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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 재건축 속도 낸다…`재건축 드림 지원TF` 출범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그린 스마트 시티`를 표방한 서울 강남구가 지난달 30일 `재건축 드림 지원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고 재건축 사업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서울시의 `신속통합 기획과`와 함께 원팀으로 긴밀하게 협업해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오세훈표 정비사업인 `신속통합기획`은 정비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가 정비계획 가이드라인을 지원하고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 해 재건축 사업 기간을 줄일 수 있는 정비 지원 계획이다. 보통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기까지 5년 이상 소요되지만 2년으로 단축할 수 있다. 10일 강남구에 따르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재건축 드림 지원 TF`는 재건축사업과, 도시계획과, 공원녹지과, 교통행정과 등 각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갖춘 공무원으로 구성해 정비사업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및 정비계획 수립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 TF 내 재건축 분야 전문가(변호사, 법무사, 세무사, 건축사 등) 20인으로 구성한 자문위원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재건축 정비계획 신속 추진을 위한 자문 및 신속통합 기획안을 검토하고 주민의견 수렴 및 교육, 갈등 조정 역할을 할 계획이다.현재 강남구에는 △재건축 51곳 △리모델링 8곳 △소규모 정비사업 23곳 △전통시장 3곳을 포함해 총 85개 구역에서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중 대치 미도, 압구정1∼5구역, 개포 경남·우성3차·현대1차는 신속통합기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TF는 압구정 아파트 지구 등 재건축 정비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노후된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속통합기획을 지원해 관내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조성명 강남구청장. (사진=강남구청)조성명 구청장은 “재건축 드림 지원 TF는 그동안 규제에 묶여 원활히 추진되지 못한 강남 재건축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것이다”라며 “TF를 통해 재건축 사업에 구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서울시와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까사미아 압구정점 ‘이탈리안 아파트’ 콘셉트 리뉴얼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신세계까사는 까사미아 압구정점에 ‘이탈리안 아파트’ 콘셉트로 특화 쇼핑 공간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신세계까사)신세계까사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의 중점 전략 중 하나인 ‘공간 혁신’ 프로젝트를 본격 전개한다. 공간 혁신 프로젝트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복합문화공간 사업으로 대표 매장인 까사미아 압구정점에서 처음으로 시도됐다.신세계까사는 슈퍼마켓, 꽃집, 잡화점 등이 1층에 자리한 이탈리아의 아파트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압구정점 동관 지하 1층과 지상 1층을 특화 공간으로 꾸몄다. 까사미아 온라인 플랫폼 ‘굳닷컴’의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전문매장과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 바’로 구성했다.지하 1층에 자리한 굳 슈퍼마켓은 굳닷컴의 첫 오프라인 셀렉트숍이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굳닷컴이 그간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엄선한 800여개의 상품들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엄선한 제품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한다. 주목받고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신 키트(scene kit)존은 최신 주거 트렌드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품들을 하나의 패키지로 제안한다.또한, 집들이 선물로 인기 있는 아티스트 인테리어 소품을 중심으로 ‘기프트’ 존을 마련했으며, 굳 슈퍼마켓만의 선물 포장 패키지도 특별 제작했다.이외에도 그림·조명·시계 등 인테리어 소품과 더불어 발뮤다 토스터기, 크로슬리 턴테이블 등 인기 브랜드의 소형가전 및 음향가전까지 현재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 굳닷컴에 입점된 신진 디자이너들의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신진 디자이너의 스타성을 발굴 및 육성하고 있는 굳닷컴은 이들의 제품을 굳 슈퍼마켓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매장에 선보인다.‘쇼케이스’도 마련했다. 앞으로 다양한 신들을 선보이고, 셀럽, 전문가들과의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갖췄다.1층은 신세계까사의 프리미엄 컬렉션 ‘라메종’ 쇼룸과 ‘에스프레소 바’가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에스프레소 바는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 전문점 ‘오우야’가 입점해 운영한다. 까사미아 베스트셀러인 캄포 소파를 맛으로 표현한 ‘캄포 콘파냐’, ‘캄포 티라미수’ 메뉴를 개발했다.까사미아 압구정점의 2층부터 4층까지 각 층은 아파트의 주거공간을 콘셉트로 한 원스톱 체험형 매장으로 구성했다. 아티스트 빌라 콘셉트의 ‘퍼니처 아트 갤러리’, 세계적인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와의 컬렉션으로 꾸민 리빙룸, 프리미엄 침실을 보여주는 스웨덴 럭셔리 침대 ‘카르페디엠베드’ 매장을 만나 볼 수 있다.이외에도 전세계 프리미엄 제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 놓은 조명 전문관을 새롭게 조성하고, 매트리스와 숙면을 위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수면 전문관도 마련했다.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이번 압구정점의 새단장은 올해부터 이어지는 ‘공간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존 매장과는 완전히 다른 콘셉트와 이색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신선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며 “더불어 아트 갤러리, 조명관 등의 다양한 특화공간을 통해 가구부터 인테리어 소품까지 한번에 쇼핑할 수 있는 미니 가구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말했다.
- 빠른 사업 속도 기대감 크지만…기부채납 과도 우려
- [이데일리 오희나 신수정 기자] ‘오세훈표’ 신속통합기획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통합심의 적용을 통해 사업 속도를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어서다. 민간이 주도하고 공공이 보조하는 형태의 정비사업 ‘패스트 트랙’이 호응을 얻으면서 신통기획 공모에 지원하는 정비사업지도 늘고 있다. 다만 공공 기부채납에 대한 부담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14일 서울 관악구 신림1구역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신통기획을 추진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은 50여 곳에 달한다. 이중 재개발 1차 선정 후보지는 종로구 창신동23·숭인동56일대, 용산구 청파2구역, 동대문구 청량리동 19 일대, 마포구 공덕동A 등 21곳이다. 재건축 사업지는 여의도 한양, 여의도 시범, 대치 미도, 잠실 장미 1·2·3차, 고덕 현대, 압구정2·3·5, 신반포2차, 서초 진흥, 상계주공5단지, 광진구 신향빌라 등 17곳으로 여의도·강남권 주요 단지가 대거 포함됐다.김영일 신반포2차 조합장은 “정비계획고시만 완료하면 건축심의에서 사업시행까지 최대한 빨리 진행할 수 있다는 게 서울시의 방침이어서 믿고 따라가고 있다”며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조합원들의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신통기획은 민간 주도 정비사업을 시가 지원해 통상 5년 이상 걸리던 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2년 이내로 줄이는 제도다. 민간이 주도하고 공공이 보조하는 형태의 정비사업 ‘패스트 트랙’이 호응을 얻으면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앞서 진행한 1차 후보지 공모에 서초구를 제외한 서울 24개 자치구 재개발 사업지 102곳이 지원하는 등 서울 전역이 신통기획으로 들썩이기도 했다.신통기획 재건축 1호 사업지인 신향빌라는 조합설립까지 걸리는 기간을 기존 3년6개월에서 1년으로 2년6개월가량을 단축했다. ‘조합직접설립제도’를 통해 추진위원회 구성을 건너뛰고 조합설립 단계로 직행하면서다. 신향빌라는 지난 2020년11월 신통기획 대상지로 선정돼 약 1년7개월 만인 지난 6월2일 정비구역 지정을 마쳤고 내년까지 조합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재개발 1호 사업지인 강동구 천호3-2구역은 지난해 8월 신통기획 신청 약 1년 만에 정비계획안을 마련했다. 기존 5년가량 걸렸던 정비구역 지정 기간이 대폭 줄었다. 일부에서는 공공 기부채납에 따른 부담이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임대 가구 수 증가와 ‘닭장’ 아파트 우려 등을 이유로 이탈한 사업지도 나왔다. 가구 수를 늘리기 위해 조합에서 원하는 중·대형 평수보다 소형 평수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실제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4차는 지난해 신통기획 참여를 신청했지만 이를 철회하고 민간 재건축으로 방향을 틀었다. 임대 가구 비율 부담, 사업기간 단축에 따른 이득이 적다는 점 때문이다. 송파구 오금현대아파트도 임대 가구 비율 문제로 참여를 포기했다. 서울시는 조합에 법적 기준 이상으로 기부채납을 과도하게 요구한 적이 없다고 했다. 용적률은 더 받고 싶은데 기부채납은 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라고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조합에 기부채납을 법적 기준 이상으로 과하게 요구한 적이 없고 여의도 시범아파트 등 오히려 완화된 적용을 받고 있다”면서 “임대주택비율은 법으로 정해져 있고 용도지역이나 용적률을 상향하려면 공공 기부채납이 자동으로 연동이 되는 건데 그 부분에 대한 이해가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임대아파트 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있고 공공 주도 사업방식에 대한 거부감이 일부 있어 사업 진행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연구원은 “신통기획 자체는 시에서 인허가를 빨리해주는 형태여서 신청 자체를 꺼리지 않는다”며 “임대주택, 주변 공원, 장기임대주택 등 다양한 기부채납형태가 있는데 늘어난 용적률 절반가량을 기부해야 하기 때문에 수익성에 대한 불만이 있다”고 말했다.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는 “행정 절차를 간소화시킨다지만 기본적으로 행정기관에서 절차를 주도하는 과정에서 기부채납을 요구하고 있다”며 “사업성이 열악한 지역은 관심을 두겠지만 이외의 지역은 사업이 잘 진행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 서울 아파트 월세 100만원 이상 거래비중 역대 최고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월세가격 100만원 넘는 거래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8월 9일 기준 올해 상반기(1~6월)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량은 총 4만 5085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월세가격 100만원 이상 거래량은 총 1만 5788건으로 전체 거래비중의 35.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월세가격 100만원 이상 거래량 1만 675건에 비교하면 1년 사이 47.9%나 증가한 모습이다.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월세가격 1~49만원 거래량은 1만 5323건으로 전체의 34.0%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월세가격 50~99만원 거래량은 1만 3974건(전체 비중의 31.0%), 100~199만원 1만 686건(23.7%), 200~299만원 2935건(6.5%), 300~399만원 1230건(2.7%), 400~499만원 442건(1.0%), 500~999만원 421건(0.9%), 1000만원 이상 74건(0.2%) 등으로 조사됐다.월세가격 상승세도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리센츠’ 전용면적 84.99㎡는 2021년 6월 25일 보증금 1억, 월세 270만원(17층)에 신규 계약이 이뤄졌다. 하지만 2022년 6월 30일에는 해당 아파트의 동일면적이 보증금 1억, 월세 380만원(11층)으로 신규 계약이 이뤄져 1년간 월세가격이 110만원 올랐다.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1차’ 전용면적 105.65㎡도 2021년 6월 21일 보증금 1억, 월세 260만원(9층)에 신규 계약됐지만, 2022년 6월 18일에는 보증금 1억, 월세 350만원(10층)에 신규계약이 이뤄져 1년간 월세가 90만원 상승했다. 서울 성동구 옥수동에 위치한 ‘래미안 옥수 리버젠’ 전용면적 59.25㎡도 2021년 6월 25일 보증금 1억, 월세 240만원(9층)으로 신규 계약이 이뤄졌다. 하지만, 올해 6월 1일에는 보증금 1억, 월세 300만원(3층)에 신규 계약돼 1년간 월세만 60만원 뛰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자 세입자들이 전세자금 대출이자보다 정해진 월세를 내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돼 월세 수요가 늘어났고 가격도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강남 도곡 타워팰리스 84㎡, 23.1억 매물 나와[e추천경매물건]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대우유로카운티 (자료=지지옥션)△서울 강남구 청담대우유로카운티 157㎡ 29억원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대우유로카운티 104동 12층 1204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4년 4월 준공된 4개동 196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15층 중 12층이다 전용면적은 157㎡에 방 5개, 욕실 4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도산대로 및 삼성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영동대교 남단 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언북초 및 영동고를 비롯해 청담초·중·고, 경기고 등이 있다. 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29억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7월 26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1계다. 사건번호 2021 - 104673.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신동아리버파크 (자료=지지옥션)△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신동아리버파크 115㎡ 11억6000만원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325 신동아리버파크 702동 1층 110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1년 2월 준공된 10개동 1696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28층 중 1층이다. 전용면적은 115㎡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7호선 상도역과 장승배기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9호선과 1호선 이용이 가능한 노량진 역, 9호선 노들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은 편리하다. 송학대공원을 비롯해 중·소규모 단위의 공원 등이 인근에 있다. 상도로 및 만양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한강대교남단 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올림픽대로 이용도 편리한 편이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노량진초, 영본초를 비롯해 강남초, 장승중, 영화초, 영등포중·고 등이 있다. 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11억60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7월28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021 - 101575.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자료=지지옥션)△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84㎡ 23억1000만원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D동 30층 3004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2년 10월 준공된 4개동 1294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42층 중 30층이다. 전용면적은 84㎡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3호선과 수인분당선 이용이 가능한 도곡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인분당선 구룡역과 3호선 매봉역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수인분당선 한티역까지 도보권으로 이용이 가능해 대중교통 이용은 매우 편리하다. 도곡공원이 소재한 매봉산이 인근에 있고 양재천도 가깝다. 양재천로 및 선릉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서초IC 방면으로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대도초 및 중앙사대부속고를 비롯해 숙명여자중·고, 대청중, 대치초, 구룡중, 개일초, 개포고 등이 있다. 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23억10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8월2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21계다. 사건번호 2021 - 104246.서울 관악구 봉천동 은천 (자료=지지옥션)△서울 관악구 봉천동 은천 85㎡ 7억6600만원서울 관악구 봉천동 은천 102동 4층 401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1년 6월 준공된 4개동 180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6층 중 4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이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은 편리한 편이다. 관악산도시자연공원과 낙성대공원이 소재한 청룡산과 관악산, 까치산공원이 인근에 있다. 남부순환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관악IC나 사당IC 방면으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인헌초를 비롯해 인헌중·고, 사당초, 서울미술고 등이 있다. 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7억66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8월2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21계다. 사건번호 2021 - 103007.경기 성남시 수정구 위례센트럴푸르지오 (자료=지지옥션)△경기 성남시 수정구 위례센트럴푸르지오 102㎡ 11억6900만원경기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위례센트럴푸르지오 5404동 5층 503호가 경매에 나왔다. 2016년 4월 준공된 8개동 687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20층 중 5층이다. 전용면적은 102㎡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이 이용가능학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위례푸른초를 비롯해 위례고운초, 위례중·고, 위례한빛중·고, 위례한빛초, 위례중앙중 등이 있다. 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6억70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11억69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8월1일 성남지방법원 경매 8계다. 사건번호 2021 - 5425.
- KT, 닥터부동산홍보관에 AI 방역로봇 시범 도입
- KT AI 방역로봇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닥터부동산홍보관 내부를 방역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KT는 최신 방역기술과 인공지능(AI) 로봇을 결합한 ‘KT AI 방역로봇’을 닥터부동산홍보관에 시범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닥터부동산홍보관은 온·오프라인 연계(O2O) 부동산솔루션 제공 업체인 선방과 닥터아파트가 함께 론칭한 홍보관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미도아파트 상가를 시작으로 강남구 압구정동, 청담동, 서초구 반포동, 서초동 부동산홍보관에 순차적으로 KT AI 방역로봇을 도입할 예정이다.닥터부동산홍보관은 앞으로 수도권 대단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약 100여 곳에 홍보관을 새로 오픈할 계획이다. 앞으로 이 곳에서도 KT AI 방역로봇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KT AI 방역로봇은 인체에 유해한 소독액 분사 대신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바이러스를 99.9% 이상 살균하는 친환경 플라즈마 방식을 채택했다. 플라즈마 방식은 사람이 있는 공간에서도 안전하게 방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방역활동은 방호복을 입고 사람들을 퇴거시킨 후 소독액을 분사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KT AI 방역로봇은 하단에 탑재된 자외선(UVC) 발광다이오드(LED)를 통해 비말 등으로 바닥에 낙하된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동시에 방역한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생활 유해가스 등에 대한 공기 청정 기능도 제공한다.KT AI 방역로봇은 AI 로봇 기능도 충실하게 구현했다.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센서 기반의 안전한 자율 주행, 자동충전 등의 기술을 적용해 로봇이 스스로 이동해 방역한다.24시간 지능형 관제로 원격 모니터링과 출동 등 선제적 고객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로봇 제어, 상태정보 확인, 방역 스케줄링과 결과 보고서까지 확인할 수 있다.성원제 KT 강남서부법인고객본부 상무는 “엔데믹 시대로 접어든 상황에서 KT AI 방역로봇이 병원, 지자체, 공공시설 등의 감염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18대 7’, ‘76대 36’ 든든한 우군 얻은 오세훈, 신규사업 탄력받나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지난 1년간 압도적 다수의 민주당 시의회 때문에 마음먹었던 일들을 다 발전시키지 못한 사업들이 많다. 이번에 일할 수 있는 업무환경이 되면 가속도를 붙여 그동안 맘속에 품고 있었던 일들을 하나하나씩 해나가겠다.” 6·1 지방선거에서 헌정 사상 첫 4선 시장에 오른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같이 당선 소감을 밝혔다.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시 권력 지형이 완전히 뒤바뀌면서 오 시장의 신규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지난 12년 동안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했던 서울시의회는 물론 25개 구청장 자리도 오 시장과 같은 당인 국민의힘 소속인 후보들이 대거 입성하면서 지난 1년 전과 비교해 정책 추진에 훨씬 유리한 국면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이르면 오는 8~9월께 시는 추경을 단행해 지천 르네상스 사업, 고품질 임대주택 건설, 서울형 키즈카페, 안심소득 등 오 시장의 역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제39대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된 뒤 업무에 복귀한 오세훈 시장이 2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출근해 당선 소감을 전하고 있다.(사진 출처=이데일리)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4·7 재보궐선거를 통해 9년 7개월여만에 서울시로 돌아온 오 시장은 연임에 성공하면서 사상 최초 서울시장 4선 시장이 됐다. 변호사 출신의 오 시장은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16년 전인 2006년 제33대 서울시장 당선되면서 행정가로 첫발을 뗐다. 연이어 2010년 지방선거에서 34대 서울시장으로 재임에 성공했지만, 이후 무상급식 조례 논란으로 물러난 뒤 10년간의 야인생활을 거쳐 지난해 4·7재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다시 화려하게 컴백했다. 하지만 지난해 오 시장이 서울시정을 이끌 당시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지난 2018년 민선 7기 지방선거에서 시의회 110석(지역구 100명·비례대표 10명) 중 102석을 민주당이 차지해 사실상 당시 여당이었던 민주당 독식 체제가 유지돼 정책 추진 자체가 쉽지 않았다. 당시 국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의석은 고작 6석이며 나머지는 바른미래당 1석, 정의당 1석이었다. 시의회 내부 의장과 부의장, 11개 상임위원장까지 모두 민주당이 독식했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시는 지난해 예산암 심의권과 조례 제정·폐지라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시의회와 번번이 충돌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서울시 25개 자치구 기초단체장 소속 정당.(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시의회 권력 지형이 확 바뀌었다. 전체 112석 중 국힘 소속 의원이 76명(지역구 70명·비례대표 6명), 민주당 36명(지역구 31명·비례대표 5명)이다. 의석 비율은 ‘7대 3’으로 ‘여대야소’ 지방의회로 재편됐다. 시장과 긴밀히 협력해야 할 25개 자치구도 24대 1(민주당 대 국민의힘)에서 17대 8(국민의힘 대 민주당)로 상황이 달라져 오 시장의 시정 운영이 한층 수월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선거 이후 가장 관심이 가는 정책 분야는 역시 부동산이다. 오 시장은 부동산 관련 대표 정책인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건축 사업기간을 대폭 줄이고 공급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방식은 조합인 민간이 개발을 주도하되, 공공이 정비계획 수립부터 계획·절차 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미 서울의 정비사업지 중 핵심 노른자 지역인 압구정 일대를 비롯해 여의도, 강남, 송파구에 속한 주요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정비계획안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한 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다. 그는 앞서 올 3월 발표한 2040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기존 재건축 사업 시 걸림돌이 없던 일반주거지역 35층 높이 제한을 풀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재개발 사업 관련해서는 다가구·다세대 주택 소유자들의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아파트를 개발하는 모아타운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오 시장은 구도심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종로에서부터 용산, 한강을 잇는 도심공간을 녹지생태축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먼저 청와대 뒤편 북악산에서부터 청와대, 광화문 광장, 서울역, 용산, 한강을 있는 도심 축과 함께 종묘~경복궁~창경궁을 거쳐 한강까지 이어지는 또 다른 구도심을 개발할 계획이다. 구도심을 재개발해 빌딩숲과 나무숲이 공존할 수 있는 도심 공간을 구현해 내겠다는 것. 그는 또 용산 공원 반환을 기점으로 서울의 녹지비율을 런던이나 뉴욕과 같은 규모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현행 공원 면적까지 모두 합해 7~8%인 서울 도심 내 녹지비율을 10% 이상으로 늘려 나가겠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이미 오 시장은 지난해 4월 서울시장 취임 직후부터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향후 10년의 서울의 미래 비전이 담긴 ‘서울비전 2030’이라는 초석을 만들고, 올해부터 역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을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 그는 또 약자와의 동행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우며 생계·주거·교육·의료 4개 분야에서 각각 △안심소득 △임대주택 고급화 △서울런 △공공의료 확대 등을 접목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다음 달 구성원이 새롭게 바뀐 시의회에 조직개편안을 제출해 역점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한 구체적인 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르면 오는 8~9월에는 그동안 예산이 부족하거나 시의회 반대에 부딪혀 부진했던 사업과 정책의 속도를 내기 위해 추경안을 제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