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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캄보디아에 주상복합 2만가구 짓는다…1474세대 우선 공급
  • 부영, 캄보디아에 주상복합 2만가구 짓는다…1474세대 우선 공급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부영그룹이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2만여 세대의 미니신도시급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를 짓는다.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지난 8일 캄보디아 프놈펜시 소재 ‘부영타운’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부영그룹)부영그룹은 해외법인 부영 크메르Ⅱ가 지난 8일 프놈펜에서 ‘부영타운’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열고, 1474세대의 후분양 아파트를 우선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사이 쌈알 캄보디아 부총리 겸 국토부 장관, 후엇 하이 프놈펜특별시 부시장을 비롯한 캄보디아 관계자, 박정욱 주캄한국대사관 대사와 한국 교민들이 참석했다.부영타운은 순차적으로 공급해 총 2만여 세대의 미니신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단지 내 대규모의 ‘우정 캄보디아 학교’가 조성돼 입주민에게 우수한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먼저 선보이는 부영타운 1474세대는 지하 4층~지상 21층 총 4개 동 규모, 65㎡ 568세대, 85㎡ 608세대, 117㎡ 298세대로 구성된다. 후분양 아파트로 계약 절차를 마치면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외국인도 계약이 가능하다.전 세대는 빌트인 시스템과 고급 마감재와 인테리어를 적용해 생활의 편리성을 강조했다.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자연환기와 통풍이 원활하다. 아울러 단지 내 상가에는 피트니스, 수영장, 실내골프연습장 등 대형 스포츠센터가 조성되며 이 외에도 총 223개 점포의 중대형 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다.지난달 초 부영타운 내에 개교한 ‘우정 캄보디아 학교’는 연면적 1만 5994㎡, 3개 동 5층 규모로 어린이집을 포함한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간호대학, 노인복지시설까지 총 125개 교실, 약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앞서 부영그룹은 캄보디아에 버스 및 트럭 1400대와 라오스에 버스 700대 등 총 2100대의 버스를 기증하는 등 아시아 개발도상국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디지털피아노 3000여 대와 교육용 칠판 4만여 개, 초등학교 300개교 건립 기금, 국기 태권도 발전기금 약 55만 달러를 비롯해 의료기금 지원과 의류·신발 등도 기부했다.이 회장은 지난해 캄보디아 훈 센 전 총리로부터 캄보디아 왕국 최고 훈장인 국가 유공 훈장을 받았으며 지난 5월에는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의 경제고문으로 위촉됐다.이 회장은 “한국형 아파트인 부영타운이 앞으로 프놈펜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캄보디아의 주거문화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10.09 I 이배운 기자
'국평 22억' 대치 특공 경쟁률 474대 1…과천 1순위 59대 1
  • '국평 22억' 대치 특공 경쟁률 474대 1…과천 1순위 59대 1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국민 평형’(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가 22억원 대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과 경기 과천 아파트 청약에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지난 2일 개관한 과천프레스티어자이 견본주택. (사진=GS건설)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특별공급 35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1만6604개가 접수돼 평균 경쟁률 474.4 대 1을 기록했다. 유형별 신청 인원은 생애 최초가 7706명으로 가장 많았고 신혼부부 5104명, 다자녀 3490명, 노부모 부양 278명, 기관 추천 26명 순이었다.현대건설이 시공한 이 아파트는 총 282세대 규모로, 이 중 72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대치동 학원가가 인접해 학령기 자녀를 둔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분양가는 평(3.3㎡)당 6530만원으로 전용 59㎡는 16억 원대, 84㎡는 22억 원대에 분양한다.과천 역대 최고 분양가로 화제가 된 과천 별양동 ‘프레스티어 자이’는 전날 특별공급에 이어 이날 1순위 청약도 흥행했다. 172가구 모집에 1만 93명이 접수해 58.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전날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는 115가구 모집에 2722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23.7 대 1을 기록했다.GS건설이 시공한 이 아파트는 총 1445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일반분양은 287가구다. 분양가는 과천 역대 최고가인 평당 6275만원으로 전용 59㎡(25평) 기준 16억~17억 원대, 84㎡는 20억~24억 원대다.
2024.10.09 I 이배운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전세는 더 오른다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전세는 더 오른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줄어든 가운데, 전세시장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강도 대출 규제와 단기 급등 피로감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매매 수요가 전세로 이동하고 전세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뉴시스)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다섯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10% 상승하며 28주 연속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어 3주 연속 둔화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8월 둘째 주에 0.32% 상승하며 5년 11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9월 들어서는 상승 폭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대해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대출 규제와 단기 급등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매수심리가 위축돼 매도·매수 희망가 격차가 지속되는 등 거래량이 둔화하며 상승폭도 둔화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941건으로 8월 6114건, 7월 8884건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수요자 관망세가 전세시장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서울 아파트 매매에 부담을 느낀 수요가 전세로 이동하는 흐름이 형성될 것”이라며 “매매가 상승세는 둔화하더라도, 전세가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관측했다. 문제는 전세 매물이 빠르게 자취를 감추고 있다는 점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총 2만 7629건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만 해도 3만건을 넘겼던 매물이 빠르게 줄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지난 8월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142.9로 2021년 10월(162.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세수급지수는 100보다 높을수록 전세를 찾는 사람이 전세를 내놓은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급이 적은 와중에 수요가 몰리자 가격은 빠르게 오르고 있다.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아파트의 3.3㎡(평)당 전세 가격은 평균 244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12월 이후 20개월 만에 최고치다. 상황이 이러자 서울 곳곳에선 최고가 전세 계약이 잇따르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 ‘대치SK뷰’ 전용 93㎡는 지난 7월 21억 5000만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했고, 용산구 한강로3가 ‘용산센트럴파크’ 전용 135㎡도 지난달 25억원으로 최고가 계약을 기록했다. 이밖에 용산·강남권이 아닌 곳에서도 최고가 전세 계약이 잇따르는 중이다. 박원갑 KB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빌라 전세사기 여파로 비아파트 전세 수요가 아파트로 이동하고 있다”며 “변동금리 대출이 많은 전세시장 특성상 하반기 대출 금리가 내려가면 아파트 전세 수요가 확대돼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4.10.09 I 이배운 기자
“이 아파트 사면 1억 깎아드려요”…눈물의 할인, 어디길래?
  • “이 아파트 사면 1억 깎아드려요”…눈물의 할인, 어디길래?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대구에서 분양가의 ‘1억원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건 아파트 단지가 나왔다.8일 뉴스1에 따르면 대구 서구 내당동 ‘반고개역푸르지오’는 지난 8월 말부터 1억원이 할인된 가격에 미분양 아파트를 판매하고 있다.대구 서구 내당동 반고개역 푸르지오 아파트에 '1억 이상 파격 할인' 현수막이 걸려 있다.(사진=뉴스1)후분양 단지인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3개동, 전용면적 84·157㎡로 이뤄져 있으며 일반분양은 총 239가구다. 지난 2월 84㎡ 기준층을 평균 7억3900만원(발코니 확장비 포함)에 분양했다.하지만 분양 당시 6억7000만 원대에 실거래가가 형성된 주변 단지보다 분양가가 7000만 원가량 높은데다 대구의 미분양 물량이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1만245가구에 달한 것이 문제였다.청약 마감 결과 1·2순위(특별공급 포함) 모집에 19명이 참가해 경쟁률이 0.08대 1에 그쳤다.시행사는 청약 참패 이후 중도금 없이 계약금 5%에 발코니 확장, 시스템에어컨, 붙박이장, 드레스룸 등 12개 품목 무상 제공이라는 유인책을 내놨지만 이마저도 통하지 않아 ‘1억 원 할인 조건’을 내걸었다. 더불어 중도금이 없이 계약금 5%에 6개월 후 잔금 납부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대구 서구 내당동 반고개역 푸르지오 아파트에 '1억 이상 파격 할인' 현수막이 걸려 있다.(사진=뉴스1)이는 미분양 장기화로 금융 리스크가 커지자 손해를 보더라도 물량을 털어내는 게 낫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반고개역푸르지오 시행사 관계자는 “분양한 지 수개월이 지났지만 미분양이 제대로 소진되지 않아 지난 8월 말부터 1억 원 할인 마케팅을 내걸었다”며 “할인 분양 이후 미분양이 얼마나 팔렸는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한편 국토교통부 8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7550가구에 달한다. 이 중 지방의 미분양 비중은 80%에 달해 상황이 심각하다.8월 기준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는 9410가구로 경기(9567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고, 아파트 매매가격은 46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10.08 I 권혜미 기자
서울 집값 상승률 둔화…공공주택 5만호 착공으로 공급 늘린다
  • 서울 집값 상승률 둔화…공공주택 5만호 착공으로 공급 늘린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정부는 8일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공동 주재로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가 참석한 ‘제9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TF’를 개최했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등 대출 규제로 서울아파트값이 관망세로 돌아서고 거래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8일 서울의 한 부동산 업소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8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7609건)은 7월 정점(9518건) 대비 20% 감소했고 9월 5주차 주간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0.10%)도 8월 2주차 정점(0.32%) 대비 3분의1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상승폭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금리인하 기대감 등 여전히 불안 요인이 상존하므로 8·8 공급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앞으로도 경계심을 가지고 시중 유동성 및 가계대출 관리를 해나갈 예정이다.올해 LH의 착공 계획 물량은 5만호로 지난해 실적인 1.1만호 대비 4.5배 수준으로 현재 5만호를 모두 발주 완료하는 등 대규모 공급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 선호도가 높은 3기 신도시 고양창릉, 하남교산 등을 비롯한 6000호는 내년 상반기 분양 예정이며 구리갈매역세권과 과천주암, 화성동탄2 등 1만호는 하반기에 분양될 전망이다.또 민간시장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공공 신축매입 약정도 10월 4일 기준 13만6000호에 달하는 매입신청이 접수됐고 이 중 4만1000호가 심의를 통과했다. 이는 7월말 대비 주 단위로 평균 약 7000호가 추가로 매입신청 접수되는 수준이다. LH는 추가 심의 및 약정체결 등 후속절차를 조속히 완료하여 올해 5만호의 대규모 주택 물량을 차질없이 공급할 예정이다.정부는 ‘노후계획도시정비법’에 따라 주민이 특별정비계획을 제안 시 계획이 신속 수립될 수 있도록 ‘특별정비계획 수립 Fast-Track’을 11월 도입하고,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개정을 통해 안전진단 통과 전에도 재건축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정비사업 추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8·8 주택공급 확대방안 발표 이후 2개월간 전체 56개 세부 정책과제 중 목표과제 32개를 완료했으며 4분기 목표과제도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다. 입법필요 과제도 7개 제·개정안을 발의 완료했다. PF 사업장에 대한 자금공급도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주택공급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올들어 총 3만6000호 상당의 주택 사업장에 대해 총 10조원 규모의 PF 보증이 승인되는 등, 정상 사업장에 대한 유동성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 또 서울 서초구 아파트 사업장 등 입지가 좋은 PF 사업장의 경공매 낙찰이 이루어지는 등 PF 사업장의 재구조화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부동산 PF 시장 안정화와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LH가 3조원 규모(매입 2조원, 매입확약 1조원) 건설업계 보유토지 2차 매입을 공고했다. 이를 통해 일시적으로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부동산 PF 사업장 정상화를 추진할 예정이다.참석자들은 앞으로도 8.8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른 주택공급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국민 주거안정 실현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2024.10.08 I 김아름 기자
올해 공공주택 5만호 착공…내년 상반기 고양창릉·하남교산 등 분양
  • 올해 공공주택 5만호 착공…내년 상반기 고양창릉·하남교산 등 분양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착공 계획 물량인 5만호에 대한 발주를 모두 마치는 등 대규모 공급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정부는 내년 상·하반기 수도권의 3기 신도시 공급 물량을 분양하는 등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공급 확대 노력을 지속키로 했다.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8일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과 공동으로 ‘부동산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TF’ 회의를 열었다.정부는 서울 아파트가격 상승률 감소 등 최근 주택가격 상승폭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금리인하 기대감 등 불안요인이 여전해 경계심을 갖고 부동산시장을 관리하기로 했다.아파트 분양 계획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단 게 정부 판단이다. 올해 LH의 착공 계획 물량은 5만호로 지난해 실적인 1만1000호 대비 4.5배 수준이다. 현재 5만호를 모두 발주 완료했다. 특히 수도권에서 선호도가 높은 3기 신도시 고양창릉, 하남교산 등을 비롯한 6000호는 내년 상반기 분양 예정이고 구리갈매역세권과 과천주암, 화성동탄2 등 1만호는 하반기에 분양될 전망이다.민간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는 공공 신축매입 약정도 지난 4일 기준 13만6000호에 달하는 매입신청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4만1000호는 심의를 통과했다. LH는 추가 심의 및 약정체결 등 후속절차를 조속히 마치고 올해 5만호의 대규모 주택 물량을 차질없이 공급할 예정이다.정부는 ‘노후계획도시정비법’에 따라 주민이 특별정비계획을 제안 시 계획이 신속 수립될 수 있도록 ‘특별정비계획 수립 패스트트랙’을 다음달 중 도입할 계획이다. 최근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개정이 본회의에서 처리되면 안전진단 통과 전에도 재건축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정비사업 추진도 가속화한단 구상이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자금공급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단 게 정부 설명이다. 올해 들어 총 3만6000호 상당의 주택 사업장에 총 10조원 규모의 PF 보증이 승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서울 서초구 아파트 사업장 등 입지가 좋은 PF 사업장의 경공매 낙찰이 이뤄지는 등 PF 사업장의 재구조화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8·8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른 주택공급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주택공급 확대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아파트 건설 현장 모습(사진=연합뉴스)
2024.10.08 I 김미영 기자
불꽃축제 와인 민폐 관람 당사자 등판..."초대받아 간 것"
  • 불꽃축제 와인 민폐 관람 당사자 등판..."초대받아 간 것"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최근 5일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펼쳐진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인근 아파트에 무단 침입해 와인을 마셨다는 ‘민폐 관람객’이 공분을 산 가운데 당사자가 오해 해명에 나섰다.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불꽃축제 민폐. 여의도 남의 아파트 무단 침입해서 남의 집 앞 복도에서 와인잔 들고 불꽃축제 구경"이라는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앞서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불꽃축제 민폐. 여의도 남의 아파트 무단 침입해서 남의 집 앞 복도에서 와인잔 들고 불꽃축제 구경. 언빌리버블”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복도식 아파트 담장을 테이블 삼아 와인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글은 순식간에 온라인상에 확산하며 누리꾼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논란이 확산하자 민폐 관람객 오해를 받은 당사자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당사자 A씨는 7일 한 온라인을 통해 “저희 사진이 각종 커뮤니티와 뉴스에 잘못 퍼지고 오해가 있는 것 같아 정정하기 위해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외부인이 무단으로 아파트에 침입하여 와인을 마시면서 불꽃축제를 보고 있다는 글과 함께 저희 사진이 커뮤니티에 올라왔고 이 글이 각종 뉴스와 기사, 커뮤니티에 널리 퍼지고 있다”라고 토로했다.A씨는 “저는 해당 아파트 해당 층에 거주하는 주민의 초대를 받아 같이 불꽃축제를 보러 놀러 간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관람 전 집에서 저녁을 먹으면서 와인을 하나 땄고, 마시던 와인잔을 들고나와 불꽃 축제를 관람하고 있었다”며 “불꽃 축제를 보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어떤 아주머니 한 분이 다가오시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본인이 불꽃축제 영상을 촬영 중이니 조용히 해달라고 하셔서, 그 이후로 하고 싶은 말은 속삭이거나 불꽃 없는 순간에만 말하며 관람했다. 심지어 저희가 있던 곳은 아주머니 댁 앞도 아니었다. 그런데 그 후에도 ‘여기 입주민이 맞냐’고 물으면서 계속 주위를 서성이시더라. 아무래도 영상을 찍는 게 목적이 아니라, 혹여 입주민이 아닌 사람이 복도에 있는 것일까 봐 영상 촬영을 핑계로 말을 거신 것 같았다”고 했다.A씨는 “축제 영상 찍는다고 하시고는 한강공원이 아니라 저희 쪽을 찍는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런 게시글을 올리셨다. 이분은 집에 들어갈 때까지 저희를 계속 감시하시다가 저희가 들어가는 걸 확인한 후에야 들어가셨다. 어떤 부분이 그렇게 불편하셨던 건지. 공용공간에서 와인을 마시고 있던 점이 불편하셨던 건지, 아니면 입주민이 아닌 줄 알고 따지러 왔는데 입주민이어서 당황하신 게 기분 나쁘셨던 건지”라며 몰래 찍힌 사진에 황당함을 토로했다.그는 “불편하신 부분이 있었다면 그 부분은 사과드리겠다”며 “다만, 저희가 입주민 및 일행인 것을 확인하시고도 마치 몰랐던 것처럼 왜곡해서 카페에 글을 올린 건 심히 당황스럽다. 글을 올리신 시간을 보니 저희가 입주민인 것을 확인하신 이후에 올리셨더라. 저는 지금 상황이 굉장히 불쾌하다. 그냥 넘어갈까 했지만 상황이 지나치게 화제가 되면서 불필요한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이라도 글을 정정해서 올리시고, 허락 없이 몰래 찍어간 저와 제 친구들 사진을 지우시면 더 이상 문제 삼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A씨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지인 덕에 편하게 본 것뿐인데 억울하겠네”, “지인 집 앞 복도면 괜찮지 않나? 사진 찍은 사람이 너무 예민한 듯”, “복도는 공용공간이니까 조심해야 하는 건 맞는데 과장해서 쓴 건 일부러 욕먹게 하려고 한 거네”, “와인 마신 사람이 시끄럽게 떠들었으면 문제가 맞는데 조용히 지인 집 앞에서 봤으면 억울하긴 하겠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2024.10.08 I 홍수현 기자
“완판되는 이유있네” 경쟁 치열한 숲세권 아파트 가보니
  • “완판되는 이유있네” 경쟁 치열한 숲세권 아파트 가보니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분양시장에서 자연과 녹지를 가깝게 누리는 ‘숲세권’ 아파트의 흥행이 계속되고 있다. 주거문화에서 ‘친환경’ 키워드가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역대급 열기를 보인 지난 8~9월 분양시장에서는 숲이나 공원 주변에 위치해 숲세권 입지를 갖춘 새 아파트가 연일 치열한 청약 경쟁과 완판 소식을 이어갔다. 대표적으로 9월 청약을 받은 서울시 강남구 ‘청담 르엘’은 단지 인근에 청담근린공원, 봉은사 등 녹지와 공원이 풍부하고 한강이 가깝다는 점에서, 7만여 명이 1순위 청약에 몰려 평균 667.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8월에는 경기 고양시 ‘고양장항아테라’가 일산호수공원이 인접한 새 아파트로 주목 받으며 평균 30.71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고, 경기 김포시에서 청약을 받은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역시 대형공원인 북변공원이 맞닿은 입지가 부각되면서 1만 여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지방에서도 녹지공간에 대한 선호가 이어지고 있다. 먼저 대전시에서는 8월 공급된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이 도안근린공원 등이 가까운 입지로 인기를 끌며 2만여명의 청약자가 몰려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 또 같은 달 충남 아산시에서 공급된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도 숲세권 입지를 바탕으로 100% 완판을 알렸다. 업계는 이와 같은 숲세권 아파트의 인기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탄소중립시대가 본격화되는 요즘, 주거환경에서 공원이나 숲이 주는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서다. 실제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미래 주거 트렌드’에 따르면 미래 주거 선택 요인에서 ‘쾌적성’이 33%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달 분양하는 수도권 숲세권 단지로는 유승종합건설이 경기 광명시에서 분양하는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투시도)’, 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서울시 송파구에서 선보이는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우미건설이 경기 오산시 세교2지구 근린공원 앞에 공급하는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 한신공영이 경기 양주시 도락산, 불곡산 자락에 내놓는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 등이 있다.이 밖에 지방에서는 부산 연제구 ‘센텀 파크SK뷰’, 대전 서구 ‘둔산 해링턴 플레이스 리버파크’, 충남 아산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 등이 주변에 녹지환경을 갖춘 숲세권 입지의 새 아파트로 분양을 앞두고 있다.분양업계 관계자는 “이에 최근 숲세권 아파트는 실거주는 물론 향후 시세 차익 등을 누리려는 수요자들 관심까지 더해지고 있다”며 “이달 분양시장에도 숲세권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0.08 I 김아름 기자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 100% 완판
  •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 100% 완판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서한이 서울 강남권 첫 아파트로 공급하는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투시도)’가 100%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 이번 완판기록은 서한이 짓는 서한포레스트 브랜드 주거단지의 가치를 서울에서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8일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해 예비입주자 추첨 계약 이후 주말까지 단기간에 100%분양 완료하였다.분양 관계자 “앞서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두면서 빠르게 완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며 “서한이 서울 강남권 최초로 공급한 단지의 가치를 인정해주신 것 같아 기쁘고 성실시공으로 보답하겠다. 향후 서한이 공급하는 단지들에도 많은 관심부탁드린다”고 말했다.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7층~지상 20층, 1개 동, 전용 49~69㎡ 총 128가구로 조성된다.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며, 입주는 2027년 12월 예정이다.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의 단기간 완판은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진입장벽이 낮은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3950만원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됐다. 또 단지가 위치한 강동구는 비규제지역으로 진입문턱이 낮고 전체 일반공급 물량의 6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등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로 각광받았다.입지 장점도 호평이 이어지며 입소문을 타면서 청약 전부터 수요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에서 도보 약 4분거리의 초역세권 입지에 양재대로, 천호대로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도보권 내에 한산초·중, 둔촌고를 비롯한 반경 1km에 총 8개 초·중·고와 학원가도 밀집돼 있다. 올림픽공원과 길동공원, 길동자연생태공원, 광나루 한강공원, 승상산, 일자산도시자연공원 및 허브천문공원 등 가까이 풍부한 녹지공간이 있어 주거쾌적성이 높다.다양한 개발사업을 통해 둔촌동 일대의 정주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주민복합센터, 작은도서관, 근린생활을 조성하는 둔촌동 역세권 활성화 사업이 추진 중이며, 약 1168가구 모아주택과 3500㎡ 크기의 공원, 공영주차장을 신설하는 둔촌동 모아타운 사업이 계획돼 있다.또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사업인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과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어 생활 편의성이 뛰어나다. 특히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올해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만큼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의 입주시기에는 이미 완성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이러한 장점을 갖춘 단지는 지난 9월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특별공급을 제외한 56가구 모집에 2062명이 몰려 평균 36.8대 1, 최고 51.0대 1(전용 69㎡B타입)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2024.10.08 I 김아름 기자
서울 ‘그린벨트’ 어디 풀릴까…눈치게임 속 거래 들썩이는 ‘이곳’
  • 서울 ‘그린벨트’ 어디 풀릴까…눈치게임 속 거래 들썩이는 ‘이곳’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 일환으로 오는 11월 서울시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지역’을 발표하기로 예고한 가운데,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로 묶이기 직전 유력 후보지 중 한 곳인 ‘강동구 둔촌동’ 거래가 급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 개발제한구역 일대. (사진=연합뉴스)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8일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서 오는 11월 서울과 수도권 일대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그 부지에 총 8만 가구의 신규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투기 수요를 막기 위해 다음 날인 8월 9일 서울시 내 그린벨트를 토허제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지만 이미 올해 상반기부터 주택 공급 부족으로 그린벨트 해제 기대감이 일었던 만큼 선제적으로 토허제로 묶어 투기수요를 막았어야 한단 지적도 나오고 있다. 7일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서울시 내 그린벨트 전 지역이 토허제로 묶이기 직전 달인 지난 7월 서울 내 그린벨트 거래는 총 67건으로 월별 기준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이 기간 전체 거래 중 약 60%인 39건이 강동구 둔촌동에 쏠렸다. 이 밖에도 지난 7월 서울시 내 그린벨트 지역 중 강남 일대인 내곡동, 자곡동, 우면동, 율현동 등에서 총 거래가 7건 이뤄졌다. 같은 기간 노·도·강 일대 그린벨트 지역 거래도 총 9건 이뤄졌다. 지난 7월 노원구 중계동 일대 그린벨트 거래가 5건을 기록했으며 강북구 우이동과 미아동, 도봉구 도봉동 등도 각 1건씩 거래가 이뤄졌다. (그래프=김일환 기자)강동구 둔촌동 일대 한 공인중개사는 “그린벨트는 ‘300평당’이 아닌 ‘300평 이상’에 대해 수용이 되면 보상금이나 입주권(아파트나 상가)이 나오기 때문에 지분이 어떻게 나눠졌나도 중요한 부분”이라며 “즉 1명이 1000평을 가지고 있다면 1개의 입주권이 나오지만, 1000평을 3명이 쪼개 가졌을 경우 3개의 입주권이 나오는 셈이다. 그래서 이를 아는 사람들이 후보지역들의 지분을 쪼개 매입하는 움직임이 토허제로 묶이기 직전에 좀 많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 토허제로 묶이기 직전 급등한 그린벨트 거래 대부분은 ‘지분 쪼개기’ 방식으로 이뤄졌다.거래가 본격적으로 늘기 시작한 지난 5~7월 서울 전체 그린벨트 거래 건수(149건) 중 지분 쪼개기 거래 방식은 총 120건으로 전체 거래 방식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지분 쪼개기 방식은 기획부동산 업체들이 주로 사용하는 수법으로, 업체가 매입한 토지를 쪼개 수십에서 수백 명에게 웃돈을 얹어 되파는 방식이다. 투자 가치가 없는 지역이거나 이미 가치가 선 반영된 곳의 지분을 쪼개 다단계방식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매입하도록 해 이익을 취하는 방식이다. 강동구 둔촌동 일대 그린벨트 거래가 급증하면서 지난달 강동구청은 “기획부동산이 강동구 일대에서 활동하고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기도 했다.윤 의원은 “그린벨트 지분 판매는 과도한 수익을 보장하는 등 허위·과장 광고하는 기획부동산 통해 거래가 이뤄지는 사례가 많다”며 “특히 내달 그린벨트 임야의 경우 주택과 달리 투자 위험이 클 뿐 더러 적정 가치 분석이 힘든 만큼 투자에 앞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당부했다.
2024.10.08 I 박지애 기자
연준 '빅컷' 역행…보험사도 주담대 금리 올린다
  • 연준 '빅컷' 역행…보험사도 주담대 금리 올린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금융당국의 전방위 가계대출 옥죄기에 은행권에 이어 보험회사들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단행으로 국내 시장 금리가 내려가고 있어서 보험업계도 ‘이자장사’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그래픽=이미나 기자)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최근 주담대 금리 하단을 0.3~0.35%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기존 4.20~5.26%(e아파트론), 4.66~5.79%(일반담보대출)였던 금리는 각각 4.50%~5.21%, 5.01%~5.74%로 하단이 상승했다. 일반담보대출의 경우 금리 하단이 5%대를 진입했다.삼성생명, 한화생명은 이미 주담대 금리를 인상한 상황에서 교보생명까지 금리를 인상하며 대형 생명보험사 모두 주담대 금리 인상했다. 앞서 지난 8월 28일 삼성생명은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 인상했다. 같은 날 삼성화재도 주담대 금리를 0.49%포인트 인상하기도 했다.한화생명은 이달 주담대 ‘홈드림 모기지론’ 금리 상·하단을 0.35~0.4%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지난달 기준 금리는 3.92~5.46%였지만, 이달 들어 4.32~5.81%로 올랐다. 금리 하단은 4%대, 금리 상단은 5%대 후반을 진입한 셈이다.보험업계의 주담대 금리 인상은 미국이 4년6개월 만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와 반대되는 행보다. 보험사의 주담대 금리 산정 기준인 국고채 3년 만기 금리는 지난 8월 30일 연 2.955%에서 지난 4일 기준 연 2.824%로 하락했지만 주담대 금리는 이와도 역행하고 있다.보험업계는 주담대의 금리만 올리는 게 아니라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도 강화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초 유주택자에 대한 수도권 주담대 취급을 중단했고 교보생명도 지난달 중순 2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에 대한 주담대를 막았다.삼성생명 기존 집 한 채를 보유한 사람이 새집을 사는 즉시 기존 집을 처분하는 조건에 대한 대출도 막았다. 이에 삼성생명에서는 완전한 무주택자만 주담대를 받을 수 있다. 원금을 일정 기간 뒤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중단했다.한화생명은 주담대 ‘홈드림 모기지론’의 10월 물량이 마감돼 11월 실행 물량을 신청받고 있다. 앞서 한화생명은 지난달 5일 주담대 신청 접수를 조기 마감했다. 다만 한화생명은 아직 다주택자에 대한 주담대를 막지 않았다. 보험업계가 주담대 문턱을 높이는 이유는 은행권 주담대와의 금리 역전에 따른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서다. 앞서 은행권이 당국의 대출 관리 주문에 가산금리를 높이면서 보험사 주담대 금리 하단이 은행보다 낮아지는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이에 보험업계가 당국의 가계대출 증가세 억제 방침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일며 문턱을 높이게 된 것이다. 문제는 최근 은행권에서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어 보험업계도 추가 인상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시장 금리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대출금리를 계속 올리면 보험업계도 이자장사를 한다는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다만 보험업계는 이번 금리 인상이 일시적인 현상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시장 금리를 따라가겠다고 전망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현재 금리 인상은 1금융권의 풍선효과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며 “시장 금리는 통상 2~3개월 시차 후 금리를 반영하기 때문에 가계부채가 안정되면 시장 금리를 따라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4.10.08 I 최정훈 기자
이정헌 “SM그룹의 UBC 울산방송 소유는 방송법 위반”
  • 이정헌 “SM그룹의 UBC 울산방송 소유는 방송법 위반”[2024국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은 7일 국정감사에서 SM그룹의 UBC 울산방송 소유가 방송법 위반임을 지적하며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신속한 조치를 촉구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UBC 울산방송의 최대주주는 현재 SM그룹의 지주사인 ㈜삼라다. 방통위는 2019년 3월 삼라를 UBC 울산방송의 최다액 출자자로 승인했으나, 당시 SM그룹의 자산총액은 방송법상 규제 기준인 10조 원을 넘지 않았다. 하지만 2021년 SM그룹이 자산총액 10조 원 이상 대기업으로 지정되면서 방송법 위반 문제가 발생했다. 현행 방송법은 자산총액 10조 원 이상의 대기업이 지상파 방송 지분을 10% 이상 소유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정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이정헌 의원은 방통위가 2021년 이후 4차례 시정 명령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SM그룹의 자산총액은 2023년 말 기준 17조 1천억 원에 달한다. 이 의원은 “대기업의 방송 지분 소유를 제한하는 법의 취지를 무시한 채, 방통위가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라며 “방송의 공공성 훼손을 막기 위한 방통위의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또한, 이 의원은 SM그룹이 UBC 울산방송을 인수하기 전인 2018년 11월 체결한 ‘미래 발전 합의서’에서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이행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UBC 이사회 현황에 따르면, 이정환 대표이사 외에도 우오현 SM그룹 회장, 그의 아들 우기원 해운부문장, 최측근인 조유선 삼라 사장이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우오현 회장은 5년간 단 3~4차례만 회사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1억 2천만 원의 연봉을 수령한 것으로 밝혀졌다.이 의원은 SM그룹이 UBC 울산방송의 자산을 계열사 투자금으로 전용했다고 비판했다. UBC 울산방송의 자회사 ‘UBC 플러스’가 아파트 시행사업으로 얻은 분양대금 155억 원 중 90억 원과 65억 원을 SM그룹 계열사인 ‘KL 홀딩스’에 대여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로 인해 UBC 울산방송의 재정 상태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고, 급기야 경영진은 “직원 월급을 지급하기 위해 대출이 필요하다”고 발언하기도 했다.또한, UBC 울산방송은 2019년 4월 서울 수유리의 새마을연수원을 150억 원에 매입했는데, 이는 방송 권역과 무관한 부동산 투자로 방송사 순수유보금이 투입된 사례다. 경관지구 및 고도제한구역으로 개발이익이 적은 해당 부지는 매각과 개발 계획이 수차례 변경되었으며, 이로 인해 UBC 울산방송의 유보금은 0원에 이르렀다.이 의원은 “지역민들의 등대가 되어야 할 지역 방송사가 대기업의 사익 추구에 동원됐다”며, “방통위는 즉각적인 시정 조치와 더불어 지역 방송국 소유 실태 전반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에 대해 이정환 UBC 울산방송 대표이사는 “통상적인 관행이었다”고 답변했으며, 조성은 방통위 사무처장은 “사안을 면밀히 검토해 의원실에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8 I 김현아 기자
"싸우려 했으면 주먹이 먼저"...경비원 넘어뜨려 숨지게 한 20대의 말
  • "싸우려 했으면 주먹이 먼저"...경비원 넘어뜨려 숨지게 한 20대의 말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60대 아파트 경비원을 넘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이 검찰로 넘겨진 가운데, 유족은 ‘교화’에 의문을 나타내며 엄벌을 촉구했다.사진=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부산진경찰서는 지난달 26일 A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A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3시5분께 부산진구 부전동 한 아파트 출입구에서 다른 차량 운전자와 말다툼을 하다가 이를 말리는 경비원 B씨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다. 이후 B씨는 뇌사 상태에 빠졌다가 지난 19일 끝내 숨졌다.현장 CCTV에는 당시 아파트 주차장에 ‘차량 등록’이 되지 않은 차가 진입하지 못한 채 서 있는데 A씨 차량이 그 뒤로 들어오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차에서 내려 앞차 운전자에게 삿대질하는 등 항의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약 1분 뒤 경비원 B씨가 도착했는데, 그 이후 사건이 벌어졌다.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 있던 관리소 직원은 “말다툼을 하고 있어서 일단 (두 사람을) 떼어냈다”며 “20대(A씨)가 그냥 차 타고 가면 되는데 다시 경비 아저씨(B씨) 쪽에 와서 ‘밤길 조심하라’는 말을 하면서 얘기했다”고 말했다.이후 A씨는 B씨의 다리를 걸어 바닥으로 넘어뜨렸고, 쇠로 만든 배수구에 머리를 부딪친 B씨는 곧바로 의식을 잃었다.A씨는 지난달 20일 SBS 모닝와이드를 통해 “(당시) 앞에서 여성이 못 들어가고 계셨다. 그래서 좀 시간이 지체된 상황이었다. 저한테 손짓으로 뒤로 빼라고 좀 언성을 높이셨는데, 왜 저한테 짜증을 내느냐 그러다가 경비원도 화를 내셔서 저한테 좀 달려오셨다. 치고 침 좀 뱉고 그러다가 몸싸움이 조금 있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당시 현장에 있던 관리소 직원은 B씨가 침 뱉은 건 보지 못했다고 했다.A씨는 또 “솔직히 그냥 넘어뜨리고 가려고 했었다. 치고받고 싸울 목적이 있었으면 주먹이 먼저 나가거나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제가 한 행동에 대해서 그 당시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후회를 안 한 적이 진심으로 없다. 제가 그분 인생을 이렇게 만들었다는 것을 많이 자책하고 있다”고 말했다.관리소 직원은 “블랙리스트가 있다”며 “그 분(A씨)가 그 중 한 분이고, 경비라고 하거나 관리소에서 일한다고 하대하는 식으로 하더라”라고 주장하기도 했다.B씨 유족은 “저희 일을 계기로 자기 위치나 신분보다 낮다고 하대하거나 갑질하는 일들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경비원에게 폭언이나 폭행을 한 사람에게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공동주택관리법 일부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이다.
2024.10.07 I 박지혜 기자
文정부떄보다 집값 상승률 높다고?…박상우 "정부와 민간 통계 상이"
  • 文정부떄보다 집값 상승률 높다고?…박상우 "정부와 민간 통계 상이"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서울·수도권의 주택 매매가 상승률이 문재인 정부 초기 2년간 상승률보다 높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가 쓰는 공식 통계와 민간 통계 추정 방법이 서로 상이하다”면서 “전 정부 초기 2년간은 20%가 오르고 KB지수에도 14%가 올랐다. 그런데 현 정부에서는 실거래가지수로 보면 9.8% 내렸지만, KB(국민은행) 집값 동향에서는 마이너스(-)5.7%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장관은 “언론에 보도된 내용하고 정부가 쓰는 통계하고 정반대의 통계가 소개됐다”고 부연했다. 최근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한국도시연구소가 발간한 ‘2024년 상반기 실거래가 분석을 통해 본 주거정책의 현안과 과제’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2년간 서울의 주택(아파트+빌라 등) 평균 매매가는 2022년 상반기 6억6063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9억1826만원으로 올라 상승률은 39.0%로 집계됐다. 이는 문재인 정부 초기 2년의 상승률(17.9%)보다 높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최근 정부가 집값 잡기에 실패했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박 장관은 이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 또 그는 철도 등 SOC 투자가 지방에선 더디다는 지적엔 “계획 수립할 때는 수도권과 지방이 균형되게 배부를 하는데 예타 과정에서 지방사업들이 예타 통과에 어려움을 겪어서 실행률에서는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예타 제도를 보완하거나 다른 요인을 가지고 고려할 수 있게 하겠다”고 답변했다.박 장관은 “2025년까지 수도권에 8만호 규모의 신규 택지를 추가 발굴하고 11만호 이상의 신축매입임대를 집중 공급하는 등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라며 “특히 도심공급 확대를 위해 노후계획도시 재정비와 재건축·재개발을 촉진하고 대규모로 장기간 임대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마련하는 등 주거수요에 맞는 주택공급도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이어 “지방의 미분양 리스크 완화와 PF대출 보증 지원, 안정적인 공사비 관리 등을 통해 주택 건설 사업 여건도 개선해 나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열린 2024년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10.07 I 김인경 기자
故 이선균에 3억 갈취한 실장 지인…"협박범에 돈 전달하려 해"
  • 故 이선균에 3억 갈취한 실장 지인…"협박범에 돈 전달하려 해"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고(故) 이선균 씨를 공갈·협박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유흥업소 실장 A(30·여)씨의 지인이 법정에서 A씨도 다른 이에게 협박을 받았다고 증언했다.7일 인천지법 형사4단독 곽여산 판사 심리로 열린 7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지인 B씨는 “(A씨는) 협박범으로부터 위해를 가한다는 협박을 받았다. 협박 메시지 중에는 ‘어머니를 죽이겠다’라는 내용도 있었다”고 주장했다.(사진=연합뉴스)이어 B씨는 “A씨는 협박범에게 주기 위해 현금이 담긴 쇼핑백을 가지고(지난해 9월) 인천으로 간다고 해서 저도 같이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며 “가족 같은 사이인 A씨에게 협박범이 위해를 가하지 않을까 걱정돼 동승했다”고 덧붙였다.이같은 주장은 A씨가 이씨 측으로부터 받은 현금 3억 원을 직접 챙기려고 한 게 아니라 협박범에게 전달하려고 했다는 취지다.그러면서 그는 “협박범은 텔레그램으로 연락하면서 계속해 만날 장소를 변경했고 마지막으로 한 술집 지하 주차장으로 오라고 했으나 실제로는 주차장이 없었다”며 “다른 장소를 알려달라고 했으나 연락이 오지 않아 현금을 전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이번 증인 신문이 끝난 뒤 곽 판사는 “(피고인 A씨와 B씨를) 따로 종결하지 않고 다음 기일에 종결하겠다”며 “피고인 B씨는 압수물 가환부 신청을 했는데 왜 가환부가 돼야 하는지 다음 기일까지 알려 달라”고 말했다.이로써 다음 달 25일 오후 2시 검찰과 A씨 측 변호인은 A씨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A씨는 지난해 9월 이씨에게 전화해 “휴대전화가 해킹돼 협박받고 있는데 입막음용으로 돈이 필요하다”며 3억 원을 뜯은 혐의로 기소됐다.경찰 조사 결과 당시 A씨를 협박한 해킹범은 평소 같은 아파트에 살며 친하게 지낸 전직 배우 C(29·여)씨로 드러났다.C씨는 A씨가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뿐만 아니라 이씨와 친하게 지낸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불법 유심칩을 이용해 해킹범 행세를 하며 범행했다. 그러나 C씨는 A씨로부터 돈을 받아내지 못하자 이씨를 직접 협박했다.A씨는 당초 C씨가 자신을 협박했다는 사실을 몰랐으나 경찰 조사 단계에서 이 같은 사실이 알려졌다.C씨는 지난해 10월 13~17일 이 씨를 직접 협박해 1억 원을 요구하다 5000만 원을 뜯은 혐의로 기소됐다.마약 등 전과 6범인 A씨는 이 사건과 별개로 필로폰이나 대마초를 3차례 투약하거나 피운 혐의로 먼저 기소됐으며 검찰은 지난 7월 결심 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2024.10.07 I 김민정 기자
동료 숙소에 불 지르고 흉기로 살해한 40대…항소심서도 중형
  • 동료 숙소에 불 지르고 흉기로 살해한 40대…항소심서도 중형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직장 동료가 건방지게 행동한다는 이유로 동료의 아파트에 두 차례 불을 지르다 직접 살인을 저지른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광주고법 제2형사부(고법판사 이의영·김정민·남요섭)는 7일 살인·현존건조물방화 혐의로 기소돼 1심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A(45)씨와 검사의 항소를 기각했다.A씨는 지난 2월 18일 오후 6시5분께 목포시 산정동 한 아파트단지 내 숙소에서 함께 생활하는 일용직 후배 B(26)씨의 숙소에 불을 지르고 흉기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경찰은 현장에서 혈흔과 흉기를 발견, 약 5시간 뒤 목포 북항 인근 숙박업소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A씨는 자신보다 어린데 함부로 말을 한다며 잠을 자고 있던 B 씨의 아파트에 2차례 방화했다. 불이 원하는 대로 옮겨붙지 않자 흉기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피고인이 저지른 범행의 중대성, 수법의 잔혹성, 방화 범행으로 불특정 다수의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달라”며 A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항소심 재판부는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엄한 가치가 있다”며 “피고인은 2차례 방화에도 뜻대로 이뤄지지 않자 직접 범행하는 등 죄질이 극도로 불량하다”고 지적했다.이어 “피해자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 생명을 잃었고 피해 회복도 이뤄지지 않았다. 원심은 합리적인 범위 내에 있다”고 판시했다.
2024.10.07 I 김민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金·李 때리기 올인, 민생국감은 없었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金·李 때리기 올인, 민생국감은 없었다-“엄마가 내 짝꿍”…아이-부모 ‘참여수업’ 내내 웃음꽃-한-필리핀 ‘전략적동반자’ 격상…인프라·원전 협력-해외진출은행들, 작년 현지서 37건 제재△종합-열린 도서관서 공연 보고, 방과후 코딩수업…학원갈 필요 없어요-노벨생리의학상에 마이크로RNA 발견 앰브로스·러브컨△은행 해외지점 내부통제 미흡논란-외형만 키우다 내부통제 구멍... 5년간 해외서 받은 제재만 136건-금감원 해외사무소 인력 고작 2~3명, 제역할 한계-국내 금융사, 해외진출 전 현지 감독 기조 ‘예습’ 철저히 해야△2024국정감사-여 “이재명 재판 지연 심각” vs 야 “검찰위법수사가 문제”-“불도저식 증원 추진” “장관 사퇴하라” 출구 못찾는 의정갈등-대통령 관저 불법증축 도마…박상우 “국토부 정책과 무관”-야 “체코 원전 헐값에 수주” 산업부 “금융지원 사실 아냐”△한·필리핀 정상회담-2.7조 유상차관카드 꺼낸 尹, 초대형 도로 교량건설산업 따냈다-필리핀 ‘군 현대화 사업’ 참여…방산수출 탄력-MOU만 14건…한-필리핀 비즈니스포럼 후끈△종합-JY, ‘전자산업의 쌀’ MLCC 현장점검 “AI·전기차 선점하라”-최윤범의 수싸움...영풍정밀 공개매수가 11일 ‘분수령’-첨단산업 ‘글로벌 쩐의 전쟁’ 한국만 0원…“보조금 지원 서둘러야”△정치-탄핵론 불지핀 이재명…민주당은 ‘집권플랜본부’ 띄워-김대남 사퇴했지만 與 감사 속도…윤한 갈등 새뇌관-野 엑스포 판세 오판 문서 공개하자…與 “기밀문서 어떻게 구했나”△경제-지역별 전기요금 차등 ‘수도권-비수도권-제주’로 나뉘나-빚내서 집샀다 가계 여윳돈 36.4조 ‘뚝’-美 추가 빅컷 전망 소멸, 중동불안…환율 1350원 육박△금융-연준 ‘빅컷’ 역행…보험사도 주담대 금리 올린다-우리금융 저축은행·캐피탈서도 손태승 친인척에 14억원 부당대출-대출금리 또 도미노 인상 …은행만 배불린 대출 옥죄기-금융수장 최초,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국감장 선다△글로벌-문닫는 1달러 숍에…쇼핑난민된 美 저소득층-美 태양광산업 中 배제에…틈새공략 나선 인도-횡설수설 트럼프 ‘고령리스크’ 역풍-中 오늘 경제 활성화 정책 내놓는다△산업-LG엔솔 첫 비전공유…김동명 “5년 내 매출 2배”-겨울철 주행거리 과도하게 줄면 전기차 보조금 받기 어려워진다-LCC에 이어…아시아나, 국제선 초과 수하물 가격 올린다-“韓서 12조원 벌어들인 구글, 망 이용료 내야”-중진공, 올해 유망 스타트업에 370억 대출△미래기술-오감 사용해 스스로학습…“배고프냥” 냥이표정까지 읽죠-테슬라도, 현대차도, 삼성도 뛰어들었다-흩어졌던 로봇 R&D 역량 모아야 할 때△증권-韓 증시, 작은 고추가 맵네-개미가 겨우 지켜낸 6만전자-기대반 우려반, 널뛰는 화학주-“AI 반도체 불량품 걸러내 기업 생산성 극대화할 것”△부동산-그린벨트 해제 앞두고 눈치게임…둔촌동 거래 쑥-서울 아파트 상승 거래 비중, 넉달만에 다시 50% 밑으로-과천 프레스티지자이 고분양가에…수요자들 고심△문화-숨쉬고 빛 뿜는 기계생명체, 5억년만에 예술로 부활하다-마켓형 공연예술축제 지원…서울지역간 교류 넓힐 것△스포츠-최경주, 현대해상 최경주인비테이셔널 마무리-황유민도 10억 눈 앞…KLPGA 후끈-뛰려는 LG, 막으려는 KT…준PO화두는 ‘발야구’△만났습니다-뉴욕문화원에 ‘한글벽’ 제작한 강익중 설치미술가-남북한 잇는 열쇠 ‘한글’ 언젠가 손잡고 건널 임진강 ‘한글다리’ 만들래△피플-저를 떨어뜨렸던 바흐, 제대로 연주하고 싶었죠-故 조양호 선대 회장, 탁구사랑 기렸다-허용수 사장, 스페인 최고권위훈장 받아△오피니언-한근란 떠올리는 헐버트 선생과 주시경 선생-‘피로스의 승리’ 뻔한 고려아연 분쟁△전국-교육 실증사업 ‘착착’…안산 로봇 생태계 청신호-서해선 철도 및 고속도로 개통 임박 충청권 메가시티 교통혁명 이끈다-서핑족 잡은 양양, 관광상품 다변화로 사계절 여행객 유혹△사회-댈티, 직링 없이 한국시리즈 직관 꿈도 못꿔-만취운전 문다혜, 신호위반에 불법주차 의혹까지…출석 조율 중-“시발점? 선생님 왜 욕해요, 족보는 족발 보쌈 세트 맞죠?”
2024.10.07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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