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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LTE 주파수 보고하라"..의원들 '말말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3일 오전 미래창조과학부 국회 업무보고회장. 참석 의원들은 많지 않았지만, 미래부 창조경제 정책의 첫 번째 시험대인 LTE 주파수 할당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졌다. 스마트폰 대중화로 데이터 통화량이 늘면서 SK텔레콤(017670), KT(030200),LG유플러스(032640)에 롱텀에볼루션(LTE) 용도로 추가 주파수를 나눠줘야 할 이슈가 생기면서, 이동통신 3사가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정부는 1.8㎓ 대역과 2.6GHz 등을 추가 할당할 방침인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공정경쟁을 위해선 1.8GHz를 KT에 할당하면 안 된다는 입장이지만, KT는 주파수 효율성을 이유로 자사가 쓰는 1.8GHz 인접 대역을 할당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런 가운데 남경필 의원과 노웅래 의원은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게 주파수 할당 정책의 원칙을 물으면서, 경매 기준을 국회에 보고하라고 밝혔다. 남경필 의원(새누리당)은 “주파수 할당은 어떤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배분할 계획인가”라면서 “경매제를 하면 (늘어나는 사업자 비용이) 이용자에 전가될 텐데 다른 방식을 고려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고 물었다.노웅래 의원(민주통합당)은 “주파수 정책을 일방적으로 몰고 가면 시장질서가 붕괴되고 불공정정책이라는 우려가 든다”면서 “사업자간 윈윈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됐는가”라고 물었다. 노 의원은 특히 “기준이 마련되면 국회에 보고해 달라”면서 “딴 뒷말이 안 나와야 한다”고 최문기 장관을 압박했다.최문기 장관은 “주파수 할당의 기본원칙은 국익과 이용자 편익을 극대화하고 주파수 효용을 최대화하면서 공정경쟁 및 산업발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하는 것”이라며 “우선 순위는 이용자 편익과 국익”이라고 원론적으로 답변했다. 경매제로 인한 이용자 요금 인상 우려에 대해서는 “경매로 주파수 대가가 높더라도 요금이 높아지는 상관관계는 크게 보이지 않았다”면서 “그런 측면 충분히 고려해 할당방안 마련하겠다”고 답했다.하지만 최 장관은 주파수 경매 기준안이 마련되면 국회에 보고해 달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머뭇거리다 결국 “국회에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
2013.05.03 I 김현아 기자
  • SKT, 1분기 부진에도 목표가 줄상향..'2분기 기대'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증권사들이 3일 SK텔레콤(017670)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올렸다.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크게 감소했음에도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되리라는 기대 때문이다. 특히 2분기부터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가 증가로 수익이 늘어나고 보조금 경쟁이 완화돼 비용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SK텔레콤의 1분기 영업이익은 41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7% 감소했다. 이동통신 분야에서 중요한 요소인 가입자당 매출(ARPU)는 3만3668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마케팅 비용 증가 때문이다. SK텔레콤은 1분기에만 9070억원의 마케팅비를 집행했다. 그러나 2분기부터는 마케팅비가 크게 줄어드리라는 분석이다. 박종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인위적인 요금인하 가능성이 낮아졌다”며 “마케팅 경쟁환경이 보조금 중심에서 요금과 서비스 중심으로 전환되며 마케팅 비용이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한화증권은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4만4000원으로 올렸다. NH농협증권도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했다. 김홍식 NH농협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애널리스트들은 LTE 시장에서 SK텔레콤의 영향력이 더 강화될 것으로 봤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이 LTE2를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관심사”라며 “LTE 1단계가 가입자 증가였다면 LTE 2단계는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을 늘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3.05.03 I 함정선 기자
  • [증시브리핑]테마주보다 실적 개선주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3210원→7150원→4730원→7150원→5710원코스닥 기업인 파루의 최근 한달간 주가 흐름이다. 중국에서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계속 확산되면서 국내 증시에선 동물 백신과 소독제품 개발업체의 주가가 급등했다. 손세정제를 생산하고 있는 파루도 중국에서 신종 AI 관련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주가가 널뛰기를 했다. 신종 AI가 발병하기 전까지만 해도 하루에 평균 거래 규모가 20만주에 불과했으나 지난달 이후로 일평균 200만주 이상 거래되고 있다.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는 거의 매매에 참여하지 않았다. 오로지 개인 투자자들의 매매 만으로 거래량이 10배 이상 급증하고, 주가도 12거래일 만에 123% 급등했다. 이-글 벳 제일바이오 등 동물약품을 만드는 기업의 주가 흐름도 파루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결과만 놓고 보면 보름 만에 원금을 두배로 불릴 수 있는 투자였다. 테마주가 지속적으로 생겨나는 이유다. 하지만 실제 주가가 오를 때 사서 내릴 때 팔기란 쉽지 않다. 오히려 정반대로 투자하는 투자자가 부지기수다. 파루의 거래량 추이를 보면 주가가 하락할 때 거래 규모가 가장 크다. 지난 한 달 동안 파루의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날은 장 중 6430원까지 올랐다가 5190원까지 하락했던 지난달 9일이었다. 하루 동안 779만주가 거래됐다. 52주 최고가인 7150원까지 치솟았다가 6800원으로 거래를 마친 지난달 16일도 459만주나 거래됐다. 파루의 주가는 16일부터 22일까지 닷새 동안 20%나 급락했다. 가파르게 오른 것만큼 추락도 가팔랐다. 파루의 주가가 춤을 추고 있는 사이 중국에선 신종 AI 환자가 꾸준히 늘었다. 파루의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한 전날에도 중국 내 신종 AI 환자 발생지역이 전국 10개 성과 직할시에 걸쳐 39개시로 확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반면 파루의 주가는 관계없이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오를 때나 빠질 때나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주가 상승과 하락을 예측하기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반면 최근 한달 동안 40% 이상 오른 LG유플러스는 테마주가 아니다. 롱텀에볼루션(LTE) 시대로 접어들면서 가장 공격적으로 영업해 가입자를 크게 늘린 LG유플러스는 지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2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1% 늘었다. 호실적을 발표하고 난 뒤 주가는 더욱 탄력적으로 상승했다. 주변에서 LG유플러스 가입자가 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실적으로 다시 한번 확인한 투자자들의 ‘사자’ 주문이 몰려든 덕분이다. 주가가 실적의 함수라는 사실은 트렌드가 바뀌고 세상이 변해도 바뀌지 않는 주식 시장의 진리다.
2013.05.03 I 박형수 기자
  • '스마트폰 덕분에'..과거 영광 되찾은 원조 IT株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달리 스마트폰 열풍이 불어도 혜택을 받지 못했던 통신사와 인터넷 업체에도 빛이 들고 있다. 스마트폰 가입자가 3500만명을 넘어서며 데이터 사용과 콘텐츠 이용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통신사들은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량 증가로 4년여 만에 과거 영광을 재현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아이폰 도입 이후 별 힘을 쓰지 못했던 통신사 주가는 최근 큰 폭으로 치솟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2009년 2월 이후 넘지 못했던 20만원대 벽을 깼다. 2일 SK텔레콤은 장중 최고 20만6500원을 기록했다. 1분기 9000억원의 마케팅비를 쏟아 영업이익이 17.8% 감소했음에도 이날 20만원을 넘은 주가는 쉽게 내려오지 않았다. 앞으로 마케팅비 경쟁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고 가입자당매출(ARPU)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시장점유율이 50%로 망내 무료통화 경쟁에서 경쟁사보다 접속비를 적게 낸다는 점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경쟁사보다 늦은 스마트폰 시장 진입, 부족한 라인업 때문에 고전했던 LG유플러스(032640)도 달라졌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30일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1만원 고지를 넘어섰다. 지난해 8월 LG유플러스의 주가가 장중 4050원까지 떨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9개월 만에 주가가 두 배 이상 뛴 셈이다.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롱텀에볼루션(LTE)에 ‘올인’한 전략이 통했고, 이로 인해 통신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ARPU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LTE는 데이터에 특화된 망으로, LTE 사용자가 많을수록 ARPU가 높다. 실제로 LG유플러스의 1분기 이동통신 ARPU는 3만1963원이지만 LTE 가입자 평균 ARPU는 4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증권가는 LG유플러스의 주가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유플러스가 LTE에 사활을 걸면서 LTE 사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KT(030200)는 스마트폰 도입 이전 5만원을 넘어섰던 전성기까지는 아니지만 2일에만 전일 대비 7% 오른 3만8500원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역시 LTE 분야 ARPU 확대로 수익이 개선되리라는 기대 덕분이다. 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은 “예상을 뛰어넘는 데이터 트래픽의 증가로 ARPU 상승이 실현될 가능성이 크다”며 “마케팅비도 줄어 통신사들의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NHN(035420)도 인터넷시장의 80%를 점유하고도 지난 2007년 이후 넘보지 못했던 30만원대 주가를 스마트폰 덕분에 달성했다. NHN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 4월16일 장중 30만원대를 기록했다. 이후 잠시 주춤했던 NHN 주가는 2일에는 라인의 가입자가 1억5000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다시 30만원대를 탈환했다.NHN은 국내 1위 포털인 ‘네이버’를 운영하며 광고검색 수익 등으로 몸집을 키워왔지만 새로운 성장동력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2011년 카카오톡 열풍이 불며 NHN이 모바일에서 힘을 못 쓰자 주가는 16만원대로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그러나 라인 하나로 NHN은 이 모든 우려를 떨칠 수 있게 됐다. 라인은 모바일 서비스일 뿐 아니라 NHN의 새로운 수익원으로도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증권가는 라인이 올해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NHN의 전체 매출의 5분의 1 수준에 해당한다. 또한 라인은 국내가 아닌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 사용자를 늘리고 있어 앞으로 수익은 더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 관련기사 ◀☞영업익 하락한 SKT 주가가 뜨는 이유는?(종합)☞SKT 매출 늘었지만, 보조금으로 영입익 17.8%하락(상보)☞SKT, 1분기 매출늘고 영업이익은 하락
2013.05.02 I 함정선 기자
  • LG U+, LTE 덕분에 웃었다..1Q 영업익 1000억 돌파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LG유플러스(032640)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지난 1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는 30일 국제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2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5.1%, 전기대비 70.8%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은 2조859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2.6%, 전기대비 3.8% 증가했고, 1분기 당기순이익은 743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이같은 결과는 지난 2011년부터 LTE 시장에서 이어온 꾸준한 성과로 무선 서비스 수익이 향상됐기 때문이다. 무선서비스 수익은 1조107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7%, 전기대비 6.6% 늘었다. 신규 가입자가 전기대비 10% 가량 증가하며 순증 20만명을 기록했다.LG유플러스는 무선 서비스 수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데 대해 안정적인 LTE 네트워크 구축과 무제한 요금제 출시 등으로 경쟁력을 구축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1분기 말 기준 LTE 서비스 가입자 수는 전년동기 대비 250.4%, 전기대비 18.8% 증가한 520만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LG유플러스의 전체 무선 서비스 가입자의 50%를 넘어서는 규모다.무선서비스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도 LTE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꾸준히 증가해 전년동기 대비 19.8%, 전기대비 2.8% 증가한 3만1963원을 나타냈다.반면 유선서비스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1.3%, 전기대비 4.2% 감소한 73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TPS(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IPTV) 부문에서 국내 최저 가격의 초고속 인터넷 ‘119 요금제’ 등으로 인한 ARPU 감소 영향으로 분석되지만, TPS 전체 가입자 수는 779만명으로 오히려 전년동기 대비 12%, 전기대비 5.1% 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IPTV 가입자는 전년동기 대비 32.1%, 전기대비 11.9% 증가한 117만9000명, 인터넷 전화 가입자는 전년대비 15.4%, 전기대비 5.3% 늘어난 380만8000명에 달했다.한편 1분기 마케팅 비용은 순차적 영업정지 등의 영향으로 사업자간 가입자 유치 경쟁이 가열되면서 전기대비 7.7% 증가한 4,497억원을 기록했다.김성현 LG유플러스 금융담당 상무는 “차별화된 상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한 결과 최근 LTE 분야뿐만 아니라 홈 시장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선택한 가장 좋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책임경영과 더불어 올해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3.04.30 I 김혜미 기자
SKT도 망내외·유무선 음성 무제한 풀었다
  • SKT도 망내외·유무선 음성 무제한 풀었다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SK텔레콤(017670)도 망내외 및 유무선 음성 무제한 요금제를 도입한다. 먼저 자사 가입자간 ‘음성통화 무제한’ 도입하면서 강수를 뒀지만, 경쟁사들이 잇달아 망외·유선까지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SK텔레콤은 자사 가입자간 음성무제한 요금제에서 타사 가입자뿐만 아니라 유무선까지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요금제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SK텔레콤은 “음성 다량 사용 고객들을 위한 추가 요금제가 필요한다는 판단에 음성 망내외·유무선 무제한 요금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T끼리 요금제 75(월정액 7만5000원)·85(8만5000원)·100(10만원)‘ 가입 고객은 이날부터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자사는 물론 타 이통사 고객과도 무제한 음성통화가 가능하다. 또 85·100 요금제는 무선뿐만 아니라 유선(인터넷 전화 포함)전화까지도 통신업체 관계없이 무제한 통화를 할 수 있다.요금제별로 제공되는 약정할인을 고려하면 ‘T끼리 75’ 요금제 가입자의 경우 요금할인(24개월 약정할인 1만8750원)을 적용해 월 5만6250원에 무제한 망내외 무선 음성통화가 가능하다.SK텔레콤은 이와 같이 혜택을 대폭 강화한 ‘T끼리 75,85,100’ 상품을 기존 망내 무제한 요금제와 구분하기 위해 ‘전국민 무한 요금제’라고 브랜드를 달았다.‘전국민 무한 요금제’는 이날부터 신규 가입할 수 있고, 음성 무제한 혜택을 원하는 2G(2세대), 3G 고객도 가입할 수 있다.한편 ‘T끼리(전국민 무한) 75,85,100’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는 영상 및 부가 통화 등을 이용할 때 추가 요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본 제공량 300분이 추가로 제공된다.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앞으로도 단순 소모적인 경쟁을 지양하고 장기 · 우량 고객 대상 혜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혁신적인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SK텔레콤은 LTE(롱텀에볼루션)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LTE 안심옵션 프로모션도 5월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2013.04.30 I 김상윤 기자
최문기 장관 "이동통신 주파수 논란, 8월까지는 해결"
  • 최문기 장관 "이동통신 주파수 논란, 8월까지는 해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첨예하게 대립 중인 차세대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경매와 관련, 정부가 정책 결정의 속도를 내고 있다.최문기 장관최문기(사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8일 오전 KBS 1TV ‘일요진단’에 출연해 “공정성과 부가가치 창출이라는 두 가지 기준아래 주파수 배분 방안을 마련 중이며, 8월까지는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동안 미래부는 6월 말까지 주파수 경매방안을 마련해 공고하고,하반기에 실제 경매행위와 낙찰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계획만 밝혔었다. 8월까지 해결하겠다는 최 장관의 발언은 주파수 할당 공고(6월)이후 두달 만에 실제 낙찰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행정절차상 주파수 할당 공고이후 접수까지 1달 정도 걸리는 만큼 빠듯한 일정이다.미래부 관계자는 “2011년 6월 1.8GHz 주파수 첫 경매때 6월에 할당공고를 내고 8월 말에 낙찰받은 사례가 있는데, 이를 감안 하겠다는 의미인듯 하다”고 말했다.최 장관은 이날 방송에서 주파수 배분을 어떻게 처리할 계획이냐는 사회자 질문에 “정부가 하는 일인데 당연히 공정하게 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주파수가 한정된 자원인 만큼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지도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정부는 이동통신 무선인터넷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LTE 서비스 활용도가 높은 1.8㎓ 대역과 2.6GHz 등을 추가 할당할 방침인데, 이동통신 3사는 할당방식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SK텔레콤(017670)과 LG유플러스(032640)는 공정경쟁을 이유로 1.8GHz를 KT에 할당하면 안 된다는 입장인 반면, KT(030200)는 주파수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효율성을 들어 자사가 쓰는 1.8GHz 인접 대역을 할당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2013.04.28 I 김현아 기자
팬택의 자신감?..베가아이언, 갤S4와 같은 26일 출시
  • 팬택의 자신감?..베가아이언, 갤S4와 같은 26일 출시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팬택이 삼성전자(005930)와 정면승부(?)를 벌인다. 삼성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4가 26일 출시예정인 가운데 팬택도 신제품 ‘베가 아이언’을 같은 날 출시하겠다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5일 팬택은 5인치 프리미엄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베가 아이언을 이동통신 3사를 통해 26일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89만원선에서 출시될 갤럭시S4보다 7만원 가량 낮은 82만9400원으로 정했다.지난 18일 베가 아이언을 최초로 공개할 때만 해도 “이달 말이나 내달 초”라며 출시일을 못 박지 않았었다. 하지만 팬택은 이날 삼성이 갤럭시S4의 국내투어 행사에서 출시시점을 밝히자마자 오후 12시30분쯤 출시일과 가격을 전격 발표했다.팬택이 삼성과 출시일을 맞추면서까지 맞불을 놓은 데는 베가 아이언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팬택은 세계 최초로 하나로 이어진 금속테두리 ‘엔드리스 메탈(Endless Metal)’로 디자인의 차별성을 높이면서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금속 전체를 안테나로 사용해 수신감도 문제를 해결했다. 애플도 해내지 못했던 일이다. 화면과 테두리 간격(베젤)도 2.4mm로 최소화해 꽉 찬 화면을 즐길 수 있다. 하드웨어 사양도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뒤떨어지지 않는다. 화면 해상도는 HD(720*1280)로 빛 투과율이 좋은 인셀방식의 액정표시장치(LCD)로 일반 LCD보다 시야각과 시인성을 개선했다는 평이다. 스마트폰의 두뇌 격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스냅드래곤 600’을 썼다. 운영체제(OS)는 젤리빈 4.1버전을 기반으로 한다.다만 팬택 측은 삼성과 맞부딪쳐 이기고 지는 싸움을 벌이기보단 틈새시장을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팬택 관계자는 “삼성에 ‘대항마’라기보다 경쟁사와 병렬관계에서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수라도 팬택의 제품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주로 잡겠다는 것이다. 팬택은 첫 베가 브랜드 광고와 대대적인 서비스센터 개선을 통해 브랜드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방영된 베가 브랜드 광고는 광고전문사이트 TV CF에서 주간 인기 CF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월드투어 2013서울’을 개최하고 26일부터 이동통신3사를 통해 갤럭시S4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2013.04.25 I 황수연 기자
  • 삼성전자, 중국 선전에 통신생산라인 신설..하반기 가동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삼성전자(005930)가 중국 선전에 통신장비를 만드는 생산라인과 통신설비연구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2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국 선전에 이동통신 기지국과 무선중계기 등 통신장비 생산시설을 마련해 하반기부터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는 기존 주문량에 대응하고 선전은 유럽 등 해외 신규 물량을 담당하는 식으로 이원화할 전망이다.이에 따라 기존 선전에서 운영하던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 2G폰 생산을 종료하고 해당라인과 인력을 통신장비로 전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는 현재 이동통신 기지국, 무선 중계기, 음성·데이터 교환장비, 기업용 통신 교환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4세대(4G) LTE(롱텀에볼루션)용 통신장비 제조에 앞선 경험으로 최근 영국과 아일랜드 이동통신업체인 허치슨, 스페인 텔레포니카 등과 LTE 장비공급계약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삼성전자는 또 중국 선전에 통신설비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초기 300명가량 연구인력으로 통신설비연구소를 가동하고 추후 인원을 보강할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삼성 측은 이와 관련해 “중국 통신장비라인 신설여부는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2013.04.23 I 황수연 기자
KT, '가정용 펨토셀'개발..'집에서도 LTE 끊김없이'
  • KT, '가정용 펨토셀'개발..'집에서도 LTE 끊김없이'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집안 구석구석까지 롱텀에볼루션(LTE)신호가 끊김없이 들어갈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KT(030200)는 이르면 6월 차세대 가정용 펨토셀 (Femto Cell) 기술을 개발해 집안에 있는 고객들에게 빠르고 끊김없는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기존의 가정 중계기는 단순히 원신호를 그대로 전달하는 역할만 했다. 집안까지 통신신호가 들어오는 장점은 있었지만, 원신호 용량이 정해져 있는 만큼 여러 사람이 쓸수록 신호세기가 약해지는 단점이 있었다.반면 가정용 펨토셀은 일종의 소기지국 역할을 한다. 원신호를 중계하는 기능에 더해 전용 무선용량까지 추가로 제공한다. 집안에서 여러사람이 써도 LTE 속도 저하없이 쓸 수 있게 되는 셈이다.가정용 펨토셀은 초고속 인터넷망을 사용하는 초소형 기지국인 만큼 트래픽이 증가해도 최적의 LTE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KT측의 설명이다.KT는 “카페, 레스토랑, 극장, 백화점, 대학교 등 가입자가 밀집한 실내공간의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는 기존의 퍼블릭 펨토셀도 세계 최초로 대규모 망구축 및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가정용 펨토셀을 통해 통화 불가능한 지역이 없도록 고객 중심의 통신서비스를 지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가정용 펨토셀은 이르면 6월 현장에 우선 적용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고객 집안에서 끊김없고 빠른 LTE 통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종용 펨토셀은 집안에서 LTE속도가 떨어지는 경우 품질테스트를 통해 사유가 인정되면 설치될 수 있다. ◇ 용어설명 - LTE 펨토셀은 실내와 지하공간 등 건물 내 음영지역에 설치돼 LTE 서비스를 돕는 초소형 기지국이다▶ 관련기사 ◀☞KT, '제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 20일 폐막☞이병기 전 방통위원 "데이터 종량제 적극 도입해야"☞[여의도 칼럼] ICT와 법률가의 역할과 소양
2013.04.22 I 김상윤 기자
  • 요금인하의 또다른 축, 제4이동통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 달 사이에 이동통신 3사가 주도하는 요금인하 경쟁이 불붙고 있지만, 경쟁을 통한 요금인하의 또다른 축은 알뜰폰(MVNO) 사업자들과 제4이동통신 사업자들이다.홈플러스 등 유통업체와 온세텔레콤(036630), CJ헬로비전(037560), 한국케이블텔레콤 등이 하는 알뜰폰은 KT 등 기존 이동통신 회사 통신망을 빌려 서비스한다. 알뜰폰은 현재 가입자 150만 명을 넘었고, 연내 200만 명 돌파가 확실시 된다. 음성 195분, SMS 117건, 데이터 511MB를 쓰는 사람이라면 기존 통신3사 상품을 쓰면 2년 약정을 걸어도 월 3만 4000원 정도를 내야 한다. 하지만 알뜰폰의 경우 월 2만 1000원 정도로 가능하다.데이터 분야의 요금인하를 이끌 주역은 제4이동통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음성 200분, 데이터 2GB에 월 2만 6000원 수준의 요금제를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음성통화 무제한 상품에도 불구하고, 같은 데이터량을 쓰려면 월 4만2000원에서 5만2000원(무약정 시)을 내야 하는 기존 통신 3사보다 혜택이 크다.와이브로를 기반으로 제4이동통신을 준비했던 한국모바일인터넷컨소시엄(KMI)과 인터넷스페이스타임컨소시엄(IST)은 지난해 줄줄이 사업권 획득에 실패했지만, 두 컨소시엄이 함께하는 방식까지 검토해 새 정부에서 재도전한다는 방침이다.최문기 장관은 ETRI 원장으로 재직했던 2009년 무선전송기술인 와이브로(WiBro) 에볼루션을 세계 최초로 기술 개발하는 데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받았다.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IST컨소시엄 대표)과 는 ETRI와 ICU에서 함께 지내는 등 친분이 두텁다. 지난 정부 방통위는 1년에 4차례 제4이동통신을 심사하는 바람에 행정의 피로도가 높아졌다는 이유로 기간통신사업 허가에 대해 ‘수시 신청, 수시 접수’가 아닌 ‘정부 공고 이후 사업자가 도전’할 수 있게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이는 진입규제를 완화해 경쟁을 활성화하는 방법으로 기름값과 통신비를 잡겠다는 현오석 경제부총리의 창조경제 철학과 다르다는 비판이 나온다.아직 정부의 공식 입장은 원론적이다. 석제범 미래부 국장은 “(제4이동통신에 대해) 허가 신청이 있으면 현행법에 따라 심사하겠다”면서 “(지난 정부 때 밀었던) 와이브로에 대해서는 좀 더 검토해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온세텔, 강세..미래부 '알뜰폰 활성화'
2013.04.22 I 김현아 기자
애플 잡겠다던 박병엽 팬택 부회장, '뉴' 베가로 승부수
  • 애플 잡겠다던 박병엽 팬택 부회장, '뉴' 베가로 승부수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베가’로 애플의 아이폰을 잡겠다.”그저 허무맹랑한 도전장 같았다. 지난 2010년 박병엽 팬택계열 부회장의 선전포고를 두고 하는 말이다. 하지만 박 부회장의 꿈은 3년 뒤 일부 현실이 됐다. 18일 팬택이 선보인 5인치 롱텀에볼루션(LTE)스마트폰 ‘베가 아이언(IRON)’의 ‘엔드리스 메탈(Endless Metal;하나로 이어진 금속테두리)’은 팬택 측이 “애플도 극복하지 못한 일을 세계 최초로 해냈다”고 자평하는 부분이다. 휴대폰 테두리 전체를 금속 재질로 둘렀는데 그럴 경우 생길 수 있는 이동통신 수신감도 문제를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애플 역시 디자인의 심미성을 높이기 위해 아이폰4 이후 금속 재질을 추구하고 있지만 수신 감도가 발목을 잡곤 했다. 결국 메탈 테두리를 일부 단절시켜 디자인적 완성도를 포기하면서 수신율을 올려야 했다. 애플도 이겨내지 못한 기술적 한계를 팬택이 해결한 셈이다.2년간 200여명의 인력이 투입돼 3000시간 이상 연구에 매달린 결과다. 연구자들도 “불가능할 것”이라며 반신반의했지만 “항상 도전하고 한번 시작한 일은 집요함과 끈기를 가지고 끝까지 완수하라”던 박 부회장의 드라이브가 먹힌 결과이기도 하다.베가 아이언은 유독 ‘세계 최초’란 수식어를 많이 달고 있다. 베젤(테두리)도 그 중 하나다. 베젤을 거의 없애 스마트폰 전체 크기는 커지지 않으면서도 화면을 최대화한 것. 빛 투과율을 높인 5인치 인셀(In-cell) 디스플레이는 자연스러운 색감을 연출한다. 운용체계(OS)는 안드로이드 4.1.2 젤리빈을 적용했고, 퀄컴의 스냅드래곤 600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와 애플의 양강구도가 고착화 된 가운데 베가 아이언은 박 부회장의 또 다른 승부수라는 평이다. 박 부회장은 상당히 흡족해하며 베가 아이언으로 다시 한 번 베가의 위상을 올리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서 특유의 추진력으로 연이은 승부수를 던져왔다. 지난 2007년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당시 채권단의 100% 동의를 받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직접 발로 뛰며 눈물로 호소한 결과 신규자금을 받고 법정관리를 면할 수 있었다. 2011년엔 채권단과의 불화가 커지자 부회장직 사퇴라는 승부수로 워크아웃을 5년 여 만에 종료시킨 공신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마케팅 강화를 위한 외부자금을 수혈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이런 가운데 베가 아이언의 또 다른 승부수가 먹힐 지 주목된다. 팬택 측은 현재 180만대를 팔았던 베가 레이서 기록을 베가 아이언이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고가는 미정이지만 삼성전자의 갤럭시S4의 출시 일(27일)과 맞물려 이달 말이나 늦어도 내달 초 판매될 예정이다. 팬택이 18일 서울 상암동 팬택 R&D센터에서 세계 최초로 Endless Metal(하나로 이어진 금속테두리)를 구현한 프리미엄 LTE 스마트폰 ‘베가 아이언(VEGA IRON)’을 공개하고 있다.▶ 관련포토갤러리 ◀☞ 베가 아이언 미디어데이, 이병헌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갤S4에 정면도전? 팬택, 신제품 '베가 아이언' 공개☞ 애플 잡겠다던 박병엽 팬택 부회장, '뉴' 베가로 승부수
2013.04.18 I 황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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