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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하락폭 7주째 감소…강동, 작년 5월 이후 첫 오름세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7주 연속 줄었다. 강동구는 신축 대단지 위주로 급매물 소진이 마무리되면서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오름세를 보였다.(자료=한국부동산원)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9% 하락해 지난주(-0.22%)보다 하락폭을 줄였다.수도권(-0.22%→-0.19%), 서울(-0.15%→-0.13%), 5대광역시(-0.31%→-0.26%), 8개도(-0.15%→-0.12%)에서 하락폭이 감소했다. 세종(0.09%→0.09%)은 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서울에서는 강동구(0.00%→0.01%)가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상일·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나타나면서 상승 전환했다. 지난해 5월9일(0.01%) 이후 46주만의 상승이다.지난주 보합이었던 서초(-0.01%)는 소폭 하락했고, 강남(-0.11%→-0.09%)과 송파(-0.06%→-0.02%)도 낙폭이 줄었다. 강남4구를 묶은 동남권(-0.05%→-0.03%)은 서울 5개 권역 중 하락률이 가장 낮았다. 노원(-0.12%→-0.04%)과 양천(-0.07%→-0.05%)도 낙폭이 적은 축에 속했다.중저가 주택이 몰려 있는 지역 위주로 낙폭이 두드러졌다. 강북구(-0.30%)는 번·우이동 위주로, 강서구(-0.30%)는 가양·방화동 중저가, 광진구(-0.28%)는 구의·자양동 구축이나 중저가, 도봉구(-0.27%)는 도봉·방학·창동 대단지, 관악구(-0.27%)는 봉천·신림동 대단지 중심으로 하락했다.부동산원 관계자는 “금융시장 불안과 금리 인상 우려, 급매물 소진 등 영향으로 매물가격의 완만한 상승세가 공존하고 있다”며 “매수·매도자 간 희망가격 격차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매수심리 위축도 계속돼 하락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하락폭이 줄던 인천은 전주 0.16% 하락에서 이번 주 0.18% 하락해 낙폭이 더 커졌다. 부평구(-0.36%→-0.32%), 남동구(-0.23%→-0.22%), 서구(-0.04%→-0.22%)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경기(-0.27%→-0.24%)에서는 용인 처인구(0.43%)가 개발예정 발표에 따른 기대심리로 상승세를 보이며 오름세로 전환됐다.서울 전세(-0.41%→-0.32%)도 급매물이 소진되며 하락폭이 축소되는 분위기다. 입주물량이 많은 강남구(-0.60%→-0.54%)는 개포·도곡·대치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신규 입주물량으로 매물적체 영향이 인근지역으로 확대하면서 전반적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정주 여건이 우수한 지역으로 이주수요가 발생하는 등 급매물이 소진되며 하락폭이 줄었다”고 말했다.
- 대전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 컨시어지 서비스로 차별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최근 각종 생활인프라가 집적된 주거지역에서 높은 질의 ‘컨시어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주거상품을 찾는 수요층이 늘고 있다. 컨시어지란 고객의 요구에 맞춰 모든 것을 일괄적으로 처리해주는 서비스로 호텔에서 제공하는 세탁, 청소, 음식제공, 발렛 등 서비스를 통칭하는 표현이다. 주택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차별화한 커뮤니티와 서비스 등 삶의 질을 높여주는 컨시어지 서비스 주거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대전광역시 중구에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상복합아파트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를 공급한다.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는 지하 5층~지상 49층, 5개 동, 전용면적 84㎡~174㎡ 총 851세대 규모로 조성한다. 전 가구가 희소가치가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했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금리안심보장제(4.9%까지 수분양자 부담)를 적용해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췄고 입주 전 전매 가능하다.단지는 국내 정상급 VIP 컨시어지 서비스 기업인 ‘돕다(DOPDA)’와 업무 협약을 맺고 수준 높은 대면형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가구 내 쓰레기 배출을 돕는 ‘쓰레기 배출 대행 서비스,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컨시어지가 아이들과 함께 영어로 대화하는 키즈 케어 서비스 등이다. 여기에 청소·세차·세탁은 물론 정리수납, 교육, 공항의전, 골프장 의전 등의 대행 업체를 추천해 주는 비대면 실비 서비스도 제공한다. 교육특화 아파트로 다양한 교육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울 대치동 학원가 출신 강사진으로 구성한 유명 학원 브랜드인 대치누리교육의 입점이 확정됐다.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의 모델하우스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 대전MBC 인근에 있다.대전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
- 한샘, '한샘디자인파크 송파점' 오픈...리빙테크 기업 도약
- 한샘이 서울 문정역 인근 르피에드 오피스텔에 한샘디자인파크 송파점을 오픈했다. 한샘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009240)이 서울 문정역 인근 ‘르피에드 오피스텔’에 ‘한샘디자인파크 송파점’을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디자인파크는 가구와 홈리모델링, 생활용품 등 한샘 상품과 서비스를 한 곳에서 선보이는 대형 복합매장이다. 생애주기별·평형별 토탈 인테리어 패키지를 제안함과 함께, 거실·침실·서재자녀방 등 공간별 전시 및 전문가 상담을 제공한다.특히 송파점은 한샘이 지난해 8월 ‘크리에이티브 데이’에서 밝힌 전시 전략을 처음으로 적용한 디자인파크 매장이다. 건축디자인 전문 기업 ‘아키모스피어’와 협업해 상품과 전시 중심의 매장을 고객 중심 체험과 소통,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재설계했다. 또 구매를 하지 않는 고객이라도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도록 커뮤니티 요소를 강화했다. 이는 주체적 삶과 경험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 고객을 겨냥한 전략이다. 한샘은 향후 이와 같은 매장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송파점은 기존 홈퍼니싱 매장이 침실·거실 등 공간을 정해두고 관련 상품을 전시하던 것과 달리 테마 중심의 공간을 구성했다. 고객이 상품을 사용하는 삶의 모습을 투영해볼 수 있도록 한 구성이다. 이에 따라 송파점은 ▲신비로운 여운을 주는 ‘빛의 판타지’ ▲다양한 무늬로 생동감을 표현한 ‘패턴의 블루스’ ▲자연의 색상을 통해 절제된 느낌을 전하는 ‘리빙 포레스트’ 등 6개 테마의 페어링존에서 침대·소파·드레스룸·다이닝 등 상품을 복합 전시한다.송파점의 전시 전략은 리하우스 매장의 ‘아카이브 존(Archive Zone)’에도 적용된다. 아카이브 존에서 고객은 상품을 직접 조합해 공간을 창조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리모델링 아카이브’에서는 소재를 고객이 만져보고, 전문 서적을 읽으며 자신이 원하는 공간을 탐색해 볼 수 있다. 수납 아카이브에서는 붙박이장·빌트인장을 체험할 수 있다. 패브릭 아카이브에서는 전동 블라인드와 커튼 등 한샘 오더메이드 패브릭으로 공간을 구성해 볼 수 있다.‘커뮤니티존’도 설치했다. 송파점 커뮤니티존에는 SNS의 핫 플레이스로 꼽히는 ‘카페 진정성’이 입점했다. 이곳은 모든 방문객에게 개방돼 구매를 하지 않더라도 매장을 즐길 수 있다. 한샘은 향후 시즌·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커뮤니티존 입점 브랜드·매장을 주기적으로 변경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송파점에는 온·오프라인의 쇼핑 경험을 연결하는 ‘옴니채널’ 기술이 곳곳에 적용됐다. 송파점에 전시된 가구·건재 등 상품에 부착된 QR코드를 클릭하면 한샘몰 내의 상품과 연동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매장에 전시된 상품은 물론, 전시되지 않은 상품들까지 720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으며 체험한 상품을 증강현실 형태로 집에 미리 배치해 볼 수도 있고, 간편하게 구매도 가능하다.이 외에도 송파점에는 전국 수만 개 아파트 도면에 한샘의 전문가 ‘리하우스 디자이너(RD)’가 3D 공간을 설계해 보여주는 ‘홈플래너’, 상품의 QR코드를 찍으면 3D 렌더링 이미지로 살펴볼 수 있는 ‘샘플 스캐너’, 영상을 통해 부엌·바스 등 공간의 변화 모습을 다채롭게 체험해 볼 수 있는 ‘디지털 컬러링존’ 등 디자인파크의 디지털 요소가 그대로 적용됐다. 특히 기존에 부엌에만 적용되던 디지털 컬러링존은 이번 송파점에서 첫 바스존을 선보인다.생활용품 판매존에는 트렌디한 브랜드가 대거 입점했다. 대표 브랜드는 세계 유수의 백화점과 디자인샵에 입점한 데코·조명·패브릭 브랜드 ‘라위(Raawii)’, 2022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 인센스 부문 대상을 수상한 ‘올롯(Ollot)’, 덴마크의 침구 브랜드 ‘노르딕슬립(Nordic sleep)’ 등이다. 송파점은 이러한 브랜드를 ‘컴포트 존(Zone)’과 팝업스토어 등으로 구성해 선보여 나갈 예정이다.한샘 김윤희 홈퍼니싱사업본부장은 “송파점은 ‘집에서 삶으로’라는 콘셉트 아래 정해진 메시지와 상품이 채우던 전시 공간을 고객 중심의 체험과 소통, 라이프 스타일 공간으로 리뉴얼한 첫 사례”라며 “향후 다양한 지역에서 한샘만의 전시 콘셉트와 상품, 전문 상담 등 서비스를 선보이고 옴니채널 역량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 아파트 단지 통과 노원구 '특고압 송전선로' 지중화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30일 노원구 월계역 공영주차장에서 ‘노원구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상계동 620번지~월계동 359-1번지)’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지중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이규철 한국전력 경인건설본부장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또 노원구 지역구 국회의원(고용진, 우원식, 김성환, 이은주)과 서울시의원(봉양순, 신동원, 서준오, 송재혁)도 참석해 착공식을 축하한다.사슴아파트3단지 내 철탑. (사진=서울시)노원구 특고압 송전선로는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노원구를 경유해 성북구에 전기를 공급하는 송전철탑 21기가 노원구를 남북으로 가로질러 설치돼 있다.송전철탑은 월계동 사슴아파트 1·3단지를 통과하고, 4개 학교(연지초교, 상천초교, 노원고, 상계고)와 장애인복지관, 4개 공원(매봉어린이공원, 나팔꽃어린이공원, 마들근린공원, 상계근린공원) 인근에 설치돼 있다. 주민들은 지난 1984년 설치 이후 안전사고 우려 및 전자파 위험, 열악한 주거 및 교육환경 등을 이유로 꾸준히 지중화를 요구해 왔다. 또 2007년 4월엔 주민 2273명이 진정서를 제출하기도 했다.이번 사업은 동북권 지역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와 노원구, 한국전력공사 및 지역구 국회의원·시의원 등이 협력한 결과다. 2017년 9월 노원구에서 한전으로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신청, 한국전력의 지중화 사업 심의 후, 서울시 투자심사와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본 궤도에 올랐다. 공사비는 총 908억원이 투입되며 한국전력공사가 50%, 서울시와 노원구가 각각 25%씩 부담한다. 사업비는 한국전력공사에서 우선 부담하고 서울시와 노원구는 공사 준공 후 5년간 무이자 균등분할(28년~33년) 방식으로 납부한다.서울시는 2019년 8월 노원구, 한국전력공사와 협약식을 개최하고, 설계용역 및 시공사 선정 등을 진행해왔다. 지중화 공사는 이달 착공해 2028년 1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2구간(상계동 620번지~상계변전소 1.9㎞)은 창동차량기지 이전(송전선로 0.9㎞·송전탑 3기)과 연계해 2027년 6월까지 공사를 완료한다. 1구간(상계변전소~월계동 359-1번지 3.1㎞)은 2028년 12월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지중화는 수직으로 약 50m 지하로 내려가 쉴드공법(Shield TBM)으로 약 5㎞를 굴착할 예정이며, 나머지 구간은 개착식으로 진행한다.지중화 공사가 완료되면 노원구 도심을 가로질렀던 15만 4000볼트의 송전선로가 지하로 매설된다.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을 통해 20년간 지속돼 온 주민 숙원사업이 해결됐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활기가 넘치며 살고 싶어하는 노원구, 서울시에서도 가장 매력있는 지역으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자료=서울시)
- KT, 로봇 서비스 플랫폼 선두주자…'디지코' 핵심 사업으로
- KT가 선보인 배송로봇의 모습[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는 로봇 사업을 단순한 제품 공급이 아닌 로봇 서비스 플랫폼 사업으로 정의하고,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 디지코)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단순한 기기가 아닌 사용자의 요구에 따른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다양한 영역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서비스 플랫폼을 확대하며 인프라와 인력 경쟁력을 쌓아온 것이 특징이다. 특히 KT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고객 수요를 분석, 개념부터 설계한 맞춤형 로봇인 ‘AI방역로봇’을 출시하며 서비스 플랫폼의 대표적인 사례를 선보이기도 했다. AI를 비롯해 네트워크, 자율주행, 원격관제 등 KT의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로봇 제조사와 기업·개인 고객뿐만 아니라 사회를 연결하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서비스 플랫폼 사업자’로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호텔부터 캠핑장까지…사람이 있는 곳 어디나 ‘로봇 서비스’KT는 지난 2019년 12월 처음 선보인 ‘AI호텔로봇’을 시작으로 F&B(식음료) 배달로봇, 고령층 돌봄 서비스용 AI케어로봇,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로봇 등 서비스 플랫폼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올 들어서는 자율주행 실외 배송 로봇 등 고객의 필요에 따라 배송과 물류 등 신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KT는 실내 공간에 한정되었던 서비스를 실외까지 확대하며 아파트, 리조트, 도심 등 사람이 생활하는 공간 어디에서나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KT는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3)에서는 ‘로봇 메이커스(Robot Makers) 플랫폼’과 자율주행 배송로봇을 새롭게 선보였다. 로봇 메이커스 플랫폼은 서로 다른 기종의 로봇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주문·결제 애플리케이션, 출입문, 인터폰, 콜드체인(저온 유통체계) 등 로봇 사용에 필요한 인프라를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로봇 통합관제 플랫폼이다. 다양한 로봇을 여러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로, 로봇을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와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한다.지난 MWC에서 처음 선보인 KT 배송로봇은 그간 KT가 축적한 로봇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 배송로봇에 온·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콜드체인 시스템 기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적재함 내 온도뿐만 아니라 습도까지 제어할 수 있어 배송하는 동안 식품의 신선함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이 배송로봇은 텐트나 객실 등에서 원격으로 QR코드를 이용해 물품을 주문하면 로봇이 배달해주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어 리조트나 캠핑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KT는 MWC 이후 곧바로 캠핑톡, 캠핑아웃도어 등 관련 업체와 협력을 맺고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에도 나서기로 했다. 또한 KT는 배송로봇뿐만 아니라 호텔, 병원 등에 설치된 다양한 로봇 서비스에도 이 같은 콜드체인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LG전자 등 파트너와 협력 강화…기술개발부터 사업 발굴까지KT는 차세대 로봇 기술 확보와 서비스 상용화 등을 위해 여러 파트너와 기술·사업 협력에도 나서고 있다. KT의 강점인 통신·관제 인프라와 숙련된 기술인력 등 경쟁력과 파트너의 역량을 결합해 기술 연구개발과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먼저 로봇 제조 분야에서 고도화한 역량을 갖춘 LG전자와는 차세대 서비스 로봇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협력을 맺고 있다. LG전자의 고도화된 로봇 제조 역량과 KT의 서비스 분야 역량의 결합을 통한 신사업 기회 발굴, 차세대 로봇 연구개발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 또한 국내 서비스로봇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정부의 로봇 과제에도 함께 대응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인천국제공항에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시범 운영한 것을 시작으로 ‘LG 클로이 서브봇’ 2종, ‘LG 클로이 바리스타봇’, ‘LG 클로이 셰프봇’, ‘LG 클로이 UV-C봇’에 이어 자율주행 기반의 차세대 물류 로봇 ‘LG 클로이 캐리봇’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총 7종의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한 LG 클로이 로봇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KT는 LG전자가 보유한 다양한 서비스로봇들을 고객 생활 속으로 전파하고 축적된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새로운 로봇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추진하는 한편, 국내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KT는 자율주행 로봇 기업인 뉴빌리티와도 협력하고 있다. 뉴빌리티는 2017년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로봇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뉴빌리티는 라이다(Lidar) 센서 대신 카메라를 사용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KT는 뉴빌리티와 협력 실외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빠르게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로봇과 플랫폼 간 연동을 위한 기술·리소스 공동 연구와 기술·인프라 기반의 안정적 로봇 서비스 사업화, 국내 로봇 서비스 확산을 위한 규제와 허들 공동 대응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KT는 로봇통합플랫폼과 5G 인프라 제공과 영업활동 등을 담당하고, 뉴빌리티의 자율주행로봇 개발과 로봇을 활용한 상품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KT 이상호 AI 로봇 사업단장은 “KT는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에서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로봇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더 나은 연결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매제한 완화 기대…4월 전국 2만7831가구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침체됐던 분양 시장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온기가 돌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완화 기조에 힘입어 4월 분양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3대책’의 주요 내용 중 하나인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도 곧 시행돼 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의 조사에 따르면 4월 전국에서는 총 38곳·3만6733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접수일 기준)가 공급될 예정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미정 제외)은 전국 2만7831가구다. 이중 수도권이 1만7538가구(63%), 지방 1만293가구(37%)로 수도권 물량이 과반수를 차지한다.올 4월 물량은 1년 전과 비교하면 수도권과 지방 모두 대폭 늘었다. 지난해 같은 달 청약홈에서 접수를 받은 특별공급 제외 일반분양 물량은 △전국 1만1767가구 △수도권 6151가구 △지방 5616가구였다. 이와 비교하면 올해는 △전국 1만6064가구 증가(136.5%) △수도권 1만1387가구 증가(185.1%) △지방 4677가구 증가(83.3%)했다.서울에서는 강북구, 동대문구, 은평구 3개 구에서 4곳·일반 2,644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분양 규모 순으로 △이문 아이파크 자이(1483가구) △휘경자이 디센시아(700가구) △신사1구역 두산위브(235가구) △미아 부지 개발(226가구) 순이다.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취득세 중과세율 손질, 무순위 청약 관련 제약 등 다양한 규제 완화를 순차적으로 이어가고 있으며 4월에는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 시행이 예정돼 있다. 전매 제한은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강화됐던 바 있다. 그러나 4월 초부터는 종전 수도권 최대 10년→3년, 지방 최대 4년에서 1년으로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기존 분양 단지들에게도 소급 적용되기 때문에 이번 조치로 분양 시장에 다시 훈풍이 불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이달 주요 분양 예정지를 살펴보면 서울 동대문구에서는 GS건설이 ‘휘경자이 디센시아’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휘경동 172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 동 총 1806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전용 39~84㎡ 70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서울지하철 1호선 회기역과 외대앞역 이용이 쉽다.또 서울 동대문구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GS건설이 이문3구역을 재개발하는 ‘이문 아이파크 자이(가칭)’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문동 149-8 일원에 지하 6층~지상 41층, 18개 동, 전용 20~139㎡ 총 4321가구로 지어지며, 이 중 전용 39~84㎡ 1483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서울 은평구에서는 두산건설이 신사1구역을 재건축해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을 분양한다. 신사동 170-12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7층, 6개 동, 전용 59~84㎡ 총 424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23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가깝고, 신사근린공원이 인접했다. 또 서신초, 상신중, 숭실중, 숭실고도 도보거리에 위치했다.경기 광명시에서는 GS건설·포스코이앤씨·한화건설이 광명뉴타운 1구역 재개발로 ‘광명 자이더샵포레나’를 분양 예정이다. 광명동 9-8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8층, 28개 동 총 3585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 중 전용 39~127㎡ 77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1호선 개봉역이 가깝다.지방에서는 부산 강서구에서는 디에스종합건설이 ‘에코델타시티 대성베르힐’을 분양 예정이다. 강동동 17BL(블록)에 지하 1층~지상 21층, 16개 동, 전용 84~106㎡ 총 1120가구로 지어진다. 에코델타시티 내 업무시설과 명지국제업무도시화전일반산업단지,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 등이 가깝다.광주 남구에서는 DL건설이 ‘e편한세상 봉선 셀레스티지’를 분양한다. 봉선동 1143-36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9층, 8개 동, 전용 63~84㎡ 총 542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 중 17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광주지하철 2호선 1단계 구간(2026년 개통 예정)인 백운광장역과 봉선역 이용이 용이할 전망이다.충북 청주시에서는 효성중공업이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아파트를 분양한다. 송절동 513-2 일원에 지하 2층~지상 47층, 5개 동, 전용 84·94㎡ 아파트 602가구와 전용 84㎡ 오피스텔 130실 등 총 73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청주일반산업단지가 가깝다.
- "닭장 아파트 NO"…아파트 선택, 단지 환경 중요해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조경, 건폐율, 녹지율 등 단지 내 환경이 주거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고밀도 개발이나 용적률을 높여 빽빽하게 조성된 일명 ‘닭장’ 아파트가 사회적으로 이슈화하면서 실거주 생활의 불편함을 직접 확인한 수요자가 단지 내 환경에 더욱 관심을 두고 있다.30일 부동산 정보업체 더피알에 따르면 분양시장에서도 친환경 단지 인기가 꾸준하다. 지난 7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단지 내 워터엘리시안가든, 자이펀그라운드, 피트니스가든, 힐링가든 등 다양한 조경시설을 도입해 주목받은 결과, 9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9478명이 몰려 19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또 부산에서는 지난달 공급된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이 약 45%의 높은 녹지비율을 갖춘 친환경단지로 조성되고, 수경시설, 잔디광장을 도입한 것이 인기를 끌며 평균경쟁률 12.1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업계관계자는 “실수요 중심의 시장 재편 이후 단지 외부는 물론이고, 단지 내부 주거환경을 꼼꼼히 따져보는 수요가 늘었다”며 “주거쾌적성에 대한 수요자들의 니즈는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아파트의 강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단지 내 환경에 공을 들인 아파트는 최근 침체한 아파트 시장 분위기에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 과천시에 자리한 ‘래미안 슈르’는 15%의 낮은 건폐율과 2009년 세계조경가협회(IFLA) 조경 계획 분야에서 수상 이력 있는 특화 조경 등으로 쾌적한 주거여건이 주목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 단지는 올해 들어 매매 상승거래가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단지 전용 84㎡ 타입은 지난 2월 12억7,500만원에 거래돼 1월 거래가(12억2000만원) 대비 5000만원 올랐으며, 이달에는 2월 거래가 대비 6000만원이 오른 13억3500만원에 손바뀜됐다.이런 분위기 속 내달 분양시장에서는 조경면적을 최대한 확보하거나 다양한 시설로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데 힘쓴 새 아파트가 속속 신규 공급을 알려 이목이 쏠린다.이런 아파트는 넓은 동 간 거리를 통해 사생활을 확보할 수 있고, 공원이나 정원, 숲길 등을 다채롭게 마련된 시설을 통해 쾌적한 주거여건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금강주택은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서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14개동, 전용면적 84㎡·100㎡, 총 1,103가구 대단지다. 이 아파트는 전체 부지의 50%를 조경공간으로 채우고, 다양한 테마가든이 갖춰진 공원형 단지를 만들어 주거쾌적성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제일건설은 평택시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 내에 조성되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84·103㎡, 총 1,152가구 규모다. 100% 지하주차장 설계를 통해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를 구성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신영이 청주시 청주테크노폴리스에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을 선보인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이번에는 아파트 1034가구(전용면적 84~130㎡)를 먼저 공급한다. 시원한 수경관과 넓은 잔디광장이 어우러진 ‘커뮤니티 로드’, 자연의 풍경을 담은 ‘파크에비뉴’ 등 다양한 조경설계가 도입된다.
- ‘국가수사본부’, 숨바꼭질 절도범→고지능 보이스피싱범 잡는다
- ‘국가수사본부’[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전국을 무대로 범죄를 일삼는 용의자와 그 뒤를 바짝 쫓는 형사들의 추격전이 펼쳐진다.31일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10회, 11회에서는 금은방 절도범을 쫓는 순천경찰서 형사과와 아파트 연쇄 침입 절도범을 추적하는 여수경찰서 강력2팀 그리고 보이스피싱 수거책들의 뒤를 밟는 서울 강북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의 수사기를 그린다.‘국가수사본부’는 ‘그것이 알고 싶다’ 배정훈 PD의 첫 연출작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건 물론, 시청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웨이브 전체 타이틀 중 신규 유료 가입 견인 1위 콘텐츠에 등극하며 시사교양 장르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국가수사본부 10화에서는 망치로 유리창을 깬 후 귀금속을 싹쓸이해 간 대범한 금은방 절도범이 등장한다. 6,000만 원 상당의 현물을 훔친 금은방 절도범이 순천 경찰서를 쑥대밭으로 만든다. 문제는 용의자가 순천에서 남원, 용산, 그리고 원주까지 그야말로 전국 일대를 비집고 다니며 순천경찰서의 관할 밖에서 자취를 감춘다는 것이다. 형사들은 단순 절도로 치부하기엔 금은방 사건이라 피해 규모가 클뿐더러 용의자가 강도로 돌변할 수 있어 잠재적인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 빠진다.절도범의 동선을 따라 전국구를 누비는 순천경찰서 형사과. 그 과정에서 형사들은 용의자가 동일 수법으로 대전에서 범행을 저질렀던 기록을 발견하고, 수사에 추진력을 얻는다. 천당과 지옥을 오고 가는 추격전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의지로 절도범을 찾아 달리는 형사들의 땀나는 수사기가 그려질 예정이다.이어 여수에서는 일대 아파트를 공포에 떨게 한 연쇄 침입 절도 사건이 벌어진다.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서 호수만 다르게 발생한 수상한 침입 절도. 여수경찰서 강력2팀은 절도범이 쇠 지렛대를 이용해 문을 개폐했다는 공통점을 찾고, 동종 수법을 조회해 용의자를 특정하게 된다. 하지만 용의자는 침입했던 경로와 다른 이동을 함과 동시에 능숙한 변복으로 미꾸라지처럼 형사의 추적을 피해 다닌다.여수경찰서 강력2팀은 그가 ‘빨간 오토바이’를 이용해 이동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어 오토바이가 세워진 현장을 샅샅이 수색한다. 싸한 촉이 발동한 형사가 오토바이 배터리를 충전 중이던 범인을 발견하는데, 뜻하지 않은 상황에 도망치는 용의자를 재빨리 쫓아 검거에 나서는 통쾌한 이야기가 그려진다.이어 공개된 11화에서는 배신에 배신이 난무하는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캐는 강북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서울 강북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보이스피싱 가운데에서 수거책 역할을 하는 이들의 동선을 파악해 일망타진을 계획한다. 용의자 가까이에서 잠복한 보이스피싱 검거 현장에서는 “카메라 내릴게요”라는 형사의 목소리가 일촉즉발의 상황을 전한다.형사들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 피해자들의 고통을 호소한다. 문자, 통화 하나로 순식간에 금전적인 손실을 겪은 피해자들은 헤어 나올 수 없는 트라우마를 얻어 고통을 호소한다는 것이다. 형사들은 갈수록 고도화되는 범죄수법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는 피해자들은 물론 현금 수거책 대부분이 청년이라는 점도 우려한다. 젊은 나이에 고액 아르바이트 유혹에 사로잡혀 보이스 피싱의 수금책이자 ‘따거’인 이들을 배신하고 돈을 가로채기까지 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기 때문.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난무한 보이스피싱범과 이들을 쫓는 강북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의 팽팽한 기싸움이 펼쳐진다.강력범죄 수사의 처음과 끝을 기록한 ‘국가수사본부’ 10, 11회는 31일 금요일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 지난해 국토, 여의도 4배만큼 증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지난 한 해 동안 국토 면적이 여의도 면적의 4배만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자료=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는 2023년 지적통계를 30일 공표했다. 지적통계는 토지·임야대장에 등록된 정보를 기초로 행정구역별, 지목별, 소유자별로 필지·면적을 집계해 매년 공표하는 국가승인통계다.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토지·임야대장에 등록된 국토 면적은 10만443.6㎢(3만9514필지)로 전년보다 1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증가분은 여의도 면적(2.9㎢)의 4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정부의 미등록토지 정비사업과 공유수면매립, 항만 건설로 새로 등록된 토지가 늘었다.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경북의 면적이 1만9천36㎢로 가장 크다. 국토의 19.0%를 차지한다. 강원 1만6830㎢(16.8%), 전남 1만2361㎢(12.3%) 순으로 면적이 넓었다.면적이 작은 광역자치단체 1∼3위는 세종 464.9㎢(0.5%), 광주 501.0㎢(0.5%), 대전 539.7㎢(0.5%)이었다. 서울(605.2㎢)이 전 국토에서 차지하는 면적은 0.6%다.10년간 토지 면적 변화를 따져보니 산림·농경지(임야·전·답·과수원)는 1782㎢(2%) 감소했다.반면 생활기반 시설(대지·공장용지·학교용지·주유소용지·창고용지)은 872㎢(22%) 늘었고, 교통기반 시설(주차장·도로·철도용지)도 515㎢(17%) 증가했다.공장용지의 경우 비수도권 면적이 806㎢로 수도권(281㎢)의 3배였다. 지난 10년간 비수도권 공장용지는 32.4%, 수도권은 36.8% 늘었다.(자료=국토교통부)아파트·다세대 등 집합건물 면적은 696.8㎢로 10년 전보다 40.9% 증가했다. 산림과 농경지(전·답·과수원)는 전체 국토 면적의 약 8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이용현황(지목 기준)에서 비율이 높은 지목은 임야(63.1%), 답(10.9%), 전(7.5%) 순으로 이어졌다. 10년 전과 비교해 전은 3.8%, 답은 6.0%, 임야는 1.2% 줄었다. 같은 기간 대지와 도로는 각각 18.3%, 16.0% 증가했다.국토를 소유자별로 분석해보니 개인이 50.0%를 보유했고, 국유지가 25.5%, 공유지는 8.4%였다. 지난 10년간 개인 소유 토지는 4.8% 감소했지만, 국유지는 4.3%, 도·군유지는 8.9% 증가했다. 법인소유 토지는 14.3%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