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화웨이發 미중 기술전쟁 격화…SK하이닉스·애플에 '불똥'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다툼이 이번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격화하고 있다. 미국의 대중 기술 제재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에도 첨단 반도체 칩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내놓으면서다. 중국은 해외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5G 스마트폰을 출시한 것에 자신감을 표출하며 보란 듯 정부기관 내 아이폰 사용을 금지했다. 미국은 자국 기술 없이는 화웨이가 5G 스마트폰을 제작할 수 없다며 관련 조사 및 추가 제재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7일 중국 베이징의 한 쇼핑몰에서 사람들이 메이트 60 시리즈 스마트폰 광고가 걸린 화웨이 매장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美, 화웨이 최신폰에 ‘화들짝’…SMIC 조사 나설듯7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와 의회는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60 프로’와 관련해 중국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중신궈지(SMIC)가 허가 없이 화웨이에 7나노미터(1㎚=10억분의 1m) 반도체를 공급한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반도체 전문 조사기관 테크인사이츠의 분석 결과 메이트60 프로의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로 ‘기린 9000’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기린 9000은 화웨이의 반도체 설계 전문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이 만든 칩으로, SMIC가 생산을 맡고 있다. SMIC의 공정 전반에 미국 설비가 사용되기 때문에 미 정부 승인 없이는 화웨이에 반도체를 공급할 수 없다. 마이클 매콜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은 이날 “SMIC는 미국의 제재를 위반한 것이 확실하다.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이크 갤러거 미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원장도 기린 9000에 대해 “미국 기술 없이는 생산될 수 없다. SMIC가 상무부의 규칙을 위반했을 수 있다”고 거들었다. 당사자인 화웨이는 입을 굳게 닫고 있어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 아울러 메이트60 프로의 출시는 현행 제재로는 화웨이를 규제할 수 없음을 시사한다. 이에 미 정치권을 중심으로 더욱 강력한 추가 제재 필요하다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갤러거 의원은 “화웨이와 SMIC에 대한 모든 미국 기술 수출을 중단할 때가 왔다”며 추가 제재를 촉구했다. 이런 상황에서 메이트60 프로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도 쓰였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블룸버그가 반도체 컨설팅업체 테크인사이트에 의뢰해 메이트 60 프로를 해체한 결과, SK하이닉스의 스마트폰용 D램인 LPDDR5와 낸드플래시가 포함된 것이 확인됐다. SMIC와 함께 SK하이닉스도 미 정부의 조사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거론된다. SK하이닉스는 메이트60 프로에 자사 메모리 칩이 쓰였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미 상무부에 신고한 뒤 경위를 파악 중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미국의 제재 이후 화웨이와 거래한 사실이 없다”며 “SK하이닉스는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中, 공무원에 “아이폰 쓰지마”…5G폰 자체 생산 ‘자신감’ 미국과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선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지만 중국은 아랑곳 않고 있다. 오히려 화웨이가 자체적으로 최첨단 스마트폰을 생산해낸 것을 과시하는 모양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정부기관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아이폰 등 외국산 브랜드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지침을 내렸으며, 국영기업 등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안보 정책에 따라 해외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조치, 미국의 틱톡 사용금지에 따른 대응 등의 분석이 나오지만, 사실상 아이폰을 쓰지 말라는 것과 다름없어 ‘화웨이 밀어주기’라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애플이 미국의 화웨이 제재에 따른 최대 수혜자인 데다, 시기적으로도 메이트60 프로 출시와 맞물리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중국의 6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가 본격화하기 전인 2020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비슷한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올해 2분기엔 애플이 65%, 화웨이가 18%로 격차가 대폭 확대했다. 아울러 프리미엄 스마트폰 매출은 지난해 전체 스마트폰 매출의 55%를 차지했다.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전 정부 시절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중국 담당 국장을 역임한 폴 헨레는 “국가안보 우려뿐 아니라 경제에 대한 우려도 (중국 정부에) 동기를 부여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6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일대비 3.58% 급락했다. 시가총액도 2조8600달러로 줄어 3조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중국은 애플의 최대 시장 중 한 곳으로, 애플 전체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9%에 달한다.
-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낙폭 확대…2차전지 '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폭을 확대하면서 1%대 하락하고 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5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0포인트(1.48%) 하락한 904.3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32포인트(0.36%) 내린 914.63에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하락 폭을 확대하며 9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 금리 상승 등 압력으로 미국증시가 기술주 중심의 하락이 진행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최근 중국정부가 애플의 아이폰을 비롯한 외국 기기들의 사용금지 조치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은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61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23억원, 490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1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금융과 일반전기전자, 출판·매체복제가 3%대 하락하고 있고, 정보기기와 컴퓨터서비스 등이 2%대 떨어지며 뒤를 이었다. 통신장비와 제조, 제약, 금속 등 대부분 업종이 1%대 하락 중이다. 반면, 반도체는 1%대 상승 중이고, 방송서비스와 기계·장비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 엘앤에프(066970) 등 2차전지 관련주는 각 4%대 하락하고 있다. 포스코DX(022100)와 HLB(028300)는 각 2%대 뒷걸음질치고 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등은 4.50% 상승하는 등 로봇 관련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8.78포인트(0.57%) 하락한 3만4443.1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35포인트(0.70%) 하락한 4465.48,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8.48포인트(1.06%) 내린 1만3872.47에 거래됐다.
- 애플, 中당국 아이폰 규제 조짐에↓…여파는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국의 다양한 규제 이슈와 긴축 우려 확산 등으로 1% 넘게 내렸다. 이날 공개된 8월 ISM서비스업 지수는 54.5를 기록해 전월 52.7은 물론 예상치 52.5를 크게 웃돌았다. 8개월 연속 서비스업 경기가 확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이후 최고치 수준까지 높아졌다.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 소식에 국제유가가 연일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 지표 호조가 맞물리며 긴축 우려가 크게 부각됐다. 시장 정보기업 바이탈 날리지의 설립자 애덤 크리사펄리는 “최근 몇주간 증시를 괴롭혀온 우려를 강화시킨 경제지표였다”며 “견고한 성장은 원유 수요를 높이고(유가 상승), 연준을 더 압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2년 물 국채금리는 다시 5%대를 돌파했다. 이날 공개된 연준의 경제동향 보고서 베이지북 내용은 증시에 나쁘지 않았다. 베이지북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7~8월 완만한 성장세를 기록한 가운데 고용 및 물가 상승률은 둔화됐다. BMO캐피탈의 최고 투자 전략가 브라이언 벨스키는 “견고한 기업실적·소비 경기 등 강력한 펀더멘털과 연말 계절적 추세 등을 고려할 때 S&P500의 5050포인트 시나리오의 현실화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애플(AAPL, 182.91, -3.6%) 세계 시가총액 1위의 IT기업 애플 주가가 4%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다. 유럽연합이 ‘게이트 키퍼(디지털 시장법에 따라 특별 규제를 받게 될 대형 플랫폼 사업자)’로 지정한데 이어 중국 규제 당국의 아이폰 규제 소식이 전해진 여파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당국이 정부기관 직원들에게 직장 내 아이폰 등 외국 브랜드 기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국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중국내 이러한 분위기가 확산될 경우 애플도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 매출의 19%가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실제 이러한 규제가 확대 시행될 경우 500만~1000만대 규모의 판매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로쿠(ROKU, 86.19, 2.9%)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기업 로쿠 주가가 3% 가까이 상승했다. 대규모 구조조정 소식에 장초반 14% 급등하기도 했지만 상승 탄력이 둔화됐다. 이날 로쿠는 전체 직원의 10%, 약 36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200명, 지난 3월 200명 구조조정에 이어 세번째다.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을 감축, 수익성 개선에 나서겠다는 이유에서다. 로쿠는 구조조정 계획과 함께 3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매출 가이던스는 당초 8억1500만달러에서 8억3500만~8억7500만달러로 높이고 조정 EBITDA(상각전 이익) 가이던스는 5000만달러 적자에서 2000만~4000만달러 적자로 상향 조정했다. ◇덱스컴(DXCM, 106.88, 6.5%) 혈당측정기 등 의료기기 제조사 덱스컴 주가가 7% 가까이 상승했다. 위고비 등 인기 비만치료제 등장에 따른 피해 우려가 완화된데 따른 것이다. 이날 덱스컴은 투자자 프리젠테이션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GLP-1(위고비, 오젬픽, 마운자로 등) 약물치료 시작 후 연속혈당모니터(CGM) 사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업계에선 비만 치료를 통해 당뇨병, 수면 무호흡증 환자가 감소하면서 관련 의료기기 사용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컸다. 회사 측은 집중적인 인슐린 요법 치료 환자의 CGM 사용은 2배 증가했고 기본 인슐린 및 비인슐린 요법 치료 환자의 CGM 사용은 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AMC 엔터테인먼트(AMC, 8.62, -36.8%) 미국의 대표적인 영화관 운영 기업이자 밈주식으로 잘 알려진 AMC 엔터 주가가 37% 급락하며 사상 최저가(수정 주가 기준)를 기록했다. 일반 공모 방식의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 여파다. 이번 대규모 증자는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 및 10대 1 주식 병합에 이은 후속조치로 이미 예견돼 왔다. AMC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현금을 부채상환 및 운영자금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신주 발행규모는 최대 4000만주로 현재 총 발행주식수 1억5838만주의 25% 수준이다. 이날 주가 급락은 주주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화웨이 밀어주기?…中, 공무원에 “애플폰 쓰지마”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이 정부기관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아이폰 등 외국산 브랜드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했다. 국가안보 보호 전략의 일환인 동시에, 미국의 틱톡 사용 금지에 따른 대응, 화웨이 밀어주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사진=AFP)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공무원들은 최근 몇 주 동안 직장 상사 또는 직장 내 채팅그룹 등을 통해 아이폰 및 기타 외국산 브랜드의 스마트폰을 업무에 사용하지도, 출근시 사무실에 가져오지도 말라는 지침을 하달받았다”고 보도했다. WSJ은 “중국 정부가 각 정부기관에 지시한 데 따른 조치로 얼마나 광범위하게 명령이 퍼졌는지 불분명하지만, 일부 규제기관 직원들에게도 유사한 지침이 내려졌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관련 지시를 받은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국가공무원청과 애플 등이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중국 정부의 이번 조치는 외국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겠다는 기존 정책 기조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미국과의 패권다툼이 심화한 이후 국가안보를 지속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2021년 군인과 주요 국영기업 직원들에게 테슬라 차량 사용을 제한했고, 지난해에도 정부 기관 및 국영 기업들에 2년 안에 외국산 PC를 중국산으로 교체토록 지시했다. 소식통은 “중국 정부는 안보 등을 이유로 수년 동안 일부 기관 공무원들이 업무에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을 제한해 왔지만, 이제는 그 명령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명령은 중국 정부가 자국의 (안보) 규정을 엄격하게 시행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틱톡 사용 금지를 추진하는 데 따른 대응 조치라는 해석도 있다. 미 정부 및 의회는 틱톡을 통한 데이터 유출을 우려하고 있으며, 일부 주정부는 국가안보 위협 등을 이유로 틱톡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이외에도 중국 기술로 5G 스마트폰을 선보인 화웨이 제품 사용을 독려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지 W 부시와 버락 오바마 전 정부 시절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중국 담당 국장을 역임한 폴 헨레는 이번 조치에 대해 “국가안보 우려뿐 아니라 경제에 대한 우려도 (중국 정부에) 동기를 부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자국산 제품들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의도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소식이 전해진 뒤 이날 애플 주가는 전일대비 3.58% 급락했다. 시가총액도 2조8600달러로 줄어 3조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중국은 애플의 최대 시장 중 한 곳으로, 하이엔드 시장에서 약 2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애플 전체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19%에 달한다.
- “오늘 韓 증시 하락 출발”…中 공무원 아이폰 금지령 타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7일 증시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중 갈등이 심화되고 인플레이션 압박은 계속되는데 중국이 공무원들에게 아이폰을 쓰지 말라는 ‘아이폰 사용 금지령’까지 내려, 우리나라 수출 부담도 커질 것이란 우려에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MSCI 한국 지수 ETF는 1.18%, MSCI 신흥 지수 ETF는 0.56%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2.50원”이라며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1원 상승 출발, Eurex KOSPI200 선물은 0.46% 하락, 코스피는 0.3% 내외 하락 출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코스피가 0.7% 넘게 하락한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8.84포인트(0.73%) 내린 2563.34로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앞서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8.78포인트(0.57%) 하락한 3만4443.1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35포인트(0.70%) 하락한 4465.4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8.48포인트(1.06%) 내린 1만3872.47에 거래됐다.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8.84포인트(0.73%) 내린 2563.34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005930)가 0.99% 하락한 7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68%), SK하이닉스(000660)(-1.0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9%), POSCO홀딩스(005490)(-2.85%)는 하락하고, 현대차(005380)(0.05%)와 네이버(NAVER(035420)·0.94%)는 올랐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에스오일(S-Oil(010950)·0.91%), GS(078930)(1.29%) 등 정유주도 오름세였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3.53포인트(0.38%) 내린 917.95로 마쳤다. 에코프로비엠(247540)(-1.79%), 에코프로(086520)(-2.60%), 엘앤에프(066970)(-2.37%)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15%), 포스코DX(022100)(1.03%) 등은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0.1원 내린 1330.5원에 마감했다. 관련해 서 연구원은 미 증시 하락세에 대해 “국제유가 상승 지속에 따른 인플레 우려와 유럽연합(EU)의 특별 규제 관련 기업 발표로 하락 출발했다”며 “더불어 중국 정부의 애플(-3.58%) 아이폰 등 사용 금지 지침 소식도 부담됐다. 여기에 ISM 서비스업 지수가 개선되고 세부 항목 중 가격지수가 상승하자 인플레 우려를 더욱 자극했다”고 풀이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기관 소속 공무원들은 몇 주 전부터 애플 아이폰을 비롯한 외국 브랜드 기기를 업무에 사용하거나 사무실에 가져오지 말라는 명령을 받고 있다. 이런 지침은 업무 회의나 온라인 채팅방 등을 통해 하달됐다. 서 연구원은 “미 증시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은 유입됐으나,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며 달러 강세, 금리 상승으로 기술주 중심의 하락이 진행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 그리고 견고한 물가 등을 감안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점도 투자 심리 위축 요인”이라고 짚었다. 특히 서 연구원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정부가 애플의 아이폰을 비롯한 외국 기기들의 사용 금지 조치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도 부담”이라며 “이는 미중 갈등 악화라는 관점으로 볼 수도 있으나, 한국 기업 기기에도 해당되는 조치라는 점에서 전반적인 투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다만 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8월 G20 경기 선행지수에 대해 지난달 발표된 99.89에서 기준선인 100을 상회한 100.03으로 발표해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확장세로 전환했다고 발표한 점은 우호적”이라며 “글로벌 경기 선행지수가 양호한 결과를 내놓았다는 점에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기업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7일) 한국 증시는 0.3% 내외 하락 출발 후 외국인의 수급에 따라 변화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미중 갈등의 영향을 반영한 매물 출회가 있을 수 있지만, 글로벌 경기를 감안한 순매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IPO 최대어’ ARM, 애플과 2040년 이후까지 동맹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소프트뱅크 그룹이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의 기업공개(IPO)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애플과 2040년 이후까지 ARM 반도체 칩 기술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됐다.ARM 로고가 표시된 스마트폰이 컴퓨터 마더보드 위에 놓여 있다.(사진=로이터)ARM이 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애플과 2040년 이후까지 확장되는(extends beyond 2040) 칩 기술에 대한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이날 공개된 ARM과 애플 간의 거래는 지난달 21일 ARM이 사전 제출한 IPO 문서에는 언급되지 않았으며, 그 이후부터 이날 사이에 체결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이로써 ARM과 애플의 동맹은 장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자체 맞춤형 칩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ARM의 기술은 필수로 꼽힌다.ARM은 스마트폰에 쓰이는 모바일용 반도체 설계에 필요한 지적재산권(IP)를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이기 때문이다. 애플과 삼성전자, 퀄컴 등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스마트폰의 90%가 ARM의 IP를 기반으로 설계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탑재한다. 애플과 ARM의 인연은 199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애플이 1993년 출시한 모바일 기기(PDA)인 ‘뉴턴’은 판매부진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당시 저전력 반도체 설계를 만든 ARM은 이후 모바일용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애플은 이번 ARM의 IPO에 7억3500만달러(약 1조원) 수준 주식이 배정된 ‘코너스톤 인베스터’(초석투자자)로 참여했다. 애플뿐 아니라 ARM의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 엔비디아, 구글, AMD, 인텔, TSMC 등 10곳이 초석투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AMR은 IPO로 최대 48억7000만달러(약 6조5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전망이다. 주식 공모가격 희망 범위를 주당 47~51달러로 제시했다. ARM의 기업가치는 최대 약 545억달러(72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ARM은 올해 미국 증시에서 IPO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이달로 예정된 나스닥 기업공개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2021년 상장한 전기차 업체 리비안(137억달러)의 상장 이후 뉴욕 증시에서 가장 큰 상장 규모가 될 예정이다.
- ‘아이폰15 프로’ 케이스 영상 유출에…‘액션버튼’ 실물 포착
- 소니 딕슨의 ‘X’에 공개된 ‘아이폰15 프로’ 케이스 영상. (사진=애플인사이더)[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아이폰15’의 공개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품 케이스 유출 영상을 통해 ‘아이폰15 프로’에 액션버튼으로 탑재돼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6일 해외 IT매체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팁스터(정보 유출자) 소니 딕슨은 최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22초 분량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동영상엔 ‘아이폰15 프로’로 추정되는 케이스가 나오는데, 측면 음소거 스위치 대신 액션버튼이 배치돼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액션버튼은 다양한 활동을 버튼 하나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지난해 애플이 출시한 ‘애플워치 울트라’에도 액션버튼이 탑재돼 다양한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앞서 업계에서도 ‘아이폰15 프로’에 액션버튼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지난해 10월엔 애플 전문가 밍치궈 대만 TF인터내셔널 연구원이 자신의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15 프로’의 볼륨 및 음소거 등 모든 작동을 기계적 버튼에서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으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은 직접 버튼을 누르지 않더라도 가벼운 터치만으로 진동이 느껴지는 방식이다. 다만, 애플은 이 방식을 기술적 문제로 인해 적용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선 ‘아이폰15 프로’의 액션버튼으로 무음 전환, 돋보기, 음성 메모, 카메라, 번역, 숏컷, 포커스 모드 등 다양한 기능을 작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아이폰15’는 오는 12일(미국시간) 글로벌 시장에 공개될 예정이다. 전 시리즈에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채택되고, 삼성 ‘갤럭시폰’과 마찬가지로 USB-C 타입 충전단자를 탑재할 전망이다. 프로 모델 이상부터는 프레임에 티타늄 소재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최소 100달러(한화 13만원)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 9월 ‘애플의 계절’ 왔다…‘급나누기’ 강화한 ‘아이폰15’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9월 ‘애플의 계절’이 왔다. 신규 앱 프로세서(AP) ‘A17 바이오닉’(이하 A17)과 애플 최초의 USB-C 표준 충전단자를 탑재한 ‘아이폰15’ 시리즈가 주인공이다. 올 가을 ‘아이폰15’와 정면대결을 펼칠 삼성전자(005930)는 물론, 구글과 중국 업체들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애플파크에서 공개할 ‘아이폰15’ 시리즈는 △프로 △프로 맥스 등 고급형 모델과 △플러스 △기본 등 일반 모델간 ‘급 나누기’ 전략이 더 극명해질 전망이다. 예컨대 ‘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에만 신규 AP를 탑재하고 프레임을 더 고급 소재로 바꾸는 등의 변화다. ‘아이폰15’ 시리즈의 예상 이미지. (사진=애플인사이더)◇‘급 나누기’ 극명, 고급모델 더 ‘고급스럽게’애플은 이번에도 ‘아이폰15’ 프로·프로 맥스 모델에만 최신 3nm(나노미터) 공정 기반의 신규 AP ‘A17’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5nm 공정인 전작 ‘A16’의 경우 ‘A15’대비 전력 사용량을 20% 절감하는 등 성능적으로 큰 개선을 이뤘는데, 이번에 공개될 ‘A17’도 큰 폭의 성능 향상이 예상된다. 다만, ‘아이폰15’ 일반 모델엔 기존 ‘A16’ 칩셋이 들어갈 전망이다.기기 프레임 소재도 ‘급’에 따라 달라진다. ‘아이폰15’ 프로·프로 맥스에만 고급 소재인 티타늄이 적용될 전망이다. 기존 ‘아이폰’ 시리즈의 프레임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였는데, 이보다 더 튼튼하고 가벼운 티타늄을 적용해 고급화를 꾀한다. 외신에 따르면 티타늄이 적용된 ‘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의 무게는 전작대비 약 19g 더 가벼워져 각각 191g, 221g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전작에서 프로·프로 맥스에만 적용됐던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아이폰15’ 전 모델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전면 카메라 부분에 타원형으로 배치돼 각종 콘텐츠 정보를 표시해주는 기능이다. 사용자들 입장에서 가장 체감되는 충전단자의 변화도 이뤄진다. 유럽연합(EU)의 소형 전자기기 충전단자 단일화 정책으로 ‘아이폰’ 시리즈 최초 USB-C 단자가 적용된다. 그간 애플 자체 규격인 라이트닝 단자만 사용해야 했던 ‘아이폰’ 이용자들은 앞으로 USB-C 단자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충전을 할 수 있게 됐다.문제는 역시 가격인데, ‘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의 출고 가격은 최소 1099달러(한화 약 146만원), 1299달러(약 173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대비 100달러(약 13만원) 정도 비싸진 셈이다. 일각에선 최대 200달러까지 인상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국에서도 부가가치세(10%) 등을 포함하면 프로는 168만~181만원, 프로 맥스는 188만~201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USB-C 충전단자가 적용된 ‘아이폰15’ 이미지. (사진=팁스터 소니 딕슨 트위터)◇삼성과 프리미엄폰 경쟁 예고, 후발주자들도 활발전통적으로 9월 이후 가을은 ‘애플의 계절’로 불린다. 올해도 ‘아이폰15’ 공개 이후 애플의 강세가 예상된다. 프리미엄폰 시장의 맞수 삼성전자와의 치열한 경쟁도 예고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5세대 폴더블(접는)폰 ‘갤럭시Z 플립5·폴드5’ 출시 이후 글로벌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 최근 유럽에서 초기 판매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반응이 심상치 않다. 다만, 현재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한만큼 아직은 애플의 우위가 예상된다. 애플 전문가로 통하는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올해 ‘아이폰’ 출하량이 2억2500만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이는 삼성의 출하량 전망치(2억2000대)보다 높다.‘아이폰15’ 공개와 함께 시장의 주목을 받으려는 후발주자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구글은 다음달 4일 ‘픽셀8’ 시리즈를, 중국 화웨이는 5G가 지원될 것으로 예상되는 ‘메이트60 프로’를 이달 출시할 예정이다. 부품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15’의 핵심은 신규 칩셋의 성능인데, 전작대비 얼마나 향상될지가 관심”이라며 “삼성이 폼팩터(형태) 혁신인 폴더블폰을 키우고 있는데 반해, 애플은 강점인 자체 설계 AP에 더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美제재' 화웨이, 아이폰15 대항마 '메이트 60' 깜짝 출시
-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중국 화웨이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 시리즈 신제품을 깜짝 출시했다. 이 제품은 화웨이가 애플 아이폰과 경쟁하기 위해 준비해온 것으로, 애플이 다음달 12일 ‘아이폰15’ 공개를 확정한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화웨이 스마트폰 메이트 60. (사진=화웨이)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화웨이는 전날 오후 자사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이트60’의 사전판매를 시작했다. 화웨이는 통상 메이트 시리즈를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하는 9~10월에 맞춰 출시해 왔는데, 이번 메이트60은 사전 예고 없이 깜짝 출시했다. 화웨이는 초기 물량은 모두 품절됐다고 전했다. 화웨이에 따르면 메이트60은 세계 최초로 위성 통화가 가능하며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한다.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판구’와 화웨이 최신 운영체제(OS) ‘하모니 4.0’을 탑재했으며, 배터리 용량은 4750mAh다. 6.82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고,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용량은 256GB, 512GB, 1TB 세 가지를 지원하며, 512GB 모델의 가격은 6999위안(약 127만원)이다. 화웨이는 다만 메이트60이 5세대(5G)통신을 지원하는지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화웨이는 5G 칩을 수입하지 못해 2020년 이후 5G 스마트폰을 생산하지 못했다. 지난 4월에 출시한 스마트폰도 4세대 통신을 지원했다. 메이트60이 5G통신을 지원한다면 중국에서 최초로 자체 개발한 5G 스마트폰이 된다.화웨이는 다음달 12일 중국 상하이에서 메이트60 정식 출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애플이 미국에서 아이폰15를 공개하는 날과 같은 날이다. 정면 대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한편 견제 의도도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화웨이는 올해 판매 목표량을 연초 3000만대로 설정했지만, 최근 4000만대로 높여 잡았다. 화웨이는 2020년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기록했으나, 미국의 제재에 직격탄을 맞아 이듬해엔 점유율이 6위로 수직 하락했다. 중국 시장 점유율도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가 올 2분기 5위권 복귀에 성공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 2분기 4G 스마트폰만으로 중국 스마트폰 점유율 13%를 차지, 전년 동기(7.3%) 대비 두 배 가까이 확대했다. 올 2분기 600달러(약 79만원) 이상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화웨이는 애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SCMP는 “화웨이가 스마트폰 사업 부활을 모색하는 가운데 9~10월 출시해오던 메이트 시리즈를 깜짝 출시해 정보기술(IT)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