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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5년 내 도시농업 300만명·공동체 1000개 육성한다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2027년까지 도시텃밭 참여자 300만명, 도시농업공동체 100개소를 육성한다.20일 제19회 부산 도시농업박람회가 열린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시민들이 전시된 텃밭 정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3차(2023~2027년) 도시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5년마다 수립하는 도시농업 육성 종합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도시텃밭 면적은 1052㏊다. 도시텃밭 참여자는 195만6000명, 도시농업 공동체는 575개소다. 실내 농작물재배 온라인 정보량은 2019년 6만3668건에서 2021년 19만9038건으로 3배 넘게 증가했다. 2017년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제도 시행 이후 전문인력은 9373명 배출됐다. 가정원예 도서 판매량과 반려식물 관련 디자인 출원 건수가 늘어나는 등 식물집사, 플랜테리어 등 새 트렌드의 확산되는 추세다.농식품부는 5년 내 도시텃밭 참여자와 도시농업 공동체를 각각 300만명, 1000개소까지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도시농업 맞춤형 모델은 지난해 4종에서 2027년 14종까지 확대하고, 기후변화대응 식물도 40종에서 80종까지 늘린다. 이를 위해 △탄소중립과 생태환경 보전 △스마트한 도시농업 △일상생활 속 도시농업 확산 △상생과 협력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한다.우선 도심 지역 건축물 내 공간을 활용한 수요자 맞춤형 텃밭을 조성하고 생태교육 공간을 마련한다. 철도·역사 부지, 군부대 이전지 등 방치된 유휴공간에는 도시 숲을 만들어 휴식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텃밭 부산물, 커피 찌꺼기 퇴비화 등 자원순환 재배기술을 확산할 수 있도록 실용화한다.최근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식물 추천부터 구매까지 도시농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누리집을 운영한다.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디지털 농업 학습 교구·콘텐츠를 보급하고, 기존 교육기관이었던 도시농업지원센터를 산업 육성 기관으로 활용해 스마트팜, 식물인테리어 등 연관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직장 내 모임과 아파트 주민, 어르신들 대상으로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회 취약계층에 텃밭 생산물 기부를 통해 먹거리를 지원하는 동시에 이들 시설에 텃밭을 조성해 지역 일자리와 연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학교 교육에서도 텃밭 활용을 확대하고 우수 사례도 선정한다.이밖에도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도시농업 모델을 발굴·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ESG 경영기관과 도시농업 수요기관 사이 연계 플랫폼을 구축하고 도시농업 사회공헌 인증제 등을 도입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3차 종합계획은 확대된 도시농업의 외연을 기반으로 도시농업이 갖는 환경적, 사회적 가치 등을 활용한 활동을 통해 도시민, 농업인, 기업이 상생하는 체계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 '콘크리트 유토피아' 6인 6색 강렬한 시너지…캐릭터 포스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올여름 극장가 최고의 기대작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가 독보적인 아우라를 담은 캐릭터 포스터와 ‘황궁 아파트 입주민 명단’ 영상을 공개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황궁 아파트를 배경으로 한 캐릭터들의 특별한 비주얼로 강렬한 아우라를 발산하고 있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황궁 아파트 입주민 대표 ‘영탁’(이병헌 분)의 포스터는 눈빛만으로 분위기를 장악하는 존재감과 함께 “저는 이 아파트가 선택받았다. 그렇게 생각합니다.”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상상력을 자극하는 신선한 설정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가족을 지키고자 애쓰는 ‘민성’(박서준 분)과 신념을 잃지 않으려는 ‘명화’(박보영 분)의 포스터는 “우리 여기서 쫓겨나면 끝이야.”라는 ‘민성’의 대사와 “다 같이 살 방법을 찾는 게 우선이지 않을까요.” 라는 ‘명화’의 대사가 더해져 재난 이후 생존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다양한 인물들을 그린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단지 안에 들어올 수 있는 건 우리 주민뿐이에요.”라는 카피로 눈길을 사로잡는 ‘금애’(김선영 분), “다들 이상하게 희망적이신 것 같아요.”라는 카피와 함께 궁금증을 자극하는 ‘혜원’(박지후 분), “양심이라는 게 있어도 문제, 없어도 문제예요.”라는 카피가 더해져 긴장감을 높이는 ‘도균’(김도윤 분)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를 담은 포스터는 황궁 아파트에서 펼쳐질 밀도 높은 드라마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이어 공개된 ‘황궁 아파트 입주민 명단’ 영상은 새로운 입주민 대표 ‘영탁’을 시작으로 가족을 지키고자 애쓰는 ‘민성’, 신념을 잃지 않으려는 ‘명화’, 부녀회장 ‘금애’, 외부에서 살아 돌아온 ‘혜원’, 비협조적인 주민 ‘도균’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생존을 지켜내는 캐릭터들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불길로 뛰어드는 투혼으로 주민들의 신임을 받으며 임시 주민 대표가 된 ‘영탁’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황궁 아파트의 변화는 단 한 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한다. 여기에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눈에 띄게 변해가는 ‘민성’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아내는 가운데, 극한의 위기에서도 당당하게 소신을 밝히는 ‘명화’는 주민들 사이에서 또 다른 선택지를 제시하며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것이다. 더불어 입주민의 이익만을 치밀하게 계산하는 ‘금애’와 재난 이후 달라진 황궁 아파트 주민들의 모습에 이질감을 느끼는 ‘혜원’, 주민들과 마찰을 일으키는 ‘도균’까지 다채로운 캐릭터의 향연은 클라 이맥스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높아지는 긴장감으로 눈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처럼 캐릭터 포스터와 ‘황궁 아파트 입주민 명단’ 영상으로 폭발적인 앙상블을 기대케하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올여름 가장 강렬한 캐릭터들이 발산할 뜨거운 에너지로 관객들을 완전히 사로잡을 것이다.2014년 연재 이후 호평을 모았던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8월 9일 극장 개봉을 확정,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로 올여름 극장가를 완벽하게 장악할 것이다.
- 삼성전자, 실제 집 구조 반영한 ‘스마트싱스 홈 IoT 솔루션’ 첫 선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삼성전자가 실제 집 평면도를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적용한 ‘맵 뷰’(Map View) 기반 홈 IoT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삼성전자(005930)는 지난 2020년부터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 주요 건설사 아파트 단지에 스마트싱스 홈 IoT 솔루션을 적용해 왔다. 해당 솔루션이 적용된 아파트는 13만여세대로 국내 가전업체로서는 가장 규모가 크다.삼성전자 모델이 ‘맵 뷰(Map View)’ 기반 스마트싱스(SmartThings) 홈 IoT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스마트싱스 홈 IoT 솔루션은 집 안의 가전제품, 조명, 냉·난방기, 환기 장치, 전동 블라인드·커튼 등 다양한 기기를 한 곳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정보, 무인 택배 관리, 방문 차량 등록 등 편의 정보도 통합해 관리할 수 있다.업그레이드된 홈 IoT 솔루션은 스마트싱스 내 스마트 아파트 기능의 메인 화면을 해당 세대의 평면도를 바탕으로 한 맵 뷰를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실제 집 구조를 반영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공간별 기기 상태와 온도, 공기질, 에너지 사용량을 한 눈에 파악하고 제어한다. 기기별로 냉난방, 공기질, 천장 조명, 전력 사용량 등을 모아 관리할 수도 있다.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 내 ‘스마트 아파트’와 연결하면 입주자가 직접 공간별로 기기를 자동 연동·분류하는 기능도 갖췄다.삼성전자는 타운하우스 등 프리미엄 단독 주택과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공유 주택 등 아파트 외 다양한 주거 형태를 대상으로 스마트싱스가 제공하는 홈 IoT 가치를 확대할 계획이다.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이번에 업데이트 되는 ‘맵 뷰’ 기능을 통해 집안의 다양한 기기를 각 공간 내 자동 위치시켜 주는 한편,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해 보다 차별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아파트는 물론, 다양한 주거 형태에서도 생활의 격을 높일 수 있는 홈 IoT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맵 뷰 기반 스마트싱스 홈 IoT 솔루션이 적용된 실제 화면. (사진=삼성전자)
- 호반건설, 인천 '호반써밋 파크에디션'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호반건설이 인천 연희공원 내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이 6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지하2층 ~ 지상34층, 10개동, 전용 84~99㎡ 총 137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 84㎡A 607가구 △ 84㎡B 52가구 △84㎡C 268가구 △99㎡ 443가구로 전 가구가 중대형이다.조감도분양일정은 7월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1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는 7월 25일 발표되며, 계약은 8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도시공원 부지 중 녹지 70%는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 채납하고 30%는 민간 사업자가 아파트 등으로 개발하는 방식이다. 공원 안에 단지가 위치해 조망은 물론 산책과 휴식을 즐기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이 단지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바로 옆에 위치해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스타필드 청라점(예정), 코스트코 청라점(예정), 청라 의료복합타운(예정), 관공서 등 생활편의 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LG전자 인천캠퍼스, 하나금융타운, 서부일반산업단지, 서구청 등이 인근에 있어 직주근접의 요소도 갖추고 있다.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이용이 수월하며, 7호선 청라 연장선(석남역~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 제3 연륙교, 인천 도시철도 3호선 등도 계획되어 있어 광역 교통망을 형성하게 된다.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로 공원 조망권을 살렸으며,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전용 84㎡타입은 주방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며, 99㎡타입은 드레스룸, 수납장 일체형 파우더장, 알파룸 등을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커뮤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클럽, GX룸, 실내골프장 등 체육시설을 비롯해 1인독서실, 독서실, 작은도서관, 주민회의실, 키즈클럽, 다함께돌봄센터 등이 마련돼 입주민들의 건강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돕는다. 또한 연희공원 산책로와 바로 연결되어 도심 속에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호반써밋 파크에디션 분양 관계자는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내 집 앞에서 공원을 누릴 수 있는 단지”라며 “희소가치가 높은 중대형 특화평면에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오픈 전부터 문의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의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청라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2026년 12월 예정이다.
- 7월 서울서 5600가구 분양 예정…“살아나는 분양시장”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최근 서울시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이달 분양하는 신규 단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초 규제 완화 이후 청약을 받은 단지들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가 하면, 분양?입주권 거래량도 급증하고 있는 만큼 그동안 분양을 미뤘던 단지들이 시장에 대거 나오는 모습이다.6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기준 올해 7월 서울에서는 9개 단지, 총 5641가구(임대 제외)가 분양했거나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달 분양한 물량(1136가구)과 비교했을 때 4배 이상 많은 것이다.단지별로 보면 △광진구 ‘롯데캐슬 이스트폴(1,063가구)’ △송파구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1,265가구)’ △동작구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771가구)’ △동대문구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761가구)’ △강동구 ‘천호 더샵 센트럴시티(가칭, 670가구)’ △관악구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571가구)’ △성동구 ‘청계 SK뷰(396가구)’ △용산구 ‘호반써밋 에이디션(110가구)’ △강동구 ‘둔촌 현대수린나(34가구)’ 등이다.업계에서는 서울 분양시장이 회복되고, 청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건설사에서 미뤄오던 분양을 개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연초 전매 제한 기간이나 중도금 대출 규제가 완화되는 등 주택을 매수할 수 있는 여건이 크게 개선되면서 반등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1월~6월) 서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무려 51.86대 1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2022년 4분기) 5.84대 1의 10배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 7.90대 1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분양?입주권 거래도 마찬가지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시 분양?입주권 거래는 △1월 20건 △2월 12건 △3월 23건 △4월 55건 △5월 80건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5월 거래량의 경우 지난 2020년 12월 82건 이후 최고치다. 매매 거래의 경우도 △1월 1414건 △2월 2459건 △3월 2983건 △4월 3188건 △5월 3418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실제 신고된 거래 사례만 집계하여 비교적 정확한 통계로 평가받는 실거래가격 지수도 상승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4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 지수는 150.8로 전월 대비 1.65% 올랐다. 지난 1월 0.87%, 2월 2.02%, 3월 1.55% 상승한 데 이어 4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다.분양 업계 관계자는 “올 7월 분양 물량이 이례적으로 집중되는 만큼 실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적기가 될 수 있다”라며 “특히 서울 주요 입지에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되는 단지들이 많은 만큼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이 가운데 7월 서울에서 분양하는 주요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롯데건설은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일원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롯데캐슬 이스트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48층, 6개 동, 총 1063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74~138㎡ 6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 컨소시엄은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일원에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126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반경 1km 내에 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역, 5호선 개롱역?거여역, 8호선 문정역 3개 노선이 지나는 단지로 서울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대우건설은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일원에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71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반경 700m 내에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위치해 서울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SK에코플랜트는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 일원에 ‘청계 SK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4층, 3개 동, 전용면적 59~84㎡ 396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 도보 2분, 5호선 답십리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단지다.
- '행복배틀' 박효주 사망 당일, 집안에 제3자 있었다 '충격'
- ‘행복배틀’[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행복배틀’이 역대급 소름 엔딩을 안겼다.지난 7월 5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연출 김윤철/극본 주영하/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HB엔터테인먼트) 11회에서는 오유진(박효주 분)이 사망하던 날, 집 안에 강도준(이규한 분) 외 또 다른 누군가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이날 장미호는 오유진에게 택배를 보낸 심혜정이 오유진의 친엄마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택배 속 열쇠의 정체를 추궁하는 장미호에게 심혜정은 자신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어쩐지 장미호를 달가워하지 않던 심혜정은 과거 오유진이 겪었던 일들에 대해 들려줬다. 장미호의 엄마 임강숙(문희경 분)이 오유진의 아빠(엄효섭 분)과 불륜 관계였고, 재혼 후 임강숙이 오유진을 차별하며 학대해 왔었다는 것. 심지어 두 가족이 갈라지고, 아빠의 사업이 망한 뒤 빚쟁이에게 쫓기던 오유진이 장미호에게 도움을 청했을 때, 임강숙이 중간에서 연락을 차단하고 매몰차게 내쳤다는 이야기는 장미호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18년 전 오유진과 싸우던 중 엄마 임강숙 편에 서서 “너희 친엄마는 젊은 남자랑 바람났잖아”라는 말로 오유진에게 상처를 줬던 장미호. 실제 오유진의 가정을 망친 가해자는 자신의 엄마였고, 진실을 알게 된 지금 오유진은 죽고 없다는 현실은 장미호에게 큰 죄책감을 안겼다. 이에 장미호는 오유진의 사망 당일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밝히고 말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열쇠를 들고 직접 발로 뛰기 시작한 장미호는 하이프레스티지 아파트 근처 철물점에서 해당 열쇠가 아파트 창고 사물함 열쇠라는 단서를 얻었다. 비록 열쇠의 번호판은 떨어지고 없었지만, 장미호는 모든 사물함에 열쇠를 넣어 보며 맞는 곳을 찾아냈다. 그리고 드디어 ‘오유진 목숨값’을 마주하게 된 장미호가 사물함을 여는 순간, 화면이 전환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그런가 하면 강도준은 정체불명의 택배를 배달한 의문의 인물과 지속적으로 은밀한 연락을 주고받았다. 그가 약속을 안 지켰기 때문에 택배를 갖다 놓았다는 상대의 문자에 ‘당신이 유진일 죽였잖아’라고 답한 강도준. 이와 함께 오유진 사망 당일, 집 안에 함께 있었던 누군가가 방문을 살짝 여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높였다.이엘이 사물함에서 발견한 물건과, 이규한과 문자를 주고받고 있는 인물의 정체가 밝혀질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 12회는 6일 오후 9시 방송된다.
- [반갑다 우리말]패닉바잉, 영털, 몸테크…무슨 뜻?
- 언어(말)는 의사소통의 도구를 넘어 국민의 알 권리와 인권을 실현하는 연장입니다. 특히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공공언어는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우리말로 써야 합니다. 국민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만큼 일상생활의 질을 좌우한다고 해도 그 의미는 넘치지 않을 겁니다. 이데일리는 문화체육관광부·㈔국어문화원연합회·세종국어문화원과 함께 공공언어의 현 실태를 들여다보고, 총 20회에 걸쳐 ‘쉬운 공공언어 쓰기’를 제안하는 것이 이번 연재의 출발이자 목표입니다. <편집자주>최근 두 달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 거래 비중이 직전 두 달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오전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부동산은 한국 사회에서 꺼지지 않는 화두다. 최근 몇 년간 정치·경제, 지역과 세대를 넘어 삶의 전 영역에서 주요 화두가 아니었던 적이 없을 정도다. 이전에 없던 현상이나 거래 형태를 표현하는 새로운 부동산 용어도 최근 부쩍 늘었다.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모델하우스(견본·본보기 주택) 등은 일상용어로 자리 잡았을 만큼 자주 쓰이는 용어다. 하지만 불필요한 외국어와 신조어 남발로 용어의 의미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많아졌다는 지적이 나온다.그중 집값 상승에 따른 부동산 신조어가 많이 생겨났다. 부린이, 영끌 대출, 빚투, 몸테크, 영털, 벼락거지 등이 대표적이다. ‘영끌 대출’은 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이고, ‘빚투’는 빚내서 투자, ‘영털’은 영혼까지 털렸다는 의미다. ‘몸테크’는 몸과 재테크의 합성어다. 재건축, 재개발 호재를 품은 오래된 집에서 불편을 감수하며 생활하는 것을 말한다. ‘갭투자’는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입해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방식을 가리키는데, ‘시세차익투자’라는 말로 순화할 수 있다.‘부린이’는 부동산과 어린이의 줄임말이다. 부동산에 대해 잘 모르는 부동산 초보를 일컫는다. 국가인권위원회는 ‘~린이’라는 표현을 놓고, “아동이 권리의 주체이자 독립된 인격체가 아니라 미숙하고 불완전한 존재라는 인식에 기반한 것”이라며 어린이에 빗댄 신조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부동산 뉴스에서 자주 언급되는 패닉바잉(panic buying)은 가격 상승, 물량 소진 등에 따른 불안으로 가격에 관계없이 주식이나 부동산 등을 사들이는 현상을 가리킨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공황 구매’를 권장하고 있다.건설사들의 아파트 브랜드 역시 대부분 외래어다. ‘자이’, ‘푸르지오’, ‘아이파크’, ‘캐슬’, ‘해링턴’ 등 순우리말로 지은 이름조차 찾아보기 힘들다. 주거 공간을 설명할 때도 영어 표현이 종종 등장한다. ‘빌트인’이라는 말은 ‘붙박이’라는 쉬운 우리말로 다듬어 사용하고, 전망을 나타내는 ‘시티 뷰’ ‘오션 뷰’ 등의 표현은 각각 ‘도시 전망’ ‘바다 전망’으로 바꿔서 표현하면 의미 전달이 쉽다.국어 전문가들은 “쉬운 우리말을 찾는 대신 영어나 한자어를 그대로 가져다 쓰기 때문에 부동산 용어가 어려운 이유”라며 “어려운 용어 때문에 특정 부류가 정보에서 소외되고 배제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부동산 개발 과정부터 쓰이는 무분별한 외국어를 우리말로 다듬어 사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5채 중 1채 ‘깡통전세’ 공포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5채 중 1채 ‘깡통전세’ 공포-31년 만에 시중은행 나온다-운동권 출신 횟집사장의 일침 “IAEA 못 믿겠다니…이성 상실”-상반기 M&A, 벌써 작년 총액 육박-[사설]부실 공포 새마을금고, 혼란 막을 선제 대책 시급하다-[사설]또 낮아진 성장률 전망, 저성장 극복 대책 고민해야△종합-100억개 넘는 데이터로 맞춤 AI스타일링…日·유럽서도 러브콜-서울 모인 한인과학자들…尹 “국제 네트워크 구축 전폭 지원”△커지는 깡통전세 공포-전셋값 하락에 보증금 돌려줄길 막막…세입자에 ‘역월세’ 주는 집주인들-경북·충남·전북 초비상…내년 초 2채 중 1채 ‘깡통’ 된다-“대출규제 완화 적절하지만…LTV에 효과 발목 잡힐 수도”△달아오른 M&A 시장-하반기 키워드도 ‘2차 전지’…충전·주차 인프라로 투자 범위 넓힌다-‘공개매수 후 상장폐지’ 대형 M&A 판 키웠다△오염수 괴담에 멍드는 수산업계-“괴담 정치로 개시도 못한 날 수두룩…40년 장사했지만 이런적 처음”-‘그땐 맞고 지금은 틀리고’…오염수 논란 입장바뀐 여야-“비과학적 부분 갖고 불안 선동…정쟁 도구로 사용”△종합-메기 풀어 은행권 경쟁 촉진…“체급 차이 너무 커 한계” 시각도-“세트 맏형 둔 삼성·LGD, 中 OLED 추격 따돌릴 것”-블루오션 떠오른 ‘원전설비’ 시장, 민관 원팀으로 ‘5조 수주’ 노린다-‘월 2500원’ KBS·EBS 수신료, 전기요금과 따로 걷는다△정치-이낙연, 盧 참배·文 예방으로 정계복귀 광폭행보…추미애는 ‘모두까기’-합참, 北 발사체 인양 종료 “군사적 효용성 전혀 없다”-집권 2년차 尹, 고위직 수시인사로 국정체질 바꾼다-ROTC 인기 시들해지자…국방부, 의무복무기간 단축 본격 검토-北 장마철 무단 방류 우려에…접경지 군남댐 찾은 권영세△경제-추경호 부총리 “빚내서 경기 진작 자제해야”-이창양 산업장관 “서민층 에너지 복지 확대”-中 경기하방 압력 지속 내년 성장률 3%대 전망-외국인 근로자 최초 사업장 1년간 근무하면, 재입국 특례 인센티브 제공△금융-“카드 신청, 본인 아니면 신고하세요” 눌렀다 ‘탈탈’-연체율 낮추려 이자 탕감 ‘지표신뢰’ 마저 떨어뜨리는 MG-렌터카도 포함?…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놓고 논란-“1억에 한달 이자 25만원”…저축銀 파킹통장 인기△Global -“칼륨 수출 제한은 시작에 불과”…中, 추가 보복 나서나-삼성도 EU ‘빅테크 규제’ 받나-트럼프 지명 판사, 바이든 정부에 ‘SNS 기업 접촉금지’ 명령-CEO 연봉은 ‘블랙스톤>구글’-영란은행, 외국계은행에 ‘지점 대신 자회사 설립’ 강제 검토△산업-中 TV 묻지마 증산에…삼성·LG고급화 올인-여수공장 달려간 신학철 “일방적인 구조조정 없다”-전략물자 반도체 수출관리 “넘버원”..SK하이닉스 ‘산업부 AAA 등급’ 획득-현대차 레벨4 자율주행 로보셔틀, 국회 달린다-LS전선, 세계서 가장 얇은 ‘외경 6㎜’ 랜 케이블 상용화△ICT-“2025년까지 블록체인 기업 500개 육성”-“데이터에 노이즈 주입해 민감 정보 감춰”..네이버 D2SF, 스타트업 ‘큐빅’에 투자-“AI 데이터 학습, 계약 통해 이뤄져야”-“귀 안막아 답답하지 않아요”…무선이어폰 차별화△제약·바이오 -민형사 소송에 규제입법까지…사면초가 대웅제약 -루닛, 사우디 국가전략 의료사업 참여 -10조 시장 혁신신약 2조 출격 대기…황금알 품었다 -케어젠 ‘프로지스테롤’ 멕시코에 최대 1900억 수출 계약 △Auto&Life -원조가 빚은 녹색심장 ‘찐’ 환경차가 나타났다 -2.7t 덩치에도 빠르고 민첩…도로 위 미친 존재감 △증권 -핫걸은 누구…엔터주 하투 -휴가철 맞아? 파리 날리는 여행주 -믿을 게 못 되는 정치인 테마주…‘노을’ 하한가 충격 △증권 -EV배터리 투자 트렌트…신흥국 ‘교체’ 선진국 ‘충전’ 대세 -하나證 조직개편·인사 단행, 인재개발실 신설 협업 강화 -블랙스톤, 국내 의약품유통 1위 지오영 매각 검토 -증권사 사장단 부른 금감원 “채권 돌려막기 불공정행위 CEO 책임” △부동산 -검단 아파트, 전단보강근 누락 설계…GS건설 “전면 재시공” 초강수 -창신·숭인, 10년 만에 재개발…오세훈표 ‘신통기획’ 속도 -“미분양 주택 10만가구 추정…‘CR리츠’ 활용해 매입해야” △문화 -패닉 바잉, 시티 뷰…‘영어 범벅’ 부동산 용어 -비단벌레 꽃장식…열살 공주 위한 마지막 선물이었네 -앞굽·뒷굽 다른 소리…오르간 ‘발연주’ 들어보실래요 △피플 -“맥도날드 매장 500개로 늘려 ‘동네 찐친’ 될 것” -‘유투버가 된 대법관’ 박일환, 대검 강연 -‘우크라 지원 앞장’ 스톨텐베르그 나토 총장 임기 1년 더 연장 -쌍용건설, 김인수 대표이사 선임 -그룹 더보이즈 ‘한국문화 해외 홍보대사’ 위촉△오피니언 -킬로문항보다 어려운 문제 -유럽서 꽃피운 K바이오, 답은 현장에 있다△전국 -갈등 해법 안보이는 인천·김포 ‘5호선 연장 전쟁’…검단 주민은 반발 -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 임대주택 과잉공급 우려 -대전 상급종합병원 1곳뿐…추가지정 도전 성공할까 △사회 -‘이민자 경계 여론 확산 될라’…고민 깊어진 법무부 -점점 어려지는 마약사범, 10명 중 6명이 30대 이하 -“검사입니다”…기관사칭 보이스피싱 늘어 -정부 단속 앞둔 학원들, 줄줄이 개강 미뤄 -자율주행순환버스 국회 주변 달린다 -‘쪼개기 후원’ 구현모 전 대표, 1심서 벌금 700만원 선고
- 이마트24, 싱가포르 3호점 개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마트24는 지난해 12월, 국내 편의점 최초로 싱가포르에 진출한 후, 7월 5일 현재 3개점까지 점포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마트24 싱가포르 3호점 내부 이미지(사진=이마트24)이마트24 싱가포르는 지난 4일(현지시간) 현지 퀸즈타운역 인근의 ‘스카이 레지던스 앳 도손’ 아파트 상가 내에 3호점을 열었으며 향후 5년 내 300개점까지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마트24 싱가포르 3호점은 주거지역 상가 내 위치해 있어 여러 입주민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며, 상가 중앙의 공용 시식공간을 활용해 싱가포르의 ‘호커 문화’를 반영한 현지화 전략을 꾀했다.호커 문화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아침, 점심, 저녁을 먹으며 식사 경험을 공유하는 공동체 문화로 싱가포르 전역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싱가포르를 상징하는 하나의 특징으로 인정받은 호커 문화는 2020년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으로 이름을 올렸다.특히 해당 매장은 한국형 떡볶이, 컵밥, 닭강정 등의 즉석 먹거리 상품과 한국형 김밥, 반찬, 식혜 등으로 K푸드 현지화에 힘을 기울였다.이와 같은 현지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이마트24 싱가포르 1, 2호점의 매출은 개점 당시 예상했던 매출액 대비 두 배 이상의 실적이 나오고 있다.최원영 이마트24 해외사업팀장은 “대한민국 편의점 최초로 싱가포르에 진출한 이마트24의 해외 사업이 계획대로 순항 중이다”라며 “이마트24의 브랜드와 한국형 차별화 식품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는 향후 이마트24가 다양한 국가로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마트24는 2021년 6월,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인 유나이트드 프론티어스 홀딩스와 손잡고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호점을 오픈한 후, 이달 초 38개점까지 확대 중이다.
- ‘오세훈표’ 신통기획 82곳 중 44곳 확정…재건축 시계 ‘속도’(종합)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오세훈표 신속통합기획 사업장이 도입 2년여만에 재건축·재개발 82개소를 넘어섰다. 서울시가 정비계획 수립단계부터 참여해 사업성과 공공성에 균형을 맞추고 사업추진 기간을 단축하면서 강남, 여의도 등 대형 재건축 단지들이 잇따라 합류하면서다. 시는 서울 도심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연내 75개소 기획을 완료해 신통기획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창신숭인지역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현장을 찾은 오세훈 시장 (사진=서울시)5일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속통합기획 성과 간담회에서 “지난 10여년 동안 재개발 재건축이 침체됐었고, 재개발 구역에 대한 구역지정이 없었다 보니 부족한 주택공급에 따라 2~3년 전 주택 가격이 폭등하는 상황이 왔다”며 “상당히 긴박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신통기획을 통해 주택 공급을 해야겠다는 것이 화두가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신통기획은 서울시 혼자가 아니라 주민들, 전문가들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통합적인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장점”이라며 “정비계획이 확정된 이후 건축심의와 관련된 부분은 건축·교통·환경 통합심의가 이뤄지도록 서울시 차원에서 개정해 추진될 것이다. 이를 통해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고, 통상 정비계획구역지정까지 걸리는 기간을 5년에서 2년 정도 절반 이상 단축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 정상화’를 목표로 핵심 주택정책으로 도입한 신속통합기획이 2년여만에 1차 공모지 21곳을 포함해 총 44곳의 기획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재건축 20개소, 재개발 62개소 등 82개소가 신통기획을 추진중이며 이중 기획 완료는 44곳, 정비구역지정은 8곳이 완료됐다. 시는 연내 75개소 기획 완료, 22개소 정비구역지정을 추진하고, 내년까지 75개소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이같은 성과는 사업성과 공공성 사이의 균형감 있는 접점으로 사업지별 주민-시-구-전문가 등이 One-Team을 구성해 충분한 소통과 통합적 계획을 세운게 유효했다는 설명이다.시는 신속하고 안정적인 주택공급과 더불어 품격있고 매력적인 도시공간을 실현하기 위해 △소외지역 정비 △생활편의공간 조성 △수변감성도시 △도시디자인 등 4가지 원칙하에 신속통합기획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도시재생사업 등이 추진됐으나 효과가 미흡한 곳, 정비구역 해제지 등 그간 개발에서 소외된 지역에 용도지역 상향 등 유연한 도시계획 적용, 공공시설 복합화 등 토지이용 고도화로 사업실현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주변과 조화로운 도시경관 창출을 유도한다. 재개발 1차 후보지 중 가장 난제였던 창신·숭인동 일대를 비롯 가리봉2구역, 신림7구역 등에 신속통합기획 확정을 통해 실질적 주거환경 정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지역 연계 공공시설 및 생활편의공간 조성도 활발히 진행했다. 차량통행이 단절되거나 경사지고 좁아 보행이 불편한 노후 저층주거지를 인접 사업지와 통합계획해 지역과 소통하는 열린 단지로 만든 사례가 대표적이다. 연접한 공덕A(마포구) 및 청파2구역(용산구)의 경우, 주변을 고려해 차량·보행동선, 녹지축을 통합적으로 계획했다. 상도14구역은 오랫동안 사업이 정체됐던 상도11구역과 연계해 단절되고 가파른 성대로가 제기능을 하도록 계획했다. 하월곡동 70-1, 상계동 154-3 일대 등 전형적인 노후 저층주거지역엔 주거환경 정비와 더불어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공원, 공공도서관 등 문화·여가시설을 배치했다.시는 지천변과 주거단지의 연결을 통해 활력있는 수변공간을 구현했다. 마천5구역의 경우 인접한 성내천 복원과 연계해 가로공원, 수변광장, 도서관 등을 조성해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지역명소로 조성한다. 홍은동 8-400, 쌍문동 724일대의 경우 단지와 천변의 경계를 허물어 보행도로, 오픈스페이스, 공원, 근린생활시설 등 활력있는 수변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여기에 유연한 높이계획으로 개방감을 높이고, 건축물 디자인 특화로 한강변 경관과 스카이라인에 다채로운 변화를 줄 예정이다. 압구정아파트의 경우, 광역통경축 확보 및 최고높이 상향통한 개방감 있는 단지계획으로 부채꼴의 한강변 특성을 반영한 ‘파노라마 경관’을 구현했다. 여의도시범·한양아파트는 63빌딩부터 여의대로까지 U자형 스카이라인을 계획해 수변, 도심 등 특화주동 배치 등 차별화된 경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별로 지하철역에서 한강공원 가는 길을 활성화하고 공연장, 테마공원, 수상스포츠시설 등을 조성해 시민모두가 한강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조남준 서울시도시계획국장은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노후 저층주거지의 실질적 주거환경 개선 및 안정적인 주택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기획 완료된 지역에 대해서도 후속적인 절차 진행이 지체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