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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TF 상폐 안한 이유는…" 아픈 손가락 살려둔 미래운용 왜
  • "중국 ETF 상폐 안한 이유는…" 아픈 손가락 살려둔 미래운용 왜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아픈 손가락’으로 중국을 손꼽는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7년간 이어지면서 화장품과 여행·레저 관련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가 투자자들에게 외면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애물단지’와도 같은 ETF지만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본부장은 “상장 폐지는 한 번도 고려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래를 예견했던 것인지 보복은 영원하지 않았다. 지난달 10일 중국 정부는 한국으로 단체관광 재개를 허가했다. 9월 말부터 10월 초로 이어지는 국경절에 ‘유커(중국 단체 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급증하리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중국 소비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을 묶어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찾던 투자자들의 자금이 TIGER 중국 관련 테마 ETF에 자연스럽게 모이고 있다. TIGER 화장품과 TIGER 여행레저, 그리고 TIGER 중국소비테마가 주인공이다. 아픈 손가락이 이제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이란 기대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본부장이 본부장은 중국 테마 ETF에 대해 장기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강조한다. 그는 “코로나19 오면서 여행레저 ETF가 급락했지만 시기의 문제일 뿐, 중국 소비 수요가 언젠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큰 틀의 생각은 변함이 없었다”며 “정책적인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해소된다고 봤다”고 설명했다.중국 관련 섹터 중에서도 특히 소비 관련 섹터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 본부장은 “정부 정책 수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봤다. 실제로 중국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8을 기록했다. 연중 최저지만 올 들어 한 번도 50 밑으로 간 적이 없다. 지난달에는 54가 넘었다. 반면 제조업 PMI는 49.7로 50 밑으로 떨어졌다. 이 본부장은 “중국 내부에서 가전제품을 사거나 하는 소비는 막혀 있지만 서비스업에는 계속 돈을 쓰고 있다는 소리”라며 “중국 정부가 부동산 대출 금리를 인하하는 등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 영향”이라고 말했다.실제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600만명에서 800만명에 달했던 2014년부터 2016년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를 보면 10만원부터 40만원까지 빠르게 올랐다. 연간 화장품 매출도 20%에서 25%씩 매년 상승했다.이 본부장은 오는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이어지는 중국 국경절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6년 기준 국경절에 여행을 떠나는 중국인은 약 6억명이었으며 해외 여행객은 약 600만명,여행 비용은 약 79조원에 달했다. 이 본부장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다시 돌아오면 자연스럽게 해당 산업들 매출 증가도 이뤄지고 주가도 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중국발 단체관광이 반짝 수혜에 그칠 거라는 시각에 대해서는 반박했다. 이 본부장은 “더 나빠질 것도 없다. 통계를 보면 2019년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600만명 정도였다”며 “작년은 23만명으로 거의 없는 수준이었다. 지금부터는 무조건 플러스 알파다. 2019년 절반만 들어와도 대박”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본부장중국 테마 ETF 3개 종목 중 첫 수혜자는 TIGER 화장품 ETF가 될 것으로 봤다. 이 본부장은 “화장품 산업에서 중국 비중이 컸기 때문”이라며 “북미와 중국 시장을 두 축으로 성장해 왔던 화장품 업체 입장에서는 지금껏 꺾여 있던 날개가 다시 붙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면서 중국 내에서 반일 불매 운동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는 점에서 반사이익도 기대했다. 한국관광공사 외래 관광객 실태 조사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목적 1위는 쇼핑이고 주요 쇼핑 물품 1~2위가 향수 및 화장품인 만큼 선호가 명백하다는 게 이 본부장의 설명이다. 중국 시장의 매력이 ‘정책 리스크’ 때문에 반감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 본부장은 “중국 정부를 믿을 게 아니라 경제 상황을 믿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중국 내수 소비가 안 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소비를 진작하려고 여행도 풀어주고 금리도 내리고 있다”며 “이 상황을 믿는다면 중국에 투자하는 것이 오히려 편안할 수 있다”고 했다. 중국발 소비 수혜가 기대되는 ETF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묻자 이 본부장은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를 소환했다. 투자를 판단하는 기준인 ‘수익비’를 언급하면서다. 그는 “수익비는 내 생각이 맞으면 얼마나 돈을 벌고, 내 생각이 틀릴 때 얼마나 돈을 잃을지를 나타내는 지표”라며 “지금 중국인 관광객이 들어오면 무조건 이 상품은 수익이 난다. 반대로 중국 관광객이 안 들어온다 해도 여기서 더 빠질 게 없다”고 강조했다. 이정환 본부장은...△1981년 부산 출신 △금융공학 석사 University of Michigan-Ann Arbor △경제학 학사 University of Minnesota-Twin Cities△2009~2018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 △2018~2021 NH-Amundi자산운용 ETF운용팀장 △2021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
2023.09.15 I 김보겸 기자
세계박람회 이어 대형 복합리조트까지…亞 라스베이거스 꿈꾸는 오사카
  • 세계박람회 이어 대형 복합리조트까지…亞 라스베이거스 꿈꾸는 오사카
  • 오사카 남서쪽 바다 3개 인공섬 중 한 곳인 유메시마(夢洲·꿈의 섬)에 조성되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행사장 조감도. (사진=오사카 관광국)[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일본 제2의 도시 오사카가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활성화에 나선다.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로 시작해 2029년 아시아 최대 규모 복합 리조트(IR) 개장으로 이어지는 5개년 메가 이벤트·인프라 개발 로드맵을 통해서다.2030년까지 외래 관광객을 연간 2000만 명까지 늘려 수도 도쿄를 능가하는 일본 제1의 관광·마이스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10여년 전 도쿄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던 오사카의 외래 관광객 수는 2016년 이후 가파르게 늘면서 현재 85% 수준까지 격차가 좁혀진 상태다. 목표로 내건 외래 관광객 2000만 명은 사상 최대였던 2019년 1231만명보다 60% 이상 많고, 일본 전체 목표(2030년)인 6000만 명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최근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 이어 대형 복합 리조트가 들어서는 오사카가 일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대표 도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오사카의 관광·마이스 도시로써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025 세계박람회 연계 레거시 행사 개발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는 오사카의 마이스 수요를 늘리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여행·레저 중심의 기존 관광 수요에 비즈니스 관광의 새 포트폴리오가 더해지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오사카부(府)와 시(市)는 인공섬 유메시마(夢洲·꿈의 섬)에서 열리는 엑스포에 3000만 명에 육박하는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 리소나 종합연구소는 최근 오사카·간사이 엑스포가 일본 전역에 2조 2000억엔(약 20조원), 오사카가 속한 간사이(관서) 지역에 1조 3000억엔(약 12조원)의 경제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놨다.오사카는 55년 만에 재개최되는 오사카·간사이 엑스포가 마이스 도시로써 경쟁력과 인지도를 업그레이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등록 박람회를 두 번 이상 개최한 도시 타이틀을 달게 돼서다. 행사 규모에 제한이 없고 기간도 최대 6개월까지 가능한 등록 박람회가 두 번 이상 열린 도시는 전 세계에서 벨기에 브뤼셀(1935·1958년)과 오사카 단 두 곳뿐이다.오사카 간사이 엑스포 로고이상열 고양컨벤션뷰로 사무국장은 “관광·마이스 측면에서 보면 올림픽, 월드컵 축구 대회보다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메시지를 제시하는 엑스포가 더 파급력이 크고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며 “국제행사 유치 경쟁에서도 등록 박람회를 두 번 개최한 도시라는 점이 경쟁력을 높이는 차별화 요소이자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오사카·간사이 엑스포 개최로 인한 효과를 마이스 시장 활성화로 이어가기 위한 ‘레거시’(유산) 행사 개발에도 착수한 상태다. 일본 제조업을 상징하는 종합 산업 박람회 ‘퓨처 모노즈쿠리 엑스포’는 올해부터 개최지를 도쿄에서 오사카로 옮겼다. 지난 5월 오사카 인텍스(INTEX) 전시장에서 열린 박람회는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 맞춰 규모를 키워 국제행사로 확대 개최될 예정이다.세계 1위 전시주최회사 인포마와는 지난 7월 일본 최대 규모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 ‘재팬 헬스’(Japan Health) 개최에 합의했다. 엑스포 기간인 2025년 6월 말 인텍스 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인 재팬 헬스는 퓨처 모노즈쿠리 엑스포와 함께 엑스포 이후 오사카를 대표할 레거시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오사카 남서쪽 바다 3개 인공섬 중 한 곳인 유메시마에 조성되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행사장 조감도 (사진=2025 세계박람회 일본협회)엑스포 전후로 신규 국제회의(컨벤션) 유치를 늘리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 아시아권이 미주, 유럽에 비해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 등 성소수자와 종교, 지속가능성 관련 지침과 제도 정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행사당 최대 1500만엔(약 1억 4000만원)으로 늘린 국제회의 개최지원 프로그램으로 80개국 2000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소아치과학회(IAPD) 총회를 유치하는 국제행사 유치 성공률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대형 IR 개장하면 韓 직격탄 “대책 마련해야”2029년 개장하는 복합 리조트는 압도적 스케일로 오사카 관광·마이스의 경쟁력을 단숨에 끌어올릴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마이스 시장에서 삿포로, 기타큐슈 등에도 밀리면서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한 오사카가 시장의 판도를 뒤흔드는 다크호스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국제컨벤션협회(ICCA), 국제협회연합(UIA)가 매년 발표하는 국제회의 개최 순위에서 오사카의 성적표는 최하위권인 200~300위 수준. 하지만 연간 10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저력을 갖춘 만큼 복합 리조트만 제대로 가동된다면 도쿄는 물론 서울, 싱가포르를 따라잡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게 업계와 전문가들의 예측이다.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가 열리는 오사카 유메시마 인공섬에 2029년 들어서는 대형 복합리조트 (사진=엠지엠 리조트 인터내셔널)미국 엠지엠 리조트와 오릭스 합작회사인 ‘오사카 IR KK’가 건립·운영하는 오사카 복합 리조트는 엑스포가 열리는 유메시마 인공섬에 들어선다. 내·외국인 출입이 가능한 오픈 카지노에 2500개 객실의 특급호텔, 면적 10만㎡ 전시컨벤션센터(1차 6만 8000㎡), 최대 35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다목적 공연장, 쇼핑몰 등 시설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보다 큰 규모다. 오사카는 1조 800억엔(약 10조원)이 투입되는 복합리조트가 연간 1000억엔(약 9000억원)의 세수 등 1조 1400억엔(약 10조 4000억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오사카의 관광·마이스 활성화의 여파는 고스란히 국내로 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이 직격탄을 맞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관련 업계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온다. 메가 이벤트로 인지도를 끌어올린 오사카가 대형 복합 리조트 개장으로 일반 관광객은 물론 기업회의, 포상관광 등 비즈니스 관광객까지 모두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다고 봐서다. 서병로 건국대 교수는 “거리상 가깝고 원래부터 관광 수요가 높은 오사카가 새로운 콘텐츠와 인프라로 무장할 경우 국내에 미치는 영향, 파급력은 과거 싱가포르, 마카오와는 차원이 다를 것”이라며 “정부뿐 아니라 지역 별로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9.15 I 이선우 기자
삼성, '추석' 내수경기 지원…수산물 판매, 국내여행 권장
  • 삼성, '추석' 내수경기 지원…수산물 판매, 국내여행 권장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삼성이 중소기업들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국내 소비진작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에 나섰다.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동행 비전’에 따른 지원이다. 삼성은 △협력회사 물품대금 1조 4000억원 조기 지급 △추석 명절 장터 확대 운영 △임직원 국내 여행 권장 캠페인 등 내수경기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번 명절 장터에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여파로 국내 수산업자를 돕기 위해 수산물을 대폭 확대한다. 삼성 직원들이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입하는 모습.(사진=삼성)◇ 중소기업, 자금 운영에 도움…대금 조기 지급물품대금 조기 지급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삼성웰스토리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회사별로 당초 지급일에 비해 최대 10일 앞당겨 총 1조 4000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005930)와 삼성디스플레이는 협력회사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2011년부터 물품대금을 매달 4번씩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제일기획 등 관계사들도 매월 3~8차례씩 물품대금을 지급한다. 삼성 관계자는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회사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단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장기적 안목으로 협력회사 및 국내 중소기업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에서 수산물 원산지표시점검반이 수산물 원산지 표시 및 수입 수산물 유통 이력 등을 특별점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추석 명절 장터…수산물 3배 확대삼성은 국내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 대상 ‘추석 맞이 장터’를 열고 △관계사 자매마을 특산품 △국내산 수산물 △스마트공장 지원 중소기업 생산 제품 △기타 국내 농수산품 등의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등 17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수산물 수요 감소로 어려움 겪는 어민들을 돕기 위해 수산물 품목을 당초 계획에서 약 3배 확대했다. 임직원들이 추석 명절 장터에서 구입할 수 있는 수산물은 어패류 및 가공식품 등 약 400여종에 달한다.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50여곳도 추석 장터에 참여해 200여종의 농축수산물 등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 생산 효율을 높이는데 그치지 않고, 임직원들에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판로 개척’도 돕고 있다. 기존 명절 장터는 연휴 직전 2~3주 동안 운영됐지만, 임직원들이 전국의 특산품을 더욱 여유롭게 구입할 수 있도록 올해 추석은 9월 11일부터 10월 6일까지 총 4주간 열기로 했다. 온·오프라인으로 모두 운영하며, 각 관계사 노사협의회도 임직원들의 장터 이용을 장려하는 사내 홍보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서울역 KTX 매표소(사진=연합뉴스)◇ 임직원 국내 여행 권장…사내 캠페인삼성은 추석 명절을 전후로 국내 전 사업장에 국내 여행을 권장하는 현수막을 게재하고, 이메일과 사내 게시판 등을 통해 △여행 명소 △지역 행사 △전국의 휴양 시설 등 국내 여행 관련 유용한 정보를 풍성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은 앞으로 △유명 여행 작가·유튜버 초빙 특강 △지역별 ‘맛집 지도’ 제작 등 다양한 임직원 참여 이벤트를 마련해 국내 여행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부서별 회식이나 간담회도 가급적 사업장 인근 여행 명소 또는 지역 맛집에서 갖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2023.09.14 I 조민정 기자
중국, '8일간 황금연휴' 앞두고 국내 여행상품 예약 급증
  • 중국, '8일간 황금연휴' 앞두고 국내 여행상품 예약 급증
  •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중국에서 이달 말 중추절과 다음 달 1일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여행상품 예약이 급증하고 있다. 중국 동부 저장성 항저우시의 기차역. (사진=AFP)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4일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 자료를 인용해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여행상품 예약 건수가 전년 동기대비 5배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9월 둘째주 기준 항공권과 숙박 예약이 전주보다 50% 늘었고, 관광지 티켓 예약도 두 배로 증가했다. 알리바바 산하 여행사인 플리 역시 전날까지 국경절 연휴 기간 내 국내 여행상품 예약 건수가 전년 동기대비 6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중국 숙박 플랫폼 투지아에서도 올해 국경절 연휴 숙박 예약 건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 대비 1.5배 증가했다. 지난해 국경절 연휴에 팬데믹으로 이동이 제한됐기 때문에 올해 ‘보복 여행’ 수요가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올해 중국 국경절 연휴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8일에 달한다. 연휴 기간 중국 도시들을 오가는 승차권 예매도 이날 시작됐다. 중국 철도부는 국경절 전후로 ‘골든위크’ 운송 기간을 총 12일로 설정하고, 이 기간 동안 전국 철도 이용객이 1억 9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철도부는 주간 및 야간 노선을 늘려 2019년 대비 1일 수송 능력을 18.5%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국내 여행과 달리 해외 여행은 폭발적으로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제인 순 트립닷컴 최고경영자(CEO)는 11일 “여전히 비자 발급에 수개월이 걸리고 항공편 회복도 지연되고 있다”며 “중국인들은 수요 만큼 해외 여행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립닷컴에 따르면 중국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오가는 항공편은 팬데믹 전의 50% 수준, 미국을 오가는 항공편은 10% 이하에 머무르고 있다.
2023.09.14 I 김겨레 기자
코레일관광개발 ‘우주항공열차’ 14일 출시…'"과학 꿈나무' 모여라"
  • 코레일관광개발 ‘우주항공열차’ 14일 출시…'"과학 꿈나무' 모여라"
  • 우주항공열차 여행 기획전 (코레일관광개발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코레일관광개발이 우주과학 꿈나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우주항공열차’를 오는 14일 출시한다.2회째 운영되는 ‘우주항공열차’는 10월 6일~7일 단 1회 출발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협업해 전투기 생산시설을 방문하는 등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으로 앞서 진행된 1차 상품이 매진되는 등 인기를 끈 바 있다. 평소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는 국가 보안시설 ‘KAI’ 견학 프로그램을 비롯해 △한국형 전투기(KF-21), 훈련기(T-50) 생산시설 △헬리콥터(수리온) 생산시설 △항공기 개발과 생산과정의 과학원리 체험하는 항공 캠프 △항공우주 역사와 기체 모형 등을 볼 수 있는 항공우주박물관을 방문하고 지역 대표 관광지와 전통시장도 둘러볼 수 있다.일정은 서울역에서 8시경 출발하며 영등포, 수원, 평택, 천안, 서대전을 경유해 순천역에 도착한다. 첫째 날 KAI를 견학하고 노산공원, 삼천포 거리, 숙소(남일대리조트 및 인재니움 사천)에서 숙박한다. 둘째 날은 사천 바다케이블카, 아라마루 아쿠리아리움, 광양 중마시장,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둘러본 후 열차에 오른다. 여행들객에는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상품 구성에 따라 일정이 다르며,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권신일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우주과학열차의 성공에 힘입어, 경남관광재단, 사천시 및 KAI와 함께 우주항공열차 상품을 기획했다”며 “대한민국 하늘길의 미래를 여는 KAI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우주항공기술에 관심 있는 여행객이 과학기술을 흥미롭게 체험하고 더불어 사천, 광양, 순천 등 아름다운 전남 지역 관광자원까지 만나볼 수 있는 상품”이라고 전했다.
2023.09.14 I 김명상 기자
위기 극복 나선 케이블TV...공동기획 등 협업
  • 위기 극복 나선 케이블TV...공동기획 등 협업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케이블TV 업계가 공동 기획ㆍ제작에 나섰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가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협업을 통해 돌파구 마련에 나선 것이다. 광주 ACE페어에서 케이블TV 공동관 모습.(사진=전선형 기자)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2023 광주 에이스페어(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에서 LG헬로비전(037560), SK(034730)브로드밴드, 딜라이브, HCN는 공동관을 운영키로 했다. 네 회사가 공동부스를 운영하는 것은 처음이다. 에이스페어는 국내 최대 규모 콘텐츠 종합전시회로 방송·영상, 애니메이션·캐릭터, 디지털콘텐츠(게임, VR, AR) 등 콘텐츠 전 장르를 아우르는 전시, 콘텐츠 개발 컨퍼런스(CDC), 부대행사, 이벤트 등이 이뤄지는 행사다.LG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 딜라이브, HCN은 올해 들어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공동 기획을 추진해왔다. 올해 3월부터 ‘지역소멸을 막아라’는 주제로 월 1회 오프라인 회의를 했으며 지방분권, 관광, 의료, 교육등 대주제를 선정해 아이템 취재를 통해 공동 편성 등을 논의해왔다. 네 개 회사가 공동 기획ㆍ제작한 첫 콘텐츠는 ‘로드쇼 즐겨라 대한민국’이라는 프로그램이다. 지역의 농산물 소개, 각 권역의 여행지 소개와 여행 팁,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장소소개, 울릉도 독도 탐방 등 여러 테마로 방송을 진행한다. MC는 은가은, 요요미, 안소미 등 3명의 트롯 가수로 구성했으며, 딱딱한 스튜디오도 VCR 소개보다 중간중간 노래까지 부르면서 재미를 더했다.케이블TV 관계자는 “내년 4개사는 어려운 방송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꾸준히 공동 제작과 편성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ACE 페어는 이날부터 4일간 열리며, 국내 기업은 CJ ENM, SK Broadband, LG헬로비전, 한국직업방송, 대교어린이TV, 육아방송 등 주요 방송사들이 참여해 채널을 홍보하는 방송·영상존과 ‘다이노 파워즈’의 도파라, ‘팡팡 다이노’의 드림팩토리 스튜디오, ‘딜리버리 히어로즈’의 캐리소프트 등 캐릭터·애니메이션존을 운영한다. 특히 해외에서도 대만 타이페이 멀티미디어 프로덕션 협회, 대만무역협회, 인도 비드유닛 미디어, 이스라엘 아나니 파라마운트, 스위스 푸 엔터테인먼트 등이 참가했다.
2023.09.14 I 전선형 기자
EU, 中전기차 보조금 조사…니오·샤오평ADR 동반↓ (영상)
  • EU, 中전기차 보조금 조사…니오·샤오평ADR 동반↓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시장은 견고한 흐름을 이어갔다. 8월 헤드라인 CPI는 전년대비 3.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전월 3.2%는 물론 시장예상치 3.6%를 웃돌았다. 또 이 수치는 14개월래 최고 수준이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물가 압력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내셔널 생명보험의 캐시 보스티안칙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실망스런 CPI 결과였다”며 “연준이 매파적 경계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 결과는 11~12월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시장 예상 경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인식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CPI 확인 후 오히려 연내 동결 가능성을 더 높게 점쳤다. 2년물 국채금리도 하락전환하며 5% 밑으로 떨어졌다. 한편 프랑스 투자은행 소시에테 제네럴은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며 연말 S&P500 목표치를 당초 4300에서 4750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내년 상반기에는 3800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침체가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니오ADR (NIO, 10.07, -4.7%)·샤오펑ADR(XPEV, 18.07, -3.1%) 중국의 전기차 제조 업체 니오와 샤오펑 주가가 각각 3~4%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의 규제 우려 여파다. 이날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업계로부터 ‘중국이 EU 수출 기업에 별도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시장내 공정 경쟁을 해치고 있다’는 신고가 잇따른 데 따른 조치다. 보조금 지급시 소비자 가격을 인하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이 강화될 수밖에 없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AAL, 13.31, -5.7%)미국의 항공 지주사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 주가가 6% 가까이 급락했다. 연료비와 인건비 등 비용 증가로 3분기 이익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예고한 여파다. 앞서 사우스웨스트, 알래스카 항공 등도 같은 이유로 3분기 이익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바 있다. 이날 아메리칸 에어라인스는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를 당초 0.95달러에서 0.20~0.30달러로 대폭 낮췄다. 영업이익률 전망치도 9~10%에서 4~5%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항공 연료인 제트유 가격이 고공행진 중인데다 조종사 부족에 따른 대규모 임금 인상 등이 맞물린 결과다.회사 측은 “강력한 여행 수요에도 코로나 펜데믹 등으로 수용 능력이 약화된 탓에 가격 결정력이 떨어졌다”며 “여기에 전통적 비수기 진입도 부담 요인”이라고 말했다. ◇모더나(MRNA, 108.59, 3.2%) mRNA를 기반으로 한 백신 및 치료제 개발 기업 모더나 주가가 3% 넘게 올랐다. 전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오미크론 변종 XBB.1.5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한데 이어 이날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생후 6개월 이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새로운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권장한 영향이다. FDA는 만 12세 이상에 대해 새로운 백신 접종 승인을 하면서 생후 6개월~11세 어린이에 대해서도 긴급 사용을 허가했다. FDA와 CDC 승인으로 이번주 후반부터 새로운 백신이 미국 시장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레드와이어(RDW, 3.4, 9.3%)우주 장비 제조 기업 레드와이어 주가가 9% 넘게 급등했다. 월가 호평 영향이다.투자은행 로스MKM은 레드와이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달러를 신규 제시했다. 이날 종가보다 190% 이상 높은 가격이다. 로스 MKM의 한 애널리스트는 “레드와이어의 프로그램 계약 기반 매출 모델은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예측 가능성을 제공한다”며 “수억달러 규모의 계약 성과와 수십억달러 가치의 파이프라인 매출 잠재력 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여러 분기에 걸쳐 레드와이어가 유의미한 매출과 수익성(EBITDA)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9.14 I 유재희 기자
골드바 500개, 전자제품 수천만원어치…편의점 추석선물 인기
  • 골드바 500개, 전자제품 수천만원어치…편의점 추석선물 인기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180만원짜리 코지마 안마의자 6개, 135만원짜리 삼성전자 김치냉장고 2대, 129만8000원짜리 발렌타인30년산 위스키 1병.’올해 추석명절을 앞두고 편의점 CU에서 판매된 명절 선물들이다. 통상 편의점이 취급하는 물건이 아닐 뿐더러 가격이 100만원이 넘는 전자제품인데도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명절을 앞두고 편의점들마다 ‘이색’ 선물상품을 선보이면서 주목을 끌었을 뿐만 아니라 접근 경쟁력이 힘을 발휘했단 해석이 나온다.14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CU는 지난달 29일 추석 선물상품 판매를 시작한 지 2주 만에 수천만원 어치의 전자제품을 팔았다. 안마의자와 김치냉장고 외에도 삼성전자의 120만원대 70인치TV 8대, 100만원대 250W청소기 1대 등이 판매됐다.편의점업계의 명절 이색선물로 자리잡은 골드바도 수백 개 팔렸다.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에서는 지난 11일 기준으로 골드바 260여개, 약 5억원 가량을 판매했다. GS25는 1g부터 37.5g(13만5000원~392만6000원)까지 총 13종의 골드바를 판매 중이다. 인근 GS25 매장을 통해 주문 구매하면 원하는 장소로 무료 배송해주고 있다. 세븐일레븐에서도 99.99% 순도의 골드바 2종(3.75g, 37.5g) 200여개가 팔렸다.한 고객이 GS25에서 2023년 추석 선물세트 카탈로그를 살펴보고 있다.(사진=GS리테일)내달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명절 연휴가 6일로 늘면서 편의점을 통한 여행상품 판매량도 상당했다.여행업체 ‘노랑풍선’과 손잡은 세븐일레븐에선 여행상품 50건을 판매했다. 세븐일레븐은 ‘일본 북해도’, ‘괌 PIC리조트’, ‘울릉도’, ‘제주도’ 등 국내외 다양한 여행상품으로 선택지를 넓히고 할인혜택을 마련한 게 주효했다.GS25에서도 사이판 월드리조트 숙박권 상품과 ‘제주살기’ 상품이 약 2000만원어치 판매된 걸로 파악됐다. 사이판 상품은 남태평양 뷰 객실과 조식, 중식, 석식을 모두 제공하는 상품으로, 최소 3박 4일(비수기) 197만3000원부터 최대 4박 5일(성수기) 298만6000원짜리 옵션이 있다. ‘제주살기’ 상품은 제주에서 일주일(67만1000원)에서 한달(235만3000원)까지 머물 수 있는 상품으로, ‘한화 호텔앤드리조트’에서 숙박이 이뤄진다.편의점업계에서도 이색상품들의 판매 행렬에 ‘신기하다’는 반응이다.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는데다 접근성이 높아, 정보이용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장년 층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걸로 분석되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편의점들이 이색 상품을 판매한 지 3년가량 됐고, 가까이서 자주 찾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하다보니 소비자 신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며 “중장년 층들이 카탈로그를 보면서 상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과거엔 구멍가게란 인식이 있었지만 이제 고가의 전자제품 등까지 취급하면서 편의점들도 이미지 개선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2023.09.14 I 김미영 기자
제주항공 신규 브랜드 캠페인 슬로건 공개
  • 제주항공 신규 브랜드 캠페인 슬로건 공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제주항공이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슬로건으로 ‘가자, 우리에겐 J(제주항공)가 있다’를 14일 공개했다.제주항공(089590)은 ‘가자, 우리에겐 J(제주항공)가 있다’라는 새로운 슬로건에 출퇴근길, 대화 중, 식사 시간 등 평범한 일상 속 갑자기 여행이 떠오르는 순간부터 여행이 마무리될 때까지 고객의 모든 여정에 함께하고 싶다는 제주항공의 의지를 담았다.고객들로 하여금 여행이 떠오르는 순간 우리의 여행을 바꿔온 ‘제주항공’이 바로 옆에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고 제주항공으로 인해 변화될 내 일상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는 계획이다.제주항공은 2005년 창립 이후 18년간 대한민국 1등 LCC로서 합리적인 운임, 다양한 스케줄, 쾌적한 기내 서비스를 바탕으로 항공여행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제주항공이 견인해 온 항공여행 대중화는 항공여행의 패러다임도 바꿨다. 멀게만 느껴졌던 제주도를 소풍 가듯 가볍게 떠날 수 있게 했고, 긴 연휴가 아니더라도 연차나 주말, 공휴일을 활용해 짧게 또 자주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이 증가했다.또 제주항공은 △필요에 따라 운임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적 운임제도’ △구매 금액만큼 적립 받고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리프레시 포인트’ △넓은 좌석 간격과 무료 수하물 추가 제공 등 편리한 여행을 누릴 수 있는 ‘비즈라이트 서비스’ △반려동물 동반객을 위한 ‘펫패스’ 등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대한민국 항공 여행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제주항공은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브랜드 필름을 공개했다. 오는 23일부터는 총 4편으로 구성된 캠페인 영상도 TV CF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슬로건을 통해 일상 속 여행의 가치를 상기시키고 고객들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형성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항공 여행을 통해 고객들과 여행의 경험을 나눔으로써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다양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4 I 김성진 기자
대홍기획, 가상관광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라이브' 출시
  • 대홍기획, 가상관광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라이브'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홍기획은 메타버스 전문기업 오썸피아와 개발한 가상관광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라이브(MetaLive)’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메타라이브는 제주도, 대구지역을 오픈했으며 여행지를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사진=대홍기획)지난해 대홍기획은 메타버스 관련 특허와 XR(확장현실) 망원경(BORA) 독자 기술을 보유한 오썸피아에 전략적 투자를 실행하고, 디지털 관광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사업으로 ‘메타라이브’ 개발을 진행해왔다. 메타라이브의 브랜딩·홍보·광고상품 기획 등은 대홍기획이 전담하고, 플랫폼 개발·운영은 오썸피아가 담당한다. 메타라이브는 실제 관광지를 메타버스에서 즐기는 가상여행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실시간 여행지 정보와 여정을 제공하는 디지털 가이드를 표방했다. 특히, 제주 지역은 백록담, 성산일출봉, 협재 해수욕장 등 200곳 이상의 유명 관광지 현장을 라이브 및 360도 영상으로 제공해 눈길을 끈다. 날씨 변동성이 높은 제주도에서 관광뿐 아니라 등산, 서핑 등의 아웃도어 활동을 계획할 때 해당 장소를 검색하여 현장 날씨, 파도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일정에 반영할 수 있다. 실사를 바탕으로 구현한 가상월드 탭에서는 여행지의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썸피아의 디지털 망원경 보라(BORA)로 촬영한 관광지 360 영상을 가상월드 배경으로 사용해 주변 풍경과 소리까지 실제처럼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여행지 정보와 맞춤형 여행경로 추천 기능을 제공, 손쉽게 여행코스를 정리할 수 있다. 또한, 피드 기능을 활용해 유저 간 사진, 영상, 여행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여행지 방문 전 다양한 정보와 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메타라이브 이미지 (사진=대홍기획)한편 대홍기획은 메타라이브 앱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 3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용자가 나만의 아바타를 꾸며 인증샷을 찍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고프로히어로11 △애플워치S8 △세븐일레븐 모바일상품권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2023.09.14 I 이윤정 기자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외래 관광객 위해 ‘안전여행’ 홍보물 제작
  •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외래 관광객 위해 ‘안전여행’ 홍보물 제작
  • 한국방문의해위원회의 안전여행 홍보물[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방한 외래 관광객들의 안전여행 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해 민간기업과 협력에 나선다.방문위는 방한 외래 관광객들의 안전한 여행 문화에 대한 인식 홍보를 위한 안전여행 홍보물을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홍보물은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여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여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중점 안내한다.이번 홍보물은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고 있는‘외국인용 안전디딤돌(Emergency Ready App)‘의 설치와 안전여행 정보가 담긴 누리집과 연동되는 QR코드를 포함하고 있다. 홍보물의 안전디딤돌 앱을 다운로드하면 재난문자, 재난 시 행동요령, 대사관 정보, 119소방신고, 민방공 대피소 위치, 경찰서·소방서·응급의료센터 정보 등 재난안전정보를 본인이 선택한 언어(영어, 일어, 중국어)로 제공 받을 수 있다. 또한 QR코드를 스캔하면 1330 관광 통역안내, 위급상황 발생 시 긴급 전화번호 안내, 코로나19 및 입국 절차 등을 영문, 일문, 중문 간·번체로 지원한다.방문위는 지자체, 유관기관 등에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고,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방한 외래 관광객의 접근성이 높은 곳에 홍보물을 비치해 관광 안전망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 공항(인천공항 1·2 터미널, 김포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 대구공항) 및 항만(부산항)에 위치한 SK텔레콤 로밍센터를 방문한 후 통신상품(USIM, eSIM 등)을 이용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안전여행 홍보물을 배포 중이다. 명동, 홍대, 동대문, 부산, 제주 등에 있는 GS25 편의점 800여 점포 내에도 홍보물을 부착하는 등 관광 안전망 확산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21 관광발전지수 평가(TTDI)’에서 한국은 117개 평가대상 중 안전 부분은 16위를 기록했다. 이 조사에서처럼, 최근 관광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국가 및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세계 각국은 안전 확보를 위한 정책에 적극 임하고 있으며, 관광객의 안전 인식은 관광지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방문위 관계자는 “방한 외래 관광객에게 한국이 안전망과 긴급 응대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음을 알리고 한국 체류 중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 없이 온전히 관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알릴 계획”이라며 “안전여행정보를 관광객에게 직접적이고 효과적으로 배포할 수 있도록 정부·지자체·민간기업과의 협력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14 I 김명상 기자
"유가 상승, 연말까지 에너지업종 비중 확대해야"
  • "유가 상승, 연말까지 에너지업종 비중 확대해야"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유가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당분간 에너지업종의 비중을 확대해 포트폴리오의 리스크를 방어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14일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에너지 업종의 비중확대를 통해 포트폴리오의 유가 상승 리스크를 방어할 경우 실익이 꽤 높을 수 있다”며 “연말까지 유가 상승을 감안한 헤지(위험방지)성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하반기 들어 유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올해 저점에서 33.3% 상승해 배럴당 90달러를 넘보고 있다. 미국 경기가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강세를 보이면서 전망이 개선된 가운데, 미국인들의 여행 수요가 여름 집중되면서 항공유·휘발유 수요가 늘었다. 김 연구원은 “결정적으로 사우디·러시아의 감산 연장, 미국 허리케인과 리비아 홍수 등 자연재해, 호주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파업 등 공급 이슈도 동시다발적으로 겹치고 있다”고 우려했다.이어 그는 “애당초 재고 소진은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다는 점을 의미하기 때문에, 재고 사이클과 물가 상승 압력은 불가분의 관계”라며 “유가는 재고 사이클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가격 지표”라고 말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제조업지수가 1포인트 상승하면 WTI는 6% 상승한다. 그는 “WTI가 반등을 시작한 7월은 ISM 제조업지수가 하락을 멈춘 시점”이라며 “에너지정보청(EIA)은 연말까지 원유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초과 수요의 배경인 미국 경기 모멘텀, 공급 제약의 배경인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의지를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유가 상승을 꺾을만한 요인이 크게 없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이런 정황들을 감안하면 주식시장과 유가 상승의 불편한 동거가 이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공급 제약이 결부된 유가 상승은 현재 시점에선 주식시장에 다소 불편한 요인”이라며 “유가가 급등한 2022년 기업이익 구도는 에너지가 다른 업종들의 이익을 흡수하는 구도였고, 유가가 하락하는 2023년은 정반대의 구도였던 만큼 연말까지의 유가 상승은 에너지를 제외한 다른 업종들의 이익 상승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팬데믹 이후 소비 심리에 유가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 심리는 상품인플레가 완화된 상반기 중 호전될 조짐을 보였는데, 유가가 상승한 7월 이후 상승세가 주춤하다. 김 연구원은 “추가적인 유가 상승은 연말 쇼핑 시즌 모멘텀을 약화시키고 재고 사이클의 반등 각도도 높지 않게 만들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아직 물가가 완전히 진압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유가 상승은 금리 인하 전망을 지연시킬 수 있다. 미국 주식시장의 주도주들은 밸류에이션이 높은 상황이기도 하다. 그는 “결론적으로 에너지 업종의 비중확대를 통해 포트폴리오의 유가 상승 리스크를 방어할 경우, 실익이 꽤 높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3.09.14 I 김인경 기자
  • [사설]추석연휴 해외여행 열풍, 관광산업 경쟁력 키워야
  • 올 추석연휴에 또 한 차례 해외여행 열풍이 불 조짐이다.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연휴 기간이 6일(9월28일~10월3일)로 늘었다. 여기에다 3일만 연차를 내면 12일(9월28~10월9일)짜리 황금연휴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하나투어와 참좋은여행 등의 추석연휴 기간 인기 해외여행지 상품 예약이 거의 동났다고 한다. 여행업계는 이런 추세라면 이번 추석에는 일평균 해외여행객 수가 지난 여름 성수기(일평균 17만 8130명)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여행 열풍은 이미 올초부터 예견됐다. 올해 1~8월 여권 발급량이 367만권으로 1년 전 같은 기간(103만권)의 3.5배 수준으로 폭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너도나도 해외여행을 떠나면서 올 상반기(1~6월) 출국자 수가 993만 1000명으로 국내로 들어온 외국인 관광객(443만명)의 두배를 넘었다. 상반기 여행수지 적자(58억 3000만달러)도 지난해 같은 기간(32억 5000만달러)의 거의 두 배로 늘었다. 여행수지 적자폭 확대는 수출이 부진한 상황에서 내수마저 위축시켜 경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반면 국내 여행지들은 관광객의 발길이 갈수록 뜸해지고 있다. 제주도 관광협회에 따르면 7~8월 국내 대표 관광지인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253만명에서 올해 213만명으로 16%(40만명)나 줄었다. 제주 관광객 감소는 지난 4월부터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국내 관광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하는 이유는 경쟁력이 없기 때문이다. 일본이나 동남아 국가들과 비교하면 숙박료와 음식값 등이 터무니없이 비싼 데다 성수기에는 바가지 요금도 극성이다. 미주나 유럽 국가들과 비교하면 만족도가 낮다. 내수 촉진에는 관광업이 매우 효과적인 정책 수단이다. 소비와 고용 창출력 면에서 관광업이 제조업이나 다른 서비스업보다 탁월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이번에 임시 공휴일 지정과 함께 숙박 할인쿠폰 30만장을 풀기로 한 것도 내수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외면으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다. 정부는 일시적 땜질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뒤처진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근원적 대책을 내놓기 바란다.
2023.09.14 I 송길호 기자
가평군, '자연·레저' 연계 미래 관광전략 수립
  • 가평군, '자연·레저' 연계 미래 관광전략 수립
  •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수도권 최대 휴양지 가평군이 다양한 생태자원과 산악·수상레저를 연계한 미래전략사업을 추진한다.13일 경기 가평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3년 간 관광·여행 트렌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로컬 △아웃도어·레저 △농촌 △친환경 △체류형 △취미 등 6가지 여행키워드로 압축됐다.키워드 중 아웃도어·레저·취미 여행은 관광객이 여가활동 및 여행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경향이 심화되면서 이에 대한 여행수요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북한강(왼쪽)과 자라섬재즈페스티벌.(사진=가평군 제공)이에 따라 가평군은 2024년 완공예정인 자라섬 관광특구 지정 및 자라섬 일대 수변생태관광벨트사업을 비롯해 북한강 천년뱃길사업, 2026년 완공될 운악산 관광레저단지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특히 군은 북한강 천년뱃길을 운항하게 될 유람선 선착장 중, 하나인 자라섬 꽃섬나루 선착장(가칭)을 자라섬 남도 짚와이어 인근에 설치해 가평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가평 전투 현장과 안보·보훈시설을 아우르는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의 조성을 추진한다.군은 이같은 관광 콘텐츠에 ‘청춘’의 키워드를 추가,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언제나 봄 청춘 청평’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이를 통해 군은 청평 지역 중앙내수면연구소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추가 연구와 호명산 카페거리 육성사업, 청평역1979 활성화 계획을 수립한다.또 음악역1939와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을 기반으로 음악도시 붐업 사업을 실시해 타 지자체보다 우위에 있는 음악도시 이미지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나아가 인구감소지역인 가평이 기회발전특구지정이 가능해짐에 따라 이를 통한 우수 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가평비전 실현을 위해서는 굴뚝없는 산업인 관광산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천만 관광객 유치를 실질적인 군정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3 I 정재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AI산업 독과점 예의주시 빅테크 규제는 계속된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AI산업 독과점 예의주시 빅테크 규제는 계속된다”-김 “제국주의 맞서 싸우자” 푸틴 “위성 개발 돕겠다”-국방장관 신원식 문체장관 유인촌 여가장관 김행-가계빚 부풀린 ‘50년 주담대’ 대출한도 줄인다-[사설]추석연휴 해외여행 열품, 관광산업 경쟁력 키워야-[사설]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수도권 전체로 넓혀 도입해야△종합-尹, 국정쇄신 시동…잼버리·채상병 ‘문책성 인사’ 지적엔 반박-산길·물길·바람길 이어…‘서울 100년 마스터플랜’ 완성△정부 가계빚 대책 -연소득 7000만원일 때 주담대 한도 5.6억→5.2억으로 줄어-가계빚 급한 불 끈 금융당국 주택시장 과열에도 대비해야△‘에너지 안보’ 머리 맞댄 세계 석학들-반기문·스티븐 추 “오염수에 겁내는 한국…과학과 정치 분리해야”-“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하려면 원전·수소 등 모든 수단 활용해야”△북·러 정상회담-우주대국 러시아 상징하는 장소…北에 첨단 군사기술 제공 의지-대북제재 스스로 깬 러…유엔 안보리 존립 흔들리나-반서방 연합 가세냐, 경제회복 우선이냐…고민 깊어지는 中△종합-정부, 예산 9090억원 투입…전 국민 ‘AI 일상화’ 시대 앞당긴다-오늘부터 ‘철도노조 파업’ 초비상…“출근시간대는 98% 운행”-“음식물 쓰레기서 수소 뽑는다”…운송·활용까지 수소기술 한눈에-내년 유치원교사 임용 원아 줄어서 ‘서울 0명’△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AI기술 변화에 경쟁환경 불안해져…기술 독점 의도 M&A 감시할 것-막오른 구글 반독점 재판 빅테크 규제 가늠자 될 듯△정치-수도권 책임당원 줄고 당 지지율은 정체 총선 7개월 앞…與 김기현호 ‘과제 산적’-與 “교권 4법, 본회의 처리에 최선”-野 “경질이냐” 묻자…이종섭 국방장관 “사의 표명 맞다”-“국민연금 미적립 부채, 2050년 GDP 넘어서”△경제·금융-한전 적자 해결, 요금인상보다 구조개선 우선-한국노총 “정부 태도 바뀌어야 대화”-수강신청 방불…멸치적금 1시간 만에 완판-추석 장바구니 부담없게…“물량공급 안정적”△Global-美 자동차 임금협상 시한 임박…사상 첫 ‘빅3’ 총파업 가나-메카시 美 하원의장 바이든 탄핵조사 실시-폭풍·홍수 덮친 리비아, 사망자 5200명 넘어-파나마 운하 운송량 또 줄이나△산업-친환경 소재에 사활 건 LG화학 글로벌 고객사 밀착지원 승부수-“생산현장 대형 사고 막는다”…LG전자 이어폰 금지령-LS전선 ‘K-배터리 쇼’서 전기차·충천인프라용 솔루션 공개-“운전자 뇌파 읽어 졸음 운전 경고” 현대모비스 혁신시스템, 대통령상-한화에어로, 1500℃ 견디는 엔진소재 만든다-KG모빌리티, 에디슨모터스 인수 코앞△ICT-티타늄 입고 충전기 바꾼 ‘아이폰15’…가격 동결로 ‘승부수’-인슈어테크 열풍 부는데…국내 스타트업, 금소법에 발목-과학기술혁신조정관에 류광준…기획조정실장에 구혁채△제약·바이오-삼성, 국내 ADC기업에 첫 투자…투자 가뭄 속 ‘단비’-“네 방향서 매출 기대…관리종목 지정 없을 것”-액상·동결건조 등 맞춤형 제품 생산 ‘척척’-한미사이언스 “비만 집중 전주기 포트폴리오 구축”△Auto&Life-업무에도 차박에도 딱…리얼 하이브리드-제로백 3.3초 ‘괴물’ 가속력 순간 ‘총알탄 사나이’ 된 듯△증권-고유가 길어진다는데 겁없는 개미 하락 베팅-테슬라·애플 약발도 끝…출구 안 보이는 박스피 미로-K배터리 비싼 몸값에…대체재 찾아 떠난 외국인△증권-위기의 한전, 만성 적자에 비전문가 낙하산 인사 ‘첩첩산중’ -개미는 2차전지 담고…외인은 반도체·AI 담았다-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 ‘연중휴가는 어촌·바다로’ 캠페인 참여-마스턴투자운용 헤지자산운용 분사 추진△부동산-1기 신도시 특별법 물꼬…연내 통과 속도낸다-1조 프로젝트 ‘노량진 1구역’ 수주전 돌입-힘 빠진 재초환법 개정…재건축 발목-GS건설 이용자 정보 안전하게…국제 표준인증 2건 획득△문화-“폐플라스틱으로 만든 가구 ‘지속가능성’ 고민 투영했죠”-수어통역사도 함께 춤추고 노래…즐거움에 장애는 없다-축의금 봉투, ‘축화혼’ 대신 ‘결혼 축하’ 어때요△피플-“라흐마니노프가 살아있다면 푸틴에 반대했을 것”-“안전은 ‘불편’한 것…자발적 참여 있어야 재해 줄어”-“중처법 2년 유예해도 어려워…대안 만들어야”-현대차·기아 김창환 전무, 한국인 첫 FISITA 회장 선출△오피니언-美 돈풀기 나비효과-[생생확대경]유인촌 문체장관, 구관이 명관 되려면-[e갤러리] 문봉선 ‘인왕산’△전국-전세계 유학생 몰려드는 신촌 글로벌 대학문화 중심지로 조성 -“상수원 규제도 모자라 하천구역 편입이라니” 남양주 조안면 주민 분노-이름 빼라 vs 누구 맘대로 대전 홍범도장군路 ‘시끌’△사회-그녀의 출근, 여전히 두렵다-2호선 동그랗게, 환승역 한눈에 지하철 노선도, 읽기 쉬워졌네-백현동·쌍방울 묶어…‘재판방해·증거인멸’ 주장할 듯-‘해병대 수색’ 생존병사 모친, 임성근 사단장 공수처 고발-마약사범 96%, 징역 2년 미만 ‘솜방망이 처벌’
2023.09.13 I 김국배 기자
韓 ‘식객’과 日 ‘고독한 미식가’가 만났다
  • 韓 ‘식객’과 日 ‘고독한 미식가’가 만났다
  • ‘식객’의 허영만 작가(왼쪽)와 ‘고독한 미식가’의 쿠스미 마사유키 작가가 13일 서울 종로구의 한 한식당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고독한 미식가’의 쿠스미 마사유키 작가와 ‘식객’의 허영만 작가의 대담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대담은 한일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교환 차원에서 마련됐다. 두 작가는 앞으로 음식을 매개로 한일 양국의 교류가 더욱 확대되도록 K-관광 마케팅에도 동참하기로 했다.쿠스미 마사유키 작가는 세계 10여 개국에 번역 및 출간된 ‘고독한 미식가’ 등 다양한 음식만화의 스토리 작가로 활동했다. 또한 동명의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에서 극중 등장한 식당을 직접 방문하는 코너를 통해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다. 이날 쿠스미 마사유키 작가는 ‘먹는 것’은 마치 ‘여행’ 같다고 말했다. 그는 “도쿄의 코리아타운인 신오쿠보에는 한국의 호떡과 핫도그를 즐기는 젊은이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며 “일본의 젊은이들이 한국 음식을 즐기는 것이 한국 여행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허영만 작가는 ‘음식은 여행을 하고 싶게 만드는 충동의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한 쿠스미 마사유키 작가는 서촌과 삼청동 등 일본인에게 매력적으로 비춰질 만한 ‘현지인 맛집’을 찾을 예정이다. 작가가 직접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를 패러디해 한국 골목 골목의 숨겨진 맛집을 영상으로 소개하며, 미각을 일깨우는 K-관광의 매력을 일본 관광객에게 알릴 예정이다. 앞서 방한 일본 관광객 3명 중 2명은 한국에서 가장 하고 싶은 활동으로 ‘맛집 및 미식 탐방’을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이에 문체부는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가 일본에서 남성 시청자층에 인기가 많은 점에 착안해 쿠스미 마사유키 작가의 영상을 샐러리맨 맛집, 혼술 맛집 등 일본 남성층을 대상으로 한 K-음식관광 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객’의 허영만 작가(왼쪽)과 ‘고독한 미식가’의 쿠스미 마사유키 작가가 13일 만남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문체부 제공)
2023.09.13 I 김명상 기자
'교섭' 임순례 감독, 몬테레이국제영화제 공로상 받는다
  • '교섭' 임순례 감독, 몬테레이국제영화제 공로상 받는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교섭’ 임순례 감독이 우리나라를 대표해 제19회 몬테레이국제영화제에서 공로상을 받는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박기용, 이하 영진위 )는 우리나라와 멕시코 양국의 수교 61주년을 맞아 멕시코한국문화원과 함께 멕시코시티와 몬테레이에서 다채로운 한국 영화 소개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제19회 몬테레이국제영화제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돼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거장 감독 임순례 감독이 공로상을 받는다 . 그에 앞서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한국영화주간’에서는 영진위에서 설립한 한국영화아카데미 (원장 조근식, 이하 KAFA) 의 40주년을 기념하는 상영회와 행사도 열린다.먼저 오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멕시코 동북부 도시 몬테레이에서 열리는 제19회 몬테레이국제영화제에선 한국을 주빈국으로 초청해 다양한 한국 영화를 선보인다. 올해 새로 취임한 자네스 아길레 영화제 위원장은 한국의 여성 거장인 임순례 감독 등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는 여성 감독들을 망라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리틀 포레스트’를 개막작으로 하는 임순례 감독의 회고전(International Tribute) 에서는 단편 ‘우중산책’과 ‘와이키키 브라더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남쪽으로 튀어’ 등이 상영된다. 임 감독에게는 존경을 표하는 ‘까브리또 데 플라타(Cabrito de Plata)’ 공로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 주빈국 행사 중 ‘한국 여성감독 특별전 (Corea Guest Country: a look at the contemporary Korean female cinema)’에서는 한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윤가은, 윤단비, 정주리. 장유정 , 한지원, 김세인 감독의 작품이 상영되며 김세인 감독(KAFA 정규과정 34기, 장편과정 14기) 등이 직접 현지를 찾아 관객과의 대화(GV) 행사도 진행된다.이외에도 제19회 몬테레이영화제에는 국제장편경쟁 부문에 신동민 감독의 ‘당신으로부터’, 국제단편경쟁 부문에 노경무 감독( KAFA 정규과정 37기) 의 ‘안 할 이유 없는 임신’, 비경쟁 부문(Galeria) 에 변성빈 감독의 ‘공작새’가 각각 초청됐다. 한국단편 부문(Showcase of Korean short films)에 KAFA 단편이 상영되는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동시대 한국 영화의 지형을 그릴 예정이다.이번 영화제에 앞서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멕시코국립시네테카(이하 시네테카) 에서는 이달 21일부터 28일까지 ‘ 한국영화주간: KAFA 40주년(Semana de Cine Coreano: KAFA 40 anos) ‘이 열린다. 시네테카는 총 10개의 상영관을 보유한 멕시코의 영화 상영의 중심지다 . 한국 최고 영화 학교인 KAFA 출신 감독들의 작품이 단편·장편 각 7편씩 총 14편이 상영된다. ’지리멸렬‘(연출 봉준호), ’호모 비디오쿠스‘(연출 변혁 , 이재용), ‘2001 이매진’(연출 장준환 )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들의 KAFA 졸업 작품과 더불어 최근 베를린, 산세바스티안 등 주요 세계 영화제에 초청받은 젊은 KAFA 감독들의 장편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연출 홍성은),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연출 김세인 ) 등 엄선된 작품이 현지 관객을 만난다.이와 더불어 한국영화주간에는 한-멕 여성 감독 대담, 멕시코 영화학교 CCC 와 ENAC 초청 상영, 한 -멕 영화인의 밤 등의 행사를 통해 한국과 멕시코의 영화인, 기관, 학교 간 다양한 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다. 박기용 영진위 위원장은 “수도인 멕시코시티를 시작으로 제3 의 도시인 몬테레이로 이어지는 이번 교류 행사는 한국 영화가 중남미라는 새로운 대륙으로 진출하는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글로벌 플랫폼에서 제한적으로 소개되는 한국 영화의 다양한 면모를 본격적으로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했다.
2023.09.13 I 김보영 기자
호텔·전세버스·먹거리 요금 등…문체부, 연휴 맞아 집중 점검 나선다
  • 호텔·전세버스·먹거리 요금 등…문체부, 연휴 맞아 집중 점검 나선다
  • 여행업계 자정 결의대회 현장 사진 (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외래관광객들의 불편 없는 여행을 위해 숙박시설, 전세버스, 가이드, 바가지 요금 등을 전방위적으로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문체부는 관광객 숙박시설 이용현황, 객실 점유율 및 숙박가격 추이 등을 수시로 확인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호텔·콘도업계, 지자체와 함께 호텔의 가격게시 의무 준수 여부, 서비스 품질 관리를 위한 현장점검도 병행한다.전세버스 운영 현황도 점검한다. 9월 중 여행업협회-전세버스협회 간담회를 통해 수급 동향을 파악하고, 업계에 관광 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해외 개별 관광객들이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10월 중에는 글로벌 여행 플랫폼 클룩(KLOOK)을 활용해 예약·결제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들을 대상으로 대표 K-컬처 관광지 연계 직무 교육을 강화하고, 중국어 등 특정 언어 관광통역안내사 수요 급증을 대비해 여행사와 관광통역안내사 간 맞춤형 취업도 지원한다. 전국의 관광안내소, 관광안내표지 등 안내 체계도 전면 점검한다. 특히 외래관광객의 주요 방문지인 서울(명동, 이태원, 홍대 등), 부산(해운대 등)의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지자체와 함께 관광안내표지, 안내물의 외래어 표기 등을 확인한다. 문체부는 9월부터 10월 사이 열리는 25개 문화관광축제도 집중 점검한다. 점검 결과 바가지요금 논란이 있는 축제의 경우 문체부가 인증하는 문화관광축제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외래관광객들의 쇼핑 편의를 위해, 모바일페이 등 간편결제와 사후 면세제도에 대한 마케팅도 확대한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지난 5일 서울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린 ‘청와대 K-클라이밍 행사’에서 청와대 사랑채에서 출발해 청운대까지 산행을 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은 19일에 관광 경찰과 함께 북촌한옥마을 인근 지역 현장을 직접 점검한다. 지난 7~8월 모두 외래관광객이 월 100만명을 넘으면서 증가하는 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하나다. 장미란 차관은 “여행업계는 지난 7일, 결의대회를 열어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저가상품을 근절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자정 노력을 하고 있다”며 “K-컬처를 경험하기 위해 한국에 온 외국인들이 K-관광에 반해 또다시 한국을 찾게 하겠다”고 밝혔다.
2023.09.13 I 김명상 기자
네이버 밴드, 프로필 디자인 변경…'좋아요'·'댓글' 가능
  • 네이버 밴드, 프로필 디자인 변경…'좋아요'·'댓글' 가능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 밴드가 프로필 디자인을 새롭게 개선하고 ‘좋아요’와 ‘댓글’까지 남길 수 있도록 기능 전반을 고도화했다네이버 밴드는 사용자가 가입한 밴드의 주제 관련 공통의 관심사와 밴드에 참여한 멤버들의 개별 프로필에도 높은 관심을 보인다는 것을 확인해 프로필 기능을 개편했다.업데이트를 통해 △포토카드 형태로 디자인 개선 △프로필 사진 히스토리 누적 기능 △좋아요, 댓글 등 반응형 기능 △프로필 업데이트 안내 등 프로필에 다양한 기능을 망라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신규 프로필에는 포토카드 형태의 디자인이 채택돼 사용자가 프로필로 선택한 사진이 기존 프로필 사용 환경 대비 더욱 감각적으로 연출될 수 있다. 기존에 한 장의 사진만 프로필에 등록할 수 있었지만, 업데이트 이후에는 새 프로필 사진 등록 시 기존 사진이 삭제되지 않고 시간 순으로 누적된다.멤버들 소식 변화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가 가입한 밴드 상단에 프로필을 변경한 멤버 목록을 제공해 더 활발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사용자가 멤버들의 프로필 변화에 좋아요, 댓글 등의 반응을 남길 수도 있도록 관련 기능도 추가돼 더욱 다채로운 소통이 가능해졌다.네이버 밴드는 11월 중에는 사진 뿐 아니라 게시글 형태로도 프로필을 연출할 수 있는 ‘스토리’ 기능도 추가한다. 프로필 하단에 제공되는 스토리에는 글, 사진, 영상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내용을 담아낼 수 있게 된다.프로필 기능 업데이트를 알리는 새로운 이벤트도 마련 됐다. 오는 18일부터 10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업데이트된 프로필 기능을 활용하는 사용자 중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를 혜택으로 제공한다. 새 프로필 기능을 활용해 새 사진으로 프로필을 변경하거나 가입된 밴드 다른 멤버의 프로필 사진에 좋아요 혹은 댓글 반응을 남기면 자동 응모된다. 두 방식 모두 참여하는 사용자에겐 추첨을 통해 별도 추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이정민 네이버 커뮤니티CIC 리더는 “모임 주제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소통하던 기존 밴드의 사용성에 더해 이제는 새로운 프로필 기능을 통해 가족, 여행, 반려 동물 등 사용자 일상의 다양한 순간들을 기록하고 연출할 수도 있게 됐다”며 “친밀한 멤버들과 더욱 자연스러운 사용자의 모습과 일상을 나눌 수 있는 서비스 사용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9.13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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