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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도주 부재에 어지러운 순환매…초전도체→화장품 다음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초전도체에서 화장품주로. 8월 들어 이어지고 있는 짧은 주기의 ‘순환매’ 장세가 한동안 그 흐름을 지속할 전망이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제기되고 중국의 경기 부진 전망이 나오는 등 거시경제(매크로)가 악화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하고 있어 주도주가 나오기 어려워진 환경이기 때문이다. 초전도체 연구결과와 중국의 한국행 단체 여행 허용 등 이슈에 따라 관련 종목의 주가가 등락을 반복하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테마가 무엇이 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에서는 맥신(MXene)이나 인공지능(AI) 관련 종목들이 새로운 테마로 부상하기 시작했고, 단기 수급이 집중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증권가에선 국내 증시가 당분간 반등이 쉽지 않아 순환매 흐름이 계속되리라는 전망이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기관·외국인 ‘팔자’ 속 주도주 부재도 지속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8일 코스피는 2504.50으로 거래를 마쳐 전날 대비 15.35포인트(0.61%) 하락했다. 6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지난 17일에는 약 3개월 만에 장중 2500선이 무너지며 2480선까지 밀렸다. 코스닥도 전날 대비 8.72포인트(0.98%) 하락하며 877.32로 장을 마쳤다. 이달 초와 비교하면 코스피는 139.84포인트(5.29%), 코스닥은 67.39포인트(7.13%) 내렸다.국내 증시의 하락을 견인하고 있는 주체는 기관과 외국인으로, 미국과 중국에서 나온 악재 때문에 국내에서 자금이 이탈하고 있는 모습이다.미국에서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우리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7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의 경제지표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다. 중국에선 경제 하강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이 국내 증시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 7월 중국의 소매판매가 기대치를 하회한 데다, 대형 부동산 개발 업체인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채무불이행(디폴트) 리스크로 중국 전체 경기 위험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내 증시는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 주도주가 나오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짧은 주기 순환매장세 지속…맥신·AI 관련주 뜰까증시 상승을 주도하는 주도주가 없는 상황이 이어지며 순환매 주기도 짧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차전지의 바통을 이어받은 초전도체주의 경우 이달 초 국내 연구진이 만든 ‘LK-99’ 물질이 초전도체일수 있다는 기대에 급등세를 보인 후 국내외 연구소의 발표나 진위 공방에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덕성, 서원, 신성델타테크 등 초전도체주는 하루에 상한가와 하한가를 오가는 일도 있었다.이달 중순에는 초전도체의 뒤를 이어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의 화장품주 전반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세를 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중국 정부가 6년 만에 한국행 단체여행을 허용하고 나선 영향이다. 그러나 중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제기되며 상승세를 오래 유지하지는 못했다.최근에는 상온 초전도체에 이어 또 다른 ‘꿈의 신소재’로 부상한 맥신 관련주가 꿈틀하고 있다. 맥신은 높은 전기 전도성과 여러 금속 화합물과 조합할 수 있는 소재로, 대량 생산할 방법을 찾았다는 소식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지난 18일 관련 종목으로 분류되는 태경산업, 휴비스, 경동인베스트 등이 상한가로 마감했다.한편에서는 인공지능(AI) 관련주가 다시 부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다시 제기된다. 네이버(NAVER)의 생성형 AI 모델 공개와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소재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24일 DAN23을 열어 자체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할 계획”이라며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도 반영되며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 AI 밸류체인에 있어 중요한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증권가에선 오는 9월이나 10월 미국과 중국의 대외 상황이 긍정적으로 바뀌기 전까지는 당분간 조정 국면이 이어지며 짧은 주기의 순환매 장세가 심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도 나온다.이수정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당일 오르는 주식은 늘 있지만 테마는 지속하기보다 순환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돈이 있는 개인이나 외국인이 단기적으로 대형주를 밀어 올릴 이슈가 없어 중국이나 미국이 반등해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 아이오아이, '국민 걸그룹'이자 '시한부 그룹'의 탄생[김현식의 서랍 속 CD]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요계 현장 곳곳을 누비며 모아둔 음반들을 다시 꺼내 들어보면서 추억 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편집자 주>오늘 꺼내 들어본 서랍 속 CD는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2016년 5월 4일 발매한 데뷔 미니앨범 ‘크리슬리스’(Chrysalis)입니다. 아이오아이가 앨범 발매 하루 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한 데뷔 쇼케이스에 참여한 이후 뒤늦게 받은 CD입니다.아이오아이는 음악채널 Mnet의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통해 만들어진 팀입니다. 각기 다른 소속사에 속한 가수 연습생들이 방송사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데뷔조로 한 데 뭉쳐 특정 기간 동안에만 활동하는 프로젝트 그룹의 시초가 된 팀이죠. 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 등 11명이 아이오아이로 뭉쳐 약 10개월 동안 활동했습니다. 해산일을 정해두고 활동하는 팀이다 보니 ‘시한부(時限附) 그룹’으로 불리곤 했죠. ‘프로듀스101’이 ‘국민 프로듀서’로 명명한 시청자 투표로 멤버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이었던 터라 ‘국민 걸그룹’으로도 통했습니다.‘꽃길’도 아이오아이에 대해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키워드죠. 멤버 김세정이 방송 당시 “엄마, 오빠, 우리 셋이서 바닥부터 힘들게 살아왔는데, 앞으로 ‘꽃길’만 걷게 해 드릴게요”라는 소감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 게 나비효과의 시작점이었는데요. 이후 ‘꽃길만 걷자!’는 김세정뿐만 아니라 아이오아이 전체를 향한 응원 메시지로 자주 쓰였습니다.쇼케이스 때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한 줄로 서서 ‘꽃길’로 만들어놓은 무대를 걸으며 데뷔의 꿈을 이룬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당시 김세정은 “정말로 꽃길을 걸어서 오게 됐다. 이제 진짜 시작인 것 같고 설레고 떨린다”며 웃어 보인 뒤 “비록 활동 기간이 정해져 있지만, 그 시간 안에 더 많은 걸 보여드리기 위해 단단히 뭉쳐 하루하루 활동을 열심히 해나갈 것”이라는 당찬 각오를 밝혔습니다. 데뷔를 알린 앨범인 ‘크리슬리스’에는 총 7개의 트랙을 담았습니다. ‘드림 걸스’(Dream Girls), ‘똑 똑 똑’, ‘두 왑’(Doo Wap) 등 3곡의 신곡과 ‘프로듀스101’ 경연곡을 아이오아이 버전으로 재녹음한 ‘크러쉬’(Crush), ‘벚꽃이 지면’, ‘픽 미’(Pick Me)를 함께 담았죠. 나머지 한 곡은 인트로 트랙입니다.트랩 요소를 가미한 경쾌한 분위기의 팝 댄스곡인 ‘드림 걸스’가 앨범의 타이틀곡입니다. 노랫말에는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다 보면 언젠가 그 꿈이 이뤄질 수 있다’는 밝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았는데요. 곡의 주제는 치열한 경연 과정을 거쳐 데뷔 기회를 잡은 아이오아이 멤버들의 이야기와 잘 맞아떨어집니다. 쇼케이스 당시 김도연은 “프로듀서님이 ‘프로듀스101’ 첫 방송을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든 곡”이라고 ‘드림 걸스’를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모든 분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싶다”고 밝혔죠. 아울러 팀의 리더였던 임나영은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이라 한 번만 들어도 귓가에 남을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워낙 화제성이 높았던 팀이다 보니 데뷔곡 또한 큰 관심을 받았는데요. ‘드림 걸스’는 써클차트(구 가온차트) 월간차트 7위까지 오르면서 아이오아이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곡이 됐습니다. 사랑에 빠진 마음을 귀엽고 사랑스럽게 표현한 따듯한 분위기의 곡인 ‘똑 똑 똑’과 따듯한 봄을 지나 뜨거운 여름으로 향하는 순간의 감정을 아련하게 표현한 ‘벚꽃이 지면’도 동 차트 순위권에 오르며 함께 사랑받았습니다.아이오아이 출신 중 지금도 걸그룹으로 활동 중인 멤버는 위키미키 멤버인 김도연과 최유정, 우주소녀 멤버인 유연정 3명뿐입니다. 나머지 멤버들은 솔로 가수나 배우, 혹은 두 활동을 겸하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최근엔 전소미가 ‘패스트 포워드’(Fast Forward)를 타이틀곡으로 한 새 미니앨범을 냈고, 9월 4일에는 김세정이 첫 정규앨범 ‘문’(門)을 발매합니다.
- '택배는 몽골몽골' 장혁, 이렇게 웃겼나… 金예능 다크호스
- (사진=JTBC ‘택배는 몽골몽골’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택배는 몽골몽골’ 장혁이 26년 절친들과의 몽골 여행에 고삐 풀린 예능감을 뽐내며 놀라움과 폭소를 선사했다.지난 18일 첫 방송된 JTBC ‘택배는 몽골몽골’에서는 ‘용띠절친’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이 막내 강훈과 함께 총 2000km에 달하는 택배 로드 여행기의 첫 발을 내딛는 모습이 그려졌다.현존하는 최고의 케미그룹으로 통하는 ‘용띠즈’인만큼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은 사전모임부터 실없는 말싸움과 왁자지껄한 티키타카를 뽐냈다. 특히 김종국의 탄탄한 하체를 돋보이게 만드는 짧은 반바지가 승냥이 떼 같은 ‘용띠즈’의 먹잇감이 됐는데, 순간 장혁이 김종국의 하반신을 쳐다보고는 “(하체 근육이) 커졌어”라며 주어를 생략한 채, 상상력을 자극하는 발언을 투척해 주변을 발칵 뒤집기도 했다.이처럼 예열도 필요 없는 절친 케미를 뽐내는 ‘용띠즈’ 앞에 나타난 막내 강훈 역시 첫 상견례임에도 불구하고 만만치 않은 캐릭터성을 드러내 웃음을 더했다. “자신들과의 여행이 걱정되지는 않았냐”는 형들의 질문에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주변에서 걱정하긴 했는데 저는 괜찮다”라고 말하며 형들의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더니, 가리는 음식 많고, 물갈이 심하고, 수영도 못하는 등 멀쩡한 허우대가 무색한 유리몸 스펙을 꺼내 놓은 것. 이에 차태현은 “아이고 어디서 짐짝이 하나 왔네”라며 뒷목을 잡아 웃음을 유발했다. 심지어 강훈은 몽골 전통문화에서 금기로 통하는 ‘왼손 사용’과 ‘휘파람 불기’ 모두를 습관으로 가지고 있는, 소위 몽골 최약체라는 사실까지 밝히며 폭소를 안겼다.사전 모임 열흘 뒤 용띠즈와 강훈은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택배 여행을 시작했다. 형들을 위해 하루 일찍 몽골에 도착해 여행을 준비한 강훈의 열정은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고, 고지대에 위치한 울란바토르에 도착하자마자 쉬지 않고 수다를 떨어 댄 탓에 산소부족을 호소하는 김종국, 제작진이 준비해준 배송 안내판의 큼지막한 글자 크기에 흡족해하는 ‘노안 보유자’ 홍경민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무엇보다 친구들과 함께 몽골에 입성하자마자 유달리 하이텐션이 된 장혁의 모습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몽골의 오프로드를 책임져줄 운전 기사님의 성함이 ‘나라’라는 이야기를 듣고 장혁은 자신과 무려 네 작품을 함께할 정도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을 가진 배우 장나라를 떠올렸고 “내가 나라님 안 오셨으면 이거 안 했다. 수많은 기사님 중에 내가 특별히 나라님을 섭외한 것”이라며 허풍을 떨어 여행의 시작을 유쾌하게 열어젖혔다.여섯 남자는 푸르공을 타고 본격적으로 첫 배송길에 올랐는데, 13년 전 예능 촬영차 몽골에 방문한 적이 있는 유일한 ‘유경험자’ 장혁은 몽골 지식을 설파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연이은 말실수와 완전치 않은 지식에 친구들의 원성이 쏟아졌고, 이에 굴하지 않고 논리보다 기세로 몰아붙이는 장혁의 모습은 학습이 덜 된 인공지능과 대화하는 듯 묘한 매력을 자아냈다. 또한 장혁은 “너희들이랑 함께하면 항상 Bright지”, “지금 우리는 동서쪽이야”라는 못 말리는 명언까지 쏟아내며 웃음을 자아냈고, 여행 시작부터 장혁의 캐릭터를 간파해버린 막내 강훈은 ‘막 하시는 형’이라는 별명을 선사해 폭소를 더했다.초원에서의 노상 방뇨가 합법인 몽골에서 맞이한 첫 번째 화장실 소동 역시 배꼽을 잡게 했다. 잠깐의 휴식 시간에 화장실에 가고 싶었던 장혁이 멀찍이 걸어가 급한 용무를 처리했는데, 역풍을 뚫고 볼일을 보는 장혁의 패기에 용띠즈 모두가 경악했지만 장혁은 풍향과 각도를 고려한 작업이었다며 “이게 진짜 테크닉적”이라고 자화자찬을 해 웃음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장혁이 강훈에게 “다리를 벌리고 싸”라고 애정 어린 팁까지 전수한 사실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터뜨렸다.이날 방송 말미에는 김종국-장혁-차태현-홍경민-홍경인-강훈이 첫 번째 배송을 완료하는 모습이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택배는 보낸 이는 남편이었고, 부부는 한국에서 처음 만났지만 현재 남편은 학업을 위해 한국에, 아내는 고향인 몽골에 돌아와 두 아이를 기르고 있는 상황이었다. 남편이 보낸 택배 품목은 꽃다발과 편지 그리고 아내가 좋아하던 떡볶이 밀키트였다. 가족을 향한 그리움과 사랑이 가득 담긴 편지가 보는 이의 가슴까지 뭉클하게 만들며, 여섯 남자의 다음 배송에 궁금증을 높였다.이처럼 확신의 케미와 티키타카 그리고 장혁과 강훈이라는 의외의 예능 원석을 발견한 ‘택배는 몽골몽골’ 첫 방송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택배는 몽골몽골’은 ‘용띠절친’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과 열다섯 살 차이 나는 막내 강훈이 택배 배송을 위해 떠난 몽골에서 고군분투하는 케미 폭발 여행기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 수능 원서접수, 내달 8일까지…대전 등 6곳 온라인 작성 가능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오는 11월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수능 원서접수가 오는 24일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에서 진행된다. 재학생은 소속 고등학교에서, 졸업생은 출신 고교나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한 수험생이 지난해 8월 18일 2023학년도 수능 응시원서에 부착할 사진을 가위로 자르고 있다.(사진=뉴시스)교육부는 다음달 8일까지 12일간 수능 응시원서 접수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접수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수능 응시원서는 수험생 본인이 직접 접수하는 게 원칙이다. 다만 군복무자·수형자·입원자·해외거주자·장애인 등은 대리접수가 허용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원서 접수일 기준 해외 거주자(해외 여행자 제외)와 기타 불가피한 사유로 시도교육감의 인정을 받은 자는 예외적으로 대리접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대리접수 시에는 응시자와의 관계를 확인할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입원확인서, 군복무확인서 등이 필요하다.수험생 중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소속 학교에서 일괄 접수하면 된다. 고교 졸업자는 출신 고교나 관할(주민등록상의 주소지) 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다만 졸업자 중 현재 주소지와 출신 고교의 소재지가 다를 경우 현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에서도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도 주소지 관할 교육지원청에 원서를 내면 된다.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응시원서를 접수하는 졸업생은 졸업증명서·주민등록초본 1부를 추가 제출해야 한다.한편 제주특별자치도 소재 고교 졸업자와 제주에 주민등록상의 주소지가 있지만 제주 외 지역에서 시험을 보려는 수험생은 다음달 7~8일 서울시 성동광진교육지원청의 별도 접수처에서 응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모든 수험생은 여권용 규격 사진 2장과 응시수수료,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준비해야 한다. 직업탐구영역을 응시할 수험생은 전문교과Ⅱ 교육과정(86단위) 이수 증명 확인서 1부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중증·경증 시각장애, 뇌병변 등 운동장애, 중증·경증 청각장애 등 시험 편의 제공 대상자는 장애인증명서와 장애인등록증(복지카드) 사본, 병원장 발행 진단서, 학교장 확인서 등이 필요하다.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의 경우 합격증 사본이나 합격증명서를 준비해야 한다.수능 응시수수료는 선택 영역 수가 △4개 이하인 경우 3만7000원 △5개 4만2000원 △6개 4만7000원이다. 수수료는 원서 접수처에 직접 납부하면 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법정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이면 관련 증빙자료 첨부 시 응시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천재지변·질병·수시합격·군입대 등으로 수능에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은 응시수수료 일부를 환불받는다. 환불 신청기간은 오는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이며, 환불신청서·신분증·진단서 등의 증빙서류 제출이 필요하다.교육부 관계자는 “수험생 편의 제공, 대면 접수 최소화를 위해 응시원서 온라인 작성 시범 운영 지역을 4개 지역에서 6개(대전·세종·충남·충북·제주·경기용인) 지역으로 확대한다”며 “시범 운영 지역의 수험생이 응시원서 온라인 작성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각 접수처(시험지구 교육지원청 또는 출신 고등학교)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이스타항공, 기내 배송 서비스 ‘별별배송’ 런칭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이스타항공은 18일 기내에서 주문한 상품을 지정하는 장소로 배송해 주는 기내 유상 판매 서비스 ‘별별배송’을 신규 런칭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이날부터 이스타항공 전 항공편에서 이용할 수 있다.별별배송 서비스를 통해 판매하는 제품은 오메기떡, 황금향, 레드키위, 은갈치, 참옥돔 등 제주 특산품 13종과 더스킨팩토리의 퍼스널케어 브랜드 ‘쿤달’의 헤어케어 세트, 바디케어 세트, 디퓨저 세트 등으로 구성된 10개의 기획상품으로 총 23개 제품으로 구성했다.이스타항공의 ‘별별배송’ 서비스 이미지별별배송 서비스 이용 탑승객은 제주 현지에서 맛볼 수 있는 특산품을 원하는 장소까지 신선하게 배송받을 수 있고, 선물용으로 구입한 상품을 소지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며 짐의 부피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쿤달의 제품을 쿤달 자사몰보다 최대 20% 저렴하게 구성한 기내 특별가로 구매 가능하다.별별배송 서비스 이용 방법은 기내에 비치된 별별배송 책자를 통해 상품을 선택한 후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주문서를 작성해 전달하면 이후 해피콜 전화를 통해 결제가 진행된다. 모든 제품의 배송비는 무료이고 주말, 공휴일, 연휴를 제외한 5일 내 지정된 배송지에서 상품을 수령하게 된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별별배송 서비스가 이스타항공 탑승객들이 기내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여행의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취항지의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