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40대女 혼자 호텔 나서"...다른 곳서 숨진 일가족, 유서 발견
  • "40대女 혼자 호텔 나서"...다른 곳서 숨진 일가족, 유서 발견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각기 다른 장소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일가족 5명이 돈 문제로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다.서울 송파경찰서는 23일 오전 7시29분께 잠실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에서 40대 여성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경찰은 A씨의 동선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다른 가족 4명이 숨져 있던 사실을 파악했다. A씨가 발견된 아파트에는 A씨의 친정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A씨의 남편과 시어머니, 시누이가 송파동 자택에서, 10대 딸은 경기 김포시에 있는 호텔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해당 기사와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경찰은 A씨 남편 등 3명이 숨진 현장에서 남편과 시누이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다고 전했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서에는 채권, 채무 문제로 가족 간 갈등이 있었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었다.경찰은 10대 딸을 제외한 가족 4명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망 원인과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A씨는 전날 딸과 함께 호텔에 투숙했다가 이날 오전 혼자 호텔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3.09.23 I 박지혜 기자
'여의도 1호 재건축' 한양, 신탁 택한 이유는?
  • '여의도 1호 재건축' 한양, 신탁 택한 이유는?[똑똑한 부동산]
  • [법무법인 심목 김예림 대표변호사] 여의도 한양아파트가 시공사 선정절차를 시작했다.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입찰에 참여했는데 핵심은 공사비다. 최근 공사비가 급격히 오르면서 조합원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도 크게 늘었다. 여러 재건축 사업지에서 공사비를 둘러싼 갈등이 생겨나고 있지만 한양아파트의 경우에는 사정이 다르다. 여의도 재건축 제1호라는 상징성 때문에 여러 대형건설사가 파격적인 공사조건을 제시하며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양아파트는 2017년 안전진단을 통과한 이후 별다른 사업진행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 신통기획안이 확정되면서 사업속도에 탄력이 붙었다. 신통기획안에 따르면 한양아파트 일대를 ‘비욘드조닝(Beyond Zoning)’ 시범사례로 조성한다. 주거시설과 함께 비주거시설이 함께 조성돼 금융중심지를 지원하는 형태의 주거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업수익성 면에서도 크게 개선됐다.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최소 층수를 56층으로 하는 아파트 956세대와 오피스텔 210호실로 거듭난다. 종상향을 통해 용적률을 600%까지 적용받은 결과다. 기존 조합원 세대수가 588세대에 불과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사업수익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볼 수 있다.현재 한양아파트의 경우에는 신탁방식 재건축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 신탁방식 재건축은 신탁업자가 재건축 사업의 사업시행자 내지 사업대행자가 되는 사업방식이다. 신탁방식 재건축은 여러 가지 특징이 있지만 특히 전문가 대 전문가로 공사비 협상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전문가가 협상의 주체가 된다는 점뿐만 아니라 신탁업자가 공사비 등 사업비를 저리로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공사와의 공사비 협상에서 유리할 수밖에 없다. 보통 조합 방식 재건축은 분양률에 따라 공사비를 정산하는 방식으로 쉽게 말해 ‘외상공사’라고 보면 된다. 시공사가 떠안아야 하는 공사비 미지급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공사비 자체가 높게 책정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반면에 신탁방식 재건축은 신탁업자가 저리로 사업비를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공사가 정액의 공사비를 제안하고 이를 기성고에 따라 정산하는 방식이다. 신탁방식 재건축의 경우 유사한 사업지의 공사비와 비교할 때 약 15% 정도 공사비가 낮게 책정되는 주요 이유로 볼 수 있다.최근 강남, 목동, 여의도 등 주요 재건축 단지들 중심으로 신탁방식 재건축이 확산되고 있다. 사업기간이 줄어드는 등 여러 혜택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재건축 사업에 있어서도 전문성과 투명성을 요구하는 조합원의 요구에 부합하는 제도라는 점에서 시장에서 환영받고 있는 듯하다.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아마도 신탁방식 재건축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힐 것으로 본다.김예림 변호사.
2023.09.23 I 이윤화 기자
“사귀어 달라” 초등학생 따라간 40대...징역 8개월
  • “사귀어 달라” 초등학생 따라간 40대...징역 8개월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길거리에서 마주친 초등학생 여아를 미행하다 아파트까지 침입해 ‘사귀어 달라’고 조른 4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그래픽=뉴스1)대전지법 형사항소5부(재판장 김진선)는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씨(47)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10일 오후 5시 48분 충남 천안시 서북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귀가 중이던 피해자인 10대 초등학생 B양을 목격하고 B양이 사는 아파트 복도까지 따라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다른 입주민이 비밀번호를 누른 틈을 타 아파트에 따라 들어갔다. 결국 B양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게 된 A씨는 “연예인 해도 되겠다. 가수를 소개해 주면 나와 한 달간 사귀어 줄 거냐”라며 아파트 복도까지 뒤쫓아 갔다. A씨는 과거 13세 미만 미성년자를 강제로 추행한 죄 등으로 징역 2년 6개월과 집행유예 3년 등을 선고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에도 같은 방법으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1심 재판부는 “미성년자인 피해자에게 접근하기 위해 피해자가 거주하는 아파트 층의 복도까지 침입한 것으로 죄질이 매우 불량하며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1심 판결에 불복한 A씨와 검찰은 모두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를 제기했다.항소심 재판부는 “과거 2013년에도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기도 했으며 자숙하지 않은 채 또다시 범행을 저질러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며 “다만 원심에서 이러한 모든 사정들이 고려됐고 당심에서 양형을 변경할 정도의 특별한 정상이나 사정 변경이 확인되지 않아 1심 판단을 유지함이 타당하다”라고 판시했다.
2023.09.23 I 홍수현 기자
폭행 신고한 전처 흉기로 살해한 50대…징역25년 불복 항소
  • 폭행 신고한 전처 흉기로 살해한 50대…징역25년 불복 항소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전처가 폭행 피해를 신고해 앙심을 품고 흉기로 살해한 50대 남성이 징역 25년형에 불복해 항소했다. 인천지법 전경 (사진=이데일리)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보복살인 등 혐의로 징역 25년을 선고받은 A 씨(54)는 양형이 지나치게 무거워 부당하다는 이유로 최근 항소장을 제출했다.A 씨는 지난 3월 인천시 서구 아파트에서 전처인 B 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있다. 앞서 A 씨는 B 씨를 폭행한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이에 B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렀다. A 씨는 범행 후 자신의 차량으로 B 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B 씨는 치료받던 중 숨졌다.당시 A 씨는 의료진에게 “B 씨가 깨진 접시에 다쳤다”고 말했지만, 병원 측은 “흉기에 찔렸다”는 B 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경찰에 신고했다.지난 21일 인천지법 형사14부 류경진 부장판사는 A 씨에 대해 “고소 취하 등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보복 목적으로 잔인하게 살해했다”며 “과거에도 피해자를 폭행해 여러 차례 가정보호 처분을 받았는데도 살인 범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이어 “피고인은 피해자 유족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한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며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2023.09.23 I 이배운 기자
“폭발적 성장 기대”…전기차 충전 스타트업에 투자 속속
  • [VC’s Pick]“폭발적 성장 기대”…전기차 충전 스타트업에 투자 속속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9월 18일~22일)에는 디지털치료제와 게임, 온라인 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전기차 보급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관련 솔루션 및 플랫폼 스타트업들이 투자를 속속 유치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국내 최초 배터리스왑 기대 ‘피트인’영업용 전기차(EV) 솔루션 스타트업 피트인은 대성창업투자와 슈미트, 포엔, 금강오토텍 등으로부터 20억 원 규모의 프리 A 투자를 유치했다. 피트인은 택시와 화물차량 등 영업용 전기차의 배터리를 교체해주는 구독형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21년 9월 현대자동차의 사내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지난해 6월 분사해 독립했다. 현대차 사내 스타트업 중 단 9개월 만에 조기 분사한 건 피트인이 최초다.투자사들은 피트인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영업용 전기차의 고질병이었던 충전 문제와 배터리 잔존수명(SOH)을 자체 배터리 스왑(Battery Swap·사용한 배터리를 탈거하고 완충된 배터리를 갈아 끼우는 것) 기술을 활용해 해결한다는 설명이다. 피트인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 구축에 나선다. 이르면 내년 2월 국내 최초로 배터리 스왑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피트인은 전기차 주행 및 배터리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한다. 영업용 전기차의 배터리에 관한 보험과 전용 급속 충전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스토퍼를 전기차 충전소로 ‘더와트’더와트는 스타트업 초기투자기관이자 팁스운영사인 더인벤션랩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더인벤션랩이 운용 중인 더인벤션랩-DS네트웍스 투자조합을 통해 이뤄졌으며 금액은 비공개다.더와트의 주력제품은 EV-Stopper로, 주차장 내 주차공간에 설치된 스토퍼(Stopper·후진 시 충돌방지턱)를 전기차 충전소로 탈바꿈한 것이다. 통전레일위에 EV-Stopper를 취부하는 것만으로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고 시공이 간단해 주요 아파트 및 건물내 전기차 충전소 설치 의무에 필요한 시간 및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최근에는 광운대산학협력단과 기술협력계약을 체결하고, 무선충전이 가능한 실증실험을 추진 중이다.투자사는 더와트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매립 및 설치비용이 많이 투입되는 기존 충전소와 달리, 주차공간에 어디에나 있는 스토퍼를 충전 플랫폼화 한 점이 돋보인다는 설명이다. 또 통전레일 방식에서 출발해 무선충전까지 가능하다면 혁신적인 전기차 충전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 온라인 아트 컬쳐 만드는 ‘아투비스어소시에이트’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투’를 운영하는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는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으로부터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는 소프트뱅크벤처스 주도로 다수의 앤젤 투자자가 참여했다.지난해 설립된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는 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투’를 통해 미술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꾀하는 테크 스타트업이다. 아투는 새로운 방식으로 동시대 작가들과 컬렉터들을 연결하는 글로벌 온라인 아트 플랫폼이다. 디지털 트윈 기술로 구현된 ‘온라인 뷰잉 서비스’를 통해 오프라인 전시장에 있는 듯한 실제적 경험을 제공한다. 또 실시간 디지털 카탈로그 레조네(Catalogue Raisonne, 전작도록) 서비스를 통해 신뢰도 높은 진품 보증을 가능케 한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가 전통 미술 시장을 혁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술과 IT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전통 미술 시장을 혁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아투의 서비스 고도화와 개발 인재 영입을 통한 역량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아투 내 작가 및 참여 갤러리들의 해외 홍보와 국내외 IP 확보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현장 미술과 시장 미술의 스펙트럼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드림팀 모여 MMORPG 개발 ‘폴스타게임즈’PC&콘솔 플랫폼 기반의 MMORPG ‘프로젝트N’을 개발하는 폴스타게임즈는 카카오벤처스,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로부터 30억 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폴스타게임즈가 개발하는 프로젝트N은 중세 다크 판타지 세계관의 오픈월드 게임이다. 회사는 PC MMORPG의 개발부터 글로벌 서비스 런칭 및 서비스 경험을 보유한 베테랑들로 꾸려졌다.투자사들은 PC와 콘솔을 모두 지원하는 AAA급 MMORPG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과 장르 전문성을 지닌 폴스타게임즈의 단단한 팀 구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폴스타게임즈는 차세대 서버엔진 오로라와 프로젝트N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시 한번 MMORPG 붐을 일으키고 MMO게임 종주국의 위상을 세계에 떨치겠다는 포부다.
2023.09.23 I 김연지 기자
'이혼위자료' 명목으로 소유권 넘긴 부동산…양도세 대상일까?
  • '이혼위자료' 명목으로 소유권 넘긴 부동산…양도세 대상일까?[세금GO]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아파트 2채와 상가 등 여러 부동산을 소유한 자산가인 A씨는 최근 아내와 이혼하면서 이혼위자료 명목으로 아파트 1채와 상가 소유권을 명의 이전해줬다. 아내가 자녀를 부양하는 조건으로 소유권을 넘긴 것이다. 하지만 1년 후 A씨는 세무서로부터 ‘아파트 1채와 상가 모두 과세대상’이라며 2억원에 상당하는 양도소득세(양도세) 고지서를 받았다. 대가를 주고 소유권을 넘긴 것이 아니기에 양도세 과세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한 A씨는 세무서로 달려가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자료 = 게티이미지)국세청이 발간한 ‘2023 세금절약가이드’에 따르면 이혼으로 부동산 소유권이 이전 된 경우 등기원인에 따라서 과세여부가 다르다. 먼저 당사자 합의 또는 법원의 확정판결에 따른 이혼위자료 지급을 위해 부동산 소유권을 이전하는 경우, 세법에서는 이를 자산의 양도로 판단한다. 이에 따라 소유권 이전 등기원인이 ‘이혼위자료 지급’이고, 해당 부동산이 양도세 과세대상 자산인 경우에는 양도세를 내야 한다.이혼위자료 명목으로 아파트 1채와 상가 소유권을 전 아내에게 이전한 A씨에게 양도소득세가 부과된 것도 이때문이다. 하지만 등기의 원인이 ‘재산분할청구에 인한 소유권 이전’인 경우는 다르다. 민법 제839조의2에서 규정된 재산분할청구로 인한 부동산의 소유권이 이전되는 경우, 법에서는 부부 공동의 노력으로 이룩한 공동재산을 이혼으로 인해 환원 받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렇기에 이혼위자료 지급과 달리 양도세 납세 의무가 없는 것이다. 다만 이혼위자료 지급이라고 해도 모두 양도세를 내는 것은 아니다. 이전하는 부동산이 1세대1주택으로서 비과세요건 등을 갖췄을 때는 등기원인이 이혼위자료 지급이라도 양도세가 부과되지 않는다.국세청 관계자는 “이혼으로 인해 부동산의 소유권이 이전된 경우에는 등기원인에 따라 양도세 납부의무에 차이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3.09.23 I 조용석 기자
연휴 앞두고 서울 매매가 상승폭 확대
  • 연휴 앞두고 서울 매매가 상승폭 확대[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서울 매매 가격이 재건축 주도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 재건축이 0.03% 오르며 전체 평균을 끌어올린 가운데, 최근 3개월 연속 재건축이 가격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재건축 대상의 노후단지가 밀집한 곳은 강남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와 영등포(여의도 일대), 양천(목동 일대), 용산, 동대문, 마포, 노원 등지로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해당 지역에서 주도하고 있단 분석이다. 재건축은 실거주 목적 보다는 투자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아 일반아파트 대비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특징이 있다. 정부가 공급대책을 발표하면서 정비사업 활성화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승 추세는 당분간 재건축이 주도할 전망이다.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전주 보합(0.00%) 나타냈지만 금주에는 0.02% 오르며 상승폭이 커졌다. 재건축이 0.03% 올랐고, 일반아파트는 0.01%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하락세를 멈춘 가운데 보합(0.00%)을 나타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7주 연속 올랐으며 금주 0.01% 상승했다. 반면 신도시는 0.01% 하락했고, 경기·인천은 5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했다. 서울 25개구 가운데 상승 10곳, 보합 15곳으로 하락세를 보인 지역은 없었다. 강남권에서 시작된 회복세가 중심지에서 외곽으로 점차 퍼지는 모양새다. 지역별로는 △서초(0.04%) △노원(0.03%) △동대문(0.03%) △송파(0.03%) △강남(0.02%) △도봉(0.01%) △서대문(0.01%) △영등포(0.01%) △용산(0.01%) △은평(0.01%) 순으로 올랐다. 서초는 반포동 반포자이가 1500만원-2500만원 상승했다. 노원은 월계동 미륭,미성,삼호3차가 500만원 뛰었다. 동대문은 답십리동 힐스테이트청계가 1000만원-1500만원 올랐다. 재건축에서는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노원구 월계동 삼호4차,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2차 등이 250만원-2250만원 상승했다.신도시는 ▼산본(-0.04%) ▼평촌(-0.02%)이 하락했고 나머지 신도시들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산본은 산본동 가야5단지주공3차가 750만원, 평촌은 관양동 공작성일, 평촌동 향촌롯데 등이 500만원-750만원 떨어졌다.경기ㆍ인천은 △인천(0.03%) △구리(0.01%) 등이 오른 반면 ▼파주(-0.04%) ▼시흥(-0.03%) ▼김포(-0.02%) ▼평택(-0.01%) ▼고양(-0.01%) 등은 떨어졌다. 인천은 송도동 송도캐슬&해모로, 구월동 롯데캐슬골드2단지, 청라동 반도유보라2차 등이 1000만원-1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파주는 아동동 팜스프링, 문산읍 당동주공2단지 등에서 250만원 하락했다.서울 전세시장도 상승흐름이 전반적으로 강화되는 분위기다. 25개구 중 12곳에서 상승한 반면 하락은 서초(-0.01%) 한곳에 불과했다. △강서(0.04%) △도봉(0.04%) △동대문(0.04%) △강동(0.03%) △송파(0.03%) △강남(0.02%) △마포(0.02%) △영등포(0.02%) △중랑(0.02%) 순으로 올랐다. 강서는 등촌동 주공5단지가 1000만원, 도봉은 방학동 신동아1단지가 250만원, 동대문은 답십리동 힐스테이트청계가 1000만원-1500만원 뛰었다.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정부의 새로운 공급대책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수요자와 공급자(시행, 시공, 금융) 등 주요 주체들의 관심이 쏠린 분위기”라며 “최근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인허가와 착공이 급감해 주택 공급의 선행지표가 악화 중인 만큼, 인허가를 받고도 착공에 들어가지 못한 사업지들 중심으로 PF(프로젝트파이낸싱) 형태의 금융지원 정책들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차주 추석 연휴로 인해 주간 단위 시세조사가 일시 중단되는 만큼, 9월말 공급대책 발표를 기점으로 10월 1~2주 사이 거래량과 가격지표 등에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 사진=연합뉴스.
2023.09.23 I 박지애 기자
목동신시가지 12단지 154.4㎡, 22.9억에 매물 나와
  • [e추천경매물건]목동신시가지 12단지 154.4㎡, 22.9억에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목동 아파트 154.4㎡ 22억9600만원서울 양천구 목동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120동 3층, 4층 302호가 경매 나왔다. 월촌초등학교 동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34개동 1882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1985년 11월에 입주했다. 14층 건물 중 3층, 4층으로 남향이며 154.4㎡(58평형)의 2베이 구조로 방이 4개다. 목동중앙로, 목동서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며 지하철 9호선 신목동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월촌초등, 월촌중, 한가람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28억7000만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22억960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6건, 가압류 14건, 가처분 5건, 압류 1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후순위 임차인이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24억5000만원에서 26억2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11억2000만원에서 12억7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10월10일 서울남부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2 - 116600◇중동 아파트 85.0㎡ 8억4800만원서울 마포구 중동 월드컵참누리 아파트 105동 501호가 경매 나왔다. 신북 초등학교 북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9개동 499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2006년 5월에 입주했다. 23층 건물 중 5층으로 남서향이며 85.0㎡(32평형)의 3베이 구조로 방이 3개다. 성암로, 월드컵북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다. 신북초등, 중암중, 가재울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10억6000만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8억480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4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10억2000만원에서 10억9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5억2000만원에서 5억7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10월 10일 서울서부지방법원 경매 3계다. 사건번호 23 - 473◇하계동 아파트 113.5㎡ 7억1680만원서울 노원구 하계동 학여울청구 아파트 109동 1004호가 경매 나왔다. 중평중학교 남서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16개동 1476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1999년 4월에 입주했다. 18층 건물 중 10층으로 남향이며 113.5㎡(42평형)의 3베이 구조로 방이 4개다. 동일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다. 중평초등, 중평중, 대진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11억2000만원에서 두 차례 떨어져 7억168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4건, 질권 1건, 압류 1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9억원에서 9억9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4억9000만원에서 5억6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10월 10일 서울북부지방법원 경매 3계다. 사건번호 22 - 107203
2023.09.23 I 오희나 기자
'이재명 체포안 가결'이 마냥 반갑지 않은 與…그 이유는?
  • '이재명 체포안 가결'이 마냥 반갑지 않은 與…그 이유는?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1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민주당이 내홍에 빠졌지만 ‘가결’을 촉구해온 국민의힘도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이재명 사법리스크’로 총선까지 여론을 흔들겠다는 전략이었지만 민주당에 큰 변화의 가능성이 생기면서 국민의힘에 노란불이 떴다.단식 23일째를 맞이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등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22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영장실질심사가 ‘기각’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는데 사실 기각될 시 이 대표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셈이기에 우리 당으로선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앞서 대선 과정에서 허위사실 공표에 따른 선거법 위반,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이미 기소된 상태다. 여기에 더해 백현동 아파트 특혜 개발 사건과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등도 곧 기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은 이미 이 대표를 둘러싼 일련의 이슈를 오랫동안 지속되온 바 기각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았다. 앞서 전날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통과되면서 민주당은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가 총사퇴하면서 국민의힘은 이를 변화의 신호탄이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도 평가했다.또 다른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어쨌든 민주당은 변화를 하게 될 계기가 생겼다”며 “그럼에도 ‘이재명 체제’가 무너지든 유지되든 여론마저 민주당에 쏠려 국민의힘으로선 좋은 상황은 아니다”라고 전했다.이번 구속영장 심사에서 영장이 발부될 것이란 관측도 여전히 있다. 이 대표가 구속될 경우 민주당은 사실상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그간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평가받았던 민주당이 내부 혁신을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만약 이 대표가 지도부에서 내려온다고 하더라도,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재명’이란 공격 포인트가 없어지기에 민주당을 상대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국민의힘 핵심관계자는 “이 대표가 있는 민주당은 오히려 우리가 상대하기 좋았지만, 어떤 상대가 와도 이 대표보다는 어렵게 될 것”이라고 했다.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내홍을 겪는 상황에서 민생을 챙기고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에 더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당 관계자는 “어쨌든 엎질러진 물이다. 민주당이 내중지란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민생 정책을 국민의힘이 이끌어간다는 모습을 더 보여주면 오히려 ‘민생은 국민의힘’이란 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오는 10월 11일에 치러지는) 강서구청장 선거에 집중하지 못할 것”이라며 “여론조사에서 조금 뒤처지고 있지만 우리에겐 호재인 상황이기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전날 국회 본회의에선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총 295명이 투표해 149명이 찬성했고, 반대표는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가결됐다. 찬성표가 149표가 나옴에 따라 민주당에서 39명이 이탈해 가결표를 던진 것으로 분석된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8차 본회의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국회의원(이재명) 체포동의안에 대한 체포동의요청 이유설명에 야당 의원들이 항의하자 고함을 치고 있다.(사진=뉴스1)
2023.09.22 I 이상원 기자
"서울보다 빠르게 오르는 수도권, 투자 시야 확장 필요"
  • "서울보다 빠르게 오르는 수도권, 투자 시야 확장 필요"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정부가 이달 내에 부동산 공급대책을 예고했지만 이것이 현재 부동산 시장 상승 흐름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는 예상이 나왔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 전세가가 동시에 상승하는 가운데 부동산 투자를 고민하고 있다면 서울 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수도권 등으로 투자 시야를 확장해야 한단 조언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사진=이윤화 기자)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2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도시와경제 스튜디오에서 ‘부동산 공급 활성화 대책, 재건축 투자 전략’을 주제로 강연회를 열고 이같이 조언했다. 송승현 대표는 현재 제주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의 매매가, 전세가가 동시에 상승하는 국면이며 현재 마이너스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지역도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10% 상승해 지난주(0.09%)와 비교해 상승폭을 키웠다. 수도권(0.11%→0.15%)과 비수도권(0.02%→0.04%) 모두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12%를 나타냈다. 송 대표는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수도권 가격 오름세가 가장 가파른 모습인데, 서울은 강남3구 재건축 시장이 시장을 리딩하고 그 이후 서울 외곽지역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행해서 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수도권이 후행하기 때문에 현재 가격선이 더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서울보다 수도권이 더 빠르게 오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송 대표는 금리 변동성이 줄었고, 분양가 상승세 지속이 예상되기 때문에 부동산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3.5%에서 동결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데 금리 변동성이 적어지다 보니 주택담보대출도 △4월 2조3000억원 △5월 4조2000억원 △6월 5조8000억원 △7월 6조원 △8월 6조9000억원 등으로 늘어났다”면서 “유동성은 자산시장과의 연관성이 크기 때문에 주담대 금액 증가를 집값 상승 시그널로 해석하는 것이 현재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라고 말했다.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의 분양가가 급격히 오른 것 또한 집값 상승을 주도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송 대표는 “서울 신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보면 전용면적 33평 분양 평균가가 10억원대로 올랐고 6억원대 이하 아파트 비중이 급격히 줄어든 모습”이라면서 “앞으로도 원자재가격이나 인건비,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분양가는 떨어지기 어려운 구조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정부가 공급대책을 내놓고 공공분양을 늘린다고 해도 하방 압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연도별 공공분양주택 인허가 추이를 보면 2019년 47만호였는데 올해는 9만호를 겨우 넘긴 상황이다. 공공분양은 시장 가격 조정을 할 수 있는 주요 요인인데 민간분양이 급감하면서 민간 분양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분양가 상승을 억제할만한 요인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그는 “지난해 8월 발표한 정부의 270만호 공급대책 중 정비사업을 통한 공급 물량이 52만호로 전체의 20%를 차지한다”면서 “(공급대책을 통해 부동산 가격 안정을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공공 부문의 역량만으로는 시장 가격을 하락시킬 만큼의 영향을 주기 어렵고, 재건축 등 정비사업은 특히 부동산 자산 가치를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송 대표는 갭투자는 지양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그는 “예전처럼 전세가격이 드라마틱하게 오르는 것은 어렵다”면서 “금리가 지금 시점과 갭투자를 많이 했던 시점을 비교해보면 2%대에서 3.5%로 150%가 오른 것이기 때문에 갭투자는 굉장히 주의를 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부동산 투자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서울이나 수도권의 주요 사업지 위주로 고려하되 지방 투자도 괜찮지만 지역 인지도가 높고 지자체별 용적률도 높은 투자처를 잘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자산이 몰리는 곳만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더욱 강해지기 때문에 투자 시야 확장이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거래금액이 10억원을 넘어섰기 때문에 가격이 오른 만큼 유효 수요가 줄어들어 거래건수가 줄어드는 모습인데 서울에서만 보면 가격 저항선에 부딪혔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면서 “그래서 서울의 유효 수요가 경기도 등 수도권으로 분산되면서 수도권의 집값 상승폭이 커졌다고 볼 수 있고 용인, 동탄, 판교 등은 노도강보다 훨씬 더 자산이 몰릴 수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투자 의사 결정시 고려 할 요인으로 “대도시권 내 중요 정비사업지로 사업성이 확보되어 있어야 한다”면서 “투자자금이 1억원대라면 사업초기 단계도 괜찮고, 1~3억원대의 경우 상가재건축 투자도 괜찮다고 보는데 신반포, 강남 등 주요 사업지들이 독립정산제 약정 등을 통해 상가 소유자들에게도 아파트를 지급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2023.09.22 I 이윤화 기자
목동 7단지 재건축 설명회에 스타조합장 한형기 뜬다
  • 목동 7단지 재건축 설명회에 스타조합장 한형기 뜬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목동7단지 재건축 준비위원회는 내달 7일 시립 목동청소년수련관 청소년극장에서 7단지 정비구역 진행 보고 및 시공사 설명회, 신탁과 조합방식에 대한 장단점 비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날 설명회는 1부 BM도시건축사사무소의 정비구역 지정 진행 보고를 시작으로 2부에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 7단지 재건축 사업설명을 할 예정이다. 3부에서는 도시정비계의 신흥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하나자산신탁에서 신탁방식 재건축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재건축의 신’, ‘재건축 계의 1타 강사’라고 불리우는 전 아크로리버파크 조합장이자 현 원베일리 부조합장인 한형기 조합장이 나와 조합방식에 대한 장단점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목동 7단지 재준위 지성진위원장은 “사업방식 결정 전에 여러 전문가들을 모시고 신탁과 조합방식 특징과 장단점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설명회 이후 빠른 시일 내에 7단지 전체 주민들 대상으로 사업방식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목동 7단지 재준위는 지난 6월 양천구청에 신속통합기획 패스트트랙으로 정비계획 입안 제안을 접수하며 정비계획 수립 절차를 진행 중이다.한편, 목동 7단지는 서울 양천구 목동로 212, 186 일대에 위치하며 아파트 34개동 총 가구수 2550가구 규모로 1986~1988년도에 준공됐다. 지하철 5호선 목동역을 끼고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서정초, 목운초중교, 진명여고 등의 명문 학군과 오목교역과 목동역 방향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학원가와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또한 현대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교보문고, 메가박스, SBS방송국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와 오목공원, 파리공원 등도 가까워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췄다. 이와 함께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적률 124.76%, 건폐율 12.72%로 낮아 쾌적하며 전용면적 101.2 ㎡ 의 대지권이 96.19㎡에 달할 정도로 대지 지분도 넓어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 중의 대장주로 손꼽히고 있다.
2023.09.22 I 김아름 기자
'불법 수수료'로 40억원 챙긴 새마을금고 전·현직 직원들, 징역형
  • '불법 수수료'로 40억원 챙긴 새마을금고 전·현직 직원들, 징역형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불법 수수료로 40억원 가량을 받아 챙긴 새마을금고 전·현직 직원들이 1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22일 서울동부지법 형사11부(재판장 김병철)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전 직원 노모(43)씨, 박모(39)씨, 직원 오모(43)씨에 대한 선고를 내렸다. 노씨는 징역 5년형, 박씨는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았으며 오씨는 징역 2년형을 선고받은 후 법정구속됐다. 재판부는 이들이 비정상적인 유착 관계를 바탕으로 피해자(새마을금고) 측에 손해를 끼친 사실이 인정된다고 봤다. 재판부는 “PF대출 계약서를 작성하고, 컨설팅을 빙자해 이익을 취득했다는 것이 배임행위의 구성 요건이 된다”며 배임 혐의를 부인했던 피고인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면서 “대주단, 대출 담당자 등 지위를 악용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그럼에도 법정에서 범행을 부인하고, 오히려 새마을금고가 이익을 얻었다고 주장하는 등 모습을 보여 극심한 도덕적 해이를 지적할 수밖에 없다”고 이들을 질타했다. 재판부는 “사설 금융기관 종사자로서 해서는 안될 일을 저질렀고, 피해 규모도 크며 사회적 신뢰도 크게 저하됐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노씨는 대주단 업무 담당자로, 새마을금고중앙회 직원 박씨와 오씨가 각각 자신들의 배우자 명의로 세운 컨설팅 업체에 수수료를 지급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수수료를 줄이는 대신 배우자 명의의 법인들에 컨설팅 명목으로 허위 용역 대금을 지급해달라고 요구하는 방법으로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총 7건의 PF 대출에서 대주단 몰래 약 39억6490만원을 빼돌렸다. 노씨 등은 지난해 4월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하는 천안·백석 지역 개발을 위한 800억원 규모의 PF대출을 실행하며 대주단이 받아야 하는 금액 중 일부를 ‘수수료 명목’으로 이들에게 빼돌렸다. 박씨는 범죄수익을 관리하는 등 역할을 분담했다. 이들이 얻은 범죄수익은 아파트 구입, 고가 차량 구입, 골프비 등에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난 6월 첫 공판 당시 자신들의 혐의를 부인했다. 노씨 측은 “대출 실무 과정에서 임무 위배 행위가 없었고, 손해가 발생하지도 않았다”고 항변했다. 오씨 측은 공모 사실을 부인했고, 박씨 측 역시 필요한 컨설팅 과정이었으며, 재산상 손해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고 부인한 바 있다. 검찰은 앞서 지난 4월 노씨와 박씨를 구속 기소했고, 오씨는 불구속 기소했다. 새마을금고 의혹을 전반적으로 들여다보던 검찰은 박차훈 새마을금고 중앙회장 역시 불구속 기소했으며, 오는 25일 첫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2023.09.22 I 권효중 기자
포스코이앤씨,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시그니쳐 향기 선보여
  • 포스코이앤씨,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시그니쳐 향기 선보여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아파트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의 시그니쳐 향기 ‘오티에르 엘릭서(Hauterre Elixir)’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시그니쳐 향기 ‘오티에르 디퓨져’ (사진=포스코이앤씨)아파트를 구매할 때 브랜드가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요소이고, 그 때문에 건설사 간 하이엔드 브랜드의 경쟁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존 아파트 상품과는 다른 차원인 오감을 자극하는 상품을 개발했다. 오티에르의 시그니쳐 향기 ‘Hauterre Elixir’는 포스코이앤씨가 전세계 100여개 기업의 브랜드 시그니처 향을 개발하고 있는 글로벌 향기마케팅기업 아이센트사의 향기 디자이너인 레이몬드 메츠(Raymond Matts)와 함께 개발했다.‘Hauterre Elixir’는 샌달우드 향에 프레쉬하면서 매혹적인 스모키한 향취가 결합돼 은은하고 포근함을 느끼게 하며 절제된 우아함과 함께 럭셔리한 뉘앙스를 제공해 집에서 느끼는 편안함과 힐링을 선사할 향기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백화점, 호텔, 유명 브랜드 매장에서도 고유의 향을 사용해 고객들이 브랜드를 기억하게 하고 있다”며, “오티에르의 시그니처 향기가 아파트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선사하고 포스코이앤씨의 고품격 브랜드를 떠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현재 ‘Hauterre Elixir’는 환경부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 법령에 따라 안전기준 적합시험 및 검사, 인증을 모두 완료했으며, ‘더샵갤러리 2.0’에서 최초 발향되고 이후 오티에르 단지에 차례대로 적용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유리공예가인 이정원 작가가 ‘오티에르’만의 달항아리를 제작하고 그 안에 시그니쳐 향기를 담아 ‘오티에르 시그니쳐 디퓨져 패키지’를 만들어 더샵갤러리 방문 시 추첨을 통해 고객분들에게 선물로 제공 할 계획이다.포스코이앤씨는 “시그니쳐 향기뿐만 아니라 고객의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음료와 음악도 개발 중이며 더샵갤러리 2.0 에서 최종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9.22 I 오희나 기자
NH투자증권, 성수동 전략정비구역 및 상권 전망 보고서 발간
  • NH투자증권, 성수동 전략정비구역 및 상권 전망 보고서 발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성수동 심층분석(성수전략정비구역 및 성수동 상권)’ 부동산 보고서를 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NH투자증권 제공)이번 보고서에서는 성수전략정비구역 사업 진행 현황과 시장을 점검하고 성수동 상권의 특징과 사업 이슈를 다뤘다.정비구역 사업 진행 현황과 성수 상권 분석을 두가지 파트로 나눠 분석했다. 우선 성수 1지구를 정비구역 중 입지가 가장 좋은 곳으로 꼽았다. 서울숲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성수대교와 분당선을 통해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또한 전체 2909세대로 사업규모가 가장 커서 입지와 규모 측면에서 향후 성수동의 대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2지구와 3지구는 강변북로 지하화에 따른 한강수변공원 수혜지역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4지구는 조합원수가 적어 사업 속도와 사업성 측면에서 유리하고 영동대교를 통한 강남 접근성이 좋다는 설명이다.성수전략정비구역 내 아파트 단지는 최근 3년 이내 30평대(전용 84㎡)가 20억~25억원에 거래되었다. 인근에 있는 트리마제는 올해 8월 38평(전용 84㎡)이 38.2억 원에 거래되며 평당 1억원을 기록했고, 신축인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대형 평수임에도 계속 평당 1억원 이상 거래되고 있다. 8월에는 평당 1억30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NH WM마스터즈 전문위원)은 “성수전략정비구역은 모든 구역이 평지로 되어 있고 영구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강남 접근성이 좋아 한강변 최고의 입지라 할 수 있다”며 “다만 다양한 이해관계와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로 인해 사업 속도는 더딘 편으로 수요자는 사업구역에 포함된 아파트를 접근하거나 사업 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1~2년 이내 매수 계획을 수립하는 게 좋다”고 제언했다.성수동 업무·상업용 부동산은 2018년부터 꾸준히 거래 단가가 상승해 2018년 토지 평당 4500만원에서 2022년 1억3100만원으로 약 3배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거래량은 2019년 이후 빠르게 증가세를 보여 2021년 111건으로 2019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모습이었으나 지난해 고금리 여파로 78건으로 감소했다. 성수동 상권의 핵심이슈로는 상생 임대와 용적률 상향으로 꼽았다. 성수동2가 일대에서는 IT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지구단위계획으로 IT(정보통신) 및 R&D (연구개발) 관련 업종 입지 및 공개공지 조성 계획 시 용적률을 최대 560%까지 받을 수 있다.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책임연구원은 “성수동 상권은 성장과 안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곳”이라며 “연무장길과 아뜰리에길 상권이 계속 커지고 있어 성장성이 높은 데다가 성동구와 임대인, 임차인이 상생을 도모하는 지속발전가능구역으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보현 연구원은 “지난 수년간 지가는 급등했지만 임대수익은 낮아 보유 실익이 감소, 진입 부담은 높은 상황으로 적정 레버리지 비중 및 현금흐름 분석에 신중이 요구된다”며 “성수동 상권은 용도지역이 준공업지역이 대부분이고 지구단위계획으로 용적률 상향이 가능한 점에 따라 중장기적으로는 오피스 권역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해당 보고서 원문은 NH투자증권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9.22 I 양지윤 기자
동사무소가 거주지?…불법 전입신고 들키자 사표 낸 공무원
  • 동사무소가 거주지?…불법 전입신고 들키자 사표 낸 공무원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경기 파주시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일하던 공무원이 자신의 근무지로 전입신고를 했다가 들키자 사표를 제출했다. (사진=파주시)22일 파주시 등에 따르면 파주 운정의 한 행정복지센터 소속이던 A 주무관은 지난 6월 중순 자신의 주소를 실제 거주지인 고양시에서 근무지인 행정관청으로 옮겼다. 그러나 현행법은 아파트나 주택 등이 아닌 행정관청으로의 주소 이전을 허용하지 않는다. A 주무관은 8급 공무원으로 행정복지센터에서 전입신고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한 직원이 A 주무관의 주소 이전 사실을 알게 됐고 사무실에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A 주무관은 고양시로 다시 전입신고를 했다. 해당 행정복지센터 측은 “A 주무관이 주소를 이전한 것에 관해 물었지만 답변하지 않았다”며 “시 감사관실에 이런 내용을 알리고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파주시 감사관실도 A 주무관으로부터 주소 이전 이유를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히려 A 주무관은 “(내가) 잘못하지 않아서 조사를 받지 않겠다”는 공문을 보내고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고 감사관실은 설명했다. 감사관실은 A 주무관에 대해 불법 전입신고와 감사 불응 등을 이유로 경기도에 중징계를 요구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A 주무관에게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다. A 주무관은 경기도가 징계 조치를 하기 전 파주시에 사표를 냈으며 이달 초 사표가 수리됐다.
2023.09.22 I 이재은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 오픈
  • HDC현대산업개발,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22일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시 성북구 보문동1가 196-11번지 일원에 공급되는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총 2개 동 규모로 전용 76~84㎡ 타입으로 구성된 199가구 단지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총 87가구로, 전용 76㎡ 타입 85가구, 전용 81㎡ 타입 2가구이다.단지가 위치한 보문동은 서울 주요 업무지구인 CBD?GBD(도심권역·강남권역)로 이동이 편리한 서울 지하철 6호선과 우이신설선 보문역이 단지 바로 앞 약 50m 거리에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성북구청 등 의료시설과 공공시설의 이용이 편리하고 향후 단지 내 상업 시설 조성이 완료되면 단지 안에서 원스톱 라이프도 실현할 수 있다.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주위로 생태하천인 성북천과 수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도심과 자연의 라이프 밸런스를 누릴 수 있다. 또 반경 500m 내에 동신초등학교와 안암초등학교, 경동고등학교가 위치해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고려대학교와 성신여자대학교 등도 가깝게 위치해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갖췄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세대를 구성하며,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판상형 구조 위주로 설계해 일조권 효율을 높였다. 일부 세대는 돌출 개방형 발코니를 적용해 차별화된 입면 구성을 갖췄으며, 특히 아파트 전용 76㎡ 타입과 전용 84㎡ 타입은 4Bay 구조를 적용해 넓은 주방과 팬트리 드레스룸 등을 설계하여 쾌적함과 편의성을 높였다. HDC IoT 시스템이 적용된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세대 내의 난방, 환기 등을 세대 내 월패드와 아이파크홈 앱을 통해 일상에서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으며, 거실뿐 아니라 안방, 침실 등 모든 방의 조명 밝기와 색상까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보안도 강화했다. 공동 현관은 높은 인식률로 편의성을 높인 안면인식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세대 현관은 지문인식을 통한 푸시&풀(Push&Pull) 개폐 방식을 적용해 보안은 더욱 강화하면서도 입주고객은 더욱 편리하게 출입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생활편의기능과 더불어 난방제어, 대기전력 차단 등의 기능이 제공되며, 세대 내 에너지 사용량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입주고객이 적극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각종 편의시설도 잘 갖춰진다. 피트니스센터, 시니어라운지, 셔틀 스테이션, 주민회의실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각종 커뮤니티 시설이 곳곳에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대형 팽나무 숲과 함께 어린이 놀이터, 주민 운동공간을 갖춘 ‘시그니처 포레스트’는 자연과 휴식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여기에 프라이빗 옥상정원인 힐링 가든과 성북천을 조망할 수 있는 ‘루프탑 라운지’도 조성되어 성북구 보문동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의 청약 접수는 9월 25일~27일이며, 당첨자 발표는 10월 10일이다. 정당계약은 10월 23일~25일까지 진행한다. 입주는 2026년 9월 예정이다.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430, 아이파크 갤러리에 있다.
2023.09.22 I 이윤화 기자
GS건설, ‘신기준 1등급 바닥구조’ 공식 인정
  • GS건설, ‘신기준 1등급 바닥구조’ 공식 인정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S건설이 자체 개발한 ‘신기준 1등급 바닥구조’가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초로 지난해 강화된 층간소음 법기준과 평가방법을 만족하는 1등급 바닥구조로 공식 인정받았다.기존 바닥구조와 GS건설이 자체개발한 ‘신기준 1등급 바닥구조’의 단면 비교 (사진=GS건설)GS건설은 지난 20일 건축기술연구센터 친환경건축연구팀이 초고탄성 완충재와 고밀도 모르타르를 적용한 새로운 바닥구조로 지난해 8월부터 강화된 법기준과 평가방법에 따라 중량충격음 36dB, 경량충격음 31dB를 달성해 국토부가 지정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등급 인정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으로부터 1등급 바닥구조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기준이 강화되기 전 1등급 바닥구조로 인정받은 사례는 있었으나, 신기준으로 1등급 바닥구조로 인정받은 것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GS건설이 최초다.GS건설이 이번에 개발한 ‘신기준 1등급 바닥구조’는 기존의 1등급 바닥구조와 동일한 210mm의 슬라브 두께를 유지하면서 초고효율 완충재와 차음시트를 복합한 60mm의 완충층 위에 80mm의 고밀도 중량 모르타르를 적용해 140mm의 마감층을 형성한다. 구조적 안정성과 시공성이 검증된 기존 뜬바닥 구조를 유지하되 정확한 방진설계 기술과 최신 소재를 적용함으로써 현장 시공성과 고성능을 동시에 실현했다. 즉, ‘신기준 1등급 바닥구조’는 기존 110mm의 마감층이 적용되는 바닥구조 대비 마감 두께를 30mm 증가시키고, 방진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층간소음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이번에 GS건설이 개발한 ‘신기준 1등급 바닥구조’는 그 동안 다방면으로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 연구 개발한 바닥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한 결과 강화된 최신 법규에 따라 최고 성능 기준을 만족하는 공식 인정을 받은 데 의미가 있다. 특히, 현재까지 개발된 1등급 바닥구조는 시공품질 문제로 실제 현장에 적용되는 사례가 드물었지만, 이번에 개발한 ‘신기준 1등급 바닥구조’는 GS건설의 실제 아파트 신축 현장에 시공한 후 바닥충격음 측정을 실시한 만큼 대규모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시공성과 고성능을 모두 충족하는 기술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GS건설은 실제 현장에서 충분한 실증을 거친 후 순차적으로 신축 아파트 단지에 적용할 예정이다.한편, GS건설은 이미 지난 2022년 1월 1등급 구조를 현장에 적용해 공인성적서로 그 성능을 확인했고, 같은 해 10월에는 기존 단위세대 바닥 마감에서 바탕층을 추가해 층간소음 성능을 높인 ‘5중 바닥 구조’를 개발하는 등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연구 개발에 힘써왔다.GS건설 관계자는 “최근 층간소음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관련 법과 규정이 강화돼 그에 부합하는 층간소음 저감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건설사 가운데 최초로 신기준을 만족하는 ‘1등급 바닥구조’로 공식 인정받은 만큼 입주민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연구개발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2 I 신수정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