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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058건

국내 라이선스 사업 진출 `내셔널지오그래픽`, 파트너 모집 나서
  • 국내 라이선스 사업 진출 `내셔널지오그래픽`, 파트너 모집 나서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내셔널지오그래픽이 국내 라이선스 사업을 본격화한다. 앞서 올 하반기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캐쥬얼 의류와 가방, 캠핑용품을 잇달아 론칭한 내셔널지오그래픽은 향후 본격적인 국내 비즈니스 사업 추진을 위한 분야별 파트너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내셔널지오그래픽은 지난 128년간의 헌신과 노력을 바탕으로 성장한 강력한 글로벌브랜드를 중심으로 올 하반기부터 소비자 제품, 전시, 여행, 키즈, 테마파크, 출판, 디지털/OTT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각 분야 최고의 파트너들과 브랜드 라이선스를 통해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양재현 내셔널지오그래픽파트너스코리아 대표는 “우리는 모든 수익의 27%를 다시 과학 및 탐험 프로젝트에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방송을 시청하고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인류와 지구를 위한 우리의 위대한 여정에 동참하는 것이다”라며 사업에 의미를 부여했다.한편 내셔널지오그래픽은 1888년 과학자, 탐험가, 학자 33인이 주축을 이루며 설립한 세계 최대 과학-탐험 비영리재단이다.‘과학과 탐험, 스토리텔링에 세상이 바꿀 힘이 있다’는 신념 아래 지금까지 총 1만2000건이 넘는 과학, 탐험, 보존, 교육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지구의 아름다움과 인류가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실제로 1997년 내셔널지오그래픽 탐험가 마이클 페이는 가봉의 방대한 밀림 3200km를 발로 걸으며 숲의 아름다움과 훼손의 위험성을 전 세계에 알린 바 있다. 덕분에 2002년에는 가봉 면적의 11%에 달하는 숲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마이클 페이 외에도 수중폐를 발명한 스쿠버 다이빙의 창시자 ‘자크 쿠스토’, 침팬지 연구로 유명한 ‘제인 구달’, 마추픽추를 발견한 ‘하이럼 빙엄’, 세계적인 영화감독 ‘제임스 캐머런’, 빅 캣 이니셔티브를 진행한 ‘데릭·비버리 쥬베트르 부부’, 세계 최초로 북극점을 탐험한 ‘로버트 피어리’, 원시인류 화석을 발굴한 ‘루이스 리키’, 타이타닉호 세계 최초 발견자 ‘로버트 밸러드’ 등이 모두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역사와 함께한 위대한 탐험가다.내셔널지오그래픽의 국내 비즈니스 파트너 모집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신청방법은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9.08 I 김병준 기자
  • 서울찾는 中 수학여행 학생 해마다 증가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들어오는 중국 수학여행객이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다.서울시에 따르면 서울관광마케팅과 함께하는 ‘해외 수학여행 단체 지원사업’을 통해 방문하는 중국 수학여행객이 2008년 1008명, 2009년 1748명, 2014년 6682명 등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작년 메르스 여파로 697명으로 급감했지만 올해는 1∼8월 3087명이 서울을 찾았다. 그동안 시는 해외 수학여행단체를 모두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지속적인 교류 등을 위해 서울 소재 교육기관과 교류하는 20명 이상 해외 학생단체만 지원하고 있다. 교류행사에 필요한 현수막과 기념품, 문화체험 관람료 등이 지원된다.달라진 사업을 통해 중국 학생들은 한국 학생들과 태권도, 한국 전통놀이, 케이팝(K-pop) 댄스, 한국 음식 만들기 등 한국 문화 체험이나 편지쓰기 등 교류활동에 참여한다. 지난 7월 중국 시안 동성 제1초등학교 학생들과 금천구 시흥초등학교 학생들은 친환경가방에 그림을 그려 서로에게 선물한 바 있다. 교류 지원을 희망하는 서울시내 학교, 교육기관 및 여행사는 서울 관광마케팅(02-3788-0828)으로 신청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 ◀☞ 스노우, 제2의 라인?…NAVER, 최고가 찍고 시총 4위 '점프'☞ 중국, 연예인 출연료 제한…한류스타 제재 신호탄 되나☞ 서울 속 10대 한류 명소를 찾아라!☞ [동네방네]강남구 "영동대로에서 한류스타 만나요"☞ 中쿠거우 뮤직, K-POP 한류 전진기지로☞ [한류 핫스폿]2016 한류 팬덤, 어디를 갈까☞ [한류 핫스폿]팬vs 스토커, '사생팬'에 시달리는 스타들☞ 코리아펀딩, 한류콘텐츠 위한 K-컬처 8호 크라우드펀딩 진행☞ [생생확대경]中 한류 제재, 입 다무는 게 능사 아니다☞ [사드한류후폭풍]②중국 진출한 韓인력, 엑소더스 기류☞ [사드한류후폭풍]①'中 한류 역풍' 드라마 PPL 시장 '냉각' 조짐
2016.09.07 I 정태선 기자
기록적 폭염에..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사상최대'
  • 기록적 폭염에..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사상최대'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지난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폭염이 지속되면서 백화점이나 할인점을 직접 방문하기보다 온라인으로 쇼핑을 하는 소비자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통계청이 1일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조5656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7.4% 증가했다. 이로써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1년 1월 이후 가장 컸다. 이전에는 지난해 12월 5조3605억원이 최고였다. 온라인쇼핑 중 스마트폰을 활용한 거래인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93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6.9% 뛰었다. 지난 5월에 기록한 기존 최고치인 2조710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52.7%에 달했다.휴가철인 7월에는 여행 예약, 영화 예매 등이 늘어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이 높은 편이다. 여기에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까지 겹쳐 온라인쇼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상품군별로 보면 화장품(46.3%), 음·식료품(31.4%), 가전·전자·통신기기(22.4%) 등에서 전년대비 거래액이 크게 늘었다.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군은 여행 및 예약서비스로 20.4%에 달했다. 이어 가전·전자·통신기기(12.8%), 생활·자동차용품(9.9%), 음·식료품(9.6%) 순이었다. 아동·유아용품(67.1%), 가방(64.0%), 의복(63.3%), 화장품(63.2%) 등에선 온라인쇼핑 중에서도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이 60%를 넘었다.온라인쇼핑 거래액 동향 (자료=통계청)
2016.09.01 I 피용익 기자
바다에 던지고, 특수조끼에 숨기고…진화하는 밀수
  • [이코노탐정]바다에 던지고, 특수조끼에 숨기고…진화하는 밀수
  • 인천본부세관 직원들이 시가 10억원이 넘는 파텍필립 시계 등 고가의 압수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고급 명품 시계 등 사치품 밀수조직 특별단속을 벌여 고급 시계 588점 및 명품 가방 48점 등 시가 170억 상당을 밀수입한 4개 기업형 밀수 조직을 적발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지난 7월 초 인천본부세관. 세무당국이 기업형 밀수 조직 4곳으로부터 압수한 명품 시계들이 빼곡했다. 압수물품 중에는 스위스 장인이 수작업으로 만들어 시가 10억원을 웃도는 파텍필립 시계, 1억 5000만원 상당의 리차드밀 한정판 시계 등 초고가 시계도 있었다. 명품 가방들까지 포함하면 밀수품의 값어치는 무려 170억원이었다. 이들 조직은 50만~100만원씩의 수고비를 주고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을 운반책으로 고용했다. 외국인 운반책들은 여행객으로 위장해 시계는 손목에 차고 다른 밀수품은 속옷에 숨겨 국내로 들여왔다. 시계 상자와 제품 보증서는 국제 우편을 이용했다. 세관 측은 “고급 명품 시계의 경우 세율이 42~48%여서 밀수품을 강남 명품 매장과 인터넷에서 되팔며 탈세액 만큼의 차익을 챙겼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인천중부경찰서는 중국과 한국을 오가는 보따리상으로부터 건고추, 녹두, 참기름 등 중국산 농산물이나 면세 담배를 사들여 국내에 유통한 밀수업자 20여명을 무더기로 입건했다.◇농산물, 중고차, 지하경제 주범 금괴까지…기상천외한 밀수의 세계밀수품의 ‘대명사’는 역시 금괴다. 국제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실질금리 마이너스인 시대에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금괴 밀수가 끊이지 않는다. 금괴는 부피가 작아 손쉽게 운반할 수 있고 밀수 성공시 탈세에 따른 높은 수익이 보장된다. 최근 금 밀수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자 일본 세관이 홍콩 등 입국자 집중 단속에 들어가는 등 우리뿐 아니라 많은 나라가 금괴 밀수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금괴 밀수가 성행하자 한·중·일 3국은 최근 일본 도쿄에서 ‘조사 단속 실무자회의’를 열고 불법·부정무역 단속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마약·금괴 등 품목 밀수 단속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밀수 경로도 다양화 하는 추세다. 관세청 관계자는 “종전에는 대만·홍콩에서 인천국제·김포·김해공항 및 인천항으로 분산 반입돼지만 최근 심양 등 중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주로 반입되고 있다”며 “목걸이·팔찌 등 장식용품으로 착용하거나 특수 제작된 조끼에 넣어 입고 오는 등 다양하고 지능적인 수법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3월에는 평택항과 중국 옌타이(煙臺)항을 오가는 카페리선에서 금괴 등이 든 밀수품 박스를 바다에 던진 뒤 수거하는 방법으로 밀수한 조직이 적발되기도 했다. 이들은 밀수품이 바닷물에 가라앉지 않도록 테이프와 포장용 에어캡(일명 뽁뽁이) 등으로 진공· 방수 포장했다. 카페리선 사무장을 매수,밀수품 박스를 바다로 던지면 고속보트나 낚싯배를 타고 나가 건져 올렸다. 이들은 이같은 수법으로 10여차례에 걸쳐 50억원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명절 특수를 노린 농산물 밀수도 빈번하게 이뤄진다. 국내 생산농가 보호차원에서 고세율(270%)을 적용해 수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중국산 건고추 등이 주 대상이다. 건고추를 세율이 낮은 냉동고추와 섞어 마치 냉동고추를 수입하는 것처럼 세관에 신고하는 신종 형태의 밀수가 적발되기도 했다. 냉동고추 포대 속에 건고추를 30%정도 비율로 섞어 엑스레이(X-ray) 검사를 피하고 육안검사로도 적발하기 어렵게 했다. 컨테이너 안쪽에 건고추를 은닉하고 입구 쪽에 냉동고추를 싣는 ‘커튼치기’, 컨테이너 바닥이나 가운데에 은닉하는 ‘알박기’ 등 고전적인 수법에서 진화한 셈이다. 밀수에는 국내 반입만 있는 게 아니다. 관세청은 경찰청과 합동으로 특별 기획단속을 벌여 지난 2월 시가 127억원 상당의 중고차를 밀수출한 3개 조직을 검거했다. 이들 조직은 범행을 주도하는 총책과 불법차량을 시세의 40~50%에 매입·수집하는 모집책, 수출 서류를 변조해 통관을 책임지는 통관책 등으로 역할 분담을 했다. 도난·압류·근저당설정 등 말소등록이 어려워 정상 수출이 불가능한 차량을 미리 확보한 뒤 세관에는 폐차 직전의 말소등록된 차량을 수출하는 것처럼 속여 리비아·요르단 등 중동 지역에 밀수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간 16만대 이상 수출신고되는 중고차가 컨테이너로 수출될 경우 세관이 전량 검사하지 못한다는 점을 악용했다. ◇가격 인상 에 담배 밀수 폭증…세관직원이 범행 도와 담배 가격 인상 후 시세차익을 노리는 담배 밀수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만 담배 밀수 적발 건수가 287건, 금액은 3억 5500만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건수로는 833%, 금액으로는 1935% 늘어난 규모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담배 밀수 단속 건수는 236건, 금액은 46억원에 이른다. 밀수출까지 포함하면 67억원 규모다. 지난해 11월 홍콩 등으로 수출된 7억원 상당의 국산 담배를 역으로 밀수입해 국내에 유통한 일당이 붙잡혔고 지난달 초에도 수출입 화물 컨테이너를 이용해 64억원 상당의 담배 141만갑을 밀수출입한 3개 조직이 적발됐다. 정상 수출입 화물처럼 위장해 반입한 뒤 보세운송 도중 바꿔치기하거나 정상 화물 중간에 숨기는 ‘심지박기’ 등의 수법을 동원했다. 이러다 보니 영화 ‘범죄와의 전쟁’의 세관원 최익현(최민식 분)처럼 밀수에 연루된 관세청 직원이 적발되는 경우도 있다. 부산지검 외사부(부장 김도형)는 최근 담배 밀수를 도와주고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사후수뢰)로 부산세관 7급 직원 A(48)씨를 구속했다. A씨는 수출입용 컨테이너를 이용해 담배 수십억원 어치를 부산항으로 몰래 들여온 일당을 도와주고 13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부산세관에서 담배 밀수 사건을 송치받아 수사하다 밀수 과정에 통관을 담당한 A씨가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정황을 포착, 부산본부세관 신항통관국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2016.09.01 I 이성기 기자
"중소기업·대학생들이 만든 톡톡 튀는 아이디어 가구 한눈에"..KOFURN 2016 개최
  • "중소기업·대학생들이 만든 톡톡 튀는 아이디어 가구 한눈에"..KOFURN 2016 개최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국내 중소 가구업체들을 위한 가구산업 전시회인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 & 한국국제목공산업전시회(KOFURN 2016)’이 18일 경기도 한국구제전시장(KINTEX)에서 열렸다.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에는 350개 업체가 참가했다. 업체들은 실용성이 돋보이는 생활가구부터 고전의 멋스러움이 묻어나는 엔틱 가구, 귀여운 디자인의 아동용 가구, 사용이 편리하면서도 기능적인 사무용가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될 수 있는 1만여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사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중소·벤처기업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품들이었다. 친환경 소파 전문기업 더소파가 패트병을 재활용한 라머스 원단으로 제작한 소파. 사진=채상우 기자친화경 소파 전문기업 더소파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원단인 ‘라머스’를 이용한 소파를 전시했다. 라머스는 보통 고급 차량용 시트 소재로 사용되며 소파에 사용한 것은 국내에서 더소파가 처음이다. 소재는 일본 아사히카세로부터 수입해 사용한다. 유천형 더소파 대표는 “라머스 원단은 청소도 간편하고 구김이 없어 소파 원단으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하며 “중소기업에게는 판로확대나 홍보를 위한 기회가 부족한데 이런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퍼니굿스가 공개한 신개념 가구. 모든 가구에 스피커가 장착돼 있어 일상 생활을 하면서 언제든지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사진=채상우 기자올해 설립한 가구업체 퍼니굿스는 모든 가구에 블루투스 스피커가 장착된 신개념 가구를 공개했다. 테이블, 선반, TV장, 옷장 등 원목으로 만들어진 가구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스피커를 장착해 어디서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새로운 가구 형태다. 블루투스를 이용해 스마트폰에 있는 음악을 들을 수도 있으며, USB를 꽂아 내장된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 구자경 퍼니굿스 대표는 “우리의 제품은 사람들이 언제든지 음악을 들으며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문화 친화형 가구’”라며 “새로운 형태의 가구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줘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 외에도 대학생 개인들이 만든 참신한 가구들도 눈길을 끌었다. 대학생 배익종 씨가 만든 사무실용 테이블. 원목과 철제를 이용해 20~30대 남성들을 겨냥했다. 사진=채상우 기자협성대 가구디자인과 학생들이 모여 만든 프로젝트 기업인 유닛은 20대 젊은이들의 감성을 만족시킬 만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배익종 씨가 만든 사무용 테이블은 원목과 철제를 이용해 만들어졌다. 스피커가 내장돼 있으며 차가운 느낌의 철제 소재와 투박한 원목이 함께 사용돼 20~30대 남성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였다. 배 씨는 “제품을 만드는 데 약 4개월의 시간이 소요됐다”며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많은 노력이 필요한 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행용 캐리어를 연상케하는 이정윤 씨의 가구는 특히 여성 관람객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 씨는 “떠나고 싶을 때 떠나는 탐험가들의 가방에서 모티브를 얻었다”며 “가구에 가방의 손잡이와 끈 등의 디자인을 접목시킨 제품으로 실용성도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경기도가 주최한 가구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신지호, 안종혁 씨의 ‘쇼오미더소파’. 소파가 다양하게 변형돼 침대, 책장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진=채상우 기자경기도가 주최한 가구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신지호, 안종혁 씨의 ‘쇼우미더소파’도 볼 수 있었다. 이 소파는 침대를 반으로 나누어 디자인한 것처럼 생겼으며, 반으로 나뉘어진 매트리스를 합쳐 침대로도 사용할 수 있고 헤드 부분을 이용해 책상으로도 이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신 씨는 “처음 나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해 정말 기쁘다”며 “제 이름을 걸고 가구를 디자인할 수 있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계원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이번 전시회가 중소 가구업체들에게 판로 확대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더욱더 많은 국·내외 바이어와 업체가 참여하고 찾아오는 전시회로 만들 것이며 국내가구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최선의 경주를 다 할 것”이라고 약속하였다.행사는 오는 21일까지 개최되며,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에서는 전시기간 중에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2만원 상당의 ‘천연 옻 대나무 도마’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벌인다.
2016.08.18 I 채상우 기자
미혼남녀 82% "데이트 비용 아까웠다"..가장 의미있는 소비는?
  • 미혼남녀 82% "데이트 비용 아까웠다"..가장 의미있는 소비는?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최근 자신을 위해 소비하고 투자하는 ‘작은 사치’가 늘고 있는 가운데 기본 생활비를 제외하고 자기 만족감을 위해 쓰는 돈이 월 평균 약 3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은 월 평균 약 43만원, 여성은 약 32만원을 소비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404명(남성 186명, 여성 218명)을 대상으로 ‘미혼남녀 소비패턴’에 대해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그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65.8%)은 ‘자신’에게 돈 쓸 때가 가장 아깝지 않다고 답했다. 반면 돈 쓰기 아까운 인물 1위는 ‘친구 및 선후배’(44.6%)였다. 이어 ‘직장동료’(36.6%), ‘연인’(10.9%)과의 관계로 발생한 지출이 아깝다고 느꼈다. 실제 미혼 82.4%는 ‘데이트 비용을 아깝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데이트비가 아까운 적 없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17.6%에 그쳤다. 남성이 자신을 위해 쓰는 고비용 품목은 ‘IT, 전자제품’(24.2%)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운동, 미술, 공연 등 취미생활비’(20.4%), ‘디저트를 포함한 외식비’(15.1%)순이었다. 여성은 ‘디저트, 외식비’(30.7%) 등 자신을 위해 먹는 것에 쓰는 걸 아끼지 않았다. 이어 ‘화장품 등 뷰티, 미용 비용’(18.8%), ‘가방, 구두 등 액세서리 구입비’(14.7%)에 많이 쓴다고 답했다. 가장 의미 있는 소비로는 남녀 공히 ‘여행비’(28%)를 꼽았다. 이어 남녀의 의견이 엇갈렸는데 남성은 ‘취미 활동을 위한 비용’(20.4%)을, 여성은 ‘뷰티와 미용에 쓰는 비용’(22.5%)이 가치 있는 소비라고 답했다. 남성은 ‘작은 사치’가 의미 있는 이유에 대해 ‘자기 위로와 만족을 주기 때문’(40.9%)이란 의견이 많았다. 여성은 ‘현재를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47.2%)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2016.08.18 I 박지혜 기자
"죽음과 세금은 못 피한다" 4년간 5.2조 추징한 무한추적팀
  • [이코노탐정]"죽음과 세금은 못 피한다" 4년간 5.2조 추징한 무한추적팀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지난 1997년 건국 이래 최대 금융부정 사건으로 기록된 ‘한보 사태’를 일으킨 정태수(93) 전 한보그룹 회장. 정 전 회장은 재판을 받던 중 2007년 5월 치료 목적으로 일본으로 출국한 뒤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해외 도피 생활 중이다. 일본 출국 뒤 카자흐스탄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정부가 2008년 1월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하자 그는 같은 해 범죄인 인도 조약 미체결국인 인근의 키르기스스탄으로 자취를 감췄다. 정 전 회장은 증여세 등 2225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아 2004년 이후 줄곧 ‘고액·상습 체납자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리무중이던 그의 행적이 지난 2012년 국세청의 ‘숨김재산 무한추적팀’(무한추적팀) 감시망에 포착됐다. 10여 년 전 서울시가 공익 목적으로 수용한 송파구 일대 노른자위 땅(1만여㎡)을 정 전 회장이 다시 사들이려 한다는 내용이었다. 서울시는 1999년 쓰레기소각장을 지으려 해당 땅을 80억원에 사들였는데 주민 반대로 공사는 10년 넘게 진척이 없었다. 서울시는 사업 미시행에 따른 환매의무 때문에 이 땅을 다시 정 전 회장에게 되팔아야 하는 처지였다. 정 전 회장은 이 땅을 다시 회수해 되팔면 최소 수백억 원대의 차익을 남길 수 있는 상황이었다. 첩보를 입수한 무한추적팀은 해당 토지의 소유권이전등기청구권을 압류했다. 또 정 전 회장의 부동산 거래 내역과 재산변동 상황을 샅샅이 훑어보는 과정에서 30년 동안 등기하지 않은 시가 180억원 상당의 토지를 찾아내 등기촉탁 소송을 제기했다. 이를 통해 무한추적팀은 807억원 상당의 조세 채권을 확보할 수 있었다. 김우중(80) 전 대우그룹 회장은 조세회피지역에 페이퍼 컴퍼니(Paper company)를 세워 남몰래 국내 법인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가 들통났다. 본인 명의 재산이 없으면서도 해외를 자주 드나드는 점을 수상히 여긴 무한추적팀은 김 전 회장의 생활 실태를 밀착 감시했다. 그러던 중 김 전 회장이 페이퍼 컴퍼니 명의로 재산을 숨긴 사실을 파악하고 해당 주식을 압류, 공매절차를 거쳐 163억원을 징수했다. ◇아궁이 현금 6억·호화주택엔 고급 와인 1200병…재산은닉 천태만상정 전 회장과 김 전 회장 뿐만 아니라 “세금 낼 돈이 없다”며 버티는 고액체납자들이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배우자 명의로 된 강남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며 수시로 해외 골프여행을 다니거나 배우자와 자녀에게 미리 재산을 이전하고 파산신청을 한 뒤 해외로 달아나 유명 휴양지에 머무는 경우도 있다. 자금난을 이유로 양도세 수십 억원을 체납한 A기업 회장은 회사 명의의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니고 해외에 초호화 콘도미니엄을 보유, 출장이나 여행시 수시로 이곳을 드나들었다. 부동산·금융자산 등을 다른 사람 명의로 은닉하는 수법 외에 배우자 명의로 고가의 미술품·골동품을 구입하는 방법으로 세금 체납추적은 피하면서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하는 일석이조(?) 수법을 동원하기도 한다. 국세청 징세과 관계자는 “기상천외한 재산 은닉 수법에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현장수색 집중기간’ 운영 도중 적발된 사례도 성실한 납세자들을 허탈하게 만들었다. 부동산 경매로 거액의 양도차익을 챙긴 50대 서모씨는 양도세를 체납한 뒤 자취를 감췄다. 내사와 잠복 끝에 국세청 조사반원들은 그가 은거 중인 전원주택에 들이닥쳤다. 경찰과 함께 집안 곳곳을 뒤진 끝에 가마솥 아궁이 속 검은 가방을 발견했다. 5만원권과 미화 100달러짜리 돈다발 6억원이 쏟아져 나왔다. 소득세 등 1000억원대 세금을 체납한 중개업자 이모씨는 재산 추적을 따돌리려 미국에 페이퍼 컴퍼니를 세웠다. 이씨는 이 회사 명의로 서울 성북동 호화 주택을 구입해 살고 있었다. 국세청은 주택처분금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뒤 가택수색을 실시해 고급 와인 1200병과포장도 뜯지 않은 명품가방 30개, 고급 골프채 두 세트 등을 압류했다. ◇‘죽음과 세금은 피하지 못한다’…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징수“인간에겐 피할 수 없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죽음이고 다른 하나는 세금이다.”미국 건국의 아버지 중 한 명인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1706~1790)의 말처럼 무한추적팀의 이름에는 “반드시 찾아내 끝까지 징수한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무한추적팀은 출판사 푸른 봄이 펴낸 장편소설 ‘무임승차’의 소재로 등장하기도 했다. ‘무임승차’는 이들의 활약담을 통해 조세정의가 지켜지는 사회를 그려낸 탈세 추적 수사극이다. 무한추적팀은 지난 2012년 2월 출범했다. 국세청은 기존의 체납정리 특별전담반을 확대해 서울·부산 등 6개 지방청에 17개팀·192명으로 고책체납자 추적팀을 꾸렸다. 신종 재산은닉, 역외 탈세 체납 등 갈수록 치밀해지는 고액체납자의 지능적 재산은닉 행위에 맞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판단했기 때문이다. 체납정리와 은닉재산 추적 전문가는 물론 전담 변호사들도 배치했다. △역외 탈세 고액체납자 △대기업 사주 등 사회적 책임이 큰 체납자 △해외 투자를 가장한 재산 국외유출자·주식 등 명의신탁·특수관계법인과의 가장거래 등 지능적 재산은닉 등이 중점 관리대상이다. 지난 2013년 9월에는 숨긴재산추적과로 전환해 6개 지방청에 24개팀·212명을 배치했다. 2013년 11월 ‘특정금융거래정보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조세탈루혐의 조사 및 징수에 금융정보분석원(FIU)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계기로 차명 거래와 변칙적인 현금 거래, 해외 재산 은닉 등 지능적 수법의 탈루 행위 추적에 속도가 붙었다. 이에 따라 2012년 출범 첫 해 7565억원을 시작으로 지난 4년간 총 5조 2000억원 가량의 체납세금을 징수·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세청 관계자는 “신종·첨단 탈세수법이 증가하고 단순 조세회피 차원을 넘어 지능적·범죄형 탈세로 진화하고 있다”며 “은닉재산추적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해외 숨긴재산 추적 전담팀’을 별도로 구성해 해외에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고액체납자의 정보수집과 추적활동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6.08.18 I 이성기 기자
  • 이유없이 아이 울면 빨대 꽂은 음료를… ‘항공여행 꿀팁’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연일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를 피해 해외로 여름 휴가를 즐기기 위해 많은 이들이 해외 여행을 떠나고 있다. 9월 이후에도 초가을 해외 여행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하지만 만약 여행지로 향하는 기내에서 컨디션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면,부푼 마음으로 떠난 해외 여행을 망치게 될지 모른다.승객들의 편안한 여행에 도움을 주고자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의료진이 휴가철 기내에서 건강 관리를 위한 팁을 알려줬다. ◇이유없이 아이들이 울때는 젖병 물리는 등 침 삼키게 하면 돼보통 항공기 이착륙 시에 어린 아이들이 종종 우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부모들도 아이들이 왜 우는지 몰라 전전긍긍하기도 한다. 아이들이 우는 이유는 귀에 통증을 느껴서다. 이착륙시에는 기압 변화가 나타난다. 이 때문에 중이에 갖혀 있는 공기가 팽창하며 불편함이 느껴지게 되고, 심한 경우에는 통증도 수반하게 되는 것.보통 침을 삼키면 이관(耳管)이 열리면서 증상이 호전되나, 아이들의 경우에는 쉽지가 않은 것이 사실. 이런 경우 아이들에게 젖병이나 공갈젖꼭지를 물리면 된다. 또는 빨대를 꽂은 음료를 먹게 해도 증상이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기내에서 과식은 금물... 멀미가 날 때는 몸을 고정하고 수면 취해야기내의 기압은 한라산 정상 높이 수준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몸 안의 공기가 지상에서보다는 팽창하게 된다. 특히 장내 공기가 팽창하면서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되는 증상이 종종 나타난다. 이 때문에 기내에서는 과도한 음식물 섭취는 삼가하고 가볍게 먹는 것이 좋다. 또한 탄산이 포함된 음료나 주류를 섭취하는 것도 될 수 있으면 피해야 한다.만약 멀미가 날 경우에는 불필요한 머리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으므로 뒤로 기대는 자세로 머리를 고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책이나 신문을 보거나 비디오 시청을 하는 것보다 눈을 감는 것이 좋다. 수면 중에는 멀미가 거의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편안한 자세에서 잠을 청하는 것도 멀미로 인한 증상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만약 본인이 멀미 증상이 심하다고 생각되면, 항공기 탑승 전 미리 멀미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귀 뒤에 부착하는 패치형 멀미약의 경우 최소 비행 6시간 전에 붙여야 하고, 복용하는 멀미약의 경우 최소 비행 2시간 전에 먹어야 한다.◇스트레칭 자주해 혈액 순환 도와야... 척추 건강 위해 바른 자세로 착석기내에서 오랜 시간 동안 앉아 있게 되면 손과 발이 붓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이 때문에 항공기 안에서는 몸을 꽉 조이는 옷이나 장식품은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구두보다는 운동화를, 조이는 옷 보다는 헐렁하고 편안한 옷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또한 틈틈이 복도를 걷거나, 앉은 자리에서 다리를 꼬지 않는 것이 좋으며, 발목을 움직이는 등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비행기 좌석에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 비행기척추피로증후군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좌석에 앉아있을 때 올바른 자세를 취해야 한다. 좌석에 앉을 때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어 허리를 펴고 앉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허리 뒤 약간 아래 부분에 쿠션을 받쳐주면 도움이 된다. 또한 발 밑에 짐이나 상자를 대어 무릎이 엉덩이 보다 높게 하면 좋다. 엉덩이를 너무 앞으로 빼거나 좌석을 많이 젖혀 앉는 것은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다. ◇건조한 기내에서는 충분한 보습 및 수분 보충을기내 습도는 15% 정도 수준이다.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피부가 쉽게 푸석푸석해지기도 하고, 코나 눈의 점막이 건조해져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이 때문에 기내에서는 피부에 충분한 보습을 해줘야 한다. 되도록 옷은 면 제품을 착용하고, 손을 씻은 후에는 보습제를 발라주며, 얼굴이 건조하지 않도록 페이셜 워터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건조해진 눈을 위해서도 되도록이면 콘택트 렌즈 착용은 피하고, 인공 눈물 등을 준비해 자주 뿌려주는 것이 좋다. 또한 기내에서 책을 보거나 모니터를 보는 도중에도 30분 정도 지난 후 5분 정도는 먼 곳을 바라보거나 눈을 감고 쉬어주는 것이 좋다. ◇충분한 휴식 통해 시차증후군 극복해외 여행에서 가장 큰 적은 바로 시차다. 활기차게 보내야 할 낮 시간에 졸리다면 낭패. 이 때문에 시차증후군에 의한 시간 손실을 최소화하고 생체리듬에 맞춰 최적의 휴가여행을 즐기기 위해선 미리미리 시차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우선 출발 전에는 되도록 술을 자제하고, 무리하지 말며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또한 시차가 6시간 이상인 지역으로의 여행을 계획한다면 출발 2~3일전부터 취침시간을 조정하는 것도 요령이다. 서쪽 방향(유럽 쪽)으로 여행한다면 평소보다 한 시간씩 늦게 자고 동쪽 방향(미주노선 등)으로 여행할 경우에는 평소보다 한 시간씩 일찍 자도록 한다.또한 저녁에 출발하는 비행편의 경우 기내에서 충분히 수면을 취해 수면부족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빛은 신체를 각성시켜 생체리듬을 조정하는 데 도움을 주므로 목적지에 도착해서 낮 시간대라면 햇빛을 자주 쐬어주는 것이 현지 시차 적응에 도움을 준다.◇기내에서 갑작스런 환자가 발생하면? 지상과 하늘 이어 원격 진료 가능만약 항공 여행 중 예기치 못한 환자가 발생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대한항공의 경우 기내에는 이에 대비해 일반 의약품이 들어있는 구급약 가방(Medical Bag), 응급처치상자(First Aid Kit), 자동혈압계, 혈당계, 자동심실제세동기, 간단한 수술을 할 수 있는 응급의료장비(Emergency Medical Kit) 등이 탑재되어 있다.또한 항공기 통신시스템을 통해 지상의 의료진과 기내를 이어 원격 진료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만약 기내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할 경우 승무원은 항공기 무선 통신을 통해 지상의 의료진에게 환자의 상태를 알리고, 지상의 의료진은 의학적 조언을 제공하는 등 환자를 지상과 기내에서 돌볼 수 있다.
2016.08.14 I 김보경 기자
초보맘 다이어리 "육아는 돈먹는 하마"
  • [작은육아]초보맘 다이어리 "육아는 돈먹는 하마"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초보맘 김희정씨는 오늘을 무척 기다려 왔다. 출산 후 두 달 만에 처음으로 바깥나들이를 하기로 한 날이다. 김씨는 산후조리원에서 만난 조리원 동기와 강남에 있는 백화점에 아기 용품을 사러 가기로 했다. 김씨는 영등포구에 살고 있지만 시설과 서비스가 좋다고 소문난 강남구 산후조리원에서 몸조리했다. 2주에 400만원. 중소기업을 다니는 남편 월급은 한 달에 300만원이 안된다. 작은 회사에서 사무직으로 일하던 김씨는 출산을 앞두고 퇴직했다. 사실 버거운 금액이었지만 산후조리원 동기끼리 최신 육아 정보 등을 공유하고 조리원을 나온 이후에도 지속적인 만난다는 얘기에 잘 사는 동네에서 산후조리를 하고 싶어 무리를 했다. 약속 시간이 다가오자 김씨는 출산 전 남편과 함께 유아용품 박람회에서 구입한 디럭스형 유모차를 꺼냈다. 아기가 돌이 되기 전에는 절충형이나 휴대용 유모차보다는 다소 무겁고 비싸도 디럭스형 유모차가 좋다는 소리에 눈 딱 감고 샀던 제품이다. 바퀴가 커서 충격흡수가 잘되고 시트가 넓어 아이를 눕히기 편하다. 김씨는 ‘역시 비싼 게 좋긴 좋아’라고 생각하며 약속장소로 향했다. 백화점 유아용품 매장에 도착하자 조리원 동기가 먼저 와 있다. 끌고 온 유모차를 보니 입이 떡 벌어졌다. 최고급 브랜드 유모차다. 인터넷 판매가격이 최소 300만원이 넘는다. 아기옷과 젖병, 겉싸개도 최고급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고가브랜드 제품이다. 대충 계산해도 30만~40만원은 넘어 보였다. 김씨는 왠지 자신과 아기가 초라해 보이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했다. 김씨가 이날 백화점을 찾은 이유는 아기띠와 힙시트를 사기 위해서다. 선배 엄마들은 아기가 100일이 지나면 아기띠와 힙시트가 필수라고 입을 모아 조언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10만~20만원대면 구입할 수 있지만 김씨는 색상이나 디자인을 직접 꼼꼼히 살펴보고 착용감을 느껴보고 싶었다. 직접 착용해보니 확실히 비싼 제품이 허리나 어깨에 주는 피로감이 덜한 것처럼 느껴졌다. 겨울에는 아기 담요가 필수라는 직원의 말에 아기띠와 힙시트, 담요를 합쳐 50만원에 구입했다.출산 전 아기 옷이나 가재수건, 기저귀 가방 등을 사뒀지만 막상 백화점에 와보니 더 좋고 새로운 상품이 많았다. 필요한 것만 산다고 했는데도 결국 20만원을 더 썼다. 택시를 타고 돌아가는 길에 김씨는 남편과 통화를 했다. 남편은 ‘이미 있는 걸 뭐하러 또 샀냐’고 잔소리를 했다. 김씨는 “첫 아이인데 그 정도도 못해주느냐. 꼭 필요한 것만 샀다”고 항변했지만 다음 달 카드값을 생각하니 답답하기는 했다. 김씨는 남편을 졸라 만삭 전에 떠난 태교여행 때 300만원을 썼다. 또 출산비용(제왕절개)과 병원비, 산후마사지와 보약 등에도 500만원 넘게 지출했다. 퇴직금과 친정·시댁에서 보태준 돈으로 메우기는 했지만 줄어든 통장 잔고를 보면 속이 쓰리다. 집에 도착하자 마자 만삭 사진과 아기 50일 촬영을 했던 스튜디오에서 전화가 왔다. 앞으로 100일·200일 촬영, 돌 촬영 등을 연계해야 원본 사진 전체를 돌려준다고 했다. 특별행사기간이라며 30% 할인한 120만원에 해겠다고 했다. 뻔한 상술인 줄 알지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내 아이의 사진이라는 생각에 계약하기로 했다. 친구 집에 본 아이 성장앨범이 부럽기도 했다. 하지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기저귀, 분유값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카시트, 돌잔치 등 앞으로 돈 들어갈 곳이 천지다. 주변 얘기를 들어보면 돌만 지나도 영어공부를 시킨다고 한다. 김씨는 ‘다시 맞벌이를 시작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육아 비용 부담에 고민하는 초보맘의 하루 일상을 취재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3인칭 시점에서 재구성한 기사입니다.>
2016.08.12 I 김기덕 기자
탐앤탐스, 에코컵 캠페인 100만명 돌파 기념 이벤트
  • 탐앤탐스, 에코컵 캠페인 100만명 돌파 기념 이벤트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커피 전문점 탐앤탐스는 ‘친환경그린캠페인’의 참여자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백만 행복 감사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친환경그린캠페인은 일회용컵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 커피 전문점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획됐다. 종이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 방안으로 매장에서 ‘레볼루션’ 시리즈로 대표되는 프로모션 음료를 주문하면 일회용 종이컵 대신 에코컵에 담아 제공하고 있다.2014년부터 진행 중인 친환경그린캠페인은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아 지난해 50만명을 돌파한 이후 올들어 100만명을 돌파했다.탐앤탐스는 친환경그린캠페인 참여자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온·오프라인에서 감사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오는 1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전국 직영매장에서는 에코컵을 소지한 모든 고객에게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증정한다. 또 31일까지 에코컵을 가지고 직영매장에 방문하면 아메리카노 무료 사이즈업 혜택이 제공된다.(사진=탐앤탐스 제공)온라인에서도 백만 행복 감사이벤트를 진행한다. 탐앤탐스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Jar Crush Match’(자 크러쉬 매치) 게임을 진행한다. 5개의 에코컵 그림 중 3개 이상 같은 에코컵을 맞춰 터트리는 방식이다. 랭킹리스트에 등록된 사람들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마이탐카드 5000원을 선물한다.인스타그램에서는 ‘에코컵 활용 아이디어’를 받는다. 나만의 에코컵 활용법과 함께 탐탐에코데이, 탐탐백만돌파, ecotomntoms 해시태그를 남기면 응모가 완료된다.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과 도이터 가방, 마이탐카드 10만원, 탐앤탐스 MD 상품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2016.08.10 I 김태현 기자
이젠벅, 백팩·쇼퍼백·힙색 경량백 3종 출시
  • 이젠벅, 백팩·쇼퍼백·힙색 경량백 3종 출시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이젠벅은 여름철 가벼운 레저와 일상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백팩·쇼퍼백·힙색 등 경량백 3종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콜란테스 경량 백팩’은 산행 시 가볍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소형 등산가방이다. 통기성을 강화했고 양 옆에 물통 등에 신축성 있는 주머니를 달아 편의성을 높였다. 가방 상단의 포켓 부위로 패커블이 가능해 여행이나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색상은 화이트·제이드그린·네이비 3가지, 가격은 10만 9000원이다.‘콜란테스 경량 쇼퍼백’은 일상생활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여성용 백으로, 크로스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실용적인 사이즈로 여행이나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패커블 형식으로 활용 가능해 휴대하기 편하다. 색상은 화이트·네이비 2가지, 가격은 7만 9000원이다.‘콜란테스 경량 힙색’은 산행 시 가볍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미니 힙색이다. 실용적인 사이즈로 여행이나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수납이 용이하도록 2개 칸으로 구성했다. 몸과 마찰이 일어나는 부위에는 메시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을 강화했다. 색상은 화이트·네이비 2가지, 가격은 6만 9000원이다.▶ 관련기사 ◀☞ 이젠벅, 트로피컬 무늬 여름 티셔츠 2종 출시☞ [포토]서인국 "이젠벅으로 모던한 공항패션을"☞ 이젠벅, 서인국과 4년째 재계약
2016.08.01 I 김진우 기자
 골목마다 '한복' 행렬…북촌분위기 바꾸다
  • [창조관광] 골목마다 '한복' 행렬…북촌분위기 바꾸다
  •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관광객들이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복남 본사 옥상에서 셀카를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한복남).[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박근혜 정부의 국정 운영 패러다임은 정부3.0이다. 개방·공유·소통·협력을 바탕으로 국민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자는 데 목적이 있다. 관광분야에서도 창조경제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관광산업의 융·복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그 일환이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이다. 2011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관광부문의 창업과 연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 아래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공모전의 성과는 눈부시다. 5년간 총 297건의 창조관광사업을 발굴, 그중 205개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했다. 또 756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이데일리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공모전에 당선한 업체 중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업체를 찾아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한복입기 열풍’ 주역 ‘한복남’“오래 남을 만한 추억을 남기고 싶어 한복을 빌려 입고 데이트하고 있어요. 거리 곳곳에 한복을 입은 가족들을 보니 나중에 결혼해서도 다시 한복을 입고 다시 찾고 싶어요”(직장인 한은아(28) 씨). 한복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을 비롯해 광화문 일대는 평일·주말 할 것 없이 한복 입은 사람으로 북적인다. 한복대여점도 급속히 늘었다. 10~20대 젊은층과 외국인관광객이 주요 고객이다. 사실 한복입기 열풍의 진원지는 전북 전주 한옥마을이다. 이곳 출신의 한 청년사업가가 낸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 2012년 ‘한복데이’를 기획한 박세상(32) 한복남 대표가 그 주인공. 박 대표는 현재 전주에서 사회적기업 ‘불가능공장’과 ‘한복길’이란 사업체를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까지 확대했다. 지난 4월 종로구 소격동에 ‘한복남’이란 새로운 회사명으로 개업했다. ‘한복을 입혀주는 남자’란 뜻이다. 한복남에서 대여한 한복을 입은 관광객들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을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복남).박 대표는 “2012년부터 기획한 한복문화활성화 프로그램 ‘한복데이’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한복문화를 만들기 위해 2015년 한복남을 설립했다”면서 “한복을 소재로 한 문화콘텐츠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한복대여사업을 넘어 전통음료·스튜디오·한복파티 등을 상품화하는 등 한복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복남’은 지난해 열린 창조관광공모전에서 ‘한복길’이란 사업아이템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복을 입고 걸을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을 개발해 한복대여는 물론 체험과 이벤트를 제공한다는 것이 당시 제출한 사업내용이었다. 강규상 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팀장은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일본 전통복 ‘유카타’에 열광하는 것처럼 우리 한복도 더 자주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발전할 수 있다”면서 “한복남은 우리 전통문화인 한복이 새로운 시선으로 다양한 문화와 분야로 확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한옥마을에 ‘한복’을 입히다 박세상 한복남 대표(사진=강경록 기자)“전주 한옥마을에 한식·한옥은 있는데 정작 한복은 없었죠.” 올해로 창업 7년차. 2009년 예비사회적기업 ‘아이엠궁’이 시작이었다. 충남대 재학 시절 친구들과 만든 회사다. 충남대 인근 상권인 궁동을 활성화해보자는 게 취지였다. 박 대표는 “상인들을 설득해 ‘품앗이 쿠폰’을 발행했다.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면 다른 곳의 할인권을 주는 개념이다. 궁동에서 기숙사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도입, 학생들이 밤늦게까지 궁동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대학생공연 등 길거리 문화행사도 곁들였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는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회사는 문을 닫았다. 경영 미숙으로 내부 갈등이 생겼고, 회사 자금을 횡령하는 직원도 생겼다. 결국 대학생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빚을 떠안은 채 사업을 접어야 했다. 그래도 위기는 곧 기회로 다가왔다. 고향 전주에서 한옥마을 활성화 등과 관련해 제안이 온 것. 자신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말에 한달음에 전주로 향했다. 1년 가까이 한옥마을에서 살며 한옥마을을 지켜본 박 대표는 “한식과 한옥, 다시 말해 먹고 자는 문화는 있었지만 ‘입는 문화’가 없었다”며 “여행객이 한복을 입고 한옥마을을 관광하는 문화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착안했다”고 말했다. 이후 ‘한옥마을을 한옥마을답게 만들자’는 목표를 세우고 한복에 주목했다. 당시가 2012년이었다. 프로젝트명은 ‘한복 입는 도시 전주’였다. 전통이란 색깔을 지닌, 뚜렷한 테마가 있는 장소로 만들자는 세부목표도 정했다. 우선 ‘한복데이’라는 축제를 기획했다. 저렴하게 한복을 빌려주고 한복 차림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와 이벤트를 만들어내는 일이었다. 차츰 젊은이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매달 열리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박세상 한복남 대표(사진=강경록 기자).지난해 1월엔 한옥마을 첫 한복대여점 ‘말순이네’를 열었다. 시간당 사용료를 받고 한복을 빌려주는 전문점은 처음이었다. 손님이 몰리자 동종업계가 형성되면서 1년여 만에 대여점이 100여곳으로 늘어났다. 박 대표는 “한복전문가가 아니라 도시기획자였기 때문에 한복을 대중적으로 해석하기 수월했던 것 같다”며 “예전에는 젊은이들이 한복을 쳐다보지도 않았지만 이젠 문화·놀이·파티·여행 등 확장된 개념으로 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복문화콘텐츠 개발 기업으로 거듭나다 종로구 북촌길에 자리잡은 ‘한복남’.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로 나와 풍문여고와 덕성여고를 지나 정독도서관까지 올라 북촌길로 접어들면 사무실이 보인다.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알록달록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관광객의 행렬이 보이기 때문에 찾기가 쉽다. 한복을 대여하는 방법도 어렵지 않다. 빌딩 지하로 내려가 한복대여에 대한 안내를 받고 나면 2층 한복 전시장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한복남을 찾은 관광객들이 본사 2층에 자리한 한복전시실에서 한복을 고르고 있다(사진=한복남).전시장은 감탄이 나올 만큼 화려하고 다양한 한복을 전시하고 있다. 왕과 왕비 캐릭터에 맞춘 고급 한복부터 거지 한복까지 테마도 다양하다. 한복 치마 중 하나를 선택하면 직원이 저고리를 추천해 준다. 이어 댕기나 비녀 등 다양한 액세서리도 골라볼 수 있다. 한복전시실에 비치한 머리장식·손가방 등 한복과 어울리는 다양한 액세서리(사진=한복남).박 대표는 “한복은 낡고 오래된 이미지지만 젊은 층에게는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것이 될 수 있겠다 싶었다”면서 “한복남은 한복을 입고·찍고·마시고·놀고·미치게 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젊은층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도 다양화했다. 한복대여를 바탕으로 전통음료 판매와 스튜디오 임대, 한복파티 등을 상품화했다. 중구 청계천로의 ‘K스타일 허브’에도 매장을 입점했다. 이름이 알려지자 전국서 열리는 각종 축제가 한복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시작했고 덕분에 매출도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3억여원에 그쳤지만 올해는 1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박 대표는 양적·질적 성장의 밑바탕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힘이 컸다고 말한다. 창조관광공모전 당선으로 상금과 사업화자금 2500만원을 지원받았다. 박 대표는 “관광 영역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다른 기업을 만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준 게 가장 큰 도움이 됐다”면서 “이렇게 모인 기업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또 필요한 것을 언제든 줄 수 있는 자세를 갖추고 있어 쉽게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복남 본사 2층에 자리한 한복전시실에는 화려하고 다채로운 수백벌의 한복을 비치하고 관광객에게 대여한다(사진=한복남).한복남을 찾은 관광객들이 본사 2층에 자리한 한복전시실에서 한복을 고르고 있다(사진=한복남).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관광객들이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복남 본사 옥상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한복남).한복남에서 대여한 한복을 입은 관광객들이 경복궁을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복남).한복남에서 대여한 한복을 입은 관광객들이 경복궁을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복남).한복남에서 대여한 한복을 입은 관광객들이 경복궁을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복남).한복남에서 대여한 한복을 입은 관광객들이 경복궁을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복남).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관광객들이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복남 본사 옥상에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복남).
2016.07.29 I 강경록 기자
'한국판 루이비통' 가방 만든다..연 300억 투입
  • '한국판 루이비통' 가방 만든다..연 300억 투입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패션·의류 분야 연구·개발(R&D)에 연간 3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수출용 명품을 만들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28일 서울 동대문구 두타면세점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 두산그룹과 함께 2016년 글로벌 생활명품 선정식을 열고 생활용품·패션·의류 프리미엄화 대책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가구, 가방, 주방용품, 문구, 운동레저, 안경, 시계 등 7개 품목을 주력품목으로 정했다. 이어 내년에는 올해보다 170억원이 늘어난 300억원 규모의 R&D 자금을 이 품목에 투입한다. 업종별 대표기업, 디자인 전문기업, 산업기술평가원·디자인진흥원·KOTRA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구체적인 R&D 기획을 하기로 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7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논의된 ‘신규 유망 수출품목 창출방안’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이관섭 1차관은 “시가총액이 현대차의 3배 가까이 되는 86조원에 이르는 루이비통 그룹의 출발도 생활용품이었던 여행 가방 제작이었다”며 “생활용품과 섬유패션 산업이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가방 명품화 전략.(출처=산업통상자원부)
2016.07.28 I 최훈길 기자
자주, 여행용 캐리어·정리백 출시
  • 자주, 여행용 캐리어·정리백 출시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똑똑한 짐 꾸리기’ 제품들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자주 여행용 캐리어는 초경량 소재를 사용해 가볍다. 20~24인치의 대형 사이즈임에도 360도 자유자재로 회전이 가능한 4개의 이중바퀴가 달려 핸들링이 좋다.넉넉한 수납공간과 물건을 고정시켜주는 X자 벨트, 내용물을 쉽게 분류해 담을 수 있는 그물망 소재의 주머니가 있다. 네이비·그레이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20인치 7만 9000원, 24인치 9만 9000원이다. 자주는 캐리어 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줄 각각의 용도에 맞는 다양한 사이즈의 정리백을 선보였다. ‘모노 스파 정리백’은 칫솔이나 면도기 등을 담을 수 있는 길쭉한 칫솔파우치(4900원) 고리가 달려있어 편리하게 걸어놓고 사용할 수 있다. 세면백(1만 3900원), 물놀이나 바닷가에서 필요한 방수 소재의 파우치(5900원), 가방(1만 1900원), 숄더백(1만 5900원)까지 용도별로 선택할 수 있다. ‘모노 여행용 정리백’도 함께 선보인다. 한 면은 통풍이 잘 되는 매시 소재를, 다른 면은 생활 방수 기능의 원단을 사용해 소지품을 정리하거나 찾기에 용이하다. 모든 제품은 손잡이가 있어 휴대가 편리하고, 각이 잡혀있어 옷이나 속옷을 구김 없이 정리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크기에 따라 1만 5900~1만 9900원에 판매된다.화장품·샴푸·로션 등을 담을 수 있는 공병도 빠져서는 안될 똑똑한 짐 꾸리기 제품이다. 자주는 기내에 반입이 가능한 100ml 용량의 공병부터 좀더 긴 여행을 위한 넉넉한 용량의 리필병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공병을 선보인다. 용도에 따라 원터치 뚜껑부터 스프레이 타입, 펌프 타입 등으로 나뉘어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1500~3500원이다.▶ 관련기사 ◀☞ 신세계인터내셔날, 2Q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현대☞ 한신평, 신세계인터내셔날 단기등급 강등☞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오산 공장 착공식 가져☞ 국민연금,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분율 10.74%→9.80%☞ 신세계인터, 英브랜드 '안야 힌드마치' 국내 판권 인수
2016.07.27 I 김진우 기자
파우치부터 무균팩까지…'이색 포장재'
  • [라이프&스타일]파우치부터 무균팩까지…'이색 포장재'
  • (사진=롯데주류 제공)[이데일리 김태현 기자]“보다 간편하고 청결하게”여름 휴가철 바캉스족을 겨냥한 이색 포장재가 눈길을 끈다. 소주를 아이스크림 파우치 같은 곳에 담는가 하면 상하기 쉬운 유제품을 무균팩에 담아 판매하는 제품이 늘고 있다.고정관념을 깬 이색 포장재를 사용하면 보다 간편하고 청결하게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다.◇팔방미인 이색 포장재 ‘파우치’나들이를 떠나는 바캉스족에게 술은 골칫덩이다. 주류 대부분은 병과 캔으로 포장돼 있기 때문에 부피를 많이 차지할 뿐만 아니라 파손 위험까지 크다. 가방에 넣어놓은 소주병 하나라도 깨지면 가방 안에 있는 옷가지는 엉망이 되고 깨진 유리병에 손까지 크게 다칠 수 있다.주류업계는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스크림에 주로 사용되는 파우치를 제품 포장에 활용했다. 롯데주류는 지난해 ‘처음처럼 순한 쿨’, ‘순하리 처음처럼’, ‘마주앙’의 파우치 제품을 출시했다. 돌림 마개가 있어 휴대가 간편하고 외부 충격에도 강해 가방에 넣어도 안심이다.특히, 열전도율이 높다는 점이 파우치의 장점이다. 파우치는 병이나 캔에 비해 열전도율이 높아 소비자 기호에 따라 쉽게 온도를 낮추거나 높일 수 있다. 냉장고나 아이스박스에 잠시만 넣어둬도 시원해진다. 여름철 뙤약볕에 뜨거워진 소주나 와인도 아이스박스에 잠시만 넣어두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이 같은 특성 때문에 파우치는 주로 시원하게 먹는 아이스크림과 이온음료 등에 사용됐다.파우치의 용도는 이외에도 다양하다. 다 먹은 파우치를 깨끗하게 씻어 다진 마늘이나 간장 등을 넣으면 훌륭한 여행용 양념통이 된다. 일반 플라스틱 통보다 부피는 적지만 들어가는 양은 더 많다. 다 쓰고 난 파우치는 말끔하게 접으면 무게도 부피도 크게 줄어든다.파우치 제품도 진화하고 있다. 매일유업(005990)에서 출시한 파우치 형태 이유식 ‘맘마밀 스푼’은 이유식을 손쉽고 깔끔하게 먹이고자 하는 엄마들의 요구를 반영해 출시됐다. 맘마밀 안심이유식 입구에 스푼을 부착하고 짜면 적당량의 이유식이 스푼으로 흘러나오는 방식이다.◇여름철 식품 위생에는 ‘무균팩’연일 30도를 넘는 무더위에 먹거리가 상하진 않을까 걱정하는 바캉스족을 위해 식품업계에서는 무균팩을 사용한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주로 많이 찾는 과즙주스나 우유 혹은 요구르트 등 유제품에 무균팩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롯데칠성 주스브랜드 델몬트의 ‘델몬트 파머스 주스바’가 대표적이다. 매일유업 프리미엄 우유브랜드 상하목장이 출시한 ‘유기농 우유’ 4종 역시 무균팩에 담았다.무균팩은 만드는 과정이 까다롭다. 우선 빛과 공기 등 외부와 철저하게 차단되는 종이팩이 필요하고 완제품이 출시될 때까지 미생물을 차단하는 무균 충전 공정을 거쳐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무균팩을 사용한 제품이 계속해서 출시되는 건 그만큼 장점이 많아서다. 무균팩의 장점은 무엇보다 실온 보관이 가능하고 일반 포장재보다 유통기한이 길다는 점이다. 무균팩에 담긴 우유는 유통기한이 보통 일주일에서 최대 2주 정도인 일반 우유와 달리 냉장이나 방부제를 넣지 않고도 최대 3~6개월 동안 실온에 보관해 마실 수 있다.무균팩의 또다른 장점은 얼려도 모양이 쉽사리 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무균 종이팩에 담긴 주스 같은 경우 얼리기만 하면 일반 아이스바처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2016.07.21 I 김태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모바일 신생아 '포켓몬 고' 터줏대감 '페북' 넘어섰다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다음은 15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모바일 신생아 ‘포켓몬 고’ 터줏대감 ‘페북’ 넘어섰다-여름가전 新바람 ‘에어 서큘레이터’-‘대우조선 계약금’ 소송 한화, 7년 만에 역전승-잘못된 접대문화에 경종 ‘김영란법’ 이미 큰 성과△줌인-[Zoom人]성주 민심 달래기 나선 한민구 국방부 장관 “사드 위험성…레이더 앞에 서서 제가 시험하겠다”-3개월 만에…또 바꾼 한은 경제전망-[사설]‘제2의 진경준’ ‘제2의 김정주’는 없는가-[사설]기상청의 잦은 날씨 오보 짜증난다△종합-‘대우조선 분식회계 수사’로 상황 반전…한화 손 들어준 대법원-“남중국해는 중국 것” 中 아이돌 중화본색△이슈&트렌드-캐릭터의 힘…포켓몬 고에 빠진 키덜트-포켓몬GO, 닌텐도 살리GO, 돈벼락 맞GO-닌텐도株 74%↑ 고공행진…日펀드 투자자엔 ‘그림의 떡’-한국서 포켓몬 고 안된다고 군사지도 내놓으라는 구글-활개치는 ‘포켓몬 고’ 악성코드-‘포켓몬 고’ 어떻게 설치하나-“AR·VR 융복합 콘텐츠 키울 것”△정치&-朴, 사드정국 정면돌파…“불필요한 논쟁 멈춰야”-무기 배치 때마다 국회동의 받으라는 野-“대한민국 변화 선봉에 서겠다” 김무성, 사실상 대선출마 선언-선진화법 개정해도 ‘폭력국회’ 없을 것-“사드괴담 국익에 도움 안돼”-“제2창당 각오로 당헌당규 개정”-“대구공항 이전 결정은 새치기”△경제-이주열, 첫 물가설명회…‘디플레이션 파이터’로 나서나-조기유학 시들…10대 출국, 8년 새 절반수준 ‘뚝’-“올여름 주택용 전기료 누진제 완화 없다”△금융-꺾기·연대보증…상호금융권 갑질 기승-400명 승진…권선주의 ‘원샷 인사’-중금리대출 상품명이 ‘사잇돌’인 까닭△산업&기업-엘리엇 물리치고 한지붕 네가족 꾸렸지만…시너지는 글쎼-제일기획 매각 재추진, SDS 물류 사업 분할…사업재편은 ‘진행형’-목표 달성 버거운데…현대차 노조 5년 연속 파업 예고-현대 상선, 해운동맹 ‘2M’ 가입 완료…출자전환 순항-허창수 “한·스위스 헬스케어 협력 기대”-쉐보레 판매서비스 4년째 품절평가 1위△산업-반도체·디스플레이 고전…ICT 수출 9개월째 ‘뒷걸음’-파리서 분실한 가방 위치추적 SKT ‘IoT 유럽 로밍’ 추진-공중전화 부스에서 전기차 충전한다-삼성SDS, 사이버보안·블록체인 벤처에 투자△소비자생활-즉석 삼계탕부터 호텔 민어탕까지…‘복날 마케팅’ 뜨겁다-이마트, 울란바토르에 몽골 1호점 개장-무제한 고객혜택…더 착해진 ‘G9’△중소기업·제약-코웨이 ‘무조건 보상’…청호나이스는 ‘일부만 AS’-중소기업 CEO 절반 올여름 휴가는 4일-갈매기가 아이에게 배설물을 찍~알고보니 홍보 드론이 뿌린 선크림-셀트리온 개발 복제약 ‘램시마’ 1분기 유럽점유율 73% 늘어△증권&마켓-도시락 먹는 ‘혼밥족’에…편의점株 쑥쑥-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 매년 30~40% 성장 10년 안에 亞 1위로-중국원양 불똥 튈라…IPO 앞둔 中기업들 ‘냉가슴’-“글로벌리츠 투자로 두마리 토끼 잡아라”△마켓in-기업 M&A 열전⑤ 카카오 이젠 스몰딜로 수익성 제고-‘할리스커피 팔아요’…몸값 2200억 옷돌 듯-증권사 ‘M&A 짝짓기’가 신용도 가른다△글로벌마켓-이번엔…완다 ‘글로벌 극장 공룡’ 야심-탈퇴·잔류파 고루 기용…메이 英총리 ‘통합 내각’ 출범-獨 10년물 국채 첫 마이너스 발행-“파운드화 떨어졌다” 북미관광객 영국行-밤샘 간호 ‘로봇간호사’에게 맡겨요△문화&-씨스타도 원더걸스도…밤12시 음원 공개, 왜-우리 엑소 오빠 줄세우기 했어요…이게 뭔 말?-‘불륜설’ 홍상수 감독 佛 마르세유 영화제 참석-빅뱅 데뷔 10주년 영화 韓 5만, 日 7만관객 돌파△여행-석탄 나르던 그 길…구름 위 ‘하늘길’ 되다-작은발톱수달 가족 만나고, 펭귄 마을 들러 산책해요△스포츠-“이번이 마지막…절실함은 나의 힘”-홀 지름 108mm인 이유는 구멍 팔 때 쓴 배관 때문?-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독수리가 벌었다-“암투병 아빠를 위해 안신애 첫날 ‘톱10’-골칫거리 갈매기떼 쫓으려…매 풀어놓은 디오픈-”톱랭커 불참한 골프 올림픽서 퇴출 검토“△People&-영화 ‘부산행’ 주연배우 공유 ”초등학생 딸 둔 아빠 연기 결혼했다면 더 잘 해냈겟죠“-LG전자, 러시아 뇌질환 어린이 치료비 지원-”꿈은 원대하게…2000석 야외극장서 연극할 것“-이지송 前 토지주택公 사장 50년 건설사 담은 책 펴내-김정만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저금리에 안맞는 정책 재검토“-”공영홈쇼핑, 공정거래 앞장설 것“-신한銀-소상공인시장진흥公 소상공인 자립·경영안정 도와△오피니언-[김민구칼럼]車·조선 연대파업이라니-[목멱칼럼]제약업계 ‘완생’ 향해 뛴다-[기자수첩]대우건설 사장 재공모 ‘낙하산은 안된다’△부동산-‘1兆 규모 역세권 주상복합 터 잡아라’…건설사 쟁탈전-경남도, 서울 진학 학생 위해 강남 자곡동에 기숙사 건립-알맹이 없는 ‘부동산 투자 이민제’-육·해·공 교통망 다 갖춘 평택 물류의 중심지△사회-”레이더 40m 앞에서도 인체에 영향 없어“-지휘 대신 진실만 밝히겟다는 ‘마에스트로 정’-1조5000억 대학재정지원사업 교육부, 정성평가 비중 늘린다-할부금 준다더니 딴말…휴대폰 피해 37% ‘계약 불이행’-”불이야“…줄었다-‘열차부품까지 중국산 짝퉁’ 특허청, 납품업자 입건△사회-검찰 출석 ‘마에스트로 정’…지휘 대신 ”진실만 말하겠다“-‘넥슨 주식대박’ 피의자 된 검사장 진경준 ”잘못된 행동 인정…조사서 사실 밝힐 것“-삼성물산 ‘B형’ 상표등록 못한다
2016.07.14 I 박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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