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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964건

  • 4대 중증질환 의심자 초음파검사도 건강보험 적용 확대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다음달부터 4대 중증질환이 의심돼 초음파검사를 받는 경우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암 환자의 양성자 치료 역시 건보 적용이 가능해진다.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1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암, 심장병, 뇌질환, 희귀난치성질환 등 4대 중증질환 진단된 이후 실시하는 검사에 한해 건강보험 적용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4대 중증질환이 의심돼 초음파 검사를 받을 때에도 건강보험 혜택을 주기로 했다. 다만 진단과정 1회당 1번에 한해 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복부초음파의 경우 현재 21만원인 초음파 검사 환자 부담금이 1만 4000원~4만 4000원 수준으로 낮아진다. 아울러 그동안 만 18세 미만 환자의 소아 뇌종양과 두경부암 등에만 건강보험을 적용했던 ‘양성자 치료’는 9월부터 소아암 전체와 성인의 뇌종양, 식도암, 췌장암으로 적용 대상이 확대된다. 양성자 치료는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낮추면서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의료 기술이지만, 1000만~ 3000만원의 고비용이 들어 급여 확대 요구가 많았다. 이에 따라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필요가 있는 소아 등 암환자 390~780여명의 의료비 부담이 1800만~3100만원에서 100만~150만원으로 낮아질 것으로 복지부는 전망했다. 이와 함께 식도암·간담도암 등에서 사용되는 ‘금속스텐트’와 암세포 진단을 위한 ‘액상 흡인 세포병리검사’도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된다.복지부는 이번 보장성 강화 조치로 연간 123만명 이상의 환자가 혜택을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08.23 I 김기덕 기자
폐암, 위암 등 6대 암, 스마트 암 검사로 조기발견
  • 폐암, 위암 등 6대 암, 스마트 암 검사로 조기발견
  • [온라인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건강 관리를 받거나 원격으로 진료를 볼 수 있는 등 의료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암이나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의 각종 질병이 많은 이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것은 여전하다.특히 국내 사망원인 1위인 암의 경우 발병률이 높은 간암과 위암,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을 ‘6대 암’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상위 7대 암이 전체 암 환자 중 74.3%를 차지하는 만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여겨지고 있다.그렇다면 암은 어떻게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까? 기존에는 주로 영상진단을 통해 암 세포를 발견했지만, 최근에는 ‘스마트 암 검사’가 획기적인 검사 방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서울대 의대와 삼성암연구소 MRC, 바이오인프라가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 암 검사는 김철우 서울대 병리학과 교수 겸 바이오인프라 대표 이사를 포함 50여 명의 서울대 교수진이 참여해 개발한 체외진단 다지표 검사다.서울대병원과 원자력병원 등에서 확보한 동양 최대의 암 샘플을 바탕으로 의학적 검증 및 통계적 접근을 통해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데 10여 년간 300억 원의 개발 비용이 투자됐으며, 그 결과 민감도와 특이도가 85~95% 수준에 이르는 성과를 냈다.스마트 암 검사 공식예약센터 케어빌의 정재식 대표는 “스마트 암 검사는 암 특이 마커와 신생혈관 관련 마커, 면역 관련 마커, 대사 관련 마커 등 총 19개의 복합마커를 분석하여 암 위험도를 검사하는 방법이다”라며 “혈액으로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편리하다”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스마트 암 검사로 위암과 간암,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 총 6개 암에 대한 검진이 가능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조기암도 발견할 수 있다”면서 “현재 케어빌은 스마트 암 검진 전국 검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스마트 암 검사는 공식예약센터인 케어빌㈜ 홈페이지(www.carevill.com)나 전화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한 후, 전국 및 서울대병원 의과대학 삼성암연구소에서 받을 수 있다.
삼성家 '비운의 황태자'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 별세(종합)
  • 삼성家 '비운의 황태자'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 별세(종합)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삼성가(家) ‘비운의 황태자’로 불리는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 14일 향년 84세로 생을 마감했다. CJ그룹은 이맹희 전 회장이 이날 오전 9시30분 중국 베이징 한 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이 전 회장은 삼성그룹의 창업자인 고 이병철 회장의 장남으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부친이다. CJ그룹은 이 전 회장의 장례절차를 두고 가족장으로 할지, 기업장으로 할지 등을 고민하고 있다. 시신의 국내 이송 등을 고려하면 구체적인 장례절차는 15일께 확정될 예정이다. 이 전 회장은 2012년 폐암 2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으나 이듬해 암이 ‘부신’으로 전이돼 일본과 중국 등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전 회장은 한때 장남으로서 그룹을 물려받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영 능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동생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게 경영권을 물려줘야 했다. 삼성전자 부사장 등 17개의 직함을 갖고 있을 정도로 강도 높은 후계자 교육을 받았던 황태자가 한순간에 승계 중심에서 물러나게 된 것. 삼성그룹 경영 승계에서 밀려난 이 회장은 한때 은둔의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들인 이재현 회장이 제일제당을 물려받아 CJ로 이름을 바꿔 재계 순위 12위 기업으로 키워냈지만 이 전 회장은 삼성그룹을 물려받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쉽게 떨쳐내지 못했다. 그의 회고록인 ‘묻어둔 이야기’에서도 “언젠가는 나에게 대권이 주어질 것이라고 믿었다”는 내용이 등장하기도 한다. 이같은 아쉬움은 향후 삼성가 유산 소송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 전 회장이 2012년 이건희 회장이 차명으로 보유해 온 선대회장의 상속재산을 돌려달라며 소송을 냈기 때문이다. 이후 CJ 측은 삼성 직원이 이재현 회장을 미행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며 CJ그룹과 삼성그룹의 갈등이 심화되기도 했다. 이 전 회장은 원심에서 동생에게 패한 후 항소까지 감행했지만 항소심에서도 패소하며 결국 자존심을 회복하지 못했다. 특히 아들인 이재현 회장은 수천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횡령과 배임, 탈세를 저질렀다는 혐의로 구속 기소된 후 신부전증으로 투병생활을 이어가는 등 불운이 이어지고 있다.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 약력-1931년 6월 20일생-경남 의령군 정곡면 중교리(경주 이씨)-서울 수송국민학교 입학-대구 수창국민학교 졸업-경북중학교(6년제)-동경농업대학 입학(1951)-동경농업대학 대학원-결혼(1956.12.1)-미국 유학(1957.2), 미시건주립대 대학원 경제학박사(공업경영학-귀국(1960), 한일은행 근무-안국화재 이사(1964)-미풍산업 상무(1967)-삼성물산 부사장, 미풍산업 부사장, 성균관대학재단 상무(1968.2.)-중앙일보 부사장, 삼성문화재단 이사(1968.4.)-전자산업 착수(1968), 삼성전자 부사장(1968)-제일제당 대표이사 부사장(1968.10~1970.5)-17개 직함 3개로 축소(1973)
2015.08.14 I 함정선 기자
`밀려난 후계자`..삼성 창업주 장남 이맹희는 누구?
  • `밀려난 후계자`..삼성 창업주 장남 이맹희는 누구?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 이맹희 전(前) 제일비료 회장(사진)이 14일 중국에서 별세했다. 향년 84세.형제자매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등이 있으며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부친이다.이맹희 전 회장은 삼성 가(家)의 ‘비운의 황태자’로 통한다. 그는 당초 창업주의 어엿한 장남으로 한때 삼성그룹의 후계자로 거론됐다. 하지만 경영권 승계과정에서 아버지는 동생인 이건희 회장에게 경영권을 내줬다.한때 이맹희 전 회장은 삼성전자·중앙일보·삼성물산 등 주력 계열사의 부사장·전무·상무 등 17개 직책을 맡기도 했다. 과거 1966년 ‘사카린 밀수사건’이 터지자 이병철 전 회장을 대신해 그룹 경영을 총지휘한 것도 이 전 회장이다.하지만 이병철 창업주는 이 전 회장의 경영 능력을 믿지 못했다. 삼성그룹의 경영권은 이병철 창업주의 삼남인 이건희 회장에게 돌아갔다. 이병철 창업주는 자서전 ‘호암자전’에서 “장남 맹희에게 그룹 일부 경영을 맡겨봤지만, 6개월도 채 못 돼 맡겼던 기업체는 물론 그룹 전체가 혼란에 빠지고 말았다”고 적을 정도로 이맹희 전 회장을 신뢰하지 못했다고 전해진다.이맹희 전 회장은 2012년 동생 이숙희 씨와 함께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유산 관련 소송을 제기하며 삼성가와 갈등을 빚어 왔다. 이 전 회장은 이건희 회장에게 삼성생명 주식 425만9000여주, 삼성전자 주식 33만7000여주, 이익 배당금 513억원 등 총 9400억원 규모의 재산을 인도하라고 청구했으나 1·2심 모두 패소했다.한편 이맹희 전 회장은 지난 2012년 11월 일본에서 폐암 2기 진단을 받았다. 같은 해 12월에는 폐의 3분의 1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으며 이듬해 암이 신체 다른 부위로 전이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일본과 중국 등을 오가며 치료를 받았으며 중국 베이징에 머물며 투병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 약력-1931년 6월 20일생-경남 의령군 정곡면 중교리(경주 이씨)-서울 수송국민학교 입학-대구 수창국민학교 졸업-경북중학교(6년제)-동경농업대학 입학(1951)-동경농업대학 대학원-결혼(1956.12.1)-미국 유학(1957.2), 미시건주립대 대학원 경제학박사(공업경영학-귀국(1960), 한일은행 근무-안국화재 이사(1964)-미풍산업 상무(1967)-삼성물산 부사장, 미풍산업 부사장, 성균관대학재단 상무(1968.2.)-중앙일보 부사장, 삼성문화재단 이사(1968.4.)-전자산업 착수(1968), 삼성전자 부사장(1968)-제일제당 대표이사 부사장(1968.10~1970.5)-17개 직함 3개로 축소(1973)
2015.08.14 I 임현영 기자
'비운의 황태자'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 별세(상보)
  • '비운의 황태자'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 별세(상보)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비운의 황태자’로 불리는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 14일 별세했다. CJ그룹은 이맹희 전 회장이 이날 오전 9시39분 중국 베이징 한 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이 전 회장은 삼성그룹의 창업자인 고 이병철 회장의 장남으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부친이다. 이 전 회장의 장례식 절차와 빈소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CJ그룹 차원에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회장은 2012년 폐암 2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으나 이듬해 암이 ‘부신’으로 전이돼 일본과 중국 등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전 회장은 한때 장남으로서 그룹을 물려받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무능하다는 이유로 동생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게 경영권을 물려줘야 했다. 삼성그룹 경영 승계에서 밀려난 이 회장은 한때 은둔의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들인 이재현 회장이 제일제당을 물려받아 CJ로 이름을 바꾼 후 재계 순위 12위 기업으로 키워냈다. 이 전 회장은 2012년 이건희 회장이 차명으로 보유해 온 선대회장의 상속재산을 돌려달라며 소송을 내며 ‘삼성가 유산 분쟁’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후 CJ 측은 삼성 직원이 이재현 회장을 미행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며 CJ그룹과 삼성그룹의 갈등이 심화되기도 했다. 이 전 회장은 원심에서 동생에게 패한 후 항소까지 감행했지만 항소심에서도 패소하며 자존심을 회복하지 못했다.
2015.08.14 I 함정선 기자
  • 여름 휴가지 피부관리법, 자외선 차단이 핵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본격적인 바캉스철을 맞아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산이나 바다, 풀장으로 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즐거운 바캉스는 잠시. 강렬한 자외선에 망가진 피부는 순식간에 바캉스의 기분을 앗아가 버린다. 따라서 뜨거운 태양아래 피부가 울상짓고 더 큰 화를 부르기 전에 휴가철 피부관리법을 미리 숙지할 필요가 있다.강한 햇볕아래 시간가는 줄 모르고 휴가를 보내다 보면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피부탄력을 유지시키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섬유가 파괴되어 피부 처짐과 주름이 생기면서 노화가 촉진되고 피부세포가 손상되어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다.때문에 자외선이 강한 여름 휴가철에는 외출 시 자외선차단제를 이용해서 철저하게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자외선에 노출이 많이 되는 코.뺨.귀 부분에는 기미, 주근깨가 많이 생기므로 더 꼼꼼하게 발라주어야 한다.쉴 때는 그늘에서 쉬되 젖지 않은 밝은 색의 긴 팔 옷을 걸치는 것이 자외선 차단 효과가 크다. 섬유조직이 성긴 옷은 사실상 자외선 차단에 효과적이지 못하므로 촘촘한 것을 골라야 한다.만약 피부가 따끔거린다면 즉시 실내를 찾아 들어가 찬물 등으로 냉찜질을 해 피부를 진정시켜야 기미나 주근깨, 잡티 등의 유발을 막을 수 있다. 이때 피부 톤과 잡티를 집중 케어해주는 에센스 제품이나 미백 시트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피부를 비비거나 화장을 두껍게 하는 등 자극은 주지 않아야 하고 벗겨지는 피부를 잡아 뜯어서도 안 된다. 특히 일광욕, 태닝 등을 이유로 오랫동안 자외선에 노출하면 화상 위험이 높고 피부가 빨리 노화되며 심하면 암까지 유발할 수 있어 적당히 즐기는 것이 좋다.휴가 후 이미 손상된 피부는 그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지 않으면 각종 피부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적절한 케어를 통해 피부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임이석테마피부과 원장은 “휴가지에서 돌아온 후에는 일광화상, 트러블, 색소침착 등 증상에 따른 치료는 물론이고 충분한 보습과 영양공급을 통해 자극 받은 피부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줄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미 기미, 주근깨 등 색소침착 증상이 나타난다면 하루빨리 피부과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15.08.14 I 이순용 기자
흥국화재 ‘(무)재진단암보장보험’ 인기몰이
  • 흥국화재 ‘(무)재진단암보장보험’ 인기몰이
  • 최초 암진단에서 재진단암까지 암진단에 대해 보험기간 동안 계속 보장출시후 두달동안 12,800건 판매실적 거둬[온라인부] 최근 암진단에 대해 계속 보장해주는 암전용 보험상품이 잇따라 출시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암진단에 대한 보장을 확대하고 기존에 없었던 암통원비를 추가해 장기생존과 경제적 부담을 동시에 보장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대표이사 조훈제)는 최근 출시한 ‘(무)재진단암보장보험’이 판매 두달만에 12,800건을 돌파했다.이 같은 가입속도는 기존의 흥국화재 신상품 판매실적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암진단에 대해 계속 보장해주고 암진단부터 완치까지 집중 케어해주는 상품구조가 고객에게 주효해 큰 호응을 얻는 것으로 분석된다.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암발생시 암진단보험금을 1회 또는 최대 2회까지만 보장하고 효력이 끝났던 기존 암보험상품과 달리 최초 암진단에서 재진단암에 대해 최대 3,000만원의 보험금을 계속 지급해준다. 단, 직전 발생한 암진단확정일(재진단암보험금 수령일)로부터 2년이 경과한 후 보장한다. 암진단금 뿐만 아니라 암으로 인한 사망, 수술, 입원, 통원 및 재발검진에필요한 비용까지 보장한다.또한 상해 또는 질병으로 80%이상 후유장해시 보장보험료를 납입하지 않아도 계속 보장받는다. 일반적으로 다음 갱신시점부터는 다시 납입을 해야하는 타 상품과 달리 갱신시에도 납입면제 혜택을 제공해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 준다.유사암(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으로 입원시 타사 상품은 일반암 가입금액의 10~20%까지만 보장하는데 반해 흥국화재 ‘(무)재진단암보장보험’은 가입금액의 100%를 모두 보장해 준다는 장점도 있다. 암보험 고객들을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흥국화재 ‘(무)재진단암보장보험’에 가입한 고객들에게 암진단시 전문 간호사와 1대1로 진료 동행 및 맞춤교육을 할 수 있는 종양케어 서비스, 전문병원 및 명의예약대행 서비스, 24시간 해외긴급의료지원 서비스, 심리전문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정철 흥국화재 장기상품팀장은 “의학기술 발달로 암 치료 후 생존률이 높아지고 치료 후 재발암, 잔여암, 전이암, 새로운 원발암 등의 재진단암에 대한 발생위험 또한 높아지면서 암진단금을 계속 보장해 주는 상품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 시장반응이 뜨겁다.”며 "보장이 크게 확대된 ‘(무)재진단암보장보험’은 기존 암보험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에게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 디엔에이링크, 中 유전체분석 시장 진출+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교보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교보증권은 디엔에이링크(127120)에 대해 중국 유전체 분석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12일 평가했다. 최성환 교보증권 연구원은 “중국 현지 기업인 진파아(Gene Pharma)와 개인맞춤의료사업 제휴계약을 맺고 중국 내 유전체기반 시장 진출을 위해 조인트밴처(JV) 등 다양한 전략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마우스아바타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른 성장성에도 주목했다. 최 연구원은 “마우스아바타 사업은 환자 유래 암조직 이종이식기술(Patient-Derived Xenograft, PDX)을 이용한 항암제 반응예측 플랫폼 개발을 대학병원과 협약을 체결했다”며 “또한 글로벌 제약사와 신약개발과 관련한 공동 연구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9% 증가한 130억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목표”라면서 “글로벌 유전체분석 시장의 고성장과 맞춤의학 시대를 맞아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올해 중국 진출과 마우스아바타 국내외 사업 본격화 등 다양한 성장성 확보로 중장기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우스 아바타’는 최근 바이오와 의학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암 치료법 가운데 하나다. 면역력 결핍 상태의 실험용 마우스에 환자의 암세포를 주입하면 암세포 성장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 환자에 가장 적합한 치료제와 치료방법을 찾는 ‘맞춤식 암치료 방법’이다. ▶ 관련기사 ◀☞디엔에이링크, 전환가액 1만9415원→1만6600원
2015.08.12 I 임성영 기자
  • 전염력 강한 '농가진' 8월에 많아...요양시설에선 '옴'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8월에 ‘농가진’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보내는 부모들 사이에 ‘비상’이 걸렸다. 10세 미만의 환자가 전체 진료인원 중 절반 이상인 58.6%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 감염되기 쉽고 또 쉽게 남에게 옮기므로 자칫 걸리게 되면 어린이집, 유치원을 쉬어야 한다.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들뿐 아니라 고령층이 장기 요양하고 있는 시설에서는 옴진드기에 의한 피부병도 주의가 필요하다. 쉽게 전염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여름철 발병이 높고 전염력 강한 피부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 취학전 아이들이 잘 걸리는 ‘농가진’ 피부가 약해 벌레에 잘 타는 아이가 있다. 한마디로 모기에 잘 물리고 한번 물리면 금방 낫지 않고 오래 붓거나 진물이 나는 등 피부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다. 이런 경우 대충 한두 번 물파스를 발라주다 방치해두면 어느 덧 노란 고름이 차오르는 경우가 있는데, 주로 ‘농가진’인 경우가 많다. 농가진은 벌레에 물렸거나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아이가 환부를 긁어 생긴 상처에 포도상구균이나 연쇄상구균이 침투해 생긴다. 물집 농가진의 경우 신생아에서 주로 발생하며 무력증, 발열, 설사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처음에는 작은 물집(소수포)으로 시작되어 큰 물집으로 빠르게 번져가며, 쉽게 터지지만 두꺼운 딱지를 형성하지는 않는다. 접촉전염 농가진은 전체 농가진의 70%를 차지하는데, 반점이나 물집으로 시작해서 몹시 가려워 조금만 긁어도 터지면서 진물이 나다가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농가진은 전염성이 무척 강해 단 하루만에 쌀알만한 반점이 메추리알 크기로 변해 몸 전체로 퍼지곤 한다. 손으로 만지는 곳은 어디든지 감염되기 때문에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환부를 건드렸다가 쉽게 진물이나 화농을 묻혀 형제들과 친구들에게 옮기게 된다. 농가진이 번지지 않게 하려면 아이의 손과 손톱을 깨끗이 하고 피부를 긁지 못하게 손에 붕대를 감아두거나, 옷, 수건, 침구를 깨끗이 소독해야 한다. 유치원, 어린이집도 나을 때까지 가지 말아야 한다. 농가진으로 진단을 받으면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딱지를 제거하고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며 항균제 연고를 사용한다. 감염부위가 넓은 경우에는 전신적인 치료로 항생제 복용이나 주사를 병용하기도 한다.농가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상 피부를 청결히 유지해 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하며 특히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쉽게 전염될 수 있는 세균들이 많으므로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몸을 청결히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잦은 출장으로 인한 숙박시설, 집단생활 중 감염 많은 ‘옴’ 많은 사람들이 옴은 온 가족이 한방에서 기거하고 위생이 불량했던 과거의 전유물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지금도 여전히 옴에 의한 피부병은 발생한다. 옴은 옴진드기 벌레에 감염된 사람과의 피부접촉 뿐 아니라 침구, 의류 등에 의해 감염되는 수가 많기 때문이다. 주거환경이 깨끗해졌다 해도 출장이나 여행으로 숙박시설을 많이 이용하는데다 합숙생활, 기숙사, 장기요양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다보니 이들 사이에서 옴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옴진드기 벌레의 크기는 0.2~0.45mm정도로 암놈이 피부의 각질, 특히 살갗이 연한 팔, 겨드랑이, 손가락 사이, 유방, 사타구니, 음부, 고환 등의 각질 밑에 1~2mm 정도의 가는 굴을 파고 들어가 배설물과 알을 까놓는다. 옴에 감염되면 몹시 가려운데 그것은 배설물에 의해 알레르기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 옴진드기벌레는 야행성이어서 밤이면 더욱 가려움증을 느끼게 된다.옴환자중에는 가려워서 잠을 잘 못자는 사람도 있고 너무 긁어 습진이 되거나 2차 세균감염으로 병을 더 악화시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옴 치료는 환자 개인뿐 아니라 집단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적지 않다. 또 전파속도가 매우 빠른데도 잠복기인 4~6주간은 증세가 나타나지 않아 자신이 감염된 사실을 모르고 여러 사람과 접촉하며 옴진드기 벌레를 전파하고 다닐 우려도 높다. 강진수 강한피부과 원장은 “가족 중에 옴환자가 발생했다면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본인이 전신치료를 받는 것은 물로 가족까지도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는 얼굴을 제외한 전신에 연고를 바르고 수시간 후 씻어내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피부에 바르는 약제를 사용하는 동안 침구류 및 내의는 같은 것을 사용한 후 세탁하고 수일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15.08.11 I 이순용 기자
  • 팜스웰바이오, 아이비디티와 암전단키트 인도 독점판권 계약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팜스웰바이오(043090)는 아이비디티와 암진단 키트 ‘튜모스크린™’을 인도에 독점 판매할 수 있는 독점판권계약을 체결하였다고 10일 밝혔다.아이비디티는 지난달 싱가포르 PWG 연구소와 아세안 10개국 조달시장에 이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한대 이번 계약으로 인도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넥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인도는 인구 약 12억4000만명, 국내총생산(GDP) 약 2조3000억달러 규모로 의료시장 분야의 급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튜모스크린™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특허를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혈액 한 방울로 암에 걸렸는지 여부를 조기 발견할 수 있다.팜스웰바이오는 지난달 21일 아이비디티의 전환우선주 2백만주를 전량 보통주로 일대일 전환해 아이비디티의 지분을 23.53% 보유하게 된 바 있다. 향후 자회사 편입을 위한 추가 투자도 검토 중이다.김봉현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인도 현지의 기업과 손잡고 인도 정부의 인허가를 취득해 내년부터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암과 관련된 의료기술·콘텐츠 등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협력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제일바이오, 상반기 영업익 전년 2배… “하반기 중국 진출”☞ 삼양홀딩스, 자회사 삼양바이오팜 349억 들여 R&D센터 신축☞ 복지부, 의료·바이오기술 제품화 촉진… 총 350억 투입
2015.08.10 I 이명철 기자
현대라이프, 중증질환 치료비 보장 ‘종신보험 선지급형’ 출시
  • 현대라이프, 중증질환 치료비 보장 ‘종신보험 선지급형’ 출시
  • 중증질환 발병시 최대 다섯 번 보장, 사망보험금을 미리 받는 종신보험경제적 상황에 따라 추가납입, 중도인출 가능, 연금전환기능까지 갖춰 [온라인부] 평균수명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하게 장수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의료기술의 발달은 과거 치료가 어려웠던 중증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감소시켰지만, 그만큼 높은 의료비를 필요로 하는 만큼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오래 살기 위해서는 넉넉한 의료비 마련이 필수다. 또한, 중증질환 발생 후 뒤따를 수 있는 중대수술이나 치매 등의 위험 요소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1회성 보장만으로는 힘든 경우도 많아졌다. 현대라이프생명은 이러한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해 평생 동안 암이나 중증질병이 발병할 경우 단 1회 보장이 아니라, 중증질병의 진단 후에 발생할 수 있는 중대수술이나 치매 등을 추가로 개별 보장해 주는 ‘현대라이프 종신보험 선지급형’ 상품을 8월 3일에 출시했다.이 상품은 중증질환에 대해 최대 다섯 번까지 지급받아 활용,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현대라이프 종신보험 선지급형’은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말기간질환, 말기폐질환 등 5대성인병은 물론이며 암까지 보장하며, 고객의 선택에 따라 5대성인병 및 암 확진 시 사망보험금의 50% 또는 80% 선지급이 가능하다.관상동맥우회술, 대동맥인조혈관치환수술, 심장판막수술 등 주요 수술과 함께 희귀난치성질환, 중대한 화상 및 부식 등도 선지급비율에 따라 지급하며, 치매보장특약 가입 시 중증치매에 대해서도 대비할 수 있다.또한, 50% 이상의 장해 발생 시, 또는 정해진 중증질환 발생시에는 이후부터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고, 보장은 평생 유지된다. 보험료 추가납입, 중도인출 기능을 추가해 자금운용도 편리해졌다. 여유자금은 추가납입을 통해 적립액 증액이 가능하며, 긴급자금은 중도인출을 통해 편리하게 자금을 인출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계약 일부 또는 전체의 해지환급금을 매월 생활비를 받는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어, 노후 대비에도 도움이 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의 가입나이는 만 15세~60세이다. 35세 남성이 주계약 가입금액 1억원, 20년납으로 암을 포함한 6대 중증질병보장을 받을 수 있고, 80%선지급형에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는 287,169원이다. 해당보험료에는 선지급추가보장, 소액보장, 치매보장 특약 보험료가 포함되어 있다. 보험가입금액에 따라 2%의 보험료 할인 혜택과 연간 납입 보험료 중에서 연 100만원 한도로 12%의 세액 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현대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이제 단 1회 보장만으로는 노후 의료비 마련이 어려운 만큼 최근 트렌드에 맞춰 중증질환의 보장 기능을 강화시킨 종신보험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령화 시대에 맞춰 든든한 노후 준비를 위한 보장성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식중독에 '설사약 셀프 처방' 고통 키우기 십상
  • 식중독에 '설사약 셀프 처방' 고통 키우기 십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식중독 발생이 8월에 최고조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의 식중독 발생 환자를 월별로 분류했을 때 8월 4,676명, 6월 4,457명, 9월 3,706명, 5월 3,698명, 4월 3,374명 순으로 나타났다. 장마가 끝나면서 8월 중순까지 찜통더위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식중독 예방에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식중독은 음식이 세균, 기생충, 독소, 화학물질 등의 유해 물질에 오염된 경우 생길 수 있는 질환으로, 바이러스가 원인인 바이러스성 장염도 식중독의 일종이다. 더운 여름철 특히 식중독 환자가 많은 이유는 기온이 25도 이상일 때 음식물이 바깥에서 6∼11시간이 지나면 식중독균인 장염비브리오균,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번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식중독, 원인 따라 증상 다양식중독의 가장 흔한 증상은 구토· 설사· 복통이며, 발열·두통·오한·근육통·어지러움·부정맥·호흡곤란·마비와 같은 증상도 생길 수 있다. 식중독은 이를 일으키는 원인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므로, 그 증상에 따라 식중독의 원인을 추정해볼 수 있다. 구토가 가장 현저한 증상이라면 포도알균 식중독, 구토형 세레우스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을 먼저 고려할 수 있고, 고열이 동반된 경우라면 살모넬라 위장관염, 세균성 이질 등을 먼저 고려할 수 있다. 그리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체 중 ‘버섯 독소’는 환각을, 복어에 있는 ‘테트로톡신(tetrodotoxin)’은 운동신경장애를, ‘보툴리눔(Botulinum)’은 복시(사물이 겹쳐 보이는 것), 운동 장애, 대화 곤란, 눈꺼풀 처짐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음식을 먹은 후 빠르면 1시간, 늦어도 72시간 안에 위와 같은 증상이 발현된다. 보통 증상이 나타나기 직전에 먹은 음식 때문에 식중독에 걸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식중독은 그 원인에 따라 수 분에서 수 일까지 잠복기가 다양하므로, 마지막으로 먹은 음식이 식중독을 일으켰다고 할 수는 없다. 음식을 먹고 식중독이 의심된다면 같은 음식을 먹은 사람의 증상도 살펴보는 것이 좋다. 같은 음식을 먹은 2명 이상이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면 일단 식중독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도록 한다.특히 설사가 날 때 자가진단으로 지사제(설사약)를 먹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다. 특히 소아아의 경우 설사를 억제하기 위한 지사제 복용은 절대 금물이다. 홍성수 비에비스 나무병원 원장은 “지사제를 함부로 복용하면 장내의 식중독균 및 독소를 배출하지 못하게 돼 질병 이환 기간이 더 길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복통이나 구토를 완화시키기 위한 약물 치료는 도움이 될 수 있다. 특정 세균에 의한 식중독일 경우 항생제도 제한적으로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시겔라균에 의한 여행자 설사의 경우 항생제 치료로 질병 이환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생수·보리차 조금씩 자주 마셔야식중독에 걸렸다면 설사로 인한 탈수를 막는 것이 필수적이다. 생수나 보리차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으며, 알코올, 카페인, 설탕 함유 음료는 피해야 한다. 설사는 물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는 전해질들이 녹아있으므로, 보충을 위해 이온음료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당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이온 음료를 그냥 먹는 경우 설사를 악화 시킬 수도 있으므로 물에 희석해 먹도록 한다.식중독은 예방이 얼마든지 가능한 질환이다. 식중독의 예방을 위해서 음식은 꼭 냉장보관하고, 음식은 개봉 후 바로 먹는 것이 좋다. 한편, 육안으로 보기에 괜찮아 보인다고 해서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한다. 특히 여름휴가철 식중독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여름휴가 대비 식중독 예방에 따르면 피서지나 야외활동 시에서는 식재료를 운반, 보관할 때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0~10도의 적정온도를 유지하며 채소 및 과일은 고기나 생선의 육즙이 닿지 않도록 분리해 보관해야 한다.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을 익혀 먹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굴이나 조개 등의 어패류는 완전히 익힌 후 먹도록 한다. 채소, 과일 등 익혀먹지 않는 음식이라면 꼭 깨끗한 물로 씻어서 먹어야 한다. 홍성수 원장은 “칼과 도마 등 음식재료에 직접 닿는 조리도구는 용도별로 나누어 사용한 뒤 자주 살균해 2차 오염을 막아야 하며, 행주와 수세미는 1주일에 2~3번은 고온 살균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손을 자주 씻도록 한다. 손만 제대로 씻어도 감염질환의 60% 정도는 예방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중독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손에 상처가 있는 경우 황색포도상구균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 관련기사 ◀☞ 여름철 ‘꿀잠’으로 열대야 극복하기☞ 여름철 물놀이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눈 질환은?☞ 여름철 칙칙한 피부 물광피부 로 되돌리기!☞ [한방 칼럼] 과민성대장증후군 만성일땐 유제품.콩류 '독'☞ 한국 대장암 1위 ‘빨간불’, 의학계가 입증한 최고의 항암 음식은?
2015.08.06 I 이순용 기자
  • 국내 최초 난소암 면역세포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주원덕 교수팀은 국내 최초로 재발된 난소암 환자에서 항암화학요법과 동시에 자가 면역세포치료요법을 병행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테스트하는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을 식품의약품 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4일 밝혔다.상피성 난소암은 가장 치사율이 높은 여성암으로 조기 발견이 어려워 대부분 3기 이상의 진행성 암으로 진단되고, 수술과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하더라도 대부분 재발한다. 특히 재발을 반복하게 되면 항암제 저항성이 생겨 결국 복강내 종양과 복수가 장폐색을 일으키고 면역저하로 인한 패혈성 쇼크로 사망에 이르게 되는 현대의학으로 극복하지 못한 난치병 중의 하나다. 이런 환자들을 위해서 자가 면역세포치료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주요 사안이다. 이 치료법의 핵심인 면역세포치료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환자 자신의 말초혈액에서 백혈구의 일종인 림프구를 분리한 후 특이 항원과 면역 자극 싸이토카인인 인터루킨 2(IL-2)를 첨가해 배양한다. 이를 암세포를 공격하는 가장 강력한 림프구 세포인 자연살해세포(NK 세포), 자연살해T세포(NK-T 세포) 등으로 분화, 증식시킨 후 환자에게 투여하게 된다. 3주 간격의 항암화학요법과 병행하며, 항암제 투여 후 1주째와 2주째에 면역세포치료제를 투여한다. 임상시험 참가자는 3주기의 항암화학요법과 더불어 최대 6회의 면역세포치료제를 투여 받는다.대부분의 재발성 난소암 환자는 장기간의 항암화학요법으로 면역기능이 저하된 상태인데, 면역세포치료제는 면역력을 증강시킬 뿐 아니라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합병증을 감소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자기 혈액에서 추출된 세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면역 억제 치료가 필요 없어 부작용이 적고, 정맥주사로 간편하게 투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주원덕 교수는 “최근 면역세포가 종양을 공격한다는 많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암 치료에서 T림프구, 수지상세포, 자연살해세포 등을 이용한 면역치료법이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항암화학요법과 자가살해세포 병합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함으로써, 재발성 난소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 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임상시험은 1단계에서 3명에 대해 면역세포치료제 투여 후 안전성 평가를 통해 2단계에서 추가 3명에 대해 진행하게 된다. 대상은 만 20세 이상 65세 미만, 조직학적 검사에서 상피성 난소암으로 확진 되었으며, 표준치료 종료 후 6개월 이후에 재발한 환자 등 진료 및 검사를 통해 연구에 참여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임상에 필요한 임상시험용 의약품인 “자연살해세포(Autologus Killer Cell)”는 국내 최대의 줄기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차바이오텍으로부터 공급받게 된다.
2015.08.04 I 이순용 기자
  • 현대해상의 '도전장'…간편심사보험 첫 진출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현대해상이 생명보험사가 독접하다시피 하고 있던 간편심사보험 시장에 손해보험사로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간편심사보험 시장은 현재 생보사가 대다수를 차지하며 손보사의 진출은 없던 분야다.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유병장수 시대’ 새로운 틈새시장 공략차원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현대해상은 3일 유병자와 고령자 등 보험 취약계층을 위해 간단한 질문을 통과하면 질병진단, 입원일당, 수술과 사망 보장에 가입할 수 있는 간편심사(Simplified Issue)상품인 ‘모두에게간편한건강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50세부터 75세까지 3가지 조건(5년 내 암 진단 또는 암 치료 여부, 2년 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 3개월 내 의사의 입원·수술 등 검사소견 여부)에 해당하지 않으면 서류제출 및 건강진단 없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개인 의료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가입할 수 있다. 보험기간은 5년, 10년으로 최고 100세까지 갱신할 수 있으며 보험료는 60세 남자, 상해 1급, 전기납, 보험기간 10년, 갱신 종료 나이 100세 기준으로 6만원 수준이다.백경태 현대해상 장기상품부장은 “인구고령화 문제에 대한 보험사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유병자와 고령자에게 가 입문턱을 낮춘 간편 가입 보험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현대해상은 급속한 고령화에 맞춰 이 상품이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평생 의료비의 절반을 60대 이후에 지출하고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자 비율도 90%에 달하지만 고령층의 실질 보험 가입률은 32.5%에 불과하다”며 “특히 고령층의 질병과 암 보험 가입률은 3% 수준에 불과해 틈새시장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생보 상품과의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현대해상은 손보 상품에서 보상해주는 보이스피싱 손해와 교통사고를 대비한 운전비용(벌금, 방어비용 등)도 보장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사고에 취약하다는 점을 들어 보장을 강화한 셈이다.
2015.08.03 I 문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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