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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신영복 교수 타계(종합)
- 15일 타계한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사진=신영복 교수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없는 사람이 살기는 겨울보다 여름이 낫다고 하지만, 교도소의 우리들은 없이 살기는 더합니다만 차라리 겨울을 택합니다. 왜냐하면 여름 징역의 열 가지 스무 가지 장점을 일시를 무색케 해버리는 결정적인 사실 ― 여름 징역은 자기의 바로 옆사람을 증오하게 한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중 1985년 8월 계수님께 일부)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등의 책을 통해 한국 사회에 성찰의 메시지를 전한 신영복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가 15일 타계했다. 향년 75세. 신 교수는 2014년 희귀 피부암 진단을 받고 서울 양천구 목동의 자택에서 투병 중이었다. 최근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되면서 끝내 숨졌다.경남 밀양이 고향인 신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육군사관학교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는 교관으로 일하던 중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1988년 8.15 광복절 특별가석방으로 출소할 때까지 20년 20일을 복역했다. 신 교수는 출소 후 감옥에서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썼던 엽서와 글들을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라는 책으로 묶어내면서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전도 유망했던 경제학도가 시국사건에 연루되어 무기징역수로 살면서 겪었던 내면의 성찰을 담담하고 간결하게 담은 책은 이내 80년대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가 됐기 때문이다. 1989년부터 성공회대에서 정치경제학, 사회과학입문, 중국고전강독을 강의하며 ‘나무야 나무야’, ‘더불어 숲 1·2’, ‘강의-나의 동양고전독법’, ‘처음처럼’, ‘변방을 찾아서’ 등의 책으로 독자들도 만났다. 이를 통해 한국 사회의 담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98년 사면복권 됐으며 서예에도 조예가 깊어 신 교수의 필체로 만든 ‘신영복체’가 시중에 나오기도 했다. 2006년 성공회대에서 정년퇴직한 이후도 석좌교수로 강의를 계속했지만 2014년 암 진단을 받으면서 그 해 겨울학기를 마지막으로 강단에서 내려왔다. 암 투병 소식은 지난해 4월 ‘신영복의 마지막 강의’라는 부제를 단 유작 ‘담론’을 출간하면서 공개됐다. ‘담론’은 ‘시경’,‘주역’,‘논어’, ‘맹자’,‘한비자’ 등의 동양고전을 바탕으로 현대사회를 돌아본 1부 ‘고전에서 읽는 세계 인식’과 감옥 생활에서 체험한 배움과 깨달음을 엮은 2부 ‘인간 이해와 자기 성찰’로 구성한 책으로 신 교수의 사상을 집대성했다. ‘담론’ 발간 이후 사실상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던 고인은 지난해 7월 만해상 수감을 통해 투병 중인 심정을 담담히 전했다.“이번의 수상은 나로서는 기쁜 것이기보다는 상처가 되살아나는 아픔이었습니다. 행여 모순의 현장과 아픔의 유역을 비켜가지 않았을까 하는 반성을 안겨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나는 상을 받기보다는 벌을 받는 것으로 일생을 끝마치려고 하고 있기도 합니다. 벌을 받고 떠나는 삶이 우리시대의 수많은 비극의 사람들에게 그나마 덜 빚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빈소는 성공회대내 성공회성당에 마련할 예정이며 장례는 성공회대 학교장으로 18일 오전 치뤄진다. 유족으로는 부인 유영순(68)씨와 아들 지용(26)씨가 있다.
- 늘어나는 여성들의 자궁경부이형성증 진단,양한방통합치료로 자궁보존 방법 모색해야
- [온라인부] 올해부터 자궁경부암 백신이 국가필수예방접종 사업에 포함되면서 무료검진과 조기검진이 확산될 예정이다. 이로써 여성들의 고민인 자궁 및 경부질환, 매년 4천여명 정도의 여성이 진단받던 자궁경부암 발생빈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런데, 성생활 시작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임신과 출산연령은 점점 늦어지면서 자궁경부암 전 단계인 자궁경부이형성증을 진단받는 여성은 오히려 늘고 있다.[소람한방병원 김성수원장]자궁경부암의 전 단계인 자궁경부이형성증은 HPV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자궁경부의 세포와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변형된 상태로 1단계~3단계로 나뉘어진다. 일반적으로 1단계에서는 증상의 추이를 지켜보지만 2~3단계일 경우에는 자궁경부 조직을 원뿔모양으로 절제하는 원추절제술을 많이 시행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원인이 되는 HPV 바이러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이에 대해 암 전문 한방병원인 소람한방병원 김성수 원장은 “원추절제술은 빠르게 이형성세포를 제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원인이 되는 HPV가 제거되는 것은 아니며, 질환이 재발되어 반복적으로 수술할 경우 자궁경부가 점점 짧고 얇아질 수 밖에 없다”며,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20~30대의 젊은 여성들은 조산이나 유산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밖에 없어 가능하다면 보존적인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때문에 최근에는 수술적인 방법 외에 한방치료로 면역력을 강화시켜 이형성증을 완화시키고 경부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는 방법이 떠오르고 있다. 특히 양,한방통합암치료 전문 소람한방병원의 12주 면역프로그램은 자궁경부암과 자궁경부이형성증 환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여 종류의 약침요법, 온열요법, 면역환약, 전탕액, 과립제 그 외 증상별로 처방되는 다양한 양, 한방 치료가 병행되는 3단계 면역강화 프로그램이다. 1:1 맞춤 진료 시스템으로 환자 개인의 질환 상태를 면밀히 분석해 단계별로 면역체계를 정상으로 회복시키고 일시적인 수술이 아닌,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의 활동성을 떨어트려 질환을 치료하기 때문에 더욱 신뢰가 간다. 또한, 수술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심할 수 밖에 없는 여성들의 부담감을 덜어줄 수 있다. 소람한방병원 김성수 원장은 “12주 면역프로그램은 자궁경부이형성증을 수술 없이 치료하길 원하는 여성뿐 아니라 자궁경부 수술 후 면역력을 높여 빠르게 회복하고 싶은 여성, 자궁을 튼튼하게 보존해 재발을 막고 잦은 여성질환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분에게도 권할 만 하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예방대책' 합의.. 9년만에 해결국면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전자(005930) 반도체사업장의 백혈병 문제가 9년만에 해결국면에 접어들었다. 삼성전자와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가족대책위)의 사과와 보상이 이뤄진데 이어 당사자들이 가장 첨예하게 대립했던 ‘예방대책’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가족대책위,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이 처음으로 난제에 대한 합의를 이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지만 반올림측은 ‘사과’와 ‘보상’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의 불씨는 남아있다.◇ 삼성·가대위·반올림, 재해예방대책 합의서 서명삼성전자와 가족대책위, 반올림은 12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법무법인 지평 사무실에서 조정의제 중 ‘재해예방대책’에 대한 내용을 담은 최종 합의서에 서명했다.이번 합의에서 삼성전자는 재해예방대책으로 반도체·LCD사업장의 백혈병 등 직업병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외부 독립기구인 옴부즈맨위원회를 설립해 확인·점검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옴부즈맨위원회 위원장은 서울대 이철수 법학과 교수가 맡는다. 이 위원장는 산업보건과 환경 등의 분야에서 전문가 2명을 위원으로 선임해 올해부터 3년간 위원회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옴부즈맨위원회는 종합진단과 환경 건강영향에 대한 역학조사를 거쳐 건강검사 체제 개선과 건강증진대책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해 공개하고 삼성전자측에 시정을 권고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보고서에 대한 반론권 행사가 가능하다.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내부 재해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기로 했다. 내부 보건관리팀의 조직과 규모, 역할을 강화하고 건강지킴이 센터를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건강연구소를 통해 조사 및 연구 활동을 할 계획이다.백수현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전무는 “오랫동안 끌어왔던 문제가 대화를 통해 합의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모든 당사자들이 합의정신을 잘 이행해 나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 보상절차 100명 이상 진행.. 사과문 전달 반도체 백혈병 문제는 2007년 3월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사업장 여직원이었던 황유미(당시 22세)씨가 급성 백혈병으로 사망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백혈병이나 암이 발생한 전현직 직원들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산업재해 신청과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 사태가 장기화됐다.대법관을 지낸 김지형 변호사가 조정위원장을 맡아 삼성전자, 가족대책위, 반올림의 조정 3주체간 중재에 나섰고, 작년 7월23일 ‘보상’, ‘대책’, ‘사과’ 모두를 아우르는 조정권고안을 제안했다.하지만 교섭3주체가 권고안에 대한 합의를 하지 못하자 가족대책위는 보상 문제에 대해 당사자간 직접 협상을 제안했다. 삼성전자는 가대위의 입장을 수용하면서 사내기금 1000억원을 마련해 직접 보상절차를 진행했다.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보상 절차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및 협력업체 퇴직자 150여명이 신청해 이 가운데 100명 넘는 인원에 대한 보상이 이뤄졌다. 특히 반올림을 통해 산재신청을 하거나 반올림에 제보한 퇴직자들도 보상금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들에게 개별적으로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명의의 사과문을 전달했다. ◇ 반올림, 사과·보상 요구 농성 계속.. 조정위, 추가조정 모색삼성전자는 지난해 진행한 보상과 사과에 이어 이번에 사회적 합의를 통해 재해예방대책까지 해결됨에 따라 반도체 직업병 문제가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반면 반올림 측은 사과와 보상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주장하며 농성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올림은 13일 오전 11시 농성 중인 삼성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날 합의에 대한 입장과 향후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직업병으로 숨진 고(故) 황유미씨의 아버지인 황상기 반올림 교섭단 대표는 “재발방지는 미래 환자를 만들지 않기 위한 방안이고 사과와 보상은 삼성에서 거부하는 바람에 아직까지 어떠한 말도 한 번 못꺼내 봤다”며 “삼성이 반올림과 대화해서 보상과 사과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삼성 본관 앞에서 농성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정위원회는 3주체가 향후 조정절차를 계속해 나갈 지 여부에 대해 정리된 입장을 청취한 후 향후 추가 조정 방향 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김지형 조정위원장은 “이번 재해예방대책에 대해 3주체가 합의한 것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합의정신을 바탕으로 계속 원만한 협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정 3주체분들이 지금까지 조정 절차에 애쓰고 노력한 것이 완전하게 타결돼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1890선까지 밀려…'호재가 없다'☞[IPO출사표]한솔씨앤피 "OCA필름·해외사업으로 성장 지속"☞노키아·코닥 반면교사…불확실성 시대의 생존법
- 엄마와 아기가 함께 행복해지는 모유수유
- [온라인부] 눈도 잘 뜨지 못하는 아기가 처음으로 엄마 젖을 찾아 무는 수유의 순간은 출산의 고통마저 잊게 하는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최근에는 "애착육아"의 순기능이 강조되는 육아 트렌드에 따라, 아기와 엄마의 교감을 극대화하고 아기에게 안정을 주는 모유수유의 중요성이 다시금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모유수유는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모유량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많을 경우, 혹은 아기가 엄마젖을 제대로 물지 못하는 경우 등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러 육아커뮤니티에는 수유가 따뜻한 감동이 아닌 부담스러운 의무로 느껴지는 초보엄마들의 모유수유 고민글이 수십건씩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모유수유 전문가인 헤리티지 산후조리센터 이금재 원장이 직접 모유수유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에 해답을 제시했다. Q. 아기도 엄마도 서툴기만 한 첫 모유수유, 성공하는 비결이 있을까요?모유수유는 엄마와 아기가 만나서 처음으로 함께 하는 작업입니다. 아기는 익숙한 엄마품에서 젖을 먹으면서 안정을 찾고 세상을 차근차근 배워 나가지요. 가장 중요한 자세는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아기와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출산 후 첫날은 산모와 아기 모두 힘든 산고를 겪었으므로 하루 정도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튿날 시작하는 첫 수유는 한쪽에 각각 5분 정도, 하루 3~4회 젖을 물리면 됩니다. 그런 다음 둘째날은 10분씩 하루 5~6회, 젖이 충분히 돌기 시작하는 셋째날부터는 각각 15~20분 정도 아기가 원할 때마다 수유하는 방식으로 횟수와 시간을 늘려갑니다. 유두가 단련되도록 훈련을 하는 과정으로, 이때 유관동까지 깊숙이 젖을 물리는 것이 중요합니다.Q. 치밀유방 진단을 받았는데, 모유수유에 지장을 주지는 않을까요? 현대에는 여성들도 젊은 나이부터 주로 앉거나 서서 일하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몸에 꼭 맞는 속옷을 장시간 착용하기 때문에, 여성의 절반 이상이 치밀유방으로 진단되는 실정입니다. 유방이 흉벽에 붙어 조직이 치밀해지고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치밀유방의 경우 유선이 제대로 뻗지 못해 가늘고 구부러지면서 모유가 흘러야 할 길을 막게 됩니다. 자연히 좋은 모유가 나오기도 어렵고, 모유량이 많더라도 그 질이 좋을지는 장담하기 어려워지지요.유방속에 있는 덩어리나 치밀조직은 일반적인 근육뭉침 같은 증상과는 달리 자연스럽게 해결되지 않고, 심해지면 유방선종, 물혹, 유방암 등 유방의 병변이 생기게 됩니다. 모유수유를 하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고 하지만, 이 또한 모유수유부터 단유까지 제대로 마쳐 유방의 조직이 헐거워지고 순환이 이루어질 때 해당되는 이야기이지요.끈적끈적하고 오래된 고인 젖들을 빼낼 때 유방 속 덩어리들이 함께 풀어지므로, 아기가 젖을 먹으며 해결해주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전문가를 통해 관리를 받아야 합니다. Q. 모유가 분유보다 좋다는데, 같은 모유라도 질적으로 차이를 보이나요?물론 모유도 사람마다 질적인 차이를 보입니다. 질이 좋은 모유는 약간 푸른 빛이 도는 흰색으로 맑고 투명한 색을 띠며,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온도와 보통의 점도, 달달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질이 좋지 않은 모유의 경우 색부터 누리끼리하고 쌀뜨물처럼 탁하고 퍼지게 됩니다. 또한 모유가 차갑고 끈적거리며, 시큼하고 짭짤해 맛이 없지요.모유의 질은 유방 건강이나 식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아기에게 보다 양질의 모유를 먹이고 싶다면 평소 유방의 건강 관리에 신경쓰는 한편 바람직한 식습관을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Q. 모유수유 중에는 음식도 가려먹어야 한다는데, 어떤 음식이 좋은가요?좋은 모유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끈끈한 젖이 나오기 쉽도록 도와주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사골국처럼 기름진 음식이나 칼로리가 높은 음식, 산모의 기력 회복을 위해 많이들 먹는 잉어, 가물치 등도 모유수유에는 도움이 되지 않으며, 당도가 높은 음식은 삼가야 하므로 과일도 소량만 먹어야 합니다.추천할 만한 식단으로는 신선한 야채, 나물 종류, 미역과 파래 같은 해초류, 해산물, 살코기, 흰살 생선 등 기름기가 적은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Q. 그밖에 모유수유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나요?무엇보다 마음을 편하게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유선이 위축되고 막히기 때문이지요. 아기가 직접 젖을 물 때 유즙분비 호르몬의 분비가 좋아지므로, 유축기는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하기를 권합니다. 단유 역시 모유수유만큼 중요한 과정입니다. 수유를 통해 유방의 상태가 좋아지더라도 단유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다시 뭉침이 생길 수 있으니, 젖말리는 약이나 압박붕대를 사용하기보다는 전문가에게 제대로 된 단유관리를 받아야 합니다.모유수유가 막막하게만 느껴지는 산모들을 위해 조언을 전해준 이금재 원장은 한국 오케타니 협회 1대, 2대 회장을 역임하고 OK모유육아클럽 대표원장을 지내면서 자연주의 육아법의 선구자적 역할을 해온 모유수유 전문가이다.30여 년간 간호사, 조산사, 산부인과 간호과장을 지내면서 산모와 아기를 위한 1:1 맞춤 육아법, 맞춤 유방관리 등을 통해 모유수유 및 육아의 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2015년 10월 헤리티지 산후조리센터의 원장으로 취임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한 출발을 돕고 있다. 저서로는 "두근두근 콩닥콩닥 시리즈 1편: 가슴벅찬 모유수유"가 있다.한편 삼성동에 위치한 헤리티지 산후조리센터는 산모와 아기가 안락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국내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산후조리원으로, 전문가의 집중적인 케어와 최상의 안전 시스템, 친환경 원목가구와 호텔 스위트룸을 그대로 재현한 객실을 갖춘 메디컬 리조트이다. 예약 및 이용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로 가능하다.
- “갑상선암, 방사성 요오드 치료하면 유방암 생긴다고?”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갑상선암과 유방암은 여성에게서 흔하게 발견되는 암으로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갑상선암이 발생 1위, 유방암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발생빈도가 높은 유방암과 갑상선암의 연관관계에 대해 연구가 많은 가운데 유방암이 있는 경우에 갑상선암이 좀 더 많이 진단되고, 반대로 갑상선암 환자에서도 마찬가지 유방암의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런 상관관계에 대한 실제 그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 하지만 두 암이 모두 여성에게서 흔하게 발생하는 암이고, 갑상선암이나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경우 다른 암 발생에 대한 검진을 자주 시행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진단율이 더 높아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한편 또 다른 원인과 관련해서는 갑상선암 치료 후 시행하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로 인한 방사선에 의한 영향이 고려되고 있으나,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갑상선암 방사선 요오드 치료가 유방암 발생의 위험성을 더 높이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 안화영 교수 및 서울대병원 박영주 교수팀은 과거 유방암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6,150명의 갑상선 암 환자들 중,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3,631명의 환자를 6년 간 추적 관찰한 결과, 불과 99명(2.7%)의 환자에게서만 유방암이 재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갑상선암 환자에게 있어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유방암의 발생위험을 높이지 않고, 유방암의 재발 위험도 역시 높이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 안화영 교수는 “갑상선암 방사성 요오드 치료 후 방사선 노출로 인하여 유방암 등 이차암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해 걱정들을 많이 하는데, 본 연구의 장기 추적 결과 갑상선암 환자의 방사성 요오드 치료로 인해 유방암의 발생 및 재발 위험은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 권위의 SCI급 학술지인 ‘임상내분비대사학저널’에 발표됐다.
- 위암 발견 및 치료, 꼭 대형병원 가야 하나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우리나라 국민들의 사망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암이다. 그 중 남녀 모두에게 발병하기 쉬운 대표적 암이 바로 위암이다. 지난달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3년 암발생률, 암생존율 및 암유병률 현황’에 따르면, 위암의 연령표준화발생률은 남성은 10만 명당 80.2명으로 전체 암 중 1위를, 여성은 10만 당 39.2명으로 4위를 기록 했다.위암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 단순 소화불량과 구분하기 어려울 때가 많아 검진과 내시경을 통해 질병 유무를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그렇다면 위 내시경은 어떤 병원에서 받는 것이 좋을까? 대형병원 쏠림 현상이 증명하듯 병원 규모가 클수록 건강검진도 잘하는 것일까?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지난 7일 발표한 ‘위암 1차 적정성 평가’에 따르면, 대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위암 진단과 치료가 뛰어난 의료기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기관 201곳 중 85개의 의료기관이 위암수술(내시경절제술, 위절제술 포함) 전체 종합점수에서 1등급을 받았는데, 여기에 개인종합병원도 포함된 것.이번 평가 결과는 향후 대형병원 쏠림 현상을 개선해줄 수 있는 지표로도 유익하다. 개인종합병원이라 해도 체계적 검진시스템, 진료과목 확대, 최신기술 보유 등 특장점을 개발하면 상급종합병원 못지않은 실력을 갖출 수 있음이 수치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종합건강증진센터와의 신속한 연계 시스템 구축대표적 사례로 개인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받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을 꼽을 수 있다. 실제 이 병원 특화진료부문인 소화기병센터는 2010년부터 2015년 사이에 15만 건의 위·대장 치료 내시경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5년 만 해도 약 3만 건의 소화기 내시경 시행 기록을 갖고 있다. 이는 국내 종합병원 전체를 통틀어 최고수준이다. 2차 의료기관임에도 이 병원이 소화기 분야에서 이처럼 독보적 내시경 실적을 쌓게 된 것은 종합건강증진센터와의 신속한 연계 시스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검진 결과를 상담하는 당일, 질병이 확인되면 혈액종양내과, 일반외과,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 진단병리과 등이 다학제 협진으로 적합한 치료 방향을 논의한 후 그 자리에서 환자나 보호자에게 이를 설명하고 치료 전략을 수립한다. 또한 소화기병센터 치료내시경 시술은 조기위암 진단, 치료에 가장 적합 하지만 상당히 민감한 시술이기 때문에 시술자 경험과 전문성을 요한다.소화기병센터 박재석 센터장은 “검진 통해 조기 발견된 위암은 외과적 절개수술 없이 내시경에 달린 기구로 병변 아래 점막을 사과껍질 깍듯이 제거하는 내시경점막하박리술(ESD) 로 시행하는데 시술이 상대적으로 간단하고 생존율이 높다” 고 말했다. 이 같은 시스템을 바탕으로 이 병원은 이번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4.93을 획득, 종별 평균 93.51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진료비도 종별 종합병원보다 가성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우수 의료 서비스를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조사됐다.◇ 최첨단장비 검진 장비 도입으로 특장점 업그레이드이 같은 협진 시스템 외 병원의 고유한 장점을 개발하는 것이 상급종합병원 못지않은 실력을 갖추기 위한 중요 포인트다. 중견병원 이지만 대학병원 못지않은 하드웨어 장비 업그레이드를 위해 최신 내시경 및 초음파 장비 도입, 최첨단 PET-CT, 혈관조영장비, MRI, SPECT 등 고가 최신장비를 대거 설치해 암을 조기 발견하는 인프라 구축으로 소화기병센터 특장점을 살린 점은 높이 살 만 하다.특히 이 병원 치료내시경 기술력은 해외서도 인정받고 있다. 2014년 체코 치료내시경 권위자인 온드르제이 우르반 박사와 인도 소화기내과 A. S. 푸리 박사가 병원을 방문하여 심포지움과 소화기 치료내시경 시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밖에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종합병원에서도 소화기병센터에 매년 의료진을 파견하고 있다.혈액종양내과 김선혜 과장은 “암환자의 대형병원 쏠림이 심한 상황에서 상급종합병원이 아니어도 위암 조기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데 이번 평가의 의의가 있다”며, “적절한 진료 외 환자에게 필요한 ‘맞춤의료’ 를 찾고 마음으로 다가가는 ‘공감진료’ 의 대표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에이츠플러스 양지병원은 이번 위암 적정성 평가 이전에도, 우수내시경실 인증 획득(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유소아급성중이염 항생제 평가 1등급 (심평원), 최우수 지역응급의료기관 선정 (보건복지부) 되는 등 기관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왔고 환자안전 및 환자경험 통한 의료의 질 향상과 진료 서비스 고도화 등으로 최근 가장 빠르게 성장한 종합병원이다.
- 국내 의료기관 ‘폐암 진료질’ 대체로 양호… 1등급 전체 85%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내 의료기관의 폐암 치료 수준이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폐암 2차 적정성 평가(2014년 1~12월 진료분) 결과 117곳의 국내 의료기관 중 진단, 수술, 치료 등의 수준이 높은 1등급 기관은 79곳(84.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원발성 폐암으로 수술 또는 항암화학요법 또는 방사선치료를 받은 만 18세 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항암치료(수술·항암화학요법·방사선치료)를 시행한 117개 기관의 1만 174건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전체 평균은 95.11점을 기록했다. 이는 1차 평가(94.65) 보다 다소 높은 점수다. 주요 1등급 의료기관으로는 서울 지역에서는 가톨릭대여의도성모병원, 강북삼성병원, 건국대병원, 서울대병원, 순천향대서울병원, 연세대의과대학강남세브란스병원, 강동경희대의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등 13곳이 꼽혔다. 경기와 지방권에서는 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경북대병원, 경상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단국대의과대학부속병원, 충남대병원제주대병원 등이 선정됐다. 폐암은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발생률이 높은 암 질환이다. 특히 65세 이상 남성에서 암 발생률이 가장 높고, 폐암 사망률은 인구 10만명 당 34명으로 암 사망률 1위다. 병리조직검사에 따라 폐암은‘비소세포 폐암’과 ‘소세포 폐암’으로 분류된다. 조사 결과 ‘비소세포 폐암’(폐암 83% 비중)이 ‘소세포 폐암’(17%)보다 5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소세포 폐암’은 1~4기로 구분되며, ‘다른 장기에 암 전이(4기)’가 있는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46.6%로 집계됐다. ‘소세포 폐암’은 ‘암이 반대편 폐나 다른 장기로 전이(확장병기)’가 있는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69.7%로 확인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폐암 발생률(69.7%)이 여성(30.3%)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연령별로는 전체 폐암의 87.8%가 50~70대로 대부분 중년 이상에서 많이 발생했다. 특히 남성은 60대(35.3%)와 70대(35.4%), 여성은 70대(30.9%)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폐암은 조기 발견이 늦고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등 치료 효과가 높지 않을 때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우리나라의 폐암 4기 발생률은 46.6%로 집계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번 폐암 적정성 평가를 통해 의료기관의 진단적 평가 영역, 수술영역,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 영역 등이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이는 1차 평가 이후 적정성 평가에 대한 의료기관 인식 변화와 진료지침에 기반한 평가기준을 적용하려는 노력의 결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심평원은 위암 적정성 평가결과를 최초 공개한데 이어 ‘폐암 2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 국내연구진 "주사 한방으로 24시간내 암 진단 '나노캡슐' 개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최근 국내 연구진에 의해 주사 한방으로 두 가지 이상의 암을 동시에 24시간 내에 진단할 수 있는 나노캡슐이 개발됐다.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미국 MIT 및 예일대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일반 형광과는 정반대로 높은 파장의 빛(빨간색 계열, 에너지가 낮음)을 받아 낮은 파장의 빛(파란색 계열, 에너지가 높음)을 방출할 수 있는 ‘상향변환(Upconversion) 나노캡슐’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상향변환 나노캡슐(200 nm 크기)은 두 개의 서로 다른 유기 형광 염료 액상을 가두고 있어 하나의 빛으로도 다양한 형광 방출이 가능하다.이러한 원리를 이용하면, 나노캡슐 표면에 질병의 표지나 표적을 선별적으로 집어낼 수 있는 두 종류 이상의 바이오탐침(항체, 펩타이드 등)을 부착해 주사한 후 빛을 쏘여 촬영하면 현장에서 바로 다중 암세포 이미징을 관찰할 수 있다. 이러한 진단기술을 통해 주사 한방과 빛을 쬐는 것만으로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진단의 신속성과 환자들이 검사에서 받는 고통과 스트레스, 경제적 부담을 많이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과학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ACS 나노 (ACS Nano, IF: 12.881)지 온라인판에(논문명: Dual-Color Emissive Upconversion Nanocapsules for Differential Cancer Bioimaging in vivo, 주저자 : 권오석, 송현석, 교신저자: 나탈리 알치, 김재홍) 7일에 게재됐다.이번 나노캡슐을 질병 진단에 활용하면, 생체 조직 투과성과 조직 손상에 거의 영향이 없는 장파장의 빛을 이용할 수 있어 진단의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실리카 나노캡슐 기술이 적용되어 인체에 무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다중 암진단 및 치료에 활용돼 다양한 난치성 질환의 질병 조기진단 및 효과적인 치료를 동시에 수행하는 환자 맞춤형 멀티테라그노시스 연구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권오석 생명연 박사는 “이번 상향변환 나노캡슐은 다양한 에너지 상향변환용 유기 형광 염료를 액상 형태로 실리카 캡슐에 가두려는 기술이 있어 이번 성과가 가능했다”며 “특히 이번에 활용된 유기형광 염료는 삼중항-삼중항 상향변환에 기반을 둔 것으로, 선택적 암 다중진단 연구에 응용됐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가장 큰 의의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송현석 기초지원연 박사는 “이번 성과는 신체 조직의 투과율이 좋고 조직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여러 종류의 암을 선택적으로 진단할 수 있어 암의 종류뿐 아니라 암의 전이까지 진단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에너지 상향변환 나노캡슐의 주사 전자현미경 이미지(좌)와 레이저 단일 파장의 빛(635 ㎚)에 의해 다중 컬러 (파랑, 녹색)를 띄는 상향변환 나노캡슐 사진(우)
- 한방보험 첫 등장… 현대라이프, 양한방 건강보험 출시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보험업계 최초로 한방치료비를 보장하는 건강보험상품이 나왔다. 현대라이프생명은 한방 치료비를 보장하는 ‘양한방 건강보험 무배당’을 하고 출시하고 생명보험협회에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이 상품은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등 중대질환 발생 시, 진단금과 병의원 치료비는 물론 첩약, 약침, 물리치료 등 한의원 치료비도 정액 보장한다. 또 재해로 인한 수술과 골절치료도 보장한다. 국민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비급여 한방치료를 민영 보험이 보장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방치료에 대한 수요는 높았지만 손보업계는 그동안 통계부족으로 상품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다. 2014년 국민건강보험 통계에 따르면 한의학 의료기관의 숫자는 1만4903개로 전체 의료기관의 20%를 차지하는 반면 국민건강보험 진료비 54조5275원 중 한의학 치료비는 2조 4,005원으로 4% 수준에 불과했다. 이 상품은 가입 후 일반암으로 진단 받고 병의원과 한의원에서 협진 치료를 받는다면 진단비 3000만원, 항암방사선 치료비와 항암 약물 치료비로 각 100만원씩 보장되고, 첩약은 3회까지 회당 100만원, 약침과 물리치료는 5회까지 회당 10만원씩 보장받을 수 있다. 40세 남자 가입금액 1500만원 기준, 20년납 순수보장형 선택 시 월 보험료는 4만4700원이고, 보장기간 동안 보험료 인상이 없다. 50% 환급형을 선택하면 만기 생존 시 납입한 보험료의 50%를 돌려받을 수 있다.현대라이프생명 관계자는 “한방 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이 좀 더 부담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관점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쉽고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