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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시티자이 공사비 빼돌린 입주자 대표, 집유 선고
  • 그랑시티자이 공사비 빼돌린 입주자 대표, 집유 선고
  •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의 한 아파트 입주자 대표를 했던 40대가 아파트 공사비를 빼돌린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수원지법 안산지원 장두봉 형사2단독 부장판사는 업무상횡령 등 3개 혐의로 기소된 A씨(40대·남·전 그랑시티자이 1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안산 그랑시티자이 1차 아파트 입주자들이 2020년 9월25일 아파트 앞에서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A씨를 고소하겠다며 엄중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그랑시티자이 아파트 입주자 제공)A씨는 지난 2020년 2월 안산 상록구 그랑시티자이 1차 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 대표회장 당시 입주자들로부터 아파트 LED 공사비로 받은 4억900만원 중 1억3200만원을 빼돌려 사업 자금, 채무 변제 등에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또 2020년 5월 이 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으로 당선됐다가 사퇴한 뒤 2020년 10월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에게 지시해 입주자 사이트의 입주자대표회의, 선거관리위원회 관리계정 비밀번호를 변경하게 해 입주자대표회의 등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가 있다. 중고차 판매업을 하는 A씨는 2019년 12월부터 1년간 상품용 등록번호판을 승용차에 부착해 운행한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도 있다. 장 부장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이 LED 공사업체에 이체하고 남은 차액인 1억3200만원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사실 등 3개 혐의를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각 범행의 경위, 업무상횡령의 피해금액, 그에 대한 피해회복이 이뤄진 점 등 여러 양형조건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2023.10.04 I 이종일 기자
'영끌족을 누가 말려'…규제에도, 가계대출은 늘었다
  • '영끌족을 누가 말려'…규제에도, 가계대출은 늘었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다섯 달째 증가했다. 최근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50년 만기’ 상품 제한을 통해 가계대출 억제에 나섰지만, 더 늦기 전에 주택을 취득하자는 ‘막차’ 수요가 폭증한 것으로 해석된다.(사진=뉴스1)4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9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682조3294억원으로 전달(680조8120억원)보다 1조5174억원 증가했다. 5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작년 1월부터 16개월간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 5월부터 5개월째 연속 증가세다. 신규 대출이 기존 대출 상환 규모보다 더 컸다는 뜻이다. 가정에서 대출 규모가 가장 큰 주담대가 가계대출 증가를 견인했다. 9월 말 기준 주담대 잔액은 517조8588억원으로 전달(514조9997억원)보다 2조8591억원 증가했다. 두 달째 잔액이 2조원 넘게 증가했다. 8월 말 기준 주담대 잔액은 전달보다 2조1122억원 증가했었다.반면 전세자금대출과 개인신용대출은 모두 지난해 11월부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9월 말 기준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122조1756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2784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1조762억원 감소한 107조3409억원으로 나타났다.정부가 가계부채 급증세에 필사적으로 제동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주담대 막차를 타기 위한 수요가 9월 폭증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주담대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우회 수단으로 지목한 뒤, 지난달 13일부터 50년 만기 주담대의 산정만기를 최대 40년으로 축소했다. 은행권 자체로도 장기대출(40~50년 등) 취급 시 과잉대출·투기수요 등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했다. 기준금리 동결과 아파트가격 상승도 주담대 막차 타기에 영향을 끼쳤다. 한국은행은 지난 1월부터 다섯 번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부동산 등 자산 가격이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날 한국부동산원의 9월 4주(지난달 25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은 11주 연속, 서울은 19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은행권 관계자는 “지난달 중순 50년 주담대 상품 판매가 중단됐지만 여전히 가계대출이 폭증한 모양새”라며 “정책이 본격 반영된 10월에는 다소 주담대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2023.10.04 I 정병묵 기자
김태우 "고도제한 규제 반드시 풀 것…초고층 한강뷰아파트 조성"
  • 김태우 "고도제한 규제 반드시 풀 것…초고층 한강뷰아파트 조성"[인터뷰]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강서구 재개발사업의 발목을 잡는 고도제한 규제를 풀어 강남에 버금가는 초고층 한강뷰 아파트를 조성하겠습니다.”국민의힘 소속 김태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는 4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강서구 숙원인 고도제한 규제를 풀기 위해 중장기적으로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80년째 묶여 있는 기준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하고, 단기적으로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공항시설법의 하위법령인 시행규칙을 개정하는 투트랙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후보는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강서구청장에 당선되며 강서구 지역에 16년 만에 보수당의 깃발을 꼽았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원 신분으로 공무상 비밀을 누설한 혐의로 기소, 대법원에서 실형을 받아 1년여 만에 구청장직을 박탈당했다. 이후 올해 광복절에 사면·복권돼 다시금 보궐선거에 나서며 고군분투 중이다. 국민의힘 소속 김태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사진=연합뉴스 제공)강서구 재입성을 노리는 그가 제시한 3가지 공약은 크게 개발과 복지, 학군이다. 그 중 핵심은 관내 저층 빌라를 아파트로 탈바꿈하는 재개발 사업이다. 김 후보는 “구청장 시절에 오세훈 서울시장을 설득해서 소규모정비사업인 모아타운을 전체 자치구 중 가장 많이 유치했으며,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 전국 최대 규모인 5580가구의 공공주택복합 사업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재개발사업 속도를 내기 위한) 고도제한 문제는 국토부와 협의해 시행규칙이나 훈령을 바꿔 최대한 빨리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 문제가 해결되면 김포공항 주변뿐만 아니라 인근인 인천 계양구나 부천시 등도 직간접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구청장 재임 시절 25년 이상 지역 숙원 사업이었던 방화동 일대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을 서울시와 합의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그는 “건폐물 일부 부지에 민자사업자를 끌어들여 기부채납(공공기여)을 통해 제2의 롯데월드나 전국 최대 규모의 생태공원을 조성하려고 한다”며 “자사고나 국제중학교 등 좋은 학교도 만들어 학군을 상향시키고, 노인들을 위한 파크 골프장이나 캠핑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복지사업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강서구에는 장애인 인구가 2만8400여명으로 전체 자치구 중 가장 많고, 기초생활수급자도 2만5000여명으로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또 임대주택 비율은 10.2%로 타 자치구에 비해 월등히 높은 편이다. 김 후보는 “지난해 불필요한 예산을 과감하게 정리해 1570억원 규모로 예산을 남겨 확보했는데, 이번에 복귀하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스웨덴에 못지 않은 복지정책을 펼칠 계획”이라며 “질 좋은 임대주택, 그린 스마트 경로당 등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서구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텃밭 지역으로 여당에게는 쉽지 않은 지역구로 꼽힌다. 실제 이 지역은 갑·을·병 지역구가 모두 현역 국회의원이 민주당 소속인데다 지난 대선에서도 윤석열 대통령보다 이재명 후보가 더 많은 표를 받았다. 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서울 민심의 바로미터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만약 질 경우 당 지도부 위기론이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 김 후보는 “총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선거라는 부담보다는 오히려 반드시 승리해 밀린 사업과 민생을 챙겨야겠다는 책임감이 강하다”며 “정치적 싸움을 거는 민주당 선거 전략과 상관없이 오직 구민의 복리향상을 위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10.04 I 김기덕 기자
‘고독사 위기’ 5060 세대만의 문제 아니다…‘사각지대’ 없애야
  • ‘고독사 위기’ 5060 세대만의 문제 아니다…‘사각지대’ 없애야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서울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진 이후 몇 개월이 지나서야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동안 고독사의 대부분이 50~60대, 홀로 사는 남성 위주로 발생한 탓에 이들에 대한 관리가 주로 이뤄지고 있지만 A씨의 사례처럼 더 어린 연령대나 환경에서도 확인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게티이미지프로)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는 추석 연휴 첫 날인 지난달 28일 서울 강동구의 아파트 내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명절을 앞두고 A씨를 찾아온 가족들이 그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경찰은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 A씨가 숨진 채 발견되기 이전부터 해당 아파트에서는 악취 관련 민원이 거듭 제기돼왔다. 이로 인해 A씨는 숨진 이후 몇 달간 방치돼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학원 수학 강사로 일했으나, 최근 이웃과 왕래가 없었으며 우편함에는 3개월치 카드 우편물 등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독사예방법 제2조에 따르면 고독사는 주변인들과 단절된 채 홀로 임종을 맞고 시간이 흐른 후 발견되는 죽음으로 정의된다. A씨의 죽음은 전형적인 고독사인 셈이다.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고독사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7년 2412건이었던 고독사는 2021년 3378건으로, 연평균 8.8%씩 증가했다. 2021년 기준으로 숨진 이 100명 중 1명(전체 사망자 중 1.1%)은 홀로 임종을 맞고, 나중에서야 발견됐다. 고독사는 홀로 사는 5060대 남성이 특히 취약한 것으로 집계돼 서울시는 물론, 전국 지자체들은 노년층뿐만이 아닌 이혼이나 실업, 은퇴 등으로 고립될 가능성이 높은 이들을 위험군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5060 외에도 고독사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문제다. A씨와 같은 40대 역시 전체의 15%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사회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여겨지는 2030대의 고독사 비중 역시 5년간 꾸준히 5~6%대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20대 고독사의 경우 절반 이상인 56.6%가, 30대는 절반에 가까운 40.2%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을 고려하면 취업 등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정부는 2020년 처음으로 고독사예방법을 제정한 이후 지난 5월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27년까지 전체 고독자 수를 20% 줄이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다세대 주택이나 고시원 등 고독사가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위험자를 미리 발굴하는 것은 물론 고독사 비율이 가장 높은 5060을 위해서는 각종 생활 지원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노인들에게는 지역 사회에서 돌봄을 제공한다는 것이 골자다. 다만 이러한 고독사 관련 대책이 더욱 촘촘하게 이뤄지는 것은 물론, 예방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야 한다는 지적은 여전하다. 고독사 위험군의 경우 소득이 없거나 적어 기초수급을 받는 등 공적 모니터링을 통해 발견될 수 있지만, A씨와 같은 경우나 아직 노동사회에 편입되지 못한 2030 세대들 등은 사각지대로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생애주기별 특성 등을 고려해 더욱 꼼꼼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평가했다. 정순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특정 연령대를 벗어나있거나, 가정 방문 복지 서비스 등을 받지 않는 등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만큼 광역 차원의 협의체 구성이나 별도의 전문기관 설치 등이 필요하다”며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과 인식 개선 등 복합적인 접근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2023.10.04 I 권효중 기자
野 "강서구 세입자 김태우? 알고보니 20억원 다주택자"
  • 野 "강서구 세입자 김태우? 알고보니 20억원 다주택자"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가 성남시 분당구와 성동구 성수동에 각각 10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보유하면서 강서구에는 전세보증금 1000만원 월세집에 들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강서구 공항동 모아타운 추진위원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 초청 간담회에서 김 후보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4일 소통관 브리핑에서 “자신이 선거를 치르는 선거구에는 1000만원 전세를 살면서 선거구 밖에는 20억원 이상의 다주택 보유자”라면서 “양두구육 정권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재산 신고 사항에 따르면, 분당구 소재 아파트는 김태우 후보자 본인 명의로 10억5100만원, 성수동 소재 아파트는 배우자 명의로 10억400만원의 가액을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김태우 후보 부부 소유로 추정되는 아파트의 같은 평형대 매물은 각각 13억~17억원, 13억~14억원 가량에 나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권 수석대변인은 “자신의 귀책사유로 치르는 보궐선거 비용 40억원은 애교로 봐달라더니 선거구에서는 1000만원 전세, 선거구 밖에서는 20억원 이상의 다주택 보유도 애교로 봐야 하는가”라면서 “국민의힘이 사전에 김태우 후보의 부동산 내역을 몰랐다면 무능한 것이고, 알고도 공천했다면 강서구민을 우롱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 후보는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로서 주민에 대한 최소한의 염치도 없냐”며 “지금이라도 분당과 성수동 아파트를 처분함으로써, 염치를 다할 생각은 없는가”라고 물었다. 한편 김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신고서를 보면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60만원에 강서구 등촌동 오피스텔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는 곳 면적은 32제곱미터(약 9.68평)으로 김 후보자 혼자 살 것으로 추정된다.
2023.10.04 I 김유성 기자
국과수 마약 감정 의뢰 해마다 증가…“40% 이상 양성”
  • 국과수 마약 감정 의뢰 해마다 증가…“40% 이상 양성”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의뢰되는 마약 감정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뢰된 마약 감정 건수 중 40% 이상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국과수 마약 감정의뢰 현황.(자료=전봉민 의원실)4일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과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6만 5561건이던 마약 감정의뢰 건수가 2021년 7만 6559건에서 지난해 8만 9033건으로 1만 건 이상(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마약 감정의뢰 건수는 6만 2107건으로 이미 2020년 총 의뢰 건수에 육박한 상태다. 이런 추세라면 올 하반기에만 10만 건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의원실은 설명했다. 국과수에 의뢰된 마약 감정 건수 중 40% 이상이 양성 판정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의뢰 건수 대비 마약 양성 판정 비율은 2020년 43.7%, 2021년 45.3%, 2022년 42.4%로 매년 40%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역시 상반기 의뢰된 4만9188건 중 46.9%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경우 14세 이하 청소년 대상 마약 의뢰 건수가 총 14건이 있었는데, 소변 또는 모발 검사에서 모두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마약 감정의뢰 건수 대비 양성 판정 현황.(자료=전봉민 의원실)특히 최근에는 필로폰으로 불리는 메트암페타민과 대마보다 합성대마, 케타민, 엑스터시(MDMA) 등 신종 마약 검출 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과수 ‘압수품 중 마약류 종류별 검출 자료’에 따르면 합성대마류의 경우 2018년 1건이 검출됐으나, 2019년 55건, 2020년 104건, 2021년 484건에서 2022년 757건으로 매년 대폭 증가했다. 또 지난 8월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현직 경찰관이 추락해 숨진 사건에서 검출된 케타민 역시 2018년 21건이 검출됐으나, 지난해에는 705건이 검출돼 3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엑스터시 또한 2018년 15건에서 2022년 325건이 검출돼 약 22배나 증가했다. 국과수에 따르면 연도별 새롭게 발견된 신종마약류는 2020년도 3종에서 2022년도 7건, 올해 상반기만 5종으로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들 신종 마약들은 제조자조차 어떤 독성을 가졌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한 번 투약만으로도 신체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전 의원은 “최근 신종 마약 또는 마약 대체 물품들이 더욱 다양화되면서 마약 사범 역시 급격히 늘고 있다”라며 “사법기관의 엄중한 처벌도 중요하지만, 신종 마약 및 마약 대체재 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단속 강화는 물론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마약 예방 교육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2023.10.04 I 황병서 기자
롯데건설,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견본주택 오픈
  • 롯데건설,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은 6일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에 들어서는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투시도 (사진=롯데건설)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 동, 전용면적 84~108㎡, 총 3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 수는 △84㎡A(134가구) △84㎡B(26가구) △84㎡C(106가구) △84㎡D(50가구) △108㎡A(56가구)다.‘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은 검단신도시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 여건이 돋보인다. 특히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가칭 101역 2025년 예정)이 초역세권 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서울 및 인천시내까지 뛰어난 접근성을 누릴 전망이다.대규모 중심상업지구가 갖춰져 있어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다. 주거시설과 각종 문화집회 시설, 대규모 상업시설이 복합적으로 개발되는 ‘검단신도시 1단계의 특화구역인 넥스트콤플렉스’에 속해 있으며, 주변에는 인천법조타운(25년 예정)이 들어서며 미래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계양천이 흐르며, 아라센트럴파크 등 다수의 녹지공간도 인접해 여가 및 산책, 휴식 등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우수한 교육환경도 갖추고 있다. 인천아람초, 인천이음초, 인천이음중, 원당고 등이 가깝고, 인천영어마을, 중심상업지구 학원가도 인접해 있어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롯데건설만의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남향 위주의 배치와 함께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판상형 위주(일부 세대 제외)의 평면설계를 적용해 개방감과 채광, 통풍을 높였다. 타입별로 알파룸, 드레스룸, 현관 및 복도 팬트리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확대했다.또한, 단지 내에는 파크에비뉴, 플레이가든, 웰컴포레스트 등 다채로운 조경과 함께 어린이집, 피트니스 등으로 구성되는 캐슬리안센터 커뮤니티가 구성돼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검단신도시 내 최초로 조성되는 롯데캐슬 아파트인 만큼 검단 일대를 대표하는 단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검단 롯데캐슬 넥스티엘’의 청약 일정은 오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12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18일에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인천 및 서울, 경기도 거주자라면 세대주·세대원·유주택자 모두 가능하다. 인천 50%, 수도권(서울,경기) 50%로 당첨자를 선정하며, 재당첨 제한은 적용받지 않는다. 견본주택은 서울 양천구 목동에 마련됐다.
2023.10.04 I 오희나 기자
전자랜드, 혼수·이사 가전 할인 페스타 진행
  • 전자랜드, 혼수·이사 가전 할인 페스타 진행
  • 전자랜드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전자랜드가 결혼과 이사가 활발해지는 10월을 맞아 ‘혼수·이사 가전 할인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전자랜드는 주요 제조사의 프리미엄 냉장고를 최대 20% 할인한다. 행사 카드로 구매 시 최대 36개월 장기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혼수·이사 고객이 김치 보관과 더불어 세컨드 냉장고로 많이 활용하는 김치냉장고 행사 모델을 구매하면 최대 35만원 캐시백을 증정한다. 가사 노동을 도와주는 일명 ‘이모님 가전’의 대표 격인 식기세척기와 로봇청소기 또한 한정 수량으로 특가 판매한다. 30만원이 넘는 청소기, 밥솥, 공기청정기 등 필수 가전 구매 시 구매 금액의 3%에 해당하는 추가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고물가 시대에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혼수·이사 고객을 위한 할인 행사도 준비했다. 전자랜드 공식 온라인몰인 전자랜드쇼핑몰에서 10월 한 달간 ‘인기가전 리퍼마켓’을 연다. 박스 훼손, 단순 개봉, 스크래치 등의 사소한 결함이 있는 리퍼브 가전제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행사 기간 TV, 청소기, 공기청정기, 오븐 등 주요 가전을 최대 74%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구매 후 제품 기능 및 사용에 문제가 있을 시 새 상품으로 즉시 교환 또는 반품해 준다.전자랜드는 급격히 쌀쌀해진 날씨에 ‘난방가전 미리장만’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대표적인 난방 가전인 전기매트를 최대 25% 할인하며 특가 모델은 온라인 최저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전자랜드 관계자는 “10월부터 결혼 성수기에 접어들고 주요 도시의 아파트 입주율이 증가세를 보여 가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TV, 냉장고, 세탁기 등 필수 가전제품을 패키지로 알아보는 소비자는 전자랜드의 10월 이벤트를 활용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전제품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04 I 이지은 기자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청약지원센터 운영
  •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청약지원센터 운영
  •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청약지원센터에서 고객이 상담 받고 있다. (사진=대우건설)[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은 충남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분양에 앞서 청약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논산시는 청약 통장 가입률이 약 40%에 달하지만 공급 가뭄이 심화되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지역 첫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라 최신 트렌드를 갖춘 설계에 기대감이 높고,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예비 청약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청약지원센터는 논산시 연무읍 안심리(연무대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 위치한다. 방문객 전원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며, 특별공급 대상자이거나 청약통장 가입을 인증해도 사은품을 제공한다.논산은 청약 통장 가입 비율이 높아 신규 아파트 분양에 관심이 높은 곳인 만큼 청약 절차와 유의사항에 대해 상세한 안내를 진행중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논산은 올 8월 기준 1·2순위를 합쳐 총 4만1359개의 청약통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산 인구의 약 37%가 청약 자격을 갖춘 셈이다. 우선 분양 물량의 상당수가 특별공급으로 나와 생애최초, 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부양, 기관추천 등 특별공급 유형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특별공급은 세대주·세대원 전원 무주택인 세대에서 1명만 신청 가능하며, 청약통장 가입기간(6개월 이상)과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 해야한다.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비규제지역이라 청약 요건도 까다롭지 않다.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이 지나면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지며 주택을 보유해도, 세대주가 아니어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논산은 물론 충남 전역과 세종, 대전까지 1순위로 청약 가능하다. 또한, 재당첨 제한도 적용 받지 않으며 전매 기간 및 횟수 제한이 없는 점도 특징이다.한편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전용면적 84·103㎡ 총 433가구다. 시공능력평가 3위 대우건설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력도 화제다. 논산 최고 29층 높이의 압도적 전망을 자랑하고,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형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된다. 전 가구 넉넉한 중대형 평면으로만 구성됐고, 타입별로 4베이(bay)-4룸(Room), 대면형 주방 등 최신 트렌드가 적용된 구조를 갖춘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독서실, 어린이집, 게스트하우스, 새싹정류장 등 다양한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호남선 고속화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고속철도 호재도 더했다. 호남선 고속화사업 완료시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근거리에서 KTX신연무대역(신설예정)을 이용할 수 있어 전국 곳곳이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2023.10.04 I 김아름 기자
현대건설, 한남3구역재정비 위해 '월클' MVRDV와 맞손
  • 현대건설, 한남3구역재정비 위해 '월클' MVRDV와 맞손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 한남3구역 재정비 프로젝트를 위해 세계적인 건축·설계기업 MVRDV와 손잡았다.현대건설은 4일 MVRDV와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설계디자인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관계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건설)현대건설과 한남3재개발조합은 최근 MVRDV와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설계 디자인’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남3구역은 한남·보광동 일대 38만6400㎡에 아파트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를 짓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으로,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현대건설은 해당 구역을 △주거 지역존(1∼6BL, 공동주택 설계) △준주거 지역존(7BL, 공동주택·오피스·판매시설 설계) △기반시설존으로 나눠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MVRDV는 ‘기반시설존’에 해당하는 한남동에서 한강을 연결하는 브릿지데크, 전망대·공원, 나들목, 한강변 주거동 등의 설계를 맡는다.1993년 설립한 MVRDV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시작해 상하이, 파리, 베를린, 뉴욕 등에 오피스를 둔 글로벌 건축 디자인·설계사다. MVRDV가 설계한 로테르담의 ‘마켓 홀’과 ‘더 밸리’ 등은 지난 2월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에 참고 사례로 수록됐으며 국내에서는 ‘서울로7017’, ‘안양예술공원 전망대’,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등의 설계에 참여했다.특히 MVRDV는 법규, 경제성, 환경적 요구 사항 등 모든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건물을 짓는 ‘데이터스케이프’(Datascape)라는 협업시스템을 이용, 지속 가능하고 자연 친화적인 건축물을 선보이는 특징이 있다고 현대건설은 소개했다.아울러 이번 한남3구역 재정비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이태원~남산~한강’으로 이어지는 지역의 경관이 창의적으로 변모돼, 도시 이미지 개선과 가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건설은 위니 마스(Winy Maas) MVRDV 대표를 초청해 미래 건축과 도시의 발전 방향성에 대해 공유했으며 마스 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관심이 높은 만큼 한강과 접한 재개발사업지의 워터프런트 사업을 MVRDV만의 스타일로 풀어내겠다”고 밝혔다.현대건설과 MVRDV는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 건축’이라는 공감대 아래 미래형 주택과 스마트 시티 관련 분야 개발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설계 조감도(사진=현대건설)
2023.10.04 I 박지애 기자
LH, 오늘부터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 청약접수 시작
  • LH, 오늘부터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 청약접수 시작
  • 서울 동대문구 매입임대주택 (사진=LH)[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4일부터 2023년 3차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위한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신축 및 기존 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매년 분기별로 입주자를 모집한다.LH는 이번 3차 정기모집을 통해 전국에 총 3044호를 공급한다. 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316호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1728호이며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1495호, 그 외 지역이 1549호이다.‘청년매입임대주택’은 만 19세∼39세의 청년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으로,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이다. 특히 청년매입임대주택은 학업·취업 등의 사유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의 수요를 반영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갖춘 상태로 공급된다.‘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등에게 공급되는 주택으로, 다가구주택 등을 시세의 30∼40%로 공급하는 ‘신혼부부Ⅰ’과 아파트·오피스텔 등을 시세의 70∼80%로 공급하는 ‘신혼부부Ⅱ’로 구분된다. 신혼부부Ⅱ의 경우, (예비)신혼부부 등 외에 일반 혼인가구도 신청할 수 있으며, 기본 임대조건의 80%를 보증금으로, 20%를 월임대료로 하는 준전세형으로 거주할 수 있어 매월 임대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거주기간은 청년매입임대주택은 최장 10년, 신혼부부Ⅰ 매입임대주택은 최장 20년, 신혼부부Ⅱ 매입임대주택은 최장 10년,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14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청약 신청은 무주택 요건과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한 경우 가능하며, 입주 기준은 유형에 따라 상이하다.또 입주 대상자 모집은 지역본부별 및 유형별로 공급 일정이 상이하므로 정확한 일정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말 예정이며 입주자격 검증 및 계약 체결을 거쳐 12월초 이후 입주 가능하다.신홍길 LH 국민주거복지본본부장 직무대행은 “이번 모집부터 청년과 신혼부부Ⅱ 유형의 최대 거주기간이 6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되어, 주거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과 신혼부부들에게 LH 매입임대주택이 든든한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LH는 다양한 수요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0.04 I 김아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의정부 센트럴시티 아이파크’ 10월 분양 예정
  • HDC현대산업개발, ‘의정부 센트럴시티 아이파크’ 10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 인근에 짓는 ‘의정부 센트럴시티 아이파크’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투시도‘의정부 센트럴시티 아이파크’는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3개동, 전용면적 75~101㎡, 총 493세대 규모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을 함께 갖춘 주상복합 단지로 지어진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75, 84, 101㎡ 3개 타입 413세대이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1개 타입 80실로 구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해운대 아이파크를 시작으로 위례, 광교, 고척, DMC 등 지역에 주상복합 단지를 공급하며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선호도와 주거 만족도 등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의정부 센트럴시티 아이파크’는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복합개발을 통해 아이파크만의 상품성과 디자인, 철학 등을 갖춘 차별화된 공간과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단지로 공급될 계획이다.‘의정부 센트럴시티 아이파크’는 체계적인 개발로 새로운 도시 기능이 부여되는 미군반환 공여지에 공급되는 단지로서 향후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다.오랜 기간 의정부시 발전을 막고 있던 미군반환 공여지들은 현재 공동주택(예정), 공공청사(예정),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예정),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 등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완료된 상태다.교통 여건은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과 가능역을 비롯해 의정부경전철 의정부역, 흥선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들을 통해 의정부시 전역은 물론 서울, 수도권으로의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예정) 개통에 따른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다. GTX-C노선(예정)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14개 정거장을 지나는 총 86.46km 길이의 노선으로 착공은 연내, 개통은 2028년으로 계획돼 있다. 단지에서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의정부역에 GTX-C노선(예정)이 정차하며, 이를 이용 시 삼성역까지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GTX-A노선(예정), B(노선) 환승역과 연계돼 서울역, 용산역, 여의도역, 삼성역 등으로의 출퇴근 시간도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고양시 능곡역에서 원릉, 일영역과 양주 장흥, 송추, 의정부역까지 총 길이 32.1km를 연결하는 교외선 재개통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2024년 재개통이 될 예정인 교외선은 동서 연결 교통망이 부족한 고양시와 양주시, 의정부시를 각각 연결해 지역 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단지 주변에는 차량을 이용한 교통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호국로, 평화로, 동일로 등과 인접해 있어 의정부시 전역은 물론 서울 및 광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여기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등으로의 진입도 용이하다.교통시설 외에도 생활편의시설과 교육시설, 근린공원 등 인프라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단지 반경 1km 내에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하나로마트 가능점 등이 위치해 있고 의정부역 중심으로 형성된 로데오거리와 신시가지 등 상권 이용도 편리하다. 또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및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의정부시청, 의정부세무서, 의정부정보도서관, 의정부예술의전당 등 생활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HDC현대산업개발 분양관계자는 “새로운 도시 기능이 입혀지는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인데다 의정부역을 중심으로 한 교통, 교육,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장점까지 더해지면서 차별화된 상품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한편, ‘의정부 센트럴시티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의정부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의정부, 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시는 만 19세이상 세대주 및 세대원, 다주택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이 지나면 1순위로 청약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 뒤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오피스텔 청약은 청약통장, 청약가점, 주택 소유 여부 등에 상관없이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계약금 납입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2023.10.04 I 이윤화 기자
"대단지 기다렸다면 기회"…수도권 대단지 분양 올해 최대
  • "대단지 기다렸다면 기회"…수도권 대단지 분양 올해 최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해 4분기 수도권 지역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분기별 기준 최대 물량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시장에서 대단지 선호도가 높은 데다 앞서 공급이 적었던 만큼 분양을 앞둔 신규 단지들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4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수도권에 분양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18개 단지, 총 3만442가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곳(7256가구), 경기 12곳(1만7631가구), 인천 3곳(4328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올해 분기별 대단지 분양 물량이 1분기 1만540가구, 2분기 1만3613가구, 3분기 1만2048가구였던 점과 비교하면 최대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대단지를 기다렸던 수요자들에게는 연내 분양시장이 기회가 될 전망이다.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실 거주 시 이점이 많아 선호도가 높다. 우선, 규모가 큰 만큼 단지 내 커뮤니티 및 조경 시설이 다채롭게 조성되는 경우가 많고 소규모 단지와 비교했을 때 관리비 절감 효과가 크다. 또한 입주민이 많기 때문에 주변으로 인프라가 잘 형성돼 있어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이런 장점으로 대단지를 찾는 수요가 많아 지역에서 높은 시세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시 서대문구 일원에 191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 ‘e편한세상 신촌’의 3.3㎡당 매매가 시세는 올해 9월 4367만원으로 같은 달 서대문구의 3.3㎡당 매매가(3097만원)를 크게 웃돈다. 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일원에 133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 ’광교 호반베르디움’의 3.3㎡당 매매가는 올해 9월 기준 3106만원으로 수원시 영통구 3.3㎡당 매매가(2603만원)를 크게 웃돈다.같은 입지에서도 단지 규모에 따라 시세 차이가 확연하게 나타난다. KB부동산 시세 자료를 보면 경기도 광명시 일원 1248가구로 조성된 ‘광명 두산위브 트레지움’ 전용면적 84㎡ 매매가 시세는 올해 9월 기준 9억7500만원이다. 반면 인근 445가구로 조성된 인근 B 단지 동일 면적의 매매가 시세는 올해 9월 기준 7억250만원이다. 가구 수에 따라 2억7000만원 이상의 시세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분양권에도 높은 웃돈이 붙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자료를 보면 인천시 계양구 일원에 2371가구로 조성 예정인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올해 8월 6억6648만원에 거래돼 분양가(5억3300만원)보다 약 1억3000만원 이상 올랐다. 수도권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분양에 나선 신규 단지로는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경기도 광명시 광명1동 일원 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트리우스 광명’을 내놓는다. 또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같은달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동 일원 작전현대아파트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조감도)’을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10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원에 미군 공여지인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를 선보인다. GS건설은 10월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일원에 ‘고촌센트럴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우수한 상품성은 물론, 상징성이 높은 만큼 지역 시세를 이끄는 리딩 단지로 자리하는 경우가 많아 단지의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라면서 “올해 마지막 분기에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어 연내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분양 시장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2023.10.04 I 김아름 기자
10월 4.5만여가구 분양 돌입…이문·광명 등 대단지 출격
  • 10월 4.5만여가구 분양 돌입…이문·광명 등 대단지 출격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10월 전국에서 약 4만5000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에 돌입한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 57개 단지 총 4만5824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전년 동월 대비 49% 많은 물량으로 수도권이 2만7174가구, 지방은 1만8650가구가 분양한다.수도권에서는 △경기 1만5793가구 △서울 9230가구 △인천 2151가구가 공급된다.지방에서는 △충남 3359가구 △울산 2859가구 △경남 2640가구 △강원 2137가구 △전북 1749가구 △대전 1638가구 △경북 1350가구 △부산 1245가구 △광주 1004가구 △대구 669가구 순으로 분양이 예정됐다.주요 단지를 보면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이문아이파크자이(4321가구), 강남구 청담르엘(1261가구), 성동구 청계리버뷰자이(1670가구) 등이 있다.경기에서는 광명시 트리우스광명(3344가구), 철산자이브리에르(1490가구)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앞서 9월 청약한 단지의 청약 결과는 1순위 평균 전국 6.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8월 19.9대 1의 경쟁률과 비교해 청약경쟁률이 낮아지며 분양 실적 또한 절반을 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입지와 브랜드, 분양가의 경쟁력 등을 고민한 수요자들이 청약 단지에 몰리며 몇몇 단지들의 청약성적이 좋았지만 8월과 비교해 전체적인 청약경쟁률은 낮아졌다.직방 관계자는 “시행사 간 공공택지 전매제한 완화로 대기수요가 있는 양질의 택지는 공급 속도가 보다 빨라질 전망”이라며 “수도권 내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개선된 상태라 자금력과 사업 추진 의지가 있는 시행·시공사 위주로 알짜 공공택지를 매입해 주택공급에 나설 확률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1년 한시 규제 완화인 데다, 최초가격 이하로만 전매를 허용하고 있어 그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면서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으로 간주하는 소형주택 기준가격 상향과 적용 범위 확대는 가액 수준이 낮은 비아파트 매입자가 향후 분양시장을 통한 아파트 교체를 가능케 할 전망”이라며 “다만 수도권은 청약경쟁률이 높은 편이고 기존 아파트의 가액수준도 상당해 선택 폭이 넓지는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3.10.04 I 오희나 기자
학부모 고소 협박에…용인 50대 초등교사 극단 선택
  • 학부모 고소 협박에…용인 50대 초등교사 극단 선택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경기도 용인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부모 민원에 시달리다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지난 7월 26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곳곳에 극단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담임교사를 추모하는 메시지와 국화가 놓여있다. (사진=연합뉴스)3일 국민일보는 50대 교사 최모씨가 지난 2020년 3월 16일 거주하던 아파트 옥상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최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 5달 전인 2019년 10월 담임을 맡고 있던 6학년 학급에서 학생과 외부 강사 간에 발생한 문제로 학부모로부터 민원에 시달렸다.연극 수업 외부 강사가 학생 A군이 자리에 앉지 않자 멱살을 잡고 교실 밖으로 데리고 나간 사건과 관련한 민원이다.해당 외부 강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A군 부모는 당시 자리에 없던 최씨에게도 책임을 묻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이듬해 용인 지역 다른 초등학교로 전근을 가 4학년 학급 담임을 맡게 된 최씨는 우울증 진단을 받고 병가를 낸 뒤 얼마 있지 않아 투신했다.최씨는 생전 교과전담교사 측에 더이상 담임을 맡지 못하겠다는 뜻을 전했으나, 학교 측은 임산부 등 먼저 배려해야 하는 교사가 있다며 담임을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수사를 전담한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사건을 종결했다.경찰 관계자는 “자택에서 발견된 최씨의 개인 노트에서 연극 강사의 아동학대 사건이 있었던 10월 이전에도 교직 생활에 대해 힘듦을 토로한 메모가 발견됐다”고 말했다.유족 역시 경찰에 “연극 강사 사건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우울증까지 와서 병가를 냈다가 해결이 안 돼 휴직 중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최씨 노트에는 사건 이후 교직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위장병 등 건강도 나빠지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한다.
2023.10.04 I 이준혁 기자
아내 살해 후 달아난 중학생 아들…“명절은 원래 시끄러운거야”
  • 아내 살해 후 달아난 중학생 아들…“명절은 원래 시끄러운거야”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추석 연휴에 충북 청주에서 흉기로 어머니를 살해한 후 달아났다가 붙잡힌 10대 아들이 구속됐다.(사진=게티이미지)3일 청주 상당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14)군을 구속했다고 밝혔다.A군은 지난 1일 오후 5시34분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모친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군은 B씨에게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노는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B씨는 “명절이라 시끄러운게 당연하다”며 되려 야단 맞게되자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그는 거동이 불편한 친누나를 자신보다 더 챙긴다는 이유로 평소 어머니를 원망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B씨는 사건 당시 잠시 외출했다 돌아온 A군의 아버지에게 발견돼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A군은 범행 1시간10여분 만에 아파트 인근 공원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경찰 관계자는 “신뢰 관계인이 동석한 가운데 A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며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한 뒤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A군은 지난해 9월엔 교실에서 다른 학생과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자해 소동을 벌여 학교폭력위원회에서 출석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3.10.04 I 이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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