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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전수전 다 겪은 우리 회장님, 기부왕 될 수 있었던 이유
  • 산전수전 다 겪은 우리 회장님, 기부왕 될 수 있었던 이유
  • [부산=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어릴 때 전쟁이나 참사를 겪어 트라우마가 있는 최고경영자(CEO)가 오히려 기부나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류충렬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는 21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열린 2024 한국회계학회 하계국제학술대회·통합학술대회에서 ‘CEO 개인 트라우마가 기업의 기부 활동에 미치는 영향’ 주제의 발표를 통해 “CEO 개인이 가진 트라우마가 회사의 경영에 영향을 미친다”며 “트라우마를 가진 CEO가 기부 행위 등에서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류충렬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가 21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열린 2024 한국회계학회 하계국제학술대회·통합학술대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최훈길 기자)류 교수는 CEO가 한국전쟁 당시 몇살이었는지, 출생 당시 지역별 사망자가 얼마였는지 등을 토대로 전쟁 트라우마 수치를 계산했다. 이어 전쟁 트라우마를 가진 CEO의 기업이 기부, 연구개발(R&D) 등에서 다른 기업과 차이가 있는지를 봤다. 행정안전부, ESG기준원 등의 자료뿐 아니라 칼혼(Calhoun) 교수를 비롯한 해외 연구 논문도 전방위로 살펴봤다. 관련해 류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 처음에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겪지만 5년 이상 시간이 흐르고 나면 사람이 성숙하게 된다는 점을 유의미하게 확인했다”며 “특히 6~11살 전쟁 상흔을 겪은 CEO가 나중에 나이 들어서 기부, R&D도 많이 하고 타인의 아픔에 대한 공감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류 교수는 “트라우마를 겪은 CEO가 보수적이 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진취적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라며 “성공한 CEO들이 어릴 때 가난하더라도 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큰 그릇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 연구가 시사하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선행 연구도 보면 어릴 때 지진, 허리케인을 겪은 CEO를 가진 기업의 경우 사회공헌활동(CSR)이 늘어났다”며 “우리는 흔히 트라우마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는데 칼혼 교수의 책을 봐도 트라우마가 재앙이 아닌 선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충렬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 (사진=카이스트)
2024.06.21 I 최훈길 기자
대전 안산·원촌지구, 국방·바이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 대전 안산·원촌지구, 국방·바이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의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와 원촌 첨단바이오메디컬혁신지구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세제 혜택, 규제 특례, 재정지원 및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발전을 끌어내기 위한 제도이다.기회발전특구 입지 현황도. (사진=대전시 제공)윤석열 대통령과 이장우 대전시장 등 8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20일 경북 포항에서 지방시대위원회 주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선포식이 개최됐다. 대전시는 올해 3월 정부의 선정 기준을 토대로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48만평)와 원촌 바이오메디컬혁신지구(12만평)를 ‘대전형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신청했고, 2건 모두 선정됐다. 다만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는 그린벨트 해제 조건으로 선정됐다.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는 159만 1000㎡ 규모로 방위사업청을 비롯해 ADD 등 다수의 국방 관련 기관과 출연연, 민간연구소가 소재하고 있으며,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를 국방산업에 특화된 기회발전특구로 조성한다. 우주항공분야 지역 강소기업인 세트렉아이, 수도권에서 이전을 약속한 동인광학 등 국방 관련 우수 기술력을 갖춘 39개 국방기업과 651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첨단 국방산업 기술개발 및 국산화를 통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을 통해 국방 신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2027년까지 세계 4대 방산강국에 진입하고자 하는 정부 목표 달성에도 일조할 방침이다. 원촌 첨단바이오메디컬혁신지구는 40만 4000㎡ 규모로 인프라, 인력, 기업, 연구개발 등 대전의 혁신자원을 집적해 신약개발에 특화된 기회발전특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세계적인 수준의 ADC(항체-약물 접합체) 기술력을 보유한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등 36개 바이오기업과 6조 2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은 바이오산업의 태동지로서 300개의 바이오기업과 8개의 임상병원이 소재해 30년간 축적된 국내 유일의 스타트업·오픈 이노베이션 바이오 생태계가 구축돼 있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와 원촌 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는 첨단기술 기반의 대전형 기회발전특구로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주도하는 대표모델로 우뚝 설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대전이 지역경제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특구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도 21일 입장문을 통해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와 원촌 첨단바이오메디컬혁신지구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환영한다”며 “대전과 유성구에 기업이 몰리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발판은 물론 국가균형발전과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혁신과 성장의 도약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6.21 I 박진환 기자
OK금융그룹 배구단, 아동센터 돌봄아동 초청해 배구교실 진행
  • OK금융그룹 배구단, 아동센터 돌봄아동 초청해 배구교실 진행
  •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아 안산시 아동센터 돌봄아동 30여명을 대상으로 배구교실을 진행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OK금융그룹 배구단[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아 안산시 아동센터 돌봄아동 30여명을 대상으로 배구교실을 진행했다.배구교실은 지난 19일 OK금융그룹 배구단 홈구장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렸다. 진상헌, 정성현, 박원빈, 강정민 등이 참여해 토스와 리시브 연습을 진행한 후 미니게임까지 함께 진행했다.이번 배구교실은 연고지 안산시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인 ‘OK금융 읏맨 원정대 드림(Dream)’ 프로그램 중 하나다. OK금융그룹 선수들은 배구교실을 비롯해 비시즌 연고지 안산시를 위한 다양한 CSR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해당 프로그램 일환으로 배구교실에 앞서서도 뜻깊은 활동에 함께한 바 있다. 지난 5월 25일에는 이민규와 김웅비가 안산시 다문화 가족을 위한 음성 동화책 제작에 참여했다. 당시 이민규와 김웅비는 한국어 동화책 세 편을 녹음했고 이를 통해 제작된 오디오북은 안산시 다문화작은도서관에 기부됐다.OK금융그룹 구단 측은 “배구단 선수들이 배구교실에 이어 오는 26일 장애인 인식개선 SNS 캠페인에도 참여하는 등, 연고지 안산시를 위한 다양한 CSR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안산시를 위한 OK금융그룹 배구단의 CSR 활동은 창단부터 활발하게 이어져오고 있다. 매 시즌 안산시민을 위한 홈경기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상록중학교를 깜짝 방문해 학생들과 배구 체험 등을 진행한 ‘스쿨읏택’ 행사를 기획했다.창단 10주년을 맞은 2023~24시즌 중이었던 지난 2월 16일부터 18일까지는 안산 롯데백화점에 ‘창단 10주년 기념 홍보관’을 운영해 안산시민들과 OK금융그룹 배구단의 지난 추억을 공유할 공간을 마련했다.OK금융그룹 배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고지 안산시를 위한 보다 다양하고 새로운 이벤트를 계속해서 기획하고 함께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안산 팬들의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4.06.21 I 이석무 기자
고려대 의대, 태국 랑싯의대와 업무협약 체결
  • 고려대 의대, 태국 랑싯의대와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이 20일 고대의대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랑싯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제드사다 초크담롱숙, Jedsada Chokdam rongsuk) 과 학술 및 교육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난 2월 고대안산병원과 라자비티병원(랑싯의대의 교육병원)간 업무협약 이후 의과대학 간 학생 교류를 위해 진행됐으며, 고대의대 편성범 학장, 랑싯의대 제드사다 초크담롱숙 학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앞으로 양 교의 의대생은 상대 학교에서 1~2개 과를 선택해 최장 8주 간 임상실습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편성범 학장은 “고대의대는 교육 및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유수의 대학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정은 태국 의과대학과 맺는 첫 MOU로, 태국의 명문 랑싯의대와 학생 교류를 위해 협력하게 돼 뜻깊다”고 전했다. 또한 “양 교가 의학교육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세계의학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랑싯의대는 1989년 설립된 태국 최초의 사립 의과대학으로, 태국 방콕에 있으며 3개의 교육병원과 연계되어 있다. 1996년 하버드의대와의 업무 협정 체결 등 교육 시스템 개선에 힘쓰고 있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편성범 학장(왼)과 랑싯대학교 의과대학 제사다 초크담롱숙 학장(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6.21 I 이순용 기자
“내 악행에 나도 놀라…후회스럽다” 밀양 가해자 ‘자필 사과문’
  • “내 악행에 나도 놀라…후회스럽다” 밀양 가해자 ‘자필 사과문’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이른바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남성이 신상공개를 한 유튜버에게 자필 사과 편지와 함께 후원금 200만원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0년 전 발생한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보내는 자필 사과문. 사진=유튜브 채널 ‘전투토끼’ 영상 캡처20일 MBC에 따르면 밀양 가해자의 신상을 폭로해 온 유튜버 중 한 명인 ‘전투토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밀양 가해자 박 모씨 최초 사과문’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가해자 박 모 씨는 2장 분량의 자필 사과편지를 보내왔다. 공개된 편지에서 박 씨는 “무슨 말을 해도 공분을 살 것 같아 두렵고 후회스럽다, 피해자분께 너무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20년 전 그 당시 고등학생으로 어리석고 바보 같은 행동으로 피해자분께 평생 동안 지워지지 않을 죄를 지었다”며 “지금도 고통 속에 지내오셨다니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온라인 상에 퍼진 판결문 정보가 맞다”면서 “당시 특수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피해자와 합의가 돼 소년재판으로 넘어가면서 1호, 3호 처분을 받고 사회봉사를 했다”고 말했다.박 씨는 “그때는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문제가 될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며 “차라리 그때 처벌이라도 제대로 받고 사과했다면 피해자 분과 국민들의 분노가 조금이나마 덜 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전했다.이어 “그 사건들로 혼자서 많이 좌절하고 허송세월 흥청망청 살다 보니 40이 다 돼가는 나이가 됐다”며 “유튜브에 제 사진이 공개되고 제 악행이 얘기될 때 놀라기도 했지만 제가 이런 놈이구나 다시 깨달았다”고 말했다.그는 “평생을 외식 한 번 안 해보고 농사만 지으시다 암 수술하신 부모님께 너무나 송구스럽고 죄스럽다”면서 “용서를 바라지 않는다, 살아가며 또 사죄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박 씨는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진행 중인 ‘밀양 성폭력 사건 피해자 지정후원’을 통해 200만원을 기부한 영수증을 첨부했다. 전투토끼는 “박 씨가 피해자 몰래라도 피해자에게 조금씩이나마 후원하며 살겠다고 했다. 그가 후원 내역 공개를 원치 않았지만 제 고집으로 공개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유튜버는 가해자 메일을 받고 이런저런 고민이 들었다며 사적 제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20년 전 아이들이었던 가해자와 피해자·국민들이 지금 어른이 되어 뒤엉켜 싸우고 있는데, 당시 솜방망이 처벌을 주도한 경찰과 검찰, 재판부는 여전히 뒷짐 지고 싸움 구경 중”이라며 “당신들이 진정한 어른이라면 책임을 져달라, 소년법을 개정하겠다고 나서달라”고 주장했다.‘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박모 씨가 공개한 피해자 후원 내역. 사진=유튜브 채널 ‘전투토끼’ 영상 캡처앞서 ‘밀양 사건’ 또 다른 가해자 중 1명은 최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양시와 시 산하 밀양시시설관리공단 등에 따르면 또 다른 가해자 A씨는 지난 17일 공단에 사직서를 제출했다.A씨는 ‘밀양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폭로해 온 유튜버가 지난 6일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한 바 있다. 이후 밀양시와 해당 공단에 자신의 해고를 요구하는 글과 전화가 빗발치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이에 대해 공단은 내부 인사 매뉴얼에 따라 신원조회 후 이르면 이번 주 내 사직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A씨는 밀양에 있는 민간 시설물 관리 업체에 근무하다 공단이 출범한 2017년 공개 채용을 통해 입사한 것으로 파악됐다.한편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은 2004년 경남 밀양시에서 44명의 고등학교 남학생들이 1년간 여중생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이다. 국민적 공분을 산 사건이지만 사법부의 졸속 수사와 솜방망이 처벌로 가해자 중 단 한 명도 형사 처벌받지 않았다.
2024.06.21 I 이로원 기자
野 한민수 "재개발 시행사 용적률↑로 원주민 정착률↑"
  • 野 한민수 "재개발 시행사 용적률↑로 원주민 정착률↑" [e법안프리즘]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소속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시 주민의 재정착률을 높일 수 있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은 한 의원의 지역구인 강북구 현안을 담은 그의 1호 법안이다. 용적률 상향에 특례를 줘 시공사가 원주민들의 재정착에 노력하도록 유도한다는 취지다. 현행법에 따르면 도시정비사업 목적은 노후화되거나 낙후된 도시를 새로 정비해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다. 그러나 도시정비사업이 시작하면 원주민들은 살던 곳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주하는 경우가 많았다. 서울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 재개발, 재건축 지역의 원주민 재정착률은 27.7%에 불과했다. 2024년 6월 현재 서울시내 도시정비사업은 950곳에서 진행 중이고 강북구에서만 35곳에 이른다. 이번에 한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재개발·재건축 시행 시 기본 계획과 정비계획에 대한 주민 재정착 대책을 반영하도록 했다. 시행자가 주민 재정착을 위한 사업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면 100분의 125 이하 범위에서 용적률을 상향할 수 있도록 특례를 규정했다. 한 의원은 “도시정비 사업의 본래 목적은 도시환경을 개선해 주거생활의 질을 높이는 것인데 시행자가 사업성만 좇다보니 원주민이 쫓겨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강북구 곳곳에서 도시정비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법안을 1호 법안으로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06.21 I 김유성 기자
OK금융, 프로배구단과 재능기부 캠페인 펼쳐
  • OK금융, 프로배구단과 재능기부 캠페인 펼쳐
  • 읏맨 프로배구단 홈구장인 ‘안산시 상록수 체육관’에서 진행한 금융교육 및 배구교실 수업을 마친 후 OK금융그룹 임직원들과 읏맨 프로배구단 선수들이 돌봄아동들과 함께 단체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OK금융그룹)[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OK금융그룹은 임직원 사내봉사단과 읏맨 프로배구단이 함께하는 재능기부 캠페인 ‘OK금융 읏맨 원정대 드림(Dream)’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임직원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적 약자 및 소외계층을 돕고자 마련됐으며, 읏맨 프로배구단에서 활약 중인 강정민, 박원빈, 정성현, 진상헌 선수 등이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다.임직원 봉사단과 읏맨 배구단 선수들은 배구단 연고지이기도 한 안산 지역사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고자 세 팀으로 나눠 △다문화 가정을 위한 목소리 기부 캠페인 △돌봄아동과 함께하는 일일 교사 활동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SNS 캠페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어 오는 26일에는 안산 지역 내 장애인 근로사업장인 ‘해동일터’를 찾아 근로 장애인들의 업무를 도우며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갖고, 이날 나눈 대화를 토대로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SNS에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게시글을 업로드 해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사회 곳곳에 나눔이 더욱 확산되는 선순환이 이뤄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OK금융그룹은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OK금융그룹은 최윤 회장을 비롯한 그룹 및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읏맨 프로배구단 창단 이후 안산 지역에서 사회공헌 대축제, 사랑의 의류 바자회, 사랑의 김장나누기 등 지역 나눔을 실천했으며,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지난 2010년 첫 시행 후 14년간 지속적으로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회원유공장인 ‘명예대장’을 받았다.
2024.06.21 I 정두리 기자
'돌싱글즈5' 종규, 새봄 데이트에 1시간 지각…규덕 '혜경 직진'
  • '돌싱글즈5' 종규, 새봄 데이트에 1시간 지각…규덕 '혜경 직진'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돌싱글즈5’의 규덕이 ‘비밀 도장 데이트’에서 혜경을 선택한 뒤, ‘불도저 직진’ 모드에 들어갔다..20일 방송한 MBN ‘돌싱글즈5’ 7회에서는 MZ 돌싱남녀 김규온-박혜경-백수진-손민성-손세아-심규덕-장새봄-최종규의 ‘비밀 도장 데이트’ 현장이 모두 공개됐다. 특히 그동안 수진, 혜경 사이에서 오락가락했던 규덕이 혜경에게 본격적으로 직진하는 모습이 펼쳐져 ‘최커(최종 커플)’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인기녀’ 새봄은 하루에 무려 세 번의 데이트를 나가는 등 복잡한 사각관계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로맨스 행보를 이어갔다.먼저 세아-새봄에게 선택받은 종규의 낮 데이트가 펼쳐졌다. 종규는 세아와 데이트를 나가기 전, 거실에 있던 새봄에게 “이따가 봐”라고 다정하게 인사했다. 현관에서 이를 듣게 된 세아는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으며, 종규와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당연히 (새봄이가) 신경 쓰이니까, 기분이 별로 안 좋지”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데이트 장소인 유채꽃밭에 도착한 두 사람은 사진 삼매경에 빠져 다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풍겼다. 그러던 중 세아는 “내가 아기가 두 명이어도 괜찮아?”라고 물었다. 종규는 “전혀 상관없다”고 즉답했다. 세아는 “(아이가 있는 상대가) 스스로 괜찮을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은 없다”고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의 대화를 지켜보던 MC 이혜영은 “두 사람에게는 확실히 ‘자녀 유무’ 정보 공개가 큰 변수가 될 것 같다”고 예측했다.이후 두 사람은 고깃집에서 다정히 점심을 먹었다. 같은 시각, 새봄은 예쁘게 단장한 채 종규와의 데이트 장소에 먼저 도착해 그를 기다렸다. 그러나 종규는 세아와의 데이트가 길어져, 새봄이 기다린 지 한 시간 뒤에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종규는 그런 새봄에게 미안해하면서도, “(나 말고) 민성, 규온 씨는 어떠냐?”라며 선을 긋는 듯한 말을 했다. 설렘을 안고 기다렸던 데이트가 미적지근하게 흘러가자 새봄은 “이제 그만 일어날까?”라며 먼저 자리를 정리했다.모두가 ‘돌싱 하우스’로 복귀한 가운데, 이번에는 남자들이 찍은 ‘비밀 도장 데이트’ 결과를 확인하는 시간이 찾아왔다. 여기서 세아는 종규가 자신을 선택해, ‘영화관 데이트’가 확정되자 살짝 미소를 지었고 새봄은 민성-규온에게 표를 받아 민성과 ‘초등학교 카페 데이트’, 규온과 ‘LP바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규덕이 찍은 ‘도장’의 주인공이 공개됐는데, 규덕의 선택은 바로 혜경이었다. 혜경은 규덕에게 ‘노래방 데이트’ 신청을 받자 기쁨의 미소를 감추지 못했고, 반면 규덕의 선택을 받지 못한 ‘0표’ 수진은 세아를 찾아가 “내가 매력이 없나 봐”라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그럼에도 수진은 “해볼 수 있는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어”라는 세아의 조언에 또 한 번 용기를 냈다. 이후, 주방 식탁에 앉아 있던 규덕의 옆자리에 가서 그의 귀를 만지는 플러팅을 하며 계속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잠시 후, 새봄은 민성과 폐교를 개조한 카페에서 아기자기한 데이트를 즐겼다. 민성은 새봄의 사진을 열심히 찍어줬고 아기자기한 선물도 건넸다. 또한 민성은 둘째 날 함께 했던 ‘골프 데이트’를 회상하며 “재밌었다”고 어필했다. 이어 “(새봄이가) 골프 말고 다른 코스를 찍었으면 당연히 그쪽을 따라갔을 것”이라고 ‘새봄바라기’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새봄이 아이를 양육 중이라는 정보를 미리 알고 있던 민성은 “아이가 있는 사람은 아이 있는 사람이 편할까? 없는 사람이 편할까?”라고 새봄의 마음을 떠봤다. 새봄이 이에 선뜻 대답하지 못하자 그는 “(마지막 ‘자녀 유무’ 정보공개 후) 이야기를 다시 나눠 보자”면서 새봄을 민성이 기다리는 데이트 장소로 데려다줬다.규온은 새봄이 도착하자, 새봄의 음악 취향을 반영한 노래들을 미리 선곡해 틀어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그러면서 “네가 봤을 때 난 (남자로) 어떤 것 같아?”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새봄은 “활동적인 사람인 건 확실하지만, (나의 이성 보는 기준인) 유쾌함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며 웃었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의 인생관과 이전 결혼 생활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고, 의외로 대화가 잘 통하자 새봄은 “아홉 살 나이 차이도 괜찮아?”라고 깜짝 플러팅을 했다. 그런가 하면 규온이 2일 차 ‘정보공개방’에서 새봄의 ‘자녀 양육’ 정보를 열람했다는 사실도 밝혀졌는데, 과연 새봄이 자신의 자녀 양육 사실을 알고도 ‘직진 행보’를 이어간 두 사람 중 한 명으로 로맨스 노선을 정할지, 아니면 계속해 종규에게 다가가려 할지 이들의 사각관계에 관심이 쏠린다.한편 혜경과 규덕은 ‘노래방 데이트’를 시작했다. 여기서 규덕은 혜경의 신청곡인 ‘내게 오는 길’을 열창한 후 , 혜경의 어머니가 임영웅의 노래를 좋아한다는 말에 즉석에서 ‘이젠 나만 믿어요’를 부르는 모습을 녹화해 혜경의 어머니에게 전달했다. 급기야 그는 ‘누나’ 혜경에게 ‘내 여자라니까’를 세레나데로 선물해 자신의 마음을 확실하게 표현했다. 데이트 후, 규덕은 돌아가는 차 안에서 “첫인상 1위로 (혜경을) 뽑은 이후 계속 관찰해 봤는데, 너에게 최선을 다해봐야겠다는 확신과 용기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혜경이 “(용기를) 더 내도 돼”라고 화답하자, 규덕은 혜경의 손을 덥석 잡은 뒤, “우리 도망칠까?”라고 도발했다. 이를 본 스튜디오 MC들은 “규덕이 확실히 (수진이랑은) 온도 차가 있었다”라며 혜경을 향한 ‘불도저 직진’에 열띤 반응을 보였다.MBN ‘돌싱글즈5’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4.06.21 I 김가영 기자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vs권율, 한선화 두고 기싸움…뜻밖의 삼자대면
  •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vs권율, 한선화 두고 기싸움…뜻밖의 삼자대면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 한선화, 권율이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지난 20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4회에서는 미니 언니 입덕 후유증에 시달리는 서지환(엄태구 분)과 고은하(한선화 분) 사이에 검사 장현우(권율 분)가 개입하면서 얽히고설킨 세 남녀의 연결고리가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지난밤 서지환은 술김에 고은하 앞에서 벌인 추태들을 떠올리며 자괴감에 빠졌다. 고은하가 사이다에 약을 탄 게 아닌지 의심하던 서지환은 고은하의 안부 문자 하나에 환각까지 보며 첫사랑 후유증에 시달렸다.답장을 보내다 실수로 욕설이 섞인 오타를 보내는 대형사고를 친 서지환은 허겁지겁 전화를 걸어 오해를 풀려고 했지만 전화 너머로 들려오는 고은하의 난감한 목소리에 말문이 막혀버렸다.같은 시각 고은하는 회사에서 계약 해지를 통보받고 숙소에서도 쫓겨나 갈 곳 없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막막함에 거리를 떠돌던 고은하는 과거 자신과 놀아주던 현우 오빠와의 추억을 따라 어릴 적 살던 동네까지 가게 됐다. 시간이 지나도 현우 오빠에 대한 기억은 여전히 생생한 가운데 누군가에게 끌려가던 현우 오빠의 비명이 떠올라 고은하를 더욱 씁쓸하게 만들었다.온몸으로 비를 맞으며 동네를 떠돌아다니던 고은하를 발견한 사람은 서지환이었다. 주일영(김현진 분)으로부터 고은하의 상황을 들어 알고 있던 서지환은 떨고 있는 고은하의 모습에 속상함을 느끼고 집으로 들였다.고은하에게 따뜻한 우유를 챙겨주고 담요를 덮어주는 서지환의 자상한 면모가 설렘을 자아냈다.서지환의 집에서 잠도 자고 밥도 잘 먹은 고은하는 보답할 길을 찾았다. 이때 서지환은 사라진 직원 정윤택(김현규 분)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 어린 동생 연이(심지유 분)를 만나러 갈 일이 생겼고 아이들과 친숙한 고은하가 여기에 동행하면서 은혜를 갚을 계기가 생겼다.서지환이 정윤택을 찾아 집안을 돌아보는 동안 고은하는 그 옛날 현우 오빠가 혼자였던 자신과 놀아줬던 것처럼 오빠 정윤택을 기다리는 연이와 놀아주고 있었다. 함께 연을 날리며 즐거워하는 고은하와 연이를 바라보는 서지환의 입가에도 어느샌가 다정한 미소가 걸려 훈훈함을 안겼다.그런 가운데 고은하와 연이를 향해 차 한 대가 돌진했다. 서지환은 야옹이 파 일원들이 정윤택의 집을 찾아온 것이라 예상하고 경계했지만 차에서는 야옹이 파 일원이 아닌 검사 장현우가 내려 눈길을 끌었다. 고은하를 두고 대면하게 된 서지환과 장현우의 미묘한 기싸움이 이목을 모았다.장현우는 고은하의 기억 속 현우 오빠와 이름은 물론 나이, 과거의 꿈까지 똑같아 유력 후보로 낙점된 상황. 과연 장현우는 고은하가 찾는 현우 오빠가 맞을지, 한 자리에 모인 세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고 있다.‘놀아주는 여자’는 오는 26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2024.06.21 I 최희재 기자
'현무카세' 전현무 "나 없는 '나 혼자 산다' 단톡방 있어" 폭로
  • '현무카세' 전현무 "나 없는 '나 혼자 산다' 단톡방 있어" 폭로
  • (사진=ENA)[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현무카세’ 오픈을 앞두고 남다른 각오를 내비친다.오는 7월 11일 첫 방송되는 ENA 신규 예능 ‘현무카세’는 1차 선공개 영상을 오픈했다.‘현무카세’는 전현무의 이름에 오마카세(셰프에게 온전히 맡기는 코스 요리)의 ‘카세’를 조합한 프로그램명에 걸맞게, 퇴근길에 생각나는 친한 지인을 아지트로 초대해 ‘맞춤형 풀코스 요리’를 대접하며 마음까지 요리해주는 리얼 토크쇼다. ‘무든램지’ 전현무, ‘요섹남’ 김지석의 요리가 곁들여져 목요일 밤에 힐링을 안길 예정이다.1차 선공개 영상에서 전현무와 김지석은 ‘현무카세’를 앞두고 한 카페에서 만나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이때 김지석은 전현무에게 “‘문제적 남자’ 할 때보다 얼굴이 훨씬 좋아졌다”라고 덕담을 건넨다.이에 전현무는 “사실 그때 내 얼굴이 최악이었다”라고 쿨하게 인정한다. 이어 “너도 알겠지만 (다작을 하느라) 당시 내가 거의 방송 AI였다. ‘네, 알겠습니다’란 말을 제일 많이 했었다”며 “그 시절엔 방송과 사생활을 확실히 나누었다. 그래서 연예인 동생들한테 연락 온 적이 없었다”고 털어놓는다.그러면서 전현무는 “너희(‘문제적 남자’ 멤버들)도 나 소외시키고 그랬잖아!”라며 목소리를 높인다. 이에 김지석이 “그건 형이 바쁘셨으니까”라고 해명하자,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 팀도 그렇다. 나 없는 단톡방이 하나 있더라”면서 폭로한다. 이를 조용히 듣던 김지석은 “저희(‘문제적 남자’ 출연진들)도 있어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긴다.이런 가운데 전현무는 180도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한다. 그는 “(지난해) ‘연예대상’ 수상도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사람들은 한 달 안에 다 잊는다. ‘내가 지금 뭐하고 사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젠 좀 사람답게 살자고 결심했다”고 말한다. 전현무는 ‘현무카세’ 오픈을 앞둔 의욕을 드러내며 집에서 가져온 각종 요리책들까지 늘어놓는다.나아가 전현무는 “드디어 이 요리책들을 활용할 기회가 왔다”며 “손님들이 원하는 음식을 열심히 준비해보겠다”라고 말한다. 또 전현무는 ‘현무카세’에 초대할 손님으로 ‘문제적 남자’ 하석진을 언급하는 것은 물론, 군대에 있는 방탄소년단(BTS) RM의 근황까지 전해 궁금증을 자아낸다.‘현무카세’ 첫 회는 오는 7월 11일 오후 9시 방송된다.
2024.06.21 I 최희재 기자
안다르, ‘2024 SS 테니스웨어’ 신제품 출시
  • 안다르, ‘2024 SS 테니스웨어’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안다르는 ‘2024 SS 테니스웨어’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접촉 냉감 기능성을 중심으로 통기성, 흡습속건, 신축성 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테니스웨어는 아이스 브리드, 아이스 프레시, 에어스트, 에어쿨링 등 안다르 이노베이션 랩(AI랩)을 통해 자체 개발한 접촉 냉감 소재가 적용됐다.안다르 테니스웨어는 초미세 홀로 통기성을 극대화하는 벤틸레이션 방식으로 냉감 기능 원단을 직조해 피부에 원단이 닿자마자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또 땀이 나더라도 빠르게 건조된다. 신축성도 뛰어나며 테니스에 최적화된 제품인 만큼 공을 넣을 수 있는 사이드포켓과 편안하고 기능적인 디자인이 강점이다.맨즈(남성) 라인업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실제 폴로 티셔츠와 5부 쇼츠 등 다양한 형태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아이스프레시 맨즈 랠리 폴로 숏슬리브’는 등과 겨드랑이 등 땀이 많이 나는 부분에 메시 소재를 사용했다. ‘에어리핏 맨즈 랠리 폴로 숏슬리브’는 카라, 소맷단 등에 니트 조직감이 깔끔하고 포멀한 분위기를 더해준다.맨즈 테니스웨어 하의 상품으로는 ‘아이스브리드 맨즈 5부 쇼츠’와 ‘에어스트 맨즈 5부 쇼츠’가 있다. 아이스브리드 맨즈 5부 쇼츠는 트리플 쿨링 기술로 접촉 냉감, 통기성, 건조력까지 모두 갖춘 제품이다. 에어스트 맨즈 5부 쇼츠는 무광택에 낮은 채도의 색감으로 다양하게 출시된다.여성 제품도 슬리브리스 상의부터 플리츠 스커트, 큐롯쇼츠, 테니스용 레깅스 등을 선보인다. 에어쿨링 플레어 투인원 스커트는 냉감 소재에 자외선(UV) 차단 기능성까지 갖췄다. 에어쿨링 테니스 9부 레깅스는 사이드포켓 입구가 상하단에 있어 공을 양방향으로 넣고 뺄 수 있으며 군살을 잡아주는 절개 라인과 3D 입체 디자인으로 Y존 부각, 힙라인 비침 걱정 없이 착용 가능하다.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남성 고객분들의 많은 요청으로 올 SS에는 맨즈 테니스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테크니컬 애슬레저 안다르의 기술력을 집약, 자체 개발한 고기능성 원단으로 만들어진 기능적이고 세련된 테니스웨어인 만큼 올여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2024.06.21 I 김정유 기자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국가건강검진 “최우수기관” 선정
  •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국가건강검진 “최우수기관” 선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병원장 임호영)은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 국가검진기관 4주기(2021년~2023년) 평가에서“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국가검진기관 평가는 건강검진기본법 제15조에 의거 보건복지부장관이 국가건강검진의 질 향상을 위해 검진기관 대상으로 인력, 시설 및 장비 전반, 질 관리 실시현황 등 국가검진 업무수행의 적절여부에 대해 엄격하게 평가하는 사항이다.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은 최종평가에서 검진유형 중 대부분 우수등급을 받았고, 특히 일반검진, 간암검진, 유방암 검진 유형에 대해서는 진단검사, 영상의학 등 세부평가분야 모두 우수 등급 이상임과 동시에 최종점수가 전국 상위 10%이내 점수인 경우에 해당되어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관계자에 따르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기관 중에서도 3가지 유형이나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은 굉장히 드물고, 정말 잘하고 있다고 봐도 된다”고 말했다.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임호영 병원장은 “4주기 국가건강검진 기관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이 되어, 이후에도 기관평가에서 최우수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2024.06.21 I 이순용 기자
'하이재킹' 여진구 "군 입대=풀려있는 숙제, 당연히 가야할 곳"
  • '하이재킹' 여진구 "군 입대=풀려있는 숙제, 당연히 가야할 곳"[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하이재킹’으로 파격적인 악역으로 돌아온 배우 여진구가 군 입대란 숙제를 앞둔 소감과 계획 등을 솔직히 전했다. 여진구는 최근 영화 ‘하이재킹’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21일 오늘 개봉하는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다. 1971년 발생한 여객기 납치 및 구출 실화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여진구는 ‘하이재킹’에서 북한에 있는 형을 만나겠단 의지로 여객기 납치를 감행한 납치범 ‘용대’ 역을 맡았다. 그의 악역 도전은 데뷔 이후 처음이라 특히 관심을 끌었다. ‘하이재킹’에서는 납치범 용대의 감정과 상태를 살피며 최대한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무사히 착륙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하는 부기장 태인 역의 하정우와, 여진구의 긴장감 넘치는 대치 상황이 몰입감을 유발한다. 여진구는 아직 미필인 만큼, 군 입대란 숙제를 남겨두고 있다. 그는 입대가 풀어야 할 숙제처럼 느껴질 것 같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지 않고 풀려있는 숙제”라는 대답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는 “뭐 할 수 있는 게 없기 때문에 풀려있는 숙제다. 선택의 여지 없이 군대는 그냥 가야 하는 곳”이라며 “아직 언제 갈지 계획 등은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지만 그전까지 열심히 이것저것 준비 중이다. 이렇게 된 김에 최대한 작품도 많이 하고 팬들도 만나며 좋게 준비하고 싶다”고 담담한 심정을 전했다. 또 병역의 의무를 수행한 뒤 맞이할 30대를 향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스무살 때부터 차라리 30대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며 “그때가 한창 내 스스로를 가두고 괴롭히던 때였다. 연기적으로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답답함이 많았기 때문이다. 어릴 때엔 오히려 연기를 흥미로운 놀이처럼 생각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고, 이에 저란 사람을 바라보며 만들어지는 영화, 드라마들이 생기는 과정을 거치다 보니 점점 더 연기가 어렵고 무겁게 느껴지더라. 잘 하고 분명히 표현하고 싶은 감정들에 욕심이 생기니 전처럼 연기를 즐기지 못하게 됐다. 현장에 가는 게 ‘내가 해야 할 숙제들이 엄청나게 쌓여있는 공간’을 가는 기분이었다”고 지난 시절을 되돌아봤다. 이어 “물론 스무살이 되었기에 할 수 있는 일들도 많아졌지만, 그만큼 많은 분들에게 책임감을 보여줘야 한다는 점에서 압박을 느꼈던 것 같다”며 “그런 점에서 내가 앞으로도 계속 연기할 수 있다면, 10년 뒤 30살이 돼 내가 배우로서 살아남는다면 그땐 나만의 방식이나 탈출구가 생기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여진구는 “서른 살을 얼마 안 남긴 현 시점에선 제가 당시 생각보다 엄청 많은 경험들이 제게 쌓인 것 같다. 그래서 편안하기도 하고 오히려 30대가 기다려지기도 한다”며 “버티다보면 요령이 생기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걸 채웠다. 연기에 대한 제 스스로의 스타일, 방식이 어느 정도 확립됐고 여기에 더불어 앞으로 미래에 이렇게 선배가 된다면 이런 현장과 모습을 상상할 수 있을 정도의 경험치가 쌓일 것이라곤 그땐 예상 못했다. 지금은 너무 행복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성인이 된 후 20대 중반을 넘긴 현재까지 자신이 갖고 있는 ‘국민 남동생’이란 수식어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여진구는 “제가 지금은 아직 동생들보다 형, 누나들이 많기 때문에 국민 남동생이 맞다”는 대답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제가 나이가 더 들어 동생들이 많아지는 나이가 되면 ‘여진구가 무슨 국민 남동생이야’란 소리를 듣지 않을까. 그 때가 얼마 안 남은 듯해서 즐기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4.06.21 I 김보영 기자
 2024년 06월 21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4년 06월 21일 오늘의 운세
  • 2024년 06월 21일 오늘의 운세입니다.Δ 물병자리 : 명확한 결단!!다른 사람 일에 참견하느라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누군가가 당신에게 부탁을 해온다면 딱 잘라 거절을 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오늘은 당신 코가 석자입니다. 명확하게 결단을 내려야 할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애정운이 그리 좋은 날은 아닙니다. 커플인 분이든 싱글인 분이든 애정과 관련하여 자존심에 상처를 입게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어떤 결정을 내린다면 뒤도 돌아보지 마세요. 확실하게 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이 멀게 내다봤을 때 현명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주변에 돈과 관련한 경쟁자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의 경쟁자는 오히려 당신을 이롭게 만들게 될 것입니다. 선의의 경쟁자는 결과를 좋게 만드는 데에 오히려 기여를 합니다.Δ 물고기자리 : 왠지 신비로운 느낌!!마음 속에 별자리가 가득 들어와 있는 듯 신비로운 느낌입니다. 우연한 만남과 뜻밖의 행운이 발생하게 되는 때이니 약간의 예지력마저 생긴 느낌이라고 보여지네요. 평상시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게 되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사랑에서도 아주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간 애태우던 상대방이 있다면 오늘을 기회로 관계가 역전될 수 있습니다. 상대에게 집착하기 보다는 조금 쿨하게 대하는 것이 당신을 위하여 좋습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해결되지 않던 문제들이 해결되고, 생각지도 않았던 사람이 당신에게 손을 내밀게 될 것입니다. 재정적으로 나쁘지 않으니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Δ 양자리 : 불안과 초조의 시기!!괜스레 심장이 빠르게 뛰는 날이라고 보여지네요. 심리적으로 아주 불안정한 날이며, 일을 할 때도 자꾸 서두르는 경향이 생기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과 사소한 다툼이 늘어나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오히려 애정운이 상승하는 날입니다. 다른 곳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상대방을 통하여 위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싱글인 분이라면 그다지 애정운이 좋지 않습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은 조금 미루는 것이 좋겠습니다.돈에 크게 쪼들리는 날은 아닙니다. 하지만 갑작스레 지출이 늘어나게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지갑에 돈이 있다고 해서 일단 쓰고 보자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자신의 돈 보다는 다른 사람의 돈을 이용해서 무언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Δ 황소자리 : 적극적으로 나가야…소극적인 태도로는 아무것도 이루어낼 수 없습니다. 자신이 추진하고 있던 계획을 성공리에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시기인데, 소극적인 태도 때문에 모든 것을 망치게 될 수 있습니다. 직접 부딪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세요.애정운은 아주 좋은 날입니다. 친구들과 어울리는 자리에서 뜻밖의 이상형을 만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서든 오프라인을 통해서든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어울리던 상대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일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하향 국면에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누군가에게 손을 벌릴 정도는 아니네요. 일단 자기 자신의 힘만으로 해결해보려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누군가가 돈 때문에 당신에게 잔소리를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을 위해서 하는 소리이니 웃으며 받아들이세요.Δ 쌍둥이자리 : 피해의식인 걸까?이상하게 자신감이 부족해지는 날이라고 보여집니다. 누군가를 자신과 비교하게 되고, 그 비교의 결과로 자신이 더욱 위축되는 그런 형국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가까운 사람들과도 쓸데없는 경쟁 의식을 갖게 되는 때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의 마음을 잘 알아야 합니다. 당신의 마음과 상대의 마음이 무조건 같을 거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싱글인 경우에도 그다지 애정운이 좋은 날은 아닙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이 있다면 조금 미루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운은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아직은 지갑에 어느 정도 여유 자금이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그것이 바닥이 날지 알 수 없습니다. 조금은 계획적으로 지출을 해야 나중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Δ 게자리 : 안정감 있는 하루하루!!과거의 기억들이 당신을 괴롭힐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할 걸 저렇게 할 걸, 하면서 과거에 연연하면 마음만 괴롭습니다. 마음을 평온하게 유지하면서 안정감 있는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어야 행운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애정운은 아주 좋은 때입니다. 멀어졌던 사람이 있다면 다시금 관계가 회복될 것입니다. 우정운도 좋은 때여서 심하게 다투었던 친구와도 화해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새로운 단계로 업그레이드 되는 기회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돈이 풍족한 것은 아니지만 여유가 아예 없는 것도 아닙니다. 특히 오전에 가까워질수록 여유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 뜻밖의 소득이 생길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가까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피하지 마세요.Δ 사자자리 : 몸과 마음이 나른하네…큰 문제가 발생하는 날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괜스레 몸과 마음이 나른해지는 때입니다. 대책 없이 시간을 허비하게 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시간 관리를 위하여 다이어리를 활용해 보세요.사랑을 위해서도 저돌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되도 그만 안 되도 그만이라는 태도로는 사랑을 쟁취하기 힘들어진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세요. 커플인 분이라면 조금은 떨어져 있는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기회로 둘 사이가 더욱 가까워질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들어오는 돈과 나가는 돈이 엇비슷하니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몸과 마음의 나른함을 쇼핑으로 풀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정 물건을 사고 싶다면 저가의 상품 중에서 골라보도록 하세요.Δ 처녀자리 : 중요한 것은 사람!!주변 사람들과 불필요한 마찰을 빚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선배들과의 관계 때문에 골머리를 앓게 될 수도 있습니다. 사회 생활을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입니다. 이러한 관계를 돈독히 만들 줄 알아야 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의 마음을 배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겉으로는 아닌 척 하여도 상대방에게는 소심한 면이 있습니다. 그러한 소심한 면이 상처받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싱글인 분에게도 나쁘지 않은 애정운이 들어와 있으니, 조금은 자신감을 갖고 상대를 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만약 가망이 없어 보이거나 골치 아픈 일이 있었다면 해결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아픈 부분을 정확하게 파고드니 도움을 안 받을 수가 없네요. 다만 신용카드 등 미래에 갚아야 하는 돈을 미리 땡겨서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Δ 천칭자리 : 싱숭생숭 하구나..괜한 걱정으로 피로감을 심하게 느낄 수도 있는 날입니다. 마음은 아주 감상적이 되면서 괜스레 싱숭생숭 하게 되는 날이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는 일들이 안 풀리는 날은 아닙니다. 그저 마음이 좀 그럴 뿐이네요.싱글인 분이라면 미팅이나 소개팅처럼 형식이 갖추어진 자리보다는 우연한 자리에서 좋은 상대와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에게 좀더 마음을 써주도록 하세요. 당신이 위로 받기 보다는 상대방을 위로할 때 더욱 기쁨이 커집니다.재물운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확 풀리는 날도 아니니 지출에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돈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너무 돈을 쫓기만 하면 오히려 돈이 뒷걸음질을 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Δ 전갈자리 : 자신감이 짱짱하네…당신의 기고만장이 하늘을 찌르게 되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큰 코를 다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당신의 자신감이 오히려 일을 좋게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다만 당신보다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일은 해서는 안 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에게 당신의 진지한 모습을 한번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웃고 떠드는 모습만으로는 관계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없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당신의 짝사랑에게 대시를 하여도 좋을 때입니다.재물운은 좋아지는 날입니다. 당신이 원하는 일이 있다면 당장 달려들도록 하세요. 돈이 되는 일과 당당히 맞서면 무조건 좋은 결과를 보게 됩니다. 직장을 찾거나 아르바이트를 찾는 분이라면 희소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Δ 사수자리 : 왜 바쁜 거야…영문도 모른 체 이리저리 휘둘리게 되는 날입니다. 이것저것 처리해야 할 일들도 많은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로운 일들마저 당신을 향하여 달려드네요. 일에 순서를 정하고 하나씩 해결해 가도록 해야 합니다.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기에 적당한 때는 아닙니다. 이것저것 당신이 해결해야 할 일이 너무 많으니까요. 하지만 커플인 분이라면 애정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상대방으로부터 당신의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되니까요.경제적으로 아주 좋은 날입니다. 당신이 하는 일들이 고스란히 당신의 재물운을 좋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하는 일마다 성과를 내게 될 것이며, 이것이 곧 금전적인 이익으로 직결되는 날이라고 보여집니다.Δ 염소자리 : 베풀면 돌아온다…이기적인 행동보다는 이타적인 행동이 필요해지는 날입니다. 무언가를 챙기게 된다면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이렇게 베풀고 나눌 때 더욱 큰 덕이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애정운은 그렇게 좋은 때가 아닙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으로부터 엉뚱한 오해를 사게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당신의 과거와 관련된 사람을 만나는 것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재물운은 최상입니다. 특히 이렇게 돌아온 재물운을 다른 사람을 위하여 사용하면 좋습니다. 누군가에게 조언을 해주는 것도 좋겠고, 사람들을 모아놓고 한 턱 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비싼 것이 아니더라도 당신이 베푸는 것을 모두가 기쁘게 받아들일 것입니다.
2024.06.21 I 김준수 기자
이마트, 내달 7일까지 삼겹살 할인행사 릴레이
  • 이마트, 내달 7일까지 삼겹살 할인행사 릴레이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마트(139480)는 다음달 7일까지 삼겹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산 삼겹살부터 수입 냉장, 냉동 삼겹살까지 총 500t의 물량을 준비했다. 우선 오는 30일까지는 ‘국내산 냉장 삼겹살/목심(100g)’을 정상가에서 1000원 할인한 1880원에 판매한다.최근 두 달새 돼지고기 시세가 지속 상승하자 이마트는 자체 축산물 유통센터인 미트센터를 통해 사전에 물량을 비축해왔다. 삼겹살 물가를 안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비축량을 전부 풀기로 했다.이어 다음달 1일부터는 무항생제, 동물복지 등 ‘브랜드 삼겹살’을 비롯해 저렴한 ‘수입 냉장·냉동 삼겹살’ 할인이 이어진다.신세계포인트 적립시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브랜드 삼겹살/앞다리(100g)’를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40% 할인하고 7일까지 원료육 대량 매입으로 가격을 낮춘 ‘스페인 냉동삼겹살 1kg’를 8800원에 판매한다. 또한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는 캐나다, 미국 등서 들여온 ‘수입 냉장 삼겹살/목심(100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40% 할인한 1188원에 판매한다. 피코크도 삼겹살에 곁들여 먹기 좋은 냉면을 20~30% 할인한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이 발표한 지난달 외식 냉면 한 그릇은 평균 1만1000원이다. 피코크는 냉면을 2인분에 1만원이 안 되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피코크 함흥식 물·비빔냉면(925g)’은 9086원에, ‘피코크 평양냉면 2종(깔끔한맛 1102g/진한맛 995g)’은 각 7984원에 판매한다.이 외 초여름 과일 ‘파머스픽 타이벡 자두(1kg/팩)’를 2000원 할인한 8900원, ‘광어 연어 모둠회(350g 내외/팩)’를 25% 할인한 2만4735원에 준비했다.문주석 이마트 축산 팀장은 “돈육은 이마트 매출 순위 1위를 매년 차지할 정도로 고객들의 상시 수요가 크다”며 “삼겹살 가격 안정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물가 부담을 낮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1 I 김정유 기자
"나이 묻지 말라…'우리는 모두 초보'란 생각이 공존 열쇠"
  • "나이 묻지 말라…'우리는 모두 초보'란 생각이 공존 열쇠"[ESF2024]
  • [이데일리 이소현 송승현 이수빈 기자] “문제는 ‘나이’가 아니라 ‘나’입니다.”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작가는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인구 위기…새로운 상상력,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열린 ‘제15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서 세대 간 공존을 위해서는 ‘나이’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송 작가는 이에 대해 “늙음을 타자화하지 말자는 얘기”라며 “여러분의 선배들을 믿지 말라. 각자 자기 인생을 사는 거고 그 경험은 언제나 새로운 것이라서 우리는 모두 다 초보자이고 ‘신인’의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시대의 마음을 캐는 ‘마인드 마이너(Mind Miner)’를 자처하는 송 작가는 이데일리 전략포럼 3일 차 7세션인 ‘저출산 초고령사회…MZ세대와 실버세대의 공존’에 강연자로 나서 세대가 공존할 수 있는 방법으로 나이를 잊고 오롯이 ‘나’를 찾아 세대를 넘어 ‘인간 대 인간’으로 바라볼 것을 주문했다.송길영 작가가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이데일리 전략포럼(Edaily Strategy Forum 2024)에서 ‘저출산 초고령화 사회···젊은 세대와 실버세대의 공존’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나이로 차이·서열 만들어…한 인간으로 존중해야물론 쉽지 않다. 한국 사회에서 어린이들이 노는 놀이터에만 가도 “몇 살이야?”라는 질문에 “형이라고 불러”라는 말이 뒤따라오는 등 서열 주의가 관습으로 자리매김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송 작가는 “수직적 계열이 만들어지면 그때부터 공존이 껄끄러워진다”며 “나이를 모르면 한 인간으로서 존중할 수 있는데 나이를 알면 차이와 서열을 만든다”고 지적했다.송 작가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에 청년과 노년에 대해 10가지 키워드를 물어봤는데 청년은 청춘, 봄날 등 긍정적인 표현들로 가득찬 반면, 노년은 병, 치매 등 부정적인 키워드로 가득찼다는 점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청년은 불안하나 미래가 있고 노년은 회한이 있으나 안정되다’는 문구를 언급하며 “청년이 좋고 노년이 안 좋은 게 아니라 강점과 약점이 다르니 함께 공존해 사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세대 공존을 가로막는 것으로 ‘혐오’를 꼽았다. 일상에서 혐오를 만드는 것은 공존하는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송 작가는 “나이 든 분들을 꺼리는 분위기에 ‘노시니어존’도 보이고, 어린아이들을 불편해하는 분위기에 ‘노키즈존’도 있다”며 “핵가족화되면서 노인과 살아본 경험이 없고, 주변에 아이들이 없어 함께했던 경험과 일상적 형태에서 만남이 적어 이해가 부족해서 생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자꾸 나도 모르게 타인을 타자화하고 멀어지게 하는 좁은 생각을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며 “우리가 언론이나 SNS에서 보는 욕하고, 염치없고, 목소리 큰 노인들이 실제 나이 많은 분이 아니다. 우리가 해야 할 건 세대 간 면적을 넓히고 더 많이 만나 익숙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송 작가는 “요새 시니어분들이 인스타그램도 잘 쓰고 오픈채팅방을 더 잘 활용하고 좋아하는 스타들 ‘덕질’도 한다”며 “이들의 욕구가 우리와 다르지 않고 우리 삶에 녹아드신 분들이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1000만명의 인구가 시니어로 접어드는데 분리나 격리할 게 아니라 그저 같이 살면 된다”며 “특별히 우대할 필요도 없이 같이 있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송길영 작가가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이데일리 전략포럼(Edaily Strategy Forum 2024)에서 ‘저출산 초고령화 사회···젊은 세대와 실버세대의 공존’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오롯이 ‘나’로서 존재…각자 멋진 인생 살아야이어 송 작가는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옛말에 ‘결혼해야 어른이 된다’는 말이 있는데 다들 결혼을 안 하는 지금, 결혼하지 않으면 영원히 어른이 아니라는 의미이기에 폭력적”이라며 “삶의 단계를 다 지켜야만 어른이 된다는 것은 그 단계가 필수적인지 고민해 볼 만큼 사회가 다양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송 작가는 ‘저출생’과 ‘고령화’를 섞어 얘기하지 말자고도 했다. 그는 “나의 탄생 그 자체로 고결한 건데 이 둘을 섞어 얘기하면 마치 고령세대를 지원해야 한다는 두려움, 부양에 대한 책무가 중압감으로 오기 때문에 다른 세대 간 공존을 더 어려워하고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기결정권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에 ‘저출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가정의 중요성’, ‘기성세대에 대한 효도’ 등을 앞세워 결혼·출산을 독려 혹은 강요한들 역효과만 낳는단 지적이다.특히 오롯이 ‘나’로서 존재하기 위해 멋지게 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것을 수용하고 탐색하려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 작가는 가수 임영웅 팬덤 ‘영웅시대’를 예로 들며 “31세부터는 새로운 음악을 듣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 임영웅의 팬덤 중 일부는 70대일지언정 정신적인 나이는 30대 이전으로 돌아갔다”며 “여러분의 플레이리스트 갱신하시길 바란다. 단순히 음악 듣는 게 아니라 삶에 대한 태도를 열라는 의미”라고 강조했다.‘평생 교육’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송 작가는 “다음 세대의 지원과 부양을 바라기 어렵기에 나의 가능성과 역량을 유지하는 게 중요해졌다”며 “지금 현역인 삶을 사는 분, 그 나이보다 젊게 보이고 생기있어 보이는 분, 셀럽들도 쉬지 않고 배우는 분들이 이상향으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20 I 이소현 기자
'데드풀과 울버린' 2024년 북미 최고 사전 예매량 경신…마블 예수님 등극?
  • '데드풀과 울버린' 2024년 북미 최고 사전 예매량 경신…마블 예수님 등극?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봉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감독 숀 레비)이 글로벌 관객들의 압도적 관심을 입증하는 흥행 포인트들을 전격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2024년 개봉작 중 북미 사전 최고 예매량을 경신, 역대 R등급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돼 기대감을 높인다. 7월 24일 개봉을 확정한 마블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이 개봉 전부터 전 세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야말로 ‘마블의 예수님’이 될 수밖에 없는 압도적 흥행 청신호를 이어가고 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액션 블록버스터다.먼저 올 초, 북미 최대 영화 예매 사이트인 ‘판당고’가 전 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데드풀과 울버린’은 2024년 가장 기대되는 영화 및 히어로 부문에서 1위를 석권하며 뜨거운 관심을 일찍이 증명했다. 이러한 관심은 개봉 두 달 전 진행된 사전 티켓 판매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2024년 개봉작 중 북미 사전 최고 예매량을 차지한 것은 물론 ‘데드풀’ 시리즈 역대 최고 사전 예매량을 경신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북미 매체 데드라인은 ‘데드풀과 울버린’의 사전 예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북미 오프닝 2억 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역대 R등급 최고 오프닝 기록으로 ‘데드풀과 울버린’이 써내려갈 또 한 번의 흥행 신드롬을 예고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이번 작품은 마침내 성사된 마블의 가장 아이코닉한 두 히어로 ‘데드풀’과 ‘울버린’의 만남 그 자체만으로 화제를 모았다. 잔망스러운 매력을 지닌 ‘데드풀’과 과묵하고 거친 면모를 가진 ‘울버린’, 극과 극 매력을 지닌 두 히어로가 과연 어떻게 서로에게 스며들어 특별한 케미와 활약을 선보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데드풀’ 특유의 찰진 유머와 강렬한 액션, 그리고 두 캐릭터의 완벽한 케미까지 담아낸 이번 작품의 흥행 추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데드풀과 울버린’은 ‘데드풀’ 캐릭터와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작품 흥행의 1등 공신으로 손꼽히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다시 한번 주연을 맡았고 여기에 영원한 ‘울버린’ 휴 잭맨이 합류해 폭발적인 액션은 물론 환상적인 티키타카로 역대급 웃음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작품에는 ‘프리 가이’, ‘리얼 스틸’, ‘박물관은 살아있다’ 시리즈 등을 통해 뛰어난 상상력과 그 안에 담긴 휴머니즘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숀 레비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올여름 극장가를 휩쓸 단 하나의 도파민 폭발 블록버스터로 꼽히는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은 7월 24일 개봉한다.
2024.06.20 I 김보영 기자
저출생·고령화 '수축경제' 시대, 헤쳐 나갈 해법은
  • 저출생·고령화 '수축경제' 시대, 헤쳐 나갈 해법은[ESF2024]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출산율이 계속 내려가고 수명은 지금보다 길어지면 인구 감소는 필연적이다. ‘수축 경제’로 접어드는 것이다. ‘피라미드’ 인구 구조 시대 유효했던 비즈니스는 저물어갈 수밖에 없다.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수축경제 시대, 우리는 무엇을 그리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심현보 모니터 딜로이트 부사장이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이데일리 전략포럼(Edaily Strategy Forum 2024)에서 ‘인구변환, 수축경제에 대응하기 위한 비즈니스 솔루션’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인구위기…새로운 상상력,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열리는 제15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은 미국, 일본, 스웨덴, 핀란드, 독일, 벨기에, 이스라엘 등 7개국 20여 명의 외국 석학을 포함, 총 54명의 연사가 참여, 인구문제의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버산업 관건은 ‘자금력’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인구 위기…새로운 상상력,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열린 ‘제15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의 세션 4 ‘인구변환, 수축경제에 대응하기 위한 비즈니스 솔루션’ 발표에는 다가오는 수축 경제 시대를 대비하는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주제 발표자로 나선 21대 국회의원을 지낸 홍성국 해안리서치 대표와 심현보 모니터딜로이트코리아 부사장은 실버산업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면서도, 수요자인 고령층의 자금력을 변수로 꼽았다.홍 대표는 “2050년 인구 역피라미드 구조가 되면 지금의 청년층이 50~70대가 되고 전체 인구의 45%를 차지하게 된다”며 “이들은 자금과 건강 모두를 가져서 기업 비즈니스 타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고령층을 대상 정부 지출을 늘렸더니 새로운 일자리 400만개가 창출됐다”며 “돈 있는 은퇴자가 여가나 의료에 돈을 쓰니 자연스럽게 일자리가 생겨난 것”이라고 분석했다.반면에 심 부사장은 “한국은 고령층 자금 수준이 빈곤에 가까울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대로는 일본에서 활성화한 요양과 금융, 의료 분야에서 실버산업이 한국에서 성장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령층 빈곤이 해결되지 않으면) 고령화가 비즈니스 기회가 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실버 비즈니스에 대한 구체적인 접근 방식으로 심 부사장은 “실버 사업 수요층인 고령자들이 스스로 실버 세대로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버 사업에서 실버를 떼어서 접근할 것”을 제안했다. 미국 고급 피트니스클럽 브랜드 ‘에퀴녹스(Equinox)’ 이용자 대부분은 고령자인데, 이 회사 광고·마케팅 타깃은 젊은 층이라는 것을 사례로 들었다.그러면서 심 부사장은 실버 산업의 중심지는 교외가 아니라 도심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실버산업이 먼저 발전한 일본에서 고령층 활성화 사업은 대부분 도심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나이가 들수록 자극을 원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세기 말 인터넷이 보편화하면서 기업이 교외로 나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도심으로 몰려들었다”며 “서울과 뉴욕, 런던, 도쿄 부동산 가격은 이런 이유에서 계속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홍 대표는 수축경제 시대의 주요 추세로 앞으로 정부의 시장 개입이 넓고 깊어지고 국가 간에 유대도 약해지리라고 예견했다. 미국이 중국 제조산업을 고관세로 견제하고, 최근 한국에서 쿠팡이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1400억원을 부과받은 것이 그 사례라는 것이다. 그는 “세상이 혼란스러워지면 현 상황을 한 번에 바꾸고자 하는 요구가 거세지면서 기존 통합형 리더십보다는 카리스마형 리더십이 대두된다”며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에 위기가 생기면서 정부가 시장에 적극 개입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은 생리적인 욕구보다 존경받기를 원하는 소비자를 상대해야 하고, 정부의 개입도 다뤄야 한다”며 “빅테크와 독점 기업의 경영은 갈수록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홍성국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이데일리 전략포럼(Edaily Strategy Forum 2024)에서 ‘인구변환, 수축경제에 대응하기 위한 비즈니스 솔루션’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인구위기…새로운 상상력,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열리는 제15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은 미국, 일본, 스웨덴, 핀란드, 독일, 벨기에, 이스라엘 등 7개국 20여 명의 외국 석학을 포함, 총 54명의 연사가 참여, 인구문제의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 재무 안전한지 점검할 시기”수축경제 시대로 본격 돌입하는 지금, 기업의 재무 안정성을 점검해보고 갈 시기라는 점도 강조했다. 홍 대표는 “코로나 19 이후로 금리는 역사상 가장 빠른 시일 내에 가장 가파르게 상승했다”며 “한국 기업이 가진 부채가 2700여조인데, 금리가 2% 포인트만 오르더라도 연간 50조원 가량을 이자로 지출해야 하는 지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채는 가계만 막중한 게 아니라 기업도 상당히 위험한 상태”라며 “중소기업 재무가 흔들이면 이들이 대출을 주로 일으킨 2금융권 부실로도 이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홍 대표는 “정부와 기업, 가계는 코로나 19 이전부터 공급을 늘려온 과잉 공급이 지속해 왔고 세계는 부채를 축적해 왔다”며 “팬데믹이 지나고서 (더는 부채를 늘리는 팽창이 어려워지자) 서로의 성장을 빼앗으려는 제로섬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개인은 생존이 중요하고 사회성이 사라지고, 그래서 갈등하고 성장률이 감소하고 기득권이 해체되고 있다”고 말했다.수축경제 시대를 유발한 출생률 저하는 결국 ‘한국적 유교와 자본주의 문화’가 결합된 탓이라고 심 부사장은 지적했다. 심 부사장은 “출산을 꺼리는 절대적인 원인은 경제적 이슈이고, 이는 가처분 소득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인데, 긍극적으로는 ‘교육’이라는 문화적 이슈에 지배받는 까닭”이라고 분석했다.그는 “한국은 유교에서 강조하는 수치심을 경계하고 자본주의의 물질적인 특성을 받아들여서 남들이 보기에 번듯이 살려고 하는 욕구가 크다”며 “좋은 대학을 가지 못하면 집안 전체가 수치스럽게 되는 것을 우려하다 보니 교육에 지출을 늘리고, 이로써 가처분 소득이 줄어든다. 결국 경제적인 이유로 출산을 멀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20 I 전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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