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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781건

  • 통신시장, 마케팅비 안정화 기대-IBK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IBK투자증권은 17일 통신업에 대해 마케팅비 안정이 예상됨에 따라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시점이 투자의 적기라고 판단했다. 이어 영업환경과 마케팅에서 우위를 나타내는 SK텔레콤을 최선호주로 손꼽았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조금 과다 지급 얘기가 나오고 있으나 대세는 아니다”라며 “통신 영업환경과 시기를 고려할 때 마케팅의 필요성은 인정하나 과열 가능성은 얻는 효과를 볼 때 크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5월 번호이동 가입자가 증가한 것에 대해서도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5월 번호이동 가입자는 88만명으로 전월대비 125.3% 증가했으나 전월이 영업정지기간으로 규모가 워낙 적었기 때문에 증가폭이 컸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마케팅 경쟁보다는 네트워크 고도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봤다. 그는 “마케팅이 서비스의 차별화와 요금제 위주로 진행되다 보니 네트워크도 마케팅의 포인트가 될 수 있다”며 “롱텀에볼루션(LTE)에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 기술을 접목한 전송속도 향상은 비LTE 가입자의 LTE 전환을 유도하고 데이터 사용량이 많아져 기존 가입자도 높은 요금대로 옮겨가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다.
2014.06.17 I 함정선 기자
  • 신고가 행진 SK하이닉스, 5만원 '벽' 깰까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하이닉스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며 무섭게 상승하고 있다. 불과 두 달 전까지만 해도 3만원대였던 주가가 5만원 진입을 노리는 상황이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하이닉스(000660)는 최근 수차례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두 달 동안 28%가 올랐다. 12일에도 전일 대비 0.85%(400원) 오른 4만7400원을 기록하며 5만원대 진입에 다가섰다. SK하이닉스가 고공행진을 지속하자 증권사들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나섰다. 특히 그동안 대부분 5만원 미만으로 형성돼 있던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가 최근 5만원을 넘어서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우리투자증권과 삼성증권, IBK투자증권 등이 최근 4만원대 후반인 목표주가를 5만원 이상으로 올렸다. 증권가 역시 SK하이닉스가 5만원 ‘벽’을 넘어설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는 얘기다. 이같은 전망이 나오는 이유는 D램 가격 덕분이다. 최근 D램 가격이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내면서 SK하이닉스의 실적 역시 안정화되리라는 기대가 큰 것. 현재 D램 산업은 공급업체들이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고, 투자도 제한적으로, 공급물량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PC와 TV의 수요는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MS)의 운영체제(OS)인 ‘윈도XP’의 지원 종료에 따른 PC 수혜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앞으로 D램 호황기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우세하다. 신흥시장의 스마트폰이 롱텀에볼루션(LTE)로 업그레이드되고 메모리 탑재가 증가하는 등 D램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증권가는 SK하이닉스가 2~3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가 2분기 매출은 3.5% 증가한 3조8700억원, 영업이익은 7.7% 증가한 1조1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은 3분기에도 견조한 이익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최근 달러-원 환율이 하락세를 나타내는 것이 위험요소로 부각되고 있지만 이 역시 주가와 실적에 크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원화가 10원 오를 때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200억원 감소하지만 4조원 부채의 절반 이상인 외화 부채도 동시에 감소해 이익감소 효과를 만회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의 수익성 개선과 부채감소 전략이 주주환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도 D램 가격은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지속되는 호황에 재무구조 개선, 수익확대 전략까지 더해지며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SK하이닉스, 실적호조 지속 기대에 또 ‘신고가’☞SK하이닉스, D램 가격 안정세 지속..목표가↑-우리☞SK하이닉스, 하반기에도 호황 지속..목표가↑-삼성
2014.06.12 I 함정선 기자
삼성전자, 12일 미국서 아몰레드 태블릿 신제품 공개
  • 삼성전자, 12일 미국서 아몰레드 태블릿 신제품 공개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삼성전자가 12일(현지시간) 오후 6시 미국 뉴욕 맨해튼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 극장에서 모바일 기기 발표 행사인 ‘삼성 갤럭시 프리미어 2014’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중계된다.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아몰레드) 패널을 탑재한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S탭’이다. 10.5인치와 8.4인치 등 두가지 모델로 출시될 갤럭시 탭S는 삼성전자의 태블릿 시장 석권을 이끌 전략 제품이다.갤럭시 S5와 마찬가지로 지문인식 기능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6.6㎜ 두께에 무게는 465g 수준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옥타코어 엑시노스가 탑재됐으며 3GB 램(RAM),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210만 화소 전면 카메라 등의 사양을 갖췄다.무엇보다 그동안 태블릿 제품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았던 아몰레드 패널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아몰레드는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보다 두께가 얇고 전력 소비량이 적으며 색감이 뛰어나다.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지만, 이번에 과감하게 아몰레드 패널을 채택한 것은 애플을 꺾고 글로벌 태블릿 시장 1위에 오르겠다는 삼성전자의 야심찬 전략이 반영된 조치로 해석된다.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12.2인치 갤럭시 노트 프로에 롱텀에볼루션(LTE) 모듈이 들어간 ‘갤럭시 노트 프로 LTE’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태블릿 신제품을 앞세워 하반기 태블릿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지난 1분기 삼성전자가 1280만대의 태블릿을 판매해 22.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위인 애플(28.9%)과의 점유율 격차는 6.3%포인트로 좁혀졌다.한편 삼성전자 최초의 초고해상도(QHD) 패널 스마트폰인 ‘갤럭시 프라임’과 갤럭시 S5의 변종 모델인 ‘갤럭시 S5 미니’ 등은 이번 행사에서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삼성 갤럭시 프리미어 2014’ 티저 영상 속 화면. 삼성전자 제공
2014.06.12 I 이재호 기자
거침없는 삼성전자 더 갈까..'실적·배당 확인해야'(종합)
  • 거침없는 삼성전자 더 갈까..'실적·배당 확인해야'(종합)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삼성전자가 145만원을 넘어서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초만 해도 130만원선 전후에 머물던 삼성전자 주가가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거침없이 오르는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지주회사와 자회사로 분할되면 주가가 240만원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상승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막연한 기대감을 갖기 보다는 일단 2분기 실적과 주주 환원정책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료 : FN가이드29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88% 올라 146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 들어 최고치다. 주가가 본격 상승한 것은 지난 11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응급 심장 시술을 받고 입원하면서부터다. 이 회장의 건강 악화로 경영권 승계작업과 지배구조 개편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과 이 과정에서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등 주주친화정책을 펼 것이라는 기대감에 삼성전자를 필두로 삼성그룹주가 급등했다. 여기에 최근 주가가 240만원까지 갈 수 있다는 외국계 증권사 보고서까지 나오면서 추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CLSA증권은 27일자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가 1년 6개월 안에 지주회사와 영업회사로 분리될 가능성을 50%로 본다”며 “‘삼성 버전 2.0’에서는 약 70%의 배당이 가능한데 이렇게 현금을 주주에게 배당하면 주가는 240만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주가가 어디까지 오를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국내 증권사들이 제시한 삼성전자 목표주가는 160만~180만원 사이다. 현 주가와 비교해 10~23%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고 보는 시각이 높다. 주가상승을 뒷받침해야 할 실적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다. 특히 중국에서 중저가 롱텀에볼루션(LTE) 붐이 일면서 삼성전자의 글로벌 휴대폰 판매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이에 따라 증권사들의 실적전망 하향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FN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지난 28일을 기준으로 9조315억원이다. 연초만 해도 10조1532억원으로 예상했지만, 2분기로 접어든 지난 4월 초 9조2485억원으로 낮아졌고 5월 들어 더 하향조정된 것이다. 때문에 주가가 추가 상승하려면 실적과 차세대 성장동력 확인이 전제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 ‘아이폰6’ 출시와 중국 중저가 스마트폰 공세 등에 따른 스마트폰 수익성 우려가 하반기에 주가에 가장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스마트폰에 이어서 시스템LSI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내년 이후에 삼성전자의 성장을 이끌 수 있을지 확신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주가 240만원 가능성을 언급한 CLSA증권도 당장은 수익우려가 해소돼야 주가가 176만원까지 갈 수 있다고 분석했고, 공식 목표주가로는 183만원을 제시한 상태다. 삼성전자의 주주 환원 정책도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변한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지배구조 이슈와 관련해 배당정책을 조금 더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하지 않겠나 하는 기대감이 높다”며 “2분기 실적을 내놓을 즈음에 중간배당 규모도 발표하는데 기존 중간배당 규모에 비해 어느 정도로 확대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과 주주 환원정책이 구체화하는 7월이 삼성전자 주가 방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05.29 I 권소현 기자
하성민 SKT 사장 "속도 넘는 착한 ICT세상 만들겠다"
  • 하성민 SKT 사장 "속도 넘는 착한 ICT세상 만들겠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하성민 SK텔레콤(017670) 사장이 오랜 만에 공개 강연에 나섰다. 하 사장은 29일 서울 중구 명동 소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ICT 발전 대토론회’ 기조발표를 통해, 과거 30년의 ICT는 속도가 중심이었다면 미래 30년은 빠른 변화를 넘는 올바른 변화, 착한 ICT가 화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얼마전 경쟁사인 KT의 황창규 회장이 기가토피아(속도)로 창조하는 미래 세상을 강조한 것과 온도 차가 난다.하성민 사장은 먼저 향후 ICT가 삶의 전반에서 혁명적 변화를 촉발하는 전혀 새로운 형태의 경제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를 ‘ICT노믹스’로 정의했다. 미래30년의 I.C.T.는 ‘정보통신기술’의 뜻을 넘 어 ‘혁신(Innovation), 협력(Cooperation), 새로운 전환(Transformation)’을 의미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하 사장은 “ICT노믹스 시대에는 지금까지 속도에만 매몰돼 놓치고 있었던 변화 방향성에 대한 성찰이 더 중요하다”면서 “빠른 변화를 넘어선 바른 방향으로의 변화가 SK텔레콤의 새로운 성장 지향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사회전반의 혁명적 변화를 촉발하는 ICT노믹스그가 미래 30년의 화두로 제시한 ‘ICT노믹스’는 인공지능이 적용된 모든 사물과 인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디지털화된 산업들이 ICT를 바탕으로 융합·재편돼 ICT가 생산과 소비 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혁명적 변화의 촉매로 작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경제다.구체적으로는 ▲인간을 이해하고 닮아가는 기술의 성숙 ▲사람과 기기, 가상과 현실을 포함한 모든 것의 연결로 요약된다.ICT노믹스 시대에는 스마트폰을 넘어선 스마트사물(Smart Things)이 대거 등장할 전망이다. 3D프린터, 스마트홈, 무인 물류운송수단 등 산업과 생활 전반의 효율화를 촉진하는 스마트사물의 등장은 기존의 제품 제조 및 사용 방식의 일대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SK텔레콤 ‘ICT노믹스 3대 추진방향’◇SK텔레콤 ‘ICT 코리아’의 경쟁력 토대 만들 것하 사장은 빠른 속도로 현실화 되고 있는 ‘ICT노믹스’ 시대를 맞아 SK텔레콤이 세계 최고의 모바일 네트워크 인프라와 R&D 역량을 기반으로 ‘ICT 코리아’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미래 지향점으로는 ▲새로운 가치 창출(Value Creation)▲최적화된 가치 전달(Value Delivery) ▲사회와 함께 나누는 가치 공유(Value Sharing) 등 ‘ICT노믹스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특히 첫 번째 과제로 초고속, 초연결적인 네트워크의 기반이 될 5세대(5G) 네트워크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2020년까지 본격적인 5G 이동통신 시대를 여는 세계 최초의 이통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5G 이동통신은 4세대(4G)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의 1000배 이상 속도를 기대하는 기술이다. 100Gbps 속도가 목표다. 미래부는 5G가 상용화되면 장비 및 서비스 부문에서 이후 7년간 국내에서만 552조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44조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생기고 58만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아울러 SK텔레콤은 ‘ICT 노믹스’의 성공적 구현을 위해 IoT에 기반한 새로운 솔루션들을 조기에 구체화 해 나가기로 했다. 헬스케어 및 보안 분야와 비콘 등 근거리 네트워크 기술 분야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지난해 선포한 ‘행복동행’을 더욱 확대해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ICT노믹스’ 생태계 전체의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과 더불어, 조류 독감이나 구제역 확산과 같은 사회적 재난을 예방할 수 있는 ICT 기술을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바른 변화’로의 패러다임 전환…‘착한 ICT노믹스’ 프로젝트하성민 사장은 “ICT 노믹스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변화는 ‘더 빠른 변화’가 아닌 ‘더 나은 방향으로의 변화’”라고 설명하며, “맹목적 성장을 위한 기술 발전 보다는 우리 사회 전체를 위한 기술 발전, 곧 ‘착한 ICT노믹스’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SK텔레콤의 ‘착한 ICT노믹스’ 프로젝트는 크게 ▲‘ICT노믹스’의 부작용 연구와 대안 마련을 위한 ‘착한 ICT 연구소’ 설립 ▲ICT 부작용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착한 ICT 캠페인’ 전개 ▲‘전통산업 스마트화’의 3가지로 구성된다.‘착한 ICT 연구소’는 ‘ICT노믹스’의 부작용 해결을 위한 전문기관으로서, 대학, 기관과 연계해 사이버 중독, 개인정보보호 등 ‘ICT노믹스’의 부작용과 대안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착한 ICT 전국민 캠페인’의 일환으로 스마트폰 과다 사용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디톡스 캠프’를 운영하고, ‘착한 스마트폰 사용’ 앱을 개발해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스마트폰 사용 절제를 유도하는 한편, 절제 시간에 상당하는 금액 또는 혜택을 SK텔레콤이 기부하는 형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아울러 SK텔레콤은 농수산업 등 1차 산업들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ICT를 활용한 Smart 농장/양식장 등 ‘전통산업 스마트화’를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하 사장은 “무엇을 새롭게 바라볼 것인지, 어떤 협력 체계가 필요한지, 나아가 무엇을 바꾸어 나가야 할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며 “물이 99.9도까지 변화가 없다 100도에 이르러서야 끓기 시작하는 것처럼 당장 효과로 나타나지는 않더라도 ‘ICT노믹스’를 맞이할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2014.05.29 I 김현아 기자
美타임지 "LG 'G3'로 인지도 상승 기대, 구매 자극 장점"
  • 美타임지 "LG 'G3'로 인지도 상승 기대, 구매 자극 장점"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LG전자가 야심차게 내놓은 차세대 주력 스마트폰 ‘LG G3’가 브랜드의 인지도 상승을 이끌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미국의 대표 시사 주간지인 ‘타임 매거진’은 LG전자의 G3 출시 소식을 전하며 “거대한 한국의 하드웨어 제조사가 새로운 주력 휴대폰(LG G3)을 내놓고 이를 바탕으로 한 인지도의 상승을 희망하고 있다”고 28일(한국시간)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전했다.타임은 “미국 내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스마트폰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LG전자 제품은 비교적 인지도가 떨어져 있다”며 “이는 한국의 최대 라이벌인 삼성이 갤럭시 모델들로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것과 대조를 이룬다”고 짚었다.삼성의 뒤를 이어 대만 제조사인 HTC가 휴대폰 시장에서 일류로 도약할 열망을 드러내고 있는데 그동안 LG전자는 약간 모호한 상황에 처해있었다는 것이다.LG전자는 기술력을 집대성한 주력이자 전략 휴대폰인 G3로 반격을 도모한다. 28일 런던 도심 배터시 에볼루션 국제전시장에서 언론사와 업계 관계자 등 1000명이 모인 가운데 전략 스마트폰 LG G3를 글로벌 발매 행사를 열고 인지도 상승 및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했다.LG G3는 5.5인치의 초고화질 QHD 디스플레이와 초고속 자동 초점기능, 금속 느낌의 케이스를 사용한 인체공학적 디자인 등이 돋보인다.G3가 채택한 QHD 화면은 풀HD 2배 수준의 해상도(2560×1440)를 지원한다. 고화질 화면을 고려해 배터리 용량(3000mAh)을 늘렸고 사용시간을 늘려주는 저전압 기술도 적용했다.LG전자가 영국 런던에서 주력 스마트폰 ‘G3’를 출시했다. 사진=LG전자카메라 성능은 더욱 강화됐는데 레이저를 쏴 거리를 측정하는 레이저 오토포커스 기능을 구현했고 원하는 부분을 터치해 초점을 잡는 것과 동시에 사진이 찍히는 기능을 선보였다. 전면 카메라 렌즈 성능(F2.0)을 높여 실내 촬영 성능을 높였으며 주먹신호만으로 촬영하는 셀프카메라(셀카) 기능이 더해졌다.LG G3는 건강관리 기능과 터치만으로 화면을 켜고 끄는 ‘노크 코드’, 단말기 분실 시 원격으로 데이터를 삭제하는 ‘킬 스위치’ 등 보안기능도 갖췄다. G3 외관은 얇아진 두께(8.9㎜)에도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쥐는 느낌을 강화했다.LG전자의 G3는 100개국 170여개 통신사를 통해 차례로 판매된다.타임은 “아직은 G3가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장담할 수 없지만 소비자들이 구매를 진지하게 고려할 만큼 장점이 있는 스마트폰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관련기사 ◀☞ LG전자, 전략스마트폰 'G3' 베일 벗었다☞ 'G3'출시 앞둔 LG, 세계 스마트폰 매출 첫 3위☞ LG G3, 출시 전 제품 사양 통째 유출☞ LG전자 'G3'용 4만9000원짜리 고급 케이스 출시☞ 외신도 주목한 LG 'G3', 삼성 갤럭시S5의 대항마될까☞ [특징주]LG전자, 'G3' 기대감에 외국인 '사자'..이틀째 '상승'
2014.05.28 I 정재호 기자
재난망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일부 논란도
  • 재난망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일부 논란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부가 27일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재난안전통신망(이하 재난망)’ 구축을 앞당기기로 하면서, 새로운 기술방식을 도입하되 이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는 하지 않기로 했다.재난망 사업이 표류한 것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면서 너무 많은 시간을 지체한데다, 최근 세월호 참사로 재난망에 대한 조기 구축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새로운 기술방식에 대해서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KDI는 2004년 처음 예비타당성 조사를 한 뒤 2009년 재조사에서 부적합으로 판정하고, 이날 안행부에 테트라(TETRA)와 와이브로(WiBro) 기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부정적이라고 통보했다. 안행부 황범순 재난안전통신망구축기획단 단장은 “테트라는 음성중심의 기술방식이어서 최근 통신방식 흐름에 부합하지 않고, 와이브로의 경우 작년에 미래부가 시장성 측면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한 바 있다”면서 “두 기술에 대해 경제성과 기술성이 모두 부족하다는 게 KDI의 결론”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안행부와 미래창조과학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테트라와 와이브로가 아닌 제3의 기술을 재난망의 새로운 기술방식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일단 미래부 주도로 전담팀을 만들어, 7월까지 새로운 기술방식을 정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비용대비 효율성과 주파수 활용, 인프라 구축 범위 등을 고려했을 때 재난망의 새로운 기술방식은 롱텀에볼루션(LTE)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황범순 단장은 또 “(신기술 방식은) 예타를 면제하기로 했다”면서 “미래부가 기술성 분석을 하면 저희가 정보화전략계획(ISP)을 만들고 이후 사업규모와 예산 범위 등이 나오면 예타 면제에 대해 12월 경에 국회 상임위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재난망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려면 국가재정법상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기재부 타당성조사과 관계자는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국가재정법 38조 2항에 보면 긴급한 경제·사회적 국가적 정책개입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예타를 면제하게 돼 있다”면서 “기재부에서 판단하게 되며, (안행부가 지체없이) 국회에 보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전 국민을 충격과 깊은 슬픔에 몰아 넣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골든타임’을 줄일 수 있는 재난망에 대한 관심이 커진 만큼,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의미다. 재난망은 소방, 경찰, 의료기관 등 재난대응 기관이 각각 사용하던 통신망을 하나의 망으로 통합하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히 보고하고 대처할 수 있다. 하지만 산업계에서는 이에 대한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재난망을 하지 말자는 게 아니라, 운영비용까지 합쳐 수 조원의 혈세가 들어가는 만큼 절차에 맞게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어떠한 기술방식을 선택하느냐, 어떤 주파수를 쓰게 되느냐에 따라 산업계는 물론 미디어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한 만큼 미래부 기술검증 전담반에만 맡겨두면 안 된다는 것이다.정부 계획에 따르면 미래부는 차세대 기술방식의 재난안전통신망에 대한 기술검증을 올해 7월까지 완료하게 되는데, ▲재난망에 필요한 37개 요구기능에 대한 기술을 검증하고 ▲ 차세대 기술방식에 필요한 주파수 확보를 위한 전담팀도 운영한다.IT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의 수주전이 달아오르고 있는데, 정부가 예타없이 사업을 밀어붙이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다.방송 관계자는 “정부가 700MHz 주파수를 두고 싸우는 지상파 방송사(UHDTV 방송용 주장)와 통신사(이동통신 데이터용 주장)에 결론을 주지 않고 재난망 등 공공망으로 700MHz를 이용하려 하는 것 같다”면서 “미래부가 얼마나 객관적이고 신뢰성을 갖춘 절차를 만드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미래부는 정보문화과외에도 주파수 관련 과들을 모아 재난망 기술검증 전담팀을 꾸릴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별개로 미래부와 방통위는 ‘700MHz 주파수 연구반’을 최근까지 공동 운영했지만, 당장 방송용이냐 통신용이냐 정하지 않기로 했다. ▶ 관련기사 ◀☞ 대통령 한마디에 '재난통신망' 조기구축..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단독]황창규 KT호, 재난망 박차…안행부 출신 영입☞ [포토]황창규 회장 "국가재난망 사업, 전 인프라 동원해 앞장 설 것"☞ 700MHz 주파수논쟁 반전..올해 공공만 할당하나
2014.05.27 I 김현아 기자
대통령 한마디에 '재난통신망' 조기구축..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 대통령 한마디에 '재난통신망' 조기구축..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부가 수년째 표류했던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을 예비타당성 조사 없이 조기에 진행하기로 했다.지난 19일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후속 대책에 대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면서 “11년째 진전이 없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도 조속히 결론을 내서 재난대응조직이 모두 하나의 통신망 안에서 일사불란하게 대응하고 견고한 공조체제를 갖추도록 하겠다”라고 말한 데 따른 것이다.KT(030200)그룹이 재난안전무선통신망(이하 재난망) 사업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황창규 회장 취임 이후첫 기자 간담회에서 사업 수주 의지를 드러냈다.정부는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은 여러 부처가 관련된 사업인 만큼 부처협업 과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27일 발표했다.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은 재난현장에서 기관 간의 일사불란한 지휘와 협조체계의 확립이 가능하도록 주요 재난대응 기관들의 일원화된 무선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우선 안전행정부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제시하는 차세대 기술방식에 따라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을 추진해 2017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정보화전략계획(ISP)을 2014년 말까지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5년에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2016년에는 시범사업 결과를 검토해 8개 시·도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산하고, 최종으로 2017년 서울 경기 및 5대 광역시까지 확대해 단계별로 완료하기로 했다.◇미래부, 기술방식 정한다…LTE 급부상특히 눈에 띄는 점은 미래부가 정하는 새로운 기술방식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기로 한 점이다. KDI가 검토한 테트라(TETRA), 와이브로(WiBro) 기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는 “향후 기술발전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두 개 기술을 대체할 새로운 기술방식은 미래부가 정하고 새 기술방식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는 면제하기로 한 것. 이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에만 5년이 걸린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미래부가 단독으로 차세대 기술방식의 재난안전통신망에 대한 기술검증을 올해 7월까지 완료하게 되는데, 전문가들은 비용대비 효율성과 주파수 활용, 인프라 구축 범위 등을 고려했을 때 롱텀에볼루션(LTE)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미래부는 또 ▲재난망에 필요한 37개 요구기능에 대한 기술을 검증하고 ▲ 차세대 기술방식에 필요한 주파수 확보를 위한 전담팀도 운영한다.기획재정부는 ▲올해에 필요한 예산은 기정예산, 예비비 등을 통해 마련하고▲나머지는 2015년도 예산에 반영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차세대 기술방식의 재난안전통신망이 구축되기까지는 기존 무선통신망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후 단말기(내구연한 9년) 교체, 소방경찰 테트라망 연계 및 개방 등 보완대책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단독]황창규 KT호, 재난망 박차…안행부 출신 영입☞ 700MHz 주파수논쟁 반전..올해 공공만 할당하나
2014.05.27 I 김현아 기자
황창규 KT호, 재난망 박차…안행부 출신 영입
  • [단독]황창규 KT호, 재난망 박차…안행부 출신 영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그룹이 재난안전무선통신망(이하 재난망) 사업 수주를 위해 안전행정부 출신 전문가를 임원으로 영입, 국가 재난망 구축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9일 ‘세월호 참사’ 관련 대국민 담화에서 재난망 구축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주목받는 분야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황창규 회장 취임 이후 자회사인 KT파워텔에 안행부 과장출신인 오 모씨를 경영기획본부장(전무)으로 영입했다. 오 전무는 서울대 외교학과 출신으로 삼성SDS에서 PC통신 유니텔 사업 등을 하다 벤처업계에 몸담은 뒤 이명박 정부 시절 행안부 과장으로 일하면서 대한민국 정부포털 등을 담당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1년여 동안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실에서 선임 행정관으로 근무했지만, 전자정부 관련 노하우가 더 많다는 평가다.KT는 이날 오후 4시 광화문 사옥에서 ‘(가칭)국가재난망 관련 전담팀’ 회의를 개최하는 등 국가 재난망 수주전을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이 회사가 국가재난망 사업을 하려면 KT파워텔과의 협력이 불가피하다. 한 관계자는 “국가재난망 사업을 수주하려면 KT 혼자 안된다”면서 “(주파수공용통신 무전기) 관제센터 운영경험이 있는 KT파워텔의 솔루션과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황 회장이 국가재난망 사업에 서둘러 불을 지피는 것은 최근 정책환경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재난망은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를 계기로 안행부가 주도해 왔는데 이번 세월호 참사로 해당 기능이 신설되는 총리실 산하 국가안전처로 가면서 해양수산부의 해양수산관제센터(VTS)까지 통합되기 때문이다. 세월호 참사의 원인으로 정부의 초기대응 실패가 비판받는 가운데 재난망 사업의 최대 난제였던 예산문제가 풀릴 가능성이 제기된다.통신기술방식 역시 ‘테트라(TETRA)’냐 ‘와이브로(WiBro)’냐를 넘어 효율성을 높이려면 통신사들이 전국망을 이미 투자한 롱텀에볼루션(LTE)을 활용하자는 주장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도 KT에 호재다.이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도 테트라와 와이브로에 부정적인 입장이며 미국, 영국, 중국 등도 LTE기반의 재난망을 시험 서비스 중이거나 구축 중에 있다.배성훈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정보분석실장은 “재난망은 소방, 경찰, 의료기관 등 재난대응 기관이 각각 사용하던 통신망을 하나의 망으로 통합하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히 보고하고 대처할 수 있어 ‘골든타임’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안행부는 구축비용만 1조 원 이상 드는 테트라와 와이브로를 재난망 적합기술로 판정했지만, 음성뿐 아니라 영상으로 재난현장 정보를 입체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LTE가 재난망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국민 대다수가 LTE를 쓰기 때문에 국가재난망까지 쓰면 통화량 폭증으로 신속통신이 어렵지 않을까 하는 것도 기우라는 평가다. 미국은 700MHz 주파수 대역 중 24MHz폭을 공공안전용으로 할당해 2015년부터 사용할 계획이며, 우리 정부도 700MHz의 재난망 활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황창규 회장이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국민 안전을 위해 KT가 국가재난망 사업에 앞장서 제대로 역할을 하겠다”고 말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 관련기사 ◀☞ 황창규 KT회장 승부수는 '속도와 실용'(종합)☞ 700MHz 주파수논쟁 반전..올해 공공만 할당하나
2014.05.22 I 김현아 기자
LG그룹, R&D 투자 강화로 재도약 기반 다졌다
  • LG그룹, R&D 투자 강화로 재도약 기반 다졌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그룹이 변하고 있다. 그동안 사업을 담당하던 각 업종에서 패스트 팔로워에 불과하던 LG그룹이 일부 제품에서는 경쟁력이 최고 수준에 도달했고, 지속해서 준비하고 있는 신사업은 성과를 높이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20일 LG그룹에 따르면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울트라 HD TV,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등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2차 전지,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 미래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사업도 일정 궤도에 오르고 더욱 성과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선 올 하반기 LG 주요 계열사의 실적 개선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이 같은 성장 전망은 수년간 지속한 연구·개발(R&D) 투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주력 계열사인 LG전자(066570)는 지난 3년 동안 9조5000억 원, LG디스플레이(034220)(LGD)가 4조 원, LG화학(051910)이 1조 원이 넘는 금액을 R&D에 투입한 것이 사업 체질을 강화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단순한 양적 증가가 아닌 R&D 비용의 질적 향상도 이어졌다. LG전자는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2012년 5.74%에서 지난해 6.10%로 0.36%포인트 증가했고, LGD도 같은 기간 4.7%에서 6.2%로 1.5% 포인트 늘었다.LG그룹 관계자는 “이 같은 수치는 5% 이내인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규모”라며 “전체 R&D 인력도 2009년 2만여 명에서 지난해 말 기준 3만여 명으로 증가했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주력 계열사인 LG전자는 지난 1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치인 500만대를 판매했다.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전략 스마트폰 G3를 조기에 출시, LTE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올해 LG전자의 스마트폰 예상 판매량은 전년(4750만대)대비 40% 이상 늘어나 삼성전자(005930), 애플, 화웨이, 레노버 등 상위 5개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이 전년(4750만대) 대비 40% 이상 늘어나 상위 5개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국내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G3의 출격으로 삼성, 애플과의 격차는 줄어들고 레노버의 추격은 따돌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신한금융투자는 특히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 사업본부도 G3와 함께 중저가 스마트폰 L시리즈와 F시리즈 판매로 2분기에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예상했다.LG전자는 올해 49~105형까지 다양한 울트라HD TV 제품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제공TV 사업의 경우 올해 105형부터 49형까지 프리미엄 및 기본형 20여개 모델로 울트라HD TV 시장을 전면 공략한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울트라HD TV 시장은 지난해 약 195만대에서 올해 약 1270만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승부처다.신한금융투자는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미국과 서유럽 시장에서 UHD와 OLED TV 판매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예상했으며, 유진투자증권은 2분기 HE사업본부 전망에 대해 “TV패널가격의 소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유로화 강세, 브라질 월드컵 영향으로 3.5%의 높은 영업이익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따라 패널 생산업체인 LGD도 올해 OLED, 울트라HD TV 등 제품 고급화 및 대형화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OLED TV용 패널은 대형 및 울트라HD 곡면 제품의 적기 양산 및 라인업 확대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으로, 지난해 1월 첫 출시 이후 수율이 꾸준하게 올라가고 있어 초기 LCD의 수율 개선과 비교해서도 긍정적인 상황이다.그룹 관계자는 “파주의 신규 8세대 OLED 라인이 올 하반기 가동에 들어가면 대형 OLED 패널 생산량은 현재(월 8000장)의 4배 이상인 3만4000장으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며 “더욱이 중국 TV업체들이 LGD의 OLED 패널을 채택한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신사업인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매년 30% 이상 성장해 2016년 매출 10억 달러로 세계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2018년 매출 목표는 20억 달러로 잡고 있다.LG화학은 전기차용 배터리 분야에서 오는 2015년까지 20개 완성차 업체에 LG화학의 배터리가 공급돼 업계 1위 자리를 확고히 지킬뿐만 아니라 정보기술(IT) 기기용 폴리머 배터리 분야에서도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해 올해 6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LG이노텍은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에 따라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카메라 모듈을 비롯 터치 패널 등 모바일 관련 부품 매출과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차량용 카메라 모듈의 경우 최근 해외 전기차 업체에서 신규 모델 승인을 받는 등 2017년까지 1조 원 이상을 수주해 글로벌 1위로 도약한다는 목표다.LG화학은 전기차용 배터리 분야에서 오는 2015년까지 20개 완성차 업체에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오창 공장에서 LG화학 직원들이 제품을 점검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관련기사 ◀☞LG전자, 전 세계 제습기 판매 1000만대 돌파☞인텔-LG전자 "중고 PC 기부하면 상품권 드려요"☞[여름가전]③LG전자, LG 고유 기술로 시원한 여름 준비 끝
2014.05.20 I 박철근 기자
LG전자, 보급형 LTE 스마트폰 'LG F70' 국내 출시
  • LG전자, 보급형 LTE 스마트폰 'LG F70' 국내 출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066570)는 오는 21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보급형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LG F70’을 동시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20만 원대(27만9400 원) 출고가로 출시되는 LTE 스마트폰이다.LG F70은 4.5인치 광시야각(IPS) 디스플레이와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2440mAh 대용량 착탈식 배터리를 장착했다.LG전자 모델이 21일 3개 통신사에 동시 출시하는 ‘LG F70’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20만원대 출고가로 출시되는 보급형 LTE 스마트폰이다. LG전자 제공이 제품은 사용자가 설정한 본인만의 노크 패턴으로 화면을 켜는 동시에 잠금 해제까지 가능한 ‘노크코드’, 이어폰을 꽂으면 자주 사용하는 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이 자동 실행되는 ‘플러그앤팝’, 어떤 화면에서도 쉽고 빠르게 메모 가능한 ‘퀵메모’ 등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UX)를 대거 탑재했다. 또 최신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킷캣(Kitkat)’을 지원한다.박종석 MC사업본부장(사장)은 “LG F70은 합리적인 출고가에 차별화된 UX, 최신 OS를 탑재한 보급형 LTE 스마트폰”이라며 “LG전자는 아직 LTE를 경험하지 못한 다수의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5.19 I 박철근 기자
  • 삼성전자, Gb급 무선랜 솔루션으로 기업용 시장 공략 강화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가 기가비트(Gb)급 무선 랜 솔루션으로 기업용 무선통신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삼성전자(005930)는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15일 기업 내 무선통신환경 구축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엔터프라이즈 무선 솔루션 데이’를 열고, Gb급 무선랜 AP와 차별화 된 무선침입방지솔루션(WIPS)을 선보였다.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기업에 최적화된 AP 제품으로 초당 1Gb 이상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Gb급 WiFi(802.11ac) 기술을 사용한다. 또 2.4GHz, 5GHz 듀얼밴드를 지원하고 최대 14개의 내장 안테나를 활용한 넓은 서비스 지역과 수신감도,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아울러 삼성전자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 장비에 적용하고 있는 스케줄링 기능을 적용, 다수의 단말 접속 환경에서 페어니스(접속된 여러 단말들에 동등한 네트워크 자원을 제공), 성능저하 방지, 음성통화 용량 증대와 품질 등을 보장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삼성전자가 이와 함께 선보인 WIPS ‘삼성 WES(Wireless Enterprise Security)’는 무선 네트워크 구역을 모니터링해 비인가 AP 또는 무선침입이나 해킹을 탐지,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한다.특히 AP 제품에 보안을 위한 전용 모니터링 모듈과 안테나를 내장해 기존의 제품들 대비 차별화된 안정성을 확보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대규모 사업장과 관공서, 스마트 스쿨 시장에서 국내의 앞선 기술과 구축 사례를 영국, 미국 등으로 전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이동통신 기술을 접목한 무선랜 제품, 보안과 관리 솔루션은 물론, 효과적인 네트워크 설계에서 구축까지 고객이 원하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김영기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은 “국내외 무선랜 솔루션 시장에서 강자로 도약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코스피, 개인·기관 '팔자'...2010선 아래로☞코스피, 2010선 안착 시도..외국인 '사자'☞코스피, 방향성 탐색..뉴욕 하락에 눈치보기
2014.05.15 I 박철근 기자
  • SKT, 실적 발표에 살아난 투심..주식·회사채 시장서 '훨훨'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이 1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주식시장에서는 실적 개선 기대와 배당매력까지 더해 주가가 상승하고 있고 회사채 시장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연휴 직전 3일 연속 상승세를 탔다. 2일 종가는 21만9500원으로 사흘간 8.12% 올랐다. 과열된 통신시장 보조금 경쟁에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며 주춤했던 주가가 지난달 29일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상승세를 돌아선 것. 증권가는 SK텔레콤이 1분기 바닥을 찍고 실적 개선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통신사들의 수익과 직결되는 가입자당매출(ARPU)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SK텔레콤의 올해 ARPU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4.2%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1분기 ARPU가 전년동기대비 1.0%가량 줄었지만 이는 통신장애에 따른 영향으로 SK텔레콤의 근본적인 ARPU 경쟁력에는 이상이 없다는 분석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이동통신 사업 외에도 신규사업에 대한 기대도 크다. 포화된 이동통신 시장뿐 아니라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SK텔레콤은 B2B 솔루션 등 분야에서 전년대비 매출을 두자릿수 이상 늘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표적인 배당주인 KT가 배당정책을 축소하고 나선 상황에서 SK텔레콤이 또다른 배당주로 떠오를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SK텔레콤의 설비투자는 지난해를 정점으로 2020년까지 감소할 전망으로 주주이익 환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크레디트 시장에서도 SK텔레콤의 호재는 계속되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SK텔레콤의 신용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함에 따라 SK텔레콤의 국제신용등급이 상향될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SK텔레콤의 신용등급은 ‘A-’로 재무구조 개선이 지속되면 등급이 ‘A’로 오를 수 있는 것. 이 경우 SK텔레콤은 이전보다 낮은 금리로 국제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 설비투자와 신규사업 전개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지난달 말 실시한 국내 회사채 발행에서 AAA급 회사의 면모를 보여줬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3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는데 수요예측에만 2배 이상의 돈이 몰렸다. 애초 발행할 계획이었던 2000억원 규모 회사채에 옵션부사채를 추가한 발행 물량에도 기관투자가들의 러브콜은 식지 않았다. 문지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밸류에이션은 글로벌 통신주 내에서 저평가된 수준”이라며 “배당수익률도 4.4%를 기록하고 있어 매력적이고 사물인터넷과 B2B 등 신규 사업 고성장도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2014.05.06 I 함정선 기자
황창규 KT호, 유통망 대변혁…윤리경영 인사책임도
  • 황창규 KT호, 유통망 대변혁…윤리경영 인사책임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황창규 KT(030200) 회장이 대대적인 유통체계 개편을 통해 롱텀에볼루션(LTE) 경쟁력 회복에 나선다. 황 회장은 29일 지난 1월 취임 이후 2차 조직개편을 통해 지사 광역화와 함께 무선채널영업을 강화했다. 이석채 전 회장이 자신 있게 도입한 ‘페어프라이스(Fair Price, 공정가격표시)’ 정책이 KT 유통망을 붕괴시켰다는 평가마저 나오는 가운데, 황 회장은 일선 영업 담당 임원의 책임성을 높여 실적을 만회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황창규 회장은 윤리경영실 내사를 통해 이석채 전 회장 횡령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전해진 임원에 대한 인사도 단행했다. ‘신상필벌(信賞必罰)’을 강조하는 황 회장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236개 지사를 79개로…지역본부에 무선채널담당 신설황 회장은 기존 236개 지사를 통합해 79개로 광역화하면서, 지사 하부 조직으로 181개 지점을 신설했다. 그간 지사장으로는 상무보 직급과 부장 직급이 함께 근무했는데, 이번 개편으로 부장급 지사장들은 상무보 지사장 산하의 지점으로 배치됐다. 수도권강남고객본부의 분당, 여주, 이천지사가 분당지사로 통합되고 기존 지사(여주, 이천지사)는 지점이 된 형태다. 이로써 분당지사장인 상무보급 임원은 분당뿐 아니라 여주와 이천 지역 영업까지 챙겨야 한다.또한 황 회장은 △유선채널담당만 있었던 지역고객본부에 무선채널담당(상무보급)을 신설했으며 △수도권강남본부, 수도권강북본부, 충남본부 등 4개 지역본부장에게 KT 전국유통망을 관리하게 해 전·남북이나 제주본부에서 관리 받던 대리점들도 KT 도움을 받아 수도권이나 충남 쪽으로 세력을 확대하면서 전문성을 키울 수 있게 했다.KT 한 임원은 “이 전 회장이 페어프라이스 같은 현실감이 떨어지는 정책을 밀어붙였다”면서 “하지만 황 회장은 현장에서 영업하는 상무보들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고, 무선영업의 실행력을 높이며, 대리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화·광역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했다.페어프라이스는 일반 가전제품처럼 휴대폰도 가격을 표시하는 제도다. 2011년 7월 KT만 도입했는데 소비자들이 어느 지역, 어느 대리점에 가도 차별받지 않게 한다는 좋은 의도였지만, 영업 결과는 참패였다. ◇비리 의혹 있으면 엄벌…11월 추가 변화 가능성도황창규 회장은 지난 27일부터 시작된 단독 영업 기간 중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 30% 를 탈환하기 위해 조직 안정화에도 힘쓰고 있다. 사상 최대 규모인 8300여 명 직원의 퇴직처리와 함께, 자의든 타의든 이석채 전 회장 시절 비리 사건에 연루된 임원들에 대한 인사에 나선 것이다. 지난 3월 비서실장 출신인 A씨는 퇴사했고, 대외협력부서에서 근무했던 B씨도 자회사 계약직으로 전보 발령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11월 KT노동조합위원장 선거 이후 소폭이나마 추가적인 현장 조직개편도 예상된다. KT 한 임원은 “236개 지사를 79개로 광역화하면서 영업조직을 효율화했지만 좀 더 필요하다는 판단”이라면서 “KT는 지역본부별로 노조도 있어 당장 줄이기 쉽지 않다. 11월 노조 선거 이후 추가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04.29 I 김현아 기자
올레tv "VOD 보고 어린이날 선물 마련하세요"
  • 올레tv "VOD 보고 어린이날 선물 마련하세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회장 황창규)의 IPTV 서비스 올레tv가 ‘어린이날 선물 대축제’를 연다.최근 애니메이션 영화 ‘레고 더 무비’를 무한 시청 가능한 클라우드DVD로 출시한 올레tv는 5월 14일까지 타이틀 구매자 55명을 추첨해 레고 캐릭터 티셔츠와 스티커를 준다. 조립식 레고 장난감 ‘글라이더 탈출작전’, ‘에밋 구출작전’ 등을 총 500명에게 증정한다. 같은 기간 이 작품 구매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전원에게 레고 6종 마그넷(자석 스티커 액세서리)을 제공한다. 레고 더 무비는 건설 현장 인부 ‘에밋’의 모험담을 담았다. 배트맨, 메탈 비어드, 베니 등 든든한 조력자 군단과 함께 레고 세상을 장악하려는 악당 ‘와일드 스타일’에 맞서는 내용이다.판타지 최신 대작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 VOD를 구매한 고객 20명에게 13만원 상당의 ‘돌글드르 전투’ 등 조립식 ‘레고 호빗 시리즈’ 장난감을 추첨 제공하는 행사도 5월 13일까지 마련한다. 서울시 타요 버스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원작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 신작 VOD을 내놓은 올레tv는 시청자 200명에게 오는 30일까지 ‘타요 버스’ 장난감을 선물로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5월 7일까지 만화영화 ‘또봇 14기’, ‘쥬쥬 5기’를 클라우드DVD로 출시하고, 신작완구 ‘에볼루션 X또봇’, ‘에볼루션 Y 또봇’과 ‘쥬쥬 비밀의 화장대’ 등을 총 440명에게 추첨, 증정한다. .이외에도 5월 8일부터 14일까지 애니메이션 ‘바비 2기’와 ‘폴리포켓 2기’ 클라우드DVD 구매자 200명에게 ‘바비 인형세트’와 ‘폴리포켓 케이팝스타 플레이 세트’ 등을 준다. ▶ 관련기사 ◀☞소프트웨어인라이프, 국내 첫 클라우드 중개 사이트 서비스☞KT, 지사 광역화..현장중심 조직개편☞[포토]KT, 인천국제공항 LTE 업그레이드
2014.04.29 I 김현아 기자
삼성전자, 카메라 특화 스마트폰 '갤럭시 K 줌' 공개
  • 삼성전자, 카메라 특화 스마트폰 '갤럭시 K 줌' 공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005930)는 2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레드 닷 디자인 뮤지엄에서 ‘삼성 미디어 데이’를 열고 카메라 기능이 특화된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인 갤럭시K 시리즈의 첫 번째 제품인 ‘갤럭시K줌’(사진)을 선보였다고 밝혔다.갤럭시 K 시리즈는 스마트폰에서 광학줌, 고해상도 촬영과 같은 강력한 카메라 기능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특화된 제품군으로, 카메라의 독일어 표기인 ‘Kamera’의 K를 차용했다.이 제품은 피사체를 보다 더 가깝고 또렷하게 볼 수 있는 광학 10배 줌, 빛이 부족한 실내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2070만 화소 BSI CMOS 센서, 발광다이오드(LED)보다 밝은 제논(Xenon) 플래시,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OIS) 등을 탑재했다.2070만 화소는 소니의 엑스페리아Z 제품군과 동일한 화소이며, OIS 기능은 LG전자(066570)의 G2부터 탑재되면서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졌다.이와 함께 사용자 촬영 환경에 따라 자동 노출, 자동 포커스 기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노출·포커스·조리개 등의 카메라 세팅을 자동으로 조정해 적합한 5개의 촬영 모드를 제안해 누구나 손쉽게 전문가 수준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히 사용자가 셀프 샷을 촬영할 때 원하는 영역에 얼굴이 인식되면 소리와 함께 3장 연속 촬영해 내가 원하는 장면을 촬영할 수 있는 ‘셀피 알람(Selfie Alarm)’ 기능으로 고화질의 셀프 샷 촬영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줌 렌즈가 본체 안으로 들어가는 침동식(Retracting) 렌즈를 탑재해 16.6mm의 슬림하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최고의 그립감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최신 롱텀에볼루션(LTE) 규격인 카테고리4, 4.8형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헥사코어 프로세서, 243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임선홍 무선사업부 전무는 “스마트폰이 소비자들의 일상생활에 필수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특정 기능 특화 제품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며 “갤럭시 K 줌은 일생생활 중 소중한 순간을 누구나 손쉽고 더 생생하게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와 함께 원음 그대로의 음향을 제공하고 삼성 모바일 기기와 최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오디오 기기 ‘레벨(Level)’을 공개했다.‘레벨’은 헤드폰 타입의 ‘레벨 오버(Over)’, ‘레벨 온(On)’과 이어폰 타입의 ‘레벨 인(In)’, 스피커 타입의 ‘레벨 박스(Box)’ 등 총 4종으로, 각 타입에 따라 최적화된 사운드 기술을 적용해 편안하면서도 최상의 듣는 경험을 제공한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1분기 스마트폰·메모리 반도체가 견인(종합2보)☞삼성전자 "올해 중국 LTE폰 시장규모 1억대"☞코스피, 외국인 매도확대에 하락세로 전환..전차株↓
2014.04.29 I 박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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