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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회사 키워드]삼성전자, B2Bㆍ의료기기 사업 강화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005930)는 매출 4000억 달러(약 426조원), 글로벌 톱5 브랜드 도약이라는 ‘비전 2020’ 달성을 위해 올해도 주력 사업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신성장동력은 강화하는 쌍끌이 전략을 추진한다.특히 올해는 기업간거래(B2B) 사업과 의료기기와 같은 신성장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삼성전자는 B2B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조직개편에서 ‘글로벌 B2B센터’를 준사업부 개념으로 격상시켰다.회사 관계자는 “디지털 사이니지, 모니터, 스마트폰, 태블릿, 프린터를 포함해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진 제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 환경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SW)와 솔루션들을 앞세워 시장 잠재력이 큰 B2B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2023년 세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의료기기 사업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원천기술을 가진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를 인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인재에 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는 올해 SW 및 특허분야 전문인력 확충에 집중한다.삼성은 그룹차원에서 SW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통섭형 인재까지 육성하는 등 SW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구·개발(R&D)도 SW분야에 집중할 예정이다.또 애플과의 특허소송 이후 특허관리의 중요성을 절감한 삼성전자는 사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 특허 개발과 함께 전문인력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정보기술(IT)·모바일(IM) 부문은 스마트폰·휴대폰 세계 1위 자리를 수성하면서 태블릿 시장에서도 애플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또 전 세계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시장뿐만 아니라 차세대 통신네트워크인 5G에서도 통신기술 리더십을 가져간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전 세계적으로 LTE망이 구축되고 나면 내년에는 LTE-A망 구축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미국, 일본, 유럽에 LTE-A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소비자 가전(CE) 부문에서는 올해부터 대중화될 것으로 보이는 초고화질(UHD) TV를 앞세워 9년 연속 TV 부문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또 2015년 생활가전 세계 1위 목표 달성을 위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프리미엄 가전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반도체 등 부품사업도 메모리 반도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면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시스템LSI 사업을 강화해 세계 종합 반도체 1위인 인텔을 맹추격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각 사업의 고른 발전과 차별화 된 기술을 창출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부분에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며 “또 투자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탄력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올해 기존 사업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기업간 거래(B2B) 및 의료기기 사업을 강화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B2B 사업 중 하나인 전자칠판 솔루션.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삼성電 갤럭시S5 공개, "기대보다 우려높다..수혜 제한적"☞삼성 손들어준 공정위 "특허권남용 아냐"(상보)☞공정위"삼성, 애플 상대 '특허침해금지' 법위반 안돼"
- [MWC2014]LG전자, 중국 LTE 시장 본격 공략
-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가 중국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LG전자(066570)는 26일 “최근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 모바일에 시분할 LTE(TD-LTE) 스마트폰(모델명 LG-E985T·사진)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주부터 판매를 시작한 LG전자의 TD-LTE 스마트폰은 5.5인치 대화면의 G프로를 변형한 모델이다.이 제품은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HD 화면보다 화질이 2배 개선됐으며, 색정확성과 저전력 등 광시야각(IPS) 디스플레이의 강점도 갖췄다.또 1.7GHz 쿼드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600 프로세서, 294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입체적인 사용자 경험(UX) 기능도 대거 장착했다. 피사체뿐만 아니라 촬영하는 사람도 화면에 같이 담을 수 있는 ‘듀얼 레코딩’, 상하좌우에 걸쳐 360도에 가까운 이미지를 촬영해 자동으로 합성해주는 ‘VR 파노라마’,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서로 다른 2개의 전체 화면을 동시에 겹쳐 보여주는 ‘Q슬라이드’ 등을 내장했다.LG전자 관계자는 “차이나모바일이 올해부터 TD-LTE 서비스를 본격 상용화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중국 공략에 보다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전 세계 LTE 서비스는 중국 차이나모바일이 주도하고 있는 TD-LTE와, 한국, 미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상용화된 FD-LTE(주파수 분할 방식) 등으로 나뉜다.TD-LTE는 동일한 주파수 대역을 시간차를 두고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사용하는 방식이다.박종석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 사업본부장은 “세계 최대 LTE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에서 글로벌 LTE 리더십을 앞세워 TD-LTE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LG전자는 지난해 5월 아랍권 최대 통신사업자인 사우디텔레콤을 통해 TD-LTE 방식의 첫 스마트폰을 선보인 바 있다. LG전자 제공▶ 관련기사 ◀☞슈피겐SGP, LG 'G프로2' 케이스 출시☞[MWC2014]LG전자, 'F시리즈'로 보급형 LTE 시장 공략☞[MWC2014 포토]LG전자, G플렉스에 전 세계인 관심 집중
- [삼성모바일언팩]소문 무성하던 갤럭시S5 공개
-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박철근 기자]그동안 지문인식 기능과 QHD(2560x1440, 풀HD 화질의 두배) 디스플레이 탑재 여부 등 소문이 무성했던 삼성전자(005930)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갤S5)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소문 가운데 지문인식 기능과 방수·방진 기능 탑재 등 일부는 맞았지만 QHD 디스플레이 패널은 적용되지 않았다.지난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는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 시작 시간인 오후 8시 이전부터 전 세계에서 모인 미디어와 삼성전자 임직원, 협력사 임직원 등 5500여명(추산)이 운집하며 대성황을 이뤘다.삼성전자의 신제품에 전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것을 방증했다. 이날 바르셀로나 시내의 교통체증으로 참석 예정자들이 행사장에 도착하지 못해 행사는 예정시간보다 약 10분 늦어진 8시 10분경이 돼서야 시작했다.신종균 삼성전자 정보기술(IT)·모바일(IM)부문 대표이사는 인사말과 함께 그동안 갤럭시 시리즈가 2억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발표하자 객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신 대표는 자신의 양복 호주머니 안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S5를 꺼냈을 때에는 더 큰 함성과 박수가 나왔다.갤S5는 단순히 제품의 사양을 높이기보다는 사용자들이 원하는 기능을 강화하는 쪽으로 제품 콘셉트를 잡았다.신 대표는 “카메라, 인터넷, 생활건강, 배터리 등 소비자가 스마트폰에 기대하는 본연의 기능을 가장 충실하게 완성한 제품”이라며 “소비자의 일상생활을 더욱 가치 있고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이 갤S5를 통해 실현하고자 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갤S5는 카메라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화소에 들어온 빛의 간섭현상을 줄이는 ‘아이소셀’ 기능이 내장된 1600만 화소(후면) 카메라를 탑재했고, 빠른 자동 초점 기능과 사진 촬영 뒤 색감을 풍부하게 해주는 ‘리치 톤 HDR‘ 기능도 추가됐다.특히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에서나 지원하는 아웃포커싱(촬영할 피사체외의 초점을 흐리게 하는 것) 기능까지 추가해 카메라의 기능을 대폭 향상시켰다.또 업계 최초로 롱텀에볼루션(LTE)과 와 와이파이 채널을 하나처럼 사용해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내려받을 수 있는 ‘다운로드 부스터’ 기술을 더하고, 최대 8개의 LTE 주파수를 동시에 지원해 전 세계 어디서나 LTE 통신을 이용할 수 있게 네트워크 기능을 개선했다.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대표이사가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개최된 ‘삼성 모바일 언팩 2014’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또 최근 IT 기기에 헬스 기능이 강화되는 추세에 맞춰 스마트폰 최초로 심박 센서를 탑재하고,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해 보안성을 높였다.이외에도 갤S4 변종 모델에서 적용됐던 방수·방진 기능을 탑재하고, 배터리 용량은 전작 갤S4(2600mAh)보다 약 10% 늘어난 2800mAh 배터리를 장착했다.삼성전자는 이날 언팩 행사를 통해 갤S5 외에도 ‘삼성 기어 핏(기어 핏)’이라는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도 선보였다.스마트 워치 ‘삼성 기어2’와는 달리 기어 핏은 스마트폰과 연동해 스마트폰의 활용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건강 관리를 도와주는 독자적인 특화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일상생활을 더 의미있게 해준다.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1.84인치 커브드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착용감을 강화했다. 스마트 알림 기능을 통해 메일, 문자, 일정, 알람 등 주요 앱 알림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화 수신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심박센서를 탑재해 스마트폰과 연동하지 않아도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고, 실시간 피트니스 코칭 기능을 통해 운동량 관리까지 가능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공개한 갤S5를 비롯해 삼성 기어2, 삼성 기어2 네오, 삼성 기어핏 등을 4월부터 150개국 이상에서 출시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2014’를 개최하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사진은 행사에 참석한 미디어와 거래선, 관계자들이 삼성전자의 신제품을 체험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이슈n뉴스] '정책 모멘텀&갤럭시S5 공개'…外人ㆍ기관, 주머니 열까? (영상)☞'2차 워크아웃' 팬택 "경영난 선제적 대응 차원"☞코스피, 1960선 횡보..대통령 담화문 발표에도 '잠잠'
- [우리회사 키워드] KT, 통신융합으로 1등 도약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다시 통신으로” 지난달 27일 취임한 신임 황창규 회장은 글로벌 기업 경영 경험과 국가 R&D 프로젝트 수행 노하우를 KT(030200)에 접목해 ‘1등 KT’를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신경쓰는 일은 통신 본원의 경쟁력 회복이다.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에서 최고의 품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시장에 먼저 제공해 리더십을 되찾겠다는 의미다. 여기에 성장엔진으로 △ICT 기반의 융합서비스를 내놓고 △재벌기업과 다른 국민기업 KT만의 성공스토리로 글로벌 시장을 리딩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KT 직원들이 지난 1월 14일 강남의 수서 및 일원지역 일대의 한 기지국에서 실제 가입자 환경인 상용망 시범서비스를 통해 기존 LTE 대비 3배 빠른 광대역 LTE-A 속도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전임 이석채 회장이 본연의 통신 사업보다는 클라우드서비스나 아프리카 투자 같은 데 관심을 기울였다면, 황 회장은 기업 전략을 수립함에 있어 단기적인 성과를 내야 할 곳과 회사의 성장엔진을 바꿔 중장기적인 수익구조를 만드는 일에 방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황창규 회장의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도 현장 중심의 영업력 강화와 미래 먹거리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지원조직의 임원급 직책 규모를 50% 이상 축소하고, 슬림화에 따른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영업력 강화에 주력하도록 했다. 전체 임원 수도 27% 대폭 줄였다. 조직 전반을 단순하고 수평적인 구조로 조정해 통신사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현장-지원부서, 임원-직원간 소통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KT그룹의 미래 싱크탱크(Think Tank) 역할을 수행할 ‘미래융합전략실(실장 윤경림 전무)’을 신설했다. 미래융합전략실은 각 부문·실, 그룹사별 핵심역량을 진단하고, 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만들게 되는데, CJ그룹 기획담당 부사장이었던 윤경림씨가 영입돼 당장 추진할 융합분야는 미디어·콘텐츠 분야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KT는 또 황 회장 취임과 함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에 돌입한 상태다. CEO 스스로가 기준급 30% 반납과 성장 가능성 가시화 전까지 장기성과급을 고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임원들 역시 기준급 10%를 자진 반납하기로 뜻을 모아 약 200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황창규 KT호는 모든 투자와 비용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계열사를 포함해 불요·불급·부진한 사업은 과감히 정리해 나가기로 했다. 권한 강화에 따른 책임경영도 도입하면서, 각 부문에 권한을 대폭 위임하되 부문장 책임하에 주어진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을 주문했다. 황창규 회장은 “현장 중심의 경영과 권한 위임으로 직원들이 일하고 싶고, 도전하고 싶고, 신바람 나는 1등 KT를 만들겠다”며, “KT의 서비스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최고의 기술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황창규호 KT, 업무시간도 빨라졌다☞'모바일메신저 통화·SMS 잠식'..통신사 위기↑☞[특징주]KT, 추가 손실 우려..2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
- [MWC2014]LG전자, 'F시리즈'로 보급형 LTE 시장 공략
-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066570)는 24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에서 보급형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F 시리즈’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공개한 F 시리즈는 ‘F70’, ‘F90’ 등 2종으로 프리미엄급 LTE 스마트폰에 적용된 하드웨어와 사용자 경험(UX)을 대거 탑재했다. F70은 4.5인치 광시야각(IPS) 디스플레이,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500만 화소 카메라(이하 후면 기준)를 장착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제품에 장착된 2440mAh 배터리는 동급 최대 수준 용량으로 착탈식으로 제작됐다”며 “또 베젤(테두리)를 을 최소화해 디스플레이 영역이 전체 화면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68%까지 높엿다”고 설명했다.F90은 4.7인치 IPS 디스플레이,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3000mAh 대용량 착탈식 배터리는 오랫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F시리즈에도 LG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적용된 UX를 탑재했다. 대표적인 UX가 G프로2에 처음으로 장착한 신개념 잠금 해제 방식인 ‘노크코드’다. 노크 코드 외에도 △이어폰을 꽂으면 자주 사용하는 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이 자동 실행되는 ‘플러그 앤 팝(Plug & Pop)’ △홈 화면을 피처폰과 유사하게 바꿔주는 ‘이지 홈(Easy Home)’ 등의 UX들이 탑재됐다. 아울러 F시리즈의 ‘퀵 윈도우’ 케이스를 사용하면 커버를 열지 않아도 커버 앞면의 미니 윈도우를 통해 시계, 날씨, 음악 듣기, 전화 수신, 메시지 수신 확인 등이 가능하다. 박종석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사업본부장(사장)은 “LTE를 아직 경험하지 못한 사용자들은 F시리즈를 통해 프리미엄급 하드웨어와 사용자 경험을 즐기게 될 것”이라며 “LTE 표준필수특허 점유율 세계 1위 기반의 LTE 기술력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보급형 LTE 스마트폰 ‘F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했다. ‘F70’은 프리미엄급 LTE 스마트폰에 적용된 하드웨어와 UX를 대거 탑재했다. LG전자 제공▶ 관련기사 ◀☞[MWC2014 포토]LG전자, G플렉스에 전 세계인 관심 집중☞LG전자 52주 신저가… 매수확대 시기☞[MWC2014]'노크코드', LG 스마트폰 정체성으로 자리매김
- [삼성모바일언팩]삼성전자, 지문인식 및 방수·방진 기능 내장 갤럭시S5 전격 공개
-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올해 스마트폰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5’(갤S5)가 베일을 벗었다.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2014’를 열고 갤S5와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 3종을 공개했다.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의 관심을 반영하듯 주요 미디어와 거래선 등 5000명 이상의 역대 최대 인원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갤S5는 카메라, 인터넷, 생활건강, 배터리 등 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능을 대폭 강화해 스마트폰 본연의 기능에 충실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신종균 정보기술(IT)·모바일(IM)부문 대표이사는 “갤S5는 소비자가 스마트폰에 기대하는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게 만들어진 제품”이라며 “갤S5를 통해 일상생활을 더욱 가치 있고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이 바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아이소셀 1600만 화소 카메라·DSLR 카메라 기능 지원 등 카메라 성능 강화갤S5의 가장 큰 특징은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카메라 활용도가 높은 점에 착안해 카메라 기능을 대폭 향상시킨 점이다.우선 업계 최초로 1600만 화소의 ‘아이소셀(각 화소에 들어온 빛이 주변 화소에 영향을 주는 간섭현상을 최소화해 빛의 손실을 줄이는 기능)’ 방식의 카메라를 탑재했다.또 ‘패스트 오토 포커스(Fast Auto Focus)’ 기능을 통해 최고 0.3초의 빠른 포커스 속도가 가능해졌으며, 풍부한 색감의 사진촬영 지원을 위해 ‘리치 톤 HDR’ 촬영모드를 지원한다.특히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에서 지원하는 아웃포커싱 기능을 스마트폰에서도 가능토록 ‘셀렉티브 포커스’ 기능을 적용했다.◇지문인식 및 생활 방수·방진 기능 적용 갤S5에는 지문 스캐너를 탑재해 잠금 화면 해지, 갤러리 내 사진 보호 등을 설정할 수 있으며, 지문 인식을 통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도 지원해 더욱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IP67’ 인증을 획득한 생활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기나 이물질 등에 노출된 상황에서도 정상적으로 제품 사용이 가능하다.◇삼성전자의 첨단 통신기술 적용…세계 최초 LTE?와이파이 채널 하나로 사용갤S5에는 삼성전자의 앞선 통신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초로 롱텀에볼루션(LTE)과 와이파이 채널을 하나처럼 내려받기 속도를 개선한 다운로드 부스터 기능을 탑재했다.또 최대 다운로드 속도 150Mbps의 LTE 단말 규격 카테고리 4, 5세대 와이파이에 다중 안테나(MIMO) 기술을 더해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끊김 없는 안정적인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특히 최대 8개의 LTE 주파수를 동시에 지원해 전 세계 어디서나 LTE 통신을 이용할 수 있다.◇세계 최초 심박센서 탑재 등 사용자 편의성 고려이와 함께 갤S5는 스마트폰 최초로 심박센서를 탑재해 실시간 심박수를 점검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 기어2’, ‘삼성 기어 핏’ 등과 연동해 실시간 피트니스 코칭 기능을 활용하면 사용자가 스스로 운동량 등을 지속 관리할 수 있다. 또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심플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각 메뉴의 아이콘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들의 실행 단계를 대폭 줄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삼성 워치온’은 실시간 방송 채널 정보, 주문형 비디오(VOD)를 비롯해 뉴스, 뮤직비디오 등 인기 웹비디오까지 콘텐츠 제공 범위를 확대했으며, 실시간 콘텐츠 공유 서비스인 ‘그룹 플레이’는 그룹에 참여한 사용자들이 각자 촬영한 동영상을 그룹 생성자가 편집할 수 있는 ‘그룹 캠코더’ 기능을 추가했다.갤럭시S5 골드 색상. 삼성전자 제공
- [MWC2014]웨어러블 시대 본격 개막
-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이제는 웨어러블 시대다.”세계 스마트 기기 제조업체들이 24~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에서 웨어러블(입을 수 있는) 스마트 기기를 대거 선보이고 본격적인 웨어러블 기기 시대의 개막을 알린다.그 선두는 지난해 통화기능을 탑재한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기어’를 선보였던 삼성전자(005930)다. 이 회사는 올해 전시회에서 전작보다 사용시간은 길어지고 제품은 가볍고 얇아진 ‘삼성 기어2’와 ‘삼성 기어2 네오’를 공개한다. 이외에도 화웨이, HTC 등 외국 업체들도 이번 전시회에서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이면서 웨어러블 대중화에 동참한다.시장조사업체인 ‘커런트 어낼리시스’ 애비 그린가르트 수석 애널리스트는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보다 MWC에서 더 많은 웨어러블 기기를 보게 될 것”이라며 “스마트폰의 부가기기 또는 헬스기기 차원에서 다양한 기기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24일부터 27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에서 웨어러블 신제품 ‘삼성 기어2’ 2종을 최초로 공개한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기어2’와 ‘갤럭시 노트3 네오’를 소개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 기어2·기어2 네오 등 2종 전시삼성전자는 전작 갤럭시기어보다 더 얇고 가볍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삼성 기어2를 선보인다. 또 삼성 기어2에서 카메라 기능만 제외한 삼성 기어2 네오도 선보이면서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아닌 삼성전자가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타이젠’ 운영체제 기반으로 제작됐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자동차, 스마트TV, 가전제품 등과 연동해 일상생활을 한층 편리하고 가치 있게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삼성 기어2만으로도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독립 기능을 강화했다. 우선 제품에 심박센서를 탑재해 사용자의 심박 정보와 운동 상태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또 자체 음악 재생 기능을 넣어 블루투스 헤드셋 등과 연결하면 편리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다.이외에도 시계 형태라는 특성을 고려해 ’IP67‘ 인증 수준의 생활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한다. 두 제품은 오는 4월부터 150개국 이상에서 출시할 예정이다.신종균 삼성전자 정보기술(IT)·모바일(IM) 부문 사장은 “삼성 기어2는 패션과 스마트 기능을 모두 추구한 웨어러블 기기“라며 ”혁신적이고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를 지속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진정한 스마트 자유를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대만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HTC도 스마트 워치 2종과 팔찌 형태의 기기 1종 등 3종의 웨어러블 기기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워치 2종은 퀄컴의 스마트워치(토크)와 구글 나우를 기반으로 각각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운동량 측정과 음악 재생이 가능한 손목밴드도 선보인다.중국의 화웨이와 ZTE도 이번 전시회에서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이면서 스마트폰에 이어 웨어러블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이외에도 LG전자(066570), 소니 역시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CES 2014’에서 선보였던 웨어러블 기기를 다시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4~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에서 대화면과 LTE를 지원하는 보급형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노트3 네오’, ‘갤럭시 그랜드2’ ‘갤럭시 코어 LTE’를 소개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중저가 스마트폰으로 보급형 시장 선도올해 MWC의 최대 기대작은 단연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다. 하지만 프리미엄 제품 외에도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보급형 제품을 대거 선보이면서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한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삼성전자는 대화면과 롱텀에볼루션(LTE)를 지원하는 보급형 스마트폰도 선보였다.‘갤럭시 노트3 네오’는 화면 위에서 S펜의 버튼만 누르면 주요 기능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액션 메모 등의 기능이 제공되며, 여러 작업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멀티 윈도’ 기능도 지원한다.‘갤럭시 그랜드2’는 5.3인치 HD급 디스플레이와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외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상의 LTE 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 코어 LTE’ 도 첫 선을 보인다.LG전자는 대화면 프리미엄 스마트폰 ‘G프로2’ 외에도 G시리즈의 확장 제품인 ‘G2 미니’, ‘L시리즈Ⅲ’ 등을 최초로 공개한다.LG전자 관계자는 “보급형 제품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된 핵심 사용자 경험(UX) 등을 그대로 담아 LG전자만의 차별화된 UX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G2 미니는 후면키를 적용하고 4.7인치 광시야각(IPS)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특히 4인치대 스마트폰 중 최대 용량인 2440mA 배터리를 제공한다.3G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L시리즈Ⅲ’는 전작에 비해 디자인 측면에서 패턴, 마감 등 고급스러움과 정교한 디테일을 한층 강화했다.LG전자는 24일(현지시각)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에서 보급형 스마트폰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모델들이 성가족성당 샤그라다파밀리아를 배경으로 LG전자 전략 스마트폰을 선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G플렉스, G2미니, G2미니, L90, L70, L40. LG전자 제공
- [MWC2014]세계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14' 24일 개막
-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24~27일(현지시간) ‘다음 세대를 창조하라’(Creating What‘s Next)는 주제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웨어러블·커넥티드·다양한 운영체제 등이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세계통신사업자협회(GAMA)제공[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박철근 김상윤 기자]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가 24일부터 27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다음 세대를 창조하라’(Creating What’s Next)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전시회 장소인 피라그란비아에 9만8000㎡ 규모의 전시 공간이 마련돼 전 세계 단말기 제조업체, 이동통신 사업자, 콘텐츠 서비스 업체 등 1700여 곳의 업체들이 참가한다.이 행사에 세계인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매년 관람객도 늘고 있다. MWC를 주최하는 세계통신사업자협회(GSMA)에 따르면 지난해 MWC 관람객은 7만2534 명으로 2012년 이후 평균 8%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MWC 관람객은 8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또 참가 업체들 가운데 최고경영자(CEO)만 4300 명, 부사장급 임원만도 4만10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전 세계 모바일·통신기업의 최고 수뇌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이처럼 MWC에 신기술과 신제품이 대거 선보이면서 차세대 모바일·통신 기술의 발전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다.GSMA는 MWC 공식 소식지 ‘모바일 월드 데일리’를 통해 올해 MWC의 5가지 특징을 △웨어러블(입을 수 있는) 기술 △운영체제(OS) △디바이스 △커넥티드 홈·카 △전 세계 50억명의 연결 등으로 꼽았다.삼성전자는 24~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에서 타이젠 기반의 웨어러블 기기인 ‘삼성 기어2’와 변종 모델 ‘기어2 네오’를 공개한다. 삼성전자 제공이 가운데 하이라이트는 단연 웨어러블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해 선보인 갤럭시 기어의 후속 제품인 ‘삼성 기어2’와 ‘삼성 기어2 네오(기어2에서 카메라 기능만 미탑재)’를 선보인다. 특히 이 제품들은 안드로이드 기반이 아닌 타이젠 OS 기반으로 만들어져 타이젠 OS를 집중 육성하고자 하는 삼성전자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대만의 HTC와 중국의 화웨이도 웨어러블 제품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며, LG전자(066570)와 소니도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서 선보였던 ‘라이프밴드터치’와 ‘스마트 아이글라스’ 등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인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 기간 중에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또 다른 행사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언팩’이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를 공개할 예정이다.LG전자는 국내에 먼저 선보였던 대화면 프리미엄 스마트폰 ‘G프로2’와 커브드 스마트폰 ‘G플렉스’를 선보이고, G2미니와 L시리즈 등 보급형 스마트폰도 최초로 공개한다.특히 막강한 내수 시장을 등에 업고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레노버, 화웨이, ZTE 등도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이외에도 최근 TV사업 분사와 PC사업 매각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니도 엑스페리아Z2를 선보이면서 부활을 도모한다.KT는 MWC 전시장에서 홈네트워크망에서 기존 구리선 기반의 인터넷 속도를 광랜보다 3배 향상시키는 초고속인터넷 솔루션 등 다양한 신기술을 소개한다. KT제공.세계 최고 수준의 이동통신기술을 보유한 국내 이통 3사의 신기술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SK텔레콤(017670)은 최고속도가 450Mbps(초당메가비트)에 이르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선보이고, KT(030200)는 이동통신가 무선랜을 묶어 최대 600Mbps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광대역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헷넷’ 기술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사물인터넷, 상황인지기술 등 기기 간 네트워크 기술로 열리는 새로운 세상을 여는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한편 올해 MWC에는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기조연설을 하고 신종균 삼성전자 정보기술(IT)·모바일(IM) 부문 사장, 박종석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사업본부장,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이상철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 등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최고 경영진이 총출동한다. 특히 올해는 이석우 카카오 대표, 서진우 SK플래닛 대표가 기조연설에 나서면서 ICT 강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된다.
- [MWC2014]'콜럼버스 꿈 좇는다'..국내 통신기술 세계로 항해
- 바르셀로나 포트벨 항구 근처에 솟아 있는 콜럼버스 기념탑.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향해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다. (사진=김상윤 기자)[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MWC가 열리는 바르셀로나에는 아름다운 항구 ‘포트벨’이 있다. 근처에 이탈리아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기념탑이 우뚝 솟아 있다. 1492년 그가 에스파냐 왕실로부터 후원을 받아 신대륙 발견에 나선 탐험을 기리기 위한 탑이다. 당장에라도 나설 듯 그의 손가락 끝은 먼 망망대해를 향해 있다.5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탐험가가 이곳을 방문한다. 신대륙 탐험의 역사가 시작된 곳에서 모바일이 이끄는 또 다른 세상을 열기 위해서다. 국내 이통사들은 이미 글로벌로 입증된 롱텀에볼루션(LTE)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려 세계 최강 기술력을 대거 선보인다.◇통신속도 세계에서 가장 빨라..최대 450Mbps 속도 가능SK텔레콤은 MWC에서 현재 LTE보다 6배 빠른 450Mbps ‘꿈의 LTE-A’ 속도를 시연한다. SKT제공.국내 통신사들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는 부분은 바로 속도다. ‘더 빠른 속도’를 지향하면서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강하게 한다는 계획이다.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5년 연속으로 단독 부스를 차렸다. 그것도 삼성전자, LG전자, 화웨이, 차이나모바일 등 주요 모바일기기 기업들이 전시장을 차린 3전시관에서다. SK텔레콤은 기존 LTE보다 6배 빠른 450Mbps(초당 메가비트) LTE-A 서비스를 시연한다. 무선환경에서 800MB 용량의 영화 한 편을 불과 15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다. 20㎒폭 광대역 밴드 3개를 묶은 기술(CA)을 활용했다.KT는 AT&T, IBM 등과 공동 전시관을 꾸려 이동통신과 무선랜을 묶어 최대 600Mbps의 속도를 구현하는 ‘광대역 LTE-A 이기종 결합통신(Het Net)’ 기술을 선보인다. 이동통신 네트워크에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의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이외 KT는 유선 분야에서 건물 내 설치된 구리선을 교체하지 않고도 인터넷 속도를 3배 가량 높이는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공개한다. LG유플러스도 LG전자부스 내 공간을 마련해 최고속도 300Mbps의 3밴드 CA 기술을 시연한다. 1개의 광대역 주파수(20㎒)에 2개의 10㎒폭 주파수를 묶는 기술이다. ◇커넥티드 기술로 이용자 편의 높인다속도 경쟁과 동시에 이용자 편의를 늘릴 수 있는 커넥티드(연결) 기술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제3의 사업자들의 서비스 기반이 될 수 있는 실내측위·상황인지·증강현실 등 다양한 개방형 ICT플랫폼도 선보인다. 스마트기기에 탑재된 센서와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이용자의 주변 상황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상황인지 플랫폼도 소개한다. 예를 들어 상황인지 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인 ‘라이프 로그’는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자가 있는 장소, 이동거리·패턴, 주위 소음 정도, 지인들과의 친밀도, 특정인과의 만남, 지출내용 등을 자동으로 기록으로 남겨 이용자가 자신의 삶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해준다.LG유플러스는 전화·오디오·TV·전자책(e-book) 등의 기능을 모두 지원하는 ‘홈보이’(homeBoy)와 함께 LG전자의 미래 디스플레이와 LTE서비스를 결합한 스마트 컨버전스 서비스 ‘LG보드’를 선보인다. 또 안면인식 솔루션을 적용한 타깃 광고 플랫폼 ‘미러미디어’(Mirror Media)를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LG보드는 평소에는 거울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전환돼 영상통화 및 지도, 날씨, 교통 정보 등을 보여준다. 안면인식 솔루션이 적용된 미러형 디지털 사이니지인 미러미디어는 이용자가 다가서면 성별, 나이를 인식해 적절한 광고를 보여주는 맞춤형 광고 서비스다.
- [MWC2014]삼성전자 "웨어러블 대중화 선도한다"
-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는 24~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에서 웨어러블 기기의 대중화를 선도한다.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005930)는 지난해 선보인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갤럭시 기어(갤기어)’에 이어 2세대 웨어러블 기기인 ‘삼성 기어2’와 ‘삼성 기어 네오’ 등 2종의 웨어러블 신제품을 선보인다.이와 함께 ‘갤럭시노트3 네오’, ‘갤럭시 코어 LTE’ 등 보급형 스마트폰 제품도 전시해 프리미엄 시장뿐만 아니라 보급형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타이젠 기반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 공개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전작인 갤기어보다 더 가볍고 얇아지고, 사용시간은 늘어난 2세대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2와 삼성 기어2 네오를 동시에 공개한다.삼성 기어2는 전작 대비 무게와 두께를 줄였으며, 한 번 충전하면 최대 2~3일 동안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안하고 오래 착용할 수 있다. 특히 몸에 직접 착용하는 특징을 극대화 하기 위해 스마트폰과 연동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독립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심박센서를 탑재해 사용자의 심박 정보와 운동 상태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운동 중에는 실시간 운동량 확인과 코칭도 가능해 개인 피트니스 매니저로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제품의 피트니스 정보는 연동된 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언제든지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음악파일 저장 공간을 제공해 스마트폰과 연동하지 않아도 단독으로 뮤직 플레이어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조깅이나 사이클 등의 운동을 하면서도 블루투스 헤드셋을 연결해 편리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다.아울러 적외선 송신모듈(IrLED)를 탑재해 ‘삼성 워치온 리모트’ 애플리케이션으로 적외선 센서가 탑재된 TV, 셋톱박스 등을 제어하는 리모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후에도 연동할 수 있는 가전 기기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특히 이 제품은 개방형 멀티 플랫폼 타이젠을 기반으로 해 다양한 업계의 파트너 회사들과 협력해 지원 애플리케이션을 대폭 확대했다. 이외에도 ‘IP67’ 인증 수준의 생활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가 손을 씻거나 의도치 않은 이물질에 노출되었을 때도 벗을 필요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신종균 삼성전자 정보기술(IT)·모바일(IM)부문 사장은 “삼성 기어2는 패션과 스마트 기능을 모두 추구한 웨어러블 기기“라며 ”혁신적이고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를 지속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진정한 스마트 프리덤 경험을 선사하고 시장에서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는 24~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에서 타이젠 기반의 웨어러블 기기인 ‘삼성 기어2’와 변종 모델 ‘기어2 네오’를 공개한다. 삼성전자 제공◇갤노트3 네오·갤코어 LTE 등 보급형 제품군 확대스마트폰의 대중화를 주도해온 삼성전자는 이번 MWC에서 대화면과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는 보급형 스마트폰도 선보인다.‘갤럭시 노트3 네오’는 5.5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화면 위에서 S펜의 버튼만 누르면 ‘액션 메모’ 등 주요 기능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노트 제품만의 특장점을 제공한다.또 ‘갤럭시 그랜드2‘는 지난해 대화면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의 포문을 연 ’갤럭시 그랜드‘의 후속작으로, 13.3cm(5.3인치) HD급 디스플레이와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이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상의 LTE 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 코어 LTE‘ 스마트폰도 첫 선을 보였다.’갤럭시 코어 LTE‘는 최대 다운로드 150Mbps를 지원하는 LTE 카테고리4 규격을 지원하며, 11.4cm (4.5형) 디스플레이에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모바일 B2B·솔루션 시장 공략 강화삼성전자는 이외에도 파트너사와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모바일 기업간거래(B2B) 시장과 솔루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우선 25일 ’삼성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미디어 이벤트‘를 개최해 독자적인 모바일 보안 솔루션 ’녹스(KNOX)‘를 포함한 B2B 솔루션을 선보인다. 26일에는 ’삼성 개발자 데이‘를 개최해 업그레이드된 삼성 모바일 ‘삼성 개발자 키트(SDK)’와 삼성 멀티스크린 SDK뿐 아니라 신규 SDK 3종도 소개할 예정이다.특히, 삼성 SDK를 활용해 개발된 파트너사 애플리케이션을 전시하는 공간을 행사장 내의 별도 전시 공간인 앱 플래닛에 마련할 예정이다.이외에도 네트워크 사업 단독 부스를 마련해 LTE-A의 핵심 기술인 주파수 집성 기술(CA), 모바일 CDN 등 앞선 이동통신 기술과 기업용 ’스마트 무선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기사 ◀☞주요기관 보도계획(2월24일~3월1일)☞공정거래위원회 주간계획(2.24~28일)☞삼성전자 "끊이지 않는 오보 안타깝다"
- LG전자, 'G2 미니' 전격 공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제품군 ‘G 시리즈’의 확장모델인 ‘G2 미니’(사진)를 공개했다.LG전자(066570)는 20일 “지난해 8월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G2’의 혁신적 디자인과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를 계승한 G2 미니를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G2 미니는 G2에 처음 선보여 호평 받은 후면키를 적용해 안정적이고 직관적으로 버튼을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크기는 G2에 비해 0.5인치 작은 4.7인치 광시야각(IPS)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4.4(킷캣)를 탑재했다. 특히 4인치대 스마트폰 가운데 최대 용량인 2440mAh 배터리를 제공해 사용편의성을 높였다.LG전자 제공아울러 잠금 패턴을 달리해 하나의 스마트폰을 마치 두 개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게스트 모드’, 이어폰을 꽂으면 미디어 애플리케이션 목록이 자동 실행되는 ‘플러그 앤 팝’ 등 G2에 탑재돼 호평을 받았던 다양한 UX도 제공된다.LG전자는 내달 독립국가연합(CIS)을 시작으로 유럽, 중동, 중남미, 아시아 등에 G2 미니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또 출시 국가의 이동통신망 현황에 따라 3G, 롱텀에볼루션(LTE), 싱글심(Single SIM)·듀얼심(Dual SIM)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사용한다는 계획이다.박종석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 사업본부장은 “G2 미니는 G2의 혁신적 디자인과 핵심 UX를 계승한 제품”이라며 “뛰어난 가격대 성능비를 갖춘 G2 미니로 글로벌 중가형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헐리우드 최신 3D 영화를 안방에서 즐긴다"☞LG전자, 베트남 하이퐁 경제특구서 휴대전화 생산☞LG전자, 무선 침구청소기 일본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