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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귀' 김태리 악귀 그림자 사라졌다…"끝났다" 소름 엔딩
- ‘악귀’[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악귀’(극본 김은희, 연출 이정림, 제작 스튜디오S, BA엔터테인먼트) 김태리에게서 머리를 풀어헤친 악귀의 그림자가 사라졌다. “끝났다”라는 악귀의 목소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지난 28일 방송된 ‘악귀’ 1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10.8%, 전국 가구 10.3%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2.3%까지 오르며, 동시간대 및 금요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지켰다. 채널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9%를 나타내며, 동시간대 및 금요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이하 닐슨코리아 기준)이날 방송에서는 나병희(김해숙)를 속여 악귀의 이름을 스스로 말하게 한 계획의 전말이 드러났다. 해상(오정세)은 “일년에 단 하루 절대 귀신이 나올 수 없는 단 하루의 날”인 ‘무방수날’을 이용, 산영(김태리)이 악귀를 연기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30년 넘게 병희의 모든 ‘시간’을 챙긴 치원(이규회)이 결정적 힘을 보탰다. 아들을 죽인 병희에게 등을 돌린 치원은 집안의 모든 일력을 무방수 하루 전인 2월 27일로 바꿨고, 산영이 강모(진선규)의 딸이라는 신상명세까지 미리 보고했다. 이렇게 병희를 속여 악귀 이름을 말하게 한 산영은 “약속을 어겼으니 향이가 찾아올 것”이라며 조심하라는 무서운 경고를 남기고 돌아섰다. 그리고 치원은 악에 받쳐 괴성을 지르는 병희를 병원으로 이송했다.이름을 알아낸 해상과 홍새(홍경)는 마지막 과제 해결에 박차를 가했다. 홍새는 먼저 교육청에서 장진중학교에 다녔던 ‘이향이’의 생활기록부를 얻어 그녀의 한자 이름을 알아냈다. 해상은 강모를 만난 뒤 죽은 사서가 투신한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옥비녀를 찾아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었다. 옥비녀가 부러진 데다가, 가난한 어부의 딸이었던 향이의 것이라기엔, 너무 값비싼 물건이란 의문이 들었던 것. “귀신들은 속임수에 능해요. 정답처럼 보이지만 함정일 때가 많아요”라는 경쟁이(문숙)의 경고대로, 옥비녀가 진짜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그 사이, 치원은 복수를 마무리했다. 대표이사 해임안을 들고 병희의 병실로 찾아가 열지 말아야 할 그 문을 연 것이다. 산영의 모습을 하고 자신 앞에 선 악귀에게 병희는 향이가 동생 목단을 팔았던 과거를 상기시키며, “그렇게 악귀가 돼서도 살고 싶은 널 살려주겠다”고 읍소했다. 하지만 병희는 결국 손목에 붉은 멍이 생겼고, 창밖으로 뛰어내렸다. 자신이 만든 악귀에 의해 죽임을 당하면서 극악무도한 욕망의 업보를 치른 것이다.사실 무당 최만월(오연아)에게 ‘붉은 댕기’를 받았던 아이는 목단이 아니라 언니 향이(심달기)였다. 하지만 “아이를 굶겨 죽인다”는 부모의 이야기를 엿들은 향이는 댕기를 동생에게 줬다. 그리고 향이가 동생을 넘긴 대가로 받은 돈으로 좋아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안료가 든 ‘초자병’을 사왔던 날, 어머니는 ‘흑고무줄’에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후 아버지와 오빠마저 뱃일을 나갔다 배가 가라앉아 사망했다. 두려움에 휩싸인 향이는 해상 본가로 달려가 동생을 돌려달라 애원했다. 하지만 만월은 향이가 보는 앞에서 목단을 죽였다. 그리고는 “화나고 무섭지? 그렇게 못된 귀신이 되는 거다. 이제부터 니가 악귀다”라고 소리치며 향이를 굶겼다. 향이는 만월의 옥비녀를 뽑아 그녀의 가슴에 찌르는 등 끝까지 살려고 몸부림쳤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부러진 ‘옥비녀’를 손에 쥔 채 만월의 칼부림에 살해당했다.그렇게 병희까지 처리한 악귀는 산영의 마음을 더더욱 파고들었다. 어리고 돈 없다고 무시당했던 산영이 열심히 살아도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며, “자신과 함께 있다면 행복할 수 있다”고 유혹했다. 또한, 자신을 이용해 뭔가 가지려 했던 사람들과는 달리, “너 답게 살길 원하는 네가 좋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산영은 “네가 있던 곳으로 돌아가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그 시각, 향이의 시신을 찾으면 옥비녀에 얽힌 마지막 사연을 알아낼 수 있다고 판단한 해상은 홍새와 함께 본가 창고에 숨겨진 밀실에서 백골사체와 부러진 옥비녀의 나머지 부분을 찾아냈다. 그때 산영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악귀가 자신의 시신을 찾아달라는 마지막 부탁을 했다는 것. 그제야 해상은 악귀가 자신을 끌어들인 이유를 깨달았다. 마지막 물건 ‘옥비녀’가 본가에 있었기 때문. 하지만 대체 악귀를 없애는 물건을 왜 찾아달라는 것인지 아직도 의문이 해결되지 않은 그 순간, 머리를 풀어 헤친 악귀의 그림자가 산영의 모습을 한 그림자로 변하며 궁금증을 모았다.‘악귀’ 최종회는 29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SBS에서 방송된다.
- ‘호랑이가 없다’…중견사 각축전으로 치닫는 HMM 인수전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 인수전이 초반 중견기업 간 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매각 주관사가 배포한 투자 설명서(IM)를 속속 수령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분위기를 돋우는 모습이다. 예상 밖의 열기가 펼쳐지고 있지만,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다. 매각 측에서는 인수전을 이끌어나갈 대형 원매자 출현을 바라지만, 표면적으로 의사를 내비치는 곳이 없어서다. 이른바 ‘호랑이의 등장’을 기다리는 매각 측 바람이 언제쯤 이뤄질지도 변수로 꼽힌다.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 인수전이 초반 중견기업 간 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예상 밖의 열기가 펼쳐지고 있지만,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다. 매각 측에서는 인수전을 이끌어나갈 대형 원매자 출현을 바라지만, 표면적으로 의사를 내비치는 곳이 없어서다. (사진=HMM)◇ 중견사 각축전으로 가는 HMM 인수전29일 자본시장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20일 HMM 매각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매각 절차를 개시했다. 산업은행과 해진공은 HMM 지분을 각각 20.69%, 19.96% 보유한 최대 주주다.HMM이 시장에 매물로 나온 것은 2016년 이후 7년여만이다. 과거 현대상선이었던 HMM은 2013년 말 유동성 위기로 6조8000억원의 자금을 수혈받고 산업은행 관리를 받아왔다.두 기관은 매각 절차 개시를 계기로 보유한 2조7000억원 가량의 영구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영구채 중 1조원 가량을 오는 10월 주식으로 전환·매각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관심을 끄는 부분은 매각가다. 28일 종가 기준 HMM 시가총액(8조6120억원)에 견줘 평가한 해당 지분 가치는 약 4조원 안팎이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을 환산하면 약 5조원 정도에 협상을 시작하지 않겠느냐는 게 업계 시각이다. CB와 BW 주식 전환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몸값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유력하다.입이 떡 벌어지는 매각가에도 인수에 관심을 표하는 후보자들은 속속 나타나고 있다. SM그룹이 일찌감치 인수 의사를 내비친 가운데 동원과 하림, LX그룹, 글로벌세아까지 투자 설명서를 받아갔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아직은 극 초반 단계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는 게 중론이다. 그러나 적잖은 원매자들이 HMM 인수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은 매각 측에서는 반길 일임이 분명하다. 다만 초대형 원매자가 등장하지 않고 있다는 점은 고민을 남기는 포인트다. 그도 그럴 것이 ‘그림이 되는’ 대형 원매자가 초반에 치고 나온다면 인수전 전체를 아우를 추진동력이 될 수 있는데, 아직은 구체적인 의사를 표명하는 것이 없어서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초대형 원매자 계세요?’…HMM의 고민자본시장에서는 투자설명서 수령은 흔히 ‘아파트 팸플릿을 수령했다’고 비유하곤 한다. 아파트 주택형이 어떻게 생겼고, 분양받으면 어떨까 고민해 보는 초반 단계라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투자설명서 수령이 본입찰 참여를 뜻한다고 볼 수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본입찰로 가기 위해서는 투자설명서 수령 이후 예비입찰과 실사에 이르기까지 수개월의 시간을 거친다. 중간에서 손을 뗀다 한들, 크게 문제될 것도 없다. 시장 분위기도 한번 보고, 실제로 이 회사는 어떤 회사인지 ‘인수 의사’라는 이유로 뜯어보는 원매자들도 있다. 매각 측에서도 이런 흐름을 모를 리 없다. 반대로 이런 점을 적극 활용하기도 한다. 어느 회사가 투자설명서를 수령했다는 사실을 흘리면서 초반 분위기를 키우는 전략을 쓴다.그런데 정작 참여했으면 하는 초대형 원매자들은 현재 등장하지 않고 있다. 관망하는 것이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예비입찰 단계까지 참여하지 않는다면 결국 중견사 간 각축전으로 치러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앞선 KDB생명 사례처럼 진성 원매자가 막판에 치고 나올 가능성도 있지만, 리스크를 극도로 경계하는 M&A 시장 특성상, 경우의 수를 상수로 보는 것은 도박에 가깝다. 현재까지 인수 의사를 드러낸 원매자들은 냉정하게 말했을 때 최소 5조~8조원의 매각가를 소화할 자금 상황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결국 인수 자금을 메워줄 재무적투자자(FI)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전체 자금 가운데 FI 비중이 클 경우에는 상황이 더 복잡해진다. 세컨더리 거래(운용사간 거래)로 비쳐질 가능성이 있어서다. 아이러니하게도 국내 FI 자금이 국민연금 등 국내 메이저 연기금·공제회 자금으로 꾸려진다는 점을 떠올리면 결국 산은에서 국내 기관투자자로 이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이겨내야 한다. 여러모로 초대형 원매자의 등장을 학수고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한 자본시장 관계자는 “해외 원매자 참여도 제한적인 상황에서 FI 비중이 높은 중견사 입찰도 생각해볼 문제”라며 “결국 인수 자금을 오롯이 소화할 여력을 가진 원매자가 나오는 것이 인수전 흥행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e추천경매물건]신대방동 보라매이편한세상 133.3㎡, 9.7억에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 모습.◇신대방동 아파트 133.3㎡ 9억7920만원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이편한세상 아파트 103동 403호가 경매 나왔다. 당곡초등학교 북서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5개동 386가구 아파트 단지로 2010년 7월에 입주했다. 17층 건물 중 4층으로 동향이며 133.3㎡(50평형)의 4베이 구조로 방이 4개다. 보라매로, 국사봉길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다. 당곡초등, 당곡중, 당곡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15억3000만원에서 두 차례 떨어져 9억792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6건, 가압류 2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14억5000만원에서 15억7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8억1000만원에서 8억8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오는 8월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 4계다. 사건번호 22 - 112350◇응봉동 아파트 59.9㎡ 7억6160만원서울 성동구 응봉동 금호현대 아파트 103동 103호가 경매 나왔다. 응봉초등학교 북서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9개동 644가구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1990년 9월에 입주했다. 11층 건물 중 1층으로 남동향이며 59.9㎡(25평형)의 2베이 구조로 방이 2개다. 독서당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다. 응봉초등, 광희중, 금호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9억5200만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7억 6160만원에서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2건, 가압류 9건, 압류 1건, 질권 1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8억원에서 9억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3억2000만원에서 3억9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오는 8월 7일 서울동부지방법원 경매 5계다. 사건번호 22 - 53096◇상계동 아파트 75.2㎡ 7억8400만원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 아파트 317동 201호가 경매 나왔다. 상계고등학교 동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26개동 2213가구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1987년 11월에 입주했다. 15층 건물 중 2층으로 남향이며 75.2㎡(30평형)의 2베이 구조로 방이 3개다. 노해로, 동일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며 지하철 4호선 노원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당현초등, 노원중, 상계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9억8000만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7억8400만원에서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4건, 질권 2건, 가압류 2건, 압류 1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8억6000만원에서 9억6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3억3000만원에서 3억5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오는 8월 9일 서울북부지방법원 경매 8계다. 사건번호 22 - 108770
- '콘크리트 유토피아' 개봉일→주말 서울 무대인사…여름 극장 본격 접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의 주역들이 8월 9일 개봉일을 시작으로 개봉주 주말 서울 지역 무대인사를 확정, 본격적인 관객 팬서비스에 나선다.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올여름 최고의 기대작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개봉일과 개봉 주말 서울 지역 무대인사를 확정했다.‘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강렬한 캐릭터의 케미스트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8월 9일(수) 개봉일을 시작으로, 8월 12일(토), 8월 13일(일) 개봉 주말 서울 지역 무대인사를 돈다. 8월 9일(수) 개봉일에는 이병헌,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 엄태화 감독이 메가박스 코엑스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관객들과 함께 개봉 첫날을 기념해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이어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되는 개봉일 GV를 통해 배우들과 엄태화 감독이 직접 전하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팀은 이어 개봉 첫 주 주말에도 서울 지역 무대인사에 참석해 관객들과 뜨거운 소통을 이어갈 것이다. 8월 12일(토)에는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김도윤, 엄태화 감독이 CGV 용산아이파크몰, 메가박스 성수,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를 차례대로 방문해 개봉 첫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것이다. 8월 13일(일)에는 이병헌, 박보영, 김선영, 김도윤, 엄태화 감독이 롯데시네마 김포공항을 시작으로 메가박스 목동, CGV 영등포, 롯데시네마 영등포, CGV 여의도에서 역대급 팬서비스로 관객들과 훈훈한 케미를 선보일 것이다. 이렇듯 개봉 첫날부터 극장가 본격 접수를 예고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선보이는 밀도 깊은 드라마로 8월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이다.칸, 베를린,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꼽히는 북미 최대 영화제인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기대를 높이고 있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8월 9일 극장 개봉을 확정,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로 올여름 극장가를 완벽하게 장악할 예정이다.
- 부영그룹, 부산신항 마린애시앙 8월 공급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부영그룹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일원(부산신항 7블럭)에 부산신항 ‘마린애시앙(사진)’을 내달 중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신항에서는 2014년 이후로 10년만에 분양하는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이 단지는 준공 후 공급되는 후분양 아파트로 최근 건설업계에 하자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직접 보고 계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계약 절차를 마치면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부산신항 ‘마린애시앙’은 지하 1층, 지상 13~25층, 6개 동, 총 484세대 규모다. 단지 별 세부 규모는 전용면적 59㎡ 140세대, 84㎡(A·B·C타입) 344세대로 이루어져 있다.단지는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단지 내에는 소나무 ? 대왕참나무길 등의 산책로를 조성하고 주민 운동시설, 티하우스, 석가산과 생태연못, 물놀이터 등을 설치해 멀리 나가지 않아도 단지 내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감상하면서 티타임과 휴식, 가벼운 산책이 가능하게끔 단지를 조성했다. 단지 인근에는 대형마트 등의 편의시설을 비롯해 진해신항 초, 중교가 위치해 있다.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부산신항은 944만㎡의 신항 배후단지가 조성 중에 있다. 앞으로 부산신항 확장(서측, 남측)과 부산항 2신항인 ‘진해신항’ 예정 등 향후 글로벌 물류기업의 유치 등으로 물류거점으로 육성될 예정인 만큼 항만·물류 산업 종사자들에게는 출퇴근이 가장 용이한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단지는 서부산 지역의 에코델타시티를 비롯하여 명지국제신도시, 신호지방산업단지, 부산과학산업단지, 서부산유통지구, 보배연구지구 등 개발 호재의 수혜지로서 미래가치도 높다. 인근에 을숙도, 가덕도 등 천혜의 자연공원이 자리해 친환경 입지 조건을 갖췄다. 가덕도 신공항 호재도 있다. 빠르면 오는 2024년에 첫 삽을 떠 2029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 '이문·휘경지구' 래미안, 세대구분형 적용..한지붕 두가족 가능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다음 달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에서 분양하는 ‘래미안 라그란데’에 세대구분형 평면을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래미안 라그란데에 적용한 세대구분형 세대 평면도.(사진=삼성물산)세대구분형 평면은 아파트 한 채를 두 개의 거주공간으로 나눠 현관과 욕실, 주방 등을 독립시킨 구조다. 이로써 ‘한 지붕 두 가족’ 형태의 주거가 가능해진다.육아나 봉양 등 이유로 부모와 자식세대가 함께 거주하더라도 서로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다. 원룸이나 소형 아파트처럼 전·월세를 놓아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 자녀를 위한 별도의 학업 공간을 마련하거나 거주와 업무공간을 분리해 재택근무용으로 공간으로도 주목을 받는다.임차인으로서도 쾌적한 거주 환경을 보장받고 커뮤니티 시설 등 아파트 다양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어 장점이다. 아울러 보안이 뛰어나고 주차도 편리해 빌라나 오피스텔보다 주거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세대구분형 아파트는 1가구 1주택에 해당하기 때문에 집주인이 거주하면서 임대를 놓더라도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양도세 비과세 혜택은 물론 기준시가 12억원 이하면 월세 소득도 과세하지 않는다.이번에 공급하는 래미안 라그란데 세대구분형 평면 물량은 74㎡C 타입 총 75가구다. 74㎡C 타입은 현관과 주방, 욕실 등이 모두 2개로 분리돼 완전히 독립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래미안 라그란데가 위치한 동대문구 이문동 일대는 한국외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시립대, 광운대, 카이스트 서울캠퍼스 등 여러 대학이 인접해 있어 임대 수요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1호선 외대앞역, 신이문역이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6개 노선이 정차하는 청량리역과도 가깝다.분양 관계자는 “래미안 라그란데는 단지 인근으로 여러 대학이 몰려 있는 입지적 특성상 임대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거주와 동시에 재테크까지 가능한 세대구분형 평면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망했다.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257-4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래미안 라그란데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으로 39개 동, 총 3069가구 규모다. 여기서 9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전용면적 별로는 ▲52㎡ 45가구 ▲55㎡ 173가구 ▲59㎡ 379가구 ▲74㎡ 123가구 ▲84㎡ 182가구 ▲99㎡ 10가구 ▲114㎡ 8가구로 구성되며 중소형은 물론 중대형 틈새 평면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래미안 라그란데는 교통, 교육, 생활 편의, 쾌적한 주거환경 등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다. 앞서 살펴본 대로 지하철이 가깝고 특히 청량리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라 주목된다. 내부순환로와 북부·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이문초, 청량초, 석관중·고, 경희초·중·고(사립) 등이 가깝고 한국외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도 인접해 교육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청량리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코스트코 상봉점, 이마트 묵동점 등이 있고, 개발 중인 청량리역 일대의 상권도 이용이 편리하다.천장산과 세계문화유산인 의릉이 단지와 인접해 있고, 중화 수경공원 등도 인근에 있어, 공원과 녹지와 인접한 친환경 단지로 도심 속 에코 프리미엄도 기대된다.단지 인근 개발계획도 풍부하다. 래미안 라그란데가 들어서는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는 대규모 정비사업으로 총 1만 4000여가구 브랜드 아파트 타운이 조성될 예정으로 강북을 대표하는 신흥 브랜드타운으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시와 동대문구가 홍릉 일대에 홍릉 R&D 지원센터 및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며 2023년 ‘홍릉 바이오·의료 특정 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추진 중이다. 또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해 강남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한 수혜도 기대된다. 1순위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이 가능하며,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가점이 낮은 젊은 수요층은 물론 갈아타기를 원하는 유주택자들의 당첨 기회가 높아졌다. 삼성물산은 사전 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매주 수·토·일요일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분양설명회도 개최한다. 웰컴라운지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3번 출구 인근인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2층에 위치한다.
- "이런 재난영화는 처음"… '콘크리트 유토피아', 극장가 돌풍 예고
-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스틸컷(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올여름 최고의 기대작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가 올여름 가장 강렬한 영화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거대한 재난이 휩쓸고 간 서울에서 살아남은 아파트라는 신선한 소재에 리얼리티에 중점을 둔 프로덕션으로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극한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인물들이 빚어내는 예측 불가한 스토리는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며 관객들의 몰입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다. 여기에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까지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빼놓을 수 없는 관람 포인트로 관객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실제 아파트 건축에 준하는 대규모 세트와 완성도 높은 CG 등 재난 이후 서울과 생존자들의 모습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긴 프로덕션은 눈 뗄 수 없는 재미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칸, 베를린,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꼽히는 북미 최대 영화제인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기대를 높이고 있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는 내달 9일 개봉한다.
- "지방광역시 아파트 분양 증가"… 전국서 약 2만 가구 청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오는 8월 지방광역시 분양 예정 물량이 수도권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 시작된 분양 시장 회복 기대감이 지방으로 퍼지는 모습이다.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전국에서는 28곳·2만7609가구(임대 및 오피스텔 제외, 사전 청약 포함,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1만8335가구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6557가구(35.8%)이며, 지방광역시는 7421가구(40.4%), 기타 지방은 4357가구(23.8%)인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지방광역시 일반 분양 예정 물량은 7월 실적(3528가구) 대비 2배가 넘는 수치이며 수도권 물량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기준으로 월별로 살펴봤을 때 지방광역시 물량이 수도권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시·도별로는 광주가 3155가구(4곳, 17.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부산 2913가구(4곳, 15.9%), 경기 2778가구(6곳, 15.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광주는 신축 공급 부족 현상, 부산은 에코델타시티 등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합리적인 분양가로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서울에서 시작된 분양 시장 회복 기대 심리가 지방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수요가 뒷받침되는 지역은 8월에도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지역별로 분양을 앞둔 단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수도권에는 삼성물산, 호반건설 등이 시공한 아파트가 청약을 시작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동대문구에서 이문1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래미안 라그란데’를 선보인다. 지하 5층~지상 27층, 39개 동, 총 3069가구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2~114㎡ 9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신이문역이 역세권이다.호반건설은 1일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3층, 9개 동, 전용면적 84~100㎡, 총 703가구다. 이 단지는 지난 21년 진행한 민간 사전 청약에서 평균 68.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 바로 옆 초·중·고교 부지가 예정돼 있고, 국제학교를 비롯한 에듀타운도 계획돼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HDC현대산업개발도 1일 경기 광명시에 자리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광명4R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11개 동, 전용면적 39~113㎡, 총 1957가구다. 이 가운데, 425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권에 있다.지방에서는 대방건설이 부산 강서구 일원에 건립되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2차 디에트르’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4층, 27개 동, 전용면적 59~110㎡, 총 1470가구다. 에코델타시티는 부산에서 희소성 있는 평지인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택지지구인 만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은 광주 서구에 위치한 ‘위파크 더 센트럴’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84~104㎡, 총 695가구다. 이 단지는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이 위파크 마륵공원에 이어 광주에서 두번째로 공급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다.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 서구에서 숭어리샘 재건축을 통해 ‘둔산 자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42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45㎡, 총 1974가구다. 이 중 1353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백화점, 마트, 공원, 공공기관 등 생활 인프라가 탄탄하다.
- '최고50층·9호선 연장'…고덕현대, 신통기획 확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가 강동구 명일동 고덕현대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고덕현대아파트는 1980년대 개발된 고덕택지 명일동 지역의 첫 재건축 사업구역으로 지하철 9호선 연장(2028년 개통 목표)에 따른 신설 역세권으로의 입지 변화에 발맞춰 지역 일대의 선도적 재건축사업이 될 전망이다.도면고덕현대아파트가 위치한 명일2동 일대는 5호선 고덕역세권 상업지구, 6개 초·중·고등학교, 경희대병원, 강동아트센터, 강동그린웨이(명일공원) 등 기반시설과 녹지 공간이 풍부한 강동구의 대표 주거지다.고덕현대아파트는 2018년부터 재건축을 추진해 왔으나 연접한 한양아파트와의 통합 재건축 여부 등 주민 간 갈등으로 속도를 내지 못했다. 이에 서울시가 ‘개별 재건축’과 ‘통합 재건축’ 대안 모두를 고려한 계획지침을 제시해 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신통기획안에 따르면 고덕현대아파트는 보행공간과 녹지가 어우러진 쾌적한 주거단지(3만7658㎡, 50층 내외, 약 940세대 규모)로 거듭날 전망이다.명일2동 일대는 1980년대 중반 7개 민영아파트 단지가 건설됐으며 30여 년 세월이 지난 현재 재건축 시기가 도래해 고덕현대아파트를 시작으로 대부분의 단지가 재건축을 앞두고 있다.고덕현대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의 3가지 계획원칙은 연접 정비구역과 조화로운 ‘통합적 계획’ 수립, 활력있는 생활가로와 풍부한 녹지공간 조성, 역세권 입지 변화에 대응한 공공공간 계획 이다.고덕택지 지구차원의 조화로운 개발을 위해 연접한 한양아파트를 포함한 통합적 계획지침을 마련했다. 대지 경계를 중심으로 맞닿아 있는 현대아파트와 한양아파트가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공공보행통로를 배치하고, 도로, 보행 등 기반시설과 건축물 스카이라인을 일체적으로 계획했다. 고덕 택지 지구단위계획상 현대아파트와 한양아파트는 특별계획구역 17, 18로 분리돼 있으나, 그간 기반시설의 일체적 정비 필요성 및 사업성 측면에서 통합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시는 두 개의 단지가 개별 재건축을 추진하더라도 통합개발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단지 간 주민 합의 시 인접 대지의 일조 제한 조건을 완화하는 등 건축규제 완화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고덕현대아파트는 협소한 대지 여건에도 불구하고 초고층 개발(35층→50층내외)이 가능해졌다.또 과거 차량과 주차장 중심의 주거단지가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활력 넘치는 주거단지로 변화한다. 시는 유연한 높이계획을 적용해 단지 내 풍부한 녹지 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보행으로 서로 연결해 주민 커뮤니티(공동체)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대상지 서측 고덕로62길은 명일2동 전체를 연결하는 생활 중심 가로로 기능할 수 있도록 보도를 5m이상 확보해 걷기 편한 가로환경을 조성한다. 고덕역 중심 상업시설에 면하는 동남로71길은 근린생활시설을 집중 배치해 가로 활성화를 유도한다.한편, 대상지 주변으로는 지하철 9호선 한영외고역 개통이 예정돼, 역세권으로의 입지 위상 변화가 예상된다. 이에 세 번째로, 신설 역세권의 잠재력과 유동인구 증가에 대비해 연접한 한양아파트 재건축과 연계해 은하수공원을 역세권 주변으로 이전 배치하고 다양한 활동을 담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명일2동 일대 재건축 본격화와 역세권 미래 변화에 대응해 체계적 주거지 정비를 위한 장기 종합계획도 수립한다. 고덕현대아파트 신속통합기획 수립과 동시에 고덕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2006) 재정비를 위한 사전 준비 절차도 진행 중이다. 현재 고덕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은 2006년 결정 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사실상 명일2동 일대 재건축사업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지침이 부재한 실정이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고덕(명일), 목동, 상계 등 80년대 조성된 택지개발지구 아파트들이 재건축 시점을 맞게 됐다”며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과거 차량 중심의 도시구조를 재편하고, 보행공간과 녹지가 어우러진 새로운 도시의 밑그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