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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보험 하나로 부부가 함께 보장"
  • NH농협생명 "보험 하나로 부부가 함께 보장"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NH농협생명은 하나의 보험으로 부부가 함께 보장받을 수 있는 ‘무배당 NH사랑더하기정기보험’과 암 진단과 암 사망을 함께 보장하는 ‘무배당 NH암보험’을 5일 선보인다.무배당 NH사랑더하기정기보험은 저렴한 보험료로 경제 활동기를 집중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이다. 개인형과 부부형 2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특히 부부형 가입 때 개인형 남자 보험료에 33%(최대, 부부 동일연령기준) 정도만 더 내면 남편과 아내 중 먼저 사망했을 때 가입한 가입금액만큼 사망보험금을 준다.만 15세부터 68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보장은 최대 80세까지이며, 12년 만기 갱신형이다. 만기 갱신 때 가입금액의 10%를 갱신축하금으로 준다.무배당 NH암보험은 최초 계약시점의 보험료 부담을 낮춘 10년 만기 갱신형 상품이다. 보험가입 금액 2500만원을 기준으로 갑상선암 등 일반 암 진단 때 최고 5000만원, 뼈암 등 많은 치료비를 요구하는 암 진단 때 최고 1억원의 진단급여금과 암사망 보험금 최고 1억원을 보장한다.뇌출혈진단 특약과 급성심근경색증진단 특약을 선택할 수 있다. 만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갱신해 최대 80세까지 보장한다. 10년 만기 때 생존하면 보험가입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만기축하금을 준다.나동민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4일 “이번 정기보험과 암보험의 출시로 NH농협생명이 자랑하는 유배당 연금보험뿐만 아니라 보장성 보험에서도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12.10.04 I 신상건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웅진 차입금 4.3조..투자자 피해 2조 넘을듯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28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매일경제▲1면-‘웅진 후폭풍’ 자금시장 혼란-곽노현 유죄..교육감직 상실-LGD, 삼성 상대로 손배소송-신세계 입점 인천터미널 롯데서 인수▲종합-실버푸어..노인들 건강보다 돈걱정-北 경제특구 황금평에 中 위안화가 공식화폐-정규직·비정규직 고용형태 공시해야-‘공제회 간판’ 불법사금융 판치는데 당국은 뒷짐-스페인 구제금융 신청 임박▲정치-대선판 ‘상대편 선수 모시기’ 경쟁-안철수 “다운 계약서 잘못 국민께 사과”-‘회장님들’ 국감 증인 채택-안철수 정책 총괄에 ‘재발 저격수’ 장하성▲국제-한·중·일, 유엔총회서 독도·센카쿠 처리방법 사흘간 신경전-소니, 올림푸스 인수키로 -오바마와 가수록 벌어지는 롬니-미국 “미얀마 수입금지 풀겠다”▲경제종합-내년 4만7천가구 시간제로 아이 맡긴다-막강권한 대기업 총수 이사등재는 점점 줄어-한중 통화스왑 상설화 추진▲기업·경영-현대중공업 KAI 인수전에 뛰어들다-가전을 버린 ‘120년 가전 명가’ 필립스▲모바일-에릭 슈밋 회장 방한 “삼성은 구글의 핵심파트너”-옵티머스G·옵티머스뷰2 오늘 동시 출시-아이폰5 왜 이러나▲중소기업·벤처-제일정공·화신테크 ‘뿌리기업 명가’-한솔·무림·한국제지 하반기 줄줄이 적자▲유통 -롯데쇼핑, 인천터미널 용지매입..5년뒤엔 롯데로-오리온, 스포츠토토 더 운영-대형마트·SSM 추석날 문연다▲기업&증권-웅진그룹주 시가총액 이틀새 7500억 증발-웅진홍딩스 법정관리 직전까지 ‘A-’-선진국 연금펀드 10년새-현정은 회장 “현대증권 절대 안판다”▲부동산-취득세 감면 확정되자 호가 오르고 문의 늘어-은평구청 주변에 대형 지식산업센터-1천억대 청담동 빌딩 경매▲사회-무허가 암진단 장비로 여성 11만명 ‘날림 검사’-박주선 의원직 유지◇서울경제▲1면-부도 내도 90%가 경영권 유지 ‘법정관리 구멍’-웅진 차입금 4조3000억..투자자 피해 2조 넘을듯-현대重, KAI 인수전 참여-대기업 오너 무더기 국감증인 채택▲웅진 법정관리 후폭풍-날벼락 맞은 개인투자자...“내돈 어떻게 되나”문의 폭주-웅진 계열사 부채 8조 훌쩍 넘어-윤회장 법정관리 상태서 경영권 유지 ‘코웨이’ 남기고 다른 곳은 매각 가능성▲웅진 법정관리 후폭풍-건설·조선 자금압박 심해져...30대 그룹 4~5곳 재무 적신호-건설사 위기감 확산 “혹시 우리도” 20위권 업체도 떤다▲종합-“불황에 죽을 맛인데 명절은 무슨...” 곳곳 공장 매각 현수막 펄럭-2주만에 62계단 상승 무서운 질주...내주 새 역사 쓴다-가계대출 연체율 6년만에 1% 넘어서▲파리모터쇼 개막-“유럽형 신차로 승부”...국내업체 해치백·소형 SUV 등 선봬-“2014년 150개 신모델 내놓겠다”▲종합-벼랑끝 스페인, 부실은행 수혈도 삐걱-금융위기 때 고환율 저액 환율주권 지키기 위한것-“버핏도 한국선 성공 못했을 것”-대기업 사외이사 비중 늘었지만...책임경영은 아직 미흡-그리스 해법 놓고 트로이카 내분-기업 BSI 41개월 만에 최저▲기획-맹목적 반감보다 성공한 기업 인정...사회적 인식 바꿔야-정치권, 대기업 수술해야 국가경쟁력 높아진다지만 국격 높인 것은 정치 아닌 기업▲정치-출마 8일만에...고개숙인 안철수-점점 판 커지는 12·19대선-安 “지금껏 경험못한 3저 경제”-송호근 “안철수 두바뀌론은 거꾸로 된 것”▲기획-매년 4조 NPL 쏟아져..운용자산 1조 넘는 투자사 육성 시급-“올해 안에 6개 은행 지분 처분 논의 기업공개 통해 독자적 길 걸어갈 것”▲금융-금감원 고무줄 잣대에 BIS비율 뚝...업계 울상-대출 최고금리 한자릿수로 내릴 것..조준희 기업은행장-경기불황에 은행지주사 자산건전성 악화▲국제-며칠이나 됐다고...미·일 추가 양적완화설-일본, 갈수록 우향우-호나개입 적은 신흥국 글로벌 자금 몰린다-중국 18차 당대회 내달 9일 열릴 가능성-EU, 중국 자동차업체 덤핑 조사▲산업-글로벌 항공 리더 ‘조양호의 꿈’ 이번엔 이룰까-삼성-LG OLED 갈등 갈때까지 가보자?-현대위아, 기어연삭기 국산화 작업 ‘착착’▲산업(정보기술)-넥서스 들고 방한 슈밋 구글 회장 “특허소송 혁신 가로막아”-슈밋 회장, 삼성 경영진과 면담-LG 옵티머스 뷰2 국내 출시▲산업(중기·벤처)-여성중기 CEO 추석나기 “男보다 바빠요”-산단공·한수원, 태양광 사업 손 잡았다▲산업(생활)-롯데, 신세계 인천점 건물·부지 매입-무시못할 껌값▲증권-웅진그룹 시총 이틀새 7700억 증발-펀드, 웅진 비중 줄여 피해 비껴갔다-MBK, 코웨이 관련 소송검토▲증권-우량주 포스코 지분마저 안 팔리네-와이지엔터, 싸이 열풍 타고 시총 탑9-아모레, 방문판매·면세점 매출 증가 기대로 반등▲사회-박교수에 준 2억은 후보 사퇴 대가 판단-공공 부문 체불 임금 65억-영화·드라마 엑스트라 내달부터 산재보험 혜택▲사회Ⅱ-체납자 꼼수 꼼짝마!-구입 단가 395원인데 3000원에 팔아..열차 원두커피 폭리 장사 ◇한국경제▲1면-곽노현 ‘1년 실형’확정...교육감직 상실-질문피한 안철수 “언론보고 알았다”-LG“갤럭시S3 등 5개 제품이 특허침해”소송▲굿모닝-웅진폴리실리콘도 법정관리 신청 불가피-이희범 경총 회장, 정치권 ‘기업때리기’ 작심 비판▲윤석금 회장 법정관리 신청후 첫 인터뷰-“부실 빨리 털지 못한 것 후회...2~3년내 법정관리 졸업하겠다”▲정치-安과 남다른 인연...견해차로 뿔뿔이-‘기회균등위’신설...사회적 약자 배려-“安 ‘군생활은 공백기’표현...군인에 대한 모독‘-정용진·신동빈·이홍선 등 CEO 대거 국감증인 왜?▲정치-”탈세 일벌백계“주장 안철수 취득세 탈루로 거센 ’부메랑‘-安 ’이헌재 비판론‘ 의식? ’재벌 저격수‘ 장하성 영입-박승, 文에 ’쓴소리‘▲뉴스포커스-김중수 ”韓·中 통화스와프 상설화하자“-빚더미 공공기관..부채 10조 넘는 기관 10곳 달해-노다日총리, 유엔서 영유권 발언 ’파장‘▲국제-시한폭탄 스페인 ’운명의 날‘왔다-로레알 회장도 ”부유세 너무해“-”美·日, 돈 더 풀어야“-라호이 총리 ”개혁위해선 국민들 고통분담 불가피“▲경제-내년 기초생활수급자 기준 완화 ’하우스푸어‘노인 1만명 혜택-고령인구 5년뒤엔 유소년인구 추월-석유公, 쿠르드 유전개발사업 축소▲금융-증권>은행>생보>손보...정기예금보다 턱없이 낮아▲산업-”한라공조 되찾는다“ 주먹 불끈 쥔 정몽원-LG, 갤노트2 판매금지 초강수 둘까-현대위아, 기어연삭기 국산화 돌입▲기업&CEO-현대重, KAI 인수전 깜짝 참여-삼성전자-소니, 신용도 격차 사상최대-갤럭시카메라, 디카에 통신망 결합▲IT·모바일-에릭슈미트 구글 회장, 애플에 일침 ”특허로 타사 제품 공격 IT혁신 억누르는 행위“-LG 옵티머스 뷰2 출시...’5인치 전쟁‘ 가열-구글 첫 태블릿PC ’넥서스7‘국내상륙..가격 29만9000원▲중소기업·벤처-이민주의 에이티넘 벤처펀드 4년만에 수익률 93% 올려-아이진, 내년 기술특례 사장 추진▲생활경제-롯데 ’신세계 인천점‘ 통째로 사들여-’마켓오 브라우니‘ 일본서 열풍▲증권-정치테마주 매매를 둘러싼 세가지 궁금증-’영구채권‘발행 물꼬 터졌다.-SKT, 포스코 지분 블록딜 실패-’헬지전자‘ 악몽?▲증권-웅진 CP·회사채 투자한 개인들 ’패닉‘-스팩 사장폐지 줄잇는다-인터파크, IMK 덕에 ’함박웃음‘-태양광, 회복기미 감감...증시 ’애물단지‘▲부동산-추석이후 전국에 2만가구 쏟아진다-분양가 싼 신도시 시범단지에 청약자 몰린다▲사회-곽노현 유죄확정...서울시 교육감직 상실-”후보 사후매수는 처벌대상...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
2012.09.27 I 하지나 기자
  • “유방 재건술 성형 아니다..전액 보험금 줘야”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암 수술로 유방을 잃어버린 환자들이 재건수술을 받으면 수술비용을 전액 보험금으로 되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금융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25일 유방을 절제한 환자가 재건술을 받으면 실손의료보험에서 전액 보상해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금융감독원이 26일 밝혔다.그동안 보험사들은 유방 재건술은 치료보다는 성형에 가깝다는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거나 일부만 지급해왔다. 특히 재건술은 실손의료보험 약관상 건강보험법을 적용받지 않는다고 주장해왔다.그러나 위원회는 “유방 절제 후 예상되는 우울증이나 합병증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면 유방 재건술은 치료로 봐야 한다”며 “보건복지부에서도 국민건강보험법이 적용되는 수술로 보고 있다”고 판단했다.앞서 A(39)씨는 지난 4월 초 유방통을 느껴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암 진단을 받은 후 절제술과 재건술을 동시에 했지만 보험사가 재건술의 경우 청구금액의 40%만 지급하겠다고 해 분쟁을 겪자 조정신청을 냈다.김태경 금감원 분쟁조정국 부국장은 “이번 결정은 성형의 의미를 현실성 있게 재해석한 최초 사례”라며 “돈 걱정으로 수술을 못 받았던 유방암 환자들의 정신적 고통이 완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2.09.26 I 이준기 기자
LG마무리 봉중근, 암투병 부친과 감동적 시구 연출
  • LG마무리 봉중근, 암투병 부친과 감동적 시구 연출
  •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LG 봉중근이 아버지 봉동식 씨와 시구, 시타를 마치고 그라운드를 나서고 있다. 봉동식 씨는 2003년 대장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받고 완쾌됐으나 암이 간으로 전이돼 현재 투병 중이다. 사진=뉴시스[잠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 트윈스의 특급 마무리 봉중근(32)이 암 투병 중인 아버지와 함께 감동의 시구를 연출했다.봉중근의 아버지인 봉동식(71)씨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롯데와의 경기에 앞서 시구를 던지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간암 말기로 건강이 편치 않은 봉동식씨는 현재 국립암센터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날 시구를 위해 특별히 외출 허락을 받아 아들이 뛰는 잠실구장을 직접 방문했다.아들이 항상 서는 마운드 위에서 아들 대신 선 봉동식씨는 “LG 트윈스 파이팅”이라고 크게 외친 뒤 포수 미트를 향해 힘차게 공을 던졌다. 물론 포수석에서 공을 받은 선수는 다름 아닌 봉중근이었다. 시구를 던지고 받는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는 따뜻한 정이 가득했다.봉중근이 한국 최고의 투수로 성장하는데 있어서는 20년 넘게 택시 운전을 하면서 뒷바라지를 했던 아버지 봉동식씨의 노력이 컸다. 그러던 와중 2003년 대장암 진단을 받은 봉동식씨는 그 해 수술을 받았지만 암세포가 간으로 전이되면서 또다시 끝없는 투병에 돌입했다.봉중근이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에서 활약하다 국내에 돌아오게 된 결정적인 이유 역시 아버지를 돌보기 위해서였다. 이날 시구도 봉중근이 아버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주기 위해 준비한 것이었다.시구에 앞서 아들에게 직접 투구 동작을 지도받은 봉동식씨는 “이 자리에 서게 돼 정말 기분이 좋다”며 “처음에 아들이 야구한다고 했을 때 반대를 많이 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나 자랑스럽고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전했다.봉중근 역시 “항상 아버지가 공을 던지고 내가 받는 이런 순간을 꿈꿔왔다. 늘 상상만 했는데 드디어 이뤄지게 됐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봉동식씨는 이달 말까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퇴원을 할 예정이다.
2012.09.21 I 이석무 기자
  • 남자도 유방암에 걸린다..진짜?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60대 남성 김모 씨는 최근 가슴에 멍울 같은 게 만져졌다. 아내에게 얘기했더니 “유방암에 걸린 거 아니냐”며 놀렸다. 김 씨는 가슴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자 병원을 찾았고, 깜짝 놀랄만한 진단을 받았다. 진짜 ‘유방암’이라는 것이다. 유방암은 대부분 여성 질환으로 생각한다. 실제로도 그렇다. 그러나 남성도 유방암에 걸린다.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매년 300명 안팎의 남성 환자가 유방암 진료를 받는다.2009년에는 전체 유방암 환자 7만3618명 중 290명, 2010년에는 9만1522명 중 311명이 남성이었다. 전체 유방암 환자 비율로 보면 각각 0.4%, 0.3% 수준이다.그러나 남성 유방암의 경우 완치율이 높은 여성에 비해 위험이 크다. 남성이 유방암에 걸린다는 사실을 알지 못해 암이 다른 조직으로 퍼진 이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남성의 유방 조직 자체가 적기 때문에 다른 조직으로 퍼져 나가는 속도가 빠른 측면도 있다.진단과 치료는 여성 유방암과 다르지 않다. 가슴에 멍울에 만져지거나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면 유방암을 의심해 봐야 한다. 치료는 수술과 약물요법, 방사선 치료 등이 사용된다. 유방암학회 함희원 이사는 “남성 유방암의 경우 대부분 늦게 발견돼 치료가 어려운 특징이 있다”면서 “가슴에 없던 멍울이 잡히는 등 이상징후가 포착되면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2.09.13 I 장종원 기자
독도 탐내는 일본 억측 밝히려 비행선 띄웠다
  • 독도 탐내는 일본 억측 밝히려 비행선 띄웠다
  • [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혹자들은 말하기를 원래 우산과 무릉은 다른 2개의 섬으로 그 거리가 멀지 않지만 바람이 불고 맑은 날이면 눈으로 볼 수 있다.” 한국사에서 독도를 말한 첫 기록이다. 1449년 편찬을 시작해 1451년 조선 문종 1년에 완성한 ‘고려사’다. 울릉도와 독도의 거리를 가늠하는 것으로 독도의 존재를 알렸다. 역사 속 독도의 태생은 고려에 있었다. 정확하게는 ‘고려사’ 중 ‘지리3’ 동계 울진현 편이다. 여기서 중대한 오류 한 가지가 잡힌다. 독도를 인지한 한국 최초의 근거라는 것 말이다. 정부문서는 물론 노래로까지 지어부른 ‘조선왕조실록’ 중 ‘세종실록지리지 50페이지 셋째 줄’이 잘못됐다는 것이다. 1454년 단종 2년에 편찬된 ‘세종실록지리지’는 1395년 태조 4년에 편찬한 ‘고려국사’의 내용을 재편집한 것이기 때문이다. ‘고려국사’는 지금 남아 있지 않다. 따라서 역시 ‘고려국사’를 재편집한 ‘고려사’가 독도를 명시한 첫 기록이 되는 셈이다. ‘독도가 인식된 시기를 고려로 끌어올려야 한다.’ 이 주장은 김치연 상명대 환경조경학과 교수에게서 나왔다. 김 교수는 항공에서 문화재를 근접 촬영한 사진을 배경으로 옛 문헌과 사료를 꼼꼼히 들춰가며 후손들의 착오를 바로잡아왔다. ‘하늘에서 바라본 한국의 숨결’ 시리즈가 그 성과물이다. 그간 ‘전라의 숨결’ 1·2·3권과 ‘제주의 숨결’을 냈다. 외로운 섬이 뜨거워진 이유이번엔 동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하늘에서 바라본…’ 다섯 번째 권은 ‘독도와 경주’ 편으로 꾸렸다. 이 작업엔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이명수 의원이 함께 했다. 공동저자로 나선 이 의원은 김 교수와는 20년지기라 했다. 앞서 1~4권의 감수를 맡기도 했다. 독도와 경주를 아우른 공통분모를 단순히 지리적 근접성에서 찾지 않았다. 광복 이후 개발·보존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치명적 소홀함에서 찾았다. 때문에 책은 상당 부분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문화재 혹은 침해된 주권에 할애한다. 1909년 경주 석굴암 전체가 일본으로 옮겨갈 뻔한 사연, 1200여년 잘 보존되던 석굴암에 1913년 착수된 시멘트 보수공사 후 누수와 습기가 생겼다는 탄식 섞인 저자들의 진단은 그 일부다. 핵심은 독도다. 일본이 독도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근거를 알기는 하느냐고 묻는다. 일본의 억지주장 그 첫째는 1905년 자신들이 독도에 발을 들여놨던 일이다. 일본은 러시아와의 전쟁에 대비해 독도에 통신기지를 설치했다. 그런데 이 무단점거가 이후 일본이 독도영유권을 우기게 되는 결정적 빌미로 작용한다. 그 고리는 1949년 대일강화조약 6차 협상안이 걸었다. 패망 일본과 연합국이 맺은 이 조약에서 일본은 독도를 일본영토로 표기하기 시작한다. 1~5차까지 독도를 포기하겠다는 선언이 6차에서 뒤집힌 건 당시 일본정부 정치고문이던 윌리엄 시볼드 미국 외교관에 의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미 국무성에 독도문제를 재고케 한 것이 ‘먹혔다’는 거다. 시볼드의 아내가 일본인 2세인 것도 한 요인이려니 짐작됐다. 1951년 뒤늦게 한국정부가 미 국무성에 문제제기를 했다. 그러나 돌아온 답변은 이랬다. “우리 정보에 의하면 1905년 이후 독도는 일본 영토로 돼 있어 받아들일 수 없다.” 북서쪽 저고도에서 비행선으로 잡은 독도. 위쪽 섬이 동도, 아래가 서도다(사진=김치연 교수).사재로 비행기 띄워 입체적 조명‘하늘에서 바라본…’이 시작된 의도는 소박했다. 방방곡곡 문화유산을 하늘서 한눈에 담아보면 어떨까. 헬륨가스 부력과 전동모터로 추진하는 비행선에 카메라를 달고 김 교수는 촬영에 들어갔다. 2013년까지 15권을 목표로 했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은 모양이다. 짐짓 모르는 척 이유를 묻자 김 교수는 헛웃음 섞어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라고 털어놨다. 지난해 11월 ‘전라의 숨결’ 3권을 냈을 당시 그는 “서울 강남 40평 아파트 한 채 값은 날렸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묵직한 2권이 연이어 나왔으니 더 안 좋아진 사정이야 말해 무엇하랴. ‘사재 들여 문화재 백과사전 만들었다’고 감탄만 할 일이 아니다.
2012.09.13 I 오현주 기자
'사망' 최헌은 누구? 70~80년대 풍미한 최고 스타
  • '사망' 최헌은 누구? 70~80년대 풍미한 최고 스타
  • 故 최헌[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10일 사망한 고(故) 최헌은 허스키한 저음 목소리와 신사적인 외모로 1970년대와 1980년대를 풍미한 최고 스타였다.1948년 함경북도 성진에서 태어난 고인은 명지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중이던 1960년대 말 미8군 무대를 시작으로 ‘챠밍가이스’ 등의 밴드를 만들어 활동했다. 1970년대 밴드 ‘히식스(He6)’의 보컬과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며 ‘초원의 빛’으로 인기를 얻었고 1974년 ‘검은나비’를 결성해 ‘당신은 몰라’, 1976년에는 ‘호랑나비’로 ‘오동잎’ 등을 히트시켰다.1977년 솔로로 독립해 ‘앵두’, ‘가을비 우산속’, ‘구름 나그네’ 등의 노래로 전성기를 누렸다. 1978년에는 MBC ‘10대 가수 가요제’ 가수왕, TBC ‘방송가요대상’ 최고 가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1983년 ‘불나비’를 결성해 번안곡 ‘카사블랑카’로 활동했으며 2003년 ‘돈아 돈아’, 2006년 ‘이별 뒤 남겨진 나’, 2009년 ‘울다 웃는 인생’ 등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그러나 지난해 5월 식도암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해오다 이날 오전 2시께 입원 중이던 서울 건국대병원에서 6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유족은 부인과 슬하에 딸과 아들을 한명씩 뒀다. 빈소는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일 오전 6시. 화장 후 경기도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장될 예정이다.
2012.09.10 I 김은구 기자
메리츠화재 "모든 보장을 하나의 상품에"
  • 메리츠화재 "모든 보장을 하나의 상품에"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메리츠화재는 10일 고객이 원하는 보장을 한 군데로 모으고, 보험료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는 ‘무배당 케어프리보험 M-BASKET 1209’를 선보였다. 이 보험은 연금과 저축, 자동차, 현물급부 등 서로 다른 영역의 차별화된 보장을 하나의 상품에 담아 관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계약 건별로 발생하는 비용을 하나의 계약으로 관리해 절감되는 비용을 보험료 할인 혜택으로 되돌려주겠다는 취지다. 먼저 고객의 생활 주기에 따라 4단계 복층 유족보장이 가능하다. 주요 경제활동 시기에 고액보장을 받는 대신 노년기로 갈수록 단계별로 보장금액을 낮춰 보험료 부담을 줄였다. 업계 최초의 현물급부 보장도 눈에 띈다. 보험사 중 유일하게 고가의 간병인을 비용 부담 없이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암 진단 때 진단자금 지급은 물론 완치를 지원하기 위해 5년간 건강검진(PET-CT)을 제공한다. 갱신 때 보험료 할인 외에 장기보험과 결합하면 추가로 보험료가 할인된다.무배당 연금도 출시돼 든든한 노후를 보장한다. 사업비 절감으로 기존 유배당 연금보다 보험료가 저렴할 뿐만 아니라 소득공제 혜택도 준다. 보장과 저축을 결합하면 0.5%, 보장과 저축에 연금을 결합하면 1%, 보장과 저축에 연금, 자동차까지 결합하면 1.5%까지 보험료가 할인된다.
2012.09.10 I 신상건 기자
  • 디엔에이링크, 유전정보 분석 상용화-우리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0일 디엔에이링크(127120)에 대해 개인 유전정보 분석제품(DNA GPS) 상용화를 기반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이승호 연구원은 “디엔에이링크는 지난 7일 SK케미칼과 개인 유전체 정보 분석 서비스 판매와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 “DNA GPS 판매권을 확보한 SK케미칼이 본격적으로 영업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디엔에이링크는 암과 만성 질환, 유전자 질환, 약물 부작용 등 5종 맞춤형 DNA GPS 를 개발했다”면서 “그동안 마케팅 네트워크 한계로 상용화가 지연됐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이번 협약 체결로 2~3년 후 매출이 연간 150억~200억원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연구원은 또 ”지난해 12월 세계적 제약기업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300만달러 규모의 약물 유전체 분석계약을 맺었다”며 “국내외 제약회사의 유전체 분석을 기반으로 한 진단 및 치료제 개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고려하면 추가 매출도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올해 매출액 120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31.1%, 44.0% 증가한 규모다.
2012.09.10 I 박형수 기자
"암 진단비 최대 5번 지급"
  • "암 진단비 최대 5번 지급"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LIG손해보험이 암 종류에 따라 암 진단비를 최대 5번까지 받을 수 있는 3대 성인질병 집중 보장 신상품 ‘무배당 LIG 100세 메디케어건강보험’을 판매한다.이 상품은 입체설계를 통해 업계 최초로 최대 5번까지, 최고 1억 2400만원의 암 진단비를 지급한다는 게 특징이다. 암 유형별 치료비용과 치료기간 등에 맞춰 고액 치료비암은 최대 4000만원, 일반암 4000만원, 특정 소액암 2000만원, 유사암 400만원의 진단비를 지급한다. 재발한 두 번째 암에 대해서도 최대 2000만원의 암 진단비를 지급해 총 5번의 입체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암과 더불어 성인 3대 질병으로 꼽히는 뇌질환과 심장질환에 대한 보장도 대폭 강화했다. 뇌졸중과 급성심근경색증만을 보장하던 대부분의 기존 상품들과 달리 출혈 또는 경색증으로 명시되지 않은 뇌중풍 등을 포함한 뇌혈관질환, 협심증 등을 포함한 허혈성 심장질환에 대해서도 입체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100세까지 비 갱신형으로 가입할 수도 있고, 가입자의 자금 여력에 따라 갱신형과 비 갱신형을 선택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0세부터 최장 6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2인 이상 가입 때 보험료의 1%를, 3인 이상 5인 이하 가입 때 보험료의 2%를 할인해 준다. 40세 여성을 기준으로 25년간 월 7만원의 보험료를 내면 100세까지 각종 진단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이강복 LIG손해보험 장기상품팀장은 7일 “치료 비용이 적게 소요되는 암과 고액의 치료비가 소요되는 암을 4단계로 나눠 보상의 합리화를 꾀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2012.09.07 I 신상건 기자
백청강, 직장선종 제거수술…"암 확진 아니다"
  • 백청강, 직장선종 제거수술…"암 확진 아니다"
  • 【서울=뉴시스】 MBC TV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의 우승자 백청강(23)이 직장 선종을 제거했다.매니지먼트사 토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백청강은 8월31일 오후 서울의 병원에서 대장의 가장 마지막 부위로 항문 바로 앞인 직장에서 발견된 선종을 적출하는 수술을 받았다.선종은 분비 작용이 특히 왕성한 상피 조직인 선상피(腺上皮)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양성종양이다. 악성종양인 암과는 다르다.일부에서는 그러나 백청강이 직장암 3기라고 주장하고 있다. 토르가 지난달 24일 홈페이지에 “백청강의 건강상의 사유로 9월 스케줄을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백청강의 정확한 병명과 부위, 수술일정 및 병원과 관련된 사항들을 알려드릴 수 없는 점 또한 양해바란다”고 남긴 글 등이 발단이 됐다.하지만 토르 관계자는 “백청강이 얼마 전부터 배에 이상이 있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며 “적출한 선종의 조직 검사를 병원 2곳에서 받았는데 암 가능성이 있다는 소견이 나왔을 뿐이다. 확진을 받지 않았다”고 해명했다.“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정밀 진단 결과가 나오는 5일 뒤에나 자세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조선족인 백청강은 지난해 5월 ‘위대한 탄생’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았다. 지난 4월 데뷔 싱글 ‘그리워져’, 6월 첫번째 미니앨범 ‘올 나이트’를 발표했다.【서울=뉴시스】 가수 백청강
2012.09.01 I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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