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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분양가에 합리적 분양가 갖춘 단지 인기… '원주 동문 디 이스트' 주목
  • 치솟는 분양가에 합리적 분양가 갖춘 단지 인기… '원주 동문 디 이스트'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동문건설이 강원도 원주시에 분양 중인 ‘원주 동문 디 이스트’가 합리적인 분양가와 금융 혜택 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원주 동문 디 이스트 항공조감도 (사진=동문건설 제공)원주 동문 디 이스트는 그간 강원도에서 공급됐던 여느 아파트들과 비교했을 때 확실한 ‘가격 경쟁력’을 지닌 단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평 84㎡ 분양가는 3억8000만 원~4억2000만 원대로, 현재 시점에서 이전에 분양된 단지들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가를 책정했다.합리적인 가격에 더해 수요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금융 혜택까지 세심하게 고려했다.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와 계약금 5% 이자 지원으로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춘 것은 물론,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자금 불확실성도 낮췄다. 단지는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초혁신도시 생활권의 입지적인 장점과 올케어 교육특화단지라는 장점까지 두루 갖췄다.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원주 프리미엄 아울렛, 원주의료원 등 원주 도심에 위치한 인프라와 혁신도시에 있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예정), 세인트병원, 메가박스 등의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원주천 산책로가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교육특화단지라는 이름에 걸맞게 우수한 교육 여건도 갖췄다. 관설초·영서고 등의 교육 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자녀의 안전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째깍악어 키즈센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어린 자녀를 둔 수요자들은 2년간 이곳에서 무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대치동 학원가 출신 강사진으로 구성된 유명 학원 브랜드인 대치누리교육이 입점해 서울 강남권의 우수한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교통도 편리하다. 중앙고속도로와 19번 국도의 인근에 위치해 편리한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2021년 개통한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원주역을 통해 서울 청량리역까지 약 1시간대로 진입할 수 있다. 향후 중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관설 하이패스IC 설치 사업(2025년 예정)이 완료되면 반곡·관설동 등 원주 동부권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우수한 상품성도 주목할 만하다. 세대 내부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배치와 4BAY 판상형 위주(일부 세대 제외)의 설계가 적용됐으며, 펜트리와 드레스룸 등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일부 가구는 원주천, 치악산, 백운산 등의 조망권도 갖췄다. 단지 외부는 단지 산책로, 놀이터 등 다양한 테마 조경을 설치해 공원형 단지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코인세탁실, 작은도서관 등이 갖춰진다.단지는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5층, 11개 동, 전용면적 80·84·115㎡, 총 873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은 △80㎡ 144가구 △84㎡ 642가구 △115㎡ 87가구 등 선호도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모델하우스는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에 있다.
2023.07.16 I 이윤정 기자
삼성물산, 아파트 속 미술관 ‘아트갤러리’ 서비스 도입
  • 삼성물산, 아파트 속 미술관 ‘아트갤러리’ 서비스 도입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향후 래미안에 단지 내 미술 작품 설치부터 구매까지 연결해주는 ‘아트갤러리’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래미안 원베일리 아트갤러리‘이국적인 숲’. (사진=삼성물산)아트갤러리는 커뮤니티시설이나 엘리베이터 홀 같은 단지 공용 공간을 미술품 전시 등의 문화 공간으로 제공하고, 촉망받는 작가들의 작품 감상뿐 아니라 모바일 앱을 통해 손쉽게 구매까지 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또한 설치한 그림이 판매되거나 일정 기간이 지나면 주기적으로 교체해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삼성물산은 올 8월 입주 예정인 래미안 원베일리부터 아트갤러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도입하며, 첫 전시에는 12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삼성물산은 향후 아트갤러리에 참여한 작가와 입주민이 함께 하는 아트 클래스도 운영할 계획이며, 입주예정 단지부터 기존 입주단지까지 아트갤러리 적용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더 많은 문화·예술 관련 스타트업, 신진 작가와의 협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입주민들께 제공할 방침이다. 조혜정 삼성물산 Life Solution본부 본부장(상무)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미술품을 감상하는 등 새로운 경험이 가능한 아트갤러리를 통해 래미안 고객들께 바쁜 일상 속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단지의 품격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3.07.16 I 신수정 기자
압구정 현대 55억 2800만원, 낙찰가율 124.8%
  • 압구정 현대 55억 2800만원, 낙찰가율 124.8%[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 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56동이 55억 2799만 9000원에 낙찰됐다. 경기 용인 기흥구 상갈동 주공그린빌 401동에는 47명이 몰려 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으로 기록됐다. 인천 연수구 송도의 교육연구시설은 140억 5110만원, 이번주 최고 낙찰가였다.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56동. (사진=카카오)2023년 7월 2주차(7월 10일~14일) 법원 경매는 총 2663건이 진행돼 이중 718건(낙찰률 27.0%)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0.3%, 총 낙찰가는 2263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565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55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27.4%, 낙찰가율은 72.4%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25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1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44.0%, 낙찰가율은 92.6%를 기록했다.주요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56동(전용 118㎡)이 감정가 44억 3000만원, 낙찰가 55억 2799만 9000원(낙찰가율 124.8%)을 기록했다. 응찰자 수는 10명이었다.뒤이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201동(전용 97㎡)이 감정가 32억 4000만원, 낙찰가 24억 9558만 7000원(낙찰가율 77.0%)을 나타냈다. 유찰횟수는 1회, 응찰자 수는 9명이었다.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236동(전용 85㎡)은 감정가 24억 5000만원, 낙찰가 22억 6199만 9000원(낙찰가율 92.3%)을 보였다. 이밖에 서울 강남구 역삼동 쌍용플래티넘밸류 102동(전용 111㎡)이 17억 203만 7816원, 서울 관악구 봉천동 이편한세상서울대입구2단지 201동(전용 115㎡)은 12억 3999만 9999원, 서울 구로구 신도림대림 102동(전용 85㎡)은 9억 5135만원 등에 넘겨졌다.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인 경기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주공그린빌 401동.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47명이 몰린 경기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주공그린빌 401동(전용 84㎡)이었다. 감정가는 6억 9400만원, 낙찰가는 6억 1230만원(낙찰가율 88.2%)이었다.해당 물건은 상갈초등학교 남서측 인근에 위치했다. 총 20층 중 11층 아파트로서 방3개 욕실 2개 구조다.주변은 아파트 단지와 산업단지가 혼재돼 있다. 수인분당선 상갈역과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본건 동측에는 근린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녹지환경도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상갈초.중학교와 보라초등학교이 있다.이주현 지지옥션 수석연구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 가족이 점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부동산을 인도받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회 유찰로 감정가격의 절반 이하인 3억원대로 최저가격이 형성되자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최다응찰자 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인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교육연구시설.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교육연구시설(건물면적 7823㎡, 토지면적 5135.6㎡)이었다. 해당 시설의 감정가는 198억 7235만 8880원, 낙찰가는 140억 5110만원(낙찰가 70.7%)였다. 응찰자 수는 2명으로 모두 법인이었다.해당 물건은 인천1호선 지식정보단지역 북서측 인근에 위치했다. 총 4층 건물로서 용도는 연구소다. 주변은 공장과 연구소, 아파트단지가 소재한다. 현황사진상 건물 관리상태가 양호해 보이고, 본건 북서측과 북동측으로 8차선 도로가 접해 있어 차량 접근성이 좋다. 이주현 연구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으나, 대부분 공실로 조사돼 추후 명도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금액대가 높아 경쟁률이 낮았고, 지식정보산업단지 내에 소재하고 있어 향후 활용방안에 대한 철저한 계획이 필요해 보인다”면서 “낙찰자는 한 호텔로 나타났는데, 임대나 사옥으로 활용할지, 용도변경을 통한 호텔로 활용할지는 알 수 없다”고 분석했다.
2023.07.16 I 박경훈 기자
로코퀸 노리는 윤아…재테크 실력도 '퀸'
  • [누구집]로코퀸 노리는 윤아…재테크 실력도 '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임윤아(소녀시대 윤아)가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 당차고 똘똘한 호텔리어 역할로 이목을 끄는 가운데 현실에서도 부동산 재테크 능력을 인정받았다.윤아(사진=나무위키), 롯데캐슬프레미어 단지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윤아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롯데캐슬프레미어’ 한 호실도 보유하고 있다. 롯데캐슬프레미어는 지상 최고 22층, 총 11개 동, 전용면적 84㎡~213㎡,, 총 713가구 규모로 2007년 준공됐다. 그가 보유한 호실은 전용면적 144㎡(약 43평)를 23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캐슬프레미어는 7호선·분당선 강남구청역과 7호선 청담역 사이에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다. 동시에 9호선 선정릉역도 도보 거리에 있어 원하는 노선의 지하철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도로 교통으로는 영동대교의 진·출입이 수월해 서울 주요 도심으로 이동이 간편하다.그는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청담1차 한 호실도 소유하고 있다. 공급면적 260㎡, 전용면적 183㎡규모이며 2022년 2월 57억원에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마크힐스청담은 지하 2층~지상 22층, 2개동, 전용면적 183~273㎡, 총 38가구 규모의 고급 아파트로 2010년 준공됐다. 올림픽대로와 영동대교가 바로 앞에 있어 서울 어디든 이동하기 편리하며 바로 앞에는 한강공원이 있어 쾌적한 여가를 즐길 수 있다.윤아는 꼬마빌딩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 10월 강남구 청담동 소재 대지면적 467.70㎡(약141.48평), 연면적 1462.56㎡(약 442.42평) 규모 빌딩을 100억원(3.3㎡당 약 7068만원)에 매입했다. 해당 빌딩은 지하 2층~지상 4층 구모로 2014년에 기존 낡은 빌라를 허물고 그 자리에 지어졌다. 쇼핑·의류 관련 기업이 전체 빌딩을 통으로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특히 해당 건물 주변으로 연예 기획사나 쥬얼리샵 등 고급 상권이 발달돼 있어 임대 수익도 쏠쏠하다는 분석이다.
2023.07.16 I 신수정 기자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 탈옥 908일 만에 검거
  •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 탈옥 908일 만에 검거[그해 오늘]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1999년 7월 16일 오후 5시 20분께, 전남 순천시 조례동의 한 아파트에서 신창원이 검거됐다. 이로써 908일 만에 그의 파란만장했던 도주극이 끝난 셈이었는데, 그는 이 기간 여러모로 숱한 화제를 뿌렸다.지난 1999년 7월 16일 전남 순천에서 검거된 신창원이 부산으로 압송되기 위해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새 천년에 대한 들뜬 기대감과 새 천년이 오기 전 세상이 망할 거라는 종말론이 혼재하며 어수선하던 1999년의 한여름, 절대 잡힐 것 같지 않던 신출귀몰의 대명사 신창원이 잡혔단 소식은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다. ‘희대의 탈옥수’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 신창원의 탈주극은 한 편의 영화 같았다.그는 1989년 서울 돈암동의 한 가정집에서 3000여만 원의 금품을 빼앗고 집주인을 흉기로 살해(강도살인치사죄)해 무기징역형을 선고 받고 수감됐다.서울구치소와 청송교도소를 거쳐 부산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던 신창원은 투옥된 지 약 8년 만인 1997년 1월 탈출을 감행했다. 신창원은 노역 작업 중 몰래 입수한 작은 실톱날 조각으로 하루 20분씩 감방 화장실 쇠창살을 조금씩 잘랐다. 톱질 시 발생하는 소음을 들키지 않으려고 매일 법무부 교정본부의 라디오 교화 방송 송출 시간에 맞춰 화장실에 들어가 20분 간 톱질을 하는 치밀함을 보였다.2개월의 톱질로 지름 1.5cm의 쇠창살 2개를 끊는데 성공한 신창원은 그 틈으로 감방을 빠져나가 외벽 환기통을 타고 1층으로 내려갔다. 이 좁은 공간을 빠져나가기 위해 신창원은 변비에 걸렸다는 핑계로 식사량을 줄여 3개월 동안 체중 15kg을 감량했다.1층에 내려가 쇠창살로 교도소 내 교회 신축 공사장 철담장 밑의 언 땅을 파내 공사장 부지로 진입했고, 공사장에서 주운 밧줄을 타고 외부로 통하는 공사장 벽을 넘어 교도소를 완전히 빠져나갔다. 당시 철통 보안을 자랑하던 부산교도소를 탈출하는 데 불과 1시간 30여 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그 뒤 그는 2년 6개월 간 전국 4만여km의 거리를 이동하며 도주를 지속했다. 도피 자금은 절도 등의 새로운 범죄를 통해 마련했다.그는 매우 민첩했고 운동신경도 굉장히 뛰어나 도주 당시 코앞에서 마주친 경찰을 따돌리고 도망친 것만 십여 차례나 됐다. 가스총을 맞고 쇠파이프에 팔이 부러지는 상황에서도 잡히지 않았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낱 탈옥수 신창원 한 명을 잡기 위해 동원된 경찰만 연인원 약 100만 명에 달했다. 그는 경찰들 사이에서 ‘신출경몰’이라는 말까지 유행시켰는데, 이 말의 뜻은 ‘신창원이 출몰하면 경찰이 몰락한다’는 의미였다. 실제 그의 신출귀몰한 도주 행각 탓에 그를 눈앞에서 놓친 책임을 지고 징계 받은 경찰관만 수십 명에 이르렀다. 그가 대대적인 경찰력마저 무력화하며 도주를 장기간 이어 가자 현상금은 5000만 원까지 올라갔다. 이는 당시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최고 수준이었다. 이 때문에 별의별 에피소드들이 매일 같이 쏟아져 나왔다. 잠복 근무 중이던 형사가 신창원의 동거녀를 성폭행해 파면되고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그러다 1999년 7월 16일 가스 수리공 김모 씨가 신창원의 집으로 수리를 하러 가게 됐고, 신창원임을 확인한 김 씨의 신고로 신창원은 결국 검거됐다.검거 당시 화려한 패션이 화제가 되는 등 ‘신창원 신드롬’까지 일어났고 인터넷엔 팬카페까지 개설되기도 했다. 그는 탈옥 이후 범죄에 대해 징역 22년 6개월을 추가로 선고 받았다.신창원은 재복역 이후 두 차례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으나 실패했고 현재 대전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2023.07.16 I 이연호 기자
광수네 복덕방 8호 "재고물량 증가로 4분기부터 아파트값 하락"
  • 광수네 복덕방 8호 "재고물량 증가로 4분기부터 아파트값 하락"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이광수 부동산 독립 리서치 법인 ‘광수네 복덕방’ 대표(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과 관련, 재고물량 증가로 4분기부터 아파트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이광수 대표는 이날 발표한 광수네 복덕방 8호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재고물량(매도물량-거래량)은 매도물량 중에서 팔리지 않고 남은 양을 말한다. 그는 “안 팔리는 아파트가 증가하고 있는데 가격이 상승하기는 힘들다”고 강조했다.그는 “(아파트가) 팔리지 않을 때, 팔려고 내놨는데 그 가격에 집을 보러 오는 사람이 없을 때 호가는 어쩔 수 없이 내려가게 된다”며 “2021년 9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지역별로 재고물량 증가와 가격 하락폭을 비교해보면 상대적으로 재고물량이 많이 증가한 지역일수록 가격 하락폭이 컸다”고 했다. 대전(-16%), 인천(-24%), 광주(-14%), 경기(-23%), 서울(-25%) 등이다. 지역별로 올해 1월 대비 5월 아파트 재고물량 증가율을 보면, 서울이 23%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서울 아파트 가격 하락이 커질 수 있다는 증거라는 설명이다. 서울에서는 광진구(55%), 강남구(44%), 중구(31%), 서초구(29%), 동작구(28%) 순으로 재고물량 증가율이 크다.이 대표는 하반기 수요에 대해 “하반기 아파트 가격, 특히 호가가 오르면서 실수요는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며 “가격이 하락하면 실거주 매매 비율이 상승하고 가격이 상승하면 실거주 매매 비율이 하락한다”고 언급했다. 2018년 이후 실거주 매매 비중과 가격 변동률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상관계수가 -0.59로 음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했다. 반대로 움직인다는 의미다.그는 또 “실수요와 함께 투자수요 감소 상태는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투자수요라 할 수 있는 전국 기준 아파트매매거래에서 관할시도외 거주자가 매수한 비중은 현재 올해 이후 하락해 20%대를 기록 중이라 투자수요도 줄어든 상태다.이같은 수요 감소로 3분기 거래량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대표는 “실수요 증가가 빨랐던 곳을 중심으로 거래량 감소폭은 더 클 것”이라며 “빠른 실수요 증가는 가격 반등이 빨리 이뤄졌다는 의미이고 그렇다면 이후 실수요 감소폭도 클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공급에 대해서는 “이미 시작된 매도물량 증가는 3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전세가격 하락과 불확실성 확대가 원인”이라며 “공급 즉, 매도물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거래량도 감소하면 아파트 재고물량은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매도물량 증가율이 높은 가운데 그동안 실수요 증가율이 높았다면 향후 주택가격 하락폭이 커질 수 있다”며 “광수네, 복덕방 9호에서는 아래 기준을 가지고 세부 지역별로 더욱 상세하게 향후 집값을 전망해보겠다”고 강조했다.
2023.07.15 I 노희준 기자
최환희, 동생 최준희 논란 사과… "내 책임, 심려 끼쳐 죄송"
  • 최환희, 동생 최준희 논란 사과… "내 책임, 심려 끼쳐 죄송"
  • 최환희(사진=SNS)[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故 최진실의 아들이자 최준희의 오빠인 최환희(지플랫)이 “가정사로 심려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최환희는 15일 SNS를 통해 “얼마 전 일어난 저희 가정의 불미스러운 일로 저희 어머니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며 지금까지도 추억으로 기억해 주시는 모든 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게 사과드리는 것이 저의 도리인 것 같아 이렇게 조심스럽게 글을 올린다”며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며, 행복한 모습만 보여 드려도 아프실 많은 분의 마음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걱정만 끼쳐드려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라고 글을 올렸다.이어 “이번 기회로 저희 가족도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닫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또한 저도 이제 성년의 나이로 가장으로서 중심을 새삼 느끼게 된 계기가 됐다”며 “아시다시피 저희 가정은 불안정해 보일 수 있다. 허나 보통 가정들에서도 흔히 겪을 수 있는 부모와 자식 사이의 감정의 파동이 저희는 조금 세게 부딪히는 것이라 저는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고 담담하게 말했다.그러면서 최환희는 “연로하신 할머니와 아직 미성숙한 준희 또한 제가 보살펴야 하는 동생이기에 모든 것은 저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질타의 말씀 깊게 새기고 또 한 걸음 성장했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 마음 새겨 앞으로는 대중 앞에 저희 가정사로 걱정 끼쳐 드리는 일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더불어 “모든 관심이 어머니에 대한 대중의 사랑이라 생각하며 그 사랑의 책임감으로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최환희의 동생 최준희는 지난 9일 故 최진실의 모친 정옥숙 씨를 주거침입죄로 경찰에 신고했다. 정 씨는 지난 7일 외손자 최환희의 부탁을 받아 이틀간 아파트에 머물렀만 손녀 최준희를 만나 신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준희와 정씨 간 마찰이 빚어진 아파트는 최진실이 생전 구입해 가족과 함께 살았던 집으로, 최진실이 사망한 뒤 최환희, 최준희 남매에게 공동 명의로 상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준희는 논란이 확산하자 서초경찰서를 찾아 할머니의 처벌불원서를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3.07.15 I 윤기백 기자
해외 부동산 투자, 꼼꼼히 따져야 하는 이유
  • 해외 부동산 투자, 꼼꼼히 따져야 하는 이유[똑똑한 부동산]
  • [법무법인 심목 김예림 대표변호사] 최근 우리나라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해외 부동산 투자로 눈길을 돌리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보다 물가 수준은 낮지만 발전 가능성이 높은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부동산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베트남이나 캄보디아, 필리핀 등이 주요 투자처로 꼽힌다.김예림 변호사.그런데 해외 부동산 투자는 해당 국가의 법령이나 규제, 문화가 우리나라와 상당히 다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물리적 거리가 멀어 접근이 어려운 단점도 있다. 이런 점을 악용해 해외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사기 피해 사례도 많다.대표적으로 토지 소유에 관한 개념부터 다른다. 우리나라는 토지를 자유롭게 소유하고 토지 소유권에 관한 사항이 등기부에 공시된다. 이와 달리 베트남은 내국인과 외국인의 토지 소유가 금지되고 필리핀의 경우에도 외국인의 토지 소유를 제한하고 있다. 외국인은 수십년간 장기로 토지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만을 얻게 된다. 토지 소유가 자유로운 우리와 비교할 때 당연히 생소할 수밖에 없다.따라서 외국인의 토지 소유가 자유롭지 못한 국가에 투자하는 경우 핵심은 토지 사용권이라고 하더라도 토지 소유권과 별반 다르지 않을 정도로 토지에 관한 권리가 인정되는지 여부다. 예를 들어 필리핀의 경우 내국인은 토지 소유가 가능하다. 외국인이 단독으로 개발하는 사업지보다는 내국인과 외국인이 합작해 개발하는 사업지가 유리하다. 토지 소유권이 개발회사에 유보돼 토지 사용권이 만료되더라도 다시 토지 사용권을 인정받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개발이 되더라도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 취득이 가능한 우리나라의 재개발과 유사한 개념으로 볼 수 있다. 물론 인허가 면에서도 유리하다.또 투자하는 지역이나 국가에 따라 투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투자종목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도시는 주택에 대한 수요가 많고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관광지는 숙박시설에 대한 수요가 많다. 주택에 투자하는 경우라면 주변 주택의 임대료 시세와 공급량을 따져 봐야 한다. 반면에 숙박시설에 투자하는 경우라면 주변 숙박시설 숙박료 시세와 공실률을 확인해야 한다. 또 주택이나 숙박시설이라고 하더라도 차임이나 숙박료 외에 부수적인 수익을 창출해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경우가 당연히 투자수익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해외 부동산 투자는 여러 가지 따져볼 것이 많다. 신중하게 결정하되 아직 부동산 가격이 낮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국가의 경우에는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으면서 시세차익까지 누리는 것이 가능할 수 있으므로 옥석을 가리는 눈이 필요하다.
2023.07.15 I 이윤화 기자
'30억 보험금' 사업가 A씨 사망사건의 실체는
  • '30억 보험금' 사업가 A씨 사망사건의 실체는 [보온병]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자신이 거주하던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한 사업가 A씨. 당시 그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등 각종 보험상품 12개에 가입한 상태였다. A씨가 사망할 경우 유족이 수령할 수 있는 보험금은 30억원이 달했다. 특이한 건 보험사 10여 곳과 보험 계약을 한 사람 즉 보험계약자(보험료 납입하는 사람)는 아내, 자녀, 며느리 등 다양했지만, 보험 대상자는 일관되게 A씨였다는 점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고액 사망담보 잇따라 체결···월 보험료만 1000만원↑ A씨의 행보는 6~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A씨는 2016~2017년에 걸쳐 약 1년간 여러 회사와 보험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2017년에 가입한 보험계약은 고액보험계약으로 월 보험료가 수백만원 수준인 건이 여러 건이었고, 모두 A씨의 사망을 고액으로 담보하는 보장이었다.해당 보험은 모두 보장성보험이었는데, 재해사고로 사망할 경우 남아 있는 가족들이 수령할 수 있는 보험금이 크게 설계됐다. 다수의 보험에 가입하다 보니, 매달 나가는 납입보험료만 하더라도 1000만원 이상으로 훅 올랐다.일반적이지 않았던 지점은 A씨가 실질적인 사업활동을 하고 있지 않아, 매월 이 같은 보험료를 감당하기 어려웠다는 점이다. 보험계약의 보험료를 자녀가 주로 납입했지만, 자녀 역시 A씨의 사업체에서 근무하고 있었고 이외 정기적인 소득은 없었다.고지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도 문제였다. A씨는 2001년부터 급성심근경색증, 당뇨, 고혈압 등의 지병을 앓고 있었다. 하지만 가입한 보험에 병력을 고지하지는 않았다. 여러 건의 계약을 가입할 때 고지한 직업, 소득수준도 모두 다르게 고지했다.◇레이더에 잡힌 보험사기 정황···재판부도 “보험금 부당취득 목적” 이런 이유로 보험사는 보험금을 청구한 A씨의 가족들에게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단기간에 많은 보험을 가입한 점, 동일한 보장성 보험에 중복적으로 가입했다는 점, 직업과 재산상태 등의 모든 정황이 ‘보험사기’를 가리키고 있어서다. 보험금을 부정하게 취득할 목적으로 보험계약을 체결했다고 판단한 보험사는 정황상 A씨가 사고가 아닌 자살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에 유족은 사고사를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보험사의 손을 들어줬다. ‘보험금을 부정취득할 목적으로 보험계약을 체결하였기에 이는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반하는 것이므로, 이 보험계약은 민법 제103조 위반으로 무효’라고 봤다. 유족 측은 A씨가 사업체를 운영했고, 사망시 상속세를 절감하기 위한 목적으로 고액의 보험계약을 다수 가입했다고 주장했지만 끝내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 현재 유족들이 항소를 결정하면서 재판은 현재 진행형이다.보험금을 노리고 계곡에서 남편을 살해한 이른바 ‘이은해 사건’이 알려진 이후, ‘사망담보’ 관련 보험사기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고위험 청약 건에 대해 특별인수 심사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번에 발표된 특별인수 심사 대상은 보험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다르고 사망 담보 금액이 30억원 이상, 4건 이상 계약을 맺은 경우다. 특별 인수 심사 대상에 오르면 담보 가입 금액과 잔여 기대 소득, 실제 소득을 비교하는 등 강화된 재정 심사를 적용받게 된다.△보온병은 보험사기의 행태를 통해 사회의 ‘온’갖 아픈(‘병’든) 곳을 들여다보는 동시에, 보온병처럼 세상에 온기를 불어넣어주는 따뜻한 보험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2023.07.15 I 유은실 기자
'나혼산' 박나래, 통삼겹+민어꼬치 먹방… 시청률 11.6%↑
  • '나혼산' 박나래, 통삼겹+민어꼬치 먹방… 시청률 11.6%↑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MBC ‘나 혼자 산다’ 김광규가 골든차일드 장준과 MZ세대들의 핫 스타 ‘푸바오&러바오’의 실물을 영접하며 ‘찐’으로 감격했다. 놀이공원을 완전 정복한 ‘핫규’ 김광규의 동심은 웃음을 선사했다. 박나래는 찜통더위 속 잡초와의 전쟁을 펼친 후 ‘쾌녀 나래’로 변신, 통삼겹, 민어 꼬치 구이와 시원한 노동주 먹방으로 행복을 충전했다.지난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광규와 장준이 판다 가족 ‘푸바오&러바오’를 만나며 놀이공원을 즐기는 모습과 잡초 사냥에 나선 박나래의 일상이 공개됐다. 아기 판다 푸바오의 매력에 풍덩 빠진 김광규는 서른 살 어린 ‘절친’ 장준과 놀이공원을 방문했다. 장준은 티켓 예매부터 스마트 줄서기까지 ‘놀이공원 박사’답게 김광규를 알뜰살뜰 보필했다. 김광규는 푸바오와 러바오의 실물을 영접하자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표출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푸바오와 러바오를 보며 팜유왕자 이장우를 소환해 폭소를 안겼다. 푸바오&러바오와 셀카(?)를 촬영하며 행복한 순간을 담은 김광규는 이날 판다 머리띠와 가방 등을 온몸에 휘감으며 ‘푸바오&러바오’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놀이공원에서도 핫규의 인기는 굉장했다. 김광규는 어린이부터 외국인까지 자신을 알아보자, 잇몸 만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김광규는 아파트 20층 높이 롤러코스터도 난생처음 경험했다. 탑승 전 “그래 봤자 청룡 열차”라며 콧방귀를 뀐 그는 롤러코스터의 위력을 체감한 후 “심장이 떨어졌다 다시 붙었다”라며 기겁해 웃음을 안겼다. 김광규는 롤러코스터보다 더 무섭다는 놀이기구까지 도전하며 놀이공원의 신세계를 제대로 만끽했다.피날레는 수중 EDM 클럽이었다. 우비와 물총을 장착한 김광규와 장준은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물대포를 맞으며 동심을 충전했다. 김광규는 장준에게 이끌려 수중 EDM 클럽에서 춤을 추며 흥을 분출했다. ‘행복을 주는 보물’ 푸바오와 놀이공원의 신세계를 맛보게 해준 장준에게 고마워하며 김광규는 “행복한 여름의 시작이 아닐까”라며 행복한 여름을 기대했다.박나래는 낮 기온 31도, 푹푹 찌는 날씨에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정글이 된 정원 정리를 위해 잡초를 뽑고 잔디를 깎았다. 뽑아도 뽑아도 끝나지 않는 잡초와의 전쟁에 박나래는 지난해 ‘칭찬 감옥’에 가두며 감 수확을 시킨 ‘돌쇠84’ 기안84를 그리워했다. 호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찬물로 머리를 감고 겨드랑이까지 시원하게 셀프 등목하는 ‘쾌녀 나래’의 모습에 전현무는 “로커 같아”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박나래는 복분자와 하이볼을 섞은 노동주를 원샷한 후 전기톱과 도끼, 칼 등 무시무시한 장비를 들고나와 대나무를 제거하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 만화 ‘미래 소년 코난’에서 보던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대나무를 칼로 깎아 즉석에서 꼬치도 한가득 만들었다. 깔끔해진 ‘나래 숲’에서 감성 충만한 ‘나래 캠핑’이 시작됐다.박나래는 꼬치에 통삼겹살과 민어를 통째로 꽂아 화로에 구웠다. 이어 외국에서는 ‘펀치’라고 부르는 ‘취화채’(?)도 만들었다. 취화채 원샷에 정신이 번쩍 든 박나래는 ‘팜유즈’ 전현무와 이장우를 떠올리며 손과 입으로 통삼겹 꼬치를 뜯었다. 이를 본 김대호는 “선사문화축제’를 언급해 폭소를 유발했다. 겉이 새카맣게 탄 민어 꼬치의 하얀 속살은 목포 세미나의 여운을 느끼게 했다. 박나래는 “혼자 먹으려니까 입맛이 없다”라면서도 쉴 새 없이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다음 주에는 아나운서 김대호의 ‘방구석 호캉스’와 앨범 활동을 끝낸 샤이니 키가 절친 비투비 이창섭과 함께한 ‘끝나지 않는 하드한 하루’ 편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15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은 9.6%(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4.7%(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와 금요일에 방송된 드라마, 예능을 포함해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포비’ 박나래가 통삼겹 꼬치 구이와 취화채로 행복 먹방을 펼친 장면(23:52~23:55)으로 분당 시청률은 11.6%까지 치솟았다.
2023.07.15 I 윤기백 기자
'논현두산위브' 85㎡, 14.3억원에 매물 나와
  • [e추천경매물건]'논현두산위브' 85㎡, 14.3억원에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삼성동 일대.◇논현동 아파트 85㎡ 14억3200만원서울 강남구 논현동 논현두산위브 아파트 101동 202호가 경매 나왔다. 학동초등학교 북서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4개동 266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2004년 6월에 입주했다. 14층 건물 중 2층으로 남동향이며 85.0㎡(32평형)의 2베이 구조로 방이 3개다. 선릉로, 언주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다. 학동초등, 언주중, 영동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17억9000만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14억320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2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16억5000만원에서 18억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7억5000만원에서 8억5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2023년 7월 2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 21계다. 사건번호 23 - 478◇가락동 아파트 115.9㎡ 14억9600만원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동부센트레빌 아파트 102동 1001호가 경매 나왔다. 신가초등학교 남서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5개동 264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2001년 11월에 입주했다. 23층 건물 중 10층으로 남향이며 115.9㎡(46평형)의 3베이 구조로 방이 4개다. 양재대로, 송파대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다. 신가초등, 석촌중, 가락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18억7000만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14억9600만원에서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4건, 가압류 3건, 질권 10건, 압류 1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15억5000만원에서 17억4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7억7000만원에서 8억7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2023년 7월 24일 서울동부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1 - 2763◇중계동 아파트 49.5㎡ 4억4800만원서울 노원구 중계동 중계그린 아파트 114동 1106호가 경매 나왔다. 중원초등학교 남동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25개동 3481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1990년 9월에 입주했다. 15층 건물 중 11층으로 남향이며 49.5㎡(22평형)의 2베이 구조로 방이 3개다. 동일로, 섬발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다. 중원초등, 중원중, 대진여고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7억 원에서 두 차례 떨어져 4억 4,800만원에서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1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4억9000만원에서 5억3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2억5000만원에서 2억8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2023년 7월 25일 서울북부지방법원 경매 1계다. 사건번호 22 - 623
2023.07.15 I 오희나 기자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한남3구역 유동화증권, 다음달 만기…외줄타는 시장
  •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한남3구역 유동화증권, 다음달 만기…외줄타는 시장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유동화증권이 다음달 만기를 맞이한다. 한남3구역은 오는 10월 중 이주를 시작할 예정으로 사실상 사업의 ‘9부 능선’을 넘겨 리스크가 낮다. 다만 새마을금고 자금 이탈, GS건설의 인천 검단 아파트 전면 재시공으로 건설·부동산 업계를 둘러싼 리스크가 다시 부각된 상황인 만큼 원활하게 리파이낸싱이 될 지는 지켜봐야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부동산PF 시장 리스크가 근본적으로 해결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서울 용산구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사진=연합뉴스)◇ 한남3, 다음달 1730억 ABSTB 만기…사업 ‘9부 능선’ 넘겨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특수목적회사(SPC) 제이케이노량진이 발행한 1730억원 규모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는 다음달 3일 만기를 맞는다. 주관사는 다올투자증권이다.제이케이노량진은 유동화증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에 대출해주기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회사다. 유동화증권의 기초자산은 조합에 대한 대출채권(원금 1730억원)으로, 만기는 다음달 3일이다.원금이 만기에 일시 상환되는 조건이다. 대출이자는 지난 5월 16일 전액 선급됐으며, 선급된 이자는 기한이익상실 등을 포함해 어떤 경우에도 반환되지 않는다. 이 기초자산의 상환가능성은 재개발 조합의 신용도 및 사업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 등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불확실성이 있다.이에 현대건설은 한남3구역 조합이 빌린 대출약정금의 100% 한도로 연대보증을 제공한다. 이 연대보증은 조합이 SPC에 부담하는 대출원리금 등 일체의 채무에 대한 것이다. 이로써 기초자산인 대출채권의 신용도를 높이고 있다. 한남3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 38만6395.5㎡에 아파트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를 짓는 사업이다. 조합원 수만 4000여명에 이르며 총 사업비 7조원, 예정 공사비 1조8880억원으로 역대 재개발 사업 중 최대 규모다.이 사업장은 지난 2019년 3월 29일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고, 오는 2025년 3월 착공 및 분양 예정이다. 오는 10월 중 이주를 시작할 예정으로 사실상 사업의 ‘9부 능선’을 넘었다. 남은 절차는 철거, 일반분양, 착공, 준공 순이다.이밖에 한남3구역 재개발 관련 유동화증권은 오는 9월, 내년 3월에도 만기가 돌아온다.오는 9월 20일에는 SPC 컬티베이션제칠차가 발행한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526억원(주관사 키움증권)이 만기도래하며, 내년 3월 21일에는 머니빌리지제일차가 발행한 ABCP 1310억원(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의 만기가 다가온다. ◇ 새마을·GS건설 사태 ‘부동산PF 위축’…“정상화 시간 걸려”최근에는 부동산 PF시장이 다소 위축되고 있다. 새마을금고 자금 이탈과 GS건설의 인천 검단 아파트 전면 재시공으로 건설·부동산 업계를 둘러싼 리스크가 다시 부각돼서다. 다만 정부가 리스크 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앞서 새마을금고는 부동산 PF대출 부실화로 연체율이 지난달 29일 기준 6.18%로 급등해 예금인출 사태를 겪었다. 하지만 국내 주요 은행들이 6조원이 넘는 자금을 지원했고,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새마을금고 이용자들의 재산손실을 막기 위해 “모든 정책수단을 다 동원하겠다”고 나서면서 사태가 진정됐다.정부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위기 컨트롤타워인 ‘범정부 위기대응단’을 구성하고, 필요시 정부 차입으로 유동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마을금고 리스크는 금융 시스템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이 낮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새마을금고법 제3조 제2항에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는 금고의 원활한 발전을 위해 예산의 범위에서 중앙회에 보조금을 내줄 수 있다”고 돼 있다. 같은 법 제80조의2 제5항에도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인수금고에 대해 자금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예산의 범위에서 인수금고에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GS건설이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단지를 전면 재시공하기로 한 것도 PF 시장에 일시적 악재다. GS건설 뿐 아니라 다른 건설사들이 지은 사업장도 부실시공에 따른 대형 사고가 터질 수 있어 PF 관련 금융상품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서다.금융 당국은 오는 9월부터 1조원 규모의 ‘부동산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를 운영할 계획이다. 부실 사업장의 PF 채권을 인수한 후 △권리관계 조정 등 사업 재구조화 △자금대여 △부실채권(NPL) 등 기타투자로 사업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부동산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 기본 구조 (자료=금융위원회)KB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등 5개 운용사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출자한 50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원 이상 규모 펀드를 신속히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정상화를 추진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주택금융공사가 맞춤형 보증상품을 제공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부동산PF 시장 리스크가 근본적으로 해결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1조원 규모 펀드는 금융권 내 PF 익스포저(위험 노출금액)를 감안하면 미미한 수준이라는 이유에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전 금융권의 PF 대출 잔액은 131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PF 대주단 협약의 경우에도 91개 공동관리 신청 사업장 중 전 금융권이 협약한 경우는 37개에 그쳤다. PF 대주단 협약이란 문제 상황이 발생하면 개별적 채권자들이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집단적으로 채무를 처리하자는 일종의 약속이다.‘PF 대주단 협약’을 통한 사업정상화 추진상황 (자료=금융위원회)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PF 리스크 안정화 조치가 이어지고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PF 대주단 협약 역시 공동관리를 신청한 사업장 91곳 중 전 금융권이 협약한 경우는 37곳에 그쳐 선·후순위 채권단 간 이해관계 상충을 반영한다”고 말했다.이어 “금융권 전반의 PF 건전성 관리를 위해 부실 사업장에 대한 조기 손실인식 및 연체채권 상각처리 등이 시행될 전망”이라며 “올해 2분기 중 증권사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이 부실 PF 조기상각 조치를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금융지주 계열사에 대해서도 유사한 조치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3.07.15 I 김성수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분양
  • DL이앤씨,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가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의 주택전시관을 14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단지는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02㎡ 총 57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 단지는 △59㎡A 88가구 △59㎡B 49가구 △74㎡A 191가구 △74㎡B 22가구로 희소가치가 높은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했다.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투시도 (사진=DL이앤씨)특히 e단지는 원주시에서 처음으로 ‘C2 하우스’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 C2 하우스는 ‘e편한세상’ 브랜드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으로, 단지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전망이다. 여기에 전용 59㎡, 74㎡ 분양가를 모두 3억원대로 책정해 합리적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 10%를 5%씩 2회로 나눠낼 수 있도록 했으며 2회차 계약금 5%에 대한 이자지원, 중도금 대출 전액 무이자 등 매력적인 계약 조건도 제공한다.단지는 오랜 기간 쾌적한 정주여건이 검증된 원도심 ‘무실지구 생활권’에 들어서 입주와 동시에 이미 조성된 생활 인프라들을 누릴 수 있다. 반경 3km 내 대형마트가 있고 영화관, 한지테마파크, 원주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 젊음의 광장 등 문화·체육시설들도 들어서 있다. 서원주초등학교와 남원주중학교도 반경 1km 거리로 가까우며, 단구근린공원, 중앙공원, 무실체육공원 등 공원 이용도 용이하다.특히 서울 및 수도권과 더욱 가깝게 만드는 철도 인프라가 돋보인다. 직선 2km 거리에 위치한 원주역까지 차량으로 약 10분이면 접근 가능한데, 원주역에는 2개의 철도 노선이 지날 예정이다. 청약 일정은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청약 접수가 예정됐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일은 8월 2일로 예정됐다. 분양 관계자는 “정주여건이 뛰어난 입지에 독보적인 상품성, 원주시에서 희소가치가 높은 59·74㎡ 타입 공급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아파트”라며 “경쟁력 있는 분양가와 매력적인 계약 조건까지 갖춰, 부담 없는 내 집 마련 최적의 기회”라고 말했다.
2023.07.14 I 오희나 기자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주거침입 처벌’ 원치 않아”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주거침입 처벌’ 원치 않아”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고(故) 최진실씨의 딸 최준희(20)씨가 주거침입으로 신고한 외할머니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경찰에 전달했다. 고(故) 최진실씨의 딸 최준희씨 (사진=연합뉴스)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3일 최씨가 외할머니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처벌불원서를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처벌불원서란 형사합의로 인해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표시를 하는 데 사용되는 문서 양식이다.최씨는 지난 9일 자정께 외할머니인 정모씨가 허락 없이 본인의 집에 이틀간 머물렀다며 주거침입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 아파트는 고 최진실씨가 생전에 구매해 가족과 함께 살던 집으로, 사망 후 최씨 남매에게 공동명의로 상속됐다.정씨는 외손자인 최환희씨의 부탁을 받아 집안일을 하고 쉬던 중 남자친구와 밤늦게 들어온 최씨와 마주쳤으며, 이후 말다툼을 벌이다 최씨가 경찰에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최씨는 경찰이 출동하기 직전의 상황이 담긴 CC(폐쇄회로)TV 화면과 정씨가 경찰에 욕설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반박에 나서기도 했다.다만, 주거침입은 반의사불벌죄가 아니어서 최씨의 의사만으로 수사가 종결되지는 않는다. 경찰 관계자는 “당사자들 진술을 들어보고 혐의가 성립하는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14 I 황병서 기자
오늘의집·배민·직방…‘대세’ 스타트업들이 ‘종이잡지’에 빠졌다
  • 오늘의집·배민·직방…‘대세’ 스타트업들이 ‘종이잡지’에 빠졌다
  • 오늘의집이 최근 발간한 종이잡지 ‘오하우스 매거진 Vol. 2’. (사진=오늘의집)[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디지털 시대를 이끄는 주요 플랫폼 스타트업들이 ‘종이잡지’를 만든다? 선뜻 이해가지 않는 조합이지만, 최근 소위 ‘잘 나가는’ 플랫폼 스타트업들의 종이잡지 발행이 유행처럼 이어지고 있다. 빠른 정보 전달도 좋지만,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공감을 이끄는 일상이야기로 소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려는 시도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은 최근 자사의 라이프스타일 잡지 ‘오하우스 매거진 Vol.2’를 출간했다. 이 잡지는 ‘라이프 가드닝’을 주제로 ‘오늘의집’ 이용자들이 새로운 취미와 취향을 발견하는 시도를 기록으로 남겼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 ‘오늘의집’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오하우스’ 멤버들이 기록한 내용을 담았다.즉, ‘오늘의집’ 이용자들이 저자가 되고, ‘오늘의집’이 출판사가 되는 셈이다. 수많은 이용자들이 창작자로 글과 사진 등 콘텐츠를 만들고 표지 디자인을 함께 결정하는 등 잡지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한다.‘오늘의집’은 2020년부터 자사 플랫폼 이용자들의 이야기를 종이책으로 발행해 왔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출간된 ‘디어, 하우스’(Dear, House)와 ‘오! 하우스’(O!House)는 ‘그해 사람들은 어떤 공간에서 어떠한 삶을 살았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이용자들의 집들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은 바 있다.국내 배달앱 시장을 이끄는 우아한형제들도 ‘배달의민족’ 관련 종이잡지를 발간하고 있다. 음식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음식 다큐멘터리 ‘매거진F’다. 식문화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식재료를 격월마다 하나씩 선정, 음식을 만들고 즐기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외식업 자영업자들을 위한 오프라인 잡지 ‘우아한 사장님’도 있다. 2019년 발간한 ‘우아한 사장님’은 배달 음식점 운영과 영업에 특화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아한 사장님’은 가게를 소개하는 글쓰기 방법, 신메뉴를 마케팅하는 방법 등 읽고 바로 영업에 적용할 수 있는 자세한 내용들로 구성됐다.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은 2019년부터 3년간 1~2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주거 관점에서 다룬 브랜드 잡지 ‘디렉토리’를 발간했다. ‘직방’이 계간지로 발간한 ‘디렉토리’는 다양한 집을 유영하며 자기다움을 배워가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잡지다. 원룸과 오피스텔, 빌라, 소형 아파트 등 다양한 형태의 집에서 자신만의 공간에 애착을 갖고 사는 MZ세대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처럼 플랫폼 스타트업들이 디지털 보다 아날로그 느낌이 강한 종이잡지를 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디지털 기술로 커온 기업들이지만 이들의 브랜드, 그리고 이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연결하기 위해선 휘발성 강한 온라인 웹진보다는 아날로그 감성이 더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단순 정보 전달이 아닌, 플랫폼 각자의 철학과 관점을 깊이 있게 전달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스타트업계 한 관계자는 “종이잡지는 휘발되기 쉬운 온라인 웹진과는 달리 생각날 때마다 꺼내보며 기억할 수 있고, 특정 주기에 따라 반복적으로 발간돼 소장하는 재미도 준다”며 “종이를 한 장 한 장 넘기며 느낄 수 있는 아날로그 감성의 색다른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종이잡지를 기획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많다”고 말했다. 배달의민족이 발행하는 ‘매거진F’. (사진=배달의민족)
2023.07.14 I 김정유 기자
덕신하우징, 상반기 전직원에게 감사 상여금 지급
  • 덕신하우징, 상반기 전직원에게 감사 상여금 지급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덕신하우징(090410)은 2023 상반기를 결산하고, 전 임직원 에게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덕신하우징에 따르면 상여금은 통상 급여의 100%로 올해 상반기 순이익에 10%에 달하며, 덕신하우징 자회사인 디에스엘, 디에스인터내셔널 등에게도 동일하게 상여금을 지급한다.회사 측은 이번 상여금 지급에 대해 건설경기 악화 및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준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사기진작의 뜻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덕신하우징은 지난해 매출액 2000억원을 처음 돌파했으며, 덕신 계열사 포함 30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액 1500억원을 넘겼다.해외 수출 역시 성과를 이뤄냈다. 유럽 폴란드 SK 넥실리스 공장과 일본 현지 건설사 아파트 현장에 데크플레이트를 납품하며, 그 동안 동남아 시장 위주의 수출 판로를 유럽과 일본 시장으로 확장시켰다. 하반기에는 덕신 아메리카 법인 설립과 동시 공장 설립으로, 본격적인 북미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7월과 8월에는 일본, 필리핀, 중동 지역에 영업사무소를 개설해 현지 영업 강화에 나선다. 최영복 덕신하우징 대표는 “올해 상반기 결산하며 그 성과를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어떻게 나눌지 고민했다”며 “어려운 경기 여건에도 한 마음으로 열심히 일해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의미로 상여금을 지급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덕신하우징은 지금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출산장려금 제도, 장학금 지원. 결혼장려금 지원, 부부동반 해외 여행 등 사내 복지를 펼쳐 오고 있다. 그 밖에 덕신하우징은 ‘나눔과 배려’라는 사회공헌을 모토로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어린이들에게도 나눔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오는 8월에는 김명환 회장의 공익장학재단법인인 무봉재단에서 꿈과 재능을 가진 어린이 150여명에게 장학금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며, 9월에는 ‘덕신 무봉 골프 장학생’을 선발, 선정된 골프 꿈나무들에게 연간 120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2023.07.14 I 함지현 기자
신영, ‘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오피스텔 견본주택 개관
  • 신영, ‘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오피스텔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청주 테크노폴리스에서 전용 108㎡(33평)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 중형 오피스텔이 공급된다.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오피스텔 투시도. (자료=신영)신영은 청주 테크노폴리스에서 조성하는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오피스텔’ 견본주택을 이날 오픈하고 본격 공급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이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 27층, 2개동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108㎡OA 156실, 108㎡OB 78실 등 총 234실 규모다.회사 측에 따르면 아파트 33평형과 유시하게 넓은 평면으로 설계했다.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을 풍부하게 누릴 수 있도록 했고, 특히 108㎡OA 타입은 주방과 거실이 마주보는 구조로 통풍과 환기에 유리한 것이 특징이다.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19일이 진행된다. 거주 지역 및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단 1인 1건만 할 수 있다.앞서 지난 5월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아파트는 473가구 모집에 3만4886명이 몰려 평균 73.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주변 중개업소 관계자는 “아파트 분양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오피스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청약 열기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23.07.14 I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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