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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 고객순증 행진의 비결은...'LTE는 유플러스'
  • LG유플 고객순증 행진의 비결은...'LTE는 유플러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이동통신업계에서 후발주자로 꼽히는 LG유플러스(032640). 그러나 언제까지 후발주자로 불릴 지는 알 수 없다.선발주자들을 제치고 번호이동 시장에서 승자자리를 굳게 지켜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LG유플은 지난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13개월 연속으로 매월 6만여명 이상의 고객 순증을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순증 행진은 오랜기간 고착화된 업계 판도를 뒤흔드는 핵심요인이 되고 있다.고객 순증의 가장 큰 요인은 역시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우위다. LTE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지난 2011년 7월 이후 과감한 ‘최초’ 전략들을 잇따라 펼친 게 적중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유플발(發)’ LTE 시장 경쟁에서 진가를 발휘하며 고객에게 ‘LTE는 유플러스’라는 인식을 심어준 것이다.아울러 본사의 직접관리를 받는 직영점을 통한 영업에 초점을 맞춰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도 지속적인 고객순증에 한몫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집중근무 시간제 도입과 서류없는 구두 보고 등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업무문화도 시장선도에 보탬이 된다는 평가를 받는다.(단위 : 명, 원)LG유플은 2011년 7월 LTE 시장 진출함. 영업이익은 연간 기준임. 2010년은 LG텔레콤·LG데이콤·LG파워콤 합산 실적이며 2011년은 세 회사의 합병 후 실적임. ◇LTE에 과감한 선도투자 ‘적중’...수익도 ‘UP’먼저 LG유플은 4세대 이동통신인 LTE가 향후 시장을 좌우할 것으로 판단, 과감하고 선도적인 투자에 나섰다. 최고경영자인 이상철 부회장이 모험에 가까운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지난 2012년 3월 세계 최초로 LTE 전국망을 구축한 데 이어 작년 7월에는 세계 최초로 100% LTE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지난해 4월에는 국내 최초로 일정금액으로 음성과 문자,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용하는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이며 국내 LTE 시장에서 요금경쟁을 촉발했다.국내 최대인 80Mhz 광대역 주파수의 이점을 활용한 과감한 최초전략들은 톡톡히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 2011년 2분기 기준 918만명인 전체 가입자는 시장 진출 이후 1년여만인 2012년 8월 10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 2012년과 2013년의 경우 국내 이통통신 가입자 순증의 70% 가량을 차지했는데, 가입자의 90%는 LTE 고객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 1087만명의 전체 고객 중 LTE 가입자는 709만명으로 65%에 달한다. 국내 이통통신 시장에서 LTE 가입자 비율이 평균 52%인 것에 비하면 매우 높은 비율이다.LTE 시장에서의 성과는 괄목할만한 실적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LTE 고객은 기존 3세대 고객 등에 비해 통신요금 지출 수준이 높기 때문이다.LG유플의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지난 2011년 2분기 2만5000원대에서 지속 상승해 지난해 말에는 3만5388원까지 올랐다. 업계 1위인 SK텔레콤(017670)의 ARPU인 3만5650원에 육박한다. LG유플의 영업이익은 2011년 2857억원(합병효과 반영), 2012년 1268억원에서 2013년 5421억원으로 수직상승했다. 박종욱 LG유플 전략기획담당 상무는 “‘최초’의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해 후발주자라는 인식에서 벗어나도록 하겠다”며 “올해도 LTE 위주의 혁신전략을 펴겠다”고 했다.△LG유플러스는 2012년 3월 세계 최초로 서울 등 수도권과 84개 중소도시, 889개 군읍면 지역 등 대한민국 전역에 롱텀에볼루션(LTE) 망을 구축했다. 사진은 이상철(가운데) 부회장 등 LG유플 임직원들이 당시 서울 남대문로 사옥 앞에서 LTE 전국망 개통을 자축하는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 뉴시스 제공◇우수한 영업인력·효율적 사내문화...경쟁력 강화경쟁사와 차별화된 판매방식도 고객들을 끌어들이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LG유플은 전국에 약 1500개의 직영점 및 대리점(U+ SQUARE)을 통한 직접판매 비중이 70~80%에 이른다. 경쟁사들에 비해 직접판매 비중이 높은 편이다. 보통 대리점의 하청을 받는 판매점은 직원들이 자주 바뀌어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이 여의치 않은 면이 있다. LG유플은 직접 관리하는 직영·대리점들을 통해 명확한 사전상담과 친절한 애프터서비스 등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LG유플은 영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현장 영업인력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회사 내부에서는 직원들이 불필요한 업무를 삼가고 근무 몰입도를 강화해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도록 이끈다. 사내에서 시행하는 ‘911 문화운동’은 △아침 9시부터 11시까지 집중근무 시간 설정 △구(9)두나종이 1장으로 1번만 보고 △오후 9시까지 1가지 술로 1차만 회식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전문 역량을 갖고 있는 임직원들끼리 자체적으로 지식공유 모임을 만들어 최신정보를 습득하고 새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기회도 갖는다. 박 상무는 “차별화된 가치의 제공과 신뢰할 수 있는 회사 이미지를 통해 고객이 LG유플러스를 계속 찾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관련기사 ◀☞ 스마트폰이 일상되다..'유와'·'유스푼' 써보니☞ "잡지사 같은 분위기가 필요해요" 이해성 LG유플 상무
2014.03.24 I 이승현 기자
박성욱 사장 "도시바와 M램 개발 계획대로 추진"(종합)
  • 박성욱 사장 "도시바와 M램 개발 계획대로 추진"(종합)
  • [이천(경기)=이데일리 박철근 기자]박성욱 SK하이닉스(000660) 사장은 21일 “도시바와 공동개발 중인 차세대 메모리 ‘STT-M램’ 개발은 계획대로 추진한다”고 말했다.박 사장은 이날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해 양사의 차세대 메모리 공동개발이 중단될 수도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외신에 따르면 도시바는 지난 13일 도쿄지방법원에 SK하이닉스를 상대로 ‘기술유출혐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외신에 따르면 손해배상 청구금액은 1000억 엔(1조545억 원)으로, 이는 지난해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의 약 3분의 1 수준이다. 하지만 여전히 양사의 협업관계가 원만하게 이뤄지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도시바가 SK하이닉스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배경이 불순할 경우 양사의 협업관계가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올해 투자계획에 관해 박 사장은 “올해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전체 투자규모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면서 세부적으로는 각 분기별 상황을 살펴본 뒤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시설 및 연구·개발(R&D)을 위해 약 3조5600억 원을 투자했다.SK하이닉스는 올해도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는 수익성 중심의 경영기조를 유지하겠다는 것과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 사장은 “비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종합반도체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단계적으로 육성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최근 D램 가격 하락에 따른 2분기 실적 우려에 관해서는 “스마트폰 시장 상황이 포화됐다”면서도 “중국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메모리 반도체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미세공정 진행과정에 관해 박 사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2Y(25나노) D램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며 ”올해 이 제품의 생산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최근 삼성전자(005930)는 세계 최초로 20나노 4기가비트(Gb) DDR3 D램 양산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도 올해 하반기에 20나노 제품의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체제를 갖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임형규 SK수펙스추구협의회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성장 총괄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최종원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6명 등 이사회 인원이 10명(2013년 9명)으로 늘어났다. 이사보수한도액은 지난해 50억 원에서 70억 원 늘어난 120억원으로 늘리는 안건도 원안대로 처리했다.한편 이날 주총에는 위임장을 제출한 주주를 포함해 1186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이 보유한 주식은 5억680만1817주로 전체 발행 주식의 70.5%였다.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이 21일 오전 경기도 이천에 있는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제6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제공
2014.03.21 I 박철근 기자
박성욱 사장 "도시바와 M램 공동개발은 계획대로 진행"
  • 박성욱 사장 "도시바와 M램 공동개발은 계획대로 진행"
  • [이천(경기)=이데일리 박철근 기자]박성욱(사진) SK하이닉스(000660) 사장은 21일 “도시바와 공동개발 중인 차세대 메모리 STT-M램(M램) 개발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박 사장은 이날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뒤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하고 “도시바가 제기한 기술유출혐의는 관련 소송장을 받아보지 못해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도시바와 함께 진행 중인 M램 공동개발은 계획대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SK하이닉스와 도시바는 지난 2011년부터 M램을 공동개발 중이다. 하지만 도시바는 지난 13일 도쿄지방법원에 SK하이닉스를 상대로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면서 양사의 협업관계가 깨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투자와 관련해서 박 사장은 “올해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체 투자규모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면서 각 분기별로 투자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시설 및 연구·개발(R&D)을 위해 약 3조5600억 원을 투자했다. 최근 D램 가격 하락에 따른 2분기 실적 우려에 관해서는 “스마트폰 시장 상황이 포화됐다”며 “중국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메모리 반도체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미세공정 진행과정에 관해 박 사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2Y(25나노) D램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며 “올해 이 제품의 생산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최근 삼성전자(005930)는 세계 최초로 20나노 4기가비트(Gb) DDR3 D램 양산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도 올해 하반기에 20나노 제품의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체제를 갖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4.03.21 I 박철근 기자
SKT 통신장애 또 발생, 'SK텔레콤 전화불통'에 홈피 마비
  • SKT 통신장애 또 발생, 'SK텔레콤 전화불통'에 홈피 마비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SK텔레콤(SKT)이 또 다시 통신장애를 일으키고 있다. 20일 오후 6시15분쯤부터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SKT 통신장애를 호소하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기 시작했다. 간헐적으로 신호가 잡히지 않는가 하면 일부 지역에서 데이터 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SNS 이용자들은 밝히고 있다. SK 통신장애로 인해 전화가 아예 되지 않고 있다는 증언도 쏟아지고 있다. 실제 오후 7시 현재 SK텔레콤 휴대폰으로 전화를 시도해본 결과 신호음이 전혀 울리지 않았다.이로 인해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SK텔레콤, SKT 통신장애, SK텔레콤 고객센터, SK텔레콤 전화불통’ 등이 급상승하고 있다. SK텔레콤 사용 고객 중 통신이 되지 않는 고객에게는 “네트워크 등록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등록 실패 시 고객센터에 문의해주세요”라는 문구가 뜨고 있다.급작스러운 SKT 통신장애는 현재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에 SK텔레콤 고객들이 대거 고객센터로 몰리면서 홈페이지까지 다운되는 사태를 빚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에도 오후 5시를 기해 SK텔레콤 데이터 먹통 소식이 SNS에서 빠르게 퍼졌다SK텔레콤에 따르면 13일 오후 5시15분부터 35분간 전국에 걸쳐 국소적으로 데이터 네트워크에 장애가 발생했다. 장애는 LTE(롱텀에볼루션)뿐만 아니라 3G(3세대) 네트워크에서 모두 발생했다.네트워크 장애로 인터넷 검색은 물론 카카오톡 등을 모두 쓸 수 없었다. 데이터 네트워크를 쓰는 MMS(멀티미디어메시지) 송수신이 되지 않아 사용자들이 SK텔레콤 전화불통에 불편을 호소했다.당시 SK텔레콤 측은 SKT 통신장애가 무선망과 연동하는 외부 인터넷 장비의 오류 때문으로 추정했었다.▶ 관련기사 ◀☞ SK텔레콤, 정부 마케팅 규제 최대 수혜..'매수'-유진☞ SK텔레콤 T전화, 이용자 15만 돌파☞ SK텔레콤, IHQ 보유지분 전량 매각☞ 기산텔레콤, KT와 197억원 규모 중계기 공급계약☞ CS, SK텔레콤과 79억 규모 공급계약☞ SK컴즈 "MLB 경기는 네이트서 보세요"
2014.03.20 I 정재호 기자
갤럭시S5 출고가 80만원대? 삼성전자 "국내 출고가는 미정"
  • 갤럭시S5 출고가 80만원대? 삼성전자 "국내 출고가는 미정"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갤럭시S5(갤S5)의 국내 출시가격이 80만원대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20일 삼성전자(005930)에 따르면 지난 19일 대만에서 가진 갤S5 출시 발표행사에서 제품 가격을 2만2800~2만3800 대만 달러(80만2000~83만7000원)으로 공지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국내 출시가격도 이와 비슷하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출고가는 이동통신사와 협의가 아직 마무리가 되지 않아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글로벌 출시가격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수는 있다”며 기존 전략제품보다 낮아진 가격으로 출시될 가능성은 부인하지 않았다.전작인 갤S4의 출고가격은 89만9800원이었으며, 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드(LTE-A)를 지원하는 제품의 출고가는 95만4800원이었다. 이에 따라 전략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전작 대비 10만~15만원까지 내려갈 수 있다. 갤S5가 프리미엄 제품이지만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는 하드웨어 사양이 기존 제품보다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또 정부의 보조금 규제가 이어지면서 제조사가 지급하는 장려금을 줄여 출고가가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다만 지문인식과 배터리 및 카메라 기능이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낮아질 경우 전작들의 가격에 거품이 끼었다는 논란이 일어날 수 있다. 기술혁신을 통한 원가를 절감했다고 10만원 이상 출고가가 낮아지는 점을 고객들이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또 삼성전자의 전략 제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팬택과 LG전자도 향후 출시할 베가아이언2와 G3(가칭)의 출고가격을 두고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 1위 업체인 삼성전자의 제품 출고가가 다른 업체들의 출고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갤S5와 함께 스마트 워치 ‘삼성 기어2’와 ‘삼성 기어 핏’도 각각 8999 대만달러(31만7000원), 5999 대만달러(21만10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삼성전자 갤럭시S5. 삼성전자 제공
2014.03.20 I 박철근 기자
황창규 KT호, KTF출신 요직에..무선만이 살 길
  • 황창규 KT호, KTF출신 요직에..무선만이 살 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옛 KTF 출신들을 잇달아 요직에 기용하고 있다. 마케팅과 영업, 네트워크, 기획, 홍보 등의 수장에 KTF에서 이동통신 업무경력을 쌓은 무선 전문가들을 활용하고 있다. 자회사(KT ENS) 사기대출과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처한 가운데, KTF식 자신감으로 극복해낼지 관심이다.남규택 마케팅부문장(부사장)과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 임헌문 커스터머부문장(부사장)등은 KTF에서 각각 수도권마케팅본부장, 무선네트워크본부장, 마케팅전략실장 등을 역임했다.여기에 KTF 전략기획부문장 출신인 한훈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과 인터넷사업실 등을 맡은 바 있는 이대산 비서실 그룹담당 총괄(전무), 홍보팀장이었던 오영호 홍보부실장(상무) 예정자까지 합치면 황창규 KT(030200)호의 ‘머리’와 ‘실행’은 KTF DNA에서 나온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규택 마케팅부문장,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임헌문 커스터머부문장, 한훈 경영기획부문장, 이대산 비서실 그룹담당 총괄(좌로부터)이는 전임 회장 때와는 다른 모습이다. 이석채 회장 재임 때인 2009년 6월 1일 KT-KTF가 합병했지만, KTF 출신들이 부상한 것은 아니었다. 당시요직은 김일영, 김홍진 등 브리티시텔레콤(BT) 출신들이 차지했다.황 회장이 KTF 출신들을 우대하는 것은 당장은 주력인 롱텀에볼루션(LTE)의 경쟁력 회복이 절실하기 때문으로 보인다.짧은 시간에 통화품질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괄목할만한 성장을 일군 KTF의 자신감을 되살려 이동통신시장에서 벌어지는 LG유플러스의 맹추격을 확실하게 따돌리겠다는 의미다.KT는 지난해 유선전화에서만 4000억 원정도 매출이 줄었다. 이 때문에 당장 LTE에서 돈을 벌어야 ICT 기반의 융합서비스로 새로운 성장엔진을 만들거나 글로벌시장을 이끌 무기를 만들 시간을 벌 수 있다.통신 업계 관계자는 “사실 유선상품은 마케팅이나 홍보할 게 별로 없다”면서 “이동통신이 주류로 자리 잡은 지 오래”라고 말했다.한편 황 회장은 통신 전문성과 무관한 KT 계열사에는 삼성출신을 영입하고 있다. 부동산 개발 계열사인 KT에스테이트 사장에 최일성 전 삼성물산 상무를, BC카드 사장에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을 내정했다. 앞서 KT 재무실장에는 김인회 전 삼성전자 상무를 영입했다.▶ 관련기사 ◀☞경실련 "KT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당 100만원 소송 제기"☞KT 올레마켓, 특별 이벤트☞서울YMCA, KT 정보유출 관련 방통위·미래부 감사청구
2014.03.19 I 김현아 기자
  • 미래부, 이통사 전체 무선기지국 20% 준공검사 실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정부는 앞으로 광중계국과 BTS·이동중계국 등 전체 무선기지국을 준공검사 대상으로 하되 이 중 20% 가량만 실제로 검사를 한다. 표본검사를 받지 않는 무선국에 대해선 수시검사를 할 예정이다.미래창조과학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무선국 검사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전파법 시행령 개정 등 관련제도의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16일 밝혔다.최근 이동통신사들은 전국적인 광대역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망 구축 등을 위해 무선국을 크게 늘려가고 있다. 이번 방안은 이러한 환경에서 무선국 검사제도의 규제 합리화를 통해 국민편익 증진과 이통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먼저 이통사들의 무선국 검사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현재 광중계국에 한정된 표본검사 대상을 전체 무선국으로 확대한다. 대신 현재 30%인 표본검사 비율을 올해 안에 20%로 낮춘다. 검사대상을 늘리는 대신 숫자는 줄이겠다는 것이다.미래부는 이렇게 하면 무선국 검사기간이 30% 이상 단축돼 이통사가 보다 신속하게 신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반면 검사비율 축소로 이통사들의 무선국 관리노력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표본검사를 받지 않는 무선국에 대해선 사후관리 제도인 수시검사를 도입할 예정이다.검사수수료의 경우 할당받은 주파수를 사용하는 이통사 무선국에 대해선 검사수수료 항목을 별도 신설해 무선국 출력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부과할 방침이다. 또한 무선국의 검사수수료 체계를 1국에 포함된 모든 장치에 대한 부과에 1국당 부과로 변경해 이통사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시켜줄 계획이다. 이통사들은 연간 116억원의 비용절감이 예상된다.
2014.03.16 I 이승현 기자
  • 미래부, "이통사 과징금 부과 대신 요금감면 추진" (종합)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불법 보조금을 살포한 이동통신사들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는 대신 그만큼 통신요금을 감면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정부의 이통사 제제가 소비자 혜택증대로 연결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미래부는 “이통사에 대해 사업정지 처분을 할 경우 제3자가 피해를 보게 되고 과징금을 부과하면 국고에 귀속돼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 문제가 있다”며 근본적 개선을 위해 이 같은 제도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미래부는 이와 관련, 현재 일반회계로 편입되는 이통사 과징금을 요금인하를 목적으로 한 특정기금에 출연하게 하거나 이통사가 자사 가입자에게 직접 할인혜택을 주도록 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전기통신사업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다른부처의 유사사례 등을 살펴보며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이통 3사들은 이 방안에 부정적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통신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와 이 방안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미래부는 아울러 통신 3사측과 롱텀에볼루션(LTE)·3세대(3G ) 요금제 데이터제공량 확대, 2·3세대(2·3G) 데이터 요율 인하,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확대, 노인·장애인 지원 확대 등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방안을 조만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통신사들이 과다한 마케팅비용 축소 등 비용절감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이통 3사는 13일부터 시작되는 순환 영업정지에 따른 단말기 제조사와 유통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도 시행하기로 했다. 이통사들은 사업정지 기간 중에도 주력 단말기 일부 물량을 지속적으로 구매하고 특히 중소 제조업체 단말기의 경우 선구매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리점을 대상으로 단말채권 상환기간 연장 등 금융지원과 함께 대리점에 대한 단기 운영자금 및 매장 운영비용 일부 지원, 수익 보전방안 등도 강구하기로 했다.미래부 관계자는 “사업정지 기간 중 통신 3사와 공동으로 매일마다 국민의 불편사항과 단말기 제조사·유통점의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2014.03.12 I 이승현 기자
  • 미래부, "이통사 과징금 부과액 만큼 통신요금 감면 추진"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불법 보조금을 살포한 이동통신사들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는 대신 그만큼 통신요금을 감면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정부의 이통사 제제가 소비자 혜택증대로 연결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미래부는 “이통사에 대해 사업정지 처분을 할 경우 제3자가 피해를 보게 되고 과징금을 부과하면 국고에 귀속돼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 문제가 있다”며 근본적 개선을 위해 이 같은 제도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미래부는 아울러 통신 3사측과 롱텀에볼루션(LTE)·3세대(3G ) 요금제 데이터제공량 확대, 2·3세대(2·3G) 데이터 요율 인하,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확대, 노인·장애인 지원 확대 등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방안을 조만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통신사들이 과다한 마케팅비용 축소 등 비용절감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이통사들은 13일부터 순환 영업정지 시작에 따른 단말기 제조사와 유통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통사들은 사업정지 기간 중에도 주력 단말기 일부 물량을 지속적으로 구매하고 특히 중소 제조업체 단말기의 경우 선구매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리점을 대상으로 단말채권 상환기간 연장 등 금융지원과 함께 대리점에 대한 단기 운영자금 및 매장 운영비용 일부 지원, 수익 보전방안 등도 강구하기로 했다.미래부 관계자는 “사업정지 기간 중 통신 3사와 공동으로 매일마다 국민의 불편사항과 단말기 제조사·유통점의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2014.03.12 I 이승현 기자
LG U+, 스마트폰 터치만으로 결제하는 '모바일 캐시비' 출시
  • LG U+, 스마트폰 터치만으로 결제하는 '모바일 캐시비' 출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롱텀에볼루션(LTE) 이용 고객들이 대중교통과 편의점 등에서 스마트폰 터치로 결제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캐시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모바일 캐시비는 LG유플의 LTE 스마트폰 이용고객들이 유심 교체 없이 어플리케이션 설치만으로 전국 대부분의 대중교통과 캐시비 유통 가맹점에서 간편하게 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이용하는 이 서비스는 모바일 캐시비 앱에서 신용카드와 휴대폰으로 금액을 충전할 수 있고 이용내역도 조회할 수 있다. 롯데멤버스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모바일 캐시비 앱은 전국의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 미니스톱, CU, GS25 등에서 편의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롯데슈퍼와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롯데리아, 엔제리너스커피, 크리스피크림도넛, 나뚜루, 롯데시네마, 롯데월드 등 6만여개의 캐시비 전국 유통점들에서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U+스토어에서 이달 말까지 모바일 캐시비 앱을 내려받은 고객들에게 캐시비 3000원 충전권을 제공한다.양영준 LG유플 모바일금융사업팀장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편리하게 결제와 적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자와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LG유플러스는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고객들이 대중교통과 편의점 등에서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캐시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LG유플 제공▶ 관련기사 ◀☞LG U+, 'LTE 성공 신화' 해외로 수출☞LG유플 광고보면 지드래곤 싸인 백팩 준다☞LG유플-세종대, LTE 기반 지능형 비행로봇 시연
2014.03.06 I 이승현 기자
美 "LF소나타 현대의 미래 성장플랜, 외관 이상 힘써야"
  • 美 "LF소나타 현대의 미래 성장플랜, 외관 이상 힘써야"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7세대 신형 ‘LF소나타’를 공개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그룹의 미래 성장플랜이 많은 부분 LF 소나타의 흥행여부에 달려있다는 전망이 나왔다.미국의 자동차 전문매체인 ‘오토 에볼루션’은 “많은 시장에서 현대차의 미래 성장플랜이 차세대 소나타에 막중히 의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현대차는 4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신형 LF소나타 미디어 설명회를 통해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신형 소나타의 디자인과 성능을 공개했다.현대자동차가 7세대 신형 ‘LF 소나타’를 전격 공개했다.사진=현대자동차 제공소나타는 지난 1985년 1세대가 나온 뒤 7번째 선보이는 신모델로 풀체인지는 2009년 YF소나타 출시 이후 5년만이다. 전작처럼 중간 사이즈(중형) 세단(승용차) 부문에서 돌풍을 이어갈지 기대되고 있다.관건은 미국시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LF소나타와 같은 중형 세단은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고 있는 차종으로 오랫동안 시장의 리더로 평가받는 토요타의 캠리 및 최근 캠리보다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발표된 혼다 어코드 등이 있다”면서 “이들이 점유하고 있는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현대는 단지 예뻐진 외관 그 이상으로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신형 LF소나타는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의 디자인 철학을 담아 적어도 디자인 면에서는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은 신형 제네시스에 이어 두 번째로 적용돼 기존 모델에 비해 보다 정제되고 품격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은 물 흐르듯 유연한 역동성을 뜻한다.이를 바탕으로 한 단일 헥사고날 그릴 적용으로 현대차만의 모던함을 잘 살린 전면 디자인, 간결하면서도 감성적 즐거움을 주는 인테리어 디자인, 고급스러운 컬러 및 소재 적용을 통한 최고의 감성품질 구현을 핵심 요소로 하고 있다.화제의 LF소나타는 이달 말 출시를 앞두고 5일부터 사전 예약에 들어간다. ▶ 관련기사 ◀☞ 현대차, 신형 쏘나타 이미지 첫 공개☞ 정몽구 "신형 쏘나타 판매 자신있다"☞ 현대차, 신형 쏘나타 경쟁우위 확인할 바로미터-NH☞ '신형 쏘나타에 QM3까지..' 3월 기다리던 신차 쏟아진다
2014.03.04 I 정재호 기자
  • '후발자의 역습'..4G시장서 中 유럽 앞질러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넓은 국토를 무기 삼은 중국이 차세대 이동통신망 구축에서 유럽을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중국 통신사와 장비업체들은 4세대(4G) 기지국과 안테나 구축을 중국 전역에서 빠른 속도로 진행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유럽 경쟁업체들은 중국 통신사와 장비업체들이 자신들의 텃밭에서 시장을 잠식할 까 우려하고 있다고 FT는 덧붙였다. 지난해 12월부터 4G 서비스를 시작한 차이나모바일은 현재까지 20만개의 4G 기지국을 세웠으며 올해말까지 100만개로 늘릴 계획이다. 유럽 통신사들은 이 규모가 유럽의 2배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또한 차이나모바일의 4G 서비스 네트워크망은 중국 동부 연안지역 주요 도시에 거주하는 약 5억명 인구가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중국 4G 장비 업체들의 자신감도 덩달아 커진 상태다. 지난달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폐막한 모바일·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중국 국영 이동통신기기 제조사 ZTE의 웨이자이셩 재무담당 이사는 “중국 4G 네트워크 기지국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60%”라며 “4G만큼은 중국이 유럽을 앞서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2000년대 초중반 2G와 3G 시장을 선도했던 유럽은 4G 시장에서는 맥을 못 추고 있다. 엄격한 유럽 통신시장 규제와 수년간 이어진 경기침체로 4G에 투자할 동력이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유럽 통신사 임원들은 중국에 4G 시장을 내줄까 초조해하고 있다. 네일리 크루스 유럽경쟁정책 담당 집행위원은 “4G 시장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아울러 4G에 이은 차세대 통신기술 5G 개발에도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4G는 롱텀에볼루션(LTE)이 주류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이 세계에서 처음 LTE 전국망 구축을 달성했으며 미국과 일본도 LTE망을 확장하고 있다.
2014.03.03 I 김유성 기자
  • ‘만년 2위도 서러운데’..주가도 내리막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IT업계 2위 기업들의 주가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점유율에서 1위에 밀리며 ‘만년 2위’인 것도 부족해 앞으로 실적이 악화하고 성장률도 둔화하리라는 전망이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포털업계 2위 다음(035720)은 주가가 하락세를 거듭하며 연일 신저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다음은 올해 들어 20%가 하락했다. 지난달 28일에도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장 중 7만원선이 깨지기도 했다. 특히 이날 포털업계 1위인 네이버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성장 기대감을 타고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81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다음과 극명한 대비를 이뤘다. 다음은 포털 시장 점유율에서도 네이버에 크게 뒤처진 데다 모바일 시장에서마저 네이버와 카카오톡에 밀리며 신성장동력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부진하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게다가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올해 게임과 모바일 사업 등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으로 실적 개선의 길도 멀기만 하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제한적인 매출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며 “비용증가는 수익성 개선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동통신업계 2위인 KT(030200)도 지난해 말부터 신저가를 수차례 경신하며 주가가 요동치는 기업이다. 지난달 24일에는 장 중 2만8850원까지 떨어지며 3만원대 주가가 무너지기도 했다. 이동통신사들의 보조금 지급에 대한 제재가 강화되리라는 전망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기는 하지만 1위인 SK텔레콤뿐 아니라 3위인 LG유플러스에 비하면 그 폭은 크지 않으리라는 전망이다.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에 경쟁사보다 늦게 뛰어들며 수익이 악화했고, CEO 리스크까지 불거지며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당기순손실마저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는 개선되리라는 분석이 나오지만 유선전화 수익 감소와 부동산 등 기타 수익 감소가 ‘복병’이다. 게다가 KT는 계열사 직원의 사기 대출 사건, 무디스의 국제 신용등급 강등 등으로 신용도 하락이라는 어려움마저 겪고 있다. 이 때문에 대부분 증권사가 통신업 최선호주로 2위인 KT만 제외하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손꼽고 있기도 하다. 국내 전자업계 2위인 LG전자(066570)도 주가 하락과 신저가 행진을 피해가지 못했다. LG전자는 1월 말부터 하락세를 거듭하며 2월에만 수차례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지난달 28일 LG전자는 6만9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간신히 6만원대 주가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가 부문에서는 1위인 삼성전자와 해외 애플 등에 밀리고 중저가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에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LG전자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손꼽힌다. 레노버의 모토로라 인수 소식이 전해진 후 2위인 LG전자가 설 자리를 잃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잇따랐다. 게다가 LG전자는 수익성이 큰 스마트폰 부문에서 부진을 지속하리라는 전망이 우세해 실적 개선도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조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1240만대 수준으로 전분기대비 6% 감소할 것”이라며 “이에 영업적자 579억원을 기록, 3분기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4.03.02 I 함정선 기자
  • 부산 ICT 올림픽을 아는가
  • [남궁 덕 칼럼]부산 ICT올림픽을 아는가다음 중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행사가 아닌 것은? ①아시안게임 ②6.4지방선거 ③ITU 전권회의 ④동계올림픽. 정답을 맞추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아시안게임은 9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 인천에서 열린다. 지방선거는 지방자치단체장, 자치의원, 교육감 등을 뽑는 선거다. 동계올림픽은 일주일 전 러시아 소치에서 막을 내렸다. 문제는 ③번이다.고개를 갸우뚱거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그런데 ITU전권회의라는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이름은 생소하지만 주파수배분, 위성궤도 지정, 기술 표준 제정 등을 결정하는 ITU(국제전기통신연합)의 최고위 모임이다. 오는 10월20일부터 11월7일까지 3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4년 ITU전권회의’는 193국 정보통신기술(ICT) 담당 장관이 참석한다. 올림픽처럼 4년마다 열려 ‘ICT올림픽’이라고 불린다. 한국으로선 2010년 G20 서울정상회의, 2012서울 핵안보정상회의 못지않은 매머드급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셈이다. 문제는 ‘IT강국’에서 열리는 이 대회가 아직 낯설다는 점이다. 역사에 남을 이정표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본다.한국은 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1월 ITU 회원국이 됐다. 그해 12월 서울~부산 간 텔레타이프통신이 시작됐고, 1957년 TV 방송용 전파를 첫 송출했다. ITU가 언덕이 됐다. 전쟁의 상흔을 뛰어넘어 ‘강소경제대국’으로 우뚝 솟아오른 한국의 위상을 전권회의를 통해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 한국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기술, 롱텀에볼루션(LTE)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고, 21세기 글로벌 시민들의 필수품인 스마트폰 1위 회사를 둔 자랑스러운 나라다.일본은 1862년 런던 만국박람회와 1867년 파리 만국박람회에 참가, 도자기와 차(茶), 부채, 판화 등을 유럽에 소개하면서 유럽에 ‘자포니즘’(Japonisme·일본풍을 즐기고 선호하는 현상) 바람을 일으켰다. 일본이 일찌감치 글로벌시장에서 경제영토를 늘려가며 경제 대국이 된 배경엔 자포니즘이 있다. 서양인들이 아시아 국가 가운데 중국과 함께 일본을 뇌리 속에 기억하고 있는 원형(原型)이다. 이번 부산ITU전권회의가 한국 IT의 원형을 세계인에게 알리는 무대가 됐으면 좋겠다. 정부주도의 행사지만 민간 참여를 이끌어내 진정 올림픽때와 같은 열기를 느끼도록 만들자. 올림픽은 출전 선수뿐 아니라 현장을 찾는 관중과 지구촌 시청자들이 함께 주인인 행사다. 이런 일에 박근혜 정부가 강조하는 ‘비타민프로젝트’가 필요하다. 과학기술·ICT의 민관융합으로 대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자는 얘기다. 삼성전자, LG전자,SK텔레콤 등 주요 ICT기업과 참석자를 1대1로 맺어주는 것도 생각해볼 일이다. ICT는 물론 그를 뒷받침하는 기본인프라인 제조업의 강건함도 손님들에게 보여줬으면 좋겠다. 부산에서 가까운 울산과 포항엔 현대자동차 포항제철 현대중공업 등 한국의 간판 제조업체들이 포진해 있다. 1000년 고도 경주를 체험하는기회도 줬으면 좋겠다. 이로써 한국이 어떤 역사를 거쳐 오늘의 강력한 파워를 갖게됐는지를 지구촌 ICT장관들 머리 속에 꼭 각인시켰으면 하는 바람이다. 훗날 역사가들은 “21세기 한국, IT로 세계를 주름잡다.” 이렇게 쓰지 않을까. 그 맥락에서 이번 회의를 준비했으면 좋겠다. <총괄부국장 겸 산업1부장>
2014.02.28 I 남궁 덕 기자
ICT 기술의 향연 MWC 폐막
  • [MWC2014]ICT 기술의 향연 MWC 폐막
  •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박철근 김상윤 기자]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피라 그란비아’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규모의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가 27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올해 전시회는 전 세계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이고 스마트 워치나 스마트 밴드 형태의 다양한 웨어러블(입을 수 있는)기기를 전시하면서 어느 때보다 풍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MWC 기간 중 삼성전자는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와 웨어러블 기기 3종(삼성 기어2, 삼성 기어2 네오, 삼성 기어 핏)을 공개하면서 전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관계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또 화웨이, 레노버, ZTE 등 중국 업체들도 전략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를 앞세워 메인 전시장인 3홀에 입주하면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입을 알렸다. 이외에도 전통적으로 통신, 기기, 콘텐츠 등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본격적인 융·복합(컨버전스) 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다양한 기술들이 전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관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헬스케어와 연계된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 선봬MWC를 주관하는 세계통신사업자협회(GSMA)는 올해 MWC의 주요 특징 중 가장 먼저 ‘웨어러블(입는) 기기’를 꼽았다.GSMA의 분석처럼 이번 전시회에서는 삼성전자가 △삼성 기어2 △삼성 기어2 네오 △삼성 기어 핏 등 3종을, 소니는 ‘스마트워치 2’와 ‘스마트밴드(SWR10)’를, 화웨이도 ‘토크밴드’라는 스마트 밴드를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웨어러블 기기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특히 스마트폰 세계 1위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3종의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인 데 이어, 지속해서 웨어러블 기기를 출시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국내 전자업계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는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춘추전국시대가 될 것”이라며 “건강에 초점을 맞춘 피트 밴드와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스마트 워치가 대세를 이룰 것이냐를 두고 각종 제품들이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웨어러블 시장의 성장성은 매우 높게 점쳐지고 있다. 시장조사전문업체 가트너는 웨어러블 헬스케어 시장 규모가 지난해 16억 달러(1조7000억 원)에서 2016년에는 50억 달러(5조3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이 정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스마트폰과 연계된 웨어러블 기기 확산을 도모하는 추세”라며 “이는 웨어러블 기기의 독자 성장 외에도 스마트폰과 연계시켜 스마트폰 시장 정체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전했다.올해 MWC는 웨어러블 기기의 홍수라고 불릴만큼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를 전시했다. 사진 왼쪽부터 삼성전자의 ‘삼성 기어2’, 화웨이의 ‘토크밴드’, 소니의 ‘스마트 밴드’.◇중국 기업 위상↑…2년 후 태블릿도 쫓아온다이번 전시회에서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많은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화웨이는 MWC의 공식 후원을 맡으면서 브랜드 홍보에 주력했고, 레노버와 ZTE 전시관에도 국내 전자업계 고위 관계자들이 모습을 나타내면서 중국 업체의 비약적인 성장에 관심을 나타냈다.전자업계 고위 관계자는 “하드웨어적인 경쟁은 많이 비슷해졌다”며 “우리와의 기술격차는 1년에서 1년 반 정도 뒤졌다고 본다”고 전했다. 이어 “베끼는 것 중심의 생산을 하다보니 아직은 간극이 유지되고 있지만 앞으로 그런 부분도 좁혀질 것”이라며 “태블릿은 아직 업계 상위 업체와 차이가 많이 나지만 스마트폰처럼 곧 따라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최근 모토로라를 인수한 레노버의 JD 하워드 모바일인터넷디지털홈(MIDH) 부문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애플을 꺾고 세계 1위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공식적으로 밝히기도 했다.신종균 삼성전자 정보기술(IT)·모바일(IM) 부문 사장도 MWC 기간 중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중국업체를 얕봐서는 안된다”며 “미래에는 중국 업체들이 모바일 사업 중심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신 사장은 실제로 화웨이, 레노버, ZTE 등 중국업체 전시관을 임원들과 함께 돌아보면서 제품을 일일이 시연해보는 등 중국 제품의 기술발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화웨이는 올해 MWC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어센드 G6’와 태블릿 ‘미디어패드 X1’ 등을 선보였다. 레노버는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애플리케이션 ‘두잇(DOit)’ 시리즈와 풀HD 태블릿을, ZTE도 패블릿 ‘그랜드 메모 2’를 선보이면서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올해 전 세계적으로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 구축이 본격화됨에 따라 중국 기업들도 LTE 모델을 대거 선보이면서 ‘우물 안 개구리’라는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모습을 보였다.중국의 화웨이, 레노버, ZTE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올해 MWC에서 메인 전시관인 3홀에 모두 전시장을 마련하고 전 세계 ICT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사진은 패블릿 ‘그랜드 메모2’를 발표한 ZTE 전시장에 많은 사람들이 운집해 있는 모습. 박철근 기자◇통신-제조업체-IT기업간 희미해진 경계..경쟁보다 협력이 관건SK텔레콤을 필두로 한 한국 통신사들은 글로벌 통신업체와 LTE 속도경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SK텔레콤은 광대역 주파수 3개를 묶어 총 60㎒의 주파수를 통해 450Mbps로 LTE의 6배에 달하는 속도를 시연했고, 네트워크 가상화(NFV)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등 세계 최고 기술력을 선보였다.현재 LTE보다 1000배 빨라지는 ‘5G’는 아직 추상적인 단계다. 에릭슨, NSN, 알카텔루슨트 등 유럽 통신장비업체들이 1~10Gbps 속도가 나오는 5G 기반 기술을 선보였지만 기술, 표준, 주파수 조차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한국업체들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 시범서비스를 하겠다고 선포한 상황에서 유럽업체들간 치열한 선점경쟁이 벌어지게 될 전망이다.통신업체-장비업체-IT기업 간 사업영역이 모호해진 상황에서 앞으로 통신사들의 먹거리를 찾는 것도 주어진 과제다. 네트워크 기술은 이통사뿐만 아니라 에릭슨, 화웨이, NS 등 장비업체 외에 시스코, IBM, HP 등 IT업체들이 차세대 먹거리로 판단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모바일을 넘어서 스마트2.0시대에 중심이 될 사물과 사물이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의 성공방정식도 풀어야 한다.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생각은 모두 다 비슷하다”면서 “(통신사-장비업체-IT기업이) 각자의 위치에서 상대방의 장점을 받아들여 사업 기회를 만드는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말한 것도 이 때문이다.결국 이통사, 제조사, 서비스 및 콘텐츠 업체 간 얼마나 협력 모델이 나올지가 관건이다. 이번 MWC에서 통신업체들이 그간 배척했던 서비스·콘텐츠·OTT(over the top)업체를 적극적으로 포섭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만큼 더 이상 경쟁관계가 아닌 협력 관계로 구도가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2014.02.27 I 박철근 기자
SKT·LG U+, 다음달부터 '광대역 LTE' 전국 광역시로 확대
  • SKT·LG U+, 다음달부터 '광대역 LTE' 전국 광역시로 확대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SK텔레콤(017670)과 LG유플러스(032640)가 다음달부터 광대역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영역을 전국 광역시로 확대한다. SK텔레콤은 LTE 서비스 적용 범위를 현재 수도권에서 다음달 1일부터 부산과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모든 광역시로 넓힌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오는 7월에는 광대역 LTE 서비스를 국내 어디서나 쓸 수 있게 전국망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SK텔레콤은 광대역 LTE와 LTE-A의 커버리지를 동시에 넓히는 ‘투-트랙 네트워크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 부문장은 “‘광대역 LTE’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LTE-A’의 양 날개를 모두 강화하는 통합 네트워크 전략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SK텔레콤이 다음달 1일부터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전국 광역시까지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 이용자들은 이에 따라 기존 서비스 중인 수도권 뿐만 아니라 부산과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전국 모든 광역시에서 광대역 LTE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 제공LG유플도 다음달 1일부터 전국의 모든 광역시에서 2.6GHz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은 광역시 단위까지 광대역 LTE가 확대되어 고객들이 최대 150Mbps속도의 광대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제공하는 3밴드 멀티캐리어 기술을 통해 기존 800MHz LTE 대역의 트래픽을 2.6GHz 광대역과 2.1GHz 대역으로 분산해 국내 이통사 중 가장 빠른 체감속도의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LG유플도 오는 7월부터 전국 84개 주요도시를 포함한 전국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최택진 LG유플 SD 기술전략부문장은 “단순히 광대역 기지국 구축 경쟁에 국한되는 것을 지양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다양한 기술을 지속 개발하여 고객 만족도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LG유플러스는 다음달 1일부터 서울·수도권은 물론 부산과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전국 광역시에서도 2.6GHz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LG유플 제공▶ 관련기사 ◀☞강도높은 영업정지 예정에도 "통신주 괜찮다"☞[여의도TOPIC] 기가레인(040080) (영상)☞[MWC2014]SKT·KT, MWC서 '최고의 LTE 공헌상' 공동 수상
2014.02.27 I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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