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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최초 LTE 스마트폰 '바이브Z' 공개
  • [CES 2014]레노버, 최초 LTE 스마트폰 '바이브Z' 공개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정병묵 기자]레노버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4’에서 최초의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바이브Z’(사진)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뉴 씽크패드 X1 카본과 멀티 개인용 컴퓨터(PC) 등 다양한 PC+제품을 선보였다.가장 눈에 띈 제품은 LTE 기능을 탑재한 첫 스마트폰인 바이브Z. 이 제품은 7.9㎜의 얇은 두께에 화질 향상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다양한 프리미엄 기술을 탑재했다.147g의 가벼운 무게에 레이저로 음각돼 손에 쥐기 편리하게 디자인됐다.또 5.5인치의 풀HD 해상도(1920x1080)의 광시야각(IPS)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다. 아울러 400ppi(인치당 픽셀수) 밀도의 바이브Z의 20/20 비전 디스플레이 기술로 또렷한 이미지를 제공한다.레노버 관계자는 “바이브Z와 함께 다양한 S, A 시리즈 스마트폰의 새로운 버전을 발표한다”며 “소비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화면 크기와 기능을 탑재한 레노버 스마트폰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레노버는 이와 함께 14인치 울트라북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27kg의 무게를 자랑하는 뉴 씽크패드 X1 카본도 선보인다.이 제품은 항공기나 경주용 차에 쓰이는 탄소 섬유로 만들어져 마그네슘이나 알루미늄보다 가볍지만 두 금속보다 더 견고하다. 이외에도 레노버는 3가지 모드의 분리형 노트북 믹스(Miix) 2, 더 스마트해진 4가지 모드의 컨버터블 노트북 요가(YOGA) 2 그리고 소비자들에게 놀라운 가치를 제공하는 듀얼 모드 컨버터블 노트북 플렉스(FLEX) 14D 및 15D 등과 같은 멀티모드 제품을 새로 선보였다.한국레노버 제공
2014.01.08 I 박철근 기자
  • [주간추천주]한화투자증권
  • [이데일리 증권부] ◇코스피△SK텔레콤(017670)-외국인 매수는 보유한도(49%)에 근접하면서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이 둔화했으나, 낮은 밸류에이션을 고려하면 여전히 매력적.-단기적으로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증가를 통한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 상승과 마케팅 비용 감소를 통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중장기적으로 B2B사업에서 성과 기대.-이미 솔루션 매출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고 통신과 연계된 사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아이마켓코리아(122900)-지난해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진 못했지만, 연간 매출은 삼성그룹과의 물량 계약에 의해 고정돼 있기 때문에, 부족했던 매출은 지난해 4분기에 포함돼 매출과 이익 성장 예상. 지난해 4분기부터 삼성전자 중국 시안 SCS(Samsung China Semiconductor)에 납품을 시작. 또 씨게이트, 매일유업 등 새로운 고객사에도 납품을 시작해 비삼성 고객사 매출성장률 큰 폭 개선 기대.-최근 의약품 B2B 유통업체의 인수건으로 주가가 급등했다가, 협상이 지연되면서 주가가 조정 받음. 해당 인수합병(M&A)에 대한 협상은 아직 진행 중이며, 인수 타결 시 새로운 상품 영역을 확보하며 성장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 또 현재 중국 소모성자재(MRO) 기업과의 합작 제휴를 추진 중으로, 협상 타결시 중국에서의 MRO 사업 성장 기대.△한화생명(088350)-저금리 기조에도 2013 회계연도 3분기 안정적인 실적 전망-사차익 증가, 신계약 성장, 지급여력비율(RBC) 상승 등 불안정 요소 점진적 해소.-오버행 이슈 소멸(한화케미칼 보유지분 1.75% 매각)로 디스카운트 요인 해소.-테이퍼링으로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이차익 개선 전망.◇코스닥△리노공업(058470)-안정성: 반도체부터 일반 가전제품까지 전방산업이 매우 고르게 분포돼 있음. 매월 약 500여개 이상의 거래처 확보로 고객 포트폴리오 다각화.-성장성: 반도체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2차 전지, 음성관련 IT 제품 영역에 IC테스트 소켓이 사용되면서 글로벌 IT산업의 성장과 함께 성장할 듯. 매년 10~20%의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임.-글로벌 탑티어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만 지역과 퀄컴 등 해외 고객사로의 매출이 확대되고 있음. 앞으로도 이런 추세는 지속될 전망.▶ 관련기사 ◀☞최신원 회장, SKT 주식 1000주 장내매수☞하성민 SKT 사장 "미래 30년 도약하는 원년..자승자강"☞소비자 35.7% 통신비 부담 요인은 휴대폰 할부금
2014.01.04 I 김도년 기자
이동전화 가입비 절반으로 '뚝'·저소득층 디지털TV 40% 할인구매
  • 이동전화 가입비 절반으로 '뚝'·저소득층 디지털TV 40% 할인구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이동전화 가입비가 전년의 절반으로 낮아지고, 8월부터는 휴대전화의 전자파 방출량을 나타내는 등급 표시제도가 시행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에는 디지털TV를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청년 예비창업자들은 유망 창업기업에서 최대 2년간 근무한 뒤 최대 1억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공공기관 발주 소프트웨어(SW)사업에서 분리발주를 늘려 SW 제값주기를 확산해나간다.미래창조과학부는 1일 정보통신기술(ICT)과 창업, 연구개발(R&D) 분야를 중심으로 ‘2014년 달라지는 국민 생활’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ICT·방송]◇이동전화 가입비 절반·선택형 LTE요금제 확대 = 이동전화 가입비는 2015년 말까지 완전폐지 방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전년 대비 50%로 인하된다. 지난해 기준 가입비는 SK텔레콤(017670) 2만3760원, KT(030200) 1만4400원, LG유플러스(032640) 1만8000원이다. 가입비 인하를 통해 연간 약 17000억원의 통신비 경감효과가 예상된다.미래창조과학부 제공롱텀에볼루션(LTE)의 경우 선택형 요금제가 부족해 이용자 선택권이 제한돼왔다. 미래부는 KT와 LG유플러스와 협의해 선택형 요금제를 출시토록 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5월 LTE 선택형 요금제를 출시했다. 음성 소량(100분)·데이터 다량(6GB) 이용자나 혹은 음성 다량(400분)·데이터 소량(250MB) 이용자가 선택형 LTE 요금제를 쓰면 월 평균 최대 9000~1만원의 요금인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스마트폰 ‘킬 스위치’ 탑재·전자파 등급제 도입 = 분실·도난 단말기 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6월부터 신규 출시 스마트폰에는 원격 잠금 및 삭제 등 제어를 영구적으로 하는 기능(킬 스위치)이 의무적으로 탑재된다. 삼성전자(005930)나 LG전자(066570) 등 제조사가 단말기 제조단계에서 개인정보보호 및 도난방지 SW를 펌웨어에 설치하거나 운영체제(OS)에 이 기능을 탑재해 분실·도난 단말기를 타인이 재이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8월부터 휴대전화 본체나 포장상자에는 전자파흡수율에 따른 전자파 등급이(1등급 : 0.8 W/kg 이하, 2등급 : 0.8 W/kg ~ 1.6 W/kg)이 표시된다. 휴대전화 전자파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시행되는 제도이다. 전자파흡수율은 휴대전화가 방출하는 전자파가 인체에 흡수되는 정도로, 현재 국내 기준인 1.6 W/kg를 초과할 경우 제조 및 판매를 할 수 없다.◇저소득층 디지털TV 구매지원·‘보급형’ 유해화학물질 탐지기 개발 =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시청각장애인, 수신료 면제대상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24~42인치 모두 8종의 디지털 TV 구매를 지원한다. 시중가보다 30~40% 싼 가격에 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상파 직접수신을 희망할 경우 실내외 안테나를 무상지원하고 디지털 방송을 요금인상 없이 볼 수 있는 복지형 상품도 운영한다.올해 중 개발 예정인 보급형 유해화학물질 탐지기는 색 변환으로 가스 유출 여부 탐지가 가능하며 특히 낮은 가격이 장점이다. 산업현장 근로자 뿐 아니라 인근 주민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창업·SW산업·연구개발]◇예비창업자 유망창업기업 근무기회·온라인 ‘창조경제타운’ 확대 =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유망창업기업에서 최대 2년(기본 1년+연장 1년) 근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예비 창업자는 근무기간 중에도 경영 및 마케팅, 기술에 대한 교육과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근무종료 뒤 실제 창업에 나선 경우 창업계획과 근무실적 등에 따라 최대 1억원의 창업지원금을 받는다.미래창조과학부 제공국민 누구나 평소에 상상해 오던 아이디어를 오프라인 공간에서 만들어 보고, 교육·컨설팅, 전문가와의 교류·협력, 시제품의 제작·시험 등의 사업화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온라인 창조경제타운(www.creativekorea.or.kr)의 역할인 ‘아이디어의 사업화’ 확산을 위해 1월 광화문 교류공간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 오프라인 창조경제타운이 세워진다.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 제공, 예비창업자와 투자자, 멘토간 교류 등이 가능한 창업지원형 공간이 10개 이상 설치된다. 창작·문제해결 등 창의력 계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문화확산형 공간도 40여개소 이상 조성된다.◇공공 SW사업 분리발주 확대·하도급 ‘어음결제’ 금지 = 올해부터는 공공기관 SW사업의 분리발주 대상이 기존 10억원 이상에서 7억원 이상(정부·공공기관)과 5억원 이상(지방자치단체)으로 확대된다. 분리발주는 사업자(발주기관)가 하드웨어와 SW를 일괄 구매하면서 SW 가격을 깎는 악습을 차단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이다. 분리발주 대상확대로 SW제값주기를 보장해 SW산업 생태계 혁신을 도모한다.국가기관에 등록된 상용 SW의 경우도 하도급 및 재하도급을 위해선 발주기관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했다. 상용SW 사업에 대한 하도급 과정에서 가격 후려치기가 발생하는 문제를 막기위한 것이다. 또한 하도급 대금지급 방식이 어음이면 사전승인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해 ‘현금결제’를 최대한 유도한다. ◇中企 정부 R&D사업 진입장벽 완화·출연연 통한 ‘원스톱’ 지원 = 기술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정부 R&D사업 참여확대를 위해 진입장벽이 크게 낮아진다. 법인 설립 3년 미만인 초기기업은 재정능력 제한기준(2년 연속 부채비율 500 이상·유동성비율 50% 이하)이 면제된다.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이 된 뒤에도 3년간 기존 중소기업으로 누리던 혜택을 계속 누릴 수 있게 한다. 지난해 25개 정부 출연연구기관 공동의 중소기업지원통합센터 개소와 12개 지역센터 구축이 완료되면서 올해부터는 중소기업이 관련 분야 출연연을 직접 찾아 지원을 요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어졌다. 정부는 출연연이 보유한 기술과 인력, 장비를 통해 중소기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방침이다.미래창조과학부 제공▶ 관련기사 ◀☞사상최대 과징금 주말, 번호이동도 최대..왜?☞LTE 조사결과에 SKT '당연', LG유플 '반발'☞LTE 통신품질 SKT>KT>LG유플 순
2014.01.01 I 이승현 기자
  • 구글-애플, 이번엔 자동차서 한판 승부
  •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모바일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구글과 애플이 이번에는 자동차를 놓고 승부를 겨룬다.양사는 다음 주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14’를 앞두고 자동차 회사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구글과 독일 자동차 업체 아우디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이용해 자동차 내부에 음악·영상·정보를 공급하는 시스템을 공동 개발중이다.양사는 이 사실을 내년 7∼10일 열리는 CES 2014에서 발표하면서, 비디오 칩 업체인 엔비디아 등 다른 자동차 회사와 정보기술(IT)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키로 했다.양사는 또 CES에서 ‘자동 운전 자동차’ 기술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몇 년에 걸쳐 아우디의 신차에 이런 기술을 넣겠다는 계획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지난 6월 애플이 iOS를 이용해 아이폰과 자동차의 계기판을 통합해 작동시키려는 계획을 발표한 데 대한 구글의 대응이다.지금까지 애플이 협력사로 끌어들인 자동차 업체로는 BMW, 다임러의 메르세데스-벤츠 부문, 제너럴 모터스(GM), 혼다 등이 있다.이에 따라 스마트폰, 태블릿, 모바일 앱, 웹 브라우저, 인터넷 결제, 콘텐츠 서비스 등 여러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애플과 구글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가트너의 애널리스트 틸로 코슬로스키는 “자동차야말로 궁극의 모바일 기기가 되어 가고 있다”며 “애플과 구글도 이런 상황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들이 자동차 분야에서 제휴사를 늘리려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즉 양사가 ‘스마트 카’ 플랫폼을 놓고 서로 많은 자동차 회사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세 불리기’에 나섰다는 것이다.스마트카 분야는 애플과 구글 등 IT 기업 외에 자동차 기업들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아우디는 구글과 제휴하기 전부터 올해 초 CES에서 운전자가 운전석에 앉아 있지 않더라도 주차장에서 스스로 주차를 할 수 있는 자동차를 선보인 바 있다.CES 2014에서 포드 자동차는 자체 개발한 자동 운전 자동차를 시연할 예정이며, BMW 역시 이런 기술에 관련된 시연을 하겠다며 기자들을 초청해 둔 상태다.GM과 아우디는 스마트폰 없이 자동차 자체 기기만으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도록 롱텀에볼루션(LTE) 칩을 탑재한 신차를 내놓겠다는 구상을 밝혔다.특히 GM은 2015년형 모델부터 거의 모든 모델에 인터넷 접속 기능을 넣기로 했다.혼다 자동차는 운전대에 버튼을 달아 애플의 음성 인식 서비스인 ‘시리’를 곧바로 호출할 수 있도록 한 신차 모델을 내놓기 시작했다.이 기능을 이용하면 자동차에 내장된 핸즈프리 시스템을 통해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를 체크하고 날씨 정보를 알아보며 길 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LTE 조사결과에 SKT '당연', LG유플 '반발'
  • LTE 조사결과에 SKT '당연', LG유플 '반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가 30일 ‘2013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통해 롱텀에볼루션(LTE) 통신서비스 품질은 SK텔레콤이 최고이고, LG유플러스가 최하라는 결과를 내놓자 두 회사의 반응이 크게 엇갈린다.미래부는 지난 10월 4일∼12월 2일까지 약 2개월간 전국 3500여개 읍면동 중 전년도 평가 미흡지역, 민원 다수 발생지역 등을 포함해 이동통신 음성통화 308개, 무선인터넷 235개 지역을 평가한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LTE-A, LTE, 3G, 와이파이 등 4개 분야에서 SK텔레콤이 1위를 기록했고, LG유플러스는 꼴찌였다. SK텔레콤(017670)의 평균 LTE-A 다운로드 속도는 평균 56.2Mbps로 측정돼 KT(030200) 50.3Mbps, LG유플러스(032640)(이하 LG U+) 43.1Mbps를 앞섰다. SK텔레콤의 LTE-A 속도가 3위인 LG유플러스 대비 30.4% 빨랐다.LTE에서도 SK텔레콤이 가장 빨랐다. SK텔레콤 34.5Mbps KT 30.7Mbps LG유플러스 27.4Mbps 순으로 나타나 SK텔레콤 LTE가 타 이통사 대비 최대 25.9% 더 빨랐다.이에 SK텔레콤 측은 음성통화는 물론 LTE-A · LTE · 3G · Wi-Fi 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이동통신 네트워크 품질 최강자의 위치를 재확인했다고 평했다. SK텔레콤은 “3G에서부터 LTE-A까지 SK텔레콤의 높은 품질은 빠른 통신 기술 개발과 그에 따른 선제적 망 구축 및 안정화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올해 초 세계 최초로 LTE-A를 상용화하며 빠르고 촘촘한 LTE-A 커버리지 구축에 나섰다”고 강조했다.이어 “미래부 통신 서비스 품질 조사는 벤치앱 등과 달리 국내 유일의 공신력 있는 품질 조사 결과라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이통3사가 조사 방식에 사전 합의하고, 확정 발표 전 자사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도 거친다”고 부연했다.그러나 LG유플러스 측은 현 시점에서 속도에 대한 품질평가는 불공정하고 의미가 없는 측정이라고 주장했다.LG유플러스는 “신규로 할당 받은 2.6㎓ 주파수 대역에 광대역 LTE망을 새로 구축해야 하는 상황에서 트래픽 분산용 보조대역인 2.1㎓의 투자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어 800㎒ 대역 품질평가에서 경쟁사보다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또 “KT와 달리 트래픽이 많은 수도권 지역을 조사대상에 포함해 전국 평균값이 낮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주자들이 완주하기 전 중간 지점에서 평가한 불공정한 측정결과이며, LG유플러스는 12월 30일 2.6GHz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광대역 LTE에 집중 투자하기로 한 만큼, 내년 평가는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고 반박했다. ▶ 관련기사 ◀☞ LTE 통신품질 SKT 1위, LG유플 꼴찌☞ 최대 150Mbps라는 LTE-A, 47.2Mbps에 불과..과장광고 논란☞ LG유플, 드디어 광대역 LTE 서비스..2.6GHz 상용화☞ 티브로드, 인터넷 품질 개선..CJ는 통신사보다 떨어져
2013.12.30 I 김현아 기자
LTE 통신품질 SKT>KT>LG유플 순
  • LTE 통신품질 SKT>KT>LG유플 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가 조사한 결과, 롱텀에볼루션(LTE) 통신서비스 품질은 SK텔레콤이 가장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자사망 구간 전송속도(다운로드/업로드) 및 전송등급, 전 구간 웹서핑 시간을 비교한 것이다.30일 미래부가 발표한 ‘2013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을 묶어 제공하는 LTE-A 서비스는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47.2Mbps, 업로드는 15.5Mbps로 LTE 서비스 대비 다운로드는 53% 높고, 업로드는 10% 낮았으며, 미흡지역은 없었다.속도가 빠른 곳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순이었다. SK텔레콤(017670)의 평균 LTE-A 다운로드 속도는 평균 56.2Mbps로 측정돼 KT(030200) 50.3Mbps, LG유플러스(032640)(이하 LG U+) 43.1Mbps를 앞섰다. SK텔레콤의 LTE-A 속도가 3위인 LG U+ 대비 30.4% 빠른 것이다. LTE-A 서비스 자사망 품질(출처: 미래부)LTE의 통신3사 평균 속도는 평균 다운로드 30.9Mbps, 업로드 17.3Mbps였는데, 역시 SK텔레콤이 가장 빨랐다. SK텔레콤 34.5Mbps KT 30.7Mbps LG U+ 27.4Mbps 순으로 나타나 SK텔레콤 LTE가 타 이통사 대비 최대 25.9% 더 빨랐다.LTE 서비스 자사망 품질(출처: 미래부)3G 및 Ev-Do reA 서비스에서도 SK텔레콤이 가장 앞서고, 뒤를 이어 KT와 LG유플러스 순으로 조사됐다. 3G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4.6Mbps, 업로드는 1.8Mbps였으며, 미흡지역은 2개로 나타났다.(’12년 4개) 이는 LG U+가 3G 대신 기존 2G를 업그레이드한 Ev-Do 리비전A를 제공하고 있어서다.3G 및 Ev-Do reA 서비스 자사망 품질 (출처: 미래부)와이파이(Wi-Fi) 속도도 SK텔레콤이 가장 빨랐다. SK텔레콤의 Wi-Fi 다운로드 속도는 18.1 Mbps로 KT(15.0Mbps) 대비 20.7%, LG U+(12.0Mbps)대비 50.8% 더 빨랐다. 그러나 와이브로는 KT가 가장 빨랐다. KT는 6.3Mbps로 5.6Mbps를 기록한 SK텔레콤보다 12.5% 앞섰다. LG U+는 와이브로를 제공하고 있지 않아 이번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와이브로 서비스 자사망 품질(출처: 미래부)◇SKT 공정한 결과…LG유플은 반발SK텔레콤 측은 “벤치비 등 앱을 활용한 개별적 테스트들은 측정 위치마다 통신사별 전파 환경이 달라 객관성을 담보할 수 없지만, 미래부 조사는 국내 유일의 공신력 있는 품질 조사”라고 강조했다.또 “3G에서부터 LTE-A까지 SK텔레콤의 높은 품질은 빠른 통신 기술 개발과 그에 따른 선제적 망 구축 및 안정화에 기인한 것”이라고 해석했다.미래부 통신 서비스 품질 평가는 조사 지역 전체를 샅샅이 측정하는 차량을 활용한 ‘이동점 측정 방식’으로 이뤄진다. 표본 모수가 많고 전국에 고루 분포돼 있으며, 이통3사가 조사 방식에 사전 합의하고, 발표 전 자사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도 거친다. 반면 LG유플러스 측은 “현 시점에서 속도에 대한 품질평가는 불공정하고 의미가 없는 측정”이라고 반발했다. 경쟁사들과 달리 LG유플러스는 신규로 할당 받은 2.6㎓ 주파수 대역에 광대역 LTE망을 새로 구축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기존 대역(800㎒ ) 품질평가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밖에 없었다는 주장이다.한편 품질 미흡지역은 광대역 LTE · LTE-A · LTE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3G에서는 SK텔레콤을 제외한 KT와 LG U+가 각각 2곳과 11곳의 미흡지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와이파이는 SK텔레콤 5곳 · KT 6곳 · LG U+ 10곳의 미흡지역이 있었다.미래부는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를 통해 세부 측정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 지역별 통신 품질도 알 수 있게 될 전망이다. ▶ 관련기사 ◀☞ LG유플, 드디어 광대역 LTE 서비스..2.6GHz 상용화☞ LG U+ 장애시 통화 안 되는 이유는 100% LTE 기술 때문?☞ LTE 조사결과에 SKT '당연', LG유플 '반발'☞ 최대 150Mbps라는 LTE-A, 47.2Mbps에 불과..과장광고 논란☞ 티브로드, 인터넷 품질 개선..CJ는 통신사보다 떨어져
2013.12.30 I 김현아 기자
  • [투자의맥]"2013 코스피, 역사상 가장 좁은 박스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KDB대우증권은 올 한해 코스피는 역사상 가장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주가 상방은 가로막혔지만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하방 역시 공고했다는 평가다.30일 김학균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연 평균 코스피는 1960, 고점과 저점은 각각 2059포인트와 1780포인트”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팀장은 “2%대 GDP 성장률로 경기 흐름은 밋밋했고 연중 내내기업들의 이익 추정이 하향되며 주가 상승이 가로막혔다”면서도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이 낮아 하락폭도 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올 한해 수급 주도권은 외국인이 쥐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상반기 뱅가드 벤치마크 변경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가 한국 증시를 압박했고 하반기 외국인의 공격적인 순매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또 올 한해 증시 특성으로 선진국과 신흥국의 차별화를 들었다. 김 팀장은 “아베노믹스라는 모르핀을 맞은 일본 증시가 50%가 넘는 연간상승률을 보였고 미국과 독일 증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흥국 증시는 부진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동남아와 라틴아메리카 경상수지 적자국 증시는 하락했다. 김 팀장은 “코스피 내부에서는 장기간 소외됐던 섹터들이 선전했다”고 말했다. 통신주는 롱텀에볼루션(LTE)열풍, 배당 메리트 등이 부각되며 상승세를 탔다. 반면 해운과 건설은 업종 대표주의 디폴트 우려와 장기간 업황 부진으로 부진한 모습이었다. 김 팀장은 “기업간 양극화가 강화됐다”며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 그리고 이들에 납품하는 업체들이 거둬들인 순이익은 전체 상장사 순이익 55%로 44조1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CES 2014'에 국내 IT CEO 총집합☞삼성전자 "최첨단 디스플레이로 미래 호텔 만나세요"☞삼성, 바이오 사업에 6000억 추가 '베팅'
2013.12.30 I 김인경 기자
  • '과징금' 부담 벗은 통신株, 다시 오를까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올해 장기 불황에도 불구, 최대 77%의 수익률을 나타냈던 통신주가 주가를 억눌렀던 부담을 벗고 다시 상승할 준비에 나섰다. 통신3사가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본격적인 광대역 LTE(롱텀에볼루션) 사업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특히 그동안 주가 상승 발목을 잡아온 방송통신위원회의 보조금 제재가 예상보다 낮은 수위에서 결정되며 통신사들도 몸이 가벼워졌다. 영업정지는 없고 과징금만 부과돼 매출이나 수익에는 영향이 적고 당분간 보조금 경쟁은 사그라질 전망이다. SK텔레콤(017670)은 증권가에서도 통신업 최선호주로 손꼽히며 추가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올 1월2일 종가 15만2000원이었던 SK텔레콤 주가는 12월27일 22만7500원까지 49%가 올랐다. 27일 방통위의 보조금 규제에 배당락까지 겹치며 전일 대비 3.19% 떨어졌으나 일시적인 하락이라는 평가다. 펀더멘털 측면에서 가입자당매출(ARPU) 증가 추세가 계속되고 LTE투자는 마무리 단계라 투자 부담도 적다. 강봉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 규제로 마케팅비가 하락하는 등 통신산업 수익 구조 개선의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배당금 축소 결정과 CEO 교체, 실적 부진 등 삼중고로 어려움을 겪었던 KT도 불확실성을 대부분 해소했다. 27일 KT는 영업정지 우려와 배당락에 하락 출발했으나 낙폭을 줄이며 전일 대비 0.79%(250원) 하락한 3만1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유플러스도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과징금 규모가 3사 가운데 가장 적어 27일에는 전일 대비 1.44%(150원) 오른 1만6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광대역LTE 구축을 두고 화웨이 장비 도입에 대해 미국이 우려를 나타내 주가가 하락했으나 분위기가 진정됐다. 광대역 LTE 도입을 늦출 수 없는 LG유플러스가 장비 업체를 선정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내년 투자비용이 늘어나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16.9% 증가한 65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 관련기사 ◀☞[일문일답]SKT 벌점 제일 높지만 영업정지 안 당한 이유는?☞이동전화는 SKT, 초고속인터넷은 KT 이용자보호 우수☞이통사 보조금 1064억 과징금..영업정지 없어
2013.12.28 I 함정선 기자
LG U+ 장애시 통화 안 되는 이유는 100% LTE 기술 때문?
  • LG U+ 장애시 통화 안 되는 이유는 100% LTE 기술 때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서울 상암동 등 일부 지역에서 LG유플러스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들이 오후 5시 12분부터 오후 음성통화가 안 되는 어려움을 겼었다. 인터넷 등 데이터는 이상없이 작동됐는데, 음성통화만 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032640)의 LTE는 3세대(G)가 없는 100% LTE이기 때문에 LTE 음성통화(VoLTE)를 사용하다 문제가 생기면 3G로 우회할 수 없었다는 평가가 나온다.23일 LG유플러스는 상암 사옥에 설치된 VoLTE 연동 및 착발신 장비 장애로 VoLTE 일부 단말기에서 음성통화가 안되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장비는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나 에릭슨LG장비 중 하나로 전해졌는데, LTE 음성통화 신호를 연동하고 발신하는 장비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오후 5시 50분부터 엔지니어를 투입해 순차로 복구하고 있다”면서 “통화 장애가 발생한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통신업계에서는 LTE 통신망 장애가 SK텔레콤(017670)이나 KT(030200)에서 발생했다면, 음성통화가 아예 안 되는 상황까지 가지 않았을 것이라는 평가다.◇100% LTE 장점 많지만…장애시 음성통화 불능 위험도통신 3사 모두 LTE 서비스를 제공 중인데, LG유플러스만 음성을 LTE로만 제공하기 때문이다. 다른 회사라면 단말기 안에 있는 3G 칩을 통해 음성통화를 우회할 수 있었다.소위 싱글 LTE여서 LG유플러스 고객 단말기 안에는 3G가 없는것이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자사 LTE를 경쟁사와 대비되는 100% LTE로 불렀다.LG유플의 싱글 LTE, 100% LTE는 그간 경쟁사들보다 음성통화 품질이 좋고, 통화 중 데이터 서비스 같은 올 IP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적합하다는 우월한 평가를 받아 왔다. 이상철 부회장도 7월 31일 한강유람선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음성까지 LTE로 제공하면서 과거 2.5G 때보다 착신성공률이 4배 정도 좋아졌다”며, 휴가 중 전북의부암사 등에서 보내온 ‘단 한번도 끊기지 않았다’는 지인의 문자를 공개하기도 했다.그러나 이번 음성통화 불통 사태로 100% LTE에 대한 단점도 기억될 전망이다. 경쟁사 관계자는 “데이터는 끊어져도 큰 문제가 없지만, 음성통화가 안 되면 위급 시 어려움에 처할 수도 있다”면서 “이것이 100% LTE, 싱글 LTE의 한계”라고 주장했다.LG유플 관계자는 “그런 부분은 있을 수 있지만 100% LTE는 음성통화 품질은 물론 데이터 연동 서비스를 하는데도 훨씬 우월하다”고 말했다.LG유플러스는 100% LTE 기술 덕분에 가능해진 전화가 와도 보던 화면을 그대로 즐기면서 통화 할 수 있는 All-IP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유와(Uwa)가 출시 한달여 만에 50만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10월 17일 밝혔다.▶ 관련기사 ◀☞ LG유플러스 VoLTE 일부 단말기 이상...'음성통화 장애'
2013.12.23 I 김현아 기자
  • LG U+·SKT, 2.1㎓ 주파수 회수·재활용 두고 '신경전'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LG유플러스(032640)와 SK텔레콤(017670)이 2.1㎓ 주파수의 회수와 재활용을 두고 뚜렷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17일 미래창조과학부가 경기 과천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주최한 ‘모바일 광개토플랜 2.0 수립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강학주 LG유플러스 정책협력담당 상무는 “플랜의 1단계 계획인 ‘2.1㎓ 대역 100㎒ 회수’를 당초 이용기간 만료시점인 2016년 12월이 아니더라도 조기에 회수해 광대역 망을 경제적으로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역은 SK텔레콤이 3G 음성용도로 사용하는데 최근 롱텀에볼루션(LTE) 활성화로 3G 가입자가 줄어들고 있으니 정부가 주파수 활용도 등을 반영해 조기 회수해달라”고 촉구했다.모바일 광개토플랜 2.0은 폭증하는 데이터 수요에 대응해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두 1260㎒ 이상 폭의 주파수 대역을 새로 확보해 공급하는 정부의 중장기 계획이다. 미래부는 ‘플랜 2.0’의 1단계에서 60+α㎒ 폭의 주파수 확보를 위해 2.6㎓와 2.5㎓에서 60㎒ 폭을 확보하고, 2.1㎓대역에서 100㎒ 폭을 회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이에 SK텔레콤 측이 발끈했다. 이상헌 SK텔레콤 상무(정책협력실장)는 “단순히 이용기간이 만료되니 회수해야 한다는 것은 적철치 않다. 기존 서비스 이용자 보호와 새로운 서비스 도입의 효율 등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3G 주파수는 여러 대역에 걸쳐있기 때문에 2.1㎓에 대해서만 (회수를) 결정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KT(030200)측은 LG유플러스의 입장을 우회적으로 지지했다. 이석수 KT 경쟁정책담당 상무는 이 자리에서 “기존의 이용이 낮은 주파수대를 전파법에 따라 재배치를 촉진해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특정 대역의 관점보다는 전체 대역에서 묶음(CA)이 가능한 주파수를 얼마나 확보하는 지가 중요하다”며 “사업자별 LTE 주파수 총량이 균형적으로 배분되야 한다”고 말했다.허원석 미래부 주파수정책과장은 “통신사업자들의 이해관계를 다시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이번 계획에선 이동통신에 적합한 3㎓ 이하용 주파수를 많이 확보할 수 없다는 지적(안재민 충남대 교수)도 제기됐다. 실제 전체 목표치인 1260㎒ 중 3㎓ 대역 이하는 400㎒ 폭에 그친다. 이날 토론회에는 △통신사에서 이상헌 SK텔레콤 상무·이석수 KT 상무·강학주 LG유플러스 상무 등 3명 △학계에서 김용규 한양대 교수·신홍균 국민대 교수·안재민 충남대 교수·안형택 동국대 교수 등 4명이 참석했다. 김득원 KISDI 박사와 최재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부장, 신종원 YMCA 실장과 허원석 미래부 과장도 자리했다. 미래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 반영해 연말까지 모바일 광개토플랜 2.0을 최종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오후장 필승전략]LG유플러스☞LG유플, 고객과 시척각장애인 영화제작 지원☞LG유플, 앱으로 제어하는 기업형 'LTE 라우터' 출시
2013.12.17 I 이승현 기자
  • '황의 법칙, KT에도 통할까?' 주가도 기대감에 반등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KT(030200)가 간만에 웃었다. 최근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에서의 부진에 배당 매력까지 줄어들면서 주가가 52주 신저가까지 내렸지만 황창규 전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사장이 회장 후보자에 내정되면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KT는 전날 대비 1.47%(450원) 오른 3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1일 2만9550원까지 내렸던 주가가 사흘 만에 반등하면서 다시 3만1000원대에 안착했다. 황 후보자가 현재 KT의 어려운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반등에 힘을 보탰다. 그는 ‘황의 법칙’으로 유명한 반도체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세계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삼성 출신 인사가 적극적으로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KT의 가장 시급한 점으로 통신부문의 실적 개선을 꼽았다. 지난 3분기 통신부문의 영업이익이 14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특히 3분기 가입자당 매출(ARPU)은 전분기보다 0.9% 줄어든 3만1332원으로 SK텔레콤의 ARPU 3만4909원, LG유플러스의 3만4495원보다 규모가 작았다. 올 들어 감소세를 보여온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10월 증가했지만 비용 구조가 높은 점이 발목을 잡는다. 연결기준 서비스 매출액에서 감가상각비와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17.9%, 16.4%로 SK텔레콤(16.9%, 9.3%), LG유플러스(16.8%, 9.2%)보다 높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의 관계를 향상해 무선통신부문의 영업 경쟁력을 회복하고 체계적 조직관리 노하우를 통해 인력 구조조정으로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좀더 두고 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황 후보자가 삼성전자에서 창의적인 경영 방식을 실현했지만 통신업계는 다를 수 있다”며 “경영상 어려움에 처한 KT에 삼성의 기업문화를 잘 접목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KT 주가를 52주 신저가까지 끌어내렸던 배당금 문제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황승택 연구원은 “아직 배당이 확정되지 않아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주당 1000원을 배당할 경우 주가에 부담이 되겠지만 주당 1500원 수준이라면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엿새만에 반등..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세’☞[줌 인 이슈]조선주 / KT / 한국가스공사 / 대상☞'영화 한편 15초면 가능'..KT, LTE+WiFi 이종망 묶음기술 구현
2013.12.17 I 경계영 기자
  • 증권가, KT 황창규 회장 후보자에 '기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증권가에서는 KT 차기 회장 후보로 황창규(60) 전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사장이 내정된 데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광대역 롱텀에볼루션(LTE) 경쟁력 강화, 구조조정 등 사업계획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KT(030200)는 지난 16일 오후 최고경영자(CEO)추천위원회를 열고 새 회장 후보로 황창규 씨를 추천하기로 했다. 황 후보자는 내년 1월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주주의 최종 승인을 받아 회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황창규 회장 후보자는 미국 매사추세츠주립대 전자공학 박사로 삼성전자 기술총괄사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전문경영인이자 ‘황의 법칙’으로 유명한 반도체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최근에는 성균관대 석좌교수 및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 단장을 역임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그룹 출신이 회장 후보자로 확정되면서 KT가 경영 위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나태함을 막고 끊임없이 위기론을 강조하는 문화를 가진 삼성 출신이라는 점에서 기업의 수익성 개선 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전자와의 관계를 향상해 무선통신부문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인력 구조조정으로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첫 단추를 잘 끼웠다’고 평가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황창규 회장 후보자가 정치색이 강하지도 않고 트랙 레코드가 훌륭해 시장의 평가가 나쁘지 않을 것”이라며 “무선통신부문을 차별화하고 유선통신부문의 둔화를 막는 등 사업을 공격적으로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역시 “종전 KT는 광대역 LTE에서 우위를 가져가지 못하는 등 대응이 미흡했다”며 “통신 관련 산업을 잘 아는 수장이 내정된 만큼 빨리 대응해나갈 수 있지 않겠느냐”고 기대했다. 다만 ICT 산업에 이해도는 높지만 통신서비스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은 약점으로 지적됐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을 경영한 경험이 풍부한 데다 KT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경영을 혁신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반도체 전문가로 통신서비스에 대한 경험이 미약하다”고 말했다. 최근 KT 주가를 끌어내렸던 배당 문제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진단도 나온다. 황승택 연구원은 “아직 배당이 확정되지 않아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주당 1000원을 배당할 경우 주가에 부담이 되겠지만 주당 1500원 수준이라면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 관련기사 ◀☞KT, 황창규 회장 후보 확정 '긍정적'-현대☞삼성 DNA, 통신공룡 KT에...황창규 회장 내정 반응☞KT 차기 회장 황창규..통신에 '황의 법칙' 입힌다
2013.12.17 I 경계영 기자
애플, 아이패드 에어 국내 출시
  • 애플, 아이패드 에어 국내 출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지난 10월 애플이 공개한 신형 태블릿 아이패드에어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16일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를 통해 국내에 본격 출시됐다.아이패드 에어는 9.7인치의 대화면에도 불구하고 무게와 두께가 469g, 7.5mm에 불과하다. 전작인 아이패드 4세대보다 무게와 두께가 각각 28%, 20%가 줄어들어 휴대성을 강화했다.또 디스플레이는 레티나(망막)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더욱 생생한 화면을 제공한다. 크기도 전작과 똑같지만 베젤(테두리) 두께를 줄여 화면 크기가 더욱 넓어졌다.이와 함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는 아이폰5S에 처음 적용된 A7(64비트) 칩을 탑재해 3차원(3D) 동영상도 문제없이 시청할 수 있다.특히 아이패드 에어는 M7 보조 프로세서가 제품의 움직임을 감지해 이전 모델보다 연산처리 성능과 그래픽처리 성능이 각각 2배, 72배 가까이 좋아졌다.이처럼 성능이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사용시간은 10시간까지 가능하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이는 M7 보조 프로세서가 효율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전력 사용량을 줄여줄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이패드 에어는 와이파이 전용 모델과 와이파이+셀룰러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된다. 와이파이+셀룰러 모델을 사용할 경우에는 롱텀에볼루션(LTE) 대역을 지원한다.또 아이패드 에어에는 표와 그래프를 작업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 ‘넘버스’, 프리젠테이션용 앱 ;키노트’, 영상통화용 앱 ‘페이스 타임’ 등 다양한 앱이 기본으로 내장됐다.아울러 아이패드 에어와 함께 선보인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는 전작 아이패드 미니보다 다소 무겁고 더 두꺼워졌다. 이에 관해 애플 코리아 관계자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서 전작보다 두꺼워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휴대성에 있어서는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이패드 에어의 가격(와이파이 기준)은 용량별로 16기가바이트(GB) 제품이 62만원이며 △32GB(74만원) △64GB(86만원) △128GB(98만원) 등이다.애플코리아 제공▶ 관련기사 ◀☞SK텔레콤, 2014년 조직개편..통합마케팅 역량 강화☞SKT, "T쇼핑에서 비디오 쇼핑도 즐기세요"☞'어르신·어린이 안전 지킨다'..SKT T안심폰 출시
2013.12.16 I 박철근 기자
  • 내림세 타던 KT·LG U+, 간만에 '반등'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최근 하락세를 걷던 통신시장 2~3위인 KT와 LG유플러스가 간만에 반등하며 기지개를 켰다. KT(030200)는 애플의 신제품 예약판매를 시작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고 LG유플러스(032640)는 화웨이의 롱텀에볼루션(LTE) 장비 도입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소식 덕을 봤다.11일 KT는 전일 대비 2.00%(600원) 오른 3만550원에 거래를 마치며 3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날 장중 52주 신저가까지 떨어지며 이틀 연속 신저가 행진을 이어갔으나 애플의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정식 출시한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KT는 3분기 실적 악화와 CEO 사퇴 리스크가 겹친 데다 배당정책까지 축소하며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CEO가 공석인 가운데 차기 CEO 선출 과정에서도 논란이 생겨 공백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겹쳤다. 그러나 11월 번호이동에서 순감폭이 감소했고, 아이패드 판매로 매출을 확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LG유플러스도 이날 전일 대비 5.46%(520원) 오른 1만50원에 마감하며 1만원대를 회복했다. LG유플러스는 미국이 화웨이의 광대역 LTE 장비를 도입하는 것을 두고 보안 문제를 들어 우려를 표시하며 내림세를 탔다. 특히 LG유플러스는 경쟁사 대비 광대역 LTE 도입이 늦어 하루 빨리 장비를 갖춰 망 구축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미국과 한국 정부가 화웨이 장비 도입을 두고 비밀리에 접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증권가는 LG유플러스가 LTE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가입자당매출(ARPU)과 번호이동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어 화웨이 이슈가 일단락되면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동섭 SK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3위 사업자로 LTE 서비스를 선도하며 경쟁력을 향상하고 있다”며 “한국전력의 8.8% 지분 매각 가능성 때문에 수급 측면에서 불안해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종목클리닉]KT / OCI / 와이솔 / 바텍☞KT "올레마켓서 앱 사고 유럽여행 가자"☞[특징주]KT, 악재 지속..이틀 연속 '52주 신저가'
2013.12.11 I 함정선 기자
삼성 갤럭시노트3 1000만대 판매 돌파
  • 삼성 갤럭시노트3 1000만대 판매 돌파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갤노트3·사진)가 1000만대 판매(전 세계 공급기준)를 돌파했다. 지난 9월 출시한 지 2개월 만이다.삼성전자(005930)는 10일 “전작 갤노트2가 4개월만에 1000만대 판매 돌파기록을 절반으로 줄였다”며 “갤노트의 1000만대 판매 돌파 기간(9개월)과 비교하면 무려 7개월이나 앞당겼다”고 밝혔다.갤노트3의 1000만대 판매 돌파는 단순히 1000만대라는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카피캣’이라는 혹평까지 받았던 삼성전자는 갤노트 시리즈를 통해 ‘패블릿(폰+태블릿의 합성어로 5~7인치대의 스마트폰 제품을 말함)’이라는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면서 스마트폰 시장에 일대 혁신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패블릿 제품군을 선보이면서 패블릿 시장은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삼성전자 제공시장조사업체 IHS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올해 패블릿 출하량은 6040만대로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매년 2배씩 성장을 거듭하면서 2016년에는 1억460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도 삼성전자의 갤노트 시리즈에 관해 “지난 2007년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것처럼 갤노트도 새로운 개념의 카테고리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특히 출시 초기 당시 어중간한 제품 크기로 비판도 많았지만 삼성전자는 갤노트 시리즈의 성공을 확신했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도 “갤노트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은 출시 초기에는 아무도 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를 감안할 때 충분히 하나의 제품군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언급했다.이처럼 갤노트3가 단기간 내에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한 데에는 58개국에 동시에 출시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을 비롯한 한국,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권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어는 알파벳 발음기호를 눌러 입력하는 기존방식보다 S펜으로 필기하는 것처럼 바로 글자를 입력하는 방식이 편리해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또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는 갤노트 3의 대화면이 주는 멀티태스킹 능력과 각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에 맞춰 다양한 주파수 대역을 제공한 것이 인기를 끈 요인으로 분석된다.갤노트 시리즈의 판매 호조는 삼성전자에게 제품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도 상당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제품을 상하반기(상반기 갤럭시S 시리즈, 하반기 갤노트 시리즈)에 연이어 출시, 다양한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삼성 제품에 관한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어서다.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갤노트3의 글로벌 1000만대 판매 성과는 전 세계 고객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사람을 위한 혁신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외국인 매수세에 코스피지수 약세...종목별 대응은?☞[시장 편하게 보기]테이퍼링에 둔감해지는 시장☞[마감]‘돌아선 외국인’ 코스피, 하루만에 1990선 후퇴
2013.12.10 I 박철근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 1000만대 판매 돌파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 1000만대 판매 돌파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갤노트3·사진)가 글로벌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삼성전자(005930)는 10일 “지난 9월 25일 갤노트3를 출시한 지 2개월만에 전 세계 시장에서 누적 판매 1000만대(공급 기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작인 갤럭시노트와 갤럭시노트2가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데 각각 9개월, 4개월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매우 빠른 속도다.이처럼 단기간 내에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한 데에는 58개국에 동시에 출시한 점과 중국을 비롯한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서 인기를 끌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중국어는 알파벳 발음기호를 눌러 입력하는 기존방식보다 S펜으로 필기하는 것처럼 바로 글자를 입력하는 방식이 편리해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또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는 갤노트 3의 대화면이 주는 멀티태스킹 능력과 각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에 맞춰 다양한 주파수 대역을 제공한 것이 판매 호조에 기여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갤노트3의 글로벌 1000만대 판매 성과는 전 세계 고객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사람을 위한 혁신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제공
2013.12.10 I 박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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