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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4' 안소현, 남편 실내흡연으로 갈등…"아이에게 너무 위험해"
  • '고딩엄빠4' 안소현, 남편 실내흡연으로 갈등…"아이에게 너무 위험해"
  • (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고딩엄빠4’ 안소현이 남편의 변화를 공개했다.17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37회에서는 ‘청소년 엄마’ 안소현과 김지홍 부부가 동반 출연했다.부부는 육아와 가사를 등한시하는 것은 물론 ‘실내 흡연’까지 일삼는 남편 김지홍 때문에 심각한 갈등을 겪었다.두 사람은 짧은 연애 기간을 거쳤고 만난 지 두 달 만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잔고가 500만 원밖에 없던 두 사람은 “아이를 낳자”고 결심한 뒤 부모님을 설득해 가까스로 허락을 받았다.하지만 결혼 준비 과정에서도 두 사람은 타고난 승부욕 때문에 자주 다퉜고, 결혼식 전날에도 심하게 싸워 파혼 위기를 맞았다.스튜디오에 도착한 두 사람은 “연애 시절 매일 싸웠지만 결국 결혼에는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안소현은 “남편이 나와 헤어지고 싶어서 이런 행동을 하는 건지, 너무 화가 난다”고 토로하며 아들과 함께 사는 일상과 부부의 갈등을 가감없이 보여줬다.오전 7시 김지홍은 ‘해병대 군가’ 알람과 함께 기상했고, “알람 소리 좀 바꾸라”는 아내의 짜증에도 이불을 칼각으로 정리한 뒤, 해병대 옷을 입고 조깅에 나섰다. 남다른 자부심을 가진 김지홍의 모습에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지금까지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며 긍정 반응을 보였다.그러나 아침 운동을 마치고 돌아온 김지홍은 밥상을 차려준 아내에게 반찬 투정을 했고, “주방은 자기(아내) 방”이라며 설거지, 청소 등을 등한시한 채 낮잠을 잤다. 아내 혼자 육아와 살림을 다 하고 있는 와중에도 김지홍은 낮잠에서 깬 뒤 컴퓨터 게임 삼매경에 빠졌다.안소현의 분노 지수는 급상승했고, 안방 드레스룸으로 들어간 김지홍은 아내 몰래 전자담배를 피우다 걸려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분노까지 유발했다. 그런데 김지홍은 적반하장으로 “담배 피우는 것 가지고 왜 뭐라고 하냐”며 발끈했다.이어 그는 “담배는 집 밖에서 피우라”는 아내의 말에 밖으로 나가는 척을 하다가 ‘현관 흡연’을 시도했다. MC 박미선은 “실내 흡연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 아이는 왜 생각하지 않느냐”며 따끔하게 질책했고, 조영은 심리상담사는 “가장 큰 문제는 남편에게 문제의식 자체가 없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집에서 쫓겨난 김지홍은 친구들을 만나 술자리를 가졌다. 그러면서 “평소 아내를 잡고 산다”고 허세를 부렸다. 급기야, 그는 아내와 상의 없이 친구들을 집으로 데려가 ‘2차 술자리’를 가졌다. 이후 “이렇게 휴직을 이어나갈 거라면 빨리 복직하라”는 아내의 말에 김지홍은 “조기 복직을 하게 되면 내 체면이 깎인다”며 언성을 높였다. 결국 화를 참지 못한 안소현은 다음 날 집을 나가, 친정 부모에게 이를 하소연했다.김지홍의 어머니는 아들의 ‘실내 흡연’ 이야기를 들은 뒤, “집에서 누가 담배를 피우냐? 당장 담배를 끊어라”고 호통쳤다. 어머니에게 크게 혼난 김지홍은 집으로 돌아와 도하의 이유식을 챙긴 뒤, 설거지를 직접 하기 시작했다.잠시 후, 아내가 귀가하자 김지홍은 “전부 다 내 잘못”이라고 반성한 뒤 “이제는 살림과 육아를 나의 일이라고 생각하겠다”고 약속했다. 실제로 김지홍은 방송 출연 후, 꾸준히 설거지와 청소, 육아를 도맡아 하는 영상을 제작진에게 보내왔고, 김지홍의 달라진 모습에 안방 시청자들도 함께 기뻐했다.‘고딩엄빠4’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4.04.18 I 최희재 기자
"내 딸 맞아 죽었는데"...고교 때부터 손찌검한 남친, 12번 신고했지만
  • "내 딸 맞아 죽었는데"...고교 때부터 손찌검한 남친, 12번 신고했지만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전 여자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받고 있어 논란인 가운데, 이 남성은 고등학생 때부터 손찌검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전 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해 입원 치료를 받다 숨진 여성의 멍든 눈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18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경찰청은 전 여자친구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지난 1일 오전 8시께 술을 마신 상태에서 거제시 고현동 한 원룸에 사는 전 여자친구 B씨를 찾아가 주먹으로 폭행하고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외상성 경막하출혈 등으로 전치 6주의 진단을 받고 거제 한 병원에서 치료받던 B씨는 지난 10일 패혈증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결국 숨졌다.당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으나, 검찰이 긴급 체포를 불승인하면서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하고 있다.검찰은 A씨가 사건 발생 당일 경찰 조사에서 상해 사실을 인정하고 10일 후 경찰 연락을 받고 긴급 체포에 응한 점 등에 비춰 법률상 요건인 긴급성에 해당하지 않아 불승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MBC에 따르면 B씨에 대한 1차 부검은 A씨를 풀어준 뒤 하루 지나 이뤄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씨 사망 원인이 A씨의 폭행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했다. 정밀 검사 결과는 최대 3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B씨 유족은 범죄가 발생한 지 열흘도 채 안 됐고, 부검 결과도 없이 A씨를 풀어줄 수 있냐며 하소연했다.B씨 아버지는 “하늘이 노랗더라고. 아니 그럼 맞아서 병원에 들어와서 입원했는데… 맞아서 안 죽었으면은 그럼 어떻게 죽었냐는 소리인지. 이건 지금도 납득이 안 되는 결과”라고 말했다.19살 대학생인 B씨는 A씨와 고등학교 동창으로, 같은 대학·같은 과를 진학했고 2022년 12월부터 이번 사건까지 총 12건의 데이트 폭력 관련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이 과정에서도 A씨의 폭행에 B씨가 방어를 하거나 막으면 ‘쌍방 폭행’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조사에서 폭행이 일어나기 전 A씨는 B씨가 전날 만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B씨 원룸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B씨가 숨지기 전 가족들이 인근 대형병원으로 전원하려고 했으나 거부당한 것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2024.04.18 I 박지혜 기자
 2024년 04월 18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4년 04월 18일 오늘의 운세
  • 2024년 04월 18일 오늘의 운세입니다.Δ 물병자리 : 참으면 복이 온다…아무런 노력도 기울이지 않는데 행복이 찾아오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눈물과 한숨의 시간을 보낸 이후에 찾아온 행복이 값진 것입니다. 삶을 너무 만만하게 보지 말고 인내와 경건함으로 대해야 합니다.애정운은 좋은 편입니다. 혹시 짝사랑을 하고 있는 중이라면 상대에게 당신의 의중을 넌지시 전달해보도록 하세요. 어쩌면 지금이 당신의 사랑을 쟁취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일 수 있습니다.경제적으로는 낙관을 하셔도 좋습니다. 어딘가에 돈을 투자해 놓고 있다면 모든 사람이 손해를 볼 때 당신만 이득을 챙길 수 있습니다. 눈 먼 돈이 찾아오는 수도 있으니 갑작스런 용돈이 생길 수도 있겠네요.Δ 물고기자리 : 고생 끝 행복 시작!!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당신이 기울인 노력이 헛수고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고통 끝에 오는 즐거움이 최상의 즐거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겠네요.좋을 때 더욱 조심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애정운이 그리 좋은 날은 아니니 커플인 분이라면 지금의 행복에 도취되어 너무 기고만장 하지 않도록 하세요. 좀더 미래를 바라보면서 연애를 해야 할 때입니다.처음 보는 사람을 믿어서는 안 됩니다. 재물운이 좋은 때이기는 하지만 덥썩 투자를 결정하면 안 됩니다. 당신이 이미 알고 지내던 사람의 조언을 따르도록 하는 것이 좋겠네요.Δ 양자리 : 마음을 닦으세요…어디를 가서도 당신의 밥그릇은 챙길 수 있는 날입니다. 되도록 마음을 크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쪼잔 하다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당신의 마음 수양이 제대로 이루어질수록 행운이 따릅니다.연애운이 나쁘지는 않지만 친구에게 배신을 당할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당신의 연인을 잘 단속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여러 명이 함께 하는 미팅보다는 소개팅이 낫습니다.재물운은 좋아지고 있습니다. 돈을 쫓지 않더라도 돈이 당신을 따라오는 형국입니다. 재물과 관련하여 억지로 무언가를 하려고 하기보다는 순리에 맡기는 것이 좋겠네요.Δ 황소자리 : 조용조용 살도록…상황이 급변한다고 해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됩니다. 당신의 지혜와 용기로 흔들림 없는 일상을 유지하려고 하세요. 절대 먼저 나서지 말고 죽은 듯 보내야 상처입지 않습니다.애정운은 평범한 편입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을 나간다면 조금은 수수한 옷차림을 하도록 하세요. 노출이 많은 복장은 오히려 당신을 가벼운 사람처럼 보이게 만들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아주 좋습니다.그간 당신이 기울인 노력 덕분에 많은 이득을 보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잊고 있던 돈이 당신을 찾아오기도 합니다. 빌려준 사실조차 잊고 있었는데, 갚겠다는 전화를 받는 형국입니다.Δ 쌍둥이자리 : 정신을 바짝 차리고!!몸과 마음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오늘 당신은 이런저런 상황의 급류에 휩쓸릴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제대로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있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저만치 흘러가버리고 맙니다.애정운도 그리 좋은 때는 아닙니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당신의 마음이 무시될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는 자신의 연인을 잘 단속하도록 하세요. 너무 풀어주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재물운은 괜찮은 편입니다.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 하루이지만 특별히 지출이 많은 때는 아닙니다. 큰 돈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잘 지키게 되니 경제적으로는 별 걱정이 없습니다.Δ 게자리 : 되도록 좋게 좋게!!다른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을 품고 있으면 자신만 손해입니다. 사랑하고 용서하는 마음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상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당신 자신을 위해서 그러한 마음을 갖도록 하세요.애정운은 좋아지고 있습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을 나가시면 좋습니다. 함께 하는 사람들 중 가장 멋진 사람이 당신의 짝이 될 것입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애정운이 좋습니다. 상대방과의 스킨십을 통하여 애정을 확인하도록 하세요.주변 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도록 하세요. 재물운이 아주 좋은 때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재물운의 많은 부분은 다른 사람들 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Δ 사자자리 : 다들 나만 찾네…여기저기서 그대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 날입니다. 몸은 하나인데 여러 사람의 일을 처리해주려다 보니 무리가 따르네요. 몸과 마음이 피곤해질 수 있으니 스트레스를 풀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좋은 상대가 나타날 조짐이 보입니다. 소개팅이나 미팅 보다는 자연스러운 동호회 모임이나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인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필요에 의한 만남 보다는 우연한 만남이 좋겠네요.다른 사람과의 동업은 좋지 않습니다. 오늘은 약간 경제적으로 약화되어 있지만 조만간 귀인이 나타나 당신에게 힘이 되어 줄 것입니다. 돈에 대하여 지나친 집착은 오히려 해로우니 참고하세요.Δ 처녀자리 : 뭐가 이리 소란스러워…주변이 상당히 소란스러우니 정신집중이 되지 않습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물건을 바로 앞에 두고 자꾸 찾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해소되겠지만 건망증도 생긴 것 같네요.커플인 분이라면 다툼의 수가 있습니다. 다툴 때 다투더라도 상대방의 자존심에 상처를 줄 수 있는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그다지 애정운이 좋지 않은 때이니 소개팅이나 미팅은 조금 미루는 것이 낫겠습니다.돈을 빌려달라는 사람이 있어도 거절하도록 해야 합니다. 오늘 돈을 빌려주게 되면 못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친한 사람의 요구가 있다면 받지 못해도 괜찮을 정도의 돈만 빌려주는 것이 현명합니다.Δ 천칭자리 : 성실하면 행운이…노력하면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되는 날입니다. 당신이 기울이는 노력과 성실함이 행운을 부르게 되니 중도에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그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만약 지금 사모하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특별한 이벤트를 만들어보도록 하세요. 밋밋하게 접근하는 것보다는 조금은 독특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커플인 경우에는 별탈 없는 하루가 될 것 같네요.재물운이 나쁜 편은 아니지만 자꾸 깜빡깜빡 무언가를 잊게 됩니다. 가게에서 물건을 사고 거스름돈을 챙기지 않는 식의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때입니다.Δ 전갈자리 : 화기애애 하구나…당신 주변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것도 좋겠고,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만드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런 자리에서 행운이 따를 것입니다.보고 싶은 사람은 꼭 보게 되는 때입니다. 사랑 때문에 가슴 아파하는 분이라면 그 아픔이 치유될 수 있을 것입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유독 포근하게 당신을 감싸 안아주는 상대로 인하여 한없이 평화로워집니다.주머니 사정도 매우 좋은 편입니다. 하는 일에서 금전적 성과가 높으니 주위 사람의 부러움을 사게 될 것입니다. 사자자리 사람과 함께 일을 할 때 행운이 따르니 참고하세요.Δ 사수자리 : 그 뜻을 이루리니…당신의 별자리를 생각하면서 기분 좋은 하루 성공하는 하루가 되게 해달라는 주문을 외워보세요. 당신이 생각하는 바가 다른 어느 때보다 강하게 이뤄질 수 있는 날입니다.애정운도 나쁘지 않습니다.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당신을 찾고 있네요. 일부러 상대를 구하지 않더라도 상대가 당신에게 구애를 하게 될 것입니다. 커플인 경우에는 불필요한 다툼이 있을 수 있으니 항상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하세요.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다만 돈이 생기더라도 금세 그 돈이 다시 나가게 될 것입니다. 집안 식구 중 한 사람 때문에 돈을 쓰게 될 일이 있을 수 있겠네요. 적당한 선에서 도움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Δ 염소자리 : 콧노래를 흥얼흥얼~가슴에 태양을 품고 있는 형국입니다. 기쁨에 겨워 저절로 노래가 나오는 하루이니 모든 상황을 맘껏 즐기시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게 되니 리더십을 발휘할 때네요.애정운도 최상인 날입니다. 당신이 항상 마음에 품고 있던 이상형의 상대를 만나게 되니 가슴이 콩닥콩닥 거리게 되겠네요. 커플인 분에게도 좋은 연애운이어서 생각지 못한 유형 또는 무형의 선물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재물운이 매우 좋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을 금전적으로 도와주면 더욱 큰 복이 되어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돈을 품고 있을 것이 아니라 적당히 풀어주어야 더욱 좋습니다.
2024.04.18 I 김준수 기자
  • [사설]지하철 범죄 역대 최다...솜방망이 대책으론 못 막는다
  • 절도, 성추행 및 불법 촬영 등 서울 지하철에서 발생하는 범죄가 매년 크게 늘면서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인 3546건에 달했다고 한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렸던 2020~2021년 잠시 줄었지만 2022년부터 급증세로 반전, 이런 추세라면 1~2년 내에 연 4000건을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단의 대책이 없는 한 승객들이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갈수록 더 커진다는 얘기다. 경찰청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내 범죄는 2021년 2619건에 그쳤으나 2022년 3378건에 이어 2023년 3546건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만 놓고 보면 하루 평균 9.7건이다. 뿐만 아니다. 역 직원 및 지하철 보안관을 대상으로 한 폭행 사건도 지난해 177건에 달했으며 2022년엔 238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취객이나 범죄자들로부터 얻어맞는 직원들의 피해 사고가 거의 이틀에 한 번꼴이다. 지하철 직원들에게 신분증 제시를 요구할 권리나 체포, 수사권이 없는 점을 악용해 가해자들이 폭력을 휘두르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하루 7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실어나르는 서울 지하철이 범죄의 안전지대가 아님을 보여주는 증거들이다.지하철 범죄 대책은 순찰 등 예방 활동 외에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직원, 보안관 등이 가해자를 붙들고 있거나 몸으로 막는 게 전부다. 아찔한 상황이 벌어진다 해도 무방비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많을 경우 200명 넘는 승객이 객차 한 칸에 탈 정도로 좁은 공간에 인파가 밀집되는 점을 감안하면 지하철 범죄나 사고는 예상외의 큰 피해를 부를 수 있다. 신속한 초동 대처에 나설 수 있도록 지하철 보안관에게 실효성 있는 공권력 집행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주목되는 이유다. 작년 한해동안 1100만 명을 넘은 외국인 관광객의 대다수가 서울에 몰렸고, 이들이 지하철을 많이 이용한다는 점에서도 지하철 범죄 대책은 강력하고 촘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서울교통공사와 경찰 등 관계기관은 미국 호주 네덜란드 등 지하철 보안관에게 사법권을 부여한 나라의 사례를 적극 검토하기 바란다. 이용 편의와 운영 체계 등에서 세계의 부러움을 사는 서울 지하철이 범죄 위험 지대로 알려진다면 이런 불명예가 또 없을 것이다.
2024.04.18 I 양승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5%p가 71석 좌우…‘민의 왜곡’ 소선거구제
  • [이데일리 주미희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5%p가 71석 좌우…‘민의 왜곡’ 소선거구제-“나갔다 올게” 한마디에 TV 끄고 커튼 닫고…‘빅스비’ 똑똑해진다-‘거수기 이사회’ 견제 첫발…아직 갈 길 먼 집중투표제-월 100만원 ‘필리핀 가정부’ 8월부터 일한다-[사설]지하철 범죄 역대 최다…솜방망이 대책으론 못 막는다-[사설]치솟는 원·달려 환율, 과도한 불안심리 가라앉혀야△종합-1인 가구·딩크족 껑충…청년 절반 “결혼 생각 無”-월 544만원 벌어야 ‘보통 가구’…고물가에 직장인 17%는 N잡러△갈 길 먼 집중투표제-소액주주 목소리 대변 순기능에도…집중투표제 도입률 3.5%에 그쳐-‘밸류업’ 계기로 집중투표제 활성화 기대-단순투표제 폐해에…대만, 10년 만에 집중투표제 의무화△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애플 이길 무기 꺼낸 삼성…“AI로 집안 모든 기기 연결해 편리함 극대화”-“LG, 3년내 빌트인 가전 1조 매출”-中 AI 가전 약진…하이얼 ‘바이오닉쿡’에 북적△시급한 선거제 개편-1위만 당선, 나머지는 ‘사표’…민심 다양히 담으려면 ‘중대선거구제’ 제격-‘승자독식’ 취해 대선서 쓴맛…“민주당, 독주 땐 역풍”-‘꼼수 위성정당’ 편법 난무…‘비례제’ 개편 목소리△종합-‘끈적한 물가’ 확인한 파월·이창용…“금리 내릴 때 아냐” 한목소리-방산 소재부품 개발에 4000억 투입…360억 규모 방산펀드도 신설-‘파트타임 외국인 가사관리사’ 많이 원해…가구당 月 100만원 이내 들듯-IPEF 공급망 협정 발효…요소·희토류 대란 막는다△정치-“경쟁자가 없다”…李 ‘당대표 연임’ 고심-‘적임자가 없다’ 尹, 투톱 인선 장고-민주 의원 꿔 오거나 소수정당 연대…조국혁신당, 교섭단체 구성 밑그림-태양절 이름 바꾸고 행사 불참…김정은, 선대 지우기 행보 ‘본격화’-“尹에 직언할 수 있는 총리 필요”△경제-中 알테쉬, 韓 시장 빠르게 잠식…효과적인 온플법 서둘러야-상속·증여 체납액 1兆 육박…4년 만에 3배 늘어-강도형 “수산물 1억 달러 수출 달성…부자되는 어촌 만들기 최선”-“외환시장 변동성 공동대응” 한·일 재무장관 한목소리△금융-빚 못 갚는 사회…7대 카드사 떼인 돈 4조 훌쩍-케뱅 ‘전세금 반환보증’ 나온다-‘메뚜기 보험사기’ AI로 91% 잡아내죠-‘쏠트래블 체크’ 日 편의점서 가장 많이 긁었다△글로벌-‘이란 자금줄 차단’ 벼르는 美·EU…“며칠내 추가 제재 나설 것”-‘큰손’ 중국인 루이비통 안 사니…LVMH 1분기 매출 뚝-IMF “美 과잉 재정지출, 인플레 다시 불붙일 우려”-바이든, 대선 앞두고 ‘中 때리기’…철강·알루미늄 관세 3배 올린다-“큰 충격 없으면 곧 금리 인하”△산업-올 들어 살아나는 수요…철강사 실적 반등 준비-외관부터 내부까지 프랑스 감성 물씬-풀HD급 영환 20편 1초 만에 전송…삼성전자 저전력·고성능 D램 개발-삼성 비상경영…전 임원 주6일 근무-GS칼텍스·한국화학연구원 이산화탄소 포집 사업 협력-“전기차는 예정된 미래…SK온 투자 지속할 것”△ICT-‘위기 불끄러 직접 나섰다’…IT업계 창업자들 속속 ‘컴백’-유럽서 ‘인앱결제’ 꼬리내린 애플, 한국선 ‘배짱’-쇄신 발판삼아 글로벌 공략 시동 건 카카오게임즈-KT, 업무·개인 영역 분리한 스마트폰 앱 제어 플랫폼 개발△과학카페-금배지 단 위성·미사일 개발자…‘우주·과학 강국’ 든든한 대변자 기대-우주 신약개발 시대 성큼…韓 플랫폼 5월 준궤도 비행△증권-2600선 내준 코스피…증권가 “셀 코리아 오래 안 간다”-증권범죄 과징금 걷어 피해자 주자는 野…금융당국은 난색-환노출 ETF 강달러에 방긋△증권-중동발 충격에 PF 만기 공포…살 떨리는 건설주-상속 분쟁 줄이고 집토끼 잡고…유언대용신탁 힘주는 증권사들-“먹는 비만치료제 앞세워 글로벌 바이오텍 도약”-코스피 상장사 70% 현금배당, 올해 27.5조 풀렸다△부동산-“투기 차단 위해”…‘압여목성’ 토허제 1년 연장-“악성 미분양 늘고 공급 대기”…대구 부동산, 봄은 멀었다-‘교통 정체’ 삼각지 고가차로 헐어 지하화-‘이혼 후 청약되자 다시 혼인’…공급 교란 154건 수사의뢰△엔터테인먼트-OTT시대 ‘귀한 몸’ 된 시리즈물…K무비도 국제 영화제서 러브콜-광고 도입에도 고객 이탈 無…OTT 프라임 비디오, 월 2억명 넘게 본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출소자 자립 지원하니 재범 감소…법무보호사업 중요성 더 커질 것-작년 보호서비스 받은 출소자 14만명…취업률 82%·재범률 0.2%△피플-부커상 최종후보 황석영 “상 받아야겠다, 다음은 노벨상”-‘6월 항쟁’ 박종철 열사 母 정차순씨 별세-계촌클래식축제 10년…“조성진·임윤찬도 찾는 예술마을 만들었죠”△오피니언-세상을 바꾼 자, 표적이 되다-[생생확대경] 청소년도 비웃는 정치판△전국-용인·평택 ‘45년 상수원보호구역 갈등’…반도체가 풀었다-산불 감시 주민에 임산물 채취 허용…상생하는 숲-인천시 뉴홍콩시티 사업 변경…‘공약 폐기’ 논란-충남도, 수출 활성화 위해 재외동포 기업인과 ‘맞손’-버스 자동결제 ‘태그리스’…의정부·용인 시내버스서 첫도입△사회-안마사 자격증 독점인데…맹인 안보이는 안마소-서울시, 장애인 예산 1.6조원 투입 ‘역대 최대’-좁은 골목까지 구석구석…112 신고 20% 줄었다-액화수소충전호 첫선 수소버스 120대 충전-[현장에서] ‘의료개혁’ 직진 외친 정부…일주일째 브리핑은 ‘멈춤’
2024.04.17 I 주미희 기자
“평생 배달이나 해, 거지 XX”…벤츠남 폭언에 한문철도 ‘경악’
  • “평생 배달이나 해, 거지 XX”…벤츠남 폭언에 한문철도 ‘경악’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한 외제차 운전자가 골목에서 맞닥뜨린 배달 기사에 폭언을 쏟아내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유튜브 ‘한문철TV’ 캡처)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내년 결혼을 앞둔 30대 예비신부가 배달대행 업체에서 라이더로 일하는 예비신랑이 너무 억울한 일을 겪었다고 전했다. 예비신랑인 라이더 A씨는 지난 9일 배달을 가던 중 좁은 골목길에 진입해 시속 30km의 속도로 주행했다. 해당 골목길은 양옆으로 주차된 차들 때문에 차 한 대가 겨우 지날 수 있을 정도였고 이때 전방에서 벤츠 차량이 골목으로 들어오는 것을 본 A씨는 옆으로 빠져주기 위해 속도를 줄였다.그런데 벤츠 운전자는 창문을 내리고서 대뜸 욕설을 했다. 이에 A씨가 “왜 욕을 하시냐”고 묻자 벤츠 운전자 B씨는 갑자기 차에서 내려 폭언을 하기 시작했다.B씨는 “법만 없으면 너희 같은 XXX들 차로 밀어버렸으면 좋겠다”, ““눈X을 파겠다” “평생 배달이나 해 X먹고 살아라” “내가 배달시키면 니들 그 돈 갖고 X먹고 살잖아” “너 같은 XX들 때문에 사회발전이 없어” “거지XX” 등 폭언을 넘어 모욕성 발언을 했다고.사건을 제보한 예비신부는 “형사 고소가 가능한지 알아보려고 했는데 경찰들은 이런 상황이 흔하다는 식으로 말했다”며 “모욕죄 성립도 안 된다고 한다. 예비 신랑은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한다”고 호소했다.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여태껏 9만~10만 개 가까운 블랙박스 영상을 봤는데 이렇게 저질인 사람은 처음 봤다”며 “입이 시궁창”이라고 경악했다.다만 한 변호사도 이는 모욕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그 이유는 불특정 다수가 보는 앞에서 모욕적인 언사를 하면 모욕죄가 성립되나 당시 골목길에는 두 사람만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또 폭언의 높인 수위에도 이 또한 협박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2024.04.17 I 강소영 기자
與 총선 참패에 당 원로 "尹 국정스타일 바꿔야" "영수회담 필요"(종합)
  • 與 총선 참패에 당 원로 "尹 국정스타일 바꿔야" "영수회담 필요"(종합)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 원로들은 17일 4·10 총선 참패를 두고 정부·여당에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운영 방식을 바꾸고 과반 의석을 차지한 야당 대표를 만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당 상임고문단 간담회는 1시간 30분가량 진행될 정도로 간담회에 참석한 당 원로 16명의 쓴소리가 이어졌다. 국회의장을 지낸 정의화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회장은 모두발언에서 “이번 참패 원인은 대통령의 불통과 우리 당 무능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라며 “한 발 늦은 판단, 의정 갈등에서 나타난 대통령의 독선적 모습이 표심에 나쁜 영향을 미친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정의화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회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그 왼쪽은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다른 국민의힘 상임고문 역시 총선 패배 원인으로 윤석열 정부를 지목했다. 유흥수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간담회 도중 자리를 뜨면서 기자들을 만나 “이번 선거는 정권 심판인데 국정 방향이나 정책이 잘못된 것은 아니고 그것을 집행하는 스타일에 대해 국민은 별로 안 좋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나오연 국민의힘 상임고문도 간담회가 끝난 후 “총선 패배 원인은 결국 행정부에 많이 있다. 정책 기조는 옳았는데 추진하는 방법에서 국민에게 반감을 산 경향이 많이 있었다”고 봤다. 이들은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식 변화와 국민의힘의 쇄신을 주문했다. 정의화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께선 이제 대통령실 스태프나 주변 분에게 허심탄회한 얘길 할 수 있도록 자유토론 이상으로 분위기를 조성해주고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많은 지혜를 가져주길 바란다”며 “당은 더 이상 대통령만 쳐다볼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땐 직언해주고 국민만 보고 정치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준상 국민의힘 상임고문도 모두발언에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보여주는 모습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언론이 공감하지 못하고 불통 이미지를 갖지 않았나, (대통령이) 직접 기자회견을 자주 해 그때그때 소통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나 고문도 “대통령이 더 겸손하고 민심을 더 살피도록 노력해달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야당과의 협치를 위해 윤 대통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당대표와 만나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정 회장은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을 위시한 당 지도부는 대통령이 야당 대표도 만나도록 권유해보는 것도 좋지 않겠느냐”고 말했고 나오연 고문도 “간담회에서 그런 얘긴 나오지 않았지만 (대통령이 이 대표를)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변화를 보여줄 국무총리 인선과 관련해 정 회장은 “민생을 잘 돌볼 수 있는 경제통이자 대통령에게 언제든 쓴소리를 마다 않는 중심 잡힌 인물”을, 유준상 고문은 “여야가 공감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분, 진정한 국가 운영에 철학이 있는 분”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경우 유준상 고문은 “대통령과 함께 국정철학을 논의하는 정무적 판단 능력과 장관 등 정치적 경력이 있는 분”을, 유흥수 고문은 “대통령 주위에서 쓴소리를 가감없이 할 수 있는 정무 감각이 뛰어난 정치인 출신”을 각각 추천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국민의힘이 조기 전당대회를 치르기 전까지 당대표 권한대행인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실무형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역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간담회 직후 기자들을 만나 “(실무형 비대위원장을 본인이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면서도 오는 22일 당선자 총회를 다시 소집해 비대위원장 수락 의사를 밝히냐는 물음엔 “그런 것이 아니고 지난 총회에서 결론이 나지 않아 여는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17일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04.17 I 경계영 기자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최종 라인업 6개국 97개 작품
  •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최종 라인업 6개국 97개 작품
  •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최종 라인업이 결정됐다.경기 안산시는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 한국, 스페인, 영국, 일본, 캐나다, 프랑스 등 6개국 97개 작품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개막작인 프랑스 현대무용단 컴퍼니 딥티크의 ‘환영’ 공연 모습. (사진 = 안산문화재단 제공)행사는 다음 달 4~6일 안산문화광장 일대와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연다. 축제의 포문을 열 개막작은 프랑스 현대무용단 컴퍼니 딥티크의 ‘환영(축제의 하루)’이다. 이 무용단은 다수의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입체적인 공간을 구성해 축제가 열리는 안산문화광장을 비현실적인 공간으로 보이게 만들 예정이다. 여기에 우아하고 힘찬 발걸음과 역동적인 춤사위를 더해 시민을 환상적인 공간으로 안내한다.축제의 대미는 폐막작으로 프랑스 공연예술단체 레 꼬만도 페르퀴의 ‘불의 축제’가 장식한다. 불꽃을 음악과 리듬의 중심으로 삼아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이 작품은 많은 관객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게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한다.공연프로그램은 다양한 관객의 관심사와 취향을 반영하고 모두를 위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광장, 도시, 숲, 횡단 등 네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구성했다.광장 분야에서는 해외 공연으로 자신을 둘러싼 껍질을 벗어던지며 최소한의 자신과 마주하는 프랑스 아크로바틱 사이클링 알타 감마의 ‘최소한의 거짓말’과 두 사람이 밀고 당기며 관계를 쌓아가는 영국 현대무용 듀오 카멜레온의 ‘푸시’가 있다. 국내 공연은 231과 서남재의 ‘혼둘혼둘’, 팀 퍼니스트의 ‘퍼니스트 코메디 서커스 쇼’, 드로잉과 서커스를 결합한 크로키키 브라더스와 그림광대의 ‘떠돌이 화가’, 바라로프트의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가 준비됐다.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폐막작인 프랑스 공연예술단체 레 꼬만도 페르퀴의 ‘불의 축제’ 공연 모습. (사진 = 안산문화재단 제공)도시 분야는 안산의 드러나지 않은 힘에 주목한다. 지난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쇼케이스에서 선보였던 공연창작집단 사람의 ‘어머니, 당신의 서커스를 보여주오’가 완성된 공연으로 안산문화광장을 다시 찾는다. 해외에선 스페인 일렉트리코28이 ‘더 프레임’이란 작품으로 안산의 거리를 무대 삼아 즉흥 거리극을 연다. 숲 분야는 인간과 비인간의 공존을 다루며 기후위기 시대에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나무를 활용해 예술적 메시지와 퍼포먼스를 보여줄 프랑스 컴퍼니 이에토의 ‘너도밤나무를 위하여’, 프로젝트 날다×컴퍼니 인 비보의 ‘녹색지능’이 안산문화광장을 찾는다.이번 행사를 위해 재단은 미디어아트와 결합한 대형 전시물을 안산문화광장 초입인 골든빌 사거리 방면에 설치한다. 안산지역 서울예술대와 관학 협력을 통해 제작한 작품으로 축제의 시작점을 알리는 문이 된다. 거리미술은 20주년을 기념한 미디어아트와 조명으로 주목도를 높일 예정이다.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라인업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이 필요한 일부 작품은 네이버 예약페이지를 통해 지난 5일부터 통합 예매를 하고 있다. 전체 공연 관람은 무료이다.
2024.04.17 I 이종일 기자
"계촌클래식축제 10년, 조성진·임윤찬도 찾는 대중적 축제로"
  • "계촌클래식축제 10년, 조성진·임윤찬도 찾는 대중적 축제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클래식 마을을 만들 때 반대했던 계촌마을 주민도 10년이 지난 지금은 ‘와, 이게 되네?’라고 말합니다.” (주국창 계촌클래식축제위원회 초대 위원장)제10회 계촌클래식축제 기자간담회가 17일 서울 중구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주국창 계촌클래식축제위원회 초대 위원장, 계촌초등학교 6학년 정찬율군, 상명대 기악과에서 콘트라베이스를 전공하고 있는 홍종석군.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 ‘계촌클래식축제’가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재단은 2015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와 함께 ‘예술마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계촌클래식축제를 매년 개최해왔다. 작은 시골 마을을 예술이 일상에서 살아 숨 쉬는 ‘예술마을’로 만드는 프로젝트다.주국창 계촌클래식축제위원회 초대 위원장은 17일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기자들과 만나 “계촌마을을 클래식 동네로 만들자고 했을 때, 주민은 ‘클래식 말고 트로트 같은 가요를 하면 안되냐’고 반대했다”며 “재단과 한예종이 뒤에 있었기에 이를 믿고 추진했고, 이렇게 10회까지 오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계촌 출신인 주 위원장은 서울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하며 공연 기획 등의 일을 해오다 10년 전 이 일에 앞장섰다. 주 위원장은 “지난 10년 동안 계촌마을의 인프라가 많이 구축됐고, 문화예술에 대한 지역 주민의 의식 수준도 굉장히 높아졌다”면서 “재단과 한예종이 없었다면 이런 기적 같은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계촌마을은 2009년 계촌초등학교 폐교 위기를 막고자 전교생이 참여하는 계촌빛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2012년엔 계촌중학교에도 오케스트라가 만들어졌다. 이러한 사연을 접한 재단과 한예종은 2015년부터 계촌마을에 클래식 교육을 지원해왔다. ‘계촌클래식축제’ 또한 아이들에게 무대를 마련해주기 위해 처음 시작했다.재단과 한예종의 노력으로 계촌마을 아이들에게는 크고 작은 변화가 생겼다. 10년 전 계촌중 1학년이었던 홍종석군은 현재 상명대 기악과에서 콘트라베이스를 전공하고 있다. 홍군은 “10회까지 오면서 축제 규모도 커지고, 마을도 많이 예뻐졌다”고 말했다. 현재 계촌초 6학년 전교 대표로 바이올린을 하고 있는 정찬율군은 “계촌은 ‘왕따’도, 사교육도 없는 특별한 곳”이라며 “오케스트라는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사랑을 심어줬다”고 했다.2022년 8월 27일 강원 평창군 계촌마을에서 열린 ‘제8회 계촌 클래식 축제’에 출연한 피아니스트 임윤찬.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시골에서 열리는 작은 클래식 축제로 출발한 ‘계촌클래식축제’는 2022년 전국 클래식 애호가들이 관심을 기울이는 축제로 거듭났다. 그해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출연하면서다. 임윤찬은 재단 장학생 출신으로 현재도 재단의 지원을 받고 있다.10주년을 맞이한 축제는 다음달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계촌마을 일대에서 예년보다 성대하게 열린다. 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비롯해 ‘건반 위 구도자’ 백건우, 지휘자 김선욱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한다. 최재호 재단 사무총장은 “누구나 임윤찬, 조성진 등을 볼 수 있는 대중적인 클래식 축제가 바로 계촌클래식축제”라고 강조했다.축제의 총감독인 이동연 한예종 교수는 “앞으로 계촌클래식축제를 영국 BBC 프롬스,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의 야외 공연 발트뷔네 콘서트 등을 벤치마킹한 한국 대표 클래식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재단과 평창군의 협력을 바탕으로 음악감상실 등 클래식 관련 시설을 추가로 구축하고, 계촌과 유사한 해외지역 및 축제와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 이 교수는 “계촌이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마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제10회 계촌클래식축제 포스터.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2024.04.17 I 장병호 기자
WM엔터 "김환희 불법 촬영 매니저, 즉시 해고… 수사 협조"
  • WM엔터 "김환희 불법 촬영 매니저, 즉시 해고… 수사 협조"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WM엔터테인먼트가 뮤지컬 배우 김환희 대기실 불법 촬영 카메라 논란 관련해 입장을 표명했다.WM엔터는 17일 “먼저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배우분과 소속사 측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 당사는 그 심각함을 통감하고 있으며, 배우분의 안정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그리고 공연에 힘쓰고 계신 모든 배우분들 및 관계자분들, 팬분들께도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이어 “당사는 사실 인지 후 그 즉시 해당 현장매니저를 아티스트동행 업무에서 배제하고 해고 조치했다”며 “해당 직원이 출입하였던 공연장과 직원숙소 및 사옥 등의 조사를 마쳤으며, 추가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경찰 측의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관련 내용에 대해 주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WM엔터는 또 “앞으로 더욱 철저한 직원 교육 및 아티스트와 직원들에 대한 안전과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더불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추측성 내용의 글이나 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리게 된 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김환희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광림아트센터 건물 6층 분장실 쇼파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했다’는 내용의 신고를 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김환희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공연 대기 중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김환희의 소속사 블루스테이지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뮤지컬 극장 분장실은 단순한 대기 공간이 아니다. 공연이 올라갈 때까지 대기하며 무대의상을 갈아입고 공연 후 샤워도 하는 공간”이라며 “이런 공간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있어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사건”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며 “김환희 배우의 안정된 일상회복을 위해 당분간 별도의 안내가 있기 전까지는 출연 공연의 ‘퇴근길’(공연 후 팬들과의 만남 이벤트)은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했다. 더불어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무분별한 피해자의 사진 사용 및 댓글은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W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안녕하세요WM엔터테인먼트입니다.최근 불거진 사안과 관련하여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먼저,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배우분과 소속사 측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이번 사안에 대해 당사는 그 심각함을 통감하고 있으며, 배우분의 안정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공연에 힘쓰고 계신 모든 배우분들 및 관계자분들, 팬 분들께도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당사는 사실 인지 후 그 즉시 해당 현장매니저를 아티스트동행 업무에서 배제하고 해고 조치하였습니다.또 해당 직원이 출입하였던 공연장과 직원숙소 및 사옥 등의 조사를 마쳤으며, 추가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였으나,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경찰 측의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관련 내용에 대해 주시하도록 하겠습니다.또한, 앞으로 더욱 철저한 직원 교육 및 아티스트와 직원들에 대한 안전과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더불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추측성 내용의 글이나 보도는 자제 부탁드립니다.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리게 된 점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감사합니다.
2024.04.17 I 윤기백 기자
시중은행 전환 앞둔 대구은행, 3개월 동안 증권계좌 개설 정지
  • 시중은행 전환 앞둔 대구은행, 3개월 동안 증권계좌 개설 정지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불법 증권계좌를 개설하는 금융사고 낸 DGB대구은행이 앞으로 3개월 간 은행에서 증권계좌 개설을 할 수 없다. 또 금융사고에 따른 과태료 20억원 처분을 받았다. 불법으로 증권계좌를 개설한 170여명의 직원들은 감봉 3개월 등의 조치를 받을 예정이다. 대구은행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강력한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으로 고객 신뢰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대구은행 본관 전경.(사진=연합뉴스)금융위원회는 17일 정례회의를 열고 불법 증권계좌를 개설한 대구은행에 대해 금융실명법, 은행법,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에 대해 이같은 내용의 기관 및 개인 제재 조치를 최종 의결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8월 대구은행에 대한 수시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구은행 56개 영업점의 직원 111명이 지난 2021년 8월부터 2023년 7월까지 고객 1547명 명의의 은행예금 연계 증권계좌를 1657건 임의 개설한 것으로 확인했다.은행예금 연계 증권계좌는 고객이 증권사 지점 대신 증권사와 제휴를 맺은 은행 창구에서 개설할 수 있는 증권사 계좌로, 고객의 은행 예금을 이용한 주식 매매, 은행창구·CD·ATM에서의 입출금 등을 지원한다.대구은행 직원들은 고객이 은행 창구에서 A증권사 계좌 개설을 신청하며 작성·서명한 전자신청서 등을 출력해 내용을 임의로 수정한 뒤 고객이 신청하지 않은 B, C증권사 계좌도 함께 개설하는 식으로 계좌를 부풀렸다.대구은행 229개 영업점에서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3년 7월까지 고객 8만5733명에게 은행예금 연계 증권계좌를 개설하며 계약서류인 증권계좌개설서비스 이용약관을 제공하지 않은 사실도 확인됐다.금융위와 금감원은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구은행의 은행예금 연계 증권계좌 개설 업무 프로세스 및 관련 내부통제의 개선 계획과 관련 이행 현황 등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대구은행은 최종의결 직후 입장문을 내고 “정직과 신뢰를 생명으로 하는 금융회사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로 인하여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머리를 숙였다. 그러면서 “은행예금 연계 증권계좌 개설업무 3개월 정지로 고객께 불편을 드리게 되어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해당 업무 외에 모든 업무는 정상 거래 가능하며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대구은행은 이사회 내 내부통제혁신위원회 신설, 각 임원별 내부통제 책임을 배분한 책무구조도 조기 도입 추진, 외부 전문가 준법감시인 신규 선임 등 선진화된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도화된 내부통제시스템 구축과 내부통제에 있어서는 절대 양보와 타협이 없다는 전임직원의 책임감 제고를 통해 고객 신뢰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17 I 송주오 기자
한양대 “QS 세계대학평가서 기술공학 86위”
  • 한양대 “QS 세계대학평가서 기술공학 86위”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한양대가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의 ‘2024 세계대학 학문분야평가’에서 기술공학분야 86위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사진=한양대 제공QS(Quacquarelli Symonds)사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으로 매년 세계대학순위를 발표하고 있다.2024 QS 학문분야평가는 5대 학문분야, 54개 세부전공을 대상으로 진행한 평가다. 평가 항목은 △연구자 평판도 △졸업생 평판도 △논문당 피인용 수 △논문 영향력 △국제 연구협력 등 5개로 이를 반영해 대학별 순위를 매겼다. 올해 평가에는 약 1600개 대학이 참여했다.한양대는 세부 44개 학과 중 23개가 200위권에 포함됐다. 특히 기술공학분야는 전년보다 20계단 상승한 86위를 차지했다. 자연과학은 60계단 올라선 133위를, 경영·사회과학분야는 32계단 상승한 14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50위권에는 3개(건축학과, 현대언어, 재료공학)분야가, 100위권에는 12개(언어학, 경영학, 관광학, 통계학, 화공학, 토목공학, 전기/전자공학, 기계공학, 약학, 화학, 환경학, 지리학)분야, 200위권에는 7개(영문학, 회계/재무학, 커뮤니케이션/미디어, 경제학, 컴퓨터공학/정보시스템, 수학, 물리학)분야가 포함됐다. 이 가운데 언어학과는 올해 처음으로 100위권 안에 진입했다. 지리학과(151-200위)와 통계학과(151-200위) 역시 200위 안에 포함됐다. 이기정 한양대 총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글로벌 연구 확대를 통해 연구의 질을 높이고, 학계 평판도 제고 및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7 I 신하영 기자
윤기원·이주현 부부, 재혼 1년 만 고민 "상처 주고받기 싫어"
  • 윤기원·이주현 부부, 재혼 1년 만 고민 "상처 주고받기 싫어"
  • ‘금쪽상담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윤기원과 아내 이주현 부부가 재혼 부부의 고민을 털어놓는다.오는 18일 방송되는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29년 차 베테랑 배우 윤기원과 아내 이주현이 상담소 문을 두드린다. 윤기원은 미모의 모델학과 교수인 아내와 재혼 후 12살 된 아들과 함께 세 식구를 꾸리며 얼마 전 재혼 1주년을 맞은 행복한 근황을 알린다.본격적인 상담이 시작되기 전 윤기원은 다급히 결혼 1주년 때 했던 일을 자백하며 “결혼 1주년에 새벽 1시를 넘겨 들어갔다”며 아내에게 사과한다. 이어 “어차피 좀 있다가 생일이니깐 뭉쳐서 하려고 했다”라고 말했지만, 이에 MC들 모두 탄식하며 고개를 저었다는 전언. 이후 결혼 1주년에 대한 토크를 진행하던 도중, MC 정형돈은 “15년 전이라 기억이 안 난다”라고 말하자 이에 윤기원은 “우리는 15년이 지나도 내가 새벽 2시에 들어왔기 때문에 기억할 수 있다”며 천연덕스럽게 넘어가려고 했다가 MC들에게 큰 반발을 사기도 한다.1주년을 맞이한 윤기원, 이주현 부부는 “저희 잘살고 싶어요”라는 반전 고민을 고백한다. 아내 이주현은 한쪽 고무장갑이 떨어져도 개의치 않는 털털한 성격이지만, 윤기원은 고무장갑 하나 고르는 데에도 크기부터 가격까지 체크하는 꼼꼼한 성격이라며 극과 극 성향 차이에 대해 토로한다. 여느 신혼부부처럼 사소한 부분에서 마찰이 생긴 상황이었지만, 아내 이주현은 “더 이상 상처를 주고받기 싫어서 얘기를 못 꺼낸다”라며 재혼 부부의 현실 고민을 꺼낸다.오은영 박사는 “결혼 후 사랑의 콩깍지가 보통 일반적으로 3년 정도 지속된다고 밝혔지만, 재혼의 경우는 다르다”며 결혼의 과정을 이미 겪어봤기 때문에 콩깍지 기간은 1년이라고 말해 윤기원, 이주현 부부를 당황하게 한다. 하지만 오은영 박사는 오히려 중요한 시기에 적절하게 상담소를 잘 찾아왔다며 상담소 방문을 더욱 환영한다.휴지 거는 방법부터 사소한 논쟁으로 시작한 윤기원, 이주현 부부. 아내 이주현은 “고향이 부산이라 일산이 너무 춥다”라며 부부간의 다른 적정 온도에 대해 말한다. 이어 남편 윤기원은 17도 정도를 유지하길 원하지만, 부산에서부터 27도 정도로 생활했다며 극심하게 차이 나는 적정 온도에 겨우 합의점을 찾았다고 말한다. 윤기원은 아내의 회식 자리를 언급하며 불만을 토로, 늦게까지 자리하는 아내를 이해하지 못했다. 이어 윤기원은 “결혼 후에는 가정의 규칙을 따라야 한다”라고 끝까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상담소 식구들은 갈등에 대해 더 알아보기 위해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 영상을 시청한다. 오랜만의 데이트로 들뜬 아내 이주현은 남편에게 개인적인 고민을 나누며 솔직한 대화를 시작한다. 윤기원은 아내의 고민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며 자신의 가치관을 고수한다. 이에 아내 이주현은 “짠이나 할까요?”라고 하는 등 끝나지 않는 대화를 좋게 마무리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MC 이윤지는 아내 이주현이 처음 시작할 때는 설레는 모습이었는데 점점 표정이 어두워졌다며 데이트 도중 확연히 바뀐 표정을 짚어냈고, MC 박나래는 “조선시대를 보는 것 같았다”며 윤기원의 화법을 지적하기도 한다.윤기원의 화법을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한참 뜸을 들이더니 “윤기원 고객님은 착한 꼰대예요”라고 말하며 팩트 폭력을 날리고 이에 윤기원은 자신의 보수적인 모습에 대해 빠르게 인정한다. 오은영 박사는 윤기원은 꼰대이긴 하지만 상대를 무시하고 비난하는 게 아닌 선의의 의도가 느껴지기 때문에 ‘착한 꼰대’라고 분석한다. 주로 ‘꼰대’라는 단어는 비하의 의미로 쓰였지만, 요즘에는 “자기의 경험과 시작을 고수하는 사람”을 뜻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꼰대 화법 3가지를 들어 윤기원에게 모두 부합한다고. 그런 대화 방식은 상대에 대한 지배성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실제로 윤기원의 MMPI 검사 결과 지배성 척도가 높게 나왔다고 밝힌다. 이에 윤기원은 솔직히 그런 욕망이 있다며 “힘만 있으면 지구를 지배하고 싶다”고 고백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4월 18일 목요일 오후 8시 10분으로 편성 변경 후 채널A에서 방송된다.
2024.04.17 I 김가영 기자
“행동주의 펀드, 일회성 요구서 중장기 투자전략으로 전환”
  • “행동주의 펀드, 일회성 요구서 중장기 투자전략으로 전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는 행동주의 펀드들이 단기적·일회성 요구에서 긴 호흡의 중장기 투자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가 발간한 2024년 정기주주총회 시즌 리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정기주총에서 주주제안 안건을 상정한 상장기업 수는 총 34개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8개사의 주주제안은 일반주주들이 발의한 것들이었고, 9개사는 경영권 갈등 성격의 주주제안, 나머지 7개사는 국내외 행동주의펀드의 주주제안이었다.주주제안 안건 117건을 유형별로 보면, ‘이사·감사 선임’이 61건(52.1%)으로 가장 많았고 ‘정관변경’ 22건(18.8%), ‘현금·주식 배당’ 13건(11.1%), ‘자사주 취득·소각’ 9건(7.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동주의 펀드들의 주주제안 대부분은 이사 선임에 집중됐다. 서스틴베스트는 “행동주의 펀드들의 투자전략이 배당 확대와 같은 단기적·일회성 요구에서 벗어나 이사회 진입 등 경영 참여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끌어내려는 다소 긴 호흡의 중장기 투자전략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KT&G, JB금융지주 주총에서 집중투표제가 실시된 것과 관련해서는 “행동주의 펀드들의 성과 달성에 어느 정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향후 기업 대상 집중투표제 실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봤다. 다만 서스틴베스트는 “일부 사례에서 집중투표제 실시 과정에서 외국인 주주의 집중투표 표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어 집중투표제 활성화 추진에 앞서 세부적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이 실효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업은 이사회, 특히 사외이사가 지배주주 아닌 일반주주 관점에서 경영진을 견제·감독할 필요가 있고,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는 스튜어드십 코드가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서스틴베스트도 국내 의결권 자문사로서 맡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7 I 원다연 기자
'하트시그널' 김세린 "사기 혐의 피소 나 아냐…억측 멈춰주길"
  • '하트시그널' 김세린 "사기 혐의 피소 나 아냐…억측 멈춰주길"
  • 김세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하트시그널’ 김세린이 사기 혐의로 피소된 출연자라는 의혹에 직접 반박했다.김세린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확실한 내용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려고 했으나 너무나 많은 오해와 억측이 사실처럼 올라와 더이상 안될 것 같아 올린다”며 “현재 사기죄로 피소되었다는 사람과 저는 전혀 무관하며 돈을 빌린 뒤 1원도 변제하지 않고 잠수로 일관하고 있다는 사실 역시 사실이 아니다”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영상을 올리신 변호사님을 뵌 적도 연락을 한 적도 한번도 없다”고 반박했다.앞서 채널A ‘굳피플’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박건호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하트시그널’ 출연자 A씨를 사기죄로 고소했다고 말했다. 박건호는 A씨에 돈을 빌려줬지만 받지 못했다며 “몇달을 기다렸다”고도 말했다. 이후 A씨가 누군지 무분별한 추측이 쏟아졌다.김세린은 A씨로 지목되자 이를 부인한 것. 김세린은 “차용사기 사건 피고소인은 제가 아니며 이에 대하여 더이상 억측은 멈춰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잘못한 부분이나 오해가 있다면 풀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고 모든 내용을 증명할 것이며 저에 대한 허위사실 추측 등을 유포하는 네티즌에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김세린은 2017년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1’에 출연한 바 있다.
2024.04.17 I 김가영 기자
'그녀가 죽었다' 변요한·신혜선·이엘, 쫓고 쫓기는 관계…수상한 행적 포착
  • '그녀가 죽었다' 변요한·신혜선·이엘, 쫓고 쫓기는 관계…수상한 행적 포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독특한 캐릭터와 예측 불허 스토리로 기대를 모으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가 미스터리의 시작을 예고하는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했다.영화 ‘그녀가 죽었다’가 독특한 설정의 캐릭터들의 수상한 행적을 포착한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했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이다.공개된 보도스틸은 강렬한 미스터리를 이끄는 인물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의뢰인이 맡긴 열쇠로 그 집을 훔쳐보는 악취미를 가진 공인중개사 구정태가 누군가를 몰래 지켜보는 듯한 수상한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구정태의 관찰 대상인 한소라가 소시지를 먹으면서 비건 샐러드 사진을 포스팅하는 모습을 담은 스틸은 남의 관심을 훔쳐 화려한 삶을 사는 한소라의 이중적인 모습을 엿보게 한다. 이어진 스틸 속 한소라는 명품 가방과 옷 사이에서 미소를 지으며 화려한 삶을 사는 듯 보이지만, 또 다른 스틸 속에서는 신용카드 납부 안내장을 비롯한 각종 고지서에 파묻혀 있어 거짓으로 꾸며낸 삶을 사는 독특한 캐릭터 설정을 단번에 드러낸다. 또 다리를 다친 고양이를 품에 안은 채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는 한소라의 모습을 비롯해 자신의 팔을 감싸안고 두려운 표정을 짓고 있는 구정태의 모습은 이들의 행적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마지막으로,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한소라의 실종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강력반 형사 오영주(이엘 분)가 어두운 공간을 탐색하는 모습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영주는 모래 속에 파묻힌 빨간 봉투를 집어드는데, 곁에 있는 구정태는 무언가 들켜서는 안 될 것을 본 듯 잔뜩 긴장한 얼굴로 미스터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구정태와 한소라 그리고 오영주 세 사람을 주축으로 미스터리 속 쫓고 쫓기는 인물 관계를 예고해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독특한 캐릭터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한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그녀가 죽었다’는 오는 5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4.04.17 I 김보영 기자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김혜윤 살린 은인이었다
  •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김혜윤 살린 은인이었다
  • ‘선재 업고 튀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이 ‘첫사랑’ 김혜윤을 구한 인물이었다. 서로에게 삶의 희망을 안긴 변우석과 김혜윤의 쌍방 구원 서사가 안방극장에 애틋한 설렘을 안겼다.지난 16일 방송된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기획 CJ ENM 스튜디오스/제작 본팩토리) 4화는 2023년 현재로 돌아갔던 임솔(김혜윤 분)이 류선재(변우석 분)을 구하기 위해 다시 2008년으로 돌아온 2번째 타임슬립이 그려졌다. 이에 ‘선재 업고 튀어’ 4화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1%, 최고 4.8%,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4%, 최고 4.0%까지 치솟으며 수도권 기준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7%, 최고 2.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8%, 최고 2.2%를 기록했다.2023년 임솔은 류선재의 유품으로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커플 사진이 나오는 등 과거에 했던 행동으로 미래가 바뀐 것을 확인했지만, 류선재를 구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절망했다. 임솔은 과거에서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타임슬립이 이뤄졌던 호숫가에서 시계 버튼을 누르지만 작동하지 않았고, 백인혁(이승협 분)과의 통화에서 “그거 아냐? 선재가 너한테 얼마나 미안해했는지? 너 그거 모르면 안 돼”라는 말을 듣고 뜨겁게 오열했다. 때마침 12시 정각과 동시에 임솔의 시계에 불빛이 들어왔고, 타임슬립의 규칙을 알아챈 임솔의 2번째 타임슬립이 이뤄졌다.하지만 다시 돌아온 2008년은 임솔의 1번째 타임슬립 이후 10일이 지난 상황. 특히 김태성(송건희 분)의 완전 소중한 여자 친구가 되어 있는 임솔은 자신이 잠깐 현재로 돌아간 사이 19살 임솔이 저지른 만행을 알고 경악했다. 이와 함께 류선재는 자신과 키스한 다음 날 김태성과 사귀어 버린 임솔에게 화가 난 채 첫사랑의 열병을 호되게 앓고 있었다. 한편 임솔은 백인혁에게 “너 오디션 갈 일 있을 때 절대 선재 데리고 가지 마”라고 신신당부하는가 하면, 소속사 김대표(김원해 분)에게 받은 명함을 없애기 위해 류선재의 방에 몰래 들어가는 등 류선재의 가수 데뷔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류선재는 임솔을 향한 마음을 접기 위해 애쓰지만, 다시 임솔이 자신을 쫓아다니자 또다시 혼란스러워졌다. 류선재는 방 안에서 잠이 든 임솔의 이마에 땀방울이 맺히자 선풍기를 틀어주고 잠자는 임솔의 얼굴을 애틋하게 바라보고 손 크기도 비교해 보는 등 첫사랑에 푹 빠졌다. 무엇보다 류선재는 임솔이 첫 키스에 대해 하나도 기억하지 못하자 “차라리 다행이네”라고 애써 위안하면서도, 그의 책상에는 미처 버리지 못한 박하사탕병과 커플 사진이 놓여 있는 등 첫사랑 임솔과 함께 한 아련한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다. 급기야 “난 너랑 다시 잘 지내고 싶어. 나 안 밀어내면 안 돼?”라며 류선재의 속도 모른 채 다가가는 임솔과, “내가 정말 바라는 건 네가 해줄 수가 없어. 나랑 잘 지내보려고 애쓰지 마”라며 임솔을 밀어내는 류선재의 엇갈린 타이밍이 시청자의 마음을 애타게 했다.그러던 극 말미 귀가하던 임솔에게 뜻밖의 사고가 발생했다. 버스에서 곯아떨어진 임솔은 인적이 드문 버스 종점까지 오게 된 것. 임솔은 취객에 의해 다리 난간 너머로 떨어졌고, 때마침 임솔이 걱정되어 뒤쫓아온 류선재가 “솔아”를 외치며 저수지에 빠진 임솔을 구해주며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임솔은 희미했던 과거 기억에서 사고 당시 망설임 없이 물에 뛰어들어 자신을 구해준 이가 류선재라는 사실을 떠올렸다. 결국 임솔은 “왜 살렸어! 그냥 죽게 내버려두지 왜 날 살려서 날 이렇게 만들었어! 왜”라며 울부짖던, 생생해진 그날의 기억에 가슴 아파했고 “내가 잃어버렸던 건 기억이었을까? 아니면 너였을까?”라는 절절한 고백과 함께 류선재를 안고 울음을 왈칵 터뜨렸다.무엇보다 임솔을 향한 류선재의 15년 찐사랑이 담긴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가 함께 공개됐다. 한강대교에서 아티스트와 팬으로 처음 만났던 당시 류선재는 “하나도 안 변했네”라며 첫사랑 임솔을 알아봤고, 임솔이 집으로 들어가는 것까지 남몰래 지켜봤던 것. 또한 라디오 전화 연결 당시에도 류선재는 머릿속에 외우고 있던 임솔의 번호로 연락해 “저는 류선재라고 합니다. 저 아세요?”라고 물어봤지만,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자 씁쓸해하는 등 15년 동안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류선재의 절절한 사랑이 안타까움을 안겼다. 과연 임솔은 2번째 타임슬립에서 류선재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4월 22일 방송되는 ‘선재 업고 튀어’ 5화는 ‘2024 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 중계로 인해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2024.04.17 I 김가영 기자
최고 복지는 뭐니뭐니 해도 '머니'···Z세대 "사택주면 야근도 OK"
  • 최고 복지는 뭐니뭐니 해도 '머니'···Z세대 "사택주면 야근도 OK"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직장인이 내가 일하는 곳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한국 임금근로자는 ‘연봉’을 최우선 순위로 꼽았다. 2위는 ‘워라밸’로 특히 MZ세대의 응답률이 25%로 높았고, 직장생활을 오래한 베이비부머 세대는 ‘복지’와 ‘개인의 성장 가능성’을 다른 세대보다 더 많이 고려해 세대간 인식 차이가 나타났다.◇직장인 절반은 “연봉이 제일 중요해”(그래픽=신한은행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17일 신한은행이 공개한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MZ직장인의 절반은 직장 선택 시 연봉을 제일 크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20~64세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을 진행한 후 분석한 결과다. 세대는 Z세대 20~28세(1995~2003년생), M세대 29~43세(1980~1994년생), X세대 44~58세(1965~1979년생), 베이비부머세대 59~64세(1959~1964년생)으로 나뉜다.세대별로 보면 M세대는 48.9%, Z세대는 48.3%가 연봉을 최우선 순위로 택했다. 연봉 선호 현상은 X세대(51.1%)와 베이비부머세대(41.6%)에서도 뚜렷했다. ‘좋은 직장’에 대한 세대간 인식 차는 고려요인 2·3위에서 발생했다. M·Z·X세대는 나란히 ‘워라벨’이 연봉 다음으로 중요하다고 답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2위는 복지였다. 3위로 복지를 꼽은 세대는 Z세대와 X세대 그리고 베이비부머세대였고, M세대와 베이비부모세대는 각각 회사의 비전을 택했다.연봉을 제외한 복지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제도는 세대별로 갈렸다. Z세대는 ‘사택’, M세대는 ‘자기계발 목적 휴직’, X세대는 ‘학자금 지원’, 베이비부머 세대는 ‘교통비 지원’을 선택했다. 특히 Z세대 10명 중 6명은 연봉의 6%까지 삭감하고 주 평균 1시간30분을 더 일할 수 있다고 답한 점이 눈에 띄었다. 다른 세대 대비 주거 환경이 불안정한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점심, 번갈아가면서 사지만 상사가 더 사야”(그래픽=신한은행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고물가에 점심값 부담이 상승한 ‘런치플레이션’의 시대. 직장 상사와의 식사 시 후배는 대부분 ‘상사가 내야 한다’ 또는 ‘번갈아 가면서 내지만 상사가 더 자주 내야 한다(72.1%)고 생각했다. 상사 역시 ‘번갈아 가면서 내지만 상사가 더 자주 내야 한다’(63.6%)고 생각해, 상사와 후배의 의견차는 거의 없는 경향을 보였다. 그렇다면 점심을 후배에게 사주거나 상사에게 얻어먹는다고 하면 식사 비용은 얼마가 적절할까. 임원·부장의 절반은 후배에게 ‘1만원’ 정도의 밥을 사줄 의향이 있었고 후배가 상사에게 얻어먹을 때도 1만원이 적당하다고 응답했다.또 승진턱에 대한 비용 부담은 여전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내야한다’는 인식이 대부분(68.4%)이지만 직급이 내려갈수록 긍정률은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승진턱을 낼 경우 팀원 1명당 지출 의향 비용은 9.3만원(임원), 7.5만원(부장급), 6.4만원(과차장), 5.2만원(대리 이하)로 집계됐다. ◇ 경조사 참석 횟수 4.1회···결혼식 참석 안해도 ‘8만원’ 지불 의향한국 직장인이 최근 1년 내 경조사에 참석한 횟수는 평균 4.1회였다. 연령이 높을수록 참석 횟수가 많았다. 본인의 가족이나 지인뿐 아니라 지인의 가족 등을 챙겨야 하는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경조사 참석 횟수를 보면, 10명 중 2명은 이전보다 경조사에 참석한 횟수가 줄었는데, 모든 세대에서 ‘코로나19로 경조사가 줄었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고 이어 ‘참석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가 뒤를 이었다. 아울러 2030대에 비해 40대 이상은 경조사 참석에도 ‘선택과 집중’ 경향을 보였다. 친한 친구·지인(93.4%), 직장 내 같은 부서 직원(72.2%) 등 친한 사이에만 경조사를 참석하겠다는 응답이 높았다.결혼식 축의금도 인플레이션 경향을 보였다. 참석 없이 봉투만 내는 경우 8만원, 직접 참석할 경우 11만원, 호텔식에 참석할 경우 평균 12만원의 축의금 지불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그래픽=신한은행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2024.04.17 I 유은실 기자
"눈이 안 감겨"...전 남친 폭행에 치료받다 숨졌는데, 가해자 풀려나
  • "눈이 안 감겨"...전 남친 폭행에 치료받다 숨졌는데, 가해자 풀려나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19살 대학생이 전 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해 입원 치료를 받다 숨졌는데, 수사기관은 폭행과 사망 사이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며 가해자를 풀어줬다.17일 뉴스1에 따르면 거제경찰서는 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전 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해 입원 치료를 받다 숨진 여성의 멍든 눈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A씨는 지난 1일 오전 8시께 전 여자친구 B(19) 씨의 주거지인 경남 거제 한 원룸에 무단 침입해 B씨의 머리와 얼굴 등을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B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뇌출혈 등 전치 6주 진단을 받은 B씨는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0일 상태가 악화돼 숨졌다.B씨의 신고를 A씨의 폭행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B씨가 사망하자 11일 A씨를 긴급체포했다.그러나 A씨는 몇 시간 뒤 풀려났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을 통해 A씨의 폭행과 B씨의 사망 사이 직접 연관성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검찰에서 A씨 체포를 불승인했기 때문이다.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정밀 검사 결과는 최대 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경찰은 예상하고 있다.유족은 장례 절차를 중단했다.B씨 부모는 JTBC 뉴스룸을 통해 딸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며, 딸의 시신에 목이 졸린 흔적 등 폭행 피해가 선명하다고 호소했다.B씨 어머니는 “입관식 때 봤는데 그 눈 그대로다. 한쪽 눈이 다 안 감겼다. 내가 눈을 감겨주려고 아무리 해도 안 감긴다”고 말했다.
2024.04.17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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