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뉴진스 IP 앞세운 IPX, 중국 시장 공략 속도…"전 연령대 공략"
  • 뉴진스 IP 앞세운 IPX, 중국 시장 공략 속도…"전 연령대 공략"
  • 중국 상해에서 열린 ‘2023 IPX SUMMIT’. (사진=IPX)[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씰룩’이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와 손잡고 글로벌 IP 사업을 본격화한다. 전 연령대 타깃의 IP 라인업도 대폭 확대한다.IPX는 지난 19일 중국 상해에서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개최한 ’2023 IPX 서밋(SUMMIT)‘에서 새로운 글로벌 IP 비즈니스 전략과 비전을 공개했다. IPX는 MZ세대를 넘어 키즈·가족 등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IP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대하고 국내 인기 IP들의 중국 IP 비즈니스 전개를 공식 발표하며 그동안 성공적으로 펼쳐온 중국 현지화 전략의 새 챕터를 열겠다는 구상이다.CJ ENM의 국내 1호 호러 판타지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는 국내 4~13세 아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웰메이드 IP 콘텐츠로, 이번 IPX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IP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 밀리언볼트와 더핑크퐁컴퍼니가 협업해 만든 IP ‘씰룩(SEALOOK)’ 역시 IPX와 함께 중국 Z세대를 겨냥할 예정이다. IPX는 중국 현지 기업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한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으로 IP 경쟁력을 입증해 온 만큼 잠재력 있는 국내 IP가 진입 장벽이 높은 중국 시장에 잘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에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IPX는 이번 행사에서 이례적으로 라인프렌즈, ROY6, minini, 뉴진스, TRUZ 등 자사 IP 외 새로운 IP 라인업 강화 전략을 발표하며 MZ세대를 넘어 남녀노소 누구나 열광할만한 10여 개의 다양한 IP로 대폭 확장한다. CJ ENM의 ‘신비아파트’, 밀리언볼트와 더핑크퐁컴퍼니가 협업해 만든 3D 애니메이션 ‘씰룩’. (IPX 제공)단순히 제품 및 스토어를 통해 새로운 IP를 선보여왔던 방식을 뛰어넘어 올해부터는 중국 소비자들의 트렌드와 취향을 반영한 매력적인 콘텐츠와 스토리로 IP를 소개해 다채로운 IP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IPX 서밋은 2019년부터 매년 IPX가 중국 현지 라이센시 및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중국 내 주요 비즈니스 성과 및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다. 올해는 텐센트(Tencent), 빌리빌리(bilibili), 틱톡(Tiktok), 미니소(miniso), 나인봇(Ninebot) 등 중국 주요 라이센시 및 관계자 700여 명이 역대급 규모로 참석, 향후 강력하게 중국 비즈니스를 전개할 IPX에 대한 높은 기대를 반증했다.IPX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 기간 중에도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준 현지 브랜드들과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내 IP 비즈니스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전 연령대를 겨냥한 새 IP 라인업을 대거 소개하게 됐다“며 ”캐릭터는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IP라는 확신이 드는 한 해였다“고 밝혔다.그러면서 ”IPX는 중국에서 그동안 주춤했던 스토어 오픈을 공격적으로 재개하는 것은 물론, 지난 10여 년 간 쌓아온 글로벌 IP 비즈니스 전문성으로 신비아파트, 씰룩 등 국내 IP가 중국 시장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도록 핵심적인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10.20 I 한광범 기자
'드림팰리스' 이윤지, 황금촬영상 女조연상…"김선영에게 이 영광을"
  • '드림팰리스' 이윤지, 황금촬영상 女조연상…"김선영에게 이 영광을"
  • (사진=나무엑터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윤지가 영화 ‘드림팰리스’(감독 가성문)로 연이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제43회 황금촬영상’에서 이윤지가 영화 ‘드림팰리스’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 9월 수상한 ‘제43회 영평상’ 여우조연상에 이은 두 번째 트로피다. ‘드림팰리스’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이윤지의 활약이 눈부셨음을 증명한다. ‘황금촬영상’은 우리 영화의 지속적 기술 감각을 유지하고 새로운 스크린 얼굴을 찾는데 목적을 둔 영화상으로,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회원들이 1년 간 촬영한 작품을 출품하고 전체 회원들이 비교·평가해 새로운 스크린 얼굴을 찾는 것에 의미를 둔다.이윤지는 남편의 목숨 값으로 장만한 아파트를 지키려는 두 여자, 혜정(김선영 분)과 수인(이윤지 분)의 이야기를 담은 소셜 리얼리즘 드라마 장르의 영화 ‘드림팰리스’에 출연했다. 당시 ‘수인’ 역으로 현대 사회의 씁쓸한 이면을 탁월히 그려내며 호평을 이끌었다. 특히 방범창살이 촘촘한 창문을 사이에 두고서 혜정과 각자의 사정을 나누는 장면은 숨 막히는 텐션을 끌어올렸다. 또한 극 중 죽은 남편의 티셔츠와 딸의 양말을 신고 있다는 설정, 노 메이크업 촬영 등 ‘수인’의 내면을 외적인 요소를 통해 나타낸 이윤지의 디테일함은 몰입감을 단박에 높였다.영화 ‘드림팰리스’로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신선한 얼굴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여우조연상 수상이라는 쾌거까지 이룬 이윤지는 “촬영 현장에서 카메라 너머로 감독님들과 눈이 마주친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 제가 준비해 온 씬을 마음 놓고 하라고 기다려주시고, 때로는 배우로서 담겼으면 하는 순간을 빠르게 준비해 주시기도 합니다. 정말 많은 순간에 촬영 감독님들의 배려가 있었기에 그 안에서 제가 작품의 캐릭터로 온전히 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진심 어린 수상 소감을 밝혔다.나아가 “지금까지 제가 뵐 수 있었고 또 앞으로 뵙게 될 촬영 감독님들께 무한한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드림팰리스’라는 작품을 존재하게 해 주심으로써, 제가 수인으로 연기할 수 있게 해 주신 가성문 감독님께, 그리고 밖에서 회식을 만들어주고 계신 김선영 배우님께 이 영광을 돌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작품을 함께한 감독과 배우에게 아낌없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이로써 ‘제43회 영평상’에 이어, ‘제43회 황금촬영상’으로 여우조연상 2관왕에 오른 이윤지. 드라마, 영화, 연극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쌓아나가고 있는 그의 연기 궤적은 또 어떤 목적지를 향해 나아갈지 이윤지의 행보에 많은 기대가 더해진다.한편, 이윤지는 오는 11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에 출연한다. 또한 매주 화요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의 MC로 출연 중이다
2023.10.20 I 김보영 기자
아파트 분양 받으면 요트가 '덤'이라고?
  • 아파트 분양 받으면 요트가 '덤'이라고? [복덕방기자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이데일리 부동산 전문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의 코너 ‘임장왕 김기자’가 DK아시아가 내달 분양하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현장에 다녀왔다. 20일 ‘복덕방기자들’ 유튜브 채널에서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공사 현장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수분양자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인 요트투어를 체험한 콘텐츠를 내놨다. 리조트특별시를 표방하며 총 2만1313세대가 들어설 이 곳의 첫 번째 시범단지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내달 분양이 예정돼 있다. 영상에 따르면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전용면적 59~99㎡, 15개 동, 1500세대 규모인 이 단지는 선시공 후분양 단지로 아직 분양 일정이 시작하지 않은 상태지만 공사가 한창이었다. 보통 공사를 시작할 때 분양을 하는 다른 선분양 단지와 다르게 이미 어느정도 공정이 진행돼 수요자들이 직접 보고 아파트 구매를 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신도시는 입주가 이뤄진 다음 기반시설이 이뤄지는 데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이미 기반시설 공사까지 함께 조성되고 있었다. 무엇보다 단지 내에는 30m 복층형 인도어 골프연습장과 스크린 골프연습장, 플레이&퍼팅존 등 클래스가 다른 골프클럽과 7성급 수영장, 스카이라운지, 피트니스센터, GX룸, 대형사우나, 노천탕 등 차별화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인도어 골프장 이미지 (사진=DK아시아)‘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입주민들에게는 차별화된 로열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단지내에서 극장 개봉작을 볼 수 있는 프리미엄 프라이빗 상영관과 5년간 무상 적용되는 프라이빗 셔틀버스, 입주자 전용 카트 서비스, 블랙라벨 리무진 서비스, 아라뱃길 썬셋 요트 투어 서비스 등 강남 하이엔드 아파트에서도 볼 수 없었던 진정한 인 하이 클래스 노블리안 라이프가 가능하다.임장왕 김기자는 요트 투어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며 리조트특별시를 누렸다. 요트 안에서는 외국인 승무원의 친절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었으며 아라뱃길 8경의 풍광과 이국적인 장관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영상에서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분양 세부사항도 안내됐다. 전매제한 6개월, 실거주 의무 없음,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특히 세대주·세대원 관계없이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주택수 상관없이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 가능, 재당첨 제한이 없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적용된다.
2023.10.20 I 김아름 기자
내년 서울 입주 물량 71% 감소, ‘신축 품귀’에 청약시장 불붙어
  • 내년 서울 입주 물량 71% 감소, ‘신축 품귀’에 청약시장 불붙어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최근 청약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서울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입주 물량이 줄어들면서 신축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20일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해보면 올해(1월~9월) 서울 1순위 평균 경쟁률은 66.35대 1로 전국 평균 경쟁률 9.87대 1과 6배 차이가 나타났다. 이는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청약 시장이 과열됐던 2021년(162.90대 1)을 제외하고 최고 경쟁률이다. 전년 동기 26.06대 1과 비교했을 때에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청약 경쟁이 치열해지자 분양권, 입주권 거래도 늘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보면 올해(1월~9월) 서울 아파트 분양?입주권 거래는 총 446건으로 전년 동기 55건과 견줘 8배 이상으로 늘었다.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앞으로 서울 주택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불안 심리가 확산되면서 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2~3년 뒤 주택 신규 공급 물량을 예상할 수 있는 부동산 지표가 지난해 대비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오는 2024년 서울에는 총 8576가구의 새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올해 3만52가구가 입주 예정인 것과 비교하면 약 71.46%에 달하는 2만1476가구가 줄어드는 셈이다.주택 공급의 선행지표로 평가되는 인허가와 착공 실적도 줄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주택 인허가 및 착공 실적 누계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7.6%(3만1055건→1만9370건) △69.3%(4만6855건→1만4391건) 급감했다.업계 전문가는 “서울의 주택 수요를 공급 물량이 받쳐주지 못하는 데다 신축에 대한 선호 현상이 더해지면서 청약 경쟁이 뜨거운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서 올해 분양을 예상한 단지들의 일정이 대거 연기된 만큼 연내 분양하는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연내 서울에서 공급되는 신규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 컨소시엄은 11월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 동 총 1,265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9~74㎡ 299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반경 1km 내에 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역, 5호선 개롱역, 거여역, 8호선 문정역 3개 노선이 지나는 단지로 서울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직선거리 300m 거리에 문정초등학교, 문정중학교가 위치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잠실권역의 다양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아울러 2024년 9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선분양 아파트보다 빠른 시일 내에 입주가 가능하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될 예정이다.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은 10월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 이문3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이문 아이파크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1층, 25개 동, 공동주택 3개 단지 총 4321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20~102㎡ 146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금호건설은 10월 서울시 도봉구 도봉2동 일원에 도봉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299세대 규모로 이 중 130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조감도
2023.10.20 I 박지애 기자
지난해 1주택 종부세 하위 50% 평균 약 20만원 부담
  • 지난해 1주택 종부세 하위 50% 평균 약 20만원 부담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서울 노원갑)이 20일 국세청에서 받은 ‘2020~2022년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1주택자 백분위 자료’에 따르면 종부세 1주택자 가운데 하위 50% 평균은 19만8000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지난해 1주택자의 주택분 종부세 총액은 전년(2341억원)에 견주어 221억원 증가한 2562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종부세 과세자는 23만5000명으로 2021년(15만3000명)에 견주어 8만명 정도 늘어났다. 지난해 공시가격 상승으로 공시가격 11억원을 넘는 인원이 늘었기 때문이다. 1주택자 1명당 평균 종부세는 109만원으로 2021년(153만원)에 비해 44만원(28.8%) 감소했다. 과세자가 늘어나고 주택 공시가격이 17.2% 상승했지만, 정부의 감세 조치로 종부세를 매기는 금액을 계산할 때 적용하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2021년 95%에서 법정 하한인 60%까지 크게 낮춘 까닭이다. 전체 1주택 종부세 과세자를 과세액 순으로 배열했을 때 가운데 값인 1인당 세액 ‘중간값’은 45만9000원으로 전년(56만4000원)에 비해 10만5000원 감소했다. 1주택자 가운데 하위 80%는 평균 42만1000원을 부담했다. 하위 80%의 평균값은 전체 1주택자의 중간값인 45만9000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최상위 고가주택을 제외하면 1주택 종부세 과세자들은 평균적으로 이 정도 금액을 부담하고 있는 셈이다. 하위 50%의 1명당 평균 세액은 19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하위 20%의 평균 세액은 6만8000원, 하위 10%의 평균 세액은 3만3000원에 불과했다. 30만원 미만 과세자는 37%(8만7000명), 20만원 미만은 27%(6만4000명), 10만원 미만은 14%(3만3000명) 수준으로 집계되었다. 1주택 종부세 과세자의 40%(9만4000명)는 지난해 1주택 재산세 평균(33만7068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공시가격대로 살펴보면 11~12억 구간은 17%(4만명)로 1명당 세액은 7만8000원 정도다. 공시가 14~15억원 구간의 평균 세액은 47만5000원이다. 공시가 15억이면 시가 20억원이 넘는 주택이다. 공시가 15억 이하는 1주택 과세자의 절반에 해당하는데, 평균 24만5000원을 내고 있다. 종부세 폭탄과는 한참 거리가 먼 금액이다. 초고가 주택을 제외한 1주택 종부세 부담이 ‘종이호랑이’ 수준으로 전락한 것은 세액공제액이 많기 때문이다. 2022년 종부세 대상 1주택자의 공시가격 평균은 17억1000만원이다. 기본공제 11억원을 뺀 과세표준은 1명당 3억6000만원이다. 과세표준에 세율을 곱하면 300만원 정도 나온다. 여기에 재산세와 과표가 중복되는 부분을 차감한 후 고령자 및 장기보유공제액(119만원)을 빼주면 최종 세액(109만원)이 나오게 된다. 재산세 중복분을 제외해도 절반에 가까운 비율(47.8%)을 세액공제 받고 있는 셈이다.한편 지난 해 정부의 공정시장가액비율 인하 조치에 따라 1주택자 1명당 종부세는 109만원으로 전년(153만원)에 비해 44만원 줄어들었다. 분위별로 살펴보면, 상위0.1%의 1명당 종부세는 4636만원으로 전년(6426만원)에 비해 1790만원 감소했다. 상위1%의 1명당 세액은 1879만원으로 전년(2639만원)에 비해 760만원 감소했다. 상위10%의 1명당 세부담은 575만원으로 전년(847만원)에 견주어 272만원 감소했다. 반면 하위80%의 평균 세부담은 42만1천으로 11만4000원 감소에 그쳤다. 하위50%의 평균 세액은 19만8000원으로 전년에 비해 3만5000원 줄어드는 것에 그쳤다. 하위20%는 고작 3000원 감소하는데 그쳤다. 누진세 체계에서 과표가 낮아지면 더 낮은 세율로 이동할 수 있어 고가주택일수록 세부담은 더 크게 감소한다. 고가주택을 보유한 상위1%의 감세 혜택이 더 크기 때문이다. 이 수치는 지난해 6월 기준 종부세액으로 올해 공시가 하락(18.6%)은 반영되지 않았다. 지난해 종부세법 개정으로 1주택자의 기본공제 금액을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하고 세율도 16~19% 인하했다. 올해 공시가 하락률을 적용하면 올해 1주택 종부세 과세자는 47%(11만명)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말 고지되는 평균 세부담은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고용진 의원은 “1주택 종부세 납세자의 절반인 하위 50%는 연간 20만원 미만의 종부세를 내고 있다”며 “실거주 1주택자는 세액공제를 계속 확대했기 때문에 실제 종부세 과세액은 높지 않다. 올해는 공시가격이 급락해 과세 인원과 세부담 수준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2023.10.20 I 이윤화 기자
"우리 손에 한 사람 운명이"… '국민 배심원' 불꽃 튄 법정 공방
  • "우리 손에 한 사람 운명이"… '국민 배심원' 불꽃 튄 법정 공방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오토바이가 보행자에게 심리적으로 위협이 되는 교통수단이라고 생각하나요?” “비슷한 상황이 발생해도 똑같이 행동할 건가요?”지난 17일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 406호 대법정. 피고인을 향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 사람은 ‘일일 판사’로 나선 배심원이었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이번 재판에는 배심원 7명과 예비 배심원 1명이 법대 좌측에 두 줄로 나란히 앉았다. 방청석에는 기자를 포함한 12명의 그림자 배심원이 국민참여재판 전반을 지켜봤다. 국민참여재판법정 사진(사진=서울남부지방법원)이날 피고인은 특수상해 및 모욕 혐의로 기소된 박모(38)씨. 박씨는 자신이 사는 서울 영등포구 한 아파트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던 중 이를 제지하던 이웃 주민인 피해자 공모(56)씨를 오토바이로 치고, 욕설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주요 쟁점은 박씨의 오토바이가 실제로 피해자를 충격했는지와 ‘미필적 고의’가 있었는지 여부였다. 피고인에게 적용된 특수상해는 위험한 물건으로 사람을 다치게 할 때 성립되는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으로 형량이 무거운 편이다. 판사가 “특수상해가 인정될 경우 피고인은 오늘 구속된다”고 말할 때는 장내에 긴장감이 흘렀다. 박씨 측 변호인은 특수상해와 모욕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재판 시작에 앞서 판사는 “배심원 여러분이 혹시 가지고 있을 수 있는 편견이나 선입견을 버리고 이 사건에서 보이는 증거 서류와 증언에 따라 사실 판단을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검찰 측과 박씨 측은 쟁점이 될 수 있는 법리들과 증거자료를 프레젠테이션(PPT)으로 설명하며 불꽃 튀는 공박을 벌였다. 검찰 측은 피고인이 폭력 및 교통사고 전력이 다수 있음을 부각하는 한편 엄벌을 호소하는 피해자 아내의 탄원서를 증거서류로 제출했다. 박씨 측은 피해자가 오토바이 앞으로 뛰어들자 두 차례 브레이크를 밟는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을 재생하며 고의성이 없었음을 강조했다. 배심원들은 자신들의 판단에 한 사람의 ‘운명’이 걸린 만큼, 한 장면도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안경을 고쳐 쓰는가 하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서는 필기했다. 피고인 신문이 진행될 때는 박씨의 표정 변화까지 포착하려는 듯 눈을 가늘게 뜨며 유심히 관찰했다. 지친 기색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웠다. 10시간 가까이 이어진 재판 끝에 배심원단은 특수상해는 무죄, 모욕죄는 유죄로 보고 150만원 벌금형 선고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도 이를 존중해 동일한 판결을 내렸다. 이날 재판에 참여한 배심원들은 국민참여재판에 대체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30대 여성 김모씨는 “재판 과정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사실 재판에 들어오기 전에는 피해자의 입장에 마음이 치우칠 줄 알았는데 증거물에 입각해 의견을 정하다 보니 이런 결론에 도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20대 여성 조모씨는 “법정 용어에 대해 설명을 잘 해주셔서 이해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며 “법원에 대한 신뢰감이 생기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2023.10.20 I 이유림 기자
"사형 고민했지만"…동거녀·택시기사 살해 이기영, 2심도 무기징역
  • "사형 고민했지만"…동거녀·택시기사 살해 이기영, 2심도 무기징역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동거녀와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루 구속된 이기영(32) 씨가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19일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이창형·이재찬·남기정)는 강도살인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씨에게 1심과 같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0년도 명령했다.택시기사와 동거 여성을 살해한 이기영이 지난 1월 6일 오후 경기도 파주 공릉천변에서 검찰 관계자들에게 시신을 매장했다고 진술한 부근을 손으로 가리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재판부는 “범행 동기와 결과 등에 비춰보면 피고인에게 사형을 선고하는 게 마땅할 수 있어 형을 정하는 데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도 “그러나 인간의 생명 자체를 박탈하는 사형 선고는 극히 예외적이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사형을 정당화할 수 있는 특별한 사정이나 객관적 사실이 있어야 한다”며 “(항소심에서) 양형기준의 변화가 없고 양형이 합리적 기준을 벗어나지 않으면 원심을 존중해야 한다는 판례를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앞서 1심은 “피고인은 살해 행위와 그 이후 범행까지도 철저히 계획한 상황에서 스스럼없이 살해 행위를 했고, 피해자들의 사체를 유기한 뒤 양심의 가책 없이 피해자의 돈을 이용해서 자신의 경제적 욕구를 실현하며 일상생활을 하는 등 인면수심의 대단히 잔혹한 태도를 보였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한 바 있다.이씨는 지난해 8월 3일 오후 경기 파주의 주거지에서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등을 빼앗을 목적으로 동거인이자 집주인이던 A씨를 끔찍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A씨의 시신을 파주 공릉천변 일대에 유기한 혐의도 있다.이씨는 같은 해 12월 20일 경기 고양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사고를 낸 뒤 택시기사 B씨를 파주 아파트로 데려와 살해한 혐의도 있다. 이후 옷장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범행 후 피해자들의 명의를 이용해 총 1억 3000만 원을 돈을 가로챈 혐의도 있고, 이씨 본인이 허위사업체를 만들어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지원금 1000만 원을 받아낸 혐의도 받는다.
2023.10.19 I 김민정 기자
'집값이 5억인데 분담금 5억'…노원 재건축 '패닉'
  • '집값이 5억인데 분담금 5억'…노원 재건축 '패닉'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추가 분담금이 집값 수준이다. 대부분 서민이 사는 아파트인데 이 돈을 어떻게 마련할 수 있다는 건가. 재건축이 제대로 이뤄질지도 모르겠다.”상계주공5단지에 사는 한 주민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으로 추진하는 재건축에 조합원 추가분담금을 감당하기 어렵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최근 공사비와 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추가 분담금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상계주공5단지는 저층 단지지만 소형 평형이다 보니 가구당 대지지분이 낮다. 여기에 일반분양 물량이 12가구에 불과해 건축비를 조합원이 내야 하는 구조다. 일반 분양 등으로 추가분담금을 상쇄해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어서 고스란히 추가분담금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사업이 멈추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국토부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상계주공5단지 전용 31.98㎡는 5억500만원에 팔렸다. 조합원이 국민 평형인 전용면적 84㎡을 분양받을시 추가분담금으로 5억원대 분담금을, 전용 59㎡는 추가로 3~4억원을 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987년 준공된 상계주공5단지는 최고 5층 저층 단지다. 용적률 93%로 전용 31㎡ 단일 평형, 총 840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신통기획을 통해 용적률 299.73%, 최고 35층, 996가구로 탈바꿈한다.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추가 분담금을 고려하면 아파트값 5억원에 총 10억원 이상 자금을 가져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계산이다. 애초 신통기획 선정으로 노원구에서 가장 속도가 빠를 거라는 기대가 컸다.노원구는 준공 30년이 경과해 재건축 연한이 다가온 노후 단지가 서울에서 가장 많은 자치구다. 안전진단 대상 단지만 43곳에 달하고 이 중 12곳이 안전진단을 마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중 일부 단지는 상계주공5단지와 상황이 비슷해 ‘추정 분담금 쇼크’가 일파만파 퍼질 조짐이다. 실제로 강북의 대표 재건축 단지인 ‘미미삼(미성·미륭·삼호3차)’ 월계시영은 33~59㎡로 구성됐다. 중계주공2단지는 전 가구가 전용 44㎡이고, 상계 한신 또한 전용 27~44㎡로 구성됐다.정비업계 관계자는 “이제 사업 초기인데 추가 분담금 5억원이상 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하면서 조합원들이 패닉상태다”며 “안 그래도 자고 일어나면 공사비가 오르는데 집값보다 추가 분담금이 더 많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상계주공5단지는 물론 노원 지역 단지에 급속히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상계뉴타운 조합 관계자도 “지난 6월쯤 구청에서 전용 84㎡를 신청하면 추정 분담금이 7억2000만원 가량 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지금 재개발·재건축 분담금 추세가 그렇다는데 분위기가 좋을 수 있겠느냐”며 “공사비나 금리 상승은 정비사업엔 악재이기 때문에 강남이나 여의도 등 상급지를 제외하면 재건축·재개발이 과연 메리트가 있느냐는 부정적인 시각이 강하다”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공사비가 오르는 상황에서 대출 금리도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입지나 사업성이 좋지 않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결국 멈출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서울 시내 정비사업 분담금이 예전에는 3~4억원이었는데 건자잿값 상승으로 공사비가 올라가고 금리 부담이 커지다 보니 5~6억원에 이르는 추가분담금 사업장도 늘어나고 있다”며 “사업성이 안 나오는 곳은 5억원 이상도 각오해야 할 때가 왔다”고 했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부동산 앞을 지나는 시민.
2023.10.19 I 오희나 기자
LH "GS건설이 일방적으로 검단 아파트 주차장 구조 변경"
  • LH "GS건설이 일방적으로 검단 아파트 주차장 구조 변경"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9일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무량판 설계변경은 시공사인 GS건설이 공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진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LH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논란이 된 지하주차장 무량판 설계 오류 역시 CMR 사업방식에 따라 GS건설이 설계에 참여해 공법을 제안했다”며 “설계에 대한 설계감리 용역비를 공사로부터 제공받아 주도적으로 검증하고 시공했다”고 주장했다.앞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은 LH가 라멘(기둥식) 구조로 설계를 승인한 바 있다. 이후 설계사 측 제안에 따라 무량판·라멘 구조의 혼용 방식으로 설계가 변경됐고, 이 과정에 LH가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이같이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LH는 “언론에 보도된 2021년 3월 작성일자 도면을 근거로 LH가 참여했다는 보도는 제시된 도면서류의 작성 시점이 부위별로 3~4월로 상이한 것뿐”이라며 “도면서류 작성 업무는 설계사와 GS가 작성해 5월에 납품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하주차장 붕괴의 원인은 무량판 구조 변경에 있는 것이 아니다”며 “국토부 건설사고조사위가 발표했듯이 설계상의 하자와 시공상의 오류 등으로 인한 철근누락, 조경공사 설계하중 초과, 콘크리트 품질저하 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또 LH는 “입주민 입장에서 입주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는 방안을 GS가 조속히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LH 역시 입주민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10.19 I 이지은 기자
여의도 한양, 재건축 시공사 선정 원점으로
  • 여의도 한양, 재건축 시공사 선정 원점으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가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 추진을 맡고 있는 KB부동산신탁이 관련 법안을 위반했다며 영등포구청에 시공사 선정절차 중단 조치를 요청했다. 현재 포스코이앤씨와 현대건설이 시공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상황인데 시공사 선정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밟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서울시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시공자 선정 추진 과정 중 위법사항에 대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13조에 따라 시정조치토록 영등포구청에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정비계획은 신통기획안을 토대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서울시 심의까지 통과해야 확정안이 나온다. 영등포구에 주민 동의를 받은 정비계획안을 제출해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정비계획을 확정할 수 있다. 그러나 해당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은 해당 과정 이전에 시공사 입찰 공고를 냈다. 또 법적 구속력이 없는 신속통합기획안에 근거해 상가를 구역에 포함한 형태로 입찰 지침을 냈단 점도 문제가 됐다. 서울시는 시공자를 선정하는 과정서 사업시행자의 권한이 없는 부지를 사업면적에 포함했고 정비계획 내용을 따르지 않은 채 입찰 공고를 진행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29조제6항과 ‘국토교통부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 제10조·제11조·제29조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구체적인 정비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공사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는 것인데 한양아파트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인데 KB부동산신탁은 일반상업지역으로 전제하고 시공사 입찰을 진행했다. KB부동산신탁 선정에 동의하지 않아 정비구역에서 빠진 상가가 입찰 지침에 포함된 것도 문제로 지적했다.시는 KB부동산신탁이 시정 지시에도 시공자 선정 절차를 강행한다면 관련 법령에 따라 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경고했다. 수사기관의 수사결과 혐의 인정 시 시공자를 선정한 KB부동산신탁과 시공사로 선정된 건설사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매겨질 수 있다. 시정명령을 받고도 이를 따르지 않으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관련 법령과 규정을 위반해 무리하게 사업을 진행한다면 위반 사항에 대한 법적 분쟁으로 정비사업 지연과 심한 경우 중단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압구정3구역 사례에서 밝힌 바와 같이 정비사업의 설계자·시공자 선정 과정 등에 있어 공정한 경쟁을 통한 투명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미흡한 부문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제도 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여의도 한양아파트. (사진=연합뉴스)
2023.10.19 I 이윤화 기자
LH "검단아파트 주차장 설계 변경, GS건설이 일방적 결정"
  • LH "검단아파트 주차장 설계 변경, GS건설이 일방적 결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무량판 설계변경은 시공사인 GS건설이 공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진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LH는 19일 자료를 배포해 “장기간의 입주지연을 초래한 주거동의 전면 재시공의 근본원인은 설계상의 문제가 아니라 시공사인 GS가 시공한 주거동의 콘크리트 강도부족 때문이다”고 밝혔다. 대한건축학회의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르면 주거동 내벽의 압축강도는 기준 대비 평균 80% 정도로 크게 미달했고 3곳은 재건축 수준인 ‘D등급’으로 판명 난 바 있으며 이러한 콘크리트 강도 부족의 원인은 시공과정에서의 다짐과 양생 불량 등에 따른 시공사의 시공불량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논란이 된 지하주차장 무량판 설계 오류 역시 CMR 사업방식에 따라 GS건설이 설계에 참여해 공법을 제안하고 설계에 대한 설계감리 용역비를 공사로부터 제공받아(실시 설계에 대한 설계감리, 용역대가 11억원) 주도적으로 검증하고 시공했다고 주장했다. LH 측은 “인천검단 아파트는 시공사가 실시설계단계부터 참여하는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R)으로 GS는 설계와 관련해 폭넓은 권한과 책임을 가진다”며 “이번 사업은 일반적인 아파트 건설사업과는 참여자 간 권한·책임구조가 다르다”고 강조했다.LH에 따르면 지하주차장은 2020년 7월 최초 계획 시 무량판 구조로 입안됐으나 GS건설은 같은 해 10월 입찰 시 2020년 기둥식(라멘)구조로 제안했고, 2021년 3월 ‘VE(Value Engineering)심사위원회’에서는 기둥식 구조로 최초 승인됐단 설명이다. 설계 VE심사위원회는 설계의 적정성, 경제성을 심사하는 LH 내부 위원회다. LH 측은 “계약에 따라 GS건설은 VE심사위원회 결정사항을 준수해 설계도서를 작성해야 한다”며 “이를 변경하려면 LH의 사전승인을 획득해야 하지만 VE심사위원회 이후 GS건설에서는 지하주차장 구조 형식에 대한 공식적인 변경요청 없이 일방적으로 ‘무량판+라멘 혼용구조’로 도면을 작성해 2021년 5월 7일 LH에 납품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공사인 GS가 정상적으로 VE 변경신청을 했더라도 구조변경에 따른 설계금액의 변경이 없고 혼용구조 방식 자체가 구조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기에 LH가 이를 거부할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2023.10.19 I 이윤화 기자
청담동 핵심 입지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 공개… 영리치 이목 집중
  • 청담동 핵심 입지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 공개… 영리치 이목 집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압도적인 상품성으로 영리치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이 화제다.‘리카르디 아스턴 청담’ 투시도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0층, 전용면적 172~206㎡의 싱글 펜트하우스 12실로 구성된 이 단지는 영동대로변 일대 최고 높이인 105m 초고층 설계가 적용된다.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은 모든 세대가 듀플렉스 구조의 싱글 펜트하우스로 구성된다. 한 층에 한 세대 배치로 사생활 보호를 극대화했으며, 전 세대 복층 구조 도입으로 천장고 높이만 7.3m에 달한다. 듀플렉스 구조 설계로 저층 세대(3층 기준)에서도 일반 아파트의 10층 높이의 조망권이 확보되는 점도 특징이다. 일부 고층 세대에서만 누리던 한강 조망을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에서는 모든 세대가 1년 365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취향과 예술 가치를 선별한 럭셔리 주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도 장점이다.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에는 세계적으로 연간 70~80세트만을 생산하는 최상위 럭셔리 키친 브랜드 ‘오피치네 굴로(Officine Gullo)’를 비롯해 독일 명품 가전 브랜드 ‘가게나우(Gaggenau)’,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폴리폼(Poliform)’, 이탈리아 욕실 가구 브랜드 ‘안토니오 루피(Antoniolupi)’ 등이 적용된다.주요 구조부를 제외하고 평면부터 디자인 컨셉, 마감재까지 선택할 수 있는 ‘ALL-Customizing’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공급된 고급 주거단지들이 천편일률적인 상품 구성으로 자산가들의 취향과 안목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한 자산가 맞춤형 서비스다.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은 계약자에게 물리적 한계를 초월하는 프리미엄 주거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계약자에게는 프리미엄 오너십 소사이어티 클럽 ‘DYAD CHEONGDAM1’의 멤버십 회원 자격이 부여되는데, 이를 통해 집이 아닌 별도의 코어 공간에서도 최상급의 어메니티와 프리미엄 주거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은 현재 강남구 신사동 부근에서 갤러리를 운영 중이며, 검증된 고객에 한 해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되고 있다.
2023.10.19 I 이윤정 기자
인천 부동산 훈풍 속 '포레나 인천학익' 분양
  • 인천 부동산 훈풍 속 '포레나 인천학익' 분양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인천 학익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서 공급하고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포레나 인천학익(투시도)’가 선착순 분양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포레나 인천학익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총 562가구 규모로 조성하며 이 중 25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고 넓은 동 간 거리로 조경 공간을 최대한 확보한 공원형 단지로 조성한다. 다양한 포레나 상품과 커뮤니티 시설도 갖춰진다. 입주는 2026년 4월 예정이고 견본주택은 학익시장 인근에 있다.포레나 인천학익은 청약통장이나 주택 유무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약할 수 있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도입하고 계약금을 10%에서 5%로 낮추는 등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줄였다. 입주할 때까지 계약금 5%만 내면 나머지 중도금은 이자 후불제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추가 자금 부담이 없도록 했다.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를 도입해 불확실한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는 분양정책 등의 변경으로 계약조건이 계약 체결 당시 대비 유리하게 변경되면 기존 계약자에게도 변경된 계약조건으로 소급 적용해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인천은 최근 아파트 거래량 증가와 더불어 미분양 가구가 꾸준히 소진되는 등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실제로 올해 분양한 미추홀구 ‘더샵 아르테’는 최근 잔여 세대 100% 계약을 마쳤으며 동구 ‘인천 두산위브더센트럴’과 계양구 ‘작전한라비발디’도 완판을 기록했다.문학IC와 도화IC를 통해 인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으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 판교, 분당 등으로 광역 이동이 가능하고 미추홀대로를 통해 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로 접근이 쉽다. 게다가 수인분당선 인하대역과 학익역(2026년 개통 예정)이 단지 반경 2㎞ 이내로 인천은 물론 서울과 경기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2023.10.19 I 김아름 기자
다주택자 1000명, 집 4만4000채 보유…매수금액 5.8조
  • 다주택자 1000명, 집 4만4000채 보유…매수금액 5.8조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최근 6년간 주택매수건수 상위 1000명이 집 4만4000채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수금액은 5조 8000억원에 달했다. 서울 남산에서 내려다본 아파트 일대. (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가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엑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주택구매건수 상위 1000명의 주택매수건수는 모두 4만 4260건으로 매수금액은 5조 8808억 1472만원이었다.특히 집을 100건 이상 구매한 다주택자는 모두 46명이었는데 이들은 주택을 9895채 구매했으며 그 매수금액은 1조 4645억 6958만원이었다.주택구매건수 상위 1000명 중에는 ‘2030세대’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는 161명으로 이들의 주택매수건수는 모두 7201건 매수금액은 1조 337억 7272만원이었다. 2030세대 중 매수건수가 가장 많았던 다주택자는 30대의 A씨로 수도권 일대의 주택 306채를 588억 3275만원을 들여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주택구매건수 상위 1000명 중 40~50대는 578명으로 매수건수가 2만 7371건 매수금액이 3조 6856억 4070만원이었다. 60~70대는 250명으로 매수건수 9196건 매수금액은 1조 1257억 5605만원이었다. 80대는 11명으로 매수건수 492건 매수금액 356억 4524만원이었다.민홍철 의원은 “최근 대규모 전세사기 문제가 불거지면서 주택시장 불안 해소를 위해 무차별 다주택 투기를 규제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며 “다주택자를 배불리는 투기 친화 정책이 아닌 주거약자와 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주거 안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2023.10.19 I 이윤화 기자
여야, 부동산원 통계조작 두고 공방전 치열
  • 여야, 부동산원 통계조작 두고 공방전 치열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19일 한국부동산원 국정감사에서는 통계조작에 대한 팽팽한 여야 대립으로 첨예한 신경전을 펼쳤다. 먼저 야당은 통계조작이 아니라는 주장을 이어갔다.조오섭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망신주기 감사다. 검찰의 중간수사 흘리기와 많이 닮아있다. 전 정권을 향한 표적감사다”며 “윤석열 정부는 민생은 챙기지 않고 문재인 정부 탓만 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조 의원은 단도직입적으로 “통계 조작이 있었나”라고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에게 물었지만 “현재 감사와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답변했다.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도 “KB 통계와 다르니까 조작이라는 부분에 대해 각각 기하평균과 산술평균을 사용한 것으로 지수를 작성하는 방법이 다른데도 불구하고 기준일자만 맞춰서 비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여당에서는 통계조작이라는 감사원 발표자료를 인용해 조목조목 지적했다. 특히 수사 중이라 답변을 하지 못하는 손 원장을 향해 답답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서일준 의원(국민의힘)은 수사 중이라 답변하기 곤란하다는 손 원장의 말에 “그렇게 답변하실거면 여기 뭐하러 나왔나”며 “언론보도에 따르면 첫 제보자는 부동산원 노조였다. 특정지역 아파트 상승률이 높게 조사되면 지사장이 국토부로 호출됐다. 조사원까지 호출됐다고 한다. 이 사실 알고 있나”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대해서도 손 원장은 “수사와 감사 중이라 자세한 사항은 답변드리기 곤란하다”라고 답했다. 서 의원은 “여기도 국정감사 중”이라며 “이야기 안하실거면 여기 왜 나왔나. 수사 대상이라 답변 못하니까 못 나오겠다 하면되지”라고 지적했다.계속해서 답변을 이어가지 못하자 여야의 의사진행발언이 진행됐다. 이소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자신이 피의자나 피고인일 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수사 중인 사건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국정감사가 시행되면 안된다”며 “다른 사람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면 그에 대해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발언을 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범수 의원(국민의힘)은 “국정감사는 수사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하는 게 아니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서 증인을 불렀다. 아무것도 확인안하면 국정감사가 무의미하다”고 반박했다.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과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부동산원, 주택도시보증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료를 보고 있다.(사진=뉴스1)
2023.10.19 I 김아름 기자
연인이 성관계 영상 삭제 요구하자 5개월간 폭행한 20대, 징역 2년
  • 연인이 성관계 영상 삭제 요구하자 5개월간 폭행한 20대, 징역 2년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연인이 성관계 영상을 삭제해 달라고 요구하자 수 개월간 폭행한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사진=이데일리DB)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김도형 부장판사는 상해, 주거침입, 협박,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12월께 강원도 원주시 한 아파트에서 여자친구인 B씨가 성관계 영상을 삭제해 달라고 요구하자 B씨의 배를 밟고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B씨는 A씨의 컴퓨터에서 과거 성관계 영상 파일을 발견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해 3월 원주의 한 길거리에서 대화를 거부한 B씨를 바닥에 넘어뜨려 폭행하고 한 달 뒤에도 같은 이유로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도 있다. 그는 같은 해 5월 B씨의 집에 침입했고 집 앞에서 ‘감방 가겠다’며 위해를 가할 듯 협박하기도 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와 사이에 좋은 추억들을 이야기하면서 우발적인 폭행, 상해 등이었다고 변명하지만 그런 추억만으로 피해자에게 입힌 정신적·신체적 상처를 정당화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영상 파일 삭제 문제로 갈등이 계속 있었고 이 사건 상해 범죄의 잔혹성, 상해 당시 녹음 파일에서 느낄 수 있는 피해자의 공포심, 피해자의 엄벌 탄원 등을 고려해 초범이지만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2023.10.19 I 이재은 기자
KAP한국자산매입, GS넷비전과 혁신서비스 및 마케팅 협력 위해 업무협약 체결
  • KAP한국자산매입, GS넷비전과 혁신서비스 및 마케팅 협력 위해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GS넷비전은 지난 17일 한국자산매입 주식회사(이하 KAP한국자산매입)와 혁신서비스 및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GS넷비전)양사는 GS넷비전의 미디어 네트워크, 광고 및 디지털콘텐츠 제작 역량과 KAP한국자산매입의 헷지했지 안심약정 및 부동산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쉽을 맺기로 협약했다. KAP한국자산매입은 청약아파트 수분양자들이 입주시점에 매수청구 할 수 있는 약정서비스 ‘헷지했지 안심약정’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11월부터는 여러 채널에 흩어져 있는 청약단지 정보를 한곳에 모아 놓은 ‘청약홈 안심단지찾기’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GS넷비전은 전국의 GS편의점과 GS더프레시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RMN(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 Retail Media Network)와 지하철 9호선 광고미디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미디어 사업과 더불어 라이프스타일 MCN비즈니스, ‘플레이너츠’를 런칭했다.전국의 분양아파트 중에서 헷지했지 안심약정을 취급하는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GS넷비전의 지역 미디어 네트워크를 활용해 ‘안심단지’를 안내할 뿐만 아니라 매입한 브랜드 아파트 중에서 공익형 민간주택임대로 공급되는 주택의 청약안내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을 추진한 노현민 한국자산매입 주식회사 이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 분양 단지들을 중심으로 내집마련을 준비하는 수분양자들을 위한 안심캠페인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한국자산매입의 혁신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이 삶에 도움이 되는 편익들을 모르고 지나치지 않고 잘 전달될 수 있도록 GS넷비전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9 I 이윤정 기자
직방, 원스톱 이사 시스템 ‘홈플래너 서비스’ 개시
  • 직방, 원스톱 이사 시스템 ‘홈플래너 서비스’ 개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은 직방을 통해 아파트를 계약하는 이용자들에게 이사, 가전, 인테리어, 인터넷 설치 전문 업체 등과의 연계 혜택 및 할인을 제공하는 ‘홈플래너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홈플래너 서비스는 아파트 계약 완료시점부터 입주일까지 수많은 업체들을 직접 알아보고 동일한 상담과정을 반복해야 했던 이용자들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각각의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도까지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믿을 수 있고 전문성이 보장된 업체를 엄선해 연결해 주고, 이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에게 할인 등 혜택까지 제공한다는 취지다.직방의 홈플래너 서비스 분야는 총 6개다. △이사 부문에서는 ‘통인 익스프레스’, ‘로젠이사’ △인테리어 시공 부문에서는 ‘한샘 리하우스’ △도어록 설치 부문에서는 ‘직방 스마트홈’ △인터넷 설치 부문은 ‘KT’ △가전제품 구매 부문은 ‘LG전자’ △생활제품 렌탈 부문에서는 ‘SK 매직’과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휴 업종 및 브랜드는 계속해서 확대될 예정이다. 직방 스마트홈 도어록에서는 최대 11만원의 금액 할인과 직방 인증 도어록 전문가의 방문 설치 혜택을 준비했다. 한샘 리하우스의 경우 계약 금액 구간별로 최대 100만원의 추가 할인을 지원한다. 그 외 업체별로 가전제품 최대 4% 할인부터 고객 만족 애프터서비스(AS)까지 오직 직방에서만 이용 가능한 다양한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홈플래너 서비스는 직방에서 아파트 계약을 체결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직방 제휴 중개사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담당 중개사를 통해 간단한 정보 입력 과정만 거치면 이용자의 입주 정보에 최적화된 업체별 맞춤 상담 과정으로 즉시 연결된다.안성우 대표는 “직방 이용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자 주거 분야의 신뢰도 높은 브랜드들과의 제휴를 통해 홈플래너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직방은 고객중심 관점에서 보다 합리적이고 편리한 부동산 중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9 I 이윤화 기자
준공 35년 궁동 우신빌라 재건축…1127세대 주택단지 재탄생
  • 준공 35년 궁동 우신빌라 재건축…1127세대 주택단지 재탄생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준공 35년 된 서울 구로구 궁동 우신빌라가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재건축에 들어간다. 최고 30층 높이의 1127세대 주택 단지로 재탄생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궁동 우신빌라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19일 밝혔다. 궁동 우신빌라는 1988년 준공된 29개동, 762세대 규모의 노후된 아파트로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재건축사업을 진행하여 지난 2022년 8월에 신속통합기획(안)이 완료되었다. 이번 결정을 통해 노후된 궁동 우신빌라는 구역면적 5만1071.1㎡, 용적률 250% 이하, 최고층수 30층 이하, 총 1127세대의 대규모 주택단지로 재건축하게 돼 주변 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정비계획에서는 정비구역 동측 오리로(20m)의 도로를 확폭(20m~24.5m) 하고, 외부 접근성이 뛰어난 오리로 변에 3600㎡의 공원을 계획해 인근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공원 지하에는 공영주차장(70면)을 설치해 인근 저층주거지역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공시설을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단지 내 고립되어 거주민들만 이용하던 비오톱 1등급의 녹지공간은 대지 내 공공보행통로(4개소)를 설치하여 새롭게 조성되는 오리로변 공원과 연계함으로써 단지 내 녹지순환체계를 조성하고, 지역주민들의 산책로 및 소통공간으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계획(안)이 결정됨에 따라 궁동 우신빌라 재건축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10.19 I 이윤화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