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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L이앤씨,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주택전시관 개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가 3일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7개 동, 437가구를 1차로 우선 분양하며 나머지 363가구는 오는 8월 분양할 예정이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조감도 (자료=DL이앤씨)1차로 공급되는 437세대를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99㎡A 172가구△99㎡B 115가구△99㎡C 91가구△99㎡D 12가구△99㎡E 12가구△99㎡F 5가구△99㎡G 4가구△99㎡H 2가구△115㎡A 12가구△115㎡B 12가구다. 단지의 1차 공급 세대 3.3㎡ 당 평균 분양가는 1527만원이며, 전용면적 99㎡ 기준 5억6000만원~5억900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동탄2신도시 내 공급됐던 아파트들의 분양가가 6억1700~6억3600만원(전용 97㎡ 기준)였던 점을 고려하면 4000~7000만원 가량 낮은 금액이다.청약 일정은 13일 특별공급,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청약이다.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며, 정당 계약은 4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화성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일 경우 보유 주택 수와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또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저가점자 및 1주택자도 100% 추첨제를 통해 청약 당첨이 가능하다.여기에 지난 1월 발표된 ‘2023년 주요정책과제’에 따라 동탄2신도시에 적용되던 전매제한(최대 8년)이 3년으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입주와 동시에 전매가 가능하다. 소유권이전등기 시 전매제한 3년을 충족한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또 실거주 의무 및 1주택자 기존주택 처분 의무 폐지도 예정돼 계약자들은 입주 시점에 다양한 자금 계획을 세울 수 있다.단지는 이미 조성이 완료된 남동탄의 각종 편의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고, 주변 녹지 공간도 풍부하다. 단지와 인접한 동탄신리천로를 통해 동탄호수공원과 상업시설, 학원가 등 인프라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또 SRT가 정차하는 동탄역을 이용하면 수서역까지 15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향후 GTX-A노선이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그동안 지역에서 선보인 적 없었던 특화 설계 주거 평면 ‘C2 하우스’와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등이 적용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주거 쾌적성과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최상층에는 도심과 자연의 전망을 누릴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배치될 예정이고, 패밀리 시네마, 실내 키즈체육관, 그린카페, 건식 사우나를 갖춘 피트니스 등 특화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단지의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일원에 위치한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24년 12월이다.
- "2월에도 5%대 물가…연간 상승률 3.6% 전망"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미국 뿐만이 아니다. 국내 물가 오름세도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전기·가스요금, 교통비 등 공공요금발 고물가 기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달 물가 상승률도 5%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점차 물가 상승률이 낮아질 것으로 봤지만, 둔화 속도는 더딜 수 있다고 우려했다.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시내 한 30평대 아파트 우편함에 관리비 고지서가 꽂혀 있다. (사진 = 연합뉴스)◇2월 물가 상승률 5.1% 전망…공공요금 인상 여파 계속2일 이데일리가 통계청의 ‘2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에 앞서 국내 증권사 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2월 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5.1%(중간값 기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6.3%) 정점을 찍은 뒤, △8월(5.7%) △9월(5.6%) △10월(5.7%) △11월(5.0%) △12월(5.0%) 내림세를 보였지만, 올 1월 5.2%를 기록하며 둔화세가 약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애널리스트 7명 중 4명은 5.1%, 3명은 5.0%를 예상했다. 지난달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여전히 5%대 높은 수준을 보일 것이란 관측이다. 1월 28.3% 급등한 전기·가스·수도요금,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의 택시요금 인상 등 공공요금 인상 여파가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건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에는 농산물 가격이 내려가는 부분이 있지만 전월대비 비슷한 수준이고, 공공요금 인상 영향도 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국제 에너지 가격과 농산물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공공요금 인상과 높은 서비스물가 등의 영향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고,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도 “공공요금 인상 여파로 기대인플레이션율이 1월 3.9%에서 2월 4.0%로 오른 점을 고려하면 물가 상승률은 5%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올해 연간 물가 3.6%, 한은 전망치 상회…“둔화 속도 더딜 것”전문가들은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 전망치(중간값)는 3.6%를 제시했다. 지난달 23일 나온 한은 수정 전망치(3.5%)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치다. 기조적인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 물가 상승세 둔화가 더디게 진행될 가능성, 국제유가 등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반등 가능성이 있어 물가가 빠르게 떨어지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월 5.0%로 전월(4.8%)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부터는 물가상승률이 4%대로 낮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물가가 높았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 때문이고 안정적인 흐름으로 보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도 “2분기 정도엔 기저효과로 물가 상승률이 3%대로 떨어질 것”이라면서도 “빠르게 꺾이진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은 전망치보단 높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물가 여건 변화 및 주요 리스크 점검’ 보고서에서 “소비자물가는 향후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여건 변화를 감안할 때 불확실성이 크다”며 “앞으로 국제 유가와 공공요금이 오르고 노동시장 인플레이션까지 겹치면 전체 소비자물가의 둔화 속도가 더뎌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수도권 매수 심리 회복세에 분양시장도 꿈틀…대장주 중심 반등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매수 심리가 회복세를 보이고, 일부 수도권 지역에서는 대장주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반등하면서 ‘집값 바닥론’이 대두되고 있다. 분양시장 역시 최근 들어 미계약분이 빠르게 소진되는 등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운정자이 시그니처.3일 더피알은 한국부동산원 2월 4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9.5로 2월 3주(69.1)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매매수급지수는 이달 초까지 등락을 거듭하다, 2월 2주차에 전주 대비 1.3포인트 상승 전환한 뒤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신도시·택지지구 내 대장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매매가 반등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파주운정신도시 대장주로 불리는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전용 84㎡는 2월 6억8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전월 거래가(6억2000만원) 대비 6000만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광교신도시에서는 신분당선 광교중악역 역세권 아파트인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 84㎡가 2월 11억6500만원에 거래되며 전월 거래가(11억600만원) 대비 약 6000만원의 상승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시장도 분위기가 반전되는 모양새다.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졌던 미분양 단지들의 계약 마감 사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선착순 분양을 진행한 지 1주일 만에 완판됐고,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도 선착순 분양 결과 계약률이 95%를 넘어섰다. 또 둔촌주공 재건축 ‘올림픽파크 포레온’ 역시 전용 59·84㎡는 사실상 완판되는 등 높은 계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정부가 지난해 말부터 여러 차례 대출, 세금 등 부동산 규제를 완화한 것이 서서히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시중은행이 금리 인하 움직임을 보이면서 한동안 의사 결정을 미뤄왔던 수요층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분양 업계 관계자는 “지난 23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 동결하기로 결정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다”며 “다만 아직 부동산 시장에는 악재들이 남아 있는 만큼 매수를 원하는 수요자들은 비교적 부담이 적은 청약 등의 방법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이달 분양시장에서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신도시와 서울에서 대어급 단지 공급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먼저 신도시에서는 GS건설이 파주운정신도시 운정3지구 A19블록에 ‘운정자이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 동, 전용면적 74~134㎡ 총 988가구 규모로, GTX-A 운정역(가칭)을 이용할 수 있다. 설계공모 당선 아파트로 친환경 단지 조경, 다양한 평면 설계, 특화된 외관 등 차별화된 상품이 적용된다. 금강주택은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전용면적 74~98㎡, 총 104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인천 1호선 연장 신설역(102역)이 가깝다. GS건설은 평택 고덕신도시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자이 센트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총 569가구로 전체 가구가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대우, GS,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의왕시 내손라구역 재개발을 통해 ‘인덕원 퍼스비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는 지하 4층~지상 34층, 14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2,180가구 대단지로, 이 중 58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GS건설은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 휘경3구역 재개발을 통해 ‘휘경자이 디센시아’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39~84㎡, 70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회기역(1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과 외대앞역(1호선)을 동시에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아파트다. 동부건설은 은평구 역촌1구역 재건축을 통해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를 선보인다. 동부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스테리움’이 적용되는 단지로 총 752가구 규모 중 전용면적 46~84㎡, 45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토큰증권, 자본시장 키우는 지렛대 될 것”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3월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토큰증권, 자본시장 키우는 지렛대 될 것”-비대면 진료·로봇 배송시대 온다-KT대표 인선에 또 제동 건 여당-‘매’ 맞은 美-[사설]반복되는 노동계 금전스캔들, 도덕성 회복 절실하다-[사설]흔들리는 수출, 얼어붙는 내수…위기 그림자 안 보이나△인력난 겪는 기관투자가-싼 임금, 지방 근무, 계약직…연기금·공제회 “돈 굴릴 사람이 없다”-인원 적어 수조원을 혼자 책임질 형편…‘위탁’하는 게 안정적 수익에 더 나아△2023 STO 포럼-“발행·유통 분리, STO 시장 성장 저해” vs “이해상충 막아 투자자 보호”-금감원 “증권성 판단할 체크리스트 준비 중”…전문가 “유예기간 필요, 심사제도 재검토를”-“STO 관련법 상반기 제출…글로벌 스탠더드 만들 것”△3차 규제혁신전략회의-동네의원·재진환자부터 비대면 진료…암·희귀질환 신약 ‘원스톱 심사’-배달 로봇, 보행로 질주…메타버스 기준도 만든다-생산 ‘반짝 반등’했지만…가계도 기업도 지갑 닫아△MWC 2023-박지원 “두산, 통신 접목한 신사업 발굴위해 내년 MWC 참여할 예정”-화웨이 “美 주도 오픈랜 기술에 대해 중립적 태도 유지”-‘백 투 펀더멘털’ 전략 주효…갤S23 올 두자릿수 성장 긍정적△종합-4% 뚫은 美국채금리…“연준, 주가 하락 원해”-“2월도 5%대 고물가…인플레 둔화 더딜 듯”-두 차례나 CEO 인선 제동…KT 이사회 향후 시나리오는-국민연금, 작년 ‘80조’ 최악 손실△정치-“땅투기 의혹 후보 사퇴해야” 협공에…김기현측 “가짜뉴스” 맞불-임시국회 열고 베트남간 野 의원들…국민의힘 “단체로 외유 떠나” 비판-결선투표 가능성 99%…千·黃 지지자, 나를 도와줄 것-軍, 폭격기 동원한 특수작전훈련 이례적 공개…대북 경고 메시지△경제-노조 부당행위도 노조법으로 처벌…‘회계 투명화’ 속도낸다-수출 5개월쨰 역성장에…이창양, 책임관회의 직접 주재-중대재해법 시행에도…작년 산재 사망 46명 늘었다-기관 해외증권 투자, 11년 만에 첫 감소△금융-‘돈잔치’ 눈총…금융지주 사외이사 대거 물갈이-900원 배당, 사외이사 추천 거절…JB금융, 얼라인과 ‘표 대결’ 채비-“빚부터 갚을래”…가계대출 14개월째 감소세-다주택자도 규제지역서 주담대 받을 수 있다△Global-테슬라 “전기차 생산비 절반 줄인다”-투자은행 17곳 중 13곳 “中, 올 성장률 5% 이상 제시할 듯”-“올해 中국방예산 작년 증가율 7.1% 넘어설 것”-베트남 ‘서열 2위’ 국가주석에 보 반 트엉-美공화 “퇴직연금 운용에 ESG 반영 안돼”△산업-다시 뛰는 철광석·원료탄값…찰강사 ‘보릿고개’-“연봉 1억 킹산직 갈래”…현대차 채용 사이트 ‘마비’-직원 제안 안놀친 권영수 부회장, LG엔솔 오창공장 이름 바꿨다-쌍용차 두 달 연속 1만대 판매-LS일렉트릭 전력 시험소 세계 톱6 ‘우뚝’△산업-“미생물 EV 치료제 특허 60% 이상 확보…기술 가장 앞서”-정부 “통신사 외국인 지분 49% 제한 완화 검토”-카카오헬스케어 ‘당뇨관리 앱’ 3분기 내 출시한다-희귀 혈액응고 질환 파이프라인 인수△산업-고물가에 자체 할인…편의점 가맹점주 간 갈등-4선 김기문 중기회장 첫 행보는 내부 결속 강화-亞 최초 베스트버거 도입한 한국에 ‘한 수’ 배워-정부 압박에…풀무원 이어 CJ제일제당도 가격인상 계획 철회△정하윤의 아트차이나-중국 최초 ‘진실된’ 회화 그린 천당칭-짜 맞춰진 현실, 꾸밈 없는 진실, 양극 오간 붓질△증권-고환율·美칩스법 가시밭길…삼전 ‘6만전자’도 위태위태-“예탁금 이용료율, 신용융자 이자율 관행 개선해야”-노랑풍선·JTC, 엔데믹으로 숨통…올해는 관리종목 탈출 가능할까-주주행동주의 효과 톡톡 ‘KB밸류’ 수익률 1위-NH투증 중개형ISA 계좌, 채권거래 서비스 개시△부동산-노원구 ‘1기 신도시 특별법’ 첫 수혜 기대감 솔솔-내년 GTX-A 개통…상승 1위 지역은 ‘연신내’-급매물 소진되자…전국 아파트값 낙폭 둔화-현대건설, 층간소음 연구시설 가동-대우건설, 사우나 갖춘 대단지 선봬△MICE-컨벤션센터 짓고, 인센티브 도입…‘마이스 시티’ 노리는 중소도시들-“K-마이스 디지털 전환 주도할 것”-“마이스 전문성 핵심은 기획력, 기획서비스업으로 업종 바꿔야”-전시업계 ‘부산엑스포’ 개최 지지 결의문 채택-마이스 브리프△스포츠-‘쌍팔년 동갑내기’ 양·김, 왼팔로 마운드 지킨다-자신감 얻은 김효주…9개월 침묵 깨고 우승샷 정조준-PGA 투어 ‘5억 달러 시대’ 개막-변화 시도하는 PGA…내년부터 특급대회 컷 오프 없앤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용미용중의 외교’ 절실…젖 먹던 힘 다해 ‘자국 중심성’ 갖춰야-“김정은 딸 김주애, 북한 차기 최고지도자 오를 것”△오피니언-[목멱칼럼]‘댕댕이 천국’으로 거듭나는 오수면-[공관에서 온 편지]‘중남미 거점’ 파나마와 윈윈하는 법-[기자수첩]靑 밀실·코드인사 비판하더니…달라진 게 뭔가△피플-가난한 나라엔 돌봄 못 받는 한센인 많아…韓, 과거 떠올려 관심 가져야-“배달앱 ‘땡겨요’는 배달의 ‘민족’ 아닌 ‘만족’될 것”-유엔 통계위원회 부의장에 한훈 통계청장-고희 맞은 정명훈 “음악이 조금 더 편안해져”-첫 활동 나선 이부진 한국 방문의 해 위원장 “K-관광 ‘퍼스트 무버’로 만들 것”-SK엔무브,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김대진 한예종 총장, 학교 발전기금 1억원 기부-일간스포츠 배중현 기자, 제1회 최고의 야구기자상 수상-‘향수’ 부른 국민테너 박인수 전 서울대 교수 별세△사회-이주호 “정시도 학폭 반영”-터좋은 출입문 앞도 빈 점포 수두룩…여기가 ‘패션 1번지’였던 곳 맞나요-‘코바나 의혹’ 김건희 최종 무혐의-서울시, ‘계약심사 제도’로 20년간 4조 예산 절감-‘대체복무 논란’ 김민석 구의원, ‘겸직불가’ 처분 집행정지 신청
- 오늘부터 다주택자도 주택담보대출 받을 수 있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완화한다. 다주택자의 규제지역 내 주담대를 허용하고, 임차보증금 반환목적 주담대 취급 시 각종 제한을 일괄 폐지한다. 또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가 폐지되고, 주담대 대환시 기존 대출시점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키로 했다. 2일 금융위원회는 제4차 금융위 정례회의를 통해 ‘은행업 감독규정’ 등 5개업권(은행·보험·저축·상호·여전)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제3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와 지난 1월 이뤄진 ‘올해 금융위 업무보고’에서 발표된 주택담보대출 규제 정상화 방안 등을 담고 있다.먼저 다주택자 규제지역 내 주담대가 허용된다. 현재는 다주택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 취급이 금지돼 있다. 그러나 이날부터는 다주택자들도 규제지역에서 주담대가 허용되도록 바뀐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 30%, 비규제지역에선 종전과 동일하게 LTV 60%까지 주담대를 받을 수 있다. 임대·매매사업자에 대한 주담대도 규제지역 LTV 30%, 비규제 지역에선 60%까지 허용된다.임차보증금 반환목적 주담 관련 각종 규제도 일괄 폐지된다. 2억원이던 투기·투과지역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담대 대출한도가 사라지고, 규제지역 내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전입의무도 없어진다. 또 2주택 보유세대의 규제지역 소재 담보대출 취급시 다른 보유주택 처분의무도 없고, 3주택이상 보유세대의 규제지역 내 주담대 금지 조치도 사라진다.최대 2억원까지 받을 수 있었던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택담보대출 한도 역시 폐지된다. 이날부턴 LTV·DSR 범위 한도 내에서 가능해졌다.특히 이날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주담대 대환시 기존 대출시점의 DSR이 적용된다. 원칙적으로 주담대 대환은 신규대출로 취급해 대환시점의 DSR을 적용한다. 그러나 최근의 금리상승ㆍDSR 규제 강화로 기존대출한도 감액의 발생가능성이 우려되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주담대 만기연장 또는 신규대출로 대환시 기존 대출시점의 DSR을 적용키로 했다. 이는 1년간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증액은 불가능하다.서민·실수요자의 주담대 한도도 폐지된다. 그간 서민·실수요자의 경우 규제지역 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취급시 최대 6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했지만, 이날부턴 LTV·DSR 범위 한도 내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서민·실수요자의 요건은 △부부합산 연소득 9000만원 이하 △무주택세대주 △투기·투과지역 주택가격 9억원 이하(단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8억원 이하)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 등으로 현행과 동일하다.금융위 관계자는 “이날 금융위에서 의결된 감독규정 개정안은 고시 후 즉시 시행되는 것”이라며 “금융위 업무보고에서 발표된 1주택·실수요자를 위한 전세대출보증규제 완화, 주담대 상환 애로 채무조정 확대방안도 이날부터 시행된다”고 말했다.
- 봄 주택시장 기지개?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 축소
-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이 3주 연속으로 축소되면서 봄 부동산 시장이 기지개를 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선호도 높은 주요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진되고 완만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이 2023년 2월 4주(2월2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34% 하락, 전셋값은 0.54% 하락했다고 2일 밝혔다.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38%)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44%→-0.39%), 서울(-0.26%→-0.24%) 및 지방(-0.32%→-0.29%) 모두 하락폭을 축소했으며 5대 광역시(-0.43%→-0.41%), 8개도(-0.21%→-0.19%), 세종(-0.80%→-0.55%) 역시 하락폭이 줄었다.서울에서는 양천·강서·구로구 등이 속한 서남권을 제외한 전 권역의 아파트값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서남권은 지난주 -0.34%에서 이번 주 -0.36%로 낙폭을 확대했다. 특히 동작구는 하락폭이 -0.28%에서 -0.49%로 늘어나 서남권 지역 중 낙폭 변동이 가장 컸다. 동남권(-0.18%→-0.11%)에 속한 송파구는 이번 주 아파트값이 0.02% 하락해 서울 내에서 낙폭이 가장 작았고 서초구 -0.09%, 강남구 -0.14%, 강동구 -0.22% 등으로 나타났다. 노원구는 아파트값 하락폭이 지난주 -0.16%에서 -0.21%로 확대했고 도봉구는 지난주 -0.36%에서 이번 주 -0.28%, 강북구는 -0.38%에서 -0.33%로 축소했다.하락세가 지난주와 같은 인천은 대단지 밀집지역 위주로 하락거래가 지속 중인 가운데 계양구(-0.67%)는 용종·오류·계산·작전동 소형 구축 위주로, 미추홀구(-0.45%)는 학익·주안·용현동 위주로, 부평구(-0.37%)는 일신·구산·부개동 구축 위주로, 중구(-0.37%)는 운남·전·신흥동 위주로 내림세를 보였다.경기도 에서는 군포시(-0.98%)가 산본·금정·도마교동 구축 위주 하락거래 영향으로, 오산시(-0.78%)는 양산·원·부산동 위주로, 하남시(-0.74%)는 미사지구와 신장·덕풍동 구도심 위주로 고양 일산서구(-0.71%)는 일산·탄현·주엽·대화동 구축 위주로, 시흥시(-0.62%)는 은행·장현 등 신규택지 내 매물적체가 지속 중인 대야·능곡·장곡·정왕동 위주로 하락했다.전셋값 역시 하락폭이 완만해졌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0.54% 내려 전주(-0.63%)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85%→-0.70%), 서울(-0.81%→-0.70%)과 지방(-0.43%→-0.39%) 모두 하락폭을 축소했으며 5대 광역시(-0.60%→-0.58%), 8개도(-0.26%→-0.23%), 세종(-0.94%→-0.57%) 등 전 지역에서 하락폭이 줄었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하락폭이 큰 저가 매물이 소진하면서 추가하락 계약이 점차 감소하는 등 하락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지역별 입주물량 영향 등에 따른 매물적체가 장기화하면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작년 축구장 1만개 규모 건축물 새로 생겨…'마천루'는 부산에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지난해 한 해 동안 전국 건축물 수가 4만76동, 연면적은 7509만70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층 이상 고층 건축 허가 면적은 서울은 줄고 지방은 2배 증가했다. 고층 건물 상위 10동 중 8동은 부산에 위치했다.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2년도 전국 건축물의 동수는 전년보다 4만76동(0.5%) 증가한 735만4340동, 연면적은 7509만7000㎡(1.9%) 증가한 41억3134만㎡이다. 연면적 7509만7000㎡는 축구장(7140㎡) 약 1만개, 잠실 야구장(2만6331㎡) 약 2852개와 같은 수준이다. 전국의 건축물 동수와 연면적은 2~3년 전 경제상황이 반영되는 경기 후행지표다.최근 10년간 건축물 동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0.8%, 연면적의 연평균 증가율은 2.3%로, 연면적의 증가율이 더 크다. 이 때문에 규모가 큰 건축물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지역별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소재 건축물 수는 같은 기간 1만6089동 증가한 증가한 205만1614동, 지방은 2만3987동 증가한 530만2726동으로 조사됐다. 연면적은 수도권이 4168만6000㎡ 증가한 18억7776만1000㎡, 지방은 3341만㎡ 증가한 22억5357만8000㎡으로 나타났다. 30층 이상 고층 건축물의 건축허가 면적은 1665만4000㎡로 전년보다 40.4% 증가했다. 증가 폭은 2021년(32.3%)보다 커져 2년 연속 확대됐다.수도권의 30층 이상 허가 면적은 351만6000㎡로 전년보다 33% 줄었지만, 지방은 1313만7000㎡로 98.5%, 2배가량 증가했다.고층 건물 허가 면적 자체도 지방에 78.9%가 쏠렸다. 최고층 건축물 상위 10위 중 8개는 부산에 있다.전국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123층·555m)로, 2017년 준공 이후 6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지만 뒤를 이어 2~8위는 부산 고층 아파트가 차지했다.2019년 지어진 부산 해운대 엘시티(101층·412m) 3개 동이 2~3위(타워A·B동이 공동 3위)였고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3개 동(80·75·70층)은 각각 5·6·8위를 차지했다. 해운대 아이파크(72층), 부산 서구 힐스테이트이진베이시티아파트(69층)가 그 뒤를 따랐다. 서울 여의도 파크원(69층·318m)은 공동 9위였다.서울의 건축물의 노후화는 심해졌다. 서울의 건축물 2개 중 1개는 준공 후 30년 이상 지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준공 후 30년 이상 된 건축물은 총 31만5820동으로 전체(58만1257동)의 54.3%를 차지했다.지난해에는 30년 이상 노후건축물이 50.4%였는데, 1년 새 3.9%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주거용 건축물 중 노후 건물은 2021년 49.7%에서 지난해 54.3%로 절반을 넘어섰다.전국 기준으로는 30년 이상 된 건축물이 전체의 41.0%다. 주거용 건물만 따져보면 30년 이상 건축물은 50.5%였으며, 상업용에선 31.0%, 교육 및 사회용에서는 22.9%로 나타났다.
- 현대건설, H사일런트 랩 본격 가동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은 층간소음 저감기술에 대한 개발부터 실증까지 종합적인 연구가 가능한 ‘H 사일런트 랩(H Silent Lab)’을 구축하고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표준 상품 개발을 가속화한다.현대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 마북 기술연구단지에 층간소음 전문 연구시설을 건립하고 관련 기술 검증을 위한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갖춰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인정기관이 실시한 바닥충격음 성능등급 평가에서 경량·중량충격음 모두 국내 건설사 최초로 1등급 인정서를 취득하며 기술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다.현대건설 개설한 층간소음 저감기술 연구소 ‘H 사일런트 랩(H Silent Lab) 모습(사진=현대건설)‘H 사일런트 랩’은 현대건설 1등급 바닥시스템을 상용화하기 위한 전초기지로서 내부 환경(온도 및 습도)변화 실시간 모니터링, 반복적인 하중 시험을 통한 내구성 평가 등 장기적인 품질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현대건설은 기존 층간소음 연구시설 및 ‘H 사일런트 랩’ 운영을 통해 층간소음 관련 기초 연구부터 기술 개발, 실증, 실제 적용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복합 층간소음 연구 시스템을 갖추고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H 사일런트 랩’은 아파트의 구조와 평형, 바닥 두께 등에 따라 달리 나타나는 진동의 주파수 대역과 정확한 소음 발생 위치 파악을 위해 아래층 거실의 천장과 벽에 여러 개의 센서를 설치하고, 층간소음 원인과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바닥, 천장 마감재 등 세대 내 다양한 조건의 진동 및 소음을 측정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예측 정밀도를 향상시켜 1등급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현장에 조기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지상 4층, 총 7세대 규모의 ‘H 사일런트 랩’은 바닥구조(슬래브, 온돌층, 완충재 시스템별 조합)에 따른 층간소음 성능뿐만 아니라 경량 벽체 차음성능도 검증할 수 있다.우리나라 대부분 아파트에 적용 중인 ‘벽식 구조’ 외에도 평형 변경이 쉬운 ‘PC 라멘조’로 구성해 벽체의 조건에 따라 소음이 전파되는 특성을 연구하며 기술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벽식 구조 실증세대에는 신축 또는 리모델링과 같은 사업유형에 따라 소음 차단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각층마다 바닥시스템 구성 요건을 세분화하고 슬래브 두께를 다르게 적용하는 등 다양한 조건에서의 기술 개발과 실증을 진행한다.라멘조는 공간을 구분하는 벽체가 없이 외부기둥과 보로 구성돼 있어 자유로운 평면 구성과 공간 활용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다. 특히 H 사일런트 랩에 설치한 라멘조는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콘크리트 건축자재를 건설현장으로 이동, 조립, 시공하는 PC(Precast Concrete) 공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OSC(Off-Site Construction) 방식으로 건설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품질과 안전성을 높여 최상의 주거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현대건설의 개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자재와 공법 중심의 층간소음 저감기술에 이어 평면과 구조를 고려한 기술 개발까지 확장해 폭넓은 기술 개발로 차별화된 주거 기술 및 품질로 고객이 만족하는 층간소음 저감형 주택을 실현할 것”이라며 “한층 강화된 정부의 층간소음 검증 체계 정책에 발맞춰 공공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미래 주거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