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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둘째 주 전국 1550가구 청약 접수…모델하우스 6곳 오픈
  • 8월 둘째 주 전국 1550가구 청약 접수…모델하우스 6곳 오픈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둘째 주에는 전국 7곳에서 총 1550가구(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수도권에서는 서울 강북구 ‘수유 시그니티’(32가구), 경기 시흥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목감역’(145가구), 인천 미추홀구 ‘포레나 인천학익’(250가구) 3곳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예정돼 있다.지방에서는 강원 원주시 ‘원주자이 센트로’(970가구), 대구 중구 ‘대구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38가구) 등 4곳의 청약이 이뤄진다.한화 건설부문은 8일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에 짓는 ‘포레나 인천학익’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면적 49~74㎡ 총 56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5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학익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조합에서 공급하는 단지로 연학초, 인주초·중, 학익초·고, 학익여고, 인하사대부고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같은 날 GS건설은 강원 원주시 단구동 일원에 짓는 ‘원주자이 센트로’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30㎡ 총 970가구 규모다. 원주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다. 단지는 중앙고속도로 남원주 IC를 통해 주변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시청로가 인접해 있어 무실동, 명륜동, 원주 혁신도시 등의 원주 시내로 이동이 쉽다.다음 주는 6곳의 모델하우스가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이문1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공급되는 ‘래미안 라그란데’는 이 일대가 활발한 정비사업 추진으로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당첨자 발표는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등 6곳이며, 정당 계약은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등 4곳에서 이뤄진다.11일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 건립되는 ‘래미안 라그란데’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7층, 39개 동, 전용면적 52~144㎡, 총 3069가구 중 92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이문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공급되며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C노선이 예정된 청량리역과도 가깝다.같은날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성동구 용답동 일원에 건립되는 ‘청계 SK뷰’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34층, 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396가구 중 10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이 가까운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2023.08.06 I 이윤화 기자
용산 우림필유 15.8억·신촌숲아이파크 15.6억
  • 용산 우림필유 15.8억·신촌숲아이파크 15.6억[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 경매에서는 용산 한강로 우림필유가 15억 8300만원에 넘겨졌다.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모인 물건은 김포 반도유보라2차로 75명이 몰렸다. 최고가 물건은 양주 회암동 공장으로 60억 4000만원을 찍었다.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한강로우림필유. (사진=카카오)8월 1주차(7월 31~8월 4일) ‘주간 경매 동향 및 사례’를 보면 전체 1732건이 진행됐다. 낙찰건수는 457건(낙찰률 26.4%)이었다. 총 낙찰가는 1282억원으로 낙찰가율은 71.7%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4.6명이었다. 휴가철을 맞아 전체 주간 진행 건수는 3548건(7월 3주차)→2662건(7월 4주차)→1732건으로 줄었다.수도권 주거시설로보면 진행건수는 486건, 낙찰건수는 109건(낙찰률 22.4%)이었다. 총 낙찰가는 3361억원, 낙찰가율은 74.5%였다. 서울 아파트 주간 경매 통계를 보면 30건이 진행돼 11건(낙찰률 36.7%)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900억원, 낙찰가율은 83.7%. 평균 응찰자 수는 6.1명이었다.서울 주요 낙찰 물건을 보면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한강로우림필유 104동(전용 85㎡)은 감정가 18억 4000만원, 낙찰가 15억 8300만원(낙찰가율 86%)를 나타냈다. 유찰횟수는 1회, 응찰자 수는 1명이었다.이어 서울 마포구 신수동 신촌숲아이파크 105동(전용 85㎡)는 감정가 17억 2000만원, 낙찰가 15억 5653만 530원(낙찰가율 90.5%)를 찍었다. 유찰횟수 1회, 응찰자 수는 8명이었다.이밖에 서울 용산구 문배동 용산아크로타워 102동(전용 126㎡)은 13억 9222만원에,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답십리파크자이 107동(전용 85㎡)은 11억 2000만원에,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인왕산한신휴플러스(전용 85㎡)는 8억 7899만원에 넘거졌다.경기 김포시 운양동 반도유보라2차 703동.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75명이 몰린 경기 김포시 운양동 반도유보라2차 703동(전용 59㎡)였다. 해당 물건의 감정가는 4억 2300만원, 낙찰가는 4억 2055만 5000원이다.청수초등학교 남측 인근에 위치한 해당물건은 총 30층 중 24층 아파트로서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다. 김포골드라인 운양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운양역 인근에는 각 종 근린시설이 집중돼 있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남측에는 대형 근린공원도 자리 잡고 있어 거주여건이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청수초등학교와 하늘빛중학교, 김포제일고등학교 등이 있다.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향후 명도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금리부담이 덜한 특례보금자리론을 활용할 수 있는 금액대 아파트이고, 1회 유찰로 최저가격이 2억원대까지 떨어지자 저가 매수를 희망하는 실수자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경기 양주시 회암동에 위치한 공장.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 양주시 회암동(건물면적 6579.9㎡, 토지면적 1만 346.0㎡)에 위치한 공장으로 감정가 86억 2816만원, 낙찰가 60억 4000만원(낙찰가율 70.0%)를 찍었다. 응찰자수는 1명으로 법인이었다.해당 물건은 회암동마을회관 서측에 인근 했다. 주변은 소규모 공장 및 농경지, 임야 등이 혼재돼 있다. 도로에 접해 있어 차량 접근성이 좋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진입도 편리하다.이주현 연구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 사용하고 있어 추후 명도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건물 면적이 넓어 상당한 강제집행 비용이 지출될 수 있으므로 원만한 협의 여부가 관건이다”고 설명했다.이어 “공장 내 기계기구의 감정가격이 전체 대비 14.2%에 해당하는 만큼 활용가능성 등을 감안해서 낙찰가를 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3.08.06 I 박경훈 기자
'철근 누락' 사태 이후 LH 아파트 계약해지 신청↑
  • '철근 누락' 사태 이후 LH 아파트 계약해지 신청↑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철근 누락’이 확인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단지에서 계약해지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1일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 양주회천A15블록 지하 주차장에서 건설 관계자가 철판보강된 기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6일 LH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LH가 지난달 30일 LH가 발주해 지은 아파트 단지 중 15곳에서 철근 누락이 발표됐다고 밝힌 이후 나흘 만에 12건의 계약해지 신청이 있었다. 계약 해지 신청이 접수된 곳은 모두 임대주택이다. 입주 예정자 8명, 현재 거주 중인 입주자의 해지 신청은 4건이었다. 계약해지 신청 사유가 철근 누락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해당 사태가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앞서 이미 완공돼 입주가 끝난 단지의 경우 입주자가 만족할 수 있는 손해배상과 공사 중인 아파트 단지 입주 예정자에게는 재담청 제한이 없는 계약 해지권을 부여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는 분양주택의 재산권 보호를 위주로 한 것이다. LH는 아직 입주 전인 경기 양주회천 A15 행복주택의 입주예정자들의 계약 해지 위약금이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행복주택에 당첨된 입주예정자가 계약을 해지하거나 입주하지 않고 임대차계약을 해지할 경우 계약금의 약 6%의 위약금을 내야하지만 이를 면제해준 것이다. 현재 공정률 93%인 해당 아파트는 구조계산 미반영으로 154개 기둥 전부에서 보강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임대주택 입주자에 대한 대책은 부족한 실정이다. 임대 입주민이나 입주예정자들이 다른 임대주택으로 이주를 원한다면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이지만 인근의 임대 아파트가 부족하거나 없다면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2023.08.06 I 이윤화 기자
“목사 기도 때문에 가족 위험” 용인 흉기소란 40대 구속영장
  • “목사 기도 때문에 가족 위험” 용인 흉기소란 40대 구속영장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살인예비, 특수공무집행방해, 특수상해 혐의로 지난 4일 밤 흉기를 들고 용인시 일대를 배회하며 무고한 이들을 살해하려 한 4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경찰과 대치 중인 A씨.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A(49)씨는 전날 오후 9시 37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에 위치한 한 교회 건물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평소 알고 지내던 60대 목사 B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그는 교회 건물 2층에 올라가 B씨가 없는 걸 확인하고는 1층으로 내려와 문을 두들기는 등 소란을 피우기도 했다.A씨는 건물 관리인인 60대 C씨가 “왜 그러느냐”며 자신을 제지하려 하자 흉기로 그를 찌르려고 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또 C씨가 건물 안으로 피신하자 그 뒤를 쫓아가 건물 유리문을 발로 여러 차례 걷어찼다.A씨는 범행 과정에서 다수의 시민과 마주쳤으나 흉기를 휘두르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다.경찰에 제압되는 A씨.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경찰은 오후 9시 38분 최초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현장에 도착해 150여m를 도주하던 A씨를 오후 9시 45분 체포했다.검거 과정에서 A씨는 “투항하라”는 경찰관 경고에도 흉기를 든 손을 허공에 휘두르며 저항했으나, 방검 장갑을 낀 경찰관에게 제압당했다.A씨는 범행 동기에 관해 “B목사가 기도를 잘못해 줘서 우리 가족이 위험에 처했다” 등의 황당한 답변을 내놨다.A씨 가족에 따르면 그는 지적장애 3급 장애인이며, 조울증을 앓고 있다.A씨는 앞서 지난 6월 13일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이웃인 30대 주민을 액자로 때려 다치게 해 경찰에 신고된 이력이 있었다.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A씨의 장애 여부 및 정신의학과 치료 이력을 포함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2023.08.05 I 이준혁 기자
이번엔 할머니 3명 칼부림…아파트서 ‘공포의 비명’ 울렸다
  • 이번엔 할머니 3명 칼부림…아파트서 ‘공포의 비명’ 울렸다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최근 전국 각지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고스톱을 치던 중 할머니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사진=게티이미지)5일 경북 경산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 54분께 경산시 남천 둔치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A(59)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7시 20분께 경산시 옥산동 한 아파트에서 100원짜리 고스톱을 함께 치던 할머니 3명을 흉기로 찌르고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집에 가겠다며 아파트를 나간 후 미리 준비한 흉기를 들고 돌아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범행 당시 그는 피해자들이 신고하지 못하도록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빼앗은 것으로 파악됐다.피해자 중 1명은 흉기로 목 부위를 여러 차례 찔려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피해자 2명도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A씨는 피해자들과 수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금전 문제로 다툼이 있었던 걸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가 대구 방향으로 도보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대구경찰청에 공조를 요청하기도 했다.경찰 관계자는 “A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는 조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며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흉기난동 사건이 잇따르자, 정부가 강력 대응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에 대해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정부는 경찰력을 총동원해 초강경 대응하라”고 지시했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에 따르면 경남 거제시 저도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윤 대통령은 4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흉기 난동 사건은 무고한 시민에 대한 테러다”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 장관에게 “SNS상으로도 협박 문자가 올라온 만큼 정부는 사전 예방을 위한 경비 인력 투입과 실효적이고 강력한 진압장비 휴대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2023.08.05 I 이로원 기자
'신통' 탄력받은 목동 재건축, 주의점은?
  • '신통' 탄력받은 목동 재건축, 주의점은?[똑똑한 부동산]
  • [법무법인 심목 김예림 대표변호사] 최근 목동6단지 신통기획안이 나왔다. 최고 50층까지 높일 수 있고 재건축이 완료되면 기존 세대수의 약 두배 가량이 되는 2300세대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그동안 집값 상승의 우려로 목동 재건축 사업은 거의 진행이 되지 못했다. 그런데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맞물려 정부의 안전진단규제 완화와 서울시의 신통기획제도의 도입으로 인해 목동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목동 재건축 단지는 1단지부터 14단지로 구성돼 있다. 그중 7개 단지가 신통기획을 추진하고 있고 9단지와 11단지를 제외한 나머지 단지는 안전진단까지 완료한 상황이다. 목동 재건축 사업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입지가 훌륭한 곳에 약 5만 2000세대 규모의 대단지가 들어선다는 점 때문이다. 여기에 사업수익성이 상당히 좋다. 대부분 저층 아파트로 구성돼 100%대 초반으로 용적률이 형성돼 있다. ·1단지부터 3단지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기는 하나 향후 종상향을 예정하고 있고 나머지 단지들은 모두 제3종 일반주거지역이다. 재건축시 최대 300%까지 용적률을 적용받을 수 있다. 또 대형평형비율이 높아 평균 대지지분도 상당히 높다. 통상 서울에서 평균 대지지분이 14평 이상이면 재건축 사업이 가능한 것으로 본다. 목동 재건축 단지의 경우에는 평균 대지지분이 대부분 20평대다. 목동5단지의 경우에는 평균 대지지분이 무려 28.5평으로 30평에 가깝다. 단순히 계산해보더라도 현재 세대수의 약 두배 이상까지 총 세대수를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목동 재건축 단지의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매수시 반드시 2년간 실거주를 해야 한다. 10억원대 후반의 자금을 가져야만 목동 재건축 단지 매수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만약 자금여력이 부족하다면 목동 재건축 단지 주변의 개발구역들을 살펴볼 필요도 있다. 목동4동의 경우 모아타운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이 진행 중인 곳이 있다. 비교적 소액으로 입지 좋은 곳에 주택을 매수할 수 있는 기회다. 다만 이때 유의할 점은 분양 자격이다. 사업 형태에 따라 분양 자격이 달라진다. 잘못하면 단독 입주권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뜻이다. 모아타운의 경우 권리산정기준일을 확인해야 한다. 권리산정기준일 이후로 세대수가 늘어난 주택은 매수하더라도 단독 입주권을 받지 못할 수 있다.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더욱 신중히 매수해야 한다.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공공성이 강한 사업이기 때문에 2021년 6월 29일 이후 매수한 경우에 원칙적으로 입주권을 받을 수 없다. 이 경우 소유자의 재산권 침해가 심각할 수 있어 입주권을 받지 못하는 현금청산대상자에 대해서도 특별공급요건을 갖추면 입주권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특별공급요건이 상당히 까다롭고 현금청산대상자에게 분양할 수 있는 물량 비율도 5% 범위 내로 제한돼 있어 주의해야 한다.최근 개발 형태가 다양해진만큼 개발 형태에 따라 분양 자격을 정하는 기준을 달리 정하고 있다. 입주권 취득을 목적으로 개발 사업지 내 주택 등을 매수하는 경우라면 분양 자격 등을 사전에 꼼꼼히 검토해야 한다.
2023.08.05 I 이윤화 기자
성동구 금호벽산 114.6㎡, 9.7억에 매물 나와
  • [e추천경매물건]성동구 금호벽산 114.6㎡, 9.7억에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금호동 아파트 114.6㎡ 9억7280만원서울 성동구 금호동1가 벽산아파트 302동 103호가 경매 나왔다. 금호초등학교 동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20개동 1707세대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2001년 12월에 입주했다. 20층 건물 중 1층으로 남동향이며 114.6㎡(42평형)의 3베이 구조로 방이 4개다. 금호로, 독서당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다. 금호초등, 광희중, 금호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15억2000만원에서 두 차례 떨어져 9억728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5건, 질권 3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12억원에서 13억3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5억9000만원에서 6억7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오는 14일 서울동부지방법원 경매 1계다. 사건번호 22 - 53027◇중계동 아파트 85.0㎡ 6억1000만원서울 노원구 중계동 건영아파트 106동 806호가 경매 나왔다. 상명초등학교 남서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6개동 742세대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1991년 1월에 입주했다. 15층 건물 중 8층으로 남동향이며 85.0㎡(31평형)의 2베이 구조로 방이 3개다. 덕릉로, 노원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다. 상명초등, 상명중, 상명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6억1000만원에서 첫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1건, 가압류 1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7억4000만원에서 8억2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4억1000만원에서 5억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오는 16일 서울북부지방법원 경매 9계다. 사건번호 20 - 103498◇야탑동 아파트 131.4㎡ 9억4500만원성남 분당구 야탑동 탑마을 아파트 505동 1201호가 경매 나왔다. 하탑초등학교 남동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5개동 292세대의 아파트 단지로 1993년 7월에 입주했다. 12층 건물 중 12층으로 남향이며 131.4㎡(48평형)의 3베이 구조로 방이 4개다. 성남대로, 양현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다. 하탑초등, 이매중, 태원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13억5000만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9억4500만원에서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3건, 질권 4건, 압류 2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13억원에서 14억1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7억1000만원에서 8억1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오는 14일 성남지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2 - 5224
2023.08.05 I 오희나 기자
휴가철 맞은 아파트값 ‘제자리 걸음’
  • 휴가철 맞은 아파트값 ‘제자리 걸음’[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여름철 비수기 정점 속 서울 아파트 시장의 매매 및 전세가격이 5주째 보합(0.00%)을 이어갔다. 전반적으로 문의가 줄어든 데다, 오른 매도 호가에 매수자들이 관망으로 대응하면서 거래 증가 속도가 둔화되는 분위기다. 다만 시장 회복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강남권은 높은 호가가 유지됐고, 중저가 지역에서도 추세적으로 낙폭이 둔화되는 움직임을 나타냈다. 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5주 연속 보합세(0.00%)를 기록했으며,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3주째 보합을 유지했다. 신도시는 가격 변동이 없었고, 경기·인천은 0.01%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여름 휴가철 비수기를 맞아 조용한 분위기다. 서울과 신도시가 보합(0.00%), 경기·인천은 0.01% 내렸다. 서울은 1000가구 이상 규모의 일부 대단지에서 등락을 보였을 뿐, 가격이 대체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중저가 지역에서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관악(-0.01%) ▼금천(-0.01%) ▼성북(-0.01%) ▼중랑(-0.01%)이 하락했다. 관악은 봉천동 관악푸르지오가, 금천은 시흥동 관악우방이 각각 500만원 내렸다. 성북은 종암동 래미안라센트, 종암SK가 중대형 면적 위주로 500만원-1000만원 빠졌다. 반면 △강남(0.01%) △마포(0.01%) △서초(0.01%)는 상승했다. 강남은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 개포래미안포레스트가 1500만원-2500만원 올랐다. 마포는 공덕동 공덕파크자이, 상암동 월드컵파크2단지가 1000만원-3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판교(-0.03%) ▼평촌(-0.01%)이 하락했고, 나머지는 보합(0.00%)을 기록했다. 판교는 삼평동 봇들마을4단지가 1000만원 정도 내렸고, 평촌은 평촌동 귀인마을현대홈타운, 향촌롯데가 500만원 하락했다. 경기ㆍ인천은 ▼남양주(-0.03%) ▼고양(-0.02%) ▼시흥(-0.02%) ▼평택(-0.02%) 순으로 내렸다. 남양주는 별내면 청학주공1,2단지가, 고양은 행신동 샘터주공2단지, 탄현동 임광진흥 등이 각각 1000만원가량 하락했다. 시흥은 장곡동 삼성이 1000만원 내렸다. 한편 △용인(0.01%)은 신봉동 신봉마을동일하이빌4단지, 성복동 강남빌리지 등이 1000만원-2500만원 상승했다.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수도권 전세시장은 폭염과 휴가철 비수기 영향으로 문의가 현저히 줄었지만, 주거 선호도가 높은 단지 및 지역 위주로는 거래가 간간이 이어졌다. 전세 급매물 소진 후 거래가격이 오르자, 갈아타기 대신 계약 갱신을 택한 임차인들도 늘어나고 있지만 지역별로 편차가 존재한다”며 “서울에서는 아파트 전세 거래 중 신규계약 비중이 지난 4월 60%에서 7월 55%까지 낮아진 반면 입주 여파가 이어진 인천은 5월 이후 아파트 신규계약 비중이 65% 수준으로 높았는데, 전셋값 하락에 따른 갈아타기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7월말부터 시행된 전세보증금 반환대출 완화 조치가 시행됐지만, 입주물량이 집중되는 지역 위주로 국지적인 역전세 리스크 및 보증금 미반환 이슈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7월 마지막주 아파트값 변동률
2023.08.05 I 박지애 기자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저조한 계약률…높이려면
  •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저조한 계약률…높이려면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고급 생활형 숙박시설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이 오는 2026년 9월 완공을 목표로 건축되고 있다. 사업주체 측이 예상한 총 분양수익 8913억원을 달성하려면 아직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작년 말 기준 누적 분양수익이 약 129억원으로 총 분양수익 예상치의 1.4%를 달성해서다. 계약률이 높아지려면 주거시설로 이용이 불가능한 ‘생활형 숙박시설’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 주거용 오피스텔이나 주택으로 용도변경하지 않은 생활숙박시설을 주거시설로 사용하면 이행강제금을 내야 해서다. (사진=‘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홈페이지)◇ 작년 말 누적 분양수익 128억…총 예상치 1.4% 달성5일 현대엔지니어링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공사 진행률은 지난 1분기 기준 약 6%로 집계됐다. 기본도급액 2529억4500만원 중 1분기 말 기준 완성공사액이 151억3000만원이어서다. 공사잔액은 2378억1500만원이다.단지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3-4번지(옛 NH투자증권 사옥 자리)에 들어선다. 지하 6층~지상 57층, 높이 249.9m, 전용면적 40~103㎡, 총 348실 규모 생활형 숙박시설과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이 지어진다. 완공 예정일은 오는 2026년 9월 19일이다. 분양가는 저층부 기준 14억원대에서 펜트하우스 기준 약 60억원에 이른다. 시행사는 마스턴제51호여의도피에프브이(PFV)다. 회사는 개발 및 분양사업 등을 통해 얻은 수익을 주주에게 배당할 예정이다. 주요 주주는 △오버나인와이디(지분율 44.64%) △우미글로벌(23.13%) △NH투자증권(18.57%) △마스턴투자운용(6.97%) △무궁화신탁(5.36%)이다. (자료=감사보고서)오버나인와이디는 부동산 개발업체며, 우미글로벌은 우미건설이 작년 말 기준 지분 4.7%를 보유한 회사다. 이석준 우미건설 부회장이 우미글로벌 최대주주며, 작년 말 기준 51.21% 지분율 보유하고 있다.마스턴제51호여의도PFV의 총 분양수익(예상)액은 8913억280만원이다. 앞서 마스턴투자운용이 NH투자증권 사옥을 인수하기 위해 치른 금액 2500억원의 3배가 넘는 액수다.다만 총 분양수익을 달성하려면 아직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작년 말 기준 누적 분양수익이 128억9558만원으로 총 분양수익 예상치의 1.44%에 그쳐서다. 누적 분양원가(72억2668만원)를 차감한 누적 분양손익은 56억6890만원이다. 최근 계약률은 35%로 전해졌다. 낮은 계약률의 원인으로는 △생활형 숙박시설(생숙)로 소유주가 주택처럼 계속 거주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중도금 대출이자 후불제인데 2금융권이라서 이자비용이 높다는 점이 꼽혔다.생활형 숙박시설은 숙박용 호텔과 주거형 오피스텔이 합쳐진 개념으로,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숙박시설을 뜻한다. 아파트와 구조가 유사하고 취사시설도 갖춰져 있어서 장기 투숙할 수 있다.다만 생활숙박시설은 원칙적으로 숙박업이 목적이고 건축법상 상업시설이라서 주거시설로 사용할 수 없다. 만약 오피스텔(주거용)이나 주택으로 용도변경하지 않은 생활숙박시설을 주거시설로 사용하면 불법 전용에 해당해서 이행강제금을 내야 한다. (자료=국토교통부)분양업계 관계자는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의 수요층에는 법인도 포함된다”며 “해외 바이어들이 국내에 왔을 때 며칠 숙박할 공간을 제공하고 회의하는 용도로 활용할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 수요자의 경우 거주지가 따로 있지만 회사 근처에 업무공간을 마련하고자 고급형 레지던스를 구매한다”며 “입지, 주변 환경이 좋고 회사와 가깝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PF대출 3700억, 2026년 8월 만기…대출금리 4.5~7%마스턴제51호여의도PFV는 무궁화신탁과 분양관리 신탁계약 및 자금관리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마스턴투자운용과는 자산관리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책임준공을 맡고 있으며 보증금액은 3700억원이다. 마스턴제51호여의도PFV의 장기차입금은 작년 말 기준 총 3700억원이다. 지난 2021년 10월 체결한 사업 및 대출약정에 따라 대주단으로부터 총 3700억원 한도 대출을 일시에 조달했다. 만기는 오는 2026년 8월 1일로 동일하다. 순위별 대출약정금은 △1순위(트랜치A, 금리 4.5%) 2950억원 △2순위(트랜치B, 금리 6%) 500억원 △3순위(트랜치C, 금리 7%) 250억원이다. 트랜치A~트랜치C 대출 순으로 주요 담보·상환순위에서 선순위 지위를 갖는다. (자료=감사보고서)대출이자는 매 1개월로 설정된 이자기간에 대해 약정한 고정금리로 선급한다. 대출원금은 대출실행일로부터 58개월(4년 10개월)이 되는 날(영업일이 아닌 경우 직후 영업일)로 설정된 대출만기일에 일시상환하는 조건이다. 1순위에 포함된 특수목적회사(SPC) 지타레스제일차는 지난 2021년 10월 원금 1200억원을 대출해줬으며, 이후 900억원의 트랜치A 대출채권을 복수의 금융기관에 양도했다. 또한 수차례에 걸쳐 10억9830만원의 트랜치A 대출을 조기상환 받았다.이어 지타레스제일차는 남은 원금 약 289억169만원의 트랜치A 대출채권을 기초자산 삼아서 290억원 한도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이 유동화증권은 오는 2026년 8월 3일 만기다.주관회사, 자산관리자, 사모사채 인수확약기관은 KB증권이며 업무수탁자는 NH투자증권이다. 기초자산인 대출채권의 상환가능성은 사업주체의 신용도 및 사업 현금흐름 등에 따라 달라진다. 계약률이 낮아서 현금흐름이 유입되지 않을 경우 대출채권 상환에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것. 이에 지타레스제일차는 유동화증권 차환발행위험을 통제하고, 유동화증권의 상환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1년 10월 KB증권과 사모사채 인수확약서를 체결했다. KB증권은 지타레스제일차가 유동화증권 상환재원 등 부족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유동화증권 발행한도 금액과 동일한 한도로 인수하고, 그 발행대금을 지타레스제일차에 납입해야 한다.이밖에 SPC 와이알디제일차가 발행한 800억원 한도 PF ABSTB도 오는 2026년 8월 3일 만기다. 이 거래의 주관회사, 업무수탁자, 자산관리자, 사모사채 인수확약기관은 NH투자증권이다. 또한 유동화증권의 기초자산인 PF대출 잔액은 약 300억원이다. SPC 콜롬비아, 메릴랜드가 각각 934억원, 657억원 한도로 발행한 PF ABSTB는 오는 2026년 8월 4일 만기다. 이들 유동화 거래의 주관회사, 자산관리자, 사모사채 매입확약인은 메리츠증권이다. 업무수탁은 교보증권이 맡는다.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자료=분양W 홈페이지)
2023.08.05 I 김성수 기자
아파트 청소업체 직원 때문에 감기에 걸렸어요
  • 아파트 청소업체 직원 때문에 감기에 걸렸어요[호갱NO]
  • Q. 청소업체를 통해 집 청소를 정기적으로 하고 있는데요. 청소담당자가 감기 바이러스를 옮겨와 감기에 걸렸고 화장대와 마루도 훼손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보상받을 수 있을까요?(사진=게티이미지)[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소비자는 월 단위로 A청소업체에 자신의 아파트 청소를 맡기고 있는데요. 어느 날 청소 이후 화장대와 마루가 훼손됐고 직원이 기침해 감기까지 걸렸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했습니다. 업체 측은 이 같은 소비자의 주장을 일부 인정하고 정기청소 외 약 30만원 상당의 살균소독 서비스를 2회 무료로 제공했는데요. 소비자는 그러나 청소업체의 서비스 이후 본인이 직접 청소하다가 허리에 무리가 와서 통원 치료까지 받았고 다른 업체에서 청소를 다시 하는 등 피해가 발생해 손해배상을 따로 받아야 한단 입장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의 분쟁조정 결과 청소 사업자가 소비자에게 30만원을 배상하도록 했는데요. 구체적으로 화장대 훼손의 경우 제품 구입 후 약 18년이 넘은 것이어서 청소업체의 청소 전에 파손이 됐는지 청소 중에 파손이 됐는지 판단하기 어렵고 청소담당자가 집안에 감기 바이러스를 옮겼는지에 대해서도 인과관계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마루청소는 해당 아파트가 신축인 점을 감안하면 청소서비스로 훼손됐을 개연성이 없다고 볼 수 없고 사업자가 이에 대해서 30만원을 보상하기로 제안한 점 등을 고려해 사업자가 소비자에게 30만원을 배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결론 냈습니다.
2023.08.05 I 강신우 기자
3년 전 LH '감리 담합' 의심 제보…공정위, 작년에 조사 착수
  • 3년 전 LH '감리 담합' 의심 제보…공정위, 작년에 조사 착수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3년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감리업체 간 담합 의심 제보를 받았지만, 지난해에야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4일 공정위와 업계에 따르면 LH는 2020년 7월 10여 개 감리 업체가 LH가 발주한 다수의 아파트 공사 감리업체 선정 입찰에서 담합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공정위에 공문을 보내 조사를 의뢰했다. LH는 자체 분석 결과 일부 입찰의 낙찰가격이 통상적인 수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종합심사낙찰제의 평가 구조를 고려하면 담합이 의심된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한준 사장이 2일 서울 강남구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사장 주재 회의에서 최근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한 사과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공정위는 이런 내용을 내부 시스템에 ‘제보’로 등록해 관리하다가 지난해 사건화하고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LH가 단순히 낙찰률이 높다고 지적했을 뿐 증거는 제시하지 않아 혐의를 구체화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는 설명이다. 통상 제보 단계에서 증거가 부족하고 법 위반 혐의가 명확하지 않으면 우선 제보로 관리하면서 다른 시급한 사건부터 먼저 처리한다는 것이다.공정위 관계자는 “LH가 조사를 의뢰할 때 철근 누락이나 전관 문제에 관한 언급은 전혀 없었고 (담합에 관한) 증거도 없었다”며 “제보가 오면 내용을 검토하고 추가로 파악해 조사를 진행하는 것이 통상적인 절차”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하반기 중 조사를 마무리하고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2023.08.04 I 이윤정 기자
적자 멈춘 한샘, 올 2Q 연결 영업익 12억원…매출은 5148억원
  • 적자 멈춘 한샘, 올 2Q 연결 영업익 12억원…매출은 5148억원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한샘(009240)은 지난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1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3분기 연속 이어지던 적자에서 벗어났다. (사진=한샘)한샘은 지난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2% 감소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147억원으로 3% 증가했다. 다만, 4억원의 당기순손실로 적자전환했다.회사 측은 “사업부문 중 기업 간 거래(B2B)사업부문이 지속적 품질개선, 건설사와 신뢰관계 형성으로 꾸준히 수주량을 증가시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며 “공급망 관리를 통한 원가 개선을 통해 올해 2분기 원가율을 지난해 4분기 대비 1.2%포인트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향후 전망·전략에 대해서는 “경기 회복 국면 대비 ‘성장·수익성 개선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부연했다.지난 6월 전국 부동산 주택매매거래량은 5만 2592건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24% 성장했다. 이는 2021년 월평균 거래량과 비교해도 약 62% 수준으로 회복한 수치다. 이런 회복세는 7월 이후도 지속 중이다. 특히 올해 2분기 서울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총 1만 828건으로, 전 분기와 비교해 62.1% 성장했다. 이에 힘입어 리하우스사업부문의 매출 역시 전분기보다 31.6% 신장했다.한샘은 시장 회복에 대비해 실적 회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먼저 디지털전환(DT)부문은 규모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샘몰은 리뉴얼 이전 대비 MAU(월간활성화이용자수)가 3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플랫폼 핵심 지표의 긍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리하우스사업본부는 직시공으로 시공 품질을 높이고 전자계약서를 통해 고객과의 계약을 투명하게 하면서 살면서 고치는 고객, 부분 공사 증가에 따른 리모델링 ‘패키지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오프라인 채널 다각화와 우수 대리점 육성 등 업황 타개를 위한 영업력을 극대화하고 있다.홈퍼니싱사업본부는 하반기 내에 홈퍼니싱의 한샘몰 통합 작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고객경험을 선사하는 옴니채널(Omni-Channel)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고객 집객을 확대하고, 계약율을 높여 매출·수익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생활용품도 온라인을 중심으로 사업의 효율성을 추구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외부 디자인업체와 협업을 통한 프리미엄 생활용품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한샘 관계자는 “매출 성장을 배제한 단기 비용절감과 수익성 개선 없는 맹목적 매출 성장을 지양하고, 장기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8.04 I 함지현 기자
경찰, ‘순살 아파트’ 수사 착수…15개 단지, 74개 업체
  • 경찰, ‘순살 아파트’ 수사 착수…15개 단지, 74개 업체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아파트 단지의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다. 경찰청 (사진=이데일리 DB)경찰청은 4일 오후 3시쯤 LH로부터 총 15개 단지 74개 관련 업체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접수했고, 내용 검토 후 수사주체를 결정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H가 수사 의뢰한 이들 업체의 혐의는 건설기술진흥법, 건축법, 주택법 위반 혐의 등이다. 이들 업체의 상당수는 LH 출신 임직원들이 퇴직 후 재취업한 곳이어서 입찰 심사 등의 과정에 전관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앞서 이한준 LH 사장은 지난 2일 LH 서울본부에서 전국 지역본부장을 소집해 ‘반카르텔 공정건설 혁신계획 회의’를 열고 수사 의뢰 계획을 밝혔다.이 사장은 “전관 특혜 의혹이 제기된 업체는 수사 의뢰하고, 15개 단지 부실 시공 관련 업체에 대해서는 고발과 민사소송 등의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LH는 경찰 수사를 통해 관련법 위반이 확인되면 해당 업체들에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아울러 부실 공사를 유발한 업체에 대해서는 LH가 발주하는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LH는 이번 수사 의뢰와 별도로 이번 사태와 관련한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다.
2023.08.04 I 박기주 기자
초등학교 교사들과 만난 민주당…"교권 보호 법안 집중 심의"
  • 초등학교 교사들과 만난 민주당…"교권 보호 법안 집중 심의"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생채움단’이 최근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초등학교 교사들과 현장에서 만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교권 보호를 위한 관련 법안 집중 심의와 제도 보강을 약속했다.더불어민주당 민생채움단 단장인 박광온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초등학교에서 열린 교사들과의 ‘교권침해’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끄는 민생채움단은 4일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초에서 교사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1일부터 8월 한 달간 활동을 목표로 출범한 민주당 민생채움단의 세 번째 공식 활동이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간담회 현장에서 가재울초 교사들을 비롯해 전국초등교사노조와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들과 만나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언급하며 “저 같은 정치하는 사람들의 잘못이 크다”고 우선 사과의 뜻을 전했다.이어 “이런 문제들이 끊임없이 사회에서 제기돼 왔는데 근본적 해법을 마련하지 못하고 꼭 누군가 돌아가셔야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게 돼 대단히 마음 아프고 송구스럽다”면서 “(민주당이) 이미 준비한 법안들도 있고 가지고 있는 정책들도 있지만 이를 더욱 튼튼하게 보강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교사 등 교직원들은 학교폭력예방법 개정 필요성 등 교육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장대진 서울교사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서울교사 1만716명의 의견을 모아 국회에 호소한다”면서 “아동학대처벌법을 개정해 교사들이 아동학대 신고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정상적인 교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예를 들면 학생들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다툰 것도 학교폭력 사안이 된다”며 “현실적으로 학폭은 교내에서 일어난 폭력 사안으로 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수업 방해 학생을 즉시 분리 조치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과, 생활지도 전담 교사를 배치해 문제 학생을 소속 학급에서 분리하는 방안을 국회가 교육부와 논의해 달라는 요구도 나왔다.더불어민주당 ‘민생채움단’이 4일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초등학교에서 개최한 ‘교사 현장 간담회’에서 참석 의원들과 교사들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사진=뉴시스)교사 출신인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민정 민주당 의원은 “지금 나와 있는 법 개정안들은 문제의식은 담고 있지만 불완전한 부분들이 많다”며 “이달 17일 국회 교육위에서 법안 소위를 열어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나 ‘교권 보호’ 관련 법안을 집중 심의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현장 교직원들의 발언과 의견을 경청하고 나서 “일선 현장에서 말도 안 되는 (교권침해)사례집을 만들어 배포한다든지 다양한 방법으로 선생님들의 목소리를 사회에 반복적으로 알리고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해결을 요구할 필요가 있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아동학대법이 사실 가정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건데 악용 사례가 있으니 초·중등교육법으로 다룰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면서 “예산을 얼마나 확충하고 확보하는가인데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이 문제는 중점적으로 다루겠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 “훈계·훈육 지도 관련해서 면책 조항이 반영돼야 한다는 지적도 굉장히 중요한 말씀으로, 교육 전문가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법이 만들어지면서 학폭이 더 많아진다는 사례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근본적 성찰이 필요하다. 법을 만든다고 해서 능사는 아니라서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2023.08.04 I 김범준 기자
캠코, 오는 7~9일 4033억원 규모 압류재산 2460건 공매
  • 캠코, 오는 7~9일 4033억원 규모 압류재산 2460건 공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7~9일 3일간 온비드 홈페이지를 통해 4033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2460건을 공매한다고 4일 밝혔다. 자료=캠코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한다.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2300건, 동산 160건이 매각되며, 그 중 임야 등 토지가 1577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도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재 물건 193건을 포함해 총 425건이 공매되고, 자동차, 출자증권 등 동산도 매각된다. 특히, 전체 물건 중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990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공매 입찰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입찰 전 공부 열람,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입찰을 희망하는 물건에 대해 상세히 확인하고 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캠코의 압류재산 공매는 온비드 또는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편리하게 입찰 가능하며 공매 진행 현황, 입찰 결과 등 전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또한, 각 차수별 2주 간격으로 입찰이 진행되고, 유찰될 경우 공매예정가격이 10% 차감된다. 캠코는 지난 1984년부터 40여년 간 체납 압류재산 처분을 통해 효율적인 징세 행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압류재산 공매를 통해 최근 5년간 1조8335억원의 체납세액을 징수했다.
2023.08.04 I 정병묵 기자
"못 지켜줘 너무 미안"…통곡한 뇌사 피해자 남편
  • "못 지켜줘 너무 미안"…통곡한 뇌사 피해자 남편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그저 못 지켜줘서 너무 미안하다”. ‘서현역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진 A씨(65) 남편 B씨가 중환자실 앞에서 눈물을 쏟으며 한 말이다.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 백화점에서 발생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에 앞서 용의자가 경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4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지난 3일 오후 6시께 피의자 최모(22) 씨는 경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A씨 등 보행자들을 고의로 들이받은 뒤 AK백화점을 진입해 시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무차별로 휘둘렀다. 최씨의 범행으로 시민 14명이 차량에 치이거나 흉기에 찔려 다쳤다.이날 A씨는 남편 B씨와 외식을 하기 위해 손을 잡고 AK백화점에서 100m가량 떨어진 아파트단지와 상가 사이 인도를 걷고 있었다. 당시 A씨는 인도 안쪽에서, B씨는 차도와 가까운 바깥쪽에서 걸어가고 있었다. 이때 베이지색 경차가 갑자기 뒤편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와 A씨를 덮쳤다.A씨를 들이받은 이 차량은 그대로 인도를 내달려 다른 행인들을 연달아 들이받았다.B씨가 정신을 차렸을 땐 아내가 이미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있었고,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분당차병원 중환자실로 곧바로 옮겨졌으나 뇌사 상태에 빠졌다. 그는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B씨는 4일 연합뉴스에 “내가 분명 차도 쪽에서 걷고 있었는데 왜 내가 아닌 아내만 피해를 봤는지 모르겠다”라며 “정신없이 심폐소생술을 하다 보니 구급대원들이 왔는데 그들도 ‘상태가 너무 안 좋으니 빨리 병원으로 이송하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차가 오는 소리도 전혀 듣지 못해 피할 겨를이 없었다”라며 “어떻게 매일 아침 산책하고 외식하던 집 앞 도로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있느냐. 그저 못 지켜줘서 너무 미안하다”라며 통곡했다.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이 발생해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씨는 최초 신고 접수 후 6분 후인 오후 6시 5분께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최씨는 1차 경찰 조사에서 자신에게 대인기피증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문에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하고 이후 정신의학과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조현성 인격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최씨의 가족은 2020~2021년쯤 최씨가 이같은 진단을 받았으나 제대로 치료하지는 못했다고 진술했다.최씨는 현재 관련 의약품을 복용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씨의 정신 병력은 최씨 측의 진술로만 나온 것이어서 추후 경찰이 치료 이력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최씨는 범행 하루 전인 지난 2일 대형마트에서 흉기 2점을 미리 구입해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 최씨가 사전에 범행을 준비한 것을 보이는 정황은 아직 없다.경찰은 성남수정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는 최씨를 상대로 이날 2차 피의자 조사를 벌여 범행 동기 등 명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한 뒤 구속영자을 신청할 방침이다.
2023.08.04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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