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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964건

  • [현장에서]메르스 '음성→양성' 됐지만 재발은 아니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유독 국내에서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특이 케이스가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사실 의료계 내에서도 메르스 마지막 환자 재발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파악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끝난 줄 알았던 메르스 악몽이 재현됐다. 지난 3일 퇴원한 마지막 환자가 메르스 양성 진단을 받아 재차 병원에 입원했다. 관련 접촉자 61명은 격리조치 됐다. 결국 오는 29일로 예정됐던 메르스 공식 종료일은 11월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이로써 한국은 메르스와 관련해 부끄러운 타이틀을 또 하나 얻게 됐다. 메르스 감염자 최장기간 치료 기록과 퇴원 환자가 재입원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번에 다시 메르스 양성을 보인 80번 환자(남·35)는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을 앓고 있다.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아 2차례에 걸친 메르스 검사에서 양성으로 재확인, 결국 국가지정 격리병원인 서울대병원으로 전원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 채내에 있던 극소수의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것으로, 감염력은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해명했다. 즉, 활동성과 생존능력(Viability)이 없는 ‘데드 바이러스(Dead Virus)’ 조각이 이달 초 퇴원 당시에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기저질환이 악화되면서 폐에서 다시 발견됐다는 것이다. 다만 바이러스가 살아있지 않기 때문에 추가 감염 우려는 없다는 설명이다.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 사용되는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기법은 환자의 객담(가래) 등에서 핵산(유전물질)을 추출, 그 양을 증폭시킨 뒤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특정 바이러스의 유전정보가 포함됐는지 확인한다. 활동성이 없고, 아주 작은 바이러스 조각까지 잡아내 증폭시키는 만큼 민감성이 좋은 반면 ‘가짜 양성’이 많다는 단점도 있다. 이번 마지막 환자 케이스도 숨어있던 ‘데드 바이러스’ 조각일 수도 있다고 추정하는 이유다. 그러나 의료계에서도 정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서울 한 대학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결핵과 같은 만성질환에서는 검사 결과가 뒤바뀌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급성호흡기증후군에서는 매우 특이한 케이스”라며 “현재 발견된 바이러스 조각에 대해 정밀한 검사를 해보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해외에서 발견되지 않은 메르스 특이 환자가 국내에서만 연속해서 발견되고 있다”며 “우연의 연속인지 운이 없는 것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2015.10.13 I 김기덕 기자
넥센타이어, 유방암 예방 '핑크리본 캠페인' 공식후원
  • 넥센타이어, 유방암 예방 '핑크리본 캠페인' 공식후원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넥센타이어가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인 ‘핑크리본 캠페인’을 5년 연속 공식 후원한다고 13일 밝혔다.핑크리본 캠페인은 유방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예방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매년 10월 전세계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글로벌 공익 캠페인이다.오는 14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캠페인에선 특수 제작한 ‘넥센타이어 핑크리본 달았네’라는 캐릭터와 사진 촬영이 진행된다. 이벤트 현장에는 타이어로 제작한 쉼터도 있어 핑크플리마켓 관람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넥센타이어 페이스북을 통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퀴즈에 참여한 뒤 유방암 자가진단 테스트 게시물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디지털 카메라(1명)와 차량용 멀티컵 홀더(5명),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50명) 등을 증정한다. 이벤트 당첨자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달 발 발표한다.아울러 넥센타이어 렌탈 서비스인 ‘넥스트레벨’로 타이어를 렌탈하면 핑크리본 캠페인 기념품인 차량용 디퓨저를 지급한다. 이장환 넥센타이어 글로벌마케팅담당 이사는 “핑크리본 캠페인 참여를 통해 많은 사람이 유방암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여성 건강의 의미와 소중함을 다시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넥센타이어 제공
2015.10.13 I 이승현 기자
  • 해외환자 위한 암·심장 중증질환자 애프터케어 서비스 개통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해외환자 유치의 한계로 불리던 지리적 문제를 ICT기술을 융합한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극복한다.비뇨기과 이지열 교수팀은 국립암센터, 국제성모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5개 병원과 비트컴퓨터를 비롯한 녹십자헬스케어, 동은정보기술, 인바디, MSP C&S, 아이들 등 6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이루어 국내 중증질환자와 국내 방문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퇴원 후 스마트 기술 기반 애프터 케어 서비스의 효과 및 안전성을 검증하여 서비스를 촉진·확산하기 위한 ‘스마트 애프터 케어 서비스 테스트베드 구축 및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이다. 병원은 최근 마리나 건강검진센터을 연결하는 원격모니터링 시스템을 개통했다. 개통식에서는 사업의 책임자인 승기배 병원장이 한국에서 과제책임자인 이지열 교수가 아부다비 마리나 건강검진센터에서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또한 사업의 일환으로 이 교수팀이 아부다비 마리나 건강검진센터에서 나노엔텍의 전립선암 현장진단기기를 사용한 전립선암 검진을 시행했다. 국내에서도 가장 높은 외국인환자 증가세를 기록한 병원은 지난 2011년 아부다비 보건청과의 환자송출 계약, 2014년 마리나건강검진센터 설립 이후 한국의 수준 높은 치료를 받기 위해 중동지역의 많은 중증질환 환자들을 유치해왔다. 하지만 한국에서 잘 치료받고 귀국한다해도 추후 필요한 추적검사 연계가 지리적인 문제로 수월하지 않아 한국 해외환자 유치에 마지막 남은 한계라고 여겨졌었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해외 환자의 치료 후 추적 관리를 위한 영어와 아랍어의 스마트 애프터 케어 서비스를 개발 중이며, 개발의 일환으로 서울성모병원 및 아부다비의 마리나 건강검진센터를 원격으로 연결하는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이지열 교수는“국내의 선진 의료기술로 치료하고 귀국한 후 추적이나 퇴원 후 관리 방법에 대하여 불안해하던 외국, 특히 중동의 환자들에게 스마트 애프터 케어 서비스를 시행함으로써 해외 환자 유치 확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의 선진 의료 시스템을 해외에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10.12 I 이순용 기자
천국의 문 앞에서 마시는 테킬라
  • [영화 속 술이야기]천국의 문 앞에서 마시는 테킬라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뇌종양 진단을 받은 마틴과 골수암 말기의 루디. 영화 ‘노킹 온 헤븐스 도어’의 주인공이자 시한부 선고를 받은 두 남자는 우연히 데킬라 한 병을 발견한다. 둘은 병원 주방에 숨어 테킬라와 소금, 레몬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눈다. 병실에서는 투닥거리기만 했던 두 사람이 테킬라를 앞에 두고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틴은 루디가 바다를 한 번도 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바다를 한 번도 못 봤어?”“응, 단 한번도.”바다를 한 번도 보지 못했다는 루디에게 마틴은 바다를 설명한다. “찌릿한 소금냄와 파도에 씻겨지는 바람, 무한한 자유와 따사로움.” 천국이 바다라고 설명하는 마틴은 사실 루디와 마찬가지로 바다를 본 적이 없다. 결국 술에 취한 채 마틴과 루디는 바다를 보러 가자고 결심하고 차를 훔친다. 차에서 발견한 갱들의 돈으로 멋진 옷을 해입고, 좋은 호텔에 묵으며 바다를 향해가는 두 사람. 그러나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 뒤에는 진한 슬픔이 숨어 있다.장밋빛 미래에 대해 떠드는 두 사람의 마주할 진짜 미래를, 그들은 물론 관람객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돈을 찾으려는 갱과 경찰의 추적 속에서 간신히 바다에 도착한 두 사람은 파도치는 바다를 향해 걸어간다. 테킬라 한 병과 담배 한 개비를 손에 들고 그들은 바다로부터 눈을 떼지 못 한다. 그들에게 바다는 천국의 문 앞이다. 천국의 문 앞에서 좋아하는 테킬라를 한 모금 마시고 좋아하는 담배 한 개비를 피운다. 아마 테킬라는 마틴과 루디가 천국으로 가기 위한 열쇠가 아니었을까.
2015.10.10 I 함정선 기자
에이티젠 "癌진단키트, 中·유럽 진출…내년엔 흑자전환"
  • [IPO출사표]에이티젠 "癌진단키트, 中·유럽 진출…내년엔 흑자전환"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전세계가 면역세포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과 덴마크에서 이례적으로 임상 비용을 지원받고 중국 진출도 논의하고 있다.”박상우(사진) 에이티젠 대표는 8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상장후 연구개발(R&D) 인력을 확충하고 신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회사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바이오 벤처기업인 회사는 재조합 단백질·항체 시약 연구·제조를 통해 단백질과 항체 등을 개발·공급했다. 2012년 단백질 관련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NK세포 활동성을 측정하는 엔케이뷰키트(NK Vue Kit)를 개발했다. NK세포는 암세포와 바이러스를 능동적으로 인지하고 직접 파괴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면역세포다.키트는 소량의 혈액을 채취해 48시간내 면역도 검사를 시행한다. 방사능 동위원소를 결합하고 세포를 배양하는 등 길고 번거로웠던 기존 절차를 줄인 것이다. NK세포의 활성도를 수치화하는 세계 유일한 제품으로 60여개국에 특허가 출원됐다. 국내는 지난해만 해도 도입기관이 5개에 불과했지만 올 상반기 102개로 급증했다. 연말까지는 190개로 늘어날 전망이다.박 대표는 “복잡한 암 검진과정을 보조할 수 있는 도구와 정상인의 면역 능력을 알 수 있는 건강검진용으로 납품한다”며 “환자의 특정 약물치료 반응성을 예측하는 동반진단과 임상연구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현재 암 진단 보조지표 기능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미국 재향군인병원(전립선암 표준 진단법), 캐나다 정부(대장암 진단 분변잠혈검사) 등 다양한 임상실험을 진행 중이다. 특히 동반진단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할 전망이어서 표적항암제 동반진단 기준을 확립하기 위한 임상실험을 추진 중이다. 폐암의 경우 미국 UCLA 대학의 항체 연구에 키트를 제공키로 했다. 임상비용은 대학측이 지원한다.미국 유전자진단 회사인 신베니오와는 전략적 제휴를 맺어 이 회사 조직 검사 기술의 사전 검사 제품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박 대표는 “신베니오는 중국 대형 제약회사인 리주제약과도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달부터는 중국 본격 진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덴마크에서는 조기 암 발견 도구로 사용하기 위한 임상을 현지 정부가 지원해 추진키로 했다”고 전했다.최근까지 실적은 부진한 편이다. 지난해까지 51억원, 올 상반기 30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회사는 키트에 대한 가시적 성과가 나오면 내년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공모 주식수는 총 100만7255주다. 희망 공모가는 1만2500~1만4500원이다. 공모자금은 총 125억9000만~146억1000만원 선으로 시설자금과 R&D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이날까지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공모 청약은 오는 14~15일 진행한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23일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이다. 에이티젠의 진단키트 NK Vue Gold 제품.(사진=에이티젠 제공)▶ 관련기사 ◀☞ 에이티젠, 세포검사키트 美유전자진단 회사에 공급☞ 케이맥, 28억 규모 진단키트 공급계약 체결☞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선천성 난청 조기발견 할 유전자진단키트 개발 착수
2015.10.08 I 이명철 기자
  • 단일공 로봇수술로 자궁과 담낭 동시 절제 성공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부인암센터 박현 교수, 외과 최성훈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서로 반대 위치에 있는 자궁근종과 담낭염을 진단받은 환자에 대해 로봇을 이용해 하나의 구멍으로 자궁과 담낭을 동시 절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분당차병원 부인암센터 박현교수와 외과 최성훈 교수팀은 지난 9월 18일 자궁근종과 담석을 동반한 담낭염을 함께 진단받은 49세 여성 환자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하여 같은 구멍으로 동시에 자궁과 담낭을 동시 절제하는데 성공했다. 먼저 부인암센터에서 하복부에 위치한 자궁근종에 대해 전자궁 절제술을 시행한 다음, 자궁근종 수술을 위해 만들어 놓은 구멍을 그대로 사용하여 정반대 위치인 상복부에 위치한 담낭염에 대해 담낭 절제수술을 시행했다. 하나의 구멍을 통해 정 반대 위치한 자궁과 담낭을 동시에 절제하는 로봇 수술은 환자의 삶의 질을 고려한 첨단 수술로 무엇보다 흉터에 민감한 여성에서 중복수술이나 수술 후 흉터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주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 또한, 하나의 구멍으로 수술하기 때문에 여러 개의 구멍을 뚫는 수술에 비해 회복 속도가 빠르고 출혈, 통증, 감염의 위험이 적으며, 주변 조직의 손상도 적어 수술 후 회복과 기능보존 면에서 우수하다.서로 반대에 위치한 자궁과 담낭을 로봇을 이용하여 하나의 구멍으로 동시에 수술한 사례는 분당차병원 박현, 최성훈 교수팀이 국내 처음이다.
2015.10.08 I 이순용 기자
  • 어린이 보험~ 싸고 실용적이냐! 가격은 더 내더라도 평생보장이냐...!
  • [이데일리 보험] 어린이 보험 보장기간을 두고 “자녀 성장기인 30세까지, 또는 고령화시대인 만큼 100세 만기로 가입해야한다”는 설계사들 간의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가계부 사정이 넉넉지 못한 부모들에게는 정답을 논하기 쉽지 않은 논쟁이다.○ 30세, 보험료는 싸지만, 보장기간 짧아어린이 보험의 30세 만기 상품의 특징은 우선 보험료가 저렴하고, 그 기간 동안 보장금액을 충분히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암 보험료의 경우 100세 만기와 비교하였을 때 무려 2만원 이상 차이가 날 수 있으며, 전체 보험료도 1/3 수준으로 저렴하게 나타나고 있다.하지만, 보장기간이 끝난 후 새로 가입한다고 하면, 추가로 약 10만원 이상의 보험료를 다시 20년 이상 납입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점차 축소되는 보장 범위에 대한 희생 또한 따르게 된다.30세 만기 상품은 만기 이후 재가입을 하거나, 연장을 해야 하는데 추가 적인 보험료의 부담을 피할 수 없다.○ 100세, 보험료는 비싸지만, 평생 높은 보장고령화 등의 이유로 향후 치솟는 손해율로 없어지거나 축소될 수 있는 담보를 어려서 가입해준다면, 평생 동안 보장을 받게 될 수 있다.암 진단비의 경우 성인이 3천만원 정도라면, 어린이 보험은 5천만원 이상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노혈관질환, 뇌졸중, 허혈성심장질환 등도 100세까지 충분히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갱신형 실손특약을 제외하고는 주요진단비를 100세까지 비갱신으로 가입할 수 있어 향후 위험률이 오르고 담보가 없어지더라도 평생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30세만기 대비 초기보험료가 부담이 되지만, 납입기간을 20~30년 납으로 조정하여 보험료를 조정하게 되면 오히려 장기적으로 훨씬 이득이 될 수 있다.적정한 보장 및 보험료 수준을 가정한다면, 첫 가입부터 100세 만기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물론 보험사가 30년 만기 시점에 100세로 전환 할 수 있는 상품들을 내 놓고 있지만, 해당 시점에 추가적인 비용이나 담보 축소에 대해서는 감내 해야 할 것이다.각종 어린이보험 상품들을 정확한 견적을 통해 비교하기 위해서는 어린이보험 비교사이트(http://www.edaily.co.kr/invest/insur/compare.asp)를 활용하는 방법을 적극 추천한다. 또한 어린이보험 비교사이트에서는 보험 전문가와의 1:1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설계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더욱 유용하다
2015.10.07 I 보험팀 기자
  • 국내 위암 환자 3명 중 2명은 건강검진 통해 위암 발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건강검진을 받은 사람이 위암을 일찍 발견할 가능성은 위암 증상이 나타난 뒤에 병원을 찾는 사람보다 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충남대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과 이태용 교수팀이 2008년8월∼2013년3월 충남대병원에 첫 위암 진단을 받은 환자 375명(남 263명, 여 112명)의 의무기록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위암 환자의 진단 경로에 따른 병기 및 관련요인의 차이)는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최근호에 소개됐다.조사 대상 위암 환자 중 243명(64.8%)은 종합건강진단ㆍ직장건강진단 등 건강검진을 통해, 나머지 132명(35.2%)은 환자 본인이 증상을 느껴 병원에서 검사를 받다가 위암 진단을 받았다. 건강검진을 통해 첫 위암 판정을 받은 환자의 74%(180명)는 위암 초기인 1기 환자였다. 반면 증상을 경험한 뒤 첫 위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55.3%(73명)만이 위암 1기 상태였다. 최초 진단에서 위암 말기(4기) 판정을 받은 환자의 비율은 증상이 나타났던 환자에서 훨씬 높았다. 첫 진단에서 위암 4기 판정 비율은 증상이 나타난 환자에서 11.4%(15명), 이렇다 할 증상 없이 건강검진을 받은 환자에선 5.3%(13명)였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1기 등 초기 위암의 대부분은 증상이 없으며, 설령 증상이 있더라도 윗배ㆍ명치 통증 등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증상과 구분되지 않는다”며 “초기 위암 진단에서 건강검진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일본 학자의 연구결과(일본의 위암 스크리닝, 2000년)에 따르면 증상이 있는 사람에서 초기 위암이 발견되는 경우는 42∼58%로, 증상 없이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의 초기 위암 발견율(15∼30%)보다 두 배가량 높다. 건강검진을 통해 위암을 찾아낸 환자는 완치율(5년 생존율)도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았던 환자보다 15∼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팀은 “국내에선 1999년부터 국가 암 조기검진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대한가정의학회는 40세 이상에서 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위 내시경이나 위 조영술을 1∼2년에 한 번 하도록 권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의 암 검진 수검률이 해마다 증가 추세이지만(2008년의 경우, 공공검진ㆍ민간검진 포함 50.7%) 서구 선진국의 70∼80%에 비하면 아직 저조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에선 또 위암 가족력이 있으면 건강검진을 받을 때 위 내시경 등을 함께 받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밝혀졌다. 위암 등 소화기계 암을 가진 가족이 있는 사람, 즉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가족력이 없는 사람보다 위암에 걸릴 위험이 1.6배 높았다. 한편 위암은 ‘소리 없는 불청객’이란 별명처럼 뚜렷한 초기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생 채소나 단백질이 풍부한 두부, 과일 등이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5.10.07 I 이순용 기자
서울성모병원, 뇌하수체 내시경 수술 500례 돌파
  • 서울성모병원, 뇌하수체 내시경 수술 500례 돌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뇌하수체 협진팀은 최근 뇌하수체 종양을 앓고 있는 62세 남자 환우의 내시경 수술에 성공, 통산 500례를 달성했다.뇌하수체는 코 뒤의 부비동 위쪽, 뇌 바닥의 중앙에 위치하는 완두콩 크기의 작은 구조물로 신체의 부신피질호르몬, 갑상선호르몬, 성호르몬, 성장호르몬을 비롯한 여러 호르몬들의 분비 기능을 조절하여, 체내 향상성을 유지시키는 내분비기관이다.뇌하수체 종양의 발생 원인은 분명하지 않으나, 대부분 양성으로 다른 장기로의 전이는 드물다. 종양이 자라면서 뇌하수체호르몬 분비가 과다하거나 억제되어 다양한 증상을 일으킨다. 또한 뇌하수체 위쪽에 위치하는 시신경을 압박하면 시야장애로 시작하여 시력상실까지 일으킬 수 있다. 뇌하수체종양은 수술적 치료가 주된 치료법이며 코를 통한 내시경 수술법은 외부 흉터가 없고 환자의 재원 기간이 비교적 짧아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병원의 뇌하수체 내시경 수술은 지난 2002년 11월 처음 시행되었으며 2009년 뇌하수체 협진팀이 활성화되면서 수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였다. 뇌하수체 협진팀은 주수술을 진행하는 신경외과, 이비인후과를 비롯하여 내분비내과, 병리과, 안과, 영상의학과 간의 긴밀한 협진을 통해 진료가 이루어지며, 다학제 대면진료도 시행 중이다.협진내용을 보면 이비인후과는 코와 접형동을 통한 수술접근로를 확보하고 이어서 신경외과는 종양을 제거한다. 병리과는 제거한 종양의 조직학적 진단을 하고, 내분비내과는 수술 전후 환자의 뇌하수체 기능평가 및 관리를, 안과는 환자의 수술 전후 시력 및 시야 장애를 평가, 관리하며, 영상의학과는 수술 전 후 영상 판독 및 진단을 시행한다.홍용길 뇌종양센터장은“다른 종양들과 마찬가지로 뇌하수체종양도 조기발견이 치료에 매우 중요하며 이미 전세계적으로 85%가 내시경수술법을 채택할 정도로 나름대로의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홍 센터장은 이어 병원은 본 수술법을 국내 여러 병원에 앞서 도입하여 정착시킴으로서 맨 먼저 500례 수술을 달성하였으며, 향후 뇌하수체종양을 넘어 두개저종양 수술을 더 확대하여 내시경수술의 양적, 질적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뇌하수체 종양 내시경 수술 500례를 달성, 기념행사를 가졌다. 기념식에는 승기배 병원장(오른쪽 네번째), 김준기 암병원장, 홍용길 뇌종양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2015.10.07 I 이순용 기자
  • “재입원시 90일간 보험금 지급 불가”…실손보험 제도 개선된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자궁암 진단을 받은 A씨는 2014년 1월 입원해 수술을 받고 12월 퇴원했다. 그러나 2개월 만에 암이 재발해 다시 A씨는 입원해야 했고 또 수술을 받았다. A씨는 해당 입원비를 실손의료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보험사는 최초 입원일로부터 1년이 경과하면 90일간은 보장되지 않는다는 약관을 들어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앞으로는 A씨처럼 재발 위험이 있는 중질환 환자들이 ‘90일 규정’ 때문에 실손의료보험 혜택을 못받는 일이 사라진다.금융감독원은 6일 입원 의료비로 지급한 보험금이 보장 한도에 도달할 때까지는 입원기간과 관계없이 계속 보장하도록 연내 표준약관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실손의료보험은 환자가 일부러 장기간 입원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초 입원일로부터 1년이 지나면 이후 90일간은 보상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애초 보험사가 약속한 보장 한도가 아직 남아있는데도 불구하고 보험금 지급을 막는 것은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목소리를 받아들여 이번에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아울러 산업재해로 치료받는 경우 산업재해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본인부담 의료비를 국민건강보험과 비슷한 수준인 80~90%까지 실손의료보험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40%까지만 보험회사가 지급한다. 실손의료보험은 중복보상이 되지 않는데도 이를 보험회사가 이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 중복가입한 경우, 앞으로는 언제든지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가입기간 후 3개월이 지난 경우에 한해서만 가입을 철회할 수 있었다. 원희정 금감원 팀장은 “실손의료보험은 1개를 들든, 2개를 들든 나온 치료비에 비례해서 보험금이 지급되는 상품”이라며 “이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중복가입을 유도한 경우, 불완전판매라고 봐 언제든지 가입을 철회하고 납입된 보험료는 물론 이자까지 환급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0.06 I 정다슬 기자
  • 녹십자셀, '이뮨셀-LC' 종합병원 공급 확대…'매수'-하이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5일 녹십자셀(031390)에 대해 종합병원 공급 확대로 ‘이뮨셀-LC’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연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원을 유지했다. 구완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셀의 면역항암 세포치료제 ‘이뮨셀-LC’는 기존 클리닉 위주 공급에서 종합병원으로 공급망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7월부터 서울대병원 매출이 집계되고 있고 10월부터는 서울아산병원, 4분기엔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성모병원 등에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녹십자홀딩스 본사가 있는 경기도 용인에 그룹사 차원에서 세포치료제 생산설비를 2019년 가동 목표로 건립 중”이라며 “2017~2018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던 생산 시설도 현재 생산시설 인근에 추가적인 용지를 확보해 현재 공급량 대비 최대 4배까지 생산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뮨셀-LC의 중국 진출 가능성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구완성 연구원은 “녹십자셀은 현재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로컬업체들과 생산시설 건립 등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며 “계약 성사 여부에 따라 국내에서 상업적 성공을 이어가고 있는 이뮨셀-LC의 추가적인 해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녹십자셀은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 ‘CAR-T’ 개발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내 업체로 고형암 1종, 혈액암 1종에 대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2016년 전임상 시험, 2017년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2015.10.05 I 박기주 기자
  • [보험 재테크 톡! talk!]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보험, 이제 그만!
  • 현재의 보험 상품 구조로는 고객이 원하는 보장만을 쏙쏙 골라담기란 쉽지 않다. 예를들어 암 진단금으로 3000만원 보장만 가입하고 싶어도, 기타 여러가지 특약들을 함께 가입해야 한다. 이렇게 고객이 원치 않는 특약도 의무 가입해야 하는 걸까. 이는 순전히 보험사의 이익 구조 때문에 ‘강제 특약’을 부과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이런 강제 특약 구조 때문에 설계사들의 실력이 더욱 중요해진다. 만약 고객이 필요한 암진단금 3천만원을 가입을 위해 A보험사의 최종 보험료는 3000원에 불과한데 비해, B 보험사의 설계안은 1만 원이 넘는다면, 누구의 실력이 더 있을까? 능력있는 설계사일수록 강제 특약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활용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효과적인 설계를 하기 위해 노력한다. 보장상품은 설계에 따라 좋은 설계와 나쁜 설계가 존재할 수 있다. 이번 마이리얼플랜 칼럼은 잘못 설계된 보험에 가입하는 대표적 유형 3가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①전속 설계사에게 가입하는 경우 전속사의 설계사(한 보험회사에 소속되어 소속사의 보험상품의 판매자격만 있음)라면 고객이 어떤 보장을 원하건 간에 본인이 소속된 보험사의 보험 중에서만 찾아야 하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 3000만원의 암진단금을 가입하기 위해 만약 본인이 소속된 보험사의 상품에는 1만원이 넘는 사망보장관련 보험료를 부가해야 하는 보험상품 밖에 없다면 고객에게 선택의 여지는 없다.반면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취급하는 보험대리점(GA)의 설계사라면 어떨까? 본인이 판매할 수 있는 많은 보험회사 중에 가장 유리한 조건을 찾아서 고객에게 제시 할 수 있다. 다만 고객에 최적안을 찾아주려고 노력하는 설계사여야 한다는 조건이 따른다. 이렇게 공정하게 비교하도록 경쟁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고객은 비로서 최화된 설계의 보험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최근 보험대리점(GA)소속 설계사 비중은 2012년 39.8%에서 2014년 46.3%로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이런 흐름은 다양한 보험상품 중 특장점을 골라 세심하게 설계하고 판매 할 수 있는 설계사를 선호하는 시장의 니즈를 반증하는 것으로 풀이 할 수 있다. ②온라인 다이렉트로 가입하는 경우그렇다면 온라인 다이렉트보험은 어떨까? 수수료를 위해 초과 가입을 권유하는 설계사가 없으니 합리적인 가입이 가능할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설계사의 수수료가 없는 만큼 한번 가입한 후에는 세세한 상담을 할 수 있는 창구가 존재 하지 않는다.이 때문에 단순 저축보험이나 한 두 가지 기능의 보험상품의 가격경쟁력을 최고로 내세울 수밖에 없다. 물론 자동차보험처럼 설계에 따라 보험료 차이가 크지 않고, 설계사의 사후 관리가 큰 의미가 없는 경우라면 가격적인 면에서 이점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떻게 설계 하느냐에 따라 좋은 설계가 될 수도 있고 나쁜 설계가 될 수도 있는 보장성 보험일수록 온라인 다이렉트 보험은 한계를 가진다. 자신에게 어떠한 보험상품과 설계가 적절한지 판단기준이 없는 경우 혹은 나름대로의 기준이 있다 하더라도 고객이 직접 온라인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꼭 필요한 특약을 조합하는 ‘좋은 설계’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③홈쇼핑으로 가입하는 경우‘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는 보험’과 유사한 형식의 텔레비전 보험 광고를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유명인이 모델로 출연하는 보험을 전화로 가입하거나, 텔레비전 홈쇼핑을 통해서 접하는 일이 이제는 다반사이다. 특히 인터넷 보다 텔레비젼 방송이 익숙한 세대에게 어필하는 광고내용이 많아 호응이 크지만, 과장된 광고로 인한 불완전판매의 근원지이기도 하다. 저렴한 보험료를 앞세운 잘 포장된 상품의 빠른 판매를 위해 돈 값 못하는 불필요한 특약을 가득 담은 패키지형 상품이 주를 이루어 세심한 설계는 언감생심이다. 마찬가지로 한번 가입한 후에는 세세한 상담을 할 수 있는 창구가 존재 하지 않는다. 보험 역시 싼 게 비지떡일 수 있다.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도 보험에 가입 할 수 있고, 은행에서 통장을 만드는 짧은 시간에도 보험상품에 가입 할 수 있는 세상이다. 한 번 가입하면 평생을 유지 해야 할지 모를 수 없이 많은 조합이 가능한 보험상품을 별 고민 없이 가입할 수 있는 세상에 진정으로 ‘좋은 설계’를 고민해줄 보험설계사를 찾아야 하는 게 보험 고객의 숙제이다. 이제 단순히 좋은 보험을 찾는 시대가 아니다. ‘좋은 설계’ 설계 할 수 있는 ‘노력하는 설계사’를 찾는 시대인 것이다.
2015.10.04 I 성선화 기자
‘영수증을 보여줘’양소영변호사 편에 나온 8체질의학전문 강재현 원장은 누구?
  • ‘영수증을 보여줘’양소영변호사 편에 나온 8체질의학전문 강재현 원장은 누구?
  • [온라인부] 지난 10월 2일 저녁 9시 50분에 방영된 ‘영수증을 보여줘’에서 양소영 변호사가 영재인 자신의 세 자녀를 위해 선택한 체질검사와 유전자 검사 패키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이와 더불어 이 검사를 진행한 강재현 원장에 대해서도 인터넷 누리꾼들 사이에서 ‘강재현 원장은 누구?’, ‘강재현 원장이 진료하는 한의원은 어디?’와 같은 질문이 많이 눈에 띄고 있다.강재현 원장은 대전대 한의대를 거쳐 동국대 한의과대학 신경정신과학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을 졸업하고,현재 서울 동작구 사당역에 있는 미체담한의원에서 진료한다. 2001년 8체질의학을 창시한 권도원 박사님으로부터 신기회라는 모임을 통해서 8체질의학을 전수 받았다.어떻게 하면 환자들에게 8체질의학을 통한 진료를 제대로 적용할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하며 2008년에는 8체질치료기기를 특허 출원하는 등 진료 일정과 더불어 연구를 끊이지 않고 매진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이러한 점이 인정되어 2013년에는 인물중심 시사 주간지 위클리피플로부터‘대한민국을 빛내는 미래창조 신지식인’에 선정되어 표지 모델로 나오기도 했다.평소에 8체질의학에서 ‘체질’이라는 것이 부모로부터 유전된다는 점에 착안하여,유전자 검사를 통하여 체질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늘 고민해왔다고 강재현 원장은 밝혔다. 8체질에서 체질은 각 사람이 타고난 오장육부의 강약의 서열에 따라 나뉘는데,이러한 강약의 서열이 적당한 불균형을 이루면 생체 에너지가 생성되고 유지되어 건강한 상태를 갖게 되는데,강한 장기가 필요 이상으로 강해지고 약한 장기가 필요 이상으로 약해질 때는 오장육부 간의 과불균형이 형성되어 질병이 발생되기 쉬운 상태가 된다고 했다.그리하여 가장 약한 장기 뿐만 아니라,가장 강한 장기에서도 질병 발생률이 높아지는데 암 유전자 검사를 통하여 어느 장기에서 질병 취약성이 나타나는지를 파악하여 진맥을 통해 나타나는 각 사람의 데이터와 비교하여 체질 진단에 참고 자료로 사용한다고 한다.가장 강한 장기와 가장 약한 장기에서 각각 질병 취약성이 나타나기 때문에 어느 체질인지 구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8체질 진맥이 선행되어야 체질을 진단할 수 있다.암 환자들의 경우는 몸이 많이 쇠약해진 상태라서 맥이 분명치 않은 경우가 많고,때로는 맥 자체가 기형인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유전자 검사를 통하여 객관적인 체질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유럽에서는 출생 후 아이들의 유전자 검사를 시행하여 어느 질병에 걸릴 확률이 많은가를 미리 파악하여 질병 예방에 도움을 얻는 것처럼 한국에서도 유전자 검사를 통해 체질 진단 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건강 관리를 하는 것이 곧 보편화 될 것이라고 강원장은 전망했다.
  • 한국형 ‘의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심장마비 예측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고혈압을 앓고 있는 50대 직장인 김모씨. 아침에 일어나 스마트폰의 지문인식센서를 통해 맥박과 혈압을 측정한다. 측정 결과가 기존 건강 데이터 등이 연동된 헬스케어 빅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분석된다. 스마트폰에 경고 메시지가 뜬다. 급성 심근경색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는 것. 김모씨는 바로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고 혈관조영술을 시행해 이미 심장 혈관이 반쯤 막혀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심장 비의 가능성을 찾게 됐다.거대 정보로부터 가치를 창출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기술, 이른바 빅데이터를 활용한다면 이처럼 심장 마비를 예측하는 의료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수많은 사람들의 임상, 유전체, 일상생활 등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 및 연계해 개인의 미래 건강에 대해서도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서울아산병원은 최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김흥남)과 헬스케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합의했다. 이른바 한국형 ‘왓슨 컴퓨터’인 의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개발해 수백만 의료 데이터를 개개인에게 적용 가능하게 하는 맞춤형 통합 의료 서비스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연구팀은 한국형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통해 개인 건강의 지속적 관리는 물론 암, 심혈관질환 등 중증질환에 대한 예측 및 최적의 진단?치료 가이드를 제시하는 차별화된 맞춤형 보건의료 시스템을 마련한다.특히 이번 공동 연구는 기존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의사가 작성한 진료 기록을 분석, 최적의 치료법을 제안하는 미국 ‘왓슨 컴퓨터’의 임상 의사결정 지원시스템과는 또 다른 서비스를 제시하는 데 그 목표를 둔다고 밝혔다.수백만 건강정보를 통합 분석한 의료 빅데이터에 특정 대상자에 대한 임상 기록과 함께 유전체 데이터, 기후 및 환경 데이터,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측정 및 저장이 가능해진 일상생활 데이터를 결합해, 만성질환 관리부터 암 치료까지 한 개인의 질환에 대한 더욱 체계적인 분석이 가능해 지는 것이다.더불어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에 기반한 질환 연관성, 약물 부작용, 유전자 연구 등을 통해 질환의 예측 및 진행, 예후를 밝혀 궁극적으로 질환 극복에도 도전한다.김종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은 “빅데이터의 진정한 활용 가치는 단순히 많은 정보를 모으는 것이 아니라 이를 가공하고 분석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에 그 핵심이 있는 것으로, 일일 외래환자 1만 2천여 명, 연간 수술 환자 6만여 명에 달하는 서울아산병원의 의료 빅데이터로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새로운 건강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헬스케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은 의료 빅데이터의 수집, 처리, 분석, 적용의 4단계를 거쳐 구축되며, 향후 5년 내 본격 상용화를 목표로 공공기관, 외부 의료기관, 통신사업자, 디바이스 업체 등 산?학?연?병의 유기적 협력 체계 속에 운영될 예정이다.이를 위해 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 9월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헬스케어 빅데이터 센터’란 전문 조직을 갖추고 본격적인 사전 준비 작업에 들어간 바 있다.먼저 첫 단계에서는 4백여만 명의 환자, 6억 7천 7백여만 건의 처방, 2억 6천 8백만 건의 진료 기록, 2천 2백만 건의 영상 기록 등 방대한 서울아산병원의 임상 정보를 익명화해 연구용 빅데이터 초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물론 데이터 수집과 처리 과정에 철저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관련 법률을 준수하는 개인정보 익명화 과정을 거쳤다. 지난해 3월부터 본격 가동한 ABLE(Asan BiomedicaL Research Environment)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 대상자의 이름, 상세 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모든 정보가 삭제된 채 익명화된 임상 정보만이 연구에 활용된다.또한 개인의 건강정보를 통합 분석하기 위해 쉽고 편리하며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고감도 생체정보 측정 디바이스와 함께 정보 처리를 위한 표준화 및 데이터 전송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은 “최근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유병율의 증가로 의료비 증가와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 및 편차에 대한 문제가 커지고 있어,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쉽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김영학 교수는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하기에 현재 법?제도 등의 주변 환경은 미비한 것이 사실이지만,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환자 진료, 의료 관련 개발 및 연구, 공익적 목적으로의 이용 등 우리의 상상력이 닿는 모든 부문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있어 의료 산업 및 병원들의 국제 경쟁력 향상과 선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15.10.01 I 이순용 기자
  • 에이티젠, 세포검사키트 美유전자진단 회사에 공급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에이티젠이 세계적 유전자진단 회사 신베니오(Cynvenio)와 제휴해 자사 제품 엔케이뷰키트(NK Vue Kit)의 미국 시장 진출의 길을 열었다. 에이티젠은 자사의 NK세포 활성을 검사하는 엔케이뷰키트를 신베니오의 유전자 기반 암 진단 프로그램의 사전 검사 단계로 사용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해 미국 내 진단키트 시장에 판매를 시작한다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신베니오는 암 환자 개인의 특징을 반영한 유전자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암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자진단 전문 회사다. 암 표지 유전자의 돌연변이 검사를 통해 표적 암 치료 효능 및 임상 예후 모니터링을 도와주는 클리어아이디 서비스와 순환 종양세포 DNA 분석으로 조기 암 진단을 가능하게 하는 고민감도 혈액 조직 검사인 리퀴드바이옵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엔케이뷰키트는 미국 시장에서 검사실자체개발검사(LDT) 제품 형태로 판매된다. 미국 임상검사개선촉진법(CLIA)과 미국병리학회(CAP)의 인가를 받은 신베니오의 공인 실험실에서 테스트를 완료하여 LDT 제품 판매를 위한 최종 절차를 마쳤다고 회사측은 전했다.2012년에 에이티젠이 개발한 엔케이뷰키트는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면역세포인 NK세포의 활성을 수치화해 손쉽게 측정할 수 있도록 상품화된 세계 유일의 제품이다. 소량(1ml)의 혈액 채취만으로 간편하게 면역도 검사를 시행하여 48시간 내에 결과를 알 수 있다.한편 에이티젠은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이번 달 23일 상장될 예정이다.
2015.10.01 I 정병묵 기자
톰 행크스 "아내 리타 윌슨, 유방암 잘 싸워내고 있다"
  • 톰 행크스 "아내 리타 윌슨, 유방암 잘 싸워내고 있다"
  • 톰 행크스.(사진=톰 행크스 트위터)[이데일리 스타in 한주홍 객원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가 자신의 아내인 배우 리타 윌슨이 유방암과 잘 싸우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4월 배우 리타 윌슨은 “유방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톰 행크스는 이후 5개월 만에 “아내 리타가 수술을 잘 받았고 건강이 매우 좋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병을 이겨낸 아내가 매우 멋지고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행운의 사나이다”라고 말해 아내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은 27년째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 부부는 이달 초 드라마 ‘걸스’의 스타 앨리슨 윌리엄스의 결혼식에 함께 참석했다. 톰 행크스는 주례를 맡기도 했다. 리타 윌슨과 앨리슨 윌리엄스는 ‘걸스’에서 모녀 역할로 출연한 바 있다.▶ 관련기사 ◀☞ "''결별설'' 지드래곤♥키코, 여전히 각별한 사이"☞ [포토]레이싱모델 정정아 Part2, 자신감 넘치는 뒤태☞ [포토]킴 카다시안, 섹시한 등라인☞ 짐 캐리, 여자친구 자살에 충격.."착하고 순수했던 존재, 슬프다"☞ 송파경찰서 측, "조인성 주택 침입 극성 팬 조사 중"
2015.09.30 I 연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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