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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실비보험, 100세 보장 보험은 3월까지 판매
- [이데일리 온라인총괄부] 의료실비보험이 4월부터 대폭 변동된다.의료실비보험은 현재 가입자 수가 약 2500만 명으로 집계되고 매년 300만 명씩 가입을 하고 있다.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가입하고 있는 의료실비보험은 제2의 국민 보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료실비보험은 아프거나(질병) 다쳤을 때(상해) 병원비를 보장해 주는 실속형 보험으로 MRI, CT, 초음파, 특진비용 등 고액의 검사비용까지 보장해주고 치과, 항문질환, 한방치료까지 보장이 확대돼 있다. 반면 증가하는 가입자 수 못지않게 보상건수상승으로 보장내용은 점점 축소되고 있다. 2009년 입원 시 치료비보장이 100%에서 90%로 축소되고, 2013년에는 80%로 축소판매가 결정됐다. 또 100세까지 보장됐던 것이 4월부터는 15년으로 보장 기간이 축소된다. 15년 후에는 축소된 보장으로 보험을 재가입 해야 한다. 이에 아직도 가입하지 않은 소비자라면 3월까지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의료실비보험 100세 보장 보험이 3월까지 판매된다. 사진=보험라이프 제공다음은 의료실비보험 가입 시 주의사항이다.첫째 의료실비보험은 중복보상이 안 되기 때문에 현재 가입된 의료실비보험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둘째 의료비특약은 3년 갱신이지만 나머지 암 진단금이나 입원비, 수술비는 비갱신형으로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비갱신형은 20년 30년 납입기간 동안 보험료변동 없는 장점이 있다. 셋째 주계약 외에 의무가입특약의 사망보장특약은 보장기간을 최소화하고 보장금액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실속 있다.넷째 환급형보다는 소멸성으로 해서 현실성 있는 보험료 납입이 최고의 의료실비보험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의료실비보험은 다양한 특약과 다수의 보험사에서 판매하기 때문에 전문가와의 비교상담 및 맞춤 설계를 통해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게 맞는 보험 설계해보기 ▶ 관련기사 ◀☞ 의료실비보험, 4월 보험료 인상 전 가입하는 것이 유리☞ 의료실비보험, 언제 가입하는 게 좋을까?☞ 의료실비보험 가입 시 유의점은?
- 신장암 이젠 혈액검사로 간단히 진단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초음파검사 등 육안으로만 진단이 가능했던 신장암도 이제 간단한 혈액검사로 진단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세브란스병원 병리과 조남훈 교수는 초음파 검사 등 의사의 육안을 통해서만 진단이 가능했던 신장암을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혈액검사로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고 곧 상용화 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미국암학협회는(AACR)는 최근 공식홈페이지(http://aacrnews.wordpress.com)를 통해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 an official Journal of the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지에 논문으로 게재된 조남훈 교수팀의 ‘3개 바이오 마커를 이용한 새로운 면역 측정법’이 악성 신장 암의 조기 발견을 위한 이상적인 스크리닝법 연구라고 시사했다. 조남훈 교수는 “신장에서 발생하는 신장암은 그것이 다른 장기에 퍼지기까지 침묵 상태이므로 암 중에서도 조기진단이 어렵고 치료도 어려운 질환가운데 하나”라며, “현재 특별한 증상이나 소견이 없는 상태에서 초음파나 CT 등의 영상검사법은 일반적이지 않고 너무 많은 비용이들어가는데 이번 혈액 바이오마커 진단법은 침묵의 살인자인 신장암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 병리과 조남훈 교수와 비뇨기과 최영득 교수, 그리고, Genomine 김동수 대표가 공동 개발한 이 면역측정법은 ‘NNMT’, ‘LCP1’, ‘NM23A’라는 신장암과 관련된 혈액 내 바이오마커 3개의 형광감도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102명의 건강한 대조군, 그리고 양성종양과 신장암 환자 87명의 189개 혈장 샘플을 NNMT, LCP1, NM23A 3개 조합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분석을 이용해 테스트했다. 건강한 사람의 NNMT 농도가 68pg/mL인데 비해 신장암 환자에서는 420pg/mL로 높게 나타나는 등 3개의 바이오마커 모두(신장암 환자에게서)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그 결과 신장암 환자에게서 암을 발견할 확률이 90%일때, 암이 없는 사람에게서 암이 없음을 밝혀낼 확률이 94.4%로 나타났다. 또 연구자들은 추가로 73명의 건강한 대조군과 27명의 신장암 환자로부터 얻은 혈장을 이용한 블라인드 검증(blind validation)에서도 94%의 정확도를 보였다고 보고하였다. 국가암정보센터자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신장암은 남녀를 합쳐서 연 3,435건으로 전체 암 발생(192,561건)의 1.78%를 차지하고 있다. 인구 10만 명당 조발생률은 6.9건이다. 특히 남성에서는 갑상선암, 방광암, 담도암에 이어 9번째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진단방법은 복부 초음파검사를 통해 주로 발견하며, 초음파에서 신장 종양이 발견되는 경우 CT 등을 통해 정확한 평가와 전이 여부를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신장암(신세포암)을 진단하는 특이적인 혈액검사는 없었다고 한다.조남훈 교수는 “이 바이오마커가 활용되어 정확히 신장암을 발견 할 수 있다면, 신장암 환자 수는 조기 진단에 의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 메디포스트, 종양 표적 치료기술 유럽 특허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메디포스트(078160)는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해 ‘종양 표적 치료를 위한 약학적 조성물’을 개발, 유럽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14일 공시했다.이번 특허의 명칭은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를 포함하는 인터루킨-8 또는 지알오-알파 발현 세포가 관련된 질병의 진단,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이다. 이는 뇌종양을 비롯해 간혈종, 대장암, B임파구 악성 신생물 질환 등의 종양 추적과 진단 및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이번 특허는 유럽 특허청을 통해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등 6개 국가에 동시 등록됐다.회사 관계자는 “종양 세포의 특성과 체내에 투여한 줄기세포를 연구해 이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며 “줄기세포가 병변 부위를 탐색 추적하는 유주활성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치료 유전자 개발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종양의 예방과 치료 등에 이 특허를 활용할 예정이며, 현재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AD’에도 일부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메디포스트, '뉴모스템' 임상 2상 첫 환자 투여
- 암 뒤에 오는 더 무서운 암, 이차암을 아십니까?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50대 김선정(가명)씨는 지난 2004년 갑상선암 선고를 받고 투병 끝에 완치판결을 받았다. 이후 암이 재발할 가능성을 대비해 매년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지난 2010년 갑상선이 아닌 대장에서 암이 발병한 사실을 확인했다. 다행히 초기에 발견돼 용종을 절제하는 것만으로 치료가 됐지만 더 진행됐더라면 힘든 암투병 생활을 또 겪을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암을 한번 겪은 환자에게 원래의 암 이외에 나타난 새로운 암이 발병하는 것을 ‘이차암(Second primary cancer)’이라고 한다. 예컨대 유방암 환자가 완치 이후 일정기간이 지나 새로 대장암이 생기는 경우다.암이 원래 있었던 부위에서 다시 자라는 재발이나 다른 부위로 옮겨져서 자라는 전이와는 다른 개념이다. 재발이나 전이와 달리 이차암은 일반인뿐 아니라 암 환자에게도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고 국가적 통계도 없는 실정이다. 이차암의 원인은 유전, 생활습관 , 치료 영향 등 크게 세가지다. 먼저 유전적 성향으로 관련된 암이 특정 환자에게 순차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BRCA 유전자가 양성인 사람은 유전적인 원인에 의해 유방암, 난소암이 차례로 발생할 위험성이 있다. 또한 흡연, 비만 등이 관련된 암을 순차적으로 발생시키기도 한다. 예를 들면 흡연이 폐암을 일으키고 수년 뒤에는 두경부암을 일으키는 것이다. 암 치료로 인해 정상세포가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 암을 일으키는 것도 주요한 원인이다.한번 암에 걸린 환자가 다시 암에 걸릴 확률은 일반인의 약 1.1배에서 1.6배에 이른다. 특정 암과의 상관관계도 있는데 대장암을 겪은 환자는 위암, 전립선암, 갑상선암이 자궁경부암 치료를 받은 환자는 폐암이 이차암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유방암 등 예후가 좋은 암을 겪은 생존자는 이차암이 직접적인 사망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농후한데, 유방암 생존자가 이차암이 발생하면 사망위험도는 약 3~4배 증가한다. 이 때문에 암을 겪은 환자는 이후 꾸준한 건강검진으로 이차암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적어도 일반인들이 받는 암 조기 검진 정도는 필수로 받아야 한다고 권고한다.그러나 건강검진에 대해 상당수의 환자들은 오해하고 있다. 암 치료를 담당했던 의사에게 정기적으로 혈액검사, 영상촬영 검사 등을 하는 것을 이차암에 대한 검진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암 환자의 37.5%만이 이차암 검진을 받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신동욱 서울대병원 교수는 “암 치료 후 받는 정기적으로 받는 검사들은 치료 받은 암의 재발과 전이에 대한 검사일 뿐, 다른 암에 대한 검진은 포함되지 않는다”면서 “기존암 종류에 따른 이차암 발생 빈도, 가족력, 암 진단 후 경과 기간 등을 고려한 맞춤형 검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원발암 종류에 따른 이차암 위험도
- [특징주]씨젠, 강세..글로벌 업체와 공급계약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씨젠(096530)이 강세다. 글로벌 업체와 지속적으로 공급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증권사 진단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2일 오전 9시23분 현재 씨젠은 전날보다 5.56% 오른 6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씨젠은 유럽 대형 검진센터인 신랩(synlab Holding GmbH)과 토스(TOCE) 기술 기반의 진단제품 5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계약을 체결한 5종의 진단제품은 자궁경부암 원인 바이러스, 호흡기 바이러스, 호흡기 박테리아, 성 매개 감염 원인균, 결핵균을 검사할 수 있는 제품이다.전상용 SK증권 연구원은 “씨젠은 약 15 개의 분자진단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해 글로벌 제약, 검진센터, 음식료업체 등과 잇달아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지난해 12월 미국 듀폰과 TOCE 비독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며 “미국 최대 의료 도매 유통회사인 피셔사이언티픽과 TOCE 기반 분자진단기기 공급계약, 일본 에자이와 암관련 동반 진단시약 개발 계약 등도 맺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해외 글로벌 업체와 추가 계약을 지속적으로 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씨젠, 해외 글로벌 업체와 추가 계약 지속-SK☞씨젠, 유럽 대형 검진센터에 진단제품 공급☞씨젠, 올해 높은 확장성 기대..'매수'-신한
- 씨젠, 해외 글로벌 업체와 추가 계약 지속-SK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SK증권은 12일 씨젠(096530)에 대해 해외 글로벌 업체와 공급 계약을 지속적으로 체결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적극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원을 유지했다.전날 씨젠은 유럽 대형 검진센터인 신랩(synlab Holding GmbH)과 토스(TOCE) 기술 기반의 진단제품 5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계약을 체결한 5종의 진단제품은 자궁경부암 원인 바이러스, 호흡기 바이러스, 호흡기 박테리아, 성 매개 감염 원인균, 결핵균을 검사할 수 있는 제품이다.전상용 SK증권 연구원은 “씨젠은 약 15 개의 분자진단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해 글로벌 제약, 검진센터, 음식료업체 등과 잇달아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지난해 12월 미국 듀폰과 TOCE 비독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며 “미국 최대 의료 도매 유통회사인 피셔사이언티픽과 TOCE 기반 분자진단기기 공급계약, 일본 에자이와 암관련 동반 진단시약 개발 계약 등도 맺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해외 글로벌 업체와 추가 계약을 지속적으로 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씨젠, 유럽 대형 검진센터에 진단제품 공급☞씨젠, 올해 높은 확장성 기대..'매수'-신한☞씨젠, 4분기 실적부진·무상증자로 주가희석..목표가↓-동양
- [MWC2013]이비인후과 전문의가 MWC에 온 이유는?
-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IT·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3’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현 보라매병원장인 이철휘 박사(사진)는 SK텔레콤(017670)과 서울대병원이 지난해 공동 설립한 벤처기업 ‘헬스커넥트’의 대표이기도 하다.이 대표는 27일(현지시간) MWC 전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비인후과 학회나 의료정보화 관련 학회는 많이 가 봤는데 IT 전시회는 처음”이라며 “우리가 만든 스마트 헬스케어서비스를 세계에 알리고 다른 업체들의 동향을 파악해 보려 왔다”고 말했다.헬스커넥트는 오는 3월부터 개인별 건강검진 결과를 평가해 질환 및 건강 상태를 직접 상담한 후 모바일, 웹을 활용해 실시간 자가관리시스템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신개념 헬스케어 서비스 ‘헬스온’을 상용화한다. 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암병원, 뇌신경병원에 세계 최초로 모바일과 정보통신기술(ICT) 시스템을 접목한 최첨단 병원 솔루션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예약, 안내, 진료, 수납 등 모든 절차를 스마트화해 환자가 대기시간을 줄여 최대한 편리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올해 안으로 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만성질환관리서비스를 시범적으로 개시한다. 당뇨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자들이 모바일과 ICT 시스템을 활용해 질환상태를 자가진단하는 서비스다.이 대표는 ICT와 의료의 결합은 거스를 수 없는 추세이며, 이를 통해 질병 관리 수준을 높이고 환자의 의료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우리나라가 심근경색, 암 등 급성 질환에 대한 처치는 세계적 수준이지만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처치는 매우 취약하다”며 “환자가 새벽부터 병원에 가 피 뽑고, 혈압 재고 한참 기다렸다가 의사한테 3분 얘기 들으면 끝나는 식인데 이는 환자에게 경제적 육체적으로 큰 부담을 주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만성질환 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합병증이 생기고, 그 순간 의료비는 열 배 스무 배로 뛴다”며 “지금같은 방식으로 계속 가면 10년 후 고령 만성질환자가 많아져 국가적인 의료비도 엄청나게 불어날 것이고, 이는 의료 복지 구현에도 큰 장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의사는 물론 간호사도 주사를 놓을 수 있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인슐린 가격이 떨어졌다. 발상의 전환을 통해 환자의 이익을 높일 수 있는 것들이 의료계에 아직 많이 남아 있고 그 중심에 ICT가 있다”며 의료와 ICT의 접목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