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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 "엑스페리아 Z1", 아인스시스템 통해 국내 판매 개시
- [온라인총괄부] 소니의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1’이 본격 판매된다. 엑스페리아 Z1은 안드로이드 4.3 젤리빈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한다. 스냅드래곤 800, 2기가바이트(GB)의 메모리를 탑재했고 2,070만화소의 고성능 카메라를 지원한다. 다양한 기능도 특징이다. '타임시프트 연속촬영', '소셜 라이브', 'AR 효과', '사진 효과', '스위프 파노라마' 등을 활용해 사진을 재미있게 촬영하고 꾸밀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디지털 카메라급의 고품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제품은 1.5m 이내의 수심에서 30분 동안 방수가 가능한 국제보호규격(IP)의 IP58 방진•방수 기능을 갖춰 어떤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소니코리아 엑스페리아 Z1의 국내 온라인 공식/오픈마켓 단독 총판인 아인스시스템 관계자는 “예약판매에서는 제공되지 않았던 무이자할부 혜택과 엑스페리아 Z1의 기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프리미엄 밸류팩을 같이 선보인다”면서 “특히 프리미엄 밸류 팩은 스마트폰과의 높은 호환성을 자랑하는 소니 제품들과 함께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하며 소비자 만족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아인스시스템이 판매하는 엑스페리아 Z1은 블랙, 화이트, 퍼플 3가지 색상으로, kt/SKT 롱텀에볼루션(LTE)과 3G를 지원한다. 가격은 74만 9,000원. 한편 아인스시스템에서는 현재 11번가, G마켓 등 일부 온라인몰을 통해 kt로 신규•번호이동•기기변경시 단말기 가격 할인 및 kt에서 진행되는 엑스페리아 태블릿 Z 추첨 이벤트와 함께 보호필름이 동봉된 케이스 증정(한정수량), 구매 후기 등록시 마이크로SD 카드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소니코리아에서 진행되는 엑스페리아 Z1 구매 후 정품등록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PlayStation4 추첨 이벤트 참여도 가능하다.
- 삼성전자, 작년 매출 228.6조ㆍ영업익 36.8조…사상 최대(종합)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005930)는 지난해 매출 228조6900억원, 영업이익 36조7900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하지만 4분기에는 전분기보다 18.2% 감소한 8조31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부진을 나타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4분기는 원화강세,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 등 불안한 외부환경이 영향을 끼쳤다”라며 “또 8000억원 규모의 신경영 20주년 격려금과 7000억원 규모의 부정적 환영향도 영업이익 악화의 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영업이익 30조원 시대 개막삼성전자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30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처럼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는 데에는 지난해 2~3분기의 어닝서프라이즈가 큰 기여를 했다.지난해 2분기 9조5300억원의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는 곧바로 3분기에 10조16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분기 영업익 10조원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영업이익 30조원’ 시대 개막의 첨병은 단연 IM(IT·모바일)부문이다. 지난 한 해 동안 IM부문은 24조96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67.8%를 차지했다.이와 함께 메모리 반도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등 부품사업의 실적 개선도 영업이익 개선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부품 사업의 경우, 메모리 반도체는 첨단 공정 기반 고부가 D램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업계 최초 3차원 낸드플래시(V-낸드) 양산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했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CIS(CMOS Image Sensor) 등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했다”고 강조했다.디스플레이는 초고해상도 제품 출시와 세계 최초 커브드 디스플레이 상용화 등 기술 혁신으로 업계 리더십을 제고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TV 부문은 8년 연속 1위를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세계 최대 110형 초고화질(UHD) TV와 혁신적인 커브드 TV 출시 등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할 제품들을 선보였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면서도 “지난해 4분기 IM 부문의 실적 악화로 어닝 쇼크가 발생한 것처럼 IM부문에 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점은 삼성전자에 양날의 검인 셈이다”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제공◇IM 사업부진·환율 영향에 4분기 ‘휘청’특히 4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삼성전자 실적을 견인하던 IM(IT·모바일)부문의 영업이익 하락이 큰 영향을 차지했다. IM사업부문은 지난해 3분기 6조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4분기에는 1조원 이상 줄어든 5조47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회사 관계자는 “연말 재고 조정과 계절적 마케팅 비용 증가로 실적이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소비자 가전(CE) 부문을 제외한 디바이스 솔루션(DS), 반도체, 디스플레이패널(DP) 등 전체 사업부문 영업이익이 감소한 점도 4분기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꼽힌다.특히 DP는 세트 사업의 패널 재고 조정에 따른 OLED 패널 판매량 감소와 TV패널 가격 하락하면서 지난해 분기 실적 사상 최저치인 1100억원에 그쳤다.◇신흥국 환율 불안정 등 불확실성 상존올해는 선진국 경기는 회복이 전망되지만 신흥국의 통화 환율 변동성 확대 등 불확실한 요인도 상존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수익성 강화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공정전환을 지속하고 시장변화에 따라 탄력적인 제품 라인업을 운영해 실적 개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20나노 고성능 모바일 AP와 해상도 한계를 넘은 차세대 ‘아이소셀 센서’ 등 고부가가치 제품 출시를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캐시카우인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대비 10% 중반 이상의 물량 성장이 전망되고, 태블릿 시장도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회사 관계자는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지역ㆍ가격대별 신제품도 확대하고 유럽, 중국 등 롱텀에볼루션(LTE) 수요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특히 스마트폰 수요 감소에 따른 새로운 수익창출원으로 태블릿을 꼽고, 연간 1억대 이상의 판매를 한다는 전략이다.삼성전자 제공◇올해 시설투자 24조원올해 시설투자는 지난해와 비슷한약 24조원 수준으로 집행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지난해 23조8000억원의 시설투자를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낸드플래시 공장 건설과 D램과 시스템반도체 20나노급 공정전환에 주로 투자해 12조6000억원을 집행했다.또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공장 건설과 OLED 패널 라인 증설 등에도 5조5000억원을 투자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는 메모리 반도체의 첨단공정 전환, 시스템 반도체 차세대 공정 기술 강화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DP 부문에서도 플렉서블 OLED 생산량 증대와 미래 기술 확보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SKT-삼성 vs LG유플-화웨이, 3밴드 LTE-A '기싸움'..소비자는 혼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동통신 3사가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기 싸움을 벌이고 하다. 모두 ‘세계 최초’로 3개 주파수를 묶어 현재보다 4배 빠른 LTE-A 시연에 성공했다는 주장인데, 상용망이 아니어서 혼란만 주고 있다. 20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로 3개의 LTE 주파수 대역을 하나로 묶어 LTE보다 4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3밴드(Band) CA(Carrier Aggregation)’ 시연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SK텔레콤(017670)은 삼성전자와 LG유플러스(032640)는 중국 장비업체 화웨이와 지난주 각각 연구소에서 성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KT(030200)도 지난 14일 비슷한 자료를 내고, 기술개발을 완료했다고 했다. 3개 주파수를 묶은 ‘3밴드 CA’는 전 세계적으로 아직 시연에 성공한 사례가 없었다. 홍콩 CSL과 영국 EE가 20MHz폭의 광대역을 2개 묶어 최대 300Mbps 속도를 제공하는 ‘2밴드 광대역 CA(20M+20M)’를 선보인 정도였다. 세계 최고의 속도경쟁이 벌어지는 우리나라에서 국내 통신사가 최고속도 300Mbps를 내는 3밴드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면 상당한 의미가 있다. 그러나 너도나도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붙이는 바람에 의미가 반감되고 있다.SK텔레콤과 장비 제조사 직원들이 연구실에서 300Mbps급 속도가 나오는 ‘3band LTE-A’를 시연하고 있다.◇3사 눈치 작전에 장비 업체 자존심도통신사 연구실에서 시연에 성공한 사실을 검증하긴 어렵다. 상용망 서비스라면 사전 호환성 및 망연동 시험 등 다양한 기술 검증이 선행돼야 하고 전파관리소 및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무선국허가 및 준공검사 신고를 마쳐야 하지만, 연구소 실험실은 다르다.통신사 관계자는 “앞다퉈 자료를 내게 된 것은 LTE 속도경쟁에서 쳐지지 않으려는 통신사 이해와 장비업체들의 자존심도 한몫했다”고 고백했다.SK텔레콤과 KT는 삼성전자 장비, LG유플러스는 화웨이 장비로 3밴드 LTE-A 시연에 성공했는데, 보도자료 경쟁에는 장비 업체 이해도 있다는 얘기다.LG유플러스는 독산사옥(서울 금천구 독산동 소재)에서 40MHz폭의 2.6GHz 광대역 주파수 대역과 20MHz폭의 800MHz LTE 전국망 대역, 20MHz폭의 LTE-A망인 2.1GHz대역을 묶어 총 80MHz폭을 활용, 최대 300Mbps 속도를 제공하는 3밴드 CA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최고속도 구현되면 영화한편 22초에…실제 속도는 달라업계에 따르면 3밴드 LTE-A를 상용한다면 800MB 용량의 영화 한 편을 불과 22초면 내려 받을 수 있다. 같은 분량의 영화를 다운로드 받을으면 3G는 약 7분 24초, LTE는 약 1분 25초, LTE-A는 43초가 소요된다(각 서비스 별 최고속도 기준.)그러나 이런 설명은 현실과는 너무 다르다. 미래부가 조사해 보니 이통사들이 최대 150Mbps라고 광고하던 LTE-A의 평균 속도는 47.2Mbps에 불과했다. 또 기존 단말기로도 2배 속도인 최대 100Mbps급이 가능하다던 광대역 LTE도 평균 속도가 56.6Mbps에 불과했다.KT 직원들이 14일 강남의 수서 및 일원지역 일대의 한 기지국에서 실제 가입자 환경인 상용망 시범서비스를 통해 기존 LTE 대비 3배 빠른 광대역 LTE-A 속도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2월 MWC에서 외부 시연…갤럭시S5 구매 기다려야?하지만 통신3 사는 모두 오는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4’에서 3밴드 LTE-A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표준화가 진행 중인 기술을 먼저 선점하겠다는 의미다.또한 SK텔레콤은 올해 말에, LG유플러스는 하반기에 3밴드 LTE-A를 상용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때까지는 칩셋 및 단말기 개발이 완료된다는 설명이다.그러나 소비자들로선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 시리즈의 후속 모델인 갤럭시S5를 오는 3~4월경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이통사들이 제공하는 3밴드 LTE-A 기술을 누리려면 단말기 교체 시기를 늦춰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갤럭시S 역시 먼저 LTE가 나오고 몇 달 지나지 않아 LTE-A 지원 폰이 출시됐었다. ▶ 관련기사 ◀☞ "영화 한편을 22초에"..SKT, 삼성전자와 3개 주파수 LTE-A 시연 성공☞ LG유플, 화웨이와 3개 주파수 묶은 'LTE-A' 시연 성공☞ 통신株, 다시 '돌부처'..LTE 매력 끝났나☞ KT, 강남에서 최고속도 225Mbps 'LTE-A 상용망' 시범서비스☞ 최대 150Mbps라는 LTE-A, 47.2Mbps에 불과..과장광고 논란☞ LTE 조사결과에 SKT '당연', LG유플 '반발'
- KT, 러시아에서 LTE 로밍 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다음달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KT(030200)의 롱텀에볼루션(LTE)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KT는 기존 8개국인 LTE 로밍 서비스 지역에 러시아와 캐나다, 말레이시아, 미국 등 4개국을 추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스위스,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스리랑카, 타지키스탄, 태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 말레이시아, 미국 등 12개국에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다만 미국의 경우 현지 LTE 네트워크 주파수인 700MHz 대역을 지원하는 휴대폰이 국내에서 출시되야 실제 LTE 로밍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KT는 소치 동계올림픽 공식 이동통신사업자인 ‘메가폰’(Megafon)과 제휴해 가입자들이 현지 LTE 네트워크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러시아 LTE 로밍이 가능한 단말기는 갤럭시노트3와 LG G2, 아이폰 5S, 아이폰 5C, G-Flex, Nexus5, 베가시크릿노트 등 2.6㎓ 대역을 지원하는 10종이다.KT에서 로밍과 데이터사업을 담당하는 김석준 상무는 “전 세계 어디에서든지 고객이 편리하게 로밍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KT는 이와 함께 이달 말까지 올레 로밍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나만의 로밍 100% 활용법’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이 이용 후기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뒤 올레닷컴(www.olleh.com) 이벤트 페이지에 주소를 등록하면 6명을 뽑아 1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이용권을 준다.KT는 국내 최다인 225개국에서 음성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로밍 무제한 지역은 117개 국가이다.△KT는 러시아를 비롯해 캐나다, 말레이시아, 미국 등을 추가한 12개 국가에서 LTE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K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