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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오면 침수” 25억 강남 개포자이 또 물난리…주민들 ‘술렁’
  • “비만 오면 침수” 25억 강남 개포자이 또 물난리…주민들 ‘술렁’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11일 서울 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며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GS건설의 개포자이 프레지던스 단지 일대가 또 침수됐다. 해당 아파트는 한 달 전에도 누수와 침수 피해가 발생한 바 있어 설계상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11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의 단지 내 건물 입구에 물이 들어찬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전날 개포자이프레지던스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4시께부터 폭우가 쏟아지면서 아파트동 건물 출입구와 커뮤니티 시설, 단지 내 보행자길, 화단 등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해당 아파트는 신축으로 지난 2월말 입주를 시작한 3375세대 규모의 대단지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는 지난 2월 25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물이 한쪽으로 쏠리다 보니까 저지대 쪽으로 물이 많이 고이게 됐다. 배수펌프를 설치해 물을 많이 빼낸 상태”라며 “혹시 몰라 담당자들이 야간에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관리사무소는 단시간 쏟아진 비로 아파트가 침수되자 오후 4시50분께 커뮤니티 센터 운영을 잠정 폐쇄하겠다는 안내 방송을 내보내기도 했다. 커뮤니티 센터는 12일 오전 다시 열 예정이다.개포자이프레지던스는 인천 검단신도시 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GS건설이 시공한 곳이다. 지난달에도 누수와 물 고임 피해로 지하 주차장과 천장 수리 등을 진행해 입주자들의 불만을 산 바 있다. 당시 GS건설은 배수로에 퇴적물이 쌓이면서 지하주차장으로 우수가 유입된 것으로 해명했다.하지만 한 달 만에 신축 아파트에서 침수 피해가 반복되자 입주민들은 단지 배수시설 설계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11일 GS건설이 시공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 프레지던스’ 커뮤니티 시설 ‘자이안’에 침수 피해가 발생한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이와 관련 GS건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집중호우가 발생해 빗물이 단지 내 급격하게 유입됐다. 이곳 지대가 낮아 물이 고이게 된 것이지 부실시공의 문제는 아니다”라며 “개포자이프레던스 재건축조합이 시공사하고 협의해 향후 배수로를 큰 관으로 교체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앞서 GS건설이 시공한 평택에 위치한 한 자이 아파트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6월 3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해당 아파트에서는 비가 내리지 않는 날에도 지하 주차장 천장과 벽면이 물에 젖고, 바닥에 물이 고이는 현상이 발생했다. GS건설은 이를 두고 관리업체의 관리 문제라고 해명했다.
2023.07.12 I 이로원 기자
'도산법 전문가' 서경환 후보 "개인파산자, 신분상 불이익 없애야"
  • '도산법 전문가' 서경환 후보 "개인파산자, 신분상 불이익 없애야"
  • 서경환 대법관 후보자. (사진=대법원)[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서울회생법원장 출신으로 도산법 전문가인 서경환 대법관 후보자는 “(개인의) 파산선고로 인한 자격 제한, 신분 박탈 등 불이익을 주고 있는 법률 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도산제도와 관련해 개선해야 할 사안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도산제도의 근간인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이하 채무자회생법)은 ‘누구든지 이 법에 따른 회생절차ㆍ파산절차 또는 개인회생절차 중에 있다는 이유로 정당한 사유 없이 취업의 제한 또는 해고 등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채무자회생법과 별개로 각종 법률에선 파산선고를 받은 개인에 대해 각종 자격제한을 하고 있다. 일례로 파산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않은 개인의 경우 아이 돌보미, 경비원, 국비유학생,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이 되는 것이 불가능하다.서 후보자는 “채무자회생법에 불이익취급을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음에도 파산선고를 받으면 마치 치매 등으로 행위 능력을 상실하거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사람과 마찬가지로 각종 자격을 제한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그는 “의사, 간호사 등은 문제 제기를 해 의료법에서는 이런 자격제한 규정이 삭제됐으나 아직도 200여개 (자격제한) 법률이 남아있다”며 “법원은 대안으로 ‘파산선고’를 ‘파산절차개시결정’으로 용어를 바꾸고, 도산법의 ‘복권’ 규정 자체를 삭제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데, 이는 법원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법 개정을 위한 국회의 도움이 절실한 문제”라고 관련 입법을 촉구했다.한편, 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이날 오전부터 국회에서 진행된다.
2023.07.12 I 한광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투자 심사조차 꺼려요"..K바이오 고사 위기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투자 심사조차 꺼려요”..K바이오 고사 위기-윤 대통령 “韓-나토 협력 틀 제도화” 11개 분야서 강화된 파트너십 체결-코인 먹튀 막자..회계·공시 강화한다-[사설]‘K-라이스 프로젝트’, 한·아프리카 경협 확대 계기 되길-[사설]선관위의 총체적 도덕불감증..청렴·공정 다 어디갔나△종합-“AI전문가 합류만으로도 ‘0’더 붙어” 제품없는데 몸값 수천억..거품 경계-TV수신료 안냈다고 ‘전기료 미납’ 아니다△자본시장 ‘왕따’된 바이오-“바이오는 리스크 너무 크다”..큰손들, 정부 주도 펀드마저 외면-바이오벤처 투자 62% 급감..VC, 전담 인력도 줄인다-돈가뭄에..하락장에도 울며 겨자먹기식 유상증자△4면-에코백에 ‘HIP KOREA’ 키링..김건희, 엑스포 세일즈-튀르키예 ‘깜짝’동의..스웨덴, 나토 가입 초읽기△양평고속도로 백지화 후폭풍-“고속道 건설 믿고 입주했는데, 청천벽력”..거리로 나온 양평 주민들-與 “민주당 게이트”vs 野 “답저어 처가”-양편 공인중개사들 “평소보다 전화문의 많아 바빠”△종합-모호한 규정 사각지대 여전 외국기업은 규제 무풍지대-상반기 중소건설사 248곳 폐업..12년래 최대치-벤처·스타트업 전방위 지원..‘창업대국’도약한다-2041년 인구 4000만명대로 준다△정치-與 “오염수 괴담 단체, 광우병때와 80% 동일”..野 “IAEA 못 믿어”-민주 “부부합산 7000만원 이하 기준 개선돼야..전세사기법 보완”-오염수·양평 논쟁서 비전문가인 정치인은 빠져야-노동자 폭염 사망현장 찾은 이재명 “정부·업체의 예방조치 부족” 비판-北 김여정, ‘대한민국’ 언급한 까닭△경제-‘반짝 반등’이었나..무역수지 한달 만에 적자 조짐-코로나가 할퀸 경제..‘활력’되찾으려면-EU, 10월부터 역외보조금 신고 의무화..K원전·방산도 영향권-대형마트 규제, 이대로 덮어둘건가△금융-은행 부동산 부실대출 1년 새 47% 급증-노후 생활비, 연금으론 반도 못채운다-상반기 횡령사고 절반이 상호금융 농협에서만 13건..부끄러운 1위-금감원 부원장보에 박충현, 황선오, 김준환 국장△글로벌-“외제차 시대 끝났다”..中, 토종브랜드 질주-日, 숨코 7000억원 지원 반도체 소재부문 힘준다“최소 2회 더 금리 올려야”..연준, 매파 일색-“스레드로 갈아타자”..트위터, 트래픽 11% 뚝-인도 최대 재벌 타타그룹, 아이폰 조립공장 인수 임박△세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 시즌6-잠도 없는 AI, 쉬지 않고 무한 열공..작곡은 물론 영화까지 ‘뚝딱’-광고 만들어주는 네이버 ‘하이퍼클로바’..금융상품 비교·분석 ‘KT 믿음’-“자체 초거대 AI 없는 나라, 종속 위협”△산업-이 없으면 잇몸..고려아연, 배터리 소재 집중-협력사 ESG 경영까지 챙긴다..LG전자, 1000억 펀드 조성-포스코홀딩스 “배터리 소재 집중 투자..2030년 매출 62조 달성”-삼성, 초미세공정 수율 초격차 “파운드리 큰손 고객 몰려온다”-FC-BGA 경쟁력 끌어올린다 인재 끌어모으는 LG이노텍△ICT-5G 주파수 가격 파격 할인..정부, 제4이통 진입장벽 확 낮춰-신작 ‘아레스’출격..3연타석 홈런 노리는 카겜-NFT에 주목한 스타벅스 “슈퍼팬과 연결고리 만들었죠”-‘통신 모세혈관’프런트홀 고속전송 돕는 기술 개발△제약·바이오-‘알짜 경영’명인제약, 코스피 상장 재시동-HLB그룹 ‘동물실험’ 빈칸 채워..주춧돌 자리매김-클리노믹스, 혈액으로 심근경색 예측..“상품 출시할 것”-롯데바이오, 벤처 기업과 ‘ADC 기술 플랫폼’ 구축△산업-“폭우속 위험 배달 부추겨”vs“안전물품 제공, 추가 보상”-커피고수 입맛 잡아라..뜨거워지는 원두 경쟁-라면·밀가루가격 이어 우윳값..정부 “가격 인상 자제해달라”-金계탕 이유 있었네 육계값 13% 올랐다△증권-2600 아래로 밀렸지만..개미는 서머랠리 베팅-검단아파트 재시공 충격 벗어나나..건설주 반등 기미-美 전기차 2위, 中 4년 만의 판매 증가 현대차·기아 ‘실적엔진’ 예열 끝냈다△증권-외국인 ‘Buy 코리아’ 주춤..‘곳간 두둑’ 통신·반도체 株 주목-첫 ‘A급’ 진입한 에코프로, 대규모 자금 수혈 나선다-“K뷰티 전도사, 中 넘어 日·북미·러 네트워크 확대”-화물 전용 항공 에어인천 유일바이오텍과 MOU△부동산-시장 침체에도 초고가아파트 몸값은 ‘고공행진’-정자교 붕괴 사고..“노후 콘크리트가 원인”-1인 가구 10명 중 4명 월소득 20~30% 월세 지출한다-서울시, 과열경쟁 ‘압구정 3구역’ 건축사 사무소 고발△Book-반세기 흑자 비결..‘공장집 딸’로 식구챙긴 덕-힙하고 재밌는 것..‘갓생’ 트렌드 잡아라-유튜브와 코딩 사이...현명한 ‘디지털 양육’△오피니언-[목멱칼럼]함께 씹으며 놀자-[데스크의눈]기업 등진 민주노총 총파업 유감-[기자수첩]K방산 수출 지원, 국회도 힘 모아야-[e갤러리]오아 ‘희나리’△피플-잿더미만 남은 현장서 화재원인 찾아내면 고생 눈 녹듯-장학생 만난 최태원 “韓, 세계 리더 될 수 있게 힘써달라”-기아 PBV 사업 본격화..유럽법인에 전문가 영입-한국, 국제생물올림피아드서 금1·은3..종합 10위-국민대 총장에 정승렬 교수-본지 이지현 기자, ‘저출산 고령화 타개 노력’ 국무총리 표창△사회-보신탕 골목 “예약 다 찼습니다”..국회선 ‘식용 금지 법안’ 줄줄이-오세훈·김동연·유정복, 폐기물 처리·GTX 완공 ‘맞손’-지역소멸 위기 속.. 대전 합계출산율, 전국서 유일하게 올라-권영준 “고액 보수 논란 송구 로펌 의견서 제출은 어려워”-‘신당역 살인’ 전주환, 2심서 무기징역 선고-‘쌍둥이 아빠’ 공무원 출산휴가 10→15일
2023.07.11 I 손의연 기자
“희귀병 환자입니다” 소방 사이렌 항의에 컵라면과 놓인 편지
  • “희귀병 환자입니다” 소방 사이렌 항의에 컵라면과 놓인 편지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경기도 한 119안전센터에 소방차 사이렌 소리가 시끄럽다며 혐오시설 반대 시위를 벌이겠다는 민원이 제기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한 난치병 환자가 소방관들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이렌 소리가 시끄럽다며 혐오시설이라는 악성민원을 받은 경기 수원 광교 이의119안전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컵라면 25상자와 함께 ‘다수 시민이 응원한다, 119센터는 필수시설이다’는 내용이 담긴 편지로 응원을 전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11일 경기도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지하 1층 입구에서 컵라면 박스 20여 개가 발견됐다. 기부 물품에는 자신을 ‘수원 광교주민’이라고 밝힌 익명의 기부자가 남긴 편지도 부착돼 있었다. 또 그동안 경기소방이 활동한 신문기사 여러 장이 붙어있었다.그는 편지에서 “저는 희귀 난치성 환자로 119의 도움을 받은 적이 있고, 수년 전 광교산과 강원도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에도 소방관들의 사투를 목격했다”며 “어제 민원 제기 관련 뉴스를 봤는데 마음이 아팠고, 소방관들께 죄송한 마음뿐이었다”고 했다.이어 “일부 격한 행동에 상처받지 마시고 다수의 시민이 소방관을 응원하며, 도움을 기다리고 있음을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119 안전센터는 혐오 시설이 아니고 우리에게 필요한 필수 시설”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다수 시민이 소방관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 혹시라도 긴급한 출동에 식사를 거르시지 않도록 간단히 드실 수 있는 컵라면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사이렌 소리가 시끄럽다며 혐오시설이라는 악성민원을 받은 경기 수원 광교 이의119안전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컵라면 25상자와 함께 ‘다수 시민이 응원한다, 119센터는 필수시설이다’는 내용이 담긴 편지로 응원을 전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앞서 10일 경기 수원 광교 이의119안전센터에 지난달 17일 인근 아파트 일부 주민이 센터에 수차례 전화를 걸어 사이렌 소리에 대해 항의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들은 해당 센터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며 ‘혐오시설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이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달 28일 민원인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협의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소방차 사이렌은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현장에 출동하기 위해 불가피한 것인 만큼 주민 여러분의 양해를 바란다”며 “익명의 기부자께서 주신 격려에 감사하고 염려해 주시는 만큼 도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7.11 I 홍수현 기자
아크로서울포레스트 '95억' 신고가…초고가아파트 몸값 '고공행진'
  • 아크로서울포레스트 '95억' 신고가…초고가아파트 몸값 '고공행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초고가 단지에서 잇따라 ‘신고가 거래’가 나오고 있다. 서울 외곽지, 지방 등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상급지 초고가 아파트 상승 거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의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98㎡는 이달 7일 95억원(40층)에 매매됐다. 해당 면적은 지난 2021년 4월 55억2000만원(38층)에 거래됐는데 2년 새 39억8000만원이 오르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아크로서울포레스트’ 매맷값은 올해 거래된 아파트 중 두 번째로 높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올 들어 50억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된 초고가 아파트는 23가구다.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한남더힐’ 전용 240㎡는 지난 3월 110억원에 매매되면서 최고가를 기록했고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200㎡ 펜트하우스 입주권은 100억원에 거래됐다.다만 래미안원베일리는 지난 1월16일 전용 200㎡(35층) 펜트하우스(하늘채)가 100억원에 중개거래됐지만 지난 4월19일 거래 취소됐다. 이를 고려하면 사실상 올 들어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인 셈이다. 이외에도 상지리츠빌카일룸2차 244㎡가 82억1000만원에 거래돼 뒤를 이었고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222㎡가 81억원에, 압구정동 ‘현대1,2차’ 196㎡는 78억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매물이 잘 나오지 않는 초고가 핵심지나 호재가 확실한 단지들은 부동산 시장 부침과 상관없이 꾸준히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초고가 단지는 가격대가 있는 만큼 대출과 사실상 무관한 ‘그들만의 리그’라는 점에서 부동산 시장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희소성이 있는 대형평형은 현금 부자들의 매입 수요가 꾸준하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이번에 신고가를 경신한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전지현 아파트’로 유명세를 탔다. 전지현과 그의 남편은 지난해 9월30일 아크로서울포레스트 펜트하우스(47층)을 130억원에 공동 매수했다. 이 외에도 배우 이제훈, 주상욱·차예련 부부, 샤이니 태민 등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현금 유입이 많은 전문직 실수요자다. 이들은 급매를 찾기보다는 상품 자체에 집중하기 때문에 뷰나 층수, 보안,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동선 등을 좀 더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연구위원은 “초고가 아파트 시장은 ‘그들만의 리그’이기 때문에 매도자로서도 본인이 생각하는 적정한 가격에 내놓는 경우가 많아 급매가 거의 없다”며 “자금 부담이 큰 만큼 금리나 대출,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호가에 거래되는 시장이다”고 말했다.이어 김 수석연구위원은 “고액 자산가가 주로 매입하기 때문에 시기를 보면서 급매를 찾기보다는 뷰, 자체 서비스, 보안 등 본인이 중요시하는 기준에 따라 상품을 선택하기 때문에 시장 온도와는 다르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상황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3.07.11 I 오희나 기자
"고속道 건설 믿고 입주했는데 청천벽력"…거리로 나온 양평 주민들
  • "고속道 건설 믿고 입주했는데 청천벽력"…거리로 나온 양평 주민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고속도로가 생기면 서울까지 20분 만에 갈 수 있다는 그 희망으로 기대하고 있었는데 전면백지화라니 이게 웬 청천벽력같은 소식인가요.”11일 양평 지역에 아파트를 분양받은 수분양자를 포함해 지역 주민은 서울양평고속도로 백지화 관련 온라인 서명을 진행한다. 이날 수분양자와 지역 주민은 양평역에서 첫 번째 궐기대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쏟아지는 장맛비에 안전을 고려해 행사를 취소했다. 지난 10일 경기도 양평군청 앞에서 열린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재추진 범군민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고속도로 건설사업 재개를 촉구 서명을 하고 있다.(사진=양평군)◇집단행동 나선 양평 수분양자궐기대회를 준비한 관계자는 “비가 많이 내리고 있어 1인 시위조차 여의치 않을 것 같아 깊은 고민 끝에 궐기대회를 연기했다”며 “집회 신고 후 플래카드를 만드는 등 지역민과 수분양자의 목소리를 낼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양평지역에 2020년 분양을 받고 올 초 입주한 A씨는 “지난 2020년 부동산 폭등기에 영끌해서 집을 사던 마지막 행렬에 동참해서 겨우 막차를 탄 게 양평이었다”며 “피가 5000만원 정도 붙었던 것도 잠시였고 지금은 오히려 마이너스피까지 나와 속상한 상황에서 예정됐던 고속도로까지 무산됐다고 하니 화가 난다”고 토로했다.실제 이 지역 수분양자들은 온라인 서명운동에 나섰다. 양평 지역 커뮤니티에서 온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B씨는 “정치적인 어떤 견해에도 치우치지 않고 오직 양평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고 싶은 소시민이 용기를 낸 것이니 많이 도와달라”며 “이런 건 한 번도 해보지 않았지만 여러분이 마음을 모아 주신다면 분명히 잘해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군민들의 서명을 받아 군청에 간다”고 각오를 보였다. ◇지난 2020년 ‘풍선효과’로 투자 수요 유입양평지역에는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분양물량이 이어지며 활발하게 공급이 이뤄졌다. 2020년 9월 포레나 양평을 시작으로 양평 한라비발디 1·2차, 더샵양평리버포레,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양평공흥3휴먼빌아틀리에 등이 잇달아 분양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들 지역에 분양이 활발했던 2020년은 6·17부동산대책으로 서울지역에 규제가 강화되자 비규제지역의 풍선효과로 양평이 떠올랐던 시기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대출규제가 덜하며 계약 후 6개월 이후에는 무제한 전매가 가능해 투자자의 관심이 높았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0년 9월 기준 양평군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48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건가량 증가했고 양평군을 제외한 외지 투자매입도 174건으로 같은 기간 87%나 급증했다. 다만 이러한 호황도 잠시, 올 초부터 입주가 시작됐지만 주택경기가 침체하면서 마이너스피가 속속 나오기도 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분양가 3억3210만원~3억5680만원 수준이던 ‘포레나 양평’ 전용 74㎡는 지난 2월 3억393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확장비 1254만원을 고려하면 1000만원 수준이 하락했다. 상황이 이렇자 예정된 분양일정도 밀리고 있다.분양업계 관계자는 “양평 라온프라이빗이 올해 분양 계획 물량에는 있는데 아직 분양계획은 미정으로 나와 있다”며 “지금 부동산 시장 상황도 좋지 않고 양평에 이슈도 있어서 올해는 분양을 안 하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고속도로 호재’ 과장광고는 ‘글쎄’특히 분양 당시 서울과 연결되는 고속도로 계획을 내세웠기 때문에 이를 가지고 수분양자들이 분양 주체들에 문제로 삼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당시 건설사들은 “서울양평고속도로가 연결되면 아파트 광역 수요증가가 기대된다” “서울양평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차량으로 20분대여서 서울 출퇴근도 가능할 전망이다” “예비 타당성 조사중인 서울양평고속도로 등이 분양의 호재다” 등의 문구로 이 지역 분양 아파트를 홍보했다.전문가들은 이 홍보 문구가 아예 없던 사실을 지어낸 것도 아니고 고속도로 건설의 확정적인 내용이 담기지 않았기 때문에 과장 광고로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김예림 법무법인 심목 대표변호사는 “서울양평고속도로는 실제로 추진이 되다 안된 것이다”며 “없는 사실을 있는 것처럼 광고한 게 아니라서 과장광고는 아니다”고 말했다.이어 김변호사는 “건설사도 인허가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는 여지를 두긴 뒀을 것이다”며 “분양받은 사람도 이후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고 분양받았기 때문에 분양 계약을 취소하기는 어렵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3.07.11 I 김아름 기자
TV수신료, 30년 만에 분리징수…12일부터 무엇이 달라지나
  • TV수신료, 30년 만에 분리징수…12일부터 무엇이 달라지나
  • [이데일리 김현아 김형욱 기자][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내일(12일)부터 KBS 수신료와 전기요금을 따로 낼 수 있게 됐다. 국무회의에서 수신료를 분리 징수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돼서다. 공포 즉시 법적 효력은 발생하나, 실제 고지서를 따로 발송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해 10월까진 혼란이 불가피하다. 무엇이 어떻게 달라질까.①30년 운영된 통합징수, 분리징수로TV수신료는 당초 KBS가 전국 방방곡곡에 징수원을 두고 징수하다가 1983년 전두환 정부 내무부가 ‘공과금 일원화 방안’을 내놓으면서 전기료, 상·하수도료 등과 통합 징수됐고, 이후 1994년 김영삼 정부부터 한국전력공사에 위탁해 전기요금 고지서와 합산청구돼 왔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에서 KBS와 EBS의 수신료를 한국전력의 전기요금과 분리해 징수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해 2023년 7월 12일부터 분리징수로 바뀌게 됐다. 30년 만이다.그동안은 수신료가 전기요금에 합산 징수돼 국민이 수신료를 납부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알기 어려웠다. TV가 없는데도 수신료를 납부하는 경우도 있었고, 수신료와 전기요금을 따로 납부하는 것도 불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론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별도로 고지하고 징수해 수신료 징수 여부와 금액을 명확히 알 수 있다. 잘못 부과된 경우에도 바로 대처할 수 있다. 한덕수 총리는 “(분리징수를 통해)국민들께서 수신료 납부 사실을 명확히 인지하게 되고, 수신료에 대한 관심과 권리 의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②과도기엔 수신료 안내도 단전 불이익 사라져분리징수는 12일부터 법적 효력이 있다. 나토 정상회의 참석으로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전자결재로 재가했고, 방송통신위원회가 개정안을 이날 공포하기 때문이다.법률상으론 즉시 분리징수 해야 하기에, 통합징수되는 당분간은 TV수신료(월 2500원)를 납부하지 않아도 한국전력이 단전 등 불이익 조치를 할 수 없다. ‘전기료 미납’으로 볼 수 없어서다.다만, TV를 가지고 있는데 수신료를 내지 않으면 방송법(64조)에 따라 미납 수신료의 3% 만큼 가산금(월 수신료 2,500원 기준 70원)이 부과되니 주의해야 한다. 이 경우 KBS는 방통위 승인을 얻어 국세체납에 준해 강제집행할 수 있다. 방통위는 “국민 편익, 집행비용 문제 등을 고려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③10월까지 분리징수 어떻게?…다소 불편한전이 KBS와 협의해 분리 고지와 분리 징수를 하는 데는 3개월 정도 걸릴 전망이다. 10월부터 완전한 분리납부가 가능해진다는 의미다.따라서 과도기엔 국민이 스스로 전기요금과 TV 수신료를 분리해 납부할 수 있다.구체적으론 △한전 고객센터를 통해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TV 수신료를 제외한 전기요금만 납부하고, 수신료 납부용 별도 지정계좌는 8월 초에 SMS로 일괄 고지하는 방식이나 △지정계좌나 은행지로, 편의점, 가상계좌를 통해 수동으로 전기요금과 수신료를 분리 납부하는 방식이다.다만, △한전과 계약이 안 된 아파트 등의 개별세대는 관리사무소에 TV 수신료와 관리비의 분리 납부를 신청해야 하고 △납기일이 7월 15일인 자동이체의 경우 신청기한이 7월 11일로 자동이체 분리 납부 신청이 불가능해 신용카드 등 다른 방법으로 바꿔야 분리 납부가 가능하다.④TV있다면 KBS, EBS 안 봐도 수신료 내야TV수신료는 안내도 되는 걸까. 그렇지 않다. 10월부터 전기요금과 완전히 분리돼도 TV수상기가 있다면 납부 의무가 있다.현행 방송법상 TV 수상기를 가지고 있는 국민은 수신료 납부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KBS와 EBS를 시청하는지 여부와는 무관하다.정부는 “OTT 등을 많이 이용하는 최근의 미디어 소비 행태를 감안하면 동의하지 못하는 국민도 있겠으나, 현행법상 수신료 납부 의무는 분리징수 후에도 유지된다”고 밝혔다. KBS의 수신료 수입은 6933억원(2021년 기준)으로, KBS 전체 수입의 40%에 달한다.⑤KBS 가처분 신청은 변수KBS가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은 변수다. KBS는 6월 21일 헌법재판소에 ‘방송법 시행령 개정 절차 진행 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하며, 국회가 법률로 정한 사항을 특별한 근거 없이 행정부가 시행령 개정을 통해 제한하려 한다는 점에서 헌법 원리에 어긋나는 시도라고 밝혔다. 별개로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KBS수신료 통합징수 규정을 명확히 한 방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하지 않으면 KBS는 1년에 2000억 원 정도 분리 징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여야 입장이 갈린다. 정부·여당은 국민여론상 준조세처럼 강제로 걷어가는 것은 문제가 크고, 나라마다 징수 방식이 상이한 만큼 가처분이 인용될 가능성은 없다는 입장이다. 영국 BBC, 독일 ARD·ZDF, 일본 NHK는 수신료를 분리징수하고 있다. 반면 야당은 지금도 이의신청을 하면 단전 등이 불가능하고 TV수신료는 서비스 이용 대가가 아닌 공영방송의 공적책무 수행을 위한 특별부담금으로 국민의 의무라고 반박하고 있다.
2023.07.11 I 김현아 기자
'故 최진실 딸' 최준희 "할머니, 어릴 때부터 폭언·폭행…법적 대응"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할머니, 어릴 때부터 폭언·폭행…법적 대응"
  • 최준희(사진=SN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故 최준희가 할머니 송옥숙 씨와의 갈등을 털어놓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최준희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성년자 일 때 할머니에게 지속적인 욕설과 폭행을 당한 것은 여전히 씻지 못할 상처로 남아있다”며 “저는 늘 할머니에게 말을 안 듣는 아이로 낙인 찍혀 있지만, 말다툼이 일어날 때마다 태어난 자체가 문제라는 말들과 입에 담기도 어려운 폭언들과 함께 거짓된 증언들로 떳떳하지 못한 보호자와 살아왔다”는 글을 게재했다.최준희는 “루프스를 심하게 앓던 도중 할머니의 폭언과 폭행이 있었고 피부 발진으로 몸이 너무 아프고 힘들던 나머지 뿌리치고 발버둥을 치며 할머니를 밀치는 상황이 왔다”며 “이후 할머니가 경찰을 부르셨고 어린 나이에 조사를 받았지만 어른들은 저의 말을 들어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최준희는 남아선호사상이 있는 부모와 산다는 일을 고달픈 일이었다며 “그런 삶 속에서 많은 것들을 빼앗기고 성인이 된 지금은 현실적인 저의 재산을 지켜야 했다. 가족의 사랑이 지금도 뭔지 모르겠다. 저는 그저 지금까지도 많이 견뎌 왔고 양보 해 왔기에 제가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고 다른 사람들이 손가락 질을 하더라도 저는 이제 저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싶다는 최준희는 “오빠의 입장은 아직 직접 만나서 들어보지 못했지만 오빠의 소속사는 가정사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모든 재산이 누구한테 오픈 됐다는 것이냐. 가정법원 가서 직접 사건번호 신청하고 일일이 확인 한 사람은 바보이냐”고 반문했다.최준희는 “저는 이제 15살의 최준희도 아니고 할머니에게 말 대답을 하는 그런 철없는 중학생이 아니다”며 “최진실 딸이기 전에 그저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 미성년자때 할머니가 벌인 모든 일들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최준희가 외할머니 정옥숙 씨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한 것이 알려졌다. 정 씨는 외손자 최환희 씨의 부탁을 받아 아파트를 방문했고 여기서 손녀 최준희를 마주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집에서 나가달라는 최준희와 실랑이를 벌이다 주거침입 신고를 당했다. 이에 대해 최환희 소속사 로스차일드 측은 “‘소속 아티스트 지플랫은 해당 거주지의 실거주자’이며, 동생 최준희양은 따로 독립하여 출가한 지 수년째로 아파트 리모델링 이전에는 할머니와 함께 지내오다, 리모델링 이후에 지플랫이 혼자 독립하여 거주하고 있다”며 “저희 소속사가 지난 3년간 아티스트와 함께하며 곁에서 저희가 지켜봐 온 바로는, 할머님은 지플랫에게 부모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셨으며 지플랫(최환희) 또한 크고 작은 도움들을 받기도 하며, 할머님의 사랑과 보살핌 아래에서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소속사 측은 외할머니가 지플랫이 성년이 된 후에는 모든 재산 내용을 오픈하고 금전 관리 교육에 대한 신경도 많이 기울이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혹여 기존의 기사 내용으로 인해, 지플랫과 할머님 사이에서 오해가 생길까 염려스러운 마음 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다음은 최준희 글 전문일단 이 사건에 있어서 먼저 말씀 드리고자 하는 것은 저에게 손가락질과 비난보다도 걱정과 염려를 더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과는 다르게 보도 된 내용들이 있어 생각을 정리 하는 데에 시간이 필요 했습니다.저는 미성년자 일 때 할머니에게 지속적인 욕설과 폭행을 당한 것은 여전히 씻지 못할 상처로 남아있습니다. 저는 늘 할머니에게 말을 안듣는 아이로 낙인 찍혀 있지만 말다툼이 일어날 때마다 태어난 자체가 문제라는 말들과 입에 담기도 어려운 폭언들과 함께 거짓된 증언들로 떳떳하지 못한 보호자와 살아왔습니다.루프스를 심하게 앓던 도중 할머니의 폭언과 폭행이 있었고 피부 발진으로 몸이 너무 아프고 힘들던 나머지 뿌리치고 발버둥을 치며 할머니를 밀치는 상황이 왔습니다 이후 할머니가 경찰을 부르셨고 어린 나이에 조사를 받았지만 어른들은 저의 말을 들어 주지 않았습니다.그 상황에서도 할머니는 법적후견인 이라는 말을 앞세워 저는 할머니를 폭행한 아이가 되었고 불만이 있어도 불만이 있다고 말 한마디도 못하고 5년이란 시간이 흘러 저는 성인이 되었습니다. 오빠의 죄는 아니지만 남아선호사상이 있는 부모와 산다는 일은 굉장히 고달픈 일 입니다, 그런 삶 속에서 많은것들을 빼앗기고 성인이 된 지금은 현실적인 저의 재산을 지켜야 했습니다. 가족의 사랑이 지금도 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저 지금까지도 많이 견뎌 왔고 양보 해 왔기에 제가 해야할 일을 했을뿐이고 다른 사람들이 손가락 질을 하더라도 저는 이제 저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누구 편을 가르고 제 말을 들어달라는 말이 아닌 잘못된걸 바로 잡고싶은 마음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이 저를 봐주는 이유도 엄마의 타이틀이 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랑도 비난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엄마의 타이틀로 사람들을 협박하고 못살게 굴고 있는 게 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습니다. 할머니를 아는 주변의 모든 분들은 말합니다 “설마 최진실 엄마가 이럴거라고 사람들이 상상이나 하겠냐” 며. 오빠의 입장은 아직 직접 만나서 들어보지 못했지만 오빠의 소속사는 가정사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사실확인 하지 않고 모든 재산이 누구한테 오픈 됐다는 거죠? 가정법원 가서 직접 사건번호 신청하고 일일이 확인 한 사람은 바보 인가요 아름답고 쉽게 포장하여 정의를 내리는 자체도 너무 황당합니다. 저는 이제 15살의 최준희도 아니고 할머니에게 말 대답을 하는 그런 철없는 중학생이 아닙니다. 최진실 딸이기 전에 그저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미성년자때 할머니가 벌인 모든 일들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 입니다.저를 향해 비난 하는 사람들이 무서운게 아니라 앞뒤가 다른 할머니가 더 무서울 뿐입니다.
2023.07.11 I 김가영 기자
폭염 속 '벌레와의 전쟁'…"러브버그, 내년에 또?"
  • 폭염 속 '벌레와의 전쟁'…"러브버그, 내년에 또?"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운전하는데 신호 걸릴 때마다 대여섯 마리씩 러브버그가 달라붙는 거 보고 소름 끼쳤어요.”지난달 서울 은평구에서 자동차를 끌고 고양시까지 이동한 김모(31)씨는 30분 남짓 시간 동안 팔에 닭살이 돋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여기저기 날아다니며 차에 붙는 러브버그를 뚫고 집에 도착한 김씨는 달리는 차에 치인 벌레들 사체들 모습을 보고 경악스러웠다고 했다. 그는 “세차한 지 며칠 안됐는데 또 세차했다”며 “잘 떨어지지도 않아서 다시 해야 할 판”이라고 했다.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 한 가정집 창문에 붙어있는 러브버그.(사진=연합뉴스)때이른 폭염에 높은 습도로 기후변화가 나타나면서 최적의 서식 조건을 맞이한 벌레들이 지난해보다 빠르게, 많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서울 은평구를 중심으로 출몰한 러브버그는 올해 벌써 서울 전역뿐 아니라 경기도와 인천까지 영역을 넓혀 북한산 등을 점령했다. 1년에 한 번 왕성하게 활동하는 러브버그 특성상 대부분은 현재 자취를 감췄지만 내년에도 또다시 대규모로 출몰할 가능성이 높다. 관악구에 거주하는 박모(27)씨는 잠자리에 들기 전 창문에 덕지덕지 붙어 있는 까만 벌레를 보고 “러브버그일 줄 몰랐다”고 했다. 그는 “처음엔 무슨 벌레인지 모르고 ‘이게 뭐지’ 했는데 뉴스로 러브버그인 걸 알고 나선 길거리에서도 날아다니는 게 보이고, 카페에서도 보였다”고 했다. 강남구의 고층 아파트에서 러브버그를 발견했다는 20대 김모씨 또한 “처음 봤는데 소리도 너무 이상하고 크기도 너무 크더라”며 “아파트 높은 층까지 올라온 게 놀랍다”고 혀를 내둘렀다. 러브버그는 짝짓기할 때 암수가 꼬리를 맞대고 비행하는 모습을 보이는 털파리과 곤충에게 붙은 별명이다. 고온다습한 날씨로 한꺼번에 우화(羽化)하면서 개체군이 급증했다. 중국 남부와 일본 오키나와 등에서 서식하던 외래종이지만 기후변화 등으로 한국까지 넘어왔다. 지난해보다 일주일 빠른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탓에 많아진 건 모기와 초파리, 날파리 등도 마찬가지다.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지난해보다 3주가량 빨리 발견되면서 일본뇌염 주의보도 내려졌다. ‘벌레와의 전쟁’이 시작되면서 벌레 퇴치에 효과가 좋은 ‘날파리 트랩’ 등 물품이나 뜨거운 물을 배수구에 버리는 노하우를 공유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9∼28일 기준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의 벌레 퇴치용품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90% 증가했고 △모기 기피제 △방충망 △유아용 해충 퇴치용품도 판매가 늘었다. 오프라인 편의점 GS25에선 같은 기간 방충용품 매출이 전년 대비 37.1%, 전월 동기 대비 138.1% 증가했다.경기 군포에서 거주하는 40대 여성 이모씨는 “아직 7월 초인데 벌써 모기가 극성이라 모기퇴치를 하려고 온갖 퇴치용품을 써보고 있다”고 했다. 최근 새 집으로 이사한 홍모(27)씨 또한 “날이 덥고 습해서 벌레가 꼬일까 봐 걱정”이라며 “뜨거운 물 붓는 게 가장 좋다고 해서 며칠 전에 해봤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위생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벌레 예방에 각별한 신경을 쓰되, 여름철 벌레라고 해서 모두 해충이 아니란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박선재 국립생물자원관 연구관은 “러브버그는 거의 1년 내내 활동하는 모기, 파리와 달리 사람에게 병균을 옮기거나 해를 끼치는 곤충이 아니기 때문에 구분해서 방충해야 한다”며 “익충을 무차별적으로 방충할 경우 생태계 교란이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광주 북구 임동 하천에서 지난달 19일 보건소 직원들이 이른 더위로 활동이 빨라진 모기 퇴치 방역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3.07.11 I 조민정 기자
과열경쟁 압구정3구역 건축사사무소…서울시, 고발조치 ‘철퇴’(종합)
  • 과열경쟁 압구정3구역 건축사사무소…서울시, 고발조치 ‘철퇴’(종합)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시가 압구정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건축 설계 공모를 진행하고 있는 건축사사무소를 고발했다. 과열 경쟁으로 시가 제시한 기준에 둘어맞지 않은 설계안으로 시장을 교란했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압구정3구역(강남구 압구정동 396-1 일대) 재건축 정비사업 건축설계 공모지침을 위반한 설계안을 제출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를 사기미수·업무방해 및 입찰방해 혐의로 관할 경찰서인 강동경찰서와 서초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1일 밝혔다.압구정 3구역 조감도 (사진=서울시)두 건축사사무소는 압구정3구역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설계사 선정을 앞두고 시가 제시한 용적률 등에 부합하지 않는 설계안을 제시, 조합원·주민 등을 현혹한 혐의다.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3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일부터 해안건축과 희림컨소시엄을 두고 설계사 선정 공모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희림이 용적률 360%에 고층설계가 들어서는 단지 내 제3종 일반주거지에 임대주택을 배치하지 않는 설계를 제시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희림은 건축법과 주택법상 인센티브를 모두 적용하면 용적률 상향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해안은 지침 위반이라고 반발해 홍보관 운영을 한때 중단하기도 했다. 해안의 설계안 최대 용적률은 300%다. 조합은 희림의 설계안이 법정상한용적률을 준수하지 않고 신통기획(안)에 맞지 않다고 했다. 전날 서울시는 ‘압구정 2∼5구역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신현대로 불리는 현대 9·11·12차와 대림빌라트(2구역), 현대 1∼7·10·13·14차(3구역), 현대 8차와 한양 3·4·6차(4구역), 한양 1·2차(5구역) 등이 대상이다. 기획안에 따르면 시는 압구정3구역에 용적률 300% 이하 50층 내외, 5800세대 내외를 제시했다. 시는 이번 설계 공모과정에 감독 책임이 있는 자치구청에 해당 설계안 설계자를 행정조치 하도록 요구하는 한편 압구정 3구역의 신통기획안이 그대로 적용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신속통합기획안과 이번 고발 건과는 별개의 문제다”며 “서울시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받아들이면 신통기획안은 그대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관계자는 “앞으로 올바른 설계문화 정착을 위해 관련 규정에 부합하지 않는 왜곡된 설계로 주민을 현혹하고 시장을 교란하는 설계자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2023.07.11 I 오희나 기자
최환희 측 "최준희 수년전 출가…할머니 부모 역할 최선 다해"
  • 최환희 측 "최준희 수년전 출가…할머니 부모 역할 최선 다해"
  • 최환희(사진=로스차일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故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지플랫) 소속사 측이 동생 최준희와 외할머니 정옥숙 씨의 갈등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11일 최환희 소속사 로스차일드 측은 이데일리에 “소속 아티스트 지플랫의 음악 및 연예 활동에 관한 내용 이외 가족에 관한 사적인 부분은 소속사가 공식적으로 말씀을 드릴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면서도 “다만, 지플랫과 할머니 관계에 있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점을 우려하여 몇 가지 사항을 확인하여 말씀드린다”고 알렸다.소속사 측은 “‘소속 아티스트 지플랫은 해당 거주지의 실거주자’이며, 동생 최준희양은 따로 독립하여 출가한 지 수년째로 아파트 리모델링 이전에는 할머니와 함께 지내오다, 리모델링 이후에 지플랫이 혼자 독립하여 거주하고 있다”며 “저희 소속사가 지난 3년간 아티스트와 함께하며 곁에서 저희가 지켜봐 온 바로는, 할머님은 지플랫에게 부모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셨으며 지플랫(최환희) 또한 크고 작은 도움들을 받기도 하며, 할머님의 사랑과 보살핌 아래에서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소속사 측은 외할머니가 지플랫이 성년이 된 후에는 모든 재산 내용을 오픈하고 금전 관리 교육에 대한 신경도 많이 기울이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혹여 기존의 기사 내용으로 인해, 지플랫과 할머님 사이에서 오해가 생길까 염려스러운 마음 뿐”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최환희의 동생인 최준희가 외할머니 정옥숙 씨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한 것이 알려졌다. 정 씨는 외손자 최환희 씨의 부탁을 받아 아파트를 방문했고 여기서 손녀 최준희를 마주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집에서 나가달라는 최준희와 실랑이를 벌이다 주거침입 신고를 당했다. 다음은 최환희(지플랫) 소속사 입장 전문현재 궁금증을 가져주시는 이슈에 관하여 말씀을 드리자면,저희는 소속 아티스트 지플랫의 음악 및 연예 활동에 관한 내용 이외 가족에 관한 사적인 부분은 소속사가 공식적으로 말씀을 드릴 수 있는 입장이 아닌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다만, 지플랫과 할머니 관계에 있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점을 우려하여 몇 가지 사항을 확인하여 말씀드립니다.‘소속 아티스트 지플랫은 해당 거주지의 실거주자’ 이며, 동생 최준희양은 따로 독립하여 출가한 지 수년째로 아파트 리모델링 이전에는 할머니와 함께 지내오다, 리모델링 이후에 지플랫이 혼자 독립하여 거주하고 있습니다. 저희 소속사가 지난 3년간 아티스트와 함께하며 곁에서 저희가 지켜봐 온 바로는, 할머님은 지플랫에게 부모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셨으며 지플랫(최환희) 또한 크고 작은 도움들을 받기도 하며, 할머님의 사랑과 보살핌 아래에서 지내고 있습니다.또한 지플랫이 성년이 된 후에는 모든 재산 내용을 오픈하시고 금전 관리 교육에 대한 신경도 많이 기울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여 기존의 기사 내용으로 인해, 지플랫과 할머님 사이에서 오해가 생길까 염려스러운 마음 뿐입니다.다시 한번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드리지 못하는 점,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07.11 I 김가영 기자
“TV수신료, 12일부터 전기요금과 분리 납부”…어떻게 내나
  • “TV수신료, 12일부터 전기요금과 분리 납부”…어떻게 내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무회의에서 TV 수신료(월 2500언)를 전기요금과 분리하여 고지·징수하도록 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돼 내일(12일)부터 공포, 시행된다.TV수신료를 전기요금에 합산청구된 것은 1994년 김영삼 정부때부터. 이번에 통합징수가 금지돼 30년 만에 분리 징수가 이뤄졌다.TV없는 가구 수신료 납부 불편 사라져그동안은 수신료가 전기요금에 합산 징수돼 국민이 수신료를 납부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알기 어려웠다. TV가 없는데도 수신료를 납부하는 경우도 있었고, 수신료와 전기요금을 따로 납부하는 것도 불가능했다.하지만, 앞으론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별도로 고지하고 징수해 수신료 징수여부와 금액을 명확히 알 수 있다. 잘못 부과된 경우에는 바로 대처할 수 있다.한덕수 총리는 “(분리징수를 통해)국민들께서는 수신료 납부 사실을 명확히 인지하게 되고, 수신료에 대한 관심과 권리 의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또한, 수신료 미납 시 지금까지는 전기료 미납으로 간주돼 단전 우려가 있었으나 앞으로는 수신료 미납만으로 단전되는 부작용을 차단할 수 있다.준비 기간동안 수신료 분리 납부는 어떻게? 다만, 한전이 KBS와 협의 등을 거쳐 TV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완전히 분리해 고지하고 징수하려면 고지서 제작·발송 인프라 구축, 수납시스템 보완 등에 일정 기간이 소요된다.따라서 완전한 분리고지와 징수 준비가 완료되기까지의 과도기에는 고지는 현행과 같이 통합고지하되, 한전 계약자가 현재 전기요금을 납부하고 있는 방식에 따라 전기요금과 TV 수신료를 분리해 납부할 수 있게 했다. 구체적으론 ▲한전 고객센터를 통해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TV 수신료를 제외한 전기요금만 납부하고, 수신료 납부용 별도 지정계좌는 8월 초에 SMS로 일괄 고지하는 방식이나 ▲지정계좌나 은행지로, 편의점, 가상계좌를 통해 수동으로 전기요금과 수신료를 분리 납부하는 방식이 가능하다. 다만, ▲한전과 직접 전기사용 계약이 맺어져 있지 않은 집합건물(아파트 등) 개별세대는 관리주체(관리사무소 등)에게 TV 수신료와 관리비의 분리 납부를 신청해야 한다. 다만, 관리주체가 TV 수신료를 별도로 수납하는 방안을 자체적으로 마련하면 아파트 등의 개별세대들도 TV 수신료의 분리 납부가 가능하게 된다. 한전은 국민의 불편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과도기 분리 납부 방법을 7월 12일부터 발행되는 전기요금 고지서, 홈페이지, 한전:ON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르면 10월부터 별도의 TV수신료 고지서TV 수신료의 완전한 분리 고지와 징수를 위한 준비가 완료되면 이르면 10월부터 별도의 TV 수신료 고지서를 받아 TV 수신료를 별도로 납부할 수 있게 된다.정부는 대통령실이 지난 3~4월 TV 수신료 징수방식 개선 관련 국민참여토론을 실시한 결과 96.5%가 분리징수에 찬성했고, 이후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국민의 불편 호소와 변화 요구를 반영하여 수신료 분리징수 도입을 권고함에 따라 추진됐다고 밝혔다.방통위와 산자부는 KBS와 한국전력공사가 조속히 구체적인 분리징수 절차를 마련하여 이행할 수 있도록 점검하고, 그 과정에서 국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살필 예정이다.
2023.07.11 I 김현아 기자
광주 시간당 52㎜ 물폭탄…어린이집 천장도 무너졌다
  • 광주 시간당 52㎜ 물폭탄…어린이집 천장도 무너졌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광주 지역에 시간당 52㎜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어린이집 내 천장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폭우가 쏟아진 11일 광주 북구 한 아파트 어린이집 천장 일부가 무너져 관계자들이 조치하고 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사진=연합뉴스)11일 오후 12시 9분쯤 광주 북구 한 아파트단지 내 어린이집 보육실 천장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원생들은 귀가 조처됐다.이날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어린이집 천장 위로 지나는 우수관이 이탈해 그 틈으로 물이 새며 천장이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폭우가 쏟아진 11일 광주 북구 한 아파트 어린이집 천장 일부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사진=연합뉴스)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전남 무안, 장성 등 지역에서 시작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광주 51.7㎜, 여수 거문도 50㎜ 등의 물폭탄을 기록했다.강한 비로 주택 상가 등이 침수되는 한편 상가 돌담이 무너졌다는 신고도 잇따랐다. 또 행정 당국은 일부 지하차도와 저지대 등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광주와 전남 8개 시군(곡성·화순·담양·장성·나주·영광·함평·무안)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는 12일까지 광주‧전남에 최대 120㎜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023.07.11 I 강소영 기자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주거침입으로 신고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주거침입으로 신고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20)씨가 외할머니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했다.(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9일 오전 1시께 최준희씨가 외할머니 정옥숙(78)씨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해 수사에 나섰다.정씨는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최씨 명의로 된 아파트에 동의 없이 이틀간 강제로 머무른 혐의를 받는다. 이 아파트는 고 최진실이 생전 구입해 가족와 함께 살았던 집으로 사망 후 최씨 남매에게 공동 명의로 상속됐다.정씨는 외손자 최환희씨의 부탁을 받아 집안일을 하고 쉬던 중 남자친구와 밤늦게 들어온 최씨와 마주쳤다고 한다. 이후 말다툼을 벌이다 최씨가 경찰에 신고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정씨는 “밤늦게까지 집안일을 했다. 다음날인 8일까지 반찬 준비와 빨래를 하고 거실에서 쉬고 있었다”며 “(최씨가) 할머니가 왜 여기 있냐. 이 집은 할머니와 상관없는 내 집이니 나가달라”고 했다고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정씨에 따르면 경찰은 “집주인인 외손자가 부탁해서 집에 와 있었다고 해도 집을 공동 소유하고 있는 또 다른 집 주인이 허락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주거침입이 된다”며 정씨에게 퇴거를 요구했다.그러나 정씨가 퇴거 요구에 불응하고 버티자 경찰은 관할 반포지구대로 그를 긴급체포 연행했다.정씨는 지구대에서 1시간가량 대기하다 9일 새벽 1시쯤 서초경찰서로 이송돼 피의자 진술을 받고 오전 6시쯤 귀가했다.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정황과 혐의 여부는 양쪽 진술을 들어본 뒤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7.11 I 이준혁 기자
“소방서가 혐오시설”이라는 수원 아파트 주민들…일각선 응원 물결
  • “소방서가 혐오시설”이라는 수원 아파트 주민들…일각선 응원 물결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수원의 한 아파트 입주민들이 맞은 편에 위치한 119안전센터에서 나는 출동 사이렌이 “소음”이라며 해당 사이렌을 끄고 출동할 것을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9일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이의119안전센터와 인접한 A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는 지난달 28일 센터를 찾아 소음 완화 방안을 요구했다. 또 지난달 17일에는 “혐오시설 설치에 대한 부당성을 토로하고 집단 시위할 예정”이라는 경고를 전달한 바 있다.이의소방센터는 지난 5월 25일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근처에 문을 열었다. 소방공무원 30명과 소방차량 4대가 배치됐고, 신도시 주민 약 12만 명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그런데 인근 아파트 일부 주민들은 소방 사이렌을 ‘공해’로 여기며 ‘혐오시설’이라는 입장을 펼치고 있는 것. 소방서 측은 “소방차가 재난 현장 등에 출동할 때는 ‘골든타임’이 가장 중요해 소방차와 구급차가 사이렌을 켜고 달리는 게 기본”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도로교통법 제2조22호에 의하면 소방차, 구급차, 경찰 업무 중인 경찰차 및 수사차량, 혈액 공급차량 등은 ‘긴급 자동차’라는 이름으로 별도로 규정되고 있기 때문에 ‘사이렌을 꺼달라’는 요구를 할 수가 없다.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나는 사이렌 소리는 인근 주민에게 고통이다”, “사이렌을 무조건 끄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어느 정도 조율이 가능한지 협의가 필요하다는 것” 등의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계속되는 민원에 119소방대원들의 사기는 저하돼 있는 상황이다. 119안전센터의 한 대원은 한국경제에 “사명감을 갖고 위기에 놓인 주민들을 구하고자 매일 출동하는 것을 두고 주민들이 모욕하는 것 같아 의욕이 꺾인다”며 “앞으로 긴급상황 발생 시 어떻게 출동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토로했다.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공공의 안전을 고려해 적법절차를 통해 이의소방센터가 들어섰다. 일선 소방서의 사기가 꺾이지 않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소방차 소리로 인한 민원이 접수된 사실이 알려진 이후 인근 주민들은 소방관들을 격려하기 위해 컵라면 등을 기부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기부물품에는 수원 광교주민이라며 익명의 기부자가 남긴 편지가 남겨져 있었다고. 그는 “저는 희귀 난치성 환자로 119의 도움을 받은 적이 있고, 수년 전 광교산과 강원도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에도 소방관들의 사투를 목격했다“며 ”어제 민원 제기 관련 뉴스를 봤는데 마음이 아팠고, 소방관들께 죄송한 마음뿐이었다“고 적었다.이어 “일부 격한 행동에 상처받지 마시고 다수의 시민이 소방관을 응원하며, 도움을 기다리고 있음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며 ”119 안선젠터는 혐오 시설이 아니고 우리에게 필요한 필수 시설“이라고 덧붙였다.
2023.07.11 I 강소영 기자
만취해 포르쉐 박살낸 남성 “수리비 1500만원? 나 돈 없다”
  • 만취해 포르쉐 박살낸 남성 “수리비 1500만원? 나 돈 없다”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지난달 14일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포르쉐 차량을 박살내고 수리비를 요구하자 ‘배 째라’는 식의 태도를 보인 남성을 향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지난달 14일 새벽 4시30분쯤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남성 A씨가 포르쉐 차량을 훼손시킨 뒤 다른 취객과 몸싸움을 벌였다. (사진=JTBC 캡처)지난 8일 JTBC는 지난달 14일 새벽 4시30분쯤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남성 A씨가 포르쉐 차량을 훼손시키는 장면이 담긴 CCTV(내부영상망)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 속에는 흰색 티셔츠를 입고 있는 A씨가 주차된 포르쉐 차량의 보닛을 두드리는 모습이 담겼다.이때 또 다른 남성 B씨가 다가와 A씨를 제지하며 몸싸움을 벌이기 시작한다. 급기야 A씨는 소화기를 들고 와 차량 앞 유리 쪽으로 던져 차량이 파손됐다.이들은 술에 취해 있는 상태였고, 영상에는 또 다른 한 남자가 바닥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태연하게 두 사람의 싸움을 관전하고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상황은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마무리됐다. 당시 A씨는 경찰차까지 파손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특수재물손괴죄로 입건된 상태다.포르쉐 차주는 파손된 자신의 자동차를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문제는 차량 수리비가 1500만 원가량 나왔지만, A씨가 “나 돈 없다”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는 것이었다. 이와 관련 승재현 형사법무정책선임연구원은 “취객들이 혈투를 벌이고 있는 과정이다”라며 “CCTV 확인해 보니 포르쉐 보닛, 유리창이 다 박살 나 있고 피 묻은 자국까지 보인다. 수리비 1500만 원 정도가 나왔는데 (A씨가) 돈 없다는 변명을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백성문 변호사 또한 “진짜 황당하다. 차주 입장에서는 형사 처벌보다 차량 수리비 확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 문제는 저렇게 소위 배를 째 버리면 할 수 있는 게 소송밖에 없다”고 조언했다.그러면서 “민사 책임이 있는 경우 나라에서 대신 내주진 않는다”며 “지금 현시점에서 할 수 있는 건 소송을 하고 자산 여부를 체크하는 것 정도뿐이다. 엄벌에 처해달라고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3.07.11 I 이로원 기자
대우건설 푸르지오, '2023 한국서비스대상' 아파트 부문 종합대상 수상
  • 대우건설 푸르지오, '2023 한국서비스대상' 아파트 부문 종합대상 수상
  • 지난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3 한국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신동혁 대우건설 상무(왼쪽)가 아파트부문 종합대상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우건설 제공)[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은 ‘푸르지오’가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3 한국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4년 연속 아파트 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1994년 최초로 아파트에 환경개념을 도입한 그린홈, 그린아파트라는 주거상품을 탄생시켰으며 2003년 친환경 철학을 집약해 자연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생활문화공간인 ‘푸르지오’를 론칭,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친환경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지난 2019년에는 푸르지오 브랜드를 새롭게 리뉴얼 했으며, 2023년에는 ‘거주자에게 삶의 영감을 주는 집’을 컨셉으로 상품 전략인 ‘푸르지오 에디션 2023’을 발표, 상품과 주거서비스를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022년 3개 부문 본상을 수상한데 이어 2023년에도 실내 건축부문 본상을 수상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분야 시상인 ‘굿디자인어워드’에서 지난 2013년 건설업계 최초로 수상한 바 있으며, 2019년 ‘Bronze Prize(한국디자인진흥원상)’ 수상, 2022년에는 7개 작품이 GD로 선정됐으며 2개 작품이 ‘Bronze Prize(한국디자인진흥원상)’을 수상했다. 대우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푸르지오는 브랜드 철학에 부합하는 Total Design 구현이 가능하다. 매해 빅데이터와 최신 트렌드를 분석한 평면 옵션에서부터 외관디자인, 문주, 조경 작게는 배선기구까지 토탈 디자인이 적용된다. 특히, 최근 준공한 푸르지오 외관은 타사와 확연하게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3.07.11 I 김아름 기자
SH공사·서울시, 공동주택 건설현장 점검…품질·안전점검 강화
  • SH공사·서울시, 공동주택 건설현장 점검…품질·안전점검 강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서울시 지역건축안전센터가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품질·안전점검을 위해 고덕강일 2단지 건설현장을 합동 점검했다.SH공사와 서울시 지역건축안전센터는 7일 고덕강일 2단지 제로에너지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SH공사는 이날 인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의 원인이 된 전단보강근 등 지하주차장 상부 철근배근 적정여부 점검은 물론 비파괴 시험을 통한 콘크리트 강도 적정여부 등 철근콘크리트 공정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현장점검과는 별도로 철근콘크리트 공종 등 주요 공종을 촬영한 동영상을 분석해 지금까지 진행해온 공사 과정을 점검했다. 동영상 기록을 바탕으로 △ 설계 도면대로 시공하고 있는지 △ 작업 방법 및 순서를 지키고 있는지 △ 안전규정을 준수하며 시공하는지 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시설물을 뜯거나 땅을 파지 않고도 부실시공의 원인을 찾을 수 있다.SH공사는 긴급점검에 앞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직후인 지난 5월 8~12일에도 전체 시공현장 및 기준공 현장(무량판 공동주택 건설현장 포함)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SH공사는 건설공기업 최초로 2022년 10월부터 공사가 시공하는 건설현장의 주요 공종을 바디캠 등 각종 스마트 장비로 동영상 촬영 및 기록, 관리하고 있으며, 매월 정기안전점검 및 현장 간 교차 점검을 진행하는 등 철저하고 면밀한 안전 및 품질관리를 시행하고 있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주요공종 동영상 기록·관리를 통한 철저하고 면밀한 안전 및 품질관리로 오랜기간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고품격 고품질 백년주택 공급할 것”이라며 “‘공공기관 최초’ SH공사가 시공하는 건설현장의 ‘공사과정 유튜브 공개’로 입주예정자는 물론 천만 서울시민이 신뢰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3.07.11 I 신수정 기자
지식산업센터도 '규모의 경제'…연면적 15만㎡ 이상 주목
  • 지식산업센터도 '규모의 경제'…연면적 15만㎡ 이상 주목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최근 지식산업센터의 옥석 가리기가 중요해진 가운데 지식산업센터에도 규모가 클수록 그 가치와 선호도가 높아지는 ‘규모의 경제’ 효과가 적용되고 있다. 실용성, 편리성을 앞세운 대단지 아파트가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듯이 지식산업센터도 규모가 크면 클수록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휴게실, 정원, 편의시설 등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설 수 있기 때문에 입주 기업의 만족도가 높아서다.1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등록된 지식산업센터 1500개소 중 연면적 15만㎡를 넘는 대형 지식산업센터는 50개소, 3%에 불과하다.희소가치에 따라 인기도 높다. 지난해 준공된 경기도 안양시 ‘안양 아이에스비즈타워 센트럴’ 지식산업센터는 2019년 분양 당시 안양 최대 규모(연면적 약 21만 6285㎡)의 상징성을 강조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경기 남양주 다산 신도시 진건지구에 들어선 ‘현대 프리미어캠퍼스’ 역시 분양 당시 총 연면적 33만1454㎡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로 눈길을 끌며 분양 3개월 만에 계약이 완료된 바 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최근 지식산업센터들은 규모 자체가 커진 특성화, 거대화 트렌드가 거세지고 있다”며 “직원들의 복지와 사기 진작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휴게실, 편의시설 등을 갖춘 ‘초대형’, ‘복합’ 지식산업센터가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을 앞둔 대형 지식산업센터로는 반도건설이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8월 분양할 예정인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 아이에스동서가 고양시 덕은지구에 분양 중인 ‘덕은 DMC 아이에스 비즈타워 한강’, 현대건설이 경기도 오산시 세교동 일원에 선보인 ‘현대프리미어캠퍼스 세마역’, 금강주택이 경기도 구리갈매지구에 내놓고 입주를 시작한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타워’,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 일대에 들어선 ‘GL메트로시티 향동’ 등이 있다.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 투시도(사진=반도건설)
2023.07.11 I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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