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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실비보험, 100세 보장 보험은 3월까지 판매
  • 의료실비보험, 100세 보장 보험은 3월까지 판매
  • [이데일리 온라인총괄부] 의료실비보험이 4월부터 대폭 변동된다.의료실비보험은 현재 가입자 수가 약 2500만 명으로 집계되고 매년 300만 명씩 가입을 하고 있다.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가입하고 있는 의료실비보험은 제2의 국민 보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료실비보험은 아프거나(질병) 다쳤을 때(상해) 병원비를 보장해 주는 실속형 보험으로 MRI, CT, 초음파, 특진비용 등 고액의 검사비용까지 보장해주고 치과, 항문질환, 한방치료까지 보장이 확대돼 있다. 반면 증가하는 가입자 수 못지않게 보상건수상승으로 보장내용은 점점 축소되고 있다. 2009년 입원 시 치료비보장이 100%에서 90%로 축소되고, 2013년에는 80%로 축소판매가 결정됐다. 또 100세까지 보장됐던 것이 4월부터는 15년으로 보장 기간이 축소된다. 15년 후에는 축소된 보장으로 보험을 재가입 해야 한다. 이에 아직도 가입하지 않은 소비자라면 3월까지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의료실비보험 100세 보장 보험이 3월까지 판매된다. 사진=보험라이프 제공다음은 의료실비보험 가입 시 주의사항이다.첫째 의료실비보험은 중복보상이 안 되기 때문에 현재 가입된 의료실비보험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둘째 의료비특약은 3년 갱신이지만 나머지 암 진단금이나 입원비, 수술비는 비갱신형으로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비갱신형은 20년 30년 납입기간 동안 보험료변동 없는 장점이 있다. 셋째 주계약 외에 의무가입특약의 사망보장특약은 보장기간을 최소화하고 보장금액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실속 있다.넷째 환급형보다는 소멸성으로 해서 현실성 있는 보험료 납입이 최고의 의료실비보험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의료실비보험은 다양한 특약과 다수의 보험사에서 판매하기 때문에 전문가와의 비교상담 및 맞춤 설계를 통해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게 맞는 보험 설계해보기 ▶ 관련기사 ◀☞ 의료실비보험, 4월 보험료 인상 전 가입하는 것이 유리☞ 의료실비보험, 언제 가입하는 게 좋을까?☞ 의료실비보험 가입 시 유의점은?
  • 신장암 이젠 혈액검사로 간단히 진단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초음파검사 등 육안으로만 진단이 가능했던 신장암도 이제 간단한 혈액검사로 진단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세브란스병원 병리과 조남훈 교수는 초음파 검사 등 의사의 육안을 통해서만 진단이 가능했던 신장암을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혈액검사로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고 곧 상용화 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미국암학협회는(AACR)는 최근 공식홈페이지(http://aacrnews.wordpress.com)를 통해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 an official Journal of the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지에 논문으로 게재된 조남훈 교수팀의 ‘3개 바이오 마커를 이용한 새로운 면역 측정법’이 악성 신장 암의 조기 발견을 위한 이상적인 스크리닝법 연구라고 시사했다. 조남훈 교수는 “신장에서 발생하는 신장암은 그것이 다른 장기에 퍼지기까지 침묵 상태이므로 암 중에서도 조기진단이 어렵고 치료도 어려운 질환가운데 하나”라며, “현재 특별한 증상이나 소견이 없는 상태에서 초음파나 CT 등의 영상검사법은 일반적이지 않고 너무 많은 비용이들어가는데 이번 혈액 바이오마커 진단법은 침묵의 살인자인 신장암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 병리과 조남훈 교수와 비뇨기과 최영득 교수, 그리고, Genomine 김동수 대표가 공동 개발한 이 면역측정법은 ‘NNMT’, ‘LCP1’, ‘NM23A’라는 신장암과 관련된 혈액 내 바이오마커 3개의 형광감도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102명의 건강한 대조군, 그리고 양성종양과 신장암 환자 87명의 189개 혈장 샘플을 NNMT, LCP1, NM23A 3개 조합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분석을 이용해 테스트했다. 건강한 사람의 NNMT 농도가 68pg/mL인데 비해 신장암 환자에서는 420pg/mL로 높게 나타나는 등 3개의 바이오마커 모두(신장암 환자에게서)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그 결과 신장암 환자에게서 암을 발견할 확률이 90%일때, 암이 없는 사람에게서 암이 없음을 밝혀낼 확률이 94.4%로 나타났다. 또 연구자들은 추가로 73명의 건강한 대조군과 27명의 신장암 환자로부터 얻은 혈장을 이용한 블라인드 검증(blind validation)에서도 94%의 정확도를 보였다고 보고하였다. 국가암정보센터자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신장암은 남녀를 합쳐서 연 3,435건으로 전체 암 발생(192,561건)의 1.78%를 차지하고 있다. 인구 10만 명당 조발생률은 6.9건이다. 특히 남성에서는 갑상선암, 방광암, 담도암에 이어 9번째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진단방법은 복부 초음파검사를 통해 주로 발견하며, 초음파에서 신장 종양이 발견되는 경우 CT 등을 통해 정확한 평가와 전이 여부를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신장암(신세포암)을 진단하는 특이적인 혈액검사는 없었다고 한다.조남훈 교수는 “이 바이오마커가 활용되어 정확히 신장암을 발견 할 수 있다면, 신장암 환자 수는 조기 진단에 의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2013.03.15 I 이순용 기자
  • 메디포스트, 종양 표적 치료기술 유럽 특허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메디포스트(078160)는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해 ‘종양 표적 치료를 위한 약학적 조성물’을 개발, 유럽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14일 공시했다.이번 특허의 명칭은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를 포함하는 인터루킨-8 또는 지알오-알파 발현 세포가 관련된 질병의 진단,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이다. 이는 뇌종양을 비롯해 간혈종, 대장암, B임파구 악성 신생물 질환 등의 종양 추적과 진단 및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이번 특허는 유럽 특허청을 통해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등 6개 국가에 동시 등록됐다.회사 관계자는 “종양 세포의 특성과 체내에 투여한 줄기세포를 연구해 이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며 “줄기세포가 병변 부위를 탐색 추적하는 유주활성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치료 유전자 개발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종양의 예방과 치료 등에 이 특허를 활용할 예정이며, 현재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AD’에도 일부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메디포스트, '뉴모스템' 임상 2상 첫 환자 투여
2013.03.14 I 김대웅 기자
  • 개인별로 암 진단·치료할 수 있는 길 열렸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암 유발 단백질을 정확히 분석해 개인별로 맞춤형 암 치료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 윤태영 교수와 생명과학과 허원도 교수 공동연구팀은 개별적인 암 조직에 존재하는 발암 단백질의 특성을 하나의 분자 수준에서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이 기술을 사용하면 암 환자에게서 얻어낸 소량의 발암 단백질 만으로도 암이 발생하는 메커니즘 분석이 가능해져 개인별 발암 원인을 분석, 맞춤형 암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암 발생 원인이나 기전을 통계적으로 추측만 해 왔다.윤 교수 연구팀은 우선 하나의 분자까지 관찰할 수 있는 형광 현미경을 개발하고, 항원과 항체의 친화성을 이용해 특정 단백질을 검출해내는 ‘면역침강기법’을 토대로 현미경을 사용해 ‘실시간 단분자 면역침강기법’을 개발해냈다. 이를 통해 발암 단백질들과 다른 단백질의 상호작용을 실시간으로 단분자 수준에서 관찰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개발한 기술을 검증하기 위해 연구팀은 통계적으로 30% 정도의 암에서 변이되는 것으로 알려진 Ras 발암 단백질에 대해 조사했다. 실험 결과 쥐의 종양과 인간 암세포에서 발현된 전체 Ras 단백질에서는 30~50%가 활성화된 상태로 존재한다는 점이, 정상세포에선 5% 미만의 Ras 단백질이 활성화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Ras 단백질이 비정상적인 활성화가 많이 일어나면 암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다.기존 연구에서는 암 세포에서 활성화된 Ras 단백질 비율이 증가한다는 사실은 확인됐지만, 구체적인 수치를 측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윤태영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별도 단백질 발현이나 정제과정이 필요없어 생체 조직이나 실제 암 세포에서 존재하는 단백질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며 “발암 단백질을 정확히 분석할 수 있어 향후 맞춤형 항암제 개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임상실험이 시작된 만큼 앞으로 몇년 안에 개인 맞춤형 암 진단과 치료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2월19일자에 게재됐다.
2013.03.14 I 김혜미 기자
 음낭, 그 참을수 없는 무거움
  • [이윤수의 성&건강] 음낭, 그 참을수 없는 무거움
  • [명동이윤수비뇨기과 이윤수 원장] 코끼리의 ‘거시기’도 이보다 클 수는 없다. 기생충 감염으로 하지의 임파선이 붓는 병이 있는데 음낭수종이라고 한다. 증상이 코끼리 다리처럼 붓는다고 해서 ‘엘레판트 레그’라고도 불린다.40대 초반의 남성이 정관수술을 하러 병원에 왔다. 수술에 앞서 남성의 성기를 진찰하는 순간 깜짝 놀랐다. 남성의 음낭이 어린아이 머리 크기 정도로 커져 있었다. 음낭 초음파를 하니 시커멓게 보였다. 한쪽 고환의 모양은 비정상적이고 안에 돌기가 튀어나와 있었다. 음낭 속이 시커멓게 보이는 것은 물이 찼다는 것이다. 만일 허옇게 보였다면 고환조직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대부분 암을 의심하게 된다. 다행히 음낭수종과 고환부속 돌기로 진단돼 수술을 권유했다.남성은 자신의 음낭이 커져 있는 것에 대해 별 의식이 없었다. 남들 보다 체격이 커 음낭도 큰 것으로 생각한 모양이다. “아니 이렇게 큰데 병원에 갈 생각을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너무 크다보니 간혹 목욕탕이나 공공장소에 갈때 창피한 생각이 들었지만 병원 갈 생각은 못했다는 것이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어려서 축구를 하다가 음낭부위를 발로 채였다고 한다. 부모에게 야단맞을까봐 병원에 갈 생각도 못하고 아팠지만 참고 지냈다고 했다. 그 후 음낭이 커졌고 간혹 불편했지만 이상이 있는지는 몰랐다고 한다.음낭에 물이 차는 경우는 나이에 따라 다르다. 소아의 경우 고환이 뱃속에서부터 음낭 내로 내려온 길이 막히지 않아 물이 고여 커지는 것이다. 다. 어른은 음낭을 다치거나 고환에 문제가 생겨 음낭수종이 온다. 따라서 본인도 모르게 음낭이 커졌다면 단순히 물이 고인건지 염증 때문인지 아니면 고환암인지 등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환자는 수술 후 홀쭉해진 자신의 음낭을 가리키며 고환 무게만큼 줄어서인지 몸이 훨씬 가벼워졌다며 웃었다.
2013.03.14 I 편집부 기자
암 뒤에 오는 더 무서운 암, 이차암을 아십니까?
  • 암 뒤에 오는 더 무서운 암, 이차암을 아십니까?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50대 김선정(가명)씨는 지난 2004년 갑상선암 선고를 받고 투병 끝에 완치판결을 받았다. 이후 암이 재발할 가능성을 대비해 매년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지난 2010년 갑상선이 아닌 대장에서 암이 발병한 사실을 확인했다. 다행히 초기에 발견돼 용종을 절제하는 것만으로 치료가 됐지만 더 진행됐더라면 힘든 암투병 생활을 또 겪을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암을 한번 겪은 환자에게 원래의 암 이외에 나타난 새로운 암이 발병하는 것을 ‘이차암(Second primary cancer)’이라고 한다. 예컨대 유방암 환자가 완치 이후 일정기간이 지나 새로 대장암이 생기는 경우다.암이 원래 있었던 부위에서 다시 자라는 재발이나 다른 부위로 옮겨져서 자라는 전이와는 다른 개념이다. 재발이나 전이와 달리 이차암은 일반인뿐 아니라 암 환자에게도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고 국가적 통계도 없는 실정이다. 이차암의 원인은 유전, 생활습관 , 치료 영향 등 크게 세가지다. 먼저 유전적 성향으로 관련된 암이 특정 환자에게 순차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BRCA 유전자가 양성인 사람은 유전적인 원인에 의해 유방암, 난소암이 차례로 발생할 위험성이 있다. 또한 흡연, 비만 등이 관련된 암을 순차적으로 발생시키기도 한다. 예를 들면 흡연이 폐암을 일으키고 수년 뒤에는 두경부암을 일으키는 것이다. 암 치료로 인해 정상세포가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 암을 일으키는 것도 주요한 원인이다.한번 암에 걸린 환자가 다시 암에 걸릴 확률은 일반인의 약 1.1배에서 1.6배에 이른다. 특정 암과의 상관관계도 있는데 대장암을 겪은 환자는 위암, 전립선암, 갑상선암이 자궁경부암 치료를 받은 환자는 폐암이 이차암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유방암 등 예후가 좋은 암을 겪은 생존자는 이차암이 직접적인 사망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농후한데, 유방암 생존자가 이차암이 발생하면 사망위험도는 약 3~4배 증가한다. 이 때문에 암을 겪은 환자는 이후 꾸준한 건강검진으로 이차암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적어도 일반인들이 받는 암 조기 검진 정도는 필수로 받아야 한다고 권고한다.그러나 건강검진에 대해 상당수의 환자들은 오해하고 있다. 암 치료를 담당했던 의사에게 정기적으로 혈액검사, 영상촬영 검사 등을 하는 것을 이차암에 대한 검진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암 환자의 37.5%만이 이차암 검진을 받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신동욱 서울대병원 교수는 “암 치료 후 받는 정기적으로 받는 검사들은 치료 받은 암의 재발과 전이에 대한 검사일 뿐, 다른 암에 대한 검진은 포함되지 않는다”면서 “기존암 종류에 따른 이차암 발생 빈도, 가족력, 암 진단 후 경과 기간 등을 고려한 맞춤형 검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원발암 종류에 따른 이차암 위험도
2013.03.14 I 장종원 기자
  • [특징주]씨젠, 강세..글로벌 업체와 공급계약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씨젠(096530)이 강세다. 글로벌 업체와 지속적으로 공급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증권사 진단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2일 오전 9시23분 현재 씨젠은 전날보다 5.56% 오른 6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씨젠은 유럽 대형 검진센터인 신랩(synlab Holding GmbH)과 토스(TOCE) 기술 기반의 진단제품 5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계약을 체결한 5종의 진단제품은 자궁경부암 원인 바이러스, 호흡기 바이러스, 호흡기 박테리아, 성 매개 감염 원인균, 결핵균을 검사할 수 있는 제품이다.전상용 SK증권 연구원은 “씨젠은 약 15 개의 분자진단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해 글로벌 제약, 검진센터, 음식료업체 등과 잇달아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지난해 12월 미국 듀폰과 TOCE 비독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며 “미국 최대 의료 도매 유통회사인 피셔사이언티픽과 TOCE 기반 분자진단기기 공급계약, 일본 에자이와 암관련 동반 진단시약 개발 계약 등도 맺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해외 글로벌 업체와 추가 계약을 지속적으로 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씨젠, 해외 글로벌 업체와 추가 계약 지속-SK☞씨젠, 유럽 대형 검진센터에 진단제품 공급☞씨젠, 올해 높은 확장성 기대..'매수'-신한
2013.03.12 I 박형수 기자
  • 씨젠, 해외 글로벌 업체와 추가 계약 지속-SK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SK증권은 12일 씨젠(096530)에 대해 해외 글로벌 업체와 공급 계약을 지속적으로 체결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적극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원을 유지했다.전날 씨젠은 유럽 대형 검진센터인 신랩(synlab Holding GmbH)과 토스(TOCE) 기술 기반의 진단제품 5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계약을 체결한 5종의 진단제품은 자궁경부암 원인 바이러스, 호흡기 바이러스, 호흡기 박테리아, 성 매개 감염 원인균, 결핵균을 검사할 수 있는 제품이다.전상용 SK증권 연구원은 “씨젠은 약 15 개의 분자진단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해 글로벌 제약, 검진센터, 음식료업체 등과 잇달아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지난해 12월 미국 듀폰과 TOCE 비독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며 “미국 최대 의료 도매 유통회사인 피셔사이언티픽과 TOCE 기반 분자진단기기 공급계약, 일본 에자이와 암관련 동반 진단시약 개발 계약 등도 맺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해외 글로벌 업체와 추가 계약을 지속적으로 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씨젠, 유럽 대형 검진센터에 진단제품 공급☞씨젠, 올해 높은 확장성 기대..'매수'-신한☞씨젠, 4분기 실적부진·무상증자로 주가희석..목표가↓-동양
2013.03.12 I 박형수 기자
베네수엘라 증시 작년 300%↑..'차베스 사망 기대?'
  • 베네수엘라 증시 작년 300%↑..'차베스 사망 기대?'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반미전선을 형성한 남미 국가 수장들은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회복을 기원했지만 베네수엘라 경제인들과 투자자들은 그의 사망을 호재로 여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시각은 베네수엘라 증시에 고스란히 나타났다고 CNN머니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1년 6월 차베스가 암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베네수엘라 증시는 꾸준히 상승했다. 지난 한 해에만 베네수엘라 증시는 세계 최고 수준인 300% 가량 급등했다. 올들어도 30% 올랐다. 차베스의 4선이 불확실하던 지난 가을에는 최고점을 찍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5일 차베스가 사망한 이후 베네수엘라 증시는 상승세를 멈춘 상태다. 전문가들도 앞으로 베네수엘라 증시가 계속 오를지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투자자문사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만의 윈 신 애널리스트는 “차베스의 퇴진 가능성이 베네수엘라 증시를 끌어올렸다”며 “정치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현재까지 가장 설득력 있는 시나리오는 현직 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가 돌아오는 대선에서 승리한다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IHS글로벌의 남미 책임자 디에고 모야 오캄포스는 “이는 차베스 정책이 다시 재현되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최근 3년간 베네수엘라 증시 (출처 : 블룸버그)
2013.03.07 I 김유성 기자
  • 베네수엘라, 美 대사관 직원들 간첩혐의로 추방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암 투병 끝에 사망한 가운데 베네수엘라 정부가 미국 대사관 직원들을 간첩혐의로 베네수엘라에서 추방시켰다고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베네수엘라 정부는 2명의 미국 대사관 직원들이 베네수엘라 정부에 반하는 음모를 꾸민 혐의로 추방됐다고 밝혔다.니콜라스 마두로 부통령은 국영TV에 출연해 “역사적인 적들이 차베스 대통령의 암을 유발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수일간 차베스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으며 모든 혐의 뒤에는 조국의 적들 있다”고 말했다.마두로는 “데이비드 델모나코 미국 공군 대령 등 2명이 베네수엘라 군 당국자들과 접촉해 정국을 불안정하게 하기 위한 계획을 모색하려 했다”고 말했다. 다만 추가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진 않았다. AFP통신은 미국 국방부가 델모나코 대령이 추방돼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WSJ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차베스 사망 발표 전 지지자들을 미리 결집시키기 위해 미국인 추방을 준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차베스 대통령은 과거에도 미국의 기술이 최근 수년간 암 진단을 받은 남미 지도자들의 병에 영향을 줬다고 주장한 바 있다. 마두로 대통령의 주장 역시 이같은 음모론에 기반한 것으로 볼 수 있다.미국 정부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제기한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패트릭 벤트렐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차베스 대통령의 병에 관여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다”며 “완벽히 부인한다”고 말했다차베스 대통령 사망에 앞서 베네수엘라 정부는 차베스 대통령이 호흡 문제로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고 베네수엘라 정부가 대통령 사망 등에 대한 성명을 준비 중이라는 관측을 키웠다.
2013.03.06 I 양미영 기자
  • 의료실비보험, 언제 가입하는 게 좋을까?
  • [온라인총괄부]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의료실비보험이 오는 4월부터 보험료가 인상되고 보장은 축소될 전망이다.지난해 금융위는 ‘실손의료보험 종합개선 대책’을 통해 단독형 의료실비보험을 지난 1월부터 판매를 시도했다.그러나 이러한 시도에도 판매가 저조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는 단독의료실비보험은 보험료가 저렴하지만 80% 보장의 축소와 15년 만기, 1년 갱신으로 축소되면서 소비자들의 만족을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단독형 실손의료보험과 특약형 실손의료보험은 각기 다른 장단점이 있다. ‘단독형 실손의료보험’은 ▲ 입원/통원의료비 특별계약의 단순구조로 보험료1만원대 ▲ 1년 갱신형으로 매년 보험료 인상구조로 추가납입 필수 ▲ 최대 15년 만기로 보장기간 단축, 15년 후에는 재가입 필수 ▲ 암진단금을 비롯한 기타특약은 별도 보험가입 필요 등의 특징이 있다.반면 ‘특약형 실손의료보험’은 ▲ 상해사망후유장해등 의무가입특약이 필수 ▲ 3년 갱신 적립보험료 구성으로 갱신시 대체납입가능 ▲ 의료비특약외에 암진단등 각종 특약선택 가능 ▲100세까지 길게 보장되므로 중간재가입 필요 없음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인터넷보험비교사이트 보험라이프(www.bohumlife.com)는 두 상품의 장단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내게 맞는 맞춤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보험전문가들은 “보험료도 중요하지만, 가입 당시 보장이 중간변동 없이 100세까지 한결같이 보장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보험라이프 관계자는 “기존 특약형 의료실손보험은 3월까지만 판매를 하기 때문에 서둘러 가입하는 것이 좋다”며 “의료실비보험선택시에는 보험금 지급시스템이 잘되어 있는 보험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중복보상이 안 되기 때문에 기존에 가입 여부를 확인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의료실비보험 무료설계서 받아보기
  • 이탈리아 제약사 '메나리니' 한국법인 출범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이탈리아 제약사 메나리니가 한국 법인을 공식 출범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1년 메나리니 본사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의약품 유통 전문회사 인비다를 인수합병한데 따른 후속 조치로 이달부터 인비다코리아가 한국메나리니로 사명이 변경됐다.한국메나리니는 한국 시장 진출에 앞서 인력을 재정비하고 제품의 판권 회수 등을 통해 한국 법인 출범 채비를 마쳤다.인비다코리아는 한국메나리니의 변경에 앞서 임원진을 새롭게 영입하고 영업부 및 마케팅, 대외 협력 부서 등을 재정비했다. 한국메나리니 직원 100명의 평균 연령이 만 34세에 불과할 정도로 젊은 조직을 꾸렸다.또 조루증 치료제 ‘프릴리지’, 고혈압치료제 ‘네비레트’의 판권을 회수했다. 최근에는 고혈압약 ‘조페닐’을 발매했고 통증치료제 ‘케랄’, 암성 통증치료제 ‘앱스트랄 설하정’ 등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한국메나리니 대표는 인비다코리아를 이끌어온 알버트 김이 맡는다. 제약 분야 전문가인 알버트 김 대표는 한국노바티스 경영기획부문 대표, 노바티스 태국 지사 CFO, 노바티스 백신 진단 사업 부문 CFO 등을 역임했다.알버트 김 대표는 “전세계 10여 개국에 생산 기지와 연구소를 둔 메나리니 그룹의 역량과 국내 제약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메나리니 그룹의 혁신적인 제품들을 국내 환자들에게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라리니의 연 매출은 약 30억유로에 달하며 이탈리아에서 매출 규모 1위를 기록중이다.
2013.03.04 I 천승현 기자
  • [인사]연세대학교의료원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연세대학교의료원◇의료원▷용인세브란스병원장 박진오 ▷암센터 원장노성훈 ▷재활병원장 신지철 ▷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장김찬형 ▷의학도서관장 유철주 ▷심혈관계질환 유전체연구센터 소장 장양수◇ 보건대학원▷병원경영학과 주임교수 이상규 ▷보건정책학과 정우진 ▷국제보건학과 오희철 ▷역학건강증진학과 지선하 ▷보건통계학과 남정모 ▷산업환경보건학과 노재훈 ▷병원경영 전공지도교수 김태현 ▷보건정보관리 남정모 ▷국제보건 오희철 ▷보건정책관리 박은철 ▷보건의료법윤리 이일학 ▷역학 지선하 ▷건강증진교육 김희진 ▷보건통계 박소희▷산업보건 원종욱 ▷환경보건 신동천◇ 의과대학▷학생부학장 김덕용 ▷학생부장이유미 ▷의학공학교실 주임교수박종철 ▷내과학교실 한광협 ▷신경과학교실 최영철 ▷피부과학교실 이민걸 ▷외과학교실 김남규 ▷흉부외과학교실 백효채 ▷정형외과학교실 이환모 ▷성형외과학교실 유대현 ▷산부인과학교실 김영태 ▷재활의학교실 강성웅 ▷영상의학교실 김명준 ▷방사선종양학교실 금기창 ▷진단검사의학교실 김정호 ▷응급의학교실 박인철 ▷의사학과장 여인석 ▷의학교육학 전우택 ▷법의학 신경진 ▷연세의생명연구원 원장 이서구 ▷ 부원장 이은직 ▷ 연구지원부장 김승일 ▷ 실험동물부장 박상욱 ▷ 강남부원장 김재훈 ▷동은의학박물관장 박형우 ▷환경공해 연구소장 신동천 ▷열대의학 용태순 ▷암 정현철 ▷알레르기 김규언 ▷인체조직복원 유대현 ▷세균내성 정석훈 ▷피부생물학 이민걸 ▷마취통증의학 신양식 ▷척추신경 조용은 ▷관절경.관절 김성재 ▷연의-생공연메디컬융합 서진석 ▷뇌전증 이병인◇ 치과대학▷구강병리학교실 주임교수 육종인 ▷구강악안면방사선과학교실 박창서 ▷치주조직재생연구소장 채중규◇세브란스병원▷내과부장 한광협 ▷소화기내과장 송시영 ▷호흡기김세규 ▷내분비 차봉수 ▷신장 강신욱 ▷알레르기 박중원 ▷감염 최준용 ▷류마티스 박용범 ▷신경과장 허경 ▷정신건강의학 남궁기 ▷외과부장 김남규 ▷외과장 김남규 ▷이식외과장 김명수 ▷흉부백효채 ▷신경 장진우 ▷정형 이환모 ▷성형 유대현 ▷영상의학과장 김명준 ▷진단검사의학 김정호 ▷응급의학 박인철 ▷임상약리학 박민수 ▷국제진료소장 인요한 ▷수술실장 신양식 ▷중환자 고신옥 ▷응급진료센터 소장 강신욱 ▷ 차장(내과계) 차봉수 ▷ 차장(외과계) 김대준 ▷ 차장(소아구역) 김기환 ▷초음파검사실장 김은경 ▷호스피스 서창옥 ▷소화기병센터 소장 정재복 ▷ 내시경검사실장 이용찬 ▷당뇨병센터 소장 차봉수 ▷신장병센터 강신욱 ▷뇌신경센터 김선호 ▷장기이식센터 김순일 ▷로봇내시경수술센터 최영득 ▷위암 전문클리닉 팀장 형우진 ▷식도암 이용찬 ▷간암 최진섭 ▷대장암 안중배 ▷췌장.담도암 송시영 ▷폐암 김대준 ▷갑상선암 정웅윤 ▷혈액암 정준원 ▷뇌종양 김선호 ▷부인암 김영태 ▷유방암 김승일 ▷비뇨기암 최영득 ▷골연부조직암 신규호 ▷두경부암 최은창 ▷소아암 유철주 ▷세포치료센터 소장 김현옥 ▷유전자은행장 김호근 ▷임상연구보호센터 소장 라선영 ▷세브란스건강진단의원 명예소장 문영명 ▷세브란스산업보건의원 소장 노재훈 ▷VRE병동 책임관리의사 한상훈 ▷창의센터장 김진영◇강남세브란스병원▷척추병원 원장 김학선 ▷ 진료부장김근수 ▷ 척추신경외과장 김근수 ▷ 척추정형외과장 김학선 ▷ 척추재활의학과장 강성웅 ▷적정진료관리실 감염관리실장 송영구 ▷감염내과장 송영구 ▷소아청소년과장 김지홍 ▷피부 김수찬 ▷외과장 윤동섭 ▷신경외과장 주진양 ▷성형 노태석 ▷안과장 한승한 ▷방사선종양학 조재호 ▷병리 홍순원 ▷응급의학 정성필 ▷치과병원 원장 박광호 ▷ 진료부장 문익상 ▷암병원 원장 이동기 ▷ 진료부장조재용 ▷심장혈관센터 소장 임세중 ▷내분비.당뇨병센터 안철우 ▷응급진료센터 정성필 ▷ 차장 최의영 ▷ 차장 조한별 ▷유전자은행장 홍순원 ▷방사선안전관리의사 전태주 ▷보건관리의사 심재용◇치과대학병원▷구강악안면방사선과장박창서◇용인세브란스병원▷진료부장 김형식 ▷교육수련부장 정수윤 ▷내과장이정은 ▷신경과장 홍지만 ▷소아청소년 오승환 ▷외과장 임진홍 ▷정형외과장 김형식 ▷산부인과장 채두병 ▷이비인후 성상엽 ▷가정의학 이용제 ▷영상의학 정수윤 ▷마취통증의학 박원선 ▷진단검사의학 김희정 ▷치과장 장재승 ▷적정진료관리실장 이용제◇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진료부장 안석균◇암센터▷진료부장 금기창 ▷방사선종양학과장금기창 ▷종양내과장 안중배◇재활병원▷진료부장 김덕용 ▷재활의학과장 김용욱◇심장혈관병원▷심장내과장 최동훈 ▷소아심장과장 최재영◇어린이병원▷신생아과장 남궁란 ▷소아신경 김흥동 ▷소아영상의학 김명준
2013.03.04 I 장종원 기자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MWC에 온 이유는?
  • [MWC2013]이비인후과 전문의가 MWC에 온 이유는?
  •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IT·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3’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현 보라매병원장인 이철휘 박사(사진)는 SK텔레콤(017670)과 서울대병원이 지난해 공동 설립한 벤처기업 ‘헬스커넥트’의 대표이기도 하다.이 대표는 27일(현지시간) MWC 전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비인후과 학회나 의료정보화 관련 학회는 많이 가 봤는데 IT 전시회는 처음”이라며 “우리가 만든 스마트 헬스케어서비스를 세계에 알리고 다른 업체들의 동향을 파악해 보려 왔다”고 말했다.헬스커넥트는 오는 3월부터 개인별 건강검진 결과를 평가해 질환 및 건강 상태를 직접 상담한 후 모바일, 웹을 활용해 실시간 자가관리시스템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신개념 헬스케어 서비스 ‘헬스온’을 상용화한다. 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암병원, 뇌신경병원에 세계 최초로 모바일과 정보통신기술(ICT) 시스템을 접목한 최첨단 병원 솔루션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예약, 안내, 진료, 수납 등 모든 절차를 스마트화해 환자가 대기시간을 줄여 최대한 편리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올해 안으로 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만성질환관리서비스를 시범적으로 개시한다. 당뇨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자들이 모바일과 ICT 시스템을 활용해 질환상태를 자가진단하는 서비스다.이 대표는 ICT와 의료의 결합은 거스를 수 없는 추세이며, 이를 통해 질병 관리 수준을 높이고 환자의 의료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우리나라가 심근경색, 암 등 급성 질환에 대한 처치는 세계적 수준이지만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처치는 매우 취약하다”며 “환자가 새벽부터 병원에 가 피 뽑고, 혈압 재고 한참 기다렸다가 의사한테 3분 얘기 들으면 끝나는 식인데 이는 환자에게 경제적 육체적으로 큰 부담을 주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만성질환 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합병증이 생기고, 그 순간 의료비는 열 배 스무 배로 뛴다”며 “지금같은 방식으로 계속 가면 10년 후 고령 만성질환자가 많아져 국가적인 의료비도 엄청나게 불어날 것이고, 이는 의료 복지 구현에도 큰 장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의사는 물론 간호사도 주사를 놓을 수 있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인슐린 가격이 떨어졌다. 발상의 전환을 통해 환자의 이익을 높일 수 있는 것들이 의료계에 아직 많이 남아 있고 그 중심에 ICT가 있다”며 의료와 ICT의 접목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2013.02.28 I 정병묵 기자
  • 중년 여성의 고민 `요실금`, 남성 환자 증가.. 원인은?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최근 중년 이후 여성의 대표 질병이라고 할 수 있는 ‘요실금(尿失禁)’의 남성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1일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요실금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남성 요실금 환자가 2007년 7640명에서 2011년 854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4년만에 11.8%가 증가한 것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2.84%를 기록했다.같은 기간 여성 요실금 환자는 연평균 2.99% 감소해 2007년 12만4183명에서 2011년 10만9973명으로 줄었다.연령별로 50대 이상 남성, 60대 이상 여성의 요실금 환자 수가 증가했으며, 40대 이하 연령층에선 남녀 모두 환자 수가 줄어들거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국제요실금학회는 요실금을 ‘객관적으로 증명될 수 있고 사회적 또는 위생적으로 문제가 되는 소변의 불수의적인 유출’로 정의하고 있다.이석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남성의 경우 최근 전립선암 수술이 늘면서 요실금이 증가하는 추세고, 중년 여성의 경우 출산 횟수가 줄고 요실금 조기 치료가 늘면서 환자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자극적인 음식이나 술,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조절할 필요가 있으며 많은 양의 수분 섭취는 조금 제한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여성은 분만 후 체중증가로 인한 복압성요실금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체중감량이 필요하며 적당한 골반근육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령 남성이 초기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조기 진단과 치료가 요실금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3.02.22 I 박지혜 기자
살림살이 어려워 생명보험 가입률 3년째 내리막
  • 살림살이 어려워 생명보험 가입률 3년째 내리막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생명보험 가입률이 금융위기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단위: 만명, % (자료: 보험개발원)21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11년 생명보험 가입률은 61.5%(3062만명)을 기록했다. 세계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 64.2%(3142만명)로 정점을 찍은 뒤 2009년 63.6%(3129만명), 2010년 62.1%(3069만명)로 매년 감소세다. 정태윤 보험개발원 통계서비스실장은 “지속된 경기침체와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신규 보험가입 여력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나이별로 40대의 가입률이 가장 높았고, 30대와 50대 순이었다. 60대 이상 가입률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크게 낮았다. 성별로는 여성(63.5%)이 남성(59.6%)보다 가입률이 높았다. 가입률과 반대로 1인당 평균 보험료는 2008년 234만원을 기록해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매년 늘어 2011년 289만원을 나타냈다. 저축과 변액보험을 제외한 보장성보험의 1인당 평균 보험료는 96만원으로 큰 변동이 없었다. 생명보험 산업의 개인보험 연간 수입 보험료는 약 87조8000억원이었다. 보장성보험이 33%, 저축성보험 35%, 변액보험 등 특별계정 상품이 32%를 차지했다. 보장성보험의 수입 보험료는 비중이 줄어들고 있지만, 저축성보험의 비중은 늘어나고 있다.1인당 평균보험금은 사망보험금이 3029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장해보험금(1483만원)과 암 등 각종 질병의 진단에 따른 진단보험금(764만원)이 뒤를 이었다. 입원으로 인한 보험금 수령자가 168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술(110만명), 진단(34만명)의 사고 유형이 주를 이뤘다. 정 실장은 “보험금에 대한 청구와 수령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청구 서류와 절차 간소화 등 계약자의 편의성 제고를 위한 계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3.02.21 I 신상건 기자
차티스손보 '명품치매보험'
  • [2013금융산업대상 특별상]차티스손보 '명품치매보험'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AIG 계열사인 차티스손해보험의 ‘명품치매보험’이 ‘2013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산업 대상’ 특별상인 이데일리 회장상을 받았다. ‘명품치매보험’은 보험업계 처음으로 치매 간병비로 5000만 원을 보장한다.이 보험은 고령화 추세에 따라 사회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노인성 질환자와 치매환자를 주 타깃으로 한 상품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09년 기준 우리나라 치매 질환자는 21만 6000여 명으로 7년간 무려 4.5배 증가했다고 한다. 오는 2030년에는 치매환자 수가 100만 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명품치매보험’은 치매 환자가 가정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치매에 보다 현실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 우선 중증치매 진단이 확정되고 그 상태가 90일 이상 지속하면 치매 간병비로만 5000만 원을 지급한다. 60세 남자 기준 월 1만 2280원의 보험료만 내면 5000만 원을 보장받을 수 있어 치매 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당뇨나 고혈압이 있어도 가입상담을 받을 수 있어 건강 때문에 가입을 망설였던 이들에게 큰 희소식이 되고 있다. 보험사들은 그동안 유병자(有病者)에 대한 위험 통계치가 없다는 이유로 보험 가입을 거절해왔다. 설령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높은 보험료로 막대한 비용을 감수하지 않으면 안 됐다.이 보험은 치매보장 외에도 선택계약을 통해 암과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진단비는 물론 상해의료실비 등 다양한 보장을 설계할 수 있다. 50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최대 90세까지 연장할 수 있다. 부부가 함께 가입하면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화 상담만으로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2013.02.21 I 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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