 학교와 교육청에 알렸다. 학교 측은 이에 대해 따로 회의하기로 했고, 교육청은 아직 민원을 읽지 않고 있다며 답답함을 드러냈다.A양의 사연을 들은 유튜버는 “친구를 손절하지 말고 잘 설득해라. 어릴 때는 실수할 수도 있다”면서도 선생에게는 “간이 아무리 부어도 사람으로서 이럴 수가 있느냐”라며 분노했다.한편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교사는 아동복지법 및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만약 피해 학생이 16세를 넘기지 못했고 성관계가 있었다면 미성년자 의제 강간죄도 적용 가능하다. 지난 2022년 고등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해 아동복지시설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구의 한 고등학교 기간제 영어교사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올해 2월에는 남고생과 호텔에 가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한 여교사 또한 같은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2024.09.25 I 권혜미 기자
구로구, 사람·기술·문화로 하나되는 ‘구로G페스티벌’ 막 오른다
  • 구로구, 사람·기술·문화로 하나되는 ‘구로G페스티벌’ 막 오른다 [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구로구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2024 구로G페스티벌×SMART 정원 빛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구로구)안양천 고척교 인근 메인무대에는 27일 오후 7시 구로G페스티벌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내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개막 축하 콘서트(27일), 아웃도어 DJ 쇼(28일), 전국 TOP10 가요 쇼 특집방송(29일)이 연일 진행된다. 개막 축하 콘서트에 에일리, 알리, 정동하, 나상도, 아웃도어 DJ 쇼에 올킬, 래퍼 로빈(ROBBIN) 등이 나선다. 전국 톱 가요 쇼 특집방송에는 박지현, 김다현, 박서진, 조항조, 홍자 등이 출연한다.안양천 오금교 생태초화원에서는 오는 26일 구로G페스티벌 개막에 앞서 스마트(SMART) 정원 빛축제 점등식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스마트 정원’을 주제로 외벽 등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미디어파사드와 ‘여행’ 콘셉트의 포토존을 준비했다.여기에 빛축제와 연계한 구로가든페스타와 프랑스 문화축제가 함께 열린다. 정원 토크 콘서트, 프랑스 초청가수인 Robin, ELDEGEE 밴드와 자전거 탄 풍경, 유지나, 마로니에, 여행스케치 등의 공연이 진행된다. 정원 체험, 정원 가드닝 플리마켓, 프랑스 문화 체험, 디저트 부스와 미니어처 에펠탑 등 포토존도 상시 운영된다.또한, 안양천 물놀이장에서 열리는 구로책축제는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 오후 8시까지 ‘휴머니즘 2.0’이라는 주제로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8일에는 ‘스마트 가족독서 골든벨’과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가 ‘AI 시대의 인간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강연하는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특히, 야외도서관 ‘책 읽는 구로’는 29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G-로봇·AI 월드에서는 27일부터 29일까지 로봇·드론 경진대회와 2.7m 대형로봇 ‘타이탄’, 4족보행 로봇견 ‘구로댕’, 미니 댄스로봇의 로봇시연이 진행된다. 88인치 투명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포토존, AI 화가 로봇이 그려주는 캐리커쳐, 드론 인형 뽑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이 외에도 △구로 탄소제로 걷기 행사 △구로먹거리장터 △메이크구로아트마켓(지역예술가들이 직접 만든 예술품 전시·판매) △지역특산물 교류마켓 △어린이 테마파크(체험존, 놀이시설)가 상시로 운영된다. 올해 먹거리장터는 친환경 다회용기를 사용해 저렴하고 질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고 카드 단말기를 도입해 이용객 편의를 더할 예정이다.구로구 관계자는 “구로구 대표 축제 구로G페스티벌은 별도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올해 축제는 관람객의 편의와 안전은 물론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으니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꼭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25 I 함지현 기자
서울관광재단, 배우 천우희 ‘서울 유니버설 관광 홍보대사’로 임명
  • 서울관광재단, 배우 천우희 ‘서울 유니버설 관광 홍보대사’로 임명
  • 배우 천우희(사진 왼쪽)이 24일 서울 종로구 서울관광플라자 서울컬처라운지에서 열린 ‘2024 서울 유니버설 관광 홍보대사’ 임명식에서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유니버설 관광’을 더 강화해, 서울이 모두에게 열린 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이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천우희 배우를 임명합니다.”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24일 서울 종로구 서울관광플라자 서울컬처라운지에서 열린 ‘서울 유니버설관광 홍보대사’ 행사에서 배우 천우희에게 임명증을 수여하면서 “천우희 배우는 장애 관련 영화에 다수 출연하며 장애인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을 보여준 바 있다. 그 따뜻한 마음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서울의 관광환경을 더욱 포용적이고 편리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천우희는 서울 유니버설관광 홍보대사로서 앞으로 1년간 재단이 추진하는 ‘서울 유니버설관광 홍보 캠페인’의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유니버설 관광’이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및 동반자 등 모두가 편리한 관광환경을 의미한다. 재단은 서울을 찾는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유니버설 관광도시 서울’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4년 영화 ‘신부수업’으로 데뷔한 배우 천우희는 넷플릭스 ‘더에이트쇼’,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글로벌 흥행으로 의미 있는 20주년을 보내고 있다. 천우희는 2017년 영화 ‘어느날’에서 시각장애인 미소 역을 맡았으며, 2018년 제19회 장애인영화제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장애인의 문화향유권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한 바 있다.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가 24일 서울 종로구 서울관광플라자 서울컬처라운지에서 열린 ‘2024 서울 유니버설 관광 홍보대사’ 임명식에서 배우 천우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자신을 ‘다누림 인스타그램 팔로워’라고 소개한 천우희는 “서울 유니버설 관광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어 영광이며, 서울이 모든 사람에게 즐겁고 편리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그들의 첫걸음을 응원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서울다누림관광’은 ‘서울 유니버설 관광’의 브랜드로, 재단은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 외에도 네이버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운영하며 서울의 다양한 무장애 관광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행사 중 천우희는 ‘서울다누림관광’ 캐릭터 ‘다님이’의 휠체어를 밀고 함께 무대에 오르는 훈훈한 광경을 자아내기도 했다. 재단은 이번 홍보대사 임명을 시작으로 오는 27일 비짓서울TV와 서울다누림관광 SNS 채널 등을 통해 ‘서울 유니버설 관광 홍보 캠페인’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 유니버설 관광 홍보 캠페인’은 9월 27일 세계 관광의 날을 계기로 유니버설 관광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울다누림관광’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된다. 캠페인 슬로건은 ‘더 퍼스트 스텝’(The First Step)이며, 보행장애, 시각장애, 영유아 동반 외국인 등 3가지 유형의 관광약자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즐겁게 서울을 여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서울 여행은 혼자서도 괜찮지만, 같이 하면 더 재밌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캠페인 확산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10월 20일까지 서울에서 관광약자를 동반하여 여행한 경험을 공유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본인의 SNS 채널에 여행 경험담을 작성하여 링크를 제출하면 참여 완료되며, 우수 후기를 작성한 10명에게는 천우희가 직접 사인한 서울 굿즈(에코백, 텀블러, 티셔츠)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27일 서울다누림관광 네이버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천우희 배우의 긍정적이고 따뜻한 에너지가 서울 유니버설 관광을 알리는데 큰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모두가 여행하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와 배우 천우희 등이 ‘2024 서울 유니버설 관광 홍보대사’ 임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2024.09.25 I 김명상 기자
여주 제일시장 부지 복합개발,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본궤도
  • 여주 제일시장 부지 복합개발,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본궤도
  • [여주=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여주시 원도심인 중앙동 일대가 도시재생사업으로 다시 활기를 찾는다. 경기도에 따르면 여주시 중앙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이 지난 23일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됐다.여주시 중앙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구상도.(자료=경기도)‘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실행계획으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략계획 수립권자인 시군이 계획을 수립하고 경기도가 이를 승인한다.여주시 중앙동은 남한강을 중심으로 성장해 행정과 상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았으나 최근 신도시 개발, 대형마트 및 아울렛 입점 등으로 구도심의 경쟁력이 급격히 약화되고 있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 공동체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여주시 중앙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2022년 2월 최초로 고시됐으며, 이번 활성화계획 변경을 통해 여주시 하동 180-11번지 일원 약 20만㎡ 규모의 지역에 거점시설 조성과 가로환경정비 등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변경된 활성화계획의 주요 내용으로는 옛 제일시장 부지를 활용한 복합개발사업과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세종시장 테마거리, 중앙통 상권활력 사업 등을 추진한다.또한 관광객을 위한 여행 스테이션 조성과 남한강 테라스, 여주 잇길, 수선거리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보행환경개선 사업도 추진해 주민과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고 상권 활력 회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서상규 경기도 재생관리팀장은 “여주시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이 이번 계획 변경을 통해 조속히 추진돼 한층 더 살기좋은 도시로 변모하길 기대한다”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 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올해까지 전국 최다인 67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재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20곳을 더해 87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09.24 I 황영민 기자
한 달 월세 1500만원…美 '톡파원' 럭셔리 하우스 공개
  • 한 달 월세 1500만원…美 '톡파원' 럭셔리 하우스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톡파원 25시’가 흥미로운 주제로 세계 각지를 둘러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23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연출 홍상훈, 김선준)에서는 도쿄 한 달 살기, 중국 닝샤 랜선 여행, 세계의 집 구경 미국 뉴욕 편이 펼쳐졌다.일본 톡파원은 4년 연속으로 일본 내 가장 살고 싶은 도시 1위로 뽑힌 도쿄 한 달 살기를 소개했다. 신센역 도보 5분, 시부야역 도보 10분 거리로 관광에 최적화된 신축 아파트 시설과 비용을 시작으로 마트에서 물가를 알아봤다.일본은 지리적 특성상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일본 톡파원은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지진 방재 센터 방문을 추천했다. 이어 과자 테마 선술집에서 다양한 과자를 이용한 메뉴를 맛봐 호기심을 자극했다.다음으로 중국 톡파원이 수이둥거우, 시샤 왕릉, 영화 세트장, 텅거리 사막 등을 둘러보는 코스로 닝샤의 특별한 매력을 전했다. 특히 중국 100대 국가 문화재 보호 유적지 중 하나인 수이둥거우에서는 약 500년 전 국경 역할을 한 만리장성과 명나라의 미로 같은 방어 요새 창빙둥을 볼 수 있었다.중국에서 네 번째로 큰 사막으로 손꼽히는 텅거리 사막에서는 색깔은 물론 모양까지 심장과 비슷한 ‘지구의 심장’ 울란 호수가 눈길을 끌었다. 소금 새우, 두날리엘라 살리나, 할로 박테리아 등의 미생물 때문에 붉은 호수가 신비로웠다.마지막으로 미국 뉴욕에서는 고급 주상복합과 비슷한 맨해튼의 콘도들을 구경하고 어마어마한 집값을 맞혀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첫 번째 집은 미국 톡파원의 집으로 미드타운 한가운데에 위치해 뉴욕의 랜드마크를 감상할 수 있어 부러움을 자아냈다. 게다가 톡파원 방의 화장실 뷰는 무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톡파원의 집의 한 달 월세는 한화 약 1,500만 원으로 타일러와 타쿠야가 정답을 기록했다.맨해튼 첼시에 있는 두 번째 집은 허드슨강 전망. 방 4개, 화장실 5개의 약 98평 규모 럭셔리하우스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오늘 다들 집에 가기 싫겠다”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이 집의 매매가는 한화 약 250억 원으로 가장 근접한 가격을 말한 게스트 오기사가 정답자로 이름을 올렸다.이처럼 ‘톡파원 25시’는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거주 공간 정보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더해 재미를 배가하고 있다. 각지의 특색있는 명소는 기본, 장기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꿀팁을 제공하며 여행 예능의 진면모를 보여주고 있다.한편, ‘톡파원 25시’ 지난 23일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전국 3.1%, 수도권 3.0%를 기록했다. JTBC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2024.09.24 I 김가영 기자
신한 쏠트래블카드, 해외ATM 이용 한도 줄인다
  • [단독]신한 쏠트래블카드, 해외ATM 이용 한도 줄인다
  • (사진=신한카드)[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신한카드가 해외여행 특화 상품인 ‘신한 쏠(SOL)트래블 체크·신용카드’의 외화 한도를 축소하기로 했다. 해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시 한도가 기존 월 5만 달러에서 월 1만 달러로 줄어든다.트래블카드는 해외 ATM 수수료 무료와 라운지 제공 등이 기본 혜택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수익성은 크지 않고 경쟁 과열로 역마진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번 신한카드의 조처로 다른 카드사와 은행의 트래블 카드의 혜택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신한카드는 24일 ‘신한 SOL트래블 체크·신용카드’의 해외 ATM 출금 한도를 기존 월 5만 달러에서 월 1만 달러로 낮추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우선 내달 1일부터 홍콩, 마카오, 필리핀 국가는 기존 해외 ATM 출금 한도가 합산 월 1만 달러로 낮아진다. 이후 11월 1일부터는 해외 전 국가의 해외 ATM 출금 한도가 월 1만 달러로 줄어든다. 단 일반 가맹점에서의 이용 한도는 기존과 똑같이 운영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출국 시 반출 외화가 미화 1만 달러인 점을 준용하는 차원에서 한도를 낮추게 됐다”며 “현금 분실 등 사고 리스크가 있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현행 외국환거래법에 따르면 미화 1만 달러를 초과해 외화 등 지급수단을 휴대 반출입하면 세관장에게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신고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신고하면 단속과 제재 대상이 된다.올해 2월 출시한 SOL트래블 카드는 환전과 해외 결제, ATM 인출 수수료 등을 모두 면제한 여행 특화 카드다.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일시불 이용금액의 0.5%를 마이신한포인트(월 최대 5만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이 카드의 월간 이용금액은 6월 1372억원, 7월 1993억원, 8월 2341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발급량은 120만장을 넘었다. 누적 이용액은 1조원에 달한다.
2024.09.24 I 정두리 기자
'어서와 한국은' 최초 한국인 호스트, 배우 진선규 "4주 스케줄 비워"
  • '어서와 한국은' 최초 한국인 호스트, 배우 진선규 "4주 스케줄 비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진선규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최초의 한국인 호스트로 나선다.오는 9월 2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한국·브라질 배우 컬래버레이션 특집으로 배우 진선규가 브라질 아마존에서 특별한 인연을 맺은 친구들을 초대한다.진선규는 이번 브라질 편의 호스트로 출연한다. 프로그램 사상 첫 한국 배우 호스트의 등장에 스튜디오 역시 흥분에 휩싸였다. MC 이현이는 “정말 호스트로 오신 게 맞냐”라며 놀랐고, 어서와 터줏대감 김준현도 “다음 주부터 안 계시면... 앞으로 어떻게 인사를 해야 할지...”라며 반신반의하는 모습을 보였다.진선규는 “4주간 스케줄 다 빼놓겠습니다”라고 당차게 선언해 현장을 뜨겁게 만들었다는 전언. 9월 26일부터 4주 동안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호스트로 분할 진선규 배우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진선규와 ‘국경 초월’ 우정을 맺은 친구들은 바로 10월 개봉 영화 ‘아마존 활명수’를 통해 친형제처럼 가까워진 브라질 배우 삼인방. 영화 속에서 갓 튀어나온 듯 신비로운 아마존 원주민의 후예 이고르, 타고난 인싸이자 한잘알 루안, 방송인 정준하를 쏙 빼닮은 친근한 매력의 J.B.가 그 주인공들이다.여행을 지켜보던 진선규는 연신 “쟤가 저랬다고?”를 반복하며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다는데. 4개월간 동고동락한 진선규도 몰랐던 친구들의 180도 대반전 모습이 한국 여행을 향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장장 30시간의 비행 끝에 한국에 도착한 친구들. 하지만, 공항에서부터 예상치 못한 비상사태에 빠진다는데. 첫날부터 불어닥친 위기 상황의 전말은 과연 무엇일지. 호스트 진선규와 함께하는 브라질 친구들의 한국 여행 첫날은 9월 26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공개된다.
2024.09.24 I 김가영 기자
걷고 타고 즐기는 인천9경 선정…체험형 관광지 홍보 강화
  • 걷고 타고 즐기는 인천9경 선정…체험형 관광지 홍보 강화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의 9가지 특별한 관광체험 장소로 ‘인천9경’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인천9경은 보기만 하는 관광지가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하고 공유할 수 있는 생동감 있는 관광지를 알리기 위해 선정했다. 시와 공사는 인천9경으로 △1883년 개항장 과거로 시간여행 떠나기 △월미바다열차 타고 낭만 가득 월미도 즐기기 △소래포구에서 생태 자연 체험하기 △야경 명소 계양 아라온에서 빛의 거리 구경하기 등을 꼽았다. 또 △송도센트럴파크에서 미래도시 산책하기 △영종 씨사이드파크에서 바닷길 따라 레일바이크 타기 △강화읍 원도심에서 도보 탐방하기 △신도·시도·모도 삼형제 섬 일주하기 △최북단 백령도에서 천연기념물 물범 만나기 등을 선정했다.개항장은 1883년 개항 이후 다양한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장소로 현재까지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과거가 재현된 거리에서 오래된 건축물과 상점들을 구경하며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월미도는 자연과 문화, 바다가 있는 곳으로 월미테마파크의 디스코팡팡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인천역에서 출발하는 월미바다열차를 타고 낭만 가득한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소래포구는 인천의 대표 해양생태관광지로 소래역사관을 비롯해 습지 내 해양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소래습지생태공원, 소래역사, 소래포구 어시장 등이 있다. 소래포구를 따라 조성된 둘레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즐길 수 있다. 계양대교 아래 경인아라뱃길을 따라 펼쳐지는 계양 아라온에서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낮에는 꽃의 정원을 거닐며 산책하고 해질 무렵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한 후 저녁에는 계양 아라온에서 화려한 빛의 거리 야경을 볼 수 있다.인천9경은 인천지역 군·구 추천과 선정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18곳의 후보지를 선정한 뒤 온라인 투표(60%)와 외부 전문가 심사 결과(40%)를 합산해 최종 선정했다. 온라인 투표에는 시민 1만8650명이 참여했다.시와 공사는 인천9경 선정에 맞춰 홍보물을 제작해 주요 관광안내소에 배포할 예정이다. 30일부터는 ‘인천 단독 온라인 숙박 기획전’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벌인다. 다음 달에는 다양한 인천9경 챌린지 행사를 열어 관광산업 활성화를 이룰 예정이다.
2024.09.24 I 이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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