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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 지인과 불륜"…'돌싱글즈4' 이혼 사유 공개 된다
  • "전 남편, 지인과 불륜"…'돌싱글즈4' 이혼 사유 공개 된다
  • ‘돌싱글즈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돌싱글즈4’의 MC 이혜영과 이지혜가 한 돌싱 출연진이 밝힌 이혼 사유로 충격에 빠진다.30일 방송하는 ‘돌싱글즈4 IN U.S.A(이하 ‘돌싱글즈4’)’에서는 ‘미국 돌싱남녀 10인’ 듀이-리키-베니타-소라-제롬-지미-지수-톰-하림-희진이 멕시코 칸쿤에 오픈한 ‘돌싱 하우스’에서 첫 번째 정보인 ‘이혼 사유’를 공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저녁 식사를 마친 이들은 이혼 사유가 첫 정보공개로 나오자 다시 긴장을 하고, 파란만장한 사연을 하나둘 털어놓기 시작한다.먼저 한 돌싱녀는 “남편과 시댁이 믿었던 종교 문제로 인해 내 생활이 모두 통제당하기 시작했다”며 “그야말로 살기 위해 이혼했다”고 말한다. 또 “결혼 후 더욱 심각해진 고부갈등으로 인해 이혼하게 됐다”는 한 출연진의 고백에 이혜영과 이지혜 등 스튜디오 MC들은 “미국에도 고부갈등이 있어?”라며 놀라워한다. 이 밖에도 “이혼 소송에 쓴 변호사 비용만 한화로 2억 가량 들었다”는 다른 출연진의 발언에, 돌싱남녀들은 “고생 많았다, 축하해”라고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그러던 중 한 출연진은 “직장 생활로 인해 엄청나게 바쁘던 시점에 전 남편이 여행을 갔는데, 돌아오는 순간부터 다른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다”며 “이혼 과정에서 카드 내역서를 정리하다 배우자가 내가 의심하던 지인과 바람났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게 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긴다. 이혜영은 “알던 사람이었구나”, 이지혜는 “너무 슬프다”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제작진은 “‘이혼을 겪으면서 내 촉이 엄청나다는 걸 느끼게 됐다’는 출연진의 자책성(?) 발언에 다른 돌싱이 ‘그렇다면 커플 될 것 같은 사람을 맞혀 보라’고 유쾌하게 받아넘기면서, 눈물보다는 웃음과 축하가 함께하는 ‘반전’의 분위기가 이어졌다”며 “‘이혼 후 스트레스가 사라지며 건강이 좋아졌다’며 밝은 모습으로 잔을 부딪힌 돌싱들의 정보공개 시간과, 직후 이어진 뒤풀이에서 시작된 플러팅 ‘본 게임’까지 다이내믹한 첫날 밤 현장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MBN ‘돌싱글즈4’ 미국 편은 30일 일요일 오후 10시 2회를 방송한다.
2023.07.29 I 김가영 기자
'하트시그널4' 김지영, 신민규 향한 마음 몰랐다는 한겨레에 "미안" 눈물
  • '하트시그널4' 김지영, 신민규 향한 마음 몰랐다는 한겨레에 "미안" 눈물
  • ‘하트시그널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하트시그널4’ 최종 결정의 순간이 다가왔다.지난 28일 방송된 러브라인 추리게임 채널A ‘하트시그널4’에선 대화를 통해 관계 정리에 나서는 입주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입주자들은 네 명씩 나뉘어 봄 날씨에 어울리는 벚꽃 데이트에 나섰다. 남산으로 향한 한겨레와 유지원, 김지영, 유이수는 만개한 벚꽃 터널 아래 산책로를 걸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유이수가 이주미와의 데이트에 대해 묻자 한겨레는 “옛날의 나였으면 그런 사람을 만났을 거고, 과거에도 그랬었다. 근데 지금은 왜 그게 안 되는지 모르겠다”며 복잡한 마음을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윤종신은 “좋은 사람보다는 끌리는 사람에게 마음이 갈 수밖에 없는 환경인 것 같다”고 공감했다.네 사람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관계에 대한 더 깊은 대화로 속마음을 털어놨다. “확실한 노선을 정했냐”는 유지원의 질문을 시작으로, 김지영이 신민규를 향한 마음을 고백하자 한겨레는 “네가 마음이 확고한데 난 이제서야 뭔가 알게 됐다”며 김지영의 노선을 한발 늦게 알아차린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김지영은 “난 맥을 짚을 수 있게 얘기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빠가 아예 모를 거라고는 생각 안 했다”고 답하며 두 사람의 얽힌 관계에 대한 실마리가 풀리는 모습이 보여지기도 했다.신민규와 이후신, 이주미, 김지민 역시 벚꽃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이후 식당으로 이동한 네 사람은 사뭇 진지한 분위기 속 시간을 돌리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을 주고받았다. 이주미는 “좋아하고 호감이 가는 사람한테 표현하지 못했다는 게 큰 아쉬움이다. 돌릴 수 있다면 그것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민 또한 “편견 속에 갇혀 있지 않았나 싶다. 처음에 상대방한테 (마음을) 닫아 둔 것 같아서 다시 돌아간다면 그렇게 느끼지 않도록 할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시그널 하우스로 귀가한 입주자들은 한곳에 모여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눴지만, 김지영은 홀로 방에 남아 깊은 생각에 잠겼다. 그런 김지영을 찾아간 한겨레는 “너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내가 생각한 대로 표현한 게 돌이켜 생각해 보니 미안하다. 나는 시간 지나면 잘 잊는 편이니까 너무 신경 쓸 필요 없고, 편히 잠들었으면 좋겠다”고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겨레의 진심 어린 사과에 김지영은 “오빠가 먼저 얘기해 줘서 너무 고마운데, 신경이 많이 쓰인다”고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방송 말미 남자 입주자들에겐 여자 입주자들이 보낸 봄꽃 여행 초대장이 도착했다. 여자 입주자들은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해 구례, 순천, 통영, 하동 중 여행지를 선택해 두 명의 이성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이를 전달받은 남자 입주자들이 과연 누구와 마지막 데이트에 나설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이날 예측단은 러브라인이 아닌 여자들이 선택한 마지막 여행을 함께 가고 싶은 두 명의 남자를 추리하게 됐다. 한 명이 아닌 두 명을 예측해야 하는 가운데, 이주미가 한겨레, 유지원, 김지영이 신민규, 이후신, 김지민이 유지원, 이후신, 유이수가 신민규, 이후신을 선택하면서 예측단은 이주미와 김지영의 마음을 추리하는데 실패, 원석을 획득하지 못했다.설렘과 실망이 교차되는 나날의 끝 마지막 여행만을 남겨둔 ‘하트시그널4’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2023.07.29 I 김가영 기자
'日 원전 오염수' 대응에 해수부 MZ공무원 의견 듣는다
  • '日 원전 오염수' 대응에 해수부 MZ공무원 의견 듣는다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해양수산부가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리스크 대응 등에 대해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공무원들의 아이디어를 듣고 이를 정책과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9일 해수부에 따르면 해수부는 과장급 이하 20·30대 젊은 공무원들로 구성된 ‘주니어보드’를 구성해 다음달 1일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앞서 박성훈 해수부 차관은 지난 10일 간부들에게 첫 지시사항으로 주니어보드 출범을 주문했다. 여론을 주도하는 해수부의 젊은 공무원들이 오염수 관련 가짜뉴스 대응과 국정 홍보를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박 차관은 지난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적 이해관계와 상관 없이 젊은 해수부 공무원이 가진 날 것의 아이디어를 듣고 싶었다”면서 “원전 오염수 리스크 대응 등에서 이분들의 아이디어를 최대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내주 해양수산부 주간계획(7월31일~8월4일)이다.◇주요 일정△31일(월) 11:00 언론브리핑(차관, 서울)△8월 1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11:00 언론브리핑(차관, 서울)15:00 주니어보드 간담회(차관, 세종)△2일(수)10:30 당정협의회(장관, 국회)11:00 언론브리핑(차관, 서울)△3일(목)08:00 차관회의(차관, 서울)11:00 언론브리핑(차관, 서울)△4일(금)12:00 진천선수촌 국가대표 수산물시식 행사11:00 언론브리핑(차관, 서울)◇보도계획△31일(월)11:00 이달의 수산물, 해양생물, 등대, 무인도서, 해양유물, 어촌여행지11:00 ‘우리 집, 바다 한입’ 요리법 공모전11:00 추석 앞두고 섬 주민 택배요금 추가 배송비 지원11:00 2023년 해사안전 우수사업자 선정 공모△8월 1일(화)10:00 해수부 MZ세대 공무원들, 조직문화·업무 혁신 이끌어간다11:00 2023년 상반기 전 세계 해적사건 발생 동향 발표△2일(수)11:00 8~9월 보름 대조기 해안가 저지대 침수 주의△3일(목)11:00 등대문화유산 5개소 추가 지정△4일(금)-
2023.07.29 I 공지유 기자
살아나는 美 소비심리…주목해야 할 ‘이 주식’
  • 살아나는 美 소비심리…주목해야 할 ‘이 주식’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물가와 강달러도 진정세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결제 네트워크를 보유한 카드사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단 분석이 나온다.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9일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에서 시장 전망을 하회하는 둔화세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달러 인덱스의 경우 단기간 소폭 반등하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고물가와 강달러가 진정되며 미국 결제 네트워크 업종 전반적으로 수혜가 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고 연구원은 “특히 해당 업체들이 보유한 결제 시스템을 통한 국경 간 거래의 경우 여행 수요와 밀접한 연관성을 보인다”며 “최근 실적을 발표한 항공주들의 실적 콜은 물론 미국 항공 이용객수 추이를 봐도 현재 여행 수요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도를 상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컨퍼런스보드,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 등 소비 관련 지표들의 회복이 관측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미국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해 25일(현지시간) 공개한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17을 기록해 전달의 110.1보다 상승했다. 이는 2021년 7월 이후 최고치다. 지수는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6월 급격한 상승에 이어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콘퍼런스보드의 데이나 피터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수가 지난해 지속되던 횡보세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모든 연령대에서, 그리고 소득 5만 달러 미만과 10만달러 이상인 소비자에서 소비자 신뢰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보다 앞서 발표된 7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도 72.6으로 급등하며 지난 2021년 9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고 연구원은 “특히 미시간대 지수 내 세부 데이터를 보면 최근 금융여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고소득층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점도 확인할 수 있다”며 “게다가 단순히 소비자들의 심리 회복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신용카드 거래액의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분석국(BEA)에 따르면 신용카드 거래액은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다. 그는 특히 결제 네트워크를 보유한 카드 발행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주목했다. 고 연구원은 “보통 비자나 마스터카드, 한국정보통신 등의 업체들은 중개자로서 은행과 가맹점, 소비자를 이어주고 그 대가로 수수료를 얻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으나 동사는 결제 네트워크를 보유한 카드 발행사로 모든 수수료를 독점하는 독창적인 수익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150억5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89달러로 컨센서스(2.81달러)를 밑돌았다. 고 연구원은 “컨센서스를 소폭(-2%) 하회한 매출로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하락했지만 견조한 여행 수요를 근거로 올해 매출 증가율을 15~17%로, EPS는 11.0~11.4달러로 이전 제시했던 가이던스를 유지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동사의 여행 및 엔터테인먼트 관련 결제액의 경우 올 들어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으며 기저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현재 2분기 연속 두 자리 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실적 컨콜에서도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인 ‘레시(Resy)’를 통한 결제액이 분기 ㎘기준 고점 수준까지 증가했으며 특히 항공 중심 여행 관련 예약 결제가 강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며 하반기 수익성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고객은 대부분 최근 소비심리 회복의 주체인 고소득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체율 또한 사회 초년생이나 저소득층을 타겟으로 삼고 있는 디스커버리파이낸셜과 비교했을 때 팬데믹 이전 수준을 하회할 정도로 낮아 향후 매출 안정성 또한 높다”고 평가했다.
2023.07.29 I 원다연 기자
티웨이항공, 대구~울란바토르 신규 취항
  • 티웨이항공, 대구~울란바토르 신규 취항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28일부터 대구~울란바타르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이번에 취항하는 대구~울란바타르 노선은 이날부터 8월 14일까지 주 2회(월·금) 운항하며, 8월 17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 2회(목·일) 스케줄로 운항한다. 울란바타르까지의 비행시간은 약 3시간 25분가량 소요된다.티웨이항공은 이날 오후 대구~울란바타르 단독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대구국제공항에서 김경화 대구공항장, 진호문 대구출장소장, 김태희 티웨이항공 대구공항지점장 및 운항·객실승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 기념식을 가졌다.티웨이항공 항공기.(사진=티웨이항공.)189석의 B737-800 항공기로 운항하는 울란바타르 노선의 첫 편 탑승승객은 180명으로 만석에 가까운 탑승률을 보였으며 7월 95.6%, 8월 7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는 수많은 기암괴석과 푸른 초원, 야생화로 둘러 쌓인 ‘테를지 국립공원’을 비롯해 밤하늘 무수한 별을 볼 수 있는 ‘고비사막’ 등 신비로운 경험으로 가득 찬 도시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을 신규 취항 후 총 76편의 항공편을 운항해 1만7000여명의 승객 수송을 통해 몽골 여행객들의 편의를 크게 높였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몽골 여행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대구경북 지역민 분들을 위한 단독 노선을 취항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하늘길 개척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함께하는 우리들의 항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3.07.28 I 김성진 기자
SK이노, 정제마진 개선에 하반기 반등 예상…SK온 흑자 ‘눈앞’(종합)
  • SK이노, 정제마진 개선에 하반기 반등 예상…SK온 흑자 ‘눈앞’(종합)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올해 2분기 정제마진 하락으로 주력 부문인 석유사업에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전분기까지만 해도 3000억원대의 적자를 내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적자 폭을 크게 줄이면서 석유사업 부진을 어느 정도 만회했다는 평가다. 하반기 전망은 양대 사업 모두 긍정적이다. 유가 상승으로 정제마진이 개선되는 한편, 미국 내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SK온의 첫 흑자 전환 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 전경.(사진=SK그룹)◇SK온, 출범 후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달성SK이노베이션(096770)은 28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8조7272억원, 영업손실 10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특히 석유사업은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정제마진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6860억원 하락한 411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정유사 수익의 바로미터인 정제마진은 원유를 정제해 나온 휘발유·경유 등 다양한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운임·동력비 등을 제외한 이익을 말한다. 지난해 2분기 20달러 후반대를 기록하기도 했던 정제마진은 경기 침체 여파로 올해 2분기 내내 정유사들의 손익분기점인 4~5달러대에 머물러 있었다. 4월에는 정유사들이 석유제품을 팔아도 사실상 손해를 봤다는 의미다.화학사업의 경우 시황 악화 속에서도 전분기 대비 613억원 증가한 170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윤활유사업은 유가 하락에 따른 원가 감소 요인으로 마진이 개선되며 전분기 대비 7억원 개선된 259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석유개발사업 영업이익은 유가와 가스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453억원 감소한 682억원을 기록했다.배터리사업은 자회사 SK온이 출범한 2021년 4분기 이래 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인 3조696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3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를 2100억원가량 줄였다. 특히 올해 상반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생산세액공제(AMPC) 수혜 금액 1670억원이 1분기 금액까지 모두 2분기에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영업손익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SK이노베이션 2분기 실적 요약.(자료=SK이노베이션)◇‘석유-배터리’ 양대사업 하반기 날개 SK이노베이션은 하반기 석유사업 시황에 대해 미국의 통화 긴축 기조 완화와 드라이빙 시즌 여행 수요 회복에 따른 휘발유·항공유 등 석유 제품 수요 증대 효과, 아시아 지역 정기보수 시즌 진입에 따른 석유제품 수급 개선으로 정제마진의 점진적 상승을 예상했다. 실제 7월 셋째 주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배럴당 6.8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화학사업은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에 대해 10월 중국 국경절 수요 등의 영향으로 점진적 개선을 전망했다. 파라자일렌(PX)은 중국 대형 PX 설비 재가동에 따른 공급 증가로 보합세의 스프레드(마진)를 예상했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은 화학사업 공장 가동률을 대부분 회복한 상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PX는 2분기 초반 가동률이 낮았으나 지금은 거의 풀(Full)가동하고 있다”며 “PE와 PP는 상반기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수요 증가가 예상보다 더뎠고 역내 신증설로 공급이 증가해 가동률을 하향 운영하다가 현재는 재고를 어느 정도 소진해 100%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배터리 사업은 SK온의 주력 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지속해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AMPC 수혜액이 상반기 대비 대폭 증가하면서 흑자 전환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훈 SK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미국 연간 판매량은 10~15기가와트시(GWh)로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판매량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북미를 중심으로 신규 고객사 확보를 추진하고 기존 고객과의 추가 물량 협의 (미국향) 신규 완성차 제조사(OEM)를 대상으로 물량 수주를 적극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 둔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SK온은 성장 자신감을 나타냈다. 유럽이나 중국과 달리 주력 시장인 북미에서는 전기차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 CFO는 “유럽과 중국 전기차 수요가 감소하고 있으나 SK온 수요 둔화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두 배 증가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이날 미래에너지 투자 관련 신사업 영역별 사업화 배경과 시장 전망을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공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포트에서 2026년까지 1조790억원을 미래 에너지 기술과 사업에 투자한다는 중기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SK이노베이션은 미래에너지 관련 유망기술을 보유한 기업인 아모지(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펄크럼 바이오에너지(폐기물 가스화 통한 합성원유 제조), 에어레인(가스 분리막 전문) 등에 투자를 진행 중이다. 투자금은 지난달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활용한다. 김양섭 SK이노베이션 재무부문장은 최근 시장에서 불거진 유상증자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 우려 관련 “유상증자 결정으로 야기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SK온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자료=SK이노베이션)
2023.07.28 I 김은경 기자
인텔, 3분기만에 흑자전환…베팅할 때 됐나(영상)
  • 인텔, 3분기만에 흑자전환…베팅할 때 됐나(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전형적인 전강후약 패턴을 나타냈다. 개장전 발표한 2분기 GPD성장률과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 등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견고하게 나오면서 ‘골디락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는 강세 출발했다. 여기에 많은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이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종료 가능성을 전망하면서 초반 분위기는 괜찮았다. 하지만 다우지수의 14거래일 연속 랠리, S&P500 지수의 4600선 돌파 등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가 커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일본 정부가 긴축정책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 것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인텔(INTC, 34.55, 0.55%, 7.84%*) 세계 최대 반도체칩 업체 인텔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8%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실적 바닥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해석된다.이날 인텔은 장마감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5.5% 감소한 129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121억2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PC 및 데이터센터 매출이 예상보다 견고했기 때문이다. 다만 6개 분기 연속 전년대비 역성장을 이어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년대비 55% 급감한 0.13달러에 그쳤지만 상당한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시장에서는 4센트 손실을 예상했다. 인력 구조조정 등 비용을 대폭 절감한 영향이 컸다. 조정 총마진도 39.8%로 예상치 33.2%를 크게 웃돌았다.이날 인텔은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29억~138억달러, 조정EPS 가이던스를 0.2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각각 132억2000만달러, 0.16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RCL, 109.68, 8.7%) 세계 2위의 크루즈 선사 로얄 캐리비안 주가가 9% 가까이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로얄 캐리비안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61% 급증한 35억2000만달러로 예상치 34억1000만달러를 웃돌았다. 강력한 크루즈 여행 수요 덕분이다. 조정 EPS도 1.82달러로 예상치 1.56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전년 동기에는 2.08달러 적자였다. 로얄 캐리비안은 이어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종전 4.4~4.8달러에서 6~6.2달러로 33% 상향 조정했다. 월가에서는 “올해 120% 넘는 주가 급등세로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2분기 깜짝 실적 및 연간 가이던스 상향 조정을 통해 이러한 부담을 해소했다”는 평가가 나왔다.◇램리서치(LRCX, 701.95, 9.3%)메모리 반도체 중심의 제조 장비 생산 업체 램리서치 주가가 9% 넘게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램리서치는 지난 26일 장마감 후 2023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는데 이후 월가의 호평이 이어지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램리서치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1% 감소한 32억1000만달러, 조정 EPS는 14% 감소한 5.98달러에 그쳤다. 다만 시장 예상치 각각 31억6000만달러, 5.11달러를 상회했다. 이날 제시한 1분기 매출 가이던스(31억~37억달러)와 조정 EPS(5.3~6.8달러)도 시장 예상치(각각 33억달러, 5.5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회사 측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이 성장하면서 반도체 장비에 대한 투자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란 설명이다. 씨티그룹은 램리서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695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월가 최고 목표가다. 씨티그룹은 “메모리 업황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고 중국을 중심으로 장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크록스(CROX, 102.30, -14.61%)편안한 캐쥬얼 슈즈 제조 업체 크록스 주가가 15% 가까운 폭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크록스는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1.2% 증가한 10억7000만달러로 예상치 10억4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EPS도 10.8% 늘어난 3.59달러로 예상치 2.98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이날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급락한 것은 크록스가 지난 2022년 25억달러에 인수한 헤이듀드의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날 크록스는 올해 크록스 브랜드의 매출 성장률을 당초 7~9%에서 12~13%로 상향 조정한 반면 헤이듀드 브랜드의 성장률 가이던스는 20% 중반대에서 14~18%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7.28 I 유재희 기자
카카오, 코레일 서울본부 손잡고 철도관광 활성화 나선다
  • 카카오, 코레일 서울본부 손잡고 철도관광 활성화 나선다
  • 카카오 정영주 ESG서비스실장(왼쪽)과 코레일 서울본부 육심관 본부장 (사진=카카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가 위축된 국내 관광산업에 활력을 보태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나선다. 카카오(035720)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가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와 ‘철도관광 활성화 및 지역상생 발전 도모’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국의 다양한 관광지와 연계한 상품을 개발해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카카오메이커스는 매월 새로운 지역을 선정해 관광 상품을 기획 및 판매하고, 코레일 서울본부는 국내 여행의 대표적인 운송수단인 KTX, 일반열차, 지역테마열차 등을 기반으로 상품 개발 협력과 이동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새롭고 이색적인 국내 여행지와 이를 위한 임시 관광 열차를 연결하는 등 색다른 체험 속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올 상반기에 ‘방방곡곡 하루여행’을 주제로 매월 도 단위의 지역을 선정해 여행상품을 운영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이번 코레일 서울본부와의 협업을 통해 지방 중소도시의 매력과 특성을 한껏 살린 기차여행 상품들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레일 서울본부의 협력 여행사를 우선 대상으로 이색 국내 여행 상품에 대한 공모를 진행하고, 접수된 상품에 대해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런칭한다.카카오메이커스와 코레일 서울본부는 이 밖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방향을 모색하는 등 ESG 측면에서 다방면으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카카오 정영주 ESG서비스실장은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인 기차를 토대로 코레일 서울본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름답고 다채로운 국내 관광지를 조명할 수 있는 차별화 된 상품들을 기획할 것”이라며 “관광자원의 접근성을 높여 국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상생과 ESG의 가치 확산을 위해 꾸준히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8 I 한광범 기자
네이버에서 날씨 정보 더 손쉽게 본다…제보 채널도 운영
  • 네이버에서 날씨 정보 더 손쉽게 본다…제보 채널도 운영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가 급격한 기후 변화에 발맞춰 꼭 필요한 날씨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날씨 서비스를 개편했다.네이버는 시간별 예보 비교에 날씨, 기온에 이어 ‘강수확률’을 추가하고 해외 지역 날씨까지 예보 범위를 넓히는 등 맞춤형 날씨 정보를 제공하고, 6대 자연재난(태풍, 호우, 폭염, 대설, 한파, 지진)의 전국적 상황 발생 시 특별페이지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국내 최초로 네이버가 2021년 선보인 ‘예보 비교’는 △대한민국 기상청 △국내 기상청 인증 1호 기상사업자 ‘웨더뉴스’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순위 최상위 ‘아큐웨더’ △IBM 컴퍼니의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웨더채널’의 예보를 비교한 신뢰도 높은 기상 예측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일평균 2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이용 중이며 자신이 선호하는 예보사를 자발적으로 선택해 설정한 이용자의 경우도 누적 950만명 이상이다. 네이버는 이번 서비스 개편과 함께 ‘예보 비교’를 별도 메뉴로 운영한다.기존 시간별 예보 비교에서 확인 가능했던 날씨, 기온 정보에 이용자의 관심도가 높은 ‘강수확률’을 추가했고, 일자별 반일예보 비교 기능 적용과 함께 해외 지역날씨를 추가해 해외여행객에게도 도움이 되는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네이버는 아울러 선제적 대응과 실시간 소통이 필요한 자연재난 상황에 필수적인 대국민 플랫폼의 책무를 다한다.앞서 네이버는 올여름 재난 상황에 필요한 정보를 하나로 모은 호우 페이지를 운영했다. 집중호우지역을 중심으로 1만 2000개의 제보가 올라오며 활발한 소통이 이뤄졌다. 특히 사진, 동영상 제보도 2000여 개가 넘을 정도로 적극적인 이용자 참여가 이어졌고, 실시간으로 유용한 정보가 퍼질 수 있었다. 또 지난해 수도권 집중호우, 태풍 힌남노 기간까지 더하면 약 20만 건의 날씨 제보톡이 생성되며 네이버는 날씨 정보가 궁금할 때 가장 먼저 찾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이번 개편으로 자연재난 특별 페이지 인터랙티브 지도 위에 기상특보, 강수량 등 상세 정보가 제공되며,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지역별 재난 문자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이용자는 ‘제보톡’에서 자신의 위치 기반 날씨 상황 제보가 가능하고, 제보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하고 답글 기능을 통해 소통 기능도 강화됐다.김혜진 네이버 리더는 “폭염, 호우 등 급변하는 기후 상황 속에서 네이버는 이용자에게 보다 정확하고 편리한 날씨 정보를 전하기 위해 서비스를 고도화했다”라며 “신뢰도 높은 날씨 서비스 운영과 함께 자연재난 상황에 발 빠른 대처를 위한 특별 페이지도 꾸준히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네이버는 올해 국내외 전문기상사업자와 협업을 강화해 일상에 필요한 날씨 정보를 보강할 계획이며, 통합적으로 관심 지역을 관리할 수 있는 ‘관심 지역 기능’ 강화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현재 550만명 이상이 네이버앱을 통해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대한 알림을 받고 있는데, 해당 서비스의 정확도를 개선할 예정이며, 날씨 정보를 지도 위에서 보다 입체적으로 확인 가능한 인터랙티브 날씨 지도도 선보일 계획이다.
2023.07.28 I 한광범 기자
긴 추석 연휴, 장거리 여행 뜬다…여행이지 “장거리 예약 비중이 53%”
  • 긴 추석 연휴, 장거리 여행 뜬다…여행이지 “장거리 예약 비중이 53%”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올 추석 연휴에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고객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추석 연휴 기간(9월 28일~10월 9일) 출발 예약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장거리 상품 비중이 53%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연차를 사용하면 6일에서 최대 12일까지 쉴 수 있는 만큼, 평소에 떠나기 어려운 장거리 여행을 선택한 고객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장거리 인기 여행지는 1위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로마(3위), 이스탄불(6위), 런던(8위) 등 유럽이 강세를 보였다. 유럽에서도 바르셀로나는 2인이 떠난다는 응답이 55%를 차지했고 1인(15%)이 뒤를 이었다. 3위 로마는 2인(46%), 1인(23%), 4인(16%), 3인(9%) 순이었다.단거리 여행지의 경우 다낭(2위), 삿포로(4위), 오사카(5위), 나트랑(9위), 타이베이(10위) 선호도가 높았다. 2위에 오른 다낭은 5월 연휴와 여름휴가 기간에 이어 추석 연휴에도 상위권에 오르면서 인기 여행지임을 입증했다. 일본의 경우 엔저 현상이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단거리 상품은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위 다낭의 2인(33%) 비중은 장거리 상품에 비해 낮았으나 4인(27%), 3인(15%), 5인(9%) 등 3인 이상 가족 단위 고객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여행이지는 여행객 대상으로 ‘황금연휴 사전 예약 기획전’을 연다. 다음 달 22일까지 할인 미션 수행 시 인기 상품을 최대 15만원 할인해준다. 미션은 추천 상품을 선택한 후 요청사항에 해당 여행지로 떠나고 싶은 이유를 입력하면 된다.아울러 유럽과 베트남, 일본, 중국, 괌·사이판 등 인기 여행지를 위해 연휴 출발 상품도 준비했다. 전세기 상품처럼 예약과 동시에 출발이 확정되는 것이 특징이다. 경품 이벤트도 연다. 할인 미션 수행 시 경품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여행이지는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여행이지에서 쓸 수 있는 10만 포인트를 증정한다.여행이지 관계자는 “추석 황금연휴 기간에 출발하는 상품에 대한 문의와 예약이 지속해서 느는 추세”라며 “이번 기획전을 활용해 황금연휴 여행을 알차게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7.28 I 김명상 기자
인천공항 "안면인식 활용해 공항 빠르게 출국하세요"
  • 인천공항 "안면인식 활용해 공항 빠르게 출국하세요"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스마트패스 서비스 오픈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기념식에는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해 공항 상주기관장, 항공사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스마트패스 서비스는 국내 공항 최초로 승객의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여권이나 탑승권을 꺼낼 필요 없이 ‘안면인식’ 정보를 등록해 출국 절차를 빠르게 밟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정부는 지난해 4월부터 1차 사업을 시작해 올 7월에 일부 서비스를 개시했다.또한 올 4월에는 2차 사업을 착수해 오는 2025년 4월에는 전면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그간 인천공항의 승객은 본인확인을 위해 승객의 신분확인을 위해 여권을 보안검색요원에게 매번 제시해야 했으나,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승객들은 매번 여권을 보여주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고 신분확인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사람의 생체정보는 고유한 특성으로 위변조·복제가 불가능해 항공보안 수준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안면인식 정보를 모바일 앱 또는 공항의 셀프체크인 무인안내기(키오스크)에서 서비스 이용 30분 전까지 등록 완료해야 하고, 등록된 안면인식 정보는 최초 등록한 날로부터 5년간 이용할 수 있다.다만 등록된 안면인식 정보를 이용하더라도 반드시 여권과 탑승권을 소지해야 한다.인천공항공사는 하계 성수기 기간 여행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패스 서비스 안내를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이학재 공사 사장은 “하계 성수기에 맞춰 스마트 패스 서비스를 적기에 도입해 공항 혼잡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재한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공항 서비스에 적극 도입해 여객 편의를 향상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3.07.28 I 박경훈 기자
"AI 투자의지 확인한 美빅테크, 어닝 서프로 밸류부담 덜어"
  • "AI 투자의지 확인한 美빅테크, 어닝 서프로 밸류부담 덜어"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 S&P500 기업 중 실적을 발표한 142개 기업 가운데 79%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메타 등이 실적 서프라이즈를 보이면서 인공지능(AI) 설비투자 추가 확장 기대를 확인했다는 분석이다.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8일 “이번주 주요 빅테크 기업을 포함한 본격적인 미국 실적 발표가 시작됐다”며 “한국증시에서 쏠림에 따른 변동성이 커졌던 한 주였던 만큼 미국증시 투자자에게도 빅테크 쏠림은 고민”이라고 밝혔다. S&P500의 업종별 최근 1달 수익률은 금융, 에너지, 소재 등 그간 소외됐던 경기민감 업종이 가장 좋았다. 반면 3개월 수익률 기준으로 IT, 커뮤니케이션 업종이 가장 성과가 좋지만 최근 1달은 시장 수익률을 하회했다. 황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는 경기 반등 기대감과 기술주 밸류부담으로 업종 순환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했다. 다만 빅테크 실적이 서프라이즈를 보이면서 높아진 밸류에이션 부담을 덜었다고 황 연구원은 평가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 3분기 가이던스는 시장기대를 하회했지만 구글, 메타는 상회하면서 빅테크 밸류에이션 부담을 덜었다”며 “한국 2차전지가 실적 상향 없이 주가 상승이 이어졌던 것과 대조적”이라고 짚었다. 이번 실적에서 중기적인 AI 투자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황 연구원은 “메타는 실적발표에서 비AI 서버에 대한 비용을 절감할 것이나 2024년 비용은 데이터 센터와 AI에 대한 투자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올해 지출이 감소해 이익구조가 개선된 데에는 전년 대비 14% 줄어든 인력 감축이 배경으로, 줄어든 인력의 노동생산성을 높이는 데 AI 투자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전통산업 투자 사이클에 AI를 필두로 하는 빅테크가 소외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황 연구원은 평가했다. 그는 “미국 인프라 투자 확대에 수혜를 본 대표적 기업으로는 전력 인프라 기업인 GE가 있다”며 “인프라 법안에 수혜를 본 전통산업의 투자 사이클이 이어지는 가운데 AI 캐펙스 투자사이클도 함께 진행 중이며 빅테크가 투자 사이클에서 소외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소비 업종에는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연구원은 “LVMH, 리치몬트 등 명품 소비주는 미국 매출 가이던스를 낮춘 반면 비자는 여행수요 회복에 의한 서비스 거래 활황이 실적 서프의 배경”이라며 “소외주 전반의 리스크 온 확산이라기보다 구분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3.07.28 I 김보겸 기자
"서피비치에 워케이션 더해…'핫플' 지역 전체로 늘려갈 것"
  • "서피비치에 워케이션 더해…'핫플' 지역 전체로 늘려갈 것"
  • 김진하 양양군수는 지난 25일 죽도해변 웨이브웍스 양양 개장식을 겸해 열린 스마트 관광도시 출범식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서핑으로 불붙은 양양여행 열풍을 워케이션, 스마트 관광서비스를 이용해 지역 전체로 확대하겠다”는 구상과 목표를 밝혔다.[양양(강원)=글·사진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양양군의 전성시대가 곧 시작될 겁니다.”김진하(사진) 양양군수는 지난 25일 양양군 현남면 죽도해변 웨이브웍스 양양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앞으로 2~3년 후 관광·레저도시 양양은 지금과는 또 다른 모습일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서핑으로 불붙은 양양여행 열풍을 워케이션과 스마트 관광서비스를 이용해 지역 전체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원스톱 여행 플랫폼 ‘고고양양’ 앱 출시로 여행의 편의성과 접근성이 확보된 만큼 이전보다 쉽게 관광·여행 수요를 지역 곳곳으로 확산할 수 있을 거라는 게 김 군수의 생각이다.그는 “바다와 파도 빼고는 황무지나 다름없던 죽도해변을 서핑 명소로 만드는 데 10여 년이 걸렸다”며 “서피비치를 개발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에 워케이션, 스마트 관광 등 새로운 테마와 기술을 더해 죽도해변과 같은 ‘핫 플레이스’를 도심을 비롯한 지역 곳곳으로 늘려나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김 군수는 2019년 도립공원에서 해제돼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낙산해수욕장 일대를 양양의 새로운 명소 후보로 꼽았다. 올해 착공하는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는 장차 양양을 한 번쯤은 꼭 가봐야 할 버킷리스트 여행지 반열에 올려놓을 ‘킬러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김진하 양양군수는 지난 25일 죽도해변 웨이브웍스 양양 개장식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관광·레저도시 양양의 전성시대는 이제 시작”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김 군수는 “현재 낙산도립공원 해제 지구에선 50층 짜리 고층 빌딩을 비롯해 생활형 숙박시설과 호텔·리조트 건립 공사가 한창”이라며 “모든 시설이 완공돼 1만 개 객실의 숙박 인프라가 갖춰지면 양양은 관광·레저도시 앞에 ‘체류형’ ‘정주형’이라는 수식어가 하나 더 붙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지난 6월 출시해 안정화에 들어선 고고양양 앱 등 스마트 관광서비스는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 시스템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 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 군수는 “군 단위 지자체로는 처음 정부 사업에 선정돼 출시한 스마트 관광 앱 고고양양을 고도화하고 활성화해 중소 도시 관광 디지털 전환(DX)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보이겠다”며 “조만간 군청 내에 스마트 관광도시 전담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7.28 I 이선우 기자
'서핑성지' 양양 "실시간 파도 컨디션·해변 혼잡도…앱이 다 알려주네"
  • '서핑성지' 양양 "실시간 파도 컨디션·해변 혼잡도…앱이 다 알려주네"
  • 양양 해변에서 서핑을 배우는 여행객들 (사진=양양군청)[양양(강원)=이데일리 김명상·이선우 기자] 서핑으로 MZ세대가 주목하는 명소로 떠오른 강원 양양군이 종합 관광·휴양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10여년 전 서핑해변 개발로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된 양양여행 열풍을 워케이션, 스마트 관광으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일과 휴양을 병행하는 워케이션으로 방문 수요를 주중으로 확대하고, 스마트폰 하나로 관광지 검색, 식당 예약, 대중교통 이용 등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 관광도시 서비스로 편의성은 높이는 게 핵심이다. 김재미 양양군 관광문화과장은 “워케이션, 스마트 관광도시 출범으로 서핑 성지인 양양이 관광·레저도시 도약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됐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전과는 확 달라진 양양여행의 새로운 재미와 매력을 직접 느끼고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관광 통합앱 ‘고고양양’으로 여행 편의 높여양양은 지방 관광 발전 사례의 ‘전설’이다. 2015년에 국내 최초의 서핑 전용 해변 ‘서피비치’가 양양군 현북면에 개장했을 때만 해도 방문객은 1만명에 불과했다. 서핑이 대중적이지 않았던 시기라 크게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190만명이 양양을 찾았을 만큼 천지개벽의 변화를 이뤘다. 지난해 양양군 방문객의 37.8%가 MZ세대로, 50대 이상 방문객 합계(36.6%)보다 많았다. 다른 지자체가 부러워할 성과를 이룬 양양은 이제 국내 대표 관광지로 올라서기 위해 스마트 관광도시라는 새로운 그림을 그리고 있다. 지난 25일 죽도해변 웨이브웍스 양양서 열린 ‘디지털 노마드 데이 양양’ 행사가 그 시작점이 됐다. 이날 행사는 전국에서 군 단위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스마트 관광도시를 구축한 양양이 본격적인 스마트 관광서비스 운영 시작을 대내외로 알리는 자리였다.양양군 통합 관광 앱 ‘고고양양’양양 스마트 관광서비스의 핵심은 통합앱 ‘고고양양’이다. 지난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에 선정된 양양군이 관광의 디지털 전환을 꾀하며 야심차게 내놓은 결과물이다. 지난 6월 1일 출시 이후 두 달여 만에 가입자가 5만명을 넘어섰다. 방문객들 사이에서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서비스’라는 입소문이 나면서다. 이같은 추세는 먼저 스마트 관광도시에 선정된 대도시보다도 빠른 속도다. 고고양양 앱의 편리성은 방문객 증대의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양양에선 이제 이 앱만 있으면 여행의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군 내 900여 개 관광지와 주차, 편의시설 등 각종 정보는 물론 길 안내 서비스, 택시 호출서비스, 서핑숍과 체험, 숙박, 맛집, 카페 등을 예약하고 현장 구매도 할 수 있다. 외국인을 위한 영어·중국어(간체) 서비스도 지원한다.서핑 명소답게 서핑에 특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13개 해변에 설치된 고화질 웹캠으로 파도 컨디션과 해변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바람과 파도, 물때 정보 등 서핑에 필요한 정보를 직접 가보지 않고도 알 수 있다. 초보자를 위한 수트 추천, 랜선 레슨은 물론 강습자들을 대상으로 한 회차별 인증서 발급으로 강습 이력 관리도 가능하다. 서퍼들의 안전 서핑을 위해 해상특보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불의의 사고를 방지하는 역할까지 겸하고 있다.웨이브웍스 양양에서 지난 25일 개최한 스마트관광도시 출범식. 이날 출범식에는 양양군의회 오세만 의장(왼쪽에서 다섯번째),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오른쪽 네번째), 김진하 양양군수(오른쪽 세번째) 등이 참석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택시 호출, AR 콘텐츠 등 편리함과 재미까지 고고양양의 기능이 서핑에만 특화된 것은 아니다. 지방 도시의 고질적인 교통 불편 문제도 해결했다. 고고양양 앱으로 택시를 부르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택시가 배차돼 길거리에서 하염없이 기다리거나 여기저기 전화를 걸 필요가 없어졌다. 호출 승객의 반경 1㎞ 이내에 있는 가장 빠른 택시가 배차되도록 해 신속성을 높이고, 도착 시간과 이동 경로 등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AR(증강현실)게임’과 ‘모바일스탬프 투어’와 같은 신기술을 적용한 관광 콘텐츠도 색다른 점이다. 앱을 통해 낙산사, 남대천 등 대표 관광지 8곳의 스토리를 담은 AR게임을 즐길 수 있다. 도보 여행자들의 경우 ‘양양바람길’ 모바일 스탬프 투어 참여로 걷는 즐거움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다. 해파랑길 일부 구간을 포함한 ‘양양바람길’ 10개 코스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해 스탬프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양양군은 각 코스의 시작, 중간, 종료 지점에 설치된 안내 간판의 QR코드 인식을 통해 완주를 인증하는 이에게 지역특산물 등의 선물을 제공해 도전 의식을 높이고 있다.정밀한 자료 분석을 통해 방문객 현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게 되는 것도 스마트한 변화다. 양양 관광데이터 플랫폼은 고고양양 사용자 데이터와 지난 2년간의 이동통신, 신용카드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준다. 이를 통해 관광객 행태 분석, 관광 데이터 통계, 인공지능(AI) 관광지 추천 서비스,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시각화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이번 양양군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은 관광 플랫폼 서비스 기업 이즈피엠피를 대표사로 KT와 지역관광벤처인 서피비치, WSB팜이 함께 구축하고 강원도관광재단, 양양서핑협회와 상인연합회 등을 중심으로 200여개의 지역 가맹점과 택시조합 등이 참여했다.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는 디지털 노마드족을 잡을 계획도 세웠다. 당장 다음달부터 워케이션 센터 ‘웨이브 웍스 양양’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원격 근무가 가능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죽도 서핑해변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곳에 들어선 워케이션 센터는 50여개 좌석과 회의실 등 업무 공간을 비롯해 서핑, 체험, 숙박, 기념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역 관광사업체와 함께 개발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재미 과장은 “앞으로 고고양양을 통해 축적한 관광 데이터는 이동통신, 신용카드 등 빅데이터와 연계해 새로운 관광 정책 수립과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워케이션센터를 중심으로 워라밸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와 기업회원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7.28 I 김명상 기자
"96년생 윤세준씨를 찾습니다"...일본서 실종 전 마지막 행적은?
  • "96년생 윤세준씨를 찾습니다"...일본서 실종 전 마지막 행적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일본으로 배낭여행을 갔다가 연락이 끊긴 27살 한국 남성 윤세준 씨의 인상착의 등이 공개됐다.주오사카총영사관은 27일 오후 윤 씨의 인적사항과 인상착의, 실종지역 등을 한국어와 일본어로 기재한 전단을 공개하고 제보를 요청했다.1996년생인 윤 씨는 지난 5월 9일 배낭여행으로 혼자 일본에 입국한 뒤 6월 8일 오후 9시 4분께 와카야마현에 있는 숙소로 이동하던 중 친누나와 통화를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KBS에 따르면 당시 윤 씨는 누나에게 전화를 걸어 ‘숙소에 들어가는 중인데, 비가 많이 오고 어둡다’며 ‘가는 길까지 통화하자’고 말했고 30분간 통화를 이어갔다. 윤 씨 남매는 숙소에 도착한 이후인 밤 9시께 메시지를 다시 한번 주고받고 대화를 마쳤다.윤 씨의 누나는 “전화에서도, 메시지에서도 신변이나 여행 계획에 관한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다.키 175㎝가량의 윤 씨는 마르지 않은 체형이며 오른쪽 볼에 작은 흉터가 있다.주오사카총영사관의 수사 의뢰로 윤 씨의 실종 신고를 접수한 현지 경찰은 지난달 16일 공개수사로 전환, 윤 씨의 마지막 행적이 담긴 와카야마현 숙소 인근을 헬기와 보트로 수차례 수색했다.하지만 윤 씨의 행방을 유추할 만한 단서는 찾지 못했다.한국 경찰도 윤 씨의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확인했으나 6월 8일 이후 카드를 사용하거나 현금을 출금한 기록은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외교부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 공관은 현지 경찰에게 (윤 씨에 대한) 수사와 수색을 적극 독려하고 있으며, 현지 경찰의 수사 진행상황을 가족에게 전달하는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07.27 I 박지혜 기자
'일본 관광객을 잡아라' 경기도 DMZ관광자원 홍보 팸투어
  • '일본 관광객을 잡아라' 경기도 DMZ관광자원 홍보 팸투어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일본 관광객을 타겟으로 한 경기도내 DMZ 관광자원 팸투어를 진행했다.27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6일 임진각평화곤돌라, 캠프그리브스, 독개다리 등 파주지역 DMZ 관광자원 일대서 진행된 홍보 팸투에는 관광통역안내사 및 방한상품 개발 담당자 27명이 참여했다.지난 26일 진행된 경기도 DMZ 관광자원 홍보 팸투어에 참여한 관광통역 및 방한상품 개발자들이 국립6.25전쟁 납북자기념관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경기관광공사)이번 팸투어는 최근 코로나 이후 최대 입국률을 보이고 있는 일본인 관광객을 파주 DMZ로 유치하기 위해 일본인 관광객을 전문적으로 안내하는 관광통역안내사와 상품기획담당자의 관심과 협조를 얻기 위해 마련됐다.이들은 임진각 평화곤돌라와 캠프그리브스 전시관, 독개다리 등 임진각평화누리 일원 관광지를 둘러보고, 국립6.25전쟁 납북자기념관, 오두산통일전망대,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 등 연계 콘텐츠 답사를 통해 일본인 관광객들을 경기 서북부지역으로 흡인할 수 있는 ‘DMZ만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홍보한다. 롯데JTB 일본인바운드담당자는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관광통역안내사들의 정전 70주년을 맞이한 DMZ의 역사 및 관광자원 이해도가 높아져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DMZ 관광 알리미의 역할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외 핵심여행사, OTA, 한국관광공사 등과 긴밀히 협업해 DMZ 방문상품을 적극 개발지원함과 동시에 양질의 해설서비스 제공을 통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여가는 수요자 맞춤형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경기도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20일 평화걷기 행사를 시작으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OPEN Festival)’을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까지 비무장지대의 생태·평화·역사 가치를 알리는 공연, 전시, 학술, 스포츠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2023.07.27 I 황영민 기자
애플코리아 등 국내 자회사, 임직원 스톡옵션 거래내역 제출해야
  • 애플코리아 등 국내 자회사, 임직원 스톡옵션 거래내역 제출해야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올해 연간으로 국세수입이 40조원 가까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정부가 상습적인 세금 체납을 막고 세입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애플코리아와 같이 글로벌 기업의 국내 자회사 임직원이 본사 주식을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등을 통해 받을 경우 국내회사가 스톡옵션 등 거래내역을 제출하는 의무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상습적인 부가가치세 체납이 일어나는 업종에 대해 매입자가 구매대금을 전용 거래계좌에 납입하도록 하는 등 조세회피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56차 세제발전심의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기재부)◇해외기업 국내 자회사, 임직원 스톡옵션 거래내역 제출해야기획재정부는 27일 ‘2023년 세법개정안’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조세회피 관리 강화 및 과세형평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글로벌 기업의 국내 자회사에 근무하는 임직원이 외국 모법인으로부터 받은 스톡옵션에 대한 거래내역 등 제출의무를 부여하기로 했다. 구글코리아나 애플코리아 등 해외 기업의 자회사에 근무하는 임직원이 구글이나 애플 등 해외 본사에서 인센티브 스톡옵션을 받아 행사할 경우 이로 인해 발생한 이익에 대해서는 근로소득세를 내야 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임직원이 이익발생분에 대해 종합소득세를 신고하고 납부해야 하는데, 근로소득이 발생했음에도 종합소득 신고를 하지 않는 등 조세회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고액의 스톡옵션을 받은 뒤 국내에 신고하지 않는 외국계 기업 임직원의 소득에 대한 전수점검을 진행한 뒤 이같은 사례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정부는 세법 개정을 통해 국내 자회사 또는 지점이 임직원의 스톡옵션 거래내역을 제출하도록 해 조세회피를 방지하고 성실신고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자회사 또는 지점은 임직원이 부여받은 스톡옵션 등 거래내역을 해당 스톡옵션을 행사하거나 지급받은 날이 속한 과세기간의 다음연도 3월 10일까지 세무서에 제출해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부가세 ‘매입자 납부제’ 확대…현금영수증 의무발급 업종 확대상습적인 부가가치세 체납을 막기 위해 매입자 납부특례 적용대상도 확대한다. 정부는 부가세 체납이 잦은 업종인 금지금(2008년 7월), 고금(2009년 7월), 구리스크랩(2014년 1월), 금스크랩(2015년 7월), 철스크랩(2016년 10월)에 대해 매입자납부특례 제도를 적용했다. 매입자가 물품을 구매할 때 부가가치세 10%를 포함한 구매대금을 금융기관의 전용 거래계좌에 납입하면, 금융기관이 부가가치세를 과세관청에 납부하는 식이다. 이렇게 되면 판매자가 소비자가 물건을 구입할 때 낸 세금을 체납할 수 없게 된다. 정부는 개정안에서 매입자 납부특례 적용대상에 알루미늄·니켈·납·아연·주석 등 비철금속류를 추가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기존 금·구리·철스크랩 등 판매자와 알루미늄·니켈·납·아연 등의 판매자가 대부분 겹친다는 특성이 있어 적용대상을 확대해 제도 실효성을 제고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이외에도 관세포탈죄 등으로 유죄판결이 확정된 자의 포탈관세액 등이 연간 2억원 이상인 경우 인적사항과 포탈관세액을 공개하기로 했다. 조세범에 대해서는 과세특례 적용도 배제한다. 증여자 또는 수증자가 가업 경영 관련 조세포탈 또는 회계부정으로 처벌받은 경우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영농자녀 증여농지 증여세 감면 등 적용을 배제한다.과세형평을 제고하고 세입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대상 업종을 확대한다. 기존에는 변호사, 병·의원, 교습학원, 가구소매업 등 125개 업종이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대상으로 지정돼 있다. 여기에 여행사업, 앰뷸런스서비스업, 수영장운영업 등 13개 업종을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에 추가한다.
2023.07.27 I 공지유 기자
"틀에 박힌 호텔 거부…세상에 없는 아난티 세계관 담았죠"
  • "틀에 박힌 호텔 거부…세상에 없는 아난티 세계관 담았죠"
  • [부산=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틀에 박힌 호텔에서 벗어나 낯설고 자유로운 여행의 매력을 담은 공간으로 모든 면에서 정성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빌라쥬 드 아난티’는 아난티 세계관 그 자체죠.” 이만규 아난티 대표는 지난 26일 부산 기장군 ‘빌라쥬 드 아난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바다와 숲, 도시와 전원,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마을 조성에 아난티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6일 부산 기장군 ‘빌라쥬 드 아난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만규 아난티 대표가 답변하고 있다.(사진=백주아 기자)대지면적 16만㎡(4만8400평). 아난티 플랫폼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조성된 빌라쥬 드 아난티는 프랑스어로 ‘아난티 마을’이란 뜻이다. 말 그대로 마을을 콘셉트로 지어졌다. 흙 200만t을 쌓아 인근 ‘아난티 힐튼’ 호텔 10층 높이(약 38.5m)로 대지를 올려 어느 곳에서든 탁 트인 바다와 숲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숙박 시설은 회원제로 운영하는 펜트하우스(278실)와 비회원도 이용 가능한 호텔(114실)로 이뤄졌다. 부대시설로는 레스토랑, 갤러리, 아난티 자체 편집숍이 들어간 복합문화공간 ‘엘.피. 크리스탈’과 천연 온천수가 흐르는 5개 수영장, 11개 야외 광장이 있다. 마을 안에서 휴양과 오락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이 대표는 “과거 오일장(5일장)처럼 사람들이 즐겁고 자유롭게 모일 수 있는 공간을 꿈꿨다”며 “투숙객이든 회원이든 관계없이 일반 호텔보다 훨씬 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아난티 앳 부산 객실 ‘캐빈’.(사진=아난티)이 대표는 세상에 없는 공간 조성을 목표로 기획부터 설계까지 모든 단계에서 까다롭게 관여했다. 이미 계획된 건축과 디자인도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올 때마다 최선을 다해 수정했다. 건축물은 후손을 위한 공공재라는 생각으로 최고의 시설을 만들기 위해 아낌없이 투자한 것이다. 그는 “호텔 사업은 서비스업이기도 하지만 일면에서는 투자비 회수가 불가능한 장치산업이기도 하다”며 “지속적으로 매력적인 환경, 공간을 구축하는 것은 살아남기 위해 꼭 필요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아난티는 지난 2006년 남해에 국내 최초로 회원제 리조트 설립 후 가평·부산에서 회원 중심 고급 리조트를 운영하며 호텔 사업을 키워왔다. 여기에 비회원도 이용 가능한 강남, 힐튼부산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지난해 매출은 325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48%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해는 빌라쥬 드 아난티 분양 선수금이 매출로 전환되면서 호텔 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아난티 야외 수영장 스프링 팰리스. (사진=아난티)이 대표는 “빌라쥬 드 아난티는 1세대 아난티 남해, 2세대 아난티코드(가평), 아난티코브(부산)에 이어 17년 운영 노하우와 정성이 담긴 3세대 플랫폼”이라며 “2년 내로 4세대 아난티 제주와 청평을 기획 중으로 국내를 넘어 싱가포르 등 해외 진출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7.27 I 백주아 기자
‘더 싸고, 풍성하게’ SK브로드밴드, ‘LIFE+’ 월정액 개편
  • ‘더 싸고, 풍성하게’ SK브로드밴드, ‘LIFE+’ 월정액 개편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SK브로드밴드는 다큐, 아트, 헬스, 여행 등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기는 ‘LIFE+’ 월정액을 고객 취향에 맞게 개편한다. (사진=SK브로드밴드)SK브로드밴드는 기존 △LIFE+다큐 △LIFE+아트 △LIFE+헬스 △LIFE+여행 각 4종 ‘LIFE+’ 월정액을 고객 취향에 맞는 보다 풍부한 콘텐츠 제공을 위해 ‘LIFE+다큐&아트’, ‘LIFE+헬스&여행’ 2종으로 묶어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고객 시청 이력을 분석한 결과 다큐와 아트, 헬스와 여행을 함께 시청하는 고객이 많았기 때문이다. 물론 요금은 더 저렴해진다. 기존 4종 ‘LIFE+’ 월정액의 경우 ‘LIFE+아트’(월 4900원)를 제외한 나머지 장르는 각각 월 2900원이었다. 이번 ‘LIFE+다큐&아트’, ‘LIFE+헬스&여행’의 가격은 한 장르 가격과 동일한 월 2900원으로 구성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두 가지 장르를 월 2900원에 함께 이용할 수 있어 보다 저렴하게 풍부한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또한 SK브로드밴드는 ‘LIFE+’ 월정액 개편을 맞아 각 월정액별 인기작의 1,2화를 이달 말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이달 말까지 무료 콘텐츠를 한편이라도 시청한 고객 전원에게 ‘LIFE+’ 월정액 1개월 무료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B tv ‘LIFE+’ 메뉴에서 인기작의 1,2화가 무료로 편성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아울러 SK브로드밴드는 유료 월정액 콘텐츠 뿐 아니라 고객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라이프 장르의 콘텐츠도 확대했다. B tv 내 ‘무료 LIFE+ 메뉴’에는 EBS의 ‘고양이를 부탁해’, BBC의 ‘애니멀 슈퍼 페어런츠’ 등 국내외 다양한 방송사의 명품 콘텐츠가 무료로 편성된다.유창민 SK브로드밴드 플랫폼 담당은 “이번 ‘LIFE+’ 월정액 개편으로 고객 특성에 따라 저렴한 가격에 고품격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를 풍부하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월정액 콘텐츠뿐만 아니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돼있으니 보다 많은 고객들이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2023.07.27 I 전선형 기자
‘다시갈지도’ 김신영 "내가 이석훈·테이 비밀 폭로하면 실검 1위"
  • ‘다시갈지도’ 김신영 "내가 이석훈·테이 비밀 폭로하면 실검 1위"
  • 사진=‘다시갈지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시갈지도’ 김신영이 찐친 이석훈, 테이의 비밀 폭로하면 실시간 검색어 1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27일 방송되는 채널S 오리지널 예능 ‘다시갈지도’ 69회는 ‘힐링 브로맨스 불가리아’, ‘세계 3대 달달 파티 꼬 사무이’, ‘지상 최대의 거울 우유니’, ‘한여름 별빛 샤워 몽골’, ‘신혼여행의 성지 하와이’를 랭킹 주제로 ‘커플 여행지 베스트 5’를 꼽아본다. 여행파트너 김신영, 이석훈, 최태성과 함께 가수 테이가 랜선 여행에 동행한다.이날 방송에서는 여행 크리에이터 채코제와 캡틴따거가 선보이는 두 남자의 브로맨스 여행이 담긴다. 두 사람이 방문한 곳은 불가리아 릴라 국립공원. 릴라 국립공원은 불가리아 남서쪽 릴라산에 위치한 불가리아 최대 규모의 국립공원으로 하이킹 명소이자, 세븐 릴라 호수가 유명한 힐링 스폿으로 장엄한 대자연이 감탄을 안긴다.그런 가운데 스튜디오에 랜선 여행을 즐기던 중 김신영, 이석훈, 테이의 때아닌 찐친 폭로 예고전이 발발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이날 절친인 대리여행자 두 사람이 릴라 국립공원으로 향하는 리프트에서 진실게임을 벌이자, 이를 본 김신영이 “실시간 검색어가 부활한다면 이석훈, 테이의 비밀을 폭로해 실검 1위를 시킬 수 있다”고 밝힌 것. 이 같은 김신영의 으름장에 이석훈은 “우리 셋이 여행하면 난리 난다”며 고개를 내저었고, 급기야 테이는 “이석훈이 입을 열연 나는 리프트에서 뛰어 내리겠다”고 말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는 전언이다. 뿐만 아니라 이날 김신영, 이석훈, 테이는 찐친들의 필터링 없는 입담을 대방출하며 랜선 여행에 꿀잼을 더했다는 설명이다.채널S ‘다시갈지도’의 ‘커플 여행지 베스트 5’편은 27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2023.07.27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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