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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최대 80억 지원"…산학연단지 조성사업 신규 대학 공모
  • "5년간 최대 80억 지원"…산학연단지 조성사업 신규 대학 공모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교육부가 ‘2024년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할 신규 대학 공모에 나선다. 해당 사업은 대학 내 남는 공간을 활용해 기업·연구소 입주를 지원하는 등 대학 중심 산학연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자료 제공=교육부)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섭사업’ 공모 계획을 28일 발표했다. 올해 교육부는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할 대학 4곳을 새롭게 선정한다. 선정될 경우 대학이 국고사업비의 10% 이상을 대응투자하는 조건으로 국고사업비 연 20억원을 3년 동안 지원받는다. 이후에도 제도 정착을 위해 2년간 연 10억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도 있다. 다만 올해 새로 선정된 대학은 RISE 사업과 연계해 사업 기간·예산이 조정될 수 있다. 접수 기한은 이날부터 오는 4월9일까지로, 공모 신청 대상은 대학·산업대학이다. 접수 기한 내 신청공문·신청서류 원본을 우편이나 인편으로 별도 제출해야 한다.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면평가, 현장실사, 발표평가 과정과 사업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말 발표된다. 자세한 내용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9년 시작된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은 첫해 부경대·한양대 ERICA, 이듬해 연세대·순천향대를 선정해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약 1819억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지금까지 363개 기업이 입주했고 학생 207명이 취업 연계 혜택을 받았다. 순천향대의 경우 ㈜비티엔의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만든 제품으로 베트남과 12만불에 달하는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판로를 확대했다. 한양대 에리카는 캠퍼스 내에 국내 1000대 대기업인 HDC현대EP㈜ 중앙연구소를 유치해 산학협력 연계를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구연희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은 “교육부는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산학연협력단지를 구축하고 상시적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들의 혁신성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신규 대학을 거점으로 산학연협력이 지역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2024년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 평가절차. (자료 제공=교육부)
2024.02.28 I 김윤정 기자
'도심에서 즐기는 분재'… 에세테라 '입춘대길 분재전' 개최
  • '도심에서 즐기는 분재'… 에세테라 '입춘대길 분재전'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분재 문화 전파에 앞장서고 있는 에세테라는 봄맞이 ‘입춘대길(立春大吉) 분재전’을 오는 2월 3일 서울 성수동 연무장로 ‘KIDO STUDIO’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에세테라 (ET CETERA))올해로 2회차를 맞은 ‘입춘대길 분재전’은 에세테라의 최윤석 분재가와 에세테라에서 진행하는 분재클럽 회원들이 지난 한 해 동안 가꾼 분재를 관람할 수 있는 전시로 마련됐다. 에리카 방 에세테라 디렉터와 비주얼 마케팅 컴퍼니 메이드 원 (madeone)이 함께 ‘베를린 갤러리에서 분재를 전시한다면’을 주제로 풀어낸 색다른 컨셉의 분재전을 선보인다.(사진=에세테라 (ET CETERA))특히 분재가 낯선 사람들도 쉽게 분재전을 즐길 수 있도록 도슨트 제공과 함께 QR코드를 활용해 관람객의 참여와 공감을 유도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 매일 오후 2~3시에는 최윤석 분재가와 분재클럽 회원들의 분재 데몬스트레이션을 관람할 수 있다. 약 2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무료로 개방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에세테라 관계자는 “입춘대길 분재전은 다소 어렵고 낯설게만 느껴지던 분재 문화를 좀 더 편안하고 감각적으로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분재전을 통해 에세테라만의 차별화된 분재 감도와 관련 콘텐츠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2.06 I 이윤정 기자
더 독해진 트럼프노믹스…이번엔 자동차 관세 예고
  • 더 독해진 트럼프노믹스…이번엔 자동차 관세 예고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실시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기 집권 때보다 더 강력한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예고했다. 현실화한다면 전 세계 경제에 큰 충격이 불가피하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사진=AFP)◇“트럼프, 관세가 미국민에 이익 가져다준다고 생각”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는 모든 종류의 자동차가 미국에서 만들어지길 원하며 관세 등을 통해 중국과 다른 나라가 미국인 직원과 함께 미국에 공장을 지을 것을 요구할 것”이라며 “나는 이 나라에 자동차 산업을 되돌려 놓겠다”고 밝혔다. 자신이 백악관에 복귀하면 미국 내 공장 유치를 위해 관세를 사용하겠다는 뜻을 감추지 않은 발언이다. 그는 1기 집권 중에도 안보 위협을 이유로 현재 2.5%인 수입차 관세율을 25%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중국과의 무역전쟁을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치적으로 생각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대선전에서 바이든 행정부와 각을 세우며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더 강화하고 있다. 공화당 원로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은 “트럼프는 자신이 부과한 관세가 미국민에게 엄청난 이익을 가져다줬다고 생각한다”며 “그는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고 관세라는 도구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가 우위에서 협상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제참모로 꼽히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전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지난달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자신들이 집권하면 모든 수입품 관세율을 10%포인트 올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 월스트리트저널 기고에서도 “관세를 부과하면 불공정 무역 관행을 상쇄하고 미국 기업과 노동자에게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했다. 무역 상대국이 미국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율만큼 미국도 같은 세율을 매기는 ‘상호무역법’을 제정하겠다는 것도 트럼프 전 대통령 공약이다.◇美中 무역전쟁 2라운드도 예고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주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60%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도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최혜국 대우를 박탈하겠다고도 공약했는데 이것만으로도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는 40%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한 바이든 행정부가 주도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도 집권하자마자 폐기하겠다고 공언했다. IRA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데 IRA가 폐지되면 이를 노리고 미국에 투자한 한국 자동차·배터리 기업이 낭패를 볼 수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에서 “IRA 발효 후 미국에 가장 많이 투자한 한국 기업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전문가들은 이 같은 공약이 정책으로 현실화할 경우 국제 경제에 치명타를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미국 보수성향 싱크탱크 조세재단은 관세가 10% 오르면 미국 경제가 1.1% 위축하고 82만개 넘는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추산했다. 에리카 요크 조세재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60% 관세 부과 구상에 대해선 “수세기 동안 보지 못했던 수준으로 세계 무역을 뒤흔들고 분열시킬 위협이다”고 WP에 말했다.
2024.01.30 I 박종화 기자
무역전쟁 더 커지나…"트럼프, 재집권시 모든 中제품에 60% 관세"
  • 무역전쟁 더 커지나…"트럼프, 재집권시 모든 中제품에 60% 관세"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실시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모든 중국산 제품에 최소 6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미·중 무역전쟁이 다시 격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사진=AFP)◇트럼프 “중국과 맞서서 우리 국고에 수천억달러”워싱턴포스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이 재집권할 경우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최소 60%로 올리는 방안을 참모진과 논의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백악관 재입성을 노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 외교정책을 비판하며 자신의 대중(對中) 강경 외교를 치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는 이달 초 연설에서 “다른 대통령들은 중국에서 10센트도 받지 못했지만 나는 공산주의 중국과 맞서서 수천억달러를 우리 국고에 쏟아넣었다”고 말했다. 공화당 원로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은 “트럼프는 자신이 부과한 관세가 미국민에게 엄청난 이익을 가져다줬다고 생각한다”며 “그는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고 관세라는 도구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가 우위에서 협상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중이던 2018~2019년 불공정 경쟁 등을 이유로 3000억달러(약 400조원) 규모 중국산 제품에 10~25%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이에 중국도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올리고 국영기업의 미국 농산물 수입을 중단하는 등 보복조치를 취했다.◇“세계 무역 뒤흔들고 분열시킬 것” 우려만약 보도대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60% 이상으로 올린다면 미국과 세계 경제에 그때보다 훨씬 큰 충격을 일으킬 수 있다. 보수성향 싱크탱크 조세재단의 에리카 요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18~2019년 무역전쟁은 엄청난 피해를 끼쳤는데 이(60% 관세)는 그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더 심각한 피해를 줄 것”이라며 “수세기 동안 보지 못했던 수준으로 세계 무역을 뒤흔들고 분열시킬 위협이다”고 평가했다.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격화시킨다면 미국에 더 큰 피해를 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애덤 포센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소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크게 올린다면 미국은 중국과 제3국 모두에서 시장 점유율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옥스포드이코노믹스는 지난해 낸 보고서에서 미국과 중국 간 무역이 단절되면 미국 경제는 1조6000억달러(약 2140조원)에 이르는 손실이 발생하고 70만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노리는 건 중국만이 아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에 자신이 재집권하면 관세율을 10%포인트 일괄적으로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런 구상에 재닛 엘런 미 재무장관은 “분명히 미국 기업과 소비자에게 필요한 여러 상품의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비판했다.
2024.01.28 I 박종화 기자
'미쓰백' 600:1 주인공 김시아, 이병헌 품으로…BH엔터 전속계약
  • '미쓰백' 600:1 주인공 김시아, 이병헌 품으로…BH엔터 전속계약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BH엔터테인먼트가 배우 김시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김시아(사진=BH엔터테인먼트)23일 BH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시아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했다.2018년 영화 ‘미쓰백’을 통해 데뷔한 김시아는 6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한지민의 이웃 소녀 ‘지은’ 역을 맡아 두려움에 휩싸인 표정과 몸짓으로 아픈 현실을 여실히 보여줬다. 데뷔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훌륭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김시아는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천재 아역배우’의 탄생을 알렸다. ‘미쓰백’으로 제29회 황금촬영상 아역상을 수상, 제3회 샤름 엘 셰이크 아시아 필름 페스티벌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김시아는 드라마 ‘킹덤 아신전’(2021)에서 전지현의 아역으로 등장해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영화 ‘우리집’(2019)에서 또래 아이들의 내면 세계를 그려냈고, ‘백두산’에서는 이병헌의 딸로 등장 섬세한 눈빛 연기를 선보였다. 올해는 tvN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를 비롯해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에서 전도연의 딸로 등장,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못하는 비밀을 가지고 있는 길재영 역을 맡아 모든 게 혼란스러운 사춘기 소녀로 열연을 펼쳤다. 김시아는 2008년생으로 아역 배우부터 차근히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가운데, 매 작품 믿고 보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다. 차기작 영화 ‘부활남’ ‘비광’ 등이 기다리고 있어 다음 작품에서 보여줄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BH엔터테인먼트는 “김시아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연기적으로 굉장히 진지하고, 카메라를 통해 비친 눈빛은 많은 상상을 하게 만든다. 작품마다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었고, 배우로서 충분한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배우 본인이 연기에 진심이고 진중한 자세로 임하는 것은 물론, 연출을 고등학교 전공으로 선택할 정도로 연기를 둘러싼 예술 다방면에 관심이 많다. 단 한 번도 연기수업을 받은 적이 없다는 점 또한 스스로 발견하고 노력하는 배우라는 반증.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 김시아가 좋은 배우로 성장할 수 있게 BH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도움을 주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한편, 김시아가 전속계약을 체결한 BH엔터테인먼트는 고수, 금새록, 김고은, 박보영, 박서경, 박성훈, 박유림, 박지후, 박진영, 박해수, 션리차드, 안소희, 우효광, 유지태, 이병헌, 이지아, 이진욱, 이희준, 정우, 정채연, 조복래, 조혜정, 주종혁, 추자현, 카라타 에리카, 한가인, 한지민, 한효주, 홍화연이 소속된 배우 전문 글로벌 매니지먼트사다.
2024.01.23 I 김가영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 미국서 안산 기업 홍보 지원
  • 이민근 안산시장, 미국서 안산 기업 홍보 지원
  •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는 이민근 시장과 경제사절단이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참관하고 전시에 참가한 안산기업의 홍보활동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이민근(왼쪽서 4번째) 안산시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CES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정보기술 박람회이다.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며 가전제품뿐 아니라 인공지능, 로봇 등 ICT 분야에서 첨단기술을 보유한 세계적 기업들과 상상력으로 신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들이 기술과 제품을 공개한다. 구글, 아마존, 삼성, LG 등 세계적인 기업의 참가를 포함해 올해 153개국에서 3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다. 한국기업은 7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안산에서는 4개 기업과 1개 대학이 참가했다. 안산지역 서울반도체는 마이크로 LED, 테스토닉은 에어맥스 클린매트, ㈜HEXAR 휴먼케어는 무릎재활 로봇, DKHC(주)는 맞춤형 화장품을 출품했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는 로봇공학, 디지털 건강 제품 등을 선보였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지역 기업과 대학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기술, 제품을 내놓고 많은 관심을 끌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안산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또 미국 테네시주에서 안산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는 기업도시 설명회를 개최하고 워렌카운티를 방문해 교류의향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2024.01.12 I 이종일 기자
금새록, 이병헌 품으로…BH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 금새록, 이병헌 품으로…BH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BH엔터테인먼트가 배우 금새록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금새록5일 BH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금새록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했다. 금새록은 지난 2011년 광고로 데뷔한 후 드라마 ‘같이 살래요’(2018)로 얼굴을 알렸다. ‘열혈사제’(2019)에서 열정 신입 형사 ‘서승아’ 역을 맡아 신인 연기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오월의 청춘’(2021)의 법학과 잔다르크 ‘이수련’ 역으로 시대극에도 완벽히 녹아든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금새록은 이어 드라마 ‘사랑의 이해’(2022)에서 사랑 앞에 누구보다 솔직하고 본인의 감정에 충실한 박미경 역으로 등장해 기복 없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독전’(2018), ‘나랏말싸미’(2019), ‘아워 바디’(2019), ‘타겟’(2023) 등 독립영화, 장편영화에 두루 출연하며 장르불문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으로 꾸준한 활동을 펼쳤다. 다양한 작품활동은 물론, SBS ‘골목식당’ MC를 맡으며 안정적인 진행으로 예능 신인상까지 수상했다.이처럼 다채로운 면모로 활약하고 있는 금새록의 첫 단독 주연작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 #2’이 지난 12월 6일 공개됐다. 금새록은 작품 속에서 피아노 과외 선생님 현서 역을 맡아 직접 피아노를 배워 연주한 것은 물론, 섬세한 내면 연기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노상현과 현실적인 로맨스 연기를 펼쳐 호평 받았다.BH엔터테인먼트는 “금새록과 동행하게 되어 기쁘다.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 금새록이 지닌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BH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전속 계약을 통해 단순한 소속사와 배우의 관계를 넘어 동반자 관계로 서로가 서로를 채워주고 금새록이 건강하고 좋은 배우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한편, 금새록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BH엔터테인먼트는 고수, 김고은, 박보영, 박서경, 박성훈, 박유림, 박지후, 박진영, 박해수, 션리차드, 안소희, 우효광, 유지태, 이병헌, 이지아, 이진욱, 이희준, 정우, 정채연, 조복래, 조혜정, 주종혁, 추자현, 카라타 에리카, 한가인, 한지민, 한효주, 홍화연이 소속된 배우 전문 글로벌 매니지먼트사다.
2024.01.05 I 김가영 기자
KTL 등 12개 기관, 안산에 '첨단로봇 산업단지' 조성 추진
  • KTL 등 12개 기관, 안산에 '첨단로봇 산업단지' 조성 추진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중심의 첨단로봇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로봇 관련 유관기관들이 힘을 모은다. KTL 등 12개 기관이 ASV 로봇산업 진흥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ERICA)캠퍼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 경기테크노파크, 안산상공회의소, 한국전기연구원, 농어촌연구원, 고려대 안산병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12개 기관과 함께 ‘ASV 로봇산업 진흥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로봇 제조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 지원할 계획이다. KTL의 경우 국제표준(ISO)에 부합하는 로봇 성능평가는 물론, 로봇 안전성 평가 절차 개발 및 시험인증 노하우를 바탕으로 로봇기업 시험인증 종합기술지원 플랫폼을 마련한다. 로봇 가상실증 테스트베드도 구축할 예정이다. 김세종 KTL 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산·학·연간 긍정적 시너지를 발휘해 ASV 첨단로봇산업 집적단지 조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TL은 시험인증 노하우를 바탕으로 첨단로봇 집적화 및 고도화에 필요한 종합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이 끝난 뒤에는 작년 12월 발족한 로봇시티안산 협의체의 업무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첨단로봇산업 집적단지 조성의 첫걸음인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도 논의했다.
2023.12.29 I 윤종성 기자
베이조스의 블루오리진, 15개월 만에 로켓 발사 성공
  • 베이조스의 블루오리진, 15개월 만에 로켓 발사 성공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이끄는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이 절치부심 끝에 로켓 발사에 다시 성공했다. ‘우주 관광’이란 꿈을 이루려는 베이조스의 움직임도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1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서부에서 블루오리진의 뉴셰퍼드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19일(현지시간) CBS 등에 따르면 블루오리진은 이날 오전 11시 43분 미국 텍사스 서부에서 뉴셰퍼드 로켓을 발사했다. 뉴셰퍼드 로켓은 우주의 경계라고 여겨지는 66마일(약 106㎞) 고도까지 무사히 비행하는 데 성공했다. 로켓과 캡슐(승객과 화물을 실은 공간)은 각각 발사 7분, 10분 만에 지구로 무사 착륙했다.이번 발사에서 뉴셰퍼드 로켓은 승객 없이 실험 장비 33개를 싣고 우주로 향했다. 에리카 와그너 블루오리진 이사는 “조만간 유인 비행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블루오리진이 우주로 로켓을 쏘아 올린 건 이번이 24번째다. 앞서 6번의 비행에선 베이조스 등 탑승객을 태운 로켓을 발사하기도 했다.블루오리진은 지난해 9월에도 뉴셰퍼드 로켓을 발사했지만 노즐 결함으로 엔진이 고장나면서 로켓을 궤도에 올리는 데 실패했다. 이후 블루오리진은 15개월 동안 신규 로켓 발사를 미루며 실패를 바로잡는 데 절치부심했다. 베이조스는 지난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뉴셰퍼드나 다른 발사체를 발사하는 자리에 갈 때마다 항상 불안감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이 때문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와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이번 발사에 성공하면서 베이조스와 블루오리진은 한시름 덜게 됐다. 필 조이스 블루오리진 부사장은 “뉴셰퍼드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으며 2024년엔 더 자주 발사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다음 발사가 언제인지, 유인 비행은 언제 재개할 것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CBS는 기술적 문제가 없고 비행 데이터 검토가 진행 중인만큼 조만간 유인 비행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뉴셰퍼드보다 더 큰 뉴글렌 로켓 발사도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블루오리진은 우주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첨병으로 뉴글렌을 개발했으나 지난해 뉴셰퍼드 발사 실패로 뉴글렌 발사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CNN 등 외신은 이번 뉴셰퍼드 발사 성공으로 블루오리진이 내년 미 항공우주국(NASA) 위성을 실은 뉴글렌 첫 발사를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3.12.20 I 박종화 기자
인테그리스 테크놀로지센터, 안산서 착공…내년 말 준공
  • 인테그리스 테크놀로지센터, 안산서 착공…내년 말 준공
  •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는 지난 5일 반도체기업 인테그리스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연구·개발시설인 코리아 테크놀로지센터(KTC) 착공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민근(왼쪽서 8번째) 안산시장이 5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열린 인테그리스 코리아 테크놀로지센터 착공식에서 내빈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혁신파크에서 연면적 1만2000㎡,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되는 KTC는 다른 국가에 있는 인테그리스 시설 모범사례를 집대성한 전략적 핵심 기지로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이 센터는 인테그리스의 2030 기업 사회적 책임 지속가능성 목표에 맞춰 친환경 지붕과 태양열 패널을 설치하고 물 사용량을 줄이는 시설을 도입한다. 센터 시설은 인테그리스의 광범위한 역량을 한곳에 모아 첨단 분석, 애플리케이션 역량과 결합한 박막 증착(Deposition), 연마(CMP), 첨단 습식 식각(wet etch), 세정 공정 기능 등을 갖춘다. 시는 “센터 건립으로 산·학·연이 집약된 안산사이언스밸리의 우수한 입주 여건이 입증됐다”며 “향후 다양한 세계 앵커기업이 유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테그리스는 미국 메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기업이다. 반도체, 바이오제약 등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와 프로세스를 개발해 제공하는 반도체 종합솔루션 기업으로 ISO 9001 인증을 받았다. 미국, 캐나다, 중국, 독일, 한국, 대만 등에 제조·고객 서비스,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900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한국에서는 화성, 평택, 수원, 강원 원주 사업장에 52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인테그리스 코리아 테크놀로지센터 조감도. (자료 = 안산시 제공)이번 착공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베르트랑 로이 인테그리스 최고경영자(CEO), 김재원 인테그리스 코리아 사장, 홍상우 경기도 국제관계대사, 이기정 한양대 총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베르트랑 로이 CEO는 “안산시가 미래 반도체 산업의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고객과 최대한 가까이 위치한 센터에 최고의 역량을 투입해 현지에서 고객과 더욱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민근 시장은 “안산사이언스밸리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탁월한 입지를 믿고 투자를 결정한 인테그리스에 감사하다”며 “최첨단 KTC의 원만한 건립과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12.06 I 이종일 기자
우즈, 새벽 4시에 체육관에서 동료들에 문자…매킬로이 “아내가 ‘질색’”
  • 우즈, 새벽 4시에 체육관에서 동료들에 문자…매킬로이 “아내가 ‘질색’”
  • 타이거 우즈가 1일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1라운드를 마친 뒤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가 새벽 4시에 운동을 하며 동료들에게 문자를 보낸다는 사실이 공개됐다.이는 1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450만 달러) 1라운드 생중계 도중 해설가 브랜들 챔블리가 폭로한 내용이다.우즈는 골프 선수 중 운동량이 가장 많은 선수 중 한 명이다. 우즈는 젊은 시절 일주일에 30마일(약 48km), 하루에 4마일(약 6.4km)을 뛰는 걸로 일과를 시작할 만큼 운동에 적극적이었다. 얼마나 많이 뛰었는지 고질적인 무릎 부상에 시달리기도 했다. 골프 연습만큼이나 많이 한 것은 웨이트 트레이닝이다. 우즈는 25살 무렵 정말 운동을 많이 했는데, 당시 체육관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골프 선수는 자신밖에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다.우즈의 체력·근력 훈련은 2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챔블리는 우즈가 새벽 4시에 “나는 체육관에 있다. 자네들은 더 나아지기 위해 뭘 하고 있나”라는 ‘동기부여’ 메시지를 동료 프로 골퍼들에게 보낸다고 밝혔다.우즈는 다른 사람들이 모두 잠든 새벽 3시 30분에서 5시 사이에 운동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이런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건 이전부터 있었던 일인 듯하다.오죽하면 지난 2017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당시 약혼자였던 (지금은 아내) 에리카 스톨이 한밤중에 매킬로이에게 우즈의 문자가 오는 걸 정말 싫어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매킬로이는 “에리카는 실제로 화가 났다. 우즈가 한밤중에 나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나는 그저 ‘타이거가 체육관에 있군’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같은 소식을 전한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다른 선수들은 알람을 끄는 이 시간에 우즈는 또다른 그린 재킷(마스터스 우승)을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에 여념이 없을 것”이라며 여전히 ‘운동광’의 면모를 보이는 우즈를 호평했다.한편 우즈는 이날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3오버파 75타를 기록했다. 하위권인 18위에 자리했다.
2023.12.01 I 주미희 기자
지성찬·박상현팀, 특허유니버시아드서 대통령상 수상
  • 지성찬·박상현팀, 특허유니버시아드서 대통령상 수상
  • 2023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상현. (사진=특허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기술교육대 지성찬·박상현팀이 올해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특허청은 20일 서울 중구의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2023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시상식을 개최한다. 16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기업·연구소가 기술 및 특허 관련 현안과제를 제시하면 대학(원)생들이 특허 데이터를 분석·활용해 해당 기술에 대한 사업화 또는 특허획득 전략 등을 수립하는 대표적인 지식재산 분야의 산학협동형 프로그램이다. 대회에는 국내 73개 대학에서 2319팀, 4912명의 학생이 참가했고, 국민참여심사를 포함한 5단계의 치열한 심사를 통해 31개 대학, 128팀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최고상인 대통령상은 ‘칩렛 패키지’의 발열저감을 위한 새로운 R&D 전략을 제시한 지성찬·박상현팀이 수상한다. 칩렛(chiplet)은 반도체 성능 향상을 위해 하나의 칩에 여러 개의 칩을 집적하는 기술2023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지성찬. (사진=특허청 제공)을 말한다. 지성찬씨는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래 반도체 핵심 기술인 칩렛 패키지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방열 솔루션과 R&D 전략을 제시하게 됐다”며 “팀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반도체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깊게 이해하는 소중하고 값진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국무총리상은 한양대 에리카의 이효동·정의진·조승현 팀이 차지했다. 단체상인 최다응모 대학상과 최다수상 대학상은 105개팀이 기초심사를 통과하고, 최종 30개 팀이 수상한 한양대 에리카에 돌아갔다. 수상자에게는 최고 1500만원, 총 3억여원의 상금과 함께 상장이 수여되며, 차세대 지식재산 리더(YILP) 프로그램에 참여해 체계적인 지식재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김시형 특허청 차장은 “수상작의 발명사업화 아이디어와 특허전략을 살펴보았는데 시장조사나 분석수준이 실제 기업 현장에서 활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우수했다”며 “앞으로도 특허청은 우리 학생들이 특허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갖추고,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3.11.20 I 박진환 기자
‘34개의 미개척 루트’…佛항공기 제작사, 韓섬·도시 그물처럼 잇는다
  • [르포]‘34개의 미개척 루트’…佛항공기 제작사, 韓섬·도시 그물처럼 잇는다
  • [툴루즈(프랑스)=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툴루즈에 자리한 중·소형 항공기 제작사 ATR 조립공장에 들어서자 마침 약 25m 길이의 기다란 동체가 들어오고 있었다. 만년필 모양의 동체는 조종자, 승객, 화물 등을 싣는 항공기의 몸체 부분으로 여기에 날개가 달리자 사람들이 익히 아는 항공기의 모습이 만들어졌다. 이날 조립공장 가이드를 맡은 막심 티스제 ATR 항공기 인도센터 센터장은 “저 동체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만들어진 뒤 로마와 바르셀로나를 걸쳐 이곳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툴루즈 ATR 조립공장 A라인에서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만들어진 동체가 이동하고 있다.(사진=김성진 기자.)ATR은 1981년 프랑스 에어버스와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두 항공사가 합작해 만든 중소형 항공기 제작사로 유럽과 북미 등 각지에서 생산된 부품들이 바로 프랑스 남부 대도시 툴루즈의 조립공장에서 하나의 기체로 조립된다. 보르도(에어버스)에서 만든 날개가 동체에 달라붙고 캐나다 몬트리올(P&W)이 만든 엔진이 장착되는 식이다. 지붕 높은 거대한 격납고 조립공장에서는 20여대의 항공기들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ATR이 만드는 항공기들은 모두 리저널(555㎞ 이하) 루트를 이동하는 중·소형 항공기들로 외진 섬이나 협소한 항로를 운항하는 데 특화돼 있다. ATR 조립공장 A라인에서 ATR 직원들이 항공기 꼬리 부분을 조립하는 모습.(사진=김성진 기자.)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에는 주문이 말라 한 해 동안 인도한 항공기 대수가 10대 밖에 안됐다고 했는데 올해는 다시 40대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했다. 코로나 이전 평균 인도 대수 70~80대와 비교하면 여전히 그 절반 수준이지만 확실히 수요는 살아난 것이다.프랑스 툴루즈 ATR 조립공장 A라인 내부 모습.(사진=김성진 기자.)ATR의 조립공장은 크게 A라인과 B라인 두 공정으로 진행된다. A라인에서 날개, 꼬리, 엔진 등의 부품 장착이 끝나면 B라인에서는 좌석과 콕핏(조종석) 등 구매자 주문에 따라 내부를 꾸민다. 그다음 2주 정도 페인팅 작업을 마치면 항공기에 문제는 없는지 검사하는 과정이 따라붙는다. 엔진 등 동력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고객의 주문 사항이 빠짐없이 반영됐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항공기를 주문한 고객이 승인하면 최종적으로 인도가 이뤄지는데 주문부터 최종 조립까지 걸리는 시간은 1년 3~4개월 정도라고 한다. 각각의 부품을 제조하는데 1년 정도 걸리고 블라냑에서 한 기체로 조립되는 데 3~4개월이 소요된다.ATR이 조립을 다 마치고 아프리카 리즈 에비에이션에 인도할 예정인 항공기 ATR 72-600.(사진=김성진 기자.)이날 투어 중간에는 조립을 마치고 고객에게 인도되기 직전의 완성된 항공기 내부를 들어가 볼 기회도 있었다. 아프리카 리즈 에비에이션에 인도 예정인 항공기 모델은 ATR 72-600으로 고객 주문에 따라 총 80석의 내부 좌석과 입구와 출구 부분에 화물 공간이 마련된 것이 특징이었다. 캐빈의 높이는 1.91m, 통로 폭은 46cm로 대형기와 비교하면 다소 좁게 느껴지긴 했지만 단거리 비행에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어 보였다. 무엇보다 이탈리아 제벤(GEVEN)사에서 만든 경량 좌석이 눈에 띄었다. 등받이 두께는 기존 좌석 대비 절반 수준인데 실제로 앉아 보니 딱딱하거나 불편하지도 않았다. 좌석의 폭도 46cm로 비좁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다. ATR이 제조하는 항공기는 크게 4종류로 50인승의 ATR 42-600, 78인승의 ATR 72-600, 화물기 ATR 720-600F, 짧은 활주로(800m)에서 이착륙 가능한 ATR 42-600S 등이다. 특히 ATR 72-600의 경우 78명의 승객을 태우고 1200m의 활주로에서도 이착륙할 수 있어 섬 운항에 강점을 보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는 오는 2026년 개항을 목표로 공사 중인 울릉공항의 활주로(1200m) 길이도 충족하기 때문에 국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해낼 주요 항공기로 주목받고 있다. 항공기 동체와 조립될 예정인 항공기 날개 부분.(사진=김성진 기자.)무엇보다 ATR의 항공기는 제트엔진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터보엔진으로 프로펠러를 돌리는 터보프롭 방식의 엔진을 활용하고 있어 상당히 친환경적이다. 터보프롭 항공기는 비행 당 연료 소모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트기에 비해 45%(약 555㎞ 경로 기준)나 낮다. 여기에 ATR 항공기는 현재 지속가능항공유(SAF)를 50%까지 활용할 수 있으며 이 용량을 2025년까지 100%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알렉시스 비달 ATR 커머셜 부문 수석 부사장은 “45%의 이산화탄소 절감은 연간 100만대의 자동차가 없어지는 효과와 같다”고 말했다. 제트기에 비해 외부소음이 훨씬 적은 것도 장점이다. 제트기의 외부소음 면적이 21㎢라면 ATR 터보프롭 항공기의 소음면적은 7㎢에 불과하다. 섬지역은 자연보호구역으로 묶인 곳들이 많은 만큼 소음공해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알렉시스 비달 ATR 커머셜 부문 수석 부사장이 ATR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ATR.)ATR은 울릉공항 개항을 기점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리저널 항공 시장이 새롭게 열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섬과 내륙을 잇는 루트 18개, 동쪽 지역과 서쪽 지역을 잇는 루트 5개, 한국에서 일본 및 중국과 연결되는 루트 11개 등 새로운 여객루트 34개의 잠재적 루트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에리카 소메르살로 마케팅 부문장은 “내부적으로 새 항로에 대한 수요를 창출하는 툴이 있다”며 “지역 GDP, 통화량, 빛공해 등 통계를 바탕으로 계산하고 평균적으로 연간 10만명의 승객 수요가 있으면 수익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ATR은 1981년 설립 이래 지금까지 1800대의 항공기를 판매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 500대의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 2022년에만 ATR을 운항하는 항공사들은 150개의 신규 노선을 새로 만들었으며 ATR은 오는 2030년까지 국내에 최대 30대의 항공기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2023.11.12 I 김성진 기자
탄탄한 수요층… 안산 시화MTV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
  • 탄탄한 수요층… 안산 시화MTV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현대건설이 시공하고 ㈜티브이반달섬씨식스개발이 시행하는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가 탄탄한 수요층을 갖춘 관광지 내 생활숙박시설로 주목받고 있다.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안산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이하 시화MTV)는 경기도 시흥시 시화호 북측 간석지에 위치한 복합산업단지로, 해양 레포츠 산업에 특화된 단지로 조성된다. 안산 사이언스밸리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혁신파크 등 첨단산업 기반시설 개발 추진이 예정되어 있어, 앞으로 꾸준한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입지다.교통여건도 뛰어나다. 영동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를 통한 도로 접근이 원활하여 수도권을 대표하는 교통 요충지로 손꼽히며,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 등 대중교통으로 접근 가능하다. 나아가 신안산선 복선전철과 스마트허브트램,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이 확충될 경우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도시로의 접근은 현재보다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 생활숙박시설은 시설적인 측면에서도 다양한 이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하 2층~지상 49층 규모의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는 총 1191실의 대단지로 구성되는데, 전용면적 36~244㎡를 아우르는 18개 타입으로 다양성을 높였다. 그중 15개 타입은 3실 이상의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다.시화호를 바라보는 라군뷰 조망권을 확보하고 이를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오픈형 테라스 설계(일부 호실 제외)를 도입한 것도 눈에 띈다. 지상 3층에는 시화호를 마주한 인피니티풀과 약 360m 규모의 조깅코스도 조성되어 시화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생활 속에서 누릴 수 있다.그밖에 실내수영장, 레스토랑 등 여러 커뮤니티 시설과 호실별로는 고급 자재와 가전제품을 기본으로 제공하여 차별화된 공간을 선보인다. 전문 서비스대행 기업의 컨시어지 서비스는 유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건강한 생활환경에 민감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쾌적한 실내 산소농도 유지를 위한 ㈜힘펠 고순도 산소발생시스템, 욕실환기시스템, 친환경 무기 질 도료 마감 등에 신경 썼고, 공간별로 유럽산 포셀린 타일과 천연 대리석, 해외 유명작가들이 디자인한 특수 무늬목 디자인을 적용한 가구 등을 활용해 쾌적한 공간을 제시한다.한편,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 생활숙박시설은 안산 분양 홍보관과 송파구 잠실동 소재의 잠실 분양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2023.11.06 I 이윤정 기자
"韓은 최대 시장…말본골프, 패션·기능 두루 갖춘 브랜드로 도약"
  • "韓은 최대 시장…말본골프, 패션·기능 두루 갖춘 브랜드로 도약"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골프는 결국 퍼포먼스(성과)가 매우 중요한 운동입니다. 말본골프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감성의 패션에 더해 아마추어든 프로든 퍼포먼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중점적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하이라이트 브랜즈가 전개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기반 골프웨어 브랜드 말본골프가 브랜드 최초 골프화 ‘코스’를 출시했다. 정형화된 골프웨어를 탈피해 브랜드 특유의 세련된 감성을 담은 디자인으로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의 상징이 된 말본골프는 패션을 넘어 기능성을 두루 갖춘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2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클럽D에서 만난 스티븐 말본(왼쪽) 말본골프 창립자와 에리카말본. (사진=백주아 기자)2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클럽D에서 개최한 쇼케이스에서 만난 스티븐 말본 말본골프 창립자는 “예의는 갖추되 멋진 스타일의 골퍼 룩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골프화 코스를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말본골프는 스티븐 말본과 에리카 말본 부부가 2017년 미국 캘리포니아 LA 페어펙스에서 론칭한 브랜드다. 획일화한 골프웨어의 틀을 깨고 자유분방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골퍼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쇼케이스는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골프화 ‘코스’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스는 일상과 필드에서 두루 편하게 신을 수 있도록 스파이크가 없는 형태로 만들어져 굳이 갈아 신지 않고 ‘도어 투 필드’가 가능하다. 테니스화와 드레스화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에는 패션과 스포츠 경계를 넘나드는 말본골프 특유의 개성이 드러난다. 스티븐 말본은 “기존 질서를 파괴하기 보다는 영감을 주는 브랜드가 되고자 했고 그렇게 나온 게 코스”라며 “골프 규칙을 존중하되 결코 무례하지 않으면서도 편안하게 차려입을 수 있는 신발을 만드는 원칙 아래 개성 있는 디자인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말본골프 코스 골프화. (사진=하이라이트브랜즈)코스 골프화는 기능성을 두루 갖춘 게 특징이다. 격자 구조의 논슬립 아웃솔은 접지력을 향상시켜 스윙 시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준다. 골프화 아웃솔 높낮이가 발끝에서 뒤꿈치 부분까지 동일하게 설계돼 있어 필드는 물론 일상에서도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 탄성과 복원력이 뛰어난 쿠션 미드솔은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해 오랜 라운딩에도 발의 피로도를 최소화한다.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를 넘어 기능성을 갖춘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해 프로 골프 선수들과의 스폰서십 계약도 염두에 두고 있다. 스티븐 말본은 “우리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즐거운(fun) 가치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게 기본 후원 철학”이라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뿐만 아니라 퍼포먼스까지 잘 체화할 수 있는 적임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말본골프는 지난 2021년 한국 시장 론칭 이후 골프웨어 매출 상위권에 지속 안착하면서 업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등 총 60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말본골프 플래그십 매장 ‘말본 64451’을 열었다. 에리카 말본은 “전 세계에서 한국은 미국보다 더 큰 시장으로 말본골프가 개척한 국가 중 선두 국가로 인식되고 있고 한국 소비자의 니즈로부터 많은 영감을 얻고 있다”며 “혁신가로서의 우리다움(authentic)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클럽D에서 만난 스티븐 말본(왼쪽) 말본골프 창립자와 에리카 말본 창립자가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말본골프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나이키, 아디다스 뿐만 아니라 글로 갱 등 힙합 뮤지션 등 골프웨어 브랜드로서는 전례를 찾기 힘든 협업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확장해왔다. 한국에서 진행한 뉴발란스골프 골프화는 오픈런이 있을 만큼 큰 반향을 일으켰다. 에리카 말본은 “글로벌 명품 브랜 드 태그호이어, 지미추 등과 협업이 예정되어있다. 한국 시장에서 큰 반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더 많은 소비자에게 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중심에 두고 끊임없이 브랜드를 찾아 협업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09.26 I 백주아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임화승(향년 102세)씨 별세, 곽석근(자영업)·곽장순(주부)·곽수근(서울대 경영학과 명예교수)·곽경근(자영업)씨 모친상 = 4일 오후 8시8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6일 오후 2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8일 오전 8시, 장지 충주시 신니면 선영. 02-2258-5940▲박희태 씨 별세, 박계교(대전일보 디지털뉴스2팀장)씨 부친= 5일, 충남 서산중앙병원장례식장 3분향소, 발인 7일 오전 6시. 041-669-1414▲김도용씨 별세, 김영준(전 KB국민은행 금호동 지점장)·김효원(스포츠서울 골프산업국장)·김호경(㈜유화 재경부장)·김동호(㈜아이스하우스 기사)씨 부친상, 유은정(화성시인재육성재단 사원)씨 시부상 = 4일,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101호, 발인 7일 오전. 02-958-9721▲이명호씨 별세, 박종둔(전 대전동부교육장)씨 부인상, 박민순·박향순·박장순·박찬수(뉴스1 대전충남본부 국장)·박선순씨 모친상 = 5일 오전 11시,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7일 낮 12시, 장지 대전추모공원. 042-280-8181(0462) ▲박석만씨 별세, 박원주(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특임교수·전 특허청장)·박천희·박소영·박지영씨 부친상, 박건태· 노승구씨 장인상 = 5일 오전 6시,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특6호실, 발인 7일 오전 6시. 02-6986-4456▲황삼순씨 별세, 배종철씨 부인상, 배선휘·배인한(효성티엔씨 베트남 법인장)·배준한(화진데이크로 부장)·배종한(에이치케이 이사)씨 모친상, 최은정(MO사이언스 대표)·박신숙·박상애씨 시모상, 박노근(전 경상남도교육청 행정국장)씨 장모상, 배현준(앱솔로지 대리)·배준오·배근호·배지현·배주현씨 조모상, 박세인(한국일보 정치부 기자)·박민주씨 외조모상 = 5일 오전 6시43분, 창원파티마병원 장례식장 VVIP실, 발인 7일 오전 6시. 055-270-1900▲강경석씨 별세, 박소금씨 남편상, 강민욱·강민지씨 부친상, 서 령씨 시부상, 황인규(CJ ㈜ 부사장)씨 장인상, 황영호·황서진·황서영씨 조부상, 강수형·강채호씨 외조부상 = 05일 9시24분, 건양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7일 오전 9시 30분, 장지 대전공원. 042-600-6660.▲변덕원(전 중부일보 이사)씨 별세, 임정자씨 남편상, 변영현·변영주·변영란·변영숙씨 부친상, 홍철유·게리 커널리·김정일·박영진씨 장인상 = 4일 오전 10시, 인제대 일산백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6일 낮 12시, 장지 인천 푸른바다장. 031-902-4444
2023.09.05 I 박정수 기자
신지애, 日 니토리 레이디스 아쉬운 준우승..낙뢰로 중단 3명 연장 펼쳐
  • 신지애, 日 니토리 레이디스 아쉬운 준우승..낙뢰로 중단 3명 연장 펼쳐
  • 신지애.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신지애(35)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니토리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1억엔)에서 연장 끝에 아쉽게 준우승했다.신지애는 27일 일본 훗카이도 오타루의 오타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가 낙뢰로 중단되면서 3라운드까지 성적으로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친 기구치 에리카, 이와이 아키에(이상 일본)와 연장에 돌입했다.17번홀(파3)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신지애와 이와이는 파를 놓쳤고 기구치가 파를 기록해 우승했다.3월 개막전으로 열린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와 6월 어드 몬다민컵에서 2승을 거두며 프로 통산 64승을 달성한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우승 경쟁에 나서 65승 달성의 기대를 부풀렸다. 첫날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2위로 이번 대회를 시작한 신지애는 3라운드까지 9언더파 207타를 쳐 공동 선두를 이룬 신지애는 마지막 날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마지막 라운드가 낙뢰로 경기 도중 취소되는 바람에 공동 선두를 이룬 3명이 연장전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챔피언조가 8번홀까지 마치고 경기를 중단한 이후 약 5시간 동안이나 클럽하우스에서 대기하다 연장전을 치렀다.신지애는 “연장전에 앞서 연습을 했지만, 경기 분위기를 되찾기 어려웠다”며 “저도 힘들었고 다른 2명의 선수도 힘들었을거라고 생각해 집중력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시 다음 주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연장에서 패한 신지애는 올해 2승과 함께 KKT컵과 월드레이디스 살롱파스컵, 산토리 레이디스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4번째 준우승했다.시즌 MVP격인 메르세데스 랭킹 1위(2249.10점), 시즌 상금은 1억2496만5277엔으로 2위를 유지했다.
2023.08.28 I 주영로 기자
에이스침대, 휴양지 감성 내츄럴 스타일 침대 ‘에리카' 출시
  • 에이스침대, 휴양지 감성 내츄럴 스타일 침대 ‘에리카' 출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에이스침대(003800)는 휴양지 감성의 내츄럴 스타일 침대 ‘에리카(ERICA)‘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사진=에이스침대)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신제품 에리카는 이태리어로 ‘식물’이라는 뜻으로, 그 이름처럼 자연 속 휴양지에서 휴식을 취하듯 시원하고 편안한 느낌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수공예 가구를 연상케 하는 에스닉한 디자인에 밝은 톤의 ‘발리 오크’ 컬러가 더해져 화사하면서도 안락한 침실 분위기를 연출한다.부드러운 곡선미를 지닌 헤드보드의 전면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라탄 패턴을 적용해 이국적인 느낌을 부각했다. 섬세한 공정을 통해 완성된 양각과 음각의 투톤 컬러도 적용했다.몰딩 부분은 자연스러운 질감의 오크 무늬목을 적용했고 고급스러운 터치감까지 살렸다. 무늬목 특유의 자연스러운 패턴이 빛의 밝기나 각도에 따라 침대가 달라 보이는 효과를 준다.또한, 매트리스 통기성을 향상시켜 위생적이고 쾌적한 수면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지면과 파운데이션 사이 140mm의 폭넓은 공간이 확보돼 침대 하단부까지 깔끔하게 관리하기에 용이하다.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신제품 에리카는 사용자가 침대의 본질인 휴식의 가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에스닉한 느낌을 부각한 디자인이 특징”이라며 “침대 하나만으로 침실을 여유로운 휴양지처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호캉스 문화에 익숙한 젊은 싱글, 신혼부부 고객들이 선호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3.08.01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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