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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9회 F/W 웨딩앤 신혼여행박람회’ 오는 주말 SETEC서 열려
- [뉴미디어팀] 국내 1위 웨딩컨설팅 기업 웨딩앤아이엔씨(이하 웨딩앤)가 로맨틱한 허니문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제29회 F/W웨딩앤 신혼여행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SETEC에서 국내 유수의 신혼여행전문여행사가 대거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 한국 소비자 브랜드 위원회가 공식 인정한 국내 1등 웨딩컨설팅 업체가 준비한 박람회인 만큼 파격적인 혜택이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먼저 조기예약 특전, 스페셜 할인, 호텔 및 풀빌라 무료 업그레이드, 현지스냅촬영, 스파 업그레이드, 디저 크루즈, 럭셔리 요트투어 등 상품별로 제공되는 다양한 특전이 역대 최고 수준이다. 특히 유럽, 발리, 호주, 푸껫, 코사무이, 하와이, 칸쿤 등 인기 신혼여행 상품을 최대 130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예비 신랑신부들의 관심을 모은다.‘허니문 최저가 도전하기’ 이벤트는 더욱 합리적인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하와이 144만원 △푸껫 114만원 △코사무이 139만원 △발리 154만원 △몰디브 270만원 △유럽 238만원 등 착한 가격의 신혼여행 상품이 마련됐다.예비부부들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풍성하다. 한 시간마다 현장 추첨을 통해 △루이비통 명품백 △샤넬 장지갑 △샤넬&몽블랑 카드지갑 △에스콰이어 가방 △소노비 캐리어 세트 △신랑 맞춤정장 제작권 등을 선물한다.박람회 현장에서 신혼여행 상품을 계약하면 롯데면세점 선불카드 5만원과 20만원 상당의 퍼펙트스킨 세트&파우치를 증정한다. 웨딩상품과 허니문상품을 동시에 계약하면 독일 지펠 씨즐 프리미엄 열센서 와이드 그릴 선물이 추가된다. 동부생명과의 제휴를 통해 안전한 신혼여행을 보장하는 ‘웨딩앤 동부 케어서비스’로 함께 제공한다.박람회 사전 신청자 후 방문한 전원에게는 롯데면세점 할인쿠폰, 마스크시트를 비롯해 연극 사춘기 메들리, 나의 PS 파트너, 최면 할인권을 100% 증정한다. 선착순 50명에게는 전기오븐, 그릴, 칼6종세트, 냄비 4종 세트 경품의 행운을 선사한다.한편 웨딩앤은 메르스 예방을 위해 행사장 입구에 열감지기와 손소독제를 배치해 놓고, 응급상황을 대비해 간호사를 상주 시킬 예정이다. ‘제29회 F/W웨딩앤 신혼여행박람회’는 사전신청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웨딩앤 신혼여행박람회 공식 홈페이지(www.luxuryhoneymoonfair.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신세계 여주 아울렛, 선글라스·바캉스 의류 할인 판매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오는 28일까지 ‘썸머 바캉스 앤 트래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에는 데상트, 푸마 등 스포츠 의류에서부터 샘소나이트, 롱샴 등 가방과 오클리 선글라스 등 총 2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여름 휴가 패션 스타일링의 모든 것을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데상트는 이월 상품을 40~60% 할인하며, 올해 신상품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푸마는 전 상품에 10%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르꼬끄 스포르티브는 60% 할인된 저렴한 가격으로 여성 기능성 조끼를 기존 9만 8000원에서 3만 9200원, 아쿠아 슈즈는 기존 12만9000원에서 5만원대로 판매한다.가방과 선글라스 등 패션 잡화도 부담 없는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샘소나이트는 전 상품을 30~70%, 롱샴은 여행용 보스톤 백을 40% 할인 판매한다. 만다리나덕은 2휠 워크 캐리어를 50% 할인해 선보인다.오클리도 선글라스를 최대 70% 할인한다. 8월 중순까지 진행되는 바캉스 특별 행사장에서는 수영복 및 선글라스 할인전이 진행돼 아레나의 수영복ㆍ물놀이 용품 및 듀퐁, 겐조, 발리 등 해외 유명 선글라스를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브룩스 브라더스와 폴로 랄프로렌의 클리어런스 세일이 진행된다.브룩스 브라더스는 봄ㆍ여름 상품을 최대 80%, 폴로 랄프로렌은 14ㆍ15년 봄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 해외여행시 필수! 무한도전에 방영된 니베아 데오드란트 ‘관심’
- [뉴미디어팀] 지난 20일, MBC 무한도전에서는 해외 시청자들이 원하는 한국음식을 배달해주는‘배달의 무도& 세계로 가는 장학퀴즈’ 특집이 방송되었다. 세계 각지의 해외 시청자들로부터 10일간 11,445건의 사연이 접수되었고, 멤버들은 북아메리카,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 다양한 지역으로 시청자가 주문한 음식을 배달하게 되었다. 모든 비용을 100% 자비로 충당해야 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까운 아시아와 가고싶은 유럽 등에 당첨된 멤버들은 기뻐했지만 항공료가 가장 비싼 남아메리카와 직항편이 없는 아프리카에 가야 하는 멤버들은 절망에 빠졌다. ◆무한도전에 나온 제품은 ‘엑스트라 화이트 스프레이 제품임멤버들의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취지로 열린 ‘세계로 가는 장학퀴즈’코너는 해외 여행 필수 아이템들을 걸고 정답을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중에 특히 여름 필수 아이템으로 더운 지역에서도 겨드랑이의 보송함을 유지할 수 있는 니베아 데오드란트가 상품으로 나와 멤버들이 치열하게 퀴즈를 푸는 장면이 포착되었다.‘푸에르토리코 에서 해장을 위해 겨드랑이 밑에‘이것’바르는데, 이것은?’ 이란 퀴즈에 한 멤버가 정답인 ‘레몬’을 맞추어 니베아 데오드란트를 선물로 받았다.선물을 받은 멤버는곧바로 자신의 겨드랑이에 분사하였고, 주변에 있는 멤버들은향을 맡고 좋은 향이 난다며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주었다.이 날 선물로 증정된 제품은 니베아 데오드란트 엑스트라 화이트 제품으로, 데오드란트의 기본 기능인 땀 억제 및 냄새 방지는 물론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언더암 (겨드랑이) 스킨톤을 환하게 만들어주는 기능이 있다.은은한 시트러스 향으로 기존의 땀 억제, 냄새 방지 기능은 물론 사용 시 청량감까지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니베아 데오드란트 펄앤뷰티는 진주 추출물이 함유돼 있어 거칠어진 언더암 스킨을 부드럽게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며 최근에 출시된 신제품인 해피 쉐이브는 외부 유해 물질의 침투를 방지하고 연약해진 피부를 개선 시켜줄 수 있는 프로비타민 B5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더욱 건강하게 언더암 스킨을 관리할 수 있다. 니베아 데오드란트 제품은 스프레이와 스틱형, 롤온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있어 사용자의 취향과 필요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다. 사용 즉시 시원함과 보송보송함을 원한다면 스프레이를, 효과적인 땀 억제를 원한다면 롤온을, 매트한 사용감을 원한다면 스틱을 사용하면 된다. 작은 가방에도 넣어 다닐 수 있는 콤팩트 사이즈가 있어 휴대가 편리하다.
- 메르스가 할퀸 백화점..'짧고 굵은' 여름세일로 극복할까
- 롯데·현대·신세계 등 서울 시내 주요 백화점이 오는 26일부터 여름 정기 세일을 시작한다. 사진은 지난 봄 정기세일기간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고객들이 물건을 고르는 모습이다.[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서울 시내 주요 백화점이 오는 26일부터 여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지난해보다 행사 기간을 최대 절반 가량 줄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24일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069960)과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2일 17일간 실시한다. 장장 31일간 세일을 진행하던 작년에 비해 5~15일 가량 축소했다.그동안 잦은 세일로 잃었던 가격 신뢰도를 회복하고 메르스 여파로 백화점 방문객이 줄어들 것이란 예상 역시 백화점 세일단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메르스가 백화점 매출에 남긴 상처는 깊었다. 메르스 공포가 본격화된 이달 1~7일 롯데백화점의 매출은 작년보다 5%,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5.2%, 9.9% 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백화점 관계자는 “세일 기간은 줄었지만 인기 물량을 늘리고 대형 판촉행사의 규모를 늘리는 등 소비자 혜택은 줄지 않았다”면서 “메르스로 얼현대백화점 여름 정기세일 로고어붙은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롯데백화점은 블랙야크, 노스페이스 등 아웃도어 35개 브랜드가 역대 최대 규모로 세일에 돌입한다. 전체의 90%에 해당하는 브랜드가 동시에 세일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랙야크, 밀레, 몬츄라, 슈나이더 등 4개 브랜드는 최초로 신상품을 할인 판매한다.여름 휴가기간을 맞아 시즌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하는 행사도 있다. 쌤소나이트, 엘르, 캘빈클라인러기지 등 잡화 브랜드와 함께 여행용 가방(캐리어)을 기획해 동일 상품군보다 약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나비드라텍스’와 연계해 오는 26일부터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를 전국 13개 점포에서 1000개 한정으로 약 60% 할인된 29만9000원에 제공한다.현대백화점은 작년 매출이 좋았던 행사규모를 2배 늘리고 세일 첫 주말에 대형 행사와 판촉을 집중적으로 진행해 세일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각오다.대표적으로 압구정본점과 목동점에서 지난해 30%의 매출신장률을 보인 ‘럭셔리 골프 대전’의 물량을 작년보다 2배 이상 늘린 100억 규모로 준비했다. 압구정본점은 ‘쉐르보 골프웨어 패밀리 세일’, 목동점은 ‘럭셔리 골프 브랜드 대전’을 각각 선보인다. 또 세일 중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첫 주말에 대형행사를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은 여름 상품 중심에서 벗어나 사계절 상품 대형 행사를 여름 세일 첫 주말에 마련했다. 대행사장에서는 ‘앤디앤뎁 사계절 상품전’을, 문화홀에선 ‘캐리스노트·스테파넬 사계절 상품전’을 연다.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닷새간 강남점 9층 이벤트홀에서 SI, 아이올리, 대현, 시선, 보끄레머천다이징, F&F 총 6개 의류회사와 봄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는 ‘영캐주얼 패밀리 대전’을 선보인다.또 영등포점 6층 이벤트홀에서는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린넨셔츠부터 반바지까지 모아 남성들을 무더위속에서 구해줄 ‘남성 캐주얼 쿨서머 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폴로, 헤지스, 지이크, 앤드지by지오지아, 다반, 제스 등 유명 남성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 고흐의 그림이 살아 숨쉬는 듯, <빈센트 반 고흐> 개막
- 개막 "/>일생 동안 가난 속에서 그림을 그리다 죽은 뒤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뮤지컬 <빈센트 반고흐>가 지난 6일 두 번째 공연의 막을 올렸다. <빈센트 반 고흐> 제작진은 지난 10일 음악과 영상이 보다 풍성해진 이번 공연의 주요장면을 언론에 공개했다. <빈센트 반 고흐>는 빈센트와 그의 동생 테오 반 빈센트가 생전 주고받은 수백 통의 편지를 바탕으로 형제간의 진한 사랑과 빈센트의 예술혼, 빈센트와 고갱의 관계 등을 그린 남성 2인극이다. 지난 2월 김규종 연출과 김보강, 김태훈, 주종혁 등의 참여 아래 첫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고, 1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 이번 <빈센트 반 고흐>는 스토리를 비롯해 음악, 영상 일부분이 보완됐다. 김규종 연출은 초연과 달라진 점에 대해 “테오와 빈센트의 관계를 좀 더 따뜻하게 그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공연에서는 테오가 다소 엄격한 조력자로 비춰졌다면, 이번에는 형을 어머니처럼 따뜻하게 이해하고 감싸안는 인물로 그리고자 했다는 것. 테오의 솔로곡도 한 곡 추가됐다. 초반에 나오는 ‘To.빈센트 반 고흐’로, 형의 유작 전시회를 준비하던 테오가 자신이 곧 죽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끼며 부르는 노래다. 이날 무대에서는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무대 뒤로 풍성하게 펼쳐지는 영상이 내내 눈길을 끌었다. 70점에 달하는 빈센트의 그림을 활용해 제작한 이 영상은 장면마다 벽면과 여행가방, 캔버스 등의 소품 위로 펼쳐지며 몰입도를 높인다. 이 영상을 제작한 고주원 영상디자이너는 “빈센트의 그림이 무대에서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로서 존재하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영상에 대한 관객들의 호응이 높아 지난해 공연이 끝난 후 빈센트의 다른 그림들도 넣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고주원은 “빈센트의 아홉 개 작품에서 추출한 카페, 거리 등의 이미지로 새롭게 영상을 만들어 추가했다.”고 전했다. 출연진은 빈센트 역의 김보강, 김경수, 조형균과 테오 역의 김태훈, 박유덕, 서승원 등 여섯 명으로 꾸려졌다. 초연에도 참여했던 김보강은 “초연이 끝난 후 ‘내년에도 시켜주시면 꼭 해야겠다’는 생각에 스케줄을 다 비우고 이 작품을 기다렸다.”며 두 번째 무대에 대한 각별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초연 때 현존했던 인물을 어떻게 설득력 있게 그려낼지 고민하다 스트레스로 탈모와 불면증을 겪기도 했다. 그런데 빈센트의 삶과 8년간 연기자로서 살아온 내 인생이 교차되면서 공연이 끝날 때 즈음 큰 위로를 받았고, 그간의 스트레스가 한번에 날라가는 경험을 했다. 이제 빈센트는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존재가 아니라 나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고 배우로서 살아남도록 힘을 주는 존재”라며 빈센트를 향한 깊은 애정을 표했다. 김보강과 마찬가지로 초연멤버인 김태훈은 “과거에 놀러갔던 추억의 장소에 다시 온 기분이다. 극중 바뀐 것들에 적응하는 것도 놀이기구를 타는 것처럼 재미있다.”는 연습 소감을 전했고, 김태훈과 함께 두 번째로 테오 역으로 분하는 박유덕 역시 “이번에는 작품 안에서 많이 즐기려고 한다. 여러분도 같이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도 금세 작품의 매력에 빠져든 듯 보였다. “연습을 하면서 빈센트를 사랑하게 됐다.”는 김경수는 “한 인물의 삶을 짧은 시간 안에 보여주는 것이 쉽지 않지만, 각 장면의 연결점 사이를 잘 채워서 알찬 무대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고, “첫 공연의 목표가 수염만 떨어뜨리지 말자는 것이었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낸 조형균은 “빈센트가 귀를 자르기 전까지 겪은 신경쇠약과 트라우마 등을 관객 분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제작사인 HJ컬쳐의 한승원 대표도 참여했다. 그는 “작년에 몇몇 관객들이 빈센트 형제의 실제 묘지를 찾아가 우리 작품의 포스터를 두고 온 일이 있는데, 그런 일들로 인해 우리가 왜 창작뮤지컬을 해야 하는지를 다시금 깨닫게 됐다.”며 “삶에서 예술만큼 숭고한 것은 없다. 우리 작품이 관객들의 삶에서 그런 역할을 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8월 2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볼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 유럽풍 콤팩트 초경량 배낭, 인기 쾌속 질주
- [뉴미디어팀] 두께 0.18mm, 무게 230g의 극초박‧초경량 배낭, 접으면 단 한줌이지만 용량•성능은 엄청나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희한한 풍경. 산책이나 당일 산행에 몇 박짜리 원정등산용 배낭을 짊어진다. 배낭 속 물건보다 배낭 그 자체가 더 무겁다. 이런 한국 취향의 아웃도어 배낭은 등산할 때나 멜 뿐 평소에는 거의 사용하지 못한다.중년 남자 전문브랜드 제이미파커스가 이 같은 문제점을 바로 잡은, 유럽풍의 콤팩트(Compact) 배낭을 새롭게 선보여 화제다. 제이미파커스가 3년 전 최초 개발, 센세이션을 일으킨 극초박‧초경량 배낭, 애니쌕(AnySac)의 성능을 대폭 개선, 출시한 ‘애니쌕 씨크릿(AnySac Secret)’이 그것이다.업체에 따르면, 이 배낭의 무게는 230g으로 박카스 한 병보다 가볍다. 두께는 0.18mm로, 복사용지보다 얇다. 그런데 이 초경량, 극초박 배낭 속에 1리터 생수통이 무려 15개나 들어간다고. 웬만한 산행, 여행에 필요한 모든 물건을 다 넣을 수 있는 용량이다. 극초박 원단을 실리콘 코팅 처리, 어떤 폭우에도 견디는 완전방수 성능까지 탑재했다.총 10개의 수납공간과 완전방수 기능성까지 갖춰배낭뿐만 아니라 모든 가방은 무겁고 복잡하면 골칫거리로 전락할 수 있다. 이런 배낭들은 원정산행에는 필요할지 모르지만 당일여행이나 평소생활에는 짐이 된다. 애니쌕은 기성 배낭의 무겁고 딱딱하고 거추장스러운 문제점을 한꺼번에 해결한 씨티쌕(City Sac)스타일이다.또한 안팎에 총 10개의 수납공간을 설치, 손동작 한두 번으로 모든 물건을 넣고 뺄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은 이 배낭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배낭 자체의 무게는 거의 없고 배낭을 둘둘 말아 헤드포켓에 집어넣으면 즉각 휴대용으로 소지할 수도 있다. 또한 완전방수처리해서 별도의 방수커버가 없다. 빗물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최고의 실용수납을 자랑하는 헤드포켓에는 방수전용 지퍼까지 달았다. 자주 쓰는 물건들을 우천 시에도 간편하고 안전하게 수납할 수 있다.‘안전 비밀포켓 설계’로 해외여행, 아웃도어 활동에서 쓰임새 돋보여‘애니쌕 씨크릿’에는 제품명에서 드러나듯 다른 배낭에선 볼 수 없는 안전하고 손쉽게 귀중품을 수납할 수 있는 비밀포켓이 설치되어 있다. 위치는 등판 쪽. 여권, 지갑, 서류, 그밖에 귀중품들을 단 한 번의 손동작만으로도 넣고 뺄 수 있다.또한 이 포켓은 B4 규격의 서류철이 들어가는 대형이라 더욱 안전하다. 등산, 사이클링, 여행 시에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지만 특히 귀중품 분실 염려가 많은 해외여행에서는 쓰임새가 좋다. 지갑이나 여권을 번거로운 동작 없이 손쉽게 넣고 뺄 수 있으며, 안전하기 때문이다. 배낭 속에 넣어도 손동작 딱 두 번으로 꺼낼 수 있다.여행가방, 등산가방으로, 사이클링, 골프, 낚시, 캠핑 등 모든 야외활동용 가방으로는 물론 사우나 갈 때, 산책할 때, 쇼핑 갈 때 등의 일상생활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는 애니쌕은 레드와인과 카키 2종으로 출시됐으며, 1점당 가격은 69,000원이다. 제이미파커스 고객센터와 전용 홈페이지(www.jparkers.co.kr)에서 판매 중이다.
- 기적의 초경량 배낭, 끝없는 찬사 속 폭풍질주 중!
- [뉴미디어팀]두께 0.18mm, 무게 230g의 극초박‧초경량 배낭, 접으면 단 한줌이지만 용량•성능은 엄청나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희한한 풍경. 산책이나 당일 산행에 몇 박짜리 원정등산용 배낭을 짊어진다. 배낭 속 물건보다 배낭 그 자체가 더 무겁다. 이런 한국 취향의 아웃도어 배낭은 등산할 때나 멜 뿐 평소에는 거의 사용하지 못한다.중년 남자 전문브랜드 제이미파커스가 이 같은 문제점을 바로 잡은, 유럽풍의 콤팩트(Compact) 배낭을 새롭게 선보여 화제다. 제이미파커스가 3년 전 최초 개발, 센세이션을 일으킨 극초박‧초경량 배낭, 애니쌕(AnySac)의 성능을 대폭 개선, 출시한 ‘애니쌕 씨크릿(AnySac Secret)’이 그것이다.업체에 따르면, 이 배낭의 무게는 230g으로 박카스 한 병보다 가볍다. 두께는 0.18mm로, 복사용지보다 얇다. 그런데 이 초경량, 극초박 배낭 속에 1리터 생수통이 무려 15개나 들어간다고. 웬만한 산행, 여행에 필요한 모든 물건을 다 넣을 수 있는 용량이다. 극초박 원단을 실리콘 코팅 처리, 어떤 폭우에도 견디는 완전방수 성능까지 탑재했다.총 10개의 수납공간과 완전방수 기능성까지 갖춰배낭뿐만 아니라 모든 가방은 무겁고 복잡하면 골칫거리로 전락할 수 있다. 이런 배낭들은 원정산행에는 필요할지 모르지만 당일여행이나 평소생활에는 짐이 된다. 애니쌕은 기성 배낭의 무겁고 딱딱하고 거추장스러운 문제점을 한꺼번에 해결한 씨티쌕(City Sac)스타일이다.또한 안팎에 총 10개의 수납공간을 설치, 손동작 한두 번으로 모든 물건을 넣고 뺄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은 이 배낭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배낭 자체의 무게는 거의 없고 배낭을 둘둘 말아 헤드포켓에 집어넣으면 즉각 휴대용으로 소지할 수도 있다. 또한 완전방수처리해서 별도의 방수커버가 없다. 빗물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최고의 실용수납을 자랑하는 헤드포켓에는 방수전용 지퍼까지 달았다. 자주 쓰는 물건들을 우천 시에도 간편하고 안전하게 수납할 수 있다.‘안전 비밀포켓 설계’로 해외여행, 아웃도어 활동에서 쓰임새 돋보여‘애니쌕 씨크릿’에는 제품명에서 드러나듯 다른 배낭에선 볼 수 없는 안전하고 손쉽게 귀중품을 수납할 수 있는 비밀포켓이 설치되어 있다. 위치는 등판 쪽. 여권, 지갑, 서류, 그밖에 귀중품들을 단 한 번의 손동작만으로도 넣고 뺄 수 있다.또한 이 포켓은 B4 규격의 서류철이 들어가는 대형이라 더욱 안전하다. 등산, 사이클링, 여행 시에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지만 특히 귀중품 분실 염려가 많은 해외여행에서는 쓰임새가 좋다. 지갑이나 여권을 번거로운 동작 없이 손쉽게 넣고 뺄 수 있으며, 안전하기 때문이다. 배낭 속에 넣어도 손동작 딱 두 번으로 꺼낼 수 있다.여행가방, 등산가방으로, 사이클링, 골프, 낚시, 캠핑 등 모든 야외활동용 가방으로는 물론 사우나 갈 때, 산책할 때, 쇼핑 갈 때 등의 일상생활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는 애니쌕은 레드와인과 카키 2종으로 출시됐으며, 1점당 가격은 69,000원이다. 제이미파커스 고객센터와 전용 홈페이지(www.jparkers.co.kr)에서 판매 중이다.
- [e주말] 한국전쟁 피란민의 절박했던 삶, 부산
- 부산광복기념관에는 순국선열의 위폐가 모셔져 있다부산광복기념관에서 부산지역이 독립운동 활동을 살펴보는[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부산 하면 해운대와 광안리, 부산국제영화제를 떠올린다면 부산에 안 가봤거나 부산을 잘 모르는 사람일 것이다. 부산의 속살을 살펴보면 예상외로 매력 있는 여행지가 넘쳐난다. 광복에서 민족의 비극인 한국전쟁, 전후 어렵던 우리의 삶을 볼 수 있는 장소도 그중 하나다.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 고향을 등지고 부산으로 내려온 건 피란민뿐만 아니다. 수도도 옮겨져 부산이 임시 수도(1950~1953년)가 되었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부산에 있던 경남도지사 관사를 대통령 관저로 사용하며 집무를 수행하고, 국빈을 맞았다. 지금은 이곳이 임시수도기념관으로 꾸며져 전시에 대통령이 사용하던 유품과 각종 사진 자료를 전시한다. 임시수도기념관은 임시 수도 시기의 대통령 관저와 전시관으로 꾸며졌다. 부산 경무대라 불리는 대통령 관저는 1926년에 경남도지사 관사로 지어진 건물이다. 붉은 벽돌로 된 외관에 네모반듯한 창이 여러 개 있고, 잘 손질된 정원수를 보면 일본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실내는 이승만 대통령이 관저로 사용하던 때의 구조와 분위기 그대로다. 1층은 대통령이 정부 각료들과 회의하고 외교 업무를 보던 응접실, 대통령 내외가 사용하던 자개장과 반닫이 등 가구가 놓인 내실, 책을 읽고 나라의 미래를 구상하던 서재, 거실, 식당과 부엌 등으로 꾸며졌다. ‘증언의 방’에서는 한국전쟁 때 특공대 요원으로 첩보 수집과 인민군 생포 임무를 수행한 이정숙 할머니의 증언을 들을 수 있다. 2층은 이승만 대통령이 전방 부대와 훈련소를 시찰하면서 입은 방한복, 프란체스카 여사가 입은 코트 등 부부의 유품과 관련 자료를 전시한다. 대통령 관저 뒤편에 자리한 전시관은 1987년 부산고등검찰청의 검사장 관사로 지어진 건물이다. 검찰청사가 이전하면서 2002년 임시수도기념관 전시관이 되었다. 서울과 부산을 오가던 열차 모형, 아들을 전쟁터에 보낸 아버지의 위문편지, 부산에 자리 잡은 피란민이 생활하던 판잣집, 일거리를 찾아 나선 피란민, 피란 학교의 모습 등 당시 피란민의 삶과 한국 경제의 실상을 보여준다. 중구 대청산 자락의 중앙공원은 한국전쟁 때 피란민이 모여 산 판자촌이 있던 곳이다. 중앙공원에는 1876년 부산항이 개항한 뒤 1945년 8월 15일 광복될 때까지 일본의 침략에 항거한 부산의 독립운동 역사를 알 수 있는 부산광복기념관이 들어섰다. 규모가 작고 전시물도 많지 않지만, 부산의 3?1운동, 동래장터 독립만세운동, 구포장터 독립만세운동 등에 대한 기록물이 주제별로 구성되었다. 이외에도 애국 계몽 운동, 사회 문화 운동, 학생들의 독립운동 등 광복이 될 때까지 독립운동사 전반에 대해 이해를 돕는 자료가 있다. 위패 봉안실에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431명(2015년 5월 현재)의 위패를 봉안해 그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기린다.감천문화마을도 한국전쟁과 인연이 깊다. 부산은 전국에서 몰려든 피란민으로 가득 찼고, 집 한 칸 없는 피란민은 산기슭에 작은 집을 지어 몸을 누였다. 감천문화마을도 이때 생겼다. 1950년 태극도 교주 조철제가 피란한 신도들과 옥녀봉 아래 집단 거주지를 형성한 것이 감천문화마을이다. 산비탈을 개간하면서 슬래브 지붕을 얹은 계단식 주택을 지었고, 앞집이 뒷집의 조망을 가로막지 않으며, 모든 골목이 이어져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시간이 흘렀어도 달동네의 모습은 그대로 유지했고, 지붕은 파란색과 분홍색 등으로 알록달록하게 칠해 색감이 풍부해졌다. 여기에 마을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지역 예술인과 마을 주민이 ‘마을 미술 프로젝트’를 진행,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달동네를 만들었다. 미로 같은 골목은 불편함보다 옛 추억과 재미를 주는 길이 되었고, 낡고 허름한 집은 박물관에 진열된 골동품처럼 다가왔다. 구석구석 멋진 미술 작품이 더해져서 감천문화마을은 지붕 없는 거대한 미술관이 되었다. 부산에 산동네가 많다 보니 산허리를 넘나드는 도로도 많다. 산복도로는 새롭게 각광받는 부산의 여행 코스다. 산복도로는 산 중턱에 난 모든 도로를 일컫는 말로, 산동네가 대부분 1960~1970년대 풍경을 간직해서 드라이브 코스나 부산 시내를 내려다보는 전망대로도 제격이다. 초량동의 이바구길은 자전거 여행 코스로 개발되어 부산의 옛 모습을 보물찾기 하듯 돌아볼 수 있다. 한국전쟁 하면 국제시장도 빼놓을 수 없다. 서울이나 이북에서 내려온 피란민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가재도구를 내다팔던 곳이며, 원조 물자나 미군 부대에서 흘러나온 군용품 등이 활발하게 유통되던 곳이다. 지금은 부산 최대의 전통 시장으로 가방과 신발, 잡화, 포목, 안경, 의류, 주방 용품 등 없는 것 없는 명물 시장이 되었다. 굳이 물건을 구입하지 않아도 재래시장의 분위기를 느끼는 것만으로 충분히 매력 있다. 걷다가 출출하면 아리랑거리의 좌판에 앉아 비빔당면, 충무김밥, 순대 등을 먹어도 좋다. 영화 〈국제시장〉에 등장한 ‘꽃분이네’도 국제시장의 새로운 명물이다. 〈당일 여행 코스〉부산광복기념관→임시수도기념관→산복도로→감천문화마을→국제시장〈1박 2일 여행 코스〉첫째 날 / 부산광복기념관→임시수도기념관→산복도로→용두산공원→40계단둘째 날 / 감천문화마을→BIFF광장→국제시장→보수동책방골목〈여행 정보〉○ 관련 웹사이트 주소 - 부산광역시 문화관광 http://tour.busan.go.kr/index.busan - 임시수도기념관 http://monument.busan.go.kr - 부산광복기념관 http://gwangbok.bisco.or.kr - 감천문화마을 www.gamcheon.or.kr○ 문의 전화 - 부산광역시청 관광마이스과 051)888-5212 - 부산역관광안내소 051)441-6565 - 임시수도기념관 051)244-6345 - 부산광복기념관 051)860-7806 - 감천문화마을 070-4219-5556○ 대중교통 정보[기차] 서울역-부산역, KTX 하루 50여 회(05:10~23:00) 운행, 약 2시간 40분 소요.* 문의 : 레츠코레일 1544-7788, www.letskorail.com[버스] 서울-부산,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하루 46회(06:00~다음 날 02:00) 운행, 약 4시간 15분 소요. 서울-해운대,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하루 15회(06:20~24:00) 운행, 약 4시간 50분 소요. * 문의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1688-4700 코버스 www.kobus.co.kr 동서울종합터미널 1688-5979, www.ti21.co.kr ○ 자가운전 정보 경부고속도로→원동 IC→광안터널→북항→중앙대로→자갈치역 우회전→부평교차로→골든시티 오피스텔 좌회전(대청로)→부민사거리 좌회전→아미동우체국 앞 우회전→임시수도기념관○ 숙박 정보 - 풀게스트하우스 : 중구 광복로, 051)248-2222, www.fullguesthouse.com (굿스테이) - 펀스테이게스트하우스 : 중구 구덕로, 051)254-2203, www.funstayguesthouse.com (굿스테이) - 테라게스트하우스 : 중구 자갈치해안로(자갈치시장 내), 051)254-1544, http://terraguesthouse.qrsvc.com (굿스테이) - 대영호텔 : 중구 중구로33번길, 051)241-4661 (굿스테이)○ 식당 정보 - 산청산꼼장어 : 곰장어, 중구 자갈치해안로, 051)245-3480 - 물꽁식당 : 아귀찜, 중구 흑교로59번길, 051)257-3230 - 대선횟집 : 생선구이, 중구 자갈치해안로, 051)246-3891 - 18번완당집 : 완당, 중구 비프광장로, 051)245-0018○ 주변 볼거리자갈치시장, BIFF광장, 보수동책방골목, 40계단, 이바구길
- 연극만이 줄 수 있는 극단적인 경험, <프로즌> 연습현장
- 연습현장"/>오로지 배우들의 연기로만 채워진 연습실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배우들이 쏟아내는 대사와 격한 감정, 온 몸을 통해 전달되는 이야기는 두 시간 내내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티켓 오픈과 함께 전석 매진을 기록한 연극 <프로즌>이 지난 20일 연습실을 공개했다. 김광보 연출은 “개막이 아직 20일이나 남았다.”고 운을 떼며, 마음 편하게 볼 것을 강조했지만, 사실 <프로즌>은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 아니다. 연쇄살인, 아동학대, 정신분석 등 그동안 연극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했던 소재들이 가감없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영국 극작가 브리오니 래버리의 대표작으로 1998년 영국 버밍엄 레퍼토리 시어터에서 초연된 <프로즌>은 연쇄살인으로 어린 딸을 잃게 된 엄마,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한 연쇄살인범, 다양한 사례의 연쇄살인범을 연구하는 정신과 의사의 삶을 교차시키며, 인물간의 심적 갈등과 변화를 그리고 있다. 연쇄살인범 랄프 역, 박호산 (위) / 이석준 (아래)이 작품은 무엇보다 배우들의 극한 감정 변화가 특징으로 그 밑바탕에는 탄탄한 텍스트를 기초로 하고 있다. 극단 맨씨어터의 대표이자 배우로 낸시 역을 소화하고 있는 우현주가 “우연히 아마존에서 이 희곡을 발견했는데 한 눈에 반했다. 배우의 연기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쓰여졌고 흥미로운 소재뿐만 아니라 굉장히 연극적인 구조로 되어 있어서 단숨에 다 읽어갔다.”고 전했다.이날 연습은 뉴욕으로 떠나는 정신과 의사 아그네샤가 여행 가방에 물건이 제대로 들었는지 확인하는 장면을 시작으로 자신의 딸 로라를 할머니 집으로 심부름 보내는 낸시와 재수없는 일을 당한 랄프의 독백이 각각 이어지며 순식간에 배우들이 펼쳐내는 시공간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작품의 전반부는 각 인물의 독백이 순차적으로 이어지고, 배우들은 등퇴장 없이 계속 다른 인물들과 컨택하거나 컨택을 끊어내며 무대 위를 지키고 있었다. 사건이 전개될수록 아이를 잃고 감정의 변화를 겪는 낸시, 아그네샤의 감춰진 이야기, 랄프의 성장 배경 등이 낱낱이 드러난다. 엄마 낸시 역, 우현주 (왼쪽) / 정신과 의사 아그네샤 역, 정수영 (오른쪽)연극 <프로즌>은 박호산과 함께 연쇄살인범 랄프 역에 캐스팅된 이석준이 “처음에 대본을 읽고 공연이 끝나면 정신과 의사를 소개해달라고 했다.”고 했을 만큼, 극단적인 상황을 연기하는 배우나 그 상황을 지켜보는 관객들에게 쉽게 만날 수 없는 작품임에 틀림없다.이번 공연은 6월 9일부터 7월 5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연장공연 티켓 예매는 오는 26일부터 온라인 사이트에서 가능하다.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기준서 (www.studioch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