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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CPI 앞두고 상승…테슬라 슈퍼컴 기대에 10%↑
  • 뉴욕 증시, CPI 앞두고 상승…테슬라 슈퍼컴 기대에 10%↑[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잇따른 호재성 재료로 모처럼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테슬라는 도입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도조’의 가치가 부상하면서 주가가 10% 이상 급등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시가총액이 역대 최대 규모인 7970억 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발표할 물가지표를 확인한 뒤 투자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다음은 12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뉴욕 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5% 상승한 3만4663.72를 기록.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67% 오른 4487.4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1.14% 상승한 1만3917.89에 거래를 마감.◇모건스탠리 보고서에 테슬라 10%↑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주당 250달러에서 400달러로 60%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하면서 주가가 10.09% 급등. -모건스탠리는 특히 테슬라가 도입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도조’가 테슬라의 평가가치에 5000억달러를 더할 수 있다고 목표가 상향 이유 설명. -도조는 인공지능(AI) 기술과 고화질 영상 등 테슬라 전기차의 주행 데이터를 토대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슈퍼컴퓨터.-휴대폰 반도체업체인 퀄컴 역시 2026년까지 애플 아이폰에 5G모뎀을 공급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4%가량 상승. -12일 아이폰15을 공개할 애플은 0.66% 올라. 애플은 지난주 중국이 ‘아이폰 사용 규제’에 나선다는 소식에 급락한 바 있음. 메타 플랫폼 역시 더 강력한 AI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에 3.25% 상승.-버크셔해서웨이는 작년 3월 28일 기록한 시가총액 7940억 달러를 상회하며 역대 최대인 7970억 달러를 기록.◇수요일 CPI보고서 예상치 부합시 증시 탄력-13일 소비자물가지수(CPI), 14일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월가에 따르면 8월 CPI는 전달보다 0.6%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대비로는 3.6% 올라 7월 상승률(3.2%)를 웃돌 것으로 예상. -최근 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커지고 있는 상황.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의 금리입장(데이터에 따라 추가 인상도 가능)에 중요한 변화가 진행 중이라며 연준 인사들이 이번달 금리를 동결한 뒤 추가 인상이 필요한지 더 면밀히 들여다볼 수 있다고 전망.◇日 국채 10년물 9년8개월 만에 최고치-국채금리도 일제히 상승.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 가능성이 주목을 받아 상대적으로 일본 국채 매력이 올라가면서 미 국채 매도를 부추겨.-일 국채 10년 물, 2014년 1월 이후 처음으로 0.7% 돌파.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최근 요미우리신문과 인터뷰에서 “2%의 물가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하는 것도 선택지 중 하나”라며 매파적 발언.-장기 금리 상승도 기본적으로 용인하는 스탠스 취해. 일본 물가 상승 기미가 확실해진다면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변경할 수 있음을 시사. ◇국제유가 소폭 하락-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3센트(0.26%) 하락한 배럴당 87.28달러에 거래 마쳐 -11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5센트(0.06%) 하락한 90.59달러를 기록.-달러는 약세. 유로화, 엔화 등 6개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53% 떨어진 104.53을 기록. -특히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면서 엔화가 강세.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0.86% 내린 146.56엔을 기록. ◇‘월가 황제’ 다이먼 “美경제, 수년간 호황? 큰 실수”-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경제가 호황을 보이고 있지만, 이런 환경이 몇 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믿는 것은 ‘엄청난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뉴욕에서 열린 금융 콘퍼런스에서 “탄탄한 소비와 임금상승이 현제 경제를 지탱하고 있지만 앞으로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해.-그는 다가올 위험에 대해서는 “중앙은행들이 양적 긴축을 통해 유동성을 억제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세계 각국 정부가 ‘술취한 선원들처럼’ 재정을 퍼붓고 있다”고 언급. -특히 부동산과 자동차 대출 일부에서 위험이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 그는 “은행들은 역사적으로 낮은 디폴트 위험으로 수년간 대출에서 과도한 수익을 내고 있지만, 부동산과 자동차 대출 일부에서 압박이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2019년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방러 당시 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AFP)◇북-러 수일내 정상회담- 러시아 크렘링궁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수일내 정상회담을 열고 공식만찬도 개최한다고 공식화.-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로시야1’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먼저 양국 관계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혀.-미국 국방부는 김 위원장이 러시아로 이동하고 있다고 공식 확인하고 북한의 대(對) 러시아 무기 제공 가능성에 우려를 표해.◇5대 은행서 5년간 991억원 금전사고-5대 시중은행에서 해마다 직원 횡령 등 금융 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회수액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12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서 발생한 금전 사고액은 991억9300만원으로 집계. -작년 우리은행에서의 600억원대의 횡령 사고, KB국민은행에서 발생한 150억원(수사 중으로 손실 금액 미확정) 규모의 부동산담보대출 서류 조작 사고(업무상 배임) 등이 규모가 커.-금전 사고 중 고객 예금이나 회삿돈을 가로채는 횡령 사고 유형이 가장 빈번. -사고 금액 중 회수한 금액은 108억2500만원에 불과.
2023.09.12 I 양지윤 기자
"아이폰 비관론은 매수 기회…韓 디스플레이 업체 기대감↑"
  • "아이폰 비관론은 매수 기회…韓 디스플레이 업체 기대감↑"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B증권은 아이폰15에 대한 비관론이 크지만 이는 곧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특히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LG이노텍(011070),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은 아이폰15 고급모델 판매 확대로 실적 개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12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과거를 돌이켜보면 아이폰의 과도한 비관론은 늘 저가 매수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아이폰15는 공개 후 예상보다 견조한 수요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애플은 한국시간으로 13일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아이폰15 시리즈 4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15의 수요 강도는 6.7인치 프로맥스가 가장 세고 6.1인치 프로, 6.1인치 일반, 6.1인치 일반 플러스 모델 순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고급 모델인 프로 시리즈의 비중은 아이폰 15 전체 생산량의 66%를 차지하고 최상위 모델인 프로맥스 비중도 40%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즉, 고급 모델 비중은 아이폰15에서 역대급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이어 “올해 아이폰 출하량은 아이폰14 수요 부진 영향으로 전년 대비 5% 감소가 예상되지만, 아이폰15 출하량은 전년대비 7% 증가한 8000만대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2019년부터 신규 구매를 연기한 아이폰 사용자들의 누적된 대기 수요가 4년간 3억대에 달하고 중국 화웨이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올 하반기에 뚜렷한 경쟁 모델이 없기 때문이다.김 연구원은 “중국 규제, 화웨이 신제품, 글로벌 수요 침체 등 다양한 악재에도 애플이 아이폰15 출하량에 대해 공격적인 이유는 아이폰 대기 수요가 3억대에 달하는 가운데 아이폰15에서 스마트 폰 유저들의 최대 고민이 해소됐기 때문”이라며 “이는 프로 시리즈의 경우 △외부 프레임을 스테인레스 스틸에서 티타늄으로 전환하면서 무게를 10% 줄였고 △3나노 (nm) 기반의 A17 바이오닉 프로세서로 전력효율이 15% 향상되며 장 수명의 배터리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최근 중국의 아이폰 사용금지 조치는 시장의 과도한 우려로 파생되며 지나친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중국 아이폰 사용금지 조치 확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향후 우려 대비 엄격한 조치가 아닐 수도 있고, 아이폰15 공개 이후 수요가 예상보다 양호할 가능성이 높아 아이폰 부품주의 투자심리 반전 가능성은 충분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그는 “아이폰15는 애플의 고급화 전략 강화로 프로 시리즈 비중이 전체 생산량의 66%, 최상위 모델인 프로맥스 비중도 40%로 역대급인 가운데 한국 부품 업체들이 프로 시리즈 중심으로 반도체, 카메라, 디스플레이의 독점적 공급구조를 확보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향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등은 아이폰15 고급 모델의 판매 확대가 실적 개선의 긍정적 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23.09.12 I 김인경 기자
‘아이폰15’ 내일 나온다…지켜봐야 할 변화점은?
  • ‘아이폰15’ 내일 나온다…지켜봐야 할 변화점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5’ 공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프로와 프로 맥스를 중심으로 고급 소재(티타늄)과 신규 앱 프로세서(AP) 를 탑재하는 등 ‘급 나누기’ 전략이 더 강화되고, 최초로 자체 충전단자가 아닌 ‘USB-C’ 단자를 채용하며 변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격은 약 100달러(한화 약 13만원) 인상이 예상된다.아이폰15 프로 모델 렌더링 이미지. (사진=애플인사이더)◇‘아이폰15’ USB-C 단자 채용 ‘눈길’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3일(한국시간) 오전 3시에 ‘원더러스트’라는 제목의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인공은 ‘아이폰15’ 시리즈와 ‘애플워치9’ 및 ‘애플워치 울트라2’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아이폰15’ 시리즈는 △일반 △플러스 △프로 △프로 맥스 등 4종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일반 라인업으로 분류되는 ‘아이폰15’ 일반과 플러스 모델은 주요 크기와 무게가 전작(아이폰14)와 매우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변화가 있더라도 1mm 미만 또는 1g 정도의 미세한 감소다. 디스플레이에선 더 얇은 베젤을 채용하는 것 정도가 다른 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작의 프로, 프로 맥스에만 탑재됐던 AP ‘A16 바이오닉’이 들어가고 화면 상단에 다양한 콘텐츠 정보를 표기해 주는 ‘다이내믹 아일랜드’도 이번 작에는 모든 라인업에 포함될 예정이다. 더불어 2019년 초광대역(UWB)칩 ‘U1’ 출시 이후 첫 번째 업데이트인 ‘U2’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무엇보다 이번 ‘아이폰15’ 시리즈에서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건 충전단자의 변화다. 유럽연합(EU) 규제로 올해 제품부터 기존 애플 전용 ‘라이트닝 단자’에서 USB-C 단자로 바뀌어야 한다. ‘아이폰15’는 USB-C 충전단자를 채용한 최초의 아이폰이 될 전망이다. 다만 애플은 타사 액세서리에 ‘애플용’ 인증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프로·프로 맥스에 힘준 애플이번 ‘아이폰15’ 시리즈에서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프로와 프로 맥스는 프레임이 기존 스테인리스 스틸에서 티타늄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무게도 전작대비 10g 정도 줄일 수 있고 제품 가장자리를 더 둥글게 디자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에 따른 디스플레이 크기는 더 좁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새로운 AP도 탑재된다. 애플이 자체 설계한 ‘A17 바이오닉’으로 4nm(나노미터)가 아닌, 대만 TSMC의 3나노미터 제조 공정을 채택하기로한 만큼 상당한 속도 향상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카메라의 경우 특히 프로 맥스 모델에서 더 뚜렷한 성능 향상이 기대된다. 잠망경 렌즈 배열을 통해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광학 줌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 모델의 카메라는 IMX-803 이미지 센서와 f/1.78 조리개를 사용하는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1270만 화소의 f/2.8 망원, 1340만 화소 f/2.2 초광각 카메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 맥스의 경우 잠망경 렌즈가 추가되면 광학 줌이 3배에서 5배, 최대 10배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선 최대 6배에 그칠 것이란 추측도 나온다. 프로 맥스를 구매하려는 이용자들 입장에선 주요 구매 포인트가 될 부분이다.음소거 스위치는 ‘아이폰15’에서부터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 대신 새로운 ‘액션버튼’이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버튼은 기존 카메라 셔터처럼 작동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부여해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아이폰15’ 프로 라인은 생산 문제로 출시가 다소 지연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었지만, 최근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관련 문제들이 대부분 해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 인상도 예상되는데 프로 맥스의 경우 전작대비 100달러, 프로는 200달러까지 인상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진은 애플워치8. (사진=애플)◇‘애플워치9·울트라2’도 관심 집중이번 이벤트에선 ‘애플워치9’과 ‘애플워치 울트라2’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들 입장에선 ‘워치OS 10’ 도입으로 많은 변화를 예상했지만, 기기 전반적으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애플워치9’은 41mm와 45mm 등 2가지 크기로 제공되며, 심박수 측정 센서가 업그레이드 돼 정확성과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워치 울트라2’의 경우 49mm 단일 모델로 나오며 블랙 색상이 추가될 전망이다. 또한 U2 UWB칩이 탑재되며 위치 기반 기능도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애플워치9’ 프레임 제작에 3D프린팅 공정을 사용하는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2023.09.12 I 김정유 기자
테슬라 슈퍼컴 기대, 국채금리 상승 부담 이겼다
  • 테슬라 슈퍼컴 기대, 국채금리 상승 부담 이겼다[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지난주 유가상승 및 뜨거운 고용지표로 하락했던 뉴욕증시가 모처럼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테슬라는 도입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도조’의 가치가 부상하면서 주가가 10% 이상 급등했다. 기술주에 부담이 되는 국채금리가 여전히 꼬리를 들고 있지만 미래 기술에 대한 기대치가 이를 능가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자금조달 우려가 크더라도 이보다 훨씬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투자자들은 이번주 발표할 물가지표를 보면서 향후 투자방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5% 상승한 3만4663.72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67% 오른 4487.4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1.14% 상승한 1만3917.89에 거래를 마감했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거래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AFP)◇“슈퍼컴 가치 크다”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테슬라 10%↑ 기술주들이 호재속에 일제히 반등한 하루였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주당 250달러에서 400달러로 60%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하면서 주가가 10.09% 올랐다. 모건스탠리는 특히 테슬라가 도입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도조’가 테슬라의 평가가치에 5000억달러를 더할 수 있다고 목표가 상향 이유를 밝혔다. 도조는 인공지능(AI) 기술과 고화질 영상 등 테슬라 전기차의 주행 데이터를 토대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슈퍼컴퓨터다.휴대폰 반도체업체인 퀄컴 역시 2026년까지 애플 아이폰에 5G모뎀을 공급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4%가량 올랐다. 12일 아이폰15을 공개할 애플은 0.66% 올랐다. 애플은 지난주 중국이 ‘아이폰 사용 규제’에 나선다는 소식에 급락한 바 있다. 메타 플랫폼 역시 더 강력한 AI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에 3.25% 상승했다.◇수요일 CPI보고서 예상치 부합시 증시 탄력투자자들은 지난주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예상보다 더 많은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시한 이후 이번주 발표될 물가지표를 주시하고 이다. 13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4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나온다. 월가에 따르면 8월 CPI는 전달보다 0.6%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대비로는 3.6% 올라 7월 상승률(3.2%)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의 금리입장(데이터에 따라 추가 인상도 가능)에 중요한 변화가 진행 중이라며 연준 인사들이 이번달 금리를 동결한 뒤 추가 인상이 필요한지 더 면밀히 들여다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뉴욕 AXS 인베스트먼트의 최고경영자인 그렉 바숙은 “8월 물가지표가 예상범위 내에 들어오는 한 연준이 추가 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에서 멀어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국채금리도 일제히 올랐다.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 가능성이 주목을 받아 상대적으로 일본 국채 매력이 올라가면서 미 국채 매도를 부추겼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최근 요미우리신문과 인터뷰에서 “2%의 물가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하는 것도 선택지 중 하나”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장기 금리 상승도 기본적으로 용인하는 스탠스를 취했다. 일본 물가 상승 기미가 확실해진다면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변경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오후 4시30분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3.4bp(1bp=0.01%포인트) 오른 4.29%를, 30년물 국채금리는 4.1bp 상승한 4.373%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 국채금리는 보합수준인 0.7bp오른 4.991%를 기록 중이다.◇달러·엔 146.56 엔화 강세…국제유가 소폭 감소국제유가는 큰 변동은 없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3센트(0.26%) 하락한 배럴당 87.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1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5센트(0.06%) 하락한 90.59달러를 기록했다.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유로화, 엔화 등 6개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53% 떨어진 104.53을 기록했다. 특히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0.86% 내린 146.56엔을 기록했따.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9% 상승,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52% 오른 채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도 0.25% 상승했다
2023.09.12 I 김상윤 기자
아이폰15에 들어가는 타이타늄…어떤 재료일까
  • 아이폰15에 들어가는 타이타늄…어떤 재료일까[과학이 궁금해]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애플 마니아들이 기다리던 ‘아이폰15’가 오는 15일 새벽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신제품 ‘스펙(제원, 규격, 사양 등)’에 대해서도 각종 루머가 도는 가운데 고급형 모델 프레임에는 이전 모델의 스테인리스·알루미늄 합금이 아닌 타이타늄 합금을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작과 큰 차이가 있는 부분으로 휴대폰을 가볍게 만들면서도 부식에 강하게 견딜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소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은 타이타늄 프레임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자료=애플인사이더)현재까지 외신 보도 등을 종합하면 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에 실제 타이타늄 합금 프레임이 적용된다면 전작보다 10% 가벼우면서 내식성(부식에 대한 내구성)은 이전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과학적으로 살펴보면 타이타늄은 단단하면서 가볍고 녹는점이 높은 금속입니다. 양준하 한국재료연구원 박사는 “일반적으로 타이타늄은 제련과 가공이 까다로워 공정 비용이 많이 든다”면서도 “스테인리스 보다 가벼우면서 비강도(소재 강도를 밀도로 나눈 값, 비강도가 높으면 가볍고 튼튼한 소재)와 내식성이 우수해 에너지, 국방, 항공, 의료 등으로 활용성을 확장하고 있는 소재”라고 설명했습니다.이러한 타이타늄이 주목받는 이유는 점점 더 가벼우면서 부식에 강한 소재를 휴대폰에도 적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타이타늄 합금은 앞서 갤럭시 워치5에도 적용됐고, 아이폰15 고급형 모델에도 적용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24 울트라에도 이를 채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하고 있습니다.외신에 따르면 아이폰15 고급형 모델에는 그레이드5의 타이타늄, 알루미늄, 바나듐을 합금 소재(Ti-6Al-4V)를 채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에 휴대폰에 썼던 스테인리스 보다 가볍게 휴대폰을 만들면서도 충격이나 부식에 강하게 만들 수 있는 범용 소재입니다. 타이타늄의 용융점(녹는점)은 1668도여서 알루미늄(660도) 보다 더 강한 열을 견뎌낼 수 있고, 임플란트 보철 등 생체용 소재로도 많이 쓰일 정도로 탄성이 좋고 수리도 할 수 있습니다.다만, 단점도 있습니다. 타이타늄 합금에 대한 가공이 쉽지 않아 가공비용이 아직까지 높습니다. 원하는 구조로 절삭하는 공정에서 열을 머금고 부서져 버리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공정이 까다롭습니다. 식각이나 제련을 위한 기계나 설비를 갖추는데 비용이 들기 때문에 양산 설비 구축이나 공정 최적화 과정에서 비용절감도 더 이뤄져야 합니다.양준하 박사는 “순수 타이타늄에 합금기술을 더해 고급안경, 자전거 프레임, 임플란트 보철, 해양구조물, 화학 장치, 해저 케이블 등 다양하게 쓰고 있다”며 “앞으로의 발표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타이타늄 소재는 사용자가 요구하는 내구성과 성능을 제공할 수 있어 휴대폰 등 우리 생활 속에 더 파고들 것”이라고 했습니다.
2023.09.11 I 강민구 기자
910선 턱걸이…에코프로, 황제주 내줘
  • [코스닥 마감]910선 턱걸이…에코프로, 황제주 내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의 4거래일 연속 매도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086520)가 한 달 반만에 황제주(주가가 100만원을 넘는 것) 자리를 내줬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1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63포인트(0.18%) 내린 912.55에 거래를 마쳤다.918.43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보합권에 머물다가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629억원을 팔며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기관은 326억원을 팔았다. 사모펀드와 기타법인이 각각 247억원, 197억원의 매물을 내놓으며 매도를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1127억원을 사들였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7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733억원 매도 우위로 725억원의 매물이 발생했다.지난 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14%,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09% 오른 채 거래를 마감했다.최근 중국의 아이폰 사용 금지 규제에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인 애플은 0.35% 오르며 소폭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32% 오른 반면, 엔비디아(-1.45%)와 테슬라(-1.19%) 내림세를 보였다.기타서비스와 출판 및 매체복제, 제약이 2%대 강세를 보였다. 섬유의류와 정보기기도 1% 상승했다. 반면 금융과 일반전기전자, 방송서비스, 종이목재는 1~3%씩 하락했다.이날도 2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보다 9000원(3.01%) 내린 29만원에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086520)는 4만1000원(4.02%) 하락하며 98만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가 100만원선에서 이탈한 것은 종가 기준 7월 27일 이후 약 한 달 반 만이다. 엘앤에프(066970) 역시 2.42% 내리며 19만2300원을 기록했다. 3거래일째 20만원대를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이날도 500원(0.24%) 오르며 21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시가총액도 4조원을 넘어섰다. 루닛(328130)도 3.01% 올랐다. 의료진의 유방암 검진 과정을 인공지능(AI)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루닛의 연구 결과가 글로벌 학술지 ‘란셋 디지털 헬스’에 실리면서 강세를 탔다. 연구에 따르면 루닛 AI와 전문의 1명을 결합한 경우가 전문의 2명이 판독한 경우보다 암을 더 많이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루닛은 시가총액 순위도 11위에서 10위로 올라섰다.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을 앞두고 에스피시스템이 상한가로 직행했다. 에스피시스템스는 지난 2020년 5월 두산로보틱스와 협동로봇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드림씨아이에스(223250)도 임상시험 결과를 예측하는 AI(인공지능) 솔루션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979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719개 종목이 내렸다. 8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이날 거래량은 9억5890만주로 지난 8월 2일(9억5113만주) 이후 한 달여만에 10억주를 밑돌았다. 거래대금은 12조1226억원으로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2023.09.11 I 김인경 기자
‘애플워치9·울트라2’ 새 심박수 센서 탑재…성능 향상 초점
  • ‘애플워치9·울트라2’ 새 심박수 센서 탑재…성능 향상 초점
  • 사진은 애플워치8. (사진=애플)[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이 오는 12일 공개할 ‘애플워치9’과 ‘애플워치 울트라2’에 속도, 정확성,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부품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워치9’는 41mm와 45mm 크기로 출시될 예정이다. 전작에 이어 블랙 색생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워치 울트라2’는 49mm 단일 크기로 나올 예정이다. 우선 ‘애플워치9’는 전작의 3세대 심박수 센서 대신 새로운 버전의 광학 심박수 센서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아이폰15’ 시리즈와 함께 새로운 U2 초광대역 칩이 함께 탑재돼 위치 기반 성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애플워치9의) 처리 속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애플워치’ 성능에 초점을 맞출 것이며 새로운 칩셋을 통해 구동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애플은 ‘애플워치9’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에 3D프린팅 공정을 테스트 중에 있으며, 내년부터 울트라 모델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애플은 워치 가죽 밴드를 스테인리스 스틸 링크 브레이슬릿으로 바꾸거나 단종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애플은 오는 12일 ‘아이폰15’ 시리즈 공개 이벤트에서 ‘애플워치9’, ‘애플워치 울트라2’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2023.09.11 I 김정유 기자
‘아이폰15’ 공개 ‘D-3’ 라인업 그대로?…‘울트라’는 없어
  • ‘아이폰15’ 공개 ‘D-3’ 라인업 그대로?…‘울트라’는 없어
  • ‘아이폰15’ 프로 예상 이미지. (사진=애플인사이더)[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아이폰15’ 공개가 약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특히 고급형 라인인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의 세부 사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개를 앞두고 막판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15’ 프로는 베젤이 3분의 1 얇아지고 무게도 10% 가벼워질 전망이다. 프로 맥스의 경우엔 줌 렌즈의 큰 성능 향상이 기대된다.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2일(미국시간) 이벤트에서 ‘아이폰15’ 시리즈 4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당초 ‘울트라’로 예상했던 최고 사양의 모델은 이번 시리즈에선 선보여지지 않을 전망이다. 모델 라인업은 전작과 같이 △기본 △플러스 △프로 △프로 맥스 등 4종이다.또한 ‘아이폰11’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였던 초광대역(UWB) 칩 ‘U1’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U2’ 도입 가능성도 제기된다. 애플은 ‘아이폰’ 시리즈에서 U2 칩을 먼저 선보인 후 다른 기기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충전단자가 애플 전용이었던 라이트닝에서 표준 USB-C로 전환되고, 일반 및 플러스 모델의 경우 지난해 ‘아이폰14’ 프로와 프로 맥스에만 적용됐던 ‘A16 바이오닉’ 앱 프로세서(AP),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적용된다.‘아이폰15’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은 전작과 동일한 알루미늄 프레임과 6.1인치, 6.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전망이다. 반면, ‘아이폰15’ 프로 모델은 화면 베젤이 전작대비 3분의 1 얇아져 화면이 더 커보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은 브러시 처리된 티타늄 프레임을 갖춰 내구성을 높임과 동시에 약 10% 더 가벼워질 예정이다.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의 AP로는 신규 칩셋 ‘A17 바이오닉’이 탑재돼 배터리 효율성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기존 12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는 4800만 화소로 향상되는 등 ‘아이폰15’ 시리즈 전반에 카메라 성능 향상이 이뤄질 전망이다.‘아이폰15’ 프로 모델엔 새로운 망원, 초광각 렌즈가 추가되고 프로 맥스 모델엔 줌 렌즈 성능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한편, 애플은 오는 12일 ‘아이폰15’ 시리즈와 함께 ‘에플워치’ 시리즈 등 주변기기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2023.09.11 I 김정유 기자
코스닥, 보합 출발…에코프로, 100만원 턱걸이
  • 코스닥, 보합 출발…에코프로, 100만원 턱걸이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보합권에서 11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가 100만원 초반에서 거래되며 황제주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1포인트(0.04%) 오른 914.59에 거래되고 있다.개인이 하루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하며 669억원을 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630억원, 12억원원을 팔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다. 지난 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14%,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09% 오른 채 거래를 마감했다.최근 중국의 아이폰 사용 금지 규제에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인 애플은 0.35% 오르며 소폭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32% 오른 반면, 엔비디아(-1.45%)와 테슬라(-1.19%) 내림세를 보였다.대다수의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기계장비와 기타서비스가 1%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 반도체, 정보기기는 소폭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2000원(0.67%) 오른 30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086520)는 1만8000원(1.76%) 내리며 100만3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1.18% 오른 2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8일 11% 오르며 코스닥 시가총액 6위까지 오른 바 있다. 인공지능(AI)주인 루닛(328130) 역시 3.82% 강세다. 루닛은 유방암 검진 과정에서 의료진을 대체해 AI를 사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 ‘란셋 디지털 헬스’에 게재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율촌(146060)이 코스닥 입성 이틀차를 맞아 상한가로 직행했다.율촌은 지난 8일 유안타제8호스팩과의 스팩합병상장으로 코스닥에 데뷔했다. 율촌은 인발강관을 제조·공급하는 업체다. 인발강관은 자동차 부품과 산업·건설장비, 가구 등에 사용되는 소재다.
2023.09.11 I 김인경 기자
'아이폰15' 기대보다 우려 크지만…부품株 주가엔 선반영-하이
  • '아이폰15' 기대보다 우려 크지만…부품株 주가엔 선반영-하이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13일(한국시간)로 예정된 애플의 ‘아이폰15’ 공개를 앞두고 기대보다 우려가 더 큰 상황이라고 평가하고, 다만 이 같은 우려가 LG이노텍(011070) 등 아이폰 수혜주의 주가에는 이미 상당히 반영됐다고 봤다.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에 대한 눈높이는 연초 이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며 “소비 환경과 경쟁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최근의 눈높이 하향 트렌드는 이 같은 우려를 반영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판단했다. 고 연구원은 아이폰15 출시를 앞둔 상황이 이미 아이폰15 관련 수혜주와 관련, 밸류에이션이 낮아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표적인 아이폰 수혜주인 LG이노텍 주가 역시 앞선 우려를 반영해 급락했다”며 “12개월 주가순자산비율(P/B)은 1.05배이며 역사적으로 1.0배는 주가의 하단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 연구원은 “이는 아이폰에 대한 불매운동이 있던 2019년에도 마찬가지였다”고 덧붙였다. 고 연구원은 아이폰을 둘러싼 경쟁환경과 관련, 비우호적이라고 판단한 이유로 화웨이의 부활 등 중국 시장의 부정적인 상황을 손꼽았다. 그는 “화웨이는 중국을 중심으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1667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았고 이는 전년 대비 36% 성장한 것”이라며 “중국 스마트폰 판매가 같은 기간 -5% 역성장한 것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고 연구원은 아이폰15의 수요 상황에 대해서도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이제는 40개월 이상으로 길어진 것으로 파악된다”며 “최근 아이폰 지역별 판매를 살펴보면 부진했던 유럽은 역성장 폭을 축소했지만 견고했던 중국은 빠지기 시작했고 미국의 역성장폭이 어느새 가장 커졌다”고 말했다.
2023.09.11 I 함정선 기자
S&P·나스닥 3주만에 다시 '마이너스'…애플 이벤트 주목
  • S&P·나스닥 3주만에 다시 '마이너스'…애플 이벤트 주목[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지난주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최근 유가상승, 여전히 뜨거운 고용지표 등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 당국의 아이폰 사용금지 소식으로 애플 주가도 폭락했다. 이틀간 사라진 애플 시가총액만 1940억달러(약 259조원)에 달했다. 다음은 11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S&P·나스닥 3주만에 다시 ‘마이너스’-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한 채 마감.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상승한 3만4576.59에 장을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14% 오른 4457.49,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09% 오른 1만3761.53에 거래를 마쳐.-한주간 뉴욕증시는 부진. S&P와 나스닥은 각각 1.3%, 1.9% 하락하면서 3주 만에 다시 마이너스를 기록. 다우지수도 약 0.8% 내려.-예상보다 낮은 실업수당 청구 등 데이터가 나오면서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 카드를 여전히 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되살아나면서 위험자산 기피 심리가 커진 탓.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 금리 선물 트레이더들은 9월에 연준이 금리를 동결시킨 이후 11월에 0.25%포인트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47% 정도로 예상.◇유가 다시 오름세에 에너지주↑-유가가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64센트(0.74%) 오른 배럴당 87.51달러에 거래를 마쳐. -브렌트유는 90.65달러를 기록하며 다시 90달러 선을 넘어섰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자발적 감산 연장에 여전히 공급축소 우려가 시장을 지배. -유가가 오르면서 에너지주들도 일제히 상승. 매러선 페트롤리엄과 필립스66 모두 약 3% 올랐고, 발레로에너지도 4% 올라.-기술주는 일부 반등. 최근 중국의 아이폰 사용 금지 규제에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인 애플은 0.35% 오르며 소폭 상승. 마이크로소프트는 1.32% 올랐다. 반면 엔비디아(-1.45%)와 테슬라(-1.19%) 내림세.◇엔, 위안환율 연고점 재차 경신-국채금리는 보합세 기록, 10년물 국채금리는 0.2bp(1bp=0.01%포인트) 내린 4.26%를, 30년물 국채금리는 1.9bp 떨어진 4.334%를 기록했다. 반면 2년물 국채금리는 3.4bp 오른 4.989%.-유로화, 엔화 등 6개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보합을 보이며 105.06을 기록. -엔화약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36% 오른 147.83엔을 가리키며 150엔을 위협. 달러·위안 환율도 7.34위안을 기록하며 연고점을 재차 경신 중.◇아이폰15 시리즈 공개 앞둔 애플-애플이 신형 아이폰15 시리즈를 출시하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중국발(發) 리스크(위험)를 딛고 흥행할 수 있을지 관심.-애플은 오는 12일(현지시간) 오전 10시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 업계는 고급형 모델에 티타늄 프레임과 잠망경 렌즈 탑재 등 강화된 스펙 뿐만 아니라 그간 고수했던 자체 라이트닝 충전 단자 대신 안드로이드폰과 같은 USB-C 타입으로 바뀌는 등 변화될 모습에 주목.-애플은 아이폰15 시리즈 본격 출시로 올 하반기 매출과 판매량 부문에서 모두 세계 1위에 등극하며 흥행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지만, 중국발 악재에 시장 전망은 어두워.-외신들은 중국이 지난 6일 중앙정부 공무원에게 아이폰 사용을 금지한 데 이어 국영기업과 공공기관 종사자에게까지 확대 조치가 이어졌다고 전해.-미·중 무역갈등의 대리전 격으로 ‘애플 vs 화웨이’ 구도가 형성된 것도 애플엔 부담.-중국발 악재에 시장에서는 애플 목표주가와 아이폰 판매 전망을 줄줄이 하향 조정. 세계적 투자은행인 JP모건은 애플의 목표주가를 235달러에서 230달러로 5달러 내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아이폰 판매량을 전년 대비 5% 간소한 2억2000만~2억2500만대 수준으로 예측.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내년 아이폰 출하량 예상치를 당초 전망보다 1000만대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 이는 2022년 아이폰 출하량 2억2470만대의 약 4.5% 수준.중국 장쑤성의 항구 모습. (사진=AFP)◇中 8월 CPI 0.1%↑ 플러스 전환… PPI도 낙폭 줄여-9일 중국국가통계국은 8월 CPI가 전년 동월대비 0.1%, 전월대비 0.3% 각각 상승했다고 발표. 식품 물가가 1.7% 하락했으나 비식품 물가가 0.5% 상승. 또 상품(소비재) 물가는 0.7% 내렸고, 서비스 물가는 1.3% 올라. 올해 들어 8월까지 누적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대비 0.5% 상승한 것으로 집계.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비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0.8% 상승. -이날 함께 발표된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년 동월대비 3.0% 하락해 7월(-4.4%) 대비 낙폭을 줄여. 그러나 지난해 10월(-1.3%)부터 이어진 11개월 연속 하락세를 멈추진 못해. ◇美, G20서 中견제 ‘잰걸음’…인도·중동·유럽 잇는 경제구상 출범-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EU 정상 및 대표들은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G20 정상회의와 별도로 ‘인도-중동-유럽 경제회랑’(India-Middle East-Europe Economic Corridor·IMEC) 구상 계획을 발표하고 관련 양해각서(MOU)에 서명. -IMEC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 등을 위해 인도와 아라비아만을 연결하는 통로와 아라비아만과 유럽을 연결하는 통로를 개설해 해저 케이블, 에너지 수송망, 통신망 등을 설치한다는 구상.-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견제하기 위한 조처.◇모로코 6.8규모 강진…사망자·부상자 각 2000명 넘어-8일(현지시간) 오후 11시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6.8의 강진이 일어나 2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수백명이 부상.-사상자는 진앙지 근처인 아틀라스 산맥 고지대에서 특히 많이 발생했다. 모로코 내무부는 이날 오후 사망자 2012명, 부상자는 중상자 1404명을 포함해 2059명으로 각각 집계.◇ARM 美 IPO 흥행 시동-파이낸셜타임스(FT)는 9일(현지시간) 500억달러대 ARM의 IPO에서 5배 이상 규모로 공모주 청약이 이뤄졌다고 보도.-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IPO 신청서에 따르면 ARM은 주식 9550만 주(9.4%)를 공모주로 발행해 최대 48억7000만달러를 확보할 계획. 이렇게 되면 모기업인 일본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지분 90.6%를 포함해 ARM 기업가치는 최대 520억 달러가 될 전망.-ARM은 지난주 열린 비공개 기업설명회(로드쇼)에서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성장 가능성을 피력했다.
2023.09.11 I 양지윤 기자
  • [사설]아이폰, 요소수 통상규제...중국발 무역대란 대비해야
  • 중국의 돌발적인 무역규제로 잠시 해빙 분위기를 보이던 미·중 관계가 다시 냉각되고 있다. 중국 당국이 공무원에 이어 국영 기업과 정부 관련 단체 직원들에게도 애플의 아이폰을 금지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여기에다 중국 정부는 이달 초부터 자국 비료 업체에 요소 수출 중단을 지시했다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미·중 기술 패권경쟁이 새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나온 이런 일련의 통상규제 조치는 우연이라고 볼 수 없다. 중국은 이미 지난 5월 미국 마이크론 반도체 제품의 구매를 중지시킨 데 이어 지난달부터 첨단 반도체에 들어가는 갈륨·게르마늄 등 기본 원료에 대한 수출 통제에 들어갔다. 하지만 아이폰과 같은 완제품의 구매를 사실상 금지하는 건 차원이 다른 문제다. 애플은 전체 매출에서 중국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19%에 달할 정도로 미·중 경제교류의 상징이다. 전방위적인 미국의 첨단반도체 기술 차단공세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던 중국이 화웨이의 첨단 스마트폰 출시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게 이번 조치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요소 수출 중단 조치도 같은 맥락이다. 세계 최대 요소 생산국인 중국으로선 차량 등 산업용과 비료 등 농업 분야에 필수 불가결하게 쓰이는 요소를 언제든 무기화해 유용하게 쓸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비록 이번 수출제한조치는 우리나라로선 상대적으로 중국 의존도가 낮은 비료용(17%)으로 한정됐지만 수입의 90%를 의존하고 있는 산업용으로도 언제든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2년 전 요소수 대란의 악몽을 겪은 입장에선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태다. 중국의 이같은 무역규제로 미국과의 통상마찰이 심화되면 당장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 불똥이 튈 수 있다. 실제 이번 화웨이의 첨단 스마트폰에는 SK하이닉스의 D램과 낸드플래시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는데 심상치 않다. SK하이닉스는 거래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미국의 대응이 우려된다. 한국 반도체 공장에 대한 미국 정부의 반도체장비 수출 통제 유예조치가 다음 달 종료되는 상황에서 유예 연장을 적극 추진하는 우리나라로선 악재임에 분명하다. 요소수 사태처럼 이번 일도 기업이 자체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정부는 외교력을 총동원해 고비를 넘어야 한다.
2023.09.11 I 송길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과징금 매기곤 늑장 통보 공정위, 기업 방어권 뒷전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다음은 9월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과징금 매기곤 늑장 통보 공정위, 기업 방어권 뒷전-경기 불확실성에…대기업 65% “신규채용 없어요”-60조 세수 펑크에…지자체 줄 돈 줄이려는 정부-윤 대통령 “기후변화 취약국에 3억달러 추가 지원”-[사설]아이폰, 요소수 통상규제…중국발 무역대란 대비해야-[사설]세수 전망 번번이 헛다리…부작용 알면서 왜 반복하나△종합-‘보험 강자’ 키운 30년 재무통…非은행 계열도 1등 만든다-유커, 옷·화장품 박스째 싹쓸이 “매출 60% 껑충” 동대문 ‘들썩’△공정위 의결서 늑장 논란-담당자 한명이 봐야할 자료만 1만쪽…인력 충원·시스템 개선 시급-재원 절반 교부세에 의존하는 지자체 신규사업 중단, 지출 구조조정 불가피△종합-이제 좀 달리나 싶었는데…노조에 발목 잡힌 車업계-부모소득 그대론데 집값 올랐다고…7만명 국가장학금 탈락-習 빠진 사이…’인도~중동~유럽 철도망 연결’ 발표한 바이든-尹, 이르면 이번주 ‘중폭 개각’ 문체·여가·국방장관 교체할 듯△G20 순방 결산-G20서 만난 한일정상, 연내 한·일·중 정상회의 공감-아세안 이어 G20서도…尹, 부산엑스포 유치 동분서주△정치-與 “대선 공작 게이트” 野 “음해 공작 게이트”-건강상 이유로 좃 중단…檢, 이재명 영장청구 안갯속-“홍범도 논란은 뉴라이트의 편협한 역사인식서 비롯돼”△경제-국세청이 포기한 체납세금, 10년간 75조 육박-국세수입 340조 예상 2년 전보다 덜 걷힐 판-“세계경제 둔화, 강달러, 中 불황…韓 리스크 대비해야”△금융-AIA생명 설계사 스카우트, ‘인력 빼가기’ 논란-중대 금융사고 때 CEO도 책임져야”△글로벌-모로코 강진에 2000명 넘게 사망…더 늘어날 듯-아이폰15 출격하는데…애플, 중국發 악재에 판매량 전망 ‘뚝’-G20 성명서 러 규탄 문구 삭제…우크라 반발△산업-‘뿌~뿌~우~웅’ 일주일에 1척씩 명명식…현대重 풀가동에 울산 들썩-막오른 삼성 하반기 공채…’5년간 8만명 채용’ 가속-“이것이 미래車 운전석” LG전자,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 공개△ICT-‘트래픽 주범’ 빅테크도 ‘통신망 사용료’ 지불해라-“네이버 기술투자 100여곳 중 첫 IPO 자부심 있다”-간편결제 수수료가 카드 수수료 2배?…점주들 “현실과 달라”△중소기업-‘특례 확대 등 담아 중견기업특별법 개정 추진-“또 올랐어”…치솟는 유가에 페인트업계 긴장-“우리가 최초”…가구¬·인테리어 투톱 AS 경쟁 후끈△소비자생활-허세 쏙!정성 꽉!…녹색 옷 입은 추석선물들-엔데믹·고물가 겹치며 이용자 뚝 적자 늪에 허덕이는 패션 플랫폼-스타벅스, 중증장애청년·난치성질환아동 치과수술비 지원△증권-무지갯빛 희망 봤다, 두산로보틱스 두근두근-K팝 수확의 계절…美 무대 오를 준비 끝낸 엔터주-테슬라 저가공세, 中경기불안에…부진 탈출 멀어지는 배터리△부동산-군사기지용 주상복합 ‘유진맨숀’ 재개발 초읽기-“PF 부실 막는다” 민관조정위, 10년 만에 부활△이데일리 문화대상-젋음으로 들끓는 K클래식, 새로운 전통 찾는 국악-연극·무용·콘서트 장르 불문, 대중은 뜨겁게 환호했다△제17회 그린리본마라톤-“실종 아동 가족 품으로”…뙤약볕에도 한강공원 메운 연둣빛 물결-정동원·권은비·제로베이스원 등 ‘축제의 장’ 선사△오피니언-[고영화의 차이나워치]‘화웨이 쇼크’에 대한 몇가지 궁금증-[정치 프리즘]이재명 대표 단식의 득실-[생생확대경]저출산 대책, 미혼자까지 대폭 확대해야△오피니언-[목멱칼럼]칸막이 행정 없애야 하는 까닭-[기고]연구개발 예산 30조 시대의 명암-[기자수첩]법무부 ‘로톡 징계’ 판단 언제까지 미룰 건가△피플-국악은 ‘옛 음악’ 아니야…오케스트라 버전 새로울 것-“상위 1% 설계사들, 보험산업 경쟁력의 원천”-지질자원연,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 위해 인니와 맞손△사회-업무능력 감사 나선 경찰 지휘부…현장경찰 “치안 책임 떠넘기나” 반발-“녹음됩니다” 연결음 배포했지만 교실 전화기엔 ‘녹음 기능’ 없어-무대 위 선정적 퍼포먼스, 처벌 대상일까
2023.09.10 I 김응열 기자
국제유가 상승속 美 8월 CPI·애플 아이폰 발표 ‘주목’
  • 국제유가 상승속 美 8월 CPI·애플 아이폰 발표 ‘주목’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이번 주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표여서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첨단 반도체를 탑재한 화웨이의 신제품 출시 이후 미중 기술갈등이 심화함에 따라 미 증시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의 신제품 발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AFP)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오는 13일 8월 CPI를 발표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8월 CPI가 전월대비 0.6% 올라 7월(0.2%)보다 상승폭을 확대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실화하면 이는 작년 6월(1.2%)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게 되는 것이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3.6% 상승했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 역시 7월(3.2%)보다 상승폭이 확대한 것으로, 예상치에 부합하면 두 달 연속 반등하게 된다. 미국의 CPI(전년 동월대비 기준)는 작년 6월 9.1%로 고점을 찍은 뒤 올해 6월(3.0%)까지 완만하게 하락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 및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가 전월대비 0.2%, 전년 동월대비 4.3% 각각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는 점은 다소 부담을 덜어준다. 전달엔 각각 0.2%, 4.7%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브렌트유 기준)를 넘어서면서 근원 CPI 역시 둔화세가 늦춰지거나 다시 상승폭이 커질 위험이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이에 따라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늘고 있다. 이달 19~20일 개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선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이지만, 11월과 12월 남은 두 차례 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금리 선물시장은 이번 FOMC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을 92%로 보고 있다. 하지만 11월 FOMC에선 동결 전망이 53.1%로 인상 전망(0.25%포인트 43.6%, 0.5%포인트 3.4%)을 소폭 웃도는데 그친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가 다시 5%대로 올라서고, 장기지표인 10년물 국채금리가 4.2% 수준까지 치솟은 것도 금리인상 전망이 강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14일엔 에너지 가격 영향을 많이 받는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되는데, CPI에 이어 PPI까지 반등할 경우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즉 뉴욕증시가 조정을 받을 수 있따는 얘기다. 같은 날 공개되는 소매판매 지표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미 경제를 떠받치는 소비가 둔화하면 경제엔 부정적일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는 데엔 도움이 된다. 어느 쪽에 더 무게가 실리느냐에 따라 미 증시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시장에선 ‘코로나 저축’ 소진 등으로 8월 소매판매가 전달보다 0.1% 증가하는 데 그쳐 7월(0.7%) 대비 크게 약화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미 고용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점은 임금인상발(發)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하는 요인이다. 12일 예정된 아이폰15 시리즈 공개 등 애플의 신제품 발표도 주된 관심사다. 화웨이가 7나노미터(㎚·10억분의 1m) 반도체가 탑재된 ‘메이트 60프로’를 출시한 이후 중국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아이폰 금지령’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소식이 전해진 뒤 지난 7~8일 애플의 주가는 6% 이상 하락했다. 애플 전체 매출의 19%가 중국에서 나오는 만큼, 아이폰15 등이 중국 시장에서 사업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시총 1위이자 빅테크 대장주인 애플의 주가는 퀄컴, 브로드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공급업체는 물론 빅테크 및 뉴욕증시 전체 방향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애플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서 7%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
2023.09.10 I 방성훈 기자
아이폰 금지령에 화웨이 돌풍까지…’빨간불’ 켜진 韓 부품사
  • 아이폰 금지령에 화웨이 돌풍까지…’빨간불’ 켜진 韓 부품사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부품사에 빨간불이 켜졌다. ‘아이폰 금지령’과 ‘화웨이 돌풍’으로 중국에서 애플의 입지가 좁아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하반기 애플발(發) 실적 개선을 기대해온 국내 부품사들은 실제 아이폰15 출시 후 상황을 봐야 한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베이징에서 시민들이 애플스토어를 지나가고 있다. (사진=AFP)10일 업계에 따르면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중국 정부가 공무원들과 공공기관 직원들에게 아이폰 사용을 쓰지 못하게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이전에도 안보를 이유로 일부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기관 소속 공무원들에게 자국산 휴대전화를 쓰도록 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전체 공공기관과 공무원으로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미국이 화웨이와 틱톡 사용을 규제하자 중국이 반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화웨이의 신형 스마트폰 ‘메이트60 프로’가 중국 현지에서 아이폰15 대체재로 떠올랐다. 초기물량이 수시간 만에 매진되고 구매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업계 안팎에선 중국 정부의 공무원·공공기관 아이폰 금지령이 민간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 아이폰 선호도가 높지만 당국의 지침이 애국소비 심리를 부추겨 아이폰 대신 화웨이 신제품으로 수요가 대거 이동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미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올해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대비 5%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중국은 애플 매출 중 약 2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큰 손’ 중 하나다.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아이폰 금지가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들에게만 한정되면 아이폰 수요 감소 효과는 제한적이겠지만 민간소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화웨이의 신형 스마트폰 메이트60 프로. (사진=화웨이)미·중 갈등의 유탄은 한국 기업에 튀었다. LG이노텍(011070)은 아이폰15 프리미엄 제품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한다. LG디스플레이(034220)와 삼성디스플레이도 애플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납품한다. 중국 내 아이폰 수요 부진으로 판매가 감소하면 국내 부품사들에도 적잖은 충격이 불가피하다.특히 하반기는 국내 부품사들이 아이폰 효과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꾀하는 시기다. 보통 9월 중 아이폰 신제품이 출시된 후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지면서 국내 부품사들의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은 하반기에 가장 두드러진다. 글로벌 불경기로 상반기 성과가 부진한 탓에 하반기에 거는 기대가 더 컸는데 실적 개선을 방해할 예상치 못한 변수가 나타난 셈이다. 국내 부품업계는 아직 신중한 모습이다. 오는 12일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를 출시한 이후 실제 중국 시장의 반응을 지켜보겠다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 금지와 화웨이의 인기는 국내 기업들에게 좋지 않은 이슈인 건 맞다”면서도 “아이폰15 출시 후 실제 시장 반응이 어떤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3.09.10 I 김응열 기자
애플 아이폰15 출격…중국發 리크스 뚫고 흥행할까
  • 애플 아이폰15 출격…중국發 리크스 뚫고 흥행할까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애플이 신형 아이폰15 시리즈를 출시하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중국발(發) 리스크(위험)를 딛고 흥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세계 정보기술(IT) 산업의 패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악화일로인 상황에서 세계 시가총액 1위 애플의 성패에 다른 기업들의 생존 여부도 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미국 뉴욕 플래그십 애플스토어에 걸린 애플 로고(사진=로이터)애플은 오는 12일(현지시간) 오전 10시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한다. 업계는 고급형 모델에 티타늄 프레임과 잠망경 렌즈 탑재 등 강화된 스펙 뿐만 아니라 그간 고수했던 자체 라이트닝 충전 단자 대신 안드로이드폰과 같은 USB-C 타입으로 바뀌는 등 변화될 모습에 주목하고 있다.엔데믹에 접어든 이후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도 얼어붙은 상황에서 애플은 아이폰15 시리즈 본격 출시로 올 하반기 매출과 판매량 부문에서 모두 세계 1위에 등극하며 흥행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지만, 중국발 악재에 시장 전망은 어둡기만 하다.특히 중국 내 광범위하게 확대된 ‘아이폰 금지령’이 결정타였다. 애플 매출의 18%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은 미국, 유럽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외신들은 중국이 지난 6일 중앙정부 공무원에게 아이폰 사용을 금지한 데 이어 국영기업과 공공기관 종사자에게까지 확대 조치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실제 중국 내 일부 국영기업들은 직원들에 현지 중국 브랜드로 교체하면 1인당 100~200위안(13~26달러)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독려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베이징에 있는 한 국영기업의 소식통을 인용해 “업무공간에 들어오는 비즈니스 방문객을 포함한 그 누구도 아이폰 반입을 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에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중국의 연간 아이폰 판매량이 연간 500만~1000만대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가 소유 기관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5630만명에 달하며, 이들의 임금은 도시 평균보다 약 8% 높다.중국 내 아이폰 금지령 확대 우려는 곧장 주식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애플 주가는 지난 6~7일 이틀 동안에만 6.4% 하락하며, 시가총액 약 1900억 달러(약 250조원)가 사라졌다.또 미·중 무역갈등의 대리전 격으로 ‘애플 vs 화웨이’ 구도가 형성된 것도 애플엔 부담이다. 중국 최대 통신장비기업인 화웨이는 2019년부터 미국의 제재에도 최신식 7nm(나노미터) 반도체 칩을 탑재한 신형 스마트폰을 출시해 미국에 충격을 안겼다.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에 앞서 출시된 화웨이의 메이트 60 프로가 미중 무역갈등 중에 ‘애국소비’로 여겨지며 중국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해진 점도 아이폰15 흥행에 변수로 꼽힌다.중국발 악재에 시장에서는 애플 목표주가와 아이폰 판매 전망을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세계적 투자은행인 JP모건은 애플의 목표주가를 235달러에서 230달러로 5달러 내렸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아이폰 판매량을 전년 대비 5% 간소한 2억2000만~2억2500만대 수준으로 예측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내년 아이폰 출하량 예상치를 당초 전망보다 1000만대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2022년 아이폰 출하량 2억2470만대의 약 4.5% 수준이다. WSJ은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면서 애플이 “미중의 가장 큰 볼모가 되고 있다”며 중국 내 사업이 위협받고 있다는 징후가 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애플이 미국과 중국 사이의 총알을 피할 수 없다면 어느 기업이 피할 수 있겠느냐”며 “애플이 미·중 전쟁에서 살아남지 못한다면 어느 기업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9.10 I 이소현 기자
아이폰15 발표 앞두고…"올해 판매량 5% 감소" 우울한 전망
  • 아이폰15 발표 앞두고…"올해 판매량 5% 감소" 우울한 전망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애플이 오는 12일 신제품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올해 전체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5%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반적으로 우울한 시장 분위기에 더해, 화웨이가 미국의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 규제를 뚫고 고성능칩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한 것이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10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5% 감소한 2억2000만∼2억2500만 대를 기록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트렌드포스는 ‘스마트폰 시장 침체’와 ‘화웨이의 복귀’ 두 가지 이유를 들어 아이폰 판매량가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아이폰15’ 일반 및 플러스 모델 색상. 이미지는 더미 모델. (사진=애플인사이더)스마트폰 출하량은 분기별로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 7200만대로 전 분기 대비 6.6% 감소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5억22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3% 떨어졌다. 상반기 기준 10년 만에 최저치다. 트렌드포스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 수요가 회복되지 않았고, 신흥 시장인 인도 시장가 거주 인구에 비해 수요가 저조했다”고 분석했다. 또 “전세계 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에 지갑을 열지 않았고 이로 인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상반기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화웨이의 복귀도 애플에는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최근 화웨이는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60프로’를 출시했다. 화웨이는 2020년부터 시작된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제재로 사실상 스마트폰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해마다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량도 감소했다.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7나노 공정으로 제작한 AP를 장착해 고성능 스마트폰을 내놓은 것이라, 시장 판도에 변화가 예고된다. 여기에 더해 중국 당국이 ‘아이폰 금지령’을 국영 기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라는 소식도 아이폰 판매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편, 신제품인 아이폰15 출하량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렌드포스는 최대 6배 광학 줌을 갖춘 렌즈를 탑재한 프로맥스 모델의 인기 등에 힘입어 아이폰 15 시리즈의 생산량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약 8천만 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3.09.10 I 임유경 기자
'유가 상승·미중 갈등' 속…코스피 2500선 지킬까
  • '유가 상승·미중 갈등' 속…코스피 2500선 지킬까[주간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피가 2500선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과 주요 경제지표 결과 발표에 따라 긴축 경계감이 커지면서다. 커지는 불안과 혼란 속에서 증시의 방향을 가늠할 열쇠 중 하나는 이번 주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CPI)다. 다만, 미·중 갈등의 여파가 국내 증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어 여전히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유의하라는 조언이 나온다.(사진=AFP)◇ ‘유가 상승→물가 우려→금리 인상’ 연결고리 옅어질까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한 주(9월 4~8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0.63%(16.03포인트) 하락한 2547.68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0.60%(5.56포인트) 내린 914.18에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8월10일(2601.56) 이후 약 한 달간 250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계절적으로 9월이면 약세를 보이는 미국 증시가 올해엔 국제유가 상승, 달러 강세, 반도체 등 대중국 규제까지 만나 국내 투심마저 끌어내렸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산유국의 감산 연장에 10개월 래 최고치를 경신했고, 물가 상승과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키웠다. 달러는 유럽·중국 경기 불안감에 지난 3월 초 이후 고점을 찍었다. 이번 주는 오는 13일 발표될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 제조업 지표가 유가 상승이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약화햘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대신증권은 미국 8월 CPI 예상치가 3.6%로 7월(3.2%) 대비 반등, 코어 CPI는 4.3%로 7월(4.7%) 대비 낮은 수준으로 5개월 연속 물가 둔화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휘발유 등 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른 상품 가격 상승과 임금 상승률 둔화 등 서비스 가격 하락에 따른 결과로, 9월부터는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완화할 것”이라며 “CPI가 예상치를 밑돌면 증시는 상승하는 흐름을 지속하고 있고, 이번 결과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8월 소매판매는 시장 컨센서스(전망치)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8월 핵심 소매판매는 지난 7월 아마존 프라임데이 이후 일부 소비 공백과 가솔린 가격 상승에 따른 구매력 저하 등 영향에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이후엔 거시경제 악재 영향력이 완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물가, 소매판매, 제조업 지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채권금리, 달러 상승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주간 코스피는 저점 대비 반등폭(78포인트)의 50% 되돌림 수준인 2520선 지지력 확보 여부가 중요할 것”이라고 했다. ◇ 미·중 변동성 지속…IT 외 소재·자동차부품 등 유의미·중 갈등 심화에 따른 변동성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가 중앙정부 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애플 아이폰 등 외국산 통신 기기의 휴대와 업무 사용을 금하면서 미국 기술주가 하락했고 화웨이 부품 사용 논란이 부각됐던 SK하이닉스(000660) 등이 약세를 보였다. 직전 거래일인 8일(현지시간)엔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반발 매수세로 상승한 가운데 애플은 이틀간 6%대 급락 이후 소폭(0.35%) 반등했다. 중국 규제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이 없더라도,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종목은 투자심리가 악화할 가능성이 크고,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 업종 변동성을 유의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실제 지난 6~7일 애플과 더불어 퀄컴의 주가가 7.2% 하락했다. 퀄컴의 중국 매출 비중은 64%에 달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주식시장 전반에도 부담 요인으로, 주가지수는 약보합 흐름이 예상된다”며 “유가 상승 수혜 분야, 중국의 이연 수요 등 상대적으로 안전한 분야로 수급이 옮겨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정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근 금리 상승으로 증시 체력이 약해진 상황이기 때문에 미·중 갈등 우려를 야기할 악재가 증시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높다”며 “정보기술(IT) 업종 외 소재, 자동차·부품, 헬스케어 장비 업종에서도 중국 매출 비중이 크면 주가 변동성이 나타나 관련주에 대한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9월 11~15일) 코스피 예상밴드를 2490~2610포인트로 제시했다. 주간 주요 이벤트는 △12일 애플 아이폰 15 공개 △13일 미국 8월 소비자물가, 한국 8월 수출입물가 △14일 미국 8월 생산자물가·소매판매 △15일 미국 9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 8월 산업생산, 중국 8월 소매판매·산업생산 등이다.
2023.09.10 I 이은정 기자
애플 신제품 '아이폰15', 160만원부터 시작한다
  • 애플 신제품 '아이폰15', 160만원부터 시작한다
  • ‘아이폰15’ 일반 및 플러스 모델 색상. 이미지는 더미 모델. (사진=애플인사이더)[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12일 공개되는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 15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격은 우리나라 돈으로 160만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며 최고급 모델은 ‘울트라’가 아닌 ‘아이폰15 프로맥스’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작보다 무게는 가볍고 배터리는 오래갈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애플의 신제품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제품은 아이폰 15프로 라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고급 아이폰 모델은 ‘프로맥스’ 브랜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블룸버그는 “애플은 몇 년 간의 일반적인 패턴을 유지하며 아이폰15, 아이폰15 플러스, 아이폰15 프로, 아이폰 15프로맥스 등 4개 모델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선 아이폰 15 시리즈에 울트라 모델을 적용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으나 프로맥스가 최고급 모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가격은 이전보다 100달러 비싼, 1199달러, 약 160만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측했다. 고급형인 프로와 프로맥스는 측면 소재를 스테인리스스틸에서 티타늄으로 바꿀 예정이다. 프로맥스는 최대 6배 광학 줌을 갖춘 망원 렌즈가 탑재된다. 이전 모델은 최대 3배 광학 줌 망원렌즈가 적용됐다. 외부 프레임을 스테인리스스틸에서 티타늄으로 전환하면서 전체적인 무게가 감소했을 뿐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도 훨씬 향상됐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또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아이폰 15 프로 시리즈는 약 10% 가량 다이어트에 성공할 듯하다”며 “애플의 최초 3나노 기반 A17 바이오닉 프로세서 덕분에 전력효율이 향상되면서 배터리 수명도 더 길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09 I 최정희 기자
美中 장기판의 '알'된 '애플'…주가, 일주일간 6% 급락
  • 美中 장기판의 '알'된 '애플'…주가, 일주일간 6% 급락
  •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미중 무역 전쟁에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장기 판의 알로 전락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애플은 테크 업계의 왕일지는 몰라도 세계 최대 두 경제권 사이에서 벌어지는 경제 전쟁에서는 단지 하나의 게임 조각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최근 아이폰 등 외국 브랜드의 기기를 중앙정부 기관 공무원들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 금지령은 국영기업과 다른 정부 지원 기관으로도 확대될 조짐이다. 2021년 국가 소유 기관에서 일하는 근로자가 약 5630만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중국 정부의 조치로 애플이 입을 타격이 클 수 있다. 애플은 연간 2억3000만대에 달하는 아이폰을 출하하는데 5600만대는 전체의 4분의 1가량이다. 물론 이들이 전부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볼 수는 없다. 중국 최대 정보통신기업 화웨이가 최근 내놓은 새로운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도 애플한테는 위협이 될 수 있다.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5G의 인기가 여전하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이에 애플의 주가는 지난 5일간 6% 가량 하락했다. WSJ는 “중국은 애플의 가장 큰 제조 기지이며 아이폰은 애플의 가장 큰 사업으로 매출의 52%를 차지한다”며 “이는 역설적으로 애플을 미중간 경쟁에서 가장 쉬운 타깃으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애플이 미중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한다면 그 어떤 기업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정부는 중국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중신궈지(SMIC)가 미 정부의 허가 없이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60 프로’에 7나노미터(1㎚=10억분의 1m)의 반도체를 공급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조사에 나섰다. 미 상무부 규정에 따르면 SMIC의 공정 전반에 미국 설비가 사용되는 만큼, 미 정부 승인 없이는 화웨이에 반도체를 공급할 수 없다. 화웨이의 5G 스마트폰 출시 등은 역으로 미국의 중국 반도체 제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다.
2023.09.09 I 최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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