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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반건설, 경북 안동 최초 민간공원 특례사업 안동 호반 위파크 11월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호반건설은 오는 11월 경북 안동시 옥동에 민간공원특례사업 아파트 ‘안동 호반 위파크’를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안동 호반 위파크는 지하 3층~지상 27층, 9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820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A 310가구 △84㎡B 107가구 △101㎡ 403가구다.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안동 호반 위파크 조감도 (사진=호반건설)안동 호반 위파크는 경북 안동에서 첫 번째로 공급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도시공원 부지 중 녹지 70%는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 채납하고 30%는 민간 사업자가 아파트 등으로 개발하는 방식이다. 공원 안에 단지가 들어서는 만큼 직접적으로 공원을 누릴 수 있는 자연친화 단지다.안동 호반 위파크는 안동에서 주거선호도가 가장 높은 ‘옥동 생활권’에 위치해 있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교육, 편의시설, 교통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복주초등학교와 영호초등학교가 도보 거리에 있고, 안동중학교, 안동중앙고등학교, 안동중앙도서관 등이 있어서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단지 주변 옥동사거리의 학원가도 장점이다. 병·의원과 대형마트, 영화관, 금융기관, 쇼핑센터 등이 조성되어 있어서 생활 인프라가 우수하다. 교통 환경으로는 5번 국도(경북대로)와 중앙고속도로 서안동 IC등을 통해 시내·외로 이동이 용이하고, KTX 안동역과 안동터미널 이용도 편리하다.안동 호반 위파크는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 판상형 설계(일부 가구 제외)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주부의 가사 동선을 배려해 주방가구를 배치했고, 드레스룸, 다목적실,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타입별 상이)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스크린수영장 등 체육시설과 작은도서관, 독서실, 키즈클럽 등이 마련돼 입주민들의 건강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돕는다. 또한, 옥송상록공원과 바로 연결되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도심 속에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이 단지는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보행 동선을 분리했고, 단지 주출입구쪽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는 차량 정차 공간인 통학버스 정류장을 마련했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과 초등학생 돌봄 시설인 다함께돌봄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견본주택은 경상북도 안동시 송현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 사교육의 추한 민낯…현직교사는 문제팔고, 스타강사는 탈세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사교육 이권 카르텔’ 발언 이후 지난 6월부터 학원가에 대한 대대적 세무조사를 벌여온 국세청이 학원·스타강사·현직교사의 탈세를 다수 적발했다. 특히 일부 현직교사는 실제 학원에 문제를 판매하고 소득을 가족계좌 등으로 우회해 수억원을 착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은 민생침해 탈세자를 엄단하기 9월까지 학원업 관계자 등 246명에 대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 실시해 이들로부터 약 2200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중 조세포탈·질서위반 행위가 확인된 10명에 대해서는 조세범칙조사를 실시해 고발·통고처분까지 했다. 지난 6월 서울 목동의 학원가 모습. (사진 = 연합뉴스)◇현금수입 누락한 학원…소규모 과외비는 사주 아들계좌로 국세청에 따르면 세무조사 결과 일부 학원업자는 학원비를 현금·차명 수취한 뒤 수입금액 신고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학원 내 소규모 과외를 운영하면서 과외비는 자녀계좌로 수취해 우회 증여하는 꼼수도 일삼았다. 직원에게 소득을 과다지급 또는 직원 가족에게 가공지급한 후 인건비를 부당 경비 처리하는 탈세 행위도 적발됐다. 일부는 지급금액 중 일부를 현금 출금하게 해 학원 사주가 현금으로 돌려받는 이른바 ‘페이백’으로 수취하기도 했다. 아파트 임차료 등 사주 개인비용의 법인경비 처리 및 법인 신용카드로 특급호텔 사용 등 일반적인 탈세 기업들의 유형도 그대로 답습했다. 전국적 학원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한 사업자는 지역 소재 지점으로부터 받은 브랜드 사용료를 사주 개인 명의 계좌로 입금 받아 신고누락 했다. 또 가족 특수관계법인에 용역 대가를 과다 지급하거나 자금을 무상지원하는 수법도 적발됐다. (자료 = 국세청)◇문제팔이 현직교사, 가족명의 계좌로 대가 받아 탈세까지 사교육 스타강사의 탈루행위도 드러났다. 일부 스타강사는 강의·교재 매출이 증가하자 특수 관계법인을 설립한 후 강사가 수취해야 할 강의료·인세를 법인에 귀속시켜 소득을 분산하고 개인소득세를 축소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정재수 국세청 조사국장은 “유명세와 함께 고수익을 누리는 스타강사는 고가의 미술품, 명품 의류 등 개인물품 구입 비용을 사업경비로 처리하고 초호화 슈퍼카 여러 대를 업무용 승용차로 둔갑시켰다”고 부연했다. 현직교사들의 이른바 ‘문제판매’도 사실로 드러났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들은 학원에 문제를 판매하고, 그 대가를 수취하면서 가족계좌 등으로 차명·우회 수취해 개인소득세 누진과세를 회피한 정황도 드러났다. 학원은 현직교사의 탈루행위에 일조해 이들의 가족에게 소득을 지급한 것처럼 국세청에 허위 지급명세서’를 제출했다. 문제팔이 교사들 중 일부는 학원에 여러차례 계속 반복해 문제를 판매하고 받은 대가를 ‘사업소득’으로 신고해야 하는데 일시적인 ‘기타소득’으로 신고, 소득세를 축소했다. 기타소득은 원천징수세율이 적용되나, 사업소득은 통상 종합소득에 합산되기에 세율이 기타소득보다 높게 잡힌다.다만 국세청은 학원가 세무조사에서 적발된 정확한 인원이나 추징 규모 등에 대해서는 비공개했다. 정 조사국장은 “세부 업종별 조사실적에 대해서는 진행 중인 사안도 있고 그래서 구체적인 숫자를 말씀드리기가 어렵다”며 “연간 집계를 해서 다시 공개를 세부적으로 해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재수 국세청 조사국장(사진 = 국세청)◇9000% 초고율 대부업자 적발 등도 함께 적발 국세청은 학원업과 더불어 △대부업 △장례업 △프렌차이즈업 △도박업 등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적발된 악법 대부업자는 신용 취약계층을 상대로 연 9000%가 넘는 초고율로 자금을 빌려주면서 조직원이 수금한 이자수입은 신고누락하고, 호화 요트 등을 차명으로 구입해 재산을 은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고가의 장례대금을 현금으로 수취하면서 신고누락한 장례업자와 생계형 가맹점으로부터 가맹비, 교육비 등 여러 명목으로 대금을 착취하면서 사주일가의 이익은 챙긴 프랜차이즈 본부의 탈루행위도 적발됐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국세청은 “서민생활에 부담을 가중하는 민생침해 탈세자에 대해서는 더욱 엄정하게 세무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악의적이고 지능적인 탈세행위에 대해서는 금융거래 확인, 디지털포렌식, 포탈금 고발 등 모든 조사수단을 활용하여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전국서 3.2만 가구 청약…올해 첫 강남 3구 분양 나온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11월 전국에서 약 3만 2000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인 가운데 서울에서는 올해 첫 강남 3구 분양 단지가 나온다. 강남권에서 공급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많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높은 경쟁률이 예상되고 있다.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전국에서는 44곳·3만9484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3만2443가구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2만281가구(62.5%)이며 지방은 1만2162가구(37.5%)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10월 물량(1만7254가구) 대비 약 88%가 늘어난 수치다. 분양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상반기에 분양을 미뤘던 단지들이 연내 공급을 위해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만5316가구(20곳, 47.2%)로 압도적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인천 3617가구(4곳, 11.1%), 충남 3,203가구(3곳, 9.9%)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많은 수요자가 대기하고 있는 서울에서는 1348가구(4곳, 4.2%)로 조사됐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이어진 분양가 상승과 고금리 기조 영향으로 분양 시장에서 가격 저항감이 커졌다”며 “11월에는 강남권 분양가상한제 단지도 나오는 데다 물량이 많아 예비 수요자들의 선택지가 많은 만큼 분양가에 따라 옥석가리기 현상이 심화할 것이다”고 설명했다.우선 수도권 공급되는 단지로는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 동, 총 1265가구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74㎡ 29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 단지는 올 들어 강남 3구에서 처음 분양되는 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이에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이 기대된다.대우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에서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2층, 4개 동, 전용면적 84~110㎡, 총 656가구다. 일부 가구에서 부용천과 천보산을 조망할 수 있으며, 의정부 경전철 동오역이 초역세권인 아파트다.롯데건설은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에서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32㎡, 총 983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과 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지방에선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서산시 석림동과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서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와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를 선보인다.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전용면적 84~116㎡, 총 410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서산의 첫번째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다.‘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는 전용면적 84~116㎡, 총 946가구로 조성된다. 이 일대는 입주를 완료한 1~5단지를 비롯해 이번에 분양하는 6단지, 앞으로 분양될 7단지와 8단지까지 입주가 완료되면 대규모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DL이앤씨는 부산 서구 암남동에 위치한 ‘e편한세상 송도 더퍼스트비치’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4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15㎡, 총 1,302가구다. 이 가운데, 175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국내 1호 공설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이 가까워 더퍼스트비치라는 서브네임이 적용됐다.
- HDC현대산업개발,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11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충청남도 서산시 일원에 짓는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를 11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서산시에 첫 공급하는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로 산업단지로의 직주근접성은 물론 교통, 생활, 자연, 교육 등 서산시의 모든 것이 집중된 최상위 입지에 들어선다. 조감도‘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서산시 석림동 528-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면적 84~116㎡, 총 410세대로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 스타일과 선호도를 반영한 중대형 평형 규모로 지어진다. 지역 내 최고층으로 공급되는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로 지난 2021년 6월 이후 서산시에 공급되는 유일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다.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석림동의 중심인 석림사거리와 맞닿아 있어 서산시의 핵심 교통망인 서해로, 중앙로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서산시 전 지역으로 수월한 이동이 가능하며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 해미IC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특히 단지를 둘러싼 국도 29호선과 77호선을 통해 대산석유화학산업단지 및 각종 산단으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대산석유화학단지는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로 HD현대오일뱅크,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토탈, KCC, 한국석유공사 등 6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는 곳이다. 인근에 대산 그린컴플렉스(예정)까지 조성이 완료되면 생산유발효과 4조8000억원, 고용유발효과 7000억원, 부가가치액 1조4000억원 발생이 예측돼 직간접적 파급효과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향후 대산석유화학단지와 인접한 대산~당진 고속도로 조성(예정)이 완료되면 서해안, 당진~영덕 고속도로와 연계돼 접근성 향상으로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 SK이노베이션, SK온 등이 입주한 서산오토밸리를 비롯해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서산인더스밸리, 서산테크노밸리 등으로의 이동도 자유로운 여건을 갖췄다.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교육, 생활, 문화, 자연 등 인프라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입지여건도 갖췄다. 도보 거리에는 서산석림초와 서산석림중, 서산여중, 서산여고, 서산중앙고 등 초·중·고교가 모두 위치해 있다. 석림동 학원가와 인접해 있으며, 예천동 학원가로도 이동이 용이하다. 향후 서산중앙도서관(예정) 조성으로 교육여건 향상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단지는 세대 간 간섭을 최소화한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전 세대는 필로티 설계가 적용되며, 4Bay 위주의 구조를 도입해 일조량 및 채광, 환기성을 극대화했다. 주거 동과 근린생활시설을 분리해 개방감 및 보행환경을 확보하고, 사생활 침해 방지에도 힘썼다. 단지 내에서도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약 1,070㎡ 규모의 중앙광장이 마련될 계획이다. 주차는 세대당 1.59대가 가능하도록 주차여건의 쾌적성도 확보했다. 특히 서산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최고 29층 높이로 설계돼 탁 트인 도심 조망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개방감과 더불어 수요자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트렌드가 반영된 피트니스센터, 북카페, 어린이집, 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 시설도 제공된다. HDC현대산업개발 분양관계자는 “서산시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첫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최고층 설계와 특화설계 등이 적용돼 있어 차별화된 상품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한남3구역 8300여 가구 이주 개시…한남뉴타운 지정후 20년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용산구는 한남동과 보광동에 위치한 한남3재정비촉진구역(한남3구역)이 이주를 개시한다. 한남뉴타운 지정 이후 20년만이다. 한남3구역 일대 전경사진 (사진=용산구)30일 서울 용산구는 한남동과 보광동에 위치한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의 정비사업 시행을 위해 이날부터 주민 이주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2003년 11월 한남뉴타운지구 지정 이후 약 20년 만이다. 구역 내 이주 대상은 관리처분계획인가 기준 총 8300여 가구로, 이 중 세입자가 6500여 가구다. 상가세입자 손실보상 절차 진행 등 대규모 이주임을 감안해 2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사업시행자인 한남3구역 조합은 이주 준비를 위해 지난 9~10월 간 조합원과 세입자 대상으로 이주 비용 신청을 사전 접수했으며, 이주 기간에도 수시 접수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대규모 세대 이주로 인한 전례 없는 다량의 폐기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남3구역 조합과 사전 협의를 통해 폐기물 처리 방안을 마련했다. 이주 개시 후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구에서 수거·처리하고, 대형폐기물은 주민이 조합에 신고해 조합에서 자체 처리하게 된다.또한 무단투기 폐기물은 한남3구역 조합과 합동 계도 및 단속, 수거 등을 실시하되, 투기자 신원 확인이 곤란한 장기 방치 폐기물에 대해서는 조합에서 자체 처리하도록 할 계획이다.구는 이주 후 대규모 공가 발생 등으로 슬럼화가 예상됨에 따라 주거지 안전관리도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조합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CCTV 설치 △방범초소 설치 △종합상황실 운영 등 다양한 범죄 예방 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해당 정비구역 위치는 한남동 686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은 38만6395.5㎡, 신축 연면적은 104만8998.52㎡에 달한다. 용도지역은 제1종~제3종 일반주거지역 및 준주거지역이 혼재하며 건폐율 42.09%, 용적률 232.47%가 적용된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6층~지상22층 높이의 공동주택(아파트) 197개 동, 총 5816가구가 들어서게 될 예정으로 분양주택은 총 4940가구, 임대주택은 876가구를 신축한다.공공시설로는 △도로 5만1849.3㎡ △공원 2만7263.6㎡ △공공청사 1410.0㎡ △사회복지시설 1298.2㎡ △학교 1만755.4㎡ △주차장 4044.1㎡로 조성된다.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한남3구역은 사업부지 약 12만평, 사업비만 3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지로 용산구의 도시 미래상을 제시할 개발사업일 것”이라며 “이주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최소화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3구역은 2009년 10월 서울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으로 구역 지정된 지역으로, 2012년 9월 조합 설립 후 2019년 3월에 사업시행계획이 인가됐다. 이후 조합은 2020년 6월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자로 선정해 2022년 7월 임시총회에서 관리처분계획을 수립, 8월 인가신청서를 제출했다.구는 대규모 사업임을 감안해 한국부동산원에 관리처분계획 전반에 대한 타당성 검증을 받아 최종 검토 후 2023년 6월 한남3구역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한 사항이다.
- 이문·휘경 최대어 청약 시작…견본주택 '문전성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 27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 뉴타운 내 이문 3구역에 조성하는 ‘이문 아이파크 자이’ 모델하우스(견본주택)는 개설 첫날부터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달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내달 1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하는데 그에 앞서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려는 사람과 이미 입주가 결정된 조합원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이문3구역에 시공하는 단지로 지하 6층~지상 최고 41층 26개동 총 4321가구의 공동주택 3개 단지와 오피스텔 1개동 594실로 이뤄져 있다. 이문·휘경 뉴타운 중 세대수가 가장 많은데 이번 분양에서는 오피스텔과 조합원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20~102㎡ 총 1467가구를 일반분양한다.27일 이문 아이파크 자이 모델하우스 전경. (사진=이윤화 기자)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의 최대 관심사는 분양가였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550만원으로 책정했는데 시세 수준이라는 의견과 예상보다 비싸다는 평가가 엇갈렸다. 역세권인 1, 2단지 타입별 최고 분양가는 20㎡ 3억851만원, 41㎡ 5억8909만원, 59㎡ 9억4888만원, 84㎡ 13억229만원, 102㎡ 16억7246만원이다. 발코니 확장 비용은 59㎡ 기준 1700만원 등으로 따로 책정한다. 석계역 인근에 전세로 거주하고 있다는 30대 신혼부부 박 모 씨는 “분양 시기나 위치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휘경자이디센시아, 이문동 래미안라그란데 보다 분양가만 놓고 보면 2~3억원 가량 비싼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최근 주변 아파트의 시세가 많이 올랐고 이문·휘경 뉴타운 내 가장 큰 단지인데다 외대앞역 초역세권 입지 등을 고려하면 싸진 않지만 시세 수준이란 평가도 있었다. 이문동에서만 20년 넘게 거주했다는 50대 서 모 씨는 “최근 이 지역 내 아파트의 시세가 2~3억원 가량 올라서 분양가도 시세 수준으로 책정된 것 같다”며 “역세권이라는 입지적 우위성도 있고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 사업으로 인근 환경이 개선되면 가치가 더 오를 수 있지 않을까한다”고 말했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 모델하우스 내부 전경. (사진=이윤화 기자)이문 아이파크 자이의 특징 중 하나는 1, 2단지와 3단지가 떨어져 있고 대지지분에도 큰 차이가 있단 점이다. 1, 2단지는 초역세권이다. 1단지는 외대앞역에서 도보 30초~1분 거리, 2단지는 신이문역 도보 2분 거리에 있다. 천장산 일대에 테라스하우스로 짓는 3단지는 외대앞역을 기준으로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다. 다만 상업지역과 떨어져 있고 숲세권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한적한 분위기를 원하는 수요자의 관심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3단지는 용적률 74%에 지상 4층 높이로 조성하는 만큼 대지지분 역시 크다. 전용 84㎡ 기준 대지지분 면적은 약 149㎡로 1, 2단지 전용 84㎡에 비해 5배 이상 가량 넓다. 전용 99㎡의 대지지분은 약 175㎡에 달한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의 당첨자 발표는 11월 8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11월 20일 ~ 24일까지 닷새간이다.이문 아이파크 자이 모델하우스 내 전시된 위치도.
- 새출발 100일 로제비앙GC 곤지암, 골퍼도 직원도 '엄지 척'
- 로제비앙GC 곤지암의 코스 전경. (사진=로제비앙GC 곤지암)[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대광건영의 로제비앙 골프클럽 곤지암(27홀·이하 로제비앙GC 곤지암)이 큐로CC 인수 100일 만에 안정적인 경영으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는 평가다.대광건영은 지난 7월 20일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큐로CC를 큐캐피탈파트너스로부터 2500억원에 인수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골프산업이 예전만큼 호황을 누리기 어렵고 경기 침체에 따른 골프장 산업의 불확실성으로 부정적인 전망도 있었으나 짧은 기간 빠르게 안정화를 찾았다.인수 후 성공적인 정착에는 조영훈 대광건영 회장의 철저한 사전 전략과 치밀한 계획이 있었다.인수 당시 그룹 내부에서의 반대와 짧은 납입 기간 동안 전액 현금을 내야 하는 상황으로 업계는 물론 큐캐피탈파트너스 측도 당일까지도 대급 남부가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조 회장은 인수에 대한 의지를 뚝심 있게 밀어붙여 큐로CC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인수 뒤 조영훈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신임 박채전 대표이사의 차별적 경영전략과 따뜻한 리더십으로 영업 실적 향상과 획기적인 코스 개선을 이루어 냈다.코로나19 특수라고 불렸던 전년동기 대비 실적을 10% 가까이 증대시켰으며, 불과 3개월 만에 이전과 전혀 다른 새로운 골프장으로 변신시켰다는 평가다.박 대표는 인수 첫날부터 코스 품질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그린 스피드 향상과 티잉그라운드 개선은 물론 기존의 좁은 페어웨이로 심리적 부담이 컸던 홀들을 간벌과 예지 작업을 통하여 공략하기 편하게 샷 밸류를 높였고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제공하여 심미성을 증대시켰다.또한 사용하지 않던 티잉그라운드를 정비하여 전장을 늘려 골퍼들에게 도전과 스릴을 선사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이런 노력으로 골퍼들의 온라인 후기 평가에서 중하위 수준인 상위 65%에 머물렀던 로제비앙GC 곤지암은 최근 3개월 평균 38%로 올랐고, 10월 한 달 동안은 20% 수준으로 높아졌다.고객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도 눈길을 끌고 있다.비앙코스 6번홀에선 티샷으로 페어웨이 IP지점 소나무에 달린 골든벨을 울리면, 해당 팀의 골프 이용료를 모두 면제해주고 있다. 일주일에 1팀 이상 골든벨을 울려 골퍼들의 반응이 뜨겁다.이와 함께 각 코스 시그니처 홀에는 포토존을 설치하고, 동물 모양의 캐릭터 티마커를 설치해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라운드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직원을 위한 복리후생 개선도 골프장의 안정적인 정착에 힘이 됐다. 박 신임 대표는 직원식당을 대한민국 1등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고, 이를 위해 직원식당의 식비를 대폭 높여 품질 높은 식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계절 과일과 보양식 재료를 별도로 지원하여 직원들의 영양 섭취와 건강을 챙겼다.또 직원과 가족을 위한 ‘패밀리 인비테이션’ 프로그램을 신설, 골프장 코스 투어에 이어 레스토랑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직원들의 만족도와 소속감을 높여 자연스럽게 고객서비스 수준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는 평가다.변화를 거듭하며 주목받고 있는 로제비앙GC 곤지암는 11월에도 스토리와 재미가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오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내가 셀럽이다’라는 주제의 야간 골프 파티를 개최 예정으로, 라운드 전 화려한 조명과 음악, DJ와 함께 클럽 파티가 진행된다. 박채전 로제비앙GC 곤지암 대표이사는 “이번 이벤트는 골퍼에게 새로운 경험과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골프 업계에도 신선한 자극과 영감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로제비앙GC를 성공적으로 출범시킨 대광건영은 업계 최초로 아파트 브랜드를 골프장 이름으로 사용한 새로운 개념의 골프 마케팅의 신기원을 이루어 냈으며 수백억대 이상의 브랜드 광고 효과는 물론 기존의 호남권 기업의 한계를 넘어 전국적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을 마련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인수 100일의 성과를 자평했다.조영훈 대광건영 회장. (사진=로제비앙GC 곤지암)
- SK에코플랜트, 경기 군포 산본 리모델링사업 수주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SK에코플랜트가 1기 신도시 지역 리모델링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28일 열린 시공사 선정총회를 통해 경기 군포시 ‘산본 충무주공2단지 2차아파트 리모델링주택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산본 충무주공2단지 2차아파트 리모델링주택사업 조감도. (사진=SK에코플랜트)이 사업은 경기 군포시 금정동 873-2번지 일원에 기존 476가구의 아파트를 수평증축해 총 546가구 규모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SK에코플랜트가 단독 수주했으며 총 도급액은 1863억원이다. 사업지는 지하철 4호선 산본역과 육교로 연결돼있는 초역세권이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도 인접해 서울 및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이마트, 원광대병원, 군포시청, 군포경찰서, 군포시민체육광장 등도 모두 도보 10분거리 안에 위치해 생활 인프라가 탁월하다. 군포고, 금정중 등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사업지가 속한 산본 신도시를 중심으로 주변에 재개발, 리모델링 등 다수의 도시정비사업이 진행되고있어 향후 주거환경 발전 가능성도 높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리모델링 시장에 처음 진출해 서울, 인천, 경기 용인 등에서 연이어 수주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번 리모델링 수주로 최근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중인 1기 신도시 지역까지 진출하게 됐다.이기열 SK에코플랜트 도정영업 담당임원은 “그동안 쌓아온 도시정비사업에서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입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의 아파트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달 전국 주택 매맷값 0.06% 상승…"하락 우세 전망"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번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시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울의 매매가격전망지수는 3개월만에 다시 기준치인 100 아래인 98을 기록하면서 하락전망이 많아졌다. 자료=KB부동산10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6% 상승했고 아파트도 0.09% 상승을 기록했다. 전세가격은 주택은 0.20%, 아파트는 0.29% 상승했다. 서울은 아파트 매매가 0.23%, 전세가 0.62% 상승했고, 서울 주택매매가격은 0.11% 상승했다. 전국의 50개 고가의 대단지 아파트인 선도아파트는 이번 달에도 전월대비 0.72% 올랐다.KB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0.12%)은 전월대비 상승이다. 5개 광역시(-0.04%)는 하락했고 기타지방(0.03%)은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0.16% 상승, 인천 0.03%은 상승했다. 서울(0.11%)도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는 0.23%로 소폭의 상승을 유지했다. 연립주택이 -0.05% 하락, 단독주택은 0.0% 보합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매매 변동률은 지난 5월 -0.87%, 6월 -0.28%, 7월 -0.23%, 8월 -0.06%까지 하락하다 9월 0.26%, 10월 0.23%를 기록했다. 인천(0.03%)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는 부산(-0.13%), 대구(-0.10%), 광주(-0.04%), 울산(-0.02%)은 하락했고, 대전(0.25%)은 상승했다.서울 주택 매매 가격은 전월 대비 0.11% 상승했다. 중랑구(-0.19%), 은평구(-0.04%), 도봉구(-0.03%), 노원구(-0.01%) 등 일부 지역은 하락했고 앙천구(0.43%), 강남구(0.30%), 영등포구(0.25%), 성동구(0.24%)등 다수의 지역이 상승했다. 경기(0.16%)는 지난달보다 상승했고, 인천(0.03%)도 전달대비 상승했다.경기 지역은 과천(1.04%), 수원 영통구(0.49%), 용인 수지구(0.47%), 화성(0.35%), 광명(0.33%) 등은 상승했고, 수원 장안구(-0.13%), 이천(-0.10%), 군포(-0.09%), 안산 상록구(-0.06%), 의정부(-0.04%), 고양 일산서구(-0.02%)등 일부 지역이 하락했다.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20%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0.35%)은 지난달 대비 상승했고, 경기(0.46%)도 지난달 대비 상승, 인천(0.16%)도 상승, 수도권(0.38%)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0.25%), 대구(-0.16%), 부산(-0.12%), 광주(-0.01%)는 하락했고, 대전(0.53%)은 상승했다.서울 주택 전세가격은 이번 달에 0.35%로 상승을 보였다. 송파구(0.74%), 강동구(0.70%), 동작구(0.64%), 영등포구(0.53%), 구로구(0.52%) 등이 높게 상승했고, 하락지역은 없다. 경기도는 전월 대비 0.46%의 상승을 보였다. 과천(2.06%), 고양 덕양구(1.46%), 화성(1.38%), 용인 처인구(0.87%), 시흥(0.82%), 용인 수지구(0.79%) 등은 상승했고, 이천(-0.27%), 수원 장안구(-0.17%), 군포(-0.12%), 안산 상록구(-0.08%)는 하락했다.한편,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가 기준점 100 아래인 98을 기록했다. 2개월 전 ‘상승’과 ‘하락’의 균형점인 보합권을 넘어서면서 상승 전망이었으나 3개월만에 다시 하락 전망이 조금 더 많아졌다. KB부동산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6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역의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전망에 대한 조사를 하여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미만)할수록 ‘상승(하락)’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