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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가 논란' 더클래시…그래도 마포는 뜬다"
  • "'고분양가 논란' 더클래시…그래도 마포는 뜬다"[복덕방기자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최근 분양한 마포 더 클래시(아현2구역 재개발)은 고분양가 논란 속에 완판에 실패한 후 2차 무순위 청약까지 진행했다. 심형석 우대빵연구소장은 초신축에 위치가 굉장히 좋다면서 현재 가격을 정상적으로 평가하느냐가 중요한 점이라고 밝혔다.‘지도로 보는 부동산’ 세 번째 시간에는 서울에서도 교통의 요충지로 떠오르는 마포를 함께 둘러봤다. 마포의 가장 큰 장점은 ‘직주근접’이다. 심형석 소장은 “마포는 여의도와 광화문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며 “고급 직장이 있는 주변 거주를 선호하는 수요가 더 많아지고 있는 점에서 좋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대문구까지 포함해 인근 뉴타운 사업이 진행되며 새 아파트가 대거 들어왔다는 점 역시 강점이라고 설명했다.심 소장이 보는 마포의 대장 아파트는 역시 4000세대에 육박하는 마포래미안푸르지오(마래푸)다. 저평가 지역으로는 도화동을 꼽았다. 심 소장은 “재건축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오래된 아파트들이 많다”며 “특히 1997년도에 입주한 삼성아파트가 도화동 대장 아파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근 현대, 우성아파트 등이 전용면적 84㎡ 기준 12억~13억원 수준이다”면서 “상당히 가성비가 있는 아파트다”고 덧붙였다.심 소장은 마포의 미래로 용산을 꼽았다. 그는 “공덕에서 용산이 굉장히 가깝다”며 “특히 민족공원, 용산역 정비창 구역 개발 등이 여의도로 연결된다면 마포가 지역적으로 중간 역할을 지닐 수 있다”고 강조했다.마포에서 최근 분양한 아파트는 마포 더 클래시다. 해당 단지는 지난해 12월 1순위 청약 당시 53가구 모집에 1028명이 지원하며 19.4대 1의 양호한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당첨자(예비당첨자 포함) 대부분이 계약을 포기하면서 총 물량의 절반(50.9%)인 27가구가 미계약분으로 남았다.가장 큰 이유는 전용 84㎡가 14억원대로 고분양가 논란이 불었기 때문이다. 이후 무순위 청약(줍줍)에서는 27가구 모집에 549명의 신청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20.33대1로 일반 청약 경쟁률을 뛰어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계약마감일까지 84㎡ 일부 물량이 남아 이달 3~4일, 2차 무순위 청약에 나섰다.심형석 소장은 “마포 대장인 마래푸가 바로 옆이다. 초신축이라는 장점도 있다”며 “다만 ‘현재 가격을 정상적이냐’로 보면 조금 높은 가격대라도 판단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3.03.03 I 박경훈 기자
마포더클래시, 무순위 2차 잔여 13가구 공급…규제 완화에 '완판' 가능할까
  • 마포더클래시, 무순위 2차 잔여 13가구 공급…규제 완화에 '완판' 가능할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 더 클래시(아현2구역 재개발)’가 무순위 1차 계약 이후 남은 잔여 가구 13가구를 2차로 공급한다. 후분양 아파트인 만큼 계약과 동시에 중도금, 잔금을 한번에 납부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지만 잔여 가구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이달부터 전국 단위로 무순위 ‘줍줍’ 대상자가 확대된데다 대출규제까지 완화하면서 남은 물량이 모두 소진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마포구 아현동 ‘마포더클래시’ 조감도3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마포 더 클래시는 이날부터 4일까지 무순위 2차 청약 접수를 마포구 아현동 662번지에 위치한 분양홍보관에서 진행한다. 공급 대상은 84㎡ 13가구(A타입 4가구, B타입이 5가구, C타입 4가구)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6일이며 9일 당첨자 서류제출과 함께 계약을 체결한다. 앞서 마포 더 클래시는 지난 1월 30일 진행한 ‘무순위 청약’ 27가구 모집에 549명이 몰리면서 20.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일부 미계약 물량이 생기면서 이달 2차 무순위 사후 접수를 받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선 이날부터 규제 지역에선 집값의 30%까지, 서울 마포·노원·과천 등 비규제지역에선 60%까지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해진데다가 전국 성인 누구나 미계약 물량의 무순위 청약을 진행할 수 있게 됐기 때문에 남은 물량을 소진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건설사 관계자는 “후분양으로 바로 입주할 수 있는데다가 대출이나 청약 관련 규제가 많이 완화된 만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현동 아현2구역을 재개발해 조성한 ‘마포 더 클래시’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5층 17개동 1419가구 대단지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아현역, 5호선 애오개역이 반경 500m에 위치해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마포 더 클래시 2차 무순위 청약 공고문
2023.03.03 I 이윤화 기자
'줍줍' 가능해졌다…둔촌주공, 초소형 899가구 완판될까
  • '줍줍' 가능해졌다…둔촌주공, 초소형 899가구 완판될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달 28일부터 무순위 청약의 무주택·거주지 요건이 폐지되면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무순위 청약 물량이 완판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재건축 단지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 (사진=연합뉴스)둔촌주공 조합과 시공사업단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오는 8일 하루 동안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무순위 청약자를 모집한다고 3일 공고했다. 청약 물량은 29㎡ 2가구, 39㎡ 638가구, 49㎡ 259가구 등 899가구다. 8일 청약 후 13일 당첨자 발표를 하고, 계약은 20일 하루동안만 진행된다. 지난달까지 4768가구에 대한 일반분양 및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 결과 3869가구가 계약돼 정당 당첨자와 예비당첨자까지의 계약률은 81%를 기록했다. 이 중 59㎡와 84㎡ 총 2725가구는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완판을 기록했다. 초소형인 29∼49㎡ 2061가구 중 899가구가 미계약돼 무순위 청약으로 나오게 됐다.지난해 일반분양을 진행한 둔촌주공은 고금리와 아파트 가격 하락 우려 등에 저조한 성적을 우려했지만, 정부가 1.3대책 등 부동산 규제를 대폭 완화해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모든 곳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하고, 전매제한을 완화하면서 계약률을 끌어 올릴 수 있었다. 특히 둔촌주공 줍줍 물량은 지난달 말 정부가 주택공급규칙을 개정해 무주택, 거주요건 등을 모두 폐지하며 청약 규제를 완화한 뒤 진행되는 첫 사례라 혜택을 받을 수 있단 기대가 크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서울 뿐만 아니라 전국 단위에서 무순위 청약이 가능해진데다가 계약 이후 1년 뒤엔 전매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소형 평수지만 줍줍 물량도 완판 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2023.03.03 I 이윤화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주택전시관 개관
  • DL이앤씨,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주택전시관 개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가 3일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7개 동, 437가구를 1차로 우선 분양하며 나머지 363가구는 오는 8월 분양할 예정이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조감도 (자료=DL이앤씨)1차로 공급되는 437세대를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99㎡A 172가구△99㎡B 115가구△99㎡C 91가구△99㎡D 12가구△99㎡E 12가구△99㎡F 5가구△99㎡G 4가구△99㎡H 2가구△115㎡A 12가구△115㎡B 12가구다. 단지의 1차 공급 세대 3.3㎡ 당 평균 분양가는 1527만원이며, 전용면적 99㎡ 기준 5억6000만원~5억900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동탄2신도시 내 공급됐던 아파트들의 분양가가 6억1700~6억3600만원(전용 97㎡ 기준)였던 점을 고려하면 4000~7000만원 가량 낮은 금액이다.청약 일정은 13일 특별공급,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청약이다.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며, 정당 계약은 4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화성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일 경우 보유 주택 수와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또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저가점자 및 1주택자도 100% 추첨제를 통해 청약 당첨이 가능하다.여기에 지난 1월 발표된 ‘2023년 주요정책과제’에 따라 동탄2신도시에 적용되던 전매제한(최대 8년)이 3년으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입주와 동시에 전매가 가능하다. 소유권이전등기 시 전매제한 3년을 충족한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또 실거주 의무 및 1주택자 기존주택 처분 의무 폐지도 예정돼 계약자들은 입주 시점에 다양한 자금 계획을 세울 수 있다.단지는 이미 조성이 완료된 남동탄의 각종 편의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고, 주변 녹지 공간도 풍부하다. 단지와 인접한 동탄신리천로를 통해 동탄호수공원과 상업시설, 학원가 등 인프라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또 SRT가 정차하는 동탄역을 이용하면 수서역까지 15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향후 GTX-A노선이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그동안 지역에서 선보인 적 없었던 특화 설계 주거 평면 ‘C2 하우스’와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등이 적용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주거 쾌적성과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최상층에는 도심과 자연의 전망을 누릴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배치될 예정이고, 패밀리 시네마, 실내 키즈체육관, 그린카페, 건식 사우나를 갖춘 피트니스 등 특화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단지의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일원에 위치한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24년 12월이다.
2023.03.03 I 오희나 기자
"2월에도 5%대 물가…연간 상승률 3.6% 전망"
  • "2월에도 5%대 물가…연간 상승률 3.6% 전망"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미국 뿐만이 아니다. 국내 물가 오름세도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전기·가스요금, 교통비 등 공공요금발 고물가 기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달 물가 상승률도 5%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점차 물가 상승률이 낮아질 것으로 봤지만, 둔화 속도는 더딜 수 있다고 우려했다.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시내 한 30평대 아파트 우편함에 관리비 고지서가 꽂혀 있다. (사진 = 연합뉴스)◇2월 물가 상승률 5.1% 전망…공공요금 인상 여파 계속2일 이데일리가 통계청의 ‘2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에 앞서 국내 증권사 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2월 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5.1%(중간값 기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6.3%) 정점을 찍은 뒤, △8월(5.7%) △9월(5.6%) △10월(5.7%) △11월(5.0%) △12월(5.0%) 내림세를 보였지만, 올 1월 5.2%를 기록하며 둔화세가 약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애널리스트 7명 중 4명은 5.1%, 3명은 5.0%를 예상했다. 지난달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여전히 5%대 높은 수준을 보일 것이란 관측이다. 1월 28.3% 급등한 전기·가스·수도요금,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의 택시요금 인상 등 공공요금 인상 여파가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건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에는 농산물 가격이 내려가는 부분이 있지만 전월대비 비슷한 수준이고, 공공요금 인상 영향도 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국제 에너지 가격과 농산물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공공요금 인상과 높은 서비스물가 등의 영향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고,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도 “공공요금 인상 여파로 기대인플레이션율이 1월 3.9%에서 2월 4.0%로 오른 점을 고려하면 물가 상승률은 5%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올해 연간 물가 3.6%, 한은 전망치 상회…“둔화 속도 더딜 것”전문가들은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 전망치(중간값)는 3.6%를 제시했다. 지난달 23일 나온 한은 수정 전망치(3.5%)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치다. 기조적인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 물가 상승세 둔화가 더디게 진행될 가능성, 국제유가 등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반등 가능성이 있어 물가가 빠르게 떨어지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월 5.0%로 전월(4.8%)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부터는 물가상승률이 4%대로 낮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물가가 높았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 때문이고 안정적인 흐름으로 보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도 “2분기 정도엔 기저효과로 물가 상승률이 3%대로 떨어질 것”이라면서도 “빠르게 꺾이진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은 전망치보단 높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물가 여건 변화 및 주요 리스크 점검’ 보고서에서 “소비자물가는 향후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여건 변화를 감안할 때 불확실성이 크다”며 “앞으로 국제 유가와 공공요금이 오르고 노동시장 인플레이션까지 겹치면 전체 소비자물가의 둔화 속도가 더뎌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23.03.03 I 하상렬 기자
'모범택시2' 이제훈·표예진, 사내결혼 전격 발표
  • '모범택시2' 이제훈·표예진, 사내결혼 전격 발표
  • ‘모범택시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모범택시2’ 이제훈과 표예진이 깜짝 부부의 연을 맺는다.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 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가3일 5화를 방송하는 가운데, 김도기(이제훈 분) 안고은(표예진 분)이 신혼부부로 변신한다.공개된 스틸 속 도기와 고은은 풋풋한 신혼부부로 변신한 모습. 청청패션으로 커플 룩을 차려 입고 다정하게 팔짱을 낀 모습에서 신혼의 달달함이 물씬 느껴진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이 찾은 곳은 아파트 청약 관련 강연장. 마치 신세계를 영접한 듯 눈이 휘둥그레진 두 사람의 어리바리한 모습이 깨알같이 웃음을 자아낸다. 더욱이 상담실까지 방문한 도기와 고은은 초롱초롱한 눈빛을 빛내며 누군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데, 그 모습에서 내 집 마련을 향한 강렬한 열망이 느껴지는 듯하다.이날 방송에서 도기와 고은은 ‘부동산 일타강사’로 통하는 아파트 불법 청약 브로커에게 접근하기 위해 사내결혼을 단행, ‘신혼부부 부캐’로 출격한다. 극중 고은이 도기를 짝사랑하고 있는 상황인만큼 의도치 않게 ‘성덕(성공한 덕후)’이 된 고은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더욱이 도기와 고은이 그동안 출동 콜밴의 안과 밖에서 음성대화만으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해온 바. 부부 연기를 통해 물 만난 핑크빛 케미를 폭발시킬 두 사람의 활약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나아가 도기와 고은이 마주할 ‘부동산 일타강사’의 민낯은 어떨지, 천인공노할 범죄 실태가 그려질 본 방송에 관심이 쏠린다.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3일 5화가 방송되며 4일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모범택시’ 스페셜이 방송된다. 또한 10일은 ‘2023 WBC 한국 대 일본’ 경기 중계로 인해 결방되며, 11일 6화가 방송될 예정이다.
2023.03.03 I 김가영 기자
수도권 매수 심리 회복세에 분양시장도 꿈틀…대장주 중심 반등
  • 수도권 매수 심리 회복세에 분양시장도 꿈틀…대장주 중심 반등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매수 심리가 회복세를 보이고, 일부 수도권 지역에서는 대장주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반등하면서 ‘집값 바닥론’이 대두되고 있다. 분양시장 역시 최근 들어 미계약분이 빠르게 소진되는 등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운정자이 시그니처.3일 더피알은 한국부동산원 2월 4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9.5로 2월 3주(69.1)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매매수급지수는 이달 초까지 등락을 거듭하다, 2월 2주차에 전주 대비 1.3포인트 상승 전환한 뒤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신도시·택지지구 내 대장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매매가 반등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파주운정신도시 대장주로 불리는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전용 84㎡는 2월 6억8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전월 거래가(6억2000만원) 대비 6000만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광교신도시에서는 신분당선 광교중악역 역세권 아파트인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 84㎡가 2월 11억6500만원에 거래되며 전월 거래가(11억600만원) 대비 약 6000만원의 상승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시장도 분위기가 반전되는 모양새다.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졌던 미분양 단지들의 계약 마감 사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선착순 분양을 진행한 지 1주일 만에 완판됐고,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도 선착순 분양 결과 계약률이 95%를 넘어섰다. 또 둔촌주공 재건축 ‘올림픽파크 포레온’ 역시 전용 59·84㎡는 사실상 완판되는 등 높은 계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정부가 지난해 말부터 여러 차례 대출, 세금 등 부동산 규제를 완화한 것이 서서히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시중은행이 금리 인하 움직임을 보이면서 한동안 의사 결정을 미뤄왔던 수요층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분양 업계 관계자는 “지난 23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 동결하기로 결정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다”며 “다만 아직 부동산 시장에는 악재들이 남아 있는 만큼 매수를 원하는 수요자들은 비교적 부담이 적은 청약 등의 방법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이달 분양시장에서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신도시와 서울에서 대어급 단지 공급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먼저 신도시에서는 GS건설이 파주운정신도시 운정3지구 A19블록에 ‘운정자이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 동, 전용면적 74~134㎡ 총 988가구 규모로, GTX-A 운정역(가칭)을 이용할 수 있다. 설계공모 당선 아파트로 친환경 단지 조경, 다양한 평면 설계, 특화된 외관 등 차별화된 상품이 적용된다. 금강주택은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전용면적 74~98㎡, 총 104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인천 1호선 연장 신설역(102역)이 가깝다. GS건설은 평택 고덕신도시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자이 센트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총 569가구로 전체 가구가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대우, GS,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의왕시 내손라구역 재개발을 통해 ‘인덕원 퍼스비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는 지하 4층~지상 34층, 14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2,180가구 대단지로, 이 중 58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GS건설은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 휘경3구역 재개발을 통해 ‘휘경자이 디센시아’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39~84㎡, 70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회기역(1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과 외대앞역(1호선)을 동시에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아파트다. 동부건설은 은평구 역촌1구역 재건축을 통해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를 선보인다. 동부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스테리움’이 적용되는 단지로 총 752가구 규모 중 전용면적 46~84㎡, 45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2023.03.03 I 이윤화 기자
서울시, 가락1차 현대·합정7구역 건축심의 통과
  • 서울시, 가락1차 현대·합정7구역 건축심의 통과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송파구 가락1차 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합정7구역 재개발 사업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공공주택 168가구를 포함해 총 1052가구가 공급된다.송파 가락1차 현대아파트 위치도.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제4차 건축위원회에서 ‘송파 가락1차 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합정7구역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3일 밝혔다.가락1차 현대는 지하 4층~지상 22층, 8개동, 총 842가구 규모로 계획됐다. 공공주택 125가구가 포함된다. 주거 유형은 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1~2인 가구를 위한 평형을 비롯해 다양한 수요에 맞춰 전용 44·59·84·110·168㎡ 등 5가지 평형을 도입했다. 공공주택과 분양주택을 동일하게 계획해 적극적인 소셜믹스를 도모한다.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3·8호선 가락시장역 사이에 위치한 가락1차 현대는 동남로·송이로·동남로12길 3개의 가로변과 가깝다. 특히 동남로 가로변 저층 주거지와 동남로 12길의 고밀 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여 있어 편리한 생활권을 갖췄다.단지 내부 통경축을 따라 계획한 보행통로를 통해 주변 지역과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근린생활시설, 다함께 돌봄센터 등 지역 공유 커뮤니티시설을 계획해 열린 주거공동체를 유도할 계획이다.합정7구역은 지하철 2·6호선 합정역에서 100m 이내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망원한강공원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입지적 장점이 있다. 연면적 3만7270㎡에 지하 7층~지상 38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과 연면적 5083㎡에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의 사회복지시설이 조성된다.주상복합 건물 지상 4층~25층에는 공공주택 43가구를 포함해 공동주택 210가구가 들어선다. 평형은 26D·27F·38E·41B·41C·43A 6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이외에 오피스텔(26~38층),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사회복지시설은 별도 건물로 건립되며 지하 2층~3층 일부를 기계·전기실과 주차장으로 사용한다.지하 1층~지상 3층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하고 건축물 전면에는 보행로와 연계해 지역주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개공지를 만들어 양화로변의 가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2023.03.03 I 이윤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토큰증권, 자본시장 키우는 지렛대 될 것”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3월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토큰증권, 자본시장 키우는 지렛대 될 것”-비대면 진료·로봇 배송시대 온다-KT대표 인선에 또 제동 건 여당-‘매’ 맞은 美-[사설]반복되는 노동계 금전스캔들, 도덕성 회복 절실하다-[사설]흔들리는 수출, 얼어붙는 내수…위기 그림자 안 보이나△인력난 겪는 기관투자가-싼 임금, 지방 근무, 계약직…연기금·공제회 “돈 굴릴 사람이 없다”-인원 적어 수조원을 혼자 책임질 형편…‘위탁’하는 게 안정적 수익에 더 나아△2023 STO 포럼-“발행·유통 분리, STO 시장 성장 저해” vs “이해상충 막아 투자자 보호”-금감원 “증권성 판단할 체크리스트 준비 중”…전문가 “유예기간 필요, 심사제도 재검토를”-“STO 관련법 상반기 제출…글로벌 스탠더드 만들 것”△3차 규제혁신전략회의-동네의원·재진환자부터 비대면 진료…암·희귀질환 신약 ‘원스톱 심사’-배달 로봇, 보행로 질주…메타버스 기준도 만든다-생산 ‘반짝 반등’했지만…가계도 기업도 지갑 닫아△MWC 2023-박지원 “두산, 통신 접목한 신사업 발굴위해 내년 MWC 참여할 예정”-화웨이 “美 주도 오픈랜 기술에 대해 중립적 태도 유지”-‘백 투 펀더멘털’ 전략 주효…갤S23 올 두자릿수 성장 긍정적△종합-4% 뚫은 美국채금리…“연준, 주가 하락 원해”-“2월도 5%대 고물가…인플레 둔화 더딜 듯”-두 차례나 CEO 인선 제동…KT 이사회 향후 시나리오는-국민연금, 작년 ‘80조’ 최악 손실△정치-“땅투기 의혹 후보 사퇴해야” 협공에…김기현측 “가짜뉴스” 맞불-임시국회 열고 베트남간 野 의원들…국민의힘 “단체로 외유 떠나” 비판-결선투표 가능성 99%…千·黃 지지자, 나를 도와줄 것-軍, 폭격기 동원한 특수작전훈련 이례적 공개…대북 경고 메시지△경제-노조 부당행위도 노조법으로 처벌…‘회계 투명화’ 속도낸다-수출 5개월쨰 역성장에…이창양, 책임관회의 직접 주재-중대재해법 시행에도…작년 산재 사망 46명 늘었다-기관 해외증권 투자, 11년 만에 첫 감소△금융-‘돈잔치’ 눈총…금융지주 사외이사 대거 물갈이-900원 배당, 사외이사 추천 거절…JB금융, 얼라인과 ‘표 대결’ 채비-“빚부터 갚을래”…가계대출 14개월째 감소세-다주택자도 규제지역서 주담대 받을 수 있다△Global-테슬라 “전기차 생산비 절반 줄인다”-투자은행 17곳 중 13곳 “中, 올 성장률 5% 이상 제시할 듯”-“올해 中국방예산 작년 증가율 7.1% 넘어설 것”-베트남 ‘서열 2위’ 국가주석에 보 반 트엉-美공화 “퇴직연금 운용에 ESG 반영 안돼”△산업-다시 뛰는 철광석·원료탄값…찰강사 ‘보릿고개’-“연봉 1억 킹산직 갈래”…현대차 채용 사이트 ‘마비’-직원 제안 안놀친 권영수 부회장, LG엔솔 오창공장 이름 바꿨다-쌍용차 두 달 연속 1만대 판매-LS일렉트릭 전력 시험소 세계 톱6 ‘우뚝’△산업-“미생물 EV 치료제 특허 60% 이상 확보…기술 가장 앞서”-정부 “통신사 외국인 지분 49% 제한 완화 검토”-카카오헬스케어 ‘당뇨관리 앱’ 3분기 내 출시한다-희귀 혈액응고 질환 파이프라인 인수△산업-고물가에 자체 할인…편의점 가맹점주 간 갈등-4선 김기문 중기회장 첫 행보는 내부 결속 강화-亞 최초 베스트버거 도입한 한국에 ‘한 수’ 배워-정부 압박에…풀무원 이어 CJ제일제당도 가격인상 계획 철회△정하윤의 아트차이나-중국 최초 ‘진실된’ 회화 그린 천당칭-짜 맞춰진 현실, 꾸밈 없는 진실, 양극 오간 붓질△증권-고환율·美칩스법 가시밭길…삼전 ‘6만전자’도 위태위태-“예탁금 이용료율, 신용융자 이자율 관행 개선해야”-노랑풍선·JTC, 엔데믹으로 숨통…올해는 관리종목 탈출 가능할까-주주행동주의 효과 톡톡 ‘KB밸류’ 수익률 1위-NH투증 중개형ISA 계좌, 채권거래 서비스 개시△부동산-노원구 ‘1기 신도시 특별법’ 첫 수혜 기대감 솔솔-내년 GTX-A 개통…상승 1위 지역은 ‘연신내’-급매물 소진되자…전국 아파트값 낙폭 둔화-현대건설, 층간소음 연구시설 가동-대우건설, 사우나 갖춘 대단지 선봬△MICE-컨벤션센터 짓고, 인센티브 도입…‘마이스 시티’ 노리는 중소도시들-“K-마이스 디지털 전환 주도할 것”-“마이스 전문성 핵심은 기획력, 기획서비스업으로 업종 바꿔야”-전시업계 ‘부산엑스포’ 개최 지지 결의문 채택-마이스 브리프△스포츠-‘쌍팔년 동갑내기’ 양·김, 왼팔로 마운드 지킨다-자신감 얻은 김효주…9개월 침묵 깨고 우승샷 정조준-PGA 투어 ‘5억 달러 시대’ 개막-변화 시도하는 PGA…내년부터 특급대회 컷 오프 없앤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용미용중의 외교’ 절실…젖 먹던 힘 다해 ‘자국 중심성’ 갖춰야-“김정은 딸 김주애, 북한 차기 최고지도자 오를 것”△오피니언-[목멱칼럼]‘댕댕이 천국’으로 거듭나는 오수면-[공관에서 온 편지]‘중남미 거점’ 파나마와 윈윈하는 법-[기자수첩]靑 밀실·코드인사 비판하더니…달라진 게 뭔가△피플-가난한 나라엔 돌봄 못 받는 한센인 많아…韓, 과거 떠올려 관심 가져야-“배달앱 ‘땡겨요’는 배달의 ‘민족’ 아닌 ‘만족’될 것”-유엔 통계위원회 부의장에 한훈 통계청장-고희 맞은 정명훈 “음악이 조금 더 편안해져”-첫 활동 나선 이부진 한국 방문의 해 위원장 “K-관광 ‘퍼스트 무버’로 만들 것”-SK엔무브,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김대진 한예종 총장, 학교 발전기금 1억원 기부-일간스포츠 배중현 기자, 제1회 최고의 야구기자상 수상-‘향수’ 부른 국민테너 박인수 전 서울대 교수 별세△사회-이주호 “정시도 학폭 반영”-터좋은 출입문 앞도 빈 점포 수두룩…여기가 ‘패션 1번지’였던 곳 맞나요-‘코바나 의혹’ 김건희 최종 무혐의-서울시, ‘계약심사 제도’로 20년간 4조 예산 절감-‘대체복무 논란’ 김민석 구의원, ‘겸직불가’ 처분 집행정지 신청
2023.03.02 I 박기주 기자
노원구 '1기 신도시 특별법' 첫 수혜 기대감 솔솔
  • 노원구 '1기 신도시 특별법' 첫 수혜 기대감 솔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재건축정비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서울 재건축 단지들이 노후계획도시정비 특별법 적용을 두고 주판알을 튕기고 있다. 목동은 특별법을 적용하기 위해선 지난해 받아둔 지구단위계획을 다시 짜야 하는 상황이어서 ‘관심 밖’이지만 상계와 중계 등 노원구 일대는 정비계획이 초기 단계 진행 중이어서 특별법 적용을 통한 용적률 완화와 종 상향 계획을 수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서울이 1기 신도시보다 수요가 풍부하고 주택값이 높다는 점에서 오히려 특별법 적용이 빠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재건축 사업을 고려 중인 서울 노후 아파트 단지가 1기 신도시 특별법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두고 장고에 들어섰다. 특별법은 1기 신도시에 국한하지 않고 택지조성사업을 완료한 후 20년 이상 지난 100만㎡ 이상의 택지에 모두 적용해 법적 허용 용적률 이상까지 늘려주고 각종 규제를 풀어 인허가 속도를 높여주기 때문이다.또한 100만㎡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인접한 2개 이상 택지 면적의 합이 100만㎡ 이상이거나 같은 생활권을 구성하는 연접 노후 구도심이어도 가능하다. 택지정보시스템 자료를 보면 서울 대규모 택지지구로는 노원구 상계, 중계, 양천구 목동 등이 있다.특별법 적용에 가장 관심을 보이는 곳은 상계와 중계, 중계2지구 등이 모여 있는 노원구다. 최근 노원구에서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하는 단지가 속속 나오면서 과거 탈락했거나 미뤘던 단지도 재도전하는 등 정비사업 초기 단계를 밟고 있어 특별법에 적용받을 가능성이 열려 있기 때문이다. 현재 노원구에는 준공 30년이 넘은 노후 단지만 42개, 총 6만5000여 가구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다.특별법을 적용하면 재건축 시 안전진단을 완화하고 2종 일반주거지역이 3종 일반주거지역이나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면 용적률도 300%까지 높아진다. 역세권은 최대 500%까지 적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인허가 통합 심의로 사업 절차를 단축하고 통합개발을 위해 단일 사업 시행자, 총괄사업 관리자 제도를 도입할 수 있다.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스1)공릉동 A 아파트 재건축 추진위 관계자는 “재건축을 시작하는 안전진단 단계를 준비 중인데 앞으로 정비구역지정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특별법 적용을 살펴볼 예정이다”며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사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반면 목동에선 특별법을 고려하지 않는 분위기다. 6년에 걸친 지구단위계획을 지난해에서야 받아든 만큼 특별법을 재적용하기 위한 검토는 없다는 것이다. 목동 B 재건축 준비위원회장은 “목동은 이미 기존 정비사업으로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어 특별법이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며 “주민도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사업 속도를 높이는 것이 더 빠를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노후계획도시정비 특별법 첫 적용이 서울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1기 신도시보다 서울지역이 기본적인 수요가 더 풍부하고 주택값 등을 고려했을 때 사업을 진행하는 데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서울 내 재건축을 진행할 수 있는 대규모 택지지구를 따져봤을 때 재건축 초기 단계인 노원구가 특별법 수혜의 첫 번째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1기 신도시는 리모델링과 재건축이 혼재돼 사업을 진행했던 만큼 주민 간의 많은 소통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2023.03.02 I 신수정 기자
담비에 피플펀드 주담대·DGB캐피탈 전세대출 입점
  • 담비에 피플펀드 주담대·DGB캐피탈 전세대출 입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온라인 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담비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 피플펀드의 주택담보대출과 DGB캐피탈의 전세자금대출 상품이 담비에 입점했다고 2일 밝혔다.담비에서 만나볼 수 있는 피플펀드의 주택담보대출은 NICE신용점수 기준 595점 이상의 소비자 대상 상품으로, 소득증빙만 가능하다면 프리랜서(무직자), 전업주부 등도 대출이 가능하다. 최대 10억원 한도로 대출 전 기간(12개월) 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며, 금리는 9.1%부터 시작이다. KB시세에 등록된 아파트가 대상이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및 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을 받지 않는다.DGB캐피탈 전세자금대출은 개인 소유 아파트부터 주택 종류의 모든 매물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으로 주택가격이 9억원을 초과하거나 2주택 이상 보유해도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6개월부터 36개월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최대 10억 원 한도 내에서 금리는 7.99%부터 시작이다. 전세 입주 시 잔금 뿐 아니라 기존 전세 보증금을 담보로 대출이 가능하다.DGB캐피탈 전세자금대출은 개인 소유 아파트부터 주택 종류의 모든 매물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으로 주택가격이 9억원을 초과하거나 2주택 이상 보유해도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6개월부터 36개월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최대 10억 원 한도 내에서 금리는 7.99%부터 시작이다. 전세 입주 시 잔금 뿐 아니라 기존 전세 보증금을 담보로 대출이 가능하다.담비는 이번 상품 추가로 플랫폼의 중금리대출 공급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의 노력으로 대출 및 부동산규제가 완화되고 있지만 중·저신용자들이 느끼는 높은 진입장벽은 여전하다는 지적이 높다.담비 운영사 베스트핀 주은영 대표는 “앞으로도 담비 고객들이 개인의 금융 상황에 가장 유리한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출이 필요한 고객이라면 누구든지 담비를 통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대출받을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3.03.02 I 임유경 기자
2700여채 전세사기 ‘건축왕’ 피해자 극단선택..유서도 발견
  • 2700여채 전세사기 ‘건축왕’ 피해자 극단선택..유서도 발견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인천 일대에서 2700여 채를 소유하며 120억대 전세사기를 저지른 이른바 ‘건축왕’으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기사와 무관한 지역의 빌라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2일 인천 미추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5시 4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3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최근 연락이 되지 않는 것을 이상이 여긴 지인이 빌라를 방문하면서 발견됐다.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인천서 대규모 전세사기 범행으로 구속된 일명 ‘건축왕’ 피해자이자 피해대책위 구성원으로 확인됐다. A씨 휴대전화에는 메모 형태로 적힌 유서가 발견됐다. 대책위에 따르면, A씨는 유서에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대책위원회 활동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었다’며 ‘대책위 관계자와 지인들에게 고맙다’고 적었다. 또 ‘최근 직장을 잃은 데다, 전세사기 피해로 7000만원을 반환받지 못한 상황에서 (전세금에 대한) 대출연장까지 되지 않아 버티기 어렵다’며 힘든 심경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어려운 가정환경 등을 언급한 부분도 있었다.A씨가 임차한 빌라는 2011년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었다. 당시 전세금을 변제받을 수 있는 기준은 6500만원으로 A씨는 7000만원에 전세금을 임차해 변제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A씨 거주 빌라는 경매로 넘어가긴 했으나 매각일이 잡히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A씨는 빌라가 경매로 넘어가면서 최근 은행권에서 대출연장을 확인했으나 거절당했다. A씨는 구직활동을 하며 홀로 이 빌라에 거주하고 있었다.한편 건축왕 B씨는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인천 미추홀구 일대 자신이 차명으로 보유한 2700여 채 중 일부가 경매로 넘어가는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167명에게 임의경매 진행사실을 속인 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126억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건축왕과 공범 4명, 법인 포함 총 59명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인천 미추홀구, 경기 부천 일대 아파트와 빌라, 오피스텔 등 2700여 채를 대상으로 세입자 327명에게 전세계약을 체결해 266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대책위는 A씨의 사망 소식을 접한 이날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대책위는 오는 6일 오후 7시 주안남부역 광장에서 추모제를 열 예정이다.대책위 관계자는 “고인의 유서에는 전세사기 피해에 대한 정부 대책에 대한 실망, 직장을 잃고 구직활동을 하면서 전세대출 연장을 알아봤음에도 거절당하자 어려움에 빠진 상황이 기재돼 있었다고 한다”며 “대책위 구성원이었기에 상황 파악 후 추모제 등 후속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3.02 I 김화빈 기자
오늘부터 다주택자도 주택담보대출 받을 수 있다
  • 오늘부터 다주택자도 주택담보대출 받을 수 있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완화한다. 다주택자의 규제지역 내 주담대를 허용하고, 임차보증금 반환목적 주담대 취급 시 각종 제한을 일괄 폐지한다. 또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가 폐지되고, 주담대 대환시 기존 대출시점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키로 했다. 2일 금융위원회는 제4차 금융위 정례회의를 통해 ‘은행업 감독규정’ 등 5개업권(은행·보험·저축·상호·여전)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제3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와 지난 1월 이뤄진 ‘올해 금융위 업무보고’에서 발표된 주택담보대출 규제 정상화 방안 등을 담고 있다.먼저 다주택자 규제지역 내 주담대가 허용된다. 현재는 다주택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 취급이 금지돼 있다. 그러나 이날부터는 다주택자들도 규제지역에서 주담대가 허용되도록 바뀐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 30%, 비규제지역에선 종전과 동일하게 LTV 60%까지 주담대를 받을 수 있다. 임대·매매사업자에 대한 주담대도 규제지역 LTV 30%, 비규제 지역에선 60%까지 허용된다.임차보증금 반환목적 주담 관련 각종 규제도 일괄 폐지된다. 2억원이던 투기·투과지역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담대 대출한도가 사라지고, 규제지역 내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전입의무도 없어진다. 또 2주택 보유세대의 규제지역 소재 담보대출 취급시 다른 보유주택 처분의무도 없고, 3주택이상 보유세대의 규제지역 내 주담대 금지 조치도 사라진다.최대 2억원까지 받을 수 있었던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택담보대출 한도 역시 폐지된다. 이날부턴 LTV·DSR 범위 한도 내에서 가능해졌다.특히 이날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주담대 대환시 기존 대출시점의 DSR이 적용된다. 원칙적으로 주담대 대환은 신규대출로 취급해 대환시점의 DSR을 적용한다. 그러나 최근의 금리상승ㆍDSR 규제 강화로 기존대출한도 감액의 발생가능성이 우려되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주담대 만기연장 또는 신규대출로 대환시 기존 대출시점의 DSR을 적용키로 했다. 이는 1년간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증액은 불가능하다.서민·실수요자의 주담대 한도도 폐지된다. 그간 서민·실수요자의 경우 규제지역 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취급시 최대 6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했지만, 이날부턴 LTV·DSR 범위 한도 내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서민·실수요자의 요건은 △부부합산 연소득 9000만원 이하 △무주택세대주 △투기·투과지역 주택가격 9억원 이하(단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8억원 이하)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 등으로 현행과 동일하다.금융위 관계자는 “이날 금융위에서 의결된 감독규정 개정안은 고시 후 즉시 시행되는 것”이라며 “금융위 업무보고에서 발표된 1주택·실수요자를 위한 전세대출보증규제 완화, 주담대 상환 애로 채무조정 확대방안도 이날부터 시행된다”고 말했다.
2023.03.02 I 전선형 기자
봄 주택시장 기지개?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 축소
  • 봄 주택시장 기지개?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 축소
  •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이 3주 연속으로 축소되면서 봄 부동산 시장이 기지개를 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선호도 높은 주요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진되고 완만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이 2023년 2월 4주(2월2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34% 하락, 전셋값은 0.54% 하락했다고 2일 밝혔다.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38%)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44%→-0.39%), 서울(-0.26%→-0.24%) 및 지방(-0.32%→-0.29%) 모두 하락폭을 축소했으며 5대 광역시(-0.43%→-0.41%), 8개도(-0.21%→-0.19%), 세종(-0.80%→-0.55%) 역시 하락폭이 줄었다.서울에서는 양천·강서·구로구 등이 속한 서남권을 제외한 전 권역의 아파트값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서남권은 지난주 -0.34%에서 이번 주 -0.36%로 낙폭을 확대했다. 특히 동작구는 하락폭이 -0.28%에서 -0.49%로 늘어나 서남권 지역 중 낙폭 변동이 가장 컸다. 동남권(-0.18%→-0.11%)에 속한 송파구는 이번 주 아파트값이 0.02% 하락해 서울 내에서 낙폭이 가장 작았고 서초구 -0.09%, 강남구 -0.14%, 강동구 -0.22% 등으로 나타났다. 노원구는 아파트값 하락폭이 지난주 -0.16%에서 -0.21%로 확대했고 도봉구는 지난주 -0.36%에서 이번 주 -0.28%, 강북구는 -0.38%에서 -0.33%로 축소했다.하락세가 지난주와 같은 인천은 대단지 밀집지역 위주로 하락거래가 지속 중인 가운데 계양구(-0.67%)는 용종·오류·계산·작전동 소형 구축 위주로, 미추홀구(-0.45%)는 학익·주안·용현동 위주로, 부평구(-0.37%)는 일신·구산·부개동 구축 위주로, 중구(-0.37%)는 운남·전·신흥동 위주로 내림세를 보였다.경기도 에서는 군포시(-0.98%)가 산본·금정·도마교동 구축 위주 하락거래 영향으로, 오산시(-0.78%)는 양산·원·부산동 위주로, 하남시(-0.74%)는 미사지구와 신장·덕풍동 구도심 위주로 고양 일산서구(-0.71%)는 일산·탄현·주엽·대화동 구축 위주로, 시흥시(-0.62%)는 은행·장현 등 신규택지 내 매물적체가 지속 중인 대야·능곡·장곡·정왕동 위주로 하락했다.전셋값 역시 하락폭이 완만해졌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0.54% 내려 전주(-0.63%)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85%→-0.70%), 서울(-0.81%→-0.70%)과 지방(-0.43%→-0.39%) 모두 하락폭을 축소했으며 5대 광역시(-0.60%→-0.58%), 8개도(-0.26%→-0.23%), 세종(-0.94%→-0.57%) 등 전 지역에서 하락폭이 줄었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하락폭이 큰 저가 매물이 소진하면서 추가하락 계약이 점차 감소하는 등 하락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지역별 입주물량 영향 등에 따른 매물적체가 장기화하면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03.02 I 김아름 기자
작년 축구장 1만개 규모 건축물 새로 생겨…'마천루'는 부산에
  • 작년 축구장 1만개 규모 건축물 새로 생겨…'마천루'는 부산에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지난해 한 해 동안 전국 건축물 수가 4만76동, 연면적은 7509만70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층 이상 고층 건축 허가 면적은 서울은 줄고 지방은 2배 증가했다. 고층 건물 상위 10동 중 8동은 부산에 위치했다.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2년도 전국 건축물의 동수는 전년보다 4만76동(0.5%) 증가한 735만4340동, 연면적은 7509만7000㎡(1.9%) 증가한 41억3134만㎡이다. 연면적 7509만7000㎡는 축구장(7140㎡) 약 1만개, 잠실 야구장(2만6331㎡) 약 2852개와 같은 수준이다. 전국의 건축물 동수와 연면적은 2~3년 전 경제상황이 반영되는 경기 후행지표다.최근 10년간 건축물 동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0.8%, 연면적의 연평균 증가율은 2.3%로, 연면적의 증가율이 더 크다. 이 때문에 규모가 큰 건축물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지역별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소재 건축물 수는 같은 기간 1만6089동 증가한 증가한 205만1614동, 지방은 2만3987동 증가한 530만2726동으로 조사됐다. 연면적은 수도권이 4168만6000㎡ 증가한 18억7776만1000㎡, 지방은 3341만㎡ 증가한 22억5357만8000㎡으로 나타났다. 30층 이상 고층 건축물의 건축허가 면적은 1665만4000㎡로 전년보다 40.4% 증가했다. 증가 폭은 2021년(32.3%)보다 커져 2년 연속 확대됐다.수도권의 30층 이상 허가 면적은 351만6000㎡로 전년보다 33% 줄었지만, 지방은 1313만7000㎡로 98.5%, 2배가량 증가했다.고층 건물 허가 면적 자체도 지방에 78.9%가 쏠렸다. 최고층 건축물 상위 10위 중 8개는 부산에 있다.전국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123층·555m)로, 2017년 준공 이후 6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지만 뒤를 이어 2~8위는 부산 고층 아파트가 차지했다.2019년 지어진 부산 해운대 엘시티(101층·412m) 3개 동이 2~3위(타워A·B동이 공동 3위)였고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3개 동(80·75·70층)은 각각 5·6·8위를 차지했다. 해운대 아이파크(72층), 부산 서구 힐스테이트이진베이시티아파트(69층)가 그 뒤를 따랐다. 서울 여의도 파크원(69층·318m)은 공동 9위였다.서울의 건축물의 노후화는 심해졌다. 서울의 건축물 2개 중 1개는 준공 후 30년 이상 지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준공 후 30년 이상 된 건축물은 총 31만5820동으로 전체(58만1257동)의 54.3%를 차지했다.지난해에는 30년 이상 노후건축물이 50.4%였는데, 1년 새 3.9%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주거용 건축물 중 노후 건물은 2021년 49.7%에서 지난해 54.3%로 절반을 넘어섰다.전국 기준으로는 30년 이상 된 건축물이 전체의 41.0%다. 주거용 건물만 따져보면 30년 이상 건축물은 50.5%였으며, 상업용에선 31.0%, 교육 및 사회용에서는 22.9%로 나타났다.
2023.03.02 I 박경훈 기자
현대건설, H사일런트 랩 본격 가동
  • 현대건설, H사일런트 랩 본격 가동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은 층간소음 저감기술에 대한 개발부터 실증까지 종합적인 연구가 가능한 ‘H 사일런트 랩(H Silent Lab)’을 구축하고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표준 상품 개발을 가속화한다.현대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 마북 기술연구단지에 층간소음 전문 연구시설을 건립하고 관련 기술 검증을 위한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갖춰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인정기관이 실시한 바닥충격음 성능등급 평가에서 경량·중량충격음 모두 국내 건설사 최초로 1등급 인정서를 취득하며 기술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다.현대건설 개설한 층간소음 저감기술 연구소 ‘H 사일런트 랩(H Silent Lab) 모습(사진=현대건설)‘H 사일런트 랩’은 현대건설 1등급 바닥시스템을 상용화하기 위한 전초기지로서 내부 환경(온도 및 습도)변화 실시간 모니터링, 반복적인 하중 시험을 통한 내구성 평가 등 장기적인 품질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현대건설은 기존 층간소음 연구시설 및 ‘H 사일런트 랩’ 운영을 통해 층간소음 관련 기초 연구부터 기술 개발, 실증, 실제 적용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복합 층간소음 연구 시스템을 갖추고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H 사일런트 랩’은 아파트의 구조와 평형, 바닥 두께 등에 따라 달리 나타나는 진동의 주파수 대역과 정확한 소음 발생 위치 파악을 위해 아래층 거실의 천장과 벽에 여러 개의 센서를 설치하고, 층간소음 원인과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바닥, 천장 마감재 등 세대 내 다양한 조건의 진동 및 소음을 측정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예측 정밀도를 향상시켜 1등급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현장에 조기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지상 4층, 총 7세대 규모의 ‘H 사일런트 랩’은 바닥구조(슬래브, 온돌층, 완충재 시스템별 조합)에 따른 층간소음 성능뿐만 아니라 경량 벽체 차음성능도 검증할 수 있다.우리나라 대부분 아파트에 적용 중인 ‘벽식 구조’ 외에도 평형 변경이 쉬운 ‘PC 라멘조’로 구성해 벽체의 조건에 따라 소음이 전파되는 특성을 연구하며 기술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벽식 구조 실증세대에는 신축 또는 리모델링과 같은 사업유형에 따라 소음 차단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각층마다 바닥시스템 구성 요건을 세분화하고 슬래브 두께를 다르게 적용하는 등 다양한 조건에서의 기술 개발과 실증을 진행한다.라멘조는 공간을 구분하는 벽체가 없이 외부기둥과 보로 구성돼 있어 자유로운 평면 구성과 공간 활용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다. 특히 H 사일런트 랩에 설치한 라멘조는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콘크리트 건축자재를 건설현장으로 이동, 조립, 시공하는 PC(Precast Concrete) 공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OSC(Off-Site Construction) 방식으로 건설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품질과 안전성을 높여 최상의 주거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현대건설의 개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자재와 공법 중심의 층간소음 저감기술에 이어 평면과 구조를 고려한 기술 개발까지 확장해 폭넓은 기술 개발로 차별화된 주거 기술 및 품질로 고객이 만족하는 층간소음 저감형 주택을 실현할 것”이라며 “한층 강화된 정부의 층간소음 검증 체계 정책에 발맞춰 공공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미래 주거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02 I 박지애 기자
카카오뱅크, 최저 연 3.42% 전월세보증금 대출 특판 실시
  • 카카오뱅크, 최저 연 3.42% 전월세보증금 대출 특판 실시
  •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 내부 전경. (사진=카카오뱅크)[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카카오뱅크(323410)는 최저 연 3.42%의 금리를 제공하는 1조5000억원 규모의 전월세보증금 대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대상 상품은 일반 전월세보증금 대출과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이다. 신규로 대출을 받거나 기존 대출을 연장하는 경우 모두 해당된다.판매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다. 특판 대출 한도인 1조5000억원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특별 금리 인하가 적용되면 신규 대출금리는 최저 연 3.42%가 된다. 이는 금융권에서는 가장 낮은 수준이다.새로 일반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으면 최저 연 3.43%, 기존 대출을 연장할 땐 최저금리 연 3.39%가 적용된다.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이날 기준 신규 대출금리와 연장 시 대출금리 모두 최저 연 3.42%다.정부의 전세대출 규제 완화 조치에 따라 전월세보증금을 받을 수 있는 대출 대상자도 확대된다.1주택자는 소득과 보유주택 시세 제한 없이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부부합산 소득 1억원을 초과하거나 주택 시세 9억원을 초과하는 1주택자는 전세대출 보증이 불가능했다.다만 2020년 7월 10일 이후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주택 시세 3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를 취득한 경우 대출이 불가하다. 전월세보증금 대출 특판은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 대출 탭의 전월세보증금 대출 메뉴에서 ‘나의 한도 확인하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리 인상기 고객들을 위해 업계 최저 수준 금리의 특별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금리와 편의성을 바탕으로 주거 문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02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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