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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韓 증시 하락 출발…中단체관광 관련주 오를 것”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미국 증시 하락으로 한국 증시가 주춤하겠지만, 중국의 단체 관광객 유입에 따른 관련주가 오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래에셋증권 서상영·김석환 연구원은 14일 리포트에서 “(14일) 달러/원 환율은 3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스피는 0.3% 내외 하락 출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25포인트(0.30%) 오른 3만5281.40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78포인트(0.11%) 떨어진 4464.0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3.14포인트(0.68%) 하락한 1만3644.8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나온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물가 경계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0.30포인트(0.40%) 내린 2591.2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91포인트(0.10%) 오른 912.20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0.74%), SK하이닉스(000660)(-2.70%), 에코프로비엠(247540)(-4.15%), 에코프로(086520)(-2.49%), 엘앤에프(066970)(-2.41%) 등이 하락했다. 삼성SDI(006400)(1.77%),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12%), JYP Ent.(035900)(1.97%) 등은 올랐다.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하면서 여행·호텔업계, 항공업계 등의 ‘중국 특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3일 서울 명동이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은 2017년 3월 사드 갈등으로 중단된지 6년 만이다. 코로나19로 2021년 17만명에 그친 중국 관광객이 올 상반기엔 55만명까지 늘어난 가운데 방한 중국인이 2016년 수준(807만명)까지 회복될지 주목된다. (사진=방인권 기자)관련해 서 연구원은 “미 증시가 물가 상승 압력이 부각되며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29% 하락하는 등 반도체 업종의 하락이 뚜렷한 점은 한국 증시 관련 업종의 투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달러 강세에 따른 원화 약세가 지속돼 외국인 수급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 또한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서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화학 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 개선, 중국의 단체 관광객 유입, 여기에 미국 소매업종 실적 발표 등을 감안해 소비를 비롯한 내수 관련 종목군의 강세가 뚜렷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를 감안해 (14일) 한국 증시는 0.3% 내외 하락 출발 후 그동안 지수 상승을 견인했던 기술주 등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내수 관련 종목군의 강세를 보이는 차별화 장세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 "돌아오는 유커, 화장품·의류 등 中 방한 소비주 담아야"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중국이 6년 만에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하며 중국인 관광객 (유커·遊客)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소비주를 장바구니에 담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14일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입국자 수가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으로 복귀만 해도 인바운드 소비주는 지금보다 주가 레벨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 “화장품, 의류, 엔터, 레저, 카지노 등이 수혜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차전지 쏠림현상 이후 초전도체, 바이오 등 테마주의 열풍이 불었고 이후 중국 인바운드 소비주가 투자대상으로 부상했다”면서 “시장의 방향성이 모호해도 상승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은 그 자체로 시세를 만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관점에서 중국 인바운드 소비주에 다시 관심을 둬야 한다”면서 “2016년 7월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이 진행되기 전까지 중국인 여행객은 한국 내수시장의 가장 큰 손”라고 강조했다. 실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연 평균 중국인 입국자 수는 672만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사드 규제 충격으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중국인 입국자 수는 전보다 26% 감소한 500만명으로 줄었다. 김 연구원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 확산과 방역 강화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 입국자 수는 36만명으로 급감했다”고 지적했다.하지만 지난주부터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김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여행 규제를 풀었기 때문”이라며 “그 결과 과거 한국시장 내 소비 진작에 크게 기여했던 중국인이 다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내다봤다. 이미 명동, 홍대 등 서울 주요 관광지에선 중국인의 발길이 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김 연구원은 “중국 인바운드 소비주의 회복을 시사한다”면서 “올해 6월 기준 16만 8000명까지 늘었던 중국인 입국자 수가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12월 수준으로 회복하면 지금보다 3배 이상 많은 중국인이 국내에서 지갑을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내수 소비에 긍정적일 수밖에 없는 소식이다. 그는 “화장품, 의류, 엔터, 레저, 카지노 등으로 구성된 인바운드 소비주도 회복 경로에 안착할 것”이라며 “해당 종목들의 주가는 이미 올랐지만 뚜렷한 상승세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분석했다.아울러 그는 “중국인의 소식이 더 많이 들릴수록 인바운드 소비주의 오름세도 강화될 것”이라며 “테마를 중심으로 개인 자금이 빠르게 이동하는 상황에서 중국 인바운드 소비주는 포트에 넣어야 할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 야영 대신 관광 즐긴 4만 잼버리 대원들 "K관광 홍보대사 될까"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한국관광 홍보관을 찾은 한 참가자가 한국관광명소 컬러링 월에 색을 칠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김명상 기자] “오늘 퇴근길에 지하철에서 영국 스카우트 단원들을 만나 ‘미안하다’며 안부를 묻자 ‘괜찮다.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답해 속으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40대 직장인 A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스카우트 단복에 배낭을 멘 잼버리 참가자들 사진과 함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라’는 인사를 건냈다”며 이 같은 글을 올렸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12일간의 공식 일정을 마치고 사후 관광 프로그램에 들어갔다. 전체 4만여 명 참가자 가운데 폐영식이 있던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출국한 약 2만여 명을 제외한 절반 가량의 참가자들이 여전히 머물며 관광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대회는 개영 일주일 만에 조기 퇴영이 결정되면서 ‘반쪽’ 행사가 됐지만, 이후 남은 일정이 관광 프로그램으로 대체되면서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전국 8개 시·도로 분산 수용된 잼버리 참가자들이 지역 관광에 나서면서 관광 마케팅 측면에선 전화위복이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대부분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지만, 외국인 청소년들에게 지역을 알리고 향후 재방문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9일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한국관광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를 찾은 덴마트와 노르웨이 잼버리 참가자들이 K팝 댄스 클래스에서 춤 동작을 배우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새만금 잼버리는 초반 난맥상을 겪기 전까지만 해도 예상을 뛰어넘는 관광 효과로 기대를 모았다. 4만 명에 가까운 참가자 가운데 70%가 넘는 3만 명이 조기에 입국해 서울과 부산, 보령, 순천, 경주, 전주 등지로 여행을 나서면서다.이번에 1231명이 참가한 벨기에는 전체 국가 중 가장 이른 시점인 지난달 22일 조기 입국했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들은 공식 입소하기 전까지 열흘간 서울과 부산, 보령 등을 방문했다. 2000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한 스웨덴은 순천만 국가정원에 대규모 텐트촌을 조성하고 전북과 전남 일대에서 사전 관광 일정을 소화했다. 영국(4465명)과 독일(2200명), 미국(1072명) 등도 4~5일 전 조기 입국해 서울, 경기 일대를 돌며 사전 관광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공식 입소에 앞서 조기 입국한 벨기에 대원들이 지난달 28일 ‘제26회 보령머드축제’가 이어지는 보령 대천해수욕장을 찾아 축제를 만끽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조직위원회가 공식 운영한 사전·사후 관광 프로그램에도 예약이 몰렸다. 전북도와 조직위가 공식 지정한 여행사가 서울과 전북 일대를 코스로 짠 사전·사후 관광상품은 60만~90만 원대 고가임에도 1만 명이 넘는 참가자가 신청했다. 전북 일대 농촌체험휴양마을, 일일 방문 프로그램에도 각각 1000명이 넘는 신청이 몰렸다. 사전·사후 관광 프로그램 운영회사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의 김응수 대표는 “최장 4박 5일짜리 유료 사후 관광 프로그램 신청자만 3000여명”이라며 “새만금 잼버리 참가자들이 사전과 사후 관광을 위해 쓴 직접 비용만 500억~600억원은 족히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새만금 잼버리 참가자들은 대회 시작 전부터 향후 방한 관광 수요를 끌어올릴 미래 고객으로 주목받았다. 현재 나이가 만 14~17세인 이들이 3~5년 후 경제력을 갖춘 성인이 될 경우 재방문은 물론 동반여행 등 수요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봐서다. 2023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 한국관광 홍보관-느린우체통 이벤트 엽서를 고르는 잼버리 참가자 (사진=한국관광공사)이들이 K팝, K드라마 등 K컬처를 선호하는 세대라는 점에서 지한파, 친한파를 늘리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실제로 지난 8일 조기 퇴영 조치가 내려지기 전까지 새만금 대회장 델타 구역에서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한 한국관광 홍보관에는 엿새 동안 2만 명에 육박하는 잼버리 참가자들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과테말라, 에콰도르, 인도 등 약 120명의 개발도상국 잼버리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국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잼버리 참가자들이 혹시 품고 있을지 모를 한국에 대한 좋지 않은 추억과 이미지를 ‘다시 찾고 싶은 한국’ 등 우호적,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해 사후 관광 프로그램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 세월 따라 변하는 여름 휴가 상비약...요즘은 사전 피임약이 필수품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여행 중 갑작스럽게 컨디션이 나빠지거나 각종 크고 작은 안전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휴가를 망칠 수 있는 만큼 돌발 상황에 대처해 건강하고 안전한 휴가를 도와주는 필수 상비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여성의 경우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하고 마음이 편안한 휴가를 보내기 위해 경구 사전 피임약을 준비하면 좋다. 피임 목적으로 복용할 경우 계획일 이전 달 생리 시작일부터 매일 한 알씩 일정한 시간에 복용해야 한다. 현대약품 라니아정현대약품(004310)의 경구 사전 피임약 ‘라니아정(일반의약품)’은 두통과 복부팽만감, 우울감, 구역질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는 에스트로겐 함량을 최저 수준(0.02mg)으로 낮춰 피임약을 처음 복용하거나 에스트로겐 부작용에 취약한 여성에 효과적이다.여름철 물놀이 등 장시간의 야외 활동과 짧은 옷차림으로 인한 일광 화상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일광 화상은 피부가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돼 발생하며, 피부가 붉어지거나 화끈거리고 따가운 증상, 염증 반응을 동반한다.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막기 위해서 1차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장시간 야외 활동으로 인해 일광 화상 증상이 발생했다면 연고 사용을 통해 치료에 나서야 한다.태극제약 ‘아즈렌S(일반의약품)’는 햇빛으로 인해 피부 자극이나 화상을 입었을 때 그 증상을 신속히 개선해주는 치료제로, 화상을 입은 직후 바르면 가장 효과적이다. 물놀이 중 물이 닿지 않아야 하는 상처 부위를 보호해 줄 방수 밴드 역시 구비하면 좋다.현대약품의 ‘폼포미 플러스 아쿠아밴드’는 얇은 폴리우레탄 특수 원단으로 밀착력과 신축성이 뛰어나 사용이 편리하고, 타사 제품 대비 여유 있는 크기가 특징이다. 또한 방수 필름의 우수한 성능으로 먼지와 물, 세균 등의 외부 물질을 차단하고 공기는 통과시키며 상처가 짓무르지 않게 보호해 준다.‘폼포미 플러스 아쿠아밴드’는 일반형(20매)과 혼합형(40매) 두 종류로 출시됐다. 혼합형의 경우 다양한 크기의 밴드가 넉넉히 들어있어 가성비와 실용성을 갖췄다.실내외 온도차가 많이 나는 여름에 서늘한 실내와 무더운 실외 간 이동을 자주하거나, 과도한 냉방에 장시간 노출되면 면역력이 저하돼 감기에 걸리기 쉽다. 휴가지에서 감기로 인해 컨디션이 저하되는 상황을 대비하고자 관련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추천된다.동아제약 판피린 큐동아제약 ‘판피린’은 발열·두통 등 초기 감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액상으로 되어 있어 물 없이 간편하게 복용 가능하며 약효 발현도 빠르다. 병의 크기가 작아 여행이나 외출 시 휴대성이 뛰어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보통 여름 휴가 기간에는 장시간의 야외 활동 등 일상과 다른 컨디션의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감기와 일광 화상, 상처 등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제품과 여성의 경우 사전 피임약이 추천된다”고 말했다.
- 유커 방한 소식에 명동·삼청동 '들썩'…K관광 1번지 명성 다시 띄운다[르포]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봄은 이미 왔고 본격적인 성수기 장사 기대감에 모두 들떠있습니다.”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 관광을 허용하면서 ‘관광 1번지’ 서울 명동과 삼청동 일대 상권이 들썩이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늘고 있는 가운데 구매력이 큰 중국인 관광객(유커) 복귀 소식에 일찌감치 관광객 맞이에 돌입한 자영업자와 상인들은 화색을 띠고 있다.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메인 거리에 외출에 나선 관광객들이 분주하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12일 오후 5시께 방문한 종로구 삼청동 거리는 외출에 나선 관광객들로 붐볐다. 태풍 ‘카눈’이 지나고 이따금 소나기가 흩뿌렸지만 주말 나들이를 나온 손님들 발길이 계속 이어지면서 상인들도 분주한 모습이었다. 삼청동에서 칼국숫집을 운영하는 황모씨는 “경기도 안 좋은데 폭염에 태풍에 주말 매출이 줄어들까 걱정했는데 기우였다”며 “올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중국 관광객이 다시 온다는 소식에 반가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13년째 한식집을 운영 중인 조영광(53) 씨는 “내외국인 할 것 없이 요즘은 점심시간부터 손님들이 길게 줄 서서 장사할 맛이 난다”며 “코로나19 이후 길거리가 썰렁할 정도로 사람이 없어서 장사를 접을까 고민도 했지만 버티니까 좋은 날이 오는 것 같다”며 미소를 보였다.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플리츠마마 플래그십스토어에 방문한 외국인의 모습. (사진=백주아 기자)옛 한옥 구조물을 살린 공간에는 외국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국내 친환경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가 운영하는 ‘이웃 삼청점’에 방문한 러시아 유학생 율리아(23) 씨는 “여행 온 친구에게 가장 한국적인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나왔다”며 “사람도 많고 구경할 것도 많고 먹을 곳도 많아서 지루할 틈이 없다”고 말했다. 플리츠마마 관계자는 “방문 고객 중 외국 고객 비중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데 상반기에만 2만여명이 다녀갔다”며 “삼청동은 옛것의 고즈넉한 분위기에 현대적인 감각이 함께 공존하는 곳으로 외국인들에게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해서 필수 관광 코스로 꼽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명동 상인들 ‘큰 손’ 유커 귀환 기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메인 거리 옆 외식 문화 거리에 나온 사람들로 일대가 붐비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같은 날 오후 8시 중구 명동 거리도 맛집을 찾아 나선 관광객으로 활기가 넘쳤다. 비가 그치고 더위가 가시면서 음식점과 주점이 밀집한 야외 테라스는 대부분 만석이었다. 프랜차이즈 치킨집을 운영 중인 박모 씨는 “오늘 사람이 몰릴 거라고 예상을 못 했는데 세계 잼버리 대회를 마치고 온 사람들도 있고 외국인들이 훨씬 더 많은 느낌”이라며 “주중, 주말 할 것 없이 관광객들이 몰려들어서 아르바이트생을 더 뽑아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명동 메인 거리에 점포를 둔 상인들도 늘어난 손님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탕후루(과일 겉에 설탕물을 묻혀서 굳힌 식품)를 파는 김운형(51) 씨는 “지난달보다 외국인 관광객이 체감상 5배는 늘어난 거 같다”며 “유커가 오는 걸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길거리에 사람이 많아야 장사하는 사람들은 힘이 나는 법”이라고 강조했다.버터오징어 구이를 매대를 운영하는 최모 씨(63)는 “중국 사람들은 가족 단위로 여러 명이 오기 때문에 돈 씀씀이가 일본 사람, 다른 외국 사람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수년간 장사도 못하고 깡통만 차는 사람들 많았는데 올해는 상인들도 기쁜 마음으로 일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유미화 명동상인회 회장은 “올해부터 관광객이 증가 흐름을 보였지만 일본 관광객의 경우 엔저로 지갑을 잘 안 열다 보니 매출이 크게 뛰지는 않아 걱정이었다”며 “이미 봄은 왔고 중국 관광객이 들어 오면 명동에 손님이 더 많아질 게 기대된다. 확실하게 상인들도 성수기 장사 기대에 팔 벌려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지난 9일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서울 중구 명동거리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중구·종로구 외국인 관광객 6개월만에 6배 늘어 지난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 국내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증가 추세다.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달 명동이 위치한 서울 중구 외국인 방문자 수는 38만3431명으로 전년 동월(11만7153명) 대비 3.3배 늘었다. 지난 1월(6만6568) 대비로는 6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같은 달 종로구 외국인 방문자 수는 18만5478명으로 전년 동월(6만2676명) 대비로 3배 증가했다. 중국 정부가 지난 10일 한국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 허용을 발표하면서 유커 귀환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유입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단체 관광이 완전히 풀린 것은 지난 2017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라 중국 정부가 단체 비자 발급에 제동을 건지 6년 5개월 만이다.한국관광공사 통계를 보면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2016년 807만명에서 2017년 417만명으로 떨어졌다. 이후 2019년 602만명으로 회복세를 보이다가 코로나19 발발 후 2020년 69만명, 2021년 17만명, 2022년 23만명으로 급감했다.유통업계도 중국인 관광객을 맞아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면세업계의 경우 롯데면세점은 유커 유치를 위해 중국 북경과 상해 등 주요 도시에서 로드쇼 행사를 개최하는 등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중국인의 선호도가 높은 럭셔리 패션, 주류 상품에 특별 프로모션을 적용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뷰티업계도 선제적으로 중국 관광객 맞이에 돌입했다.아모레퍼시픽(090430)은 중국 단체 관광객이 주로 방문하는 면세 채널, 명동과 홍대 상권 주요 매장과 유통 채널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유통사와 여행사와 연계해 중국인 단체 관광객 연계 상품 개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중국어 기반 홍보물 업데이트도 강화한다.LG생활건강(051900)은 중국어 리플렛을 마련하기로 했다. 유통사와 구매 금액별 추가 혜택을 논의하고 주요 브랜드는 신제품 위주로 홍보에 들어간다. 개인 자유 여행객, 단체 관광객, 따이궁 등 고객유행별 맞춤형 품목 패키지도 준비한다. 중국어 카운셀러도 전진 배치한다.업계 관계자는 “올해 경기 불황에 유통 산업 전반의 성장 모멘텀이 꺼져 가는 시기 유커의 귀환은 가뭄에 단비 같은 반가운 소식“이라며 ”철저한 준비로 다시금 K관광, 문화의 저력을 보여줄 기회“라고 말했다.
- 꽈당 후 순위 껑충…여자친구, '청순돌' 계보에 한 획[김현식의 서랍 속 CD]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요계 현장 곳곳을 누비며 모아둔 음반들을 다시 꺼내 들어보면서 추억 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편집자 주>오늘 꺼내 들어본 서랍 속 CD는 걸그룹 여자친구(GFRIEND)가 2015년 7월 발매한 2번째 미니앨범 ‘플라워 버드’(Flower Bud)입니다. 당시 앨범 활동에 한창이던 여자친구와 인터뷰를 진행할 때 받은 CD입니다.‘플라워 버드’는 여자친구가 3세대 아이돌계 대표 청순돌로 자리매김하는 발판을 마련해준 앨범인데요. 2015년 1월 데뷔해 첫 활동곡 ‘유리구슬’(Glass Bead)로 신예 걸그룹의 등장을 알린 여자친구는 ‘플라워 버드’ 타이틀곡 ‘오늘부터 우리는’(Me Gustas Tu)을 히트시키며 강력한 음원 파워와 팬덤 파워를 모두 갖춘 팀으로 성장했습니다. 덕분에 여자친구는 주요 음악 시상식 신인상 트로피를 휩쓴 팀이 됐죠.여자친구를 성공의 길로 이끌어준 ‘오늘부터 우리는’은 소녀들의 수줍은 고백을 주제로 다룬 댄스곡입니다. 여자친구 음악의 정체성인 ‘파워 청순’ 그 자체인 곡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청량, 아련, 상큼이 혼합된 록킹하면서도 격정적인 파워풀 사운드와 청순 콘셉트 걸그룹에 걸맞은 맑고 예쁜 노랫말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뤘다는 점이 돋보입니다. 작사, 작곡은 여자친구와 음악적 케미가 좋았던 이기, 용배가 맡았습니다.귓가와 마음에 짜릿한 울림을 안겨주는 명곡입니다. 훅 부분에서 반복돼 곡의 생기발랄한 느낌을 더해준 표현인 ‘메 구스타스 투’(Me gustas tu)는 ‘당신을 좋아해요’라는 의미의 스페인어라고 하죠. 이 곡은 앨범 2번 트랙에 배치돼 있는데요. 이기, 용배가 곡의 보컬 트랙을 활용해 작업한 인트로곡인 1번 트랙 ‘플라워 버드’를 먼저 듣고 감상하면 훨씬 더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여자친구는 ‘오늘부터 우리는’으로 활동할 당시 ‘인간 뜀틀’ 같은 재미있는 동작을 넣은 격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곡의 매력을 한층 더 높였습니다. 인터뷰 당시 멤버들은 “‘너희보다 예쁜 애들은 많아. 그러니까 더 잘 해야한다’는 독한 소리까지 들으며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는 비화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멤버들은 “격한 퍼포먼스를 소화하는 청순 걸그룹이라는 팀의 매력의 어필할 수 있는 ‘파워 청순’이라는 수식어가 마음에 든다”고 입을 모았죠.‘오늘부터 우리는’은 발표 이후 음원차트 2~30위권대에 꾸준히 머물며 인기를 끌었는데요. 톱10 안에 진입하며 히트곡 반열에 오른 시기는 곡이 나온 지 한 달이 훌쩍 넘게 지났을 무렵이었습니다. 이른바 ‘꽈당 사건’이 곡의 인기를 한껏 높인 계기가 되었죠. 당시 한 라디오 프로그램 공개방송 무대에 오른 멤버들은 미끄러운 무대 탓 수차례 넘어지면서도 꿋꿋하게 다시 일어나 노래를 끝마쳐 박수를 받았는데요.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국내외에서 여자친구를 향한 응원 열기가 뜨거워졌습니다. ‘플라워 버드’에는 소녀들의 꿈과 희망을 노래한 힐링 댄스 곡 ‘하늘 아래서’, 영원한 사랑을 소망하는 소녀의 바람을 노래한 아기자기한 미디엄템포 트랙 ‘원’(One), ‘시간이 흐른 뒤에도 지금처럼 함께하자’는 약속을 주제로 다룬 팬송 ‘기억해’(My Buddy), 그리고 ‘오늘부터 우리는’ 연주곡 버전까지 총 6개의 트랙이 담겨 있습니다. 이 앨범은 여자친구의 ‘학교 3부작’(입학-방학-졸업) 2번째 앨범에 해당하는 앨범이기도 했는데요. ‘방학’이라는 키워드를 떠올리며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앨범입니다.‘플라워 버드’로 주가를 높인 뒤 승승장구하며 청순돌 계보에 굵직한 한 획을 그은 여자친구는 2021년 5월 갑작스럽게 해체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습니다. 현재 멤버 6명 중 은하, 신비, 엄지는 새로운 걸그룹 비비지(VIVIZ)로, 유주와 예린은 솔로 가수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팀의 리더였던 소원(김소원)은 연기자로 전향해 새로운 도전을 펼쳐나가는 중입니다.비비지(사진=빅플래닛메이드엔터)예린(사진=빌엔터테인먼트)유주(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김소원(사진=위엔터테인먼트)
- '금리 방향·中 지표' 주목하며 '박스권' 지속[주간증시전망]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유가 상승과 금리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치솟는 유가 때문에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지수 상단이 제한된 모습을 보이면서다. 이 때문에 당분간 중국의 경기 지표를 더 주목하며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리라는 분석이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8월 7일~8월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0.44%(11.54포인트) 하락한 2591.26에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0.68%(6.23포인트) 내린 912.20에 장을 마쳤다. 지난주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404억원, 812억원 가량 순매수했고, 기관이 1조1595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한 주 만에 주간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했다. 증권가는 이번 주 금리의 방향이 증시를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적 시즌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어 개별주 중심의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금리와 개별 재료의 영향력이 확대됐다”며 “대형주 주가 흐름이 둔화하면서 테마주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여름 들어 시작한 박스권 흐름은 이번 주에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나타낼 전망으로, NH투자증권은 코스피가 2530~266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봤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미국 경기와 기업 실적, 중국 정부의 한국행 단체 여행객 허용 조치 등은 증시 상승의 요인이지만, 미국의 대중 첨단산업 투자 제한 조치와 물가 재상승 우려는 증시 하방 요인”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증시의 향후 방향을 결정할 가장 중요한 요소로 손꼽혔던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2% 올라 예상치를 밑돌았고,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4.7%)도 시장 예상을 하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무엇보다 최근 유가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8월 인플레이션이 예상만큼 빠르게 둔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도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은 오는 15일, 7월 경기동행지표를 발표한다. 최유준 연구원은 “앞서 7월 수출입과 물가 지표로 리오프닝 효과의 소멸과 디플레이션 압력을 확인했다”며 “금리 상승 압력과 중국 우려가 코스피 지수 상단을 막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한편에서는 중국의 경기 관련 지표가 시장 기대를 충족하는 수준만 돼도 투자심리가 회복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실물지표가 컨센서스(시장 기대)에 부합하기만 하더라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중국 실물지표 확인 후 중국 경기에 대한 불안심리가 완화하고 부양책 가시화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면서 위안화 약세 압력 축소에 따라 원·달러 하락 압력 확대로 외국인 순매수세가 강화하며 코스피 지수가 반등을 시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주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이벤트는 15일 중국 7월 실물지표, 16일 미국 7월 소매 판매,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미국 7월 산업생산 등이 손꼽힌다. 15일에는 광복절로 국내 증시가 휴장한다. 코스피가 전장보다 10.30포인트(0.40%) 내린 2,591.26으로 마감한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전립선 방광살리기] 재채기 하는데 ‘찔끔’ 방광염과 비슷한 요실금
-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 진료실을 찾은 50대 주부 이 모씨는 하루 30회 정도나 화장실을 간다고 하소연 했다. 환자 분이 스스로를‘수도꼭지’라고 부를 정도로 처지를 원망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증상이 시작된 것은 동창들과 동해안으로 여행을 다녀온 뒤로, 소변을 보고 싶었지만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식은 땀 나게 참았던 사건이 이렇게 자신을 괴롭힐 줄 몰랐다고 털어놓았다. 재채기를 하거나 조금만 몸을 과하게 움직이면 소변이 찔끔거리는 증상이 있고, 소변을 자주 보고 싶고 잔뇨감이 느껴진다고 했다. 동네 병원에서 꽤 오랫동안 치료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를 하고도 차도가 없자 모 비뇨기과에서 방광 보톡스 시술까지 받았다고 했다. 그럼에도 증상 개선이 안 되자 보다 근본적인 해결을 원해 수소문 끝에 필자를 찾은 것이다. 전형적으로 요실금 증세를 동반한 과민성방광 검사결과가 나와 한약을 주된 치료로 1주에 2회 침 치료를 병행하며 3개월을 지나자 치료를 종료해도 좋을 만큼 증상이 호전돼 일상생활이 편해졌다.사례와 같이 방광염이나 과민성 방광으로 고생하는 여성 중에서는 재채기를 하면 소변이 찔끔 거리는 요실금 증세가 동반되어 괴롭다는 분들이 있다.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새는 것 또한 방광염과 과민성 방광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세 중 하나다. 하지만 요실금과는 원인 자체가 다르다. 간략하게 설명하면, 방광염이나 과민성방광은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가는 등 배뇨 조절이 힘든 것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다. 환자에 따라 혈뇨가 나오기도 하며 빈뇨, 소변을 봐도 자꾸 마려운 듯한 잔뇨감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반면 요실금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흘러나와 새는 증상을 말한다. 우리나라 여성의 40%가 요실금을 경험한다는 조사가 있을 정도로 특히 중장년층 여성에게 흔한 질환이다. 주로 임신과 출산, 노화로 인해 골반과 방광 주변의 근육 특히 요도 괄약근이 약해져 방광과 요도를 충분히 지지하지 못하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대표적 증상은 소변을 참기 힘들고 기침이나 재채기, 줄넘기, 달리기 같은 운동을 할 때 소변이 조금씩 새어 나온다. 크게 웃을 때 소변이 흐르는 경우도 있다. 이 같은 증상들은 요실금의 80~90%를 차지하는 복압성 요실금(긴장성 요실금)이다.나머지 20~30%는 절박성 요실금 증세로 나타난다. 소변이 마려운 순간 강하고 급작스런 요의 때문에 소변이 누출된다. 평소에 소변을 자주 보고 갑자기 소변이 마려우면 참기가 어렵고 밤에 자는 도중 일어나서 화장실을 가거나, 화장실 가는 도중에도 참지 못해 찔끔 거리기도 한다. 방광염의 여러 증상들과 매우 유사하게 나타나므로, 증세가 나타나면 초기에 병원을 찾아 검사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문제는 대다수 환자들이 못하는 데 있다. 자연스러운 노화로만 생각해 치료 받을 생각조차 하지 않는 분들이 많다. 요실금은 일상생활과 사회 활동에서 많은 어려움을 초래하고, 나아가 자존감을 크게 손상시키는 질환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자연 약재를 활용하는 한약과 함께 침, 뜸, 고주파 등을 병행 치료하면 1~2개월 내에 증상 호전 등의 변화를 많이 느낄 수 있다.
- 막 내린 ‘K-잼버리’…시민들은 불편 감수했다
- 11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폐영식과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 관람을 마친 세계스카우트 대원들이 경기장을 나와 버스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이하 잼버리)가 우여곡절 끝에 1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11일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폐영식과 K팝 슈퍼 라이브(이하 K팝 콘서트)를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쳤다. 폭염과 태풍, 미숙한 대회 운영으로 전국 8개 시도로 흩어졌던 143개국 4만여명의 잼버리 대원들은 K팝 콘서트를 즐기며 잼버리의 마지막날을 보냈다.이날 경기장 집결 인원 수만 4만여명. 이들은 전세버스 1400여대를 이용해 시차를 두고 이곳 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그러나 아침부터 월드컵경기장 주변은 아수라장이었다. 교통통제는 오후 2시부터 시행됐으나, 경기장에 입장하려는 행사 진행 관련 차량이 대거 몰리면서 극심한 교통난을 겪었다. 경기장 앞 차량 대기로 상암사거리 방향 도로가 꽉 막히면서 시민들의 불만도 속출했다.지난 8일 새만금 철수에 이은 그야말로 ‘잼버리 대이동’이었다.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 월드컵로(구룡사거리~월드컵경기장) 약 2㎞ 구간은 양방향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서울 강변북로로 진·출입하는 차량도 월드컵지하차도로 우회하도록 안내했다.서울시도 이날 월드컵로와 증산로를 경유하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14개 노선을 우회시켰는데, 교통 통제 소식을 전혀 듣지 못해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도 있었다. 11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폐영식이 열린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탈리아 대원들이 폐영식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대원들은 분산 배치된 주차장 6곳에서 버스 하차 후 도보로 길게는 3㎞ 경기장까지 이동해야만 했다. 때문에 지하철 월드컵경기장역 주변도 이동하는 대원들로 혼잡했으나, 질서 정연하게 움직였다. 경기장 내 입장에만 꼬박 3시간이 넘게 걸렸다. 이들이 타고 온 버스만 1400여대로, 일렬로 세우면 무려 17㎞에 육박할 정도다.아흐메드 알헨다위 세계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30분간 열린 폐영식에서 “야영장 대피 후 ‘여행하는 잼버리’는 이번이 처음이다”고 평가했다.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에서 그룹 있지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아이브, 뉴진스, 있지, 강다니엘, NCT 드림 등 19개 팀이 출연한 마지막 일정 ‘K팝 콘서트’를 즐긴 대원들은 이날 오후 9시부터 퇴장하기 시작했다. 그라운드(1층 잔디) 좌석 내 숙소가 먼 대원들부터 경기장을 나섰다. 안내 방송에서는 “퇴장 순서 앞쪽 대원들을 위해 잠시 기다려달라”며 인솔자는 모든 대원이 모였는지 확인하고, 주차장 입구와 버스를 다시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입장과 마찬가지로 질서정연하게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약 1시간여만에 장내 대원 80~90%가 퇴장했으나, 안전사고 및 이탈 방지를 위해 경내 밖 통로를 일원화해 경기장 주변 일대는 12시가 넘은 자정이 돼서야 정리가 됐다. 통로를 일원화한 데다, 대규모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고, 비까지 내리면서 경기장 내에서 지하철 역까지 이동하는 데만 약 30분 이상이 걸렸다. 경기장을 나와 밖으로 빠져나가는 대원들.반대편에서 걸어오는 시민과 버스가 정차해 있는 주차장까지 이동하는 대원들의 긴 행렬의 동선이 교차하면서 일부 시민들은 몸의 중심을 잃기도 했다. 대원들의 행렬에 섞여 이동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도 보였다. 월드컵경기장역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모든 지하철 입·출구를 통제한 채 대원들이 이동하는 하나의 에스칼레이터 출입구만 개방했다. 시민들은 대원들의 행렬 중간에 합류해 에스칼레이터를 타고 이동할 수 있었다. 일반 시민들의 안전은 간과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역에서 밖으로 나가는 시민들은 경찰들과 안내원들의 통제에 “이곳으로 나가도 되냐”며 되물었다. 빠른 이동을 위해 지하철 개찰구를 개방해 대원들은 신속히 빠져나갈 수 있었다. 반면 지하철 내부는 서울 시내 숙소로 이동하려는 대원들로 가득 차면서 일순간에 혼잡에 빠졌다. 11일 월드컵경기장 지하철 역 개찰구를 열고 대원들의 빠른 이동을 돕고 있다.이날 경찰은 경기장 주변에 43개 기동대, 2500여 명을 투입해 인파 관리에 나섰다. 교통경찰 412명, 순찰차 30대 등도 경기장 주변에 배치돼 통행을 안내했다.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과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도 안전 관리 인력 약 40명이 배치됐다.4만여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몰린 상암 시민들과 이곳을 찾은 일부 시민들은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 지하철 역사 인근에서 만난 주민 김모(53)씨는 “한국을 찾아온 손님들인 만큼 어쩌겠나. 일정을 잘 마무리하고 즐거운 추억만 가지고 무사히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잼버리 공식 일정은 12일 마침표를 찍었다. 12일간의 대장정을 완주한 대원들은 귀국길에 오른다. 일부는 며칠 더 한국에 머물며 관광을 할 예정이다. 나라마다 출국 일정이 다른 만큼, 정부는 지원을 계속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잼버리 대원들이 원하면 숙소 등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독일, 호주 등 일부 국가는 한국 전통문화 체험과 관광 등 추가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혼잡해진 월드컵경기장 지하철역 내부.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폐영식과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 관람을 마친 후 버스로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하트시그널4' 신민규 "유이수랑 시간 못 보내면 후회할 것 같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하트시그널4’ 신민규가 유이수에게 뜻밖의 속마음 고백을 건넸다. ‘하트시그널4’의 파란만장했던 핑크빛 레이스에도 끝이 보이고 있다.지난 11일 밤 방송된 러브라인 추리게임 채널A ‘하트시그널4’에선 마지막 여행의 둘째 날을 보내는 입주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여덟 입주자들은 지난밤 나눈 대화의 여파로 평소보다 무거운 분위기 속 아침 식사를 했다. 전날 김지영과의 시간을 갖길 원했던 신민규는 결국 유이수에게 데이트를 제안, 방으로 돌아와 착잡한 모습을 보였다. 고민 끝에 김지영을 붙잡은 신민규는 “어젯밤엔 지영이랑 오늘 나가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우리가 끝까지 얘기를 다 해보진 못한 거 같아서 올라가면 그래도 한 번 얘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에 김지영이 흔쾌히 응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증을 더했다.김지민은 이후신과 바다로 함께 향하는 길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의 방향을 오픈했다. 이후신은 “첫 데이트 때부터 계속 너였다. 근데 지영이랑 화방 데이트한 날 너무 재밌었다. 그러면서 조금씩 내가 지영이 쪽으로 감정의 선이 변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김지민은 “오빠랑 데이트하면서 자상하고 재밌고 같이 있으면 유순한 모습을 보고 그때부터 확 오빠한테 마음이 갔었던 것 같다”고 이후신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이주미는 유지원과 큰끝등대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 현재 입장이 비슷한 두 사람은 마음이 가는 상대를 향한 적극적인 표현 방식에 대해 고민을 이야기하면서도, “오늘 또 하나의 남친짤 탄생시키겠는데?”라며 데이트 케미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탁 트인 경치를 바라보며 이주미는 “(현재 상황에서) 기다리는 수밖에 없지 않냐”며 답답한 마음을 얘기했고, 유지원은 “그래도 노력은 더 해 볼 수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서로의 상황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이를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대화를 이어 나갔다.첫날에 이어 또 한 번 데이트를 하게 된 신민규와 유이수는 어색한 분위기 속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이수를 제일 많이 신경 쓰는 것 같다”고 은근하게 마음을 드러낸 신민규를 시작으로 두 사람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이수가 “원래는 지영 언니랑 나가려고 하지 않았냐”고 묻자 신민규는 “여덟 명 같이 있는데 그런 선택을 해야 하는 자리가 눈치 보이고 힘들었다. 근데 이수랑 여수에서 시간을 못 보내면 나중에 되게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더라”라고 솔직한 한마디를 남겼다. 이를 지켜본 윤종신은 “민규가 이성에게 한 이야기 중에서 가장 고백에 가까운 말이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오랜만에 둘만의 시간을 마주한 김지영과 한겨레는 카페에서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를 위로하고 공감해 준 둘은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어진 대화에서 김지영은 “너무 생각이 많았는데 오늘 시간을 토대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한결 편해진 마음을 드러내는가 하면, 한겨레는 데이트를 마치고 공항으로 돌아가는 길에 “나 오늘 내 인생 최고의 운전을 해야겠다”고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예측단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이날 러브라인 추리가 개인전으로 이뤄지면서 이틀 연속 주어진 데이트 시간을 통해 입주자들의 마음에 변동이 있을지 예측단의 의견도 엇갈렸다. 이주미가 한겨레, 김지민이 이후신, 유이수와 김지영이 신민규, 신민규가 유이수, 유지원과 한겨레가 김지영, 이후신이 김지민을 선택하면서 이후신과 김지영의 노선이 이들의 희비를 결정지으며, 김총기와 김이나가 원석 획득에 성공했다. 마음의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이 점점 다가오며 8인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 ‘하트시그널4’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 10살 연하남과 바람난 아내 이혼 요구, 이대로 당해야 하나요[양친소]
-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최지현 법무법인 숭인 변호사]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20년 가사전문변호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 대표 △전 대한변협 공보이사 △‘인생은 초콜릿’ 에세이, ‘상속을 잘 해야 집안이 산다’ 저자 △YTN 라디오 ‘양소영변호사의 상담소’ 진행 △EBS 라디오 ‘양소영의 오천만의 변호인’ 진행<양친소 사연>아내의 갑작스러운 이혼 통보에 정신이 아찔했습니다. 저는 우리 부부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다만 아내의 긴 출장과 친구들과의 골프 여행이 맘에 들지 않았지만, 일하면서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더군다나 이제 열 살인 딸아이를 무척 사랑하는 아내가 이런 일을 벌였을 거라 상상도 못했습니다. 아내의 이혼 요구는 6개월 전부터 시작됐습니다. 저와 모든 게 맞지 않고 더이상 맞춰주며 살기 싫다며 아이는 자신이 키우겠다고 통보하듯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아내의 신용카드 명세서를 봤습니다. 남성 운동화, 면도기, 소파까지 집에 가져온 적 없는 물건들이 보였습니다. 이상하다 싶어 아내의 주변 사람들을 만나봤는데요. 아내에게 열 살 어린 남자가 있다는 겁니다. 아내 회사에서 함께 일하던 남자인데 두 사람 사이가 심상치 않다는 거죠. 설마설마하며 아내를 미행했는데요. 회사 지하 주차장에서부터 함께 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더군요. 집에 온 아내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 추궁했더니,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부인합니다. 이 일로 계속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의 뺨을 한 대 때렸는데, 그 일로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아내가 이혼소송을 하면 저는 꼼짝없이 당하는 건가요. 어린 남자와의 외도 증거는 영수증과 주변 지인들이 전해준 이야기밖에 없는데, 증거가 될까요. -남편이 보고 들은 영수증과 지인의 이야기는 외도의 증거가 될까요.△부정행위의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법원은 배우자의 부정행위의 증거를 폭넓게 인정하고 있습니다. 남성운동화, 면도기 등을 구입 한 영수증만으로는 증거가 빈약할 수 있어도, 아내의 부정행위 사실을 목격한 주변인들의 진술까지 더해진다면 아내의 부정행위 사실의 증명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인들이 다시 증언해주지 않거나 녹음 파일 등이 없을 수도 있을 텐데요. △법원을 통해서 증거를 수집해볼 수 있습니다. 금융거래정보제출명령을 신청해서 아내의 금융거래 내역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조회해서 아내가 부정행위 상대방과 데이트 한 증거들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증거보전신청을 통해 회사 지하 주차장 CCTV를 열람해보는 방법도 있고, 통신사 사실조회를 통해 아내와 상간남의 연락 횟수 등을 조회해볼 수 있습니다. -아내가 이혼 청구를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내는 부정행위를 저지른 유책배우자입니다. 대법원은 유책배우자의 이혼 청구는 예외적인 경우에만 인정하고 있습니다. 유책성을 상쇄할 정도로 상대방 배우자 및 자녀에 대한 보호와 배려가 이뤄진 경우, 세월이 경과해 상대 배우자의 정신적 고통이 약화됐다고 볼 수 있는 경우에 이혼청구를 인용한 적이 있습니다. 이처럼 유책배우자의 이혼청구가 인용되기에 상당히 엄격한 요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연의 아내는 이런 예외적인 사유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유책배우자인 아내의 이혼청구 소송으로는 쉽게 이혼이 성립되지 않을 것입니다. -부부싸움 중 아내의 뺨을 때린 일이 이혼에서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을까요. △아내의 뺨을 때린 일이 민법 840조 제3항의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에 해당하는지 검토해보면, 남편의 폭행은 일회적이고 그 원인이 아내의 부정행위였기 때문에 원인에도 참작할 사유가 있습니다. 민법 840조 3항의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라 보기는 어려워 재판상 이혼사유에 해당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연자인 남편이 상당히 억울한 심정 같습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사연을 보면 아직 남편은 이혼을 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남편은 아내가 유책배우자임을 강조하여 유책배우자의 이혼 청구는 기각돼야 한다는 취지로 재판부에 방어를 해야 합니다. 또한 아내가 비록 부정행위를 했으나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면서 대처해 나가야 합니다. ※자세한 상담내용은 유튜브 ‘TV양소영’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이데일리는 양소영 변호사의 생활 법률 관련 상담 기사를 연재합니다.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법률 분야 고충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사연을 보내주세요. 기사를 통해 답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