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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쇼핑, ‘1등답게 쏜다!’ 프로모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H(036030)(대표 오세영)가 운영하는 K쇼핑(www.kshop.co.kr)이 대한민국 대표 T커머스 브랜드 1위 수상을 기념해 5월 한달 동안 ‘1등답게 쏜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올해 수상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산업 분야 별 브랜드 기초조사 및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뽑은 우수 브랜드에 수여한다. K쇼핑은 올해 신설된 T커머스 부문에서 최초 상기도, 브랜드 리더십, 브랜드 품질, 브랜드 충성도 등의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해 T커머스 대표 브랜드로 선정됐다.K쇼핑은 2016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을 기념하여 5월 2일부터 31일까지 방송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3,000만원 상당의 경품 및 적립금을 제공하는 ‘1등답게 쏜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상품 구매 시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되며 1등 당첨자(1명)에게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500만원, 2등(5명)에게 동일 여행상품권 100만원, 3등(400명)에게 K쇼핑 적립금 5만원을 지급한다. 동일기간 TV 방송상품을 2회 이상 구매하고 누적금액이 2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 아이스 쿨러백 세트를 증정한다. 아이스 쿨러백 세트는 보냉가방 13L, 밀폐용기 5개, 아이스팩 1개 구성으로 봄철 나들이와 여름 휴가에 활용도가 높다. 이외에도 여행, 보험, 휴대폰과 같은 상담상품의 경우 방송 중 상담신청 고객 5명을 추첨하여 삼성 UHD TV 65형(5대)을 증정하며, 패션상품 구매 시 5% 할인쿠폰 지급 및 BC카드 5% 청구할인 등 T커머스 대표 브랜드로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오세영 KTH 대표이사는 “올해 수상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2012년 개국 이후 꾸준히 업계 1위를 유지하며 서비스, 특허 등 차별화를 시도한 노력의 결과”라며 “소비자가 인정한 T커머스 대표 브랜드로 선정된 만큼 더욱 좋은 혜택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KTH, 1분기 영업익 13억…전년비 39%↓
- [K뷰티 세계로]④메디힐·클레어스...K뷰티 이끈 강소기업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마스크팩과 마유 크림’ 유커 등 해외관광객이 한국에 방문하면 여행 가방 가득 챙겨가는 화장품이다. 이 카테고리를 석권한 기업은 대기업이 아닌 강소기업이다. 한 장에 3000원인 마스크팩을 팔아 한 해 동안 2500억 가까운 매출을 올린 마스크팩 제조업체 ‘메디힐’과 지난해 배우 이하늬의 마유크림을 1800억원 어치나 팔아치운 ‘클레어스코리아’가 주인공이다. 메디힐이 지난해 8월 명동에 개장한 플래그십 스토어 ‘힐링 온더 메디힐’◇‘메디힐’ 3000원 마스크팩 5억만장 팔아..전세계 25개국 수출 ‘유커의 성지’ 명동 가장 비싼 땅에 3층짜리 플래그십 스토어를 낸 메디힐은 지난해 9월부터 3개월 만에 마스크팩을 8300만장 판매했다. 제품이 0.1초에 한 장씩 팔린 꼴이다. 올해 3월까지 마스크팩만으로 누적 판매량 5억만장을 돌파했다. 매출의 70%가 해외에서 발생될 정도로 수출 비중이 높다. 중국은 물론 홍콩, 일본 등 아시아권을 비롯해 미국, 호주, 러시아, 체코 등 전세계 25여개국에 진출했다. 특히 중국 1위 쇼핑몰인 타오바오(www.taobao.com)에서 마스크 팩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대표 상품은 파란색 마스크 시트로 유명한 ‘아쿠아링 앰플 마스크’로, 중화권 소비자들이 싹쓸이하는 바로 그 제품이다. 이 때문에 메디힐은 중화권 소비자들에게 마스크팩 문화를 전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메디힐은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로 불려도 무방할만큼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숯 성분을 마스크 시트에 방사한 제품을 비롯해 단백질 세럼 한 통을 그대로 팩에 넣어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준 팩 등 신기술을 도입해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로 입지를 쌓아가고 있다. 앰플과 마스크 팩 2단계로 구성된 2스텝 마스크 팩 ‘아쿠아 더블 스마트필러 마스크’는 마스크 팩 최초로 디자인 실용신안에 등록됐다. 메디힐은 올해부터 남미와 유럽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메디힐 관계자는 “중국 내에서만 방영되던 광고를 홍콩 시장까지 확대하는 클레어스코리아가 지난달 동대문에 문을 연 복합쇼핑공간인 현대시티아웃렛점. 클레어스는 면세점 및 드럭스토어에 이은 첫 아웃렛 채널 진출을 선언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클레어스코리아)등 해외 면세점 입점을 통해 유통망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말기름 바르기 좋게 개발한 클레어스코리아..수출액 231억 넘어 배우 이하늬가 사용하는 마유크림으로 유명세를 탄 ‘게리쏭 9컴플렉스’는 클레어스코리아의 대표 상품이다. 중국에 마유크림 바람을 일으키며 지난해 1500만개의 판매고를 올렸고, 연간 수출액이 2000만달러(약 231억7000만원)을 넘는 성과를 거뒀다. 클레어스 코리아는 독일산 마유와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9가지 허브추출물을 버터 형식으로 만들었다. 특히 기존 ‘손바유’ 등 일본산 마유크림이 식용 기름을 굳혀놓은 것 같은 제형으로 사용하기 불편했던 것과 달리 마유를 묻지 않는 크림 제형으로 만들어 실용성을 높였다. 클레어스는 현재 중국을 비롯한 대만, 홍콩, 태국, 일본에 진출하며 롯데, 신라, 동화, 워커힐 면세점 입점을 통해 해외 마케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러시아, 미얀마, 캐나다 등에도 진출했다.클레어스코리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해외 수요에 맞춰 경기도 김포시에 화장품 생산공장을 건설 중에 있으며, 오는 7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내부에는 물류센터, 원료보관실, 생산시설, 연구소, 전시실 등이 구축된다. 클레어스코리아 관계자는 “중화권에 집중된 채널을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 선진 시장까지 확장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것”이라며 “더블어 기존에 진출한 대만, 홍콩 등에서는 백화점 입점을 강화해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 [생생확대경]소비욕구를 자극하는 日 즉석환급제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일본 오키나와에서 한 드럭스토어에 들렀다. 일본에 가면 꼭 사오는 동전파스를 몇 개 넣고 물과 간식거리를 넣어 계산대로 가져갔더니 점원이 대뜸 여권을 요구한다. 일본 여행 여러 번 다녀봤지만 물건 살 때 여권 제시를 요구받은 적은 처음이었다. 이유를 물으니 바구니에 담긴 물품이 얼추 5000엔(약 5만1471원)은 넘을 것 같다며 코팅한 면세제도 안내문을 보여준다. 일본 면세제도는 2014년 9월30일까지 가전제품, 가방, 신발, 의류, 공예품 등 일반 물품만 대상으로 삼았다. 동일 점포에 하루 구매 합계액이 세금을 제외하고 1만1엔 이상되면 면세해줬다. 하지만 2014년 10월1일부터 면세제도가 개정돼 식품, 음료, 담배, 화장품, 의약품 등 소모품도 면세 대상에 포함됐다. 소모품은 동일 점포에 대해 하루 구매 합계액이 5001엔 이상이면 50만엔까지 면세해준다. 드럭스토어에서 보여준 안내문에도 세금을 제외하고 5001엔을 넘으면 소비세 8%를 돌려받을 수 있다고 친절히 설명해놨다. 그러니까 소비세를 포함해 5401엔 이상이면 400엔을 할인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일단 계산하는 카운터에서 바로 환급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굳이 공항에 가서 면세환급 신청을 하는 귀찮은 절차를 밟지 않아도 된다. 또 한가지는 판매점원이 계산을 하기 전에 이 제도를 적극 알리고 활용을 권했다는 것이다. 아쉽게 여권을 호텔에 놓고 왔다고 말하고 계산을 시작하는데 물건값 총합은 4000엔이 좀 넘었다. 어차피 면세 기준에 해당하지 않았지만 만일 여권을 가져왔다면 아마 동전파스 몇 개 더 넣어 5000엔을 넘겼을 것이다. 그만큼 일본 면세제도는 소비욕구를 자극하는 매력적인 구조였다. 우리나라도 올해 1월1일부터 즉시환급제도를 시행중이다. 외국인이 체류하는 동안 면세판매장에서 구매한 물건 가격 100만원 한도 내에서 건별로 3만~20만원 구매하면 면세판매장에서 세금을 제외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부가가치세가 10%, 개별소비세가 5~20%로 일본의 8% 혜택과 비교하면 상당하다. 하지만 일단 한도가 일본의 50만엔(약 515만8250원)에 비해 낮은데다 1만개가 넘는 사후면제점 중에서 즉석환급을 해주는 시스템을 도입한 곳도 많지 않다. 제도 시행 초기라는 점을 감안해도 아쉽다. 또 시스템을 도입한 매장이 홍보에 적극적이지는 않다. 정작 외국인은 잘 모를 수밖에 없다. 일본은 면세제도 개정 후 사후면세점 수가 1년 새 5800개에서 1만8000여개로 3배 이상 늘었다. 현재는 3만개에 달하며 연간 시장규모도 4조원에 육박한다. ‘일본 면세점’(Japan, Tax-fee Shop)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통일된 로고를 만들어 사후면세점임을 쉽게 알 수 있게 했다. ‘면세쇼핑 천국’이란 말이 나올만 하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늘면서 면세점 사업은 이제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됐다. 대규모 ‘치맥’ 관광파티로 화제를 모은 중국 아오란그룹 임직원들이 신라아이파크면세점과 갤러리아면세점을 방문해 개장 후 최대 매출을 안겨주는 등 각종 진기록을 낳았다. 그러나 최근 중국인 소비패턴이 실용적으로 바뀌면서 한국을 방문한 유커(중국인 관광객)의 1인당 소비규모도 줄었다. 유커는 2014년에 1인당 약 2095달러를 써 2013년에 비해 8% 감소했고 지난해 유커의 신용카드 지출액은 8.6% 줄었다. 반면 일본에서의 유커 1인당 소비는 작년 28만3832엔으로 전년비 23% 증가했다. 우리나라도 일본을 벤치마킹해 각종 제도를 도입했지만 제도가 자리잡기까지는 요원해 보인다. 보다 적극적인 제도 확대와 홍보가 필요하다.
- [두 여사장의 性이야기](18)아름다운 섹스토이..1700만원 고급제품까지
- [최정윤·곽유라 플래져랩 공동대표] 잊을만하면 인터넷 유머 사이트에 한 번씩 등장하는 ‘택배 레전드’ 중 하나. 섹스토이를 온라인으로 구매한 고객이 메모에 ‘성인물품이란 거 티 안 나게 보내달라’ 라고 요청한 내용을 떡하니 송장에 인쇄해 배송한 것을 찍은 사진이다. 남들 모르게 물건을 받아보려다 오히려 내용물을 만천하에 공개한 모순된 상황이 웃음을 자아낸다.위의 에피소드는 남의 일이니 피식 웃고 넘긴다지만, 사실 실제로 인터넷으로 성인용품을 사는 이들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비밀 배송 여부다. 플레져랩도 항상 송장에 물품 내역이 인쇄 되는지, 포장은 꼼꼼한지 등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아무래도 자신이나 파트너 외에 누군가 내가 성인용품을 쓴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불편하기 때문이다. 성생활을 하거나 섹스토이를 쓰는 것, 혹은 남들과 조금 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게 부끄러워할 일은 아니지만, 굳이 내 사생활을 남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성인용품은 보통 침대 옆 서랍장, 아니면 상자 안에 넣어 비밀스럽게 보관한다. 나 역시 과거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하던 시절, 위험한 동행 취재를 위해 중국으로 떠나면서 ‘만약 나한테 무슨 일이 생겼을 때 가족이 내 자취방을 정리하다가 섹스토이를 발견하면 곤혹스러울 테지,’하며 출국 전 모든 물건을 내다 버린 적이 있다. 지금이야 성인용품 판매업에 종사하고 있으니 뭐, 말 다했지만 말이다.한편으론 우리가 이 일을 하는 덕에 친구들의 든든한 방패막이 되어 주기도 한다. 곽 대표의 경우 친한 친구의 어머니가 딸의 방을 치우다 섹스토이를 발견했는데, 추궁에 당황한 이 친구가 ‘성인용품 사업을 하는 곽유라라는 친구의 부탁 때문에 해외여행 갔다가 사온 것’이라는 변명을 했다고 한다. 어머님이 그걸 믿으셨을는지는 모르겠다. 이렇게 성인용품을 ‘나만 알고픈 기쁨’으로 감춰두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반영해 21세기에 들어와서는 디자인이 세련된 제품, 혹은 그냥 인테리어 소품 같아 보이는 물건들이 섹스장난감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특히 여성용 섹스토이는 한계가 없다고 할 정도로 발랄한 디자인의 제품이 지속해서 개발되고 있다. 물론 좋은 섹스토이는 예쁜 외양보다는 기능이 우선이지만, 최근 글로벌 성인용품 시장에서 눈에 띄게 선전하는 제품들은 아름다움과 기능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제품들이다. 부드러운 곡선, 고급스러운 소재, 흠 잡을 데 없는 마감에 매끈한 거치대까지, 이젠 감추는 게 아니라 꺼내어 전시하고플 정도로 매력적이다. 크레이브의 목걸이형 성인용품. 사진=크레이브게다가 이젠 아예 몸에 두르고 다니는 액세서리형 섹스토이도 있다. 영국 왕립 예술 대학 출신의 여성 디자이너와 스탠퍼드 출신의 산업 디자이너가 뭉쳐 설립한 미국의 크레이브(Crave)는 최초의 충전식 목걸이 바이브레이터로 돌풍을 불러일으켰다. 이들의 히트상품인 ‘베스퍼’는 늘씬한 외양으로 원하는 부위를 정확하게 짚어서 자극을 가할 수 있으면서도 어쩌다 핸드백에서 굴러 나와도 전혀 위화감이 없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사실 ‘액세서리 겸용’인 제품치고 정말 괜찮은 물건은 찾기 어려운데, 이 제품은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런 디자인의 다양화가 민망함을 방지해 줄 뿐 아니라, 어떤 문화권에선 사용자의 안전을 보장해준다. 해외 매체에 플레져랩이 소개된 덕에 이슬람 국가에서 온 여성 관광객들을 매장에서 종종 만나볼 수 있는데, 이들은 ‘만약 내 가방에서 섹스토이가 나온다면, 난 말 그대로 죽을 수도 있다’고 했다. 자신은 물론이고 언니, 여동생, 친척까지 다양한 이들을 위한 토이를 구매하면서 당연히 ‘가장 성인용품같이 보이지 않는 제품들’만 산다.물론 노골적인 성인용품도 여전히 수요가 있다. 하지만 우리가 만나는 대다수의 여성 고객들은 나뭇잎, 눈사람, 도토리 모양 등의 귀여운 제품들을 압도적으로 선호한다. “그 누구도 이게 뭔지 모르겠네요!” 또는 “너무 예뻐서 실내 장식으로 두고 싶어요!” 라며 말이다.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는 중인 섹스토이는 이제 초고가 상품, 혹은 예술적 오브제로까지 진화했다. 레로의 24캐럿 금으로 도장된 성인용품 ‘이네즈’. 사진=레로2000년대 초반부터 국제 성인용품 산업을 선도해온 스웨덴의 레로(LELO)가 내놓은 24캐럿 골드 딜도형 바이브레이터 ‘이네즈(Inez)’는 무려 1만5000달러다. 유리장에 넣어서 장식해도 될 만큼 아름다운, 그야말로 하나의 작품이다. 레로는 이 제품이 “기쁨엔 가격을 매길 수 없다는 것을 아는 이들”을 위한 제품이라 말한다. 늘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몇 배로 비싼 가격의 기기가 몇 배의 큰 오르가즘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장인정신과 정성이 깃든, 미세한 디자인 디테일까지 신경 쓴 제품이라면 사용자의 기쁨을 꼼꼼히 고려했을 확률이 높다. 올해엔 또 어떤 아름답고 기발한 ‘기쁨 기기’가 나올는지, 다음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성인물품 박람회에 참가를 준비하는 마음이 설레온다.
- 전인지-장하나, LPGA 첫 메이저대회 첫날 공동 6위
- 장하나. 사진=AFPBBNews전인지.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장하나(24·비씨카드)와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60만 달러) 첫날 나란히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장하나와 전인지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 다이나 쇼 코스(파72·676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똑같이 3언더파 69타를 쳤다.장하나는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했고 전인지는 버디 4개, 보기 1개를 쳤다. 두 선수 외에도 양희영(27·PNS), 이미향(23·KB금융그룹) 등이 공동 6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6위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이다.공동 선두로 나선 미야자토 아이(일본), 아사아라 무뇨스(스페인.이상 5언더파 67타)에 겨우 2타 차 뒤지고 있다.전인지와 장하나는 최근 LPGA투어에서 스포트라이트 중심에 서있다. 전인지는 지난달 초 싱가포르 공항에서 장하나의 아버지가 놓친 여행 가방에 부딪혀 허리를 다쳤다. 결국 대회를 3개나 건너 뛰고 치료와 재활에 몰두해야 했다.공교롭게도 전인지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대회에서 장하나가 우승하면서 오해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양측 소속사와 팬들이 온·오프상으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미국 현지 매체들도 두 선수의 관계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공항 사고 이후 전인지와 장하나가 같은 장소에서 만난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전인지와 장하나는 최대한 말을 아끼면서도 “오늘 아침에 만나서 인사를 나눴다”고 밝혔다.전인지는 “다 지난 일이고 이번 대회에 집중하겠다”고 짤막하게 말했고 장하나 역시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장하나의 아버지는 이번 대회 개막을 앞두고 연습 중인 전인지를 찾아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세계 랭킹 1,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나란히 버디 4개, 보기 2개씩 기록, 2언더파 70타 공동 14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최나연(29·SK텔레콤), 김인경(28·한화), 재미동포 미셸 위(27·나이키골프) 등도 2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KLPGA 최고의 장타자인 박성현(22·넵스)과 올시즌 LPGA 개막전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21·롯데) 등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4위에 올랐다. 반면 일본여자투어 통산 16승의 이보미(28·혼마골프)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60위에 머물렀다.
- CJ제일제당, 유커 노린 '비비고 김스낵' 출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유커(중국인 관광객)’ 공략을 위해 단맛과 매운맛을 적용한 비비고 김스낵 신제품 ‘허니앤콘’과 ‘핫스파이시’를 30일 출시했다.비비고 김스낵 허니앤콘과 핫스파이시는 최근 변화하고 있는 유커들의 취향을 고려한 제품이다. 한국을 방문한 유커들이 먹거리를 즐길 때, 현재 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맛’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허니버터 계열 과자처럼 단맛을 강조하거나 떡볶이, 김치찌개처럼 매운 맛을 강조한 먹거리들이 유커 사이에서 한국 방문시 반드시 먹어봐야 하는 필수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허니앤콘은 향이 좋은 아카시아꿀과 고소한 옥수수의 맛을 조화시켰다. 특히 김스낵 특유의 바삭한 식감과 함께 자칫 느끼할 수도 있는 단맛을 적당하게 유지했다. 핫스파이시는 고추에 참기름을 더해 중독성 있는 매운맛을 구현했다. 두 제품 모두 김에 현미로 만든 쌀 칩(Rice Chip)을 접합하는 기술을 적용했고,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굽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기존 제품처럼 36g의 중량 외에도 여행객이나 2030 세대 여성들이 가방에 넣고 다니기 편하도록 20g 소용량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한편, 지난해 5월 출시된 비비고 김스낵은 현재 미국, 중국, 태국 등을 비롯해 총 2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엑스포 현장에서 두 시간 만에 준비된 제품이 모두 팔릴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 관련기사 ◀☞[현장에서]식음료 업계, 신제품 정보 누출에 골머리☞CJ제일제당, 부침·튀김 요리 위한 '백설 바삭한 요리유' 출시☞CJ제일제당, 전문 셰프의 레시피대로..'드레싱' 신제품 출시
- '아웃도어야 정장이야' K2, 어반라이프 라인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2016년 봄·여름 어반라이프 라인의 신제품을 23일 출시했다.어반라이프는 일상, 비즈니스 등에서 입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의류로, 방수, 속건, 경량, 스트레치 등의 기능을 갖춰 오피스룩은 물론 갑작스러운 여행, 출장,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색상은 도심에서도 활용하기 쉽게 블루, 화이트, 라이트 그레이 등 무채색 계열로 구성됐다. 로고 노출을 줄이고 심볼이나 패턴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신발은 4계절 날씨와 상관없이 신을 수 있는 기능과 디자인을 갖췄으며, 가방은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통한 착용감과 넉넉한 수납공간이 특징이다. 크렘린 재킷은 방수소재를 사용하고 심실링 처리를 해 레인코트로도 활용 가능하다.도심 속 여행 콘셉트로 일상에서 여행까지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어반라이프 신발도 있다. 남성전용 브릿지 보트는 워킹화와 캐주얼화의 장점이 혼합된 신발로, 정장과 캐주얼룩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K2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익스트림, 플라이워크, 어반라이프 3가지 라인으로 2016년 봄·여름 컬렉션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