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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이노텍, 2Q 실적 견조…높아지는 하반기 기대감-하이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9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2분기 실적도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 아이폰 수요는 대외 환경 불확실성에도 고가인 프로 모델을 중심으로 견고하고 환율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수기 실적 호조는 하반기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는 평가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8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LG이노텍 주가는 28일 기준 35만4000원이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애플의 선전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올해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을 4.5% 역성장한 13억4000만대로 보고 있는데 그와중에 애플은 연간 대비 비슷한 2억4000대를 출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존 2억4600만대 대비 소폭 하향된 것이나 주로 저가 모델 부진에 따른 것이고 오히려 프로와 같이 비싼 모델에 대한 수요가 견고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고 연구원은 “신규 경쟁사 진입 가능성은 가장 큰 잠재위험이나 고객사 내 점유율이 높게 유지될 것”이라며 “LG이노텍은 카메라 모듈에만 2021년 9000억원, 2022년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규모 투자, 점유율 확대, 영업 레버리지 극대화의 선순환이다. 카메라 모듈사업으로 이례적으로 높은 한자리대의 수익성을 시현할 수 있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다만 자기자본이익률(ROE) 정점은 우려되는 지점이라고 짚었다. 그는 “대규모 주주 환원이 수반되지 않는 한 2022년 ROE 31%에서 2023년 26%로 하락할 전망”이라며 “이정도 레벨의 ROE는 과거에 보여준 적이 없는 새로운 수준이다. 절대적으로 높아진 자본의 효율성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충분히 재평가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이어 “2022년 기준 PBR은 1.9배, 2023년 PBR 1.5배다. 공교롭게도 지난 10년간 고점 PBR 평균은 1.9배다. 즉 2023년 기준으로는 역사적 평균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이다. 주가수익비율(PER)으로는 말할 것도 없이 저렴하다. 2022년, 2023년 각각 7.0배, 6.4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재평가를 위해 LG이노텍 고객사 내 점유율이 추가적으로 더 확대되기 어렵다는 점을 우려하므로 이를 보완할 전장, 확장현실(XR)로의 적용처 확대가 중요할 전망”이라며 “테슬라향 전장카메라 매출 확대, 애플 XR 기기향 3D 센싱 모듈 시장의 개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프리미엄폰 왕좌’ 굳건한 애플…‘폴더블폰 반전’ 노리는 삼성
- 갤럭시Z 폴드3.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초 출시한 ‘갤럭시S22 울트라’로 나름 선전했지만, 여전히 프리미엄폰 시장에선 애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아우르며, 자신만의 생태계를 고도화한 애플과의 간극을 좁혀야 하는 상황. 삼성전자가 오는 8월 차세대 폴더블(접는)폰 ‘갤럭시Z 폴드4·플립4’을 내세운 ‘폼팩터’ 혁신으로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애플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을지 관심이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트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삼성전자 ‘갤럭시S22 울트라’ 판매 점유율은 1.5%를 기록,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상위 10개 모델 중 5위에 올랐다. 상위 10개 모델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21%를 차지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갤럭시S22 울트라’를 비롯해 총 4개 모델을 순위에 올렸다. 애플도 상위 10개 모델 가운데 5개 모델을 순위에 올렸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 상위 모델 10개 중 1~4위를 애플이 싹쓸이 했다는 점이다. 1위는 ‘아이폰13’으로 무려 점유율 5.5%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22 울트라’에 비해 4%포인트나 높다. ‘아이폰13 프로 맥스’는 3.4%의 점유율로 2위, ‘아이폰13 프로’는 1.8%로 3위를 차지했다. 심지어는 2020년 출시한 ‘아이폰12’ 마저도 1.6%로 4위를 기록했다. ‘아이폰12’의 경우 유일하게 지난해 4월과 올 4월 모두 상위 10위 안에 오른 모델이기도 하다. 결국,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가 결국 프리미엄폰 시장에선 삼성전자를 압도한 셈이다. 특히 애플은 중국과 일본 등에서 좋은 실적을 거두며 다양한 지역에서 판매량을 키우고 있다. 특히 7위에 오른 보급형폰 ‘아이폰SE’(3세대)의 경우엔 전월대비 세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으며, 일본시장에선 무려 점유율 18%를 차지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출하량 기준으로는 글로벌 1위 스마트폰 업체다. 하지만 수익성 측면에서 보면 매번 애플에 밀렸다.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애플에 비해 경쟁 우위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보급형폰부터 프리미엄폰까지 포트폴리오가 넓은 것은 삼성전자의 장점 중 하나이지만, 전략적 승부처인 프리미엄폰 시장에선 애플에 크게 뒤지고 있는 모습이다. 부품업계 한 관계자는 “운영체제(OS)와 하드웨어, 그리고 생태계까지 애플은 오랜기간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해 왔고, 폐쇄적이지만 일관성 있는 정책으로 높은 팬덤을 구축했다”며 “아직까지 실험과정을 거치고 있는 안드로이드 OS 기반 스마트폰들에 비해 안정적이고 최적화될 수밖에 없다. 이는 아무리 삼성이라도 단기간에 뒤집을 수 있는 요소는 아니다”고 말했다. 때문에 업계에선 삼성전자의 폼팩터 혁신 움직임에 시선을 모으고 있다. 과거 생태계 구축 차원에선 애플에 뒤졌다면, 폼팩터 혁신에선 시장을 선점하고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에서다. 삼성전자가 지난해부터 ‘폴더블폰 대세화’를 부르짖고 있는 이유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갤럭시Z 폴드3·플립3’로 ‘폴더블폰=삼성’이라는 공식을 만들어냈다. 지난해 흥행 이후 여러 중국 업체들의 ‘미투 제품’들도 잇달아 출시되는 등 시장을 조금씩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오는 8월 출시할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4·플립4’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8월10일께 ‘언팩’(신제품 공개행사)를 열고, 같은 달 26일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작의 흥행에 이어 이번 차세대 제품에서 폴더블폰을 얼마나 대중화 시킬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전작에서 제기된 각종 문제점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다, 글로벌 부품난 속에서도 가격을 유지해야 하는 숙제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익성 확대는 삼성전자 차원에서도 고민거리 중 하나”라며 “폴더블폰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어떻게 형성해 나갈지 여부가 향후 애플과의 프리미엄폰 시장 간극을 좁힐 수 있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2년 4월 글로벌 판매 상위 10개 스마트폰 모델 점유율. (자료=카운트포인트리서치)
- 4월 가장 많이 팔린 폰은 ‘아이폰13’…삼성 '갤S22 울트라'는 5위
- 자료=카운트포인트리서치[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의 진격이 무섭다. 지난 4월 기준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10종 중 절반이 ‘아이폰’ 시리즈인 것으로 집계됐다.2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4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아이폰13’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 모델이 전체의 21%를 차지한 가운데, 애플이 5개 모델을 올렸고, 삼성전자와 샤오미는 각각 4개, 1개를 기록했다.상위 10개 제품에 포함된 애플의 판매량은 애플 전체 판매량의 89%를 차지한 반면, 삼성전자 제품은 전체 삼성 판매량의 22%를 차지했다. 단순한 포트폴리오를 가진 애플은 상위권 모델에 판매가 집중되는 반면, 삼성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서 판매가 분산된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같은 기간 상위 10개중 4개였던 5G 모델도 올 4월엔 7개로 늘어났다. 5G는 점차 플래그십 모델에서 표준이 되고 있으며 낮은 가격대에서도 점차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애플은 ‘아이폰13’시리즈가 꾸준한 성적을 거두며 전체 1, 2, 3위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 시리즈와 달리 프로 모델이 아닌 ‘아이폰13’이 출시 이후 꾸준히 베스트셀링 자리에 오르고 있고, 더 다양한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아이폰 SE’(3세대)는 전월대비 세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폰 SE’는 특히 일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전체 일본시장의 18%를 차지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좋은 실적을 거두진 못했다.‘아이폰12’는 일본과 인도에서 판매량이 증가하며 4위에 올랐고, 유일하게 지난해 4월과 올해 4월 상위 10위 안에 든 모델이었다.삼성전자에선 4개 모델이 상위 10위권 안에 올랐다.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22 울트라’는 5위를 차지했다. 2년간 출시되지 않았던 ‘갤럭시 노트’의 후속작으로 자리잡으며 노트 사용자들이 구매한 것으로 분석된다. ‘갤럭시A’ 시리즈는 다양한 시장을 타깃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새로 출시된 ‘갤럭시A13’은 지난해 ‘갤럭시A12’의 성공을 이어갔으며, 인도와 중남미에서 50%이상의 판매가 일어났다. ‘갤럭시A13’은 상위 10개 제품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8위를 차지한 보급형 ‘갤럭시 A03코어’는 100달러 미만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이었다.샤오미는 전체 판매량의 11%를 차지한 ‘레드미 노트11 LTE’의 판매가 정체됐지만 10위에 올랐다. 이 제품은 중남미 지역에서 대부분 판매가 됐고 이는 샤오미의 주요 성장 지역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다만 샤오미는 공급망 문제를 겪으면서 전년 동기대비 판매량이 25% 감소했다.
- 11번가, ‘슈팅배송’ 오픈 직매입 경쟁력 강화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11번가가 자정 전 주문 상품의 익일배송으로 직매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사진=11번가)11번가는 23일 ‘슈팅배송’ 탭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밝혔다. ‘슈팅배송’은 평일 자정까지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익일배송 서비스다. 기존 ‘쇼킹배송’을 리뉴얼 하면서 빠른 배송을 직관적으로 나타낼 수 있도록 쏜다는 의미의 ‘슈팅(shooting)’을 사용해 ‘슈팅배송’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선보이게 됐다.새로 오픈하는 ‘슈팅배송’ 탭에서는 매일 새로운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데일리 특가’ 상품과 11번가 MD가 추천하는 할인 상품 그리고 각 브랜드와 카테고리 별 인기 상품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구독 상품 ‘우주패스(Universe Pass, 월 4900원부터)’ 가입 고객은 ‘슈팅배송’ 상품 구매 시 무료반품 혜택이 적용된다. 11번가는 ‘슈팅배송’ 오픈을 기념해 7월부터 매일 오전 11시 반값딜, SK페이포인트 증정하는 출석체크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11번가는 누적된 고객 구매데이터를 분석해 빠른 배송에 대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엄선된 상품을 직매입으로 확보했다. 1인 가구를 위한 화장지, 물티슈 등 생활용품부터 간편하게 혼밥할 수 있는 다양한 간편식 제품들은 물론, 소형 선풍기, 공기청정기, 제습기, 청소기 등 소형 계절가전과 생활가전, 무선 이어폰, 블루투스 스피커 등 음향가전 및 다양한 디지털 제품을 ‘슈팅배송’으로 판매한다.여기에 가성비 높은 11번가 공동기획브랜드 ‘올스탠다드’ 일부 상품과 최근 오픈한 애플 브랜드관에서 판매하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 워치, 애플TV 등 애플 정품까지 ‘슈팅배송’으로 주문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11번가의 올스탠다드는 품질이 검증된 중소 제조사의 상품을 중심으로 매월 새로운 상품들을 꾸준히 소개하면서 현재 SKU 기준 500개 이상의 상품을 출시했다. 특히 높은 가성비에 만족한 고객들의 재구매율이 50%를 넘어설 정도로 11번가의 인기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11번가는 올해 새롭게 확보한 인천과 대전 지역 물류센터와 함께 판매자 물류센터를 활용하는 방식(벤더 플렉스)을 통해 ‘슈팅배송’ 가능 상품과 물량을 계속해서 늘려가고 있다. 11번가가 올해 중점 사업으로 직매입 중심의 리테일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슈팅배송’의 경쟁력은 앞으로 계속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형일 11번가 사장은 “빠른 배송시장은 이미 치열한 경쟁 중이지만 11번가 역시 국내 대형마트 장보기 서비스로 당일배송과 새벽배송을 제공하고 있고, ‘슈팅배송’을 통한 익일배송 강화로 절대 뒤지지 않는 배송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11번가가 가진 노하우를 기반으로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슈팅배송’을 확대하면서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빠르게 전달하는 합리적인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SKT, A.(에이닷) iOS 버전 공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은 ‘일상의 디지털 메이트, A.(에이닷)’의 iOS 오픈 베타 버전을 6월 22일부터 앱스토어에 공개했다.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 등 전체 스마트폰 고객의 에이닷 서비스 오픈을 축하하기 위한 ‘A. 럭키 위크’ 이벤트를 7월 4일부터 2주간 진행하며, 매일 5천명, 총 7만명에 취향 저격 경품을 제공한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고객과 함께 키워 나가는 성장형 AI서비스인 ‘A. (에이닷)’의 iOS 오픈 베타 버전을 22일 앱스토어에 공개하며 이제 아이폰 고객들도 에이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에이닷 앱을 설치한 아이폰 고객들은 나만의 개성을 반영한 캐릭터를 만들고 꾸밀 수 있다. AI 캐릭터와의 음성 대화(또는 텍스트)를 통해 자유롭게 대화하고 궁금한 정보를 물어볼 수 있다.T아이디 로그인을 통해 로그인하고 서비스 연동이 필요한 T월드, T멤버십, TMAP, FLO, wavve 등의 계정 연동 동의를 통해 에이닷 앱 안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또한 기존 안드로이드 버전과 동일하다.한시적 프로모션으로 아이폰 고객들에게도 ‘FLO with A.’ 이용권이 제공돼 매월 90곡의 음악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wavve with A. Lite’ 이용권을 통해 방송, 영화, 해외 시리즈 등 선별된 콘텐츠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서비스 이용권 보유 시 기존 이용권이 우선시 됨)SKT 자사 고객들에 대한 에이닷 서비스 이용 데이터 무료 제공 혜택 또한 아이폰이용 고객들에게도 출시 프로모션으로 적용된다.안드로이드 및 아이폰 등 전체 스마트폰 고객들이 에이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을 축하하는 의미로, 7월 4일부터 2주간 요일별 색다른 컨셉(카페 데이, 베이커리 데이, 치팅 데이 등)으로 총 7만명에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A. 럭키 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참여방법은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원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에이닷 앱을 다운받고, 에이닷에서 “행운을 부탁해” 라고 말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에이닷 이벤트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공개 한 달만에 200만건 이상 대화 이뤄져 5월 16일 안드로이드 버전의 에이닷 오픈 베타 서비스를 공개한 이래 한 달여 간의 이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 고객과 에이닷 간 200만건 이상의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에이닷은 하반기 중으로 좋아할 만한 컨텐츠를 알아서 재생해 주는 나만의 TV ‘My TV’와 게임 등 신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영어학습, 사진관리, 컨시어지/Expert 서비스 등 지금보다 많은 서비스들을 에이닷에서 제공하기 위해 3rd party 제휴 등 서비스 영역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이현아 SKT A. 추진단 1st Team담당은 “에이닷은 일상의 디지털 메이트로서 고객분들께 편리하고 즐거운 모바일 생활을 도울 수 있도록 계획한 서비스”라며 “이제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전체 스마트폰 이용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 만큼 고객들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더욱 가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츄러스 적금 가입하세요" 신한은행 메타버스 플랫폼 재개장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신한은행이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 2차 베타 서비스 오픈을 맞아 맥북프로, 아이폰 프로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신한은행은 21일 “금융권 최초로 자체 구축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의 2차 베타 서비스 오픈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시행한다”고밝혔다.‘시나몬(Shinamon)’은 신한(Shinhan)과 나(Na)는 메타버스(Metaverse)에서 만난다(On)라는 뜻으로, ‘신한의 세상이 나의 일상이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신한은행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 모습. (사진=신한은행 제공)이번 2차 베타 서비스는 기존 1차 서비스를 업데이트해 금융 콘텐츠를 새로 도입했다. 시나몬 입장 시 얻게 되는 가상의 재화 츄러스를 활용해 적금, 청약, 펀드 등 가상의 상품에 가입하고 금융활동을 통해 츄러스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구현했다.특히 청약 콘텐츠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상품의 개념을 도입해 일정 회차 이상 납입 시 메타버스 플랫폼 내 하우징(주택)을 청약할 수 있으며 당첨 고객에게 정식 오픈 시 가상의 개인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이번 베타 서비스는 다양한 비금융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편의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GS리테일 ‘스토어’ 공간 △KBO와 연계한 그라운드 배틀 미니게임 ‘야구장’공간 △KT Wiz의 워터페스티벌 홍보를 위한 ‘KT존’ △종근당건강과 함께 헬스케어 연계 공간을 구축한 ‘헬스케어 존’ △미술품 거래 플랫폼 서울옥션블루의 서비스를 연계한 ‘아트 존’ △핀테크 업체 레몬트리에서 제공하는 ‘퀴즈박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현했다.이번 2차 베타 서비스는 다양한 콘텐츠 공간을 구성하는 동시에 미니게임을 추가해 가상의 재화 츄러스 및 다양한 경품을 얻고 자산을 불려가는 재미요소를 더했다.특히 신한 쏠(SOL) 이용자에게는 시나몬에 있는 콘텐츠와 미니게임을 즐기고 얻는 츄러스 랭킹에 따라 신세계 상품권(100명), BBQ 황금올리브 세트(200명)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일정 이상의 츄러스를 모으면 자동으로 응모되는 추첨 이벤트를 통해 맥북 프로(1명), 아이폰 프로(2명), 애플 워치(7명), 에어팟 프로(10명)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1차 베타 서비스 오픈 때 보다 더 유익한 금융 콘텐츠를 추가했고 다양한 비금융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통해 좀 더 풍성한 이벤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신선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신한 메타버스 시나몬은 신한 쏠(SOL) 이벤트 페이지 또는 웹페이지에 접속해 오는 25일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 삼성폰, 1분기 유럽시장 선두지켰지만…출하량은 16% ↓
- 1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추이 및 출하량 변동.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 1분기에도 유럽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출하량은 감소하며 쉽지 않은 상황을 맞고 있다.1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대비 12% 감소하며 최근 10년 동안 가장 낮은 1분기 출하량을 기록했다.장기화되고 있는 부품 부족, 코로나19에 따른 중국 봉쇄, 경제 상황 악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얀 스트라이약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경제 및 지역적 이슈로 인해 코로나19 및 부품 부족과 같은 기존 문제가 더욱 악화됐다”며 “유럽 인플레이션은 소비자 지출에 영향을 미쳤고, 러시아에서 1위, 3위 업체인 삼성과 애플은 지난 3월 초 러시아 시장에서의 출하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들 두 제조사가 러시아 스마트폰 출하량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는 있지만, 유럽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보면 6%에 불과하다”며 “따라서 러시아 철수에 따른 영향은 유럽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적다. 하지만 전쟁 영향이 원자재 가용성 감소, 가격 상승, 추가 인플레이션 압력 등으로 이어지는 경우 더 광범위한 파급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삼성은 올 1분기에도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 35%로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출하량은 16% 감소하며 역성장했다. 이는 삼성뿐만 아니라 2위 애플(25%), 3위 샤오미(14%) 등도 마찬가지다. 애플의 출하량은 6%, 샤오미는 36%나 감소했다.올 1분기 삼성과 애플 모두 새로운 ‘갤럭시S’와 ‘아이폰 SE’ 모델을 출시했지만, 전체 출하량은 하락세를 보였다. 샤오미와 오포는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지속적인 부품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리얼미는 상위 5대 업체 중 유일하게 해당 분기 출하량이 전년 동기대비 성장, 유럽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주요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또 노키아 HMD와 구글도 작은 비중이지만 빠르기 성장했다.향후 전반적인 상황이 밝지만은 않은 게 사실이다. 유럽의 많은 국가들이 경기 침체 양상을 보이고 있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기 쉽지 않아서다.더불어 소비자 물가가 최고치에 달하고 삼성과 애플이 러시아를 철수한 데에 따른 영향이 점차 미치면서 유럽 스마트폰 시장의 연간 성장률은 다음 몇분기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