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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목을 읽어라-2]코스닥 특징주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8일 코스닥 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유니슨, 계약 해지소식에 급락 유니슨(018000)이 공급계약 해지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급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8일 유니슨은 전일대비 8.81% 하락한 53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유니슨은 156억원 규모의 스리랑카 풍력발전기 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이는 계약 당시인 2008년 매출액 대비 19%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측은 "계약 상대방측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 본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며 "지난 4일부로 본계약서를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루멘스, 호실적 기대 속 강세 루멘스(038060)가 호실적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8일 루멘스는 전일 대비 5.16% 오른 99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갑호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루멘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68%, 90% 증가할 것"이라며 "TV용 LED업황 회복으로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있는 LED업체들의 가동률이 V자형 반등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TV부품의 공급망관리(SCM)변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한성엘컴텍, 금값 강세 소식에 상승 안전자산인 금값 선호현상이 지속되면서 한성엘컴텍(037950)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8일 한성엘컴텍은 전일 대비 3,77% 오른 35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4% 오른 온스당 1434.5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1445.80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가 급등세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인플레 헷지 역할을 하는 금에 대한 매력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8일 오후 5시판 스마트 브리프 주요 기사 ◇ "삼성전자, 4% 급락 과하다"◇ 수급 풀린 `휠라코리아` 오를 일만 남았다◇ [투자고수의 원포인트 레슨] 中 ‘불균형 우려’에 정책전환◇ 뛰는 金 나는 銀… 반가운 `고려아연`◇ [Today Best]부스타, 9일 만에 125% 상승◇ 헤지펀드, 플라스틱에 몰린다 (스마트 브리프 전체기사 보기)◆테라리소스, 특수관계인 지분 확대 ↑ 테라리소스(053320)가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 테라리소스 지분을 확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8일 테라리소스는 전일 대비 9.65% 오른 104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테라리소스는 이날 변두섭 대표이사 회장의 부인인 양수경씨가 142만8571주의 신주인수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예당컴퍼니의 변두섭 회장이 예당컴퍼니 주식 124만1860주, 특수관계인 양수열씨가 37만3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인포피아, 암 진단기기 개발 기대 ↑ 인포피아(036220)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세계 최초로 암 진단기기를 개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8일 인포피아는 전날보다 4.73% 오른 1만4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인포피아 관계자는 "임진단 키트 개발을 마무리하고 상반기 중 식약청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포피아는 지난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혈액을 통해 간암, 전린선암, 대장암 등 각종 질병 상태를 확인하는 바이오센서칩과 리더기를 개발했다. ◆미디어플렉스, 주식 분할 소식에 강세 미디어플렉스(086980)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액면분할 소식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8일 미디어플렉스는 전일 대비 4.6% 오른 97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디어플렉스는 주당 액면가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는 주식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주식총수는 626만주에서 6260만주로 늘어나게 된다. 다음달 27일부터 변경상장일 교부시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주식 분할 목적은 유통주식 수 확대를 통한 주식거래 활성화다. ◆미리넷, 관리종목 탈피 '上' 미리넷(056710)이 관리종목에서 탈피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8일 미리넷은 전일 대비 14.92% 오른 33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미리넷에 대해 최근 3사업년도 가운데 2사업연도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비용 차감전 계속사업손실 발생사유가 해소됐다며 관리종목에서 해제된다고 밝혔다. 전날 미리넷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28억937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수치다. ◆한국사이버결제, 소셜커머스 시장 확대 수혜 ↑ 한국사이버결제(060250)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소셜커머스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8일 한국사이버결제는 전일 대비 3.61% 오른 4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박시영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전자상거래 거래규모 증대와 함께 한국사이버결제의 시장점유율 확대로 전자결제대행(PG)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며 "소셜커머스 결제와 ARS 결제 등 온라인 신규서비스 매출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특징주]유니슨, 공급계약 해지 소식에 `급락`☞유니슨, 156억 풍력발전기 공급계약 해지
2011.03.08 I 박형수 기자
  • [종목을 읽어라-2]코스닥 특징주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8일 코스닥 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유니슨, 계약 해지소식에 급락 유니슨(018000)이 공급계약 해지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급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8일 유니슨은 전일대비 8.81% 하락한 53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유니슨은 156억원 규모의 스리랑카 풍력발전기 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이는 계약 당시인 2008년 매출액 대비 19%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측은 "계약 상대방측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 본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며 "지난 4일부로 본계약서를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루멘스, 호실적 기대 속 강세 루멘스(038060)가 호실적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8일 루멘스는 전일 대비 5.16% 오른 99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갑호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루멘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68%, 90% 증가할 것"이라며 "TV용 LED업황 회복으로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있는 LED업체들의 가동률이 V자형 반등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TV부품의 공급망관리(SCM)변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한성엘컴텍, 금값 강세 소식에 상승 안전자산인 금값 선호현상이 지속되면서 한성엘컴텍(037950)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8일 한성엘컴텍은 전일 대비 3,77% 오른 35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4% 오른 온스당 1434.5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1445.80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가 급등세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인플레 헷지 역할을 하는 금에 대한 매력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테라리소스, 특수관계인 지분 확대 ↑ 테라리소스(053320)가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 테라리소스 지분을 확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8일 테라리소스는 전일 대비 9.65% 오른 104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테라리소스는 이날 변두섭 대표이사 회장의 부인인 양수경씨가 142만8571주의 신주인수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예당컴퍼니의 변두섭 회장이 예당컴퍼니 주식 124만1860주, 특수관계인 양수열씨가 37만3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인포피아, 암 진단기기 개발 기대 ↑ 인포피아(036220)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세계 최초로 암 진단기기를 개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8일 인포피아는 전날보다 4.73% 오른 1만4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인포피아 관계자는 "임진단 키트 개발을 마무리하고 상반기 중 식약청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포피아는 지난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혈액을 통해 간암, 전린선암, 대장암 등 각종 질병 상태를 확인하는 바이오센서칩과 리더기를 개발했다. ◆미디어플렉스, 주식 분할 소식에 강세 미디어플렉스(086980)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액면분할 소식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8일 미디어플렉스는 전일 대비 4.6% 오른 97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디어플렉스는 주당 액면가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는 주식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주식총수는 626만주에서 6260만주로 늘어나게 된다. 다음달 27일부터 변경상장일 교부시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주식 분할 목적은 유통주식 수 확대를 통한 주식거래 활성화다. ◆미리넷, 관리종목 탈피 '上' 미리넷(056710)이 관리종목에서 탈피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8일 미리넷은 전일 대비 14.92% 오른 33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미리넷에 대해 최근 3사업년도 가운데 2사업연도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비용 차감전 계속사업손실 발생사유가 해소됐다며 관리종목에서 해제된다고 밝혔다. 전날 미리넷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28억937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수치다. ◆한국사이버결제, 소셜커머스 시장 확대 수혜 ↑ 한국사이버결제(060250)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소셜커머스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8일 한국사이버결제는 전일 대비 3.61% 오른 4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박시영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전자상거래 거래규모 증대와 함께 한국사이버결제의 시장점유율 확대로 전자결제대행(PG)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며 "소셜커머스 결제와 ARS 결제 등 온라인 신규서비스 매출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특징주]유니슨, 공급계약 해지 소식에 `급락`☞유니슨, 156억 풍력발전기 공급계약 해지
2011.03.08 I 박형수 기자
일진홀딩스, 초음파 치료기기 개발
  • 일진홀딩스, 초음파 치료기기 개발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일진홀딩스(015860)의 초음파 의료기기 자회사인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은 전(前)임상 동물실험용 소형 초음파치료기(HIFU, 사진)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기는 인체 내 `드러그 딜리버리(Drug delivery)` 연구용 전문 의료장비. 회사 측은 올 4분기에 양산할 계획이며, 신약개발 연구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드러그 딜리버리란 마이크로 버블에 치료약을 주입, 초음파를 이용하여 표적 질환에 치료약을 투약하는 방식이다.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치료를 극대화하는 방식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알피니언은 3월 17일부터 2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11)에 이를 선보일 계획이다.                  고석빈 알피니언 사장은 "이번 전임상 동물실험용 초음파기기 개발은 신약개발과 암 표적치료를 연구하는 제약 및 임상연구센터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2014년까지 강력집속초음파를 이용한 인체용 암 치료기 개발을 완료해 초음파를 이용한 진단기부터 치료기까지 개발, 생산하는 글로벌 초음파의료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2011.03.07 I 류의성 기자
`남격` 김태원. 위암 수술 성공.."감동 가득 드라마"
  • `남격` 김태원. 위암 수술 성공.."감동 가득 드라마"
  •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위암 수술을 무사히 마친 그룹 부활 멤버 김태원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코너 `남자의 자격`에서는 관심을 모았던 김태원의 위암 수술 과정이 공개됐다. 김태원은 이날 위 내시경 검사 결과 암세포가 발견됐고 다행히 위암 초기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 내시경 점막 절제 수술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했던 상태였던 것. 하지만 `암`이라는 결과에 김태원은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어느새 멤버들의 분위기도 숙연해졌다. 이경규는 물론 동갑내기 김국진 등 다른 멤버들도 끝내 눈물을 훔쳐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김태원은 수술 전 입원실에서 "직접 암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하늘이 무너진다는 심경이 이해가 가더라. 급기야 내가 없어진 다음 아빠가 없는 아이들의 모습까지 떠오르더라"며 "하지만 어떤 순간이 마지막일지 모르지만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겉으로 담담해 보였다는 제작진의 말에 "겉으론 냉정한 척 했다. 하지만 집에 혼자 돌아오니까 와이프에게 얘기하기가 미안하더라"고 말하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태원은 지난 달 15일에 이어 22일 2차 수술까지 무사히 끝마쳤다. 2차 수술을 마치고 회복실로 옮겨지는 김태원을 보며 가족들과 멤버들 모두 안도했다. 수술을 마치자마자 김태원은 방송 스케줄 등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프로정신을 발휘했다. 방송이 끝난 후 네티즌들은 시청자 게시판에는 "정말 눈물없이 볼 수 없는 감동드라마다", "김태원씨, 다시는 아프지 마세요", "멤버들간의 우정이 멋있었다", "멤버들이 우는 모습에서 나도 눈물이 났다" 등의 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관련기사 ◀☞`남격` 윤형빈, 유암종 수술 성공..연인 정경미 끝내 `눈물`
2011.03.06 I 박은별 기자
위암 수술받은 김태원 "네 번째 처음을 사는 중"
  • 위암 수술받은 김태원 "네 번째 처음을 사는 중"
  • ▲ 부활 기타리스트 김태원[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최근 위암 수술을 받고 회복중인 그룹 부활 기타리스트 김태원이(45) "네 번째 처음을 사는 중"이라며 근황을 전했다. 김태원은 1일 인터넷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김태원 갤러리에 자신의 이름으로 '결정적 순간에 늘 비가 옴도 비슷하다. 6층에 머물기에 빗소리는 없다. 1층을 그리워하는 이유다. 우리를 보는 시선이 느껴진다. 다시 도약한다. 여러분의 사랑으로'라는 글을 남겼다. 위암 판정 소식이 알려진 후 자신을 걱정해주는 팬들에 처음으로 고마움을 전한 것. 김태원은 같은 날 팬카페에도 글을 올려 자신을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켰다. 김태원은 부활 인터넷 팬카페 '부활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비가 옴. '죽을 뻔 하다'라는 말은 없음...늘 죽었었고! 다시 살아나는 것'이라는 내용의 글로 자신이 처한 상황을 철학적으로 표현했다. 그리고 '떠오름에 목마를 즈음 늘 다가오는 사건의 반복...또다시 무언가를 적어야 할 시기! 주체할 수 없이 아름다워야 할 조건이 섞인 노래! 행복함, 봄을 부르는 비의 소리가'라는 글로 불타오르는 창작열을 보이기도 했다. 김태원의 글에 네티즌도 반가워했다. 김태원의 글을 읽은 네티즌은 "형님(김태원)이 비 그리고 봄 보다 더 큰 희망이 됐다", "오래 좋은 음악 들려달라. 그리고 건강하길 기원한다", "옆에서 끝까지 응원하겠다"며 따뜻한 시선을 보냈다. 지난 1월 중순께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자의 자격')암 특집 촬영 중 위암 판정을 받은 김태원은 지난달 16일과 22일 두 번의 수술을 받았고 나흘 뒤인 26일 퇴원해 회복중이다. 신원호 '남자의 자격' PD에 따르면 다행히 김태원의 몸 상태는 양호하다. 위암 진단을 받았지만, 다행히 초기였고 개복 수술 없이 내시경 수술을 해 회복도 빨랐다. 종양도 완벽히 제거된 상태다. 김태원은 이에 오는 5일 KBS 창원홀에서 진행될 부활 공연도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남자의 자격'을 비롯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의 촬영도 큰 무리가 되지 않는 한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2011.03.02 I 양승준 기자
''남격'' PD "장기까지 공개한 멤버들에 감사" 왜?
  • ''남격'' PD "장기까지 공개한 멤버들에 감사" 왜?
  • ▲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방송을 위해, 사람들에게 보다 확실한 메시지 전달을 위해 자신의 장기까지 기꺼이 모두 공개해주는 우리 '남자의 자격' 아저씨들에게 정말 고맙다"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자의 자격')신원호 PD가 '한국 PD대상' TV 예능 부문 작품상 수상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신PD는 28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 2층 브로드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10년간 예능 프로그램을 하면서 욕만 먹었는데 '하모니'편을 통해 많은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오랜 기간 예능 PD를 하면서 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남자의 자격'을 통해 다시 새롭게 배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태원은 지난 1월중순 프로그램 암 특집 촬영 중 위 검사에서 위암 진단을 받아 충격을 던졌다. 하지만 아직 암이 초기 상태고 2차 수술을 통해 종양이 완전히 제거돼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 PD 대상'은 사회의 공기인 방송매체를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문화발전에 기여한 PD 및 방송인에게 주는 상이다. 교양 정보 부문 작품상에는 EBS '교육대기획 10부작-학교란 무엇인가'가, 시사 다큐 부문에서는 MBC 'PD수첩-이 정부는 왜 나를 사찰했나?'가 각각 작품상을 받았다.
2011.02.28 I 양승준 기자
'남격' 김태원 "위암이란 소리, 짓눌림 어마어마해"
  • '남격' 김태원 "위암이란 소리, 짓눌림 어마어마해"
  • ▲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데일리 SPN 연예팀] 위암 초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암이란 소리만으로도 그 짓눌림이 어마어마한 무게로 다가왔다"고 고통스러워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자의 자격')에서는 내달 6일 예고편이 나오며 김태원의 위암 진단에 대한 생각이 내레이션으로 흘렀다. 그리고 이경규 등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전파를 타 시청자를 안타깝게 했다. 이 외에 김태원이 수술실로 옮겨지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 김태원김태원은 지난 1월 중순께 '남자의 자격' 암 특집 촬영 중 서울의 S 종합병원에서 위 검사를 진행했으나 위암 초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27일 '남자의 자격' 신원호 PD에 따르면 김태원은 지난 16일 S 병원에서 1차 수술을 받았고 22일 2차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나흘 뒤인 26일 퇴원했다. 다행히 김태원의 몸 상태는 양호하다. 위암 진단을 받았지만, 다행히 초기였고 개복 수술 없이 내시경 수술을 해 회복도 빨랐다. 종양도 완벽히 제거된 상태다. 제작진은 개인 프라이버시 문제로 김태원 위암 관련 방송 여부를 고민했으나 김태원이 '중년 시청자들이 자신의 건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의견을 내 방송을 내보내기로 했다.▶ 관련기사 ◀☞네티즌 "김태원 위암 수술, 충격적"☞'남격' PD "김태원 위암 소식 악몽..이경규도 울더라"☞'남격' 김태원, 위암 판정 2차 수술
2011.02.27 I 연예팀 기자
'남격' PD "김태원 위암 소식 악몽..이경규도 울더라"
  • '남격' PD "김태원 위암 소식 악몽..이경규도 울더라"
  • ▲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김태원[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악몽 같은 한 달이었다" 부활 기타리스트 김태원의 위암 수술 소식에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자의 자격')신원호 PD가 한 말이다. 김태원의 위암 진단 소식은 제작진에게도 충격이었다. 건강에 소홀한 중년을 위해 4대 암 특집을 진행했지만, '남자의 자격' 멤버의 암 진단 소식은 '청천벽력'과도 같았다. 신 PD는 "정말 막막했다"는 말로 김태원의 암 진단 소식을 병원으로부터 통보받았을 당시를 회상했다. '남자의 자격' 멤버들은 지난 1월 중순께 서울의 S 종합병원에서 위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결과 김태원이 위암 초기라는 진단이 나왔다. 신 PD는 "김태원 씨에게 어떻게 알려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했다. 자유분방한 성격의 김태원이 충격에 '수술을 받지 않겠다'는 극단적인 반응을 보일지도 몰라서다. 제작진은 이에 '남자의 자격' 맏형인 이경규를 찾았다. 그리고 당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 중이라던 김태원을 녹화 끝나고 이경규·메인 작가 등 셋이 만나 병원 검사 결과를 김태원에게 어렵게 전했다. 그리고 수술 받을 것을 김태원에 권유했다. 제작진도 이경규도 힘든 하루였다. 신 PD는 "도저히 혼자 말할 자신이 없어 이경규 씨를 찾았다"며 "이경규 씨도 눈물이 없으신 분인데 훌쩍 훌쩍거리시더라"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위암 소식을 접한 김태원의 반응은 어땠을까. 신 PD는 "처음에는 아무 말 없이 덤덤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수술받기 전 여러 감정이 교차한 것 같더라"고도 했다. 그리고 "수술 끝나고 인터뷰를 했는데 '어차피 병에는 걸린 거고 무너지지는 말자'라고 하더라"며 "위엄을 지키고 싶어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다행히 김태원의 수술은 잘 끝났다. 수술 후 몸 상태도 양호하다. 김태원이 위암 진단을 받았지만, 다행히 초기였고 개복 없이 내시경 수술을 해 회복도 빨랐다. 종양도 완벽히 제거된 상태다. 하지만 제작진에게는 숙제도 있었다. 김태원의 위암 진단과 수술 과정을 방송에 내보내야 할지에 대한 고민 때문이다. 신 PD는 "방송을 떠나 개인 프라이버시 문제라 정말 고민이 많았다"며 "솔직히 자신의 초음파 사진이 나가는 것도 불편할 수 있는데 가족뿐 아니라 다른 사람이 자신의 암 사실을 안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가. 그래서 방송을 강요하지도 않았고 초반에는 안 내보내려고도 했다"고 했다. 하지만 제작진을 설득한 건 김태원이었다. 김태원이 '나도 모르고 지나갔으면 큰 일 날 뻔 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른 중년들에게도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쳐주고 싶다'는 의견을 내 방송을 내보내기로 했다는 게 신 PD의 말이다. 김태원의 위암 진단과 수술 에피소드는 이에 27일 '남자의 자격'예고편에서 첫 방송 된다. ▶ 관련기사 ◀☞네티즌 "김태원 위암 수술, 충격적"☞'남격' 김태원, 위암 판정 2차 수술
2011.02.27 I 양승준 기자
  • [일문일답]삼성 "바이오시밀러 합작사도 검토"
  •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그룹이 바이오제약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김태한 삼성전자(005930) 신사업추진단 부사장은 25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신사업발표회에서 "바이오제약 산업 진출을 위해 바이오제약 서비스 업체인 퀸타일즈와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합작사의 자본금은 3000억원 수준으로, 지분은 삼성전자 40%, 삼성에버랜드 40%, 삼성물산 10%, 퀸타일즈 10%다. 삼성은 이번 합작사를 통해 바이오제약 산업 중 조기 사업화가 가능한 바이오 의약품 생산 사업(CMO)을 먼저 추진할 계획이다.김태한 부사장은 "바이오 시밀러(복제약) 사업은 CMO 사업 이후에 추진할 예정"이라며 "바이오 시밀러 사업을 위한 합작사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음은 일문일답.-바이오제약 사업의 큰 그림은 어떻게 되는지.▲크게 3단계로 구상하고 있다. 첫 단계는 제조시설. 바이오제약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품질규정을 만족하는 플랜트를 짓는 것이다. 이를 통해 CMO 사업을 진행한다는 밑그림이다.  2단계는 바이오 시밀러 사업이다. 삼성전자가 주도해 수년 전부터 바이오 시밀러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1호 제품은 림프암과 류머티즘 특효약인 리톡스가 될 것이다. 삼성전자의 제품명은 SAIT 101이다. 미국 제약회사가 특허를 가지고 있는데 특허 만료 시점에 맞춰 개발하고 있다. 오는 2016년부터 본격적인 산업생산에 돌입해 글로벌 시장에 수출할 예정이다.  3단계는 1단계와 2단계를 거치며 갖게 된 제조역량과 개발역량을 활용해 바이오 신약 사업이 진출하는 것이다. 제품 개발소요 시간은 다르지만 개발 과정이 바이오 시밀러와 비슷한 만큼 장기적으로 신약 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합작사에 에버랜드가 들어간 이유는.▲에버랜드는 상대적으로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갈증이 크다. 또 신사업팀이 2008년 초에 본격적으로 활동할 당시 에버랜드의 바이오 전문인력이 사업 검토에 참여했다. 에버랜드의 업종 중 그린 바이오 분야가 있는데 이 분야의 경쟁력이 우수한 수준이다.  농업용, 식품용 사업을 하다 보니 식품의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한 기술이 발전했던 것인데, 에버랜드에는 자연농원 시절부터 생명화학을 전공한 석박사 인력 등 전문인력이 많은 편이다. 아울러 에버랜드에는 화학플랜트 해체와 배관설계 전문 시공 역량도 있어 합작사에 참여하게 됐다.-바이오 시밀러와 관련한 합작 계획은.▲아직 합작된 것은 없다. 바이오 시밀러 사업에는 대규모 투자와 개발력이 필요한 만큼 합작 파트너를 찾는 것이 좋다. 올해 중에 바이오 시밀러 합작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다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고 계획 단계다.-이건희 회장이 승인한 것인지.▲이번 사업 결정에는 신사업추진단이 주로 참여했다. 에버랜드의 핵심 인력도 사업검토 시점부터 참여했었다. 각사는 사업에 대한 전문가가 투자에 대한 리스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 참여는 이사회나 경영위원회 등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한 것이다. 이건희 회장에게도 사후에 보고했다.  이 회장은 `바이오 제약은 삼성 그룹의 미래 사업`이라며 `바이오 제약이야말로 인류의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니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당부했다.-2020년까지 투자 예정 2조1000억원은 어떻게 사용할 계획인지.▲전체 금액 중 절반 정도는 바이오 시밀러에, 나머지는 생산 플랜트에 투자할 예정이다.-CMO 사업 관련해 매출액 목표는.▲CMO 사업의 매출 전망은 수주와 관련된 부분이다. 매출 전망을 하기는 지금 시점에선 힘들다. 지난해 5대 신사업 계획을 발표하며 바이오제약 사업이 2020년 1조80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전망에서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된다면 1조8000억원의 매출액은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본다.-바이오 시밀러 후속 제품은 어떤 것인가.▲여러 종류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리톡산의 진행도가 가장 높다. 올해 리톡산에 대해선 국내, 유럽, 미국 등에 판매 허가를 받기 위한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후속제품은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하면 따로 밝힐 예정이다.-삼성전자와 에버랜드의 지분율이 같은데.▲에버랜드는 성장 동력이 필요하니 공격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보를 위해 회사 규모에 비해 큰 규모로 참여하게 됐다. 삼성전자 관점에선 투자 여력이 있지만 기존 사업에 대한 투자가 필요해 비전자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그래서 동등 지분으로 참여하게 됐다. 합작사의 대표이사를 누가 맡을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바이오 신약 사업을 위한 투자는 언제로 계획했는가.▲신약 사업은 바이오 시밀러 등에 비해 변수가 훨씬 더 많다. 아직 결정 못 했다.-삼성물산이 합작사에 참여한 이유는.▲바이오제약 산업은 많은 사업 기회를 제공한다. 이 중 플랜트 전문 설계·건설 분야에서 삼성물산의 장점이 발휘될 수 있을 것이다. 또 판매 단계에 들어가면 어떤 한 회사가 이를 전부 담당하긴 힘든데, 삼성물산이 마케팅과 수출 등의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이부진 삼성에버랜드 사장의 역할은.▲에버랜드의 투자 결정을 위해 여러 검토를 해왔고 이 과정에서 이부진 사장도 참여했다. 하지만 결정은 이사회 등 공식 의사결정 기구에서 담당했다. CMO는 현재 공급이 더 많은 수준인데, 2~3년 후에는 CMO 공급이 부족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바이오제약 사업을 위해 중요한 부분은.▲품질에 대한 보증이 아주 까다로운 사업이다. 삼성은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품질을 중시해왔는데, 연구개발 역량도 가지고 있다. 제조 플랜트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FDA 등에서 요구하는 품질 규정을 맞춰야 하고, 관리 규정에도 부합해야 한다. 삼성의 품질 관리 역량이 뛰어난 만큼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송도에 입주하는 배경은.▲바이오제약 사업은 특성상 외국인의 참여가 많다. FDA 등의 입출국이 필요하고 합작 파트너의 참여도 필요하다. 입출국과 거주 여건을 생각해야 한다. 여기에 생산하는 의약품은 냉장·냉동해 항공기로 수송해야 한다. 국제공항과 가까워 입지가 좋은 편이다.-바이오제약 사업을 검토한 시점은.▲2008년 이전에도 여러 측면에서 검토해왔다. 구체적으로 CMO와 바이오 시밀러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은 2007~2008년부터 검토해왔다.▶ 관련기사 ◀☞삼성 "바이오의약품 공급과잉 없을 것"☞삼성, 바이오제약 사업 본격 진출(상보)☞삼성, 바이오의약품 생산사업 추진
2011.02.25 I 조태현 기자
  • 12년 담배소송 항소심서 KT&G `승소`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흡연으로 인한 암 투병 환자 등과 12년째 `담배소송`을 벌여온 KT&G(033780)가 항소심에서 승소했다.15일 서울고법 민사9부는 방모씨(62)등 암환자 7명과 그 가족이 "흡연으로 인해 폐암과 후두암이 발생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며 KT&G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흡연이 폐암을 유발하는지에 있어 공해피해 소송과 같이 입증책임완화 법리를 적용했다"며 "흡연과 방씨 등의 발병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이번 사건에서 KT&G와 국가의 불법행위가 있었다고 볼 증거가 없어 KT&G 등은 손해배상의 책임이 없다"고 밝혔다.판결 후 KT&G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세종의 박교선 변호사는 "항소심 재판부의 결론을 존중한다"면서도 "재판부가 개별 흡연원고들의 폐암과 흡연 사이에 상당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있다고 언급한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많다"고 밝혔다.항소심 재판과정에서 원고 측은 "흡연과 폐암의 인과관계는 학계에서 오랜 연구를 통해 정설로 굳어진 이론"이라며 "KT&G는 니코틴 흡수율과 중독성을 높이기 위해 약 600종의 첨가물을 사용했으며 영업비밀을 이유로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다.20년에서 40여년 동안 담배를 피워 온 방씨 등은 1997~1999년 사이 폐암과 후두암 발병 진단을 받자 "KT&G가 흡연을 조장하고 국가가 이를 도왔다"며 "총 3억여원을 배상하라"고 소송을 냈다.1999년 제기된 이 소송은 1심 판결이 나오는 데 7년이 걸렸고 항소심 역시 4년 간의 심리 끝에 결론이 났다. 소송을 제기했던 암환자 7명 가운데 6명은 이미 증세가 악화돼 숨진 상태다.한편, 2007년 1월 1심 당시 재판부는 "원고가 장기간 흡연과 폐암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고 흡연과 폐암 발병 사이의 역학적 관련성은 인정되지만, KT&G가 만들어 판 담배에 결함이 있었거나 폐암이 바로 그 담배를 피워 생겼다는 것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KT&G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관련기사 ◀☞시총 상위주 일제 상승..외국인과 기관 쌍끌이 매수☞[마켓in]KT&G, 이사정원 10명 정관변경 추진..`아이칸`의 추억☞[마켓in]KT&G, 이사정원 10명 정관변경 추진..`아이칸`의 추억
2011.02.15 I 김대웅 기자
`남격` 윤형빈, 유암종 진단 `충격`..수술 권유
  • `남격` 윤형빈, 유암종 진단 `충격`..수술 권유
  • ▲ 윤형빈(사진=`남자의 자격` 방송 캡처)[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남자의 자격` 윤형빈이 대장검사에서 암과 유사한 혹이 발견돼 수술을 권유받았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선 암 특집 3탄 대장암 편이 전파를 탔다. 신년을 맞아 4대암(폐, 간, 위, 장) 공략에 나선 멤버들은 서울의 한 병원을 찾아 대장암 검진을 받았다. 이날 멤버들 가운데 유일하게 비수면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은 윤형빈은 "요즘 배에 가스가 차는 느낌이 있다"며 결과에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실제 검사 결과 3mm 크기의 유암종(암과 유사한 혹)이 발견된 것. 이를 진단한 삼성서울병원 전호경 센터장은 "점막 밑에 있어 조직검사만으로는 진단 및 치료가 불가하다"며 "정밀검사를 해봐야겠지만 유암종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형빈을 비롯한 멤버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고 "수술을 받아야 하느냐"고 되묻었다. 이에 전경호 센터장은 "수술은 해야한다"며 "하지만 쉽게 떼어낼 수 있을 뿐더러 만수무강에도 지장이 없다"고 말해 멤버들을 안심시켰다. 이날 윤형빈 외 이윤석에서도 2mm 크기의 용종이 발견됐지만 암과 관련이 있는 선종성 용종이 아닌 증식성 용종으로 확인돼 내시경 검사 도중 가볍게 떼어냈다. 그 밖에 멤버들의 대장은 모두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02.13 I 최은영 기자
  • 손보업계 "독점 상품 만들자".. 배타적사용권 열풍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손해보험업계에 배타적사용권 획득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손의료보험 판매가 줄어들자 보험사들이 새로운 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면서 배타적사용권을 받는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최근 3개월간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을 받은 보험상품은 현대해상(001450)의 '하이라이프암보험', 동부화재(005830)의 '프로미라이프 스마트운전자보험', 메리츠화재(000060)의 '우리아이성장보험 M-키즈', LIG손해보험(002550)의 'LIG ( )를 위한 종합보험' 등 4개다. 배타적사용권은 보험사가 기존 상품에 없었던 새로운 기능을 갖춘 상품을 출시할 경우 그 독창성을 인정해 3개월 또는 6개월 동안 해당 보험사에 독점 판매권을 주는 제도로, 업계·학계 관계자로 구성된 손해보험협회의 신상품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된다. 손보업계는 2004년 6월부터 이 제도를 시행해왔는데 지난해 10월까지 신청 건수는 4건, 획득 건수도 2건에 그쳤다. 그런데 최근 3개월새 5건이 신청 됐고 이 중 4건에 배타적사용권이 부여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손보업계는 보험사들이 수년간 실손의료보험을 위주로 판매해오다가 지난 2009년 10월 실손보험 표준약관이 생기면서 각사별 상품의 차이점이 없어지고, 판매 증가세도 주춤하자 다른 시장을 찾기 위해 개발에 몰두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손보사들의 상품개발이 실손의료보험에 치중됐고, 배타적사용권 획득이 까다롭기 때문에 신청이 활발하지 못했다"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신상품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배타적사용권 신청과 획득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보사의 한 관계자는 "배타적사용권을 받은 상품이 최근 많아지면서 보험사들이 경쟁적으로 신청을 하고 있다"며 "실제로 영업현장에서는 독창성을 인정받은 상품이란 게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3개월 배타적사용권을 받은 상품의 특징을 살펴보면, 현대해상의 '하이라이프암보험'은 경제적 손실액·생존율에 따라 암 보장금을 차등화 했으며, 동부화재의 '프로미라이프 스마트운전자보험'은  운전자보험의 보장 영역을 주택화재까지 확대했다. 메리츠화재의 '우리아이성장보험 M-키즈'는 어린이보험으로는 처음으로 진단비와 치료비를 100세까지 지급하며, LIG손해보험의 'LIG ( )를 위한 종합보험'은 화재손해와 배상책임, 민사소송으로 인한 법률비용까지 보장해주고 있다.  특히 LIG손보의 상품은 3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받은 다른 상품과 다르게 손보사 중 처음으로 배타적사용권 6개월을 받았다. LIG손보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법률비용보장을 개발해 보험 소비자의 권익을 높였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업계에는 배타적사용권 제도가 2002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 1월말까지 총 79건이 신청했고, 51개 상품이 배타적사용권을 받아 손보업계보다는 배타적사용권 신청과 획득이 많은 편이다.▶ 관련기사 ◀☞현대화재, 작년 영업익 1498억원..전년비 9.1%↓☞조정 징후 보이는 코스피, 어떤 종목을 사야할까? [TV]
2011.01.31 I 김보경 기자
  • "암보험, 이런 것들은 알고 가입해야''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암 진단 확정 시점, 진단된 암의 종류에 따라 보험금이 달라요`금융감독원은 31일 암보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암보험 상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유의사항을 뽑아 발표했다. 암 보험이란 암 진단을 받으면 입원비, 수술비 등 암에 대한 치료비를 집중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을 말한다.금감원은 먼저 암보험은 계약한 날부터 보장되는 일반 보험 상품과 달리 계약일부터 90일이 지난 다음 날부터 암 보장이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즉 암 보장이 시작된 날 이전에 암 진단을 받으면 보험 가입이 무효처리 되고 이미 낸 보험료는 돌려받게 된다. 다만, 갱신형 암보험이나 어린이 암보험 등 일부 상품은 보험료 납입일부터 보장이 시작된다.또 암보험은 암 진단을 받는 시점에 따라 보험금이 달라질 수 있다. 통상 암 보험을 계약한 날 이후 1~2년 안에 암 진단을 받으면 암 보험금의 50%만 지급한다. 또 유방암은 계약한 날로부터 180일 이내에 진단받게 되면 보험금의 10%만 보장한다. 유방암은 자가진단이 쉽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암 종류에 따라서도 보험금이 다르다. 갑상선암이나 피부암처럼 비교적 치료비용이 저렴한 암은 보험료 납입일 이후 진단받게 됐을 때 암 보험금의 10~30%를 보장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기타 경계성 종양(양성종양과 악성종양의 중간 단계에 해당하는 종양)이나 제자리암(암세포가 상피에는 있지만 기저막까지 침범이 되지는 않은 상태)은 암은 아니지만 갑상선암과 같이 암 보험금의 10~30%를 보장한다.아울러 보험기간이 끝나고 다시 갱신할 수 있는 `갱신형 암보험`은 갱신할 때 보험료가 오를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갱신 시점에 가입자의 나이가 많아지고 암에 대한 위험률이 올라가기 때문에 보험료가 40% 이상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갱신형 암보험은 비갱신형 암보험보다 초기 가입 보험료가 저렴한 것은 장점이다.
2011.01.31 I 김도년 기자
  • 삼성전자, 박사급 인력 채용..''바이오 연구 박차''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줄기세포(Stem cell)과 유전체정보 등 바이오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학연구소는 최근 줄기세포 분야와 암, 유전체정보학, 단백질체학 등 분야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박사급 인력 채용에 나섰다.이 연구소는 삼성전자 부설 연구단체로 지난 1995년 오픈했다. 삼성의료원과 성균관대 의대의 연구 경쟁력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최근에는 생명과학과 임상의학연구 분야 신기술에 대한 산업화를 추진하고, R&D(연구개발)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연구소가 집중할 줄기세포 이용분야는 제대혈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과 재생의학 기술 분야를 다루고 있다.암 연구분야는 암 진단방법, 치료제 개발과 연계한 악성 종양 치료를 다룬다. 이밖에 유전체 염기서열분석 연구 데이터분석 및 응용 기술, 단백질 질량분석 기술을 이용한 단백질체학 등도 연구한다.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작년 5월 이건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사업 추진 사장단 회의에서 오는 2020년까지 친환경 및 건강증진 신사업에 23조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었다.특히 바이오 분야는 수년내 특허 만료되는 바이오시밀러 중심으로 의료원 등과 협력을 통해 추진 중이다. 2009년에는 지경부 스마트과제에 바이오시밀러 부문에 선정, 국내 중소업체 및 삼성의료원과 협력을 통해 과제 진행을 해오고 있다. 당시 이 회장은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은 기업의 사명이기도 하다"면 소명의식을 갖고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관련기사 ◀☞삼성 `갤럭시 플레이어`와 장근석이 만났다☞모토로라, 1분기 손실 전망..`亞 경쟁 치열`☞제2의 동국제강 "BNG스틸" 이렇게 찾았다
2011.01.27 I 류의성 기자
  • [어제의 Best]젬백스, 항암백신 가치 인증에 5일간 34%↑
  • 이 기사는 스마트 브리프에 실린 내용입니다. 스마트 브리프 PDF 보기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젬백스(082270)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회사인 카엘젬백스의 나스닥 상장 추진 소식과 함께 세계 최대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 암젠이 항암백신을 개발 중인 바이오벡스 그룹(BioVex)을 인수한다는 소식도 주가 상승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젬백스는 전일 대비 5.25% 오른 2만10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9일부터 5거래일 동안 주가는 34% 가량 올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암젠은 비상장사인 바이오벡스 인수를 위해 최대 10억달러(한화 1조1181억원)을 제시했다. 바이오벡스는 피부암 및 두경부암 치료에 효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온코벡스(OncoVEX)'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암젠의 바이오벡스 인수는 임상개발 중인 항암백신의 가치를 보여준 전례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젬백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항암백신 개발업체 카엘젬백스 가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사례라는 설명이다. 카엘젬백스는 펩타이드 항암백신 'GV1001'의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노르웨이 항암백신 개발전문회사인 'GemVax'사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항암백신 'GV1001'은 현재 췌장암과 간암, 폐암에 대한 임상실험이 진행되고 있는 보편적인 암백신으로 알려졌다.한 증시 전문가는 "이번 인수건은 국내 암백신 개발사인 젬백스 GV1001의 가치를 가늠해볼 수 있는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관련기사 ◀☞[특징주]젬백스 급등..`자회사 나스닥 상장 추진`
2011.01.25 I 박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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