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74건

김포서 13개월만에 구제역 발생…당국 확산방지 나서(종합)
  • 김포서 13개월만에 구제역 발생…당국 확산방지 나서(종합)
  •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이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경기 김포 구제역 발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경기도 김포시 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13개월 만이다. 당국은 48시간 동안 전국 돼지 농가의 이동을 금지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6일 오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김포시 대곶면 돼지농장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 검사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혈청형 A형)됐다고 27일 오후 밝혔다. 지난해 2월13일 충북 보은 한우농장에서 마지막 구제역 발생 이후 약 13개월(407일)만이다.구제역은 소, 돼지, 염소, 양 등 우제류(발굽이 있는 포유류) 가축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전염성이 크다.당국은 농장주의 신고가 접수된 직후 현장 출동해 간이 장비 검사를 했다. 여기서 양성 반응에 나옴에 따라 확진을 위한 정밀 검사와 함께 이곳 돼지 917두 살처분을 시작하고 인근 축가 이동을 통제했다.또 구제역이 확인된 27일 오전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27일 정오부터 29일 정오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우제류 가축농가의 이동금지 명령을 내렸다. 돼지농장 간 이동은 4월2일까지 1주일 동안 금지된다. 이동금지 대상은 가축은 물론 축가 종사자, 차량도 포함된다. 이 기간 작업장과 차량은 모두 소독해야 한다.살처분 대상도 해당 축가에서 반경 3㎞ 내 모든 축가로 확대했다. 또 반경 10㎞ 내 농가에 대해서도 오염 여부를 일제 검사한다.대규모 백신 접종도 시작했다. 우선 발생지역인 경기도 돼지 농가 1280호의 203만두와 대규모 돼지 사육단지가 있는 충남 1235호 228만두 등 약 400만두에 백신을 접종한다. 구제역은 조류 인플루엔자(AI)와 달리 혈청형에 따른 백신이 개발돼 정부도 2010년 구제역 발병 이후 다량을 비축해 놨다. 이번에 발생한 혈청형 A형 구제역 예방을 위한 대비한 O+A형 예방 백신은 약 800만두어치가 있어 백신 접종 대상 지역에 1두당 2회 접종할 수 있다. 당국은 또 중앙역학조사반을 투입해 이번에 어떤 경로로 구제역이 발생했는지 역학조사에 나섰다. 농장 내 바이러스가 남아 있었다거나 외부에서 새로이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 3~5일이 걸리는 유전자 분석으로 지난해 발생한 구제역과의 유사성도 검증한다.돼지가 A형 구제역에 걸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 소에선 두 차례 감염 이력이 있으나 돼지는 처음이다. 이 때문에 돼지에 대한 백신 투여도 최근에는 가장 흔한 O형 구제역 백신만 접종해 왔다.당국은 이를 고려해 현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했다. AI 중앙사고수습본부도 구제역·AI 중앙사고수습본부로 개편했다. 또 전국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영국·러시아 등으로부터 O+A형 구제역 백신 2500만 두 분을 추가로 확보키로 했다.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원래는 돼지에도 O+A형 백신을 투여했으나 백신 투여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한 축산업계의 반발로 3년 전부터 중단해 현재 접종률은 1010만두 중 30만두 정도뿐”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해당 유형에 대한 백신 접종을 재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관계자와 국민은 이번 조치가 구제역을 막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란 점을 이해하고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AI·구제역 방역 당국 직원이 지난해 9월 추석을 앞두고 정부세종청사 방역대책 상황실에서 현황을 점검하는 모습. 연합뉴스
2018.03.27 I 김형욱 기자
男 14인조 원포유, 모모랜드 '뿜뿜' 커버 댄스 눈길
  • 男 14인조 원포유, 모모랜드 '뿜뿜' 커버 댄스 눈길
  • 원포유(사진=백곰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원포유가 모모랜드의 ‘뿜뿜’ 댄스 커버로 눈길을 끌고 있다.14인조 대형 보이그룹 원포유는 지난 13일 공식 유튜브 계정에 걸그룹 모모랜드의 ‘뿜뿜’ 커버 댄스 영상을 게재했다.이번 커버 댄스는 팬들을 위해 ‘뿜뿜’을 원포유만의 대형에 맞춰 재해석한 것이다. 원곡 특유의 상큼함과 남성미를 두루 갖춘 매력적인 안무로 재탄생시켰다. 각자 다른 모양의 머리띠와 빨강색과 흰색 패턴의 줄무늬 상의, 검정 하의로 의상을 갖춰 입는 등 커버영상임에도 디테일한 액세서리를 통해 정성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이를 비롯해 원포유는 팬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으로 훈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서울 홍대와 신촌 인근에서 하이터치회를 진행하며 직접 준비한 사탕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펼치는 등 꾸준히 팬들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지난 2월1일 두번째 싱글 앨범 ‘예뻐지지마’를 발매하고 약 7개월 만에 컴백한 원포유는 오는 18일 SBS ‘인기가요’ 출연을 비롯해 TV와 라디오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일 오후 6시에는 서울 강남역 9번 출구 인근에서 버스킹을 진행할 예정이다.리더 이솔, 루하, 고현, 비에스, 로우디, 은재, 우주, 도율, 도혁, 현웅, 세진, 영웅, 리오, 경태로 구성된 원포유는 지난해 7월 데뷔 앨범 ‘VVV’의 타이틀곡 ‘VVV’로 가요계 출사표를 던졌다. 원포유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평균 신장 180cm의 카리스마 넘치는 X팀과 귀여움을 강조한 L팀으로 나뉘어 활동하며 ‘차세대 K팝 루키’로 주목 받고 있다.
2018.03.16 I 김은구 기자
“소유욕 만드는 뇌 신경회로 발견”..각종 중독 치료 단서 찾아
  • “소유욕 만드는 뇌 신경회로 발견”..각종 중독 치료 단서 찾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동물은 물론 사람도 다양한 사물을 획득하고 탐색하려는 욕구가 있다. 하지만, 지나친 소유욕은 본능을 넘어 수집 강박증이나 쇼핑 중독, 게임 중독 등으로 이어져 우리를 괴롭힌다.뇌에서 소유욕을 만드는 신경회로를 찾아 행동과 습관을 조절할 수 있다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전시각 중추 신경회로가 소유행동을 나타내는 모식도KAIST 생명과학과 김대수, 기계공학과 이필승 교수 연구팀은 전시각중추(MPA, Medial preoptic area)라 불리는 뇌의 시상하부 중 일부가 먹이를 획득 및 소유하려는 본능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전시각중추 신경을 활용해 동물의 행동과 습관을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연구팀은 한 쥐에게는 장난감을 갖고 놀게 하고 다른 쥐는 따로 물체를 주지 않은 뒤 뇌를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MPA(전시각중추) 신경회로가 활성화됨을 발견했다. 그 후 광유전학을 이용해 빛으로 MPA를 자극하자 물체 획득을 위해 실험체가 집착하는 이상행동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MPA신경이 수도관주위 회색질(PAG, Periaqueductal gray)로 흥분성 신호를 보내 행동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규명해 이를 ‘MPA-PAG 신경회로’라 이름 지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김대건, 정용철 박사과정, 김대수 교수, 박세근 박사다.김대수 교수는 “쥐가 먹이가 아닌 쓸데없는 물체에 반응하는 놀이행동의 의미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MPA-PAG 회로를 자극했을 때 귀뚜라미 등의 먹잇감에 대한 사냥행동이 증가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것은 물체를 갖고 노는 것이 먹이 등의 유용한 사물을 획득하는 행동과 동일한 신경회로를 통해 나타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소유욕을 이용해 포유동물 행동을 조절하는 MIDAS 시스템 모식도연구팀은 MPA가 물건에 대한 집착과 소유욕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밝혀낸 뒤, 이를 조절하는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생쥐 머리위에 물체를 장착해 눈앞에서 좌우로 움직일 수 있도록 무선으로 조종하고 MPA-PAG 신경회로를 자극해 생쥐가 눈앞에 물체를 따라가도록 한 것이다. 이것은 고등동물인 포유류의 행동을 원하는 방향으로 조종한 기술로 연구팀은 ‘미다스(MIDAS)’라고 명명했다.이필승 교수는 “미다스 기술은 동물의 탐색본능을 활용하여 동물 스스로 장애물을 극복하며 움직이는 일종의 자율주행 시스템”이라며 “뇌-컴퓨터 접속 기술의 중요한 혁신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신경과학과 시스템 공학이라는 접점이 부족해 보이는 두 분야가 만나 일궈낸 융합 연구의 사례다.생명과학 전공 박세근 박사는 전시각중추가 물건에 집착하는 회로라는 것을 밝혔고, 기계공학 전공인 김대건 박사는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동물 무선제어에 기여를 했다. 공동연구의 중간역할을 한 정용철 박사과정은“서로 용어 조차 다른 신경 과학과 시스템 제어 공학이라는 전혀 다른 두 분야를 서로가 완벽히 이해해야만 했고, 이를 위해 팀원들과 함께 끊임없이 논의하고 연구했다. 그 시간이 가장 재미있는 과정이자 가장 큰 과제였다”고 밝혔다.또 “수집 강박, 도벽, 게임중독 등을 치료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했다고 생각한다”며 “뇌-컴퓨터 접속기술은 국방, 재난 구조 등에도 활용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18.03.15 I 김현아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 병무행정도 ICT로 스마트화
  • [기고]'4차 산업혁명' 시대, 병무행정도 ICT로 스마트화
  • [기찬수 병무청장] 1950년대 일본의 한 대학 연구소에서는 섬에 살고 있는 원숭이들을 연구하면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연구원들이 바닷가에 놓아둔 흙이 묻은 고구마를 원숭이들은 손으로 털어내고 먹었는데, 어느 날 무리 중 하나가 강물에 고구마를 씻어 먹기 시작하면서 이를 본 다른 원숭이들도 흉내 내기 시작했다. 이후 ‘씻어 먹는 행위’가 새로운 행동 양식으로 정착돼 갔다. 이렇듯 고구마를 씻어 먹는 원숭이가 늘어나자 이들과 전혀 접촉이 없는 지역에 살고 있는 원숭이들 사이에서도 똑같이 씻어먹는 행동이 나타났다고 한다. 이를 두고 어떤 행위를 하는 개체의 수가 임계치에 달하면 그 행동은 그 집단에만 국한되지 않고 공간을 넘어 확산돼 가는 것을 ‘100마리째 원숭이 현상’이라고 부르고 있다. 많은 동물학자와 심리학자가 실험을 한 결과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 조류, 곤충류 등에서도 볼 수 있는 현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고구마를 물에 씻어 먹는 원숭이 한 마리의 행동 하나가 원숭이 사회를 변화시킨 것처럼, ‘4차 산업혁명’도 2016년 한 경제 포럼에서 언급된 이후 과거 산업혁명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우리 사회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사회 전반에 융합돼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알파고와 이세돌 9단 간의 대결, 증강현실(AR) 게임인 포켓몬GO, 사물 인터넷 기술이 적용된 각종 가전제품 등은 우리 사회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킴과 동시에 관심을 증폭시키는 임계치 역할을 하고 있다.이러한 4차 산업혁명의 변화의 물결 속에서 젊은 병역의무자들을 주 고객층으로 하는 병무청도 예외일 수는 없다. 병역의무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 받길 원하고 있다. 이에 병무청은 국민 중심의 서비스에 역점을 두고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에 의한 행정의 지능화와 미래지향적 정보문화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병역처분’이라는 역할만 수행하던 병역판정검사를 국민건강검진 수준으로 발전시켰다. 알코올성간질환검사, 지질대사질환, 심혈관계질환 및 잠복결핵검사 등 종합병원 수준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0쪽 분량에 달하는 개인별 건강검진결과서도 현장에서 즉시 발급해 준다. 또 병적증명서도 원하는 항목만을 직접 선택해 발급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최근에는 고위 공직자, 고소득자 본인 및 자녀, 체육 선수, 대중문화예술인 등에 대한 병적을 별도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사회적 지위와 신분을 이용한 병역면탈 행위를 사전 차단하고 있다. 아울러 업무 과실을 사전에 예방하고 행정 처리결과를 담당자 스스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병무 감사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향후에는 신(新) 지능정보 기술을 도입하고, 병역이행 및 민원상담 유형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도화된 서비스 제공과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365일 24시간 대화형 자동민원 상담(채팅로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각적인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어느 시대나 변화는 늘 요구돼 왔다. 혹자는 변화를 거부하고 혹자는 변화를 선도한다. 그러나 변화를 거스르는 조직은 결국에는 도태되고 만다. 병무청은 4차 산업혁명의 거센 물결을 선도하는 조직만이 미래를 선도할 수 있다는 시대적 요구를 깊이 인식하고 병역의무자가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병무행정 구현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할 것이다.
2017.12.14 I 김관용 기자
올포유, 이상우·김소연 부부 화보 공개
  • 올포유, 이상우·김소연 부부 화보 공개
  • (사진=올포유)[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한성에프아이의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올포유는 10일 전속모델 김소연, 이상우와 함께한 겨울 화보 스토리를 공개했다.올포유는 이번 겨울 화보에서 ‘사랑한다면 우리처럼’이라는 주제와 함께 실제 부부 사이인 김소연과 이상우의 포근하고 따뜻한 겨울 아우터 스타일링을 선보였다.김소연, 이상우와 함께 공개한 이번 겨울 시즌의 주력 제품은 스포티하면서도 멋스러운 아우터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는 덕다운점퍼다. 고급스러운 외관과 편안한 착용감, 활동성을 강조한 제품이다.김소연의 다운점퍼는 최근 트렌디한 겨울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는 롱다운 제품으로, 가볍고 신축성이 좋은 울트라 스트레치 원단에 무릎 위까지 내려오는 충분한 길이감, 고급스러운 퍼 장식이 특징이다. 편안한 착용감과 우수한 보온력으로 한겨울까지 착용 가능하다.이상우가 선보인 제품은 폴리 고신축 라미코팅 원단을 사용해 편안한 움직임과 착용감이 특징인 덕다운 퀼팅점퍼다. 절제된 디자인과 컬러로 겨울철 야외활동은 물론 연말 모임 등에서 멋스럽게 착용하기 좋다.올포유가 이번에 공개한 김소연, 이상우의 겨울화보는 매장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7.12.10 I 송주오 기자
JW중외제약, 美펜실베니아대와 신개념 탈모치료제 개발 추진
  • JW중외제약, 美펜실베니아대와 신개념 탈모치료제 개발 추진
  • JW중외제약이 자체 진행한 동물시험에서 ‘CWL080061’이 기존 탈모치료제 대비 동등 이상의 발모 효과를 확인했다. JW중외제약의 CWL080061(오른쪽 사진)를 통해 시험용 동물에 털이 생긴 테스트 결과. (사진=JW중외제약)[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JW중외제약(001060)이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과 함께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용한 신개념 탈모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JW중외제약은 미국 펜실베니아 의과대학 피부과 연구팀과 탈모치료제 ‘CWL080061(코드명)’에 대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하고 전임상시험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CWL080061은 탈모 진행 과정에서 감소하는 Wnt 신호전달경로(Wnt/β-catenin pathway)를 활성화시켜 모낭 줄기세포와 모발 형성에 관여하는 세포를 분화·증진시키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Wnt 신호전달경로란 초파리부터 포유동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이 보유하고 있는 세포간 이동 경로로 동물의 기관 발생, 형태형성에 필수적인 부분이다. 특히 Wnt 신호전달경로 중 하나인 ‘β-카테닌 경로(β-catenin pathway)’는 세포 증식 또는 분화를 조절할 수 있어 많은 질병 치료에 연계될 수 있는 경로로 알려져 있다.JW중외제약은 2000년대 초반부터 이같은 Wnt 분야에 대한 연구를 통해 수만여개 종류의 화합물 라이브러리(고품질 화합물들의 집합체 및 축적된 화합물정보관리기술)인 ‘쥬어리(JWELRY)’와 Wnt 신호전달경로의 활성 및 저해를 구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원천기술로 보유 중이다. 앞으로 JW중외제약은 현재 보유 중인 Wnt 신호전달경로를 억제하는 표적항암제 파이프라인 외에도 Wnt 활성화 연구를 통해 탈모치료제뿐만 아니라 치매, 골다공증, 피부재생 분야로 신약개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JW중외제약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동물시험 결과 CWL080061은 기존 탈모치료제 대비 동등 이상의 발모 효과를 확인했고 작용기전을 통해 새로운 모낭이 형성되는 결과도 도출했다.회사 관계자는 “그간 많은 탈모치료제들은 약 사용을 중단하면 탈모 치료가 중단되는 등 완치의 영역까지 가지 못했던 한계가 있다”며 “하지만 Wnt 신호전달경로 활성화를 통한 탈모치료제가 만들어지면 모낭 자체가 생겨나는 등 효과가 기대돼 적극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JW중외제약의 공동연구 대상인 펜실베니아 의과대학은 2007년 Wnt 신호전달경로의 탈모 치료 효능을 네이처지를 통해 발표한 바 있다. JW중외제약은 펜실베니아 의과대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오는 2019년까지 CWL080061에 대한 전임상 시험을 완료하고 오는 2020년께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 또한 CWL080061의 작용기전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탈모방지)에 대한 인체시험도 내년부터 착수하는 등 상업화를 앞당겨 나가기로 했다.조지 코트사렐리스 펜실베니아 의과대학 피부과장은 “우리 연구팀은 Wnt가 모낭을 재생시키는 표적 유적자라는 사실을 네이처지를 통해 발표한 바 있다”며 “JW중외제약의 CWL080061은 Wnt 신호전달경로를 조절하는 약물로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전임상 모델을 통해 모발 재생 효과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성권 JW중외제약 한성권 대표는 “기존의 탈모치료제는 남성호르몬 억제에 따른 부작용과 함께 이미 진척된 탈모에는 큰 효과가 없고 약 사용을 중단하면 탈모가 다시 진행되는 문제점이 있어 새로운 치료법이 요구되어 왔다”며 “CWL080061이 탈모를 완치시킬 수 있는 신개념 치료제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기준 세계 탈모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8조원이며 이중 외용제는 약 3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2017.10.30 I 김정유 기자
사망한 한일관 대표의 사망원인은 습한 곳에서 잘자라는 '녹농균'
  • 사망한 한일관 대표의 사망원인은 습한 곳에서 잘자라는 '녹농균'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수 최시원의 가족이 키우던 개 프렌치 불도그에게 물려 숨진 한일관 대표(여 ·53)의 사망 원인이 녹농균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SBS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패혈증으로 사망한 한일관 대표는 녹농균에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최씨의 반려견인 프렌치불도그에 정강이이 물렸으며 6일 뒤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녹농균은 감염되면 녹색 고름이 생긴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상처가 난 부위에 침투해 감염병을 일으킨다. 따라서 그는 녹농균이 혈액을 타고 온몸으로 퍼지면서 패혈증으로 발전, 사망한 것으로 예상한다. 녹농균은 의학적으론 그람음성막대균으로 습한 곳을 좋아하고 싱크대나 야채표면, 강물, 소독제에서 서식한다. 영양분이 없는 상태에서 생존도 가능하다. 병원의 습한 환경에 널리 분포한다. 녹농균은 폐혈증, 전신감염, 만성기도 감염증 및 췌낭포성 섬유종 환자에게 난치성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이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감염내과 이지용 과장은 “녹농균은 호흡기, 소화기, 배설기관, 화상부위와 상처 등에 감염을 일으키는 균이며 특히 수술과 외상치료 등에 의해 저항력이 저하된 환자가 녹농균에 의해서 폐혈증에 걸리면 고열, 혈압저하 등 쇼크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특히 녹농균에 대한 치료는 대부분 항생제에 의존해 내성이 생긴후라 기존 항생제 치료가 쉽지않다“고 이 과장은 덧붙였다. 녹농균은 사람을 포함한 포유동물에서 유발하는 흔한 세균이다. 주변 토양, 물, 피부 등에서 널리 분포하며 비교적 산소가 적은 상태에서도 생육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환경에서 발견된다. 특히 병원의 습한 환경에 널리 분포할 수 있다.감염경로는 병원소로부터 화상 상처, 정맥내 약제나 피부를 관통하는 기구 등을 통해 체내로 들어온다. 면역 손상 등이 있을 때 기회감염을 일으킨다. 녹농균은 폐감염, 패혈증, 창상감염, 화상감염, 귀의 염증과 그 밖의 다른 장기의 감염을 일으킨다. 특히 폐나 신장 등 인체 장기에 감염될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습기가 많은 곳에서 빠르게 증식하며 의료 설비와 장치에서 빈번히 검출되므로 병원에서의 교차 감염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으로 인식되고 있다.이과장은 “사망한 한일관 대표가 패혈증을 일으킨 원인균이 녹농균으로 드러나긴 했지만 정확한 감연 원인과 경로는 아직 확인이 어려워 개에 물려 숨졌다고 보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사망원인에 대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7.10.24 I 이순용 기자
  • 기온 높아 말벌 활동 활발....성묘길 '말벌 조심'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서울에 거주하는 50대의 윤모씨는 얼마전 추석을 앞두고 미리 성묘에 나섰다. 큰 맘을 먹고 예초기를 구입했던지라 설레는 마음으로 기계를 작동시켰다. 한창 벌초를 진행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거대한 벌의 공격에 혼비백산해져 도망쳐버렸다.매년 추석을 앞둔 이맘때쯤이면 벌초에 나섰다가 말벌에 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이어지곤 한다. 9월은 말벌의 활동이 활발한 계절이고, 평균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10월까지 말벌의 활동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준비하고 주의하지 않는다면 말벌에게 공격당하기 십상이다.일반적으로 나무에 집을 짓는 꿀벌과 달리, 말벌은 땅속에도 집을 짓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국내에서 서식하는 말벌 중 가장 크기가 크고 강력한 독을 가진 장수말벌은 주로 땅속의 나무뿌리나 구덩이 속 폐쇄공간에 집을 만들기 때문에 성묘나 산행 시에 특히나 주의를 요한다.말벌의 집은 특히 산소 주변에 많은데, 예초기와 같은 기계를 이용하여 벌초를 할 때 발생하는 진동과 소리에 말벌들이 자극을 받기 쉽다. 벌집에 인위적인 진동이 가해지면 벌들은 자신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생각해서 사람을 공격하는데, 말벌들은 주로 머리를 공격하며, 어두운 색을 띈 물체를 공격한다고 한다. 곤충학자에 따르면 말벌의 천적은 곰과 오소리 같은 포유류밖에 없었는데, 이들의 검은 털이 사람의 머리카락과 형태가 비슷하기 때문에, 주로 사람의 머리를 공격한다고 한다.보통 벌과는 달리 말벌의 독은 치명적이다. 말벌 독은 히스타민이나 세로토닌 같은 신경전달물질과 포스포리파아제, 히알루로니다아제 같은 효소로 이뤄져 있다. 물린 부위가 붓고 가렵고 아픈 건 히스타민, 세로토닌 같은 물질 때문이다. 하지만 말벌에 쏘였을 때 무서운 것은, 일부 사람들에서 독성분에 급격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아나필락시스’라고 부르는데 심할 경우 온 구강 점막이나 입술, 혀가 붓는 혈관부종이 생길 수 있고, 기관지의 경련과 수축을 유발하여 호흡곤란이 나타나고 심하면 기도가 막혀 질식해 사망하기도 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는 “말벌에 쏘였을 때 온 몸이 가려운 것은 물론, 특히 혈관부종이나 호흡이 가빠오면 즉시 병원으로 옮겨 에피네프린이나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을 투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벌초를 갈 때에는 준비를 철저히 하고 가야한다. 말벌들은 주로 검은색 같은 어두운 색을 띈 물체에 강한 공격성을 띄기 때문에 어두운 색 옷을 피하고 모자를 착용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긴 막대기를 지참해 산소 주위를 땅을 찔러보며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 말벌 집을 발견했을 시에는 본인이 직접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를 하는 것이 올바른 해결 방법이다. 김양현 교수는 “평소 알레르기가 있고 벌레 물림에 민감하다면 비상용으로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아 벌초 시에 상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며 “그러나 이것만 믿고 예방과 치료를 소홀히 하면 자칫 심각한 문제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말벌에 물렸을 경우에는 우선 가까운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17.09.28 I 이순용 기자
'무서운 2년차' 이정은, 2라운드 단독선두...시즌 2승 보인다
  • '무서운 2년차' 이정은, 2라운드 단독선두...시즌 2승 보인다
  • 이정은6(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무서운 2년차’ 이정은(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7(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이정은은 22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장(파 72·6566야드)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이정은은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위인 박소연(25)에 1타 차로 앞서 선두를 지켰다. 지난 4월 롯데렌터카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2승을 달성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지난 17일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US여자오픈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한 이정은은 첫날 1라운드에선 여독이 풀리지 않은 탓에 공동 20위로 다소 부진했다.하지만 이날 2라운드에선 절정의 샷감을 보이면서 타수를 무섭게 줄였다. 특히 퍼트가 일품이었다. 7차례 버디 퍼트를 모두 성공시키는 괴력을 발휘했다.이정은은 “어제는 그린 스피드에 적응을 못 했지만 오늘은 다소 강하게 친다는 느낌으로 과감하게 퍼트한 게 주효했다”라며 “상반기 마지막 대회이기에 온 힘을 다 써서라도 우승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의욕을 내비쳤다.대회 타이틀스폰서인 문영그룹 골프단 소속인 박소연은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2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선두에 이어 이날도 우승권을 유지했다.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는 박소연은 “익숙한 서원밸리 골프장에서 열리는 대회라 마음이 편하다”면서 “기왕이면 후원사 대회에서 우승하면 좋겠다”고 말했다.배선우(23·삼천리)는 이날 이글을 포함해 3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박민지(19·NH투자증권)와 김지영(21·올포유) 등도 공동 3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올해 3승을 거둔 상금랭킹 1위 김지현(26)은 이날 버디 4개를 잡고 4언더파 68타를 쳤다. 선두 이정은에 3타 뒤진 공동 10위(6언더파 138타)로 랭크됐다.디펜딩챔피언 이승현(26)과 지난주 일본 대회에서 우승한 김해림(28)은 선두 이정은에 5타 뒤진 4언더파 140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순위는 공동 21위다.
2017.07.22 I 이석무 기자
에이컴메이트, 중국인 위한 해외직구 서비스 ‘백방’(100BANG) 서비스 진행
  • 에이컴메이트, 중국인 위한 해외직구 서비스 ‘백방’(100BANG) 서비스 진행
  • (사진=에이컴메이트)[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전문기업인 에이컴메이트(이윤식, 강철용 공동대표)는 중국향 역직구 구매대행 서비스인 백방의 웹과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17년 하반기 내에 일본구매대행 서비스를 중국 고객에게 본격 제공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5월에 추가로 론칭한 중국고객에 대한 ‘미국구매대행’ 서비스를 시작으로, 동시에 중국시장에서 확장해 동남아 시장에 대한 진출도 준비 중에 있다.에이컴메이트 관계자는 “‘백방’은 16년 초까지 자사에서 운영하였던 중국향 역직구 구매대행 웹 기반 플랫폼 고포유의 리뉴얼 서비스”라며 “이는 기존 단순구매대행 차원의 서비스를 넘어, 백방이라는 서비스명의 컨셉을 반영한 ‘찾아주세요’ 라는 질문형 (Q&A) 커머스를 도입, 한국 브랜드와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중국 소비자에게 Q&A 형식을 통해 신속하고 재미있게 상품을 찾아주고 구매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이어 “2016년도의 경우 2015년 고포유 서비스 대비 약 40%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고 2017년에도 높은 성장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16년 하반기 이후 지속되고 있는 중국 사드 등의 대외환경 급변화 등을 경험하면서 10여년간 한국 상품 및 브랜드에 대한 중국 시장으로의 온라인 수출 가교역할을 했던 K2C(Korea to China)는 물론, 다양한 국가의 다양한 상품에 대한 고객 요구를 찾아서 G2C(Global to China), 나아가 G2G(Global to Global)까지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진정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2017.06.15 I 유수정 기자
'골프여제' 박인비, 국내대회 첫 우승 향해 순항중
  • '골프여제' 박인비, 국내대회 첫 우승 향해 순항중
  • 박인비.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골프여제’ 박인비(29·KB금융그룹)가 국내 대회 첫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박인비는 20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6강전에서 김지영2(21,올포유)을 연장 세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박인비는 8강전에서 김예진(22·BC카드)과 맞붙는다.박인비는 14번 홀까지 2홀 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15, 16번 홀을 잇달아 내줘 위기에 몰렸다.18홀까지 승부를 내지 못한 박인비는 연장전에서 힘겹게 승리했다. 10번 홀부터 시작된 연장전은 12번 홀(파5)에서 끝이 낫다.박인비는 12번 홀에서 홀 1.5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버디를 잡지 못한 김지영을 따돌렸다.삼천리투게더오픈 챔피언인 ‘무서운 신인’ 박민지(19·NH투자증권)는 작년 대상 수상자 고진영(22·하이트진로)을 3홀 차로 제꺾는 파란을 일으켰다.박민지는 2012년 이 대회 챔피언 김자영(26·AB&I)과 4강 티켓을 다툰다. 김자영은 정연주(25·SBI저축은행)를 19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기고 8강에 합류했다.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연장전 끝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던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 김지현(26·한화)도 8강에 합류했다. 김지현은 최가람(25)을 4홀 차로 눌렀다.김지현은 이승현과 8강전을 펼친다. 이승현(26·NH투자증권)은 16강전에서 홍란(31·삼천리)을 20번째 홀까지 가는 연장 승부 끝에 누르고 8강에 합류했다.지난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우승자 김예진은 조정민(23·문영그룹)을 4홀 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8강에 올랐다.상금랭킹 1위 김해림과 2위 이정은은 8강전에서 만났다.김해림(28·롯데)은 오지현(21·KB금융그룹)과 16강전에서 2홀 차로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김해림은 버디를 단 2개밖에 잡아내지 못했지만, 버디 4개를 뽑아낸 오지현을 제쳤다.이정은은 신인 장은수(19.CJ오쇼핑)를 2홀 차로 따돌렸다.
2017.05.20 I 이석무 기자
피에이치드롭, 천연 보습인자 '필라그린' 화장품 라인 추가
  • 피에이치드롭, 천연 보습인자 '필라그린' 화장품 라인 추가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피에이치드롭(Ph.Drop)’이 촉촉한 피부 상태를 유지시켜주는 필라그린 단백질의 활성을 촉진하는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필라그린은 포유류의 표피세포에서 분리된 가늘고 미세한 섬유를 결집시켜주는 천연 보습인자 단백질이다. 해당 성분은 일시적인 보습감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 본연의 방어력을 높여 수분 손실을 막아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민감한 피부에도 자극 없이 사용 가능한 필라그린 라인 제품에는 △피부의 휴식 필라그린 워시 △SOS솔루션 필라그린 앰플 △수분탄탄 필라그린 크림 △딥모이스처 리페어 필라그린 마스크 등이 있다.먼저 대표 상품인 필라그린 크림은 장미꽃 오일, 천문동과 인삼, 애엽추출물, 세라마이드 등이 함유돼 있으며 건조하고 연약해진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하고 풍부한 영양을 공급해주는 보습크림이다. 여기에 석류추출물이 피부 세포 내 히알루론산(HA)의 합성을 촉진하고 녹차추출물이 피지분비를 조절하는 동시에 풍부한 수분감을 더해준다.필라그린 워시는 피부를 쉬게 하는 약산성 세안제로 장미꽃오일, 캐모마일오일, 자몽껍질오일과 녹차추출물이 함유돼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시켜주는 제품이다. 필라그린 앰플은 장미꽃오일, 석류와 천문동, 세라마이드 등이 함유돼 있으며, 끈적임 없이 빠르게 스며들어 피부 진정 및 보습, 피부결 관리에 집중적으로 작용한다.피에이치드롭은 피부에 유익한 성분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관계자는 “필라그린은 피에이치드롭의 집약된 연구결과로 탄생해 정상피부는 물론 손상되고 약해진 피부장벽을 건강하게 가꿔주는 라인”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촉촉하고 빛나는 피부로 가꿔줄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닥터가 드리는 선물’이라는 의미의 피에이치드롭(Ph.Drop)은 피부질환과 건강한 피부를 연구해온 34인의 피부과 전문의 및 대학병원 교수진들의 협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병원 화장품 브랜드다.
2017.05.18 I 김민정 기자
국립공원 생태통로 이용 야생동물 4년새 3배 ‘쑥’
  • 국립공원 생태통로 이용 야생동물 4년새 3배 ‘쑥’
  •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립공원 내 생태통로를 이용하는 야생동물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설악산 한계령 생태통로를 이용하는 고라니의 모습.(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립공원 내 생태통로를 대상으로 야생동물의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야생동물의 이용횟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조사 대상 생태통로는 지난해 기준 총 12곳으로 지리산 3곳, 오대산·속리산 각 2곳, 설악산·소백산·월악산·덕유산·계룡산 각 1곳이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조사 대상 생태통로에 무인센서카메라, 족적판(모래판) 등을 설치해 생태통로를 이용하는 야생동물을 관찰했다.조사 분석결과 2012년에는 생태통로를 이용하는 야생동물 28종의 이용 빈도는 한 곳당 평균 163회이며, 총 이용 횟수는 1307회로 나타났다. 이때 생태통로는 지리산 3곳, 오대산·설악산·소백산·월악산·덕유산 각 1곳 등 총 8곳이었다.작년에는 37종의 야생동물이 이 통로를 이용했고, 이용 빈도는 한 곳당 505회, 총 이용횟수는 6061회로 파악됐다. 이용 빈도는 4년 새 약 3.1배 증가했다.2012년부터 작년까지 생태통로를 이용한 야생동물은 총 60종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반달가슴곰, 수달, 고라니 등 포유류 20종, 조류 31종, 양서류 5종, 파충류 4종이다.포유류가 1만 5002회로 96.4%의 비중을 차지했고, 포유류 중 고라니의 이용 횟수가 5247건으로 가장 많았다. 조류는 541회로 3.5%, 양서파충류가 25회로 0.1%를 각각 차지했다.생태통로를 이용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로는 Ⅰ급인 반달가슴곰과 수달, 산양, 매가 있으며 Ⅱ급 하늘다람쥐, 삵, 담비 등이 있다.공단은 생태통로 안에 동물들이 염분을 섭취할 수 있는 미네랄블록과 다람쥐 등 소형동물이 이용할 수 있는 간이통로 등을 설치해 야생동물의 적극적인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또 도로를 횡단하는 뱀, 족제비 등 소형 동물들이 안전하게 서식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로옹벽 탈출 시설을 월악산, 오대산 등의 도로변에 설치했다.도로옹벽 시설은 도로를 횡단하는 동물들이 높은 옹벽에 막혀 탈출하지 못해 로드킬 당하는 일을 막아 준다.박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 안에는 아직 도로로 생태계가 단절된 지역이 많아 이를 연결하기 위해 보다 많은 생태통로가 필요하다”며 “생태통로와 같은 기설이 확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5.14 I 박태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